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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과학공원협회 이사로 한국인 첫 선출
  • 세계과학공원협회 이사로 한국인 첫 선출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IASP) 국제이사회 이사로는 처음으로 한국인이 내정됐다. 지식경제부 산하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강계두(사진) 이사장이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IASP) 국제이사회 이사로 지명됐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이사회 이사로 승인되면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도 겸임하게 된다. 70개국에 372개 회원을 두고 있는 IASP는 세계 사이언스파크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협력을 위한 비영리단체로, 스페인 말라가에 본부를 두고 있다. 집행이사회와 국제이사회,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학민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이 지난 2월 자문위원에 위촉된 바 있다. 한국인이 IASP 국제이사회 이사와 지역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강 이사장은 앞으로 IASP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운영방안과 시행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필요한 경우 다양한 위원회 구성을 제안할 수 있다. 임기는 2년이며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되는 `2010 세계사이언스파크 총회`에서 최종 선출된다. 대덕특구 관계자는 "자문위원인 김학민 충남테크노파크 원장과 함께 강 이사장이 국제이사회 이사로 위촉됨에 따라 IASP 내에서 활발하고 폭넓은 활동으로 대덕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0.05.13 I 박기용 기자
김용대 "대표팀 도전,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김용대 "대표팀 도전, 아직 끝나지 않았다"
  • ▲ FC서울 골키퍼 김용대(사진_FC서울)[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FC서울(감독 넬로 빙가다)의 수문장 김용대가 울산 현대(감독 김호곤)와의 K리그 8라운드 홈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통해 대표팀에 재승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용대는 15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K리그 8라운드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선수로서 월드컵에 나가고 싶은 것은 당연한 꿈"이라며 "팀에서 잘 한다면 다시 한 번 대표팀에서 부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 이운재와 관련한 경기력 논란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김용대는 "(이)운재형이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이라며 "나 또한 실수를 할 때도 있었고, 잘 할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운재 형은 사람들의 기대를 많이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이야기들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용대는 정규리그서 맞대결을 펼칠 울산에 대해 "공수 전환이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며 "특히나 공격이 좋기 때문에 수비수들과 잘 조율해 실점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의 공격을 책임지는 용병 선수들에 대해서는 "지난 번 경기 비디오를 살펴본 결과 기술도 좋고 돌파력도 뛰어나 위협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하면서 "하지만 수비수들을 믿고 있기 때문에 잘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여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과 울산의 K리그 8라운드 맞대결은 오는 18일 오후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0.04.15 I 송지훈 기자
현영민 "친정팀과의 맞대결, 반드시 승리"
  • 현영민 "친정팀과의 맞대결, 반드시 승리"
  • ▲ FC서울 측면수비수 현영민(사진_FC서울)[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올 시즌 울산 현대(감독 김호곤)를 떠나 FC서울(감독 넬로 빙가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우측면수비수 현영민이 친정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웠다. 현영민은 15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K리그 8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전 소속팀 울산과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담담하게 밝혔다. "이전에는 K리그 무대에서 울산과 맞대결을 할 것이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미묘한 감정을 드러낸 그는 "이 자리에서 울산전을 앞둔 소감을 밝히는 것 또한 색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현영민은 "아직도 울산 선수들과는 인하게 재니고 있으며, 적대적으로 맞서거나 서로 심기가 불편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다"면서도 "우정은 잠시 접어두고 승점3점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여 승리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울산전 결과의 중요 변수로 현영민은 '수비 집중력'을 첫 손에 꼽았다. "일단 골을 허용하지만 않는다면 우리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 뒤 "우리 공격수들을 믿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영민의 현 소속팀 서울과 친정 울산의 K리그 8라운드 맞대결은 오는 18일 오후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0.04.15 I 송지훈 기자
빙가다 서울 감독 "울산 잡고 1위 탈환"
  • 빙가다 서울 감독 "울산 잡고 1위 탈환"
  • ▲ 넬로 빙가다 FC서울 감독[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울산 현대(감독 김호곤)와의 정규리그 8라운드 홈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FC서울의 사령탑 넬로 빙가다 감독이 승리를 통해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빙가다 감독은 15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울산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울산이 시즌 초반 선두에 올라 있지만, 중요한 것은 상대의 전력이 아니라 우리의 경기력"이라며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은 정규리그 6경기를 치른 현재 5승1패를 기록해 승점15점을 쌓아올렸으며, 한 경기를 더 치른 울산(5승1무1패, 승점16점)을 간발의 차로 뒤쫓고 있다. 울산과는 지난 2004년 이후 홈에서 2승5무2패(10골10실점)를 기록, 접전을 펼치고 있다. 빙가다 감독은 울산전 준비 과정에 대해 "상대의 약점을 찾아야 하기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우리가 홈에서 경기를 펼치는 만큼, 분명히 유리한 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울산전은 1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밸런스가 뛰어난 팀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차이를 만들어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과 울산의 K리그 8라운드 맞대결은 오는 18일 오후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0.04.15 I 송지훈 기자
"라세티P·마티즈C, 유럽서 잘 나가네"
  • "라세티P·마티즈C, 유럽서 잘 나가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GM대우가 개발을 주도한 라세티 프리미어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유럽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GM대우는 올해 초 유럽 판매를 시작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수출명:시보레 스파크)가 판매 개시 두 달여 만에 8744대가 판매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글로벌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수출명:시보레 크루즈)도 올해 1분기 동안 유럽에서 총 1만2410대가 판매됐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의 판매호조에 힙입어 GM의 시보레 유럽 1분기 전체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10만7070대를 기록했다. 특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가 포함된 1분기 유럽 시보레의 경차 및 준중형차 판매는 각각 1만8617대와 2만58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와 59% 늘어났다. 아울러 GM대우의 경차와 준중형 차량은 전체 시보레 판매량 가운데 절반 가량을 차지, 1분기 시보레의 유럽 시장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릭 라벨 GM대우 판매·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GM대우의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어 나갈 핵심 모델"이라며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 등도 GM대우 글로벌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수출명:시보레 스파크)
2010.04.15 I 정재웅 기자
  • 두산, 9일 LG 홈경기 ''직장인의 날'' 이벤트
  •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두산 베어스는 9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LG와의 홈경기에 직장인을 위한 특별 이벤트인 '직장인의 날 - 퇴근 후 야구장으로!'을 실시한다.먼저 이번 시즌부터 매월 특정 금요일에 실시하는 ‘직장인의 날’은 두산베어스의 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직장인(두산베어스 전체 회원의 약 49.7%)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로 직장 회식이 잦은 금요일 저녁시간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이를 위해 먼저 이날 야구장 입장시 명함 추첨 행사 응모함에 명함을 넣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명함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은 6회 종료 후 응원단상에서 실시하며, 당첨된 1등 직장인 팬 1명에게는 회사 워크샵용 50평형 로하스파크 몽블랑 숙박권을 증정하고, 2등 당첨자 2명에게는 회사 회식용 오킴스브로이 하우스 상품권을, 3등(5명)과 4등(10명) 당첨자에게는 스파인가든파이브 이용권과 모닝케어 세트를 각각 선물한다.또한 명함 추첨 행사에 참여하는 직장인 팬 3,000명에게는 오킴스브로이 하우스 생맥주 시음권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5회말 종료 후 직장인 대상으로 응원단상에서 ‘맥주 빨리 마시기’ 이벤트를 실시, 1등을 차지한 팬에게는 오킴스브로이하우스 10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하며, 참가한 팬 전원에게는 오킴스브로이하우스 생맥주 시음권을 제공한다.아울러 직장 회식을 야구장에서 실시하는 회사를 위해 사전 홈페이지와 이메일(donylee@doosan.com)을 통해 신청을 받아 경기 중 전광판에 환영 메시지와 해당 기업의 이미지 광고를 표출해 주는 전광판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직장인의 날’ 이벤트를 기획한 두산베어스 마케팅팀은 “최근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증가하면서 팬층도 더욱 다양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관중의 다양한 요구들을 반영하여 세분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이벤트를 계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두산베어스는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의 날’을 비롯해 가족 관중 을 위한 ‘베어스 데이’, 올드팬을 위한 ‘플레이어스 데이(올드 유니폼 데이)’, 여성 관중을 위한 ‘퀸스 데이’ 등의 관중 욕구를 세분화한 맞춤 이벤트를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0.04.07 I 이석무 기자
최효진 "포항 공격진, 기필코 막아낼 것"
  • 최효진 "포항 공격진, 기필코 막아낼 것"
  • ▲ FC서울 수비수 최효진[구리챔피언스파크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올 시즌 FC서울(감독 넬로 빙가다)에 합류한 측면수비수 최효진이 전소속팀 포항스틸러스(감독 발데마르 레모스)와의 맞대결에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최효진은 25일 오후12시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포항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항은 친정일 뿐만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팬들도 많이 있는 팀"이라면서도 "이제 서울의 멤버로 거듭난 만큼, 서울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진은 200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포항의 우측면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같은 기간 중 AFC챔피언스리그, 정규리그, FA컵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이끌어 '우승청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 소속팀 포항과 현 소속팀 서울의 차이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최효진은 "포항에 3년 있었고, 서울에 온 지는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이 시점에 두 팀을 비교하긴 다소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뒤 "포항 시절에는 공격 가담에 대해 많이 배웠고, 서울에서는 수비가 먼저라는 주문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효진은 맞대결을 펼칠 포항의 공격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상대 주포 모따와 관련해 "함께 뛴 적은 없지만 모따가 성남 소속일 때 막아 본 경험이 있어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한 그는 지난 시즌까지 함께 호흡을 맞춘 노병준에 대해서도 "플레이스타일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에둘러 표현했다. 포항의 신입 용병 알렉산드로에 대해서는 "함께 경기한 적은 없지만 포항의 이전 경기를 열심히 보며 모니터링을 잘했다"고 덧붙였다. 포항 미드필더 김재성이 서울전을 앞두고 포항의 우세를 점친 것에 대해 최효진은 "(김)재성이와는 친한 사이고 전화통화도 자주한다"고 설명한 뒤 "나 또한 양보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응수했다. "포항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지만, 늘 결과는 서울이 가져가곤 했다"고 언급한 그는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승리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효진과 전소속팀 포항의 '피할 수 없는 승부'는 오는 27일 오후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0.03.25 I 송지훈 기자
빙가다 감독 "포항전, 매력적인 축구로 승리"
  • 빙가다 감독 "포항전, 매력적인 축구로 승리"
  • ▲ 넬로 빙가다 FC서울 감독[구리챔피언스파크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넬로 빙가다 FC서울 감독이 포항스틸러스(감독 발데마르 레모스)와의 정규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의 의지를 드러냈다. 빙가다 서울 감독은 25일 오후12시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항의 경기를 현장에서, 또는 영상자료를 통해 열심히 분석했다"며 "매력적이면서도 승리하는 축구로 홈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빙가다 감독은 '매력적이고 승리하는 축구'에 대해 "매력적인 플레이스타일을 선보이며 경기에서도 승리해야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면서 "매력적인 축구를 해야 이길 확률도 높아지며, 매력적인 축구란 패스워크를 통해 이뤄지는 공격축구"라고 덧붙였다.  전북현대와의 지난 홈경기서 0-1로 패한 것에 대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마음 아픈 결과가 나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빙가다 감독은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되찾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며,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여 앞으로의 일정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 시즌 부임 이후 서울의 경기가 안정적인 플레이 위주로 흐르는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경기에서든 목표는 같다"고 언급하면서 "이기는 축구를 추구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축구가 자연스럽게 따라줘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의 전력에 대해 "80% 정도 완성된 상태"라고 설명한 빙가다 감독은 "상대팀 포항의 경우 AFC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러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경기 감각은 우리보다 나을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서울은 오는 27일 오후6시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경기를 갖고 자웅을 가릴 예정이다.
2010.03.25 I 송지훈 기자
  • 서울MF 하대성 "선제골이 승리의 관건"
  • [구리챔피언스파크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올 시즌 FC서울(감독 넬로 빙가다)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미드필더 하대성이 친정팀 전북현대(감독 최강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대성은 12일 오전11시30분 구리시 소재 FC서울 훈련장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북에서 뛰던 지난 시즌에는 먼저 실점을 허용하면 어려움을 겪곤 했다"며 "아무래도 홈에서 초반에 선제골을 넣는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전북의 중원을 책임진 바 있는 하대성은 "전북에서 뛴 건 사실이지만 전북 또한 K리그 15개팀 중 하나일 뿐"이라며 친정팀과의 맞대결에 대해 특별한 느낌을 갖고 있지 않음을 강조했다. 전북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 "작년까지는 수비를 중시하면서 역습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고 설명한 하대성은 "전북과의 맞대결은 상대의 역습을 어떻게 차단하느냐의 여부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도 전북 못지 않게 좋은 선수가 많으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대성은 "지난 시즌에는 연승을 하다가 무너지면 분위기가 흐트러지곤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새 소속팀에 대한 첫 인상을 설명한 뒤 "하지만 서울도 많이 변했으며, 연승행진을 이어가면서도 집중력 있게 운동하고 있다"고 말해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좋아질 것이며, 우승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대성은 오는 14일 오후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K리그 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기를 통해 소속팀 서울의 시즌 초반 3연승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관련기사 ◀☞서울FW 정조국 "전북전, 즐기며 승리하겠다"☞빙가다 서울 감독 "전북전 준비에 만전"
2010.03.12 I 송지훈 기자
서울FW 정조국 "전북전, 즐기며 승리하겠다"
  • 서울FW 정조국 "전북전, 즐기며 승리하겠다"
  • ▲ FC서울 공격수 정조국[구리챔피언스파크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FC서울(감독 넬로 빙가다) 공격수 정조국이 전북현대(감독 최강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득점과 승리에 대해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정조국은 12일 오전11시30분 구리시에 위치한 FC서울 훈련장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개인적으로 전북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전북은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만만치 않은 만큼, 우리 팀만의 플레이를 펼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전북 최전방 공격수 이동국과의 경쟁에 대해 "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도 "하지만 팀 승리가 우선"이라고 덧붙여 팀 플레이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간 서울의 주축 공격수로서 충분한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 같다"며 스스로 허리를 낮춘 정조국은 이에 대해 "부상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정조국은 "부상으로 인해 여러 차례 중요한 순간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고 언급한 뒤 "두 번 다시 다치고 싶지는 않지만, 부상이 나를 성숙하게 만들어준 것 또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초반 두 경기에 모두 출장했으나 아직까지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정조국은 "공격수로서 반성할 부분"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인 뒤 "공격수로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동료들과 서로 도우며 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조국은 올 시즌 목표로 '우승'을 첫 손에 꼽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은 명문구단으로 불리지만 별을 달지는 못했다"고 말을 꺼낸 그는 "포항이 아시아를 제패하는 모습을 보며 부러움을 느꼈으며, 올해는 따뜻한 겨울을 맞고 싶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오는 14일 오후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K리그 3라운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기를 통해 올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관련기사 ◀☞서울MF 하대성 "선제골이 승리의 관건"☞빙가다 서울 감독 "전북전 준비에 만전"
2010.03.12 I 송지훈 기자
빙가다 서울 감독 "전북전 준비에 만전"
  • 빙가다 서울 감독 "전북전 준비에 만전"
  • ▲ 넬로 빙가다 FC서울 감독[구리챔피언스파크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넬로 빙가다 FC서울 감독이 K리그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감독 최강희)와의 홈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빙가다 감독은 11일 오전11시30분 구리 FC서울 훈련장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신적으로 전북전에 대비하는 선수들의 자세가 단단하다"며 "경기력과 준비 모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우승팀 전북이 상대로 나서는 만큼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언급한 빙가다 감독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에둘러 표현했다. 빙가다 감독은 전북전 준비 과정에 대해 "지난 2경기와 똑같은 마음가짐"이라 설명하며 선수들이 심리적인 부담감을 갖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아울러 "전북 공격수 이동국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선수 한두 명 보다는 전북의 팀 컬러 자체를 분석해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에서 강팀과 맞붙게 된 것에 대해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빙가다 감독은 "전술이나 피지컬 부문에서는 K리그 클럽들이 모두 비슷비슷한 만큼 세밀한 부분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보다 패스미스의 수를 줄이고, 정확하고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빙가다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경기 스타일에 대해 '한 팀으로 뭉쳐서 움직이는 축구'로 정의했다. 이와 관련해 "전임자 세뇰 귀네슈 감독이 패스 중심의 축구를 구사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선수들과 스태프가 많이 바뀐 만큼 작년과 다른 축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오는 14일 오후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서울과 전북의 경기는 K리그 전반기 최고의 빅 이벤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서울MF 하대성 "선제골이 승리의 관건"☞서울FW 정조국 "전북전, 즐기며 승리하겠다"
2010.03.12 I 송지훈 기자
GM대우,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유럽에 첫 선
  • GM대우,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유럽에 첫 선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GM대우가 디자인을 주도한 GM의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가 유럽무대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GM대우는 3일 글로벌 소형차 '시보레 아베오 RS(Chevrolet Aveo RS)' 쇼카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에는 GM과 GM대우의 미래 글로벌 소형차 디자인 철학이 반영돼 있다. GM대우는 이 차량의 디자인 콘셉트를 기반으로 오는 2011년 양산 모델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는 기존 소형차 모델보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대형 라디에이터그릴, 각진 후드 캐릭터 라인이 특징이다. 또 높은 벨트라인과 낮은 루프 라인이 조화를 이룬 측면 바디 라인은 날렵하면서 안정된 차체를 구성한다. 아울러 사이드 미러에 장착된 호박색의 방향 지시등과 대형 19인치 5 스포크 휠이 한 층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에는 6단 수동변속기와 138마력의 1.4리터 에코텍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는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되는 GM대우 제품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모델"이라며 "향후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출시하게 되면 GM과 GM대우 글로벌 성장의 주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M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 외에도 7인승 5도어 미니밴 쇼카 '시보레 올란도'를 비롯, '라세티 프리미어(유럽 현지명: 시보레 크루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유럽 현지명: 시보레 스파크)', '윈스톰(유럽 현지명: 시보레 캡티바)' 등을 전시한다. 또 올해 북미에서 양산 예정인 차세대 친환경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했던 스포츠카 '시보레 카마로', 고성능 스포츠카 '시보레 콜벳'도 함께 선보인다. ▲ '시보레 아베오 RS(Chevrolet Aveo RS)' 쇼카
2010.03.03 I 정재웅 기자
美 온라인 주식매매 "편리하지만 무서워"
  • 美 온라인 주식매매 "편리하지만 무서워"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최근 미국에서도 주식, 파생상품 등에 대한 온라인 매매가 편리함 등을 이유로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와 함께 컴퓨터 시스템 장애 등과 같은 피해에도 그대로 노출돼 있다고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한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미국에서의 주식 매매 중 60%는 컴퓨터에 의해 진행되는 것(아래표)으로 추정했다. 온라인 매매 증가와 함께 거래량 급증에 따른 시스템 마비를 비롯해 투자자의 주문 실수 등 다양한 오류도 함께 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해 런던증권거래소는 대규모 주문이 몰리면서 트레이딩시스템이 붕괴돼 3시간동안 마비됐었다. 때문에 PC로 매매를 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항의가 빗발쳤었다. 또 NYSE 유로넥스트는 지난 2007년 수백개의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975개 종목의 주식거래가 매우 느려지기도 했었다. 또 개인에 의한 실수로 거래가 잘못되는 경우도 빈번한 상황이다. CME그룹에서는 이번달 한 트레이더가 부주의로 20만계약을 매수주문과 매도주문을 동시에 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처=FT때문에 온라인 매매를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컨설턴트업체인 그레이스파크 파트너스의 프레드릭 폰조 매니저는 "컴퓨터에 의한 매매가 오류가 날 수 있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당국은 모니터로 거래하는 트레이더들이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고 증권거래위원회는 브로커들의 잘못된 주문을 막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10.01.26 I 김경민 기자
BMW코리아 "5시리즈·X5 수리비 등 할인 혜택"
  • BMW코리아 "5시리즈·X5 수리비 등 할인 혜택"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BMW코리아가 연식이 5년 이상인 5시리즈와 X5 모델을 대상으로 수리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BMW 코리아는 오는 2월 5일까지 전국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04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5시리즈 및 X5 모델을 위한 리프레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BMW 리프레쉬 캠페인'은 연식이 5년이 넘은 BMW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자발적으로 무상점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리프레쉬 캠페인은 최초 등록일기준 2004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5시리즈 및 X5 모델을대상으로 실시된다. 캠페인 대상 고객에게는 20%의수리비 할인 혜택(사고수리 및 타이어 교환제외)을 제공하며 방문하는모든 캠페인 대상 고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 BMW 오리지널 휠을 30% 할인 판매하며(타이어 및공임 제외) 모든 유상수리 고객을 대상으로마이크로 필터,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와이퍼, 스파크 플러그등 주요 소모품에대해 20%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리프레쉬 서비스쿠폰 패키지'를 증정한다. 이밖에도 행사기간 중 설문카드 작성 고객을 대상으로행운권 추첨을 통해 BMW 크루즈 바이크, 어린이용 BMW 3시리즈 페달카, 골프백 세트, BMW USB스틱(4GB) 등 경품을 증정한다.
2010.01.18 I 정재웅 기자
미 `車업계 전설` 밥 루츠  "현대차는 강력한 경쟁자"
  • 미 `車업계 전설` 밥 루츠 "현대차는 강력한 경쟁자"
  • [디트로이트=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미국 자동차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밥 루츠(Robert A. Lutz) GM 부회장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에 대해 `강력한 경쟁자`라는 평가를 내놨다. 과거에는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며 좋은 차량들을 내놓고 있다는 설명이다. 밥 루츠 GM 부회장 겸 글로벌 제품 개발 및 디자인 고문(사진)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밥 루츠 부회장은 현대·기아차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자동차 업계가 현대와 기아차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에는 디자인 등 미흡한 측면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좋은 차량들을 내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대·기아차는 강력한 경쟁자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 밥 루츠 GM 부회장GM의 전기차인 볼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화학에 대해선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많은 조사끝에 LG화학을 선택한 것이며 지금까지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볼트가 본격적으로 양산되면 LG화학(051910)외에 다른 기업들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GM은 주요 부품의 경우 공급업체를 분산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밥 루츠 부회장은 GM대우와 관련 "GM에서 중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스파크(마티즈)와 아베오(젠트라)는 물론 크루즈(라세티)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가는 전기차 볼트에 대해선 "소비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차량"이라며 "2011년말부터 서서히 생산을 늘려 2012년에는 연간 6만대 정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에는 판매가격이 높겠지만 개선단계를 거치면서 비용을 낮추면 합리적인 가격이 될 것"이라며 "볼트는 자동차 업계의 미래를 대표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비쳤다. GM이 세계 자동차업계 1위 자리를 추월당한 것에 대해 밥 루츠 부회장은 "과거의 경영진은 1위에 집착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1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보다 견실하고 존경받고 주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기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1위가 아니라도 만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규모만 키우다 보면 우매한 결정을 하게 된다"며 "도요타가 GM을 추월하기 위해 풀사이즈 트럭시장에 진출, 결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한 것이 바로 그런 사례"라고 지적했다. 밥 루츠 부회장은 GM이 정부의 지원을 통해 회생한 것과 관련 "정부지원없이 회생한 포드와 달리 일부 계층에서 GM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정부의 지원금을 부분적으로 상환하면 그같은 시각들이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밥 루츠(Robert A. Lutz) 부회장은 2009년12월 부회장 겸 글로벌 제품 개발 및 디자인 고문으로 선임됐다. 1932년생으로 미국 자동차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과거에는 GM의 글로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 부회장으로 재직했으며 2001년9월부터 GM에서 제품 개발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당초 지난해 은퇴를 계획했지만 이를 미루고 GM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북미오토쇼에 31종 출품..`공략 가속`☞(특징주)현대차그룹주 동반상승..`저가매수세 유입`☞현대차, 4Q실적 예상보다 좋을 것..단기 모멘텀-씨티
2010.01.13 I 김상욱 기자
(북미오토쇼)포드·GM, 재기여부 `B·C에 물어봐`
  • (북미오토쇼)포드·GM, 재기여부 `B·C에 물어봐`
  • [디트로이트=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강력한 구조조정에 돌입했던 미국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이 중·소형 라인업에 승부를 걸었다. 이들 회사 모두 중·소형 라인업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2010 북미 국제오토쇼`에선 이같은 경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수년전까지 대형차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온 미국 완성차업체들이 전략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포드와 GM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B세그먼트와 C세그먼트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B세그먼트는 현대차의 엑센트급, C세그먼트는 아반테·i30급으로 이해할 수 있다. ▲ 포드가 이날 발표한 포커스, 사진은 해치백 스타일이다.앨런 멀럴리 회장은 이날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 나와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자동차 4대중 1대가 C세그먼트였다"며 "앞으로 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포드는 이날 신형 포커스를 발표했다. 1.6~2.0리터의 엔진을 탑재, 현대의 아반테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차종이다. 포드는 또 포커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준중형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C세그먼트 판매는 2012년 지금의 두배인 200만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B세그먼트로 분류되는 피에스타 역시 포커스와 함께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라이슬러 역시 유럽 피아트를 통해 중소형차 부문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M도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소형차 개발 본부인 GM대우가 디자인을 주도한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컨셉트카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와 글로벌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미국 현지명 시보레 크루즈), 차세대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미국 현지명 시보레 스파크) 등을 선보였다. ▲ GM이 발표한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팀 리 GM 해외사업담당 사장은 "시보레 브랜드에서 중소형 세그먼트에서 우수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시보레 스파크), 시보레 아베오, 시보레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등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GM과 포드가 이처럼 중·소형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서면서 북미를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현대차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대해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은 "중소형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며 "고객들의 관심이 중소형차 부문에 집중되면 시장 자체가 커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중소형 부문의 라인업이 강한 현대차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북미를 포함한 주요 해외시장에서 기존 미국의 대형 완성차업체들과 현대차의 중소형차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0.01.12 I 김상욱 기자
(북미오토쇼)GM사장 "GM대우 생산물량 안줄인다"
  • (북미오토쇼)GM사장 "GM대우 생산물량 안줄인다"
  • [디트로이트=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해외사업담당 팀 리(Tim Lee) 사장이 GM대우와 관련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GM의 전략적 자산으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GM이 GM대우의 생산물량을 줄이거나 한국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그럴 의도와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팀 리 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GM은 `뉴 GM` 출범후 전체 사업조직을 북미와 유럽,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인 해외사업부문 등 3개로 분리했으며 팀 리 사장은 해외사업부문(GMIO)을 관장하고 있다. GMIO는 지난해 GM 판매량의 약 45%를 차지했으며 GM대우의 제품 역시 시보레 브랜드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 팀 리(Tim Lee) GM 해외사업담당 사장팀 리 사장은 우선 GM대우에 대해 "그동안 많은 발전 관계를 이뤄왔고,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라며 "최근 GM대우가 출시한 신제품은 자랑스러울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GM은 이를 잘 인식하고 있으며 GM대우의 수출능력에 의지하고 있다"며 "GM대우를 GM의 전략적 자산으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장 철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GM은 한국시장에서 GM대우를 떠날 의도와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GM은 이번 전시회에서 GM대우가 디자인을 주도한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컨셉트카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와 글로벌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미국 현지명 시보레 크루즈), 차세대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미국 현지명 시보레 스파크) 등을 선보였다. 팀 리 사장은 GM대우의 제품을 수출국 현지에서 생산할 경우 한국에서의 생산물량이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GM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전 세계 생산인력을 줄였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았다"며 "GM대우가 공급하는 반조립(CKD) 물량이 많았고 생산능력도 뒷받침할 만한 경쟁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시장이 회복되면 과잉수요가 발생해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며 "GM대우를 포함해 생산물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한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만큼 GM대우는 내수 점유율을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GM대우 브랜드 유지여부에 대해선 "현재 계획은 대우 이외의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며 아직 미래에 대해서는 결정한 바 없다"며 "다만 어느 사업이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만큼 이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팀 리 사장은 "유럽의 일부문제를 제외한 GM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제 앞을 내다봐야 한다"며 "장기적인 전망은 밝은 편이며 회사 상황 역시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GM의 판매는 현재 시보레 브랜드를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시보레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는 전세계적으로 판매가 매우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시보레 스파크), 시보레 아베오 등 소형차급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차종이 출시되고 있어 시장 입지를 더욱 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현대·기아는 물론 포드, 도요타, 혼다 등이 시보레 브랜드의 우수한 경쟁상대"라며 "중소형차 부문에서 점차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지만 GM은 승자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0.01.12 I 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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