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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현투증권,소액주주 감자/경영진 물갈이 초미관심
- [edaily] AIG와 정부가 현대투신증권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기존주주에 대한 감자 문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감위는 23일 AIG컨소시엄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발표하면서 감자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감자 문제는 지난해 1월 증자에 참여한 고객주주와 직원 등 소액주주들의 감자 여부에 핵심이다. 대주주 감자는 부실경영에 대한 문책과 함께 정부의 직간접적인 자금이 투입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개인주주들은 현대투신증권 영업의 바탕이 되고 있는 고객들이기 때문이다.
정부도 이같은 사정을 고려해 감자가 불가피하기는 하지만 소액주주에 대해서는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객주주 2만3000명이 3000억 출자, 수익증권 2조3000억 보유
현재 현대투신증권의 지분은 하이닉스가 41.92%를 보유해 최대주주이며 현대증권(18.62%), 현대상선(1.48%), 현대엘리베이터(0.17%), 정몽헌 회장(0.78%) 등 하이닉스를 포함한 현대측이 총 62.97%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현대증권을 제외한 31개 증권사들이 2.92%, 서울보증보험(0.05%)를 포함 6개 보험사들이 0.28%, 대한교원공제회 0.75%다.
관심의 대상인 고객주주는 24.29%로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사주조합도 2.06%를 차지하고 있다.
고객주주들은 지난해 1월 현대투신증권이 자체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현대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증자에 참여, 지분을 취득했다.
당시 현대투신증권은 "경영이 정상화되면 투자메리트가 충분하다"며 증자참여를 요청했었다. 당시 삼성투신증권이 코스닥시장에 등록했고 99년말부터 밀레니엄시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향후 등록이나 상장시 투자차익도 가능하다는 분위기까지 가세해 많은 고객들이 증자에 참여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소액주주 지분도 감자대상이 될 경우 고객들의 투자손실로 자금이탈이 우려된다는 것이 현대투신증권측의 주장이다. 고객주주들은 총 2만3000명이 총 3000억원 가량을 출자했으며 동시에 현대투신증권의 수익증권 개인수탁고 9조원중 25%인 2조3000억원을 투자해놓은 상태다.
이미 현대투신증권은 외자유치 협상 과정에서 소액주주에 대한 감자를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정부와 AIG에 강조해왔다.
현대투신증권 관계자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외자유치를 하는 상황에서 영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고객주주 및 직원들에 대해 감자를 하기 어렵다"며 " 정부와 AIG 출자 이후 경영정상화 수혜를 고객도 함께 누릴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많은 고객주주들이 지난 99년 대우사태이전부터 현대투신증권 수익증권에 투자해 손실을 입은 경험이 있어 또 다시 투자손실을 입을 경우 자금이탈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대주주지분 비중이 커 소액주주 감자를 굳이 하지 않아도 감자효과는 나타날 것이며 앞서 감자가 이뤄진 한국투신증권과 대한투신증권은 일부 은행만이 주주여서 감자부담이 적었다는 지적이다.
은행감자 또한 시장을 통해 투자한 투자자들이어서 환금성부담도 적었던 반면 현대투신증권 투자자는 장외에서 처분이 힘들었다는 점도 감안돼야 한다는 것이 현대투신증권측의 설명이다.
한편 대주주인 하이닉스도 대주주 감자에 대비해 지난 5월 현대투신증권의 주주총회에서 외자유치 등에 대비한 수권자본금 확대안건을 부결시키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당시 주총에 참석한 하이닉스 관계자는 "하이닉스도 수많은 주주들이 있는 회사인데 감자 등에 대한 대주주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자유치를 전제로 한 수권자본금 증액에 찬성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이후 현대투신증권 지분을 채권단에 위임했다.
그러나 현투에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감자는 불가피하며 대주주와 소액주주 모두를 대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소액주주에 대해서는 과거 부실은행 전액감자후 지주회사의 신주인수권으로 일부 보전했듯이 구제하는 방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제방법으로는 역시 신주인수권이 검토되고 있으며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아 대주주가 될 AIG측도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영진 구성 본계약·주총시점 이슈화 전망..영업임원 상대적 안정
외자유치 이후 경영진 구성도 현재의 임원진이 얼마나 물갈이 될지와 함께 관심사다.
정부와 AIG는 지분율에 따라 이사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핵심인 대표이사는 AIG측이, 견제기능인 상임감사는 정부측이 맡기로 했다.
외자유치 후 이창식 사장 등 20여명의 현 경영진에 대한 물갈이와 관련, 최대주주가 바뀐 이상 새로운 경영진 선임 가능성이 크지만 현대투신증권 내부에서는 "경영의 연속성"도 중요하다는 반응이다.
현대투신증권 관계자는 "현 경영진이 모두 유임될 것으로는 기대하고 있지 않다"며 "그러나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부사정을 잘 아는 기존 임원들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AIG가 현대투신증권을 인수하더라도 현지화전략이 필요하고 따라서 영업임원들을 대폭 교체하거나 외국계에서 파견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 디지털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한빛은행(하)
- [edaily] edaily의 기획취재 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 부문의 이번주 소개기관은 한빛은행입니다. 다음은 한빛은행에서 개인고객본부장을 맡고 있는 민종구 상무와 가진 인터뷰 주요 내용입니다.
민 상무는 "고객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했다. 좋은 시스템도 최적의 성능없이는 결국 고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만다는 것이다. 결국 고객들로부터 외면당하지 않을 `빠르고 편리하고 안정적인 인터넷 뱅킹`을 구현, 이를 수익과 연결시킨다는 전략의 일환인 셈이다.
민 상무는 48년생으로 국제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신촌지점장, 경영지원팀장, 전산정보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한빛은행 인터넷뱅킹이 추구하는 목표는
▲ 한마디로 말하면 `빠르고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안정적이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 유지와 고객 중심의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상에서 모든 상품을 구매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우리 은행의 인터넷뱅킹 전담부서 명칭은 e-Com.Center인데 e-commerce시장을 주도하는 선도은행이 되겠다는 포부가 이 안에 모두 함축돼 있다.
- 인터넷뱅킹과 글로벌 정보통합서비스(e-clips) 실시에 따른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 고객들은 빠르고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은행입장에서는 비용절감에 큰 효과를 가져왔다. 기존 창구를 통한 채널이 인터넷으로 옮겨지면서 영업점 창구 수를 줄일 수 있었다. 올해 6월말까지 5800만건의 거래가 인터넷 상에서 이뤄졌고 이대로라면 금년말까지는 1억 5000만건 돌파도 무난할 것이다.
- 인터넷 뱅킹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와 은행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 창구고객을 인터넷 뱅킹으로 돌리면 건당 1700원의 돈이 절약된다. 올해 1년간 1억 5천만건의 거래가 처리되면 25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인터넷뱅킹이 전체 거래점유비중 11%를 차지한다. 작년에 비해 2배이상 확대된 규모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연말쯤 15% 점유가 가능하다. 수익에 대한 영향은 그만큼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 인터넷 뱅킹 등 전자금융에 대한 투자규모와 향후 중점 투자 부문은
▲ 지금까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중심의 투자가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소프트웨어적인 면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다. 맞춤식 기업지원시스템(CMS)과 전문화된 개인자산관리, 모바일 서비스 등 마케팅 지향적인 부문에 향후 2년간 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 한빛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의 평가에 대한 자체분석 결과는 어떤가. 평과 결과 만족한 점이나 미흡한 점에 대한 보완 방안은
▲ 지난해 12월 선보인 `e-Hanvit 2.0` 버전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는 상당히 좋았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된 외부평가기관의 인터넷뱅킹 평과 결과 역시 우리가 독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좋은 시스템도 최적의 성능없이는 외면당하고 만다. 우리의 캐치프레이즈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정적인 인터넷 뱅킹`이다. 여기에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해나갈 것이다.
- 인터넷뱅킹 이용 분석결과, 연령별 또는 고객특성별 마케팅 전략은
▲ 주 이용고객 분석결과 20~30대층이 가장 많고, 100만원 미만의 수신규모를 가진 고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소액거래 집단고객과 40대 이상의 로얄 고객층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제 2금융권과의 제휴로 다양한 교차상품 판매를 통해 부유층 공략에도 나서겠다.
- 인터넷 뱅킹의 우대서비스와 향후 제공할 서비스에는 어떤 것이 있나
▲ 먼저 타 은행처럼 예금과 대출금리 우대, 동행간 자금이체 수수료 면제, 송금시 환율 우대, 각종 공과금 납부, 신용정보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존의 펌뱅킹 서비스를 웹환경으로 구현해 통신망 사용료를 절감시킬 계획이다.
- 한빛은행의 경우 기업고객의 비중이 높고 우리금융 역시 대표적인 기업금융을 추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업에 대한 전자금융 서비스 계획은
▲ 현재 구매전용카드 등의 자금관리서비스와 신용장 개설 등의 외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기업인터넷뱅킹 CMS 개발에 나섰고 이미 7월부터 1단계 서비스가 시작된 상태다. 11월중에는 전 서비스로 확대될 것이다.
이밖에 외국환과 국제업무를 지원하는 Identrus 및 Bolero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 개발이 진행된 상태다.
- 모바일 뱅킹 역시 각 은행들이 도입했는데 한빛은행의 경우 성과와 추진계획은
▲ 씨티와 웰스파고 등 선진은행의 금융서비스를 구축한 경험이 있는 캐나다의 `724 Solution`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무선인터넷뱅킹 기반시스템을 마련중이다. 현재는 기본적인 은행거래서비스만 이용가능하지만 향후 모바일 통지시스템과 계좌통합 서비스도 추진하겠다. 아울러 마케팅과 이벤트 역시 강화할 계획이다.
- 인터넷뱅킹 외에 e-business 사업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부분은
▲ 인터넷뱅킹 만으로는 수익창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각종 인터넷 제휴 마케팅과 금융포탈 구축을 통해 중개수수료 수입을 늘려나갈 생각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인증을 이용한 업무 프로세스 프로젝트 역시 브랜드 이미지 재구축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다.
- 우리금융 자회사와의 전산통합 및 IT자회사 신설이 인터넷 뱅킹에 미치는 영향은 없나
▲ 우리금융과 아직 명확한 입장정리가 안 된 상태지만 어떤 형태로는 인터넷뱅킹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 우리금융 자회사 은행과 제 3금융기관은 앞으로 상품교차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 뱅킹쪽만 보면 자회사 통합과 IT 자회사 신설이 이뤄지면 투자가 좀더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우리은행을 아껴주는 고객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합병과 구조조정, 공적투입 등과 같은 시련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일부 고객이 은행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전환점으로 예전에 국내금융을 선도하던 위상을 되찾겠다. 구조조정의 가시적 결과가 올해부터 나타나고 있고, 5500억 당기순이익 달성도 무난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 대경기계/국민카드 등 8월 유망종목 10선-굿모닝증권
- [edaily] 굿모닝증권은 30일 대경기계 보령제약 영원무역 이수화학 팬택 SK텔레콤(거래소) 국민카드 다우데이타시스템 한단정보통신 CJ39쇼핑(코스닥) 등 10개 종목을 8월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추천사유는 다음과 같다.
◇대경기계(15590)= M&A관련주에서 실적호전주로
- 삼영열기가 자체 설비증설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인수를 통한 설비확장 의도는 없어 보이며, 대경기계가 폐열회수장치(HRSG)를 대부분 외주제작하고 있어 실질적인 인수효과가 크지 않아 M&A 가능성은 낮아보임.
- 사상 초유의 HRSG 업황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M&A 관련주에서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매수" 추천함.
◇보령제약(03850)= 사상 최대이익 시현 예상되는 중대형 제약사
- 마진률이 높은 시나롱정(고혈압치료제), 겔포스엠(위장약), 이소본플러스(건강보조식품), 테라존(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등 신규 출시로 기존 4대 6이었던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비율을 6대 4로 조정함에 따라 실적이 호전 전망.
- 올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 182% 증가한 550억원과 60억원으로 추정됨. 올 1분기에 21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약 40억원을 상환할 예정이어서 금융비용 감소에 따른 경상이익률 증가추세 지속 전망.
◇영원무역(09970)= 성장성 보유한 수출봉제업체
- 주 수출국인 미국 및 유럽의 IT산업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실적둔화가 우려됐음에도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9%, 31.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됨.
- 현재 주가는 주식시장 침체 및 원화 환율안정으로 고점대비 22.8% 하락했으나, 올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3.9배로 제조업 평균PER 8.7배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이수화학(05950)= 하반기에도 실적호전 추세 지속되는 저평가주
-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9% 증가한 3685억원이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전년동기 대비 58.7%, 39.7% 증가한 297억원과 2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음.
- 실적 개선 요인은 ▲합성세제의 원료로 사용되는 주제품 알킬벤젠 수출가격이 톤당 860불에서 895불로 인상 ▲알킨 벤젠의 매출 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 ▲원재료비용의 80%를 차지하는 등유가격이 원유가 하락으로 하향 안정 ▲주제품의 80%를 차지하는 수출이 원화환율 상승으로 호조.
◇팬택(25930)= 3분기 이후 수익성 및 성장성 돋보임
-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000억원 수준의 매출 예상. 최근 대규모 수출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납품이 본격화되는 3분기 이후 실적호전 가속화, 향후 성장성 및 수익성이 가장 돋보여 중소단말기업체 주가를 선도할 것으로 판단됨. 6개월 목표가를 9800원으로 산정하며 "매수" 추천함.
◇SK텔레콤(17670)
- 이동전화 1위 업체로 지난 5월 이후 270만주 가량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가가 최근 순매수로 반전해 향후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수 지속 여부가 주가 흐름의 잣대가 될 전망.
- 그러나 ▲큰 폭으로 하락했던 세계적인 통신서비스업체 주가 안정 ▲가입자수 및 가입자당 통화량 증가에 따른 실적 호전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IS-95C 서비스 및 IMT-2000을 통한 무선인터넷 성장 가능성 ▲시장점유율 제한 조치 충족에 따른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시장점유율 제고 전망 ▲보유 자사주 교부를 통한 합병 추진 등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에 따른 주당가치 상승 ▲NTT-도코모에 지분 매각 성사 가능성에 따른 경영투명성 제고 및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하면 상승세 전환 가능성 큼. 6개월 목표가를 31만2000원으로 산정하며 "매수" 추천함.
◇국민카드(31150)= 확대일로의 카드산업 대표적 수혜주
- 정부의 카드사용 진작정책과 의료, 공과금, 교육비, 소액결제 등의 카드결제 일반화로 상반기 일시불 및 할부구매 사용대금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79.3%(6조7864억원), 60.6%(2조8753억원)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됨. 현금서비스도 125.9% 증가한 21조1622억원으로 나타남.
- 주택카드와의 합병시너지로 시장점유율이 23.4%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카드업계의 주도권 확보 가능성이 높음.
◇다우데이타(32190)시스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 최대 수혜주, 성장성 유망
-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으로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매출액을 훨씬 웃도는 833억원, 영업이익은 2배 가량 증가한 5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금년 하반기에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반감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불법복제 단속으로 국내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경기동향과 무관하게 중장기적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영업환경 낙관적.
◇한단정보통신(52270)= 수출급증 및 수익성 대폭 개선되는 대표적 성장주
- 기존 Echostar 등 유럽 유통업체로의 OEM 매출증가와 대만 등지로의 수출다변화에 힘입어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한 519억원, 영업이익도 217%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집계됨.
- STB의 핵심기술인 CAS, CI 기술 등 다양한 STB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Positioner기술은 자체적으로 각 위성의 위치를 자동검색할 수 있고 내장 전원장치를 갖춰 소비자의 사용편의성 및 위성방송의 질적향성을 기한 제품으로 향후 성장잠재력이 큼.
◇CJ39쇼핑(35760)= PB상품 매출 호조로 시장점유율 확대중
- 올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상회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21.6%, 77.9% 증가한 1721억원, 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음. 새롭게 개발된 PB상품 매출 호조로 6월 시장점유율은 43.4%로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LG홈쇼핑과의 격차를 좁힘.
- 현주가는 연초대비 30% 상승률을 그친 것으로, 같은 기간 LG홈쇼핑 주가는 90%의 상승률을 기록해 최근 실적 호조세에 비춰볼 때 저평가돼 있음.
- (주간경제레이다)국민·주택 합병행장 선정 `초읽기`
- [edaily] 이번주에는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은행장 후보선정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면접에서는 김상훈 행장과 김정태 행장 모두 합병행장에 강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보선정이 임박해지면서 폭풍전야처럼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하순에 접어 들면서 경기관련 핵심 지표들이 속속 발표된다. 이번주에는 후반부에 6월 산업활동 동향이 나온다. 생산의 감소추세가 석달연속으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지만, 희망을 걸기에는 역부족이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추가 콜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활동과 다음주 발표될 소비자 물가동향은 통화정책방향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 중반에는 보험업과 증권·자산운용 발전방향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다. 국책연구원 등에서 진행해온 금융권별 발전방향은 정부의 의지와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어떤 대안을 제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주택 CEO후보 윤곽 구체화 = 7월말이전에 후보 선정작업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에 따라 이번주중 합병은행장 후보에 대한 선정위 차원의 판단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선정위는 지난주 양 은행장에 대한 인터뷰를 시작으로 본격작업에 착수햇으며 이번주 양 행장에 대한 2차 면접과 제 3후보에 대한 검증 등으로 후보선정작업을 매듭지은뒤 빠르면 이번주말, 늦어도 다음주중 최종조율을 거쳐 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 의도대로 한 사람이 합병은행장, 나머지 행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을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선정위는 일단 후보가 선정되면 후보 당사자의 의견과 함께 탈락자, 선정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의사회 의장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국민이든 주택이든 행장후보 탈락자가 이사회의장을 맡지 않겠다고 할 경우 제 3의 인물중 의장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합병행장 후보는 양 은행 사외이사와 대주주 대표, 김병주 합추위장과 최범수 간사 등 6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중 4명으로부터 지지를 얻는 사람이 합병은행장에 선임되며 캐스팅보트는 김병주 위원장과 최범수 간사가 쥐고 있는 상황이다.
◇생산 석달연속 감소하나 = 오는 27일(금) 통계청은 6월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한다. 5월까지 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전월비)했는데, 6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졌는지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활발해 지고 있는 경기부양 논의도 6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이후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은 통관기준 수출이 5월 중 전년동기비 7.7% 감소에서 6월 중 전년동기비 13.4% 감소로 확대됨에 따라 수출용 출하의 부진 심화가 예상된다며, 산업활동도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재고 증가, 생산 위축"의 전형적인 경기둔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5월중 산업활동 동향에서는 생산이 전달보다 0.1% 감소, 4월의 -1.4%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한 생산증가율도 전달의 5.6%보다 크게 둔화된 2.3%에 그쳤다. 수출출하가 1.1% 줄면서 8년 반만에 감소세를 보였고, 재고증가율은 18.7%로 96년 9월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설비투자도 6.6% 줄어 7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5월중 산업활동에서는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지표가 상당히 양호한 수준을 보인 바 있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두 지표의 폭에 깊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대우전자, 고합 처리방향 결정 = 당초 이번주말까지로 예상됐던 대우전자에 대한 1차분 4605억원 출자전환 여부가 다음주 중반이후로 미뤄졌다. 출자전환이후에 추진될 예정이었던 감자와 분할매각 작업도 다소간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일단 이번 출자전환으로 49%의 지분을 확보 대우전자에 대한 감자를 단행하고 대우전자의 사업부문을 분리매각해 나갈 계획이며 사업부문 매각은 현재 진행중인 KPMG의 컨설팅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우전자 지분의 90%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합은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이 고합의 사업부문을 핵심 및 비핵심 사업부문으로 분리하고 이를 위해 실사기관을 재선정하는 내용의 서면결의안을 지난주에 회부, 이번주중 채권단의 의견을 취합하기로 했다.
◇ 보험·증권산업 발전방향 제시 = 오는 수요일과 목요일에 각각 보험산업과 증권·자산운용업 발전방향에 대한 공청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보험개발원, 증권연구원 등이 연구해온 금융산업발전방안 결과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