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고용+복지+금융' 패키지로 지원받는 방법
  • '고용+복지+금융' 패키지로 지원받는 방법[노동TALK]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A(65)씨는 사업 실패로 5000만원 빚을 지고 계좌가 동결됐다. 국민연금 26만원, 기초연금 30만원으로 생활을 이어나갔다. 취업에 필요한 기술이 없어 돈을 벌기도 어려웠다.A씨를 도운 것은 ‘국민취업지원제도’였다. A씨는 채무조정을 위해 찾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취업과 신용회복을 함께 지원하는 ‘취업행복 더하기 채무조정제도’ 안내를 받아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했다. 구직활동을 성실하게 하면 장려금을 지원하는 이 제도를 통해 A씨는 국민촉진수당 50만원을 6개월간 받았다. 여기에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가스텅스텐아크용접 등 3개 과정을 수강해 용접기술을 배웠다. 직업심리검사 등 직업 선정을 위한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었다.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에 따른 채무조정도 시행됐다. A씨는 캠코에서 800만원에 대한 채무조정을 받아 120만원만 상환하기로 결정됐다. 또 지자체 복지 사업과 연계해 2개월간 생계비 월 71만원, 3개월간 연료보조금 월 15만원을 각각 지원받았다. 이밖에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 시 최근 폐업한 사실을 증명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재취업교육을 받았다. 교육 수료 후 40만원, 취업 시 60만원이 각각 나왔다.A씨는 이러한 복합 서비스를 받아 재기 발판을 마련했다.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은 점이 주효했다. 정부는 복합 서비스 제공 인프라를 확충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가 ‘금용·고용 복합지원 방안’을 세운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정부는 전국 18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서민금융 상담창구, 13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고용상담창구를 설치했다. 오는 7월까지 총 33개 출장상담창구를 마련해 고용-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밖에 지역의 복지수급자를 발굴해 고용서비스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복지수급자가 유관기관을 방문하면 그곳에서 고용과 복지, 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지속 확충할 예정이다.
2024.04.27 I 서대웅 기자
'오송 참사 책임' 기관장 첫 소환…청주시장 16시간 검찰 조사
  • '오송 참사 책임' 기관장 첫 소환…청주시장 16시간 검찰 조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14명이 사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고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을 불러 조사했다. 기관장들 중에선 처음으로 이뤄진 검찰의 소환 조사다.2023년 7월 17일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소방, 군 병력들이 실종자 수색 및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청주지검 오송참사 수사본부는 26일 오전 9시30분께 이 시장을 소환해 청주시 최고 재난책임자로서 재난 상황에 적절히 대처했는지 등을 16시간 동안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27일 오전 1시15분께 귀가했다.특히 참사 당일 금강홍수통제소로부터 미호강이 계획홍수위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지만 이를 충북도에 알리거나 도로통제를 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시장은 해당 지하차도가 충북도 관할이라 시청은 관리 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며 하천수가 유입돼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진 사고다.앞서 유족과 시민단체는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검찰은 임시제방 공사 현장소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금강유역환경청 공무원, 경찰·소방관 등 사고 책임자 30명을 재판에 넘겼다.
2024.04.27 I 손의연 기자
'수사반장' 이제훈, 4인방 팀업 활약→서은수와 깊어진 사랑…10.6% 자체 최고
  • '수사반장' 이제훈, 4인방 팀업 활약→서은수와 깊어진 사랑…10.6% 자체 최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수사반장 1958’ 형사 4인방이 다이내믹한 팀플레이를 펼쳤다. 이제훈과 서은수의 관계는 점점 깊어졌고, 본격적인 사건 수사와 함께 시청률도 상승세를 탔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기획 MBC 장재훈, 홍석우/연출 김성훈/극본 김영신/크리에이터 박재범/제작 ㈜바른손스튜디오) 3회 시청률은 전국 10.8% 수도권 10.6%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금요일 가구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9%(닐슨코리아 기준), 2049 시청률은 2.6%를 기록했다. 3회 방송에는 부산부터 대구, 대전, 수원 등 전국구를 누비는 5인조 은행 강도의 등장이 그려졌다. 그리고 그들의 다음 행선지가 서울이 될 것을 예측한 박영한(이제훈 분)과 수사 1반 형사들은 은밀한 작전 회의에 돌입했다. 최달식(오용 분) 서장의 무시와 통제, 수사 2반 형사들의 방해와 감시도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한 사람의 인생이 작살 날지도 모른다’라는 박영한의 다짐을 꺾을 수는 없었다.이날 드디어 박영한, 김상순(이동휘 분), 조경환(최우성 분), 서호정(윤현수 분)이 수사 1반에 뭉쳤다. 유대천(최덕문 분) 반장은 더없이 만족스러웠지만, 최서장에게 수사 1반은 말 그대로 ‘꼴통 1반’이자 눈엣가시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가 내린 첫 임무는 종남시장 거지 떼를 소탕하라는 것이었다. 거지들이 구걸로는 안 되자 도둑질을 일삼기 시작한 것. 하지만 박영한과 김상순은 으름장과 함께 벌만 세우고 그들을 돌려보냈다. 조경환과 서호정이 경찰서로 데려가지 않는 것을 의아해하자, 두 사람은 거지들이 특출난 눈썰미와 귀동냥을 통해 수사의 정보원이 되어준다며 그들이 의리를 지킬 것이라고 믿었다.그런 가운데 5인조 은행 강도단의 4차 범행 소식이 들려왔다. 부산에서 수원으로 가까워진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박영한은 “다음은 서울”이라며 유반장과 수사 1반 형사들을 모아 회의를 열었다. 모두가 입을 모아 종남구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지만, 박영한은 최후의 범행 장소는 서울 중에서도 대형 은행이 위치한 규모 있는 지역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수사 1반의 보고에도 최서장은 이정재(김영성 분) 회장 보호 작전에 혈안이 되어 그들의 의견들을 무시하고 일축했다.이에 형사 4인방은 최서장의 눈을 피해 박영한의 하숙방에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서호정은 네 차례에 걸친 범행의 동일한 수법을 발견, 8분 이내로 범행을 마치고 나가기 전 경비를 사살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하숙방 청년 금은동(신민재 분)의 정보를 통해 그가 근무 중인 ‘고려은행’을 가장 유력한 다음 타깃으로 지목했다. 박영한의 지시로 3인방은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경환은 고려은행 주변으로 눈과 귀가 될 거지들을 배치했고, 김상순은 은행 내부를 살피며 정보를 수집했다.특히 앞선 범행 발생 시각에 경찰 인력 대다수가 다른 현장에 배치된 점을 알아낸 서호정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바로 이정재가 이화룡과 회합을 갖는 ‘내일 11시’를 5차 범행 예정 시간으로 특정할 수 있게 된 것. 하지만 최서장은 이 모든 사실을 보고 받고도 은행 강도단의 습격보다, 이정재의 종남회관 회합이 더 큰 일이라며 수사 1반의 대비를 반대했다. 결국, 디데이(D-DAY)가 밝았고 종남 경찰서의 형사들은 종남회관으로 단체 출동했다. 수사 1반 형사들은 고려은행으로 몰래 이동하려 했지만, 수사 2반 형사들에게 붙잡히며 계획이 시작부터 틀어졌다.그 시각 김상순은 은행 경비원으로 위장 잠입 중이었다. 은행 앞에서 대기하겠다던 동료들이 보이지 않아 불안감이 고조되는 찰나, 총성과 함께 복면을 쓴 강도들이 들이닥쳤다. 김상순은 유일하게 금고를 열 수 있는 지점장이 깊이 잠들 수 있도록 미리 손써둔 상태였고, 이 때문에 그들은 8분 내에 범행을 마치기 무리였다. 한편 한발 늦게 도착한 박영한, 조경환, 서호정은 은행 강도들을 밖으로 유인하기 위한 두 번째 작전을 감행했다.조경환은 범행 차량을 지키고 있던 강도를 제압했고, 박영한은 복면을 뒤집어쓴 채 그들의 차량 운전석을 꿰찼다. 그 사이 경찰차 사이렌이 울려 퍼지자 강도 4인은 창구의 현금을 챙기며 한 사람을 인질로 붙잡았다. 하필이면 바로 그 시각 은행을 찾은 이혜주(서은수 분)였다. 직원 금은동도 위험해지자 김상순은 총을 빼 들었다. 한바탕 소동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건 김상순, 조경환, 서호정뿐이었다. 박영한은 강도 3인과 이혜주를 태운 차를 직접 몰았다. 이혜주에게는 그가 선물한 실 팔찌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리면서 안심시켰다.그들의 차량은 도주로를 벗어나고 있었다. 운전석에는 정체를 숨긴 박영한이 있고, 경찰차가 뒤를 바짝 쫓으며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여기에 이혜주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강도들에게 혼란을 주는 기지를 발휘했다. 긴장감 넘치는 추격과 총격 끝에 박영한, 이혜주, 그리고 강도 3인을 태운 차량은 종남회관 앞에서 멈춰 섰다. 바로 이정재와 이화룡의 회합이 열리기로 한 곳이었다. 모든 작전을 완수하고 다시 모인 형사 4인방은 한층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꼴통 1반’의 반란은 눈부시게 찬란했다. 자신들을 가로막는 권력과 명령에도 쇠뿔처럼 단단하게, 정의롭고 소신 있게 나아가는 이들의 행보는 훗날 ‘전설의 형사’로 기록될 이들의 진가를 어김없이 보여줬다. 박영한의 치밀함, 김상순의 담대함, 조경환의 괴력과 용맹함, 서호정의 지략과 분석까지 완벽한 합을 이룬 결과였다. 또한 묵묵하고 든든하게 이들을 지켜주는 유반장의 리더십까지 더할 나위 없었다. 과연 본격 사건 수사에 돌입한 이들이 앞으로 어떤 팀플레이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4회는 오늘(2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4.27 I 김보영 기자
 패션 재활용에 베팅나선 국내 투자사들
  • [VC’s Pick] 패션 재활용에 베팅나선 국내 투자사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4월 22일~26일)에는 헬스케어와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패션 리커머스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속속 유치하며 업계 관심을 모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고 의류 모바일서 사고팔고…마인이스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는 해시드와 알토스벤처스,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차란은 세컨핸드(Secondhand)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차란 앱을 통해 수거 신청을 하면, 수거부터 클리닝과 촬영 및 상품 정보 게재,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구매자들은 차란 앱에서 럭셔리 브랜드, 컨템포러리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글로벌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커진 가운데 차란이 중고 거래에 대한 고질적인 불편함을 해결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2022년 1770억 달러(244조원)였던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2027년 3500억 달러(48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인이스는 이번 투자금을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는 동시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고의류 온·오프라인서…리클모바일 헌옷 수거 및 온·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 중인 리클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리클은 소비자가 불필요해진 옷을 문 밖에 내놓으면 방문 수거한 뒤 보낸 옷에 대한 전문적인 검수와 재판매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상을 받도록 한다. 현재 리클은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산, 강원, 대전 등 전국 15개 시, 도에서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리클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리클의 누적 사용자는 약 400만명 이상으로, 2023년 국내 단일 기업 기준 중고의류 수거량 1위를 달성했다. 수거된 의류 중 7일 내 재판매 되는 비율 역시 8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고의류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 수면 무호흡 관리 ‘더슬립팩토리’코골이·수면무호흡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슬립팩토리가 SBVA(전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22년 설립된 더슬립팩토리는1:1 개인 맞춤형 코골이 완화 구강장치인 ‘파사’를 제공한다. 파사는 온라인 주문 후 비대면으로 치아본을 제출하면, 3D 프린팅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파사를 사용하며 자체 앱인 ‘애프터슬립’을 통해 코골이 소음과 수면 컨디션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투자사는 더슬립팩토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더슬립팩토리는 편리한 사용성으로 1년 후 구독 고객 리텐션(잔존율)이 65% 이상으로 집계된 만큼, 구독 모델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게 봤다. 더슬립팩토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원료 개발 ‘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기술 창업 기업 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는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2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는 서울대 화학부 연구실에서 신물질 레스베라트론의 발견을 기반으로 신약 및 화장품 원료 개발을 목표로 2021년 기술 창업한 기업이다. 레스베라트론은 심혈관 보호, 항암 및 항염에 효능이 있고 항산화 특성을 바탕으로 건기식 및 화장품 원료로 사용 중인 레스베라트롤을 변형하여 만든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저분자 물질이다.투자사는 몰레큘라이노베이션즈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레스베라트론의 다양한 질환 치료 및 피부 개선 효능에 대한 초기 단계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대량 생산을 위한 독자적 화학합성법도 개발을 완료했다.
2024.04.27 I 김연지 기자
  • 배스 LA 시장, 한인 단체에 '안전 연락처' 배포…韓사회 챙기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의 캐런 배스 시장이 최근 한인 단체에 ‘범죄 신고 필수 연락처’를 배포하며 한인 사회 챙기기에 나섰다.배스 시장실은 ‘한인타운 안전을 위한 필수연락처 전단’을 만들어 주요 한인 단체에 배포 중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LA는 미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한인 타운에만 10만여명의 한인이 모여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이번 연락처 배포는 배스 시장이 지난 17일 간담회에서 한인 단체 대표들이 한인타운에서 범죄 사건 등이 발생하면 ‘911’ 외에 어디로 신고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성토한 데 따른 조치다. 전단에는 911 신고가 필요한 긴급 범죄 외에 증오범죄, 분실물, 기물파손, 도난, 경미한 교통사고, 신분 도용 등 사례가 발생할 때 신고할 수 있는 전화번호가 포함됐다. 한인 타운을 관할하는 LAPD 올림픽경찰서의 안내 데스크와 경찰서장 이메일 주소 등도 적혀 있다.시장실은 “LA 경찰국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에서 범죄가 발생할 시 어떤 번호로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 자체 캠페인을 통해 알리고, 범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실은 “현재 올림픽경찰서에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한편 민주당 소속인 배스 시장은 LA를 기반으로 주의회와 연방의회 의원으로 활동해왔다. 2022년 LA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으로 시장에 당선됐으며 앞서 2020년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 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언급됐다.
2024.04.27 I 손의연 기자
반도체 투자확대에 장비 수요 ‘쑥’…서학개미 주목한 ‘이 주식’
  • 반도체 투자확대에 장비 수요 ‘쑥’…서학개미 주목한 ‘이 주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가 낸드(NAND)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하반기에도 전방 수요 회복세가 지속하면서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증권가에선 램리서치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금규제 조치 영향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데다, TSMC 등이 선단공정 투자 재개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램리서치 기업이미지. (사진=램리서치)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램리서치의 2024회계연도 3분기(1~3월) 매출은 37억9000만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7.79달러를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부문별 매출은 시스템 장비 23억9000만달러, 소모성 부품 및 유지·보수 등의 설치기반이 14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최종 수요처별 매출 비중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44%, 메모리 44%(낸드 21%, D램 23%), 로직·기타 12% 등으로 집계됐다. 우려 요인이었던 낸드 부문 매출이 D램과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42%로 가장 높았다. 한국 24%, 일본 9%, 대만 9% 미국 6%, 유럽 5%, 동남아 5% 등의 비중을 기록했다. 램리서치는 2024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으로 38억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컨센서스 37억7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램리서치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배경으로 경쟁사인 ASML 대비 높은 메모리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낸드 업체들의 실적에서 가파른 판가 상승이 확인되면서 고객사들의 구매 수요 회복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필수적인 TSV 공정 장비 시장에서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도 호재로 꼽았다. 메모리 업체들의 전환투자 확대에 따라 유리한 영업환경 지속할 것이란 진단이다. 하반기 전방 수요 회복으로 서비스 매출도 점진적으로 회복 할 것으로 예상했다. 램리서치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의 수출 금지 조치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에 집중되면서 중국 시장은 성숙공정 중심 내재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반도체 장비 업종 주가 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나 미국 정부의 보조금 분배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며 “TSMC를 비롯한 파운드리 및 로직 고객사들의 선단 공정 투자 재개가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7 I 김응태 기자
中 패션 쇼핑몰 쉬인, '초대형 플랫폼' 지정…강력규제 받는다
  • 中 패션 쇼핑몰 쉬인, '초대형 플랫폼' 지정…강력규제 받는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의 패션 플랫폼 쉬인을 엄격한 규제 적용을 받는 온라인 플랫폼 명단에 추가했다. 쉬인 홈페이지 갈무리.26일(현지시각) EU 집행위원회는 쉬인을 디지털서비스법(DSA)상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VLOP)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VLOP는 지역 월간 이용자 4500만명 이상인 플랫폼이나 검색엔진을 말하며 여기엔 엄격한 규제가 적용된다. 여기엔 알리바바와 틱톡, 알리 익스프레스가 포함돼 있다.쉬인이 명단에 추가되면서 지난해 2월 17일 DSA 시행 후 VLOP로 지정된 기업은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엑스(옛 트위터), 유튜브 등을 포함해 23개다. 쉬인은 현재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며 지난해 EU 시장에 진출했다. 쉬인은 성명을 통해 “EU 소비자가 안심하고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우리는 EU의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시장조사기관 코어사이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쉬인은 전 세계 패스트패션 시장점유율 18%를 기록했다. 인디텍스가 17%, H&M이 5%로 그 뒤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 내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쉬인의 미국 현지 패스트패션 시장점유율은 2020년 12%에서 2022년 50%로 늘었다.점유율이 늘며 매출 또한 급성장, 지난해 쉬인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최소 300억 달러(약 4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도 쉬인의 예상 매출 규모는 585억 달러에 달한다.
2024.04.27 I 석지헌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