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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43건

  • 국민카드, 4분기 성장둔화..시장상회 하향-미래에셋
  • [edaily] 미래에셋증권은 현금 서비스를 비롯한 소액대출 시장과 교통카드 시장에서의 경쟁심화, 소비심리 위축 등 영업환경의 변화를 고려할 때 4분기 영업실적 성장율이 둔화될 것이라며 국민카드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하향 조정했다. 이수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국민카드(31150)의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이 349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8.1%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분기별로는 이익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어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는 영업수익의 증가율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판관비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이며 이미 3분기까지의 판관비는 43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0.7%가 급증했다"며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1000억원 가량을 대손 상각할 예정이어서 판관비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민카드의 신용카드 연체율은 올 상반기의 4.12%에 비해 3.69%로 낮아졌지만 대손상각하지 않을 경우 4.44%로 다소 상승하며 카드론의 연체율도 대손상각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소폭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국민카드의 순이익을 다소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시장 상회로 낮춘다"며 "목표 주가는 4만2000원으로, 올 예상 EPS 5839원에 7.2배의 PER을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2001.10.22 I 이정훈 기자
  • "삼성전자만한 파트너없다"- 빌게이츠 회장 일문일답
  • [edaily] 빌 게이츠 MS 회장과 진대제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부문 사장은 1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디지털 홈네트워크분야에서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과 MS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초로 디지털 가전제품을 공동으로 개발 및 마케팅하는 전략적 제휴(MOU)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빌 게이츠 회장은 "삼성전자(05930)와의 제휴가 독점적인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있어서는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PC와 엔터테인먼트와 통신을 갖춘 각종 정보가전기기를 공동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관심을 모은 한국통신에 대한 지분 출자에 대해서는 "이번 방한중 더이상 추가적인 투자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한국의 통신시장이 유망하며 우리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해줄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에 관심이 있다"며 우회적으로 답했다. 다음은 빌 게이츠 회장과 진대제사장과의 일문일답. - MS와 삼성전자와의 제휴는 독점적인 것인가. 아니면 추가로 다른 아시아 기업과 제휴할 생각이 있는가. ▲(빌게이츠)각종 디지털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홈"(e-home)의 광범위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특히 삼성은 장기적인 사업계획을 갖고 있어 공동의 R&D 등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쉽이 지속될 경우 대단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 다른 기업과도 전략적 제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삼성만큼 중요하진 않다. 삼성전자와만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있을 것이다. - 한국통신에 대한 지분 참여설이 있는데. ▲(빌게이츠)한국시장을 분명 투자하기에 유망한 시장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방한 중 추가적인 지분 참여 등 투자에 대한 발표는 없을 것이다. - MS사와 공동으로 연구소나 기관을 만들 계획은 있나. ▲(진대제)그런 계획은 없다. 이미 미국 서부에 디지털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이번 제휴로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삼성측 사원을 파견해 MS사 캠퍼스내에서 협력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은 있다. - 삼성전자도 자체적으로 홈네트워킹 표준기술을 개발해왔는데 이번 제휴로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가. ▲(진대제)삼성은 연간 1억대 이상의 각종 디지털 기기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MS사에서 생산하는 윈도우XP나 윈도우CE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제품을 개별하는 공통화 작업을 할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MS사의 표준기술 간에 충돌할 여지는 없다. 다만 프로토콜의 문제는 MS사의 것을 사용할 지, 삼성이 자체 개발할 지는 확정하지 못했다. - 삼성전자와 MS가 이번 제휴로 인해 공동 개발하게 되는 제품은 어떤 것인가. ▲(빌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의 "이홈"과 삼성의 디지털 홈은 공통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매우 흥미로운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다.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PC와 엔터테인먼트와 통신을 갖춘 각종 정보가전기기가 나올 것이다. (진대제)모든 가전제품들을 디지털화해서 가정에서 통제하려면 어떤 식으로든지 컨트롤박스 같은 디바이스가 필요할 것이다. 이를 기기를 개발할 것이다. 초기에 당장 많이 팔리진 않겠지만 언젠가는 현재 퍼스널컴퓨터처럼 집집마마 하나씩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 윈도XP 출시에 대한 계획에 변화가 있나 ▲(빌게이츠)우리는 윈도우XP 출시로 인해 상당히 흥분돼있는 상태다. 일주일 후 뉴욕에 돌아가 본격적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반응도 좋아 상당히 낙관하고 있다. - 디지털홈 사업의 경우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엑스박스(X-BOX)에 대한 한국내 라이센스를 삼성측에 줄 것인가. ▲(빌게이츠)아직 한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 다만 논의는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 그동안 KTF와 두루넷에 투자했고 현재 한국통신에 대한 투자도 알려지고 있다. 한국의 통신시장을 어떻게 보나. ▲(빌게이츠)MS는 통신회사가 아니고 한국 통신시장에 대해서도 아주 소극적인 소액 투자자 수준이다. 그러나 한국 통신시장은 아주 유망하며 한국의 젊은이들도 새로운 통신환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내 통신회사와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고 우리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 이번 삼성전자와의 딜(deal)은 어느 정도 규모인가. ▲(빌게이츠)현재로선 정확한 숫자를 밝히기는 곤란하다. 전략적 제휴이기 때문에 함께 협력해 나가면서 개발 가능한 시장을 개척해 나가야할 것이다. 그러다보면 수천만대의 제품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2001.10.17 I 이정훈 기자
  • (초점)강원랜드, 등록후 주가와 파급영향은?
  • [edaily] 강원랜드가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 업체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장외시장에서 15만원 정도에 거래되는 강원랜드의 등록후 주가흐름과 카지노업체 등록에 따른 시장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원랜드의 등록이 긍정과 부정적인 양면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새로운 대장주 등장 가능성과 카지노 관련 이슈 창출 등은 시장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코스닥시장이 자칫 사행성을 정당화하는 것으로 비춰져 투기적인 성향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강원랜드의 등록후 주가흐름과 관련해서는 딱히 비교할 만한 업체가 없어 장외가격이 판단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전문가들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본질가치가 6만8415원인 점을 감안할 때 등록후 장외가격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같은 전망을 근거로 하면 강원랜드는 등록 후 시가총액 5위에서 최고 2위의 초대형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 테마 형성 등 "붐" 조성에는 긍정적이지만.. 전문가들은 강원랜드의 등록을 계기로 카지노 관련주의 테마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는 31일등록 예비심사를 받을 예정인 또다른 카지노업체 파라다이스도 승인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원랜드 등록 이전에 카지노 관련주들이 테마 형성 기대감을 일정부분 선반영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테마는 등록 이후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선임연구원은 "강원랜드의 등록으로 카지노와 직, 간접적으로 연관된 종목이 부각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자본금이 큰 종목이 등록됨에 따라 공급과잉이라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종합해 보면 긍정적인 측면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또 "그동안 강원랜드에 묶여있는 자금이 이익실현을 통해 다른 종목으로 유입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행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카지노업체가 결국 등록됨으로써 코스닥시장의 질을 더욱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카지노업체의 등록은 시장활성화라는 순기능도 있지만 투기적인 심리를 더욱 부채질할 수 있는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코스닥 등록"이라는 강원랜드 공모 당시 약속을 지켰지만 자칫 사행성에 대해 정당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강원랜드 주가, 장외가격이 판단기준 강원랜드는 이미 일반공모(주당 1만8500원)를 거쳐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에 코스닥시장에 직등록된다. 강원랜드는 "빠른 시일내 신규 등록신고서를 코스닥위원회에 제출해 이달말에서 내달초 사이에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강원랜드 적정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적정가치의 산정이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올 상반기 매출 2246억원의 절반인 1121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등 수익성이 매우 뛰어나지만 주가를 상대적으로 비교할 만한 업체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장외에서 형성되고 있는 가격이 등록후 주가흐름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라 주가에 대한 예측은 다소 엇갈렸다. 현대증권 한승호 수석연구원은 "강원랜드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업체여서 성숙단계로 접어든 미국 카지노업체와 단순 비교할 수도 없다"며 "일단 현재 장외에서 형성되고 있는 15만원을 인정해 줘야한다"고 말했다. 또 "자본금이 1000억원으로 크고, 소액주주의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있어 주가가 15만원을 형성할 경우 공모가대비 수익률이 높아 초기에 물량이 나올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기관들이 마땅히 투자할 만한 코스닥 종목이 없는 상태여서 초기에 나온 물량을 받아 더 끌어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전형범 선임연구원도 "초반에는 물량이 거의 나오지 않으면서 장외가격에 근접하는 주가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기존 사례를 보더라도 등록후 주가가 장외가격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강원랜드도 현재의 장외가격을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강원랜드 대주주는 산자부 산하단체인 석탄합리화사업단(36.6%)과 강원도(6.6%) 등이다. 나머지는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1000억원, 발행주식총수는 2000만주(액면가 5000원)다.
2001.10.17 I 김기성 기자
  • (분석)개별주식옵션, 주요 제도와 활용 방안
  • [edaily] 증권거래소가 홍콩거래소의 개별주식선물과 옵션 상장에 대응한다는 정부 방침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 1월28일 10개 종목 이내의 개별주식옵션 상품을 상장한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거래소는 이달 말경 거래대상이 되는 종목을 선물옵션시장 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12월24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모의시장을 운영한 뒤 상품을 최종 상장시키다는 방침이다. 또 주요 제도도 글로벌 스탠다드와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를 고려해 기존 KOSPI200옵션상품과 최대한 유사하게 마련할 것이란 입장도 밝혔다. ◇거래대상 종목= 증권거래소는 "아직 구체적인 거래대상 종목이 확정되지 않았고 10개 종목 이내에서 이달 말경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증권거래소 관계자가 암시했듯이 홍콩거래소의 국제개별주식선물/옵션에 대처하기 위해 홍콩에 상장된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한국통신 국민은행 등 5개 종목을 수용하되 여기에 추가로 일부 종목을 포함시킬 가능성이 크다. 거래소는 "종목을 선정하는데 있어 거래대금과 같은 시장 유동성, 소액주주 수 등의 소유분포, 시가총액 등을 고려할 것"이라며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과 불공정 거래 방지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또 거래대상 종목의 추가 상장에 대해서는 "초기에 지나치게 많은 종목을 포함시킬 경우 기관 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어려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 상황을 고려해 향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 개요= 거래소가 밝혔듯이 기존 KOPSI200옵션 상품과의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점을 염두에 두고 비교해보면 어렵지 않게 이해된다. 우선 상품은 콜옵션과 풋옵션 두 가지며 최종 거래일에만 권리행사가 가능한 유럽형에 연속 3월(당월, 익월, 익익월)에 3, 6, 9, 12월중 1개다. 또 최종거래일은 각 결제월의 두 번째 목요일로 KOSPI200옵션과 동일하며 거래시간은 9시부터 오후 3시15분까지다. 거래단위는 100주를 기본으로 하되 주가가 10만원 이상인 주식의 경우 10주씩 거래도 가능하다. 권리행사가격수도 마찬가지로 9개이며 간격은 행사가격 수준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관심을 모았던 결제방식의 경우 KOSPI200옵션에서의 차금결제방식을 배제하고 실물인수도 방식으로 결정했다. 증권거래소는 "차금결제방식으로 할 경우 최종 거래일의 개별종목 종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시세조정의 우려도 있어 실물인수도로 결정했다"며 "이미 개별주식옵션을 거래하고 있는 전세계 90%의 시장이 이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상주식의 상장 주식수와 거래량 등을 기준으로 포지션보유 한도를 설정하는 제한 규정이 포함되며 증거금은 기존 선물옵션 계좌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해 초기 증거금 500만원이 된다. ◇활용 방안= 기존 지수관련 옵션상품과 마찬가지로 해당 현물주가의 상승이 예상될 경우 콜옵션을 매수하고 하락이 예상될 경우 풋옵션을 매수할 수 있다. 특히 개별주식옵션 상장으로 기존에 평가손이 난 상태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헷지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기관 투자가를 중심으로 가장 큰 메리트도 부각될 전망이다. 매수가격보다 크게 하락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현재의 주가보다 높은 권리행사가격의 콜옵션을 매도(커버드 콜매도:covered call)해 장기 평가손이 난 주식을 현 시가 이상 수준에서 처분할 수 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주가가 권리행사가격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으면 거래 상대방인 콜 매수자가 권리행사를 포기하므로 프리미엄을 취득할 수 있고 주가가 그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콜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하면 보유주식을 넘겨주면 되기 때문에 평가손실 주식을 현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10.15 I 이정훈 기자
  • 6월법인 최대주주 지분매각 "활발"-코스닥
  • [edaily] 코스닥등록 6월 결산법인중 대백신금 코람스틸 삼일인포마인 서울시스템의 최대주주 지분율이 전년대비 15%포인트이상 줄어드는 등 최대주주의 지분매각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스닥증권이 6월 결산법인 26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전년대비 평균 6.01%p 감소한 44.42%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감소한 기업은 17개에 달했지만 증가한 업체는 3개에 불과했다. 투자주체별로도 기관과 외국인의 지분율은 1.67%와 2.16%로 1.1%p와 1.31%p씩 감소했다. 반면 1% 이하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41.05%로 5.28%p 늘어났다 최대주주 지분율이 가장 크게 떨어진 기업은 대백상호신용금고.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90.13%에서 50.59%로 39.54%p나 감소했다. 코람스틸과 삼일인포마인의 최대주주 지분율도 각각 20.93%p와 16.93%p 줄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시스템과 유니크도 15.66%p와 11.24%p씩 감소했다. 서울시스템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3.14%로 6월 법인중 가장 낮았다. 마크로젠(11.89%)과 한신코퍼(19.17%)도 20%를 밑돌았다. 반면 제은상호신용금고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8.03% 증가했다. 알미늄코리아와 서주관관개발도 각각 7.37%p, 0.80%p씩 늘어났다.
2001.10.14 I 김문석 기자
  • (분석)자사주취득,빛좋은 개살구?..효과는 제한적
  • [edaily]최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자사주 취득을 결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미국 테러 사건으로 폭락한 주가를 부양할 필요성이 높아진데다 정부도 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 관련 규정을 크게 완화했기 때문이다.또 주가수준이 충분히(?) 낮아 기업들이 자사주를 취득하는 데 따르는 "리스크요인"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자사주 취득이나 취득결의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자사주 취득이 곧 주가 상승"이란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자사주 취득이란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것인데 자사주 취득 물량은 통상 유통가능 주식의 2-3% 내외에 불과하며 시가총액의 관점에서 보면 1%에도 못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실제 "자사주 취득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하루나 이틀에 불과하다"(교보증권)는 실증적 분석도 나와있다. 또 자사주를 취득한 이후 이를 소각하지 않는 한 향후 주가 상승기에 오히려 물량부담으로 작용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자사주 취득의 허와 실을 짚어본다. ◇자사주 취득 꼭 긍정적인가=자사주 취득이란 배당가능이익의 한도내에서 자기가 발행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다.자사주 취득의 목적은 주가부양,경영권 안정,직원 상여금 지급 등 다양할 수 있다.최근의 자사주 취득은 대부분 주가 안정을 위한 것으로 미 테러 사건 이후 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기업은 코스닥시장에서만 모디아 다산인터네트 등 20여개사에 이른다.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이의 두배에 육박한다. 일단 자사주 매입은 새로운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때문에 수급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은 분명하다.또 자사주 매입은 기업의 주가안정 의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소액주주들의 주식 매도 심리를 완화시킨다.자사주 매입 결의 자체가 해당기업이 "우량기업"이라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제공하는 것도 사실이다.자사주 매입은 기업의 배당 가능이익 한도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사주 매입이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일단 자사주 매입은 내부 유보된 이익금을 자사주로 교환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기업의 현금유동성을 떨어뜨린다.또 기업으로선 자사주를 취득하면 다른 수익성 있는 사업에 투자할 기회를 상실한다.일종의 "기회손실"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일단 매입한 자사주는 소각되지 않는 한 주가 상승시에 잠재적 매물로 작용하게 된다. ◇자사주 취득,주가에 얼마나 영향 미치나?=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기업들의 주가를 살펴보면 부분적으로 주가상승을 유발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교보증권에 따르면 자사주 취득 결의 당일부터 2일간 가장 두드러진 주가상승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시장에서 7월과 8월중 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태평양물산 등 13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D+1일(취득결의 공시당일)과 D+2일(취득결의 공시직후일)까지 평균적으로 D일(취득결의 직전일) 대비 4.8% 단기급등했다.그러나 D+2일 이후엔 오히려 종합주가지수 대비 완만한 하향세를 보여 지수대비 초과수익률을 얻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도 다르지 않다.4월과 8월 사이 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현대정보기술 등 8개사의 주가를 조사한 결과 D+2일까지 평균적으로 2.9% 상승했으나 D+2일 이후엔 하향세를 보여 지수대비 초과수익률을 내지 못했다. ◇저가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자사주 취득은 기업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실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이 대부분이다.자사주 취득 신탁계약도 마찬가지다.자사주 직접 취득은 보통 3개월 내에 끝나지만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닥기업의 경우 거래소에 비해 자사주 취득의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이는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상당수가 성장주인 IT주이기 때문이다.성장주의 경우 기업의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을 자사주 취득하는 데 쓰는 것이 반드시 유리하지 않다.기업의 잠재적인 성장 잠재력을 자사주 취득으로 "낭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교보증권은 이런점에서 자사주 취득을 이미 결의한 기업보다는 자사주를 취득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주목할 것을 권유한다.최근과 같은 침체장세 속에서 자사주 취득 가능기업군에 저점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유용한 "방어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증권거래법상 자사주 취득재원이 있는 기업인 동시에 PER 10배 미만의 저평가기업,총차입금보다 현금이 많은 기업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종목군. ◇거래소=경남에너지 캠브리지 BYC 삼성공조 계룡건설 일성신약 대원제약 한세실업 인지컨트롤스 경동보일러 화인케미칼 태영 남양유업 신라교역 케이씨텍 삼영화학 세방전지 한국쉘석유 대덕GDS 부산가스 세원화성 퍼시스 국도화학 디씨엠 롯데제과 선도전기 LG애드 한국카본 신도리코 ◇코스닥=대원산업 대림제지 신세계건설 동서 삼천당제약 소예 진양제약 금화피에스시 한일화학 코메론 한신평정보 희림 이젠텍.(자료제공=교보증권)
2001.10.01 I 이의철 기자
  • AIG, 현대증권/투신증권 실사 돌입..영업/전산부문 대상
  • [edaily] AIG컨소시엄이 지난 27일부터 현대증권을 비롯 현대투신증권, 현대투신운용에 대해 영업 및 전산부문을 시작으로 실사에 돌입했다. 이번 실사는 본계약에 앞서 영업 및 전산부문을 점검하는 차원으로 본계약 협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8일 현대증권(03450) 등에 따르면 AIG서울지점을 비롯 윌버로스 서울지점, 컨설팅회사인 엑센츄어 등 AIG컨소시엄측은 지난 27일부터 현대증권을 시작으로 실사에 돌입했다. 이번 실사는 지난달 23일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기 이전에 실시했던 재무실사와는 달리 3개 투자대상 회사의 영업 상황과 전산 부문에 대한 실사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사팀은 28일 현대증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현대투신증권과 현대투신운용에 대해서도 실사에 나설 예정이다. 실사기간은 대략 2~3주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실사와 관련, 특히 현대투신증권의 소액주주감자 여부에 대한 실사팀의 판단이 주목되고 있다. AIG컨소시엄은 이번 실사에서 고객이자 주주인 소액주주에 대한 감자가 영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물론, 정부측에 감자조치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을 요청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투신증권 노조와 소액주주 7000여명은 지난 27일 소액주주감자를 반대하는 청원서를 국회 정무위에 제출했다.
2001.09.28 I 박호식 기자
  • "경상수지, 9월 소폭흑자 반전"-한은 통계국장 문답
  • [edaily] 8월 경상수지가 16개월만에 작자로 돌아선 것과 관련, 정정호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수출부진과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계절적 요인으로 보이며 9월에는 소폭이나마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연간 130억달러 흑자목표는 달성하기 힘들지만 경상수지 흑자가 두자리수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 8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원인은 ▲그동안 상품수지 흑자가 서비스 수지 적자를 커버했는데, 8월에는 수출부진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서비스수지 적자를 커버하지 못했다. 8월 휴가철에 따른 해외여행으로 여행지급 규모(9억달러)가 사상 최대치로 증가한 것도 큰 요인중 하나다. 8월 해외여행 수지는 IMF이전인 97년 8월 3억8000만달러 적자후 적자규모가 가장 크다. 경상이전수지도 내국인의 해외송금이 늘면서 큰 폭 적자를 냈다. - 9월 이후 전망은 ▲전망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좀 더 지켜보자. 8월은 계절적 요인 따른 일시적 적자로 볼수 있다. - 9월에도 경상수지가 적자로 갈 가능성은 ▲9월에는 소폭이나마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월 25일까지 통관기준으로 수출입이 5억달러 적자를 보이고 있는데 8월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5억달러 정도 적은 편이다. 추석이 10월초기 때문에 월말에 수출물량이 앞서 선적될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월말까지 수출이 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월은 8월보다 해외여행이 적고 테러여파로 인해 추가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 8월 적자는 일시적이란 얘긴가 ▲유가의 경우 테러사테 이후 급하게 올랐다가 지금 많이 떨어지고 있다. 수출입이나 해외여행 추세 등을 종합해서 보면 8월부터 경상수지가 기조적으로 적자로 가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 적자일 가능성이 높다. - 내국인의 해외송금은 왜 급하게 늘었나 ▲정확한 이유는 파악하기 어렵다. 해외교포들이 국내 친지 등을 통해 소액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주가가 떨어지니까 나갔을 수도 있고, 가능성은 여러거지다. 외환자유화 이전에는 송금자체가 제약이 돼 있었는데, 올들어 소액들이 좀 더 빠져나갔을 수도 있다. -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될 가능성은 ▲적자가 커진 주요인중 하나가 해외여행 지급증가인데, 해외여행은 7~8월과 12월이 많고 9월에는 여행수요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미 테러여파도 있어 9월이후는 수요자체가 줄어들 것으로 본다. 경제상황으로 보면 작년 8월보다 올 8월이 훨씬 나쁜데 해외여행 지급은 올해 더 많이 나갔다. 국민들이 경제상황 등을 감안해 과도한 해외여행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상품수출도 중요하지만 서비스쪽도 신경을 써야 한다. 고급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는데 국내에서 충족을 못해주면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다. 정부가 대응책 강구하고 있는데 시의적절한 조치로 보고 있다. - 올해 경상수지 목표 달성은 물건너 간 것인가 ▲지금 상황으로 보면 130억달러는 힘들 것 같다. 상황은 가변적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 - 일각에서는 두자리수도 힘들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는데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두자리수로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 연말로 가면서 수출이 어떻게 될 지 봐야 한다. 8월 경상수지가 적자를 냈지만 기조가 적자로 돌아섰다고 볼 수는 없다.
2001.09.27 I 조용만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7일)
  • [edaily] 오늘 새벽 마감한 미증시가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불확실성이 장세를 누른 가운데 실적악화부담으로 반도체주들이 급락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투자시 벤치마크로 삼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큰 폭 하락한 점은 아무래도 부담이다. 국내적으론 추석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늘고 있다. 제반 이동평균선이 여전히 하향추세인데다 거래대금도 줄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당연한 현상으로 보인다. 일단은 시장추이를 지켜보고 추가 하락시엔 저점매수를, 반등시엔 현금비중확대 전략을 생각해볼만 하다. 한편으론 코스닥 신용거래 허용 등 정부의 2차 금융규제 완화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미증시, 3일만에 약세 반전 이틀 연속 오름세를 지켜냈던 뉴욕증시가 다시 밀리고 말았다.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쏟아진데다 향후 장세에 대한 확신이 없는 관계로 지난주 폭락을 제외하고는 지수상승을 지탱해줄 만한 논리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었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하루전보다 1.07%, 92.58포인트 하락한 8567.39포인트(이하 잠정치)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반도체주들의 약세로 낙폭을 지속적으로 늘려, 2.50%, 37.61포인트 하락한 1464.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주 큰 폭 하락..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하락률 18% 넘어 25일 미증시에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로 인해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90% 폭락했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8% 이상 급락하며 주가 20달러선이 무너졌다. 마이크론은 테러사태 30~40달러의 박스권을 장기가 유지해왔으나 테러사태로 추세가 무너졌다. 이밖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3.2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5.87%, 4.48%씩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67%, 텔레콤지수도 3.16% 하락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09%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10% 올랐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1.06% 하락했다. ◇(ADR)혼조세 마감..하나로통신 11.7% 떨어져 미국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27일 혼조세로 마감됐다. 하나로통신, E머신즈 등이 약세를 보엿고 두루넷, 포항제철 등은 어제보다 올랐다. 포항제철은 전일비 0.70% 하락했고 한국전력은 1.13%, 한국통신은 3.04% 떨어졌다. SK텔레콤 역시 5.93% 내렸으며 두루넷은 3.39% 상승했다. 그외 E머신즈는 5.88%, 하나로통신은 11.76%, 주택은행은 4.84% 하락했고 미래산업은 오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유럽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26일 혼조세로 마감됐다. 조흥은행, 현대자동차 보통주 등이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국민은행 등의 종목은 약세였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는 각각 1.41%, 0.09% 내렸고 삼성 SDI는 5.58% 하락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5.74% 상승했고 우선주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그외 LG전자와 SK, 하이닉스 반도체 모두 보합세였다. 은행주 중에서 국민은행은 3.15% 내렸고 하나은행도 0.32% 떨어졌다. 조흥은행은 1.75% 올랐다. ◇시장 불확실성 지속..성급한 예단보다는 박스권 등락 이용해야 미국의 보복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추석연휴마저 다가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전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4일만에 1조원을 하회했다.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시장 참여보다는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우세한 듯 싶다. 많은 전문가들은 당분간 지수가 450~5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현 지수대(470선)에선 추가 하락시 저점매수를, 반등시엔 현금확보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수보다는 종목에 투자하고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사태추이를 살피는 여유가 필요할 듯 싶다. ◇주요 뉴스 -미, 테러 전쟁 장기전 선언..무차별 보복전략 수정 -현투 소액주주 감자 11월까지 결론 유보 -미, 1000억 달러 경기부양 구체화 -반도체 3분기 최악 경영위기..마이크론 9억 달러 손실, 삼성전자 반도체 적자예상 -국고채 시장 투기열풍, 은행, 투신에 뭉치돈 몰려 -미 경제 내년 중반 V자형 회복-국제금융센터 -외국인 선물 투기 극성, 헤지펀드 개입 가능성 -퀄컴 로열티, 통상마찰 조짐, 미 무역대표부 문제제기 -일부 투신MMF 비중 위험수위, 금리 급등시 환매 우려 -서비스업 활성화로 내수 부추겨..정부 세제혜택 -부시 내달 방한 취소 -GM, "대우차 브랜드, 독자경영 유지" -강원랜드, 코스닥 등록 재심 판정-코스닥위원회 -두산중공업, 발전설비 5억7000만 달러 수주 -한글과컴퓨터, 전하진 사장 사의 -은행이 다른 은행 소유 가능, 내년부터 주식보유한도 4% 이상으로 확대
2001.09.27 I 지영한 기자
  • (가판분석)9월2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미, 테러 전쟁 장기전 선언..무차별 보복전략 수정(전조간) -현투 소액주주 감자 11월까지 결론 유보(서경 1면) -미, 1000억 달러 경기부양 구체화(매경 조선 등) -폐암 사망 위암 앞질러 사망이유 1위(전조간) -반도체 3분기 최악 경영위기..마이크론 9억 달러 손실, 삼성전자 반도체 적자예상(조선 등) -국고채 시장 투기열풍, 은행, 투신에 뭉치돈 몰려(한경, 매경 1면) -미 경제 내년 중반 V자형 회복-국제금융센터(한경 3면) -외국인 선물 투기 극성, 헤지펀드 개입 가능성(한경 증권면) -퀄컴 로열티, 통상마찰 조짐, 미 무역대표부 문제제기(한겨례 경제면) -일부 투신MMF 비중 위험수위, 금리 급등시 환매 우려(서경 증권면) -기업, 안전경영 확산..핵심인력 분산, 출장보다 영상회의(매경1면) -씨티은행, 고금리 급전대출(매경 금융면) -서비스업 활성화로 내수 부추겨..정부 세제혜택(조선 경제면) ◇공통기사 -부시 내달 방한 취소(전조간) -GM, "대우차 브랜드, 독자경영 유지"(동아 등) -강원랜드, 코스닥 등록 재심 판정-코스닥위원회(한경, 매경 등) -2차 추경 편성 필요, 이기호 경제수석(매경 등) -두산중공업, 발전설비 5억7000만 달러 수주(매경 등) -한컴 전하진 사장 사의(매경, 한경 등) -한국 어선 일 지도선에 들이받혀 침몰(전조간) -은행이 다른 은행 소유 가능, 내년부터 주식보유한도 4% 이상으로 확대(서경 등) -허남석 총경, 삼애인더스 주식에 8000만원 투자(전조간)
2001.09.26 I 정명수 기자
  • (초점)SKT, 외국인 순매수 지속될까
  • [edaily]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SK텔레콤이 24일까지 연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24일 총 6만9315주(155억원)를 순매수하며 SK텔레콤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에 올려놨다. 외국인은 지난 12일 미 테러사태 발생으로 주식시장이 폭락한 이후 지금까지 영업일수로 9일 가운데 7일 동안 SK텔레콤에 대해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도 테러전 46.68%에서 47.18%로 높아져 지난 6월5일 이후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SK텔레콤의 업종특성과 SK텔레콤의 개별특성이 어우러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이 가진 경기방어적 성격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LG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지금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경기 불안감"이라며 "외국인들이 한국을 떠나지 않는 한 확실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SK텔레콤이 최적의 대안으로 떠 올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 서용원 연구원도 "미 테러사건이후 경기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고, 경기방어적인 통신주에 매수세가 몰릴 수 밖에 없다"며 의견을 같이했다. 또다른 애널리스트는 "통신주들이 지난해 4월부터 동반 급락에 따른 선조정을 거쳤다"며 "가격메리트도 이미 발생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해외통신주들의 반등도 SK텔레콤의 외국인 매수세를 부추기는 촉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다음달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는 일본의 NTT-도코모가 최근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였다"며 "3G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통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주가의 희석효과를 일으키지 않고 신세기통신을 합병하겠다는 것도 SK텔레콤의 외국인 매수세를 불러들이고 있는 또다른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을 합병하면서 신세기통신 소액주주 지분 29.6%를 자사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자사주를 합병교부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용원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자사주를 합병교부금으로 지급하는 것은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신세기통신 합병으로 인해 실질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평균"(Mk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SK텔레콤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47.18%로 높아져 외국인의 매수 가능 수량이 160여만주로 줄어 들었다는 점은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한 풀 꺽일 것이라는 예상을 자아내기도 한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외국인의 추가 매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정승교 연구원은 "전쟁발발가능성은 아직 진행중인 사안"이라며 "가장 안정적인 종목을 선택하라고 할 때 대안은 SK텔레콤이 될 것이고 이런 측면에서 외국인의 추가적인 매수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서용원 연구원도 "앞으로 시장에서는 경기를 타는 경기관련주보다는 경기방어주가 선전할 것"이라며 "SK텔레콤에 대한 추가적인 매수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또 올해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외국인 지분율이 48.99%를 기록하는 날이 종종 있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당분간은 계속 이어지리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2001.09.25 I 김세형 기자
  • SKT 매수로 상향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24일)
  • [edaily] 다음은 24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SK텔레콤 (17670): 합병 긍정적으로 평가, BUY로 상향조정 - SK텔레콤은 SK텔레콤 1주에 신세기통신 17.55주의 교환비율로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을 결의.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지분 70.4%는 소각되고 신세기통신 소액주주에 교부할 동사주식 270만주 (3%지분에 해당)는 보유중인 자사주로 교부키로 결정. - 자사주 3% 교부는 자사주 소각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판단되고 합병으로 투자자에게 시너지에 대한 확신을 심어 줄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함. - SK텔레콤을 기존의 Marketperform에서 BUY로 상향조정함. 이유는 1) 동 합병의 긍정적인 효과, 2) 경기회복 불확실성속에서 비경기관련주로서 투자매력도가 점증, 3) 보조금 없이 2.5세대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향후 마케팅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4) 해외동종업체에 비해 주가가 할인되어 있는 것임. - 현재 SK텔레콤은 합병기준으로 2002년 EV/EBITDA가 5.8배로 해외동종업체 평균에 비해 30%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음. 적정가격은 27만원을 제시함 ◇LG전자 (02610), 데이콤 (15940): LG그룹, 데이콤 지분 25.17% 매각 - LG전자와 LG산전은 데이콤 지분 총 25.17%를 시장가격에 CSFB에 매각하여 LG그룹의 데이콤에 대한 지분은 30.92%로 낮아짐. - 이는 LG전자에 긍정적으로 판단. 이유는 수익성없는 계열사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동 매각으로 810억원의 현금유입이 발생하기 때문. 한편 동 매각으로 2,965억원의 투자자산매각처분손실이 발생하게 되나, 이는 7월 중 CRT사업 분사와 관련된 1.4조원의 매각이익으로 인한 세금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됨. - 그러나, LG전자에 대해 Marketperform을 유지하는데 이는 동 매각이 동사의 펀더멘털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기는 불충분하고 기존예상대로 올 하반기의 영업실적이 향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기 때문임. - 데이콤에 대해서는 Underperform을 유지. 기본적으로 부실사업부문매각을 포함한 구조조정의 성사에 아직 불확실성이 많고 동 매각으로 당분간 주식매물압박이 예상되기 때문임. 적정주가를 15,000원으로 제시함. ◇LG산전 (10120, Trading BUY ): LG산전 데이콤 보유지분 매각 - LG산전은 데이콤(1594, Underperform) 보유지분 전량(1,464천주, 6.12%)을 주당 17,750원 CSFB증권에 매각 - 260억원의 현금유입과 데이콤 관련 지분법평가손실(상반기 110억원) 감소로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 전망. 동사는 7월에도 LG캐피털 지분 2,911억원 매각한 바 있음 - 하반기에 총 3,171억의 현금유입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순차입금은 전년말 10,497억원에서 금년 말에는 6,800억원 수준으로 감소 전망 - 영업권상각(연간 1,494억원)을 제외한다면,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로 경상이익 흑자전환이 가능 ◇씨엔씨엔터프라이즈 (3842KQ,, Trading BUY): 1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합의 - 교통 분야의 후불 결제 시스템과 후불 카드 특허 보유 업체인 동사는 특허와 관련되어 경쟁업체인 KEBT와 130억원의 소송에 계류되어 있었으나 지난 21일 두 업체가 소송 취하를 합의 - KEBT가 동사의 후불 시스템 특허를 인정하는 대신 동사는 KEBT의 서울시 마을버스 후불 시스템 적용에 대해 로열티를 청구하지 않기로 함 - 향후 KEBT가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후불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에만 로열티 지불 - 본 합의는 후불 시스템 분야에서 동사의 독점적인 지위 및 특허료 수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계기가 되는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Trading BUY로 상향 ◇조선업 (Neutral): 유조선 운임 반등으로 조선업체 주가 강세 - 주가 강세 배경 1) 미국의 보복 공격에 대비해 정유사들은 운송중인 원유를 지상에 보관하기 보다는 초대형 유조선(VLCC)에 실어 해상에 보관하려는 움직임. 그 결과 유조선 운임 (WS)이 87.9까지 반등. 유조선 운임 상승으로 향후 유조선 수요 증대에 대한 기대. 2) 향후 중동과의 전면전으로 발전되어 고유가 사태 발생시 FPSO 등 원유생산설비 수요 증대에 대한 기대. 원유생산설비에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경쟁력 보유. - 반등시 매도 : 현재의 VLCC 공급부족은 일시적 현상. 중동과의 전면전 가능성도 아직 예상하기 이름. 유조선 운임은 지난해말 185.4까지 상승한 후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유조선 인도량 확대 등으로 인한 수급불균형으로 지난 6월 40까지 하락. 이러한 추세가 지속적인 것임을 감안할 때 일시적인 기대 심리에 의한 주가 상승시 차익실현이 바람직 ◇씨앤에스테크놀로지 (38880, Underperform): 중국 디지털TV Set-Top Box시장 진출 - 최근 중국 정부산하의 ‘북경중광신통수거광파 기술유한공사’와 합작으로 중국내 셋톱박스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을 공시 - 2001년 12만달러, 2002년 13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소요될 금번 회사설립으로 올해말부터는 중국 현지에서 디지털TV Set-Top Box 생산이 가시화될 전망 - 셋톱박스 생산이 구체화될 경우 비디오폰의 매출둔화를 보완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중국시장내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낙관하기는 시기상조로 판단
2001.09.24 I 김세형 기자
  • IPO기업소개(케이비테크놀러지)
  • [edaily] 지난 98년 설립된 케이비테크놀러지(KEBT)는 스카트카드형 전자화폐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주력사업은 교통, 금융, 유통, 인턴넷 등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카드형 전자화폐 사업.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카드 ▲단말기 인프라구축 ▲시스템 인프라구축 ▲수수료 사업 등 크게 4가지다. 지난해 매출의 경우 단말기 인프라 구축과 스카트카드 부문이 각각 56.20%를 차지했다. 시스템 인프라 구축과 수수료 부문은 각각 8.0%, 1.8%의 매출비중을 나타냈다. KEBT는 스마트카드형 전자화폐가 새로운 금융결제수단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판단, 전자화폐 사업 핵심기술인 칩 운영체제와 교통카드 시스템 개발에 중점적으로 투자해왔다. 우선 전자화폐 보급과 표준화에 앞서 교통카드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99년 접촉식과 비접촉식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콤비카드"를 개발, 부산지역에서 버스교통카드시스템인 "디지탈 부산카드"라는 전자화폐를 상용화했다. "콤비카드"는 교통카드 기능 이외에 유통, 민원, 의료보건,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액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지난해에는 원주지역에 교통카드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올해에는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경기도, 전라북도, 울산광역시의 시내버스조합과 계약을 체결하고 교통카드시스템을 설치중이다. KEBT는 지난해 매출 130억원을 비롯해 경상이익 28억2000만원, 순이익은 23억원을 올렸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156억3600만원과 경상이익 45억9300만원, 순이익 41억9000만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실적을 모두 넘어섰다.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KEBT의 올해 매출과 순이익을 각각 429억원과 81억6500만원으로 전망했다. 주요주주는 최대주주인 조정일 사장(19.33%)외 6인과 2대주주인 김혜정씨(16.55%)외 일부직원으로 각각 25.0%와 1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분은 등록 이후 2년간 보호예수에 묶인다. 이밖에 한국아이티벤처 등 벤처금융 3사의 지분 8%도 6개월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KEBT의 매출채권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예상치 못한 부실거래처가 발생할 경우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추진사업중 전자화폐의 활성화 시기에 따라 매출액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유의사항으로 꼽혔다. 아직 전자화폐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아 스마트카드의 보급이 전자화폐의 사용확대로 이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모가는 본질가치 대비 7% 낮은 1만8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청약은 25~26일 이틀간이다. 주간사는 한화증권.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12억6000만원 매출액 130억7100만원 영업이익 28억1300만원 경상이익 28억2000만원 순이익 23억100만원 주간사 한화증권
2001.09.22 I 김문석 기자
  • (초점)현투 소액주주, 감자 부당 탄원서/법정소송 추진
  • [edaily] "사명변경으로 인해 주주에게 손실은 없나", "감자반대 시위에 이창식 사장 등 임직원 참여해라", "회사가 직원들의 감자반대 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21일 개최된 현대투신증권의 사명변경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관심은 감자문제로 쏠렸다. 감자 가능성에 대한 불안 때문에 소액주주들은 사명변경으로 인해 주주들이 손실을 입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소액주주들은 금감위원회에 감자 부당성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고 감자가 이뤄질 경우 현대투신증권에 투자한 자금을 환매하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현대투신증권은 21일 오전 9시부터 발행주식수의 76.8%에 달하는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현대투자신탁증권에서 현투증권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소액주주들은 "사명변경으로 인해 주주들이 손해를 입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주총 의장인 이창식 사장은 이에 대해 "지난 97년 증권사로 전환하면서 고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신탁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금감위로부터 양해를 받았으며 오는 22일로 유예기간이 끝나 사명을 변경하는 것일 뿐"이라며 "고객손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감자로 인한 손실 가능성에 민감해진 일부 주주들은 "이창식 사장 등 임직원들이 사명변경으로 인한 손실이 없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써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주주총회의 최대 관심사항인 소액주주 감자문제와 관련 이창식 사장은 "임직원들은 소액주주의 감자는 부당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겉으로 내놓고 반대운동은 하지 못하지만 AIG나 금감위 등에 감자의 부당성을 설명하는 등 간접적으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지난 17일 국정감사에서 많은 국회의원들이 소액주주의 감자는 부당하다며 정부관계자들에게 감자를 하지 않도록 요구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할 수 있는 자료들을 찾아서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한국투신증권이나 대한투신증권에는 각각 5조원과 3조원의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됐으나 현투증권에는 공적자금이 최대 7000억원(증권금융 통해 3000억 투입시 4000억원)만 투입돼 소액주주까지 감자를 실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액주주들은 "오늘 금감위 집회에 이창식 사장을 비롯 임직원들도 참여하라"고 요구했으며 울산에서 현대투신증권 투자상담사로 근무한다는 한 주주는 "회사측이 감자의 부당성을 얘기하면서도 안티사이트나 홈페이지에 직원들이 감자반대 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들은 주주총회가 끝난 뒤 김두환씨 등 8명의 주주대표를 뽑았으며 금융감독원 앞에서 집회를 가지기로 했다.
2001.09.21 I 박호식 기자
  • [KOTRA 동향보고(19일)]미 테러, 바이어 및 투자가 동향
  • [edaily] 미 테러사태따른 해외 바이어/대한 투자가 동향 [바이어 동향] □ 미국 바이어 동향 테러 사태로 인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의 운송 및 통관 상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고, Wall Mart와 같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점의 경우도 최근 판매 통계에서 나타나듯 소비 위축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내 바이어들은 대부분 단기적인 소비 감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전반적인 경제의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소비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 전체적인 바이어의 반응은 단기적인 수입축소보다는 이번 사태로 인해 소비자 심리불안과 금융시장 동요로 인해 미국 경기가 더욱 침체에 빠지는 경우 수입수요가 위축되는 등의 장기적인 상황을 우려하고 있었고 구난 물품과 같이 단기적으로 특수가 예상되는 품목의 경우 대부분의 수입업체들은 긴급한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처를 발굴하기보다는 기존 수입선에서 구입할 것으로 응답 <패션 섬유, 선물용품 관련 바이어 동향> - 지난주가 내년 봄 상품을 위한 Market Week였는데 이번 사태로 인하여 많은 손실 발생 - 크리스마스 특수를 앞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수요 위축이 예상되어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연말까지는 주문량이 다소 줄어 들 것임. 또한 전반적으로 경기침체가 상당기간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 <전자제품 관련 바이어 동향> - 계속적인 미국경기 하락으로 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수요가 더욱 줄 것으로 예상 - 많은 전자제품 수입상들이 중남미로 재수출하는 물량을 많이 갖고 있는데, 이번 사태로 중남미 바이어 내도의 일시 중지 또는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주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바이어도 있었고, 재고에 대한 부담으로 수입물량을 줄이겠다고 이야기한 바이어들도 상당수 발생 OORI Trading Inc (맨해튼 소재, fashion jewelry 수입) - 현재 제품 delivery 지연이 가장 큰 문제임. - WTC 건물군에 소재하고 있던 세관본부가 파괴되어 전산작업으로 이루어지던 수입관련 서류처리가 일부 수작업을 하게됨에 통관수속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이에따라 delivery가 더욱 지연 - 특히, fashion 제품의 경우 유행에 민감한 제품이 몇주 늦게 도착할 경우 시기를 놓쳐 재고로 남을 우려가 많다는 점이 부담이 되는 부분임. - 그동안 중남미 고객들이 물건을 많이 주문해 갔으나 테러 이후 이들이 사태관망 태도를 보이면서 주문량이 상당히 감소하고 있음. K & J Trading (맨해튼 소재, Scarves 수입) - 정상 영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큰 지장이 없는 편이지만 사태발생 후 오더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문제임. ※ 뉴욕 전시컨벤셔 센터 (Jacob K. Javits) 동향 - 향후 2∼3개월간은 전시회 개최가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9월 개최 전시회를 제외한 이후 전시회는 대부분 정상적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음. - 한국 업체들의 관심도가 높은 International Fashion Fabric show도 정상적으로 10.15∼17일 간의 일정으로 정상 개최 예정임. □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한 기타지역 바이어들은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수입활동 위축은 불가피한 것으로 예측 중동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바이어가 환율 추이 등 상황을 주시하고있는 상태로서 내구재 등 일부품목은 심각한 주문 감소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로서 전체 상황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시기적으로 이르며 이번 주말경에는 구체적인 바이어들의 동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 경기 침체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올해 연말 경기 역시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금년 연말 시즌이 끝난 후 상당량이 재고로 남을 것이라는 우려 팽배 - 신규 오더 및 불요불급한 출장 감소세 두바이 개최 박람회 참가취소업체 속출 - 9.17(월)부터 9.20(목)까지 개최되는 두바이선물용품박(Premium 2001) 에 참가예정이던 60개업체중 10개사가 항공편 및 기타의 이유로 전시회 참가를 포기한 것으로 주최측을 통하여 알려지고 있으며 향후 다른 전시회에도 이러한 참가취소는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대한 투자가 동향] □ 미국 투자가 반응 A사 - 현재 3개 미국업체를 대상으로 대한 Morgage 동반진출을 협상 중 - 이번 사태로 대한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액투자 (5백만불∼1천만불)의 경우, 그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 다만, 미국내 파트너 업체들이 뉴욕시장이 일정수준의 추세형성 시까지는 대외투자 관망자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상적인 대한투자 활동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 B사 - 현재 한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자본참여 추진 중 - 현재 뉴욕증시가 불안하고, 한국내 증권시장이 폭락장세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투자계획을 Zero-Base에서 재검토 계획
2001.09.19 I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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