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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획) 바bar 콘셉트 고기구이 전문점이 뜬다!
  • (창업기획) 바bar 콘셉트 고기구이 전문점이 뜬다!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고기음식점이 변화하고 있다. 고기 굽는 냄새와 연기 자욱했던 시장어귀 고깃집의 풍경들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지닌 바(Bar)의 형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1인 고객의 증가와 함께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20~30대 고객들의 니즈를 다양하게 반영하고 있는 바(Bar) 콘셉트 고기구이전문점. 효율적인 공간구성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통해 이른바 ‘뜨고 있는’ 바(Bar) 콘셉트 고기구이전문점들을 찾아가봤다. ◇ 간소한 메뉴제공방식과 세팅형태, 소형매장에서도 적용 가능 바(Bar)형태의 고기구이전문점들이 주목받고 있다. &nbsp;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 왁자지껄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벗어나 깔끔하고 세련된 실내외 인테리어, 공간의 효율성을 강조한 매장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바(Bar)형태의 고기구이전문점이 기존의 고기음식점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을 살펴보면 우선, 메뉴제공방식과 세팅형태가 간소해 소형규모의 매장에서도 얼마든지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별도의 룸이나 테이블을 갖출 필요 없이 바(Bar)만 설치해도 되며 제공되는 음식도 세트메뉴의 형태를 갖춘 곳이 많아 매장운영에 큰 부담이 없다. 또한 직원들의 동선을 배려한 공간구성이 고객들에게 신속한 서비스제공을 가능하게 하며 일자형과 곡선형, 테두리형 카운터 테이블 등 다양한 테이블 배치를 통해 비주얼적인 차별성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 신속한 서비스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효율적 공간 구성 현재 새로 생겨나고 있는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기존의 ‘식당’ 이미지를 탈피하여 ‘다이닝 바’의 형태를 띠고 있는 곳이 많다. 술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1인고객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바(Bar)형태의 고기구이전문점 또한 그 범위를 넓혀가고있다. ‘신환경디자인’ 유희곤 소장은 “음식과 공간,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 바로 바(Bar)형태의 고기구이전문점입니다."라며 "이런 유형의 고기구이전문점들은 향후 해물과 채소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구이전문 바(Bar)의 형태로 진화할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바(Bar) 콘셉트 고기구이전문점의 향후 트렌드에 대해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바(Bar) 콘셉트 고기구이전문점은 술과 식사를 일체화한 메뉴구성, 직원들의 동선을 배려한 공간구성, 그리고 20~30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세련된 인테리어 등을 무기로 새로운 고객수요층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 다음호 안내 ☞ 세련된 분위기로 젊은층 고객 유혹 - 안동한우숯불구이요리점 <정포> ☞ 고객들에게 신속한 서비스제공이 가능 - 돌구이 Bar <고기촌플러스바> ☞ 공간의 효율성 높여 직원, 고객 동시 만족 - 참숯화로구이전문점 <화화>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4.12 I 객원 기자
값싸고 질 좋은 수입 쇠고기 주목하라
  • 값싸고 질 좋은 수입 쇠고기 주목하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삼겹살, 치킨과 함께 육류 외식시장의 3대 업종 중 하나인 쇠고기 전문점이 값싸고 질 좋은 수입 쇠고기 유통으로 불황기 성공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 본동에 위치한 쇠고기 숯불구이전문점 '헬로우깡통'(www.hellocan.co.kr) 매장.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89.1㎡(27평) 매장의 17개 테이블은 빈자리 하나 없이 꽉 들어찬다. 빨갛게 달아오른 참숯 화로석쇠 위에서 고기를 굽느라 분주하다. 불황에도 손님이 줄을 서는 이 집만의 인기비결은 바로 '맛있고, 싼 가격'. 이곳에서는 한우 1등급 수준의 맛을 자랑한다는 미국산 초이스급 쇠고기를 6000원∼1만원에 맛볼 수 있다. 1인분 150g 기준으로 우삼겹 6000원, 갈비살 8000원, 꽃살 1만원이다. 친환경 쇠고기 숯불구이전문점 '헬로우깡통'은 본사가 미국 농장에서 직수입한 고기를 가맹점에 직접 공급해 가격거품은 빼고 품질은 높였다. 무항생제, 무호르몬, 무농약 사료로 사육한 친환경 쇠고기를 150g 기준으로 6000원∼1만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참숯을 사용한 전통 화로석쇠에 굽는 것도 특징. 헬로우깡통의 강영덕 본부장은 "어려운 불경기 속에 경쟁력을 갖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창업이 될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가맹점 개설비용은 점포비 제외하고 66㎡(30평) 기준 5000만원이면 가능하다. 한편, 헬로우깡통은 오는 9일(목) 오후2시부터 개포동 본사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02-529-1725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4.06 I 강동완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땅, 무궁화의 고장 홍천
  •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땅, 무궁화의 고장 홍천
  • [경향닷컴 제공] 강원 영서내륙의 중심. 홍천에서 발원해 홍천에서 끝나는 맑고 깨끗한 홍천강과 백두대간의 원시림이 잘 보존된 청정지대다. 나라꽃 무궁화를 널리 보급한 충절의 고장. 청정성과 환경성, '생명·건강산업'으로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조선 초기의 문신인 서거정은 <학명루기>에 ‘홍천은 산과 물이 둘러있고, 깊고 궁벽한 곳에 있으면서 잘 다스려졌다’고 썼다. 그러나 이제 홍천은 더 이상 깊고 궁벽한 곳이 아니다. 4차선으로 넓어진 44번 국도와 남북을 잇는 중앙고속도로가 홍천을 통과하고,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동서고속도로도 올해 개통 예정이다. 홍천에 들어서면 곳곳에 '새로운 변화, 생동하는 홍천'이라는 광고판이 서 있다. 동쪽 서쪽의 말과 기후가 다르다 강원도 영서 내륙의 중앙에 자리한 홍천군은 전국 기조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한다. 서울특별시의 3배 넓이이며 강원도의 10.7%에 달한다. 홍천은 동쪽은 높고 서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진다. 산지가 군 전체의 87%를 차지한다. ▲ 홍천강 대진교 주변. 여름에는 강마을을 찾아오는 피서객들로 붐빈다. <홍천군청> 홍천은 서울에서 가까운 강원도 땅이면서도 ‘근대화’ 바람은 가장 더디게 불었다. 그동안 홍천은 동해안으로 가는 통과 지점이었다. 주민들이 “동서 300리”라고 말하는 홍천은 지리상으로도 영동과 영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같은 고장인데도 기후가 다르고 말이 다르다. 백두대간 험산준령에 기대고 사는 동쪽 사람들은 거센 영동지방 사투리를 쓰고, 서쪽 사람들은 부드러운 경기도 말씨에 더 가깝다. 동쪽과 서쪽의 표고차 때문에 기후도 5℃ 이상은 차이가 난다. 홍천은 고구려시대 벌력천현이었다. 통일신라시대에 녹효현이라 했으며, 고려시대에 홍천현이 됐다. 동쪽은 양양군과 강릉시, 서쪽은 가평·양평군, 남쪽은 횡성·평창군, 북쪽은 춘천시와 인제군에 각각 접한다. 서석면 검산리 미약골에서 발원해 홍천 중앙부를 지나 북한강 청평호로 흘러드는 홍천강은 예부터 홍천의 가장 큰 젖줄이자 영동과 영서를 잇는 수운(水運)의 요충지였다. 주민들은 “홍천강은 다른 지역의 물이 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청정1급수”라고 자랑한다. 홍천읍을 중심으로 상류지역은 화양강, 하류지역은 홍천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홍천강은 북한강 수계에서 자연 하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유일한 강이다. 수산, 반곡, 모곡, 마곡, 개야, 남노일 등 강촌마을 ‘유원지’들은 깨끗한 물에 풍성한 모래밭, 자갈밭이 있어 여름철 ‘강수욕장’으로 인기가 높다. 도시를 벗어나 잠깐 사이에 이런 강마을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그나마 우리 시대에 누릴 수 있는 마지막 행운일지도 모른다. 이곳에도 곳곳에 대규모 펜션이 들어서고 있다. 홍천강변 서면 팔봉리에 솟은 팔봉산(327.4m)은 여덟 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팔봉산 제2봉에는 칠성당과 마을 서낭신인 홍씨, 이씨, 김씨 부인을 모시는 삼부인당(三婦人堂)이 있다. 이 당집에서 매년 음력 3월15일과 9월9일에 당굿을 한다. 400년 역사의 당굿을 보기 위해 무당과 무속연구가들이 모여든다. 보리울 마을에서 무궁화로 피어난 남궁억 ▲ 가칠봉 삼봉약수. 치병 효과가 뛰어난 신비의 약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홍천군청>홍천강 하류의 서면 모곡리 보리울 마을은 나라꽃인 무궁화의 성지다. 일제 강점기 때 독립 운동가이자 교육자, 언론인이었던 한서 남궁억(1863-1939) 선생은 1918년 향리인 이 마을로 낙향해 모곡교회와 모곡학교를 짓고 교육에 힘쓰는 한편 무궁화를 전국적으로 퍼뜨리는 데 힘썼다. 1933년 체포됐다가 2년 뒤 병으로 석방됐지만 77세인 1939년에 사망했다. 보리울에는 한서기념관과 무궁화동산이 들어서고, 초기의 예배당이 복원돼 있다. 홍천군은 해마다 가을에 남궁억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는 한서문화제를 열고 있다. 홍천군의 캐릭터와 심벌마크도 무궁화 꽃을 형상화했다. 2008년 산림청에서 ‘무궁화 메카 도시’로 선정한 홍천군은 주요 도로변에 무궁화를 본격적으로 심을 계획이다. 홍천이 자랑하는 인물 가운데 또 한 사람이 최승희(1911-1967)다. 우리나라가 배출한 세계적인 춤꾼인 최승희는 남면 제곡리 안말에서 태어났다. 최승희 춤 정신의 계승을 위해 해마다 최승희 춤축제를 연다. 불교문화가 살아숨쉰다 홍천군은 팔봉산과 함께 가리산 미약골, 금학산, 가령폭포, 공작산 수타사, 가칠봉 삼봉약수, 용소계곡, 살둔계곡을 ‘홍천9경’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서면 팔봉리에 들어선 대명비발디파크가 스키장을 비롯한 사계절복합레저휴양단지로 외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 희망리 삼층석탑. <홍천군청>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한 수타사는 동면 덕치리 공작산(887m) 자락에 있다. 조선 세조 때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을 합해 편찬한 <월인석보> 제17권, 18권이 사천왕상 복장유물로 발견되면서 유명해졌다.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강원도 유형문화재 17호)은 수타사 중심 법당으로 내부 장식이 정교하고 아름답다. 동종(보물 제11-3호), 홍우당부도(강원문화재자료 제15호), 후불탱화 등 수많은 문화재가 간직돼 있다. 월인석보 초간본은 수타사 성보박물관인 ‘보장각’에 있다. 홍천은 강원도 산간 지역 치고는 문화재가 많은 편이다. 홍천의 동부 지역인 내촌면 물걸리 절터에는 통일시대 시대의 삼층석탑(보물 제545호)이 서 있다. 석조여래좌상(보물 제541호),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542호), 대좌(보물 제543호), 대좌 및 광배(보물 제544호)는 보호각 안에 보존돼 있다. 불교 미술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문화재들이다. 그러나 도로는 물론 진입로에도 안내판 하나 없어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현재 보호각 보수공사중인데 관리인도 없이 공사가 중단돼 화재와 도난의 위험으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 사지와 샛길 하나로 경계를 지은 민가에서는 개가 사납게 짖어댔다. 입구에 마련된 화장실은 지저분하기 짝이 없었다. 물걸리사지는 답사객을 위한 편의시설은커녕 유적지로서의 면모를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물걸리 동창마을은 3·1만세 운동 때 낫과 호미로 무장한 여덟명의 열사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자주독립을 외치던 곳이다. 이들 ‘팔열사’를 기리는 기미만세공원과 팔열중학교가 그곳에 있다. 홍천읍 사무소에는 전형적인 고려시대의 석탑인 희망리 삼층석탑(보물 제79호)과 괘석리 사사자 삼층석탑(보물 제540호)이 옮겨져 있다. 이 보물들도 제자리를 지키지 못한 채 읍사무소의 ‘정원석’ 노릇을 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졌다. 원래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홍천읍 희망리 당간지주(보물 제80호) 역시 주택과 소음에 묻혀 있다. 청정성과 환경성에서 새길 찾는다. 화천면 말고개는 6·25전쟁 초기 밀물처럼 쳐들어오는 인민군의 탱크를 국군이 맨몸으로 막았던 현장이다. 북방면 화동리에는 부하가 실수로 중대원이 모여 있는 곳에 수류탄을 떨어트리자 자신의 몸을 던져 중대원 100여 명의 생명을 구한 강재구(1937-1965) 소령을 기리는 강재구공원이 있다. 홍천은 한때 12만 명의 인구로 시 승격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인구는 7만 명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홍천은 지역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레저시설 확충, 공장유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개발 위주 정책은 주민들과 갈등을 빚기도 한다. 최근 홍천에는 10여 개 이상의 골프장이 추진되고 있다. 골프장 예정지인 홍천군 북방면 구만리 일원에서는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 서식지, 멸종위기 식물인 삼지구엽초 군락지가 발견됐다. 주민들은 골프장건설반대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반대집회를 여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홍천은 최근 들어 생명·건강산업도시를 미래 홍천의 테마로 홍보하고 있다. 농업군에서 탈피, 산업군으로 전환하는 시발점 역할을 생명·건강산업에서 찾겠다는 전략이다. 2008년 우리나라 최초로 ‘생명·건강과학관’을 개관했다. 생명·건강과학관은 4D영상관, 건강생활관, 생명관, 물관, 체험학습관 등을 갖추고 있다. 홍천읍 연봉리 일대를 생명·건강산업 연구단지로 지정하고 연구센터와 과학관 건립, 관련 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홍천 메디칼허브연구소, 서울대학교 시스템 면역의학연구소, 화진화장품 공장 및 연구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홍천의 특산은 청정성과 환경성에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다. ‘홍천강 수라쌀’ ‘늘푸름 홍천한우’ ‘홍천 찰옥수수’ ‘6년근 홍천 인삼’ ‘홍천잣’을 5대 명품으로 홍보하고 있다. 축산분야 블루오션 사업으로 ‘늘푸름한우’와 ‘산우리흑돼지’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산우리 흙돼지는 전국 최초로 재래돼지 품종으로 인정받아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로부터 재래돼지 ‘혈통등록증’을 교부받았다. 땅이 넓고 고을마다 환경이 다른 만큼 홍천의 특징을 한마디로 딱 집어내기는 어렵다. 궁벽한 은둔의 땅에서 접근성에 따른 환경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요즘은 더욱 그렇다. 주민들은 서울∼양양간 동서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개발 기대에 부풀어 있다. 실제로 수도권과 1시간 거리로 단축돼 인적·물적 교류의 증대로 지역 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될 것이다.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사람의 온기와 푸른 산, 맑은 물을 지켜낼 수 있을까.&nbsp;&nbsp;▲ [무궁화] 무궁화의 성지 홍천이 ‘무궁화 메카 도시’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거리를 무궁화로 뒤덮을 계획이다. < 홍천군청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기미만세상] &nbsp; 팔열사를 기리며 물걸리 동창마을의 팔열사 기미만세탑. 이들을 기리는 팔열중학교가 있다.가는길 수도권에선 양평 지나는 44번 국도를 이용한다. 영남지방에선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홍천 나들목으로 접근한다. 충청·호남지방에선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영동고속도로∼만종 분기점∼중앙고속도로(춘천 방향)∼홍천 나들목을 거친다. 홍천강 하류의 모곡유원지, 팔봉산관광지 등으로 접근하려면 44번 국도 양평군 단월면 소재지에서 ‘대명비발디파크’ 이정표를 따라간다. 버스는 서울 상봉터미널(1시간 40분), 동서울터미널(1시간 50분)에서 출발한다. 연락처 홍천군 문화체육과 033-430-2358 홍천군 농업기술센터 033-434-2219 홍천군 경제관광과 033-430-2350, 팔봉산관리사무소 033-434-0813 맛집 홍천원조화로구이/44번국도를 타고 양평에서 홍천으로 가다 홍천읍 못미처에 양지말 화로숯불구이촌이 있다. 각종 야채와 토종벌꿀을 적당히 섞어서 만든 고추장 양념을 돼지고기와 더덕에 발라 2시간 정도 재워서 구워낸다. 033-435-8613 홍천강 민물매운탕/북방면 상화계리에 있다. 홍천강 유원지에는 매운탕을 하는 집들이 많다. 대부분 빠가사리, 꺽지, 메기, 모래무지, 피라미 등으로 매운탕을 끓여낸다. 033-435-8951 느티나무집/수타계곡 들머리에 있다. 매운탕 요리로 유명한 집이지만 강원도 전통 감자 옹심이를 잘한다. 033-436-6292 숙박 비발디파크/스키장, 콘도, 골프장 오션월드 등 부대시설이 다양하다. 033-434-8311 공작산휴양림/2002년에 개장한 사설 휴양림. 033-434-4987 홍천펜션협회/홍천강변 등지에 새로 지은 펜션이 많다. 016-812-0098 가리산휴양림/두촌면 천현리에 있는 자연휴양림. 홍천군에서 관리한다. 033-435-6034 ▶ 관련기사 ◀☞섬진강을 가슴에 담고 즐기는 자전거 여행☞진해 군항제 들러 대금산 진달래 볼까☞노란 물감 풀어놓은 듯… 산수유 세상 열렸네
  • ''싸고 안전하게'' 이것이 답이다
  • [조선일보 제공]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에 자리 잡은 쇠고기 숯불구이전문점 '헬로우깡통'.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이른 시간에도 89.1㎡(27평) 매장의 17개 테이블엔 빈자리 하나 없이 손님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불황 속에서도 손님이 줄을 서는 이 집만의 인기비결은 바로 '차별화된 맛과 싼 가격'. 이곳에선 한우 1등급 수준의 맛을 자랑한다는 미국산 초이스급 쇠고기를 6000~1만원에 맛볼 수 있다. 삼겹살보다 싼 가격으로 쇠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주머니가 얇아진 직장인, 학생 손님들이 몰린다. &nbsp;이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손님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무항생제·무호르몬·무농약 사료로 사육한 '친환경 쇠고기'를 사용하는 것도 또 하나의 인기 비결. 점주 이성진(41)씨는 "개업 2개월째를 맞은 요즘 월평균 4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원재료비, 인건비 등을 제하면 순이익으로 1300만원 정도가 남는다"고 했다.최근 불황으로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싼 가격을 내세우는 점포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먹을거리 관련 파동으로 '안전한' 식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요즘 외식업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창업자라면 '싸게'와 '안전하게'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고 했다.◆불황엔 역시 가격!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선 '런치 노마드족'(점심시간에 싼 밥집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란 신조어가 유행이다. 함부로 지갑 열기 두려운 요즘 소비자들은 단돈 100원이라도 싼 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가격파괴' 점포들이 주목받고 있다.서울 종로에 있는 초저가 국수전문점 '우메마루'는 1000원대 국수 메뉴가 큰 인기를 끌면서 불황이 무색할 만큼 문전성시를 이룬다. 멸치와 다시마를 끓여 육수를 내고, 갖가지 고명을 얹은 잔치국수 한 그릇을 1500원에 판다. 점심시간이면 뜨끈한 잔치국수 한 그릇으로 깔끔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직장인들로 북적댄다.이 같은 가격파괴 점포들은 효율적인 매장 운영으로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줄여 가격은 낮추고 수익성은 높이는 게 비결이다. &nbsp;초저가 돈가스전문점 '와우돈가스1900'은 두툼한 등심살로 만든 정통 일식 수제돈가스를 1900원에 판다. 일반 돈가스전문점의 1인분 가격으로 세 사람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셈. 본사 김동현(38) 사장은 "메뉴 구성을 단순화하고 본사에서 완제품에 가까운 재료를 제공해 주방 인건비를 절감, 1900원이라는 초저가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고 했다. &nbsp;치킨전문점 '티바두마리치킨'은 점포 운영비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치킨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구입할 수 있는 '원플러스원' 전략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창업 전문가들은 "저가 아이템의 경우 안정성은 높은 대신 수익성은 낮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원가를 낮추고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줄이는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선 저가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에 자리 잡는 게 좋다. 도심보다는 서민층 밀집 지역이나 도심 외곽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불안한 식탁…. 안심먹을거리로 고객 잡는다저가 전략과 함께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수제·유기농·친환경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맛을 내세운 메뉴들도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삶거나 찌는 전통 조리법으로 만든 전통음식이 웰빙음식으로 재평가받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음식의 대표적 아이템인 '보쌈전문점'과 '감자탕전문점' 등도 최근 그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원할머니보쌈'은 보쌈과 족발 등의 메뉴에 MSG 등 일체의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대신 버섯과 멸치를 사용해 만든 천연양념으로 맛을 낸다. 지난해 김치생산라인의 HACCP 지정 및 김치류의 한국전통식품 품질인증에 이어, 최근에는 무김치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획득했다.&nbsp;서울 마포 가든호텔 맞은편에 있는 안동국시전문점 '오송손칼국수집'은 철저한 식재료 '원산지 관리'로 성공한 케이스. 이곳은 100% 국내산 콩가루를 넣어 만든 면과 한우 양지를 8시간 우려낸 육수로 칼국수를 만든다. 인공조미료나 화학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은 친환경 웰빙 칼국수라는 게 가장 큰 특징. 82.5㎡(25평) 점포에서 하루 평균 160 그릇 이상의 국수를 판다. 월평균 매출도 3000만원대에 이른다.소득 수준의 증가와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맛있는 음식을 넘어 안전한 음식에 대한 수요를 부추기고 있는 만큼 안심먹을거리에 대한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과 신뢰를 판다'는 인식을 가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킨업계 불경기극복 위한 가족창업이 늘고 있다.
  • 치킨업계 불경기극복 위한 가족창업이 늘고 있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성공창업을 위한 가족창업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이어지는 불경기에 인건비 절감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창업을 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먼저, 참숯멀티구이전문점 “바비큐보스” 수유점을 운영하는 김한규 (42.서울 망원동)씨는 창업하기 위해 고민하다 불황에 고정비용으로 지출되는 인건비 부담을 고려해 바비큐 보스의 가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결심한 사례이다. 바비큐보스에서는 매장의 운영에 있어 경험이 없는 점주를 위하여 온 가족의 역할을 철저하게 분업화하여 카운터, 주방, 서빙의 업무를 매뉴얼화된 교육으로 안정적인 창업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철저한 교육을 통하여 가족간의 운영으로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안정화 시키는 것. 매장의 운영뿐만 아니라 홍보에 있어서도 가족창업의 장점을 살려 전 가족이 동원될 수 있는 전단지 배포와 매장행사 등의 프로모션도 기획하여 진행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바비큐보스”에서는 예비가맹점주가 가족창업을 계획할 경우 계약시 오픈행사 지원용으로 시식이 가능한 닭 1,000인분을 지원하여 준다. 김한규 점주는 “가족이 함께 모여 매장을 운영하니 분위기도 좋아지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개선사항이나 여러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인건비 부담과 사람채용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바비큐보스는 전국에 180여 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본사를 상대로 맞춤 생산서비스와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행회사로서도 업계에서 잘 알려져 있다. 자체 개발과 생산을 통하여 가맹점이 원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주기 때문에 메뉴의 구성이 바비큐보스의 제일 돋보이는 점이다. 창업의 문의사항이나 자세한 정보는 대대푸드원의 조동민 대표이사가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 '보스원(www.boss1.co.kr)' 이나 바비큐보스(www.ddf.c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상세히 알 수 있다. (문의) 1588-5592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3.20 I 강동완 기자
오지에서 한반도의 중심으로, 무릉도원의 고을 양구
  • 오지에서 한반도의 중심으로, 무릉도원의 고을 양구
  • [경향닷컴 제공] 산과 계곡의 고을 양구는 최근까지 오지의 대명사로 일컬어졌지만 멀리 구석기 시대부터 신선을 꿈꾸는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어 둥지를 틀었던 무릉도원의 세계라고 할 만하다. 인공위성을 통한 과학적 측정으로 국토정중앙이라는 지위를 얻었다. “멧부리와 봉우리가 반이나 둘러쌌네(岡巒半向環)~.” 고려 명종대(재위 1170~1197년)의 학자 노봉(老峯) 김극기(金克己)는 입만 열면 시(詩)가 줄줄 나왔다고 한다. 그런 그가 산과 계곡의 고장 양구(楊口)를 이렇게 읊었단다. 선조 25년(1592년)에 부임한 감사가 금강산에 이르는 첫 고을의 아름드리 수양수림(垂楊樹林)을 보고 지었다는 그 이름 양구(楊口). 김극기는 나아가 “아름다운 수풀이 빽빽하고~ 대숲에 비친 해가 그윽한, 문득 신선이 사는 곳(洞府)인가 싶다”는 찬사를 보냈다. 현현한 12만 년 전의 세계 하지만 전설의 은사(隱士) 허유(許由)라면 모를까, 이렇듯 먹고 살기 힘든 첩첩산중에 누가 둥지를 틀고 살 것인가. 그도 그럴 것이 태백산맥의 지맥이 금강산 남쪽 기슭에서 이어져 남북으로 종단하고, 동단엔 가칠봉(1242m)·대우산(1179m)·도솔산(1148m), 중앙에는 비봉산맥이 있으며, 서단엔 백석산(1142m)·사명산(1198m)을 연결하는 어은산맥이 버티고 있으니…. ▲ 평화의 댐 공사로 노출된 상무룡리 구석기 유적. 지금은 수장됐다.그런가. 그러면 양구는 신선이 아닌 속인(俗人)은 살 수 없었던 땅이었던가. 아니다. 험준한 산과 계곡이 하늘을 가린 이 땅에는 물경 12만 년 전부터 고인류-현생인류가 차례로 터전을 잡고 살던 곳이니. 지난 1986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평화의 댐 건설공사를 위해 파로호의 물을 빼기 시작했다. 양구 상무룡리 일대는 1943년 화천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됐던 지역. 물을 빼자 그곳에서는 12만 년 전~1만8000년 전 중기 및 후기구석기 유적이 노출됐다. 그뿐이 아니었다. 화채그릇을 닮았다고 해서 한국전쟁 당시 ‘펀치볼’로 일컬어졌던 해안(亥安) 분지에서는 구석기-신석기-청동기 시대 유적과 유물들을 쏟아냈다. 굽이굽이 상무룡리에 들어서면 그야말로 천혜의 마을이 하늘의 기운을 내뿜는 양지 바른 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또한 해안분지는 꼭 피안(彼岸)의 세계, 혹은 무릉도원으로 일컬어질 만하다. 무릉도원의 주민들이 그랬다지. 도연명을 꿈꾸려면 “우린 진(秦)나라 때 난리를 피해 이곳에 와서 한번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한데 밖은 도대체 어떤 세상입니까?”(도연명의 ‘도화원기’) 최전방 을지전망대에 올라 해안분지를 바라보라. 가칠봉·대우산·도솔산·대암산·달산령(807.4m)·먼멧재(730m) 등 고봉준령이 둘러싼 기묘한 분지(남북 11.95㎞, 동서 6.6㎞)를…. ▲ 을지전망대에서 바라본 양구 펀치볼(해안분지). (양구군청 제공) “차별침식으로 생겨난 분지로 해석됩니다. 중심부는 화강암, 주변부는 변성퇴적암으로 되어 있는데, 중심부 화강암이 빗물과 바람으로 빠르게 침식되어 주변의 퇴적암 지대보다 낮아졌다는 겁니다.”(이우형 한국국방문화재연구원 연구원) 교통수단이 거의 없었던 시절 강(江)은 곧 고속도로였다.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오던, 혹은 동해안을 따라 내려온 선사시대 사람들은 무슨 사연인지 몰라도 이곳 양구를, 그리고 더러는 해안분지를 찾아 무릉도원의 세계, 피안의 세계를 만끽했을 터이다. 지금 이 순간 도연명의 기분을 만끽하려면 2008년 12월 개통된 돌산령 터널(453번 도로)을 통과해보라. 특히나 비오는 날…. 2995m에 이르는 터널은 지독한 안개로 한 치 앞도 보기 힘들다. 그 까마득한 길을 반쯤 지나면 반달 모양의 터널 끝에 새하얀 별천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윽고 터널을 벗어나면 운무 사이로 넓디넓은 무릉도원의 세계, 피안의 세계가 꿈처럼 펼쳐진다. 바로 선사인들이 둥지를 틀었던 바로 그곳, 해안분지이다. 신선의 땅에서 갈등을 낳은 오지로 신선을 꿈꾸는 이들의 터전이었던 양구는 이후 속인들에게는 살기 어려운 땅, 심지어는 비극의 땅으로 변했다. 해방 이후 38도선으로 남북이 갈리자 양구는 이른바 적 치하로 바뀐다. 그리곤 벌어진 비극의 한국전쟁. 신선의 땅은 도솔산 전투·피의 능선 및 단장(斷腸)의 능선 전투·백석산 전투 등 이름만 들어도 살벌한 전쟁터가 된다. 냉전의 상징으로는 제4땅굴이, 분단의 상징으로는 끊어진 31번 국도(부산 기장~함남 안변)가 있다. 필자는 31번 국도가 끊어진 지점까지 진흙탕 길을 하염없이 달렸다. 예전 사람들은 이 길로 금강산을 오갔다는데…. ▲ 2002년 위성탐사 등으로 찾아낸 국토 정중앙점“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하는 그 유명한 말이 있다. 하지만 천하의 인제·원통 병사들도 양구로 배치된 병사들을 위안삼아 군대생활을 했다고 한다. 지금도 흔히 만날 수 있는 헌헌장부(軒軒丈夫) 장병들의 군기 든 얼굴들이 믿음직스럽기도 하지만, 또 어찌하여 이 최전방까지 배치받았을까 하는 생각에 애처롭기만 하다. 인제·서화를 통해, 그리고 춘천을 지나 그 유명한 굽이 길을 통해 들어서야 하는 양구 최전방은 그만큼 멀고 험했던 것이다. 양구가 더욱 살기 어려운 오지(奧地)로 된 것은 화천댐·소양강댐 때문이다. 1943년 화천댐 건설로 면 하나(북면)가 폐면되었고, 1973년 준공된 소양강 댐으로 그나마 남아 있던 평야지대가 대부분 수몰되었으니 말이다. 특히 춘천~양구를 잇는 46번 국도는 소양강댐 건설로 인한 침수로 구절양장(九折羊腸)길을 돌아가야 할 만큼 어려웠다. “심하게 말하면 댐 건설로 양구군은 망했다고 보면 됩니다. 가뜩이나 오가기 힘든 길이었는데 인구가 급격히 줄었고…. 서울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 거리’는 더욱 멀어졌습니다.”(전창범 군수) 국토의 정중앙이 되다 하지만 이제 양구는 군사 도시이자 오지의 이미지를 벗어날 참이다. 우선 2002년 인공위성을 통한 정밀 측정을 통해 양구군 남면 도촌리 산48번지가 대한민국의 정중앙임을 밝혀냈단다. 군 각개전투장이었던 정중앙점은 단숨에 양구의 상징이 되었다. 어쨌든 양구는 ‘한반도의 오지’에서 이제는 ‘한반도의 정중앙’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굽이굽이 악명 높은 46번 국도도 이제 3곳의 터널(수인터널, 웅진 1·2터널)이 뚫리면서 한숨 돌렸다. 이제 춘천~화천간을 잇는 배후령 터널만 뚫리면 극심한 차멀미에 시달리면서 군대 간 아들을 면회했던 기억은 또한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하남~춘천을 잇는 동서고속도로가 뚫리면 서울~양구 거리는 1시간 30분 걸릴 것입니다.”(전창범 군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양구의 특산물은 방산 고령토로 만든 자기(磁器)와 잣, 오미자, 인삼 등이었다. 지금은 달라졌다. 4~5개월만 키우는 시래기와, 맛과 향기가 최고인 곰취는 물론이고, 극심한 일교차 덕분인지 사과 또한 당도가 최고란다. ▲ 열목어 최대서식지인 두타연“온난화 때문인가요. 대구·청도 등에서 자라던 사과가 심지어는 최전방지역인 해안분지에서 고랭지 채소의 대용품으로 각광받고 있어요.”(방영선 해안면장) 무슨 말인가 하면 최근 소양호로 밀려드는 토사의 원흉이 해안분지에서 키우는 고랭지 채소 탓이라는 분석에 따라 대체작물로 사과나무를 키울 요량인데, 이는 날씨가 따뜻해졌기에 마련할 수 있었던 대안이라는 것이다. 양구를 방문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것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군립 박수근 미술관이다. 박수근 화백의 고향인 정림리 생가터에 마련된 미술관에는 작가의 채취가 묻은 유품과 유화, 수채화, 판화, 드로잉 등이 전시되어 있다. 짧아진 거리, 남은 과제 어쨌든 ‘오지’에서 ‘중심’으로 탈바꿈한다는 양구의 야심은 물론 긍정적이다. 하지만 필자와, 동행한 이우형씨의 얼굴에 걱정거리가 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양구엔 열목어 최대서식지인 두타연과, 대암산(1340m) 기슭에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고층습원인 용늪(천연기념물 246호) 등이 있다. 교통이 편리해지면 사람들의 손을 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천혜의 자연유산들은 한 순간에 끝장이 될 수 있는 곳들이다. 2009년 2월 두타연을 찾았던 날. 민통선 출입을 통제하던 군 초소가 4㎞ 북상했다는 팻말이 붙어 있었다. 기존의 군 초소는 용도폐기 되었고 한참을 더 가서야 통제선이 보였다. 아직은 민통선 이북이라지만, 사람들과의 거리가 그만큼 가까워졌다는 뜻이고, 훼손의 염려가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곳에 두타연 트래킹코스까지 설치되었다. “걱정은 걱정이에요. 오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람이 살 수 있는 고을도 만들어야 하고, 또 한편으로는 천혜의 자연 및 문화유산들의 가치를 보존시켜야 하고….”(이우형씨)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고을이어야 바로 양구군의 슬로건처럼 “양구에 오면 10년이 젊어지는” 비결이 될 것이다. ▲ 대암산 용늪 &nbsp; 우리나라 유일의 고층습원 해발 1280m에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는 군부대의 통제 아래 놓여 있다. 연중 5개월 이상 영하권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지표가 해빙 및 결빙을 반복하면서 습지식물의 유체가 퇴적됐다.&nbsp;< 양구군청 제공 >▲ 31번 국도 &nbsp; 분단으로 끊어졌다 동면 비아리 인근에 있다. 필자는 두타연 쪽에서 눈이 녹아 진흙탕이 된 군 도로를 따라 이곳을 찾았다. 금강산으로 통하는 길이다.&nbsp;▲ 돌산령 터널 &nbsp; 피안의 세계로 넘어가는 길 끝자락에 꿈처럼 펼쳐진 해안분지의 아련한 모습이 보인다. 2008년 12월 돌산령 터널이 임시 개통되자, 양구군에 속한 면(해안면)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출입이 쉬운 인제군과 가까웠던 해안면 주민들이 금세 양구권역으로 편입되었다.&nbsp;▲ 박수근 미술관 &nbsp; 이름없고 가난한 서민을 그린 화가 박수근 화백은 1914년 양구 정림리에서 태어났다. 양구군은 작가의 예술관과 인생관을 기리기 위해 미술관을 건립했다▲ 제4땅굴 &nbsp; 대표적인 안보관광지 제4땅굴은 1990년 3월 3일 확인됐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1200m 떨어진 곳이며, 규모는 높이와 폭이 1.7m이며, 길이 2052m이다. 인근에 해안분지는 물론 금강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을지전망대가 있다.가는 길/ 서울~춘천~양구를 잇는 46번 국도를 타면 양구까지 2시간 30분이 걸린다. 거리는 151㎞이다. 구절양장이어서 매우 험했지만 요즘 수인·웅진 1·2터널 등이 생겨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서울~양평을 거쳐 44번 국도를 통해 홍천~신남~양구로 이어지는 길도 있다. 거리는 160㎞이며 2시간 40분정도 걸린다. 버스는 상봉터미널(3시간30분)과 동서울터미널(2시간40분~3시간)에서 탈 수 있다.   연락처/ 양구군관광안내소 033-480-2675 통일관(제4땅굴·을지전망대) 033-480-2674 박수근미술관 033-480-2655 선사박물관 033-480-2677 국토정중앙천문대 033-480-2586 양구시외버스터미널 033-481-3456 농업기술센터(마케팅사업) 033-480-2280 명품관 033-480-2575 맛집/ 이가네 오골계/ 읍내에 있다. 일반적인 백숙요리가 아니라 포를 떠서 숯불 석쇠에 구워먹는다. 특이하면서 느끼하지 않고 개운하다는 평을 듣는단다. 033-482-1066 광치 막국수/ 남면 가오작리에 있다. 메밀로 만든 막국수와 편육이 남다르다는 평을 듣는다. 033-481-4095 양구재래식 손두부/ 직접 키운 콩으로 만든 재래식 두부 요리가 유명하며, 두부전골과 두부구이 등이 호평을 받는다. 033-482-4475 풀향기/ 계절별 나물로 만든 산채정식으로 유명하다. 특히 양구의 특산인 곰취의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033-481-6669 청솔골/ 방산천에서 잡히는 잡어들로 요리하는 민물매운탕이 일품이라는 평이다. 방산천 바로 곁에 있어 풍취 또한 좋다. 033-481-1094 숙박/ KCP호텔/ 양구읍내를 흐르는 서천 변에 자리잡고 있는 1급 호텔이다. 대·소연회장, 웨딩홀, 사우나, 노래방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033-482-7700 센츄럴모텔/ 터미널 바로 옆에 있다. 깔끔한 모텔이다. 033-481-2121 포시즌 펜션/ 읍내에서 2분 거리다. 큰 규모의 펜션이다. 위락시설과 산책로와 연못 팔각정 등이 있다. 033-481-6666 ▶ 관련기사 ◀☞낮지만 당당한 ‘호남의 삼신산’☞봄은 바람·기다림·봄 만나러…열차여행·트레킹·농장체험☞서울 낙산, 가슴 먹먹한 불빛바다 밤 마실 갈까
"스테이크의 맛은 3분 안에 결정됩니다"
  • "스테이크의 맛은 3분 안에 결정됩니다"
  • ▲ ‘그릴 요리의 달인’보 맥밀란은“고기를 익힌 후 접시나 도마 위에서 2~3분 쉬게 해야 맛있는 스테이크가 된다”고 했다./조선영상미디어[조선일보 제공]&nbsp;큼직한 소 갈빗살이 뜨겁게 달궈진 무쇠(cast iron) 프라이팬에 올려졌다. '칙~' 소리와 함께 달고 짜고 기름진 냄새가 사방에 퍼졌다. 한국의 갈비찜과 어딘가 비슷하다. 보 맥밀란(Beau MacMillan)은 "우리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잘 나가는 '쇠갈비찜(Braised Beef Short Ribs)'"이라고 했다. 보 맥밀란은 미국 인기 요리프로그램 '아이언 셰프(Iron Chef)'에 출연해 유명해진 요리사다. 2006년 '그릴(grill)요리의 대가'로 이름 날리던 바비 플레이(Flay)를 꺾으면서 일약 '전국구 스타'가 됐다.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고급 리조트호텔 '생추어리 온 캐멀백 마운틴(Sanctuary on Camelback Mountain)' 총주방장인 그는 오는 15일까지 웨스틴조선과 서울 신사동 그래머시 키친에서 미국 그릴요리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에 왔다. 맥밀란을 지난달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뷔페식당 '아리아'에서 만났다. 그는 "지난 5~6년 사이 갈빗살 인기가 급등했다"고 했다. 갈빗살은 한국에서는 가장 비싸게 팔리지만, 미국에서는 그렇게 선호하는 부위는 아니었다. "'뼈에 붙은 고기가 맛있다(meat is sweetest next to the bone)'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등심이나 안심 같은 구이용 부위 가격이 폭등하면서 요리사들이 그동안 사용 않던 부위를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물론 요리사는 반드시 기존의 틀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야 하지만요." 쇠갈비찜은 맥밀란이 틀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다 개발한 요리다. 뼈 붙은 갈빗살을 와인과 육수, 각종 향신료에 재워 6시간 이상 끓인 다음 손님에게 내기 직전 살짝 굽는다. "아시아 요리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요. 요즘은 고기 재우는 국물에 오향(五香·five-spice)과 호이신(hoisin) 소스, 생강도 넣지요." 미국 외식업계의 변화는 고기 부위만이 아니었다. 맥밀란은 "테이스팅 메뉴(tasting menu)도 시들해졌다"고 했다. 테이스팅 메뉴란 한 식당이나 요리사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맛을 많게는 수십 접시에 순서대로 맛보는 코스 식사를 말한다. "두세 시간 걸리는 길고 피곤한 식사에 사람들이 지쳤어요. 큼직한 요리를 함께 나눠 먹는 옛날식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죠." 요리하는 방법도 과도한 기교와 가공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틀었다. 맥밀란은 "아시아의 재료와 양념과 요리법을 활용이 더욱 많아졌다"고 했다. 그에게 한국의 시장은 자극 덩어리인 듯했다. "재료가 눈 튀어나올 만큼 다양하더라고요. 채소와 말린 생선이 어찌나 다양하던지! 김치도 배추로 담그는 것만 알았지, 무김치는 몰랐어요. 특히 물김치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어요." 그릴 요리의 대가인 플레이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머쥔 그에게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법을 물었다. "고기는 두툼할수록 좋겠지만 최소 1인치(2.5㎝)는 되어야죠. 숯을 깔고 석쇠(그릴)에 구우면 가장 좋겠지만, 집에서 프라이팬을 사용한다면 될 수 있으면 두꺼운, 재질은 무쇠(cast iron)를 구하세요." "불을 가능한 세게 키우고 프라이팬을 올리세요. 프라이팬을 연기가 올라오도록 뜨겁게 달굽니다. 기름은 가능한 적게 두르거나 아예 두르지 마세요. 고기가 타면서 쓴맛을 내니까요. 고기는 최소 30분 전 냉장고에서 꺼내두세요. 고기가 차가우면 익는 속도가 느리고 열기가 속까지 충분히 스며들지 않아요. 소금을 고기 앞뒤로 뿌리고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세요." "고기는 가능한 건드리지 마세요. 미국에는 '고기가 갈색이면 익는 중이고, 검은색이면 다 된 것'이란 말이 있어요. 겉이 거뭇거뭇 탄 것 같을 때 다 익은 거예요." 맥밀란은 "고기를 '쉬게 하는 것(rest)'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기가 원하는 대로 익었다고 바로 내면 안 됩니다. 고기를 접시나 도마에 얹어 2~3분 쉬게 하세요. 이걸 '레스팅(resting)'이라고 합니다. 굽는 동안 한가운데로 몰린 육즙이 다시 고기 전체로 고루 퍼져 촉촉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어요. 충분히 레스팅 시켰으면 다시 프라이팬에 올려 앞뒤로 살짝 뜨겁게 '불맛'을 먹이면 '완벽한 스테이크'가 완성됩니다." ▲ 보 맥밀란이 만든 쇠갈비 스테이크./조선영상미디어◆ 보 맥밀란의 인기 메뉴 '쇠갈비찜' 재료: 뼈 붓은 소 갈빗살 6개(1개 약 230g), 다진 양파 1개, 다진 셀러리 1뭉치, 다진 당근 2개, 레드와인 4컵, 닭육수 2컵, 마늘 6쪽, 타임 4줄기, 통후추 1큰술, 소금·후추·밀가루 약간〈6인분〉 만드는 법: 뼈 붙은 소 갈빗살을 소금과 후추로 간 하고 밀가루를 가볍게 묻힌다. 올리브오일을 두른 프라이팬에 갈빗살을 고루 노릇하게 굽는다. 다진 양파·셀러리·당근과 레드와인, 닭육수, 마늘, 타임, 통후추를 잘 섞어 양념을 만든다. 냄비에 갈빗살을 담고 완전히 잠기지 않을 정도로 양념을 붓고 천천히(약 6시간) 익힌다. 오븐이 있다면 냄비 뚜껑을 덮어 섭씨 160도에서 3시간 익힌다. 간장이나 오향, 생강, 호이신 소스 등을 넣어도 좋다. 달군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낸다.▶ 관련기사 ◀☞주목할 만한 도쿄 새 맛집
고객선호도 분석한 신메뉴 출시
  • 고객선호도 분석한 신메뉴 출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인 (주)태창가족(대표 김서기)의 신메뉴 출시했다. 이번 신 메뉴 출시는 소비시장 조사와 아울러 쪼끼군다리치킨, 오므스위트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진행됐다. 가맹점주들은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항상 고객의 소리를 듣는 사람이라는 점을 백분 활용한 것이다. 쪼끼군다리치킨의 경우 고객 선호도 조사결과 원하는 신 메뉴의 종류가 따뜻한 탕류의 안주 35%, 저가형메뉴 25%, 일품메뉴 20% 순으로 나타났다. 쪼끼군다리치킨의 신메뉴 컨셉은 사이와 같이 고객이 선호하는 닭고기 부위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구성, 원팩 처리 등을 통해 용이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개발된 신 메뉴의 종류로는 가마구이 마늘삼겹, 사이크런치치킨, 사이깐풍치킨, 달콤사탕, 사이퐁듀불닭, 사이짱 바비큐, 치킨 스테이크 , 군다리스테이크, 매콤홍합탕, 촉촉오징어, 사이바베큐파다닭, 사이후라이드, 사이해물숯불바베큐, 사이숯불바베큐 등 14종이다. 오므스위트는 소비시장 조사결과 런치메뉴(40%), 국물메뉴(35%), 매콤한 종류(20%)순으로 나타났다. 오므스위트의 신메뉴컨셉은 브랜드의 고급화 실현, 간편 런치메뉴 개발, 부족한 국물 메뉴 개발이다.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서는 등심스테이크, 꽃등심스테이크, 안심스테이크, 찹스테이크 등 4가지의 스테이크 메뉴를 추가로 도입했다. &nbsp;간편 런치메뉴로는 피쉬커틀렛오므라이스, 빠샤가라아게 오므라이스, 단호박 커틀렛 오므라이스, 후레시오므라이스 가 추가됐다. 부족한 국물 메뉴로는 끼라멘, 매운끼라멘이 있다. 쪼끼군다리치킨, 오므스위트가 이번 출시한 신 메뉴는 4달간 8차례에 걸친 품평회에서 300여명의 시식단이 맛을 검증했다. &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3.04 I 강동완 기자
얼음 계곡 썰매를 즐기다
  • 얼음 계곡 썰매를 즐기다
  • ▲ 운문산자연휴양림 얼음썰매&nbsp;[조선일보 제공] 경북 청도군은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듯 깨끗한 자연과 공기 그리고 오래도록 보존되어온 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청도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은 비구니스님들의 수행도량 운문사가 자리한 운문면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운문사 이외에도 고즈넉한 산림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운문산자연휴양림이 있다. ▲ 운문산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운문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188m인 운문산과 해발 1,240m인 가지산을 지나는 운문령에 자리하고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깊고 깊은 산중의 고요함을 누릴 수 있다. 그렇다고 접근성이 나쁜 것은 아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와 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IC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것. 그렇다보니 부산 대구 울산 등 인근 대도시 사람들이 숲속에서 휴식하기 위해 이곳으로 찾아든다. 겨울철 휴양림을 찾은 사람들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이른 아침 등산장비를 챙겨 운문산 주위의 8개 봉우리를 오르는 사람들과 해가 중천에 뜨도록 숙소를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다.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야 저마다 바삐 휴양림을 떠나지만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놀잇감이 없어 심심해진 아이들의 채근을 받아야만 한다. 이럴 때 휴양림에서 준비해놓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자. ▲ 나무 볼링수목의 겨울나기를 관찰하는 숲 해설, 나무볼링과 투호&#8228;게이트볼 등 가족놀이,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사용하던 계곡에서 얼음을 타고 내려오는 얼음썰매 등이 있다. 이중 최고 인기는 단연 얼음썰매타기다. 얼음썰매타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계곡 위로 10여m 올라가 경사면을 타고 내려오는 비닐포대썰매와 날이 박힌 나무썰매 양쪽에 줄을 달아 손잡이를 만든 얼음썰매다. 비닐포대썰매는 눈썰매와는 다른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다. 물론 얼음이 매끄럽게 얼어있는 것은 아니다. 흐르는 물결 따라 굴곡지게 얼어있기 때문에 울퉁불퉁한 얼음 위를 지나오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다. 하지만 겨울만 되면 얼어붙은 동네골목길에서 썰매를 타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 ▲ 팽이치기나무썰매는 계곡 위로 올라가 비닐포대를 타고 내려오는 것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제격이다. 계곡 아래쪽의 얼음판에서 엄마아빠가 줄을 당겨 썰매를 끌어주면 되는 것. 그것만으로도 아이의 얼굴엔 금방 행복한 미소가 떠오른다. 또래 아이들 여럿이 함께 왔다면 썰매를 타러 가기 전, 작은 나무 통 안에 화살을 던져 넣는 투호놀이나 나무 공을 던져 나무 핀을 쓰러뜨리는 나무볼링을 해보자. 추위로 굳은 몸도 풀어주고 얼음썰매를 타는 순서도 정할 수 있다. 집에 팽이와 팽이채가 있다면 잊지 말고 가져갈 것. 시멘트나 콘크리트 위에서만 팽이를 돌려본 아이들에게 얼음 위에서 팽이 돌리는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다. 휴양림의 얼음썰매타기는 얼음이 꽁꽁 얼었을 때만 가능하다. 때문에 직원들이 매일 아침 얼음상태를 확인한 후 썰매를 탈 수 있는 날에만 썰매를 준비해 둔다. 그러니 썰매가 없는 날이라면 얼음썰매장 안으로 들어가지 말 것. 가장자리는 꽁꽁 언 듯 보여도 물이 깊은 경사면 아래 부분은 잘 얼지 않아 위험할 수 있다. ▲ 투호놀이(좌) - 조릿대 군락(우)운문산자연휴양림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에 숲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릿대군락이 있는 숲길을 산책하며 휴양림 내에서 자라는 70여종의 수목을 관찰하고 옛날 숯가마터도 돌아볼 수 있다. 다음해 봄을 위해 나무가 준비해둔 겨울눈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나무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모양의 겨울눈을 비교 관찰해 보자. 나무가 물을 많이 먹지 않아 단단하게 자라는 비목나무의 겨울눈은 꽃눈 2개 사이에 잎눈 1개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청도군에서는 특산품인 감을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만들고 있다. 감물염색, 감와인, 감말랭이 등이 그것. 화양읍 유등리의 천연염색공방 꼭두서니는 청도군의 대표적인 감물염색체험장이다. 감물과 소금을 사용해 만든 염액에 깨끗이 빨아 말린 천을 넣고 20여분 정도 색이 잘 배도록 주물러주면 끝. 줄에 널어 햇볕에 말리고 다시 감물에 넣어 주무르는 과정을 반복해 원하는 색을 얻는다. 직접 기른 쪽으로 염액을 만들어 사용하는 전통 쪽물염색체험도 할 수 있다.&nbsp;▲ 꼭두서니 공방(좌) - 청도와인 와인터널(우)&nbsp;화양읍 송금리의 와인터널은 (주)청도와인의 와인숙성고로 10만병의 와인을 보관, 숙성하는 곳이다. 1904년 대한제국 말기에 경부선 철도용으로 뚫린 터널 안쪽까지 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시음도 할 수 있다. 와인터널 아래 송금리에 드라마 <떼루아>의 양조장세트도 자리하고 있다. 화양면 동천리에는 보물 제323호로 지정된 조선시대의 석조물이 있다.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땅을 깊이 파서 만든 석빙고다. 흙이 두텁게 덮여있어 천장구조물을 볼 수 없는 것이 원형(原形)이나 청도석빙고는 천장의 흙이 무너져 없어지고 반원으로 만들어진 홍예(虹霓, 아치) 4개만 남아있다. 돌을 잘라 둥글게 맞물린 천장구조물인 홍예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청도읍 원리에 자리한 적천사에는 천연기념물 제402호로 지정된 수령 800년의 은행나무와 시도유형문화재 제153호로 지정된 목조사천왕의좌상이 있다. 이곳의 은행나무는 고려 명종 5년인 1175년에 보조국사가 적천사를 다시 지은 후 땅에 꽂은 은행나무지팡이가 자란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은행나무를 지나 사천왕문으로 들어서면 나무로 깎아 만든 높이 3.4m~3.8m의 사천왕상이 있다. 숙종 16년인 1690년에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있어 조선 후기 사천왕상들의 연도측정에 기준이 되고 있다. ▲ 석빙고 외부 전경(좌) - 적천사 목조사천왕의좌상(우):::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청도군청 : www.cheongdo.go.kr - 운문산자연휴양림 : www.huyang.go.kr - 청도와인 : www.gamwine.com ○ 문의전화 - 청도군청 문화관광과 : 054)370-2378 - 운문산자연휴양림 : 054)371-1323 - 꼭두서니공방 : 054)371-6135 - 청도와인 : 054)371-1135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 무궁화 : 서울역-청도역, 하루 15회 운행, 4시간 20분 소요 - KTX : 서울역-동대구역(환승)-청도역, 하루 14회 운행, 약 2시간 50분 소요 * 문의 : 철도공사 1544-7788, www.korail.com ○ 자가운전 정보 [서울-청도] - 경부고속도로-동대구JC-대구부산고속도로-청도IC-청도 20번국도-대천삼거리 언양&#8228;운문사 방향 69번지방도-운문산자연휴양림 [광주-청도] - 호남고속도로-고서JC-88올림픽고속도로고령JC-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방향-현풍IC-5번국도 마산 방향-1034번 지방도 대합&#8228;성산 방향-20번국도 청도&#8228;풍각 방향-청도읍-대천삼거리 언양&#8228;운문사 방향 69번지방도로 진입-운문산자연휴양림 [부산-청도] - 경부고속도로 구서IC-서울산IC-35번국도 언양 방향-언양교차로 24번국도 진입-덕현교차로 청도&#8228;석남사방향 69번 지방도-운문산자연휴양림 ○ 숙박정보 - 운문산자연휴양림 : 운문면 신원리, 054)371-1323, www.huyang.go.kr - 후레쉬모텔 : 운문면 신원리, 054)371-0700(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용암웰빙스파 : 화양읍 삼신리, 054)371-5500, www.yongamspa.co.kr ○ 식당정보 - 우미식당 : 화양읍 동천리, 복어탕, 054)371-0890 - 강남반점 : 금천면 동곡리, 사찰자장, 054)373-1569 - 알미&#46909; : 화양읍 유등리, 생오리숯불구이, 054)373-5246 - 울산아지매집 : 운문면 신원리, 산채비빔밥, 054)373-0568 ○ 축제 및 행사정보 - 청도소싸움 : 2009년 3월 27일~31일, www.청도소싸움.kr - 청도반시축제 : 2009년 10월경, www.청도반시축제.kr ○ 주변 볼거리 - 운문사, 운강고택, 불령사 전돌, 용암온천, 오누이공원▶ 관련기사 ◀☞높고 낮음으로 산을 헤아리지 말라! 광주 무등산에 가다☞원효와 요석공주 사연 깃든 ‘작은 금강’☞속초를 걷는다… 겨울바다를 밟는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약전한우’
  • 자연 속에서 즐기는 ‘약전한우’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nbsp;봄에는 꽃, 여름에는 실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한우전문점 <우리정원>에 가면 이러한 사계절 자연경관을 모두 즐길 수 있다. &nbsp;경기도 평택시 도일동에 문을 연 이곳은 수려한 조경에 믿을 수 있는 ‘안성맞춤한우’를 사용해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6611.6m²(2000평) 규모의 자연공원&nbsp;&nbsp;<우리정원> 매장자리는 원래 조경단지였다. 다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강강원 대표는 평소 조경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nbsp;그래서 조경단지였던 지금의 매장 자리를 매입, 수려한 조경 등 다양한 사람들이 와서 정원의 편안함을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식사업을 시작했다. &nbsp;조경부지 안에 건물을 세우고 고급스러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아이템으로‘한우’를 구상, 몇 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참숯불 한우전문점으로 문을 열었다. &nbsp;약 6611.6m²(2000평) 규모의 이곳은 매장이 있는 건물을 중심으로 폭포, 연못, 분재원, 식물원 등 다양한 종류의 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nbsp;1층과 2층을 통틀어 661.16m²(200평)의 매장 안은 중앙의 커다란 홀과 5개의 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은 단체고객만을 위해 200석 규모로 증축, 얼마 전 준공 허가를 받아 영업을 시작했다. &nbsp;1층 매장에는 소규모 단위의 고객들로 숯불구이가 가능하지만 단체고객의 경우 서비스, 관리상의 어려움이 있다. &nbsp;그래서 강강원 대표가 다양한 루트를 통해 알아본 후 설치한 것이 (주)모닝아트의 미라쿡 ‘원적외선 전기로스타’. 원적외선 방출로 육즙과 수분을 그대로 유지해 숯불에서 굽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 ‘안성맞춤한우’로 즐기는 오리지널 한우구이&nbsp;&nbsp;‘약전한우’로도 불리는 안성맞춤한우는 잔류농약이나 항생제 없이 인삼, 볏짚, 쌀겨 등 자체적으로 만든 사료를 먹여 키운 믿을 수 있는 한우 브랜드다. &nbsp;<우리정원>에서는 이러한 ‘안성맞춤한우’를 사용, 고객들은 안심하고 한우구이를 즐길 수 있다. 주 메뉴는 크게 점심과 저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점심메뉴로는 하우스와인, 갈비, 식사, 후식이 세트로 구성된 한우갈비정식(1만5000원), 영양왕갈비탕(8000원)과 우거지왕갈비탕(8000원)이 인기다. &nbsp;저녁 주메뉴는 한우생등심(200g 3만5000원), 한우생갈비(300g 3만8000원)로 저렴한 가격의 돼지왕갈비(250g 1만원)도 많이 찾는다. &nbsp;송탄과 평택의 중간지점인 송탄 IC에 위치한 이곳은 주변에 송탄공단과 쌍용자동차에서 오는 비즈니스 고객, 그리고 수원, 오산, 송탄, 평택에서 방문하는 가족단위 고객이 대부분이다. 가능성 ● 자연에 둘러싸여 다양한 휴식공간에서 즐기는 한우구이 변수 ● 송탄과 평택 중간지점에 위치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 - 주소 :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910-2 - 전화 : (031)666-8878 영업시간 09:30~22:00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성공 창업 프랜차이즈 허브" 이데일리 EFN "]
2009.01.09 I 객원 기자
(창업기획) 고깃집성공키워드 (4) 뼈삼겹갈비 ‘바잉파워’로 차별화 성공
  • (창업기획) 고깃집성공키워드 (4) 뼈삼겹갈비 ‘바잉파워’로 차별화 성공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숯불구이, 김치두루치기전문점 <칠갑산>이 위치하고 있는 응암시장 주변은 아직까지 상권의 발달이 미약한 곳이다.&nbsp;&nbsp;불광천을 앞에 두고 주변으로는 벧엘아파트단지와 서부병원, 이마트 등이 들어서 있지만 응암역과 새절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량도 많지 않다. &nbsp;오피스상권이라기보다는 주거상권에 가깝고 재개발지역이기 때문에 현재보다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칠갑산>은 응암시장에서 은평구청 방향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고급스러운 실내외 인테리어가 주변 상권과 묘한 대조를 이룬다. &nbsp;응암시장 주변 상권은 아직 수요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 고급스러운 음식점을 찾아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칠갑산>의 매장규모는 96석, 주말에는 평균 3~4회전을 하고 있다. ◇ 전남 담양에서 직접 공급받는 뼈삼겹갈비 숯불구이와 김치두루치기를 전문으로 내세우고 있는 <칠갑산>의 주 메뉴는 통삼겹숯불갈비(200g 9000원)와 떡갈비(200g 9000원), 고추장숯불고기(200g 8000원), 김치돼지두루치기(大2만7000원, 中2만3000원, 小1만8000원) 등이며 점심특선으로 숯불쌈밥정식(6000원)과 게장백반(7000원)을 내고 있다. &nbsp;특히 통삼겹숯불갈비는 뼈삼겹갈비로, 특유의 뼈자욱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칠갑산> 김인복 대표는 “뼈삼겹갈비를 공급받기 위해 여러 곳을 수소문했지만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쉽지 않았습니다. 원가를 맞추기도 힘들뿐더러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뼈삼겹갈비를 직접 가공해주는 업체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nbsp;게다가 수입육은 한정수량이어서 더욱 어려웠습니다. 기껏해야 고기를 붙여서 판매하는 갈비가 전부였지요. 이곳저곳 발품을 팔며 알아본 끝에 전남 담양에서 뼈삼겹갈비를 직접 공급받게 됐습니다. &nbsp;1주일에 100kg씩 화요일, 금요일 두 번 들여오고 있는데 서울지역보다 30~40% 저렴해 경쟁력이 있습니다. 특히 뼈삼겹갈비는 갈비 사이사이에 지방이 박혀있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지요”라며 뼈삼겹갈비의 장점을 강조했다. ◇ 원적외선 방출하는 전기레인지까지 설치해통삼겹숯불갈비와 김치돼지두루치기는 각각 전체매출의 70%와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기는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한 후 제공된다. &nbsp;각 테이블에는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제이앤제이의 전기레인지가 설치되어 있어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를 최소화하고 있기도 하다. &nbsp;이처럼 주방에서의 초벌구이는 매장회전율을 높이고 있으며 외부에서 봤을 때 비주얼적인 효과까지 동시에 얻고 있다. 전남 담양에서 직접 공급받는 부드러운 육질의 뼈삼겹갈비로 고객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는 <칠갑산>의 일 매출은 200만원 내외. DATA 주소 서울시 은평구 응암2동 427-42 전화번호 (02)382-3692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성공 창업 프랜차이즈 허브" 이데일리 EFN "] ▶ 관련기사 ◀☞(창업기획) 고깃집성공키워드 (3) 부드러운 육질로 가족단위고객 유혹한다☞(창업기획) 고깃집성공키워드 (2) 부드러운 육질의 삼겹살☞(창업기획) 고깃집성공키워드 (1) 뼈삼겹갈비 편
2008.12.22 I 객원 기자
창업시장 아이템 ‘삼형제’
  • 창업시장 아이템 ‘삼형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이란 하나의 상품(아이템이나 업종)을 선택하기 정에 그 상품이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을지, 잘 팔리지를 예측한 후 아이템과 업종을 결정 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소비시장에서는 더더욱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해마다 새롭게 등장하여 그해 창업시장의 주역이 되는 ‘리딩아이템’들이 그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딩아이템들은 소이말해 ‘반짝아이템’으로 끝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이러한 창업시장의 흐름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십, 수년가 성장해온 아이템을 들자면 역시 고기전문점, 치킨전문점, 주류전문점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창업시장은 경기불황에 따른 관망세로 저조한 실적을 보인 바 있다. 고기전문점은 저가 소고기를 비롯해 돼지고기전문점, 샤브샤브전문점, 한우고기전문점, 보쌈전문점들이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치킨전문점도 브랜드별로 판촉강화 및 메뉴의 차별화, 먹는 방식의 차별화를 통한 매출 상승을 꾀하고 있으며 주류전문점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고급화, 다양화하며 가장 활발하게 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반면 창업시장의 인기 아이템은 아니라 하더라도 유행에 민감하거나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아이템들도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소장은 “창업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라 할지라고 지역상권에 맞는 아이템을 선정하고 또한 고객만족 전략을 전개하는 가에 따라 성패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세심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고기전문점 ‘믿음과 신뢰 경영 화로연’ 참숯화로구이전문점 ‘화로연’(www.hwaroyeon.co.kr)은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황토구이기를 이용한 초벌구이 등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외식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화로연은 외식업계 최초로 축산물생산이력표시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단계에서 가공, 유통, 소비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고 일관되게 관리가 가능하다. 또 다른 특징은 초벌구이에 있다. 동종 업종과는 다르게 황토구이기를 이용한다. 소비자는 초벌구이된 돼지고기를 다시 참숯화로에 구워먹는다.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황토구이기를 통해 부드럽고 기름기 빠진, 담백한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다. 낮 고객을 위한 점심 메뉴도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45년 전통의 소공동뚝배기집과 제휴를 통해&nbsp;순두부, 콩비지, 김치찌개 등의 메뉴를 개발해 냈다. 이를 통해 점심에는 식사가 가능한 뚝배기로 알찬 경영을 하고 있다. 화로연은 현재 직접적이 가맹사업은 안하며 본사와 공동투자형태로 운영 중이다. ◇ 치킨전문점 ‘고객만족 경영 티바두마리치킨’ 최근 부산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치킨 브랜드가 ‘티바두마리치킨’(www.tiba.co.kr)이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구입할 수 있다 보니 요즘 같은 불경기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안일 수 없다. 저렴한 가격이라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 한다면 큰 오해이다. 이유인 즉 티바두마리치킨의 원 플러스 원 시스템은 10여년 동안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쌓아온 물류 공급 등의 노하우와 공급자 직거래를 통한 단가 대폭 감소 등의 결과물이다. 이에 따라 후라이드 2마리에 14,800원이라는 파격가 제공이 가능해졌다. 차별화된 맛을 위한 연구 개발도 남달랐다. 티바는 자체 개발한 첨단 염지공법으로 속살까지 양념의 맛이 배이도록 했다. 또한 닭고기는 가장 맛있다는 33~35일된 100% 국내산 닭만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육질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깊은 맛을 내고 있다. 어떠한 부위를 먹어도 뻑뻑하지 않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현제 티바두마리치킨은 부산, 경남,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130여개의 가맹점들이 실속 경영을 하고 있다. ◇ 맥주전문점 ‘변화와 가치 경영 가르텐비어’ &nbsp;맥주 전문점 가르텐비어(www.garten.co.kr)는 특허를 획득한 냉각테이블로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각 테이블에 설치된 둥근 냉각 홀더가 -10℃로 이미 냉각된 상태이기 때문에 맥주잔을 꽂아 놓으면 처음 온도를 그대로 유지하게 돼 맥주 맛이 변하지 않는다는 원리다. 여기에 감각적인 여성과 젊은 층을 겨냥하기 위해 스위스 퐁듀, 피자돈가스 및 계절 과일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도록 맛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렸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시원한 맥주 맛에, 게다가 안주메뉴 또한 ‘퓨전떡볶이’와 샐러드 메뉴, ‘또띠아 롤’ 등 일품요리로도 손색없는 다양한 퓨전요리를 갖추고 있어 단골고객도 많다.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도 가르텐비어의 매력포인트. 가르텐비어는 일명 ‘펀(fun)마케팅’으로 불리는 여러 가지 문화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단기적인 판촉개념의 마케팅이 아닌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고, 감동을 주겠다는 것이 이 펀마케팅의 기본취지.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생일 원샷 이벤트를 펼치면서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가르텐비어는 폐점율 0%를 자랑하며 현재 170여개의 가맹점들이 전국 각처에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08.12.19 I 강동완 기자
1년 52주 당일치기 여행 - 경북 봉화 청량사
  • 1년 52주 당일치기 여행 - 경북 봉화 청량사
  • [조선일보 제공] 유난히 칼바람이 매서운 날 경북 봉화 청량사(淸凉寺)를 찾았다. 산으로 오르는 길, 12월이라 그런지 마음이 어지럽다. 지그재그 이어진 길이 끝나고 하늘이 열리며 산사가 반겨 맞는다. 번잡했던 마음도 구름 걷히듯 시원해진다. 이 맛에 산사를 찾는다. 가파른 길 때문인지 찻집 안심당(安心堂) 앞에 다다랐을 때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보통은 절을 다 둘러보고 돌아가기 전에 안심당에 들러 차를 한 잔하곤 했다. 이날은 춥기도 하고 다리도 쉬고 싶어 안심당 문을 먼저 열었다. 경내 약수터도 얼어붙어 얼음을 깨서 끓였다며 차를 내왔다. 남쪽으로 열린 두 개의 통유리 창으로 앙상한 겨울 풍광이 보인다. 마치 커다란 액자를 걸어놓은 듯하다. 저 유리창으로 비가 그치고 운무가 피어오르고, 눈이 쌓이고, 꽃이 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철따라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다. ▲ 조선영상 미디어&nbsp;뜨거운 차로 몸을 덥힌 다음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방에서 바람이 불어오다가 갑자기 뚝 끊긴다. 신라시대 문무왕 때(66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청량사는 청량산(淸凉山) 열두 봉우리 한가운데 옴폭한 곳에 터를 닦았다. 봉우리들이 바람을 막아주기도 하고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한가운데를 들썩이게 만들기도 한다. 바람이 어지러운데 마당엔 떨어진 나뭇잎이 거의 없다. 아침에 했을 빗질 자국이 마당에 그대로 남아 있다. 빗자국이 보이는 마당과 사람 다니는 길마다 보폭에 맞게 깔아둔 나무 계단, 단아한 법당, 요사채 평상에 새 먹잇감으로 내놓은 홍시…. 모든사물들이 평화롭고 저마다의 질서를 지닌 듯 보인다. 주법당인 유리보전(琉璃寶殿)은 규모는 아담하지만 볼수록 정이 간다.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해준다는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을 모신 법당이다. 현판을 올려다 보면 글씨가 아주 힘이 넘치는데 고려 공민왕(恭愍王)의 친필이란다. 불자는 아니지만 사찰을 찾을 때면 불상 앞에 절을 하곤 하는데 마침 약사여래불이라고 하니 평소에는 세 번 만 하던 것을 아홉 번이나 했다. 소원은 늘 그렇듯‘가족 건강’이다. ‘해가 갈수록 빠르게 늙는 아버지, 술 좀 끊고 건강해지셨으면’하고 속으로 중얼거린다. 법당 아래 우람한 소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올곧게 뻗어 올라가다가 어른 키 두 배 높이 즈음에서 가지가 세 개로 갈라진 모습이 특이하다. 법당 아래 삼층석탑 앞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봉우리로 둘러싸인 절의 위치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유리보전 왼편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지난 5월에 완공된 하늘다리에 이른다. 빠른 걸음으로는 30~40분 정도, 보통 걸음으로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 해발 800m 상공에 걸린 하늘다리다. 국내 최고(最高), 최장(最長)이라고 하더니 과연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걷는데도 마주 오는 사람의 발걸음, 바람에 의해 다리가 조금씩 출렁거린다. 대담한 이들은 아예 대놓고 흔들어 보기도 한다. 하늘을 걷는 기분이 이런 걸까. 짜릿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두근거린다. 하늘다리를 건너 마지막 힘을 내 철계단을 오르면 청량산의 정상인 장인봉(해발 870m), 조금 더 걸으면 낭떠러지 절벽 위에 마련된 전망대에 이른다. 청량산 일대와 그 아래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사가 심한 등반이 무리라면 청량사에서 응진전으로 이르는 산길을 따라 가벼운 산행을 즐기는 게 좋다. 응진전은 청량사 부속 건물로 비슷한 연대에 창건됐다. 원효대사가 수행하기도 했고, 고려 말 노국공주가 한때 머물기도 했다. 그다지 넓지 않은 바위 절벽 아래 응진전이 놓여 있고, 그 아래로는 다시 바위 절벽이다. 청량사에서 응진전 가는 길에 산약초를 캐어다가 차를 끓여 등산객들에게 나눠주는 산꾼의 집이며 신라시대 명필로 유명한 김생이 10년간 머물며 글씨 공부를 했던 김생굴, 청량사를 굽어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아 재미가 쏠쏠하다. 응진전에서 하산하면 입석이라는 곳으로 주차장까지 1㎞ 정도 거리다. 등산 자체가 목적이라면 입석에서 시작해 응진전, 김생굴, 자소봉, 두실고개, 자란봉, 하늘다리, 선학봉을 거쳐 장인봉에 이르는 3시간짜리 코스를 택하는 것도 좋다. 하산은 1시간~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 여기도 들러보세요 ● 청량산박물관 아이들과 함께라면 청량산 입구에 자리한 청량산박물관에 들러보는 게 좋다. 1층에 봉화 홍보실, 2층에 청량산 전시실, 3층에 전망대가 있다. 박물관 옆 농경문화전시관에는 우리 선조들이 농사를 지을 때 쓰던 농기구들과 계절에 따라 다른 농촌 풍경, 민속생화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 낙동강변 가송마을 청량산 입구에서 차로 5분여 거리에 있는 가송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청량산 자락의 영향으로 바위 절벽이 병풍을 두른 듯 길게 이어진 강변 풍광이 일품이다. ● 퇴계태실과 도산온천 청량산은 퇴계 이황과 관련이 깊다. 청량산을 워낙 좋아해 자주 찾았으며, 청량사 근처에는 퇴계가 자주 머물며 공부하던 곳에 후학들이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가 있다. 청량산에서 35번 국도를 따라 안동으로 가다 보면 퇴계 선생이 태어난 마을과 도산서원 등을 지나게 된다. 태어난 곳을 퇴계태실(退溪胎室)이라 하는데 도산면 온혜리에 있다. 이 근방이 옛날에는 토계라고 불렸는데 토계를 '퇴계'로 바꿔 자신의 호로 삼았다고 한다. 온혜리에는 도산온천이 있다. 조용히 산행의 때를 씻고 언 몸을 녹이기엔 제격이다. 도산온천 입장료 어른 4000원, 어린이 2500원. ● 청량산박물관 앞에 자리한 까치소리(054-673-9777)가 깔끔하다. 버섯찌개(6000원), 산채비빔밥(7000원)도 좋고, 봉화의 자연송이 맛을 보려면 송이덮밥(1만5000원), 송이전골(2인 4만원)을 주문하면 된다. 봉성장터에 가면 봉성돼지숯불구이촌이 형성돼 있는데 오시오식당(054-672-9012), 청봉숯불구이(054-672-1116)가 대표적. 2인분(500g)에 1만2000원. ● 자가용: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영주→'봉화' 방향 4차선 도로→'청량산' 표지가 계속 나온다. 청량산 주차장에서 30~40분 걸어 올라가면 청량사다. ● 대중교통: 동서울터미널에서 봉화행 고속버스를 이용. 하루 6회 운행, 3시간30분 소요. 봉화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북곡행 군내버스를 이용, 하루 4회 운행, 40분 소요. 혹은 기차 타고 안동역에 내리거나 버스 타고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북곡행 시내버스(67번)를 타도 된다. 시내버스는 하루 5회 운행, 1시간 소요. 청량사 (054)672-1446 www.cheongryangsa.org 청량산 관리사무소 (054)679-6321 청량산박물관 (054)679-6326 도산온천 (054)856-1335 봉화군청 관광 안내 (054)679-6395 http://tour.bonghwa.go.kr ▶ 관련기사 ◀☞홍어와 시간… 열흘간의 징한 사랑☞삼겹살과 짚불… 1분 52초의 열애☞영산강 따라 식욕이 흐른다
통가마구이로 고기 맛을 변화시킨다
  • 통가마구이로 고기 맛을 변화시킨다
  • [이데일리 EFN 박광수 객원기자] 물가상승으로 고심하고 있는 요즘. 무조건 아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적절한 투자로 인한 상승효과를 노려야한다. 통가마구이로 원가는 절감하고 추가 주문을 늘려 매출을 올리는 것은 그 중 한 방법이다. ◇ 확실한 준비 확고한 마음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추워지는 날씨에 가장 많이 시작하는 업종은 바로 고기음식점이다. 활활 타오르는 불에 고기를 구워 먹는 상상은 생각만으로 군침이 돈다. 하지만 준비 없이 평소 자신이 다니던 장사 잘 되는 업소를 생각하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실패율도 높다.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다. 남들이 하지 않은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아니면 성공한 업소의 비결이라도 필요하다. 2등만 해도 충분히 성공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자기 개발 없이는 오래가기 힘들다. 어느 곳에 어떤 업종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자본에 맞는 장소, 고기음식점, 그렇다면 그 고기는 어떻게 구울 것인가? 음식점이 특색을 갖기란 힘들다.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틀 안에 갇혀 있는지 모른다. 지금도 많은 곳에서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좋은 제품이 나와 있고 또한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런 제품들에 눈을 돌릴 여유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창업을 하게 되면 그 점포만의 특색이 있어야 한다. 인테리어, 구워내는 방식, 서비스 면에서 차별화하고 기억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야 한다. ◇ 비선호 부위로도 더 맛있는 고기를 구워낼 수 있다 고기를 맛있게 굽는 방식은 말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물론 알맞은 고기 두께, 적절한 온도도 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고기는 기름기를 빼고 육즙을 살려야 맛있다고 한다. 두께는 두꺼워야하고 골고루 익혀 타지 않게 해야 한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질 좋은 고기로도 맛을 내지 못해 걱정인 업주들이 많다. &nbsp;구이시스템 (주)포크빌FC 한성열 대표는 비선호 부위도 더 맛있게 구워낼 수 있다고 말한다. 한성열 대표는 서울·경기양돈, 대전·충남양돈농협에서 11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 시절 돼지에 대해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그리고 인기가 없어 값이 싼 전지와 후지를 활용하면 정말 좋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nbsp;그렇게 퇴사를 한 후 생각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겨 바비큐구이(러시아·브라질·터키식) 연구와 함께 수천 곳의 구이업소를 방문하는 등 연구비용으로 10억원 이상이 들었다고 하니 한성열 대표의 열정을 알 수 있다. &nbsp;그렇게 해서 범아시아 화덕인 탄두리와 우리의 온돌을 접목시켜 탄생한 것이 통가마다. 국내 최초로 7분 내에 2~2.5cm 두께의 돼지고기를 400도씨 대류·복사·훈제·직화로 타지 않게 즉석구이 한다. 때문에 전지 등 비선호 부위를 구워도 맛이 뛰어나다. 또한 우수한 축열 구조를 가짐으로써 일 2만원 정도의 참숯으로 구이작업이 가능하다고 하니 연료비부담이 없다. 생막창의 경우 조직이 치밀하고 잘 익지 않아 일반 업소에서는 한 번 삶거나 튀겨서 나온다. 막창을 한 번 삶게 되면 고소한 맛이 30%이상 떨어진다고 한다. 그것을 통가마에 구워내면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살아나게 되는데 이것이 진정한 돼지 생막창의 맛이다. 전 카이스트 부원장 정형진 박사는 “통가마 내부는 황토와 참숯의 400도씨 환경에서 분당 약 2000회 정도의 원적외선 파장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래서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주며 부드럽고 담백한 특징을 보인다. 400도씨에 고기를 구우면 절단면에 순간적으로 피막이 형성되어 육즙이 빠져나갈 틈이 없다. 어느 고기든 400도의 가둔 열에 의한 대류방식으로 구우면 맛이 월등히 뛰어나다. 한성열 대표는 완성된 구이시스템을 발판으로 한국이 생고기 직화구이 원조로서 앞으로 일본에도 이 제품을 소개해 현재 우리나라보다 앞서있다고 하는 야키니쿠와 상생을 모색해 보고 싶다고 한다. 통가마 문의 : 1588-9701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08.12.10 I 객원 기자
경제적 부담 최소화한 무연숯불 로스터
  • 경제적 부담 최소화한 무연숯불 로스터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숯이냐 가스냐’에 대한 고민은 고기구이음식점의 오랜 과제 중 하나다. 숯을 사용하려니 숯의 사용량과 숯을 다루는 인력에 투자되는 인건비 등을 고려해야만 하고 가스를 사용하려니 숯의 장점도 포기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주)제이엠씨의 <조이매직 JM-400P>는 가스착화식 무연숯불로스터로 정통 숯불구이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율성까지 더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000여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무연숯불로스터무연숯불로스터 <조이매직>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는 (주)제이엠씨는 2005년 10월, 무연숯불로스터‘JM-100’개발에 착수하면서 로스터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6년, 2007년에는‘JM-200’과‘JM-300’, 2008년에는 가스착화식 무연숯불로스터인‘JM-400’을 개발, 무연숯불로스터 전문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주)제이엠씨에서 출시된 가장 최신제품인 <조이매직 JM-400P>는 가스착화숯불로스터로 강제송풍이나 강제흡입에 의한 숯불구이와 달리 고기의 육즙이 마르지 않고 언제나 적정온도를 유지, 고기가 쉽게 타지 않는 특징을 지닌 제품이다. &nbsp;숯과 석쇠를 사용함으로써 정통 숯불구이의 맛을 구현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기가 쉽게 타지 않기 때문에 석쇠를 자주 교체할 필요도 없다. 또한 석쇠면적이 넓어 삼겹살이나 돼지갈비 2~3인분을 한번에 올릴 수가 있다. 게다가 열효율도 높아 고기 익히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테이블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이동하기에도 쉽다.무연숯불로스터 <조이매직>시리즈는 현재까지 4000여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중대형 고기음식점들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별도시설 필요 없어 매장시공비용 최소화<조이매직 JM-400P>는 별도의 착화장치나 흡배기장치, 발화장치가 필요하지 않은 숯불로스터로써 기존 로스터와는 차별화 된 독특한 구조가 주목할만하다. 우선 <조이매직 JM-400P>는 두 개의 숯 통을 장착하고 있다. &nbsp;석쇠의 틈 사이로 로스터 내부를 들여다보면 로스터 몸통의 양 측면에 두 개의 숯 통이 비스듬하게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일단 숯 통의 위치가 석쇠와 절묘하게 비켜나 있다. 때문에 고기 기름이나 양념이 숯 통에 떨어져 발생하는 연기를 현저하게 줄일 수가 있다. &nbsp;또한 로스터 본체 아랫부분에는 별도의 물통이 설치되어 있어 고기기름이 떨어졌을 경우에 연기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확실하게 제거했다.특히 기존에 출시된 <조이매직>시리즈는 별도의 발화장치가 없는 자연연소방식으로 로스터 외부로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특수재질의 금속을 이중으로 마감처리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양 옆에 장착된 숯 통에만 구멍을 뚫어 외부에서의 공기가 유입되도록 했다. &nbsp;외부에서 불어오는 공기는 숯 통의 화기를 밀어내고 위로 향하는 성질의 뜨거운 열기는 유일한 출구인 석쇠를 향해 자연스럽게 이동, 별도의 발화장치 없이도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의 로스터였다.<조이매직 JM-400P>는 <조이매직>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제품으로 가스착화식과 부탄착화식 등으로 분류되며 별도의 덕트나 전기시설, 가스시설 등이 필요 없어 매장시공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매장구조에 따라 좌식과 의자식, 크기, 색상 등도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숯 사용량이 적어 연료비 부담이 없다무엇보다 <조이매직 JM-400P>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경제성이다. 가스착화식이기 때문에 숯불을 관리하는 별도의 인력이 필요치 않아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숯 사용량이 적어 연료비에 대한 부담도 적다. &nbsp;또한 로스터 내부에서 가스를 사용해 착화시키는 구조로 숯 피우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할 필요가 없어 음식점 주변공간을 깔끔하게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게다가 특수코팅으로 제작된 코팅석쇠를 사용함으로써 석쇠를 갈아줄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며 별도의 전기료가 들어가지 않아 유지비용 또한 적은 편이다. &nbsp;이 외에도 후드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고급스러운 매장연출이 가능하다는 점, 숯 통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고객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 어떤 메뉴에도 쉽게 적용이 가능해 메뉴변경이 자유롭다는 점 등이 <조이매직 JM-400P>의 또 다른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가격대비 효율성 높은 로스터현재 (주)제이엠씨에서 시판 중인 <조이매직>시리즈는‘JM-300’의 경우 2008년 상반기까지 120개 매장에 약 3000대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JM-400’의 경우에는 지난 9월 10일 현재까지 30개 매장에서 약 600여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주)제이엠씨 <조이매직>시리즈는 <조이매직 JM-400P>를 비롯해 대부분의 제품 구입가격이 30만원대 이내로‘누가 뭐라고 해도 고기구이 음식점에서는 숯’을 고집하는 음식점주들에게 비용부담이 적은 제품으로 반응이 좋다. 또한 별도의 유지비용과 인력이 필요 없어 가격대비 경제성이 괜찮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문의 : (031)996-2113, 2187 www.joymagic.co.kr[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08.11.12 I 객원 기자
  • 공정위,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추가등록명단 (11월10일기준)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유통과가 지난 10월10일이후 추가로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136개 브랜드를 공개했다. 이에따라 가맹사업법 개정된 지난 8월4일이후 총 1129개 브랜드가 정보공개서 등록을 마쳤다. ◇ 다음은 추가 공개된 브랜드 명단이다. 순서 / 상호 / 브랜드 / 등록번호 / 접수일 / 등록일 / 기관 1 / 인화이트 / 화이트 운동화 & 빨래방 / 20080100597 / 20080925 / 20081013 / 본부 2 / (주)확인학습 / 확인영어 자기주도학습센터 / 20080100598 / 20080923 / 20081013 / 본부 3 / (주)호동 에프앤씨 / 강호동의 다소곰 감자탕 / 20080100599 / 20080904 / 20081013 / 본부 4 / (주)동원에프앤비 / 천지인 / 20080100600 / 20080825 / 20081013 / 본부 5 / (주)두산동아 / 동아스쿨 / 20080100601 / 20080822 / 20081013 / 본부 6 / (주)두산동아 / 브레이니 / 20080100602 / 20080822 / 20081013 / 본부 7 / 주식회사 후스타일 / 요거베리 / 20080100603 / 20080731 / 20081013 / 본부 8 / (주)창의와 탐구 / 와이즈만영재교육 / 20080100604 / 20080807 / 20081013 / 본부 9 / (주)버즈커피 / 버즈커피 / 20080100605 / 20080804 / 20081013 / 본부 10 / 미가프랜차이즈 / 신사동뽈살구이 / 20080100606 / 20080715 / 20081013 / 본부 11 / 칠공공비어(주) / 700beer / 20080100607 / 20081009 / 20081017 / 본부 12 / (주)바이모윅 / 바이모 / 20080100608 / 20081007 / 20081017 / 본부 13 / (주)한솔교육 / 한글지사 / 20080100609 / 20080926 / 20081017 / 본부 14 / (주)한솔교육 / 플라톤 지사 / 20080100610 / 20080926 / 20081017 / 본부 15 / (주)한솔교육 / 영어지사 / 20080100611 / 20080926 / 20081017 / 본부 16 / (주)한솔교육 / 수학지사 / 20080100612 / 20080926 / 20081017 / 본부 17 / (주)한솔교육 / 한자지사 / 20080100613 / 20080925 / 20081017 / 본부 18 / (주)차오름 참치애스시락 / 차오름 참치애스시락 / 20080100614 / 20080925 / 20081017 / 본부 19 / 생태명가 / 생태명가 / 20080100615 / 20080923 / 20081017 / 본부 20 / (주)개념원리 / 개념원리수학교실 / 20080100616 / 20080922 / 20081017 / 본부 21 / (주)이루미스쿨 / 이루미독서논술 / 20080100617 / 20080922 / 20081017 / 본부 22 / CJ푸드빌(주) / 투썸플레이스 / 20080100618 / 20080922 / 20081017 / 본부 23 / 디자인 현 / 더술탄 / 20080100619 / 20080922 / 20081017 / 본부 24 / 주식회사 인터파크에이치엠 / 인터파크에이치엠 / 20080100620 / 20080919 / 20081017 / 본부 25 / 주식회사 스타키코리아 / 소리샘보청기 / 20080100621 / 20080919 / 20081017 / 본부 26 / (주)정성본 / 정성본 / 20080100622 / 20080916 / 20081017 / 본부 27 / (주)코아링커스 / 윙스딩스 / 20080100623 / 20080908 / 20081017 / 본부 28 / (주)홍초원 / 홍초오븐치킨 / 20080100624 / 20080827 / 20081017 / 본부 29 / 가가호호창업(주) / 김밥나라 / 20080100625 / 20080818 / 20081017 / 본부 30 / 가가호호창업(주) / 별일이네간식과군것질 / 20080100626 / 20080818 / 20081017 / 본부 31 / 가가호호창업 (주) / 김밥천국 / 20080100627 / 20080818 / 20081017 / 본부 32 / 가가호호창업(주) / 별일이네김밥과스파게티 / 20080100628 / 20080808 / 20081017 / 본부 33 / 주식회시 피씨앤피플 / 이네이처 PC방 / 20080100629 / 20080806 / 20081017 / 본부 34 / (주)피디에프코리아 / 빨라쪼 델 쁘레또 / 20080100630 / 20080804 / 20081017 / 본부 35 / (주)미래엔에듀케어 / 짐슐레 / 20080100631 / 20080730 / 20081017 / 본부 36 / (주)미래엔에듀케어 / 아담리즈 놀이수학 / 20080100632 / 20080730 / 20081017 / 본부 37 / (주)미래엔에듀케어 / 위버지니어스 / 20080100633 / 20080730 / 20081017 / 본부 38 / 사조씨에스(주) / 사조횟참치 / 20080100634 / 20080902 / 20081017 / 본부 39 / (주)현진푸드빌 / 요거프레소 / 20080100635 / 20080714 / 20081017 / 본부 40 / (주)환경전람디자인 / 굿타임 24 / 20080100636 / 20080731 / 20081017 / 본부 41 / (주)일대 / 네발네발왕족발보쌈 / 20080100637 / 20081013 / 20081022 / 본부 42 / (주)산두리 / 산두리 비빔국수 / 20080100638 / 20081008 / 20081022 / 본부 43 / (주)오피스디포코리아 / 오피스디포 / 20080100639 / 20081006 / 20081022 / 본부 44 / 하이퍼포먼스브레인연구소 / HB두뇌학습클릭닉 / 20080100640 / 20081001 / 20081022 / 본부 45 / 뮤직홈소리나눔(주) / 뮤직홈 / 20080100641 / 20080925 / 20081022 / 본부 46 / 티아라 / 티아라 / 20080100642 / 20080923 / 20081022 / 본부 47 / (주)커커 / 이철헤어 커커 / 20080100643 / 20080909 / 20081022 / 본부 48 / 뷰티매니지먼트솔루션(주) / 헤어살롱 B&G / 20080100644 / 20080801 / 20081022 / 본부 49 / ㈜장원에프앤씨 / 해리피아 / 20080100645 / 20080731 / 20081022 / 본부 50 / (주)재원푸드 / 앤티앤스 / 20080100646 / 20080806 / 20081022 / 본부 51 / 주식회사 제너시스 / 닭익는마을 / 20080100647 / 20080626 / 20081022 / 본부 52 / 주식회사 제너시스 / 닭?는 마을 도리마루 / 20080100648 / 20080626 / 20081022 / 본부 53 / 주식회사 제너시스 / 치킨&비어 / 20080100649 / 20080626 / 20081022 / 본부 54 / 주식회사 제너시스 / 올리브떡볶이 / 20080100650 / 20080626 / 20081022 / 본부 55 / 주식회사 제너시스 / 델리아띠 / 20080100651 / 20080626 / 20081022 / 본부 56 / 주식회사 제너시스 / 참숯바베큐 / 20080100652 / 20080626 / 20081022 / 본부 57 / 주식회사 제너시스 / 피자큐 / 20080100653 / 20080626 / 20081022 / 본부 58 / 주식회사 지엔에스유나인 / 올리브 돈까스 / 20080100654 / 20080627 / 20081022 / 본부 59 / 주식회사 지엔에스비에이치씨 / BHC / 20080100655 / 20080627 / 20081022 / 본부 60 / (주)옴스페셜 / 베스트네스트 / 20080100656 / 20081028 / 20081105 / 본부 61 / (주)춘향골 / 춘향골 남원추어탕 / 20080100657 / 20081021 / 20081105 / 본부 62 / (주)에쓰와이프랜차이즈 / 돈이돈이 / 20080100658 / 20081015 / 20081105 / 본부 63 / (주)정상제이엘에스 / JLS정상어학원 / 20080100659 / 20081013 / 20081105 / 본부 64 / (주)십사일동안 / 14일동안 / 20080100660 / 20081013 / 20081105 / 본부 65 / (주)케어천사 / care1004 / 20080100661 / 20081010 / 20081105 / 본부 66 / 칠공공비어(주) / 오오뎅뎅 / 20080100662 / 20081009 / 20081105 / 본부 67 / (주)에프엔시럽 / 삼국주 / 20080100663 / 20081009 / 20081105 / 본부 68 / (주)디지털대성 / 리딩게임 / 20080100664 / 20081007 / 20081105 / 본부 69 / (주)리딤숲 / 리딤숲 / 20080100665 / 20081007 / 20081105 / 본부 70 / (주)석봉토스트 / 석봉토스트 / 20080100666 / 20080923 / 20081105 / 본부 71 / (주)진영에프씨 / 금강수산 / 20080100667 / 20081002 / 20081105 / 본부 72 / (주)진영에프씨 / 어판장 / 20080100668 / 20081002 / 20081105 / 본부 73 / 허브구이치킨 / 허브구이치킨 / 20080100669 / 20080922 / 20081105 / 본부 74 / (주)아이비유 / 로하스 마을 / 20080100670 / 20080911 / 20081105 / 본부 75 / 상원푸드시스템 / 황토막창 / 20080100671 / 20080910 / 20081105 / 본부 76 / (주)케이티에스글로벌 / 요나인 / 20080100672 / 20080821 / 20081105 / 본부 77 / (주)드림디포 / 드림디포 / 20080100673 / 20080813 / 20081105 / 본부 78 / (주)티이티이 / 박승철헤어스튜디오 / 20080100674 / 20080806 / 20081105 / 본부 79 / (주)호밀호두 / 호밀밭의호두꾼 / 20080100675 / 20080725 / 20081105 / 본부 80 / 용삼겹 / 용삼겹 / 20080200237 / 20081001 / 20081022 / 서울 81 / (주)제이에이 / 매드독스 / 20080200238 / 20080930 / 20081022 / 서울 82 / 주식회사 이니지오 / RHB치킨 / 20080200239 / 20080924 / 20081022 / 서울 83 / 서진식품 / 양평뚝배기해장국 / 20080200240 / 20081017 / 20081022 / 서울 84 / 루트푸드프랜차이즈 / 스모 / 20080200241 / 20080923 / 20081022 / 서울 85 / 우림푸드 / 청양일초 / 20080200242 / 20080923 / 20081022 / 서울 86 / 주식회사 토스테리아 / 토스테리아 / 20080200243 / 20080911 / 20081022 / 서울 87 / 주식회사 아바론교육 / AVALON / 20080200244 / 20080911 / 20081022 / 서울 88 / (주)쌀사랑 / 샤브향 / 20080200245 / 20080919 / 20081022 / 서울 89 / (주)쌀사랑 / 미스누들 / 20080200246 / 20080919 / 20081022 / 서울 90 / (주)기현푸드 / 기현 샤브샤브 / 20080200247 / 20080918 / 20081022 / 서울 91 / (주)굿체인 / 퐁스 / 20080200248 / 20080901 / 20081022 / 서울 92 / 본가장수상사 / 본가장수촌 / 20080200249 / 20080820 / 20081022 / 서울 93 / (주)그린피아 / 꼬치리아 / 20080200250 / 20080702 / 20081022 / 서울 94 / (주)계경원 / 3대 단골집 / 20080200251 / 20081001 / 20081105 / 서울 95 / (주)티비비씨 / BMF(Beer Meets Food) / 20080200252 / 20081016 / 20081105 / 서울 96 / (주)계경원 / 92FOOD / 20080200253 / 20081001 / 20081105 / 서울 97 / (주)그레이트하이텔 / LA갈비전문점 Carstoper / 20080200254 / 20080929 / 20081105 / 서울 98 / (주)현대외식 / 봉채국수와보쌈 / 20080200255 / 20081006 / 20081105 / 서울 99 / (주)애니버셔리 / 더풋샵(THE FOOT SHOP) / 20080200256 / 20081001 / 20081105 / 서울 100 / 청정고을순대식품 / 청정고을순대 / 20080200257 / 20080922 / 20081105 / 서울 101 / (주)통큰푸드시스템 / 칼집통삼겹 / 20080200258 / 20080919 / 20081105 / 서울 102 / (주)바퀴달린그림책 / 바퀴달린 그림책 / 20080200259 / 20080912 / 20081105 / 서울 103 / (주)트윈스타인터내셔날 / 스튜디오 아이뽀또 / 20080200260 / 20081010 / 20081105 / 서울 104 / (주)명류당 / 명류당 / 20080200261 / 20081002 / 20081105 / 서울 105 / 한아식품 / 돌깨마을 맷돌 순두부 / 20080200262 / 20080923 / 20081105 / 서울 106 / 여수동푸드 / 여수동갈매기살 / 20080200263 / 20081013 / 20081105 / 서울 107 / (주)오리엔탈푸드코리아 / 리틀호아빈 / 20080200264 / 20081014 / 20081105 / 서울 108 / (주)오리엔탈푸드코리아 / 멘무샤 / 20080200265 / 20081014 / 20081105 / 서울 109 / 착한전복 / 착한전복 / 20080200266 / 20081010 / 20081105 / 서울 110 / (주)쿨펫 / 쿨 펫 / 20080200267 / 20081006 / 20081105 / 서울 111 / 참좋은이웃 / 참좋은이웃 / 20080200268 / 20081022 / 20081105 / 서울 112 / (주)김치말이국수 / 함병현 김치말이국수 / 20080200269 / 20080801 / 20081105 / 서울 113 / 청계식품 / 대사관 / 20080300039 / 20080926 / 20081013 / 부산 114 / (주)낙원물산 / 스시990 / 20080300040 / 20080925 / 20081016 / 부산 115 / (주)씨엠엘 에프앤비 / 유바기쭈꾸미판 / 20080300041 / 20081008 / 20081028 / 부산 116 / 신미푸드시스템 / 불촌두마리치킨 / 20080300042 / 20081014 / 20081030 / 부산 117 / 등촌샤브수끼락 / 맛있는하루 등촌샤브샤브 / 20080300043 / 20080918 / 20081030 / 부산 118 / (주)시원에프앤비 / 미소준치킨 / 20080400043 / 20080818 / 20081020 / 광주 119 / 프리허그 / 프리허그 / 20080400044 / 20080730 / 20081027 / 광주 120 / 덕앤푸드(주) / 오리요리전문점 27년 / 20080400045 / 20080910 / 20081027 / 광주 121 / (주)서정 / 심청아배고파 / 20080400046 / 20080825 / 20081027 / 광주 122 / 주식회사 무한사랑 / 무한사랑김치찌개 / 20080400047 / 20080825 / 20081030 / 광주 123 / (유)화석프렌차이즈 / 화석시대 / 20080400048 / 20080907 / 20081107 / 광주 124 / 김학수어학원 / 김학수어학원 / 20080500051 / 20081013 / 20081027 / 대전 125 / (주)병천아우내식품 / 병천황토방순대 / 20080500052 / 20081010 / 20081027 / 대전 126 / 노걸대 / 노걸대 / 20080500053 / 20081027 / 20081029 / 대전 127 / 야곱별미 / 야곱별미 / 20080500054 / 20081030 / 20081104 / 대전 128 / 야곱별미 / 팬도로시 / 20080500055 / 20081030 / 20081104 / 대전 129 / (주)킴스팜 / 착한오리 / 20080500056 / 20081103 / 20081110 / 대전 130 / (주)킴스팜 / 컨츄리꼬꼬 / 20080500057 / 20081103 / 20081110 / 대전 131 / 모캄보코리아 / 모캄보 / 20080600034 / 20080905 / 20081014 / 대구 132 / (주)해모수 / 강산면옥 / 20080600035 / 20080826 / 20081014 / 대구 133 / 동네잔치메기매운탕 / 동네잔치메기매운탕 / 20080600036 / 20080801 / 20081014 / 대구 134 / 올가미꾸꼬뽀꼬숯불치킨 / 꾸꼬뽀꼬숯불치킨 / 20080600037 / 20080801 / 20081014 / 대구 135 / (주)서화순간바지연탄불고기가맹본부 / 서화순간바지김치전골연탄불고기 / 20080600038 / 20080930 / 20081023 / 대구 136 / (주)고구려 / 황장군 / 20080600039 / 20081006 / 20081029 / 대구▶ 관련기사 ◀☞공정위,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추가등록명단 (10월10일기준)☞공정위, 정보공개서 추가등록 135개 명단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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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2 I 강동완 기자
 바비큐파티를 도시에서 즐긴다
  • [창업 LIVE] 바비큐파티를 도시에서 즐긴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피쉬&그릴을 운영하는 리치푸드(주)가 퓨전구이전문점 온더그릴(www.onthegrill.co.kr)를 홍대 피카소 거리에 오픈 했다. 온더그릴은 ‘바비큐파티의 로망’이란 컨셉 아래 바비큐파티를 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메뉴와 인테리어를 꾸며져 있다. 이를 위해 고기 굽는 방법을 차별화 했다. 고기를 꼬치에 꽂아서 고객이 직접 숯불에 뒤집어가며 굽도록 했다. 소고기는 갈비살(9,900원), 부채살(8,900원), 안창살(9,900원)이 있으며, 돼지고기로는 삽겹살(6,900원), 전지살(6,900원), 폭립(11,900원)이 준비되어 있다. 닭고기(9,000), 새우(4,500원), 야채(1,000원) 등도 메뉴에 포함되어 있고 모두 꼬치에 꽂아서 굽도록 하여 바비큐파티의 감성을 전달해주고 있다. 고기를 주문하면 무료로 제공되는 S라인 떡꼬치는 여성들에게 별미로 인기가 있다. 카페만큼이나 세련된 인테리어에 테이블과 의자를 높게 한 것도 특징이다. 의자에 가방을 둘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마련하였고 벽면에 옷걸이를 설치한 배려도 돋보인다. 리치푸드 관계자는 “20대 여성들이 너무 배가 고플 때나 회사업무 때문에 힘이 들 때 생각나는 음식이 고기라는 FGI(Focus Group Interview, 표적그룹 인터뷰)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온더그릴을 론칭하게 되었다."며, “저렴하고 맛있는 고기와 바비큐파티의 즐거움으로 고객들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8.11.10 I 강동완 기자
효율성 극대화한 전기착화식 로스터
  • 효율성 극대화한 전기착화식 로스터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최근에는 고기구이음식점에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고객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숯을 사용하다보면 깔끔하고 쾌적한 매장을 유지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효진산업의 숯불·전골겸용로스터 'HJR-2007/DT'는 전기착화식으로 숯에 불을 붙이는데 드는 시간과 인력, 그리고 장소의 낭비 없이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해 일반 음식점 및 고기구이음식점의 유지비용절감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히든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 설치관리에 들어가는 비용 최소화 효진산업의 숯불·전골겸용로스터 'HJR-2007/DT'는 최근,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고기음식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하향덕트배관식 로스터다. 하향덕트배관식 로스터는 후드시설을 장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설치 또는 별도 관리에 들어가는 유지비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시야를 가리지 않아 음식점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적합한 로스터로 평가받고 있다. 하향덕트배관식 로스터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불판보다 약간 상단에 위치한 흡입구를 통해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즉시 잡아낼 수 있어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가 있다. 또한 밑에서 올라온 열기가 그릴근접공간을 자연스럽게 감싸고 순환하면서 고기에서 배어나오는 육즙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고기 맛을 더욱 좋게 만들어준다. 이를 이른바 ‘핫에어랩(Hot Air Wrap)’이라고도 하는데 기존 로스터가 강한 공기흡입력으로 인해 고기육즙까지 빠르게 증발, 고기 맛을 잃게 했다면 'HJR-2007/DT'의 핫에어랩은 로스터에서 구워지는 고기의 윗부분에 뜨거운 공기층을 만들어냄으로써 육즙이 증발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 고기 맛을 한층 좋게 만들어주는 특징을 지닌다.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와 기름은 모두 자체필터로 걸러주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청소가 가능하며 기존 로스터에 비해 연기와 냄새를 90% 이상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 구이에서부터 전골메뉴까지 가능하다 'HJR-2007/DT'에서 또 한 가지 주목해야할 부분은 테이블 자체 내에서 숯불점화가 되기 때문에 숯의 손실이 적고 별도의 숯 관리 인력이 필요 없다는 점. 숯을 로스터 내부에 장착한 후 광센서를 사용해 발화시키는 구조로 음식점 내에서 숯 통을 들고 이동할 이유도 없다. 숯에 불을 붙이기 위해 추가인력을 고용한다거나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야만 하는 번거로움 또한 없으니 일반 고기음식점에서는 경제적인 효율성까지 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품 자체가 스테인리스스틸과 황동으로 제작되어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며 전기착화식이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도 제격이다. 이 외에도 'HJR-2007/DT'는 구이와 전골메뉴 모두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음식점에서 점심과 저녁시간 때 다양한 용도로 응용이 가능해 가격대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 사고당 3억원의 배상책임보험 가입 효진산업 'HJR-2007/DT'의 또 다른 강점은 전체적인 배기와 흡기까지 고려한 ‘고기구이 시스템’이라는 점. 효진산업 정상우 실장은 “12년동안 덕트시공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해 왔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로스터로 고기를 굽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음식점 내의 환기문제와 분위기 연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지요. 일부 OEM으로 주문제작하는 로스터업체와는 달리 시공설치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직접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력에 있어서도 신뢰도가 높습니다”라며 효진산업의 차별화 된 시공설계 시스템을 강조했다. 현재 효진산업은 늘봄가든과 벽제갈비, 어울림, 와세다야, 새벽집, 강강술래 등 총 150여개 업체에 덕트시공을 한 기초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관식과 자체 연소식 직화구이기 세트는 특허청 발명특허를 획득한 상태다. 화재안전과 풍량을 조절할 수 있는‘화이어덴퍼’가 로스터 자체 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1인당 1억원, 사고당 3억원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안전성 면에서도 믿을 수 있다. ◇ 1/3 이상의 연비절감효과와 안전성이 강점 효진산업은 대표제품인 숯불·전골겸용로스터 'HJR-2007/DT' 이 외에도 오리로스와 삼겹살, 돼지갈비, 소갈비 등 어떤 육질과도 잘 어울리는 다기능 회전바비큐구이기‘HJR-2007-Ⅳ’,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를 코브라모양의 관을 통해 외부로 강제배출시키는 코브라배관식 숯불구이기 ‘HJR-2007-Ⅲ’, 삿갓봉 배관식숯불구이기‘HJR-2007-Ⅱ’, 그리고 숯 통을 양쪽 사이드에 설치, 화력을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 상향식로스터 ‘HJR-2007-Ⅵ’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HJR-2007/DT'는 기존 로스터 제품과 비교했을 때 1/3 이상의 연비절감효과와 안전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별도의 숯불장치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어 일반 음식점에서의 활용도가 높다. 재래식 숯불구이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완전무취, 무색, 무연의 만능구이기를 지향하고 있는 'HJR-2007/DT'는 경제성을 최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08.11.10 I 객원 기자
와규꽃살구이와 활어메뉴의 ‘달콤한 유혹’
  • 와규꽃살구이와 활어메뉴의 ‘달콤한 유혹’
  • [이데일리 EFN&nbsp;김준성 객원기자] 재패니즈 다이닝 바를 표방하고 있는 <우랑>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 부근에 위치해 있다. &nbsp;가로수 길은 젊은이들의 최신 유행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요지. 메인상권이라고 할 수 있는 가로수 길을 따라 다양한 업태의 음식점과 카페, 의류전문점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으며 골목 사이사이로 주류전문점과 퓨전주점들이 밀집해 있다. 외부지역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많고 가로수 길 뒤편으로는 오피스 건물들이 군소단위로 형성되어 있어 요일별 고객방문율의 차이도 없는 편이다.&nbsp;&nbsp;특히 <우랑>이 입지해 있는 지역은 영화사, 엔터테인먼트 관련사,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각종 인쇄, 광고회사들이 들어서 있어 직장인의 회식장소로도 자주 이용되고 있으며 30~40대 여성고객들의 방문비율도 높다. &nbsp;또한 매장 전면에는 별도로 제작한 <우랑>만의 로고를 설치해 매장 자체의 아이덴티티를 살려주고 있다. &nbsp;<우랑>은 야키니쿠 전문점 ‘후쿠짱’, 코스요리전문점 ‘카이요시’ 등을 운영하고 있는 ‘(주)다이노우랑’의 외식브랜드 중 하나로 고객층에 따라 차별화 된 메뉴구성과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nbsp;◇ 육고기 메뉴와 활어메뉴의 환상조합 &nbsp;<우랑>의 주 메뉴는 크게 스페셜메뉴와 단품메뉴, 그리고 일품메뉴 등으로 나뉘어 지는데 스페셜 메뉴는 다시 사시미스페셜과 야키니쿠스페셜로 분류되며 사시미스페셜은 도미사시미세트(中 3만8000원 大 5만5000원)와 참복사시미세트(中 3만8000원 大 5만5000원), 우랑사시미세트(大 5만5000원) 등이 있다. &nbsp;또한 야키니쿠스페셜은 와규눈꽃살구이세트(中 3만5000원 大 5만5000원)와 와규꽃살구이(中 3만3000원 大 5만원) 등으로 구성된다.&nbsp;&nbsp;이 외에도 숙성시킨 도미를 각 부위별로 맛볼 수 있는 도미사시미(2만5000원)와 도미3품사시미(1만5000원), 문어숙회(1만5000원), 청어초절임(1만3000원), 와규눈꽃살구이(1만5000원), 와규꽃살구이(1만3000원), &nbsp;특양구이(1만5000원), 탄시오구이(1만5000원), 관자구이(1만2000원), 우랑나베(3만5000원), 참복지리(2만원), 참복매운탕(2만원), 도미머리조림(2만2000원), 복 스테이크(1만5000원), 복 불고기(2만5000원) 등의 단품메뉴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nbsp;뿐만 아니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튀김메뉴인 참복 가라아게(2만원)와 문어 가라아게(1만5000원), 호박과 카레, 감자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고로케(1만2000원), 그리고 담백한 구이메뉴로 삼치마요구이(1만2000원)와 메로구이(1만5000원), 일품메뉴로는 오징어 속에 빙어알을 넣은 야리이까(5000원), 낙지나 주꾸미를 이용해 와사비와 버무린 타코와사비(5000원), 날치알주먹밥(3000원), 낫또우동(1만원), 소유라멘(9000원), 그리고 돈고츠라멘(9000원)까지 다양한 종류의 메뉴군을 선보이고 있다. &nbsp;◇ 음식종류와 양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 &nbsp;<우랑>의 메뉴구성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음식의 종류와 양에 따라 고객들이 다양하게 선택해 먹을 수 있다는 점. 우선 호주산와규를 활용한 육고기 메뉴와 도미, 참복을 활용한 활어메뉴가 고객들에게 메뉴선택의 기회를 넓혀주고 있으며 세트메뉴로 구성되어 있는 음식들을 단품메뉴로도 즐길 수 있게 하여 추가주문을 유도하고 있다. &nbsp;튀김메뉴와 일품메뉴 또한 추가주문을 유도하는 메뉴구성의 좋은 사례. 세트메뉴를 주문할 경우에는 메인요리가 나온 후 땅콩소스샐러드, 파무침과 계란 노른자, 새우와 오징어야채볶음, 미니오뎅탕, 주먹밥 등이 제공되는데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사이드메뉴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특히 날치알이 많이 들어있는 주먹밥은 여성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로 손꼽히고 있다. 육고기 메뉴를 구울 때에는 숯을 활용한 미니화로를 사용하고 있으며 매장 내 아담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테이블 세팅의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어 매출증대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미니화로의 구입가격은 개당 2만8000원 선. &nbsp;활어 등의 식 재료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직접 들여오고 있고 육고기는 마장동과 독산동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일본 식 재료가 전체 식 재료의 70~80%에 달한다. 저녁시간의 경우에는 세트메뉴와 단품메뉴의 판매비율이 각각 80%, 20%, 밤 시간에는 각각 50%의 판매비율을 보이고 있다. &nbsp;아사히생맥주를 비롯해 사와, 사케, 칠레산 와인, 위스키, 일본청주와 소주 등 총 40여가지의 주종을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우랑>만의 강점. <우랑>의 영업시간은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며 매장규모는 46.3m2(14평). 일 매출은 200만원 내외다. &nbsp;◇ 체킹 리포트 상호우랑 매장의 기본 콘셉트재패니스 다이닝 바 규모46.3m2(14평) 직원 수5명 객 단가1만5000원~2만원 회전율2~3회전 벤치마킹 중점요소고객들의 추가주문을 부르는 다양한 메뉴구성 벤치마킹 세부사항메뉴구성에서부터 주종에 이르기까지 매장 기본 콘셉트의 통일성을 유지 특이사항30대 젊은 사장들의 패기가 빚은 결실, (주)다이노우랑 주요고객 연령층30~40대 고객반응체크다양한 일본음식을 접할 수 있다. 상권분석외부지역에서의 유입인구가 많으며 오피스상권의 성격도 부분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주요메뉴 도미사시미(2만5000원), 와규눈꽃살구이(1만5000원) 영업시간18:00~02:00 DATA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15-6 대영빌딩 1층&nbsp; (02)3442-0415 Point기본 세트메뉴와 다양한 단품메뉴의 구성으로 고객들의 추가주문을 유도 If스튜디오, 광고회사 등 주변에 위치한 회사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색다른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해보면 어떨까?&nbsp;[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08.10.22 I 객원 기자
하루 400인분 이상 판매되는 ‘샤브특선전골’
  • 하루 400인분 이상 판매되는 ‘샤브특선전골’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한우암소생등심 전문점 '우각'은 양재역과 도곡역 사이 서울지하철 3호선 매봉역 1번 출구 부근에 위치해 있다. 어느 정도의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양재역과 달리 매봉역 부근은 아직 상권의 발달이 미약한 편. 주변으로는 개포럭키아파트와 개포우성아파트 등 주거지역이 포진해 있으며 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우각'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다. 뚜렷한 성격을 지닌 상권이 아니어서 고객수요가 많지 않을 듯 하지만 지역적인 특성상 자가 이동수단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고객비중이 높고 근처 타워팰리스에서 찾아오는 고객들의 비율도 상당하다. 매장규모가 크기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쉽게 잡아끌 뿐만 아니라 매장 전면에 ‘명품한우(1++)전문점’과 ‘함흥냉면’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보기 쉽게 내걸어 '우각'만의 특징을 고객들에게 짧고 강한 임팩트로 전달해 주고 있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 고기구이가 부담스러운 점심고객들을 위한 샤브특선전골 '우각'의 주 메뉴는 크게 한우암소생등심과 암소갈빗살, 특선메뉴, 전골특선 등이 있는데 한우암소생등심은 다시 꽃등심(150g 5만3000원)과 생등심(150g 4만2000원), 생갈비(250g 5만3000원), 안창살(150g 4만7000원), 육사시미(150g 3만9000원), 그리고 육회(250g 3만5000원) 등의 메뉴로 나뉘어진다. 암소갈빗살은 등심주물럭(150g 3만1000원)과 차돌박이(150g 3만1000원), 갈빗살(150g 3만8000원), 한우암소불고기(200g 2만1000원) 등이며 특히 국내산 한우와 육우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양념왕갈비(250g 3만9000원)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해물샤브샤브(2만1000원, 4시 이후 2만8000원)와 고기버섯샤브샤브(1만8000원, 4시 이후 2만원), 고기샤브샤브(1만5000원, 4시 이후 1만7000원) 등의 샤브특선전골은 점심시간 때 고기구이메뉴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산 낙지와 한우를 사용한 산낙지불낙전골(1만9000원), 해물숯불구이(6만원), 불낙전골(1만4000원), 탕탕낙지(2만원), 육회냉면(9000원), 공기밥과 된장찌개(5000원), 그리고 누룽지와 된장찌개(6000원) 등이 여성고객들에게 인기메뉴로 손꼽히고 있다. 샤브특선전골은 하루 400인분이 판매되고 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0%, 불낙메뉴의 경우에는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 잔육을 활용한 샤브샤브와 냉면육수 '우각'에서 사용하는 원료육은 모두 국내산 한우암소 1++. 등심과 갈비를 각각 두 채씩 매일 들여온다. 원료육을 들여오면 3~5도에서 5일간 숙성실에 보관,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손질과정에서 남는 잔육은 샤브샤브나 냉면육수를 만드는데 활용한다. '우각'에서 등심과 갈비를 들여오는데 투자되는 비용만 하루 500~600만원 내외. 일반적으로 고기음식점에서는 잔육을 사용하여 갈비탕 메뉴를 만들거나 모둠메뉴를 구성한다. 특히 모둠메뉴는 매출증대를 꾀하는 동시에 잔육을 활용할 수가 있어 효율적인 매장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그러나 '우각'의 메뉴판에는 갈비탕과 모둠메뉴가 없다. '우각'을 방문하는 고객 대부분이 일정소득수준 이상의 고객이어서 모둠메뉴의 판매비중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다양한 고기부위를 저렴하게 먹기보다는 조금 비싸더라도 원하는 부위를 찾는 고객비중이 높다는 얘기다. 이처럼 '우각'은 타깃고객의 성향에 맞게 메뉴구성과 가격대를 설정하고 있다. ◇ 밑반찬에만 전체투자비용의 7~8% 지출 '우각'의 메뉴판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원산지표기. 쌀과 김치는 모두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메뉴에 사용된 원료육을 육우와 한우로 정확하게 구분하여 알리고 있다. 또한 한우인증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날마다 들여오는 원료육에 대해서는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를 매장 내에 비치해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주 메뉴와 함께 나오는 밑반찬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전라도 음식의 성향을 띠고 있으며 밑반찬에만 전체투자비용의 7~8%를 지출하고 있다. 현재, 후식으로는 과일과 아이스크림 등을 내고 있는데 높은 객단가의 고기음식점이기 때문에 수정과 또는 전통차를 제공해도 괜찮을 듯하다. 테이블의 배치는 고객이 식사 도중 크게 방해를 받지 않도록 공간별로 구획되어 있는 ‘프라이빗’형태를 띠고 있으며 매장 입구의 웨이팅 공간도 조성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특히 텔레비전이 설치되어 있는 화장실은 강남구청에서 우수화장실로 지정한 바 있기도 하다. '우각'의 매장규모는 1421.5m2(430평)에 400석이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다. Point 고객성향을 반영한 메뉴구성과 콘셉트 If...... 로스터와 후드시설의 교체가 필요해보이며 수정과나 전통차 등 고급스러운 후식메뉴를 도입하면 좋을 듯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08.10.09 I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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