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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데뷔 1년 만에 41곡 발표… 독보적 음악색 구축
  • 빌리, 데뷔 1년 만에 41곡 발표… 독보적 음악색 구축
  • 빌리(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지난 1년간 무려 41곡을 발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11월 데뷔한 빌리(시윤·수현·츠키·션·하람·문수아·하루나)는 세 장의 미니앨범과 두 장의 OST 앨범, 싱글, 프로젝트 앨범까지 도합 일곱 개의 단독 앨범을 발매하며 알찬 1년을 보냈다. 데뷔 1년만에 타이틀곡 및 수록곡, OST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총 41곡을 발매, 단순히 데뷔와 컴백을 넘어 퍼포먼스부터 콘셉트 등 디테일한 요소 하나 놓치지 않고 빌리만의 유니크한 세계관과 한계 없는 소화력으로 ‘4세대 독보적 스토리텔링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며 각광받고 있다.‘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의 어느 날, 빌리 러브(Billlie Love)라는 한 소녀가 사라진 미스테리한 스토리’를 다양한 앨범으로 일관되게 이어가며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탄탄한 서사를 구축했고, 이와 관련된 스토리와 콘셉트 필름, 뮤직비디오, 아트웍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이 짜임새 있게 어우러지며 국내외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빌리만의 차별화와 새로운 도전은 데뷔 1주년을 맞아 기획한 첫 유료 온라인 XR 공연 ‘디 인털루드 오브 11’에도 이어졌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완성도 높게 구현한 XR 무대가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약 1만뷰를 달성했다.특히 빌리는 매 앨범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8월 발매한 미니 3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투’는 초동 판매량 7만4000장을 기록, SBS M ‘더쇼’, MBC M ‘쇼! 챔피언’ 1위 후보에 오름과 동시에 데뷔앨범부터 지금까지 음반 누적 판매량 26만장을 돌파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흥행뿐만 아니라 NME, 일본 오리콘 뉴스, 빌보드 재팬을 비롯한 각종 외신의 주목도 잇따랐다. 또 미니 2집 타이틀곡 ‘긴가민가요’는 6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22 베스트 K팝 노래와 앨범’에서 베스트 K팝으로 꼽혔다. 이 관심에 힘입어 빌리는 ‘2022 멜론뮤직어워즈’에서 K팝 기대주 ‘2022 초이스’로 선정됐으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튜브 팬페스트 10’에는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참석했다.이러한 활발한 활동으로 지난 385일간 빌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는 1억600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그룹의 인기에 힘입어 멤버 개개인의 활동 역시 돋보였다. 공식 채널 외에도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멤버 츠키의 직캠은 1100만뷰를 훌쩍 넘겼고, 문명특급에서 ‘블랙펑크’로 활약하며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차세대 예능 센터로 자리매김했다.빌리의 맏언니 문수아 역시 KBS2 ‘뮤직뱅크’에서 친오빠 문빈과 선보인 ‘내 귀에 캔디’가 YouTube ‘KBS WORLD TV’ 영상 기준 900만 뷰를 돌파, 2022 뮤직뱅크 가장 많이 본 무대 (2022 ‘MUSIC BANK’ MOST VIEWED STAGES) 1위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한 가운데, 걸그룹 메인 래퍼들의 보컬 실력을 겨루는 JTBC ‘두 번째 세계’를 통해 문수아는 매 라운드마다 완성도 높은 무대로 올라운더 면모를 증명하며 무궁무진한 성장성을 입증했다.이처럼 따로 또 함께 빌리로서 꾸준한 성장을 일궈내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4세대 독보적 스토리텔링 아이돌’ 빌리는 계속해서 완성형 무대와 방대한 서사로 커리어 하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2.11.30 I 윤기백 기자
SM, 새해 첫날 무료 온라인 공연 개최
  • SM, 새해 첫날 무료 온라인 공연 개최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에스엠타운 : SMCU 팰리스’(SMTOWN : SMCU PALACE)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에스엠타운 2022 : SMCU 익스프레스’의 연장선으로, ‘광야’(KWANGYA)에 존재하는 가상의 공간 ‘SMCU 팰리스’를 콘셉트로 하여 한층 더 확장된 SMCU(SM Culture Universe)를 경험할 수 있는 공연, 앨범, 메타버스 체험, 전시를 함께 선보인다.오는 2023년 1월 1일 진행되는 ‘2023 에스엠타운 라이브 : SMCU 팰리스 @광야’는 ‘SMCU 팰리스’에 모든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여 오로지 SMTOWN LIVE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성하고 독보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튜브 SMTOWN 채널을 비롯해 비욘드 라이브 전용 글로벌 플랫폼, 일본 KNTV, LG U+ 아이돌 플러스 웹 등을 통해 전 세계 무료 온라인 중계된다.12월 21일부터는 ‘2023 에스엠타운 라이브 : SMCU 팰리스 @광야’ 사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 내에 ‘SMCU 팰리스’를 오픈, 유저들이 아바타를 활용하여 각 아티스트 존을 직접 둘러보고 곤돌라 탑승 등 게임 미션도 수행하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12월 26일 발매되는 SMTOWN 겨울 앨범 ‘2022 윈터 에스엠타운 : SMCU 팰리스’는 SM 소속 가수들의 다채로운 멤버 조합을 만날 수 있다.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예약 구매자에 한해 1월 1일 진행되는 온라인 공연 사전 녹화 이벤트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SM 성수 신사옥 1층에서는 3면 미디어월을 활용, 이번 프로젝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에스엠타운 익스피리언스 : 플레이@광야’가 재생되어 흥미를 끌 전망이다.
2022.11.30 I 윤기백 기자
'대한외국인' 이창민→이경애, 우승에 한 서린 사람들 총출동
  • '대한외국인' 이창민→이경애, 우승에 한 서린 사람들 총출동
  • ‘대한외국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한외국인’ 10단계에 한이 서려 있는 도전자들이 소환된다.11월 3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10단계의 눈물’ 특집으로 개그우먼 이경애, 전 농구선수 하승진, 그룹 2AM 이창민, 부팀장으로 트로트계의 아이돌 이도진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먼저 2AM 이창민은 지난 출연 당시 10단계에 올랐지만, 함께 출연한 선배 가수 이영현이 우승을 하게 되면서 10단계에 도전할 기회가 사라진 도전자다. 퀴즈 재도전에 나선 이창민은 “오늘은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라며 우승에 대한 미련을 내비친다.이경애 또한 지난 출연에서는 함께 출연한 후배 개그우먼 김미려가 우승하게 되면서 10단계에 도전하지 못했다. 이경애는 “제가 올라갔으면 떨어졌을 것 같다. 김미려 씨가 우승한 덕분에 한우를 두 개나 타갈 수 있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이내 “우승자 이름에 김미려 씨만 올라가는 게 아쉽더라. 이번에는 무조건 우승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하승진은 이들 중 유일하게 10단계에서 탈락한 도전자다. 하승진은 “10단계까지 올라가 본 게 중요하다. 저는 유일하게 최종 문제를 풀어본 사람이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한편, 이날 ‘대한외국은’은 ‘10단계의 눈물’ 특집에 맞게 퀴즈 룰을 대폭 변경한다. 한국인 팀은 모두 10단계에 도전해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대한외국인 팀은 10단계에 올라온 한국인을 이길 때마다 한우가 10박스씩 추가로 증정된다. 파격적인 공약에 양 팀은 그 어느 때보다 전의를 불태운다는 전언이다.10단계에 한이 서린 출연자들의 퀴즈 재도전기는 11월 30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1.30 I 김가영 기자
'더 아이돌 밴드' 제작진이 공개한 관전포인트 셋
  • '더 아이돌 밴드' 제작진이 공개한 관전포인트 셋
  • (사진=SBS미디어넷, FNC엔터테인먼트, TB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더 아이돌 밴드’가 K-글로벌 아이돌 밴드를 탄생시키기 위한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내달 6일 첫 방송되는 SBS M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이하 ‘더 아이돌 밴드’) 측이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더 아이돌 밴드’는 전 세계 대중음악을 이끌 실력과 비주얼, 색다른 악기 퍼포먼스를 갖춘 글로벌 K-아이돌 밴드를 찾는 한일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각양각색 보이밴드들의 치열한 경쟁과 우정을 담은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프로듀서부터 지원자까지 ‘화려 그 자체’‘더 아이돌 밴드’는 대한민국 밴드 음악의 명성을 드높일 글로벌 아이돌 밴드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프로듀서 팀부터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국내 밴드 음악 글로벌화 주역인 FT아일랜드를 비롯해 CNBLUE(씨엔블루), N.Flying(엔플라잉)은 물론, 일본 대표 록 밴드 칸카쿠 피에로와 키토크까지 출격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더 아이돌 밴드’만의 프로듀서 군단을 완성했다.프로듀서 팀 뿐만 아니라 지원자들 역시 한일 양국의 화려한 지원자들로 구성됐다. 한국 아이돌 그룹 리더 출신과 일본 참가자들을 놀라게 한 일본 유명 아이돌 출신을 비롯해 ‘슈퍼밴드2’ 출신, 유명 유튜버, 아역배우 출신, 아이유, 악동뮤지션, 슈퍼주니어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세션 드러머까지 출격한다.◇프로듀서 팀 소속 VS 무소속의 대격돌‘더 아이돌 밴드’에는 참가자들이 1군과 2군으로 나뉘는 특별한 룰이 존재한다. 5개의 프로듀서 팀은 프로듀서 캐스팅전에서 선택 받은 1군 지원자들로 직접 밴드를 구성해 무대를 준비한다. 하지만 선택 받지 못한 2군은 스스로 팀을 구성한 뒤 프로듀서 소속 1군과 같은 조건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2군이 프로듀서들이 직접 선택하고 프로듀싱한 1군 밴드들을 이기고 1위를 차지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더 아이돌 밴드’만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2군 지원자들이 미션에서 1위를 기록하면 프로듀서 팀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기타 순위의 지원자들은 팀 전원 해체 후 재조합하게 된다. 여기에 탈락 팀도 존재해 지원자들은 모든 라운드마다 밴드 구성 및 무대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라”전 세계를 섭렵할 글로벌 아이돌 밴드로 거듭나기 위해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스타성은 필수 요소다. 이에 ‘더 아이돌 밴드’는 프로듀서 팀의 프로듀싱을 완벽히 흡수하는 능력을 더불어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여러 미션을 통해 실력과 스타성을 평가 받게 된다.지원자들은 미션을 통한 특별한 무대를 구성해 폭발하는 리얼 밴드 사운드 속 각 팀들의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입증 받기 위해 역대급 무대들의 향연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더 아이돌밴드’ 김칠성 PD는 “지원자들이 1군과 2군으로 나뉘어지는 룰 외에도 같은 포지션의 참가자가 한 무대에서 펼치는 배틀 무대 역시 기대할 부분이다. 마치 공연을 보러 온 것 같다는 심사평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한 것은 물론,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더 아이돌 밴드’는 SBS M과 SBS FiL에서 12월 6일 오후 9시 동시 첫 방송된다. 일본에서는 TBS를 통해 12월 3일 첫 방송된다. 비주얼과 실력, 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글로벌 K-아이돌 밴드를 탄생시켜 국내를 넘어 일본 팬덤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022.11.30 I 윤기백 기자
'대상 가수'로 우뚝, 활짝 열린 '임영웅 시대'
  • '대상 가수'로 우뚝, 활짝 열린 '임영웅 시대'
  • 임영웅(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자는, 임영웅!”가수 임영웅이 또 한 번 파란을 일으켰다. 국내 주요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MMA’(멜론뮤직어워드)에서 K팝 아이돌 그룹들을 모조리 제치고 최고 아티스트 자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MMA’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K팝 시상식이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음원 데이터에 심사 점수와 투표 집계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작)을 가린다.임영웅은 지난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서 대상 4개 중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 수상자로 호명됐다. 데뷔 후 첫 대상 수상이다. 이에 더해 ‘베스트 솔로 남자’ 부문과 ‘톱10’, ‘네티즌 인기상’ 트로피까지 품으며 5관왕 영예를 안았다. ‘MMA’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쓸어 담은 가수가 임영웅이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임영웅이 최고 인기 가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자로 꼽혔다는 점이다. 남자 솔로 아티스트가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받은 것은 2009년에 출발한 ‘MMA’ 14년 역사상 이번이 최초다.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는 그간 소녀시대,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 등 당대 최정상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가져갔다. 여자 솔로 가수 중에선 아이유가 2014년과 지난해 2차례 수상한 바 있는데 남자 솔로 가수가 상을 받은 사례는 없었다.또 다른 주요 음악 시상식인 CJ ENM 주최 ‘마마 어워즈’(MAMA AWARDS)로 시야를 넓혀봐도 흔치 않은 일이다. ‘마마 어워즈’에서는 지드래곤이 2013년 ‘올해의 아티스트’에 해당하는 올해의 가수상을 받은 게 마지막 사례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오랜 시간 동안 남자 솔로 가수 중 이렇다 할 성과를 낸 가수도 없었고, 신인도 자주 등장하지 않았다”며 “임영웅이 ‘MMA’에서 처음으로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활약이 그만큼 대단했다는 걸 방증하는 일이자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로 성장했다는 게 증명된 결과”라고 평했다.임영웅(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트롯계 스타가 일으킨 파란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임영웅은 2020년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스타덤에 오른 뒤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왔다. 올해는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로 1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고, 해당 앨범 수록곡들로 음원 차트에서 ‘롱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멜론 최신 주간 차트(11월 21~27일) 톱100에서 임영웅이 부른 곡은 12곡이나 된다.이목을 끄는 지점은 장르 스펙트럼 확장이다. 1집 ‘아임 히어로’에 담은 12곡 중 트롯곡은 단 3곡뿐. 임영웅은 발라드, 랩/힙합, 재즈, 포크/블루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로 앨범을 채웠고, 해당 곡들을 차트 순위권에 오른 인기곡으로 만들었다. 지난 15일 발매한 싱글 ‘폴라로이드’(Polaroid)에는 트롯곡을 아예 수록하지 않았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임영웅의 음악 스펙트럼은 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트롯이라는 틀에 가두기 어려운 가수가 됐을 정도”라며 “이러한 행보를 가능케 한 건 팬들의 존재다. 트롯 이외 장르 음악까지 수용하는 팬들의 절대적 지지 속 임영웅만의 음악 세계와 색깔이 구축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 평론가는 “임영웅과 비슷한 길을 먼저 걸었던 가수가 조용필이다. 임영웅이 장르 스펙트럼을 넓히는 시도를 꾸준히 이어나간다면 가요계에서 입지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처음으로 ‘MMA’ 대상 트로피를 받은 임영웅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날이 올 거라고 꿈에도 상상 못했던 그 시절이 자꾸 생각난다. 정말 감사하다”고 감격을 표하며 “앞으로 더 멋진 음악, 좋은 음악 들려 드리도록 노력하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2.11.30 I 김현식 기자
정국·트렌드지·첫사랑… 월드컵에 진심인 아이돌
  • 정국·트렌드지·첫사랑… 월드컵에 진심인 아이돌
  • 정국(사진=FIFA)[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민국 파이팅!”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아이돌 그룹의 이색 응원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팬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응원전을 펼치는 한편, 각 그룹의 매력을 담은 응원 영상을 통해 태극전사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있다.신곡 ‘배가본드’로 활동 중인 그룹 트렌드지(TRENDZ)는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경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 경기의 승리를 위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했다. 공개된 라이브 영상에서 트렌드지는 붉은 악마를 떠오르게 하는 레드 스타일링을 통해 귀여운 열정을 드러낸 것도 잠시, 경기 전 치킨 먹방을 선보이는 동시에 설렘과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내비쳐 팬들의 흐뭇한 미소를 이끌어냈다. 이어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트렌드지는 대표 응원가인 ‘더 뜨겁게, 한국’을 열창해 승리를 기원했다.앞서 트렌드지는 지난 21일 밝으면서도 영한 에너지를 담은 응원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월드컵 개막과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트렌드지의 소년미 넘치는 모습들은 팬들 역시 떨리게 했고 공식 응원가인 윤도현의 ‘더 뜨겁게, 한국’을 열창해 열기를 고조시켰다.트렌드지(사진=트렌드지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그룹 첫사랑(CSR)은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영상으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9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첫사랑의 카타르월드컵 응원 콘텐츠는 공개 일주일 만인 26일 유튜브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영상에서 첫사랑은 신곡 ‘러브티콘’을 개사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응원가를 완성했다. 또한 포인트 안무에서 사용하는 ‘러브티콘’ 소품을 축구공과 태극기 모양으로 대체해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냈다. 팬들 반응도 뜨겁다. 팬들은 “월드컵 응원송으로 딱이다”, “첫사랑을 공식 응원단으로 하자”, “계속 듣게 되는 중독적인 곡”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이 댓글을 통해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첫사랑은 ‘글로벌 월드컵돌’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첫사랑(사진=팝뮤직(에이투지 엔터테인먼트))방탄소년단 정국은 카타르월드컵 주제가 ‘드리머스’로 글로벌 차트를 뒤흔들고 있다. 음악으로 월드컵 흥행을 지원사격하고 있는 것이다. 2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3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이 가창에 참여한 ‘드리머스’가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는 각각 9위와 4위로 진입했다.
2022.11.30 I 윤기백 기자
“매장 바닥에 투명 OLED가” LG디스플레이, 솔루션 첫 적용
  • “매장 바닥에 투명 OLED가” LG디스플레이, 솔루션 첫 적용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매장 바닥에 설치해 신개념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SM브랜드마케팅의 신규 플래그십스토어 ‘광야@서울’에 투명 OLED 플로어 솔루션을 최초 적용했다.서울 성수동 SM브랜드마케팅 플래그십스토어 ‘광야@서울’을 방문한 고객이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33대로 구성된 ‘투명 OLED 플로어 솔루션’을 경험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매장 바닥에는 55인치 투명 OLED 3대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음반·아이돌 굿즈(상품) 등 다양한 그래픽 효과와 상품 정보를 홀로그램처럼 구현할 수 있다.활용이 제한적이던 바닥 공간을 광고와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꿔 프로모션 효과와 공간 활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이 솔루션은 투명 OLED를 바둑판처럼 이어나가기 때문에 원하는 크기만큼 무한히 확장할 수 있다. 또 LED보다 발열이 적어 실내에 적용하기 적합하다.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해 방문객이나 설치물 등의 하중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다.투명 OLED는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고, 얇고 가벼워 사이니지, 건축, 모빌리티,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쓰이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투명 OLED를 양산 중이다.조민우 LG디스플레이 투명사업담당은 “고객이 원하는 공간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는 투명 OLED만의 무한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바닥은 물론 벽이나 천장 등 다양한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성수동 SM브랜드마케팅 플래그십스토어 ‘광야@서울’을 방문한 고객이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33대로 구성된 ‘투명 OLED 플로어 솔루션’을 경험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2022.11.30 I 이다원 기자
임윤찬, 콩쿠르 우승 후 첫 앨범으로 플래티넘 달성
  • 임윤찬, 콩쿠르 우승 후 첫 앨범으로 플래티넘 달성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유니버설뮤직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과 함께 녹음한 공연 실황 앨범 ‘베토벤, 윤이상, 바버’가 발매와 동시에 1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공식 플래티넘 앨범으로 기록됐다고 30일 밝혔다.피아니스트 임윤찬(왼쪽), 광주시향의 홍석원 상임지휘자. (사진=유니버설뮤직)임윤찬이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지난 1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11월 셋째 주 기준 예스24 종합차트 1위, 알라딘 종합차트 2위에 올랐다. 30일 현재도 아이돌 가수들의 앨범들 사이에서 예스24 종합차트 8위, 알라딘 종합차트 11위를 기록하고 있다.앞서 임윤찬과 광주시향의 홍석원 상임지휘자는 지난 28일 앨범 발매일에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앨범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임윤찬과 광주시향은 지난해 광주시향의 송년음악회로 인연이 닿았다. 홍석원 지휘자는 “임윤찬의 연주에 반했다”며 “마침 광주시향이 녹음을 준비 중이었고, 협연자 없이 하려 했는데 (당시 협연 이후) 무조건 임윤찬과 함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함께하자고 요청해 이번 음반이 탄생했다”고 밝혔다.이번 앨범은 임윤찬과 광주시향이 지난달 8일 경남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진행한 공연을 실황으로 담았다. 이날 공연에서 임윤찬은 베토벤 협주곡 5번 ‘황제’를 선택했다. 임윤찬은 “원래 베토벤 협주곡 1번이나 4번을 녹음하고 싶었으나 최근 인류에 큰 시련(코로나19)이 닥치고 저도 방안에서 나가지도 못하다 보니 ‘황제’가 단지 화려한 곡이 아니라 베토벤이 꿈꾸던 유토피아, 그가 바라본 우주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곡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앨범에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번 실황 앨범에는 베토벤 협주곡 5번 ‘황제’, 윤이상 ‘광주여 영원히’,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곡들과 함께 앙코르 무대에서 선사한 몸포우 ‘정원의 소녀들’, 스크리아빈 ‘2개의 시곡’ 중 1번, 음악 수첩 등 3곡이 수록됐다.
2022.11.30 I 장병호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개장 후 월 이용객 1만명 첫 돌파
  •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개장 후 월 이용객 1만명 첫 돌파
  • 드림타워 카지노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를 잇는 국제선 하늘길이 활짝 열리면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이 개장(2021년6월) 이후 처음으로 월 1만명을 돌파했다.롯데관광개발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이용객이 이달 들어 28일까지 1만 2152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닫히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만 주로 이용하던 지난해 같은 기간(11월 1~28일) 4397명에 비해 3배 육박하는 수치다. 카지노 이용객이 급증으로 드롭액(게임을 위해서 환전하는 돈) 규모도 수직 상승하면서 확실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홍콩 VIP 유치 위한 단독 전세기 가동롯데관광개발은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직항이 열리고 이달 들어 홍콩 카지노 VIP를 유치하기 위한 단독 전세기가 잇달아 가동되면서 객장 분위기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 VIP 전세기 추가 투입과 함께 대만에 이어 홍콩 직항노선 재개도 예고돼 있는 만큼 드림타워 카지노의 상승 추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지노 VIP 전세기는 지금까지 일본 1회, 홍콩 4회 운항된 데 이어 추가로 연말까지 일본 1회, 홍콩 3회 등 4번의 독자 운항 스케줄이 잡혀 있다.전세기와 함께 카지노 큰손으로 통하는 홍콩과 대만 고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는 직항 노선도 본격적인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다.타이거항공이 지난 25일부터 제주~대만 직항노선(180석) 주 3회 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티웨이항공은 내년 1월3일부터 주 4회씩 대만 직항노선(189석)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홍콩익스프레스도 내년 1월22일부터 주4회 제주-홍콩 직항(188석) 운항에 들어간다.지난 11일 오사카~제주 노선(주7회) 직항을 재개한 일본의 경우 추가로 도쿄~제주(주4회), 후쿠오카~제주(주3회) 정기 직항도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동계 국제선 인가를 받아 놓고 출발 대기 중인 상태다.일본 카지노 VIP들은 지난 6월 직항 재개 이후 서울 지역의 파라다이스와 GKL의 매출 곡선을 가파른 상승세로 돌려놓을 만큼 큰손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롯데관광개발이 전세기까지 대거 투입하면서 공을 들이고 있는 홍콩은 전체 마카오 방문객의 17% 이상을 차지(2019년 기준)하는 핵심시장으로 손꼽힌다.롯데관광개발은 “마카오 카지노시장의 큰손인 홍콩과 대만의 고객들이 중국 당국의 각종 영업 규제와 엄격한 방역 조치 이후 제주를 새로운 카지노관광지로 선호하기 시작했다”면서 “실제로 홍콩 카지노 VIP들을 유치하는 단독 전세기 7대 모두 성황리에 예약이 마무리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제주 드림타워 미디어아트◇10월 매출 제주도 내 카지노의 79% 기록드림타워 카지노는 제주도내 8개 영업장 중 현재 4개 카지노 만이 정상 가동 중인 가운데 전체 매출(10월 현재 636억원)의 79%(500억원)를 홀로 기록할 만큼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카지노 고객과 함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는 일반 외국인관광객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달 들어 28일까지 외국인 투숙 실적은 1만 6236객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3792객실)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제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년 만에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코스가 되는 분위기다.지난 24일 라이온스 동양·동남아대회 참석차 제주를 찾은 일본 라이온스클럽 회원 130명이 제주 드림타워를 방문해 2박3일 간 럭셔리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지난 9월말에는 일본 언론사와 여행사, 인플루언서 220여명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팸투어단이 2박3일간 제주 드림타워를 체험한 뒤 각종 SNS를 통해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일본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1만명인 시로마 미루는 “객실뷰가 정말 좋다”면서 “쇼핑과 수영장, 찜질방 등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드림타워를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고, 여러 식당에서 조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고 방문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2022.11.29 I 강경록 기자
김현중 "전 여친과 사건 후 우울증·공황장애…아내는 첫사랑"
  • 김현중 "전 여친과 사건 후 우울증·공황장애…아내는 첫사랑"
  • ‘뜨겁게 안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이돌 그룹 SS501(더블에스오공일)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법적 공방까지 갔던 파란만장한 과거사를 솔직히 털어놓는 한편, 가장으로서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털어놨다.지난 28일 방송된 MBN ‘뜨겁게 안녕’ 4회에서는 ‘아시아 프린스’로 시대를 풍미했던 김현중이 ‘안녕하우스’를 찾아와 ‘안녕지기’ 3인방 유진 은지원 황제성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그는 자신의 인생사가 담긴 자작곡으로 이뤄진 미니 콘서트와 직접 만든 요리로 힐링 가득한 하루를 보냈으며, 지난날 자신의 발목을 붙잡았던 휴대폰 압수물과 ‘뜨겁게 안녕’을 고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다짐해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안녕하우스’에 모인 안녕지기 유진 은지원 황제성은 게스트가 미리 보낸 ‘하이바이 박스’를 받은 뒤, 이번 게스트를 함께 유추했다. 박스 안에는 ‘휴대폰 압수물’이 들어 있었으며, “제가 만든 요리를 같이 먹고 싶어요”, “공연을 하고 싶어요”라는 위시리스트가 담겨 있었다. 이에 안녕지기 3인방은 “(휴대폰 압수물과) 온도 차가 너무 다르다”, “가수네”라며 추리에 열을 올렸다. 잠시 후, 김현중이 ‘안녕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냈고, 은지원은 “7년 만에 본다”며 김현중을 격하게 끌어안았다. 유진과 황제성은 요리 도중 사고로 올리고당에 절여진 팬케이크를 수줍게 건네, “이빨이 녹을 것 같다”는 김현중의 찐 반응을 자아냈다.이후 김현중은 ‘하이바이 박스’에 들어있었던 휴대폰 압수물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런저런 사건이 있지 않았냐”며 무려 5년에 걸친 전 여친과의 법적 공방을 고백한 뒤, “영화에서만 보던 일인데, 이 휴대전화가 현실적인 증거로 나를 보호해줬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건 후부터 사람을 못 믿게 되어 인간관계가 좁아지더라”며, ‘과거’와 이별하기 위해 안녕하우스를 찾아왔음을 밝혔다.더불어 “공연을 하고 싶다”는 위시리스트에 대해서는 “중학교 시절부터 기타를 쳤는데, 아이돌로 데뷔하면서 꿈과 정반대의 길을 가게 됐다”며 “더 늦기 전에 내가 원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현재 밴드로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분노로 가득 찼던 시기에 만든 곡인 ‘물구나무’와, 아내의 출산 후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쓴 곡인 ‘담벼락’을 라이브로 열창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진심을 담은 공연을 마친 뒤, 김현중은 또 다른 위시리스트인 ‘요리’를 하겠다고 나섰다. 여기서 그는 수육에 한약재 대신 ‘쌍화탕’을 넣는 기지를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능숙한 요리 실력과 함께 김현중 표 보쌈과 양념에 귤을 갈아 넣은 비빔국수가 완성됐고, 멤버들은 “진짜 맛있다”를 연발했다. 뒤이어 멤버들은 ‘목욕탕에서 불이 났을 때 얼굴 가리기 vs 중요 부위 가리기’ 등 ‘극악 난이도’의 밸런스 게임으로 친목을 다진 후, 다시 마당에 둘러앉았다.이 자리에서 김현중은 “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 밖에 나간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는데, 때마침 입영통지서가 날아와 어쩔 수 없이 입대를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곧 “나에게 다양한 단순노동 미션을 주며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은 ‘은인’ 행보관을 만나 자연스럽게 (정신적 문제를) 극복했다”며, 군대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음을 밝혔다. “(무죄 판결을 통해) 억울한 부분을 풀었고, 지금은 괜찮아졌다”는 김현중은 “내가 궁지에 몰리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나를 갈고 닦지 않았을 것”이라고 초연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자꾸 후회와 자책을 하게 되면 지금의 웃는 나도 없지 않을까”라며 성숙해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자신에게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당시 부모님도 많이 속상해하셔서, ‘이것만 이겨내면 효도하겠다’고 약속을 했다”는 김현중은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결혼에 이어 출산까지 하게 돼 손주를 보여드리니 엄청 좋아하신다”며 웃었다. 지금의 아내는 자신과 열네 살 때부터 알았던 ‘첫사랑’이라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데뷔 초까지 사귄 후, 이후로도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던 사이”라며 “세상에 가족밖에 없다고 느꼈을 때, 절대적인 내 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내는 현실적이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김현중은 “물질적인 약속의 징표보다는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가정을 유지하는 게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마지막으로 두 달 전 태어난 아들에 대해서 그는 “이 아이를 어떻게 책임져야 될지, 두려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면서도, “아들이 커가면서 나의 어린 시절 모습과 너무 닮았더라. 지금은 기저귀도 잘 갈고 목욕도 잘 시킨다”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한 뒤, 아픔을 극복한 과정을 담은 자작곡 ‘유어 스토리’ 무대를 선사했다.잠시 후 ‘하이바이 룸’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김현중은 전 세계 팬들이 보내온 응원 메시지와 자신의 인생이 담긴 VCR 영상을 보며 감회에 젖었다. 뒤이어 그는 “압수된 휴대전화 속에 안 좋았던 기억을 구겨 넣었던 것 같다. 손에서 놓고 나오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자신의 과거와 ‘뜨거운 안녕’을 고하는 한편, “다시 화려해지겠다는 말보다는 성숙한 모습을 약속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하이바이 룸’을 담담하게 빠져나왔다.MBN 공감 리얼리티 ‘뜨겁게 안녕’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2022.11.29 I 김가영 기자
'리카 리카' 네이처, '림보!'로 '중독성甲' 그룹 입지 확고히
  • '리카 리카' 네이처, '림보!'로 '중독성甲' 그룹 입지 확고히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네이처가 3번째 미니앨범 공식 활동을 마쳤다. ‘리카 리카’(RICA RICA)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이들은 신곡 ‘림보!’(LIMBO!, 넘어와)를 앞세운 이번 컴백 활동으로 입지와 팀 색깔을 한층 더 탄탄히 다졌다.27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 출연이 3번째 미니앨범 ‘네이처 월드: 코드 더블유’(NATURE WORLD: CODE W) 타이틀곡 ‘림보’로 펼친 마지막 음악 방송 활동이다. 네이처는 지난 6일 앨범을 낸 뒤 약 3주간 ‘인기가요’, KBS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등 지상파 3사를 비롯한 각 방송사 음악 방송 무대를 누비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림보!’는 사랑에 빠져가는 과정을 아슬아슬한 림보 게임에 비유한 가사와 하이퍼 팝, 레게톤 등 다양한 개성의 음악을 혼합한 트랜스 장르 곡이다. 네이처는 ‘구미호’를 콘셉트로 잡고 시크한 눈빛과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유니크한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앞서 네이처는 지난 1월에 낸 스페셜 시을 타이틀곡 ‘리카 리카’(RICA RICA) 활동으로 1년 6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로 인해 희미해졌던 존재감을 다시 또렷하게 바꿨다. 과감한 도전 행보가 돋보였다. 컴백 전에는 팀의 절박하 상황을 솔직하게 담아낸 웹 예능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컴백곡으로는 아프로 비트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 장르에 도전했고, 제자리에서 쉼 없이 발을 동동 구르는 포인트 구간이 특징인 독특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멤버들은 컴백 전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리카 리카’ 활동 이후 저희를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졌다. 군부대에서 섭외하고 싶은 걸그룹 1위로 네이처를 꼽는다고 하더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네이처는 이번에도 하이퍼 팝, 레게톤 등 다양한 개성의 음악을 혼합한 중독성 강한 곡을 내세웠다. 이에 더해 림보를 통과하는 동작과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고 사정없이 뒤흔드는 이른바 ‘머리채 댄스’를 포함한 퍼포먼스로 ‘무대 보는 재미가 있는 팀’이자 ‘중독성甲’ 그룹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이 가운데 ‘림보!’ 뮤직비디오는 이전 활동곡 ‘리카 리카’ 뮤직비디오에 비해 4배가량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네이처를 향한 K팝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케 했다. 틱톡 등 숏폼 영상 플랫폼에서 진행한 ‘림보!’ 퍼포먼스 챌린지의 영상 누적 조회수는 약 2500만건에 달한다.네이처 멤버들은 음악방송 무대뿐 아니라 여러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 활동으로도 팀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멤버 중 채빈, 유채, 소희, 오로라, 새봄이 KBS 2TV ‘홍김동전’에 출연해 신곡 홍보 활동에 시동을 걸었고, 이후 소희와 채빈은 KBS 2TV ‘개는 훌륭하다’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에 더해 로하가 JTBC ‘톡파원 25시’에 출연해 매력을 알렸으며 MBC M ‘주간아이돌’에는 멤버 전원이 출연해 팀의 케미를 과시했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네이처 멤버들은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를 촬영할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음악 방송과 예능 활동을 펼쳤다”며 “어느 때보다 좋은 평가 속 활동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음악방송 공식 활동을 마친 가운데 네이처는 일본 공연과 다양한 콘텐츠 활동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2월 4일과 11일에는 각각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소속사 합동 공연 ‘n.CH월드 라이브 2022 인 재팬’(n.CHworld Live 2022 in Japan) 무대에 오른다.
2022.11.28 I 김현식 기자
카카오엔터, 서바이벌 예능 '소녀 리버스' 공개 잠정 연기
  • 카카오엔터, 서바이벌 예능 '소녀 리버스' 공개 잠정 연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녀 리버스’ 공개를 잠정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녀 리버스’는 전현직 K팝 여자 아이돌 30명이 정체를 감춘 채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캐릭터로 등장해 춤과 노래 등으로 경쟁하는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최종 5명이 데뷔 멤버가 되는 방식이다. 당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언론 대상 제작발표회를 진행한 뒤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소녀 리버스’를 첫 회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일 오전에 제작발표회와 콘텐츠 공개 잠정 연기를 알렸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이 오픈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 다양한 버추얼 캐릭터 구성요소들을 활용해 프로그램 속 버추얼 캐릭터를 완성했다”며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들과 콘텐츠 제작과 방송 송출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나 일부 크리에이터들과 협의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공개 일정을 연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해당 크리에이터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모든 크리에이터들과 협의를 마친 후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크리에이터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콘텐츠 제작에 신중을 기해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11.28 I 김현식 기자
"꿈만 같아요"… 세븐틴 도쿄돔 입성에 팬들도 감격
  • "꿈만 같아요"… 세븐틴 도쿄돔 입성에 팬들도 감격 [세븐틴 in 도쿄]
  • 세븐틴 도쿄 공연이 열리는 도쿄돔 외관[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세븐틴의 첫 도쿄돔 입성을 축하하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왔어요.”26일 오후 일본 도쿄도 분코구에 위치한 도쿄돔시티. 이곳에는 이른 오전부터 세븐틴의 팬덤인 ‘캐럿’들로 가득 찼다.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 도쿄돔 1일차 공연이 펼쳐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공연장 한편에 마련된 굿즈샵에는 세븐틴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한 팬들의 행렬이 장사진을 이뤘고, ‘비 더 선’ 포스터가 잘 보이는 스팟에는 인증샷을 찍는 팬들이 눈길을 끌었다.한국어도 심심찮게 들렸다. 세븐틴의 첫 도쿄돔 공연을 직관하기 위해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팬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도쿄돔은 일본 가수에게도, K팝 아이돌에게도 ‘꿈의 무대’로 불린다. 회당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이기도 하지만, 일본 내에서 ‘톱 클래스’만 입성할 수 있는 공연장이기에 팬들에게도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여겨진다.서울에서 공연을 보러 왔다는 20대 여성 김모 씨는 “세븐틴 공연도 보고, 도쿄 관광도 하기 위해 겸사겸사 일본에 왔다”며 “아이돌에게도 꿈의 무대지만, 아이돌 팬들에게도 ‘내 가수’가 도쿄돔에서 공연하는 건 꿈만 같은 일이다. 세븐틴의 첫 도쿄돔 공연을 두 눈으로 직관할 수 있어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도쿄돔 공연을 보러 왔다가 즉석에서 친구를 맺은 이들도 있었다. 경기도 수원에서 공연을 보러 왔다는 30대 여성 신모 씨는 “같이 오려던 친구가 티켓팅에 실패해 혼자 도쿄에 왔는데, 마침 시부야 굿즈샵에서 만난 한국인들을 즉석에서 친구를 맺어 함께 다니고 있다”며 “내일 공연도 같이 가고 세븐틴 ‘더 시티’ 주요 스팟도 함께 갈 예정인데, 세븐틴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뭉쳐서 그런지 더 말이 잘 통하고 좋다”고 크게 웃었다.세븐틴 도쿄 공연이 열리는 도쿄돔 인근 풍경도쿄에서 유학 중인 30대 남성 한모 씨는 일본인 여자친구와 공연장을 찾았다. 한모 씨의 여자친구는 본인을 자칭 ‘재팬 캐럿’이라고 소개하며 방긋 웃었다. 한모 씨는 “여자친구가 세븐틴 공연을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어렵게 티켓을 구했다”며 “일본에서도 톱 가수들만 입성할 수 있는 도쿄돔에서 한국 가수가 공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한모 씨의 여자친구는 세븐틴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포토카드를 보여주며 팬심을 인증하기도 했다. 일본 팬들은 코로나로 취소된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도쿄돔 공연인 만큼 기대감이 커 보였다. 당초 세븐틴의 돔투어는 2020년 5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취소돼 약 2년 만에 열게 됐다. 지바에서 왔다는 30대 일본 여성 호류이 씨는 “세븐틴 공연을 2년 전에 보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이제서야 보게 돼 감격스럽다”며 “세븐틴은 음악도 좋지만 퍼포먼스가 대단한 아티스트다. 세븐틴의 에네르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고 했다. 공연장을 방문한 20대 일본 여성 사카 씨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콘서트”라고 두 손을 모으며 “세븐틴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줄지 무척 기대된다”고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세븐틴은 26~27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 - 재팬’ 도쿄 공연을 개최한다. 이틀간 10만 관객을 동원한다. 이후 12월 3~4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돔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2.11.26 I 윤기백 기자
아우라, 프라이데이와 인도 시장 진출 초읽기
  • 아우라, 프라이데이와 인도 시장 진출 초읽기
  • 사진=(주)일공이팔, HBC HOUSE[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아우라(AOORA)와 프로듀서 프라이데이(FRIDAYYY)가 진콘(GINCON)의 홍보대사로 발탁됐다.아우라와 프라이데이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GIN(Global Influencer Network) 사무실에서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진콘(GINCON) 인도 지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아우라와 프라이데이는 유튜브 채널 ‘HBC HOUSE’의 호스트이자 기획자로 참여, K-POP 아이돌과 인도, 태국 등 글로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주력으로 선보이며 많은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어 인도 홍보대사에 가장 적합한 인플루언서로 손꼽혔다.진콘(GINCON)은 한국을 기점으로 약 700명의 다국적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로 세계 각국의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53개국 15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각 국가의 GIN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아우라와 프라이데이는 개인 채널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HBC HOUSE’를 통해 K-POP과 인디팝을 오가는 글로벌 믹스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추후 다양한 콘텐츠로 태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2022.11.26 I 김가영 기자
'아는 형님' 박성훈, 개인기 대방출…송강호·한석규 성대모사
  • '아는 형님' 박성훈, 개인기 대방출…송강호·한석규 성대모사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이 ‘아는 형님’에 출격한다.오는 26일(토)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유포자들’의 주역인 배우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이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다양한 개인기부터 끊임없는 에피소드까지 전하며 재능 부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이날 송진우는 “여러 예능에서 개인기로 이병헌의 건치 댄스를 춘 이후 실제 촬영장에서 이병헌을 만났다”라며 당시 이병헌에게 들었던 한마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건치 댄스’ 개인기를 직접 보여달라는 형님들과 전학생들의 요청에 망설임 없이 “음악 주세요”라고 외치며 이를 직접 선보이기도 한다. 이어서 송진우는 “성훈이도 성대모사를 잘한다”며 박성훈의 숨겨진 개인기를 소개한다. 형님들은 박성훈의 외모에 집중하며 “관상에 성대모사가 없는데?”라고 반문하지만, 이내 박성훈이 송강호·한석규 성대모사를 하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또 임나영은 오디션을 볼 때마다 자신의 별명인 ‘스톤 나영’을 해명해야 했던 웃픈 사연을 공개한다. 이어 4세대 아이돌 댄스 메들리까지 완벽히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띄운다.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의 숨겨진 예능감은 26일(토) 오후 8시 50분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1.25 I 조태영 기자
BTS '황금 막내' 정국 노래까지…월드컵송 열전도 뜨겁네
  • BTS '황금 막내' 정국 노래까지…월드컵송 열전도 뜨겁네
  • 방탄소년단 정국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서 ‘드리머스’를 부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새로운 월드컵 응원송 발매가 잇따르는 중이라 눈에 띈다. 스포츠 빅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가요계에서는 응원송을 제작하거나 가창에 참여하려는 가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편이다. 이슈를 불러모으는 데 성공할 경우 응원송을 통해 얻은 대중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를 오래도록 가져갈 수 있어서다.최근에는 윤도현, 클론, 트랜스픽션, 레이지본 등이 월드컵 응원송으로 리스너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줬다. 대부분 월드컵 응원송과 인연이 깊은 이들이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붉은 악마 응원 앨범에 수록된 곡 ‘오 필승 코리아’를 불렀던 YB의 윤도현은 이번엔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응원 앨범 작업에 참여해 ‘더 뜨겁게, 한국’를 가창했다. 마찬가지로 2002 한일 월드컵 때 자신들의 베스트 앨범 수록곡 ‘월드컵 송’으로 인기를 모은 클론은 ‘파이팅’(Fighting)이라는 부제를 붙인 ‘레츠 고’(Let’s Go)를 발표했다.‘승리를 위하여’, ‘승리의 함성’ 등 여러 인기 월드컵 응원송을 보유한 트랜스픽션은 호미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함께 ‘하나되어’(Become One)를 함께 불렀다. 아울러 2002 한일 월드컵 거리응원 최다 공연 밴드로 알려진 레이지본은 당시 붉은 악마 공식 응원가로 쓰인 빌리지 피플의 ‘고 웨스트’(GO WEST)를 재해석한 ‘우리의 힘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클론 ‘레츠 고’풍물밴드 이상첫사랑(CSR)풍물밴드 이상은 가요계 대표 축구인 김흥국이 피처링한 ‘흥해라 대한민국’를 발표했고, 음원뿐 아니라 곡에 맞춰 펼친 신나는 댄스 영상도 공개했다. ‘흥해라 대한민국’을 제작한 어트랙트엠 최승호 대표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선전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며 “전국 각지에 오랫동안 응원 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 정국은 이번 월드컵의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 가창을 맡고 개막식에서 공연까지 펼치며 ‘글로벌 아이돌’다운 존재감을 보여줬다. K팝 가수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단독 가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국이 부른 ‘드리머스’는 음원 공개 이후 총 102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곡이 월드컵 응원가로 쓰여 인기곡이 되길 희망하는 가수들도 있다. 첫사랑(CSR)은 새 앨범 언론 쇼케이스에서 “힘 있는 군무를 선보이며 활동할 타이틀곡 ‘러브티콘’(♡TiCON)이 월드컵 시기에 많은 분에게 힘이 되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튜브에는 ‘러브티콘’을 응원가 버전으로 개사해 부른 응원 영상도 올렸다.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낸 HYNN(박혜원)은 기자들을 초대해 진행한 음악감상회에서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결승선’(RUN)을 소개하며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순간, 한 걸음을 더 내딛게 해주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가”라면서 “이번 월드컵 응원가로도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2022.11.25 I 김현식 기자
우뚝 선 난세의 영웅처럼…유언 담은 자화상<8>
  • 우뚝 선 난세의 영웅처럼…유언 담은 자화상[정하윤의 아트차이나]<8>
  • 런슝의 ‘자화상’(1856). 서른네 살에 요절한 런슝의 대표작이다. 상하이에 정착해 꽃과 새, 현인과 영웅 등 당시 인기를 끈 주제로 화가로서의 명성을 얻은 뒤 한껏 높아진 자의식을 작품에 스며냈다. 상체와 얼굴의 다른 기법, 손·발의 왜곡된 비율 등 독특한 화법 외에도 급변하는 세상을 향해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여느 화가의 자화상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사망하기 한 해 전 발표·전시했다. 건강이 좋지 않던 자신이 사후에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거라고 후대는 평한다. 수묵채색, 177.4×78.5㎝,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관 소장.중국 그림을 보지 못한 지 한참입니다. 한국 미술시장이 자못 뜨거웠던 지난해와 올해, 세계의 작가와 작품이 우리를 기웃거리던 때도 중국은 없었습니다. 중국 ‘큰손’ 컬렉터의 규모와 수가 미국을 제쳤다는 얘기도 이미 2~3년 전입니다. ‘으레 미술은, 그림은 그런 것’이라며 반쯤 우려하고 반쯤 체념했던 한국화단을 뒤흔든, 기발한 감수성으로 뒤통수를 내리쳤던 중국 작가들이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예술을 예술이 아닌 잣대로 들여다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술에 기대하는 희망 역시 그런 게 아니겠습니까. 정치에도 경제에도 답이 없다 생각할 때 결정적인 열쇠를 예술이 꺼내놨습니다. 오랜시간 미술사를 연구하며 특히 중국미술이 가진 그 힘을 지켜봤던 정하윤 미술평론가가 이데일리와 함께 그 지점 그 장면을 들여다봅니다. 때마침 ‘한중 수교 30주년’입니다. 다들 움츠리고 있을 때 먼저 돌아보는 시간이고 먼저 찾아가는 길입니다. 매주 금요일 독자 여러분을 깊고 푸른 ‘아트차이나’로 안내합니다. <편집자 주> [정하윤 미술평론가] 미술이 생긴 이래 수많은 미술가가 여러 이유로 자신의 얼굴을 그려 왔다.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서 그리는 경우도 물론 있고, 모델을 구하기 여의치 않아서 거울 속 자신을 모델처럼 쓰기도 하고, 중요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그리기도 했다. 성장앨범을 찍는 것처럼 평생에 걸쳐 자기 얼굴을 그렸던 렘브란트, 자른 귀가 채 아물기도 전에 붕대를 칭칭 두른 자신을 그렸던 빈센트 반 고흐, 극한의 고통을 겪는 자신을 직시하며 기록한 프리다 칼로 등이 특히 자화상으로 이름을 알린 화가들이다. 중국 미술에도 유명한 자화상이 있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런슝(任熊·1823∼1857)의 그림 ‘자화상’(1856)이다. 도전적인 눈빛으로 정면을 직시하는 30대 중반의 빡빡머리. 힙합 바지 같이 벙벙한 하의를 입고, 엄청 큰 발로 우뚝 선 이 남자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런슝이다. 상의를 한껏 풀어헤쳐 마른 근육질 몸을 드러냈다. 우뚝 선 포즈가 늠름하다. 어째 화가라기보다는 소림사에서 무공을 연마하고 있는 무예가에 가까워 보인다. 움직임이 하나도 없는데도 그림 안에 에너지가 꽉 찼다. 생김새도 범상치 않지만, 그린 방식도 특이하다. 몸 부분은 꼭 유성매직으로 그린 것 같다. 선은 단순하고 입체감이 거의 없다. 반면 얼굴은 상당히 사실적이어서, 결국 몸통은 만화처럼 그리고, 얼굴은 사진처럼 그린 셈이다. 정반대의 방식을 한 화면에 사용했기 때문에 작품은 생경한 느낌을 준다. ◇177㎝ 거대 자화상이 전시공간 지배하도록 계산작품의 크기는 무려 177㎝. 이 그림이 벽에 걸린다면, 천장 가까이 닿을 거다. 화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이 전시공간을 지배할 수 있도록 계산해서 결정한 크기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아니 이게 무슨 벽화도 아니고 황제의 초상도 아닌데 누가 이렇게 자신을 크게 그린단 말인가. 이토록 넘치는 자기애를 가진 런슝은 도대체 누구일까. 런슝은 청나라 말 상하이를 중심으로 활동한 화가 중 하나다. 그냥 화가가 아니라 이름을 크게 날렸던 화가다. 결핵으로 30대 중반에 세상을 뜨면서 정작 작품활동을 한 것은 10년 남짓이지만, 그 명성은 생전부터 공고해 미술사에 길이길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평범한 집안 출신이었지만 문인의 품격을 갖추기도 했다. 시를 읊고 쓸 줄 알았고, 고전과 고대 철학에 박식했다.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7현금을 연주하는 것은 물론 나무를 깎아 악기를 만들 줄 알았고, 철로 피리도 만들 수 있었다. 승마와 궁술에도 능했다. 물론 런슝이 구사하는 여러 ‘고급 기술’ 중 최고는 단연 그림이었다. 현재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그의 부채 그림(‘작약’ 연도미상)은 색채와 형태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런슝의 ‘작약’(연도미상). 활짝 핀 꽃과 넓은 잎, 거친 돌항아리까지 묘사가 풍부한 장식부채로 그렸다. 붓과 색채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줄 알았던 런슝은 이 작품을 통해 외곽선을 사용하지 않는 ‘몰골법’에도 능통했음을 보여준다. 색채와 형체가 빼어난 수작으로 꼽힌다. 수묵채색, 17.6×53.3㎝,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몇 점 그리진 않았지만 산수화도 일품이다. 예를 들면 ‘십만도’(연도미상). 장쑤성 쑤저우 지역의 수집가를 위해 그린 이 그림은 금색 배경 때문에 번쩍이며 화려하게 빛난다. 이는 아마 당시 상하이에서 취급하던 일본의 금빛 그림들에서 영향을 받은 걸 거다. 녹색과 검푸른 빛의 진한 색채가 금빛 배경 덕에 더욱 깊게 느껴지며, 험준한 바위와 초목의 오밀조밀함이 대비돼 시원하면서도 아기자기하다. 가히 그 무렵 돈 좀 있다 하는 재력가들이 탐낼 만한 솜씨다. 하지만 가장 주목받는 것은 역시 ‘자화상’이다. 자화상은 판매를 위한 그림이 아니다. 생각해보라. 아이돌 사진도 아니고, 누가 화가의 얼굴 그림을 사서 집에 걸어두겠는가. 그렇기에 자화상에는 그 어떤 장르보다 화가의 자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내가 그려서 내 집에 둘 거니까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내 이미지를 맘껏 연출해 그릴 수 있었던 거다. 반 고흐는 귀를 자른 순간에도 그림을 그리는 열정적 사람으로, 칼로는 온갖 고통을 뚫고 이겨내는 인간으로 자신을 묘사한 것이다. 그렇다면 런슝은 자신을 뭐라 하는가. 런슝의 ‘십만도’(연도미상). 10폭으로 그린 연작 중 한 점이다. 장쑤성 쑤저우의 자연풍광에 작가적 상상력을 얹어 그렸다. ‘만 개의 연꽃’ ‘만 개의 봉우리’ ‘만 개의 급류’ 등 천하의 아름다운 전경을 모았다는 뜻으로 작품명에 ‘만’자를 썼다. 수묵채색, 10폭 각 26.3×20.5㎝,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관 소장.앞서 보았듯, 런슝은 자신을 무사처럼 그렸다. 화가가 자신을 무예가로 그린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텐데,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그림 옆 글귀와 시대 상황을 고려해서 추측해 볼 수는 있다. 런슝이 직접 쓴 것으로 알려진 그림 옆 글은 “혼돈의 세상에 내 앞에는 무엇이 놓여 있는가” 따위의 깊은 한숨이 섞인 문장으로 구성돼 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그때의 세상은 그의 말대로 혼돈 그 자체였다. 청나라는 몰락 직전이었다. 아편전쟁 이후 외교 정세는 극도로 불안정했고, 내부적으로는 태평전쟁이란 역대급 반란이 일어났다. 불완전한 기록이긴 하지만 런슝도 태평전쟁에 참여해 지도와 차트를 그리는 제도사로 일했다고 전해진다. 이 혼란한 시대에 자신을 굳센 무사로 그린 것은 스스로를 난세의 영웅으로 기록하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케 하는 거다. ◇자신을 귀히 여긴 런슝, 역사에 남는 화가가 되다동시에 런슝은 자신이 실력 있는 화가라는 것도 은연 중에 표현하고 있다. 서로 다른 방식을 한 화면에 사용한 바로 그것이다. 오래도록 중국에서는 문인의 그림과 직업화가로서의 그림이 달랐다. 거칠게 구분하자면, 문인들이 선과 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다소 추상적으로 그린 반면, 직업화가들은 극도로 사실적으로 그리며 묘사력을 뽐냈다. 그런데 런슝은 이런 상반된 기법을 한 화면에 담았다. ‘나는 두 가지 다 할 수 있지롱, 멋지지?’란 속마음을 영리한 방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럼에도 런슝은 자신을 그저 그런 직업화가로 여기진 않았다. 어떻게 아느냐고? 그의 손톱을 보라. 엄청 길다. 긴 손톱은 당시 상하이에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란 뜻으로 통했다. 다시 말해 런슝은 자신을 ‘매우 귀하신 몸’으로 여긴 거다. 하늘 높은 자존감이다. 런슝의 ‘자화상’(1856) 중 부분. ‘손’ 부분을 클로즈업했다. 19세기 초중반 당시 중국 상하이에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란 뜻으로 통했다는 ‘긴 손톱’이 보인다. 런슝은 이렇게 스스로를 ‘존귀한 자’로 표현하며 높은 자존감을 드러냈다.이 ‘자화상’은 런슝이 사망하기 한두 해 전에 그린 것이다. 그 때문에 많은 학자는 이 그림에 ‘나를 이렇게 기억해줘’란 유언이 담겨 있다고 해석한다. 얼굴 옆에 쓴 “역사가 나를 기억하지 않아 슬프다”는 탄식의 문구는 그 주장에 신빙성을 더한다. 30대 중반에 유언을 담아 자기 얼굴을 그리는 것은 언뜻 이상해 보이지만, 그 무렵은 시대가 정말 혼란했다는 것을 기억하자. 특히 태평전쟁에서 30만명이 넘는 사람이 죽는 것을 목도했던 런슝은 더욱이 내가 당장이라도 죽을 수 있겠다는 것을 체감했을 거다. 이 모두를 종합해보면 런슝은 후대가 자신을, 나라 위해 싸운 영웅으로, 실력 있는 미술가로, 존엄한 사람으로 길이길이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자화상을 남겼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다. 자의식은 중요하다. 나는 스스로를 별 볼 일 없는 메뚜기 같은 존재로 보는가, 아니면 거인 골리앗도 넘어뜨리는 잠재력을 가진 다윗으로 보는가. 내가 나를 어떻게 여기는지는 삶의 태도와 방향을 정하는 결정적 요소다. 런슝이 역사에 남는 화가로 자리매김한 것도 그가 자신을 존귀한 자로 여겼던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자, 그렇다면 질문이다. 내가 지금 나의 자화상을 그린다면 어떤 모습으로 그리겠는가. 연필을 들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과연 나는 나를 누구라 하는가. △정하윤 미술평론가는…1983년 생. 그림은 ‘그리기’보단 ‘보기’였다. 붓으로 길을 내기보단 붓이 간 길을 보고 싶었단 얘기다. 예술고를 다니던 시절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에 푹 빠지면서다. 이화여대 회화과를 졸업했지만 작가는 일찌감치 접고, 대학원에 진학해 미술사학을 전공했다. 내친김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중국현대미술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실 관심은 한국현대미술이었다. 하지만 그 깊이를 보려면 아시아란 큰물이 필요하겠다 싶었고, 그 꼭대기에 있는 중국을 파고들어야겠다 했던 거다. 귀국한 이후 미술사 연구와 논문이 주요 ‘작품’이 됐지만 목표는 따로 있다. 미술이 더 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란 걸 알리는 일이다. 이화여대 등에서 미술교양 강의를 하며 ‘사는 일에 재미를 주고 도움까지 되는 미술이야기’로 학계와 대중 사이에 다리가 되려 한다. 저서도 그 한 방향이다. ‘꽃피는 미술관’(2022), ‘여자의 미술관’(2021), ‘커튼콜 한국 현대미술’(2019),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2018) 등을 펴냈다.
2022.11.25 I 오현주 기자
더샌드박스, 걸그룹 ‘트리플에스’ 소셜 허브 만든다
  • 더샌드박스, 걸그룹 ‘트리플에스’ 소셜 허브 만든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는 K팝 웹3 스타트업 ‘모드하우스’와 메타버스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더샌드박스에 모드하우스 소속 K팝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팬 참여 소셜 허브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트리플에스 NFT, 아바타, 웨어러블 그리고 각종 디지털 콜렉터블 아이템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모드하우스는 블록체인 기반 팬 참여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코스모’를 통해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팬 중심으로 제작하고 있다. 트리플에스는 팬 참여형 아이돌을 지향하는 24인조 K팝 걸그룹이다.더샌드박스에 팬 참여형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소셜 허브가 구축된다.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획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일방향’ 아이돌이 아니라 팬들이 기획에 참여하는 ‘양방향’ 형태로 운영된다. 트리플에스 팬들은 NFT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포토 카드를 이용해 ‘그래비티’라는 투표에 참여해, 트리플에스의 유닛 그룹인 AAA(Acid Angel from Asia)와 +(KR)ystal Eyes의 멤버를 직접 선발했다.이승희 더샌드박스코리아 대표는 “음악시장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드하우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샌드박스에서 K팝 팬들이 트리플에스의 음악을 새로운 경험으로 즐겨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백광현 모드하우스 부대표는 “모드하우스가 K팝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더샌드박스가 이번 제휴를 통해 모드하우스의 생태계를 메타버스 내에 더욱 확장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24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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