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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락사 만은…” 손 내민 홍성 동물보호소…국내 최초 '犬 전부구조'[댕냥구조대]
- 12곳의 동물보호단체 연합 ‘루시의 친구들’이 지자체 동물보호소의 개들을 전부를 구조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홍성동물보호소의 열악한 환경에서 유독 아무런 의지 없이 흙바닥과 뜬장위에 가만이 엎드려 있던 개들의 모습.(사진=박지애 기자)“영하에 오줌이 언 채로 120시간을 철망에 감금하고, 락스 살포로 강아지들이 죽어 나가고, 제대로 신원 확인을 하지 않아 도살자에 개들을 입양시키는 곳…”지난 수개월 간 댕냥구조대에서 보도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소’들이 행한 주요 학대 내용입니다. 정부 예산을 받아 유기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지자체 동물보호소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더 ‘아이러니’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시민들의 학대 의혹 제보가 이어진 곳은 위탁 운영되는 세종시와 하남시 그리고 직영으로 운영되는 춘천시의 동물보호소가 있었습니다.이들 동물보호소들에서 나타난 공통점은 ‘폐쇄적 운영’이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려는 시민들이 산책을 시키고 견사를 청소해 손을 보태려 해도 왠일인지 이 보호소들은 문을 굳게 걸어 잠궜습니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스스로 문을 열고 열악함을 인정하고 또 호소하며 도움을 손길을 뻗친 지자체 위탁 동물보호소가 등장했습니다. 12곳의 동물보호단체 연합 ‘루시의 친구들’ 활동가들이 홍성 동물보호소 개들을 구조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동물권행동 카라)◇국내 최초, 지자체 동물보호소 “열악함 인정…구조 요청”지난 17일 동물권 단체들의 연합 ‘루시의 친구들’이 충남 홍성군 동물보호소의 개 105마리를 전부 구조한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이번에 구조에 참여한 단체는 ‘도로시지켜줄개, 동물보호단체라이프, (아산)동물보호연대, 유엄빠, 유행사, 위액트, 동물권행동 카라, 코리안독스, CRK, TBT레스큐, KK9레스큐, 개인활동가 안젤라 등입니다.이른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서 달려온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과 지역 봉사 시민들은 개들을 구조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이 개들을 구조하는 모습(사진=동물권행동 카라)‘보호소’의 현장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햇빛도 받지 못하도록 검은 비닐로 쳐진 비닐하우스 안의 뜬장에서 지내거나, 이 마저도 안될 경우 30㎝도 안 되는 줄에 묶여 흙바닥이나 길바닥에서 살거나 뜬장을 켜켜이 쌓아 창고 깊숙이 박아둔 채 오물을 치우지 않아 들어가자마자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 환경이었습니다.홍성 동물보호소는 빛이 잘 안들어오고 환기가 안되는 창고나 검은천의 비닐하우스 등을 활용한 공간이었다. 그 마저도 공간이 부족해 뜬장을 켜켜이 쌓아두거나 길바닥이나 흙바닥에서 개들을 키우고 있었다. (사진=박지애 기자)중성화를 시킬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보호소 내에는 이제 막 태어난 1~3개월쯤 돼 보이는 어린 강아지들이 상당했습니다. 강아지들에게 젖을 주면서도 목청껏 짖는 어미견부터 강아지들을 품에 조용히 파묻고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으로 ‘제발 살려달라’ 호소하는 눈빛을 보내는 어미견들까지…. 어린 강아지를 곁에 둔 어미견들은 사람들의 발걸음에 유독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태어난 지 한달도 안돼 보이는 어린 강아지를 품고 있던 어미견의 모습. 유독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불안해 하더니 짖지도 않고 어린 새끼를 품어주며 눈치만 보고 있다. (사진=박지애 기자)이 외에도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만삭의 모견, 막 태어나 눈도 못 뜬 아이, 탈장과 종양으로 사지에 몰린 아이, 트라우마 등으로 소심한 개들, 질병에 감염된 개들 전부가 다행히도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현장 활동가는 “개들을 구조하는데 별다른 기준은 없다. 현장에서 보고 사회성이 높고 입양이 잘 될 것 같은 개들을 우선순위로 구조한다”며 “오늘은 90여 마리 구조를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개체수가 적어 105마리 전부 구조가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리 인력에 대한 지원도, 공간에 대한 지원도 마땅치 않아 홀로 100마리 이상의 개들을 관리하는 동물보호소장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을 기꺼이 수용하며 안락사를 피해 버텨왔다고 합니다.탈장견이 구조되고 있는 모습. 전국 지자체 동물보호소엔 유기된 채 보호소에 들어왔지만 부족한 예산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개들이 상당하다. (사진=루시의 친구들)◇“안락사 막으려 애썼지만 한계 부딪혀”2017년 이후로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지만,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 동물보호소들은 부족한 예산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를 보면 동물보호소에서 지난 2022년 자연사 및 안락사 되는 동물은 전체에서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자연사는 보호 역량 부족으로 인한 폐사이며 건강한 동물들도 입양을 가지 못하면 살처분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상당한 지자체 동물보호소에선 의문의 자연사들이 끊이지 않고 제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홍성군의 위탁보호소에는 매년 500~600마리의 개가 입소되는데, 여느 지방 보호소와 같이 믹스견들이 많은 곳으로 보호소의 규모대비 많은 동물들이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는 “현지 봉사자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 위탁보호소 소장님의 협력으로 거의 안락사하지 않고 구조해오고 있지만 더이상 들여놓을 견사가 없어 곧 선택의 여지가 없을 상황이 되었으며, 보호 개체수가 많은 만큼 보호의 질 역시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며 “홍성군에는 더 개선하려는 군청 축산과와 동물보호팀이 있고 헌신적인 봉사자님이 있어 오늘 구조가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홍성 동물보호소 초입의 모습. 제대로 된 간판도 없을 뿐더러 길목도 정비되지 않아 관리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보기엔 열악한 환경이다. (사진=박지애 기자)◇열악함 인정하자 예산 확보…연내 신축 보호소 착공이런 현실에서 이번 홍성 동물보호소의 개방과 동물 구조는 여러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우선, 자발적인 구호 요청으로 당장 예산을 확보 받아 보다 쾌적한 환경의 동물보호소 건립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게 된 점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홍성군은 내년 동물보호센터의 신축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동물보호센터를 만들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직영으로 운영을 할 계획입니다.현장의 홍성군 공무원은 “이번 전체 구조로 홍성 보호소는 그간 미뤄온 보호소 정비와 일제 소독 등 필수적 시설 운영 준비와, 이후로 입소되는 동물들의 최선을 다한 보호와 입양 추진을 각오하고 있다”며 “군청 또한 마당개 중성화사업과 직영보호소 건립을 힘있게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처절하게 현장을 지켜주셨던 봉사팀에 대한 군청의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말을 보태기도 했습니다.농림부에서 운영하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지역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모습.전국적으로 지자체 동물보호소는 약 280여 곳으로 이들에게 예산을 배분하고 관리 감독하는 곳은 중앙정부인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입니다.농림부는 이번 홍성군 동물보호소 사례를 두고 이례적이면서도 변화가 빠르게 이뤄진 좋은 선례라고 평가했습니다.농림부 관계자는 “홍성은 예산을 작년부터 지원해서 내부적으로 행정절차를 이행해서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지가 확보되고 민원이 해소된 곳이 신청하면 예산을 추가해준다”며 “요건들이 충족이 안되면, 신청을 못하는데 이걸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한다면 정부는 예산을 배분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한다”는 입장입니다.이번 홍성 동물보호소의 사례와 달리 신축 동물보호센터 건립에는 많은 장애물이 있습니다. 특히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새로운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하려면 일단 부지가 확보돼야 하는데 대부분 이 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호센터를 새로 만드는 것은 좋지만 우리 동네에는 만들면 안된다는 지역이기주의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여기에 지자체 동물보호소를 관리해야 하는 중앙 정부조차 예산과 인력이 적정하게 배분되지 않아 연간 10곳 중 1곳 정도만 직접 찾아가 관리를 하는 정도입니다.지난해 농림부는 30개 정도의 동물보호소를 직접 방문해 합동 점검을 했습니다. 그나마 직전 연도에 미흡하다고 여긴 곳들은 다시 한 번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했습니다. 농림부에 국비로 배분된 동물복지 정책수립 관련 예산은 재작년 30억 원 정도 이던 것이 지난해 70억 원으로 대폭 늘었고, 올해는 60억 원 가량이 편성됐습니다.농림부는 “현실적으로 지자체에서 유기동물이 발생하니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해야 하는데 부족한 예산 등으로 다들 운영을 안 하려고 하다 보니 미흡한 줄 알면서도 하는 경우가 있는 현실”이라고 토로했습니다.12곳의 동물보호단체 연합 ‘루시의 친구들’ 활동가들이 홍성 동물보호소 개들을 구조하기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동물권행동 카라)이번 구조를 계기로 동물 단체들와 공무원들은 한계가 있는 현실을 인정하는 지점에서 변화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입장을 모았습니다.김현유 KK9레스큐 대표는 “홍성 보호소의 부족함은 사실 우리 사회 전체의 구조적 문제”라면서 “동물을 사고 파는 관행을 돌아보고 우리가 버린 동물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앞으로는 외면하지 않기로 약속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구조된 개들은 구조 활동에 참여한 카라, 코리안독스, 위액트 KK9레스큐 등 12개 동물보호 단체들이 보호하고 있습니다. 루시의 친구들은 “구조한 동물들의 건강을 면밀히 검진하고 질병이 있다면 치료해 가정으로 입양 보낼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 아침 수도권에 눈 또는 비…"당분간 추운 아침 날씨 지속돼" [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9일은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껴 하늘이 흐리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눈·비는 오후부터 강원도와 남부지방에도 내리겠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측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2~6도, 최고기온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영하권의 기온이 이어지겠다.눈과 빗방울은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에 수도권에서 내리기 시작해 점차 강원도와 남부지역에도 떨어지겠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많은 양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오는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충북 중·남부 지역에 5~10㎜, 강원도는 5~30㎜, 충청 북부와 경상 북부 지역은 5~20㎜, 그 밖의 지역은 5㎜ 안팎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에 1~3㎝, 충북 북부에 1~5㎝, 경상권에 3~8㎝, 전북 동부에 1㎝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5~15㎝, 강원 내륙에는 2~7㎝가량의 많은 눈이 내린다. 대기 질은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쪽 일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
- 전국 곳곳에 눈·비…"출근길 우산 챙기세요"[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9일은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껴 하늘이 흐리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눈·비는 오후부터 강원도와 남부지방에도 내리겠다. (사진=연합뉴스)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측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2~6도, 최고기온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영하권의 기온이 이어지겠다.눈과 빗방울은 오전 9시부터 12시 사이에 수도권에서 내리기 시작해 점차 강원도와 남부지역에도 떨어지겠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많은 양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오는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충북 중·남부 지역에 5~10㎜, 강원도는 5~30㎜, 충청 북부와 경상 북부 지역은 5~20㎜, 그 밖의 지역은 5㎜ 안팎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에 1~3㎝, 충북 북부에 1~5㎝, 경상권에 3~8㎝, 전북 동부에 1㎝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5~15㎝, 강원 내륙에는 2~7㎝가량의 많은 눈이 내린다. 대기 질은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쪽 일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
- 강한 바람 불어 추운 출근길…건조한 날씨에 산불 위험↑[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8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때문에 산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뉴시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5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측됐다. 북쪽에서 이동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은 하루 전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에 따라 내륙 지역은 0도 내외로 추워지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5도 이하까지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2~6도, 최고기온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설명했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 일부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7일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충남 서해안, 전라도 해안, 경북 동해안·북부내륙, 제주도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내외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한편 이날 전국은 원활한 공기 확산으로 대기 질이 청정하게 유지되겠다.
- 아침 기온 뚝 떨어져 쌀쌀…전국 곳곳에 건조한 대기·강한 바람[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8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 때문에 산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뉴시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5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측됐다. 북쪽에서 이동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은 하루 전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이에 따라 내륙 지역은 0도 내외로 추워지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5도 이하까지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2~6도, 최고기온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설명했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 일부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충남 서해안, 전라도 해안, 경북 동해안·북부내륙, 제주도는 오는 18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내외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55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한편 이날 전국은 원활한 공기 확산으로 대기 질이 청정하게 유지되겠다.
- 낮 최고 22도 포근…중부지방 미세먼지 '나쁨'[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금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봄소식에 고개 빼꼼 내민 진달래꽃(사진=연합뉴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2∼10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강원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선 시속 90㎞ 이상 바람이 불며 강풍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경상권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 아침은 '쌀쌀', 한낮은 포근…일교차 주의[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금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안녕, 봄(사진=연합뉴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2∼10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강원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선 시속 90㎞ 이상 바람이 불며 강풍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경상권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