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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남녀 4명  사건…결국 '공소권 없음' 종결
  • 파주 남녀 4명 사건…결국 '공소권 없음' 종결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사진=연합뉴스)10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4월 남성 2명이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로 여성 2명을 불러 강도살인한 사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남성들이 각각 억대와 수천만 원의 빚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고, 여성들을 호텔에서 제압한 뒤 휴대전화로 여성 지인들에게 돈을 요구한 사실을 파악했다.숨진 여성들의 전화기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는데 경찰은 남성들이 위치추적 기능을 끄고 숨겼던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4월 10일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에서는 20대 남성 2명이 추락사했고 이들이 머물던 객실에서 있던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여성들은 손과 목 등이 묶인 상태였다.경찰 조사 결과 남성 2명은 친구 사이이며 여성 2명 중 1명은 남성들과 아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여성 1명은 구인·구직 채팅방을 통해 남성들과 연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남성들이 호텔 객실에 들어가기 전 케이블 타이와 테이프 등을 준비한 점, ‘백초크’ ‘사람 기절’ 등을 검색한 점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이 중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2024.06.10 I 김민정 기자
'에밀리 파리에 가다' 새 시즌, 8월 15일 첫 공개
  • '에밀리 파리에 가다' 새 시즌, 8월 15일 첫 공개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가 공개일을 확정했다.‘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꿈의 직장을 위해 파리로 온 에밀리가 사랑과 일에서 인생 최대의 선택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더욱 스타일리쉬해진 패션과 대담해진 로맨스를 담은 시즌4 파트1은 오는 8월 15일, 파트2는 9월 12일 공개된다.지난 시즌, 카미유와 가브리엘의 꼬여버린 결혼식에서 예상치 못한 드라마틱한 사건들을 겪은 에밀리는 혼란에 빠진다.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복잡해진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선택을 내려야만 하는 에밀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제는 전 여자친구가 되어버린 카미유와의 사이에 아기가 생긴 썸남 가브리엘 그리고 에밀리와 가브리엘의 사이를 알게 된 뒤 떠나버린 전 남자친구 앨피.에밀리는 두 사람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고민한다. 여기에 결혼을 위해 과거의 딜레마를 마주해야 하는 직장 상사 실비, 대대적인 인사 개편이 이루어지는 회사, 그리고 유로비전에서의 공연을 위해 긴축재정에 돌입하는 친구 민디와 그의 밴드까지. 어디로 튈지 모를 파리 생활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밀리와 가브리엘은 미슐랭 스타를 얻기 위해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부정할 수 없는 둘 사이의 케미스트리를 느낀다.그러나 두 가지 커다란 비밀이 두 사람의 앞날에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을 불러올 것을 예고해 과연 시즌4에서 이들의 관계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패셔너블하고, 과감해진 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으로 돌아온 에밀리는 파리의 패션 코드를 재해석한 더욱 대담한 스타일을 선보인다.그동안 파리의 밝고 화창한 모습들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파리의 겨울이 선사하는 아늑하고 포근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파리의 알프스부터 로마의 피아자까지 확장된 공간의 비주얼은 다채로운 재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 파트1은 8월 15일, 파트2는 9월 12일에 공개되며 파트당 5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2024.06.10 I 최희재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vs권율, 한선화 두고 경쟁…반전 로맨스
  •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vs권율, 한선화 두고 경쟁…반전 로맨스
  • (사진=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한선화, 권율이 반전 가득한 로맨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 분)의 반전 충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첫 방송까지 단 이틀만이 남아 있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핵심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놀아주는 여자’는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배우 엄태구(서지환 역)의 로맨틱 코미디 차기작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가진 배우 한선화(고은하 역), 선과 악을 오가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배우 권율(장현우 역)까지 신선한 조합을 완성했다.뿐만 아니라 김현진(주일영 역), 문지인(구미호 역), 문동혁(양홍기 역), 재찬(이동희 역) 등 여러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내 온 신예 배우들과 양현민(곽재수 역), 이유준(정만호 역) 등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베테랑들이 합류해 유쾌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했다.(사진=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극 중 서지환(엄태구 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하며 자신을 가리는 것이 익숙한 인물로 일이 바쁜 탓에 36년 간 여자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모태솔로다. 반면 고은하(한선화 분)는 늘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키즈 크리에이터로 서지환과는 정반대의 세상에 살고 있다.이렇게 접점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우연한 계기로 얽히는 동안 서지환은 점차 잊었던 순수함을 되찾아가고 고은하는 무서운 줄만 알았던 서지환의 진면모를 알아가기 시작한다. 편견을 지우고 서로에게 스며드는 서지환과 고은하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속 설렘 세포를 깨워줄 ‘놀아주는 여자’가 기다려진다.그런가 하면 고은하에게는 어린 시절 자신과 유일하게 놀아줬던 현우 오빠에 대한 기억이 또렷하게 남은 상황. 이름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지만 고은하는 늘 현우 오빠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런 고은하 앞에 다시 만나고 싶었던 현우 오빠와 이름이 똑같은 검사 장현우(권율 분)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긴장감이 맴돌 예정이다.이에 장현우가 고은하의 기억 속 그 남자가 맞을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장현우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의 열혈 팬인 만큼 서지환과도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이에 고은하를 사이에 둔 서지환과 장현우의 핑크빛 전쟁, 그 결말이 궁금해진다.‘놀아주는 여자’는 오는 1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6.10 I 최희재 기자
한이서 "K팝스타 이후 8년, 음원차트·페스티벌 빛내는 가수로 성장하고파"
  • 한이서 "K팝스타 이후 8년, 음원차트·페스티벌 빛내는 가수로 성장하고파"[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스타5’와 ‘싱어게인2’를 거친 싱어송라이터 한이서(김채란)가 본격적으로 디스코그라피 쌓기에 돌입했다. 최근 한이서는 신곡 ‘비혼주의자’를 낸 이후 2주 만에 또 다른 신곡 ‘현재진행형’을 추가로 발표하는 ‘열일’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넘치는 창작 욕구가 바탕에 깔린 행보다.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한이서는 “‘현재진행형’으로 컴백을 준비하던 중 갑작스럽게 영감이 떠올라 ‘비혼주의자’를 추가로 작업해 먼저 내놓았던 것”이라는 비화를 밝혔다.지난달 21일 세상에 먼저 나온 곡인 ‘비혼주의자’는 인생을 바꾸게 해준 소중한 사람을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는 내용을 주제로 다룬 미디엄 템포곡이다. 한이서는 “비혼주의자였던 사촌 오빠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10분 만에 쓴 곡”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빨리 곡을 작업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사촌 오빠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불러서 저에겐 더욱 의미 있는 노래인데요. 앞으로 축가로 널리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께 사랑받는 차트 역주행곡이 되어서 음악방송에 강제소환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요.”이달 4일 발표한 ‘현재진행형’은 학창시절의 귀엽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다룬 곡이다. 여름날에 어울리는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한이서의 청량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여사친’과 가짜 연인 행세를 하며 질투 유발 작전을 벌이는 남자와 모든 상황을 다 알고도 그 남자가 신경 쓰이는 여자의 이야기를 노랫말에 담았다. ‘현재진행형’의 경우 일찌감치 작업을 마치고 컴백곡으로 낙점해두었던 곡. 한이서는 “실제로 가사 내용과 같은 질투 유발 작전을 편 친구가 있었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친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고등학교 시절 초안을 써둔 곡에 ‘J록’ 느낌을 가미해봤다”고 덧붙였다. “풋풋한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찌질하면서도 귀여운 사랑 이야기가 매력 포인트인 곡이에요. 앨범 커버로는 서울예대에서 연기를 공부하며 배우로 활동 중인 친동생(한서유)이 직접 그려준 그림을 활용했고요. 음악방송 무대에서 밴드와 함께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2000년생인 한이서는 15살 때 SBS ‘K팝스타5’에 출연해 톱18까지 진출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한이서는 “처음으로 방송 무대에 올라 맑음과 허스키함이 공존하는 목소리와 짙은 감수성에 대한 칭찬을 들으며 감사하게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던 찬란한 시간”이라고 출연 당시를 돌아봤다. 한이서는 ‘K팝스타5’가 종영한 해인 2016년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OST ‘화려한 유혹’ 가창을 맡으며 OST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우리집 꿀단지’, ‘마법의 성’, ‘그 여자의 바다’, ‘훈장 오순남’, ‘내일도 맑음’ 등 여러 드라마 OST 가창자로 활약했다. 한이서는 “음악 스승님인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김경범 님이 기회를 주신 덕분에 학교를 다니면서 꾸준히 OST 가창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돌아봤다.한이서는 ‘K팝스타5’ 이후 조영수 프로듀서가 이끄는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이에 대해 한이서는 “정식 데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조영수님께 지도를 받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지금도 케이시 언니를 비롯한 넥스타엔터테인먼트 분들과는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에는 JTBC ‘싱어게인3’에 56호 가수로 출연해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으로 개성 강한 무대를 펼쳤다. 한이서는 “4번의 예선을 통과해야 본선이고 본선 무대에 오르더라도 방송에 소개되기가 쉽지 않은데 저는 감사하게도 잠깐이라도 얼굴을 비춰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온전히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시작한 건 2022년 11월. 지금까지 ‘널 찾아가’, ‘버려진 인형’, ‘비혼주의자’, ‘현재진행형’ 등 4곡의 자작곡을 냈다. 한이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고 비밀공책에 간직해둔 자작곡이 10곡 넘게 있다”면서 “기타를 치면서 쓴 곡들이라 어쿠스틱한 인디 느낌의 곡들이 대부분인데, 어떤 감성을 입혀서 발표할 지에 관해 고민해보는 중”이라고 했다. 한이서는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했고, 현재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학업과 활동을 병행하며 부지런히 내공을 다져온 하이서는 이제 서서히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자 한다. 미국 포크 뮤지션 트레이시 채프먼의 노래를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한이서는 “14살 때부터 음악을 시작해 어느덧 10년째 음악만 하고 있다”면서 “음악으로 누군가를 치유해주고,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음원 차트와 음악 페스티벌과 같은 공연 무대에서 모두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려고 해요. 유명해지면 어릴 때부터 챙겨본 SBS ‘런닝맨’에도 출연해보고 싶고요. 야생마처럼 뛰어드는 추진력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기회가 오면 뭐든 마다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임하면서 많은 분이 저에게 흠뻑 젖어들게 하고 싶습니다.”
2024.06.10 I 김현식 기자
'지구마불2' 곽튜브 "박준형·강기영 얻어 더욱 풍성했다" 종영 소감
  • '지구마불2' 곽튜브 "박준형·강기영 얻어 더욱 풍성했다" 종영 소감
  •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2’ 곽.빠.원이 직접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6월 8일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최종회가 방송됐다. 각자 여행 파트너 강기영, 김도훈, 원진아와 5라운드 여행을 마친 곽.빠.원이 주사위를 던진 결과, 빠니보틀이 출발 칸에 도착하며 모든 여정이 종료됐다. 시즌1 우승자 원지의 우승 상품부터, 5라운드에 걸쳐 12개국 세계 여행을 한 ‘지구마불2’는 시즌 통합 최고 시청률 경신, 유튜브 조회수 2400만 뷰 돌파 등 다양한 기록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이런 가운데 6월 10일 ‘지구마불2’ 여행을 마친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의 서면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세 사람의 종영 소감과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그리고 앞으로 계획까지 들어볼 수 있었다.먼저 ‘지구마불2’를 무사히 마친 소감에 대해 빠니보틀은 “시즌1보다 스케일이 커지고, 무엇보다 여행 파트너와 함께 평소에 가보지 못한 장소 이곳저곳을 다녀오다 보니 수많은 여행을 한 나에게도 임팩트 있는 여행이었다”고 말하며 “시즌1과 포맷이 같았다면 인기가 이어지지 못하고 식어버렸을 수도 있는데, 제작진이 새롭게 준비한 룰 덕분에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여행 의지도 불타오를 수 있었다”고 ‘지구마불2’ 인기 요인까지 분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원지도 “시즌1보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기쁘다”고 ‘지구마불2’의 인기에 만족을 표하며 “‘지구마불2’ 특성상 여행이 100%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사전 조사가 없어 변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큰 사고 없이 끝나서 다행이었다. 갈수록 세 팀 모두 팀워크도 좋아지고, 히든 룰도 많아져서 그런지 마지막 국가를 찍고 돌아오며 ‘여행이 끝난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곽튜브는 “우선 ‘지구마불2’가 끝나는 순간은 단순히 여행을 마치는 느낌이 아니라 부루마불을 해서 골인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뭔가 긴 게임의 엔딩을 보는 느낌이었다”며 “특히 이번 시즌은 안 가 본 나라만 다 가서인지 나에게 더 새롭고, 뜻깊은 여행이었다”고 말했다.그렇다면 5라운드의 긴 여행을 마친 세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인상적인 경험은 무엇이었을까. 빠니보틀은 “경험 자체는 에티오피아에서의 도난 사건을 잊을 수 없지만, 역시 여행의 묘미는 평소에 가볼 일 없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제일 설렌다”며 비현실적인 자연 풍경으로 빠니보틀의 최애 물놀이 여행지에 등극한 브라질 ‘보니또’ 여행을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원지는 “가장 크게 느껴진 건 여행 파트너와의 만남이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누군가와 함께하는 여행에 재미를 느껴서, 얼마 전에도 동행자와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지구마불2’를 통해 바뀐 여행 성향을 이야기했다. 이어 “계속 튀어나오는 숨겨진 장치들이 많아서 ‘시즌2’는 정말 쥬만지 게임판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나라 카드’의 숙소 제공 혜택으로 갔던 케냐 ‘기린 호텔’과 페루 ‘새 둥지 호텔’은 모두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언급했다.보드판의 히든 장치로 인해 반전을 가장 많이 겪었던 곽튜브는 “이번 여행에서 숨겨진 장치를 모두 이용한 유일한 참가자였다. 그래서 ‘힘쓸 무(務) 인도’에 갔던 게 가장 인상 깊다”며 “인도는 여행 유튜버를 하면서 안 가겠다고 선언했던 나라라 더욱 충격적이었고, 거기서도 내가 하고 싶었던 연기를 발리우드 오디션을 통해 해볼 수 있어서 제일 기억에 남고 놀라웠다”고 이야기했다.또한 그는 여행 파트너와의 만남도 인상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곽튜브는 “색깔이 다른 두 형님과 여행을 하며 친형제처럼 친해졌던 게 뜻깊고 좋았다. 두 분 모두와 두 라운드의 여행을 같이 했는데, 단순히 여행만 하는 게 아니라 먹고 자는 모든 것을 같이 하니까 짧은 시간에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여행을 통해 좋은 추억과 경험만 얻은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 박준형, 강기영 형님을 얻어서 더욱 풍성한 시즌2였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온 세 크리에이터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봤다. 빠니보틀은 “역시나 정신없이 살 것 같다. 바로 또 출국”이라며 그의 여행이 계속될 것이라 이야기했고, 원지는 “‘지구마불’ 덕분에 다양한 경험과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뷰티 브랜드 모델도 되어보고, 다양한 방송 출연도 해봤다”며 “여러 가지 잡다하게 관심사가 많은 편인데, 하반기에는 미뤄왔던 목수일, 제품 기획 등의 업무를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곽튜브는 “‘지구마불’ 여행이 워낙 긴 레이스다 보니, 끝나면 항상 휴식을 한다. 이제 본방송이 끝났으니 본업인 유튜브 활동도 하고 굿즈도 만들기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다른 방송 등 일들에 집중하다가,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지구마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겠다”고 시즌3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지난 6월 8일 종영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곽튜브 KWAKTUBE)가 김태호 PD가 설계한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세계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구마불2’ 우승자는 6월 13일 목요일 TEO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공개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코아스템켐온 “시신경척수염 치료제 임상 1상 식약처 승인”
  • 코아스템켐온 “시신경척수염 치료제 임상 1상 식약처 승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코아스템켐온(16648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동종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시신경척수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CE211NS21’ 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공개된 임상시험계획에 따르면, 이번 1상 임상은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 환자들을 대상으로 CE211NS2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및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설계 연구다.목표 임상 대상자 수는 최대 12명으로 투여 첫 시점 이후 4주 그리고 16주 시점에 맞춰 총 세 번의 투여가 진행되며, 투약 진행 이후에는 12주, 24주 시점에 유효성 평가를 함께 진행한다. 회사는 임상 시작을 연내 ‘뉴로나타-알’의 임상 3상 마지막 투여가 끝나는 시점인 오는 10월 이후 연이어 시작 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임상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및 경희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CS211NS2의 비임상시험에서 중간엽줄기세포가 나타내는 다양한 표면 마커를 확인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신경 보호 및 항염증인자를 발현함에 따라 신경회복 및 보행 장애회복 치료 효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모든 치료제는 재발 방지 약물이며, 신경 회복 및 장애 회복을 위한 치료제는 시장에 없어 이번 임상 연구를 시작으로 해당 질환 내 최초의 재생의료치료제 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신경척수염은 중추 신경계의 염증성 탈수초성 질환으로 주로 시신경과 척수를 침범하며, 자가면역 항체인 항아쿠아포린 4항체(anti-aquaporin 4 autoantibody, AQP4-Ab)에 의한 수초의 파괴와 이로인한 이차적인 축삭 손상이 나타난다. 병이 한번 이환되면 평생을 재발(1년 내 2~3회)과 호전을 반복하게 되며 신경계 손상이 반복되면 점차 신체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다년간의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가 있는 상황에서 ‘CE211NS2’의 임상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외 향후 파이프 라인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0 I 나은경 기자
무용극으로 만나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 무용극으로 만나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2024년 ‘창작ing’ 다섯 번째 작품 무용 ‘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렸어요’를 오는 7월 4일부터 9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한다.무용 ‘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렸어요’ 콘셉트 이미지. (사진=국립정동극장)‘그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렸어요’는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전쟁을 목격하고 참전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책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무용극이다.작품은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전쟁 속 생생한 감정과 눈물을 작가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풀어냈다. 2023년 8월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처음 선보였다.여성들의 목소리로 기록된 전쟁의 역사 속 개개인 내면에 맺혀버린 응어리에 주목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나아가 전쟁이라는 배경을 벗어난 현재의 누군가의 모습일 수도 있으며, 가슴의 응어리를 밖으로 내뱉을 수 없어 침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한국무용 안무가 박지혜가 예술감독을 맡아 2015년 창단한 무용단 ‘댄스 앤 컬처 위즈덤’(Dance&Culture WISDOM)이 작품을 개발했다. 현대무용단 LDP의 전 예술감독 김동규가 연출을 맡았다.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달 리더 김현보가 작곡과 음향디자인을 맡았다.박지혜 안무가는 “누구나 말할 수 없는 응어리를 안고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는 우리의 모습을 작품 안에 투영하고 싶었다”며 “각자 자신의 내면을 온전하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2024.06.10 I 장병호 기자
키움증권, ‘SR서비스’ 추진…"주주와 기업 간 소통 강화"
  • 키움증권, ‘SR서비스’ 추진…"주주와 기업 간 소통 강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장기업과 주주를 직접 연결하는 주주관계(SR·Shareholder Relationship)서비스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이번 SR서비스는 IR큐더스의 SR솔루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이며 기존의 공시 및 시황 중심의 투자정보제공을 넘어 새로운 서비스를 2025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그간 우편 발송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각종 통지서를 전자공시로 대체하여 개별 통지를 생략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주주들은 알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보유기업의 실적 발표, IR 등을 접하기 어려움을 겪었다. 키움증권은 이번 SR서비스를 통해 MTS에서 상장기업과 주주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기업에는 주주들에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고, 주주에게는 보유 종목의 주주권리정보와 IR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식거래 플랫폼 영웅문S을 통해 △주주총회 관련 정보 △배당금 지급 정보 △자사주 매입·소각 △유·무상증자 등 주주권리정보 더불어 △실시간 실적 발표 △IR 일정·자료 △미국 종목 실시간 AI 실적 발표 등 다양한 SR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키움증권은 상장기업의 밸류업과 주주 가치 증진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MTS의 경쟁 방향이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의 거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주주의 입장에서 주주의 권리 향상을 위한 주주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0 I 이용성 기자
“계속 영상 올릴 것” 밀양사건 폭로 유튜버, 방통위 심의에 한 말
  • “계속 영상 올릴 것” 밀양사건 폭로 유튜버, 방통위 심의에 한 말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를 지목하는 영상을 게시한 유튜버가 신상 폭로를 재개한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되자 “하지만 계속 영상은 올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사진=나락보관소 유튜브 커뮤니티 캡처)10일 유튜브 ‘나락 보관소’는 커뮤니티 게시글에 “나락 보관소 채널이 방송통신위원회 심의를 받게 됐다. 이제는 여러분과 함께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면서도 “하지만 계속 영상은 올릴 것이다. 제발 좀 도와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렸다.이 유튜버는 게시글 댓글에도 재차 “제재를 받더라도 그전까지는 계속 올릴 것”이라며 “이 규제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은 좀 도와 달라”고 말했다.방심위에 따르면, 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13일 회의 안건에 ‘나락 보관소’ 관련 영상 4건을 올려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방심위는 정보통신망법을 근거로 불법정보와 유해정보를 심의하고 시정 요구를 할 수 있는데, 밀양 사건 가해자 지목 영상을 심의 대상에 올린 것이다.다만 유튜브는 국내 법인이 아니기 때문에 방심위가 시정 요구를 해도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콘텐츠 삭제 여부를 결정한다.이 유튜버는 지난 1일부터 밀양 사건 가해자를 지목하고 신상을 차례로 공개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 채널을 통해 경북 한 식당에서 근무하던 A씨와 외제차 영업사원으로 활동하던 B씨의 신상이 공개됐고, 밀양 지방공기업에 근무하는 C씨의 신상도 공개됐다.이 과정에서 엉뚱한 사람을 밀양 가해자의 여자친구로 지목하는 일이 벌어지는 등 ‘사적 제재’에 따른 또다른 피해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이 유튜버는 피해자의 동의 없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해 2차 가해를 유도했다는 비난도 받았다. 이후 ‘나락 보관소’는 영상과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하루 만에 “현재 연락 두절된 피해자 가족들이 연락 주시고 공론화를 원하시면 달리겠다”며 다시 폭로를 예고했다.한편, 이 유튜버는 경북 밀양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D씨, “밀양 사건 당시 망을 봐 줬다”는 E씨 등의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2024.06.10 I 김혜선 기자
'고딩엄빠5' 맹서경 "남편 결혼 전날에도 외박·바람…폭력성까지"
  • '고딩엄빠5' 맹서경 "남편 결혼 전날에도 외박·바람…폭력성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청소년 엄마’ 맹서경이 결혼식 전날 내연녀와 외도한 전 남편의 막장 행보를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린다.12일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회에서는 방송인 신기루가 특별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청소년 엄마’ 맹서경이 전 남편과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털어놓는 것은 물론, 현재의 심각한 고민을 토로해 3MC 박미선-서장훈-인교진 등의 조언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맹서경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부모님의 이혼 후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는데, 고교 졸업 후 집을 나와 독립을 했다. 그러다 아르바이트를 함께 하던 오빠와 사귀게 됐고 교제 두 달 만에 동거에 들어갔다”고 밝힌다. 그런 뒤 “얼마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돼, 예쁜 딸을 낳아 혼인신고를 했는데 남편이 가끔 수상한 외박을 했다. 그러더니 결혼식 전날에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해 모두를 경악케 한다. 더욱이 맹서경은 “남편이 대학 시절 빌린 대출금을 갚지 않았던 사실을 뒤늦게 털어놔 집에 빨간 압류 딱지가 붙었고, 그간 모은 돈으로 남편 변호사비와 초기 회생 비용을 모두 내줬지만, 남편의 폭언과 폭력성이 심해져 이혼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더욱 놀라운 것은, “이혼 후 전 남편의 내연녀에게 연락이 와서 결혼식 전날 두 사람이 같이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는 것. 하지만 맹서경은 “오갈 데 없는 전 남편이 다시 찾아와, 딸 생각에 재결합했지만 결국 남편의 폭력성으로 인연을 끊었다”고 덧붙여 모두의 말문을 막는다. 이후로도 맹서경은 알코올 중독증, 우울증, 대출사기 등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추가 고백하고, 박미선은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까지 불운할 수 있나”라면서 한숨을 내쉰다.재연 드라마가 끝나자, 맹서경이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다. 맹서경은 전 남편과의 근황, 대출사기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빚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면서 “현재 딸과 떨어져 살고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과연 맹서경이 언급한 더 큰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딸과 헤어지게 된 맹서경이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을 이룰 수 있을 것인지는 12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회에서 공개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유로2024 우승후보' 프랑스, 캐나다와 최종 평가전 무승부
  • '유로2024 우승후보' 프랑스, 캐나다와 최종 평가전 무승부
  • 프랑스 대표팀 킬리앙 음바페가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5일 독일에서 막 올리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의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가 캐나다와 최종평가전에서 불안함을 노출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캐나다(49위)와 평가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24년 만의 유로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는 대회를 코 앞에 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한 수 아래 전력인 캐나다와 평가전을 선택했다. 하지만 예상 외 졸전을 펼치면서 오히려 찜찜함을 안고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이날 프랑스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확정한 간판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를 벤치에 두고 대신 올리비에 지루(AC밀란)를 최전방 원톱에 뒀다. 2선에는 마르쿠스 튀랑(인테르 밀란), 앙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를 배치했다.프랑스는 캐나다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슈팅(13-7)을 때렸고 유효슈팅도 4-0으로 압도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반 29분에는 음바페까지 교체 투입했지만 끝내 캐나다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폴란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과 함께 유로2024 본선 D조에서 속한 프랑스는 오는 18일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최종 후보에 올랐다가 캐나다 대표팀으로 방향을 바꾼 제시 마쉬 감독은 데뷔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사흘 전 캐나다 대표팀 데뷔전에서 네덜란드에게 0-4로 대패했던 마쉬 감독은 부임 이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한편, 지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9위)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74위)를 1-0으로 눌렀다. 이탈리아는 전반 38분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의 크로스를 다비데 프라테시(인테르 밀란)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귀중한 결승골을 뽑았다.유로 2024에서 다크호스로 꼽히는 슬로바키아는 골폭풍을 몰아치며 웨일스를 4-0으로 눌렀다. 유로 본선에 첫 진출한 조지아도 몬테네그로를 3-1로 꺾고 기분 좋게 대회를 맞이하게 됐다.
2024.06.10 I 이석무 기자
'신랑수업' 이다해, 멘토 출격…이승철 "세븐한테 연락 와"
  • '신랑수업' 이다해, 멘토 출격…이승철 "세븐한테 연락 와"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다해, 심진화, 이수지가 ‘신랑수업’에 새로운 선생님으로 부임한다.오는 12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8회에서는 이다해, 이수지, 심진화가 뉴페이스 멘토 군단으로 나선다.이날 ‘교장’ 이승철은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선생님들이 오셨다”며 세 사람을 소개한다. 이중 이다해는 “이승철 교장 선생님의 추천으로 ‘신랑학교’에 교감으로 스카우트 됐다”며 밝게 인사한다.이에 이승철은 “아시다시피 남편이 가수 세븐인데 아까 저한테 문자 메시지가 왔다. ‘우리 다해가 출연하게 됐다’면서 잘 부탁한다고, 아내를 엄청 챙기더라”며 미소를 짓는다.뒤이어 심진화도 “내가 (서)윤아를 (김동완에게) 소개해줘서 ‘신랑학교’가 이렇게 발전한 것”이라며 “앞으로 ‘연애 본부장’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드러낸다.이수지 역시 “‘신랑학교’ 학생들의 연애, 결혼, 출산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한다. 또 이수지는 “김고은 (따라하기) 개인기를 보여달라”는 문세윤의 요청에 즉석에서 개인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이외에도 이다해, 심진화, 이수지는 남편과의 연애 및 결혼 스토리를 전한다. 모범적이고 열정적인 세 선생님의 모습에 이승철은 “미혼반들 부럽지?”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기혼반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든다. ‘신랑수업’은 오는 1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4.06.10 I 최희재 기자
'감사합니다' 진구, 장발로 복귀…스타일 파격 변신
  • '감사합니다' 진구, 장발로 복귀…스타일 파격 변신
  • ‘감사합니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U건설의 부사장 진구가 tvN ‘감사합니다’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전 직원을 사로잡고 있다.오는 7월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주상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콘스튜디오) 속 진구는 JU건설 부사장 황대웅 역으로 감사팀과 살벌한 대립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극 중 황대웅(진구 분)은 반항이 특기고 사고 치는 게 취미인 JU건설 창업자의 막내아들로, 임원직부터 시작한 형들과 달리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부사장 자리에까지 오르며 초고속 승진 신화를 쓰고 있다. 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덕에 직원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는 데다가 뒤끝 없고 화끈한 성격으로 임직원들의 지지를 받는 명실상부 JU건설의 실세다.그런 만큼 황대웅의 마음속에는 형들을 제치고 자신이 JU건설의 사장이 되겠다는 야망이 꿈틀거리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무실과 현장을 넘나들며 자신의 세를 착실히 넓히고 있는 황대웅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장발을 멋들어지게 넘기고 셔츠를 가볍게 풀어헤친 파격적인 황대웅의 스타일링이 종잡을 수 없는 그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 보듯 형형하게 번뜩이는 눈빛이 황대웅의 독보적인 오라(Aura)를 더욱 배가시킨다. 이에 압도적인 포스를 가진 황대웅이 형들 대신 JU건설의 1인자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황대웅이 사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성큼성큼 전진하는 동안 새로운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이 부임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불사하고 무조건 직진하는 황대웅이기에 눈엣가시 같은 신차일을 어떻게 상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JU건설을 주름잡는 황대웅의 포스를 표현할 배우 진구의 색다른 변신 역시 기대를 모은다. 맡은 배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책임져 온 진구와 tvN ‘감사합니다’ 속 황대웅 캐릭터의 만남이 더욱 기다려진다.감사팀의 숙적이 될 진구의 활약은 오는 7월 6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S-OIL, 해경영웅지킴이 후원금 전달
  • S-OIL, 해경영웅지킴이 후원금 전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해경영웅지킴이 후원금으로 3억25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공상해경 치료비, 순직해경유자녀 학자금, 해경영웅 시상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S-OIL 알 히즈아지 CEO는 “어려운 해상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S-OIL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의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해경영웅지킴이 후원금으로 3억2500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S-OIL 류열 사장,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장진수 해양경찰청 운영지원과장, 전우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본부장S-OIL은 조난 선박구조, 해양오염방지, 불법조업 어선단속 등 최일선 현장에서 대한민국 해양영토 수호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2013년 해양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이후 해경 관련 프로그램별 후원금 전달식과 해경영웅시상식을 지속해서 개최해왔다.
2024.06.10 I 하지나 기자
디씨씨이엔티, 서울 금천경찰서와 인기 웹툰 통한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업무협약 체결
  • 디씨씨이엔티, 서울 금천경찰서와 인기 웹툰 통한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콘텐츠 웹툰 제작사 디씨씨이엔티 주식회사(DCCENT)는 지난 4일 금천경찰서와 인기 웹툰을 통한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및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디씨씨이엔티(DCCENT)는 지난 4일 서울금천경찰서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형 공익 활동을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서울금천경찰서)이번 협약으로 디씨씨이엔티와 금천경찰서는 △웹툰을 활용한 학교 폭력 예방 교육 자료 제작 △청소년 대상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 △중·고등학교 교육 자료로 활용될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씨씨이엔티는 4.6억뷰의 인기 웹툰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를 시작으로, ‘아도니스’, ‘악녀가 사랑할 때’, ‘쌍둥이 언니는 믿지 않아요’의 IP를 기반으로 청소년 교육 자료를 제작하여, 메시지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김태호 금천경찰서 여성 청소년과 과장은 “함께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다. 청소년들의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관내에 있는 디씨씨이엔티에 의뢰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청에도 적극적으로 어필할 예정이며, 중·고등학교 교육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종서 금천경찰서장 총경은 “청소년들이 웹툰을 많이 즐겨 보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영향력을 미치는 중요한 분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협업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웹툰을 통한 예방 교육 자료가 전국적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디씨씨이엔티(DCCENT)와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공동 제작한 청소년 히어로즈 챌린지 교육 자료 일부 (사진=디씨씨이엔티(DCCENT))윤석환 디씨씨이엔티 대표는 “금천경찰서의 제안이 우리 회사의 비전 ‘굿 이펙트(Good Effect)’와 부합하여 기쁘다”며 “인기 웹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안전을 지켜온 금천경찰서와 함께 좋은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디씨씨이엔티와 금천경찰서는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익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협업을 통해 전국의 중·고등학교에 폭넓은 예방 교육이 제공되어 학교 폭력 문제를 줄이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6.10 I 이윤정 기자
‘주민규 데뷔골 도운’ 김진수, “하도 골 많이 넣어서 첫 골인 줄 몰랐다”
  • ‘주민규 데뷔골 도운’ 김진수, “하도 골 많이 넣어서 첫 골인 줄 몰랐다”
  • 한국 축구 대표팀 김진수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하고 있다.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팀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진수(전북현대)가 주민규(울산HD)의 득점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경기를 이틀 앞둔 9일 김진수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앞서 취재진과 대화를 나눴다. 김진수는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주민규의 득점을 도왔다. 주민규의 A매치 첫 골이었다.1990년생인 주민규는 대표팀에 늦게 뽑힌 만큼 각종 최고령 기록 부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33세 33일로 한국 축구 최고령 A대표팀 선발 기록을 썼고 열흘 뒤 33세 343일로 최고령 A매치 데뷔 기록을 세웠다. 이어 싱가포르전에서 득점하며 34세 54일로 최고령 A매치 데뷔골 2위, 최고령 A매치 득점 8위에도 올랐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한국 주민규가 팀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진수는 “민규 형은 의심할 여지 없이 현재 K리그에서 가장 좋은 공격수”라며 “싱가포르전 전날 민규 형과 여러 번 크로스를 맞춰 봤는데 실제 경기에서 득점이 나와 뿌듯했다”라고 돌아봤다.그는 “사실 골을 하도 많이 넣는 선수라 (A매치) 데뷔골인 줄 몰랐다”라고 너스레를 보인 뒤 “헤더하기 쉽지 않은 크로스였는데 상당히 뛰어난 선수다 보니 득점으로 연결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나만 크로스를 잘 올리며 계속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정우영(왼쪽부터), 손흥민, 이재성, 김진수가 8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스트레칭 중 김도훈 임시감독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표팀 붙박이인 김진수는 1992년생으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과 함께 팀 내 선임이다. 최준(FC서울), 황재원(대구FC) 등 새 얼굴이 가세한 상황에서 베테랑의 역할도 중요하다.김진수는 “계속 좋은 선수가 많아지고 있고 어떤 선수가 들어오든 대표팀에 더 힘이 된다”라며 “나도 건강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친구들이 얼마나 잘하고 싶고 얼마만큼 준비해서 이 자리까지 왔는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 역시 힘을 조금 더 받는다”라고 덧붙였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팀 여섯번째 골을 넣은 배준호가 김진수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전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김진수는 안방에서 중국전을 준비한다. 그는 “처음 맞춰보는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어떤 선수가 들어와도 자기 역할을 한다”라며 “당연히 쉬운 팀은 없기에 이번 중국전도 당연히 승리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끝으로 김진수는 “어릴 때나 지금이나 나라를 대표해 경기하는 게 당연히 소중하고 항상 오지 않는 기회라는 것도 잘 안다”라며 “많은 분께서 관심을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만큼 꼭 이겨야 한다”라고 승리를 약속했다.
2024.06.10 I 허윤수 기자
전현무X김지석, 새 예능 의기투합…'현무카세' 7월 11일 첫방
  • 전현무X김지석, 새 예능 의기투합…'현무카세' 7월 11일 첫방
  • 전현무(왼쪽)과 김지석(사진=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김지석이 요리 토크쇼 ‘현무카세’로 뭉친다.ENA 신규 예능 ‘현무카세’는 오는 7월 11일 오후 9시로 편성을 확정했다. 전현무, 김지석은 ‘무지 브라더스’로 뭉쳐 목요일 밤의 ‘퇴근 푸드’와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게 퇴근길에 문득 생각나는 게스트를 전현무의 아지트로 초대해 ‘게스트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면서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다.‘현무카세’의 주인장인 전현무는 ‘무든램지’라는 애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요리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소통형 국민 MC’다. 그는 퇴근길에 문득 생각나는 게스트를 초대해 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맞춤형 요리를 대접할 예정이다. 또한 지인들과의 찐친 바이브로 ‘막수다’를 풀어내 마음까지 요리해주겠다는 각오다.무엇보다 전현무는 이번 ‘현무카세’에서 그간 직접 만들어 화제를 모았던 ‘무든램지’표 요리인 다이어트 키토 자장면, 오이 토스트, 랭쎕(태국식 돼지 등뼈찜) 등을 능가할 비장의 음식을 준비했다고 알렸다.전현무 못지않은 ‘맛잘알’ 김지석은 홍신애 요리연구가도 인정한 연예계 대표 ‘요섹남’이다. 감태부각, 김부각도 직접 만들어 먹는가 하면, 부추전의 부추 향까지 잡아내는 리얼 ‘입맛’을 자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김지석은 자취 18년의 생활요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격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무카세’에는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 및 유명인이 게스트로 나설 예정이다. 2MC는 이들의 ‘자만추’까지 주선하는 신선한 모습으로 예상치 못한 재미도 안겨주겠다는 포부다.문태주 PD는 “전현무와 김지석이 퇴근길에 지인들을 초대해 이들을 위한 맞춤형 요리를 대접하면서, 마음까지 무장해제시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다. 마치 사조직을 보는 듯한 신선하면서도 차별화된 형식이 목요일 밤 안방에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안겨줄 것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현무카세’는 오는 7월 11일 오후 9시 안방을 찾아간다.
2024.06.10 I 최희재 기자
KLPGA 투어 첫 4연패 박민지, 상금+보너스로 7억 3200만원 받아
  • KLPGA 투어 첫 4연패 박민지, 상금+보너스로 7억 3200만원 받아
  • 박민지가 9일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4연패를 달성한 뒤 우승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박민지(26)가 상금과 보너스로만 7억원 이상을 획득했다.박민지는 9일 강원 양양군의 설해원 더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이제영(23), 전예성(23), 최예림(25)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박민지는 2021년과 2022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4연패를 달성, 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금자탑을 세웠다.2021년과 2022년 6승씩 거두며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던 박민지는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 컵 이후 약 1년 만에 승수를 추가해, 투어 통산 19승을 올려 20승에 바짝 다가섰다. 우승 상금으로 2억 1600만원을 획득했다.아울러 박민지는 이번 대회 주최사 셀트리온이 4회 연속 우승 달성 시 특별 포상금으로 내건 3억원도 챙겼다. 주최사인 셀트리온은 박민지의 대기록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4연패를 달성할 경우, 3억원의 특별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었다.또 메인 후원사 NH투자증권 역시 “박민지의 4연패를 기념하고 기부의 뜻을 존중하는 취지에서 우승 인센티브를 우승 상금과 동일한 금액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2억 160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이번 대회에서 박민지가 벌어들인 상금 및 보너스만 7억 3200만원이 되는 셈이다. 이는 KLPGA 투어 한 대회에서 한 선수가 벌어들인 비공식 최다 상금과 보너스다.박민지는 그중 우승 상금인 2억 16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박민지는 지난해 하반기 삼차 신경통이라는 희귀한 증세를 겪었다. 머리에 신경통이 와 바람만 맞아도 죽을 만큼 아픈 고통을 느꼈고, 잠시 투어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런 통증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아파보니까 아픈데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하는 분들이 많은 걸 알게 됐다”며 “병원, 어린이, 독거노인과 관련된 곳에 기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06.10 I 주미희 기자
“왼쪽 머리 뼈 없지만…” 승무원 출신 유튜버, 외신도 주목했다
  • “왼쪽 머리 뼈 없지만…” 승무원 출신 유튜버, 외신도 주목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우자까’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승무원 출신 유튜버 우자까(우은빈)가 안타까운 사고로 왼쪽 머리뼈 일부를 자르는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 중인 가운데, 외신에서도 우씨의 사연이 소개됐다.지난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사고로 개두술을 받아 왼쪽 머리가 움푹 팬 우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우씨의 언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우씨는 일본과 한국 항공사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승무원이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시기에 승무원을 그만 두게 됐고, 이후에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글쓰기 및 취업 강연을 해왔다.더불어 34살에 국민 은행 공채에 합격한 이력도 있었던 만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작가와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유용한 팁 등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해왔다.그러던 중 우씨는 지난 1월 26일 구독자 약 8000명을 모은 이후로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다. 알고 보니 1월 승무원 준비생들을 위한 강연을 위해 이동하던 중 인도에서 뒤로 넘어지면서 허리,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우씨는 뇌출혈·뇌부종, 허리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왼쪽 머리뼈의 약 40%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로 개두술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며 “개두술은 두개를 절개하고 뇌를 드러내 하는 수술이다. 저는 왼쪽 머리뼈 좌뇌 5분의 2를 뜯어낸 상황”이라며 “왼쪽 머리뼈는 현재 냉동실에 있고 뇌 왼쪽 뼈 일부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머리 두통이 계속해서 있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개두술 당시 우씨는 좌뇌의 95%에 달하는 부분이 손상돼 추후 언어, 인지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씨는 수술 후 물리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를 매일 받으면서 현재 언어 장애를 일부 극복한 것으로 전해졌다.SCMP는 우씨가 올린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씨는 “저는 제가 더 다치지 않았던 그날의 현실에 더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분명히 나을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2024.06.10 I 권혜미 기자
이화영 실형에 커지는 이재명 사법 리스크
  • [정치프리즘]이화영 실형에 커지는 이재명 사법 리스크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가장 큰 사법 리스크로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이슈는 쌍방울 대북 송금이다. 이와 관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법원 1심 판결이 내려졌다. 지난 7일 수원지방법원은 이 전 부지사의 뇌물 수수·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의 사건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9년 6개월형과 벌금 2억 5000만원, 추징금 3억 2595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2019년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를 쌍방울이 대신 북한 측에 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부지사에 대한 1심 선고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 리스크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이 대표가 안고 있는 리스크는 곧바로 당으로 연결된다.총선 압승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정체 상태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지난 5월 28~30일 실시한 조사(전국1001명 무선가상번호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95%신뢰수준±3.1%P 응답률11.1%)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은 29%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13%였다. 총선 전에 30%대 중반까지 올라갔었던 민주당 지지율은 총선 이후 오히려 20%대로 내려왔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도권은 민주당이 압승이었지만 정당 지지율 결과는 총선 결과와 딴판이다. 48개 서울 지역구 중에서 민주당은 37석을 가져갔고 국민의힘은 간신히 두 자릿 수인 11석에 그쳤다. 하지만 한국갤럽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 서울 지지율은 26%, 국민의힘은 31%로 나타났다. 총 28석 중에서 국민의힘이 6석 밖에 가져가지 못한 충청권(충남, 충북, 대전, 세종) 지지율은 민주당이 27%, 국민의힘이 30%로 오차범위 내 국민의힘이 더 높다. 총선 압승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흔들리는 모양새다.지난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 당선자를 포함해 무려 175석을 얻었다. 총선에서 108석을 얻는데 그치며 참패를 면치 못한 국민의힘보다는 정당 지지율이 더 높아야 상식에 맞다. 민주당의 낮은 지지율이 이해되지 않는 이유는 또 있다. 정치는 상대적인 평가인데 민주당과 대척점에 서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일부 조사에서 20%대 초반까지 내려오는 등 총선 이후 고꾸라질 대로 고꾸라져있다. 낮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반사 이익을 가져간다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금보다 높아야 설득력이 있다. 더욱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로 굳건한 ‘단일대오’가 만들어져 있다.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이 대표의 최측근인 박찬대 의원이 무혈 입성했다. ‘명심’으로 밀어준 추미애 의원의 국회의장 시도가 불발 되기는 했지만 이재명 대표의 연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정도로 당의 중심은 총선 이후 더욱 견고해졌다. 이런 상황을 종합하면 민주당의 낮은 지지율은 ‘이재명 리스크’와 밀접히 관련 있다. 한국갤럽조사에서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고작 28%밖에 되지 않는다. 총선 압승과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중도층이 흡수되지 않는 이유는 이재명 대표 리스크로 볼 수밖에 없다. 총선에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했지만 이재명 바람이 선거를 관통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 대표가 전면에 부각되며 당내 공천 판을 이끌던 지난 3월 초만해도 민주당의 총선 전망은 부정적으로 바뀌는 국면이었다.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이후 김부겸 그리고 이해찬 공동선거위원장 체제로 전환되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선거 전면에 부각됐다. 이 대표의 존재감은 사라졌지만 오히려 윤석열 심판론이 부각되면서 선거를 승리했다. 이재명 대표 일극체제로 굳어지는데 대한 중도층 유권자들의 반감이 최근의 민주당 지지율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더 큰 한파는 아직 오지 않았다. 이화영 법원 판결로 ‘이재명 리스크’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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