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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엑스플랜트, 신약개발 기업 지원 나선다…임상·투자·CDMO 한자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개발 기업의 임상 진입부터 인허가, 투자유치, 공동개발, 위탁개발생산(CDMO)·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선정까지 사업화 과정의 주요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미생물실증지원센터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 403호에서 '신약개발 실증지원 네트워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헬스케어 임상개발 전문기업 비엑스플랜트가 행사를 주관한다.비엑스플랜트가 주관하고 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신약개발 실증지원 네트워크'(자료=비엑스플랜트)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미생물 기반 의약품을 비롯해 바이알과 프리필드시린지 등 완제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CDMO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의 기술 실증과 임상·사업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와 지원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다.행사를 주관하는 비엑스플랜트는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연구개발(R&D) 전략과 비임상·임상, 인허가, 사업개발 등을 지원하는 임상개발 전문기업이다. 대웅제약(069620) 출신 조민근·김희선 공동대표가 2024년 설립했으며, 임상시험 운영뿐 아니라 사업개발과 기술사업화, 투자 연계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초기 연구단계부터 임상 진입과 사업화를 준비하는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인허가와 임상, 사업개발(BD), 투자, CDMO·CRO 활용 전략을 분야별로 다룬다.한미약품(128940)과 디앤디파마텍(347850)에서 글로벌 사업개발(BD)을 담당한 양원석 성균관대 약학대학 겸임교수는 '바이오의약품의 임상 진입을 위한 인허가·사업화 전략'을 발표한다. 음현애 휴온스(243070) 상무는 '신약개발 실증·공동개발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박기수 전무는 '투자유치를 위한 기술가치 증대 전략'을 각각 소개한다.김성일 비엑스플랜트 상무는 '신약개발 단계별 CDMO·CRO 파트너 선정 및 아웃소싱 관리'를 주제로 발표한다. 후보물질 개발부터 임상 단계까지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과 여러 아웃소싱 파트너를 관리하는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발표 이후에는 비임상·임상·사업개발, 투자·기업설명회(IR), CDMO 등 분야별 전문가 상담과 참가 기업 간 자유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참가 기업은 보유 기술과 개발 단계에 따라 임상 진입과 투자유치, 공동개발, 생산 및 외부 파트너 활용 방안 등을 상담할 수 있다.행사 대상은 미생물 기반 의약품과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메신저리보핵산(mRNA) 치료제 개발기업 및 CDMO 수요기업을 비롯한 신약개발·바이오산업 관계자다. 임상 진입을 준비하거나 투자유치·기술이전,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CRO·CDMO 활용을 검토하는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비엑스플랜트 관계자는 "바이오 스타트업이 보유 기술을 실제 신약개발 성과로 연결하려면 기술뿐 아니라 임상과 규제, 생산, 투자 및 사업개발 전략을 적절한 시점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각 기업이 개발 단계에 필요한 전략을 점검하고 실제 협력이 가능한 전문가와 파트너를 만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365mc·GC녹십자웰빙, 국소지방 신약·GLP-1 건기식 공동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365mc는 GC녹십자웰빙과 손잡고 체중 감량 이후의 국소지방과 근육 감소에 대응할 방안 마련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주식회사 365mc는 지난 30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GC녹십자웰빙과 ‘국소지방 감소 신약 및 GLP-1 전용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365mc 김남철 대표이사와 (주)GC녹십자웰빙 김상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GC녹십자웰빙은 미국의 제약사 라지엘테라퓨틱스(Raziel Therapeutics)로부터 도입한 국소지방 감소 신약 ‘RZL-012’의 허가 및 상용화 이후, 365mc의 23년간 축적한 지방 치료 노하우와 전문성을 접목해 효과적인 주사 프로토콜 개발, 임상적 유효성 근거 확보, 공동 마케팅 등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이와 함께 GLP-1 치료 중 부족해질 수 있는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개발도 추진한다.365mc가 운영중인 식단 코칭 앱 ‘인식단그림’ 식단 데이터에 따르면, GLP-1 투여 고객의 식단의 고지방 식단 비율은 증가했지만 그에 비해 고단백 식단 비율은 부족했다. 이를 바탕으로 근감소 예방을 위한 단백질 보충 등 영양관리 방안을 분석하고, 건기식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은 전달받은 데이터를 토대로 기능성 소재 연구 역량을 활용해 원료와 배합, 제형 등을 검토하고, 건기식의 제품화와 시장 공급까지 추진할 계획이다.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GLP-1 계열 치료제를 사용하는 고객을 만나보면 남아 있는 군살이나 국소지방, 그리고 감량 과정에서의 근육 감소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GLP-1 치료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위의 지방을 줄이고, 단백질 등 영양성분을 보충해 근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연구와 제품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GC녹십자웰빙 김상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GC녹십자웰빙의 의약품 R&D·제조 역량과 365mc의 독보적인 비만 임상 데이터가 결합해 시장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며 “향후 차세대 국소지방분해주사제 허가 이후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물론, GLP-1 사후 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및 프로토콜 개발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숫자 장벽’ 맞은 바이오 기술특례, 통과 비결은 ‘사업화 가시성’
- (그래픽= 챗 GPT)[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에 '숫자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 혁신성과 잠재력만으로는 부족하고, 해당 기술이 언제 어떤 매출로 이어질지까지 설득해야 기술성 평가(기평)를 통과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30일 증권 및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뮤니스바이오, J2H바이오텍, 글라세움, 휴톰 등은 올해 기평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기업별 탈락 사유는 공개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수익성과 매출 확대 가능성, 자금 조달 계획 등 사업성 관련 피드백이 과거보다 구체적이고 까다로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기술특례상장은 매출과 이익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에도 기술력을 근거로 상장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하다.하지만 최근에는 평가기관과 거래소가 기술 못지않게 상장 이후의 지속가능성을 더 엄격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단순히 임상에 진입했거나 후보물질을 보유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하고, 어느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매출을 낼지 사업적인 가시성이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기평을 통과한 기업의 사례도 기술을 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얼마나 구체적인지를 보여준다. 브리즈바이오는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 플랫폼 '나노갤럭시'를 앞세워 AA와 A등급을 받았다. 아직 파이프라인이 초기 개발 단계라는 점에도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과의 공동연구·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과 후속 사업 기회를 제시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엠비디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반응 분석 기술의 수요처와 매출 경로를 비교적 선명하게 보여준 점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한 증권사 IPO 관계자는 "신약 개발사에 당장 제품 매출을 요구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기술이전이나 공동개발, 임상 단계별 가치 상승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경로는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며 "이제는 기술의 차별성만큼 그 기술을 사업 계획과 숫자로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평가기관이 기술의 독창성과 경쟁 우위만큼이나 매출 추정의 근거를 검증하면서 바이오 신약개발사의 부담은 더 커졌다. 신약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 임상, 허가까지 오랜 시간과 대규모 자금이 드는 산업이다. 뛰어난 기술을 확보해도 당장 제품을 팔아 매출을 내기는 어렵다. 반면 의료기기, 진단, 정밀의료 분야는 허가와 서비스 출시 이후 비교적 이른 시점에 고객사·병원 매출을 만들 수 있어 사업화 경로를 설명하기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평이 나온다.한 바이오텍 대표는 "기업공개(IPO)를 하려면 결국 요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역산해 경영진이 계속 계획을 짠다"며 "파이프라인 개발만으로는 부족하고 매출과 사업화 계획도 함께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라 심사를 통과하기가 한층 더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심사 기조가 보수적으로 변한 배경에는 상장기업을 둘러싼 시장 신뢰 문제가 있다. 파두 사태 이후 성장성 추정과 공시 신뢰도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데 이어, 최근 삼천당제약 사태처럼 바이오 기업의 임상·사업화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코스닥 시장의 신뢰 회복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른바 '승강제' 도입 등 상장·퇴출 체계 개편 논의까지 진행되면서, 거래소와 평가기관이 상장 초기부터 부실 가능성을 낮추는 데 한층 무게를 두게 됐다는 분석이다.이 같은 분위기에 상장을 준비하던 바이오 기업들도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습이다. 연내 예비심사 청구를 염두에 두고 기평을 준비했던 기업 중 일부는 최근 평가 결과와 시장 여건을 지켜보며 일정을 재검토하고 있다. 임상 진척도만으로 승부를 보기보다 기술이전 협상, 공동개발 계약, 초기 매출 확보 등을 보강한 뒤 일정을 다시 잡고 있다. 본 평가에 앞서 예비 기술성 평가나 외부 컨설팅을 받는 사례도 늘었다.기술성 평가에서 예비심사 청구에 필요한 최소 등급을 확보하지 못하면 6개월간 재신청할 수 없다. 평가 자료를 다시 마련하고 부족한 사업성 요건을 보완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실제 상장 일정은 1년 안팎 늦춰질 수 있어 기업들이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물론 업계에서는 기술특례의 심사가 매출 유무만으로 흐르지는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약개발은 기술 검증부터 임상, 허가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단기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할 경우 초기 혁신기업이 오히려 자본시장 진입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기술성 평가는 당장의 실적만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운 혁신기업에 성장 가능성을 보고 상장 기회를 주기 위한 제도"라며 "당장의 매출이나 수익성에 지나치게 무게를 둘 경우, 오히려 상장 전 자금 조달이 가장 필요한 초기 신약개발 기업들이 시장 진입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모낭 역노화” 내건 로킷헬스케어…‘발모 65%’ 근거 공개는 여전히 제한적
- (그래픽= 챗 GPT)[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로킷헬스케어(376900)가 '모낭 역노화'와 '신개념 특허발모'라는 파격적인 표현을 앞세워 천연 유래 광생체조절(PBM) 후보물질의 2차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후보물질이 기존 탈모 치료제와 다른 비호르몬 방식으로 작용하며, 화장품과 의약품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정작 발모 효과를 뒷받침할 동물실험의 구체적인 설계와 후보물질의 구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도에서 진행 중이라는 인체시험 역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외부 검증이 어려운 상황이다.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로킷헬스케어는 최근 C57BL/6N 마우스 대상 2차 전임상에서 후보물질 처리군의 모발 중량이 대조군보다 명조건(빛이 있는 환경)에서 65%, 암조건(빛이 없는 환경)에서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각각 p=0.01, p=0.03의 통계적 유의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앞서 회사는 1차 동물시험에서 투여 4주 시점 활성 모낭 수가 12.8% 늘고 모낭 깊이가 11.2%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2차 시험에서는 모발 중량 수치를 새롭게 제시했다. 다만 두 시험 모두 회사 발표 외 학술지 논문이나 상세 시험보고서는 확인되지 않았다.실험군별 동물 수와 성별·주령, 후보물질의 정확한 조성·농도·투여 경로·횟수, 대조군 처치 방식 등 구체적인 실험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다. 2차 시험에서 모발 중량 외 모낭 단계나 모발 수·밀도 등 추가 평가지표를 어떻게 확인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아 결과를 독립적으로 검증하기 어렵다.마우스는 털의 성장 주기가 비교적 뚜렷한 만큼 후보물질 효과와 자연적인 재성장을 구분하려면 적절한 탈모 유도 모델과 대조군 설계가 필요하다. 단순 무처치군뿐 아니라 용매 대조군이나 기존 치료제를 활용한 양성 대조군을 뒀는지에 따라 수치의 해석도 달라질 수 있다.회사가 마우스 시험을 '동물임상'으로 표현한 대목도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람 대상 시험 이전 단계인 동물실험은 전임상으로 표현해야 한다. '임상'이라는 표현을 동물실험에 붙이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과 유사한 수준의 검증이 이뤄진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로킷헬스케어가 말하는 PBM의 구체적 의미도 불명확하다. PBM은 일반적으로 저출력 레이저나 발광다이오드(LED) 등 빛을 활용해 생체 반응을 조절하는 광치료 방식을 뜻한다. LG전자의 '프라엘 메디헤어'처럼 레이저와 LED 광원을 두피에 조사하는 헬멧형 탈모 홈케어 기기가 대표적이다. 빛을 두피에 조사하는 헬멧·캡·빗 형태의 PBM·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 기기는 이미 상용화된 제품군이다.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통상 홈케어용으로 쓰는 기기와 차별성을 두려면 로킷헬스케어의 차별성은 PBM 자체보다 천연 유래 물질의 역할과 기능에서 입증돼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회사가 천연 PBM 물질이라고 소개한 후보물질을 바탕으로 실제 광조사를 병행했는지, 했다면 파장·출력·조사 시간은 어떠했는지, 후보물질이 빛에 반응하는 물질인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통상적 의미의 PBM 기기 치료인지, 빛 반응성 소재를 지칭하는 자체 기술명인지도 명확하지 않다.특허 상태도 확인이 필요하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1월 '천연물질 PBM 후성유전학'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발표했고, 이번에도 '특허발모 PBM 물질'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나 회사는 4월 해당 기술이 당시 가출원 상태라고 설명했었다. 현재 특허 관련 데이터베이스에서는 해당 후보물질과 연계되는 출원번호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 특허출원은 통상 18개월간 공개되지 않는 만큼 본출원 여부 또한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또 다른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호르몬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부작용 부담을 낮춘 탈모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크지만, 인체에서 유의미한 효능과 안전성을 함께 입증하는 일은 쉽지 않다"며 "전임상 수치만으로 기술의 재현성이나 개발 역량을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탈모 분야의 전담 연구 인력과 임상개발 체계도 검증 대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로킷헬스케어의 올해 반기보고서에는 기업부설연구소가 5명의 전담 연구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피부·연골·신장 등 장기재생 분야의 프로토콜 개발과 임상 적용 기술 검증, 인공지능(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 고도화를 수행한다고 기재돼 있다.인도 인체 시험도 확인 대상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뭄바이와 아메다바드 등 4개 병원에서 120명을 대상으로 모발 수·밀도·굵기 개선 및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12월 중간 분석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인도 임상시험등록소(CTRI) 공개 검색에서는 회사가 '인체 임상'이라고 표현한 120명 시험의 등록 기록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의약품 규제 임상이라면 첫 참여자 등록 전에 CTRI에 시험을 등록하고, 시험기관·연구책임자·윤리위원회 승인 상태·표본 수·중재 및 평가변수 등을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해당 시험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임상이라기보다는 화장품 원료 또는 제품의 인체적용·사용성 시험일 가능성이 크다.실제 로킷헬스케어는 10월 국제화장품원료명(INCI) 등재를 추진하고 일부 국가에서 기능성 화장품이나 코스메슈티컬 제품으로 우선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점이 이를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INCI는 화장품 성분의 국제 표준명을 부여하는 체계일 뿐, 해당 성분의 발모 효능·안전성 또는 국가별 제품 판매 허가를 뜻하지 않는다.회사가 기능성·코스메슈티컬 제품으로 선 매출을 창출하는 동시에 의약품 임상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겠다고 했으나, 화장품 사업화와 의약품 개발은 요구되는 자료와 규제 절차가 다른 별개 트랙이다.한 로킷헬스케어 전직 관계자는 회사가 과거부터 탈모 시장에 관심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사업은 신약 후보물질 연구와는 거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대 초 한국 고객을 터키 모발이식 시술로 연결하는 의료관광 사업을 시험했고, 건강기능식품 형태의 탈모 관련 제품을 판매한 정도"라며 "현재 발표된 PBM 후보물질 방식은 당시 사업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데일리는 로킷헬스케어 측에 인도 인체시험의 규제 성격과 CTRI 등록 여부, 시험기관·윤리심의 정보 등을 질의하려 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 알테오젠, 2000억 투자 유치…연구부터 판매까지 한 회사로
-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사진=알테오젠.)[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대규모 투자금 유치와 함께 자회사 합병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 신규 파이프 라인 확보에 자금을 투입하는 동시에, 연구 개발부터 상업화 역량까지 한 곳에 집중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신규 투자금 미래 먹거리 확보에 활용6일 알테오젠은 국민성장펀드와 스카이레이크가 매칭해 설립한 스카이알트를 인수인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종류주식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과 미래 성장산업에 장기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정책성 펀드다. 이번 투자 자금 유치는 1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와 1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발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RCPS 발행가는 기준가액보다 10.3% 할증된 금액으로 결정됐다.알테오젠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의 ALT-B4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ALT-B4는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의 핵심 물질이다. 이를 기반으로 MSD,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노바티스, GSK 등 글로벌 제약사 10곳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ALT-B4가 적용된 MSD의 키트루다 피하주사 제형은 미국, 유럽, 캐나다, 한국, 일본 등에서 허가를 받아 출시됐다. 상업화 확대에 따라 알테오젠은 향후에도 판매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알테오젠은 이러한 기존 사업의 성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중장기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국민성장펀드의 투자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과 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미래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ALT-B4의 글로벌 상업화가 확대되는 가운데 신규 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미래 먹거리를 조기에 마련하고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이번 투자에는 국내 주요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 에쿼티 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운용자산 약 3조5000억원을 보유한 국내 주요 사모투자 운용사로, 첨단산업 및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갖고 있다. 2026년 국민성장펀드 대형리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약 2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확보했다. 민현기 스카이레이크 대표는 "알테오젠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특히 ALT-B4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알테오젠, 자회사 흡수합병…"개발·상업화 역량 통합"알테오젠은 자회사 흡수합병을 통해 사업 역량 통합에도 나선다. 이날 알테오젠은 이사회를 열고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사 간 중복 비용 절감 및 역량 결합을 통해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알테오젠이 지분 62.9%를 보유한 종속회사다. 테르가제주 등 의약품의 영업·마케팅과 황반변성 질환 Best-in-class 치료제 후보물질 ALTS-OP01 등을 개발하고 있다.이번 합병은 알테오젠이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비율은 알테오젠 :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 1 : 0.1679581이며, 합병이 완료되면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주주 대상으로 알테오젠 주식 총 60만477주가 신규 발행된다. 알테오젠이 보유하고 있는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주식(포합주식) 62.9%에 대해서는 신주가 배정되지 않는다. 알테오젠은 이번 합병으로 신약 발굴부터 상업화에 이르는 완전통합형 'FIBCO(Fully Integrated Biopharmaceutical Company) 사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알테오젠은 연구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임상·허가·마케팅을 담당하는 식으로 업무를 분담해왔다. 알테오젠은 "양사 간 제품 공급·개발비 정산 등 관리구조의 복잡성이 존재했고, 이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의 상업화 및 테르가제주의 해외진출과 같은 시급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의사결정 지연이나 자원 배분의 비효율과 단독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의 개발자금 조달에 대한 위험이 존재했다"며 합병 이유를 설명했다. 양사 통합 이후에는 연구개발부터 임상개발, 품목허가, 생산, 마케팅·영업에 이르는 사업 전 주기를 통합법인이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제품 공급,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자금 조달 및 시장 대응 체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알테오젠이 자체 품목의 개발과 상업화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황변변성 치료신약 ALTS-OP01 등 신규 파이프라인과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국내외 영업·마케팅 인력과 노하우를 내재화해, 향후 자체 개발 제품을 상업화할 때 영업 조직을 처음부터 구축해야 하는 시간과 부담을 줄이고 이미 확보된 조직과 경험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부터 생산·판매까지 연결되는 사업체계를 강화해 중장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AI팩토리에 승부 건 엔비디아 "생산성·수명·범용성이 수익 좌우"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메가와트(MW), 기가와트(GW) 단위로 커지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단순한 연산 성능을 넘어 생산성과 내구성, 범용성을 AI 팩토리 투자수익률(ROI)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엔비디아는 6일 AI 팩토리가 높은 처리량과 낮은 토큰 비용을 통해 수익 창출 능력을 높이고, 기존 하드웨어의 유효 수명을 연장하며, 다양한 AI·가속 컴퓨팅 워크로드를 지원해야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엔비디아에 따르면 메가와트급 AI 팩토리 하나를 구축하는 데 약 6000만달러가 투입된다. 대규모 자본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토큰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지, 하드웨어가 얼마나 오랫동안 수익을 창출하는지, 생산된 토큰에 대한 수요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엔비디아는 이 세 가지 요소를 각각 생산성, 내구성, 범용성으로 설명한다. 특정 요소 하나가 뛰어나더라도 다른 부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AI 팩토리 전체의 수익성을 높이기 어렵다는 것이다.◇전력 한계 속 토큰 생산량·비용이 수익성 좌우우선 생산성 측면에서는 제한된 전력 안에서 최대한 많은 토큰을 생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팩토리 확장의 핵심 제약 요소가 전력인 만큼 메가와트당 초당 토큰 처리량을 높이고 토큰당 비용을 낮춰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엔비디아 제공)세미애널리시스 에이전트X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은 GB300 NVL72와 비교해 메가와트당 처리량이 30배 이상 높으며, 딥시크 V4 프로 모델에서는 100만 토큰당 비용을 최대 45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엔비디아는 이러한 성능 향상이 모델과 워크로드부터 소프트웨어, 컴퓨팅, 네트워킹, 메모리까지 전체 시스템을 함께 최적화하는 공동 설계를 통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토큰 비용이 낮아질수록 경제성을 확보하는 AI 활용 사례가 늘어나 전체 컴퓨팅 수요도 오히려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하드웨어의 유효 수명을 늘리는 내구성도 핵심 요소로 꼽았다. 모든 워크로드에 최신 GPU가 필요한 것은 아닌 만큼 차세대 제품 출시 이후에도 이전 세대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2020년 출시된 A100 GPU는 현재도 상용 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코어위브는 기존 A100 GPU의 주문 기간을 2029년까지 연장했다. 중고 시장에서도 A100이 출시 6년이 지난 현재 초기 가격의 약 25% 수준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엔비디아는 여러 GPU 세대에 걸쳐 호환되는 CUDA 생태계와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최적화도 기존 하드웨어의 활용 기간을 늘리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아키텍처가 출시되더라도 기존 GPU에서 머신러닝과 생성형AI, 추론, 에이전틱AI, 피지컬AI 등 새로운 워크로드를 계속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엔비디아는 자사 플랫폼이 높은 범용성을 바탕으로 모든 유형의 AI 워크로드를 모든 단계와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제공)◇구형 GPU도 활용…다양한 워크로드로 수요 확대범용성은 AI 팩토리가 대응할 수 있는 수요 범위를 넓히는 역할을 한다. 엔비디아 플랫폼은 언어와 비전, 생물학, 물리학, 로보틱스 등 다양한 AI 모델뿐 아니라 데이터 처리, 과학 컴퓨팅, 시뮬레이션, 그래픽 등 AI 이외의 가속 컴퓨팅 작업도 지원한다.하이퍼스케일과 AI 클라우드, 소버린 AI, 기업 데이터센터, 엣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CUDA-X는 1000개 이상의 사전 구축 라이브러리를 통해 딥러닝부터 계산 리소그래피, 양자 회로 시뮬레이션, 벡터 검색, 기후 모델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실제 제약과 금융, 콘텐츠,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엔비디아 GPU 기반 AI 팩토리가 활용되고 있다. 릴리는 온프레미스 GPU 클러스터에서 신약 개발 모델과 내부용 AI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핀터레스트는 대규모 GPU 인프라를 활용해 비전언어모델을 학습·배포하고 있다. 다쏘시스템과 유니레버 등도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 분야에 GPU를 활용하고 있다.엔비디아는 “높은 생산성과 내구성, 범용성을 갖춘 AI 팩토리가 더 많은 토큰을 낮은 비용으로 생산하고 장기간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AI 인프라 투자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K바이오, 바이오재팬에 ‘집결’…CDMO 수주·기술이전 기회 찾는다
- (사진= 바이오재팬 2026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 박람회 '바이오재팬(BiO Japan) 2026'이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에서 열린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올해 행사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부터 기술이전, 공동연구, 일본 내 임상·허가 협력까지 다층적인 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한다.올해 행사는 1986년 첫 개최 이후 40주년을 맞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 세계 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1700개 이상의 기업·기관이 참여하며, 2만6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과 200여개의 세미나·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참가 기업뿐 아니라 제약사·바이오텍·연구기관·투자사 등이 파트너링 시스템에 등록해 기술 도입과 공동개발, 투자 유치 논의를 벌인다.행사는 신약개발과 바이오의약품 중심의 '바이오재팬'을 비롯해 '재생의료재팬', '헬스테크재팬'이 동시 개최된다. 전시·세미나뿐 아니라 기업 간 1대1 상담과 라이선싱, 공동개발 논의가 집중되는 사업개발(BD) 무대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의 활용도가 높은 무대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바이오텍에는 일본 현지 제약사와 병원, 연구기관을 만나는 동시에 아시아권 사업 파트너를 찾는 창구이기도 하다.'바이오재팬 2026'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모습. (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대형 의약품 CDMO는 현장에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의 고객 접점을 넓힌다. 2023년부터 4년 연속 행사에 참여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연구와 개발, 생산을 잇는 통합 CDMO 서비스와 84만5000ℓ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을 앞세워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개막일인 7일에는 제임스 최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이 '통합 CDMO 서비스를 통한 변화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다. 초기 연구 단계의 오가노이드·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기술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펩타이드·프리필드 시린지 등 개발·생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CDMO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록빌 캠퍼스와 도쿄 영업사무소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생산·협업 체계도 알린다.최연정 뉴 모달리티그룹 프로는 '전산유체역학(CFD)을 활용한 ADC 접합 공정 최적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는 접합 공정의 난도가 높아 소규모 개발 공정에서 상업생산으로 확대하는 과정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FD 모델을 활용해 공정 확대 과정의 변수를 줄이고, 안정적인 GMP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한다.롯데바이오로직스도 단독 부스에서 글로벌 CDMO 사업 전략을 알린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과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를 연계하는 '듀얼 사이트' 체제를 기반으로 임상 물량부터 상업 생산까지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을 내세운다.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은 지난 6월 사용승인을 획득했으며, 11월 공식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앞서 아시아 고객사에 생산 인프라와 품질관리 역량을 알리는 자리기도 하다.한국 바이오 벤처들도 공동관과 개별 부스에서 일본 파트너를 찾는다. 충북테크노파크 공동관에는 세포바이오, 큐피크바이오, 큐리바이오, 입셀, 에이템스, 유스바이오글로벌 등이 참여한다. 대전테크노파크와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도 국내 기업의 현지 사업개발을 지원한다.특히 재생의료 분야 기업들의 참가가 눈에 띈다. 세포바이오는 골질환 치료제 'CF-M801'의 글로벌 공동개발과 기술이전 기회를 찾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476040)는 크론병 치료 후보물질 '아톰-C(ATORM-C)'의 일본 공동임상과 기술수출,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평가 플랫폼 '오디세이(ODISEI)'의 현지 제약사 협력을 타진한다.국가독성과학연구소는 8일 한·일 바이오 협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포바이오와 큐피크바이오를 시작으로 엠씨이, 메디코스바이오텍, 엑솔런스, 사이키바이오텍, 리코드는 차례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한·일 유망 협업 기술과 협업 사례, 글로벌 시장에서의 포지셔닝도 논의한다.글로벌 기업의 참여도 활발하다. 일라이 릴리는 일본 바이오 생태계에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모델을 제공하는 '릴리 튠랩(Lilly TuneLab)'과 바이오텍 혁신 가속 프로그램인 '릴리 익스플로R&D(Lilly ExploR&D)'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존슨앤드존슨(J&J), 로슈, 론자, 애질런트바이오로직스 등도 행사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