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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예진, 28회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이런 영광스러운 순간"
- 손예진(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에 선정됐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수많은 캐릭터에서 자신만의 아우라와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손예진이 제28회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BIFAN은 2017년부터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에 이어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은 바로 손예진이다. 그의 빛나는 행보를 한마디로 축약한 ‘독.보.적. 손예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번 특별전은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또한 레드카펫마다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손예진은 올해 BIFAN의 개막식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빛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발돋움한 손예진은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강렬한 색깔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사랑과 우정 사이 혼란스러워하던 ‘연애소설’(2002)의 ‘심수인’, 명랑하면서도 비극적인 사랑의 두 주인공 ‘지혜’, ‘주희’를 연기한 ‘클래식’(2003), 기억을 잃어가며 슬픈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낸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의 ‘수진’을 통해 맑고 순수한 인물을 연기하며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노련한 연애 선수 ‘한지원’을 연기한 ‘작업의 정석’(2005), 두 남편과 결혼한 발칙한 아내 역을 맡은 ‘아내가 결혼했다’(2008)의 ‘주인아’,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호러 로맨스를 보여준 ‘오싹한 연애’(2011)의 ‘여리’, 호쾌한 해적을 연기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의 ‘여월’ 등 대체 불가한 그만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광기와 분노에 휩싸인 히스테릭한 ‘연홍’을 연기한 ‘비밀은 없다’(2016)에서는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주목 받았으며, ‘덕혜옹주’(2016)에서는 조국을 잃어버린 황녀의 애환과 비통함을 기품 있게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배우 손예진은 국내외 수상 경력 역시 화려하다.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해 대종상 3회(40회, 51회, 53회), 백상예술대상 6회(39회, 43회, 45회, 46회, 53회, 56회), 청룡영화상 5회(24회, 28회, 29회, 31회, 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회(22회, 36회) 등 50여 회 수상했다. 특히 ‘외출’로 제5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제15회 중국 금계백화장(金鷄百花奬)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박찬욱 감독의 신작 출연을 확정하며 최고의 감독과 배우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BIFAN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손예진 배우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여러 장르를 망라하며 정형성을 탈피,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독보적인 매력의 21세기 대표 배우”라고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작품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그의 깊이 있는 연기 세계를 함께 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데 대해 손예진은 “존경하는 선배님들 뒤를 이어 특별전을 개최한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 배우 인생에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한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 93분의 미친 몰입, 소지섭이 주목한 유니크 호러 '악마와의 토크쇼'[스크린PICK]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핼러윈 특집 생방송 ‘올빼미 쇼’> - 오늘의 큐시트 1부 출연자 - 영매 VS. 영능력자 사냥꾼 “기적의 사나이라 불리는 영매, 초자연 현상의 실체를 밝히는 마술사 출신 회의론자. 과연 진실은?” (*중간 광고 후 2부 시작*) 2부 출연자 - 악마에게 빙의된 소녀 & [악마와의 대화] 저술한 초심리학자 “사탄교회 집단자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녀, 악마에게 빙의됐다는 것이 사실인지 현장 검증!” 1977년 핼러윈 전날 밤,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일단 틀고 보는 방송국 놈들 때문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송사고 발생! 그리고 마침내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던 그날 밤의 생방송 ‘악마와의 토크쇼’ 녹화영상이 최근에 발견됐는데… 47년간 숨겨진, 절대 생중계돼서는 안 될 최악의 토크쇼가 마침내 공개된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영상과 함께!1970년대초 미국 OBC 방송국의 심야 토크쇼 ‘올빼미 쇼’. ‘올빼미 쇼’를 이끄는 MC 잭 델로이는 ‘올빼미 쇼’의 개국 공신이자, 초창기 인기를 이끄는 상징적 존재였다. ‘올빼미 쇼’는 어느 순간 경쟁 방송사의 토크쇼에 밀려 시청률 2위가 되고 설상가상 잭의 사생활을 둘러싼 각종 구설수까지 떠올라 위기에 처한다. 오랫동안 암 투병 중이던 잭의 아내 매들린이 ‘올빼미쇼’에 출연해 잠깐 화제를 모았지만, 그마저도 시청률 2위에 그쳤고 아내의 사망 이후에는 ‘올빼미쇼’는 그대로 나락의 늪에 빠진다. 포기하지 않고 재기에 도모한 ‘올빼미 쇼’. 잭과 OBS 방송국은 1977년 핼러윈 특집 생방송으로 역전을 꿈꾼다. 당대 최고의 인기를 모은 심령술사 크리스투와 심령과 악마를 믿지 않는 오컬트 회의론자 카마이클, 최면학자 로스 미첼 및 악마에 씌였다는 연구대상 소녀 릴리를 한 자리에 모은 것. 1970년대 미국은 초능력과 오컬트에 유독 열광했던 시대다. 이번이 사실상 ‘올빼미 쇼’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였고, 잭과 방송국 사람들은 어떻게든 이 쇼를 이어가기 위해 눈물겨운 고군분투를 펼친다. ‘범죄도시4’, ‘그녀가 죽었다’ 등 한국 영화 및 외화 애니메이션 신작들이 치열히 경쟁을 벌이는 5월 박스오피스. 호주의 저예산 영화 ‘악마와의 토크쇼’(감독 캐머런 케언즈)가 신작들의 공세에도 조용히 독립예술영화계에서 저력을 발휘 중이다. 국내 관객들에게 생소한 호주 영화인데다, 장르성이 강한 스토리에도 개봉 9일 만에 누적 관객 6만명을 넘어선 것. 지난 18일 기준 ‘악마와의 토크쇼’의 누적 관객수는 6만 6352명, 19일 7만명 돌파가 확실하다. 동시기 상영작들에 비해 저조한 좌석점유율, 좌석 수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연일 좌석판매율 상위권을 이어간 뜻깊은 결실이다. 여기에 최근 박스오피스 순위까지 역주행하는 등 흥행 청신호를 제대로 켰다. ‘악마와의 토크쇼’는 1970년대 미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사상 최악의 생방송 사고 영상이 47년 만에 뒤늦게 발견돼 세상에 공개되는 생중계 공포 영화다. ‘악마와의 토크쇼’는 배우 소지섭이 공동 제공한 작품으로 알려지며 개봉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소지섭은 오래 전부터 배우 활동과 더불어 개봉이 어려운 해외 예술영화들을 국내에 들인 외화 투자자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다. 다양성 영화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국내에 수입한 영화가 ‘유전’, ‘더 스퀘어’, ‘카페 소사이어티’, ‘필로미나의 기적’, ‘그린 나이트’ 등 수십 편에 달한다. ‘악마와의 토크쇼’는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파운드 푸티지 장르의 호러 영화다. 파운드 푸티지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연출 기법의 일종으로, 우연히 발견된 과거 영상을 틀어주는 콘셉트다. 구식 캠코더로 촬영한 듯 부글부글 입자가 낀 거친 화면 질감이 특징이다. ‘악마와의 토크쇼’가 선사할 가장 큰 매력은 뛰어난 고증을 통한 블랙코미디다. 실제 70년대로 회귀해 TV 앞에서 ‘올빼미 쇼’를 시청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방송 내내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 중간광고 영상부터 화면 질감, 세트장의 분위기와 방청석, 진행자의 헤어스타일 등 70년대 미국의 미디어 풍경을 완벽히 고증했다. 세트장을 잇달아 강타한 섬뜩한 초자연적 현상들. 스크린 밖 관객들은 그 순간 ‘올빼미 쇼’의 방청객이 된 듯 공포를 맞닥뜨린다. 동시에 의문이 든다. 카메라 렌즈는 과연 진실만 이야기하는가?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공포를 유발하는 주체가 누구인지 혼란스럽다. 공포를 유발하는 건 기이한 현상들인지, 심령 혹은 악마 등 기이한 현상을 불러일으킨 초자연적 존재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사람이 다치고 어떤 이의 고통을 까발리는 비윤리를 감수하고도 시청률을 위한 전시 포르노를 멈출 수 없는 방송국 놈들인지. 93분, 짧은 러닝타임동안 가파른 전개와 긴장감으로 숨이 멎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결정적인 순간 중간광고로 맥을 끊는 교묘함과 세트장 안과 밖을 흑백 화면으로 대비를 준 재기발랄한 연출력도 돋보인다. 사실 호주는 슬래셔부터 스릴러, 공포 코미디 등 뿌리깊은 호러 영화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트루먼쇼’ ‘죽은 시인의 사회’의 세계적인 거장 피터 위어 감독의 데뷔작 ‘파리를 삼킨 자동차’가 대표적. 이 영화는 호주의 자국 공포영화 제작의 마중물이 됐고, 역시 호주 출신인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에 영향을 주었다. 피터 위어 감독도 텔레비전에 대한 공포물 ‘더 프럼버’를 만든 바 있다.최초의 호주 공포영화 ‘나이트 오브 피어’는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의 근간이 됐다. ‘사이코2’의 리처드 프랭클린, ‘나이트 메어5’ ‘프레데터 2’ 스티븐 홉킨스 모두 호주 공포영화의 주창자들로 세계적인 공포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필립 노이스 감독, 니콜 키드먼, 샘 닐의 ‘죽음의 항해’ 또한 대표적인 호주 공포영화다. 스피어리그 형제 감독의 ‘언데드’와 ‘울프 크릭’ ‘데이브레이커스’도 있다. 최근에는 ‘툭 투 미’ 등 호주 영화들이 힙하고 독창적인 연출 및 스토리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악마와의 토크쇼’가 국내 극장가에 호주 오컬트 붐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 '설계자' 토끼귀 강동원, 쇼케이스 달군 특급 팬서비스…무대인사 기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작사 영화사 집의 신작이자 강동원의 새로운 얼굴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지난 14일(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오픈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선한 소재와 강렬한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 ‘설계자’가 지난 14일(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설계자와 설렌자들의 만남’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쇼케이스는 강동원부터 이무생, 이현욱, 탕준상, 이요섭 감독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참석해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흥미진진한 캐릭터 토크를 시작으로 진행된 ‘비하인드의 세계’ 코너에서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 역의 강동원은 “‘영일’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캐릭터라서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있었는데, 유독 춥고, 비도 맞고, 옥상에서 촬영하는 등 새로운 촬영이 많았다”라고 말해 전에 없던 얼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영일의 의뢰인과 접촉하는 보험사 직원 ‘이치현’ 역의 이무생은 “누군가가 이치현을 지켜본다는 감각이 느껴지는 지점을 집중해서 보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했다. 영일의 설계를 완성하는 삼광보안 팀에서 변신의 귀재 ‘월천’으로 분한 이현욱은 “삼광보안 팀에서 가장 변화가 많은 인물이기 때문에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특별한 활약을 기대케 하는 한편, 막내 ‘점만’ 역의 탕준상은 “함께 삼광보안으로 활약했던 강동원, 이미숙, 이현욱 선배로부터 촬영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해 ‘설계자’만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호기심을 한층 끌어올렸다.여기에 캐릭터별 대사를 활용한 애너그램 게임이 진행된 ‘완벽한 조작의 세계’ 코너에서는 흩어진 낱말을 재배치하는 배우들의 유쾌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팬서비스 코너에서는 설계자에게 의뢰된 사연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답변과 함께 셀카 타임을 갖고, ‘설계된 열’을 추첨해 해당 열의 관객 전원에게 훈훈한 팬서비스를 선사하며 예비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요섭 감독은 현장을 찾아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영화 안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고들을 보고 있으면, 이것이 사고인지 살인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향한 기대를 배가시켰다. 이처럼 예비 관객들을 향한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며 오픈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친 ‘설계자’는 압도적 긴장감과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5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 유지태 연출작 '톡투허', 전주영화제 초청…조재현 딸 조혜정도 자리 빛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지태, 션 리차드, 조혜정이 영화 ‘톡투허’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유지태가 연출한 영화 ‘톡투허’(Talk To Her)는 재미교포 출신인 영화감독 지망생 션과, 미국에서 연기를 공부하고 배우의 꿈을 품고 살아가는 혜정 두 사람의 삶의 방식을 다룬다.‘톡투허’의 두 주연배우 션 리차드와 조혜정은 지난 5일 전주국제영화제의 토크 프로그램인 ‘전주톡톡’에 자리해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또 유지태 감독까지 참석한 6일 관객과의 대화(GV)에서는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유지태 단편 모음으로 묶어 ‘자전거 소년’(2003), ‘나도 모르게’(2007)를 비롯해 ‘톡투허’까지 상영됐다.유지태 감독은 “두 배우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 작업에 임했다. 영화에서는 배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우들에게서 영감을 많이 받는 편이다. 배우들 개개인이 가진 특별한 냄새가 있는데 그걸 영화 속에 담고 싶었다. 션 리차드, 조혜정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캐스팅하게 됐다”며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전했다.이어 션 리차드는 “극중 션이라는 캐릭터가 신선했고 교포 캐릭터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큰 기회였고 의미가 있었다. 영화 ‘올드보이’로 처음 유지태의 작품을 접했다. 몇 년 전, 유지태와 깊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배우, 작가, 감독 등 그가 가진 다양한 역할들에 대해 공감가는 이야기를 나눴다. 유지태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유지태의 디렉션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조혜정은 “유지태 감독님이 어떤 글을 쓰실까 기대했는데, 굉장히 귀엽고 통통 튀는 대본을 보내주셔서 재미있게 읽었다. ‘톡투허’에서의 혜정은 배우지망생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유머러스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가 깃든 영화이기도 하다”며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또 극중 혜정이 오디션을 보러 가는 장면에 대해 “나 역시도 굉장히 많은 오디션을 보러 다녔었는데, 그 장면을 촬영하며 나도 이런 경험이 있었지 하며 회상하기도 했다. 그 장면을 유지태 감독님이 리얼하게 찍어 주셔서 오히려 재밌게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션 리차드는 “배우이자 제작자로서 평생 영화와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작품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유지태가 연출하고 션 리차드, 조혜정이 출연한 영화 <톡투허>는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어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가정의달 기념 '도민 열린음악회' 오는 16일 개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가수 진시몬, 주미, 노랑의자, 성악가 정찬희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경기도의회에서 콘서트를 연다. 9일 경기도의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청렴문화 콘서트’를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청사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지난 2002년 2월 광교 신청사 개청 이래 의회에서 처음 추진되는 ‘도민 열린음악회’로, 공직사회의 청렴 의지를 전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출연자들은 영화 ‘미션’의 주제곡인 ‘넬라 판타지아’,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아리아를 비롯해 팝송 ‘예스터데이’, 가요 ‘보랏빛 엽서’, ‘보약같은 친구’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려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도의회 마스코트인 ‘소원이’ 인형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소원이 굿즈 경품추첨, 미디어월(미디어 파사드)을 활용한 영상송출 등 방청객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음악회 방청을 원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현장 참여가 어려울 경우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의회의 청렴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자료=경기도의회)
- '범죄도시4', '혹성탈출'도 못막는 독주…884만 돌파→트리플 천만 성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신작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감독 웨스 볼, 이하 ‘혹성탈출’)를 이기며 1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884만, 천만 달성까지 115만명 남았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지난 8일 12만 451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884만 3163명이다. 이르면 이날 중 9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4일째 200만과 300만 관객을 동시에 돌파한 데 이어 5일째 400만, 개봉 7일째 500만, 개봉 9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13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달아 올해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천만 기록을 돌파할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범죄도시4’가 천만을 달성하면 국내 시리즈물 영화 최초로 트리플 천만 타이틀을 거머쥔다.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흥행 동력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압도적 수치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범죄도시4’의 예매율은 37.9%, 예매량은 11만 367명을 기록 중이다. 예매율 2위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3위는 ‘혹성탈출’이 이었다.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혹성탈출’은 개봉일 5만 186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포문을 열었다. 3위는 ‘악마와의 토크쇼’로 같은 날 7285명이 관람했다.
- '유퀴즈' 차은우, 인터넷 뜨겁게 달군 친동생의 한마디는?
-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가족’ 특집이 펼쳐진다. 8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3회에는 가족 특집으로 배우 황정민의 친동생이자 수많은 대작들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황상준 음악 감독, 차세대 국민 엄마 배우 김미경과 국민 아빠 배우 전배수 그리고 최최차차(최애는 최애, 차은우는 차은우)의 대명사이자 가족 삼고 싶은 배우 차은우가 출연한다. 먼저 수많은 영화, 드라마의 음악 감독이자 배우 황정민의 친동생인 황상준 자기님을 만나본다. 유재석도 깜짝 놀랄 만큼 황정민 자기님과 꼭 닮은 황상준 감독은 자신의 ‘유 퀴즈’ 출연 소식에 “잘 됐네. 수고”라고 반응한 황정민의 문자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황상준 감독은 영화에 애정이 남달랐던 두 형제의 유년 시절 에피소드부터 10편 넘게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한다. 형의 무명 시절을 보며 들었던 솔직한 생각과 여전히 회자되는 황정민의 레전드 ‘밥상’ 수상소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식객’, ‘검사외전’, ‘공조’, ‘마이 네임’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대작의 음악 감독이 되기까지, 음악으로 영화적 세계를 보여주는 황상준 감독의 인생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황 형제의 이야기가 찾아온다. 이어 도합 100명의 스타들을 브라운관으로 낳고 연기력으로 키운 차세대 국민 엄마 배우 김미경, 국민 아빠 배우 전배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공효진부터 서현진, 전도현, 김태희 등 80여명의 스타들이 ‘엄마’라고 부른 김미경 자기님과 김수현, 김지원, 박은빈, 김고은 등 20명의 스타들의 아빠로 열연한 전배수 자기님. 수많은 작품에서 숨은 흥행 치트키로 활약 중인 두 사람은 부모 역할을 맡은 첫 작품과 극 중 자녀 역할인 배우들과 애매한 나이차로 얽힌 비하인드, 부모 역할을 맡으며 가장 자주 하는 대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연치 않게 자식들이 다 변호사가 됐다”라고 너스레를 떤 전배수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아들, 배우 김수현의 첫 만남 비하인드부터 다양한 촬영 에피소드를 밝힌다. 또한 연기를 향한 진심과 가족을 향한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하는 등 국민 엄마 아빠의 본격 공감 토크가 어버이날을 채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최차차(최애는 최애, 차은우는 차은우)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매 순간이 핫한 남자 차은우를 만나볼 수 있다. 아들, 사위, 조카, 뭐든 삼고 싶은 청년으로 꼽히는 만큼 가족 특집에서 빠질 수 없는 주인공. 특히 연예계에 데뷔한 계기를 전하는 차은우에게 큰 자기 유재석은 무슨 일을 했어도 ‘유 퀴즈’에 출연했을 운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차은우가 직접 고르는 ‘차은우 밸런스 게임’은 물론, 비주얼 형제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차은우 친동생의 한마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가수 겸 배우로 활약하며 연예계 ‘육각형 인재’로 통하는 차은우는 과거 노래 못 하고 춤 못 춘다고 매일 혼났던 연습생 시절부터 ‘얼굴천재’라는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 아스트로 멤버들과의 유대감 등을 이야기한다.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인간 ‘이동민’의 진솔한 이야기, 시대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배우 차은우의 이야기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이동진→실리카겔 김한주…'힙노시스', GV 라인업도 화려하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VIP 시사회 이후 영화, 음악, 미술, 디자인 등 다방면 셀럽들이 픽한 힙무비로 연일 화제를 자아내고 있는 영화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이하 ‘힙노시스’, 감독 안톤 코르빈)이 5월 1일(수) 개봉을 앞두고 화려한 GV 라인업으로 관람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은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를 만들며 록 음악의 역사를 바꾼 전설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힙노시스’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다. 열렬한 음악팬이자 LP 수집가로, ‘힙노시스’의 오랜 팬임을 자처한 ‘킹스맨’, ‘러브 액츄얼리’ 콜린 퍼스가 제작하고,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음악과 영화계 모두를 사로잡은 안톤 코르빈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영감에 한계가 없던 ‘힙노시스’의 기발하고도 무모한 작업 스토리를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폴 매카트니, 노엘 갤러거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생생한 증언과, 무려 4000점이 넘는 희귀 자료들을 감각적으로 재현해 “눈과 영혼을 매혹하는 진수성찬 같은 영화”(Cinemalogue)라는 극찬 을 받았다.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은 제39회 선댄스영화제를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선택을 받았고, 23일 기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2%, IMDb 메타스코어 7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유지하며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국내에서도 개봉 전 그라운드시소 전시 ‘힙노시스: 롱 플레잉 스토리’로 ‘힙노시스’의 열풍이 시작되고 있다. 또 VIP 시사회 이후 영화, 음악, 미술, 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셀럽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예비 관객들 사이 반드시 관람해야 할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영화 개봉을 기념한 다양한 GV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더욱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이 극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개봉일인 오는 5월 1일에는 영화와 음악에 대한 깊고 넓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이동진 영화평론가&김학선 음악평론가의 씨네토크가 열린다. 평소 핑크 플로이드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이동진 평론가가 ‘힙노시스’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7일(화)에는 현재 음악씬에서 가장 핫한 밴드 ‘실리카겔’의 보컬 김한주와 김세윤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실리카겔 김한주는 그라운드시소 서촌 전시의 오디오 도슨트를 맡을만큼 ‘힙노시스’에 대한 애정을 가진 김한주가 전시에 이어 영화에 대해 뮤지션의 관점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10일(금)에는 ‘무브먼트’ 진명현 대표의 진행으로 국내 대표 포스터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의 최지웅 실장과 이동형 실장, 브랜딩부터 앨범 커버와 북 디자인까지 넘 나드는 스튜디오 fnt 이재민 대표의 ‘디자이너 토크’가 열린다. 국내 최고의 현업 디자이너들이 말하는 ‘힙노시스’의 위대함,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고의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 토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캐스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력한 존재감으로 예비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견인할 5월 최고의 화제작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은 1일 개봉한다.
- 박지윤 "기 센 이미지, 처음 본 사람들이 무서워해…사실은 호구"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후배 전현무와 만난다.오는 9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VS’는 ‘천재와 바보는 한 끗 차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천재성을 가진 방송인 박지윤, 개그맨 장동민, EXID 하니, 페퍼톤스 이장원, 영화 유튜버 이승국이 출연, 거침없는 입담으로 토크 천재의 진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날 박지윤은 ‘강심장VS’ 출연 이유에 대해 “전현무와 호칭 정리를 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지윤은 “제가 2년 선배인데 나이는 두 살 어리다”며 KBS 시절부터 이어진 전현무와의 애매모호한 관계를 공개했다.또한 아나운서 시절부터 지금까지 전현무가 자신을 ‘어이’, ‘익스큐즈미’ 등으로 불렀다고 폭로하기도 했는데, 이에 박지윤은 호칭을 정확히 정리할 것을 선언, 전보다 친근감 있는 호칭을 제안해 전현무를 경악하게 만들었다.박지윤은 요즘 ‘욕망 박지윤’ 대신 새로운 수식어로 ‘갓생 박지윤’을 밀고 있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박지윤은 시간을 초 단위로 쪼개 쓰는 라이프 스타일을 언급했다.이른 아침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육아와 사업을 병행하는 빼곡한 스케줄표를 공개함과 동시에 “잠은 죽어서나 자야겠다” 덧붙이는 박지윤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 더불어 전현무는 “인스타가 없었어도 그렇게 살 것 같나?”라며 뼈 있는 질문을 던졌는데, 박지윤은 굴하지 않고 방송 천재다운 속 시원한 대답을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또 박지윤은 기 센 이미지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자신을 무서워한다고 고백했는데, 실제 주변 사람들에게는 호구로 불린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그는 금고 비밀번호를 ‘0000’으로 설정해 매니저를 놀라게 하거나, 우유 배달원을 만나기만 하면 36개월 결제를 하는 등 평소 똑 부러지는 이미지와 반대되는 팔랑귀 면모를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자판기처럼 쏟아낸 박지윤의 ‘반전 호구’ 에피소드는 본방송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강심장VS’는 오는 9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 SKB 필모톡 <범죄도시 4> 최종 빌런 김무열 초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가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 김무열’을 오는 26일 서울 홍대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T팩토리는 지하철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SK브로드밴드가 필모톡 11번째 주인공 김무열의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쇼에 초대한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컨셉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그동안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한예리가 필모톡을 통해 어디서도 듣지 못한 스크린 밖 배우의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고,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11번째 주인공 김무열은 ‘은교’, ‘기억의 밤’, ‘악인전’, ‘나쁜녀석들:악의 도시’, ‘대외비’, ‘범죄도시4’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 시작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면서 활동 중으로 현재 <범죄도시4> 최종 빌런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무열은 필모그래피 내 주요 장면들을 돌아보며 평소 영화에 대해 가졌던 생각, 숨겨진 에피소드 등을 진솔하게 들려주고,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SK브로드밴드는 김무열이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오는 18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conssert_btv),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필모톡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 VOD 및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
- 귀여움 최고 '쿵푸팬더4', '웡카' 예매량 제쳐…다시 외화 애니 붐?[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 스테파니 스티네)가 8년을 기다린 시리즈 팬들과 판다 푸바오를 눈물로 떠나보낸 이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선사한다. ‘파묘’(감독 장재현) 천만 돌파 이후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개봉 전까지 동력이 주춤한 극장의 분위기를 ‘쿵푸팬더4’가 환기할지 주목된다. 아울러 드림웍스 시리즈물에 ‘쿵푸팬더4’가 새로운 흥행 기록을 써내려갈지, 지난해 약진이 돋보였던 외화 애니메이션 붐을 다시 이끌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4’가 개봉까지 단 이틀을 앞두고 드림웍스 최고 흥행 시리즈였던 전편 ‘쿵푸팬더3’의 사전 예매량까지 넘어섰다. 지난 2일 이후 7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이다.영화 ‘쿵푸팬더4’가 오는 10일 개봉일까지 2일을 남기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7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사전 예매량의 경우 11만 7176장으로 2016년 1월 개봉해 398만 관객을 동원한 전편 ‘쿵푸팬더3’의 개봉 이틀 전 사전 예매량(5만 7951장)의 2배 이상이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2024년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인 ‘웡카’의 개봉 이틀 전 사전 예매량 9만 3437장을 가뿐히 뛰어넘은 것으로 흥행 질주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2023년 4월 극장가를 사로잡았던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개봉 2일 전 사전 예매량 10만 9439장도 뛰어넘은 상황이다. ‘쿵푸팬더4’는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의 네 번째 이야기로 전편 ‘쿵푸팬더3’ 이후 무려 8년 만에 찾아온 신작이다.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고자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성우 잭 블랙)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담은 영화다. ‘쿵푸팬더4’가 개봉하는 10일은 4.10 총선이 있는 공휴일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인 만큼, 개봉일에 공휴일 효과를 톡톡히 누릴지 주목된다. 최근 한국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의 애틋한 작별을 겪었다. 푸바오는 2020년 국내 첫 자연번식으로 탄생한 자이언트 판다다. 푸바오의 애교넘치는 성격과 사육사와의 에피소드 등 성장 과정은 코로나19 기간 각자의 집 안에서 외로운 시간을 견뎠던 우리 국민에게 위로와 웃음을 안겨줬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이전에 중국으로 옮겨져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을 따른다. 이에 푸바오는 지난 3일 한국 생활을 끝내고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했다. 푸바오와 사육사의 애틋한 이별,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남긴 편지 등이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푸바오와 이별한지 얼마 안 돼 판다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4’의 개봉 소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바오의 빈 자리를 ‘포’바오로 위로받겠다는 온라인 반응이 이어지는 상황. 특히 ‘쿵푸팬더4’는 개봉을 앞두고 최초 시사회와 스페셜 시사회를 순차 진행해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주인공 ‘포’의 내적 성장에 유독 집중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편은 시사회 이후 평단, 매체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로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쿵푸팬더’ 시리즈에서 주인공 ‘포’의 성우로 오랜 기간 활약해온 글로벌 인기 스타 잭 블랙이 한국의 유튜브 예능에 깜짝 출격한 것. 잭 블랙은 지난 7일(일) 유튜브 ‘피식대학’ 채널의 글로벌 토크쇼 ‘피식쇼’를 통해 영화만큼 유쾌한 입담과 역대급 미친 텐션을 보여주며, 잭 블랙을 사랑한 국내 팬들은 물론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특히 잭 블랙은 과거 ‘쿵푸팬더3’ 개봉 당시 예능 ‘무한도전’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다. 잭 블랙은 ‘피식쇼’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 고마움을 직접 전했다. 또 잭 블랙은 ‘쿵푸팬더’가 실사화된다면 어떤 판다가 가장 적격인지 묻는 MC들의 질문에 주저없이 ‘푸바오’를 골랐다. 그러면서 “제일 좋아하는 걸 고른거다. 너무 귀엽지 않나, 이 기가 막힌 대칭 좀 봐라”며 애정을 보이기도. 개봉 당일에는 영화를 관람한 관객 대상 극장 3사 팝콘 증정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으며, 개봉주 주말에는 코스튬 무대인사까지 풍성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푸바오만큼이나 귀여운 캐릭터들, 실사 못지 않게 날렵한 쿵푸 액션, 녹슬지 않은 유머 감각으로 ‘쿵푸팬더4’가 4월의 또 다른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 지난해 외화 애니 신드롬을 견인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