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931건
- 살찌는 계절 가을, 방심하면 지방간 생겨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 특성상 사람도 살이 찔 수 있는 계절이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름진 음식과 오랜만에 만난 가족, 지인들과 술자리는 살찌기 가장 좋은 조건이다.여름에 비해 쌀쌀한 가을 날씨 속에 체온을 올리기 위해 우리 몸은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 식욕이 증가한다. 또한 줄어든 일조량으로 비타민D 영향이 줄면서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분비도 줄어 식욕 조절이 어려워진다. 또한 가을의 시작과 함께 찾아오는 추석은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며 여름 동안 시행했던 다이어트가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체중이 증가한다는 것은 팔, 다리, 복부 등이 통통해지는 외적인 변화를 먼저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변화가 더 중요하다. 우리 몸속에서는 지방질이 지방조직에 축적이 되고 비정상적으로 지방이 많이 축적되면 비만으로 이어진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심장병, 관절염 등을 직접적으로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음식을 통해 섭취한 지방질은 간에도 쌓일 수 있는데 지방 중 중성지방이 간세포에 축적이 된다. 간 무게의 5% 이상 쌓인 경우 지방간으로 진단하며 진행 정도에 따라 간세포 손상을 동반한 염증과 일부 섬유화가 진행된 경우 지방간염, 상당 부분 섬유화가 진행된 경우 지방간 연관 간경변증으로 분류한다.지방간은 비만뿐만 아니라 음주, 인슐린 저항,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일반적인 원인으로 무증상이 대부분이다. 건강검진 등으로 혈액검사나 복부 초음파 등을 시행하면서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간혹 우측 상복부 불편감이나 피로감, 무기력, 식욕부진을 느끼기도 한다.지방간의 경우 식사나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유발 요인을 조절하면 가역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방치할 경우 축적된 지방에서 간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사이토카인 등이 분비되어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대동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임창섭 과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여러 이유로 현대 사회에서는 육류나 가공식품 등의 섭취 증가로 전체 에너지 섭취 중 자연스럽게 지방 섭취가 증가하는 반면 신체 활동이 감소해 지방간을 비롯해 비만으로 인한 여러 질환에 노출되어 있다”라며 “평소 건강한 삶을 위해 양질의 식사와 적정 체중을 위한 운동을 실시하도록 하며 본인의 키와 몸무게와 더불어 체성분 검사 등을 통해 몸을 이루는 체지방량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지방간은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원인에 따라 치료에 들어간다. 비만인 경우 3∼6개월 동안 현재 체중의 10% 감량을 목표로 규칙적인 시간에 양질의 식사를 하되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 조절을 하며 주 3회 이상은 한 시간 정도 중간 강도의 운동을 실시하도록 한다.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오히려 간 내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술이 원인이라면 금주하며 당뇨병이 있다면 의료진 진단 하에 처방 약물과 식이요법을 진행한다.가을비만.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 세계 1위 고진영 무거운 첫 발걸음, US 여자오픈 1R 7오버파 ‘부진’
- 고진영이 7일 열린 제78회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4년 만의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의 첫 발걸음이 무겁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8)이 제78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고진영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고 7오버파 79타를 치고 말았다.오후 조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오전 8시 35분 현재 고진영의 순위는 공동 139위. 여자 골프 신기록인 160주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순위다.페어웨이 안착률이 64%(9/14)로 좋지 않았고, 질긴 러프에서 두 번째 샷을 하다 보니 그린 적중률 또한 50%(9/18) 밖에 되지 않았다. 아이언 샷, 쇼트게임, 퍼팅 부문에서 모두 부진한 기록을 적어냈다. 쌀쌀한 날씨와 까다로운 바닷바람, 중간중간 내린 빗방울 등 날씨도 악재로 작용했다.고진영은 전반 홀인 10번홀과 12번홀(파3), 14번홀(파5), 16번홀(파4)에서 모두 그린을 놓쳐 보기를 적어냈다. 17번홀(파3)에서는 티 샷이 그린 주변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기록했다.그는 후반 4번홀(파4)에서도 티 샷을 러프에,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트리는 바람에 보기를 더했다. 6번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버디를 잡았지만, 이내 8번홀(파4)에서 또 한 번 보기를 기록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컷 오프 위기에 몰린 고진영은 8일 열리는 2라운드에서 컷 통과에 전념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2주 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린시위(중국)가 4언더파 68타를 쳐 오전 조 선두로 나섰다.유해란(22)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선두권에 올랐고, 2019년 US 여자오픈 챔피언 이정은(27)과 양희영(33)도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전인지(28)가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고진영과 함께 경기한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도 4오버파 76타를 기록하고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두 번째 샷을 준비하는 유해란(사진=AFPBBNews)
- [오늘날씨] 아침 쌀쌀, 곳곳 '소나기'…황사 점차 물러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전국 대부분이 황사 영향으로 공기가 탁한 가운데, 23일은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출근길이 쌀쌀하겠다. (사진=연합뉴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다.이날 오후엔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 경북권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20㎜ 가량 오겠다.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비와 섞여 내리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가급적 비를 맞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엔 전북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내륙과 그 밖의 남부지방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선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잔류 황사의 영향으로 광주·전남·경남·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 [내일날씨]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쌀쌀한 출근길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전국 대부분이 황사 영향으로 공기가 탁한 가운데, 23일은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출근길이 쌀쌀하겠다.(사진=연합뉴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3일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다.오후엔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 경북권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20㎜ 가량 오겠다.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비와 섞여 내리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가급적 비를 맞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엔 전북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내륙과 그 밖의 남부지방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선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잔류 황사의 영향으로 광주·전남·경남·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