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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제약사 작년 처방약시장서 부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들이 지난해 의약품 처방 시장에서 대부분 부진했다. 리베이트 쌍벌제를 비롯한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감시 정책에 영업활동이 위축된 결과라는 평가다. 1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제약(069620)이 지난해 가장 많은 4583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원외처방이란 약국에서 판매된 전문의약품의 매출을 말한다. 병원 입원환자에게 처방되는 의약품을 제외한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대웅제약이 국내외 제약사중 가장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는 얘기다. ▲ 연도별 제약사 원외처방조제액 추이(단위: 억원, %)동아제약(000640)과 한미약품(128940)이 각각 4338억원, 4071억원으로 각각 2, 3위에 랭크됐다. 한독약품(002390), 화이자, 종근당(001630), 한국노바티스 등이 원외 처방실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전반적으로 국내사들이 예전에 비해 처방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실적 1위를 기록한 대웅제약의 경우 전체 실적은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2008년보다 13.7% 증가했었다. 2위에 랭크된 동아제약은 전년대비 1.3%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지난 2008년, 2009년 30%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주춤했다. 한미약품, 한독약품, 유한양행, 중외제약 등도 2년전까지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상위권 국내사중 종근당, 신풍제약, SK케미칼, 삼진제약 등 정도만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에 돌입한 리베이트 쌍벌제 등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감시 정책에 영업활동이 위축되자 처방의약품 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사와 달리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 리베이트 정책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다국적제약사들은 처방약 시장에서 선전했다. 다국적제약사는 GSK를 제외한 상위권 업체 모두 전년대비 원외처방 실적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 품목별 원외처방 실적 상위 20개(단위: 억원, %)품목별로는 화이자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가 지난해 1033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 항혈전제 `플라빅스`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BMS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와 노바티스의 고혈압 복합제 `엑스포지`가 가파른 상승세로 처방약 상위권 시장을 주도했다. 국내사 제품으로는 동아제약의 `스티렌`과 종근당의 `딜라트렌`, 대웅제약의 `글리아티린` 등 3개 품목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스티렌만이 국내사가 자체개발한 제품이다. 한미약품이 자체개발한 개량신약 `아모잘탄`이 529억원의 매출로 승승장구했지만 원조 개량신약격인 `아모디핀`은 하락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제네릭 제품으로는 삼진제약의 `플래리스`, 동아제약의 `리피논`·`플라비톨`등이 대형품목으로 자리잡았다.▶ 관련기사 ◀☞대웅제약, 진통제 `이지엔6 애니` 포장 리뉴얼☞대웅제약, 액상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 허가
- 하나·영진·한미 등 작년 복제약 개발 `최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해 대형제약사보다는 중소제약사들의 제네릭(복제약) 개발 활동이 두드러졌다. 특히 상당수 제네릭들은 특허문제로 당분간 출시가 불가능해 비효율적인 R&D 투자라는 목소리도 있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2010년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서 승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승인받은 388개 제네릭중 하나제약이 가장 많은 12개의 제네릭 개발에 착수했다.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은 제네릭 의약품의 오리지널과의 효능·효과가 동등함을 입증하는 제네릭 시판허가의 필수절차다. 지난해 총 388개의 제네릭이 본격적인 허가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 2010년 업체별 생동시험 승인현황영진약품(003520),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128940) 등도 각각 10개 품목의 생동성시험에 돌입하며 활발한 제네릭 개발 활동을 보였다. 국제약품, 신풍제약, CJ제일제당, 유한양행 등이 9개로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대형제약사보다는 규모가 작은 업체들이 지난해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중 CJ제일제당을 제외한 나머지 제네릭 개발 상위 업체들은 신약 개발 경험이 전무하다. CJ제일제당도 국산신약 7호 `슈도박신`을 배출했지만 최근 시장에서 철수한 상태다. 대형제약사에 비해 연구개발 능력 및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제약사들이 신약보다는 제네릭 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반해 동아제약, LG생명과학 등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제네릭 시장 진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국내제약사들이 허가절차에 착수한 제네릭 대부분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R&D 투자의 효율성에서도 물음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각각 46개, 34개의 제네릭이 생동시험에 돌입한 `올메텍플러스`와 `리바로` 모두 특허만료는 2013년 이후다. 제네릭 허가를 받더라도 당분간 출시할 수 없으며 허가용으로 생산한 의약품은 팔지 못하고 버려진다는 얘기다. 가장 많은 제네릭 개발에 나선 하나제약의 경우 지난해 생동시험 계획 승인을 받은 제품중 `프레가발린`, `올메사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타지드`, `피타바스타틴`, `라모세트론` 등 상당수 제네릭은 허가를 받더라도 당분간은 판매가 불가능하다. 생동성시험 비용은 품목별로 많게는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이 당장 수익을 거둘 수 없는 제네릭 분야에 매년 수백억원의 R&D 비용을 쏟아붓는 셈이다.
- [재송]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한전선(001440)=지난 3분기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13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2011년까지 한시적으로 발생하는 안양공장 임대료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대한전선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152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6256억원으로 집계됐다.▲케이에스피(073010)=부산지방법원이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법원은 "채무자는 자금력 있는 제3자에 인수돼 재정 및 경영이 정상화됐을 뿐 아니라 변경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고 향후 변경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며 회생절차 종결 배경을 설명했다.▲SK(003600)=3분기 영업이익이 25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SK그룹 관계자는 "3분기 SK에너지(096770), SK텔레콤(017670)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아 지주사인 SK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중외홀딩스(096760)=내달 29일 서울 본사에서 상호(사명)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되면 중외홀딩스의 사명은 `JW홀딩스`로 변경된다.▲일진홀딩스(015860)=3분기 당기순익이 50억원으로 작년 3분기 5억원보다 45억원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수익(매출)은 104억원으로 전년동기 70억원보다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동기 27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대한해운(005880)=지난 3분기에 영업손실 513억원, 순손실 10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8.6% 감소한 5123억원이다. 전기 대비로 살펴보면,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적자로 전환했고 매출은 11.5% 감소했다.▲제일약품(002620)=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103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했다.▲신풍제약(019170)=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58억원으로 전년대비 9.0%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37.2% 줄었다.▲쌍방울트라이(102280)그룹=3분기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해 141.7% 늘었다.▲온세텔레콤(036630)=3분기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4억원, 당기순손실은 56억원으로 집계됐다.▲기륭전자(004790)=지난 3분기 16억8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억3700만원으로 나타났고, 23억51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집계됐다.▲웰메이드(036260)=지난 3분기 4억14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억1500만원으로 나타났고, 6억57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집계됐다.▲동부건설(005960)=한국가스공사에서 입찰 진행한 `삼척생산기지 방파제 건설공사`의 저가심의결과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도급금액은 2335억원이다.▲한국제지(002300)=지난 10월 영업손실이 24억97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08억1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9% 감소했다. ▲씨모텍(081090)=지난 3분기 13억5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8억1200만원으로 나타났고, 30억9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집계됐다.▲인포피아(036220)=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5억97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9.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억2500만원, 당기순이익은 4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삼성생명(032830)=2010년 회계연도 상반기(2010년4월~9월)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50.8% 증가한 9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연간 순이익인 906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엔터기술(068420)=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9억90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공모방식으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롯데제과(004990)=3분기 영업이익 55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9억원을 기록해 20.2% 증가했다.▲세중나모여행(039310)=3분기 영업이익이 3억1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7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2억8200만원, 당기순이익은 4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KSS해운(044450)=3분기 영업이익이 33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7억19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 늘어난 73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씨젠(096530)=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현대건설(000720)=채권단이 오는 16일 오후 1시30분에 현대건설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파루(043200)=지난 3분기 18억6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10억7000만원 흑자에서 적자전환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99% 감소했고, 20억41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집계돼 전년동기 9억5500만원 당기순익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네오웨이브(042510)=지난 3분기 8억94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및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억1700만원으로 나타났고, 9억7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집계됐다.▲엔스퍼트(09840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관련기사 ◀☞대한전선, 3Q 영업익 131억…"재무구조 개선은 성공적"☞대한전선, 몽골 스카이텔 주식 226만여주 전량 처분☞11월 9일 "양음선생의 투자전략"
-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대한전선(001440)=지난 3분기 전년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13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2011년까지 한시적으로 발생하는 안양공장 임대료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대한전선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152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6256억원으로 집계됐다.▲케이에스피(073010)=부산지방법원이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법원은 "채무자는 자금력 있는 제3자에 인수돼 재정 및 경영이 정상화됐을 뿐 아니라 변경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고 향후 변경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며 회생절차 종결 배경을 설명했다.▲SK(003600)=3분기 영업이익이 25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SK그룹 관계자는 "3분기 SK에너지(096770), SK텔레콤(017670)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아 지주사인 SK의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중외홀딩스(096760)=내달 29일 서울 본사에서 상호(사명)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되면 중외홀딩스의 사명은 `JW홀딩스`로 변경된다.▲일진홀딩스(015860)=3분기 당기순익이 50억원으로 작년 3분기 5억원보다 45억원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수익(매출)은 104억원으로 전년동기 70억원보다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동기 27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대한해운(005880)=지난 3분기에 영업손실 513억원, 순손실 10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8.6% 감소한 5123억원이다. 전기 대비로 살펴보면,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적자로 전환했고 매출은 11.5% 감소했다.▲제일약품(002620)=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103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했다.▲신풍제약(019170)=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58억원으로 전년대비 9.0%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37.2% 줄었다.▲쌍방울트라이(102280)그룹=3분기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7.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해 141.7% 늘었다.▲온세텔레콤(036630)=3분기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4억원, 당기순손실은 56억원으로 집계됐다.▲기륭전자(004790)=지난 3분기 16억8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를 지속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억3700만원으로 나타났고, 23억51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집계됐다.▲웰메이드(036260)=지난 3분기 4억14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억1500만원으로 나타났고, 6억57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집계됐다.▲동부건설(005960)=한국가스공사에서 입찰 진행한 `삼척생산기지 방파제 건설공사`의 저가심의결과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도급금액은 2335억원이다.▲한국제지(002300)=지난 10월 영업손실이 24억97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08억1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9% 감소했다. ▲씨모텍(081090)=지난 3분기 13억5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8억1200만원으로 나타났고, 30억9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집계됐다.▲인포피아(036220)=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5억97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9.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억2500만원, 당기순이익은 4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삼성생명(032830)=2010년 회계연도 상반기(2010년4월~9월)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50.8% 증가한 93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연간 순이익인 906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엔터기술(068420)=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9억9000만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공모방식으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롯데제과(004990)=3분기 영업이익 55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9억원을 기록해 20.2% 증가했다.▲세중나모여행(039310)=3분기 영업이익이 3억1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7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2억8200만원, 당기순이익은 4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KSS해운(044450)=3분기 영업이익이 33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7억19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 늘어난 73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씨젠(096530)=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현대건설(000720)=채권단이 오는 16일 오후 1시30분에 현대건설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파루(043200)=지난 3분기 18억6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10억7000만원 흑자에서 적자전환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99% 감소했고, 20억41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집계돼 전년동기 9억5500만원 당기순익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네오웨이브(042510)=지난 3분기 8억94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및 전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억1700만원으로 나타났고, 9억7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집계됐다.▲엔스퍼트(09840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관련기사 ◀☞대한전선, 3Q 영업익 131억…"재무구조 개선은 성공적"☞대한전선, 몽골 스카이텔 주식 226만여주 전량 처분☞11월 9일 "양음선생의 투자전략"
- [2010국감]"제약사들, 헤파린 약가 최고 2.7배 인상 요구"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최근 원가 상승으로 공급중단 우려가 제기됐던 헤파린에 대해 공급제약사들이 최고 2.7배 약가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칫 급격한 약가 인상으로 환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에 따르면, 헤파린 가격 폭등 이후 헤파린 공급업체들이 정부에 현행 약가보다 1.7~2.7배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헤파린은 혈액투석중에 혈액응고를 막는 물질로 만성신부전 수술환자, 심장수술 환자 등에게 필수적인 의약품으로 현재 헤파린을 사용해야 하는 신부전증 환자는 3만6000명에 달한다.돼지 췌장에서 추출되는 헤파린 원료는 중국이 유일한 공급처였지만 구제역으로 헤파린 공급용 돼지수가 급감하고 미국제약사들의 사재기 현상으로 최근 원료가가 10배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이에 헤파린을 공급하는 중외제약, 녹십자, 한림제약, 신풍제약, 휴온스 등은 원활한 공급을 위해 약가인상을 신청했다. 업체별로는 휴온스(084110)는 `파인주사2000단위`에 대해 가장 높은 169%(2578원→6940원)의 인상률을 신청했으며, 중외제약(001060)은 `중외헤파린나트륨주사액1000아이유`의 약가를 70%(2835원→4805원) 인상해줄 것을 요청했다.심평원은 현재 GSK, 유영제약, 사노피아벤티스, 애보트, 화이자 증 5개 업체에 대체의약품 공급을 요청했으며 헤파린 인상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4달째 협상을 진행중이다.공성진 의원은 "원가 폭등으로 인한 헤파린의 약가조정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약가가 급격히 올라가면 헤파린이 없어서는 안되는 신부전증 환자들은 평생 엄청난 경제적 부담을 추가로 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공 의원은 또 "필수원료의 원가폭등으로 제약사가 제품 출시를 중단하면 환자들에게 피해가 전가된다"면서 "사후대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필수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약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VOD) 휴온스, 멕시코 업체와 800만달러 계약 체결☞휴온스, 맥시코 바이오사이프社와 800만달러 수출계약(상보)☞휴온스, 멕시코 기업과 89억 규모 공급계약
- 대웅제약, 처방약시장 1위..동아·종근당 `약진`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올해 상반기 대웅제약이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9년 상반기 제약사별 EDI 청구금액`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2369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EDI 청구금액은 의사가 의약품을 처방하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되는 금액을 말한다. 비급여 전문의약품, 약국에서 팔리는 일반약의 매출은 제외되는 순수 처방의약품 매출 지표다. 대웅제약(069620)은 `글리아티린`(283억), `가스모틴`(246억원), `알비스`(232억원), `올메텍`·`올메텍플러스`(209억원·214억원) 등 대형제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처방약 매출 2위 `스티렌`(434억원), 제네릭 1위 `플라비톨`(208억원)을 앞세운 동아제약(000640)은 14.0%의 성장률로 대웅제약을 2억원차로 뒤쫓았다. 한미약품(128940)과 한독약품은 각각 3, 4위에 랭크됐지만 성장세는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한미약품은 개량신약 `아모잘탄`(188억원)이 선전하고 있지만 `아모디핀`(284억원→229억원) 등 주력제품이 동반 부진에 빠진 상태다. 한독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한 `플라빅스`(550억원), `아프로벨`(148억원) 등이 이름값을 하고는 있지만 자체개발 의약품의 부재로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다. 국내제약사중에는 종근당, 일동제약, 신풍제약, 녹십자, 삼진제약 등이 두 자리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중외제약(001060)은 간판제품 `가나톤`(201억원→166억원)이 올해 제네릭 시장의 개방으로 매출이 하락하면서 상반기 처방약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노바티스가 `글리벡`(418억원), `디오반`(246억원) 등 특허가 만료되지 않은 오리지널제품의 활약으로 다국적제약사 넘버 1 자리를 지켰다. 한국MSD, 바이엘코리아 등 신흥세력들의 처방약 매출 성장폭이 컸으며 전통의 강호 화이자와 GSK는 상대적으로 부진을 보였다. ▲ 2010년 상반기 제약사별 EDI 청구실적(단위: 백만원, %)▶ 관련기사 ◀☞`사실상 같은 약도 허가는 따로`규제 연장..제약사 희비☞다이이찌산쿄 `세비카`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대웅제약. `임플란트 도우미` 의료기기 임상 승인
- 제약사들, 상반기 `힘든 여건에도 선방했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올해 상반기 정부의 강력한 약가인하정책 등 불안한 사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호전된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엄격해진 리베이트 감시로 판촉활동이 위축되면서 영업이익이 좋아진 업체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일부 대형사들은 실적이 부진, 희비가 엇갈렸다.17일 동아제약 등 코스피 상장 제약사 30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들의 상반기 총 매출은 3조8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정부의 연이은 약가인하 정책 및 쌍벌제 도입과 같은 리베이트 감시활동 강화 등 영업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국내제약사들의 주력 시장인 제네릭(복제약) 분야에서 대형 시장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업체들마다 기존에 보유중인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상위제약사보다는 중소형제약사들이 성장세가 돋보였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감시에 상위제약사들이 위축된 영업활동을 펼친데 반해 중소제약사들이 적극적인 판촉활동으로 펼친 결과 중소제약사들의 성장세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이들 제약사들은 또 상반기 영업이익이 총 4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5% 증가했다.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엄격해진 리베이트 감시에 따른 판촉활동 위축, 열악한 외부환경에 지출을 줄인 결과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업체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업체별로는 독감백신을 앞세운 녹십자(006280)를 비롯해 종근당(001630), 삼진제약(005500), 대원제약, 영진약품, 이연제약 등이 매출 성장폭이 높았다. 제일약품, 보령제약, 한독약품, 신풍제약, 현대약품, 근화제약 등은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반면 한미약품(128940), 일성신약 등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하락세를 기록, 대조를 이뤘다. ▲ 코스피 제약사 상반기 매출·영업이익(단위: 백만원, %)▶ 관련기사 ◀☞녹십자, 주사형 인플루엔자 치료제 허가☞"신종플루 백신 846억원어치 폐기 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