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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4건

  • 셀루메드 이종골이식재, 유럽의약품 품질위원회 적합인증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셀루메드(049180)는 이종골이식재인 인터그래프트 가 유럽 의약품 품질위원회(EDQM)로부터 적합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EDQM 인증서는 제품의 원료 공급원에 대한 품질 시스템, 그리고 이 원료를 화학적 처리를 통해 제품화하는 셀루메드의 품질시스템이 모두 검토된 결과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보증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현존하는 가장 훌륭한 이식재는 인체 유래의 자가, 동종 이식재로 평가받고 있지만 인체유래의 조직은 기증자 건수, 동일 환자로부터 채취할 수 있는 양의 한계 등으로 인해 증가하는 수요량을 충족시키는데 역부족이다.이러한 이유로 이종이식재에 대한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관심사가 돼 왔다. 셀루메드는 소뼈 유래 이종골이식재의 개발에 성공하여 제품화를 통한 시장 진출 선두업체로 평가받고 있다.인터그래프트는 기존 타사의 이종골 이식재들과는 달리, 높은 열로 태우지 않고 오로지 화학적 처리만으로 제품화한 것이다.심영복 셀루메드 대표는 “인터그래프트는 기존의 타사 제품들과는 달리 화학적 처리 기술력을 이용해 만들어진 강도가 강한 골이식재이기 때문에 국내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인터그래프트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CE 인증 심사가 가능하게 돼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수출 등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2014.07.17 I 김대웅 기자
  • 셀루메드, 라퓨젠 BMP2 척추임상시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루메드(049180)가 재조합 골 형성 단백질을 함유한 이식재 ‘라퓨젠 BMP2’에 대한 척추임상시험을 시작한다.셀루메드는 4일 허리 디스크 질환으로 척추 임플란트 이식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앞서 셀루메드는 지난해 11월 ‘라퓨젠 BMP2’의 척추임상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 임상시험은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총 3군데 의료기관의 신경외과팀이 진행한다. 셀루메드가 개발한 ‘라퓨젠 BMP2’는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국내에서 최초로 승인 받은 동물세포에서 추출한 골형성 단백질이 함유된 바이오시밀러 복합의료기기다. 척추손상, 치아손상 등 골 결손 부위에 주입 하면 골유합 속도를 앞당겨 준다. 셀루메드는 이미 ‘라퓨젠 BMP2’에 대한 치과용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해 5월 골이식용복합재료로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는 “셀루메드는 2010년부터 ‘라퓨젠 BMP2’를 말레이시아 환자에게 공급하고 있다”라며 “최근 대만, 싱가포르, 터키 등과 공급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형용 BMP2가 제품화에 성공하면 1조 5000억원 규모의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04 I 박형수 기자
가짜 기억 이식 성공,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해결에 한발짝 다가서
  • 가짜 기억 이식 성공,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해결에 한발짝 다가서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쥐를 실험 대상으로 한 가짜 기억 이식 성공 소식이 전해졌다.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피카워 학습기억연구소 과학자들은 생쥐의 뇌에 가짜 기억을 심는 이른바 ‘가짜 기억 이식’ 실험에 성공했다고 영국의 공영방송인 ‘BBC’가 밝혔다.가짜 기억 이식 성공은 향후 인간에게 적용돼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겪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쥐를 대상으로 한 ‘가짜 기억 이식 성공’ 실험이 향후 인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가짜 기억 이식 성공’을 진행한 연구진은 신경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광유전자학이라는 기술을 통해 레이저를 쏘는 방식으로 특정 방에 약한 전기가 흐른다는 사실을 쥐가 기억하도록 조작했다.그리고 기억 형성에 필요한 세포를 작동시킨 뒤 다음 날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생소한 방에 실험쥐를 놔뒀다.처음에 생쥐들은 정상적으로 행동했지만 연구진이 빛을 이용해 기억 세포를 자극하자 가짜 기억에 따라 겁먹은 반응을 보였다.연구진은 “지금까지 연구가 뇌를 일종의 블랙박스로 보고 외부에서 접근을 시도했다면 이번 연구는 안에서부터 접근한 것이 특징이다”면서 “뇌세포를 직접 조종해 기억 과정을 세분하고 나아가 조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가짜 기억 이식 연구가 진전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같은 증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연상 작용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고대하고 있다.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관련기사 ◀☞ "간이식만이 희망인 중증 간 질환자에 희소식"☞ 엘앤씨바이오, 피부조직 이식재 `메가덤·메가필` 선보여☞ `아타스 로봇비절개 모발이식 수술`, 정교한 모발이식 가능해☞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22일 '소아 신장이식 건강강좌'☞ 캠코, 신장이식 수술비 1억원 쾌척☞ 한국의 선진 조혈모세포이식기술 몽골에도 이식된다☞ 오리엔트바이오, 민간기업 최초 장기이식연구센터 설립
2013.07.27 I 정재호 기자
동아제약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 플러스 출시 外
  • [의학단신]동아제약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 플러스 출시 外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동아제약(대표 신동욱)은 최근 기존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 플러스’의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을 강화해,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모닝케어 플러스’를 새롭게 출시 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은 신경전달물질인 GABA(Gamma-Amino Butyric Acid)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알코올 분해효소 활성 강화작용 및 간조직 손상 개선작용을 통해 식약청에서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 한 개별인증원료(제2011-22호)이다.이번에 새롭게 출시 한 ‘모닝케어 플러스’는 주성분인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을 기존 제품보다 300배 가량 증가 시킨 1500mg 함유하여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 받았다.◇ 대웅제약이 잇몸 뼈가 약해 임플란트를 하기 어려운 노인 환자에게 효과적인 의료기기 ‘노보시스-덴트’를 출시했다.노보시스-덴트는 뼈 형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rhBMP-2’과 합성골을 접목한 바이오융합 골 이식재다.잇몸 뼈에 직접 노보시스 덴트를 투여하면 뼈 부위가 조성돼 임플란트 고정이 가능해지고 치료기간도 짧아진다.유현승 대웅제약 바이오사업본부장은 “치조골이 부실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웠던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한 최상의 골이식재”라며 “2015년 정형외과용 노보시스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03.14 I 이순용 기자
"골프도 휴식도 최고"..마에스트로CC 주중회원권 분양
  • "골프도 휴식도 최고"..마에스트로CC 주중회원권 분양
  • 마에스트로CC 호텔 객실 전경[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경기도 안성에 있는 마에스트로CC(대표 윤진환)가 주중회원을 모집한다.입회금은 1억원이며 3년 뒤 반환 또는 재연장할 수 있다. 주중회원은 주중에 골프장과 호텔, 각종 부대시설 이용 시 회원 대우, 주말에는 지정회원 대우를 받는다. 시중에서는 양도·양수가 되지 않는다.2009년 개장한 마에스트로CC는 13년간 속리산관광호텔을 운영했던 윤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에게 호텔에 준하는 서비스로 운영될 계획이다.오는 10월 말 오픈하는 호텔과 풀빌라는 각 계의 전문가를 초빙해 인테리어 디자인에서부터 자재 선택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모든 자재는 회원의 품격에 맞게 최고급으로 선별했으며, 국내외 특급호텔보다 공간이 넓을 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호텔은 회원들만의 전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중정과 바 라운지가 있는 로비는 수경공간으로 꾸며 비즈니스와 문화생활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가족호텔인 만큼 당구장, 가라오케, 편의점, 오락실, 사격장 등 놀이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에 신경을 썼다.풀빌라는 245㎡(74평형) 복층구조로 이뤄졌다. 호텔과 빌라 사이에는 야외수영장이 있어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도 좋다. 밸리코스와 레이크코스로 이뤄진 18홀 골프장은 최고의 샷 감을 위해 페어웨이를 양잔디 밴트그라스로 식재했다. 밸리코스는 난이도가 높은 도전적인 코스로 그린 공략이 관건이고, 레이크코스는 이름처럼 대부분 홀에서 물을 만나게 돼 재미를 더해준다. (분양문의)02-400-9766
2012.10.24 I 김인오 기자
청주 위브지웰시티, 조망권-교통-상권 ''3박자''
  • [주목,이 단지]청주 위브지웰시티, 조망권-교통-상권 ''3박자''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두산건설(011160)이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충청권 분양시장 흥행몰이에 나선다. 6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는 지하 3층~지상 45층, 8개동 규모로 총 1956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80㎡ 단일평형이다. ◇수납 공간 넓게..단지 보안 설계 강화내부는 두산건설의 수납공간시스템 `채움_2030`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중소형 아파트에 제공하는 수납 공간 인테리어로, 실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넓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관 신발장과 대형 주방 펜트리 시스템을 채용했다. 욕실 수납공간 확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위한 니치월을 넣었다.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 모델하우스 거실 전경                   전가구를 최대한 남향 위주로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건폐율은 30%미만으로 조경면적이 넓고, 타워형 주동 배치로 조망권이 우수하다. 넓은 중앙공간을 확보하고 동을 배치해 세대 내에서 중앙광장을 바라볼 수 있어 개방감과 조망권이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단지 출입구부터 주거동, 주민공동시설, 놀이터 등 단지내부는 턱이 없는 수평 보행로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1층 전체는 필로티로 조성하고,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들었다.  단지 범죄예방에도 신경을 썼다.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셉테드학회에서 인증한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을 받았다. 보안등과 CCTV 설계, 시야가 확보된 수목의 식재 계획 등 사각지역이 없도록 했다. 지하주차장에는 비상콜을 설치해 방제센타와 바로 연결되도록 했다. 1~2층 저층부에는 가스배관 방범 커버를 설치해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단지 인근 편의시설 많아..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 인근에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이 들어선다. 단지와 접해있는 1차 상가에는 마트와 은행, 레스토랑, 휘트니스센터 등 대형 상권이 형성돼 있다. 2차 상가에는 대형 멀티플렉스가 입점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입주 시점에 대형 상권을 바탕으로 주거, 상업과 문화시설이 들어선 복합 미니 신도시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청주-세종 자동차 전용도로가 2015년 완공되면 세종시까지 약 20분이면 도달 가능하고 각 고속도로 나들목 및 오송역까지 가까워 주거단지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 조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평균 800만원 후반 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12일 특별공급, 13일 1~2순위, 16일 3순위 청약이다. 2015년 완공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의 올해 첫 분양으로 주거, 상업 및 공공기능이 결합된 청주 최고의 복합단지 내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를 분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개발 호재가 많아 많은 프리미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양 문의는 043 - 233 - 1234로 하면 된다.▶ 관련기사 ◀☞[포토]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 견본주택 오픈☞최종일 두산건설 사장, 자사주 5만여주 매입
2012.04.09 I 류의성 기자
치아도 재활용 한다?
  • 치아도 재활용 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기획취재팀]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에 속할만큼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충치(치아우식증)와 풍치(잇몸질환)를 들 수 있다. 충치는 주로 어린이에게 잘 생긴다. 20세 미만의 학생들은 치아상실 원인은 충치가 가장 크다. 그러나 30∼40대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인이 되면 충치는 잘 발병이 되지 않거나 있던 충치도 진행을 멈추는 반면, 풍치로 이를 잃게 된다.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이, 40대 이후 장&#183;노년층은 90% 이상이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풍치는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이다. 때문에 어렸을 땐 충치에, 나이 들어서는 풍치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우리는 충치나 풍치로 치아를 잃었을 때 그 치아를 버리게 된다. 또는 지붕위에 던지는 정겨운 풍습이 있다. 하지만 이젠 그래서는 안 될 것이다. 뽑은 치아나 사랑니, 충치나 보철치료를 받았던 치아들을 재활용하여 자가뼈이식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의료진에의해 연구.개발된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이 치아를 재활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 국내 최초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서 환자에게 발치한 치아를 최소 이주일이 지난 후(약10일정도) 이식재로 처리하여 임플란트 시술시 골이식재(뼈이식재)로 사용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치조골(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된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임플란트가 치조골과 단단히 융합했을 때, 자연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연결하여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치조골의 부피, 밀도, 질등이 임플란트 시술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부족한 잇몸뼈를 인공뼈가 아닌 자신의 치아로 처리된 자가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없다.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당장 뼈이식 치료가 필요없더라도 뽑은 치아를 자가뼈로 만들어 놓으면, 상온에서 5년, 영하80도에서는 20~30년까지 보관이 가능하고, 가족이 사용하여도 문제가 없다. 강남 ㅁㅅㄷㄹ치과 황성식 원장은 “임플란트 환자 중 발치한 치아나 사랑니를 자가뼈이식재로 처리하여 사용하니 환자가 상당히 만족해한다.”라고 말했다.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이식재는 면역적, 기능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됨으로 환자의 심리적 안정성면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레이저 임플란트, 수면 임플란트, CT를 사용한 노벨가이드 임플란트, 임플란트틀니등 임플란트 치료법은 계속적으로 발전해 환자가 통증과 출혈,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왔다. 하지만 뼈이식에서 만큼은 대부분 환자들이 값비싼 인공뼈를 사용해 왔다. 황원장은 “앞으로도 자신의 발치한 치아를 재사용하는 자가치아 뼈이식은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떤 임플란트 수술법이 나한테 좋을까?> ▷ 막연한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심- 레이저, 의식하진정법(수면) 임플란트로 해결 어른,아이 할것 없이 치과 드릴의 굉음은 공포의 대상이다. 기존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고 식립하는 과정에서 메스와 드릴을 사용했으며, 이로 인한 출혈과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드릴의 진동 소리에 환자가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출혈과 통증이 염려되는 환자는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이 적합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는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고 미세물방울을 이용해 잇몸 뼈에 구멍을 뚫는다. 황성식 원장은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고 출혈과 통증이 많이 줄었다."면서 레이저 시술은 마취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도 시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과 기구가 닿지 않는 곳까지 물방울과 레이저가 침투해 이물질과 각종 세균등을 제거하므로 염증이나 감염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 레이저 치료만으로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없는 이들에게는 의식하진정법 임플란트가 좋다. 흔히들 수면 임플란트라고 하는 의식하진정법은 시술 전에 미다졸람 약제를 통한 마취로 환자를 가수면 상태로 만들면서 진행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미달졸람은 수면내시경에서 사용되는 프로포폴 보다 훨씬 안전한 약제로 환자가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의식은 가지고 있게 해준다. 실제로 환자는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난 느낌을 받는데, 황성식 원장은 "정맥진정 요법인 가수면 마취는 전문성을 요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자꾸 빠지고, 잇몸을 누르는 부모님의 틀니-임플란트틀니로 해결 나이가 들면서 건강하던 치아도 하나둘씩 빠지고 흔들거린다. 이렇듯 노화에 따른 충치나 치주염 같은 잇몸질환 등으로 상당수의 치아를 잃는 노년층에게는 임플란트가 좋겠지만, 상실된 모든 치아를 인공치아로 대체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여러 면에서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인데, 그래서 노년층 분들을 위해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된 시술법으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란 2~4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상실된 치아 수만큼이 아니라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보철을 접목시키는 것이다. 황성식 원장은 “새로 심은 임플란트에 틀니를 연결하므로 틀니가 빠지지 않도록 하는 유지력이 뛰어나며, 저작력도 좋아 단단히 음식이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상식)자신의 치아를 활용한 뼈이식 임플란트
  • (생활상식)자신의 치아를 활용한 뼈이식 임플란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성공적인 임플란트가 되기 위해서는 식립한 임플란트가 얼마나 뼈와 잘 붙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잇몸 뼈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식립한 임플란트 픽스처가 헐거워지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뼈를 이식하는 시술이 개발돼 잇몸 뼈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뼈 이식을 한 후에 임플란트를 할 수 있게 됐다. 오늘안 치과(dentaltoday.co.kr) 강정호 원장은 “지금까지 임플란트 뼈이식에는 사체의 뼈를 특수 가공 처리하여 사용하는 동종골, 송아지 뼈 등 동물의 뼈를 이용한 이종골, 인공적으로 만든 합성골 등을 사용해왔다”며 “하지만 자신의 발치한 치아를 이용하는 시술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발돼 최근에는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기존에도 자가뼈 이식은 있었다. 아래 턱 부위나 사랑니 부위의 뼈를 떼어낸 후에 이식을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뼈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잇몸을 절개해야 했고 채취를 한다 하더라도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없어 뼈 이식재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해 강 원장은 “최근에 개발된 자가 치아뼈 이식은 잇몸을 절개하여 뼈를 채취하는 과정이 없다. 또 치아의 상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하나의 치아를 활용해 2개의 임플란트에 필요한 뼈 이식 재료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자신의 치아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타인의 뼈나 동물의 뼈 그리고 인공적으로 만든 뼈에 비해서 면역 거부 반응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 강정호 원장은 “또한 여타의 뼈이식 재료보다 강도면에서도 뛰어나, 임플란트에서 가장 중요한 뼈와 식립한 임플란트 픽스처의 결합에도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가 치아뼈 이식을 진행하는 방식도 간단하다. 일단 치아를 발치 한 후 동의서를 받는다. 발치된 치아는 환자의 몸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서명이 필요한 것. 소독용 알코올에 담아 냉장 보관하던 발치한 치아는 한국치아은행에서 의뢰서를 확인하고 소독용 알코올에 담아 수거한다. 이후 한국치아은행에서 특수 가공 처리한 치아를 다시 특허된 기술(한국, 일본, 미국, 독일에 특허 낸 기술)로 소독, 멸균 처리하여 뼈 이식 재료로 가공한다. 이 과정이 10일 정도 소요된다. 이후 뼈 이식재를 사용하기 간편하도록 주사기 타입으로 제작하여 의뢰한 병원으로 발송하면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게 되는 것. 이 같은 자가 치아뼈 이식은 치조골과 같은 구성 성분이라는 이점이 있다. “잇몸뼈 이식에 사용되는 재료는 음식물을 씹을 때 받는 압력을 견딜 수 있는 강도여야 한다. 아무리 인공적으로 좋은 재료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원래 자신의 뼈와 같을 순 없다” 며 “발치해서 버려지는 치아는 치조골과 구성성분이 똑같기 때문에 뼈 이식 재료로 활용하기에 매우 이상적이다” 라고 강 원장은 설명했다. 또 거부반응이 적고 치유가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자신의 치아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식된 뼈의 면역거부 반응이 적고 이식된 뼈가 기존의 뼈와 붙는 데 걸리는 시간 또한 짧은 편이다. 강정호 원장은 마지막으로 “충치가 있거나 신경 치료를 받는 치아라고 하더라도 자가 치아뼈 이식에 활용 가능하다. 발치한 치아로 뼈 이식재를 만드는데 특수 가공 처리 시 충치나 불순물 및 치아에 남아 있는 신경을 제거하기 때문이다”라며 “물론 발치한 치아의 상태에 따라 뼈 이식재로 활용될 수 있는 양은 다소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
2011.02.28 I 김유성 기자
의외의 서비스로 고객감동과 단골고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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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EFN 송우영·김현지 객원 기자] 덤앤덤 마케팅 사례를 소개한다.◇ 꽁시면관서울 명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꽁시면관>에서는 중국전통 요리방식을 기본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조금씩 개량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 만두와 달리 8개가 나오는 소룡포(4500원), 새우 소룡포, 게살 소룡포(이상 6800원) 등의 주문 시 미니 자장면을 덤으로 제공한다. 식사 겸 후식으로 제공되는 자장면은 딤섬에 있을 수 있는 돼지 누린내를 잡아주며 8개로 부족할 수 있는 양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른 메뉴도 아닌 자장면을 미니로 제공한 것은 중국집을 대표하는 메뉴임과 동시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다른 면요리에 비해 조리가 간편해 딤섬과 함께 구성된 것이다. 미니 자장면은 정상 제품 1/4정도의 양과 동일한 자장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추가로 식재를 준비하거나 조리할 필요는 없다. 딤섬판매율이 높은 편이라 피크타임에는 서빙속도에 영향을 주지만 고객 만족도가 높아 오픈 때부터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메뉴로 미니 자장면을 맛본 고객들은 추가로 자장면을 주문하거나 재방문 시 자장면을 주문해 자장면 자체 홍보에도 효과가 있다. 2005년 오픈 때부터 꾸준히 제공되고 있는 미니 자장면은 매장 내·외부 P.O.P.나 메뉴판 등에 별도 표시되어 있지 않다. 따로 설명을 해두지 않았기 때문에 고객은 미니 자장면이 제공되었을 때 의외의 서비스에 감동받아 이를 기억하고 재방문까지 영향을 미친다. 만약 관련 내용을 미리 알고 있을 경우, 고객은 서비스를 당연시 생각해 그에 따른 불평불만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일부러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꽁시면관>의 전략이다. 그래서 이를 알고 있는 단골고객일 수록 더 다양한 음식으로 주문을 할 수 있다. 하루 평균 300그릇 정도 제공되는 미니 자장면은 고객감동과 단골고객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꽁시면관>은 별도의 광고와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문전성시를 이룬다. 방문고객들이 직접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들이 자연스레 매장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객들이 바로 느낀 점이 곧 매장의 이미지와 연결되기 때문에‘더 친절한’서비스를 제공한다. 광고를 하게 될 경우 메뉴가격이 올라갈 수 있지만 직원의 서비스는 추가로 광고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꽁시면관>에서는 가능하다.문의 : (02)778-8861◇ 온달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한 <온달>은 고기음식점으로 같은 자리에서 9년 동안 영업 중이다. 밑반찬을 줄이고 질 좋은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온달>에서는 식사 전후로 알찬 서비스메뉴를 즐길 수 있다. 고기를 주문하는 테이블에 한해서 묵사발과 육회가 서비스로 제공되며 고기 1인분에 잔치국수가 한 그릇씩 후식메뉴로 제공된다.예전에는 서비스 메뉴로 계란찜과 전을 내놓았는데 불 앞에서 계속 신경 써야 하는 불편함과 조리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육회와 묵사발은 조리법이 쉬워 주방에서도 별다른 준비 없이 간편하게 낼 수 있다. 냉동 쇠고기를 사용하는 육회는 부위별로 공급받기 때문에 이곳에서 따로 양념만 만들어 제공되며 묵사발은 냉면육수에 묵, 김치, 오이, 당근 등이 들어간다. 테이블 당 한 그릇씩 서비스로 제공되며 리필은 되지 않는다. 육회의 경우 단품으로 구매 시 8000원이며 전체 고객 중 30% 이상이 추가 주문할 정도로 인기다. 여느 고기음식점에서는 비교적 높은 가격의 육회를 이곳에서는 식전에 서비스메뉴로 맛볼 수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후식메뉴로 제공되는 잔치국수 역시 계절에 맞는 냉국수와 온국수로 즐길 수 있어 고기를 먹은 뒤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9000원이었던 CJ프레시안 삼겹살 가격을 7000원, 1만7000원이었던 등심가격을 1만5000원으로 내리면서 사이드메뉴도 과감하게 줄였다. 묵사발, 육회, 잔치국수 등 파절이와 무생채 등 임팩트가 강하고 꼭 있어야 하는 것만 상차림으로 내기로 한 것이다. 불경기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의 고기와 <온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푸짐한 서비스메뉴의 인기로 가족 또는 직장인 모임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문의 : (02)929-8500
2010.01.21 I 객원 기자
풍치로 잃은 치아대신 임플란트
  • 풍치로 잃은 치아대신 임플란트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에 속할만큼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충치(치아우식증)와 풍치(잇몸질환)를 들 수 있다. 충치는 주로 어린이에게 잘 생긴다. 20세 미만의 학생들은 치아상실 원인은 충치가 가장 크다. 그러나 30∼40대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인이 되면 충치는 잘 발병이 되지 않거나 있던 충치도 진행을 멈추는 반면, 풍치로 이를 잃게 된다.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이, 40대 이후 장&#183;노년층은 90% 이상이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풍치는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이다. 때문에 어렸을 땐 충치에, 나이 들어서는 풍치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풍치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서 무가 바람이 든 것처럼 치아 주위 조직에 바람이 들었다는 의미로 붙여진 것으로,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주된 원인은 치태와 치석이다. 치태는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모여 치아 표면에 형성된 것이다. 플라그(Plaque)라고도 불린다. 치태는 시간이 흐를수록 딱딱해져 칫솔질로도 제거되지 않는 치석으로 변한다. 이런 치태와 치석이 잇몸 안쪽으로 파고들면 염증이 생길뿐더러 그 증상이 치주인대와 치조골까지 파급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급기야 치아가 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당뇨나 영양부족 같은 전신질환이나 흡연, 스트레스, 유적적인 요소들이 부가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풍치로 치아를 상실했을 때 치료법으로는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등의 인공치아술이 있다. 이 중에서도 임플란트가 가장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턱뼈(치조골)에 직접 인공 뿌리를 심은 후 보철물을 연결하여 고정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틀니나 브릿지와 같은 보철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시술법이다. 특히 기존 틀니의 경우, 음식을 씹을 때, 씹는 힘이 잇몸에 전해져 그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한 저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물도 잘 씹을 수 있다. 또한 브릿지 치료처럼 건강한 인접치아를 손상할 필요 없이 뼈 속에 단단히 심겨져 있어 다른 치아의 도움 없이 독자적인 기능 수행이 가능하며 입 안에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는 인공치아술이다. 이와 같은 임플란트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꼭 갖춰져야 하는데, 특히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턱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시술전 정확한 턱뼈 검사를 통해 치료계획을 세우게 된다. 만약 임플란트를 심기에 턱뼈상태가 적당치 않다면, 인위적으로 잇몸 뼈를 이식하여야 한다. 요즘은 잇몸 뼈 이식술에 본인의 치아를 사용할 수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국내의료진(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김영균교수, 조선대병원 치과 김수관교수)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자가치아 뼈이식술은, 발치 후 버려졌던 사랑니나 자신의 치아를 첨단 의료공법으로 가공,처리한 후 자가뼈이식재로 만들어 본인의 잇몸 뼈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는 본인의 턱뼈나 엉덩이뼈를 주로 사용했던 자가뼈와 동종골(기증받은 사람의 뼈를 가공한 것), 이종골(주로 소뼈를 가공한 것), 합성골(순수 무기질로 합성한 것)등의 인공뼈보다 훨씬 안전하고 좋은 예후를 가진다. 특히 기존의 자가뼈는 자신의 뼈를 이용하기 위해 뼈를 따로 채취해야 하고 채취된 뼈의 양도 적어 널리 이용되지 못했었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 회원)은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지금 당장 임플란트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발치한 치아를 자가뼈이식재로 만들어 실온 보관하였다가 임플란트 시술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발치한 이를 버리면 안된다.” 고 강조했다. 풍치로 인해 치아상실수가 많은 이들에게는 인플란트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분들에게는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심고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임플란트틀니 치료법이 좋을 수 있다. 임플란트틀니란 2~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여 자연치아기능을 회복하는 방식이다. 상실된 치아 수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아니라 임프란트를 몇 개만 식립한 후 보철물을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임플란트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여수 있다. 또 임플란트에 틀니가 장착되기 때문에, 틀니가 입안에서 쉽게 빠지지 않는다. 또한 저작력은 높아져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 인플란트틀니의 저작력은 자연치아의 80~90%정도로 “씹는 즐거움을 잃었던 노년층분들과 비싼 임플란트비용으로 시술을 망설이셨던 분들에게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말했다. [임플란트 치료사례 돋보기]“풍치로 치아상실 후 임플란트 치료” ▲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멋쩍은 표정으로 강남역에 위치한 임플란트전문치과를 찾은 박OO씨. 풍치로 상당수의 치아를 상실 후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였다. 상실한 치아 수만큼 임플란트를 심기에는 경제적 부담과 잇몸뼈 상태가 좋지 못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잇몸뼈를 건강한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 최근에 발표된 자가치아 뼈이식술을 통해서 박씨의 발치예정인 치아를 발치 후 첨단의료공법으로 가공,처리. 자가뼈이식재를 만들어 박씨의 잇몸뼈에 이식을 하였다. 잇몸뼈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양호한 상태가 된 후. 임플란트 4개식립 후 틀니를 연결하여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시켜주었다. 박씨는 임플란트와 틀니를 연결하는 치료법으로 인플란트가격을 줄였을 뿐만아니라 , 발치한 본인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뼈이식재로 이식받아 튼튼하고 건강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남들보다 반 보 앞선 트렌드 메뉴로 성공하기
  • 남들보다 반 보 앞선 트렌드 메뉴로 성공하기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nbsp; 현재의 유행과 고객들을 이해한 뒤에 나만의 트렌드를 만들어 고객을 이끄는 것은 비즈니스에서 가장 기본적인 차별화 전략이다. 어떤 사업이든 성공하는 방법은 경쟁자들보다 한 보 앞서고 고객보다 반 보 앞서는 것이다. 그 간격에 따라 어떤 음식점은 성공을, 어떤 음식점은 실패를 맞이한다. 고객니즈를 파악한 정확한 트렌드를 짚어 차별화 하는 것은 그 부분에서 난이도가 있다. 너무 앞서 있다가는 한순간의 주목으로 끝나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일본식 메뉴에 한국식 간을 더한 참신한 메뉴 <하시>◇ 권리금도 없던 외진 골목에서 한 테이블 매상으로 시작오현민 대표는 4년 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권리금도 없을 정도로 외진 골목 주택가의 99.17m2(30평) 규모의 매장에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카야 <하시>를 오픈했다. 오 대표가 목수를 불러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낸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는 공간 활용도와 분위기에서 일본 골목길에서 볼 수 있는 이자카야를 제대로 파악하여 옮겨놓은 듯하다. 찾아가기 힘든 위치였지만 분위기에 이끌려 우연히 들렀던 사람은 꼭 다시 방문할 만큼 메뉴 만족도가 높았고 곧 소문이 꼬리를 물어 단골고객과 마니아층이 형성되었다. <하시>의 메뉴는 정통 일본식 이자카야 메뉴를 표방한다. 오픈 멤버로 지금도 주방을 총 관리하고 있는 주방실장과 함께 짠 초기 <하시> 메뉴는 구이, 꼬치, 나베, 회, 튀김, 샐러드 등 50여개였다. “하루 한 테이블 매상으로 시작했다. 그래도 식재는 매일 주방장과 함께 직접 노량진과 가락동 시장에 가서 메뉴별로 1인분 정도를 사서 음식을 만들어 냈다.”매장이 3개로 늘어난 지금도 활어는 공급받는 곳이 있지만 그 외에 생물은 매일 노량진과 가락동에 있는 시장에서 직접 구입하고 있다. ◇ 참신하다는 입소문만으로 4년 만에 매장 3개 오픈지금이야 이자카야가 흔해졌지만 4년 전만해도 쉽게 볼 수 없는 콘셉트였고 덕분에 이곳은 이자카야를 열려고 하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벤치마킹 업소로 꼽히기도 한다. ‘참신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는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 <하시>는 6개월 만에 자리를 잡았고 그 뒤로 한 번도 매출이 떨어진 적이 없다. 권리금도 없는 B급 이하 상권에서 99.17m2(30)평으로 시작해 <하시>는 현재 본점을 포함하여 3개 매장으로 1년 반 전에 165.29m2(50평) 규모로 청담점을, 6개월 전에는 압구정점을 추가로 오픈했다. 50가지로 시작한 <하시>의 메뉴는 지금 매장별로 100여 가지에 이른다. 지금도 메뉴의 질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식재의 신선도와 질에 신경을 쓰고 있음은 당연하다. <하시>가 맛있는 이자카야, 분위기 있는 이자카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데는 일본식 메뉴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다. 낯선 메뉴 이름이지만 익숙한 맛을 덧입혀 메뉴 접근성이 용이하게 한 것이다.◇ 익숙한 식재로 만들어내는 차별화 메뉴 오픈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히라메고노와다(2만5000원)’로 광어회에 해삼내장을 듬뿍 얹은 후 소스를 살짝 뿌린 것이다. &nbsp;식재는 익숙하지만 처음 보는 고객들은 ‘이게 뭐지?’라는 반응이었다. 그러나 한번 먹어본 고객들은 꼭 다시 찾을 만큼 고객들의 메뉴 만족도는 높았다.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은 익숙한 메뉴와 식재에서 비롯된다. &nbsp;어느 이자카야에서나 먹을 수 있는 왕새우튀김도 정말 크고 좋은 생새우를 즉석에서 튀겨 냄으로써 차별화를 두었다. 따라서 이곳은 홀보다 주방의 비중이 높다. 이곳의 단점이라면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이다. 처음에는 고객 컴플레인도 많았다. 그래도 다행히 음식이 나오고 맛을 보면 고객들의 불만 섞인 목소리는 사라졌다. 지금도 오현민 대표는 2~3개월에 한 번 주방직원을 비롯한 몇몇 직원들과 열흘에서 보름동안 일본으로 벤치마킹을 간다.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남들보다 반보 앞서기 위한 노력의 결과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DATA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 남42길1 전화 (02)546-8889[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08 I 객원 기자
작은 차이가 대박집을 만든다
  • 작은 차이가 대박집을 만든다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nbsp; 한끝 차이에서 메뉴에 성패는 판가름이 난다. 반계탕에 굴을 넣어 특허등록을 한 <굴마을굴국밥>에서는 여름철 굴 소비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대안으로 굴반계탕을 개발했다. 대표적인 보양음식인 닭과 굴이 만나 맛과 영양에 대한 시너지를 더해주어 여름철 한달 평균 700~1000그릇이 나갈 정도로 여름 매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짬뽕에 홍합을 가득 얹어 시각적으로 고객에게 푸짐함을 전달하는 <만리성>의 홍합짬뽕은 기본에 충실한 새로운 메뉴로 계절에 관계없이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업소만의 독특한 메뉴와 콘셉트를 선보이는 것도 고객들을 사로잡는 방법이다. 4년 전 논현동에 문을 연 이자카야 <하시>는 이자카야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정통 일본식 이자카야 메뉴를 기본으로 하되 한국인을 고려한 양념 가미로 낯선 메뉴에 대한 이질감을 줄였다. 메뉴뿐만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에서도 남들이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디테일을 더해 지금도 이자카야로서의 <하시>의 입지를 탄탄하게 하고 있다. ◇ 한결 같은 맛, 고객에 맞추어 변하는 맛 재개발로 강남으로 자리를 이전했지만 70년 된 노포로 언제나 한결같은 맛을 지니고 있다고 인정받고 있는 <한일관>. 70년간 단골고객 역시 그 맛의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 그러나 <한일관> 주방만에서 30년을 근무한 곽명훈 조리실장은 고객이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조금씩 맛에 변화를 주어왔다고 말한다. 그래서 오히려 고객들이 한결같은 맛이라 느낄 수 있다는 것. 고객들은 항상 같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주변 식당의 음식맛도 고객 입맛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즉 음식의 맛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맛에 대해 인정받은 업소라면 인테리어나 푸드스타일링과는 다르게 고객이 눈치 채지 못하게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남대문에서 처음 문을 열어 강남역 근처로 이전한 김치찌개 돈가스 전문점<비돈치>는 소금 1g이라도 레시피대로 저울에 계량하여 넣는다. 사람의 입과 감각이라는 것이 믿을 수 없다는 것. 고객들은 항상 똑같은 맛을 볼 수 있다는 점에 더 큰 점수를 준다. 고양시 대화동 만두전문점 <미도향> 조종근 대표도 컨디션에 따라 변할 수 있는 미각과 여러 감각을 믿기보다 정확한 양을 계량해 마련된 레시피로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만두 속의 비율뿐만 아니라 냉면 육수에 넣는 물까지도 정확하게 계량해 넣는다. 고객에게 한결같은 맛을 내는 것과 정해진 레시피에 따라 항상 일정한 맛을 내는 것의 차이는 없다. 결국 <자하손만두> 박혜경 대표 말처럼 같은 재료와 조리 방법이라도 제 생긴 대로 음식이 나오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대박 성공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에 있다. ◇ 객단가 높이기 전략 메뉴마다 가격저항선이 있다. 메뉴의 종류와 그 상권, 타깃에 따라 그 저항선의 높낮이는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고객들이 생각하는 점심 식사 시 적당한 가격선은 5000원대. 그 이상이 되면 고객들은 매일 사먹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오피스 상권의 점심메뉴가 높아도 6000원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외식업소에는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방문고객이 많아야 한다. 메인메뉴의 가격이 비싸면 고객들은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낀다. 그것으로 인해 고객들의 초기 방문율과 재방문율이 떨어진다면 그것만큼 외식업소로서의 큰 실패요인은 없다. 최근 3000원대 국수전문점이 트렌드처럼 떠오르고 있다. 다른 메뉴에 비해 식재비용이 아무리 적다고 해도 3500원 메뉴만 팔아서는 큰 이윤을 남기기 어렵다. 살펴보면 어떤 국수전문점이든 국수와 어울리는 사이드메뉴가 있다. 주먹밥, 김밥, 만두 등이 그 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길에 있는 <눈나무집>은 4500원짜리 김치말이국수가 대표메뉴다. 그러나 김치말이국수만 먹고 가는 고객은 열에 하나도 안된다. 누구나 이곳에 오면 떡갈비를 추가로 주문한다. 국수만으로 허전한 속을 채우기에도 좋고 짭짤한 전라남도식 떡갈비는 슴슴한 이북식 김치말이국수와 잘 어울린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있는 즉석떡볶이 전문점 <먹쉬돈나>의 떡볶이는 1인분에 3500원이지만 사리 몇 가지와 볶음밥까지 더해지면 1인당 객단가는 5000원이 훌쩍 넘는다. 반찬도 단무지와 김치가 전부니 신경을 많이 쓸 필요도 없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중음식인 떡볶이는 식사도 되고 간식도 된다. 그래서 피크타임 외에도 꾸준히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먹는데 걸리는 시간도 30분을 채 넘지 않는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인 영업시간 동안 오픈 전부터 줄서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로 시작하는 이곳은 테이블 회전이 멈출 겨를 없이 계속 된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2009.11.30 I 객원 기자
임플란트 방법도 여러가지!
  • 임플란트 방법도 여러가지!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에 속할만큼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충치(치아우식증)와 풍치(잇몸질환)를 들 수 있다. 충치는 주로 어린이에게 잘 생긴다. 20세 미만의 학생들은 치아상실 원인은 충치가 가장 크다. 그러나 30∼40대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인이 되면 충치는 잘 발병이 되지 않거나 있던 충치도 진행을 멈추는 반면, 풍치로 이를 잃게 된다.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이, 40대 이후 장&#183;노년층은 90% 이상이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풍치는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이다. 때문에 어렸을 땐 충치에, 나이 들어서는 풍치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우리는 충치나 풍치로 치아를 잃었을 때 그 치아를 버리게 된다. 또는 지붕위에 던지는 정겨운 풍습이 있다. 하지만 이젠 그래서는 안 될 것이다. 뽑은 치아나 사랑니, 충치나 보철치료를 받았던 치아들을 재활용하여 자가뼈이식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분당서울대치과병원 김영균 교수팀과 조선대치과병원 김수관 교수팀에 의해 연구.개발된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이 이를 가능케 하였다. 국내 최초일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서 환자에게 발치한 치아를 최소 이주일이 지난 후(약10일정도) 이식재로 처리하여 임플란트 시술시 골이식재로 사용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치조골(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된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임플란트가 치조골과 단단히 융합했을 때, 자연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연결하여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치조골의 부피, 밀도, 질등이 임플란트 시술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부족한 잇몸뼈를 인공뼈가 아닌 자신의 치아로 처리된 자가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없다.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원 강남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임플란트 환자 중 발치한 치아나 사랑니를 자가뼈이식재로 처리하여 사용하니 환자가 상당히 만족해한다.”라고 말했다.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이식재는 면역적, 기능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됨으로 환자의 심리적 안정성면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레이저 임플란트, 수면 임플란트, CT를 사용한 노벨가이드 임플란트, 임플란트틀니등 임플란트 치료법은 계속적으로 발전해 환자가 통증과 출혈,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왔다. 하지만 뼈이식에서 만큼은 대부분 환자들이 값비싼 인공뼈를 사용해 왔다. 따라서 앞으로 자신의 발치한 치아를 재사용하는 자가치아 뼈이식은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최신 임플란트 치료법] 레이저 임플란트 어른,아이 할것 없이 치과 드릴의 굉음은 공포의 대상이다. 기존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고 식립하는 과정에서 메스와 드릴을 사용했으며, 이로 인한 출혈과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드릴의 진동 소리에 환자가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출혈과 통증이 염려되는 환자는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이 적합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는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고 미세물방울을 이용해 잇몸 뼈에 구멍을 뚫는다. 강남 미소드림치과 오동진 원장은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고 출혈과 통증이 많이 줄었다."면서 레이저 시술은 마취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도 시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과 기구가 닿지 않는 곳까지 물방울과 레이저가 침투해 이물질과 각종 세균등을 제거하므로 염증이나 감염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 의식하진정법(수면) 임플란트 레이저 치료만으로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없는 이들에게는 의식하진정법인플란트가 좋다. 흔히들 수면마취 임플란트라고 하는 의식하진정법은 시술 전에 미다졸람 약제를 통한 마취로 환자를 가수면 상태로 만들면서 진행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미달졸람은 수면내시경에서 사용되는 프로포폴보다 훨씬 안전한 약제로 환자가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의식은 가지고 있게 해준다. 실제로 환자는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난 느낌을 받는데, 황원장은 "정맥진정 요법인 가수면 마취는 전문성을 요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플란트틀니 나이가 들면서 건강하던 치아도 하나둘씩 빠지고 흔들거린다. 이렇듯 노화에 따른 충치나 치주염 같은 잇몸질환 등으로 상당수의 치아를 잃는 노년층에게는 임플란트가 좋겠지만, 상실된 모든 치아를 인공치아로 대체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임플란트가격이나 치조골상태 등 여러 면에서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인데, 그래서 노년층 분들을 위해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된 시술법으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란 2~4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상실된 치아 수만큼이 아니라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보철을 접목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임프란트 가격을 줄일 수 있다. 황원장은 “새로 심은 임플란트에 틀니를 연결하므로 틀니가 빠지지 않도록 하는 유지력이 뛰어나며, 저작력도 좋아 단단히 음식이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대표원장 황성식,오동진 원장)
시도가 없는 성공은 없다
  • 시도가 없는 성공은 없다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nbsp;여태근 대표는 1994년 중국 선양에서 <백제원>을 오픈 15년째 운영 중이다. 그는 이제껏 크게 4번의 성공과 4번의 실패가 있었다고 말한다. 가장 큰 실패는 1997년 베이징에 1400㎡규모의 백제원 분점을 열었으나 6개월만에 실패하고 과감히 철수한 것이다. &nbsp;선양의 본점이 고객으로 항상 붐벼 베이징에서도 같을 줄 알았던 것. 그는 중국에 대해 다시 연구하기 시작했다. &nbsp;시도했기 때문에 실패도 했고 성공도 해봤다는 여태근 대표는 시도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말한다. 성공을 뒷받침한 실패들이었기 때문이다. 빨리 시도했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했다. 다만 중국 현지에서 투자 1세대로 개척정신만 가지고 일한 그의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들은 전문가로서 중국 사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그는 충고한다. “현재 중국에서 투자 1세대인 우리는 정확한 기획도, 전문성도 없었다. 오직 헝그리정신, 개척정신이 우리를 이끌었다. 당시 이곳에서 음식점을 하는 사람들은 한국에서 음식점을 한 경험이 있거나 외식업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었다. 나도 마찬가지로 외식업에 대해 문외한이었다. 이 같은 비전문성이 한계를 노출하다보니 중국 사회와 기업에 비하여 인적 경쟁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열정과 용기만으로 성공하는 시대가 지나고 전문가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지금은 15년 시간이 흐르는 동안 중국에서 공부하고 전문성을 가진 젊은 차세대들의 활약할 때다.” 맛보다는 특색으로, 직원들 권한 분담으로 고객 만족도 높여 한국인 식당 주인은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것에 신경을 가장 많이 쓴다. 한국 팔도 식재, 과거의 경험과 지식, 가족과 친지들의 자문과 도움으로 열심히 만들고 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nbsp;그러나 중국인은 우리 한식의 맛을 잘 모른다. 중국인은 식당을 선택할 때 맛의 비중은 일부분이다. 오히려 특색 있는 식당을 찾는다. 환경과 시설, 규모, 서비스, 유명도 등 외형과 사회적 인식을 많이 따진다. &nbsp;“한식당이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중국인이 거부하지 않는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개발해야하고 우리의 미각을 너무 주장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문화적, 역사적, 조리개념 등의 특색과 함께 서비스, 마케팅에 중점을 둬야한다.”젓가락을 주로 사용하는 중국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메뉴 또는 재료 측면에서 다양한 조리방법과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그러한 예라 할 수 있다. 여태근 대표는 여느 한국인 운영자처럼 식당에서 주차를 돕고 고객에게 서빙 하는 것이 아닌, 식당 밖에서 고객을 위해 다른 곳에서 다른 준비를 한다. 식당 밖으로 나와 주변 환경의 흐름, 고객의 소비패턴, 직원들의 움직임, 교육 등에 신경 쓰는 것. &nbsp;“중국인이 사업에 성공하면 사람을 잘 쓴다고 한다. 중국인 사업가들이 전문지식 없이 사업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주변사람과 심복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서 인식의 차이가 있다. 권한과 책임의 양이 같다.” 모든 업무를 고객이 편리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권한을 분담했다. “우리나라 경쟁자 없는 새로운 시장으로 가겠다” “나라면 지금 한국인끼리 경쟁이 상대적으로 적은 서북대륙과 같은 곳으로 가겠다. 그곳에서는 새로운 시장을 열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끼리 경쟁하며 시간, 돈 낭비하게 되면 국력낭비이지 국부유출이다.”여태근 대표는 이미 우리나라 업소가 진출해 있는 곳이라면 비슷한 업종을 가지고 진출할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백제원 여태근 대표가 말하는 중국 사업 실패원인> 첫째, 중국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했다. 중국의 맛, 현지인들의 습관을 너무 모른다. 국내에서 한국인끼리 토론하고 중국인에 맞지 않은 요리개발과 기획에 진을 뺀다. 둘째, 중국 관련 전문성이 없었다. 개척정신만 가지고 부족한 이론으로 밀어붙이기가 실패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셋째, 과거 경험 자료가 부족하다. 성공이든 실패든 실제경험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17 I 강동완 기자
한식의 세계화, 중국 동북에서 보다
  • 한식의 세계화, 중국 동북에서 보다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국내 외식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외식브랜드와 외식업소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해외로 눈을 돌린 지 오래 되었다. 가까운 중국과 일본이 첫 진출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국은 일본에 비하여 원화 가치가 높은 편이라는 점, 경제성장 중인 국가라는 점에서 진출이 많았다. 한식세계화가 외식업계 주요 화젯거리가 되면서 외식업계는 다시 한 번 중국시장을 ‘거들떠보는’ 중이다. 중국 진출에 있어 외식업소 운영자가 기대하는 것은 국내에 비하여 인건비가 싸다, 식재가 풍부하고 저렴하다, 외식소비가 높다 등이다. 그러나 인건비가 싸지만 국내보다 직원수가 많이 필요하고 식재가 풍부하지만 지역마다 선호하는 것이 다르고 조리법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 외식소비가 높은 만큼 그 수준도 높다는 것은 잘 모른다. 그래도 여전히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경우 객단가가 국내보다 높으며 인구수가 많다는 것, 그리고 국내 고객들보다 덜 까다롭다는 점 등이다. 중국 동북에 위치한 선양을 통해 한식세계화 방법과 가능성을 읽어보려 한다. 이제 준비된 외식업소라면 국내 4000만을 상대로 할 것이 아니라 13억을 상대로 하는 거대한 자이언트급 외식시장을 만나 경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외식시장의 최대 화두 한식세계화지금 외식업계 최대 화두는 한식세계화다. 국내 외식시장은 포화상태다.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외식브랜드와 외식업소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해외로 눈을 돌린 지 오래 되었다. 지난 4월 3일 10년 내에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으로 산·학·연·관 자문기구인 ‘한식 세계화 포럼’이 발족한 이후 같은 달 7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주최로“한식세계화 2009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올해는 한식세계화 중장기 대책 수립을 목표로 해외에 있는 한식당 실태조사와 국가별로 대표 한식 표준식단 개발, 한식당 인증제 모델 개발, 한식 조리학원 육성, 국제 요리대회 참가 지원, 전국음식박람회 및 학술세미나 개최, 한식 VI(Visual Identity) 개발 및 체험 홍보 활동 등을 해갈 계획이다. 지난 7월 13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부는 가수 ‘비’를 한식세계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한식세계화를 이야기한다고 해서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그리고 앞으로 진출할 각국에 대해 기사화하지 않으려고 한다. 한식세계화를 하려는 것에 있어 가장 부족한 부분이 이미 진출한 사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다. 성공은 부풀려져있고 실패는 소리 없이 무대에서 사라졌다. 해외 여러 곳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하나하나의 사례가 중요하다. 한 시장에서의 성공과 실패 스토리를 다음 시장으로 나가기 위해 귀감으로, 타산지석으로 삼아 성공을 이어나가면 된다.◇ 가깝지만 아주 다른 중국과 한국 중국 외식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중국인들은 외모보다 음식에 더 많이 신경 쓴다. 주머니 사정보다 외식소비가 크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식당이 잘 된다. 외식업소를 운영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도 한국보다 높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것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 중국 안에서도 지역별로 선호하는 맛에는 차이가 있다. 입지에 따라 음식은 변형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경험을 지나치게 고집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지역마다 상권마다 고객이 선호하는 맛이 다르듯, 중국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맛이 다르다. 지역이 다르고 소득수준, 경제발전 상황이 다르며 거주민들의 연령과 취향도 다르기 때문이다. 거기서 나는 식재도 다르고 먹는 재료, 좋아하는 조리법과 음식도 다르다. 중국 내에 이런 지역적인 특성만 미리 알아두어도 외식 아이템별로 진출할 곳을 정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인들은 식당을 선택할 때 맛을 넘어 식탁의 품격을 더 많이 따진다. 중국 음식점들만 살펴봐도 아주 규모가 크고 으리으리하거나 아주 작고 오래되어 허름하거나다. 중간이 없다. 크다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200~300평이 아니다. 한 층에 330㎡(100평)이상으로 5층 이상 건물 전체가 식당으로 이뤄진 경우도 많이 있다. 간판도 으리으리하고 인테리어도 근사하다. 고객을 어떻게 다 채우나 싶어도 피크타임에 가보면 고객들의 줄은 늘어서고 내부에도 시끌벅적 고객들이 붐빈다. 메뉴도 200~300가지가 훌쩍 넘는다. 메뉴판에 올라있지 않은 메뉴도 많다. 다양한 요리를 주문하는 것, 먹을 양보다 더 많이 주문하는 것도 그들의 식문화다. 냉채요리, 볶음, 찜, 해산물과 육류, 채소, 탕 그리고 주식까지 골고루 주문해야 대접하는 사람의 체면이 서는 곳이 중국이다. 할인쿠폰이나 할인혜택에도 연연해하지 않는다.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할인쿠폰을 동봉한 DM의 회수율이 중국에서는 아주 낮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한식당은 규모도 작고 메뉴의 수도 적다. 다양하게 주문하기에 요리마다의 특색도 크지 않다. 다양한 식재로 갖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조리법에도 한계가 있다. 현재 중국 내 교민이 운영하는 음식점은 한국에서 하는 동네 식당과 큰 차이가 없다. 그래서 한국인 고객이 전체 고객에서 대부분을 차지한다. 중국에서 시설, 규모, 돈으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가 3000평짜리를 열면 중국인은 5만평짜리 매장을 열어버린다. 특성과 개성으로 승부해야 한다. 중국인이 할 수 없는 틈새시장을 찾아야 한다.◇ 여기나 저기나 가장 어려운 것은 ‘직원관리’해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가장 힘든 부분은 바로 인력관리다. 국내에서도 외식업소 운영에 가장 까다로운 부분으로 꼽히는 것이 인력관리임을 상기시켜보면 당연한 일이다. 언어소통을 이유로 한국인들은 한국말과 중국어를 모두 쓰는 조선족을 선호하지만 실제 중국에서는 음식점에 일하려는 조선족을 찾아보기 어렵다. 10년 전만해도 조선족 부모들은 한식당에 찾아와 자식들의 일자리를 부탁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한국으로 일하러 가는 경우도 많고 대학까지 나온 조선족들은 음식점에서 일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하게 야단이라도 칠 양이면 다음날 아무 소리없이 업장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국내에서는 5명이면 되는 직원 수가 이곳에서는 10명 이상 고용해야 한다. 선양 서탑에서 사우나와 호텔 경영과 노래방, 커피숍 등의 운영을 거쳐 현재 <장수삼계탕>을 하고 있는 황석순 대표는 프로정신`직업정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에서 하던 직원 교육 방식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중국인들의 중화사상은 외국인인 한국인 운영자의 직원관리를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 중국 선양에서 엿보는 한식세계화 성공비법 중국 동북에 있는 선양에서 한식세계화 가능성을 점쳐보기로 한다. 우리가 중국과 교류한 것은 1992년 한중수교 이후 만 17년째다. 그 사이 많은 외식업소가 중국에 생겼다. 성공해서 아직까지 성황을 누리고 있는 곳도 있고 실패의 쓴 잔을 마시고 국내로 돌아갔거나 다른 나라로 건너간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 사이 중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외식업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한식세계화가 공론화 되고 있는 지금도 중국은 열외로 두는 사람도 많다. 선양은 8515㎢로 서울 면적의 3배가 넘는다. 한인타운이 있는 서탑은 한국인이 5000여명, 조선족이 2만여명 살고 있다. 선양에서도 서탑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한인타운은 국내 제조업이 진출, 한국인들이 붐비던 10여년전과 많은 차이가 있다. 만주 봉천 개장사 골목이었던 이곳은 일제시대 조선인들이 독립운동을 하며 생계를 유지한 곳이다. 한국인만을 타깃고객층으로 두었다가 국내 제조산업이 자리를 뜨는 중국 내수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던 한식당들은 전 세계 경제불황이라는 악재까지 겹친 시대흐름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져버렸다. 미국경제가 무너진 이후 이곳에서 철수한 한식당만 30%에 달한다. 그 와중에 살아남은 한식당들은 중국현지인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받아들이면서 오히려 제2의 기회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같은 상황이 누구에게는 실패의 아픔을, 또 다른 누구에게는 성공으로 가는 기회를 건네준 것이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13 I 객원 기자
풍치로 잃은 먹는 즐거움! 임플란트로 되찾자
  • 풍치로 잃은 먹는 즐거움! 임플란트로 되찾자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에 속할만큼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충치(치아우식증)와 풍치(잇몸질환)를 들 수 있다. 충치는 주로 어린이에게 잘 생긴다. 20세 미만의 학생들은 치아상실 원인은 충치가 가장 크다. 그러나 30∼40대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인이 되면 충치는 잘 발병이 되지 않거나 있던 충치도 진행을 멈추는 반면, 풍치로 이를 잃게 된다.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이, 40대 이후 장&#183;노년층은 90% 이상이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풍치는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이다. 때문에 어렸을 땐 충치에, 나이 들어서는 풍치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풍치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서 무가 바람이 든 것처럼 치아 주위 조직에 바람이 들었다는 의미로 붙여진 것으로,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주된 원인은 치태와 치석이다. 치태는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모여 치아 표면에 형성된 것이다. 플라그(Plaque)라고도 불린다. 치태는 시간이 흐를수록 딱딱해져 칫솔질로도 제거되지 않는 치석으로 변한다. 이런 치태와 치석이 잇몸 안쪽으로 파고들면 염증이 생길뿐더러 그 증상이 치주인대와 치조골까지 파급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급기야 치아가 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당뇨나 영양부족 같은 전신질환이나 흡연, 스트레스, 유적적인 요소들이 부가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풍치로 치아를 상실했을 때 치료법으로는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등의 인공치아술이 있다. 이 중에서도 임플란트가 가장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턱뼈(치조골)에 직접 인공 뿌리를 심은 후 보철물을 연결하여 고정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틀니나 브릿지와 같은 보철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시술법이다. 특히 기존 틀니의 경우, 음식을 씹을 때, 씹는 힘이 잇몸에 전해져 그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한 저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물도 잘 씹을 수 있다. 또한 브릿지 치료처럼 건강한 인접치아를 손상할 필요 없이 뼈 속에 단단히 심겨져 있어 다른 치아의 도움 없이 독자적인 기능 수행이 가능하며 입 안에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는 인공치아술이다. 이와 같은 임플란트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꼭 갖춰져야 하는데, 특히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턱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시술전 정확한 턱뼈 검사를 통해 치료계획을 세우게 된다. 만약 임플란트를 심기에 턱뼈상태가 적당치 않다면, 인위적으로 잇몸 뼈를 이식하여야 한다. 요즘은 잇몸 뼈 이식술에 본인의 치아를 사용할 수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국내의료진(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김영균교수, 조선대병원 치과 김수관교수)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자가치아 뼈이식술은, 발치 후 버려졌던 사랑니나 자신의 치아를 첨단 의료공법으로 가공,처리한 후 자가뼈이식재로 만들어 본인의 잇몸 뼈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는 본인의 턱뼈나 엉덩이뼈를 주로 사용했던 자가뼈와 동종골(기증받은 사람의 뼈를 가공한 것), 이종골(주로 소뼈를 가공한 것), 합성골(순수 무기질로 합성한 것)등의 인공뼈보다 훨씬 안전하고 좋은 예후를 가진다. 특히 기존의 자가뼈는 자신의 뼈를 이용하기 위해 뼈를 따로 채취해야 하고 채취된 뼈의 양도 적어 널리 이용되지 못했었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 회원)은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지금 당장 임플란트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발치한 치아를 자가뼈이식재로 만들어 실온 보관하였다가 임플란트 시술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발치한 이를 버리면 안된다.” 고 강조했다. 풍치로 인해 치아상실수가 많은 이들에게는 임플란트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분들에게는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심고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임플란트틀니 치료법이 좋을 수 있다. 임플란트틀니란 2~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여 자연치아기능을 회복하는 방식이다. 상실된 치아 수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아니라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식립한 후 보철물을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적 부담을 줄여수 있다. 임플란트로 틀니가 장착되기 때문에, 틀니가 입안에서 쉽게 빠지지 않는다. 또한 저작력은 높아져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 임플란트틀니의 저작력은 자연치아의 80~90%정도로 “씹는 즐거움을 잃었던 노년층분들과 비싼 임플란트 비용으로 시술을 망설이셨던 분들에게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말했다. [임플란트 치료사례 돋보기]“풍치로 치아상실 후 임플란트 치료” 멋쩍은 표정으로 강남역에 위치한 미소드림치과 문을 두드린 박OO씨. 풍치로 상당수의 치아를 상실 후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였다. 상실한 치아 수만큼 임플란트를 심기에는 경제적 부담과 잇몸뼈 상태가 좋지 못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잇몸뼈를 건강한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 최근에 발표된 자가치아 뼈이식술을 통해서 박씨의 발치예정인 치아를 발치 후 첨단의료공법으로 가공,처리. 자가뼈이식재로 만들어 박씨의 잇몸뼈에 이식을 하였다. 잇몸뼈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양호한 상태가 된 후. 임플란트 4개식립 후 틀니를 연결하여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시켜주었다. 박씨는 임플란트와 틀니를 연결하는 치료법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었을 뿐만아니라 , 발치한 본인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뼈이식재로 이식받아 튼튼하고 건강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도움말 :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야키니쿠비즈니스페어, 한류열풍 느낄수 있어
  • 야키니쿠비즈니스페어, 한류열풍 느낄수 있어
  • [이데일리 EFN 임명숙 객원기자] 월간외식경영은 1월 15일~17일까지 2박 3일동안 2009년 야키니쿠 비즈니스페어 & 벤치마킹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투어기간 동안 일본 도쿄에서는 야키니쿠 비즈니스페어가 열려 외식관련인과 경영자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정보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편집자주)◇ 둘째날일본에서 처음 열린 야키니쿠비즈니스페어는 일본의 야키니쿠 시장과 그에 따른 기자재 및 부자재 업체의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어 다이후쿠, 가와사키 라조나, 아카카라, 엔 등을 방문했다. 이들 업체는 한식을 접목한 메뉴개발이나 매운 요리에 대한 시도 등 한류 열풍이 외식업에서도 일고 있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가와사키 라조나는 푸드코트가 매우 잘 돼 있어 일본 외식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제1회 야키니쿠 비즈니스페어 (YAKINIKU BUSINESS FAIR)한국에서 열리는 박람회 방불케 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야키니쿠 박람회 야키니쿠 비즈니스페어는 야키니쿠와 관련된 복합 상품 전시회로써 도쿄 썬샤인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야키니쿠협회 주최로 열렸다. &nbsp;일본 야키니쿠협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로스터, 배기시설, 불판, 세척기, 소스(타래), 식재, 냉면, 김치, 조미료, 주류 등 다양한 기물과 식재를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nbsp;야키니쿠비즈니스페어에서 일본 고기전문점의 레벨은 한국의 고기 맛을 많이 따라잡은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와사비와 고기의 조합을 모색한다던가 하는, 보다 창의적이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 역력했다.일본 야키니쿠전문점에서는 한류화가 뚜렷하게 느껴졌으며, 박람회장에서도 한국음식 전통 재료의 브랜드들이 대거 부스에 나와 한국음식의 경연장을 방불케 했다. 분명한 것은 한국의 고기전문점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구미에 맞게 보다 업그레이드시키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역력했다는 것이다. &nbsp;특히 로스터 업체들이 포화상태에 직면한 가운데 어려운 경기를 뚫고 나가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보여졌다.◇ 야키니쿠란?1945년 일본 패망 후 재일 한국인들이 고기를 구워서 생계를 유지했다. 처음에는 일본인들이 안 먹는 내장 부분을 직화로 구워서 팔았다.(호르몬 야키) 이시대의 재일교포들은 육류 요리방법을 잘 알고 있어 ‘조선요리점’이나 ‘한국요리점’에서 불고기를 판매했다. &nbsp;일본 전통 야키니쿠는 밑간을 하지만 그 과정은 한국 불고기와 다르다. 한국에서는 갈비구이용 고기를 대량 양념해 반나절에서 하루 동안 음식점에 따라서는 5일까지 재워서 맛을 내는 것이 보통이다. &nbsp;그러나 일본 고급 야키니쿠점에서는 먹기 직전 양념에 주물러서 내온다. 너무 오래 재워놓으면 고기육즙이 양념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쇠고기 등급도 중요시 여기지만 양념 맛에 너무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 야키니쿠는 담백한 단맛이 특징이며, 일본 특유의 진한 미림(조미료로 쓰는 달콤한 술의 일종)의 맛이 느껴진다.◇ 다이후쿠(燒肉大福)한국 갈비집 업그레이드 형태로 일본에서 大유행㈜야니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야키니쿠 브랜드로 35개 점포를 확보하고 있는 <다이후쿠>. 술보다는 식사가 주류인 패밀리레스토랑의 성격을 띠고 있다. &nbsp;객단가 3000원~3500엔으로 와규와 수입 소를 섞어 사용하며, 타래와 고기는 육류업자로부터 직접 들여와 가공포장해 각 매장에 공급한다. &nbsp;무농약채소를 사용한다는 점도 강점이며, 메뉴의 다양화, 사이드 메뉴개발, 특화된 인테리어, 급배기를 통한 점포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일반 고기전문점에서 볼 수 없는 부러운 풍경이었다. &nbsp;고기는 한 접시에 갈비살, 등심, 채끝살 등 세 가지 부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내놓았고, 그 가운데 더 먹고 싶은 부위는 따로 주문할 수 있도록 했는데 반응이 좋다.특히 주방 바닥은 드라이키친으로 위생에 철저히 신경쓰고 있었으며, 우리의 김치, 깍두기, 오이김치 등을 하나의 단품요리로 개발, 판매하는 점도 특이할 만했다. &nbsp;첫째 날 갔던 한노 다이도코로와는 달리 <다이후쿠>는 미국산과 호주산 쇠고기를 사용해 객단가를 낮추었고, 고기의 양도 두 배에 가까웠다. 고기로 배를 채울 수 있을 정도의 고객만족도를 가져다주는 곳이다. &nbsp;이렇듯 일본고기전문점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시설관리가 잘 돼있어 부러움을 샀고, 고기의 경우도 칼질에 있어서 가격별·부위별로 소분화, 극소분화 시켜 차별화를 기하는 모습이 배울점이었다. &nbsp;일본 고기음식점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10~15년 정도 앞서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다이후쿠>는 패밀리레스토랑인 만큼 어린이 카드를 만들어 어린이 고객층을 통한 고객 유도로 매출 향상을 꾀하고 있는 것이 눈여겨 볼 만했다.◇ 가와사키 라조나(LAZONA 川崎)일본 가와사키의 랜드마크, 그랜드푸드 Zone 화제가와사키 라조나는 지상 6층 지하 1층의 건물로 인구 130만의 가와사키시 터미널 역 앞에 자리한 새로운 랜드마크이다. 가와사키 라조나는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큰 지붕으로 새로운 시대의 가와사키를 상징하고 있다. &nbsp;보행자 위주의 건물로 우리나라 인사동 쌈지길의 15~20배 정도로 생각하면 어느 정도 규모인지 가늠이 될 것이다. 특히 푸드코트가 잘 돼있어 일본의 외식트렌드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아카카라(赤から)나고야 명물 닭요리 전문점<아카카라>는 외식종합 회사 고오라 그룹에서 운영하는 닭요리 전문점으로 고객은 주로 여성고객이 80~90%를 차지한다. &nbsp;한국의 매운맛에 일본인들도 서서히 길들어가고 있는 듯 보였다. &nbsp;매운 단계가 1번부터 10번까지 있는데, 우리나라사람이 10번을 먹었는데 별로 맵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8번을 먹고도 무척 매워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객단가 2500엔 정도 하며 연회용 음료뷔페가 흥미를 끌었다.◇ 엔일본식 이자카야 분위기와 펍의 조화 눈길이자카야전문점 <엔>은 일본의 이자카야 가운데 중간정도 하는 가격대로 바(Bar) 카운터형의 주방이 눈길을 끈다. 때문에 고객들은 요리사 얼굴을 보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주요 고객층은 20~30대의 비즈니스 고객이 쥬류다. &nbsp;소량단품메뉴가 주류를 이루며 일본 특유의 분위기와 펍(pop) 분위기의 술집이 잘 조화된 이자카야 전문점이다.[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관련기사 ◀☞야키니쿠에 부는 한류열풍
2009.05.18 I 객원 기자
(창업기획) 돼지부속고기가 얼어붙은 외식시장을 달군다 <1>
  • (창업기획) 돼지부속고기가 얼어붙은 외식시장을 달군다 <1>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돼지부속고기집들은 푸짐함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주 고객층은 20~30대, 40대 후반~6·70대 남성이다. 약 600g 한 대접에 1만원에서 1만4000원이면 서넛은 둘러앉아 소주 몇 병을 비워내기에 손색이 없다.이에 고기음식점 성공키워드인 부속고기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주)장기화된 경기침체는 뜨거운 한여름에 고객들의 지갑을 얼게 만들었다. 최근 ‘가장 먼저 줄일 지출비용은 무엇인가’라는 TV 뉴스의 여론조사에 44.4%가 ‘외식비’라고 답했다. 장마철에 특히 오르고 있는 채소 등의 신선식재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쇠고기를 제외하고 오르고 있는 육류가격은 더욱더 외식업소 운영자들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한껏 기대하고 문을 연 많은 고기음식점들도 일부업소들을 제외하고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무리 주머니 사정이 어렵다고 해도 외식을 전혀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는 일이다. 힘들 때일수록 사람들은 친구가 그립고 소주 한 잔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고객들은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외식업소를 떠올린다. 돼지부속고기집들은 푸짐함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주 고객층은 20~30대, 40대 후반~6·70대 남성이다. 약 600g 한 대접에 1만원에서 1만4000원이면 서넛은 둘러앉아 소주 몇 병을 비워내기에 손색이 없다. 2008년 들어 돼지고기부산물의 수입 역시 늘었다. 지난 1월 돼지고기 부산물 수입량은 1만 2000여 톤으로 2007년 12월 1만 1000톤보다 7.8%, 2007년 1월 1만1500톤에 비해 5.6%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수입량은 3만4000여 톤으로 작년 3만톤 대비 13%가 증가한 셈이다. 감자탕과 순댓국, 돼지부속구이 전문점 등 돼지고기 부산물 수요가 증가와 국내 재고량 감소, 국내 돼지 도축두수 감소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돼지 한 마리보다 나은 부속고기돼지부속고기란 삼겹살, 등심과 안심, 갈비, 목살 등 주요 부위를 제외한 머리와 내장 등의 부산물을 종합하여 일컫는 말이다. &nbsp;부위는 위와 장, 심장, 신장, 애기보, 돈낭, 껍데기, 머리고기에서 나오는 볼살과 콧등살, 새끼보, 혀, 귀, 꼬리, 간 등 다양하지만 모든 부위를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름 또한 지역마다 업소마다 다른데 아마도 민망하거나 거부감이 드는 이름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듯하다. &nbsp;예를 들면 막창으로 잘 알려진 부위는 장 중에서 마지막 창자다. (참고로 소의 막창은 소의 네 번째 위다.) 심장은 염통, 돼지 나팔관인 애기보는 새끼보, 또는 암뽕으로 불리기도 한다. &nbsp;‘오소리감투’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부위는 돼지 위장으로 예전에 돼지를 잡을 때 주의를 소홀히 하면 자꾸 어딘가로 사라져 오소리라는 짐승이 굴속에 숨어버리면 아무리 기다려도 다시 나타나지 않는 특성과 한번 사라지면 도무지 행적을 알 수 없다는 비유로 ‘오소리’, 그리고 그것을 서로 차지하려고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이 마치 벼슬자리를 다투는 모습과 흡사하여 '감투'라는 별칭이 더 붙었다는 것이다. &nbsp;돼지부산물 중에 막창, 오소리감투와 함께 가장 잘 알려진 갈매기살은 횡경막에 붙은 부위로 엄밀히 말하면 가로막살이다.◇ 인건비와 식재비 최소화로 마진율 높이기부속고기집은 고기 손질법만 제대로 배우고 알고 있다면 여느 고기음식점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다. &nbsp;별도의 고기를 관리하는 육부장이 필요 없으며 영업시작 전에 고기 손질만 잘 해두면 즉석에서 양념에 무쳐 내면 되어 회전율 역시 여느 고기음식점보다 빠르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이점 및 특징들을 살펴보자면 먼저 쌈채소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nbsp;<구일산장군집>의 이용선 대표는 부속고기를 쌈에 싸먹게 되면 누린내를 느끼게 될 수 있다며 가끔 상추 등을 사오는 고객들에게도 싸먹는 것을 만류한다고. 일단 쌈채소를 내지 않으면 채소가격이 특히 많이 오르는 장마철에 식재비를 줄일 수 있으며 채소를 정리하고 추가주문 받는 일손 역시 줄일 수 있다. 다음은 대부분의 부속고기집들이 반찬을 많이 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치에 많으면 절인 무, 고추 썬 것과 마늘 저민 것이 전부다. 대신에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 1~2가지와 고기를 무치는 소스 개발이 중요하다. 또 최근에는 잔치국수를 내고 있는 업소가 많지만 굳이 공깃밥 등의 식사를 마련할 필요가 없다. 일부 업소에서는 원하는 고객을 위해 공깃밥을 마련하고 있지만 다른 고기음식점처럼 된장찌개 등의 반찬을 마련하지는 않는다. &nbsp;대신 잔치국수라는 식사 메뉴를 내는 업소들이 많다. 공깃밥보다 육수만 끓여두면 면만 삶아내면 되니 회전율도 빠르고 반찬 역시 필요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수는 식재비가 적게 드는 이점이 있다. &nbsp;고기를 먹은 고객들 중 <덕구부속고기>에서는 70~80%, <호성갈매기살>에서는 80~90% 이상이 잔치국수를 후식으로 먹고 갈 정도로 인기가 있다. ◇ 부속고기집은 술집이다?마지막으로 부속고기집 수익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술 매출이다. 예전보다 고기가격이 올라 식재비만 약 30~35%가 든다. &nbsp;그러나 고객 3명이 평균 소주 3병, 많게는 5병까지 마시고 잔치국수 등을 추가 주문하므로 객단가는 1만원 이상이고 회전율 역시 빠른 편이다. 소주나 맥주 같은 주류의 경우 평균 판매가의 2/3가 순수익이므로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된다. 굳이 국내산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막창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국내산을 사용할 경우 무게당 국내산이 약 20%정도 비싸기도 하지만 국내산은 손질을 하고 나면 전체 50%정도 판매가 가능한 것에 반해 수입산은 이미 손질이 된 것이라 90%이상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nbsp;특히 갈매기살은 부산물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고 비싼 부위이고 돼지 한 마리에서 나오는 양이 너무 적어 대부분 수입산인 경우가 많다. 수입산을 사용할 경우 객단가를 더 낮게 책정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부담이 덜하여 상권에 따라 적용해볼만하다. &nbsp;대신 국내산보다 식감이나 맛이 덜 할 수 있으므로 양념용 소스나 찍어먹는 소스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08.11.05 I 객원 기자
(New주점) 30대를 타깃으로 한 ‘디톡스’ 개념의 창작요리주점
  • (New주점) 30대를 타깃으로 한 ‘디톡스’ 개념의 창작요리주점
  • [이데일리 EFN 공동취재반]&nbsp;&nbsp;&nbsp; '토오미'가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할 채비를 마쳤다. 지난 7월 1일부터 가맹사업에 들어가는 '토오미'는 (주)레비스인터내셔날이 기린비어페스타와 레비스에 이어 지난해 3월 메뉴구성에 ‘디톡스’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다.&nbsp;&nbsp;식자재비 인상분까지 반영된 새로운 메뉴판도 7월 1일 함께 선보인다. 웰빙이라는 트렌드를 디톡스(detox) 개념으로 구체화한 '토오미'는 30대 중반 남성을 타깃으로 하는 고급창작요리전문주점이다. &nbsp;두부와 천연조미료, 천일염, 마늘, 양파 등 100% 국산 식자재 외에도 돼지고기, 모시조개, 부추, 올리브유, 파, 생강, 다시마, 고구마, 우엉, 콩 등 체내 노폐물이나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디톡스 식자재로 맛있고 건강한 메뉴를 만들어낸다. &nbsp;화학조미료와 가공된 반조리제품, 경화유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이제까지 이자카야를 포함한 선술집이 가 20대 초·중반을 타깃으로 한다면 '토오미'는 메인타깃을 30대 중반, 정확히 ‘31살’로 잡았다. 그리고 고급 식자재를 사용하여 업그레이드된, 획기적인 메뉴를 기존 주류전문점에 비하여 2000~3000원 높은 가격에 선보였다. &nbsp;첫 달에는 강남역 입구에 있다는 위치상 메인 타깃보다 젊은 고객들의 방문율이 높았고 그들의 가격 저항이 있었다. 그러나 차츰 메인 타깃으로 했던 30대 남성을 포함한, 20대 후반~30대 후반의 구매력이 있는 남·여가 주 고객으로 자리 잡았고 현재 가격저항은 거의 없다. ◇ 안테나숍을 통한 빠른 피드백 서울 강남역 6번 출구 앞의 '토오미' 본점은 안테나숍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토오미'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빠른 피드백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nbsp;&nbsp;론칭에 앞서 6개월의 준비기간이 있었고 실제 운영을 하면서 느낀 고객반응에 대해 민감하고 세심하게 반응하고 있다. &nbsp;오픈 후 몇 달간 내방 고객들의 취향을 관찰한 결과 해산물쪽 메뉴의 인기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본사는 과감히 다른 식재를 사용한 메뉴를 최소화했다. 오픈한지 8개월만인 11월 1일에 해산물 등의 시푸드 메뉴를 강화한 새로운 메뉴판을 공개했다. &nbsp;그 결과 매출은 2배가 되었고 조리사는 1명이 줄었다. 본사 피드백만큼 고객 반응도 빨랐다. 새해 첫 날 TV에서 본 마술쇼를 보던 고범석 대표는 2월 내내 마술사들을 만났다. &nbsp;‘마술이 '토오미'에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을 떠올랐기 때문이다. 고 대표는 '토오미'에 대해 알려주고 마술사들은 그에게 마술에 대한 이야기 했다. &nbsp;홀서버들이 고객 앞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과 메뉴 자체가 가질 수 있는 마술적 요소를 찾아냈고 지난 3월 1일에 펀적인 요서가 가미된 신메뉴를 선보였다. &nbsp;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여 메뉴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구름위의 사시미’, 처음에는 고객 테이블에 서빙한 사케 1잔을 홀서버들이 마술도구를 활용해 4종류의 사케가 담긴 잔들로 바꾸는 ‘사케 샘플러’, 심지가 타 들어가 작은 폭죽폭발의 느낌을 주는 ‘무쉘에스카르고’가 그것이다. ◇ 맛과 멋을 추구하는 다섯가지 콘셉트 현재 '토오미'는 선(鮮), 해(海), 두(豆), 육(肉), 미(味) 다섯가지 콘셉트 메뉴로 매년 1회 이상 신메뉴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nbsp;세련된 감각을 잃지 않은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는 쉽게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토오미'가 추구하는 맛과 멋, 즉 좋은 식자재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멋스러운 공간에서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신조가 배어있다. 15개월 동안 '토오미'를 실제 운영한 경험에 일본 본사와 파트너십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린비어페스타, 2002년 론칭하여 2006년 앞서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레비스 등 8년간 주류전문점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더해졌다. 교육, 서비스, 운영 등 전체적인 시스템 노하우가 2007년 3월 시작으로 15개월 동안 운영해온 경험에 이번 '토오미' 가맹사업에 집약됐다. &nbsp;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가맹점주 교육과 조리 교육, 홀 교육, 슈퍼바이저 교육을 위한 매뉴얼이다. 단순한 운영방법이나 매뉴얼 전달을 넘어서 철저한 교육만이 본사가 지향하는 '토오미'의 맛과 멋을 고객에게 전달·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nbsp;가맹점이 되면 조리부분과 홀부분, 점포 운영부분의 서면, 동영상 매뉴얼을 지원받게 되는데 지면(紙面) 매뉴얼과 동영상 매뉴얼을 함께 마련했다. &nbsp;점포운영매뉴얼, 점장 매뉴얼, 신입사원 교육 매뉴얼 등 3개로 나뉘어있는 점포운영부문 중 점포운영매뉴얼만 보더라도 홀과 주방을 출근부터 퇴근까지 작업의 흐름을 시간대 별로 사진과 동영상, 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 투명한 가맹사업을 위한 상세 매뉴얼 '토오미'의 가맹비는 1500만원이다. 다른 프랜차이즈가 가맹비를 500만원~1000만원 받는 것에 비해 비싸다 느낄 수 있지만 ‘받을 것은 받고 다른 것은 투명하게 가겠다’라는 것이 고범석 대표 고집이다. 본사 교육기간은 조리교육과 홀교육이 각각 10일씩이다. 매뉴얼만 뿐만 아니라 가맹점을 운영하기 위한 전체적인 시스템을 배우게 된다. &nbsp;예를 들면 조리 교육을 위해 조리시스템교육과 조리매뉴얼교육을, 홀 교육을 위해서는 홀 주문 시스템 교육과 서비스 교육을 동시에 받게 되는 것이다. &nbsp;주방 직원이 조리를 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나아가서 전체 주방 유지·운영 시스템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 (주)레비스인터내셔날 본사의 생각이다. 어떤 매뉴얼보다 먼저 배워야하는 것이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토오미'만의 특제 소스는 본사 기술로 직접 개발한 것을 제공하나 전체 메뉴 레시피와 조리법은 모두 공개한다. &nbsp;반가공제품을 데워서 내는 것이 아닌, 본사에서 개발한 창작요리를 직접 주방에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여느 주류전문점 프랜차이즈의 메뉴에 비해 까다로울 수 있다. &nbsp;그러나 서면으로 된 레시피와 동영상으로 만든 조리시연, 그리고 본점에서의 교육을 모두 진행하고 있으며 슈퍼바이저 검사를 1년에 4회로 최소화한 반면 그 강도를 높여 철저하게 체크함으로써 본점만큼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고객은 멋진 곳에서 맛있는 것을 먹을 권리가 있다. ‘맛’에는 좋은 식자재를 사용하는 것도 포함한다. 좋은 외식업소가 되기 위해서는 ‘맛’과 ‘좋은 분위기’, ‘좋은 상권’ 이 세 가지가 잘 조합되어야한다”라는 것이 고 대표가 외식업을 하면서 내린 결론이다. ◇ 브랜드경쟁력 : &nbsp;웰빙이라는 막연한 개념을 ‘디톡스’라는 구체적인 콘셉트로 활용한 창작요리전문주점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외식업 8년간 운영 노하우에서 비롯한 지면과 동영상으로 된 매뉴얼과 본사와 본점에서 이뤄지는 시스템 위주 교육역시 가맹점 경쟁력이 된다. 가맹문의 02-3477-2003, &nbsp;www.to5mi.com&nbsp;[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임명숙, 김준성, 송우영 EFN 객원기자 ] &nbsp;▶ 관련기사 ◀☞올 여름 고급요리주류 & 맥주전문점 뜨겁게 달군다!
2008.08.05 I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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