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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코스에 무슨 일이..작년보다 언더파 23명 줄어
  • 한국여자오픈 코스에 무슨 일이..작년보다 언더파 23명 줄어
  •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공동 1위에 오른 배소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음성(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언더파 18명.4년 연속 두자릿수 언더파 우승자의 탄생으로 내셔널 타이틀의 자존심을 구겼던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4억원)이 올해는 달랐다. 코스의 전장을 늘리고 페어웨이 폭을 좁히자 언더파가 확 줄었다.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첫날 1라운드에서 노승희와 배소현이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1위에 올랐고, 16명이 언더파 성적표를 제출했다. 참가 선수 중 98명은 오버파를 적어냈다.한국여자오픈은 2021년부터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인 DB그룹이 참여한 이후로 현재의 코스인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으로 장소를 옮겼다. 애초엔 코스 난도가 높아 언더파를 기록하는 선수가 많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으나 결과는 전혀 달랐다. 2021년 대회 땐 박민지가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해 대회 최소타와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으로 우승했고, 2022년 대회에선 임희정이 19언더파 269타를 쳐 최소타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도 홍지원이 12언더파 276타를 쳐 이 골프장으로 장소를 옮긴 이후 3회 연속 두자릿수 언더파 우승자가 나왔다. 앞서 2020년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유소연이 12언더파로 우승한 기록을 포함하면 4년 연속 두자릿수 언더파 우승자가 나왔다.3년 동안 프로들의 정교한 샷 앞에서 맥을 추지 못했던 레인보우힐스 골프클럽이 올해는 마음먹고 난도를 높였다. 그러나 언더파가 줄고 오버파가 크게 늘었다.주최 측이 공개한 코스 정보에 따르면, 그린 스피드는 평균 3.2m를 유지했고, 코스 전장은 지난해보다 30m 길게 했다. 게다가 페어웨이 폭은 20~25m로 줄였고 러프는 최소 30mm 이상으로 길러 놔 정교한 공략을 하지 못하면 타수를 줄이기 어렵게 만들었다.첫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18명으로 작년보다 23명 줄었다. 지난해 대회에선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41명이었다. 2022년엔 첫날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가 59명이었다. 60대 타수를 적어낸 선수도 2023년엔 18명, 2022년엔 32명이나 나왔으나 올해는 공동 1위 노승희와 배소현(이상 4언더파 68타), 3위 정윤지(3언더파 69타)까지 겨우 3명에 그쳤다.배소현은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주변 러프가 길어서 티샷은 정확하지 않아도 쇼트게임에 집중하면서 파세이브에 신경을 썼는데 오늘 잘 풀려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며 “남은 사흘 동안 다른 선수가 올라올 수 있고 저 또한 무너질 수도 있으니 차분하게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면서 경기하겠다”라고 방심하지 않았다.노승희는 “어려운 코스이긴 하지만 지키는 홀은 지키고 공격적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홀은 적극적으로 공략한 게 좋은 성적을 낸 원동력인 것 같아 만족한다”라며 “내일도 지키는 홀은 지키고 공격적인 전략이 가능한 홀은 적극적으로 경기하면서 버디를 잡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윤이나가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리슈잉(중국), 홍진영, 한지원, 장수연, 김민주, 이세희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고, 아마추어 정지효와 김재희, 방신실, 유현조 등은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KLPGA 투어의 1인자 이예원은 난코스에 고전했다. 18홀을 경기하면서 버디를 1개로 잡아내지 못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이예원은 3번홀(파3)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냈고, 1번과 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버디 없이 5오버파 77타를 쳤다.
2024.06.13 I 주영로 기자
이재용, 美서 빅테크 수장들 만나고 돌아와 한 말
  • 이재용, 美서 빅테크 수장들 만나고 돌아와 한 말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열심히 해야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2주간 미국 장기 출장을 마치고 13일 오후 7시 37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이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만나셨는가’, ‘퀄컴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주를 논의하셨는가’ 등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신임 반도체 수장인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 등은 귀국길에 동행하지 않았다.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끝난 직후 출국해 약 2주에 걸쳐 미국 전역을 돌며 메타, 아마존, 퀄컴 등 빅테크 수장들과 릴레이 회동을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단독 미팅을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메타는 자체 설계한 2세대 AI 칩인 코드명 ‘아르테미스’를 내놓은 만큼 삼성 파운드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고객사다. 이 회장은 또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를 만나 AI 반도체와 차세대 통신칩 등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이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면서 “삼성의 강점을 살려 삼성답게 미래를 개척하자”고 강조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다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이를 통한 빅테크들과 포괄적인 협력 노력은 (이번달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영상=조민정 기자)
2024.06.13 I 조민정 기자
한국 박경남·일본 이와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R 공동 선두
  • 한국 박경남·일본 이와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R 공동 선두
  • 박경남이 13일 열린 KPGA 투어·JGTO 공동 주관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퍼트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K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박경남(40),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이와타 히로시(43)가 KPGA 투어와 JGTO의 공동 주관 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렸다.박경남과 이와타는 13일 강원 춘천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이번 대회는 KPGA 투어와 JGTO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우승하면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2026년까지 활동하는 2년 시드가 주어진다.박경남은 KPGA 투어를 대표하는 골프 집안이다. KPGA 3, 4대 회장을 역임한 고(故) 박명출 고문의 재종손이다. 아버지(박연태)와 형(박준성)도 KPGA 프로(준회원)이다.박경남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개인 통산 첫 K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박경남은 아직 KPGA 투어에서 우승한 적이 없고, 가장 좋은 성적은 2004년 스포츠토토 오픈에서의 5위였다.박경남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이번 대회 출전 계획이 없었는데, 이원준 선수가 빠지면서 시드 우선순위로 출전자 명단에 들었다. 큰 욕심없이 경기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지난 월요일에 출전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월요일과 화요일 코오롱 한국오픈 예선을 치르느라 공식 연습 라운드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이 코스는 티샷을 페어웨이로 확실하게 보내야 하는 코스다. 그렇기 때문에 공을 멀리 보내기 보다는 확실하게 끊어서 가고자 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컷통과가 1차 목표이고 컷통과에 성공한다 해도 오늘처럼 큰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차근차근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JGTO에서 1승을 거두며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이와타도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골프 한일전’을 더 뜨겁게 만들었다.한국과 일본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만큼 리더보드 맨 앞장에는 양 투어 선수들이 골고루 포진했다.황인춘(50)과 김성용(48) 등 베테랑들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요시다 다이키(일본)과 장희민(22)도 공동 3위다.디펜딩 챔피언 양지호(35)를 필두로 KPGA 투어를 대표하는 김영수(35), 장유빈(22), 박은신(34), 김한별(28)과 JGTO 상금랭킹 6위 스기우라 유타, 오기소 다카시, 우키타 쓰바사(이상 일본)가 4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캐나다 교포 이태훈(34)은 이날 6번홀(파3)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홀인원을 쏴올리며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JGTO 통산 2승을 기록하며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송영한(33)이 3언더파 68타 공동 18위를 기록했고, 올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홍택(31)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를 제패한 전가람(29)은 1오버파 72타 공동 81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이와타 히로시의 아이언 티샷(사진=KPGA 제공)
2024.06.13 I 주미희 기자
韓 AI 기업시장 강화하는 IBM "오픈소스, 하이브리드클라우드로 승부수"
  • 韓 AI 기업시장 강화하는 IBM "오픈소스, 하이브리드클라우드로 승부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은주 한국 IBM 사장은 13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AI 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IBM의 계획과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 SCP담당 부사장직을 거쳐 지난해 6월 한국 IBM 사장으로 취임했다.IBM은 메타와 협력해 소형언어모델(sLLM)을 오픈소스로 제공함으로써 생성형AI의 제왕 오픈AI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이은주 사장은 ‘개방성, 신뢰성, 맞춤형 솔루션, 역량 강화’가 IBM이 고객사에 AI 기술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요소라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발표한 AI 기술인 왓슨x에서는 저희가 개발한 그래니트(Granite) AI 모델 제품군을 오픈 소스로 배포했으며, 신뢰성 향상을 위해 왓슨x 같은 거버넌스 솔루션도 별도로 출시했다. 또한, 최근 열린 서울 AI 포럼에서는 안전한 AI 사용을 위한 서울 기업 서약에 동참했다”면서, “기업용 AI 솔루션은 기업 맞춤형이어야 하며, 기업들이 AI로 추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은주 한국IBM 사장오픈소스로 제공되는 소형언어모델(sLLM)현재 허깅페이스와 깃허브에서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제공되는 오픈 소스 그래니트 모델은 개발 프로세스, 품질, 투명성, 효율성 면에서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그래니트 코드 모델은 30억 개에서 34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기본형과 명령어 추종형 모델로 제공되며,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코드 생성, 버그 수정, 코드 설명 및 문서화, 리포지토리 유지 관리 등의 작업에 적합하다.파이썬(Python),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자바(Java), 고(Go), C++, 러스트(Rust) 등 116개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습한 그래니트 코드 모델은 IBM의 테스트 결과, 두 배나 큰 다른 오픈 소스 코드 모델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 다양한 코드 관련 작업에서 오픈 소스 코드 거대언어모델(LLM)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장은 “사실 어떤 특화 태스크(업무)는 매개변수가 더 적은 모델에서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IBM도 더 적은 모델에 포커싱하고 있다. 하나의 GPU로 사용할 수 있는 80억 개~340억 개 정도의 모델로, 일반적으로 다양한 기업 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기업용 AI 위해 합성데이터 활용IBM 리서치의 케이트 소울(Kate Soule) 생성형 AI 리서치 프로그램 디렉터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데이터 학습 방법과 LLM 성능을 높이기 위해 IBM과 레드햇이 함께 개발한 인스트럭트랩(InstructLab)을 소개했다.소울 디렉터는 “일반적으로 AI 모델 학습 시 인터넷에서 얻은 범용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만, IBM은 기업 특화 LLM을 위해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이를 모델 학습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코볼(COBOL) 프로그램을 학습시키려 할 때, 오래된 프로그래밍 언어여서 데이터가 거의 없고 전문가도 적다. 그러나 저희는 코볼 프로그램 정보를 바탕으로 합성 데이터를 만들어 그래니트 모델에 업데이트시켰더니, 코볼 변환에 걸리는 시간이 9개월에서 1주로 줄었다”고 밝혔다.인스트럭트랩 방법론은 수십 년 동안 오픈소스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이 진행되어 온 것처럼 지속적이고 점진적 기여를 통해 기본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접근 방식이다. IBM은 이 접근법을 왓슨x.ai 및 새로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 솔루션에 통합해 고객에게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IBM 리서치의 케이트 소울(Kate Soule) 생성형 AI 리서치 프로그램 디렉터한국서 데이터센터 확충 여부 말 아껴국내 시장에서 IBM이 생성형 AI로 인해 데이터 센터를 확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사장은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그는 “한국 사람들은 기술에 매우 민감하여 생성형 AI를 빨리 도입하려고 하지만, 동시에 이 기술이 투자할 만큼의 ROI(투자수익률)를 제공하는지, OPEX(운용비용)관점에서 TCO(총소유비용)가 나오는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 “IBM의 클라우드 전략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AWS나 마이크로소프트와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IBM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싶은 고객에게는 해당 데이터 센터를 제공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고 있다”고 답했다.
2024.06.13 I 김현아 기자
슈퍼주니어 예능 '슈주 리턴즈', 새롭게 돌아온다…6월 20일 첫방
  • 슈퍼주니어 예능 '슈주 리턴즈', 새롭게 돌아온다…6월 20일 첫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슈퍼주니어 레전드 예능 ‘슈주 리턴즈’가 새롭게 돌아온다.슈퍼주니어의 리얼리티 예능 콘텐츠 ‘슈주 리턴즈’는 2017년 정규 8집 제작기를 담은 시즌 1을 시작으로 공연장 근처 맛집을 소개하는 미식 투어, 정규 9집 제작기, 데뷔 15주년 기념 예능 종합선물세트 등 4개 시즌에 걸쳐 다양한 테마로 공개돼 큰 사랑을 받았다.이번에는 2025년 데뷔 20주년을 대비해, 시즌제를 벗어나 ‘슈주 리턴즈-SJ 3.0’이라는 타이틀로 신규 콘텐츠를 론칭했다. 슈퍼주니어가 뛰어난 후배 아티스트 사이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을 설정하고 직접 슈퍼주니어 총괄 디렉터가 되어 발로 뛰는 열정의 순간을 만날 수 있다.더불어 ‘슈주 리턴즈-SJ 3.0’은 유튜브 슈퍼주니어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오는 6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총 5주에 걸쳐 에피소드가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앞서 13일 ‘슈주 리턴즈-SJ 3.0’ 티저 영상 두 편이 깜짝 공개됐다. 이특, 동해, 규현이 ‘SM 3.0’ 프리젠테이션을 패러디해 새로운 슈퍼주니어를 의미하는 ‘SJ 3.0’ 버전을 선보이고 진지한 태도로 자신들의 핵심 성장 전략을 전하는 등 벌써부터 ‘찐웃음’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슈퍼주니어는 6월 11일 발표한 싱글 ‘Show Time’(쇼 타임)으로 특유의 유쾌한 쇼맨십을 담은 신나는 분위기의 음악을 선사해 글로벌한 호응을 얻고 있다.
2024.06.13 I 김가영 기자
한총리, 의료계 집단휴진에 "침묵하는 다수는 환자 곁 지킬 것"
  • 한총리, 의료계 집단휴진에 "침묵하는 다수는 환자 곁 지킬 것"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의료계에 휴진 움직임이 번지는 데 대해 “강경한 소수는 집단 휴진을 거론하고 있지만, 침묵하는 다수는 환자 곁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13일 말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환자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환자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는 의대 교수들과 개원의들의 집단 휴진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의료계를 설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지가 넉 달이 돼가는 와중에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오는 17일부터, 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다.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오는 18일 휴진 계획에는 주요 ‘빅5’ 병원의 교수들이 일제히 동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대로라면 내주부터 동네 의원인 1차 의료기관부터 대학병원인 3차의료기관까지 전체 의료 시스템이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한 총리는 “중증·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과 가족들이 불안감에 잠 못 이룰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송구한 심정”이라며 “정부에는 국민의 생명보다 중한 것은 없고 의사들도 같은 마음이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이미 전공의들에게 내린 진료유지와 업무개시명령, 수련병원에 내린 사직서 금지명령을 모두 철회했고 복귀한 전공의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거라고 명확하게 약속했다”면서 “의료계와 언제 어떤 형식으로든 대화할 뜻이 있고 전공의들이 원한다면 의대교수를 포함해 다양한 분들까지 함께 대화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의료계가 정부의 진심을 외면해 유감”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국민과 환자, 의사 모두를 위해 의료개혁을 시작했다”며 “응급실 뺑뺑이와 소아과 오픈런이 없는 나라, 중증질환 환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 필수의료에 헌신하는 의사들이 만족스럽게 보상받는 나라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또 이 자리에 모인 환자단체들에는 “정부는 진료 거부와 지연 사례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일대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고, 국립암센터에 암 환자 상담센터를 설치해 암 환자분들을 돕고 있다”며 “11개 환자단체에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어려움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중증질환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췌장암환우회, 한국유전성혈관부종환우회 관계자와 환우가족 김정애 씨가 참석했다.
2024.06.13 I 이지은 기자
‘전·현직 황제의 만남’ 나달·알카라스, 손잡고 올림픽 출격
  • ‘전·현직 황제의 만남’ 나달·알카라스, 손잡고 올림픽 출격
  • 사진=AFPBB NEWS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스페인 테니스를 대표하는 라파엘 나달(246위)과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가 손잡고 파리로 향한다.스페인테니스협회는 13일(한국시간) 나달과 알카라스 등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나달, 알카라스를 비롯해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32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876위), 마르셀그라노예르스(복식 2위) 등이 출격한다.이번 대회에서 테니스는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다. 나달은 이곳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1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롤랑가로스의 제왕으로 불리는 이유다. 알카라스는 최근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서며 나달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평가된다.나달과 알카라스는 올림픽 남자 복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두 선수는 남자 단식에도 나선다. 1986년생인 나달과 2003년생인 알카라스는 17살 차다. 전·현직 클레이코트 황제가 파리에서 금메달을 겨냥한다.사진=AFPBB NEWS나달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과 2016년 리우 대회 남자 복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위해 내달 초 잔디코트 대회인 윔블던을 건너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세계 단식 랭킹 200위인 나달은 부상에 따른 보호 랭킹으로 올림픽 출전 자격을 유지했다.
2024.06.13 I 허윤수 기자
35분이나 일찍 일어난 윤이나 "기억 떠올랐지만..눈 앞의 공에만 집중해"
  • 35분이나 일찍 일어난 윤이나 "기억 떠올랐지만..눈 앞의 공에만 집중해"
  • 윤이나가 13일 충북 진천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에서 티샷한 뒤 신중한 표정으로 날아가는 공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음성(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3시 5분에 일어났더니 별로 할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퍼트 연습하고 나왔어요.”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4억원) 1라운드. 2년 만에 이 골프장의 티잉 그라운드에 서는 윤이나는 누구보다 긴장된 마음으로 준비했다.윤이나는 이날 오전 6시 35분에 10번홀에서 티오프 할 예정이었다. 평소 루틴대로라면 2시간 전에 일어나도 충분했다. 그러나 이날은 훨씬 빨리 잠에서 깼다. 35분이나 일찍 일어난 윤이나는 “알람 설정을 잘못해서”라고 했지만, 긴장으로 잠을 설쳤을 수도 있다.윤이나의 골프인생에서 한국여자오픈을 빼놓을 수 없다. 2년 전의 일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처럼 오전 첫 조로 경기에 나섰다. 당시엔 10번홀(파5)에서 11타를 쳤다. 샷 실수가 이어지면서 셉튜플보기(6오버파)를 적어냈다. 그러다 15번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러프에 떨어졌고 공을 찾아 경기했지만, 뒤늦게 자신이 친 공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 즉각 신고했어야 하지만,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다 한 달 뒤에 신고해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부터 각 3년 출장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윤이나의 투어 복귀는 2026년으로 예정돼 있었다. 다행히 팬들이 징계 감면을 요구하며 수천 장의 탄원서를 작성해 각 협회에 제출했고, KGA와 KLPGA는 1년 6개월로 징계를 풀어 줘 올해부터 다시 필드로 돌아왔다.2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다시 돌아온 윤이나는 “사실 오기 전부터 생각이 많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 골프장에 오지는 못했던 것 같다”라며 “아무래도 좋은 기억은 아니었기에 라운드하면서도 간간이 생각났고, 그럴 때마다 지금 해야 하는 샷, 눈앞에 있는 공에 집중하면서 쳤다”라고 돌아봤다.그래서였을까. 이날 경기에 나선 윤이나는 평소와 다르게 차분하고 조용했다. 티샷한 공이 쭉 뻗어 나가거나 공을 그린에 올릴 때마다 수 십 명의 팬들이 환호하고 응원했지만, 반응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경기에만 집중했다. 버디를 해도 표정에선 웃음기가 없었고, 페어웨이를 걸을 때도 조심스레 한발씩 뗐다. 신중하고 또 신중해하려는 모습이 엿보였다.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던 윤이나는 운명의 15번홀에서 섰다. 다행히 팬들의 응원 속에 경기를 이어간 윤이나는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해 2년 전의 실수를 극복했다.윤이나는 “(15번홀에서) 티샷을 잘 치고 나니 ‘한고비를 넘겼다.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욕심보다 내 샷에 최선을 다해서 치는 게 언제나 그랬듯이 목표다”라고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팬들의 응원 속에 18홀 경기를 마친 윤이나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20명 안팎으로 윤이나는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경기를 끝내고 취재진과의 인터뷰까지 마친 윤이나는 팬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발걸음으로 옮겼다.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도 18홀을 함께 따라다니며 응원한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긴 하루를 끝냈다.
2024.06.13 I 주영로 기자
심현섭, 장거리 연애 최초 공개…"신혼집 될 수도"
  • 심현섭, 장거리 연애 최초 공개…"신혼집 될 수도"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54세 심현섭이 연애 상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103번째 소개팅에서 드디어 연애를 시작하게 된 심현섭의 근황이 공개된다. ‘소개팅 100번 한 남자’로 불리는 심현섭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많은 소개팅을 진행했지만, 계속 실패의 쓴맛을 곱씹어야 했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울산에서 만난 소개팅녀에게 정식 교제를 요청하는 심현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소개팅 상대는 심현섭에게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게 ‘썸’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후 400km 거리를 뛰어넘어 장거리 연애를 이어온 심현섭은 수많은 기차표 인증과 함께 사랑꾼 근황을 전한다. 제작진은 심현섭의 연애를 리얼하게 담는다.13일 제작진이 선보인 선공개 영상에서 심현섭은 “그녀랑은 멀리 살면 안 된다... 여기가 신혼집이 될 수도 있다”며 울산에서 지낼 집까지 마련한 심현섭의 예비 신혼집이 공개됐다.울산 시민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심현섭은 “제가 몸담은 회사 울산 지점의 오픈식이 있어요. 거기에 그녀가 온다”고 예고했다. 오픈식 당일, ‘울산 왕썸녀’는 심현섭에게 ‘꿈에 오빠가 나왔어요’라는 애교 만점 메시지를 보내 웃음을 선사했다. 드디어 심현섭의 여자친구는 17일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다.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6.13 I 최희재 기자
2993억원 번 LIV 골프 람, 전 세계 프로골퍼 수입 1위
  • 2993억원 번 LIV 골프 람, 전 세계 프로골퍼 수입 1위
  • 존 람(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프로 골퍼는 리브(LIV) 골프에서 활약 중인 존 람(30·스페인)이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3일(한국시간) 최근 1년간 프로 골프 선수 수입 순위를 발표했다. 2억 1800만달러(약 2993억원)의 수입을 기록한 람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지난달 최근 1년간 스포츠 선수 수입 상위 10명을 발표했던 포브스는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프로 골퍼들만 따로 추려 상위 10명을 공개했다.지난달 스포츠 선수 수입 2위에 자리했던 람은 당당히 프로골퍼 수입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람이 3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번 이유는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받은 계약금 덕분이다. 이적료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국과 유럽 매체들은 최대 4억 5000만달러(약 6183억원)로 추정하고 있다.2위에는 8300만달러(약 1140억원)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리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6700만달러(약 921억원)로 3위에 포진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6100만달러(약 838억원)로 4위를 기록했다.프로골퍼 수입 상위 10명 가운데 람, 캐머런 스미스(호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6명이 LIV 골프 소속이다. 매킬로이와 우즈, 셰플러 등 4명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4.06.13 I 주미희 기자
마인드로직, 대학가에 AI챗봇 서비스 지원 박차
  • 마인드로직, 대학가에 AI챗봇 서비스 지원 박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인드로직이 대학가 AI챗봇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사진=마인드로직)마인드로직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24 교육정보화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전국 400여개 대학과 40개 교육 유관기관, IT 기업들이 함께한다. 마인드로직은 행사 둘째 날인 오는 20일에 ‘교육기관 특화 다국어대응 글로벌 AI 챗봇’을 주제로 마인드로직의 챗봇 서비스를 행사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별도 부스를 운영해 ‘대학챗봇’, ‘페르소나 챗봇’ 등 주요 서비스 시연 및 이용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마인드로직이 최근 선보인 대학챗봇 서비스는 오픈AI의 최신 AI 모델 GPT-4o 기반 다국어 대응 챗봇이다. 대학 행정 업무 지원은 물론 학생들을 위한 학교 생활 관련 정보를 실시간 답변을 통해 제공한다. 특히 유학생들의 출신 국가가 점차 다양해지는 환경에 맞춰 한국어를 포함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26개 언어를 지원한다. 마인드로직은 대학챗봇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각 대학교의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 개개인을 위한 입학, 학점관리, 학교생활, 취업·커리어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맞춤형 상담 서비스까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3분기 내 대학챗봇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하는 대학 10곳에 한해서는 초기 개발 비용 할인 및 12개월간 월 사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마인드로직의 챗봇 솔루션은 기술력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이미 국내 대학에서 실사용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숙명여자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한 ‘AI눈송’을 개발해 학생복지행정을 제공하고 있다.김진욱·김용우 마인드로직 공동대표는 “국내 대학들이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교육부에서도 유학생 유치를 적극 지원하는 만큼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 시스템 마련은 앞으로 대학이 성장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량이 될 것”이라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재학생들이 보다 행복하게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며 대학가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AI챗봇 분야의 대표 주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김경은 기자
8년 만에 우승테이프 끊은 배소현, 한국여자오픈 첫날 4언더파 '펄펄'
  • 8년 만에 우승테이프 끊은 배소현, 한국여자오픈 첫날 4언더파 '펄펄'
  • 배소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음성(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53전 154기 끝에 프로 첫 승을 거둔 배소현(31)이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배소현은 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냈다.배소현은 지난달 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154번째 출전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프로 데뷔 8년 동안 이어진 우승 침묵을 깬 배소현은 2주 만에 한국여자오픈에서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내셔널 타이틀이자 K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손꼽히는 난코스 중 한 곳이다. 이번 대회에선 6756야드에 이르는 긴 전장에 러프는 30mm 이상으로 길러놨고 페어웨이는 20~25m로 좁혀 난도를 더 어렵게 했다.배소현은 페어웨이 적중률이 50%에 그쳤으나 그린적중률 77.8%에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6429개로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끝냈다.정윤지, 아마추어 이효송과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배소현은 경기 시작 후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이후 15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으나 18번홀(파4)과 후반에는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경기 뒤 배소현은 “이 코스에 3번째 출전하는데 항상 쉽지 않고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주변 러프가 길어서 티샷은 정확하지 않아도 쇼트게임에 집중하면서 파세이브에 신경을 썼는데 오늘 잘 풀려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만족해했다. 이어 “경기해 보니 한 홀에서 무너질 수 있는 코스이기에 긴장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며 “남은 사흘 동안 다른 선수가 올라올 수 있고 저 또한 무너질 수도 있으니 차분하게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면서 경기하겠다”라고 방심하지 않았다.첫날 상위권으로 출발한 배소현은 우승에 대한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이 대회 (우승이) 욕심나긴 한다”라며 “티샷과 퍼트가 나쁘지 않고 내일도 집중하면서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수도 있으니 오늘 아쉬운 부분을 보완해서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기대했다.배소현과 함께 경기에 나선 정윤지가 3언더파 69타를 쳐 1타 차 2위로 경기를 마쳤고, 2022년 이 대회에서 오구 플레이를 했다가 3년 출장 정지 중징계 뒤 1년 6개월로 경감받은 윤이나는 2년 만에 출전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윤이나.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4.06.13 I 주영로 기자
"10시 30분까지 오세요"…스벅 '모닝세트' 할인 받는 법
  • "10시 30분까지 오세요"…스벅 '모닝세트' 할인 받는 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카페 아메리카노와 이벤트 대상 푸드를 동반 구매 시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모닝 세트’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 아침 식사를 챙기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벤트다.스타벅스 ‘모닝 세트’.(사진=스타벅스)이벤트 기간 매장 오픈 시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고객이 사이렌 오더 혹은 POS 주문을 통해 카페 아메리카노와 이벤트 대상 푸드 6종 중 1종을 골라 구매시 최대 15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페 아메리카노는 톨 사이즈로 제공되며 핫·아이스 및 블론드 원두로 변경 가능하다. 음료 사이즈 업 혹은 디카페인, 1/2 디카페인 원두로 변경을 원하는 고객은 추가 결제 시 이용 가능하다. 이벤트 대상 푸드는 △탕종 플레인 베이글 △햄&딥 치즈 소금빵 △에그에그 샌드위치 △단호박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 △베이컨 치즈 토스트 △브렉퍼스트 잉글리쉬 머핀 등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높은 상품 6종으로 구성됐다.여기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오전 시간대 제조 음료와 함께 푸드(베이글·소금빵·샌드위치·샐러드·수프) 구매 시 제공되는 ‘브런치 유어 웨이’ 추가 별 적립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스타벅스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커피와 잘 어울리는 아침 인기 푸드를 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스타벅스가 이달 1~12일 이벤트 대상 푸드들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통상 매장 오픈 시간인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하루 판매량의 40%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시간대 전체 푸드 판매량의 평균보다 2배 높은 수치다.김범수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은 “모닝 세트 이벤트는 스타벅스가 고객분들의 든든한 하루의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모닝 세트 이벤트에 대한 고객 의견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화된 맞춤형 고객 혜택 방안들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우리, 규정 헷갈려 실격..경기 중 거리측정기 사용
  • 전우리, 규정 헷갈려 실격..경기 중 거리측정기 사용
  • 전우리.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음성(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KLPGA 투어가 아닌데….”프로 9년 차 전우리(27)가 내셔널 타이틀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4억원) 첫날 경기 규칙을 헷갈려 실격됐다.전우리는 1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3번홀에서 경기 중 거리측정기를 사용해 규정 위반으로 실격됐다. 프로골프대회는 주관사에 따라 다른 경기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지만,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한다. KLPGA 투어에선 경기 도중 고저차(고도 변화) 기능이 없는 일반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하지만, KG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전우리는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1번홀에서 티오프해 3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거리측정기를 사용했다고 신고했다.KGA는 “야디지북을 보고 거리를 파악하는 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판단해 한국여자오픈에서의 거리측정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라며 “로컬룰 G5를 적용해 거리측정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규칙 4.3항에 따라 첫 번째 위반 시 2벌타, 두 번째 위반 시 실격된다”라고 설명했다.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대회 주관사에 따라 거리측정기 사용 규정을 다르게 적용해 실격되는 선수가 종종 나온다. 태국의 나타끄리타 웡타위랍은 지난해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캐디가 경기 중에 거리측정기를 사용했다가 실격됐다. 웡타위랍의 캐디는 수차례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다 경기위원에 적발됐고, 규정에 따라 실격처리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021년부터 경기 도중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US오픈과 US여자오픈 등의 메이저 대회를 주관하는 USGA는 여전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또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과 R&A가 주관하는 AIG 여자오픈은 거리측정기 사용을 금지하고,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셰브론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사용해도 된다. 선수들로선 헷갈릴 수 있는 규칙이어서 억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은 제각각 규정을 두고 있어 선수가 규정을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한편 1라운드에선 이정민이 손목 부상, 최예림은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기권했다.이세희가 KLPGA 투어에서 거리측정기를 사용해 코스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4.06.13 I 주영로 기자
한국女오픈 출전 타카노 "또래 한국 선수들 부러워..윤이나 장타에 깜짝"
  • 한국女오픈 출전 타카노 "또래 한국 선수들 부러워..윤이나 장타에 깜짝"
  • 일본의 골프 유망주 타카노 아이히가13일부터 충북 진천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해 KLPGA 투어 선수들과 샷대결에 나섰다. (사진=AGLF)[음성(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또래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걸 보면 부러워요.”13일부터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에 처음 출전한 타카노 아이히(19·일본)는 프로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또래 선수들을 보며 자신도 빨리 정규 투어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다짐했다.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뒤 올해 2부 격인 스텝업 투어에서 활동 중인 타카노는 내년 JLPGA 정규투어 진출을 노리는 유망주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의 추천으로 참가해 한국선수들과 처음 샷 대결에 나섰다. AGLF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2020년 만들어진 단체다. 한국이 주도하고 일본,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의 골프협회가 가입했다.일본에서도 KLPGA 투어 경기를 즐겨 봤다는 타카노는 “TV를 통해 봤던 선수들과 경기한다는 게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됐다”라며 “다행히 첫날 일본에서 몇 번 만난 적이 있는 송가은 선수와 경기하면서 조금은 편하게 시작했다”라고 안도했다.낯선 코스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첫날을 이븐파로 시작한 타카노는 성적보다 한국 선수들과의 대결에 더 큰 의미를 뒀다.그는 “어제는 연습라운드 때 윤이나 선수와 함께했었는데 실제 거리 차가 50야드 이상 날 정도로 대단했다”라며 “일본에서도 장타를 치는 선수가 있지만, 윤이나 선수의 스윙은 간결하면서 빠른 것이 인상적이었다. 또 오늘 함께 경기한 송가은 선수는 어떤 성황에서도 일정하게 리듬을 유지하며 스윙하는 게 돋보였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보니 더 대단해 보였다”라고 말했다.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서 우승하고 꾸준한 성적을 거두는 모습에는 부러워했다.일본의 여자골프는 한국보다 선수층이 두꺼워 프로가 되는 게 더 어렵다. 한국과 일본의 주니어골프협회에 등록된 중고등학교 학생 선수는 거의 두 배 차가 난다. 한국은 1499명, 일본은 2984명이다. 여자 선수만 일본은 1304명, 한국은 885명이다. 작년 기준 2004년생 중 JLPGA 투어 프로테스트를 통과해 2부 투어 이상 진출한 선수는 타카노를 포함해 3명뿐이다.타카노는 “작년에 2004년생 중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선수가 3명이고 그 가운데 JLPGA 투어로 진출한 선수는 없고 모두 저처럼 스텝업(2부)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라며 “그에 반해 한국에선 저와 나이가 비슷한 선수들이 정규투어 무대에서 우승하고 꾸준한 성적을 내는 게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주니어 선수는 겨울에 2~3개월씩 전지훈련을 하고 그 과정에서 실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 같다”라며 “일본에선 전지훈련 개념이 없고 외국으로 훈련을 가더라도 2~3주 정도여서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라고 성장 속도의 차이를 설명했다.아직은 한걸음 뒤에 있지만, 타카노의 꿈은 JL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다. 그런 다음 KLPGA 투어에 와서 비슷한 또래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은 계획도 엿보였다.타카노는 “KLPGA 투어 선수 중에 좋아하는 박현경 선수 그리고 저와 나이가 같은 방신실 선수와도 경기해 보고 싶다”라며 “당장은 아니지만, J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다음 KLPGA 투어에 와서 저와 비슷한 또래 선수들과 경쟁해 보고 싶다”라고 기대했다.한국에서 열리는 프로골프대회의 첫 출전을 앞두고 준비를 많이 했다는 타카노는 첫날 성적에는 100점을 줬다.그는 “한국에 오기 전에 대회 관계자들을 통해 코스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가 좁은 데다 러프도 길다는 얘기를 듣고 롱아이언과 유틸리티 클럽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하며 대비했다”라며 “어제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이 정도 코스 세팅에서 이븐파를 치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첫날 이븐파를 기록했다”고 결과에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처음 목표는 일요일까지 경기하는 것이었는데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하면 목표를 더 높게 수정하겠다”라고 남은 경기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타카노 아이히. (사진=AGLF)
2024.06.13 I 주영로 기자
엔씨, 프로젝트 BSS 정식 명칭 '호연' 확정…티저 사이트 오픈
  • 엔씨, 프로젝트 BSS 정식 명칭 '호연' 확정…티저 사이트 오픈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프로젝트 BSS’ 정식 서비스 명칭을 ‘호연’으로 확정하고 BI와 티저사이트를 13일 공개했다.엔씨소프트 신작 스위칭 RPG ‘호연’ 인게임 화면(사진=엔씨소프트)호연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호연은 주인공 ‘유설’의 가문 ‘호연문’에서 유래한 단어로 ‘인연을 지키다’라는 호연문의 정신을 뜻한다. 유설의 모험과 그 여정 속에서 만나는 영웅들과의 인연의 의미도 담아냈다.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 소울’의 3년 전을 무대로 유설의 가문 재건을 위한 여정이 펼쳐진다. 호연의 오리지널 영웅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과정에서 원작 영웅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호연은 실시간 필드 전투를 기반으로 턴제 덱 전투 모드를 결합해 하나의 게임으로 조화롭게 풀어냈다는 의미에서 스위칭 역할수행게임(RPG)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한다. 핵심 플레이는 상황이나 적의 패턴을 고려한 덱 구성과 컨트롤의 재미에 집중한 실시간 필드 전투로 진행된다. 특정 콘텐츠에서는 각 영웅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턴제 전투 모드를 제공해 수집형 RPG 본연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엔씨(NC)는 호연 티저 사이트를 통해 게임의 세계관, 전투 특성, 캐릭터 등을 공개했다. 미소년?소녀뿐 아니라 몬스터, 수인 등 각양각색의 개성이 담긴 60여 종의 캐릭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티저 오픈을 기념해 호연 이모지와 라이브 배경화면 다운로드도 가능하다.엔씨(NC)는 호연의 티저 사이트 오픈과 함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도 개설했다. 앞으로도 공식 SNS를 통해 호연의 주요 소식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4.06.13 I 김가은 기자
오라클, MS·오픈AI에 AI 인프라 OCI 제공
  • 오라클, MS·오픈AI에 AI 인프라 OCI 제공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MS) 및 오픈AI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활용해 ‘MS 애저 AI 플랫폼’을 확장하고 오픈AI에 다양한 추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력에 따라 오픈AI는 자사의 AI 워크로드를 OCI AI 인프라를 통해서도 구동할 계획이다. 어뎁트(Adept), 모달(Modal), 모자이크ML(MosaicML), 엔비디아(NVIDIA), 레카(Reka), 수노(Suno), 투게더 AI(Together AI), 트웰브랩스(Twelve Labs), xAI 등 전 세계 다양한 산업 전반의 수천 여 AI 기업이 OCI를 활용하고 있다는 게 오라클의 설명이다.오라클은 OCI이 오라클의 분산형 클라우드를 통해 AI 모델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축 및 훈련시킬 수 있는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OCI 수퍼클러스터는 초저지연성 RDMA 클러스터 네트워킹 및 HPC 스토리지로 연결된 최대 64k 엔비디아 블랙웰 GPU(NVIDIA Blackwell GPU) 또는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수퍼칩(Grace Blackwell Superchips)까지 확장된 LLM 훈련을 가능케 한다. OCI 컴퓨트 가상머신과 OCI의 베어메탈 엔비디아 GPU 인스턴스는 애플리케이션이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추천 시스템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 OCI를 통해 애저의 플랫폼이 더욱 확장될 뿐만 아니라, 오픈AI 또한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업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을 위해 치열한 경쟁 중에 있으며, 이는 오라클 2세대 AI 인프라에 대한 무한수준의 수요를 촉발하고 있다.”라며 “오픈AI와 같은 업계 선두주자들이 OCI를 선택하는 이유는 OCI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6.13 I 임유경 기자
"제철 한식 맛보세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HMGICS에 레스토랑 열어
  • "제철 한식 맛보세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HMGICS에 레스토랑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에 마련한 혁신 공간에 한식 레스토랑을 열고 정갈한 한 상을 고객들에게 대접하며 고객경험의 장을 넓힌다.현대차그룹, HMGICS에 한식 레스토랑 ‘나오(Na Oh)’ 오픈.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오는 15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주롱 혁신지구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한식 레스토랑 ‘나오(Na Oh)’를 공식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미쉐린 3스타 셰프인 코리 리와 협업해 조성한 한식 레스토랑 ‘나오’는 HMGICS 고객 경험 공간 3층에 396㎡(약 120평) 규모로 마련됐다.‘나오’는 ‘안에서 밖으로 나오다’의 의미를 가진 말로 한국 미식에 담긴 한국 문화의 깊은 아름다움을 싱가포르 현지 고객들에게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대표 셰프 코리 리는 한국인 최초로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한 세계적인 셰프다. 이번 레스토랑 오픈은 코리 리의 동남아시아 지역 첫 프로젝트로 전통적인 한국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가족 친화적이고 편안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HMGICS 한식 레스토랑 ‘나오(Na Oh)’ 대표 셰프 코리 리.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 HMGICS에 한식 레스토랑 ‘나오(Na Oh)’ 오프닝 메뉴. (사진=현대차그룹)‘나오’는 사계절의 변화를 담은 한국적인 상차림을 통해 한국적 발효 문화에 기반한 창의성과 제철 음식을 활용한 다채로운 맛을 선보인다. 계절 구분이 없는 싱가포르에서 사계절 특성에 따른 제철 메뉴를 분기별로 찬, 진짓상, 후식 등으로 구성한 코스로 내놓는다.오프닝 메뉴로는 여름 식재료를 활용한 광어·해삼 물회, 평양냉면, 능이버섯 삼계탕과 나박김치, 열무김치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HMGICS가 운영 중인 첨단 자동화 기술 및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매일 9종의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도 일부 메뉴에 적용한다.현대차그룹, HMGICS에 한식 레스토랑 ‘나오(Na Oh)’ 오픈.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한국적 미학을 선보이기 위해 ‘나오’에 장인 및 신진 공예가와 협업해 만든 레스토랑 내부 디자인과 직원 유니폼 등을 도입한다. 한국 전통 의복인 두루마기에서 영감을 받은 유니폼과 흙으로 빚어낸 도자기 그릇 등이 대표적이다. 레스토랑에 조성된 장독대를 통해 한국 전통의 발효 문화도 소개한다.‘나오’는 HMGICS를 방문한 모든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주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HMGICS는 ‘나오’와 함께 기존 고객 경험 공간들도 재오픈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키로 했다. HMGICS의 생산 공정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VR 투어’, 차량 테스트를 위해 옥상에 설치된 시험 주행용 트랙에서 시승 체험이 가능한 ‘스카이트랙 주행’, ‘스마트팜 작물 재배 체험’ 등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나오’를 방문하는 현지 고객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넘어 전반적인 한국 문화를 더 깊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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