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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2시간 반 기자회견vs하이브 "고발장 접수"
  • 민희진 2시간 반 기자회견vs하이브 "고발장 접수" [희비이슈]
  •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4월 넷째주는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의 대립에 대한 이슈로 일주일이 지나갔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민 대표의 기자회견은 실시간으로 10만 명이 시청했다. 이처럼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하이브와 민 대표 측 갈등에 대중은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하이브vs민희진 전면전지난 22일 하이브는 민 대표와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 하이브는 자사 레이블인 어도어가 독자 행보에 나서고 경영권 탈취를 모의한 것으로 봤다. 민 대표는 같은날 오후 입장을 통해 ‘뉴진스 카피 사태’를 문제 삼았다.민 대표는 하이브에 공식적인 문제 제기를 했으나 갑작스레 해임을 통보 받았다면서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이익을 해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인지, 어떻게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하이브는 ‘민희진의 경영권 탈취’를 민희진은 ‘하이브의 뉴진스 카피’를 주장하며 대립하게 된 상황. 이후 민 대표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연달아 제기됐다. 독립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이 발견됐다는 정황, 민 대표가 타 레이블 아티스트를 언급했다는 정황, 뉴진스 멤버들이 사실은 쏘스뮤직의 연습생이었다는 보도 등이다.하이브는 25일 “감사 결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민 대표는 같은날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직전 하이브는 민 대표가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이행해 왔다”고 입장을 냈다.민 대표는 2시간이 훌쩍 넘는 장시간의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밝혔다. 민 대표는 “사담을 진지하게 포장해서 저를 매도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제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말했다. 민 대표와 법률대리인은 경영권 탈취, 배임 등에 대해 “기도를 하거나 실행에 착수한 게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주술 경영 의혹에 대해선 “지인인데 무속인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외에도 뉴진스의 데뷔 과정, 직접 브랜딩한 오디션, 방시혁 의장과의 메시지 내용 등 그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던 내용에 대해 밝혔다. 이와 함께 욕설 등 격한 표현을 사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기자회견이 끝나고 하이브는 “모든 주장에 대해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민 대표와 신동훈 VP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고 전했다.다음날인 26일 민 대표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영권 탈취 의혹을 재차 부인, “짜깁기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던 하이브는 26일 민 대표의 기자회견 쟁점 12개에 대해 반박했다.하이브와 민 대표가 내홍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는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수록곡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27일 0시 선공개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28일 오전 10시 기준 1000만 뷰를 넘긴 상태다. 뉴진스는 24일 컴백한다.라도(왼쪽)과 윤보미(사진=각 소속사)◇에이핑크 윤보미♥프로듀서 라도 열애가수 겸 배우 윤보미와 음악 프로듀서 라도가 열애를 인정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8년째 열애를 이어왔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소속사 측은 “사생활을 존중해 이외에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9세 차이다. 윤보미는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tvN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라도는 2009년 그룹 썸데이로 가요계 데뷔했으며 2014년부터 최규성과 결성한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으로 활동했다. 2017년에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2019년 걸그룹 스테이씨를 론칭했다.유정(사진=이데일리DB)◇유정 브브걸 탈퇴그룹 브브걸의 유정이 팀을 탈퇴했다. 22일 워너뮤직코리아는 브브걸과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과 함께 브브걸은 3인 체제(민영, 은지, 유나)로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23일 유정은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이라면서 “그동안 수백 번 수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고 탈퇴 심경을 전했다.유정은 “사랑하고 소중했던 저의 과거를 이곳에 남겨두고, 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 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이라고 덧붙이며 유정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4.28 I 최희재 기자
`경영권 찬탈` 하이브-민희진 분쟁, 결국 수사기관 손으로
  • `경영권 찬탈` 하이브-민희진 분쟁, 결국 수사기관 손으로[사사건건]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내 엔터 업계 1위인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를 보유한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첨예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찬탈하려 했다고 폭로했고, 이에 발끈한 민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찍어내려는 하이브의 움직임이라고 항변했습니다. 하이브는 이와 관련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 수사로 확전되는 모양새입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사진= 연합뉴스)서울 용산경찰서는 26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가 전날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를 상대로 제출한 고발장이 접수된 것이죠. 경찰은 제출된 고발장을 검토한 후 고발인과 피고발인의 출석 계획, 수사 진행 방향에 대해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2일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에 대한 감사권을 전격 발동했다는 소식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이끄는 회사로,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민 대표 등 경영진이 나머지를 보유하는 형태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대표 여아 아이돌 그룹인 ‘뉴진스’를 키워낸 민 대표와 하이브가 충돌했다는 소식에 업계뿐만 아니라 주식시장도 출렁였죠. 그리고 사흘 후,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 발표’라는 제목의 참고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는 게 이 감사결과의 골자였습니다. 경영권 탈취 계획 및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증거를 확보했고, 이를 위해 하이브를 공격하기 위한 문건을 작성했다는 사실도 감사대상자가 인정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이브 측에선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 등 내용이 담긴 대화록을 확보했고,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감사대상자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죠. 즉,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가져가기 위해 물밑작업하는 정황을 확인했다는 것이 하이브의 주장입니다. 하이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이브는 민 대표가 특정 무속인과 상의해 경영 전반의 코치를 받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포렌식을 통해 확인한 대화록을 보면 (어도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 스톡옵션, 신규레이블 설립 방안 등을 무속인에게 검토 받았고, 실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 시점이 무당이 코치한 시점과 일치한다는 게 하이브의 주장입니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행과 관련해서도 해당 무속인과 상의했다고 했죠. 기획사 하이브와 그룹 ‘뉴진스’ 소속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충돌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25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사진= 뉴시스)이에 대해 민 대표는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며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그는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며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죠.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자사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표절한 의혹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자 하이브로부터 부당한 해임 통보를 받았다는 게 민 대표 주장의 골자입니다.민 대표는 오히려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의 대표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배임인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무속인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지인과의 대화일 뿐 그 이상의 의미가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민 대표는 이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모든 대화에서는 맥락이 너무 중요한데 이런 부분이 배제된 일면이다. (하이브가) 짜깁기해서 모으는 의도가 너무 이상하다”며 “어떤 목적이나 프레임으로 사람을 재단하는 이상한 권력의 힘을 실제로 보고 겪으니 너무 무서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기자회견 후에도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 모든 주장에 대하여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히며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법적으로 결론이 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의 시선이 제기됩니다. 실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적용되려면 실질적인 재산의 피해가 있어야 하는데, 단지 모의한 정황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처벌하기 어렵다는 게 법조계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여기에 민 대표가 주장하는 ‘아이돌 표절’ 문제의 경우에도 콘셉트 자체가 저작권으로 인정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법적 공방으로 이어진다 하더라도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024.04.27 I 박기주 기자
민희진 “오랜 약속 깬 건 하이브…사람을 이렇게 담그는구나 놀라”
  • 민희진 “오랜 약속 깬 건 하이브…사람을 이렇게 담그는구나 놀라”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전면 반박한 가운데 하이브의 언론 대응을 겨냥해 “속된 말로 한 사람을 담그려면 이렇게 하는구나. 정말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하이브에서 제기한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재차 반박했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화면 갈무리)민 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어떻게 노력하든 (어도어 지분의 80%를 가진) 하이브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 제 지분(18%)으로는 혼자 뭘 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가령 (제가) 누구를(투자자를) 데려왔다 하더라도 하이브의 컨펌을 받아야 한다”며 경영권 탈취 시도를 한 적도 없고 투자자와 접촉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로 2021년 하이브가 자본금 161억원을 출자해 만든 산하 레이블 중 하나다. 지난해 말 기준 어도어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 대표가 18%, 나머지 어도어 임원 등이 2%를 보유하고 있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여론전을 두고 “어떤 목적이나 프레임으로 사람을 재단하는 이상한 권력의 힘을 실제로 보고 겪으니 너무 무서웠다”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시도 증거로 공개한 어도어 임원과의 카톡 대화 캡처 사진을 두고는 “모든 대화에서는 맥락이 너무 중요한데 이런 부분이 배제된 일면”이라며 “(하이브가) 짜깁기해서 모으는 의도가 너무 이상하다”고 말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하이브에서 제기한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재차 반박했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화면 갈무리)민 대표는 뉴진스에 대해 “‘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이라는 타이틀로 나오기로 약속돼 있던 팀인데 (하이브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이렇게 됐다(데뷔가 늦춰졌다)”며 “기본적으로 몇 년을 끌고 왔던 약속이 깨지는 것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타 레이블에서 데뷔한 하이브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와 유사한 ‘포뮬라’로 프로듀싱된 것은 “약간의 트리거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도어 측은 지난 22일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을 부인하며 아일릿과 뉴진스의 유사성을 지적했다. 당시 민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한 문제를 제기하니 날 해임하려 한다”며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해서는 “어이없다”며 부인한 바 있다.민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그룹 간 유사성을 확인해 “(하이브에) 이의제기를 한 것”이라며 “이러한 이의제기가 꼭 우리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일릿 데뷔 이후 K-팝 팬들 사이에서는 그룹 간 콘셉트 사진과 데뷔곡 안무 일부가 거의 유사하다는 지적이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일릿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민 대표를 겨냥한 듯 전날 기자회견 이후 손가락 욕설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또다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울러 민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가장 이해되지 않은 부분”이라며 “대중 앞에서의 분쟁은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민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와 동일한 상의, 모자를 착용하고 스튜디오에 나왔다. 그가 착용한 상의는 일본 브랜드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티셔츠로 가격은 8800엔(약 7만7000원)이다. 모자는 ‘47브랜드’의 블루 컬러 빅 LA 볼캡이었으며 두 제품 모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품절된 상태다.
2024.04.26 I 이재은 기자
민희진 "아일릿 카피 의혹? 볼 만큼 보고 이의제기한 것"
  • 민희진 "아일릿 카피 의혹? 볼 만큼 보고 이의제기한 것"
  •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볼 만큼 보고 이의제기를 한 거죠.”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에 대해 하이브에 이의제기를 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민 대표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전날 2시간 넘게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민 대표는 “뉴진스는 기존에 나왔던 신인 걸그룹의 이미지와 조금 다르게 반대로 나왔고, 그래서 화제가 된 팀”이라며 “기성화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건 나도 알지만, 기성화가 되는 포인트의 밀도에 어떤 그 지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까지는 허용해도 괜찮은 것 같은데, 여기까지는 조금 선을 넘었네 지점이 있었다”며 “그래서 나도 약간 볼 걸 다 보고, 볼 만큼 보고 이의제기를 한 거다. 이 이의제기가 꼭 우리만을 위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아일릿 외에도 투어스, 라이즈, BTS까지 나를 베껴서 만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민 대표는 “(나를 베껴서 만든 것이라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기사에 적혀있는데, 내 취지를 어떻게 아시고 그 문구를 그렇게 쓰신지 잘 모르겠다”며 “내가 잘났다고 우리 것만 최고야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룹을 띄우는) 포뮬러가 비슷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고, 그래서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6 I 윤기백 기자
민희진 "자의식 과잉? 타고난 말투가 원래 이렇다"
  • 민희진 "자의식 과잉? 타고난 말투가 원래 이렇다"
  •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자의식 과잉? 타고난 말투가 원래 이래요.”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일각에서 제기한 자의식 과잉이란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민 대표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전날 2시간 넘게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민 대표는 “이번 사태는 첫 번째는 민희진을 돈 욕심 있는 애로 만들고, 이후 경영권 탈취로 이어지는 프레임”이라며 “두 번째는 ‘얘가 ‘자뻑’이네’라는 프레임을 (하이브가) 씌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이 갖고 있는 나에 대한 편견이 있지 않나. 자신감 있게 얘기하면 희한하게 자의식 과잉, ‘자뻑’, 자신감이 넘친다고 막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냥 나는 타고난 말투가 원래 이렇다”며 “그런 것들을 (하이브가) 딱 잡아서 나를 싫어하는 안티들이 좋아할 내용을 탁탁 내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 대표는 “그 다음에는 언론에 ‘얘 인격이 문제야’, ‘얘 성격이 문제고, 그 다음에는 뭔가 문제야’라는 식으로 각을 딱 잡아서 하나씩 던지고 있다”며 “이건 너무 잔인하다”고 울분을 토했다.‘누가 나를 베꼈다’, ‘따라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냐는 MC의 물음에 “누가 따라했다는 말은 사담으로 할 수 있지 않나. 내가 느끼면 그렇게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맥락이 있다. 맥락을 함께 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4.04.26 I 윤기백 기자
민희진, 경영권 탈취 재차 부인…"하이브 짜깁기 의도 이상해"
  • 민희진, 경영권 탈취 재차 부인…"하이브 짜깁기 의도 이상해"
  • (사진=‘김현정의 뉴스쇼’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가 각 잡고 뭘 하려고 했으면 회사 카톡으로 그런 얘기를 하고 그러진 않았겠죠.”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6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 출연해 하이브가 주장한 경영권 탈취 등 의혹에 대해 밝혔다. 해당 방송은 지난 25일 진행된 녹화분이다.이날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 시도, 투자자 접촉 등의 의혹에 대해 “없다”고 즉답했다. 국부펀드 등이 언급된 데에 대해선 “저 혼자의 대화가 아니고 다른 친구의 대화도 있다. 저는 사실 이런 분야를 잘 모르기는 한다. 회사 운영적인 경영을 하는 거랑 이런 M&A나 이런 투자나 이건 완전히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사실 저는 여기 완전 문외한이다”라고 말했다.지난주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고 사내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반박했다.민 대표는 “이런 얘기를 막 짜깁기 해서 사람을 모는 게 의심하고 싶지 않지만 의도가 너무 이상하다”고 말했다.또 민희진은 본질은 돈 문제가 아니라며 “(하이브) 박지원 대표도 알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돈 문제가 아니라고 제가 누누이 말해왔다”며 “이건 나에 대한 가치 평가의 문제이기 때문에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민 대표는 하이브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은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면서 “대중 앞에서의 이 분쟁은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왜 우리끼리의 시시비비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여론 심판을 받아야 되나”라고 말했다.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려고 했으면 카톡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았겠냐며 “(지분) 80%가 하이브 거기 때문에 만약 제가 무슨 방법을 찾든 여기(하이브)에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서 “‘너네 내가 너무 싫으면 이렇게 파는 거 어때?’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원래 의도가 없는데 뭘 빠져나가냐”라며 재차 부인했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민희진 "뉴진스가 날 살린 것… 엄청 뜨거운 관계 느껴"
  • 민희진 "뉴진스가 날 살린 것… 엄청 뜨거운 관계 느껴"
  •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울먹이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번 기회를 통해서 뉴진스 멤버들과 내가 되게 따뜻한 관계라는 걸 느꼈다.”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내홍 사태 이후 그룹 뉴진스 멤버들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민 대표는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전날 2시간 넘게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민 대표는 뉴진스와의 관계를 묻는 MC의 질문에 “엄청 뜨겁다고 느꼈다. 사실 ‘내가 진짜 죽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어 순간 뭔가 살짝 이상했던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그때 귀신 같이 뉴진스 멤버들이 전화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이 다같이 울고, 계속 막 사랑한다고 얘기하더라. 위로가 안 될 줄 알았는데 너무 와닿았다”며 “그 순간 죽고 싶다는 마음이 살짝 비껴가더라. 그래서 얘네가 나를 살렸나 싶었다”고 털어놨다.민 대표는 “내가 솔직한 편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같이 막 하던 관계라서 사실 관계가 남다르긴 하다”며 “(뉴진스) 팔이 하려고 이야기하는 건 절대 아니다. 사실이라서 말씀드리는 것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그러면서 민 대표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면 또 이게 막 와전이 되고, 그러면 떠난다는 거야라는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내가 이렇게 함부로 말할 순 없다”며 “그렇지만 많은 생각이 든다. 이 정도로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을 아꼈다.
2024.04.26 I 윤기백 기자
민희진, '뉴스쇼' 출연…"하이브, 사람을 이렇게 담그는구나"
  • 민희진, '뉴스쇼' 출연…"하이브, 사람을 이렇게 담그는구나"
  • (사진=‘김현정의 뉴스쇼’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어떤 목적이나 프레임으로 사람을 재단하는 이상한 권력의 힘을 실제로 겪으니까 너무 무섭더라고요.”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6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논란에 대해 밝혔다. 해당 방송은 지난 25일 진행된 녹화분이다.지난주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고 사내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의 카피, 개인 사찰, 업무 방해 등을 문제 삼으며 법적공방을 예고했다.민희진은 기자회견을 한 이유에 대해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하이브를 일부러 나쁘게 말하고 싶진 않다. 기자회견은 저한테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기회였다. 절 꾸미는 데에 쓰는 것보다는 전 항상 정공법이고 솔직한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는 “그냥 속된 말로 ‘한 사람을 담그려면 이렇게 담그는구나’ 했다.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하이브가 공개한 카톡 메시지 대화 등 전산 자료에 대해선 어도어 개인 PC를 조사했다며 “제가 공격당한 방법이 남의 카톡을 맥락 없이 (공개한 것이다.) 모든 대화에는 문맥이 중요한데 어떤 기분에서 얘기했는지, 어떤 상황에서 얘기했는지 이런 것들이 다 배제돼 있다”고 말했다.이어 “넋두리라기보다는 어느 때는 ‘진짜 이게 안 되나, 어느 때는 이게 되려나’ 하지 않나. 그런데 이게 상상이 죄가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며 “제가 아무리 어떻게 노력을 해도 저는 하이브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 저 혼자 이 지분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나경원, 이철규와 연대설에 “이건 아닌데…당대표 아직 고민 안 해”
  • 나경원, 이철규와 연대설에 “이건 아닌데…당대표 아직 고민 안 해”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25일 원내대표 후보군인 친윤(親윤석열) 이철규 의원과의 ‘나이 연대’에 대해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선을 그었다.나 당선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당 대표를 내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아직 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다만 당이 앞으로 어떻게 돼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정말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 내가 꼭 당 대표를, 이 부분에 대해선 아직 제가 결심해 본 적도 없고, 자세히 고민한 적도 없다”며 “그래서 연대 등의 표현에 대해선 ‘이건 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차기 당 대표로 나 당선인이, 원내대표로 이 의원이 손을 잡고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나이 연대설’이 제기되고 있다.지난해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틈이 벌어졌다고 평가받는 나 당선인은 “당선 이후에 (윤 대통령과) 소통한 적이 있다”며 “지역 공약을 챙기면서 삼삼오오 의원들과 만나서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고 에둘러 설명했다.나 당선인은 이 의원의 주재로 윤 대통령과 소통했느냐는 질문엔 “꼭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여러 가지 억측이 너무 많고 이상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나 당선인은 “아직은 누가 (당 대표를) 한다고 얘기할 때는 아니다”라며 “제가 의회주의자인데, 의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고 국회의장·국회부의장 출마에 여지를 남겼다.그는 “우리가 국회의장을 무조건 다수당이 해야 하느냐에 대한 고민도 좀 같이 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당선인은 다만 국회의장을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의회 민주주의에 대해 같이 논의하자고 화두를 꺼냈지만, 기세가 등등한 민주당이 하나라도 양보하겠느냐”고 비판했다.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4.25 I 이도영 기자
띠어리의 여섯 번째 ‘BE HEARD’ 프로젝트 진행
  • 띠어리의 여섯 번째 ‘BE HEARD’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Theory)는 ‘내일도 이 사람과 같이,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24년 비 허드(BE HEARD)’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띠어리가 ‘24년 비 허드(BE HEARD)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사진=삼성물산)띠어리는 매년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의 생생한 조언을 전파하여 젊은 세대의 육성을 지원하고 있는 ‘비 허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시대 체인지 메이커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며 지식과 커리어를 교류하는 특별한 네트워킹 프로젝트다. 특히 띠어리는 지난 20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예술, 미디어, 건축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가들과 함께 협업과 커리어에 대한 대화를 펼쳤다.국내에서는 올해로 여섯 번째 진행된 ‘비 허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토크쇼에는 패션업계, 미디어, 고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띠어리의 정신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나사, 구글과 협업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겸 카이스트 교수 강이연 작가, 용산 하이브 사옥 등 트렌디한 건축물을 디자인한 ‘푸하하하 프렌즈’ 건축사사무소 한승재 소장,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뉴스 브리핑 플랫폼 ‘뉴닉’ 김소연 대표가 함께 했고, 포춘코리아 유부혁 편집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 이들은 일의 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협업, 감각의 시대를 누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진솔하고 깊이있는 소통을 이어갔다.또 각 분야에서 리더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여정, 혼자 그리고 또 같이 소통하고 일하는 방법, 패션과 스타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는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한편 편안하고 시원한 무드로 구성된 띠어리의 ‘리빙 인 리넨(Living in Linen)’ 컬렉션이 새삼 주목받았다. 띠어리 룩으로 무장한 패널들이 더욱 전문적이며 세련되게 보이게 했고, 오랜 시간 편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존재감을 드러냈다.이종혁 띠어리 팀장은 “띠어리는 스타일에 목적이 있다는 가치 아래, 가장 본질적이고 간결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소재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패션과 그 과정을 끊임없이 추구한다” 며 “비 허드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혁신가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며, 옷을 넘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등 브랜드가 추구하는 영감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I 신수정 기자
`국회의장 출마` 추미애, 기계적 중립 배제…"검찰개혁 완수"
  • `국회의장 출마` 추미애, 기계적 중립 배제…"검찰개혁 완수"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6선 고지에 오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기계적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일 하남시 위례스타필드시티 앞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추 전 장관은 이날 이 같이 밝히면서 “기계적 중립, 협치가 아니라 민심을 보고서 국민을 위한 대안을 만들고 그걸 추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위기나 민생법안 등 한편 미래를 준비하면서 유보된 언론개혁, 검찰개혁, 이런 것을 해내야한다”고 다짐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1대 국회에 대한 지적도 했다. 그는 “끊임없이 직시하고 노력하는 그런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지 갑자기 쭉 옳은 방향으로 갈 듯 폼은 다 재다가 갑자기 기어를 중립으로 확 넣어 멈춰버리곤 했다”면서 “죽도 밥도 아닌 정말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우를 범한 그런 전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서 검찰개혁의 힘을 빼버리고 주저 앉혔다라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016년 탄핵정국 당시를 예로 들면서 자신이 새 국회의장으로 적임자라는 점을 강변했다. 그는 “(당시) 탄핵표가 28표 부족한 상황에서 김무성 대표를 만났다”면서 “김무성 대표를 설득했고 28표를 끌어와 탄핵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당적 리더십을 다 기억한다”면서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대안을 위해 돌파하는 그런 정치가 지금 차기 국회의장으로서 요구되는 역할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다만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는 의미는 ‘무조건 민주당 편만 들겠다’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봤다. 옳고 그름에 따라 기준은 달라질 수가 있다고 봤다. 추 전 장관은 “그 관점은 국민에게, 누가 국민을 위한 것이고 더 나은 대안인 것인가가 포인트”라고 단언했다. 한편 민주당 내 다른 국회의장 후보로 꼽히는 조정식·정성호 의원 등도 라디오방송에 나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여야 사이에 기계적 중립만을 지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고 조 의원은 “총선민심에서 드러난 내용을 관철하고 성과로 만드는 게 국회의장이 역할”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2024.04.24 I 김유성 기자
국회의장 도전하는 6선 조정식 "明心, 당연히 저 아니겠나"
  • 국회의장 도전하는 6선 조정식 "明心, 당연히 저 아니겠나"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차기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이재명 대표의 의중, 이른바 ‘명심(明心)’이 본인에게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저 아니겠나”라고 확신을 보였다.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지난달 29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조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국회의 최다선(의원)으로서 국민의 뜻을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국회의장에 나서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제22대 국회에서 최다선인 6선이 된다. 역시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한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 역시 제22대 국회서 6선 의원으로 돌아오게 됐다.조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 대해) 180석 쥐어 줬는데 뭐 했냐, 이런 질타가 있었다”며 “그런 질타를 뼈아프게 반추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이제는 국민이 부여한 권력,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제대로 실천하는 국회가 돼야지 그렇지 않게 되면 더 큰 질타가 있을 것”이라며 본인의 선명성을 부각했다.조 의원은 본인이 ‘명심’에 가장 들어맞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저는 민주당 사무총장으로 1년 8개월, 그러니까 20개월을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와 함께했다”며 “이재명 대표와 당과 호흡을 잘 맞추는 사람이 국회의장이 될 때, 싸울 때 제대로 싸우고 또 성과를 만들 때 제대로 만들어서 국회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 “총선을 진두지휘하면서 당과 국회 전반의 현안에 대해서 가장 많이 꿰뚫고 있는 사람”이라며 “그래서 이번 22대 국회를 개혁국회로 만들고 총선 민의를 받드는 데 있어서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자신했다.추 당선인이 촉발한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니다’라는 발언에 대해 조 의원 역시 “민주당이 배출한 의장이고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의 의사를 국회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선언이다.그는 “지난 국회에서 보면 민주당이 배출한 의장인데, 민주당 출신으로서 제대로 민주당의 뜻을 반영했느냐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불만도 있었다”라며 “당적을 내려놓고 중립적인 위치에 있지만 만약 의장을 배출한 민주당 내에서 소속 구성원들, 소속 의원들의 과반수 이상이 만약 불신을 하는 그런 상황이 된다면 저는 언제든지 의장직을 던질 각오를 갖고 임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는 결단을 보였다. 의장 임기 2년 중 중간평가를 받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민주당이 국회의장에 더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까지 맡아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의장은 다수당이 갖는 것이 당연한 얘기고,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자리도 민주당이 당연히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을 실었다.그 근거로 조 의원은 “여당 법사위원장이 각종 민생법안이나 개혁입법들을 계속 딜레이시킨다. 그리고 묵살하고 방치해왔다”며 “이러니 국회가 성과를 낼 수 있겠나”라고 지난 21대의 ‘식물국회’ 탓을 여당으로 돌렸다.그러면서 “22대 국회는 이것부터 뜯어고쳐야 한다”며 “법사위원장은 반드시 국회를 주도할 수 있는 다수당이 가져와 입법과 개혁의 성과를 내는 것이 맞다”고 했다.조 의원은 이에 더해 “운영위원회는 국회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상임위다. 대통령실을 관장하는 상임위”라며 “그렇기 때문에 용산 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위해서 운영위도 다수당이 맡는게 바람직한 일”이라고 했다.
2024.04.22 I 이수빈 기자
김경율 "한동훈, 尹 배신한 게 뭐 있나…홍준표 '대권 경쟁자'로 공격"
  • 김경율 "한동훈, 尹 배신한 게 뭐 있나…홍준표 '대권 경쟁자'로 공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 함께한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22일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총선 참패를 두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책임론을 주장하는 데 대해 “제가 본 언론을 통해선 (홍 시장이) 한동훈을 대권 경쟁 후보자로 보고 (견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율 전 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준표 시장의 수사는 정말 투명하다. 정치를 하는 데 있어 공공선을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고 국가나 민족을 생각하는 것보다 항상 본인의 일신상 안위와 권력을 위해 나아가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2월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그는 이어 “홍준표 시장은 ‘너 지금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했고 윤 대통령과 엇나갔지 않았냐’고 하지만 한동훈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배신한 것이 뭐가 있나”라며 “(한 전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논란에)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다’ (언급했는데) 이것이 어떻게 배신이 될 수 있는지 홍 시장은 공공선을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한 데 대해 김 전 위원은 “어디가 특정하게 아프진 않지만 많이 소진됐다고 할까, 육체적으로 힘든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며 “통화를 두세 번 한 것 같은데 그럴 때마다 계속 콜록콜록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리 한 위원장이 백수 상태지만 금요일(19일)날 전화해 월요일(22일) 오찬을 정하기로 했다는 부분이 이해가 안 된다”며 “직접 연락하면 될 텐데 (대통령실)비서실장·(국민의힘)원내대표 두 다리 건너는 것도 전격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김 전 위원은 “(윤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치고 나서 홍준표 시장의 발언이 ‘배신자다’ 등 대단히 세다”며 “이런 나오는 말들이 있으니까 (한 전 위원장이) 인간적 서운함은 분명히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 “이번 총선 패배 의미를 곱씹고 당이 어떤 식으로 탈바꿈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천착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라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여러 모로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그는 “시간상으로 보면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라며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린 데 대해 “(넓은 의미의 정치 활동 개시로 볼)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봤다.
2024.04.22 I 경계영 기자
  • 트럼프미디어, 라이브 TV 스트리밍 출시 예정…주가 14%↓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트럼프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이 트루스 쇼셜 앱에서 라이브 TV 스트리밍 플랫폼 출시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후 16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트럼프미디어의 주가는 14.43% 하락한 22.77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전날 18%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낙폭을 키웠다. 이로써 트럼프미디어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26일 상장 이후 5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미디어는 “새로운 라이브 TV 스트리밍 플랫폼의 연구 개발 단계를 마쳤으며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미디어는“스트리밍 콘텐츠는 뉴스, 종교 채널을 포함한 라이브 TV,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포함한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 다른 플랫폼 및 서비스에서 억제되고 있는 기타 콘텐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미디어의 대주주는 지분 60%를 소유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그는 15일 미국 전직 대통령으로는 사상 최초로 피고인 자격으로 뉴욕 법정에 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을 막기 위한 대가성 돈을 지급하고 회사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4.04.17 I 정지나 기자
與에서 ‘채상병 특검’ 찬성 잇따라…“野보다 먼저 노력하자”
  • 與에서 ‘채상병 특검’ 찬성 잇따라…“野보다 먼저 노력하자”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22대 총선에서 6선에 성공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채상병 사건이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특히 수도권에서 아주 근소한 차이로 패했던 부분에 채상병에 대한 내용도 (영향이 미친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국민의힘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렸다. 권영세 의원과 나경원 당선인이 간담회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그는 이어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 먼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는 모습, 당과 정부가 국민께 겸손하고 여론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야당과의 협치는 이제 용산과 우리 당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며 “민심이 뚜렷한 만큼 채상병 특검은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 우리에게 선택의 폭이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한지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채상병 특검) 결정권을 국민에 따라야 한다”며 “민의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 젊은 장병이 희생된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특검법 찬성에 무게를 실었다.민주당 의원 116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일가량 남은 21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자고 촉구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일각에선 이제 곧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다뤄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김재섭(서울 도봉을) 국민의힘 당선인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채상병 특검에 대해선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정부·여당이 충분히 털어내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쫓겨 가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22대 국회에서 이 일을 해결했으면 좋겠다”며 “(윤석열 정부를) 심판했으니 바로 ‘채상병 특검합시다’라고 하는 것은 너무 정치적인 파도에 휩쓸려 특검법을 만드는 것이기에 특검법이 오염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반면, 원조 친윤(親윤석열)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은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 인터뷰에서 “(채상병 관련) 이미 재판을 받는 사안에 대해 재판 결과와 특검 수사 결과가 다를 땐 또 다른 혼란이 발생한다”며 “일단 재판·수사 결과를 지켜본 후 그때 가서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이번 총선 결과로 민주당 175석(더불어민주연합 포함), 조국혁신당 12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개혁신당 3석까지 더해 범야권이 192석을 차지한 만큼 국민의힘에서 8명만 이탈해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은 무력화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상병 특검 처리 계획에 대해 “국회의장이 해외 출장을 간 것으로 안다”며 “출장을 마치고 오면 양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과 만나 의사일정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2024.04.15 I 이도영 기자
김재섭 “尹대통령 野대표 만나야…국민께 보내는 변화 시그널”
  • 김재섭 “尹대통령 野대표 만나야…국민께 보내는 변화 시그널”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김 당선인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인터뷰에서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중간 평가로 치러졌는데 여당이 뼈아픈 패배를 겪었다”며 “남은 국정운영 3년 동안 야당의 협치를 구하는 것이 불가피한 문제가 됐기에 (윤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 필요한 것은 얻어내고 줄 것은 주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구갑 후보가 지난 11일 서울 도봉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되자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그는 이어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 자체가 국민께 보내는 분명한 시그널이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실의 기조가 바뀌는구나, 대통령실이 대대적인 혁신과 변화를 꿈꾸고 있다면서 국민께 대통령실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정치적 이벤트”라고 덧붙였다.김 당선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야당 대표들과 윤 대통령의 만남 방식에 대해 “조 대표가 요청하듯 1대 1로 만남을 성사하는 것은 다른 원내 정당도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일단 제1야당 대표인 이 대표를 만나는 것은 해야 할 일이고 여야 대표가 모두 모여 같이 얘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당선인은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는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정치인 출신이 들어간다는 것은 대단히 좋은 현상”이라며 “정치적으로 훈련된 분들, 정치적으로 경험이 많은 분들이 (내각에) 들어가게 됐을 때 21대 국회에서 보였던 교착 상태는 어느 정도 완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다만 김 당선인은 국무총리 하마평에 대해 “어떤 사람이 오더라도 민주당이 추천한 인사가 아니면 민주당이 힘자랑을 하기 위해서라도 총리를 낙마시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무리하게 총리 낙마를 시도한다면 국민께선 좋게 보시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차기 당권 도전 의사에 대해 “고민 중이지만 조금 더 배울 것이 많다”면서도 “죽어도 못 하는 경우는 없다”고 여지를 남겼다.총선 패배 여파로 여의도 정치를 떠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복귀에 대해선 “일회성 선거 패배로 정치생명이 끝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내 외연 확장 등 여러 변수가 잘 고려된다면 한 전 위원장도 이후에 역할이 주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2024.04.15 I 이도영 기자
'부족했습니다' 반성 띄운 이낙연…새미래의 미래는
  • '부족했습니다' 반성 띄운 이낙연…새미래의 미래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부족했습니다. 국민과 함께 길을 찾겠습니다.’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윈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새로운미래)12일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중앙당사 대회의실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이 열렸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차분한 표정으로 선대위 해단식 장소에 들어섰다. 이 대표 옆에는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과 김종민 상임선대위원장, 설훈 상임선대위원장, 박영순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 대표와 선대위원장들은 22대 총선에서 거둔 부진한 성적을 반성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모든 후보자와 중앙당의 악전고투에도 새로운미래는 계획했던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국민의 신임을 얻는 데 실패했다”며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지혜를 얻어 당과 저의 미래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은 시대의 과제가 됐다. 동시에 정치 양극화와 도덕성 붕괴로 국가 생존과 국민 생활이 더 위태로워질 지경에 처했다”며 “그런 불행을 막고 대한민국 정상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오영환 선대위원장은 “오늘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거 결과에 대해 결코 선택과 도전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며 “국민의 선택 또한 틀린 것이 아니리라 믿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새로운 미래는 또다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폭주를 막아 세우고 국정 기조를 바로잡는 일에 저희는 가장 선두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새로운미래는 22대 총선에서 참패했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 대표는 민형배 민주당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민주당 탈당 후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현역 의원들도 고배를 마셨다. 홍영표(인천 부평을), 설훈(경기 부천을), 박영순(대전 대덕) 등은 모두 22대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그나마 김종민 상임선대위원장이 세종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다만 이마저도 이영선 민주당 후보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어부지리로 당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비례대표 의석은 1석도 얻지 못했다. 비례정당 투표 득표율이 1.7%에 그치면서다. 정당 투표는 3% 이상 지지율 얻어야 의석을 배분받는다. 새로운미래가 1석의 의석으로 주도적인 정책을 펴기 어려운 만큼 민주당 등 다른 정당과의 연대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선대위 해단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질문에 “저희가 먼저 계획할 일은 아니다”라며 “시간이 넉넉하게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즉답을 피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라는 게 연대하고 협력해서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단호한 심판과 정권교체에 대한 민심을 지향하기 위해 민주개혁 세력이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또 “저희가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성찰의 과정을 거친 다음에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과 어떻게 할지 또 독자적으로 새로운 비전을 어떻게 설정할지 등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새로운미래가 연대 정치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심판론’을 강하게 밀어붙인 만큼 민주당과의 협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낙연 대표가) 민주당을 비판할 때 공천학살과 같은 표현을 한 것이 시민들이 보기에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과 다시 무엇을 해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김응태 기자
"한동훈, 유력 대선후보? 지금도 그럴까"...'약속'은 어떡해
  • "한동훈, 유력 대선후보? 지금도 그럴까"...'약속'은 어떡해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사실상 원톱 체재로 이끈 4·10 총선에서 참패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한 가운데, 그의 정치적 재기 가능성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12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 결과가 나온 전날부터 이틀 연속 ‘한동훈 한계론’을 지적했다.홍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비판했다.당의 구원 투수로 나섰던 한 위원장은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총선 하루 뒤인 전날 물러났다. 다만 ‘정치를 계속할 거냐’는 질문에 “약속을 지키겠다”고 답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한 뒤 당사를 떠나며 당직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와 관련 한 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치 현장에 이미 들어선 지 오래”라고 말했다.이어 “한 위원장은 법무장관 시절부터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보였다. 경험하기 어려운 집권여당의 총선을 책임진 대표를 경험했기 때문에 많은 정치적 역량이 키워졌을 거라고 보고 정치 활동을 계속하리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다만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성공하고 자기의 정치적 꿈을 이룰지 여부는 지금까지와는 굉장히 다른 환경이라고 본다”며 “지금까진 다 만들어졌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법무장관도 만들어주고 당 비대위원장도 만들어줬지만 지금부터는 본인이 개척해야 하고 그 과정은 굉장히 어려울 거다. 그건 본인의 정치적 역량과 앞으로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한 위원장에 대한 당 밖 시선은 차가웠다.이번 총선에서 한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광진을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한 위원장의 정치적인 행보에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고 최고위원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여당의 유력한 대선후보 중 한 명이잖나’라는 진행자의 말에 “지금도 그럴까?”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그러면서 “본인은 막말을 계속해가면서까지 윤 대통령과의 거리를 두려고 했던 것 같다. 국민의 시선이 윤 대통령에게 가지 않고 자기한테 오게 만들어서 국민의힘 선거를 치르게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나 국민은 두 사람은 동일한 인물로 보기 때문에 먹히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석했다.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도 “한 위원장의 정치적 리더 역할은 사실 더 이상 하기 어렵지 않겠다”라고 내다봤다.천 당선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위원장이 이번에 차기 대권 구도에서 탈락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홍 시장이 막판에 한 위원장을 굉장히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그가 했던 여러 이야기처럼 한 위원장은 선거를 이끄는 정당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모습은 잘 보여주지 못하고 여전히 검사로서의 모습만 많이 보여주지 않았나 평가한다”며 “밑천이 드러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공백 상태인 지도부를 채우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22대 국회에 입성하는 나경원, 안철수, 권영세 등 수도권 중진들의 역할론이 거론되는 가운데 당권을 둘러싼 경쟁도 본격 불이 붙을 전망이다.
2024.04.12 I 박지혜 기자
민형배 “이낙연, 민주당과 함께하기 쉽지 않을 것”
  • 민형배 “이낙연, 민주당과 함께하기 쉽지 않을 것”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2대 총선 광주 광산을 당선인인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낙선한 이유에 대해 “검찰독재 심판이라는 분위기가 강한 선거였는데, (이낙연 대표가) 민주당 심판이라고 타깃팅을 설정한 게 잘못됐다”고 평가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광산구 수완동 선거사무소에서 방송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민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에 대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것까지는 주민들이 그럴 수 있다고 싶지만 좀 많이 나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민주당을 비판할 때 공천 학살과 같은 표현을 한 것이 시민들이 보기에 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과 다시 무엇을 해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민 의원은 세종갑 당선인인 김종민 새로운미래 대표가 민주당과의 합당을 언급한 것을 두고는 “지금 분위기로는 너무 많이 나가서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합당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착각을 심하게 하는 것 같다’ 등의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조국혁신당은 스탠스가 정확하게 설정돼서 민주당과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게 분명했다”며 “그런데 새로운미래는 거의 반대 방향으로 향했기 때문에 되돌리는 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종민 대표의 민주당으로의 개별 입당은 허용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철저한 어떤 반성과 자기 성찰에 근거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며 “정서적으로 너무 멀리 나갔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22대 총선 결과에 대해선 “이번 선거는 헌정사에 없었던 야당의 압승”이라며 “(민주당이) 여당일 때 180석을 얻은 적은 있지만 야당이 단독 과반 이상을 얻은 경우는 없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주권자들의 압도적인 심판 의지가 있다는 게 분명하고 국정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지 않는 것이 윤석열 정권의 문제여서 이번 민주당 압승의 의미가 살아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염려가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정말 잘하지 않으면 또 어떤 상황이 올지 모른다”며 “개표방송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굉장히 침울한 표정이라고 할 만큼 조심스럽게 그렇게 앉아 있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덧붙엿다. 그는 또 “대개 권력을 잡으면 자기 뜻대로 해보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윤석열 정권은 임계치를 훨씬 넘어버려 돌이킬 수가 없게 됐다”며 “이렇게 되면 (민주당과) 세게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이재명 대표의) 표정으로 나타난 듯싶다”고 판단했다.
2024.04.12 I 김응태 기자
"한동훈, 또 그걸 하더라"...'당선' 이준석이 본 국힘 참패 이유
  • "한동훈, 또 그걸 하더라"...'당선' 이준석이 본 국힘 참패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4·10 총선 당선 소감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한 이준석 개혁신당 경기 화성을 당선인은 “총선 뒤에도 국정 기조가 바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정치 입문 후 13년 만에 금배지를 달고 국회에 입성하게 된 이 당선인은 11일 당선 소감으로 “바로 직전에 전국 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그 당의 대표였던 사람이 왜 당을 옮겨서 이렇게 출마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 윤 대통령께서 한번 곱씹어보셨으면 한다”고 밝혔다.이 당선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이 소감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을 묻자 “저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굉장히 많은 오마주의 지점을 느꼈다”고 운을 뗐다.이어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이 분위기 못 알아채고 계속 영남만 돌 때 제가 ‘서울에서 민심 좀 파악해라’고 해서, ‘지하철에서 인사라도 해보는 게 어떠냐. 선거 출마한 사람의 기본이다’(라고) 그랬다. 그때 (윤 대통령께서) 안 한다고 해서 ‘그럼 나 때려친다’ 그랬더니만 긴급히 여의도역 가서 인사했다. 그런데 이번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또 그걸 하더라”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집권 2년이 지나가는 대통령인데 아직도 통치나 정치의 기본에 해당하는 것들을 안 하고 계신다. 그게 심판받은 거고 총선 뒤에도 바뀔 거 같진 않는다”라고 비판했다.그는 “누가 조언했는지 모르겠지만 결국 의대 증원 문제로 인해서 병원 운영이 굉장히 혼란에 빠질 건 자명한데,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 건강 관련 문제를 쉽게 건드렸다는 건 이해가 안 된다”라고도 했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왼쪽)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오른쪽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 당선인은 국민의힘과 연대 가능성에 대해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저희 정치를 하면서 가겠지만 저는 민주당이 또 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내다봤다.그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갖고 거대 의석을 이뤄냈지만 조국 전 장관의 시간표와 이재명 대표의 시간표는 다를 수밖에 없다”며 “조 전 장관은 개인적인 사법 리스크가 대법원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법원이 주저하게 만들든지, 아니면 누군가 진보 진영에서 빠르게 대권을 잡아 여론의 힘으로 사면 시키길 바라든지, 두 가지 해법 중 하나다. ‘3년은 길다’라는 (조국혁신당) 구호가 보여주듯 빠른 정권 타도를 보여줄 거고 이 대표는 서서히 조여들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여권에 대해선 “한 위원장의 이번 선거 결과는 황교안 대표랑 똑같다. 그런데 본인이 ‘나 때문이 아니다’라며 못 받아들일 거다”라고 예상했다.이 대표는 ‘친윤과 비윤의 파열음에서 개혁신당이 보수 세력을 재편할 것’이란 분석에 대해 “보수 세력을 굳이 그럴 필요 없다고 본다. 개혁신당이 가진 선명한 개혁의 방향을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그는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180석을 갖고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먹잇감이 됐다. 대정부질문 허접하게 해서 한동훈이라는 인물을 정치적으로 키워낸 게 민주당 아닌가? 대윤석열 정부 투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민주당에서도 아마 능력 있는 분들보단 튀려는 분들이 앞서서 사고 칠 거라고 본다”고 했다.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 사퇴 여부 등을 밝힐지 주목된다.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9석 등 개헌·탄핵 저지선을 가까스로 확보한 109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11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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