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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떼vs벌떼' PO 1차전 불펜 싸움은 무승부
  • '벌떼vs벌떼' PO 1차전 불펜 싸움은 무승부
  • ▲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불펜투수, 두산 고창성(좌)과 SK 고효준. 사진=두산, SK 구단[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벌떼 대 벌떼의 싸움이다. 벌떼 마운드를 자랑하는 SK를 상대로 두산 역시 벌떼 마운드로 맞서고 있다. 짧게 끊어가는 불펜 싸움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드러졌다. 3-2 두산의 승리로 끝난 7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양 팀은 총 10명의 투수를 기용했다.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지지 않고 금민철이 5이닝 1실점, 글로버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음을 감안하면 이후 불펜투수들의 빠른 교체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두산의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는 절묘한 투수교체가 큰 몫을 차지했다. 김경문 감독은 5회까지 호투한 금민철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6회 좌타자 박정권을 상대하기 위해 좌투수 세데뇨를 내세웠다. 세데뇨가 선두타자 박정권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SK에서 최정 대신 이호준을 대타로 내세우자 두산은 곧바로 사이드암 고창성을 투입했다. 고창성의 기용은 대성공이었다. 고창성은 무사 1루에서 이호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후속타자 정상호 김강민까지 효과적으로 막았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창성은 첫 타자 박재홍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경문 감독은 1사후 좌타자 박재상이 나오자 고창성을 다시 좌완 지승민과 교체했다. 지승민은 박재상을 역시 범타 처리하고 원포인트릴리프 역할을 톡톡히 한 뒤 다시 임태훈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후 두산은 임태훈과 이용찬이 뒷문을 확실히 틀어막으면서 끝내 승리를 지켰다. 비록 임태훈이 8회말 박정권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원래 구원투수를 내세우는데 있어 좌우를 그다지 가리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한국시리즈에서 SK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비싼 교훈을 얻었고 그것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빛났다. 그렇다고 SK가 불펜싸움에서 진 것은 결코 아니었다. 글로버가 초반 3실점하기는 했지만 7회부터 가동된 구원투수들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전병두가 빠진 상황에서 고효준 윤길현 정우람이 모두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성근 감독도 ""미들맨들이 좋은 투구를 했다. 앞으로 게임운영은 충분히 할 수 있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결과적으로 불펜 싸움만 놓고보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K와 두산은 무승부였다. 이제 최강 불펜끼리의 승부는 2차전부터다 진짜다.▶ 관련기사 ◀☞아기곰 정수빈, "이제 떨리지 않아요"☞[투데이매치업] 이재원-민병헌 '좌완 불펜투수 공략 특명'☞SK의 포스트시즌 그리고 1차전 패배의 소득☞[투데이 체크]정근우, 부활 실마리 찾을 수 있을까☞카도쿠라-세데뇨 PO 2차전 선발 맞대결
2009.10.08 I 이석무 기자
아기곰 정수빈, "이제 떨리지 않아요"
  • 아기곰 정수빈, "이제 떨리지 않아요"
  • ▲ 김경문 감독(좌)과 하이파이브 하는 정수빈[이데일리 SPN 김영환기자] 2009 포스트시즌 최연소 출장자. 얼굴에는 아직 앳된 모습이 역력하지만 그라운드에 나서면 야무진 플레이를 선보인다. 두산의 아기곰 정수빈 이야기다. 정수빈(20)은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익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임재철의 빈자리를 메웠다.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11타수 3안타(타율 0.273)의 기록. 뛰어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제 몫을 다하는 모습이다. 정수빈은 올해 두산에 입단한 고졸신인. 어린 나이임에도 김경문 두산 감독의 믿음을 듬뿍 받고 있다. 김 감독은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4로 뒤지던 8회 2사 만루때 그를 대타로 내세울 정도로 신뢰를 보였다. 임재철 부상 이후 준플레이오프 4차전과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2경기 연속 선발 출장이다. 정수빈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과는 무게감이 완전히 다르다. 준PO 4차전은 롯데에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던 상황이라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PO 1차전의 의미, 그것도 상대팀이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는 SK인 점을 감안하면 부담은 훨씬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정수빈은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몸이 떨리거나 심리적인 부담을 갖는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롯데와의 준 PO 1차전에서 대타로 나선 뒤 "몸이 자꾸 떨리더라"고 밝혔던 정수빈이다. 포스트시즌 출장 속에 조금씩 큰 경기 경험을 쌓고 있는 모습이다. 김 감독은 "정수빈은 암팡진 데가 있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배포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수빈은 "9번타자로 출전하니 1번이나 2번으로 나설 때보다 심적인 부담이 덜했다. 편안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물론 정수빈이 편안하게만 경기를 치러낸 것은 아니다. 2회 2사 1루 상황에서 단독 도루를 감행하는 과감한 모습도 선보였다. 정수빈은 "그린 라이트(주자가 자의로 도루할 수 있는 권리)를 받고 있다. 나는 루상에서 많이 뛰어야 하므로 도루를 시도했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정수빈은 이날 경기에서 '주루'라는 자신의 임무에 주력했다. 2회 1사 1,3루 기회에서 병살타성 타구를 쳤으나 빠른 발로 1루에 살면서 타점을 올렸고, 7회에도 1루 땅볼을 치고 전력질주,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투수 고효준보다 먼저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는 "수비가 좋은 SK지만 빈틈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나는 빠른 발로 그 부분을 공략해 출루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SK 박현준과 함께 PO에 출전한 '유이(有二)'한 신인인 정수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외치는 듯한 정수빈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관련기사 ◀☞'벌떼vs벌떼' PO 1차전 불펜 싸움은 무승부☞[투데이매치업] 이재원-민병헌 '좌완 불펜투수 공략 특명'☞SK의 포스트시즌 그리고 1차전 패배의 소득☞[투데이 체크]정근우, 부활 실마리 찾을 수 있을까☞카도쿠라-세데뇨 PO 2차전 선발 맞대결
2009.10.08 I 김영환 기자
배우 전도연,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상
  • 배우 전도연,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상
  • ▲ 전도연[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문화, 예술분야에 뛰어난 공로 인정하는 기사장(슈발리에) 수상 배우 전도연이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 중 기사장(슈발리에)를 받는다.  8일 소속사 NOA는 전도연이 그간 여러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2007년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경력을 인정받아 이번 훈장 수여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훈장 수여식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프랑스의 밤'에서 진행된다. 기사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세운 공헌과 문화 보급 노력을 인정하는 상으로, 1957년 프랑스 문화공보부장관이 제정하고 1963년 샤를 드골 대통령이 기사 작위와 동등한 의미를 부여한 훈장이다.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이병헌, 샤론 스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역대 수상자로 알려져 있다. 전도연은 영화 '접속'을 시작으로 '해피엔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너는 내운명' '밀양'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적 여배우로 성장했다.▶ 관련기사 ◀☞전도연, 싸이더스 투자사와 전속계약…10년넘는 의리과시☞'멋진 하루' 이윤기 감독, 백상 감독상..."전도연·하정우 큰 힘 됐다"☞전도연, 22일 첫딸 출산…"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전도연 "송강호 하정우, 폭넓은 배역 부러워"
2009.10.08 I 장서윤 기자
  • (VOD)리더스 클럽..''한국의 책쟁이들` 外
  • &nbsp;&nbsp;[이데일리 편집부] 앵커: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서적과 출판계 소식을 알아 보는 리더스 클럽 시간입니다. 오늘도 영풍문고의 북 마스터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의 책쟁이들' 임종업 지음/ 출판사 : 청림출판 <질문1> 첫 번째 책부터 알아 보죠. 한국의 책쟁이들 제목이 재밌네요?&nbsp;<답변> 네, 오늘 처음 소개해드릴 책은 언론인이 펴낸 책입니다. 저자인 임종업씨는 한겨레신문 창간 초기에 입사해 편집기자로 15년 동안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오로지 책에 미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겨레신문에서 기획 연재되었던 이 책은 기사에 담지 못한 책쟁이들의 삶과 책 이야기, 숨겨져 있던 서재 풍경과 근황을 담았습니다. 책쟁이 28인의 삶을 통해 책의 생산, 유통, 소비는 물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서 동시대를 사는 이들의 속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질문2> 책쟁이라고 불릴 정도면 굉장한 독서 애호가일텐데요, 어떤 유형의 사람들이 소개돼 있습니까? <답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한국의 책쟁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이는 썩 많지 않습니다. 저자는 서재 속에서 수줍게 사는 책쟁이들을 찾기 위해 헌책방에 잠복하고 인터넷 헌책방 동아리를 탐색했다고 합니다. 추억의 만화를 찾아 헌책방을 헤매다 만화편집자가 된 신세대 만화 마니아 박지수, 부인이 여행 간 틈을 타 집을 온통 책으로 뒤덮고는 결국 북카페를 차린다며 28년간 몸담은 회사에 사표를 낸 김종헌 사장, 자궁과 월경에 다이제스트판 현대사가 들어있다며 사람 책과 종이 책을 동시에 읽기를 즐기는 이유명호 한의사 등 28인의 처절한 삶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은 동경과 부러움의 대상이자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한국의 책쟁이들’과 ‘헌책방 순례’를 한겨레 신문에 연재한 저자 임종업 역시 못말리는 책쟁이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책에 미친 사람들’을 기록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책쟁이들의 서재와 함께 그들의 독서목록과 독서법을 공개하였습니니다. 또한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책쟁이들이 알려주는 헌책방 정보, 책 수집 요령 등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책쟁이들과 우리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무슨 책을 어떻게 읽을지, 책이 삶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9초 - 순식간에 결과를 끌어내는 결정적 행동의 비밀' 리처드 와이즈면 지음/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질문3> 계속해서 두 번째 책 알아 볼까요? <답변> 네, 매일 종이에 적기만 하면 이루어지는 꿈과 무조건적인 긍정의 생각으로 얻어지는 행복은 대부분 자기계발서의 기본 핵심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앞으로 언젠가'입니다. 과학적 근거가 결여된 채 명언이나 성공사례로 가득한 기존의 자기계발서를 뒤집는 『59초』는 1분 안에 실행하여 원하는 것을 이루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을 소개하였습니다. <괴짝 심리학>, <잭팟 심리학>, <왜 나는 눈앞의 고릴라를 못 보았을까>의 저자 리처드 와이즈먼은 목표와 야망을 몇 분 안에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백 가지의 연구 사례를 모았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수많은 실험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짧은 시간에 실천하여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잘못된 자기계발 사례들을 다양하게 인용하면서 그것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조목조목 밝혀내었습니다. <질문4>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순간 순간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군요? <답변> 네,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는 회의실 바닥에 드러눕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딴 생각을 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인다', '아기 사진을 넣고 다니면 지갑을 되찾을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진다' '소개팅 상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팔을 살짝 만지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등 새롭고 효과적인 해법들이 가득합니다. 이처럼 이 책에는 기존의 심리학 교양서나 자기계발서가 결코 제시해주지 못했던 삶의 문제를 전혀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자기계발의 방법 대신 무수한 학술지를 뒤져 찾아낸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줍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당장 실행하고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데에서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차별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장수 경영의 지혜' 박승복 지음 출판사 : 청림출판 <질문5> 마지막 책 알아보죠. 경영서군요?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오래 생존하는 기업에 관한 책인가 보군요? <답변> 네, 포춘이 선정하는 500대 기업의 평균 생존 수명은 40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조차 1900년대 이후에 설립된 기업 중에선 GE가 유일합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기업의 생존 수명은 점차 짧아져 이제는 평균 15년 안팎이라고 하니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성장 발전은 최대의 화두가 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런 조류에 따라 서울대학교에는 장수기업을 연구하는 학회가 생기고, 기업들도 너나할 것 없이 미국이나 일본 등 경제대국 장수기업의 경영전략에도 관심을 가지고 베스트 프렉티스를 연구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6> 그럼 국내의 대표적인 장수기업들은 어디가 있을까요? 대중적인 기업으로 63년간 사랑받으며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최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샘표식품은 이런 점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의 100년 이상된 장수기업, 시니세(老鋪)의 장수요인을 분석한 결과, 그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업종, 즉 본업을 가장 최우선시했고, 신용과 의뢰, 투철한 장인정신을 가장 중요시했다고 합니다. 결국 한우물을 깊고 넓게 파면서 내실을 다지니 자연스럽게 장수할 수 있는 건강한 기업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샘표식품의 경영원칙을 들여다보면 바로 이들 시니세의 그것과 절묘하게 들어맞을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빛나는 원칙까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이 책 『장수 경영의 지혜』는 장수기업 샘표식품이 63년을 한결같이 이어온 힘의 원천이 무엇이었는지를 밝히고, 이 기업을 묵묵히 이끌어온 국내 최고령 CEO 박승복 회장의 남다른 인생과 경영의 원칙을 담은 책입니다. 특히 어떤 시대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위기의 순간 더욱 진취적으로 발전을 도모했던 샘표식품만의 경험과 원칙을 통해 경영 현장 최일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접적인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7> 다음으로 지난 한주 출판계 소식 알아 볼까요? <답변> 네, 큰 별은 하늘로 돌아갔지만 그 빛의 흔적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로 이번 주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의 저서가 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모은 한 주였습니다.&nbsp;고 김대중 대통령의 1970년대 수감 당시 이희호 여사와 주고 받았던 편지를 묶은 책 ‘옥중서신’ 증보판이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고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 전까지 집필한 회고록인 ‘성공과 좌절’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아직도 고인을 기억하고 싶은 대중들의 심리를 대변했습니다. 펜은 창보다 강하다는 말이 새삼 떠오르는 현상입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2009.10.07 I 편집부 기자
  • (VOD)센스쟁이 에이미의 탁월한 선택
  • &nbsp;▲ MBC애브리원 "러브에스코트"[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MBC 애브리원 “러브에스코트”의 에이미는 윤지의 엄마로써 아이를 정성껏 돌보는 것은 물론, 센스 있는 미시(?)엄마답게 세련된 스타일로 아이를 돌보고 있음이 돋보인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다름 아닌, 패셔너블한 루피아가방! 한참 분유를 먹는 윤지와 따스한 나들이를 떠나는 에이미는 가방 하나에 모든 것을 담아 유모차로 나들이를 떠난다. 기존의 기저귀 가방과는 역시 차별화된 스타일이다. 분유와 분유통, 그리고 손수건과 기저귀는 물론 지갑까지 모두가 한 가방에 정리가 된다. 외출 준비가 가방 하나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것이다. 칸칸의 수납이 가능하도록 내부가 처리되었기 때문인데. 또한, 어깨에 걸쳐 매니, 패션과 하나가 되고 언뜻 보면 결코 기저귀 가방으로 보이지 않는다. 경쾌함을 발산하는 트랜드적인 가방으로 느껴지는데,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까지 겸비한 루피아 가방 주변에 출산을 앞두거나 출산을 한 분들이 있다면 선물로는 아주 그만이라는 것이 사용자들의 의견이다. 방송을 통해서 에이미가 들고 나와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가방, 루피아 요즘 젊은 아기 엄마들은 역시 세련됨과 실용성 모두를 갖길 원하나 보다. (도움말: 루피아대표 박상우,박종만)
  • (VOD)영어 앞에 자존심은 잠시…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인터내셔널 택시`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프랑스에도 마찬가집니다. 프랑스는 최근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택시 운전수들에게 영어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불어에 대한 자존심이 아주 높아서 일부러 영어를 안 쓰는 나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이번 시도는 더욱 파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 프랑스의 최대 항구도시 마르세유. 아름다운 경치의 마르세유는 파리와 리옹에 이어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관광 도십니다. 하지만 마르세유 지역은 프랑스어와 함께 이 지역 토속 언어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종종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에 최근 마르세유 당국은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1100명이 넘는 택시 기사들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기자: 영어 할 줄 아세요? 택시 기사: 조금요. 안녕하세요. 기자: 마르세유에서 뭐하세요? 택시 기사: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기자: 직업이 뭐에요? 택시 기사: 택시 운전해요. 마르세유시 당국은 오는 2013년까지 유럽의 최고 관광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뒀습니다. (인터뷰)솔란지 비아기/부시장여기 마르세유로 관광 온 사람들은 비행기나 기차역에 도착해 처음으로 택시기사를 만나게 됩니다. 도시의 첫 인상을 택시 기사로부터 받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르세유는 국제적인 도시지만 프랑스어와 이 지역 토속 언어만 쓰기 때문에 영어는 좀 거리감이 있게 느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택시 기사들은 쉬는 시간에 잠깐 짬을 내 큰 소리로 영어 문장을 읽으며 정확한 표현을 익히기 위해 애를 씁니다. 이제는 불어를 전혀 못하는 관광객이 몰려들어도 의사소통의 큰 불편함 없이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영어를 배우면서 마르세유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진 마르크/택시 기사(영어를 배우는 것이)재밌어요. 마르세유에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우리도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관광객들을 태운 보트가 여기에 도착할거에요. 마르세유는 문화의 도시로 유명해요. 영어를 잘 못하는 택시 기사들이 많아서 영어를 배우면 우리 자신은 물론이고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최고의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마르세유의 택시 운전사들.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0.06 I 김수미 기자
타이거JK·윤미래 "아이키우며 커진 사랑 깨닫죠"
  • [스타 한가위⑤]타이거JK·윤미래 "아이키우며 커진 사랑 깨닫죠"
  • ▲ 타이거JK-윤미래 부부와 아들 조단[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올 추석은 일 핑계로 소홀했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겁니다. 추석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TV 영화도 보고, 부모님과 아기도 웃겨 주는 '오락반장'이 될 겁니다."&nbsp;해마다 돌아오는 명절이지만 가수 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맞는 올 추석은 각별하다. &nbsp;이제 18개월이 지난 아들 조단이 쑥쑥 크는 모습을 보는 것만도 행복한데 석달 전&nbsp; 발매한 타이거JK의 8집 앨범은 10만장 가까이 팔리는 등 음반업계 대박 스코어를 기록중이다. 디지털싱글이 점령하다시피 한 음반시장에서 2CD에 무려 27곡이 담긴 타이거JK의 앨범이 이같은 인기를 얻으리라곤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nbsp;3년간의 힘겨운 척수염 투병 기간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두 사람의 주위에는 행복 바이러스가 가득하다.&nbsp;&nbsp;▲ 타이거JK-윤미래 부부와 아들 조단&nbsp;이처럼 한꺼번에 찾아온 행복에 대해 타이거JK는 "'내조의 여왕'인 미래의 무한한 믿음, 복덩이 아들과 가족의 사랑, 10여 년 째 주위를 맴돌며 응원해주는 팬들을 비롯해 알게 모르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감사할 따름"이라고 겸손해했다. &nbsp;그러나 2년만에 들고 나온 새 앨범이 히트할 줄은 본인도 전혀 생각지 못했다. 타이거JK는 "앨범 준비 기간에는 걱정이 컸다. 유행이 너무도 빨리 변하는 데다 사람들의 관심도 인색해진 것도 사실이고 '과연 뼛속까지 느껴지는 불황을 피할 수 있을까'란 생각에 모두들 불안해했다"고 말했다.&nbsp;음악에 대한 진심이 대중과 통했음을 느끼는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이 훨씬 많아졌다. 그는 "열심히 해서 힙합문화는 즐겁고 청소년뿐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는 문화라는 걸 알리고 싶다"며 "음악으로 불황에 도전장을 내고,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고 전했다. &nbsp;또, 아이가 생기면서 더 강하게 느끼고 있는 사회적 책임의식도 대중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커갈 터전인 환경에 대한 문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조단이를 키우면서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며 "'사랑'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더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nbsp;한편, 최근 MBC '무한도전' '놀러와'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그에게 신선한 도전이었다. 이에 대해 "무척 즐겁고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고&nbsp;설명한 타이거JK는 "정말 나를 필요로 하는 공간이라면 가끔씩 출연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되도록 시청자들을 춥게 만들고 싶진 않다"고 웃음도 지어보였다. &nbsp;마지막으로 앞으로 2009년의 남은 3개월간 어떤 계획이 있는지를 물어보니 크고 작은 계획이 줄줄이 쏟아진다.&nbsp;"얻은 만큼 베푸는 래퍼가 되고 싶다. 음악 붐도 일으키고 사람들의 몸과 마음도 움직이고 베이비붐도 일으키는….(웃음) 담배도 끊어서 건강해지고 싶은데 작심삼일이 아니길 바란다."▲ 타이거JK-윤미래 부부와 아들 조단▶ 관련기사 ◀☞[포토]아라·윤호, "사랑 가득한 추석 보내세요"☞[스타 한가위④]'맨땅에 헤딩' 윤호·아라 "소원 꼭 비세요"☞[스타 한가위③]'뮤뱅'MC 송중기·서효림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스타 한가위②]이의정·신창엽 "건강하게 예쁜 사랑 키울게요"☞[스타 한가위①]강은비·지창욱, "추석은 '솔약국집'처럼 훈훈하게~"
2009.10.01 I 장서윤 기자
권상우, 1년 만에 화장품 모델 복귀
  • 권상우, 1년 만에 화장품 모델 복귀
  • ▲ 권상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권상우가 화장품 모델로 복귀한다. 권상우는 올 말 론칭하는 티어스화장품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한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어왔던 권상우는 1년 만에 다시 화장품 모델이 됐다. 티어스화장품 측은 “권상우는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 ‘야수’, ‘청춘만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등 많은 작품을 통해 섹시한 몸매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장난기 있는 미소로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해왔다는 점에서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모델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권상우는 이번 모델 발탁 후 1개월 만에 몸을 만드는 열정을 보이며 광고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권상우는 그 사이 손태영과 결혼을 하고 아기 아빠까지 된 만큼 티어스화장품 광고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권상우가 모델로 나서는 티어스화장품은 12월 서울 명동에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오픈 기념으로 권상우의 팬 사인회도 진행하게 된다. ▶ 관련기사 ◀☞권상우, "12월 日숍 오픈 앞두고 바쁘게 지내" 근황 전해☞권상우·손태영, '결혼1주년' 화보촬영…아들 룩희도 함께 '훈훈'☞손태영 "남편 권상우, '두 아내' 애정신에 질투"☞권상우, 30억 손배소송 피소 "어이없는 일, 법적대응 할 터"☞주걸륜, 권상우 물망 할리우드 영화 최종 캐스팅
2009.09.30 I 김은구 기자
아기자기한 동네길…양평·여주의 남한강 산책로
  • 아기자기한 동네길…양평·여주의 남한강 산책로
  • [조선일보 제공] 남한강 700리 길이 북한강과 만나러 마지막 가쁜 숨을 내쉬며 달리는 곳. &nbsp;경기도 여주와 양평 이야기다. 이곳까지 쉼 없이 달리던 강은 느린 흐름으로 오랜 여행의 피로를 털어내고 양평 양수리에서 큰물이 돼 마침내 한강을 이룬다. 이 강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해바라기마을을 지나 하늘타리마을, 옹달샘꽃누름마을이 나온다. 강의 길이 곧 사람의 길인 셈. 최근 농촌진흥청은 전국 11개 길을 따라 펼쳐지는 33개 농촌마을의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를 소개한 책자 '그린로드-여유로운 삶·맛·멋의 길'을 펴냈다. 여주·양평의 그 길을, 이 책은 '여주양평 남한강길'이라 이름 붙였다. 높은 하늘 아래 바람이 시원한 가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그 길을 찾아 나서보면 어떨까. ◆여주 해바라기마을 ▲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에 자리 잡은 여주 해바라기마을./농촌진흥청 제공여주양평 남한강길은 여주군 강천면 부평2리에서 시작해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끝이 난다. 그 시작에 있는 마을이 여주 해바라기마을이다. 이곳은 마을 뒤쪽에 태봉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동쪽으로는 섬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쾌적한 산골마을이다. 마을 중심 길을 따라 나 있는 4㎞ 거리의 해바라기 꽃길은 마을의 자랑거리다. 현재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은 해바라기씨를 이용한 인절미 만들기, 땅콩·고구마 캐기, 천연염색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인당 2만원으로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끝나 시간적으로 부담이 없다. ☎(031)886-8668, http://sune.invil.org 인근에 국내 하나뿐인 여성생활사박물관도 놓치지 말자. 작은 폐교를 꾸며 만든 박물관으로 경기도에서 지정한 테마박물관이기도 하다. ☎(031) 882-8100, http://www.womanlife. or.kr ◆여주 하늘타리마을 하늘타리는 담쟁이인 듯 보이지만 수박 모양의 주먹만한 열매가 열리는 식물로, 하늘수박이란 애칭이 붙은 박과 식물이다. 이처럼 '행복이 넝쿨째 열려라'는 바람으로 이름 붙인 여주 하늘타리마을은 남한강 기슭인 여주군 금사면 도곡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엔 동굴체험·사슴농장 방문 등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졌다는 30m의 인공동굴에선 한여름에도 으스스한 찬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사슴농장에선 아기 사슴을 만날 수 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준비된 모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면 1인당 3만원이지만 동굴체험이나 사슴농장 방문은 무료다. 인근에 금사저수지가 있어 낚시를 좋아하는 '강태공'에게도 안성맞춤인 마을이다. ☎016-581-9233, http:// dogok.go2vil.org/ ◆양평 옹달샘꽃누름마을 ▲ 양평 옹달샘꽃누름마을 한 편에 그윽하게 자리 잡은 숙안공주 묘역./농촌진흥청 제공용문산과 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사 건너에 위치한 화전2리의 다른 이름이 옹달샘꽃누름마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을 주위에 수십 개의 옹달샘이 있었으며 지금은 마을 모든 농가가 오리를 제초작업 일꾼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오리 벼농사를 짓고 있다. 꽃누름이란 이름답게 꽃체험이 많다.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리는 압화(pressed flower)를 이용한 양초·편지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꽃을 재료로 한 화전도 맛볼 수 있다. 1박2일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세 끼 식사를 포함해 1인당 4만5000원이다. 마을 한 편엔 숙안공주묘가 있으며, 이곳에선 마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천천히 걷기 좋은 공간이다. ☎(031)773-3098, http:// ongdalsam.go2vil.org ▶ 관련기사 ◀☞포천 평강식물원 ''들국화축제'' 볼거리 가득☞짧은 한가위 연휴, 아이들과 교과서 여행지로 떠나볼까!☞천년의 숲과 인간이 어우러진 `안반데기`
박한별, S라인 몸매·아기 피부의 비결은?
  • 박한별, S라인 몸매·아기 피부의 비결은?
  • ▲ 박한별(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완벽한 S라인 몸매, 투명한 아기 피부의 소유자로 알려진 탤런트 박한별은 평소 몸매와 피부를 어떻게 관리할까. 박한별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이러한 질문을 받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운동하고 피부 관리를 받는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박한별은 “바쁜 촬영 일정 탓에 요즘은 시간은 못 내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 요가와 헬스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nbsp;아는 것처럼&nbsp;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무용을 해서 그런지 몸에 지방이 거의 없고 조금만 운동해도 금방 효과가 나타나는 편이다. 어린 시절 무용을 한 게 균형 잡힌 몸매와 유지에 도움이 많이&nbsp;되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반면 박한별은 피부에 대해서는 다소 자신 없어 했다. 그녀는 “예전엔 세수를 안 해도, 아기용 로션만 발라도 괜찮았는데 나이가 드니까 안심할 수 없더라. 피부가 예전 같지 않아서 요즘은&nbsp;틈틈이 관리 받으러 다닌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한별은 KBS 1TV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서 박해미의 철없는 딸 한진경 역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관련기사 ◀☞박한별, "악플은 피하는 게 최선…둔감해지려 애쓴다"(인터뷰)☞[포토]박한별 '드레스가 너무 짧아요'☞박한별 "세븐, 방송서 '여친 없다'고 할 때 슬펐다"☞박한별, "세븐이 방송서 '여친 없다'고 했을 때 슬펐다"☞[포토]박한별 '뒷 모습이 더 자신 있어요'
2009.09.29 I 박미애 기자
아시아나 "어머니 승객을 특별하게 모십니다"
  • 아시아나 "어머니 승객을 특별하게 모십니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월부터 두 살 아래의 유아를 동반한 승객에게 전용 카운터를 비롯해 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다음달부터 10시간 이상 유아와 장거리 여행을 하는 승객을 위해 국제선 9개 노선에 해피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유아를 동반한 승객이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용 카운터(사진)를 신설했다. 유아 동반 승객의 짐에 우선순위 표시를 달아 가장 빨리 짐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모유 수유 가리개, 기내 요람, 아기띠, 유아용 안전의자 등도 제공한다. 단 아기띠는 사전 예약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피맘 서비스를 내년에 모든 국제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달 서비스 대상 노선은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시드니 등이다. 주용석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가족 여행이 증가하면서 작년에 유아 2만명이 아시아나를 이용했다"며 "업계 처음으로 모유 수유 가리개와 아기띠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해피맘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nbsp;▶ 관련기사 ◀☞지역항공사 바람, KTX 앞질렀다☞아시아나, 추석 앞두고 기내 방역 강화☞아시아나, 저소득층아동 급식비 3천만원 기부
2009.09.29 I 김국헌 기자
  • (VOD)8.7kg‥초특급 우량아 탄생!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인도네시아에서 무려 몸무게 8.7kg의 슈퍼 우량아가 탄생했습니다. 두 형들보다 무려 3kg 가까이 더 무거운 이 슈퍼 우량아를 보기 위해 이미 인근 마을에서 구경꾼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산모가 당뇨병을 앓는 바람에 신생아에게 지나치게 많은 당이 공급돼 이렇게 슈퍼 우량아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nbsp;&nbsp;&nbsp;&nbsp;&nbsp; 인도네시아의 한 병원. 갓 태어난 아기가 신생아용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그런데 몸집이 신생아라고 하기엔 너무 건장합니다. 이 아기는 인도네시아 역사상 가장 무거운 신생아 `무하마드 리슈딘`. 40분이 넘는 수술 끝에 세상에 나온 리슈딘의 태어난 직후 몸무게는 무려 8.7kg! 보통 신생아들의 거의 3배에 가까운 엄청난 우량압니다. 심지어 두명의 형들의 몸무게보다도 훨씬 무겁습니다. 리슈딘의 두 형은 각각 5.3, 4.5kg으로 막내보다 가벼운 몸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리슈딘의 몸집이 이렇게 커진 것은 리슈딘의 엄마가 당뇨를 앓고 있었기 때문. 전문가들은 당뇨가 있는 산모의 당 수치가 임신 기간 동안 높아질 경우 아기가 지나치게 많은 당을 받게 돼 몸집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슈딘의 엄마는 임신 9개월째에 임신성 당뇨와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지금까지 기네스 기록 최고 몸무게 신생아는 10.4kg. 1879년 태어난 미국에서 태어난 이 아기는 생후 11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하지만 리슈딘은 비정상적인 몸집에도 불구하고 아주 건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병원측은 전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09.28 I 김수미 기자
''피아니스트'' 폴란스키 감독,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체포
  • ''피아니스트'' 폴란스키 감독,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체포
  • ▲ 영화 '피아니스트'[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세계적인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Roman Polanski, 76)가 30년 전 당시 13세의 미성년자 모델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한국 시간으로 28일&nbsp;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폴란스키는 26일 스위스 취리히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 위해 취리히 공항에 도착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스위스 법무부는 "미국과 체결한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조치"라며 "폴란스키는 강제송환에 앞서 일시 구류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폴란스키는 1977년 43세 때 영화배우 잭 니콜슨의 집에서 미성년자 모델에게 최면제와 샴페인을 먹인 뒤 성관계를 맺어 성추행과 강간 등 6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1978년 LA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그는 항소를 제기한 뒤 가석방 상태에서 프랑스로 도피, LA 검찰은 기소중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폴란드와 프랑스 정부는 미국에 폴란스키 감독에 대한 특별사면을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폴란스키는 부모를 따라 폴란드로 넘어갔다가 1955년 영화 '로우어'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로즈메리의 아기', '차이나타운', '테스' 등으로 세계적인 감독으로 명성을 쌓아갔다. 또 지난 2003년에는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9.09.28 I 양승준 기자
  • "약먹는 엄마, 모유수유 지나친 걱정마세요"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수유중인 산모가 약물을 복용했더라도 약물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산모는 약물복용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이 모유수유를 중단하지 말고 지속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관동의대 제일병원 한정열 교수팀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91쌍의 엄마와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된 `모유수유부에서 약물의 안전성과 위험성`의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약물복용 후 아기에서의 부작용이 나타난 빈도는 1.7%에 불과했다. 부작용은 무른변(4건), 졸림(1건)으로 모유수유 동안 자연 회복됐다. 연구팀은 조사결과 산모가 약물복용 중 모유수유를 지속했더라도 아기에게 치료가 필요한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연구팀 관계자는 "산모가 급성질환·만성질환으로 어쩔 수 없이 약물복용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도 무작정 모유수유를 중단하지 말라"고 권고했다.전문가와의 상담에도 불구하고 약물에 대한 두려움으로 젖먹이 엄마의 10%는 수유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실제로 약물을 처방받은 산모들이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비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는 "수유 중 금기가 되는 약물은 실제로 많지 않다"며 "심지어는 의사들도 수유 중 약물 복용에 대해 과도한 우려를 표시하며 그 결과로 많은 장점을 가진 모유수유의 중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한 교수는 "약을 꼭 복용해야 해야하지만 젖을 먹이기 위해서 질병을 방치하거나, 반대로 약을 먹기 때문에 수유를 할 수 없다고 혼자서 결정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며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자신과 아기의 건강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다만, 한 교수는 약 복용이 꼭 필요하지 않다면 약을 복용하지 않고 증상을 해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만약 약물 복용이 불가피 하다면 가능하면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을 처방받아야 한다.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구용 보다는 흡입용을 사용할 수 있는지 고려해 본다. 또, 같은 성분일지라도 아기에게 부작용이 적다고 잘 알려진 약과 반감기가 짧은 약, 모유로 분비되는 양이 적은 약을 선택 하는 게 현명하다. 약을 처방 받은 엄마는 수유 직후에 약을 먹거나 아기가 긴 잠을 자기 전 수유 후 복용하는 것도 모유 내 약물 축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2009.09.28 I 문정태 기자
  • (VOD)"어떻게 만들었지?"‥사람 모양을 한 배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nbsp;중국의 고전 서유기에는 `아기 모양을 한 배를 먹으면 불로장생할 수 있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그런데 중국의 한 농부가 정말 아기 모양을 한 배를 재배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설픈 모양을 가지고 사람 모양이라고 우기는 게 아니라 정말 머리 팔 다리, 누가 봐도 정확한 사람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이런 배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요? 함께 보시죠.&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중국 허베이성의 한 농부가 사람 모양을 한 배를 키워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동그란 머리에서 가지런히 모은 두 손까지, 영락없는 어린 아이의 모습입니다. 사람 모양 배를 만들어낸 사람은 중국 북부에 사는 농부 `하오 시안장`씨. 중국의 고전 소설 `서유기`에는 아기 모양을 한 배를 먹으면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하오씨는 영생을 얻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었지만, 소설 속 환상의 과일을 실제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에 사람 모양 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하오 시안장/45세·농부가장 기억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저한테 미쳤다고 했다는 거에요. 사람들은 제게 아기 모양을 한 배를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죠. 시간 낭비, 돈 낭비 하지 말라고 했어요. 하오씨가 사람 모양 배 만들기를 처음 시작한 것은 6년 전. 수퍼마켓에서 다양한 모양의 젤리 상자를 보고 난 후부텁니다. 하오씨는 젤리 상자를 배에 접목시켜보려고 했지만 결과는 매번 실패였습니다. 하지만 하오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성장기의 어린 배에 6개월 동안 강화 플라스틱과 쇠, 유리 섬유로 만든 독창적인 틀을 씌워 사람 모양의 배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람 모양 배로 하오씨는 돈과 명예를 동시에 얻게 됐습니다. 사람 모양의 배를 실제로 재배한 최초의 사람인 데다, 일반 배에 비해 사람 모양 배의 단가가 훨씬 비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오 시안장/45세·농부평범한 배는 0.16에이커 당 3000kg 생산돼요. 500g 당 0.5위안에 팔기 때문에 여기에 6000을 곱하면 3000위안이 나오죠. 하지만 사람 모양 배는 0.16에이커에 당 6000개가 나오지만 단가가 50위안이기 때문에 6000을 곱하면 무려 30만위안을 벌 수 있어요. 하오씨 덕분에 사람 모양 배를 실제로 본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하오 종후아/21세 저희 사장님이 가서 사람 모양 배가 진짜인지 보고 오라고 보냈어요. 실제로 보니 정말 놀랍네요. 실제라면 일부를 주문해서 저희 상점에서 팔 겁니다. 하오씨는 사람 모양의 배가 영원한 생명보다 더 소중한 노력의 결실을 맺게 해줬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nbsp;월드 리포틉니다.
2009.09.25 I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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