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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시황)안정 기대 무색..주가 최저 환율 최고
- 주식시장의 반등 기대감도 환율안정에 대한 기대감도 무너진 하루였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거래대금도 연중 최저치를 기록 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1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했다.
4일 주식시장은 외국인에 의지하고 있는 수급의 한계를 또 한번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 주 미국 나스닥 반등과 한전 파업 철회 등 악재가 희석되면서 제한적이나마 반등이 예상됐으나 외국인이 현-선물에서 매도세를 이어가자 실망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폭이 깊어졌다. 개장 초 강한 반등세를 보였던 코스닥지수도 거래소의 추락에 영향받아 하락세로 반전됐다.
채권시장에서는 1조6000억원의 국고채 바이백이 이뤄졌으며 예상보다 많은 1조9000억원이 바이백 역경매에 응찰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지난 주 당국의 시장개입으로 다소 안정세를 보였으나 시장개입 물량이 미미하면서 달러매수 심리를 잡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73포인트 하락한 501.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3.83%) 하락한 61.5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3포인트(2.11%) 하락한 66.38로 마감했다.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지난 주 금요일 대비 1329원(-7.48%) 내린 1만6450원으로 마감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3년물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 주말보다 9bp 내린 6.91%, 5년물 국고채는 9bp 내린 6.98%, 2년물 통안채는 9bp 내린 6.91%를 기록했다. 3년물 회사채 AA-등급은 5bp 내린 8.16%, BBB-등급은 3bp 내린 11.78%로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1일보다 7.60원 높은 1217.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해 9월29일의 1217.70원 이후 가장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지난 주말 보여준 반등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을 깨고 하루만에 또 다시 하락했다. 한전 노조의 파업 철회와 지난 주말 나스닥 반등이라는 재료보다는 외국인의 순매도와 기관의 프로그램매도로 인한 수급여건이 더 강하게 작용했다.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순매도를 이어갔고, 선물시장 약세로 인한 프로그램매도 물량도 1000억원을 넘어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장중 한때 종합주가지수는 5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이어가다 결국 전날보다 12.73포인트 하락한 501.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며, 지난해 2월25일 499.14를 기록한 이후 22개월여만에 최저치였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시에 순매도하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거래소에서는 341억원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는 2230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11만5000주(181억2000만원), 기아차 49만9000주(38억9000만원) 순매도하면서 대덕전자, 주택은행, 금강고려 등을 주로 내다 팔았다. 반면 현대산업개발, 한통, 하이트맥주, 삼성증권 등을 주로 사들였다.
또 기관의 프로그램매도도 주된 지수 하락 요인이었다. 기관은 총 414억원 순매도했다. 증권과 투신은 각각 171억원, 380억원 어치 더 팔아 치웠다. 프로그램매도는 1306억원, 매수는 633억원으로 총 673억원 순매도였다. 반면 개인만 홀로 순매수를 보였다. 총 3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형 블루칩의 경우 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한전만 소폭 상승했을 뿐 대부분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20만주나 되는 자사주를 보합권에서 매수했지만, 주가는 하락 압력을 이기지 못한 채 2.52% 하락했다. 또 현대전자와 SK텔레콤도 각각 4.26%, 3.98%의 하락률을 보였다. 한전은 0.4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상승한 종목수는 상한가 29종목을 포함해 251종목이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11종목을 비롯해 총 569종목이다.
선물시장도 거래소 블루칩 약세 여파로 장중 단 한 차례도 반등시도를 보이지 못하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과 개인의 공격적인 매도공세에 낙폭은 오히려 거래소시장을 크게 앞질러 4%에 가까운 하락률을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시에 2000계약 이상의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거래소와 선물시장에서 함께 매도 우위를 보여 시장심리를 위축시켰다. 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3.83%) 하락한 61.5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에 매수 포지션을 전매하면서 오후엔 신규매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 223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또 개인도 막판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2302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투신과 증권은 각각 2798계약, 812계약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도 반등 하룻만에 다시 침체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코스닥시장은 한전노조 파업철회, 지난 주말 나스닥의 반등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자 경계매물이 나오며 하락으로 반전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지난 주말의 반등흐름이 이어지며 강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69선을 회복해 7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일기도 했으나 반등을 이용해 현금화하려는 매물도 만만치 않았다.
오전까지 개인의 매수세가 장세를 주도하며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고 거래소 및 선물시장의 낙폭이 커지자 지수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오후 1시30분을 넘어서며 종합주가지수가 500선 아래로 떨어지자 67선을 깨고 내려왔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3포인트(2.11%) 하락한 66.38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1월30일 기록한 종가기준 연중최저치 67.26을 밑도는 수준이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업(3.6%하락) 유통서비스업(2.8%하락) 등의 낙폭이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6개를 포함해 242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0개 등 319개였다.
지수가 장중 심하게 등락하고 거래소가 침체를 보이자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려 거래는 활발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731만주와 1조3184억원이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8억원과 2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3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여 개인주도 장세를 이어갔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대부분 약세였다. 피인수재료로 상승세를 보였던 리타워텍이 하한가로 추락했고 한통엠닷컴 기술투자 한국정보통신 국민카드 핸디소프트 등도 5% 이상 빠졌다. 반면 e-베이로의 인수설이 나돈 옥션은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하나로통신과 LG홈쇼핑 새롬기술이 상승 대열에 끼었다.
첨단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매물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 종목으로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생명공학 네트워크장비 컴퓨터 보안솔루션 통신서비스 업체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환경관련주들은 비교적 강세를 유지, 눈길을 끌었다.
신규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나투어 디와이가 하한가로 떨어졌고 이앤텍 이제텍 등도 제한폭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이글벳 아즈텍WB 코람스틸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소형 개별종목 중 대현테크 디지텔 세종공업 바른손 지엠피 성진네텍 세림아이텍 사라콤 테인테크 등이 상한가를 쳤다. 이외에 환율상승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로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남성정밀 동미테크 등과 같은 A&D 관련주와 삼영케불 유원건설 사람과기술 이네트 세화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3시장은 거래일수 기준으로 나흘 연속 하락했다. 4일 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지난 주 금요일 대비 1329원(-7.48%) 내린 1만6450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벤처가 16.84%, 일반은 0.96% 내렸다.
장 초반 일부 종목의 급등세에 힘입어 큰 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던 3시장은 저가주로 매수세가 집중된데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종목수가 늘어나면서 후장들어 급락했다.
거래량은 지난 주 금요일 대비 3만주 감소한 62만주, 거래대금은 2억5000만원 줄어든 2억7000만원에 불과했다. 저가주인 한국정보중개 사이버타운 아리수인터넷 등의 거래는 활발한 편이었지만 인콤 벤처채널(연속 55일) 등 거래가 아예 이뤄지지 않은 종목도 45개에 달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넥스씨스템(2140%) 인터넷일일사(1410%) 네트라인플러스(277%) 로그인코리아(195%) 핸피넷(172%) 등 32개, 반면 내린 종목은 코프마(-81%) 소프트랜드(-74%) 유리아(-47%) 하이월드(-31%) 동양엔터프라이즈(-28%) 등 38개였다. 케이아이티 케이코몰 등 7개 종목의 주가는 전주 금요일과 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은 4일 연속 상승했지만 디지탈에프케이는 6일 연속 하락했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에서는 지난주말 선네고 수익률이 현실화되면서 지표채권 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단기간 급락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오후들어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국고채 바이백(Buy Back)이 처음으로 실시돼 당초 예상보다 많은 1조9000억원이 바이백 역경매에 응찰했다.
지난 토요일(2일) 거래 수익률이 현실화되면서 국고10년물을 제외한 지표물 수익률은 모두 6%대에 진입했다. 절대수익률이 낮고 바이백을 포함한 호재성 재료가 대부분 반영됐다는 측면에서 수익률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은행들이 시장수익률을 뒤따라 수신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있고 우량 회사채의 순상환으로 유동성이 늘어나 수익률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오전
개장초부터 토요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5년물 국고채 2000-13호와 외평채 2000-6호는 주말보다 10bp 정도 낮은 6.88%에 거래됐다.
3년물 국고채 2000-10호도 10bp 떨어진 6.75%로 내려왔다. 국고10년 2000-14호는 7.04%까지 하락, 7%선에 바짝 다가섰다.
2년물 통안채 11월 발행물도 6.77%선에 호가돼 국고5년, 국고3년, 통안2년 수익률이 거의 붙어서 움직였다.
수익률이 단기간에 급락하면서 증권사 상품 등에서 대기매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수익률 호가가 뒤엉키면서 장단기물 수익률이 역전되고 같은 채권에 대해 복수의 체결 수익률이 나타나는 등 호전을 거듭했다.
결국 국고3년 2000-10호는 주말 수준인 6.85%, 국고5년 2000-13호는 2bp 정도 낮은 6.91%로 마쳤다.
▲오후
채권거래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오후장 개장직후 국고3년 2000-10호는 6.83%까지 떨어졌으나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6.90%까지 올랐다. 수익률이 단기간에 떨어졌다는 것과 환율 상승 등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국고5년 2000-13호는 6.95%와 7%를 넘나들었고 국고10년 2000-14호는 7.09~7.12%에 거래됐다. 2년물 통안채 10월 발행물은 6.90~6.92%에 거래됐다.
국고채 바이백에 소극적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바이백 한도인 1조6000억원을 넘는 1조9428억원이 역경매에 응찰했다.
오후3시이후 선네고 거래에서는 이렇다할 수익률 변동이 없었다. 국고3년 2000-10호는 6.91%, 외평5년 2000-13호는 7.00%에 팔자 호가가 나왔다. 2년물 통안채 11월발행물과 10월발행물은 6.91%에 거래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3년물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은 전주말보다 9bp 내린 6.91%, 5년물 국고채는 9bp 내린 6.98%, 2년물 통안채는 9bp 내린 6.91%를 기록했다. 3년물 회사채 AA-등급은 5bp 내린 8.16%, BBB-등급은 3bp 내린 11.78%로 마쳤다.
◇외환시장
지난주말 당국의 강력한 시장개입으로 반락했던 달러/원 환율이 4일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며 지난 1일보다 7.60원 높은 1217.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29일의 1217.70원이후 가장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외환당국은 환율안정의지를 거듭 밝혔지만 실제 물량개입이 소극적이어서 외환시장참가자들의 달러매수심리를 잡지못했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지난 1일보다 6.50원이나 낮은 1203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 반등, 10시1분쯤 1211.80원까지 상승했다. 산업은행이 당국의 환율안정의지를 반영하며 강하게 달러매도에 나서 개장가격을 낮추는데는 성공했지만 시장 전체적인 달러매수심리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한동안 1211원대에서 소폭 등락하며 치열한 수급공방을 벌인 환율은 점차 오름세가 더 강해지며 11시58분쯤 1212.90원까지 상승했다. 오전마감보다 30전 높은 1213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3시2분쯤 1217.30원까지 급상승했다. 역외세력도 일부 달러매수에 나서고 달러매도초과(숏) 포지션이던 은행권의 달러되사기가 겹치면서 급등세를 탄 것.
이후 산업은행의 달러매도규모가 늘면서 3시33분쯤 1214원까지 되밀렸던 환율은 다시 강한 달러매수세를 업고 반등, 지난 1일보다 7.60원 높은 1217.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인 1217.10원은 지난달 30일 기록했던 연중치고치인 1214.30원보다 2.80원 높으며 지난해 9월29일 1217.70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기업들이 네고물량 공급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결제수요는 꾸준히 유입됐다. 그만큼 기업들의 달러보유심리가 강했다는 뜻으로 보인다. 역외세력은 소액의 달러매수를 꾸준히 시도하며 환율오름세에 심리적인 영향을 끼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341억원, 24억원 주식순매도에 나섰다.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사흘간 순매도대금 4963억원은 서서히 외환시장에서 역송금을 위한 달러수요로 등장하며 달러수요우위의 시장흐름을 만들고있다.
- 공시감독제도 개선방안-금감원(전문).
- 다음은 금감원이 밝힌 공시감독제도 개선방안(전문).
<조치 배경>
□ 금융감독원은 증권거래법상 공시감독업무 전반에 대한 개편을 통하여 투자자를 보호하고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한편, 공시감독업무에 대한 증권시장에서의 공정성 논란이 없도록 획기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였음
□ 사실 IMF 사태이후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 및 공시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하여 기업내용의 완전공시를 요구하는 국내외의 여론이 비등하였고, 특히 99년말 이후로는 코스닥시장 과열 및 주가 버블화 현상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화됨에 따라
그동안 우리원은 주간사회사의 기업실사의무(due diligence) 강화, 기업의 지배구조관련 공시, 소액공모 공시 및 코스닥등록법인에 대한 수시공시 강화 등 사전적인 [공시감독업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공시제도의 질적 수준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도모하여 왔음
□ 그러나, 최근 자본시장 상황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신생 중소·벤처기업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으며, 나아가 거래소·협회의 신규 상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와 금감원의 유가증권신고서 심사가 이중심사라는 비판과 함께 기업의 공시부담이 과중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현행 공시감독제도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방안을 수립·시행하게 된 것임
□ 동 개선방안의 세부시행계획의 일환으로 공시업무관련 질의·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별도의 [공시상담팀]을 즉시 설치·운용할 예정이며, 기타 법규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유관부처와 협의하여 신속하게 추진할 것임
<공시감독제도 개선방안>
1. 공시감독체계를 사전심사기능을 축소하고 사후조사위주로 전환
□ 사전심사 절차·방법·범위 등 명시(체크리스트 작성·공개 및 심사 생략 대상항목 명시 등)
ㅇ 사전심사 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공시서류 종류별로 심사절차·항목·범위 등을 최소한으로 명시한 체크리스트를 작성·공개
ㅇ 신고서 기재내용중 주관적 판단, 미래 수익에 대한 추정 또는 공인회계사·변호사 등 전문가의 공식보고서에 의거한 공시내용은 사전심사를 생략
ㅇ 소액공모 공시의무 강화에 따라 중복규제 소지가 있는 발행인 등록제도 폐지(증권거래법 개정 필요)
□ 사후조사기능 대폭 강화
ㅇ 향후 공시서류 전반에 대한 사후조사를 대폭 강화하여 기재내용중 허위·부실기재, 중요사항의 누락 등이 있는 경우 면밀한 사후조사를 통하여 고발, 과징금 부과, 임직원 문책 등 강력 대응
2. 신규 상장·등록에 대한 심사를 거래소·협회로 일원화
□ 현행 공시심사체계는 거래소·협회의 예비심사와 금감원의 유가증권신고서 심사 등 2단계를 거치도록 되어 있어, 장시간이 소요되며 기업의 공시부담이 과중하다는 비판 등을 감안하여 신규 상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는 거래소·협회로 일원화하고 실질심사기능을 강화하되, 금감원의 심사는 대폭 간소화
□ 실질심사 강화에 따른 부작용 방지를 위하여 거래소·협회의 예비심사기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제고
·상장·등록요건중 질적 요건의 계량화 등 객관성·투명성 제고
·예비심사 절차·범위·방법 등을 명시한 체크리스트 작성·공개
·심사결과(재심, 보류, 기각) 판정기준을 사전적으로 명시
·재심, 보류, 기각 등의 심사결과에 대하여는 그 구체적인 사유를 회사에 서면으로 통지하고, 사전에 소명기회 부여를 의무화
3. 공시감독기능을 자율규제기관으로 대폭 이관
□ 수시공시 전반에 대한 심사·조치권을 거래소·협회로 이관
ㅇ 수시공시(주요 경영사항 47개 항목) 전반에 대하여 거래소·협회가 그 내용을 심사, 필요한 조치를 완료토록 하고, 금감원은 별도 조치를 생략하여 중복심사·조치에 따른 민원소지 해소
ㅇ 다만, 내부자 거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하여는 현행대로 금감위앞 의무적으로 통보하여 강도높은 사후조사·감리 실시
* 특수공시사항중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자사주 취득/처분 신고, 시장조성/안정조작 신고 등에 대한 이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업의 공시부담을 감경
□ 실질심사 강화 및 수시/특수공시 업무 이관과 아울러 자율규제기관에 대한 금감위의 규정 승인권 및 검사권을 강화하여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을 부과
4. 주간사회사의 자율성 확대 및 사후책임 강화
□ 주간사회사의 실질적 시장중개기능 수행을 위한 자율성 확대(인수업무에 대한 규제 폐지 등) 및 사후책임 강화
ㅇ 인수물량 배정, 공모가격 결정기준 등을 정한 현행 인수업무규정을 폐지 또는 자율규제기관으로 이관하고, 현행 시장조성 의무(공모물량의 100% 의무 매입)를 합리적으로 개선
ㅇ 주간사회사의 인수업무 능력을 시장이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실사(Due Diligence)의무 해태,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하여는 사후조사 및 기관검사를 통하여 일벌백계로 엄정 제재
5. 심사와 상담기능의 분리 및 공시상담 전담팀 설치
□ 일반인의 문의·상담요구에 통일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민원인과의 유착 가능성 등 오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별도의 공시상담팀을 설치
ㅇ 발행·공시제도 전문가 등 총 10명을 배치하여 유가증권신고서 등 공시서류 작성 및 전자문서제출 등 증권거래법 공시관련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을 전담
□ 사전심사시에는 민원인과의 직접 면담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되, [공시상담팀]을 통하여 요구가 있는 경우, 상담과정에서 논의되지 않은 쟁점 등에 한하여 직접 면담(절차 명시 및 기록 유지)
6. 공시감독제도에 대한 안내 및 홍보활동 강화
□ 공시감독제도 개선방안에 대하여 자율규제기관, 증권회사, 상장회사·코스닥등록법인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회 개최(일시는 추후 확정)
* 장기적으로는 급변하는 자본시장 상황 및 발행·공시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회 개최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시행
- ②인터넷/광고/이동통신업종-워버그 내년 전망
- UBS워버그증권은 최근 반도체 철강 인터넷 등 10개 업종의 내년도 전망(2001 Outlook) 보고서를 내놓았다. 인터넷 광고 이동통신 등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터넷= UBS워버그는 지난해와 올해 초 소액투자가들이 지배하는 코스닥 시장은 나스닥시장의 붐을 따라 비이성적으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 후 한국에서 인터넷 거품이 터져 다음, 한글과컴퓨터, 로커스가 연중최고치에서 각각 87.5%, 90.1%, 87.3% 하락해 다시 평지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워버그는 그러나 올해 4분기 현재 인터넷 사용자 1640만명, 협대역 사용자 1840만명, 이동통신 사용자 2640만명, 광대역 사용자 300만명 등 한국이 세계에서는 아닐지라도 아시아에서 가장 온라인화된 나라중의 하나라며 내년에 가장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인터넷 리스트를 갖고 있는 것이 유용하다고 밝혔다.
워버그는 코스닥 등록, 광대역으로의 수렴, 무선데이타, 재벌의 온라인 진출, 인터넷 보안, 웹 컨설팅, 컨텐츠 제공 네크워크들, B2B,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구축 등 10가지를 내년 인터넷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다음은 이 사업별 관련 기업들.
▲코스닥 등록= 올해 코스닥에 등록하려 했던 많은 기업들이 내년으로 등록을 연기하는 등 덜 성숙한 기업들이 코스닥에 등록하는 것이 감소하고 있다며 모든 기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광대역으로의 수렴=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SK텔레콤, 데이콤, 두루넷, 드림라인, 지엔지 네트웍스.
▲무선데이타= 한국통신, SK텔레콤, LG텔레콤, 로커스, 인포뱅크.
▲재벌의 온라인 진출= e-삼성(삼성물산), SK.
▲인터넷 보안= 시큐어소프트, 소프트포럼, 사이버텍,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
▲웹 컨설팅= 삼성SDS, 다우기술, 오픈타이드(삼성물산), 대릴리움.
▲컨텐츠 제공 네트웍스= 한국통신, 하나로 통신, 드림라인, 두루넷, 보라넷(데이콤).
▲B2B= 이네트, 핸디소프트.
▲온라인 게임= 엔씨소프트, CCR
▲커뮤니티 구축= 천리안(데이콤), 다음, 프리챌, 네띠앙(한글과컴퓨터)
◇미디어(광고업)= UBS워버그는 97년 이후 해외광고회사들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졌다고 지적했다. 활발한 진출에 따라 이들의 시장점유율도 97년 4.95%에서 올해말 25%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버그는 그러나 제일기회과 LG애드는 계열사 매출비중이 커 외국기업의 진출에도 불구하고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의 기업들 사이에서는 국내시장 잠식으로 M&A를 통한 몸집불리기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워버그가 광고업에 관해 쓴 보고서 내용.
세계적인 광고회사들은 97년이후 기업인수와 합작기업을 통해 한국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매우 적극적이었다. 광고회사들에 이어 다국적회사들도 그들이 존재를 부각시켰다. 외국광고회사들의 한국광고시장 점유율은 지난 97년 4.95%에서 올해 말 2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광고회사들의 한국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데는 세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지난 2년동안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회사들의 수가 두배로 늘었다는 것. 둘째, 해외광고회사들이 아직까지 수수료율이 낮은 한국 광고산업의 규제철폐를 사업 기회로 보고 있다는 것. 세째, 한국시장이 가진 잠재력. 한국광고시장은 올해 GDP의 1.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내년과 2002년에 각각 13%와 15%씩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러한 외국기업의 진출은 제일기획과 LG애드에는 제한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두 기업이 계열회사와의 동맹이 굳건하기 때문. 제일기회과 LG애드의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는 65%와 78%에 달한다. 이러한 재벌구조덕에 외국기업들이 국내시장을 더 잠식하더라도 제일기회과 LG애드 등 대기업은 제한된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한편 외국기업의 시장잠식은 국내 중견광고회사들을 시장에서 쫓아내거나 이들 사이의 M&A를 통한 몸집키우기를 조장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현재, 상위 30개 기업이 시장의 80%를 점하고 있고 규모가 이보다 작은 170개 업체가 2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 UBS워버그증권은 2001년 이동통신업 전망을 통해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데이터서비스를 위해 접속장치와 배터리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UBS워버그는 무선데이터 서비스 이용자들이 급속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말 현재 모바일 데이터서비스 가입자는 558만명으로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2220만명의 25%에 달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으로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가 2097만명이고 모바일 데이터 이용자는 이중 4%인 83만명에 그쳤었다. 즉 데이터 서비스 이용자는 월 3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시장점유율을 보면 SK텔레콤이 8월말 현재 54.4%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통프리텔 24.2%, LG텔레콤 18.4%, 한통엠닷컴 3% 등으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게임이었고 만화케릭터 다운로드, 음악 다운로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UBS워버그는 인터넷이 가능한 핸드폰이 널리 보급돼 있어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휴대폰을 통한 쇼핑이 제공되고 있으나 물건의 주문 등이 너무 번거로우며 범위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접속장치와 배터리의 개선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의 관건이라고 UBS워버그는 덧붙였다.
- 대원제지,"가장 잦은 임시주총"..내달 1일 8번째 개최
- 대원제지 관계자는 24일 "우리 회사가 올해 두 가지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상반기 매출액이 89억8416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3억5059만원에 비해 2463% 증가한 것과 최근 임시주총을 무려 7차례에 개최한 것이다. 이 두 가지 기록은 모두 회사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란과 무관하지 않다.
◇잇단 임시주총 연기 배경 = 대원제지는 이날 속행된 임시주주총회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로 연기됐다고 공시했다. 대원제지는 최대주주와 현 경영진 간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협의 시간 확보를 위해 참석주주의 결의를 통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31일 임시주총을 개최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2일, 3일, 8일, 15일, 17일, 24일 등 7번 주총을 열었고 이날 주총도 내달 1일로 연기된 것이다. 이유는 대주주와 경영진간 합의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달이 다 되도록 "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주총 안건은 제1호는 정관일부 변경의 건이다. 경영진은 회사가 발행할 주식의 총수가 200만주인데 비해 이미 발행한 주식의 총수는 199만8041주에 달해 더 이상의 증자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수권자본금 500억원, 주식수로는 1000만주를 늘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본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발행한도 및 권리행사 기간을 조정하기 위해 3자배정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주주측은 현 경영진이 3자배정 등을 통해 자신의 지분을 더 축소시키겠다는 의도라며 강력 반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진측인 김인선 대표이사(10만6950주)와 이규호 이사(8만3329주)는 19만279주를 보유하고 있다. 총150명(개인·법인포함, 실질주주합산) 이 위임한 101만4087주(50.75%)를 확보하고 있으며 다른 소액주주들도 현 경영진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최대주주측은 김영직 전대표 등 9명이 67만6558주, 33.86%를 확보하고 있다.
◇사업관의 차이인가 = 대원제지는 지난 97년 3월10일자로 조업을 중단했다. 이어 지난해 4월22일자로 대표이사가 김영직씨에서 김인선씨로 변경됐고 작년 10월부터 컴퓨터주변기기 무역업 등으로 업종을 바꿔 영업을 재개했다. 새 대표이사는 김인선 전 시그마창업투자(주)대표이사.
김 대표가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비제지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대원제지는 최근 (주)인터넷서비스 지분 40%를 확보하는 등 인터넷관련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초에는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업체인 엔아이에스컴에 다음달 1일 14억7155만원을 출자해 지분 49.08%(10만4050주)를 확보하기도 했다.
김 전대표는 이 회사가 정보통신 및 인터넷사업 분야로 신규사업 진출 및 사업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사업목적의 변경, 상호변경 등 정관변경안을 지난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했으나 제지업의 계속을 주장하며 반대해 정관변경안이 철회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제지업에선 철수한 상태다. 그럼에도 이 회사가 "제지"라는 단어가 들어간 상호를 쓰는 것은 이같은 내분 탓이다.
대원제지는 지난 8월 증자시 발행한 실권주 25만6907주를 ▲(주)J&H어소시에이트(구조조정전문회사) 22만6600주 ▲(주)엔아이에스컴 2만6700주 ▲(주)해오름이앤피 3607주 등 3개사에 전량 배정했다. 인터넷업체 등이 새 주주로 부상한 것이다.
김 전대표는 그동안 정기주총에 대한 결의부존재 확인 청구의 소송, 신임 이사 및 감사에 대해 직무정지 가처분 및 직무대행자 선임 신청소송 등을 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임시주총 전망 = 회사 관계자는 "막후에서 협상중이어서 내달 1일이면 뭔가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선 자본확충 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 전대표가 "무작정 파이를 키우는 것에 반대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소모전으로 볼 때 막후협상을 통해 양측의 입장차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또 한 차례 주총을 연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다음달 1일이 마지막 임시주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핸디소프트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6일)
- 다음은 16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핸디소프트: 2000~2002년 EPS를 21%, 34%, 52% 상향조정
당사 전망치를 상회하는 3/4분기 실적과 신규사업 매출 가세를 반영하여 이익전망 상향조정.그러나 국내 소프트웨어업체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은 Mkt Perf를 유지함.
수출이 당사 전망치를 상회하고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 주가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듯.
* 버추얼텍: 2000~2002년 EPS를 7%, 15%, 18% 하향조정
3/4분기 실적이 당사 전망치를 하회: 매출 20억원(전분기대비 -6%), 영업이익 1억원(-80%), 전망치를 하회하는 3/4분기 실적과 국내 IT부문 성장률 둔화 예상을 반영하여 이익전망 하향조정.
최근 3개월간 주가는 코스닥지수대비 15% 하락했는데, 이는 기술주의 전반적인 주가약세에 기인. 국내 소프트웨어업체와 유사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뉴스코멘트]
* 금감원, GDR에서 원주로 교환한 외국인이 다시 GDR로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
단, 재교환 규모는 당초 GDR에서 원주로 교환한 GDR범위 규모 내에서만 허용됨.
삼성전자의 경우 GDR로 전환이 가능한 보통주는 420만주, 우선주는 590만주이며, GDR의 프리미엄은 전일 보통주 12.9%, 우선주 19.7%에서 각각 1.3%와 2.8%로 낮아짐.
원주에 대한 매수세 유입이 예상되기는 하나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됨.
* LG화학, 전일 이사회에서 사업부문을 3개업체로 분할하기로 결의
동 계획이 12/28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내년 4/1 기준으로 3개 업체로 분할및 상장되며 납입자본금은 LGCI(지주회사), LG화학, LG생활건강에 각 18%, 66%, 16% 비율로 배정될 예정임.
이번 회사분할은 소액주주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분할후의 자산, 자본, 매출 비교결과 현재주가 기준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LGCI는 대부분 지주회사들처럼 주식시장에서 할인되어 거래될 것으로 보이고,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어 있는 화학과 생활건강회사는 주가하락이 예상됨.
* 현대강관과 가와사키제철 전략적 제휴 합의: 포항제철에 부정적
동 제휴를 통해 가와사키제철은 현대강관 지분 40%를 취득할 예정이며 현대강관은 고급자동차용 강판 생산기술, 냉연강판 원자재인 열연코일을 도입할 전망.
이에 따라 포항제철은 현대자동차에 대한 점유율 확보에 있어 현대강관과 경쟁이 예상되어 동 뉴스는 장기적으로 포항제철에 부정적임. 한편, 포항제철은 현금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한 대우자동차에 대한 자동차용 강판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함.
* 10월 노스칸 펄프 재고 전월대비 14.9만톤 증가한 151.4만톤 기록
이는 최근 세계 제지수요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국제 펄프가격이 2000년 4/4분기중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펄프가격 하락이 국제 종이가격 하락을 초래하여 제지업체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임.
당사는 이미 펄프가격 및 제품가격 약세를 예상하여 제지업종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한바 있으나 시장여건이 예상보다 더욱 악화될 경우 추가적으로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음.
* 한섬 3/4분기 영업실적, 당사 예상치와 유사
매출 276억원(전분기대비 +14%), 영업이익 59억원(+32%), 경상이익 87억원(-10%), 지분법 평가손익을 제외하고 비교한 수정 경상이익은 전분기대비 41% 증가하여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당사 연간 예상치를 14% 상회)되었다고 판단됨.
2000~2001년 P/E 2배 수준, FV/EBITDA 2배 미만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투자의견 BUY 유지.
* 한국통신공사, 사장 사임후 전문경영인이 후임자로 선임시 주가에 긍정적
전일 이계철 사장이 사임을 발표함에 따라 후임사장은 공모를 통해 12/19 주총에서 결정될 전망.
이계철 사장이 한통 컨소시엄의 비동기식 IMT-2000 사업추진의 구심점이었음을 감안할 때, 한국통신의 동기 기술방식 채택가능성이 높아짐.
이는 SK텔레콤(BUY)과 LG텔레콤(BUY)의 비동기식 IMT-2000 사업권 획득에 긍정적이며, 한국통신 컨소시엄의 사업권 획득에는 부정적임. 투자의견 BUY.
[KOSDAQ 뉴스]
* 다음커뮤니케이션, 10월 영업흑자 기록 발표
광고 및 선전비 절감을 통해 10월 영업흑자를 실현한 것으로 보이나, 업종내 경쟁심화를 감안할때 이같은 추세가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특히 회사측이 월별 실적을 발표한 것은 이래적인 것으로 이는 최근 시장내 부정적 투자의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시키려는 회사측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됨.
[기업방문]
* 삼성 SDI: 투자의견 BUY
1) 노키아로부터 리튬전지 품질인증 획득, 2001년초 납품개시 예상 : 신규사업 생존 가능성 우려를 해소시켜 매우 긍정적.
2) 동유럽지역내 CRT공장의 공동건설을 위해 세계 TV제조업체들과 협상중.
3) 삼성전자에 컬러 STN-LCD 납품 시작, 모토롤라, 노키아로부터의 수주도 예상 : 흑백 컬러대비 20~30%의 가격 프리미엄이 예상되어 긍정적임.
4) OLED부문에서 일본업체와의 제휴가 연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됨.
5) 기업투명성 제고를 위해 2001년까지 이사회의 1/2을 사외이사로 구성할 방침.
6) 경영진은 자사주매입 및 소각을 검토중이라고 밝힘.
* 엔씨소프트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10월중 관련수치는 전반적으로 9월중의 수치보다 낮은데 이는 중간고사 및 대입 수능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가입 PC방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PC방당 IP수가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달의 PC방에 대한 가격인하의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분석됨.
수능이후 겨울 방학을 맞으면 수치들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한편, 15일부터 엔터테인먼트포털 사이트인 웹라이프를 정식 오픈함.
* 코코엔터프라이즈
1994년 설립된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로 99년까지 OEM제작에 주로 의존을 하고 있었으며 주요고객으로는 미국의 워너브러더스, 콜럼비아, 디즈니등이 있음.
2000년부터 자체기획 애니메이션을 준비중이며 빠르면 2001년중 상영예정임. 또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캐릭터, 온라인게임, 무선컨텐츠 산업 진출도 노력중임.
2000년중 애니메이션 OEM제작으로 200억원의 매출을, 2001년에는 전체 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함. 최근 동주가의 상승은 게임사업관련하여 일본내 특정사와의 제휴설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금일 Spot]
* 삼성물산 : 투자의견 Mkt Perf
* 현대자동차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 LG화재 : 투자의견 Mkt Perf
* SBS : 투자의견 BUY
- IMF,"부실 대우계열사 즉시 법정관리·파산처리"(종합)
- 국제통화기금(IMF)은 "생존가능성이 없거나 부실한 대우계열사는 즉시 법정관리 또는 파산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또 "공적자금은 40조원보다 증액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히고 "내년도 성장률이 5.5%로 예상되나 추가하락 가능성도 있는만큼 경기가 급락할 경우 재정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권고했다.
IMF는 아울러 "시장이 허락하는한 조기에 은행 민영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우리 정부와의 연례협의를 마친 IMF는 15일 아자이 초프라 한국담당 과장 명의로 이같은 내용의 언론발표문을 배포했다.
IMF는 발표문에서 "한국의 기업 구조조정은 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아직 부채가 과다하고 수익률도 낮다"며 "향후 법정관리에 보다 많이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특히 "워크아웃중인 대우 12개 계열사의 경우 가시적인 진전이 거의 없는만큼 채권은행들은 더 이상 기업가치가 손상되기 전에 대우계열사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회생이 불가능하거나 부실한 계열사는 즉시 법정관리 또는 파산처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대우자동차 및 다른 대우 계열사 가운데 회생이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빨리 매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부문과 관련해 IMF는 "재무적으로 취약한 기업들로부터 발생하는 잠재손실을 처리함에 있어 은행들은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다"며 "이 부문에 있어 최근 은행들이 취한 조치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IMF는 그러나 "시장에 의한 기업 구조조정은 건전한 민간은행에 의해 주도될 때 진실로 가능하다"며 "정부소유 은행의 민영화가 빠르게 이뤄질 수는 없겠지만, 시장여건이 허락하는 한 가급적 조속히 민영화 작업에 착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IMF는 특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최근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한 6개 은행의 회생방안을 완결짓고 이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40조원으로 계획한 공적자금 추가조성 규모를 증액해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IMF는 "올해 한국경제는 9.5%의 성장에 100억 달러의 경상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5.5%로 하락하고 경상흑자도 GDP의 1.25%(약 65억 달러)로 축소될 것이나, 성장률이 추가로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따라서 IMF는 "통합재정수지 적자를 GDP의 0.2%로 잡은 한국의 내년도 예산안은 적절하나, 경기가 급격히 후퇴할 경우 재정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IMF는 이어 "통화정책은 중립적이되 물가상승 가능성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국제유가 상승의 1차 파급효과는 흡수가능했지만, 통화정책은 2차 파급효과를 억제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국의 물가상승은 수요압력 보다는 고유가 등 공급측면의 충격에서 주로 유발됐다"며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도 수요압력이 발생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본시장과 관련해서는 "향후 은행과 투자자들이 위험을 과도하게 기피할 수도 있겠으나, 아직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은 자본시장 개입을 최소화하는 원칙에 따라야 하며, 자본시장 관련 조치들도 시장 발전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는 이밖에 집중투표제 요건 완화, 소액주주권 강화, 사외이사 자격 규정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안을 긍정 평가하면서 지체 없는 시행을 촉구하고, 2단계 외환자유화 조치에 대해서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