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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78건

  • 스마트 '콜택시' 우버, 10개월 만에 기업가치 5배↑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콜택시 사업을 하는 ‘우버(Uber)’가 1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우버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기업 가치가 182억달러(약 18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우버 가치(35억달러)보다 5배나 많은 셈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보도했다. 트레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뮤추얼펀드 등으로부터 12억달러의 투자를 받았다며 전략적 투자자로부터도 2억달러를 추가로 투자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 문을 연 우버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한국의 ‘콜택시’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기 때문에 중간에 콜센터를 이용할 필요가 없이 직접 기사와 연결할 수 있고 전자지갑을 사용할 수 있어 결제도 편리하다. 우버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37개국 128개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일반 택시업계는 우버 사업 방식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들은 우버 서비스 방식으로 자신들의 밥그릇이 위협받고 있다고 여긴다. 이에 따라 시카고 택시 기사들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서 택시 기사 노조를 결성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014.06.08 I 김태현 기자
'가야 할 때' 보다 먼저 간 김연아와 박지성
  • '가야 할 때' 보다 먼저 간 김연아와 박지성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014년 5월 유독 국내 대형 스포츠스타들의 은퇴가 줄을 잇고 있다. 6일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아이스쇼’를 통해 팬들과 작별인사를 한 데 이어 14일엔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15일엔 프로농구 최고의 포인트가드 출신 김승현(35)이 은퇴를 선언했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무대에서 정점을 찍었다. 김승현은 국내프로농구(KBL) 출범 초창기 흥행을 주도한 선수였다. 당대 최고의 외국인 용병 마르커스 힉스와의 콤비 플레이는 동양오리온스(현 고양오리온스)가 최고 인기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국내 최고의 스포츠스타인 박지성(맨 왼쪽)과 김연아(가운데), 김승현이 공교롭게도 같은 달 은퇴를 선언했다. / 사진= 한대욱 기자김승현은 178cm라는 크지 않은 키에도 빅맨들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용병’ 힉스와 라이언 페리맨에게 ‘노룩패스(No look pass)’를 건넸다. 김승현과 김병철, 전희철, 힉스, 페리맨의 조합은 2001-2002시즌 오리온스를 단숨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승현은 데뷔 첫 시즌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 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최고의 농구선수로 우뚝 섰다. 2004-2005시즌 53경기에서 평균 13.7점, 10.5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평균 어시스트와 ‘더블더블’ 기록도 세웠다. 2002년 한·일월드컵은 국내 축구계의 샛별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박지성은 한·일월드컵 포루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한 후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결승골은 한국이 ‘4강 신화’를 쓰는 데 밑거름이 됐다. PSV 에인트호벤에서 유럽 무대 첫발을 내 딛은 박지성은 고속성장을 통해 2005년 세계 최고 명문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했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반 니스텔루이, 카를로스 테베즈, 파트리스 에브라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뛰면서 7시즌(2005~2012년)동안 205경기에 출장, 27골을 넣었다. 16일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 BBC 등과 미국 주요 언론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언론들은 일제히 박지성의 은퇴 소식을 타전했다. FIFA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은퇴했다”고 알렸으며 PSV, 맨유, QPR 등 박지성의 옛 소속 구단들도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업적을 재조명했다. 세계 최고의 피겨선수 김연아의 은퇴는 팬들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편파판정의 희생양이 되며 은메달에 머물자 피겨 전문가들과 팬들 200만명 이상이 재심을 요구하는 청원운동을 벌였다. 딕 버튼과 팀 우드와 빌 파우버 등 피겨 원로들을 비롯해 필립 허쉬(시카고 트리뷴), 잭 갤러거(재팬타임스), 제시 헬름스 등 피겨계 저명한 기자와 칼럼니스트 등도 소치 동계올림픽 김연아의 은메달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선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228.56점)을 세웠으며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올포디움(All Podium,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내에 입상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달성했다.선동렬과 최동원, 차범근, 이만기는 1980년대, 박찬호, 박세리, 허재는 1990년대 스포츠 영웅으로 통했다. 2000년대는 박지성, 2010년대는 김연아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2014년 박지성과 김연아, 농구계 최고 스타였던 김승현까지 현역에서 물러났다. 손흥민, 손연재가 박지성과 김연아를 대신할 수 있을까. 이형기 시인은 시 ‘낙화’에서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했다. 박지성과 김연아의 뒷모습은 충분히 아름다웠지만, 두 사람은 이형기 시인이 말한 ‘가야 할 때’보단 다소 이른 시점에 떠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 관련기사 ◀☞ '대학원 진학 도전' 김연아 vs 金 도취한 소트니코바☞ '가야 할 때' 보다 먼저 간 김연아와 박지성☞ 셰린 본, 김연아 아이스쇼 추억 "가장 화려한 송별회"☞ ‘전설’ 커트 브라우닝 “김연아와 추억 공유, 영광스럽다”☞ 캐나다 방송인, 김연아 두고 "피겨계 비욘세가 은퇴했다"☞ 눈물 흘리는 김연아, 흠집 내는 러시아 언론☞ PSV, 박지성 명장면 50선 공개 '감동의 그 순간'☞ 맨유, ‘은퇴’ 박지성 추억 “최고의 순간은?”☞ PSV, '은퇴' 박지성에게 건넨 한 마디 "땡큐" 뭉클
2014.05.17 I 박종민 기자
어버이날 문자는 기본, '디지털 효도법'에는 어떤 것들이?
  • 어버이날 문자는 기본, '디지털 효도법'에는 어떤 것들이?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다양한 효도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문자를 비롯해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디지털 효도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어버이날을 맞아 문자, 손편지, 디지털 건강검진 등 효도법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앱 ‘우버’는 어버이날을 맞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카네이션 배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버 앱에서 ‘블룸(BLOOM)’ 옵션을 선택하고 카네이션을 받을 부모의 위치나 주소를 입력하면 꽃배달 서비스 블룸앤보울 카네이션 다발과 유럽식 수제 캔디 파파버블 한 봉지를 4만원에 배달해준다.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도 큰 효도다. 서울시광역치매센터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온라인으로 치매 증상이 있는지 검사할 수 있다. 부모를 컴퓨터 앞에 앉히고 15개 문항에 응하도록 하면 된다. 이밖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 만든 ‘치매체크’ 앱을 내려받아 써도 된다. 어버이날 보내는 소소한 문자도 부모에게는 감동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미 온라인상에는 어버이날 부모에게 보낼만한 문자들이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을 이용한 고전적인 방식도 추천된다. 특히 손편지는 글씨체에 인간미와 정성을 담을 수 있어 이메일보다는 훨씬 다정한 느낌을 준다. 부모세대가 손편지와 같은 아날로그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손편지를 건넨다면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우울한 어버이날..농촌노인 "자녀없이 혼자 살고 싶다"☞ 어버이날 문자 '효도상품권 평생' 인기, 경제적 부담도☞ 어버이날 선물, 견과류 품은 건강 선물 인기☞ 북부병원,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행사☞ 공현주, 그만의 특별한 어버이날.."독거 어르신위한 카네이션"
2014.05.08 I 박종민 기자
美 '피겨 영웅' 딕 버튼, ISU 회장 사퇴 청원 동참 '파장 예고'
  • 美 '피겨 영웅' 딕 버튼, ISU 회장 사퇴 청원 동참 '파장 예고'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피겨의 선구자격인 딕 버튼(84)이 오타비오 친콴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의 사퇴 청원 운동에 동참해 피겨계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딕 버튼은 지난 1952년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금메달리스트이며 1976 세계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미국 피겨의 자존심이다. 미국 언론 ‘이그재미너(Examiner)’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딕 버튼의 친콴타 회장 사퇴 청원 동참 소식을 중점적으로 보도했다. △ 전설적인 피겨 스타 딕 버튼이 오타비오 친콴타 ISU 회장(사진)의 퇴임 촉구 청원 운동에 가세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앞서 피겨 원로인 팀 우드와 빌 파우버, 테크니컬 전문가 팀 거버, 기자인 모니카 프리들랜더가 친콴타 ISU 회장의 퇴임을 요구하는 청원 운동을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피겨계 초대 영웅이라고 불리는 딕 버튼의 서명 동참은 다소 격이 달라 커다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매체는 딕 버튼까지 서명에 동참하자 이번 청원 운동이 “피겨스케이팅과 스피드스케이팅을 쥐고 있는 종목 최고 권위자에 대한 전례 없는 시위(This is an unprecedented protest against the highest official presiding over two sports: figure skating and speed skating)”라고 전했다.이번 사퇴 청원 운동의 초점은 일명 ‘소치스캔들’뿐만 아니라 친콴타 회장이 지난 수십 년간 피겨스케이팅에 끼친 악영향에 대해서도 맞춰져 있다. 스피드스케이터 출신인 친콴타 회장은 피겨스케이팅의 공정성을 떨어뜨려 종목의 쇠락을 가져왔다. 게다가 재임 기간 연장을 위해 지난 2012년 규정을 개정, 결국 2016년까지 직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만 급급해왔다. 딕 버튼은 지난달 미국 시사잡지 ‘뉴스위크’에 기고한 칼럼에서 친콴타 회장의 잘잘못을 따지는가 하면 그가 피겨의 쇠퇴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스피드스케이터 출신인 친콴타 회장이 피겨스케이팅을 관할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다. 딕 버튼은 “닭장을 여우에게 맡기는 법은 없다”며 친콴타 회장의 사퇴가 옳다고 말했다. “나는 스케이터다. 피겨스케이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한 친콴타 회장의 발언도 언급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친콴타 회장은 지난달 쇼트프로그램 폐지를 제안하면서 피겨계 강한 반발을 샀다. 과거 심판의 익명 채점제도 그가 도입한 것이다. 김연아는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일부 채점위원으로부터 기술점수 ‘0점’을 받았다. 익명채점제가 아니였다면 그와 같은 일은 일어나기 어려웠다.한편 ISU는 29일 판정 기준과 가산점(GOE) 등 채점 기준을 강화한 ‘개정 룰’을 발표했다. 하지만 친콴타 회장이 피겨 수장으로 있는 한 피겨의 공정성 회복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 될지 모른다.▶ 관련기사 ◀☞ '마녀의 연애' 엄정화, 박서준과 베드신 중 갑자기 분노...왜?☞ 美 '피겨 영웅' 딕 버튼, ISU 회장 사퇴 청원 동참 '파장 예고'☞ 러 스키연맹 "2018 평창올림픽 성공은 비현실적"☞ 은퇴한 '피겨 황제' 플루셴코, 다음 시즌 中 복귀 예정☞ 美 WP "기부한 김연아, 빙상장 안팎서 환상적" 극찬☞ ISU, 韓 제소장 검토 시작 "더 이상의 언급 없다"☞ 獨 언론 "ISU, 대한빙상연맹의 제소장 접수" 보도☞ 칼 빼든 피겨 전문가들, ISU 회장 사퇴 청원 운동 시작☞ 美 칼럼니스트 “ISU 회장 탄핵 vs 피겨 폐지, 선택해야”☞ 소트니코바 "올림픽 金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소트니코바, 악성 댓글 강력 비판 '韓 피겨팬 겨냥?'☞ 소트니코바 "선수생활 4년 연장", 평창 올림픽 출전?☞ 소트니코바 "金 자격 충분, 김연아는 프로그램 약했다"
2014.04.29 I 박종민 기자
칼 빼든 피겨 전문가들, ISU 회장 사퇴 청원 운동 시작
  • 칼 빼든 피겨 전문가들, ISU 회장 사퇴 청원 운동 시작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피겨 전문가들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원 운동을 시작해 피겨계 커다란 반향이 예상되고 있다. ‘피겨 원로’ 팀 우드와 빌 파우버, 피겨스케이팅 테크니컬 전문가 팀 거버, 기자인 모니카 프리들랜더는 최근 오타비오 친콴타 ISU 회장의 퇴임을 요구하는 청원 운동을 개시했다. △ 피겨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오타비오 친콴타 ISU 회장의 퇴임 촉구 청원 운동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우드는 지난 1968년 프랑스의 그르노블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며 파우버는 1980년대 US 챔피언십 페어에서 꾸준히 메달권에 진입했던 선수다. 피겨 전문가 거버는 앞서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편파 판정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인물이다. 프리들랜더도 피겨 전문기자로 해박한 피겨 지식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피겨의 공정성을 되찾기 위해 의기투합한 이들은 최근 인터넷 청원사이트인 ‘체인지’(https://www.change.org/petitions/ottavio-cinquanta-president-isu-requesting-the-resignation-of-ottavio-cinquanta-from-the-presidency-of-the-international-skating-union)를 통해 친콴타 ISU 회장의 사퇴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친콴타 ISU 회장은 재임 기간 피겨의 인기를 추락시켰다”고 운을 뗐다.이어 “친콴타 ISU 회장의 재임 기간은 오는 6월까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임기 연장을 요구했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또한 피겨 전문가들은 “친콴타 ISU 회장은 피겨 스케이팅의 예술성을 떨어뜨리고 피겨의 정량화를 꾀한 장본인이다”며 피겨의 인기를 떨어뜨리는 데 공헌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친콴타 ISU 회장을 두고 “심판 익명제를 도입해 피겨의 공정성을 크게 해쳤다”라고도 설명했다.그러면서 “그가 도입한 새로운 채점제는 판정시 이전보다 정치성이 개입되고 명성을 많이 보게 되는 현상을 야기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츠 역사상 해당 종목 전문가들이 연맹 회장의 사퇴 촉구 청원 운동을 벌인 사례는 찾기 힘들다. 앞서 전 세계 피겨팬들이 하나로 뭉쳐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판정 논란과 친콴타 ISU 회장의 탄핵 청원 운동을 벌인 적이 있지만,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이번 건과는 영향력에서 비교할 수 없다.현재 1500여명이 청원 운동에 동참한 상태지만 참여자는 날이 갈수록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전문가들이 들고 일어난 이번 청원이 ‘소치 스캔들’의 장본인으로 꼽히는 친콴타 ISU 회장의 거취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할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피겨스케이팅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시스템 개혁과 ISU 회장 사퇴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는 피겨 전문가들의 노력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관련기사 ◀☞ ‘체조 요정’ 손연재에겐 ‘아사다 마오’가 필요하다☞ 獨 언론 "ISU, 대한빙상연맹의 제소장 접수" 보도☞ 강원래, 아내 김송 만삭 사진 공개 '완벽한 D라인' 인증☞ 소트니코바, 악성 댓글 강력 비판 '韓 피겨팬 겨냥?'☞ 'k팝스타3' 우승자는 버나드 박, '2위' 샘김이 펄쩍뛴 이유는?☞ 'K팝스타3' 보아 등장에 심사위원 박진영·양현석·유희열 반응이...☞ 칼 빼든 피겨 전문가들, ISU 회장 사퇴 청원 운동 시작☞ 소트니코바 "金 자격 충분, 김연아는 프로그램 약했다"☞ 소트니코바 "선수생활 4년 연장", 평창 올림픽 출전?☞ '세계선수권 불참' 소트니코바 근황, 연예인 전향?☞ 김연아·안현수·박인비, 美 선정 '종목별 최고 선수' 우뚝☞ 김연아, 美 선정 '가장 매력적인 스포츠스타 100인'
2014.04.14 I 박종민 기자
'30대의 반란'..'숙박 공유'로 재산 2조원대 눈앞
  • '30대의 반란'..'숙박 공유'로 재산 2조원대 눈앞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자신의 집이나 방을 빌려주는 숙박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의 30대 공동 창업자 3명이 청년 억만장자 대열에 올라서게 됐다. 지난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브라이언 체스키(32)와 조 게비아(32), 네이선 블레차르지크(30)가 공동 창업한 에어비앤비 몸값이 100억 달러(10조800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포브스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동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는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출신으로 디자인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했다. 그는 대학 동창인 조 게비아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아파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과 합류한 네이선 블레차르지크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근무하고 있다. ◇공동창업자 자산 1조6200억원대 에어비앤비는 투자자들로부터 이 같은 평가를 받으며 4억∼5억 달러 규모 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투자 유치가 성공하면 창업자들은 각각 15억 달러 자산을 보유한 청년 억만장자 반열에 오르게 된다. 창업자들은 투자 유치 이후에도 지분을 각각 15% 정도 유지할 예정이다. 에어비언비 기업 가치는 지난 2012년에는 25억 달러에 그쳤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사모펀드 TPG와 부티크 투자회사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그룹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TPG는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Uber)에도 투자한 바 있다. 티로우프라이스그룹 등 뮤추얼펀드들도 투자그룹에 일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델리티투자는 참여 여부를 논의중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윈덤, 하얏트 등 유명 호텔 추월..판도 재편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에어비앤비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타트업(startup·신생 벤처기업) 대열 등극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WSJ와 다우존스 벤처소스가 벤처캐피탈 회사들에 의해 10억달러 이상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스타트업을 집계한 결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Xiaomi)와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드롭박스가 나란히 100억달러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호텔업체별 기업가치 비교(단위: 10억달러, 출처: WSJ)에어비앤비가 이같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상당한 자금 조달에 성공한다면 기존 호텔업계 판도가 뒤흔들릴 가능성도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윈덤, 라마다 등 브랜드를 소유하고 7500개 호텔을 관리하는 윈덤월드와이드(93억달러)보다도 덩치가 커지기 때문이다. 유명 호텔 체인 하얏트 시장가치 84억달러도 뛰어넘는다. 에어비앤비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방을 빌려주는 사람과 여행자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다. 이 업체는 지난해 한국에도 진출했다. 현재 에어비엔비 사이트에는 192개국에서 60만 곳 이상의 빈방이 올라와 있다. 지난해 매출은 2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했다.
2014.03.22 I 성문재 기자
  • 가맹점 많은 롯데리아, 가격인상 총대 맸다(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롯데리아가 일부 버거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면서 최근 이어지고 있는 식품 가격 인상에 합류했다.10일 롯데리아는 오는 14일부터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등 단품 2품목과 일반세트류 18품목, 음료 6품목 등 총 26품목의 가격을 평균 2.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2년 11월 이후 1년 3개월만에 단행된 것이다.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는 3200원에서 3300원으로 100원씩 올랐고, 세트 메뉴, 탄산음료도 100원씩 올랐다. 쉐이크음료는 우윳값 인상분을 반영해 200원 인상됐다. 불고기버거세트와 새우버거세트는 5000원에서 5300원으로 300원씩 올랐다. 또 런치세트로 판매하는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가격 역시 500~600원 정도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불고기버거에 들어가는 호주산 쇠고기의 가격과 새우버거에 들어가는 동남아시아산 새우 등 수입식품의 가격 상승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용인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고객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가격인상을 결정했다”며 “향후 향상된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만족으로 보답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맹점 비중이 90%에 가까운 롯데리아의 사업 특성상 가맹점의 수익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경쟁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가 압박에 민감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맥도날드와 버거킹과 같이 직영 비중이 높으면 원가 압박을 본사에서 감내하면 되지만 가맹 비중이 높을 경우 가맹점과 함께 압박을 견뎌야 하는데 개별 가맹점을 일일히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맥도날드와 버거킹은 “원가 인상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급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당장에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4.02.10 I 이승현 기자
‘1+1’ 행사하니 이틀 동안 새우버거 80만개 팔려
  • ‘1+1’ 행사하니 이틀 동안 새우버거 80만개 팔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롯데리아가 이틀 간 진행한 ‘새우버거 1+1’ 행사에서 80만개를 판매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롯데리아는 지난 18일과 19일 ‘아듀 2013년 새우버거 1+1 행사’를 진행한 결과, 하루에 40만개씩, 총 80만개의 새우버거가 판매됐다고 20일 밝혔다. ‘새우버거 1+1’ 행사가 진행된 지난 19일 롯데리아 숙대입구역점에서 고객들이 새우버거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롯데리아가 행사를 진행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각 롯데리아 매장은 새우버거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롯데리아가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리아데이’ 이벤트의 일환이었다. ‘리아데이’는 월과 일이 같은 날, 즉 8월 8일과 9월 9일 등에 한 품목을 정해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는 것이다. 8월 8일에는 2200원짜리 아이스커피를 60% 할인된 880원에 판매했고, 11월 11일에는 치즈스틱 ‘1+1’ 행사를 진행했다. 리아데이의 성과는 눈에 뛸 만큼 성장하고 있다. 8월 아이스커피와 9월 아이스티는 15만개가 판매되는데 그쳤으나, 10월 데리버거는 31만개가 판매되며 처음으로 30만개를 돌파했고, 이번에 새우버거는 이틀 동안 80만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수립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행사 품목의 선호도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처음 8월에 ‘리아데이’를 시작했을 때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호응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내년에도 유사한 콘셉트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리아 ‘리아데이’ 현황 및 실적(자료=롯데리아 제공)
2013.12.20 I 이승현 기자
유명 벤처캐피털리스트 "실리콘밸리 붐 '닷컴버블'과 비슷"
  • 유명 벤처캐피털리스트 "실리콘밸리 붐 '닷컴버블'과 비슷"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미국 유명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올해 실리콘 밸리의 호황은 1999년 닷컴거품과 비슷하다고 경고했다. 실리콘 밸리의 손꼽히는 거물 투자가 빌 걸리는 “위험이 크게 저평가 되었다”며 지난 5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실리콘 밸리 거품을 이미 경고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90년대 후반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 1세대 정보기술(IT) 기업인 영향으로 기술 중심 닷컴 회사들이 너도나도 등장했지만 버블이 붕괴하면서 한바탕 몸살을 앓는 적이 있다. 버블을 연상시키는 실리콘 밸리의 호황은 이날 ‘대박’을 낸 나스닥 지수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정보기술주들이 대거 편입된 나스닥 지수는 이날 13년만에 처음으로 4000 고지를 돌파했다. 나스닥이 4000선을 넘은 건 2000년 7월 이래 처음이다.나스닥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IT 기업의 몸값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3분기에만 710억달러(약 75조400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수익을 전혀 올리지 못하는 회사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사진이나 동영상을 주고받으면 10초 안으로 사라져 미국 10대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업체 스냅챗의 기업가치는 현재 40억달러(약 4조2500억원)에 달한다. 별다른 수익 창출 구조가 없는데도 말이다.이 밖에도 사진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은 10억달러에 페이스북에 팔렸고 자동차 공유를 중개하는 회사 우버는 35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빌 걸리(사진=뉴욕타임스)다. 최근 기업공개(IPO)를 감행한SNS 업체 트위터는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70% 이상 뛰었다. 그러나 정작 실리콘 밸리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다. 실리콘 밸리에서 너도나도 차에 붙이고 다니는 범퍼스티커에는 ‘신이시여, 한 번만 더 거품이 일어나게 하소서’라는 말이 적혀있다고 NYT는 비유했다. 존 배커스 뉴아틀랜틱벤처츠 창립파트너는 “나는 오히려 지금이 1999년 이후 벤처 투자자들에게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NYT는 정작 실리콘 밸리의 거품을 비난해도 자신이 혜택을 받게 되면 잠잠해지는 시장 분위기도 꼬집었다. 시장의 위험을 경고했던 빌 걸리도 자신이 투자했던 스냅챗이‘대박’을 터뜨리자 이후 실리콘 밸리를 비난하는 트윗을 올리지 않고 있으며 “스냅챗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2013.11.27 I 염지현 기자
'스마트폰으로 개인기사 호출'..우버 앱 교통시장 흔드나
  • '스마트폰으로 개인기사 호출'..우버 앱 교통시장 흔드나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스마트폰만 터치하면 개인 기사가 달려온다’.‘나만의 럭셔리 개인기사’ 서비스인 우버(Uber) 애플리케이션이 한국에 상륙했다. 스마트폰으로 두서너번의 클릭만으로 개인 기사를 쉽게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국내 교통업계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회사인 우버의 대표 트레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은 3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운전기사들과 승객을 쉽게 연결해주는 우버앱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버앱은 현재 전세계 14개국 35개 도시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서울 진출은 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2번째다.◇“목적지 입력하면 예상요금, 운전기사 얼굴까지”우버 앱 화면. 지도에 핀을 누르면 픽업 위치가 설정된다.‘모든 사람의 개인 기사’가 우버앱이 지향하는 가치다. 누구나 쉽게 개인 기사를 불러 원하는 시간에 편안한 방식으로 갈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앱을 개발한 계기도 간단했다. 칼라닉이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던 중 택시가 너무 안 잡혀 쉽게 택시를 탈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우버는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이용한다. 앱을 실행시키면 자신이 있는 곳에 우버 등록 차량이 몇분 후에 도착하는지 표시된다. 목적지를 입력하면 예상 요금이 나오고, 승인 요청을 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운전기사가 등록된다. 차량 종류와 번호, 심지어 운전기사의 얼굴도 나온다. 차량은 에쿠스나 벤츠 S 또는 E클래스, BMW 7 등 럭셔리 차량이다. 정장을 입은 기사가 직접 문도 열어주고 차량안에는 물이나 사탕 등도 준비돼 있다. 서비스 초기라 현재 등록된 차량은 수십대 정도다. 고급 렌트카 업체와 파트너십으로 연계돼 있다.가격은 물론 일반 택시보다 2배 가량 비싸다. 여의도에서 강남역까지 예상 요금은 3만1000원 수준이다. 재미있는 점은 변동 가격제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수요가 많으면 거리당 비용이 올라가고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내려간다.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교통량을 조절한다.고객이 우버에 등록된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운전기사가 직접 차량문을 열어준다.◇국내 택시 시장 잠식될까? 사실 이 서비스가 활성화 될수록 국내 택시업계와 충돌 가능성도 있다. 저녁 시간 택시 잡기에 어려움을 느낀 사람들이 우버를 사용할수록 택시 시장이 줄어들 수도 있는 것이다. 실제 우버가 진출하는 몇몇 도시에서는 택시업계가 반발해 입법으로 우버 서비스를 저지시키려는 움직임도 있었다.이에 대해 칼라닉 사장은 시장자체가 서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일반 교통택시가 아닌 럭셔리 교통서비스이라는 것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고급기사 렌트 서비스가 있다. 다만 일반인이 아닌 기업인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IT발달로 이를 누구나 쉽게 투명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매번 맥도날드를 먹다가 프랑스식 고급 요리를 먹고 싶을 때가 있는 것처럼 매번 택시를 타다가도 몇번은 쉽게 고급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서 “비효율적인 교통체계에 불편을 느낀 고객이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우버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이처럼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해 서비스를 이어주는 앱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정지훈 IT칼럼리스트(관동대 의대 교수)는 “우버의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한 개인기사 서비스는 다양한 방식에서 활용될 수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교통 뿐만 아니라 생활속에서 필요한 많은 서비스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7.31 I 김상윤 기자
쌍용차 `코란도C` 북유럽레이스 우승
  • 쌍용차 `코란도C` 북유럽레이스 우승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C가 네덜란드에서 열린 스캔커버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쌍용자동차 네덜란드 공식 딜러 쌍용베네룩스의 포타위즌(Voorthuizen)팀은 벤츠, 볼보, 현대∙기아차 등 60여 경쟁팀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스캔커버리 대회는 일반적인 레이스나 랠리와 달리 일반 도로 위를 현지 법규를 준수하며 달리는 새로운 형식의 모터스포츠 대회다. 코스는 북극권에서 네덜란드의 결승점까지 눈과 빙판으로 뒤덮인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7000여km 구간이다.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북유럽의 혹독한 주행 환경을 견뎌 내야 하기 때문에 참가 차량에 높은 수준의 내구성과 품질이 요구된다.  여러 팀이 차량의 피로 누적과 빙판길 등 도로 여건으로 인해 중도 포기했지만 코란도C를 운행한 포타위즌팀은 한 차례의 사고 없이 전 코스를 완주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대회는 결승점을 빨리 통과하는 것만큼 실제 운전 법규와 도로 규정 준수 여부도 중요하며, 위반 시마다 벌점이 누적된다. 포타위즌팀은 경쟁 팀들보다 압도적으로 낮은 136점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페이케 판 덴 우버 쌍용베네룩스 본부장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쌍용차의 우수한 품질이 재평가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관련기사 ◀☞설 연휴 차량 무상점검 `어~렵지 않아요`☞쌍용차, `코란도스포츠` 출시기념 무상점검서비스☞코란도스포츠 사전계약 2천대 돌파..이벤트 개최
2012.01.20 I 원정희 기자
알론소, F1 코리아GP 첫 챔피언...베텔·웨버, 리타이어 불운
  • 알론소, F1 코리아GP 첫 챔피언...베텔·웨버, 리타이어 불운
  • ▲ 페르난도 알론소.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가 라이벌들의 불운을 등에 업고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알론소는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F1 코리아그랑프리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2시간48분20초810이로써 알론소는 바레인,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대회에 이어 올시즌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포인트 25점을 추가하면서 드라이버 포인트에서도 231점으로 1위에 올라섰다.알론소는 전날 예선레이스에서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예선 1,2위를 차지했던 세바스찬 베텔(레드불.독일)과 마크 웨버(레드불.영국)가 레이스 도중 불의의 사고로 리타이어하는 바람에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은 알론소에 이어 2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1위 알론소에 무려 14.9초나 뒤진 기록이었다. 하지만 해밀턴은 18점을 추가해 총점 210점을 기록, 종합순위를 4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펠리페 마사(페라리. 브라질)는 1위보다 30.8초 늦은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페라리는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1,3위를 거머쥐어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레이싱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독일)은 예선에서 9위에 그쳤지만 결선에서 인상적인 역주를 펼치면서 4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4위는 지난 5월 스페인 대회에 이어 올시즌 슈마허가 기록한 최고의 성적이다. 하지만 1위와의 격차는 무려 39.6초나 났다.이날 경기는 당초 오후 3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3시 10분으로 출발시간이 미뤄졌다. 하지만 비가 멈추지 않자 3바퀴를 돌고 나서 3시 16분경 중단됐다. 이후 4시 5분에 다시 레이스가 재개됐지만 세이프티카가 17바퀴 까지 앞서 레이스를 리드하면서 실질적인 경쟁은 펼쳐지지 않았다. 세이프티카가 앞에서 달릴 경우 머신들은 다른 차량을 추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코스 자체가 까다롭고 아스팔트가 미끄러운데다 많은 양의 비까지 내리다보니 레이스는 그야말로 최악 상황에서 펼쳐졌다. 우천 상황에서 노면에 물이 고여있다보니 레이서들은 제대로 시야를 확보하기조차 어려웠다. 때문에 여러 선수들이 레이스를 마치지 못하고 리타이어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 가운데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인 예선에서 1,2위를 차지했던 베텔과 웨버의 탈락은 가장 큰 이변이었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베텔은 46랩까지 여유있게 1위를 달렸다. 하지만 하지만 47바퀴째를 도는 과정에서 의외의 상황이 벌어졌다.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까지 붙는 바람에 갑작스레 레이스를 포기하고 만 것. 결국 베텔은 선두를 알론소에게 넘기고 경기를 마쳐야 했다. 지난 대회까지 드라이버 포인트 1위(220점)였던 웨버 역시 레이스 초반 에서 2위로 달리던 가운데 19바퀴째에 미끄러지면서 벽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머신이 크게 부서졌을 만큼 큰 충격을 입었지만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았다. 웨버가 미끄러지면서 코스를 이탈하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GP.독일) 역시 웨버의 머신과 충돌해 함께 리타이어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에도 여러 선수들이 사고를 입으면서 수 차례나 세이프티카가 들어와 정상적인 레이스가 중단됐다. 중도에 리타이어된 머신이 무려 9대나 될 만큼 위험한 레이스가 계속 이어졌다. 레이스 후반까지 베텔에 이어 2위를 유지하던 알론소는 베텔의 리타이어 덕분에 어부지리로 1위로 올라선 뒤 막판 레이스를 잘 운영해 다른 선수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막판에는 2위 해밀턴과의 격차를 10초 이상 벌리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F1 코리아그랑프리 종합순위1위(25점)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스페인)2위(18점)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영국) : +14.9초3위(15점) 펠리페 마사(페라리.브라질) : +30.8초4위(12점)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독일) : +39.6초5위(10점) 로베르트 쿠비차(르노.폴란드) : +47.7초6위(8점) 비탄토니오 리우치(포스인디아.이탈리아) : +53.5초7위(6점) 루벤스 바리첼로(윌리엄스.이탈리아) : +69.2초8위(4위) 카무이 코바야시(BMW자우버.일본) : +77.8초9위(2점) 닉 하이드펠트(BMW저우버.독일) : +80.1초10위(1점) 니코 훌켄버그(윌리엄스.독일) : +80.8초
2010.10.24 I 이석무 기자
  • 여자배드민턴, 세계단체선수권 첫 정상
  • [경향닷컴 제공] 한국 배드민턴 여자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단체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한국은 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3회 세계배드민턴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첫 경기 단식부터 파란을 일으켰다. 배승희(27·KT&G·세계랭킹 16위)는 세계 1위 왕이한을 맞아 첫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3-21로 이기며 이변의 예고를 알렸다. 배승희는 2세트에서도 당황한 왕이한을 강력하게 밀어붙여 21-11로 손쉽게 꺾었다.상승세를 탄 한국대표팀은 두번째 경기 복식에서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이효정(29·삼성전기)-김민정(24·전북은행)이 여자 복식 세계랭킹 1위인 마진-왕샤오리를 2-1로 제압했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내리 따내는 짜릿한 역전승.이효정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용대와의 혼합복식에 전념하기 위해 여자복식 경기에 뛰지 않았지만 이용대가 팔꿈치 부상으로 빠지자 급하게 김민정과 호흡을 맞췄고, 첫 대회에서 이변을 일으켰다.3번째 경기에서는 성지현(19·한국체대·26위)이 왕신(2위)에게 1-2로 졌지만 4번째 복식 경기에서 이경원(30·삼성전기)-하정은(23·대교눈높이)이 두징-위양(2위)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감격적인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대표팀은 그동안 5차례 결승에 올랐지만 그때마다 번번이 중국에 발목을 잡혀 준우승에 그쳤다. 대표팀 김중수 감독은 “결승에서 6번째만에 중국을 꺾어 더욱 감격스럽다”고 말했다.이번 여자대표팀의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세계단체선수권대회 첫 우승이다. 특히 여자 단식 3인방 배승희, 성지현, 배연주(KT&G)의 성장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김 감독은 “복식에서 한두 명의 젊은 선수만 성장해 준다면 세대교체에 완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VOD)`바나나 리퍼블릭`의 의미?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바나나 공화국, 정치적으로 불안정하고, 바나나 따위의 한정된 농산물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며, 부패한 독재자와 그 수하가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나라를 업신여겨 이르는 말입니다. 프랑스가 바나나 공화국이 되어 가고 있는 걸까요? 수 십명의 사람들이 프랑스가 바나나 공화국이 되어 가고 있다며 바나나를 들고 시위를 했습니다. 대체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요. 함께 확인해보시죠.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바나나를 들고 모였습니다. 이들은 바나나를 얼굴에 대고 전화를 하듯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습니다. 이들은 오늘 사르코지 대통령이 족벌정치, 세습정치를 하려 한다며 시위를 벌이기 위해 모였습니다. 프랑스가 바로 부패한 독재정치가가 통치하는 나라, 이른바 `바나나 공화국`이 되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 시위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아들, 장 사르코지가 상업지구 개발위원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 아들의 나이는 고작 23살. 정치 경험이 없는 대학생이 어떻게 파리 핵심 상업지구의 책임자가 될 수 있냐는 것입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바나나를 귀에 대고 주요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인사 청탁 압력을 가하는 사르코지 대통령을 흉내 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올리비에르 아우버/시위 참가자 우리는 기괴한 상황에 대해서 재미있고 이상한 표현방식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아들에 대한 인사 청탁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통령에 대한 프랑스 국민들의 반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장 사르코지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글들과 사진들이 온라인에서 떠돌고 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사르코지 대통령은 아들이 민주적인 절차를 밟았다고 반박했지만, 프랑스 국민들의 반감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0.23 I 김수미 기자
美 ''이게 호수 이름이라고?''
  • 美 ''이게 호수 이름이라고?''
  •  [노컷뉴스 제공] 'Chargoggagoggmanchauggagoggchaubunagungamaugg(차르고그가고그맨차우그가고그차우버나건가마우그)' 키보드를 잘못 누른 것처럼 보이는 이 긴 영문은 미국 매사추세츠 지역의 한 호수 이름이다. 전체 45글자로 이루어진 이 호수명은 이 지역 표지판 관련 부서에서도 호수 표지판 스펠링이 잘못됐다는 것을 몰랐을 만큼 어렵다. 심지어 지역 주민들조차 이 표지판의 스펠링이 잘못됐었다는 것을 몰랐었다. 21일(현지시각) 이 지역의 한 매체가 조사를 거쳐 이 지역에 위치한 도로 2곳에 있는 호수 표지판 스펠링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옥스퍼드 인근 12번 도로와 톰슨 지역 인근 193번 도로의 표지판이 그것. 이 지역 매체에 따르면 잘못 표기된 표지판의 스펠링 중 20번째 글자인 'o' 대신에 'u'가 와야 하고 38번째 글자인 'h' 는 'n'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이 지역 주민들은 호수 이름이 어렵기 때문에 줄여서 '웹스터 호수'라고 부르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호수의 이름은 인디언 전설이 가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수명을 대략 번역하자면 '당신은 당신 구역에서, 난 내 구역에서 낚시를 하고 중간 지역에서는 아무도 낚시를 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잘못 표기된 이 표지판들의 담당부서는 잘못 표기된 것을 인정하고 수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처럼 난해한(?) 지명은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긴 지명은 162자로 이뤄진 태국의 'krungthepmahanakornamornratanakosinmahintarayutthayamahadilokphopnopparatrajathaniburiromudomrajaniwesmahasatharnamornphimarnavatarnsathitsakkattiyavisanukamprasit'으로 이 지역은 현재 '방콕'이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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