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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레이놀드컨슈머, 매출 감소 연간 가이던스 하향…주가↓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레이놀드컨슈머프라덕츠(REYN)는 지난 3분기에 가격 하락 및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이에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30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5분 기준 레이놀드컨슈머의 주가는 전일대비 5% 하락한 2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레이놀드컨슈머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86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41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기록한 7800만달러, 0.37달러 대비 성장했다고 전했다.다만 월가 예상치인 0.42달러를 하회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8억9200만달러를 웃돌았다.한편 레이놀드컨슈머는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3억4600만달러~3억5800만달러에서 3억4800만달러~3억5600만달러로,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 1.65달러~1.71달러에서 1.66달러~1.70달러로 조정했다.연간 매출 전망치는 기존 35억9000만달러~36억7000만달러에서 36억2000만달러~36억6000만달러로 낮췄다.또한 이번 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1억1700만달러~1억2500만달러, EPS 전망치를 0.56달러~0.60달러, 매출 전망치를 9억4500만달러~9억8500만달러로 제시했다.
2024.10.31 I 장예진 기자
  • TE커넥티비티, 호실적 불구 아쉬운 이익 전망에 주가↓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TE커넥티비티(TEL)는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번 분기 이익 전망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주가는 하락 중이다. 이 소식에 30일(현지시간) 오후 12시 기준 TE커넥티비티의 주가는 전일대비 3% 하락한 147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배런즈에 따르면 TE커넥티비티는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95달러, 매출이 4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1.77달러, 40억달러 대비 성장한 것이며 월가 예상치인 1.94달러, 40억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테런스 커틴 TE커넥티비티 최고경영자(CEO)는 “헬스케어 및 항공우주 관련 시장 수요는 견고하다”면서도 이번 분기와 올해의 주력 사업은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이라고 강조했다.CEO는 “올해 AI 매출은 3억달러였으며, 내년에는 약 6억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AI 성장과 더불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TE커넥티비티 경영진은 2025 회계연도 1분기 조정 EPS 전망치를 1.89달러, 매출 전망치를 39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의 이익 전망치인 1.90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매출 전망은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간 매출 전망치를 전년 대비 5% 성장한 166억달러로 제시했다.
2024.10.31 I 장예진 기자
“멕시코 회사채 투자시 17% 수익”…해외투자 사기 주의보
  • “멕시코 회사채 투자시 17% 수익”…해외투자 사기 주의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멕시코 회사채 투자 시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며 불법 투자자금을 모집하는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금융회사인 N사를 사칭해 멕시코 정부가 보증하는 회사채를 투자하면 연 16~17%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현혹하는 불법 사기가 벌어지고 있다. 불법업자는 국내 증권사보다 해외 증권사를 통해 채권에 투자하면 환차익으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허위 사실로 현혹하는 게 특징이다.아울러 이들은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에서 투자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홍보를 집중 실시한다. 특정 채팅방 등을 통한 투자 권유가 아닌 유튜브 영상 등에 현혹돼 스스로 불법업자 홈페이지를 방문해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른 유튜브 계정의 경제 및 재테크 영상을 도용해 정상 채널인 것처럼 위장하기도 한다.불법업자는 N사와 유사상호를 가진 법인 대포통장으로 자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해 사기를 벌인다. 대포통장이라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사칭회사와 유사한 명칭의 법인을 설립해 계좌를 개설한다. 환매 요청 신청 시에는 3일 후 반환하겠다고 문자로 답변한 뒤 미반환한다. 금감원은 이 같은 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수익률보다 과도하게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고 원리금 지급이 보장된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에는 불법 투자사기를 우선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해외 금융회사라도 법률상 인허가 없이 국내에서 영업이 불가능한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 금융회사라고 하더라도 자본시장법상 인가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에서 주식, 채권, 펀드 등을 중개·판매하는 영업 행위는 불법”이라며 “특히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닌 업자와의 거래로 인한 피해는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대상도 되지 않아 피해 구제가 어려우므로 투자 전 반드시 제도권 금융회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또 “금융회사가 아님에도 금융업을 영위하거나 거래 과정에서 사기 의심 시 즉시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며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고 금융감독원에 제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31 I 김응태 기자
 AI 만난 그림·게임·음악·웹툰…"콘텐츠산업 대중화 이끈다"
  • [AI콘텐츠페스티벌] AI 만난 그림·게임·음악·웹툰…"콘텐츠산업 대중화 이끈다" [MICE]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인공지능(AI)이 만든 작품은 과연 예술일까. 아무렇게 마구 그린 그림을 AI가 유명 작가의 화풍으로 바꿔 준다면. 고전 명작을 AI가 재해석하면 어떤 모습일까.AI가 몰고 온 콘텐츠 산업의 변화상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오늘(3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해 2일까지 열리는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AI로 만나는 새로운 콘텐츠 세상’을 주제로 AI 콘텐츠 창작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올해 첫선을 보이는 행사다.AI 기술을 활용해 표현력의 한계를 뛰어넘은 AI 콘텐츠 120여 종이 총출동한다. AI가 콘텐츠 업계와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과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다. 행사장인 코엑스 2층 더플라츠와 스튜디오159에선 사흘간 전시·체험 외에 국내외 AI·콘텐츠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콘퍼런스, 워크숍 등을 릴레이로 진행한다. 창작자 등 콘텐츠 업계, 기술력을 갖춘 테크 기업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제휴·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네트워킹 파티도 연다.‘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주요 연사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AI 콘텐츠의 혁신과 논란을 이야기하다메인 프로그램인 콘퍼런스는 ‘AI 콘텐츠의 창의성과 역할에 대하여’를 주제로 포문을 연다. 암스테르담에 있는 세계 최초 AI 미술관 ‘데드 엔드 갤러리’의 공동 창립자 콘스탄트 블링크먼이 ‘AI는 창의적일 수 있는가’를 주제로 예술과 AI의 융합 가능성에 대해 짚어본다. 블링크먼은 AI가 제작한 작품만을 전시하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AI 미술관을 설립해 콘텐츠 업계와 예술계에 ‘AI가 만든 결과물을 예술로 인정할 것인가’라는 논쟁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다.블링크먼의 기조강연에 뒤이어 ‘창작과 산업의 경계에서 AI를 바라보다’를 주제로 한 대담이 열린다. AI 기술이 콘텐츠 창작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대담 코너엔 ‘공포의 외인구단’, ‘아마게돈’ 등의 작가 이현세 만화가가 패널로 무대에 올라 ‘작가가 사라져도 작품이 AI를 통해 영생할 수 있다면?’이라는 철학적인 화두를 던진다. 자신의 화풍을 학습한 AI가 과거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이현세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현세 작가, 한창완 세종대 교수, 박석환 재담미디어 이사가 패널로 나서 AI가 만화 산업과 지적재산권(IP)에 미치는 영향을 얘기한다.‘AI 콘텐츠 창작 사례’ 콘퍼런스에선 게임과 음악, 버추얼 휴먼 등 다양한 분야의 AI 콘텐츠 창작 사례를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어지는 ‘AI 콘텐츠, 새로운 정의를 위하여’ 세션에선 고인선 변호사가 연사로 나서 국내외 콘텐츠·AI 업계의 최대 이슈인 ‘AI 콘텐츠 저작권’의 법적·윤리적 문제를 짚어보고 해결 방안을 살펴본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딱딱한 전시는 그만…재미나고 신나는 AI 체험행사의 하이라이트 코너는 예술과 음악·버추얼, 게임, 뉴콘텐츠, 웹툰, 영상 분야 AI 콘텐츠가 총출동한 전시·체험존이다. 총 120여 종의 최신 AI 콘텐츠를 6가지 테마로 나누고 존(Zone)마다 슬로건 형태의 타이틀을 붙여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6개 테마 존 가운데 예술을 소재로 한 ‘꿈의 경계를 넘다’는 AI가 재해석한 예술 작품과 창작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웹툰을 소재로 한 ‘터널 증후군은 없다’ 존에선 AI를 활용한 만화 창작 과정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다.AI 기술을 이용해 몰입도를 높인 다양한 콘텐츠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테마의 ‘상상 초월 이야기에 빠지다’는 AI가 제작한 몰입형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다른 나에게 열광하다‘에선 버추얼 휴먼 기술로 탄생한 K팝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퍼포먼스(댄스), ‘몰입 세계로 여행하다’에선 오감을 자극하는 인터랙티브 뉴(New)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 게임이 메인 테마인 ‘AI와 함께 세계정복’ 존에선 직접 게임 속 주인공이 돼 악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되고, 미소녀로 변신하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스튜디오 컬럼의 AI 창작 영상 ‘BEYOND’현직과 예비 창작자의 AI 활용을 높여줄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1일 스튜디오159에선 AI 기반 콘텐츠 창작 사례와 기법을 알려주는 ‘뉴콘텐츠 아카데미’, AI 기술을 접목해 제작한 영상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AI 창작 영상 GV 세션’, 생성형 AI 추리게임 개발 스토리를 들려주는 ‘AI 게임 세션’ 등 창작 워크숍이 진행된다. 매일 오후 2시 더플라츠 전시·체험존에선 크리에이터 ‘킵콴’이 생성형 AI 앱(캐럿)을 이용해 개인 프로필 사진, 휴대폰 배경화면 등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보는 ‘크리에이터 미니 클래스’도 진행한다.‘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기조강연과 콘퍼런스, 창작 워크숍 등은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등록대에서 현장 등록을 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31일 기조강연과 대담, 콘퍼런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한다. 프로그램 일정 등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10.31 I 이민하 기자
 "AI 콘텐츠, 기술보다 창의력이 경쟁력 좌우"
  • [AI콘텐츠페스티벌] "AI 콘텐츠, 기술보다 창의력이 경쟁력 좌우" [MICE]
  •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부원장)[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콘텐츠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은 창작자의 상상력과 창의력입니다.”유현석(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부원장)은 3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콘텐츠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높이는 건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을 끌어내는 서사 즉 스토리텔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콘텐츠 시장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중요해졌지만, 열풍에 편승한 맹목적인 ‘수박 겉핥기’, ‘흉내 내기’ 식의 AI 콘텐츠 개발은 경계해야 한다고 유 부원장은 강조했다.그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는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며 “콘텐츠 창작과 개발 과정에서 AI와 같은 기술이 아닌 창작자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중심에 둬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유 부원장은 AI 기술로 인해 콘텐츠 시장이 혁신적인 변화의 과정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시에 이러한 변화상을 콘텐츠 창작(생산)과 경험(소비) 측면에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하는 게 중요해졌다는 당부 섞인 주문도 더했다.그는 “AI가 시간만 잡아먹던 반복작업을 줄여주고 상상에 그치던 아이디어를 구현해 내는 등 창작 활동의 생산성과 효율성은 물론 표현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AI가 창작자 등 콘텐츠 업계의 영감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유용한 도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콘텐츠 업계 내 AI 활용의 양극화 양상에 대해선 적잖은 우려를 나타냈다. AI가 영상과 게임, 웹툰,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 창작에 활용되고 있지만, 중소 규모의 영세한 콘텐츠 기업에선 인력, 자금 등의 한계로 아직 AI 기술 도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 부원장은 “중소 콘텐츠 기업이 시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AI 활용에 필요한 기술과 교육, 인력 지원 외에 더 손쉽게 AI 콘텐츠 창작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과 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했다.소비 측면에선 AI가 기회인 동시에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이전까지 콘텐츠 소비는 대중적 평가와 반응에 따라 집단 소비 형태로 이뤄졌다면, 지금은 개인 취향과 선호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 유 부원장은 “시장의 변화를 외면한 채 창작에만 몰두해서는 공들여 만든 콘텐츠가 사장되는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AI 콘텐츠 창작에 앞서 개인화된 시장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타깃 소비자의 취향을 정교하게 분석하라”고 조언했다.오는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선보이는 ‘AI 콘텐츠 페스티벌 2024’는 콘텐츠 생산과 소비 시장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다룬 행사라고 소개했다. 국내 콘텐츠 업계가 개발한 120여 종의 AI 콘텐츠를 총망라한 행사가 AI 콘텐츠 창작 활성화와 대중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유 부원장은 “AI가 콘텐츠 창작 과정에 많이 쓰이고 있지만 막상 AI를 활용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드물었다”며 “사흘간의 행사 프로그램을 온전히 AI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구성한 만큼 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 과정과 결과물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2024.10.31 I 이선우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핵심기술 확보가 기업 생존의 핵심"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핵심기술 확보가 기업 생존의 핵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30일 포항공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기술, 그중에서도 핵심 기술 확보 여부가 기업 생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30일 포항공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장 사장은 이날 포항공대 신소재공학부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그는 특강에서 기업의 생존 여부를 가를 6가지 메가 트렌드로 △자동차(Automotive) △인공지능(AI) △에너지 △휴머노이드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우주항공을 꼽았다. 그는 지금까지 전자산업은 스마트폰이 시장을 주도했지만 앞으로 10년은 전기차(EV)·자율주행, 서버·네트워크가 시장을 주도하고 이후 10년은 휴머노이드·우주항공·에너지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전자산업 변화에 맞춰 삼성전기가 미래 성장 시장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우선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지기판, 카메라 모듈의 지속적인 신기술·신제품 출시로 기존 IT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 사장은 “MLCC 기술의 핵심은 ‘크기는 더 작게, 용량은 더 크게’”라며 “삼성전기는 재료 미립화를 통해 유전체 두께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용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LCC와 패키지기판의 차세대 기술 구현은 ‘소재재료’ 개발에서 시작된다”며 삼성전기에서 재료개발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EV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고성능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고온·고습·고진동 환경에서 사용가능한 MLCC 및 자율주행용 고성능 패키지기판을 공급하고 있다. 그는 “삼성전기는 휴머노이드 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광학설계, 정밀가공, 구동제어 기술을 활용한 미래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삼성전기의 세라믹 재료기술, 적층·소성 등 공정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관련 신기술과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는 소형 IT용 전고체 전지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기가 전자 부품의 판도를 이끌어 나가는 독보적인 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이어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돼야 가능하며 이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엔지니어링에는 한계가 없다.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는 기술들도 더 노력하고 고민하면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연구하는 소재는 세상을 바꾸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며 초격차 기술 구현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격려했다. 장 사장은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역사를 움직이는 6가지 물질에 대한 책 ‘물질의 세계’를 선물했다.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 양성과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포항공대와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해 소재·부품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 및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관련 미래 기술 테마를 포항공대에 제안하고,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등 관련 학과에서는 과제 연구 및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장 사장은 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 4월에는 모교인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2024.10.30 I 김소연 기자
최태원 회장 "탄소 문제 해결위해 인센티브 만들어야"
  • 최태원 회장 "탄소 문제 해결위해 인센티브 만들어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태원 회장은 “탄소 문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새로운 인센티브를 만드는 것”이라며 “자율화, 시장화를 통해 탄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마무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최 회장은 30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2024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대한상의는 ‘탄소 중립, 꼭 해야 하나요?’를 주제로 최근 탄소 중립 이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그동안 탄소 세금을 물리고 배출권 제도를 운영해왔으나 충분한 역할을 했는지 의문이 있다. 숙제처럼 강제로 해야 해서 ‘숙제 퀄리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은 (탄소감축에) 사전적 지원을 하는데 탄소를 줄이는 데 얼마나 기여했는지 알 수 없어서 사후적 형태가 좋다고 생각한다”며 “사후에 분명하게 (탄소감축) 결과치를 냈을 때 지원을 주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간을 정해두고 탄소를 많이 줄이면 그만큼 크레딧을 주는 방식의 인센티브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탄소 중립은 환경 문제를 넘어 경제 문제가 됐기 때문에 탄소 중립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탄소 중립 속도에 대해서는 당장 해야 한다는 의견과 무리한 탄소 중립 목표는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현실성 있는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엇갈렸다. 최 회장은 “‘탄소중립, 꼭 해야 하나요?’에 대한 답은 명확하다”며 “당위성만으로 얘기할 문제가 아니라 경제성과 당위성 두 가지를 조합하는 것이 숙제이며, 국민의 인식을 탄소 중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식을 바꾸기 위한 방법은 환경보호 측면에서만 머무르면 안 되고, 국민 스스로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아울러 인공지능(AI)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24.10.30 I 김소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남매 회장 시대, 신세계-이마트 분리 선언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남매 회장 시대, 신세계-이마트 분리 선언-금융당국 일방적 회계기준 개편 보험사 자본 건전성 타격 우려-우크라이나에 방어무기 지원 검토-정부, 의대 예과과정 최대 1년 단축 허용한다-의대 자율에 맡긴 휴학 승인, 의료계도 대화 나서야-납득어려운 중국의 ‘귀걸이 간첩죄’…교민은 불안하다△종합-“민심 못이겨…김여사 문제 내달 매듭” 당 지지율 상승 업고 ‘마이웨이’ 지속-살빼는 약 ‘비대면 묻지마 처방’ 환자 사고·감연 위험 매우 높아△신세계그룹 계열 분리 공식화-백화점 사상 최대 실적 이끈 ‘리틀 이명희’…부회장 건너뛰고 회장 직행-이마트 ‘신상필벌’ 백화점 ‘조직안정’ 방점-최윤범 2.5조 유증 승부수…성공 땐 지분율 소폭 우위△우크라서 남북 대리전 우려-‘北 개입 정도 따라 우크라 지원’ 재확인…“포탄 직접 지원은 검토 안해”-살상무기 지원은 최후 수단…러 압박 카드로 써야-軍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준비 마쳐…7차 핵실험 가능성”△다시 뛰는 차이나-부양책 통했지만 美대선 등 변수…성장주·정책수혜주 선별 투자해야-“中저축액 3860조원 대기…소비株 매력”-크리스탈신소재, 재건·배터리 테마 탑승△종합-정부 제시 회계기준 적용땐 부채 눈덩이…“시장서 논의 통해 조정 필요”-의대생 복귀 길 터줬지만…수업여건 악화 불가피-유·사산때 배우자도 휴가 저출생 ‘반전 당근책’ 추가-수주·합작 연이은 낭보…바닥 다진 K배터리, 반등 보인다△정치-민생 실종 ‘카더라’ 의혹만 재탕·삼탕…“상시국감 도입하자”-“인구부 신설·추가재원” 저출생 극복 머리 맞댄 여야-李, 판결 앞두고 민생행보 올인 당은 ‘대표 엄호’ 무죄 여론전-日 징용피해 이춘식 할아버지도 ‘제3자 변제안’ 수용-민주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설치△경제-주세 경감 전통주 2배 확대…쌀 소비 늘린다-강원 동해서 고병원성 AI 발생 산란계·오리 850마리 살처분-원화 외평채 못 찍나…원화재원 59조 급감 우려-신한울 3·4호기 착공…尹 “원전, 정치로 무너지는 일 없어야”△금융-셧다운 ‘전산장애’ 불안 안고 출발하는 퇴직연금 갈아타기-중도상환수수료 내년부터 절반으로 -3분기 웃은 카드사, 비용절감·프리미엄 전략 통했다-신한銀 이어 우리도 중도상환해약금 11월 한시 면제△글로벌-해리스 “자유냐 혼란이냐”…트럼프 대선불복 장소에서 ‘최후 변론’-예산 2조달러 삭감하겠다는 머스크…현실성은 ‘글쎄’-中, 비행사 3명 태운 우주선 발사 우주정거장서 6개월간 임무 수행-헤즈볼라 새 수장에 ‘2인자’ 나임 카셈-오픈AI, 브로드컴·TSMC와 자체 AI칩 만든다△산업-포스코 “철강·2차전지소재 부진…글로벌 사업 확대로 돌파”-LS엠트론 국내 최고마력 ‘MT9’ 공개…대형 트랙터 시장 출사표-삼성전자 개발 암호모듈 美 NIST 보안인증 획득-중희토류 안 쓴 ‘마그넷’ LS이노텍 세계 첫 개발-“車 접착제 사업 키운다” LG화학, 美 업체 공급-중국·인도 겨녕한 현대차…현지 맞춤형 내부공간 혁신 시스템 만든다△ICT-‘서른살’ 넥슨, IP 초격차로 글로벌 ‘레벨 업’-‘전산 장애’ 티머니 “시스템 교체해 안정성 강화”-R&D 학생인건비 누적액 6000억…남으면 환수한다-클라우드·물류 ‘쌍끌이’…삼성SDS, 3분기 영업익 31%↑△제약·바이오-‘1g당 900만원’ 가니렐릭스, 글로벌 공략 시동-“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단독 투여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코어라인소프트 AI 폐암 검진 기기, EU 허가 획득-삼성바이오로직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업계 최초△Auto&Life-자체 생산부터 재활용까지…‘벤츠 DNA’ 담은 배터리 만든다-우아함에 강력한 퍼포먼스…회장님이 반할 ‘명품車’의 정석△ESG 선도하는 기업들-‘아동 안전 지키는 보통의 영웅’ 아이보호기관 상담원 역량 강화 지원-‘상상이상 사이언스’서 미래과학 인재 양성-군장병엔 책방, 아이엔 놀이터…이웃 나눔 앞장-저리 ‘상생펀드’로 협력사 운영자금 지원-불확실성 속에서도 R&D 집중해 경쟁력 강화-장애인 가족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협력사와 동반성장…‘글로벌 존경받는 기업’ 선정△증권-외국 헤지펀드, 거버넌스포럼 줄가입…밸류업 목소리 커진다-올 들어 20개 상장…고속성장하는 커버드콜ETF-“일회용 한방침·부항컵 점유율 1위 양한방 아우른 메디컬 기업 될 것”-해외서 잘나가는데…주름진 뷰티주, 왜-개미 투자 길라잡이 된 코스콤…ETF·채권 정보 확대△부동산-지자체 ‘데이터센터 반려’ 줄패소…건설사 안도-“6년 살아보고 분양여부 결정하세요” 분양전환형 임대주택 첫 입주자 모집-입주도 분양물량도 큰 폭 증가…내달 부동산시장 변곡점-유명무실 ‘클린임대인’ 제도…“기준 까다롭고 혜택 없어”△AI 콘퍼런스 페스티벌 2024-AI와 만난 그림·게임·음악·웹툰…콘텐츠산업 대중화 이끈다-“AI시대, 창의력이 콘텐츠 경쟁력 좌우”-고정관념 뒤집는 색다른 경험 느껴보세요△피플-HD현대, 선박 전동화기술 개발 올인…모빌리티 혁명 이끌 것-무신사 테크 부문장에 전준희 전 요기요 대표-서울시 봉사상에 김춘심씨-성차의학 선구자 김나영, 삼성행복대상 영예-도서관 열어 소외아동 보살핀 김선자씨, 우정선행상 대상-화재예방 지식 쏙쏙…안전사회 초석 마련-서울교통공사 최우수기관사에 유태인씨-강민수, 17개국 국세청장과 서울서 글로벌 소통 행보△오피니언-K테크의 눈물-초보 감독 편견 깬 ‘꽃범호’△전국-용산발 이슈에…충청권 현안사업들 ‘발목’-시화호 30주년 사업 화려한데 ‘환경 개선’은 뒷짐 진 지자체-인천공항, 4단계 확장지역 시험운영-“의정부에 경기북부 대표할 ‘추동 숲 정원’ 조성”-화성시 ‘일반구 설치’ 8부 능성 넘었지만…지역 여론 분분-한강 품은 ‘도심 속 야경’ 명소△사회-놀러온 체류인구 350만명 늘었다…‘서핑성지’ 양양, 관광객이 주민 17배-‘서울대 N번방’ 주범 1심 징역 10년 선고-수사·재판·집행 ‘전자화’…형사전자소송, 시스템 안전·보안강화 과제-변호사 ‘비밀유지권’ 도입은 공감…“우리 法체계 맞게 설계해야”-‘딥페이크 성범죄’ 열에 여덟은 10대
2024.10.30 I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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