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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 ·학원강사…'' 호주 원정 성매매 여성 무더기 적발
  • [노컷뉴스 제공] 호주로 원정 성매매를 나선 여성 80여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 중에는 대학생과 학원강사 등 일반 여성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대학교 휴학생인 김 모(24, 가명)양은 지난 2003년 말 인터넷을 검색하다 어느 구인광고 사이트를 발견했다. 호주의 유흥업소에 취업을 하면 한 달에 4백만 원 이상을 보장한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호주 비자가 없던 김 양에게 사이트 운영자인 이 모(33)씨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으라고 권했다.워킹홀리데이 비자란 호주에서 일하며 여행까지 할 수 있게 우리나라와 호주 간에 체결된 일종의 발급 기준이 완화된 비자이다.이 씨는 김 양에게 호주의 경우 성매매가 합법적이기 때문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만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꼬드겼다.이렇게 해서 김 양처럼 호주로 원정 성매매를 나선 여성들이 무려 87명. 경찰은 10명 남짓한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빼고 나머지는 모두 대학생과 학원강사 등 평범한 여성들이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처럼 여성들이 무더기로 호주에 갈 수 있기까진 여성 한 명을 모으는데 이 씨에게 10만 원씩 건네준 호주 현지의 성매매업자와 이 여성들에게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알선한 사람이 배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이 같은 혐의로 이 씨 등 3명을 불구속하고 김 양 등 성매매를 한 여성 87명의 신원을 확인해 조만간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edaily초대석)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
  • (edaily초대석)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위원회 등 규제기관마다 기준이 달라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헷갈립니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033630) 사장이 모처럼 쓴소리를 했다. 통신산업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규제는 불가피하지만, 지금은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것이다.규제대상인 통신사업자가 정부 등 각종 규제기관을 향해 심정을 토로하는 것은 그리 흔치 않다.  박 사장의 호소는 그만큼 지금의 규제환경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박 사장이 규제문제를 거론한 것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IPTV와 관련있다.국무총리 자문기구인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이하 융추위)가 IPTV를 방송으로 규정하면서 IPTV와 유사한 '하나TV'도 방송의 테두리에 묶일 가능성이 커졌다.  통신산업 주무부처인 정통부도 모자라 이제는 방송위라는 또 한명의 시어머니를 모실 처지에 몰린 것.이들이 한목소리를 내면 그나마 걱정이 덜하겠지만, 정통부와 방송위가 IPTV를 놓고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어 사업자로선 좀처럼 갈피를 잡을 수 없다. 과거 정통부와 상의해 요금을 조절했다가 뒤늦게 공정위로부터 담합이라는 판정을 받았던 통신사업자로선 규제기관마다 다른 입장이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 박 사장은 "규제를 하더라도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말을 거듭 강조했다.박 사장이 통신산업과 인연을 맺은 것은 불과 한두해 전이다.김&장 법률사무소에서 M&A 등을 다루는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던 그는 어느날 엔터테인먼트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가문의 영광', '엽기적인 그녀' 등의 대박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뉴브리지캐피탈 코리아를 거쳐 지난해 3월 하나로텔레콤 사장으로 취임했다.통신업체 몸 담은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경영에는 탁월한 수완을 지닌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받고 있다. 박 사장이 규제문제를 꺼낸 것도 '능력껏 실력을 발휘하게 해 달라'는 얘기나 마찬가지. 박 사장은 실적과 관련해 "지난해 4분기가 바닥이었다"며 "올해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개선속도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대담 = 김수헌 산업부 부장] ◇"'하나TV' 세계기록 세웠다"-하나로텔레콤은 '하나TV'를 주력상품 중 하나로 키우고 있다. 출시 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가▲하나TV를 직접 한번 봐라. 지난해 7월 상용화 한 이후 쉼없이 업그레이드 했다. 100점이라고 할 순 없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얼마전 서울 모 대학교에 가서 강의를 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나TV'에 대해 질문했다.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앞으로는 서비스 내용 확대와 개통이 관건이다.초기엔 주문형비디오(VOD) 위주로 동영상 서비스를 했지만, 지난 2월부터는 홈쇼핑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네트워크 게임이나 노래방, 앨범, 타임머신TV 기능 등을 '하나TV'에 실을 예정이다.풍부한 컨텐트와 기능에 비해 소비자들이 이를 100% 활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이를 감안해 '하나TV'에 검색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인터넷검색까지 가능토록 할 생각이다.-'하나TV' 가입자 목표는▲지난달 말 30만명을 훨씬 넘었다. 연내 100만명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과 설치일정 등을 감안하면 100만명 부근까지 간다면 상당히 의미있는 성과가 될 것이다.지난 2003년부터 IPTV 서비스를 시작한 홍콩의 PCCW는 현재 가입자가 65만명 정도다. 프랑스텔레콤은 사업시작 3년이 됐지만, 60만명에 불과하다. IPTV에 40억달러를 투자한 미국 AT&T는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준비를 했지만, 가입자가 4500명 수준이다.이에 비해 '하나TV'는 서비스 개시 후 8개월만에 3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 가입자 증가세로 보면 세계기록이다. 얼마전 하나로텔레콤을 방문한 EU 집행위원들도 놀라움을 나타냈다. ◇"규제도 원칙 있어야"-방송위는 물론 국무총리 산하 융추위도 IPTV를 방송으로 분류했는데, '하나TV'에 미칠 영향은▲IPTV에서 방송 영역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하나TV' 셋톱박스에는 각종 칩이나 하드웨어가 들어있어 화상전화와 인터넷서비스, 각종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 이를 방송이라는 획일적 틀로 규제해선 안된다.융추위와 방송위 등은 실시간 방송뿐 아니라 VOD도 규제하겠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당장 포털사이트에서 자유롭게 동영상을 보던 것을 어느날 갑자기 규제하겠다는 건데, 그렇게 해선 안된다.EU 집행위원에 따르면 유럽은 실시간 방송은 각국 사정에 따라 허가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다른 IPTV 기능은 자유롭게 한다더라. 규제를 하더라도 꼭 필요한 부분만 하고 나머지는 유럽처럼 풀어줘야 한다.-피규제기관으로서 규제당국에 바라는 점은▲규제하더라도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IPTV를 예로 들면 우선 규제대상과 피규제대상을 분명히 해야한다.전달도구만 보고 방송이냐 아니냐를 구분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디빅스(DivX)나 타임머신TV, 인터넷포털의 동영상 상영 등을 생각해보라. 어디까지가 방송이고 어디까지가 통신인가. 컨버전스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모호한 규정이 사업자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IPTV 법안도 만드는 목적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법안의 목적이 IPTV 시행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면허제와 자회사분리 등 사실상 통신사업자들이 IPTV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지금도 사업자들은 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규제로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헷갈릴 때가 많다. 더 옭아매는 것은 적절치 않다. ◇"결합상품 경쟁력 있다"-정통부는 지난달 통신규제 로드맵에서 지배적 사업자에 대해서도 결합상품을 허용했다. 하나로텔레콤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보고 있나▲우리 입장에선 나쁠게 없다. 우선 가격 경쟁력이 있다.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초고속인터넷과 IPTV, 유선전화를 묶은 결합상품 '하나세트'를 내놓았다. 각각의 서비스를 따로 가입할 때보다 요금이 최대 20% 정도 싸다. 반면 KT 등 지배적 사업자는 요금할인폭이 10% 이내로 제한된다.또 KT는 경쟁사에게 동등접속권을 보장해야 한다. 의미있는 조치로 받아들인다. -3G 무선 재판매 사업을 하겠다고 했다. 추진일정을 말해달라▲올해 하반기 내 3G 재판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선 재판매는 허가가 아닌 신고사항이기 때문에 문제 없이 사업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에게 가장 유리한 사업자와 파트너 관계를 맺을 것이다. 현재 태스크포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곳에서 면밀한 검토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상품은▲소비자 시장은 '하나TV'를 계속 발전시킬 것이다. 기업고객 시장에선 통합솔루션 제공을 통해 의미있는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미 솔루션사업부를 신설해 기업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더 필요한 부분은 해당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제휴해 제공하면 된다.아울러 조만간 대부분의 가입자가 100Mbps 정도의 네트워크를 쓰게 된다. 이 경우 '하나TV' 말고도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이 가능하다. 그 중 하나가 홈네트워킹 사업이다. ◇"작년 4분기가 바닥"-작년에 비해 주가가 많이 올랐다. 이유를 찾는다면▲실적개선 기대감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가 바닥이었다. 올해 1분기부터 실적 개선속도가 빠르다. 월별로 매출이 늘어나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도 큰 폭 개선될 것이다. 2분기와 3분기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이다.초고속인터넷사업이 정체됐어도 전화매출이 매년 20% 정도 늘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 볼 때 유선전화 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이다. 기업영업도 20% 이상 성장하고 '하나TV'도 매출이 늘고 있다. 또 비용이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점도 실적개선 요인이다.-인수합병(M&A) 가능성이 끊이지 않는다. 논의 중인 곳 있나▲벌써 4년째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셀런TV 인수나 감자가 있었을 때도 M&A 얘기가 나왔다. 사겠다는 곳이 있으면 (지분을) 팔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은 회사 턴어라운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스톡옵션 발행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임직원의 이해관계와 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대표적인 곳이 하나로텔레콤이다. 기업가치가 오르면 주주도 좋고 직원도 좋다.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의미있는 보상수단으로 보고 있다. ◇"컨버전스 시대 리더될 것"-IPTV가 본격 도입되면 KT와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걱정스러운 면은 없나▲IPTV 시장은 초기단계에 불과하다. 경쟁보다는 시장을 키우는 것이 먼저다. KT 진입으로 시장규모가 커질 수 있어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KT와 경쟁이 붙을 수 있지만, 나를 비롯해 임직원들은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1년반 이상 앞서 시작한 노하우가 있고 그동안 축적해놓은 컨텐트도 풍부하다. 과거 ADSL에서처럼 우리보다 늦게 시작한 KT에 시장을 빼앗기는 일은 없을 것이다.컨버전스 시대엔 망제공업체가 아닌 서비스 업체가 돼야한다. 작년부터 서비스 중심 회사로 가자고 주창했고,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통신업계 2년차 최고경영자로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통신시장은 다른 부분에 비해 과도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의 규제기준도 각 기관별로 달라 예측하기 어렵다.과도한 경쟁으로 소비자 민원이 제기되고 다른 한쪽에선 정통부, 공정위, 방송위 등 규제기구마다 기준이 달라 사업자들이 혼란을 느끼는 상황이다. 규제를 하더라도 일관성을 갖춰야 한다. 규제가 너무 많아 사업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를 정도다.하나로텔레콤만 놓고 보면 컨버전스 시대엔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미국의 AT&T나 영국의 BT 등이 지난 2002년까지 매출이 줄다가 2003년, 2004년부터 다시 회복되고 있는 것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소비자들은 IPTV와 인터넷전화 등 통합적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그 기반이 되는게 유선이다. 한마디로 컨버전스 시대의 총화라 할 수 있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 약력 - 경북 경산 출생(`61)- 대일고 졸업(`80)- 서울대 법학과 입학(`80) - 사법고시 합격(`82)- 서울대학교 법학과 학사(`84)- 연세대 MBA 과정 졸업(`88)- 김&장 법률사무소(`88)-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주) 대표이사(`00)- 뉴브리지캐피탈 코리아 사장(`03) - 하나로텔레콤 경영위원회 의장(`05)-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 사장(`06)
2007.04.19 I 이학선 기자
유현오 SK컴즈 사장 "싸이월드 글로벌 플랫폼 확장"
  • 유현오 SK컴즈 사장 "싸이월드 글로벌 플랫폼 확장"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사진)은 지난 18일 오전(현지 시각)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고 있는 MIPTV 콘퍼런스에 참석해 "싸이월드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MIPTV는 매년 프랑스의 휴양지 칸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방송 및 디지털콘텐트 산업관련 행사. 전세계 4000여개 업체와 1만명이 넘는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유 사장은 "소셜네트워킹과 1인미디어를 결합해 빠르게 성장해 온 싸이월드는 이용자들이 경험하고 느끼는 서비스적 가치를 디지털아이템 등의 창의적 비즈니스모델과 성공적으로 결합시켜 낸 인터넷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동안 싸이월드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적 공간으로 성장해 왔다면 타운, 싸이마켓, 해피클릭 등의 서비스들은 지인간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그룹간의 관계형성과 커뮤니케이션까지 어우르는 공적 공간으로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한층 다양한 정보와 사용자 콘텐트 유통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플라자나 동영상서비스 등 미디어플랫폼으로의 기능과 차세대 검색서비스 그리고 관계중심의 1인미디어 구조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전세계적으로 미디어환경 변화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로 찾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유통구조에서 기기환경의 제약없이 인터넷을 통한 사용자 경험 기반의 축적된 정보를 제공하는 싸이월드와 같은 플랫폼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싸이월드도 공격적인 글로벌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MIPTV 콘퍼런스에는 3D 가상세계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는 `세컨드라이프`의 창립자이자 CEO인 필립 로즈데일도 참석해 `가상세계와 차세대 미디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는 등 미래 미디어산업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됐다.
2007.04.19 I 류의성 기자
  • 뉴욕 증시 보합 혼조..고용+M&A vs 어닝시즌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호재와 악재의 충돌속에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했다. 뉴욕 주식시장이 지난 6일 `성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한 가운데 발표된 3월 고용지표의 예상 밖 호조세와 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칼에 대한 대규모 인수합병(M&A) 뉴스는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세계 2위 컴퓨터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인 AMD가 월가 예상을 크게 밑돈 1분기 예상 매출을 발표하자 내일(10일)부터 시작되는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이날은 월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다우 지수는 1만2569.14로 전거래일대비 8.94포인트(0.07%) 상승했다. 내일 장마감 이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시즌의 테이프를 끊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0.8%)를 비롯해 인텔(2.7%), 듀퐁(0.7%), 맥도날드(1.6%) 등이 오름세를 타면서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원유 메이저인 엑슨모빌(-0.5%)은 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85포인트(0.06%) 오른 1444.6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69.18로 전거래일대비 2.16포인트(0.09%)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운송(1.9%), 천연가스(0.5%), 금속광물(0.6%) 등이 오른 반면 금융(-0.3%), 네트워킹(-0.4%), 반도체(-0.6%) 등은 떨어졌다.한편 이란이 산업수준의 핵 연료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급증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61달러대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인도분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2.77달러 급락한 61.51달러로 마감했다. 이같은 하락폭은 최근 3개월래 최대다. ◇다우케미칼 피인수 물망에 올라..인수가 500억달러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칼(DOW)은 피인수 관련 보도로 4.9% 상승했다. 이날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가 포함된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PEF)들과 중동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다우케미칼 인수에 나섰다. 이번 인수 금액은 주당 52~58달러로 최소 총 5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 인수 추진 컨소시엄은 JP모간으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으며, 다우케미칼의 자문사는 골드만삭스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지난 2월 다우케미칼의 피인수 관련 첫 보도를 한 바 있다. 하지만 그 당시 애널리스트들은 경기를 많이 타는 다우케미칼의 사업 특성과 경영진의 비협조 가능성 등 장애물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었다. ◇AMD "1분기 매출 부진..구조조정"세계 2위 컴퓨터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인 AMD는 1분기 매출이 전반적인 칩 가격의 하락 여파로 12억2500만달러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5억50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주당 순손실은 30센트에 달할 것으로 월가는 내다보고 있다.AMD는 이같은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대규모 비용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AMD는 "올해 5억달러의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구조조정 소식에 힘입어 AMD의 주가는 3.8% 상승했다. AMD는 오는 29일 장 마감 이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철도주 `상승`..아메리칸 홈 모기지 `하락`미국 2위 철도업체인 벌링턴 노던 산타페(BNI)는 가치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6.5% 급등했다. 이 영향으로 다른 철도주인 CSX와 유니온 퍼시픽(UNP)이 각각 2.2%와 3.8% 동반 상승했다.웨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벌링턴 노던 산타페 지분 10.9%(3900만주)를 갖고 있다고 보고했다.아메리칸 홈 모기지(AHM)는 올해 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25%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15.2% 급락했다. 2분기 배당금도 38% 줄이기로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리만브라더스는 아메리칸 홈 모기지의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주당 목표주가도 45달러에서 20달러로 각각 낮췄다. 세계 최대은행인 씨티그룹(C)은 대만의 화교은행(Bank of Overseas Chinese)을 현금 4억26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씨티그룹은 오는 11일 전체 직원의 5%인 1만5000명 감원과 20억달러 비용절감 등의 내용을 담은 구조조정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보합세로 마쳤다.
2007.04.10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혼조..고용+M&A vs 실적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9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호재와 악재의 충돌속에 혼조세를 타고 있다. 지난 6일 `성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한 가운데 발표된 3월 고용지표의 예상 밖 호조세와 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칼에 대한 대규모 인수합병(M&A) 뉴스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2위 컴퓨터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인 AMD가 월가 예상을 크게 밑돈 1분기 예상 매출을 발표하자 내일(10일)부터 시작되는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다.오후 2시2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564.59로 전거래일대비 4.39포인트(0.03%) 상승했다.내일 장마감 이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1.2%)를 비롯해 인텔(2.8%), 듀퐁(1.0%), 맥도날드(1.4%) 등이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17포인트(0.01%) 오른 1443.93을 기록중이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69.60으로 전거래일대비 1.74포인트(0.07%) 내렸다.업종별로는 운송(2.0%), 천연가스(0.6%), 금속광물(0.4%) 등이 오른 반면 금융(-0.4%), 네트워킹(-0.3%), 반도체(-0.5%) 등은 떨어졌다.이란이 지난주 영국군을 석방한 이후 원유의 수급 불안감이 크게 완화되면서 국제 유가는 급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인도분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2.53달러 떨어진 61.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美 사모펀드 등, 다우케미칼 인수 추진..500억달러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칼(DOW)은 피인설수로 5.0%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가 포함된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PEF)들과 중동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다우케미칼(DOW) 인수에 나섰다. 이번 인수 금액은 주당 52~58달러로 최소 5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 인수 추진 컨소시엄은 JP모간으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으며, 다우케미칼의 자문사는 골드만삭스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지난 2월 다우케미칼의 피인수 관련 첫 보도를 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다우케미칼의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그 당시 애널리스트들은 경기를 많이 타는 다우케미칼의 사업 특성과 경영진의 비협조 가능성 등 장애물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었다. ◇AMD "1분기 매출 부진..구조조정"세계 2위 컴퓨터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인 AMD는 1분기 매출이 전반적인 칩 가격의 하락 여파로 12억2500만달러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5억50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주당 순손실은 30센트에 달할 것으로 월가는 내다보고 있다.AMD는 이같은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대규모 비용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AMD는 "올해 5억달러의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구조조정 소식에 AMD의 주가는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5.0% 상승세를 타고 있다.AMD는 오는 29일 장 마감 이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철도주 `상승`..아메리칸 홈 모기지 `하락`세계 최대은행인 씨티그룹(C)은 대만의 화교은행(Bank of Overseas Chinese)을 현금 4억26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이와 별도로 씨티그룹은 오는 11일 전체 직원의 5%인 1만5000명 감원과 20억달러 비용절감 등의 내용을 담은 구조조정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씨티그룹은 보합세다. 아메리칸 홈 모기지(AHM)는 올해 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25% 하향 조정했다. 또 2분기 배당금을 38% 줄이기로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리만브라더스는 아메리칸 홈 모기지의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주당 목표주가도 45달러에서 20달러로 각각 낮췄다. 아메리칸 홈 모기지는 16.1% 급락세다. 미국 2위 철도업체인 벌링턴 노던 산타페(BNI)는 가치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7.6% 급등세다. 이 영향으로 다른 철도주인 CSX와 유니온 퍼시픽(UNP)이 각각 2.3%와 4.7% 동반 상승했다.웨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벌링턴 노던 산타페 지분 10.9%(3900만주)를 갖고 있다고 보고했다.
2007.04.10 I 김기성 기자
(르포)억만장자 투자클럽 `타이거21`을 가다①
  • (르포)억만장자 투자클럽 `타이거21`을 가다①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의 최고 관심사는 역시 돈이다. 특히 한국은 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 지를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부자 되세요`가 최고의 덕담이고, 서점의 베스트셀러는 모조리 `10억 만들기` 류의 책이며, 대학가의 최고 인기 강의 역시 `부자학 개론`이다.돈이 없는 사람들은 부자가 되려고 부자학 개론에 목을 메지만 막상 부자가 됐다고 해서 고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더 큰 부를 쌓거나 가진 부를 지키기 위해 부자들도 부자학 개론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 뉴욕의 거부(巨富)들은 어떤 식으로 부자 특강을 받고 있을까. 투자자산 10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초특급 부자들의 모임 `타이거21`을 방문하고 이 질문에 대한 조그마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 타이거21 로고타이거21은 민간인이 설립한 순수 모임이지만 부자 특유의 막강한 네트워킹과 부에 대한 통찰력으로 대형 금융기관, 와튼 스쿨과 같은 유명 경영대학원이 설립한 부자 특강을 압도하는 명성을 떨치고 있다.현재 타이거21의 총 회원 수는 123명. 회원들의 총 투자자산은 70억달러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약 5000만달러의 투자자산을 굴리고 있는 셈이다.  회원들은 모두 상속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부를 일군 사람들이며 연 회비로 2만5000달러를 낸다.  타이거21이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투자 정보를 제시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가 서로의 투자 및 인생 경험을 공유하면서 자신들의 투자 전략을 바로잡고 수익을 얻는 길을 모색할 수 있다.하지만 타이거21은 단순히 부(富)에 대해서만 논하는 모임이 아니다. 처음 취재를 의뢰했을 때 타이거21에서는 기자에게 "우리의 목적은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데 있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부의 확대와 수성은 일차적 문제요 오히려 이혼, 자식 문제 등 내밀한 개인사에 관해 더 많은 조언과 정보 공유를 아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자수성가 억만장자들의 모임 타이거21..한국인도 1명 있어`타이거21`은 지난 1999년 두 명의 기업가 출신 거부 마이클 소넨펠트와 리처드 라빈에 의해 만들어졌다. 타이거21은 `21세기에 보다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투자 모임(The Investment Group for Enhanced Results in the 21st century)`의 약자다.  소넨펠트와 라빈은 부자들만의 정보 공유 모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타이거21을 설립했다. 이후 특히 은퇴한 사업가 출신 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으며 세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회원들의 나이는 32세에서 82세까지 다양하지만 60대가 대부분이다. 여성 회원은 7명이 있으며 이들은 주로 40대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인 회원도 1명이 있다는 것. 한국인 1명을 포함해 3~4명의 아시아 회원이 있다고 타이거21의 최고경영자(CEO) 탐 갤러거는 공개했다. 물론 나머지 회원은 모두 백인들이다.탐 갤러거는 "초창기에는 여성 회원들이 없어 우리가 중시하는 다양성이라는 가치에 도전을 받았다"며 "여성 회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회원들의 직업은 다양하지만 전직 기업가나 금융산업 종사자들이 많다. 부동산 업자, 의사, 변호사들도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뉴욕에서만 모임을 가졌으나 5개월 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LA), 샌디에이고에 지점을 개설했다. 지난 달에는 마이애미에 문을 열었고 다음 달에는 댈러스에 지점을 개설한다.탐 갤러거는 "일단 미국 내에 최대한 지점을 많이 여는 것이 목표"라며 "이것을 달성한 뒤에는 해외에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리적으로 뉴욕과 가까운 캐나다 토론토가 첫 번째 목표점이며 영어의 이점이 있는 영국 런던이 두 번째 해외 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는 부자들의 투자 수익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를 꺼렸다. 회원 중 가장 부자 회원의 재산이 대략 얼마냐는 질문에도 답변을 거부했다. 탐 갤러거 CEO는 "회원들의 투자 금액과 자산 배분이 모두 다르다보니 일률적인 통계를 내기는 어렵지만 일반인들보다 4~5%포인트는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회원들의 관심은 부의 확대가 아닌 수성(守成)인 만큼 9~10% 정도의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는 회원들의 투자 수익률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 결과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까다로운 가입 자격..`정직`이 최선의 덕목▲ 맨해튼 어퍼이스트에 위치한 타이거21 건물부자라고 해서 무조건 타이거21의 회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 상속 부자를 배제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은 스스로 부를 일굴만한 능력이 되는 사람들끼리 모여 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었다.회원들의 면접을 주관하기도 하는 탐 갤러거 CEO는 가입 요건이 `지적인 정직(intellectually honest)`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혼이나 자식을 잃은 아픈 경험들까지 공유하기 때문에 정직하지 않은 사람은 우리 모임에 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면접에서 토론에 문제점을 보이는 사람들도 회원 신청을 거부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으려는 사람, 대화시 긴장감을 조성하는 사람 등이 단골 거부 대상이라고 갤러거는 밝혔다. 인화(人和) 또한 회원의 주요 덕목이다. 다른 회원들의 개인 정보를 공개하거나, 타인의 부와 경쟁하려는 행위 등은 엄격히 금지당한다. 상속 부자를 배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가 얻을 것이 없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내놨다. 그는 "우리가 모두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 비슷한 직업을 갖고 있다면 서로에게 무슨 도움을 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가치를 늘려줄 수 있는(value added) 사람만이 회원의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몇몇 회원들은 돈이 될 만한 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기도 한다. 몇 해 전에도 서너 명의 회원들이 유전을 매입해 상당한 이익을 거둔 바 있다.모임을 탈퇴하는 회원도 있다. 탐 갤러거 CEO는 한 회원의 추천으로 가입했던 39세의 부자가 "난 은퇴하기에는 너무 젊다"는 말을 남기고 모임을 떠났다고 공개했다. 회원들의 주 연령이 60대에, 대부분 은퇴한 부자다보니 정력적으로 일할 나이의 그와 맞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②편으로 이어집니다.
2007.04.03 I 하정민 기자
  • 제약업, 한미FTA 타결 호재 아니다-미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미래에셋증권이 30일 "한미 FTA 협상 타결이 제약업종에 대해 호재가 될 수 없다"고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미 FTA 협상 타결이 제약업종의 부담이 됐던 불확실성을 걷어내 줄 것이라는 관측과는 다소 상반된 시각이다.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제약부문은 한미 FTA의 대표적인 피해 산업으로 간주돼 왔다"며 "그러나 그 동안 주요한 쟁점 사항들이 상당부분 제도변화를 통해 소화된 측면이 있는 만큼 타결되더라고 새로운 충격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반대로 `밋밋한` 상태로 FTA협상이 종료된다하더라도, 이를 제약업종 투자의 전기로 간주할 수도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의약품 부문에서 유력한 FTA합의는 약가 심의나 제도 개선을 협의할 수 있는 양국간 워킹그룹(working group)의 설치 등"이라며 "세부적인 제도 등에 대한 추후 협상 여지를 남길 수 있고 과거 미-호주 FTA에서도 워킹 그룹의 설치가 의약품 부문에서의 최종 주요 합의 사항이었던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국적 제약사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주요 사항들인 의약품의보험 적용 가이드라인의 확대, 복제의약품(제네릭)의 가격 인하 등이 이미 국내에서 제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FTA 타결은 의약품 분야에서 선언적 의미 이상의 메시지가 나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와 함께 "마지막 쟁점 사항으로 알려진 지적재산권 부문도 FTA 이전의 한국의 자료 독점권 기간 등 지재권 보장 장치가 국제평균 대비 결코 약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에서, FTA가 가져 올 추가적 변화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FTA를 전후한 일련의 제도 변화는 이미 국내 제약업체의 경쟁력을 충분히 압박할 수 있는 요소"라며 또 "중장기적으로 외자계 제약기업의 직접 진출 빈도를 높일 수 있는 변화라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FTA협상 종료가 그 자체로서는 뚜렷한 변화가 없어보인다 하더라도 결코 제약업종에 호재로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2007.03.30 I 김세형 기자
휴대폰 미니블로그 `트위터`가 뜬다
  • 휴대폰 미니블로그 `트위터`가 뜬다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유튜브나 마이스페이스 뒤를 이을 히트 서비스 `트위터`(Twitter)에 주목하라". 최근 미국에서 트위터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트위터(http://twitter.com)는 "지금 뭐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친구 뿐만 아니라 생면부지의 사람들에게도 간단하게 답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한마디로 자신의 일상 생활에 대해 수다를 떨 수 있는 네트워킹 사이트. 휴대폰을 통해서 사진과 함께 140자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꾸미는 미니 블로그라고도 할 수 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조나단 스왈츠 최고경영자(CEO)는 온라인에서 히트를 칠만한 차세대 서비스로 트위터를 꼽았다. 그는 "인터넷이 고객 맞춤화되면서 사회적인 현상도 섬광처럼 갑작스럽게 나타나고 있다"며 "유튜브도 (구글에) 16억5000만달러에 인수되기 전까지는 그저 재미있는 사이트였다"고 말했다. 실리콘 벨리의 기업가인 로스 메이필드도 "트위터는 사진을 공유 사이트인 플릭커 이후 사람들이 처음으로 열광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라며 "차세대 유튜브까지는 아니더라도 널리 퍼질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트위터가 공식 서비스를 오픈한 것은 작년 여름이다. 그동안 큰 관심을 끌지 못하다 지난 3월 중순 텍사스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블로거들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크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오비어스의 비즈 스톤은 사이트에 게시된 메시지가 하루 2만건에서 7만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웹 트래픽을 조사하는 히트와이즈에 따르면 컨퍼런스 이후에 트위터 서비스 사용은 55% 늘었다. 이처럼 사용자가 갑자기 몰리면서 기술적으로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스톤은 "4년전 인맥 네트워크 관리 사이트인 프렌스터(Friendster)가 갑자기 인기를 끌었지만 인프라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사용자들이 다른 사이트로 발길을 돌렸다"며 "트위터 개발팀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보다는 트래픽 증가에 대처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3.26 I 권소현 기자
(펀드투자)호주 시드니 부동산개발 참여
  • (펀드투자)호주 시드니 부동산개발 참여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호주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가 선보인다. 대한투자증권은 26일부터 29일까지 호주 시드니 주상복합 개발사업과 관련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투자하는 해외부동산 펀드를 45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해외 부동산펀드 상품은 `현대와이즈 프리미어 특별자산투자신탁`으로 투자기간은 42개월이다. 펀드 목표수익률은 연7.74% 수준이다. 수익금은 매 6개월 단위 이익분배금 형식으로 이자가 지급된다. 투자원금은 만기에 일시 상환된다. 펀드가입 후 중도환매가 되지 않는다. 펀드의 운용은 현대와이즈에셋 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펀드가 투자대상으로 하는 호주 시드니 주상복합개발 사업은 시드니의 핵심 중심가인 조지 스트리트(George St.)의 710~722번지에 지상 34층, 지하 2층의 2개동, 총 21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대투증권은 "사업지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금융기관 본사, 달링하버, 대학교, 차이나타운, 공원 등 다수의 업무, 교육,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면서 "북서쪽으로는 호주의 핵심 관광지인 달링하버, 남서쪽으로는 시드니 시내의 벨모어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경수 대투증권 부동산사업본부장은 "호주 시드니 부동산시장은 수년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주상복합시설로서의 최적의 입지, 중국인에 대한 워킹 홀리데이(working holiday) 비자발급 예정 등으로 조기에 높은 분양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펀드는 다양한 채권 보전장치를 통한 안정적인 금융구조와 현지 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한 자금관리로 펀드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문의: 1 5 8 8 - 3 1 1 1  
2007.03.25 I 이진철 기자
''봄철운동'' 겨우내 안 쓰던 근육, 무리하면 탈 나기 쉽상
  • ''봄철운동'' 겨우내 안 쓰던 근육, 무리하면 탈 나기 쉽상
  • [한국일보 제공] 봄은 미뤄뒀던 새해 결심을 실천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해가 길어져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겨울보다 훨씬 쉽고 따뜻한 기온으로 활동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봄 날씨가 시작된 요즘. 너도 나도 야외로 나와 운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의욕만 앞선다면 피곤한 것은 몸.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근육에 무리가 올 수 있고 연령에 맞지 않는 운동을 계획 없이 진행하면 탈을 부를 수 있다. 봄철 권할 만한 운동들과 주의점을 전문의들의 조언과 함께 알아본다. 봄철에는 등산 조깅 자전거 수영 등 유산소 운동들이 권장된다. 이들 운동은 심혈관 계통 질병만 없다면 어느 연령층이나 강도 조절만으로 큰 위험 부담 없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등산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가며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자연과 접해 육체 단련 뿐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인 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고혈압이나 협심증이 있다면 상당한 주의를 요하며 30분 산행에 10분 휴식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등산 중에 목이 마르다고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소화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땀이 많은 체질이라면 등산에 앞서 소금을 준비하는 것도 요령이다. 조깅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라 많은 사람들이 무작정 덤벼드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의 심폐기능을 순차적으로 강화한다는 생각으로 강도와 거리를 점차 늘려가는 ‘인내’가 필요하다. 선병원 관절센터 송인수 과장은 “무리한 조깅은 달릴 때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아킬레스건염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고도 비만인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며 “헬스클럽의 러닝머신에서 달릴 때는 자신의 몸 상태가 아닌 기계의 작동에 몸을 맡기게 되어 무리를 하면 무릎연골 파열, 십자인대 손상의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자전거 타기는 무릎이나 발목에 실리는 하중이 비교적 적어 체중이 많이 나가고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딱 좋은 운동이다. 자전거 운동은 척추에도 좋은데 이는 페달을 밟으면서 척추가 이상적으로 굽어져 골반이 들리는 자세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들병원 장원석 척추통증의학부장은 “자전거를 탈 때 허리를 심하게 숙이면 몸무게가 허리에 주로 실리게 되어 척추에 무리가 간다” 며 “좌골신경통을 앓고 있다면 달리는 도중 틈틈이 일어선 자세로 허리를 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유산소 운동은 다리를 격하게 움직이므로 평소 다리 혈관에 문제가 있었던 경우라면 아무래도 운동의 강도 조절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운동을 하면 몸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산소를 각 기관으로 보내기 위해 순환하는 혈액량이 늘어나는데 혈관이 부실한 경우 이를 감당 못하고 곳곳이 막히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수시로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혈액순환에 좋지만 의욕이 앞서 몸을 무리하게 움직이면 오히려 혈관질환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봄철 운동 때 놓쳐선 안될 것이 있다면 자외선이다. 겨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지는 자외선으로 피부 내부 진피 속 탄력 물질이 파괴되고 노화가 촉진된다. 이를 무시한 채 야외 운동을 하면 멜라닌 색소를 촉진, 기미와 주근깨가 크게 늘어난다. 전문의들은 야외로 나가기 전에 자외선 차단 지수 SPF 30이상,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노출부위 위주로 빠짐없이 발라야 한다고 말한다. 연령대별 추천 봄 운동 ●10~20대 마라톤, 인라인 스케이트 등 심폐기능과 유연성 향상에 좋은 운동 ●30~40대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 등산 ●50대 이후 건강검진을 거친 후 수영이나 파워워킹 등 관절에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운동
  • 사립대 총장들도 “3불정책 없애야”
  • [조선일보 제공] ‘3불(不) 정책’을 폐지하라는 요구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정부의 3불 정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데 이어 국립 서울대가 3불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고, 사립대학 총장들도 3불정책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입 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3불정책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등장한 것은 1998년으로, 대학들은 학력의 하향 평준화를 가져온 대표적인 규제로 꼽고 있다.전국 158개 사립대 총장들의 모임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22일 오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3불 정책은 대학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도록 가로막는 대표적인 대학 규제”라며 “정부에 이를 폐지해달라고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22명의 회장단 중 15명이 참석했다.협의회 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OECD도 지적했듯이 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막고 있는 3불정책을 고수하면 외국을 따라갈 수 없으며, 세계화라는 물결 속에서 이를 꼭 폐지해야 한국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손 총장은 “대학의 교수들을 모아 실무단(워킹그룹)을 만들어 연구한 뒤 보고서를 만들고 5월 4일 전국 사립대 총장들이 참석하는 총회를 갖겠다”고 말했다.모임에서는 “수년간 요구했는데도 달라진 게 없으니 이번엔 목소리를 더 높이자”, “대통령 후보의 대선 공약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격한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하루 전인 21일에는 서울대 장기발전계획위원회(위원장 장호완 교수)가 “위원들이 모두 3불정책이 대학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방해하는 암초 같은 존재라는 데 동의했다”며 “학생 선발권은 대학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OECD도 지난달 한국 교육에 대한 보고서를 내면서 “3불정책이 획일적인 학생 선발을 강요하면서 대학의 자율권을 제한하고 있다”며 “규제보다는 유인책이 바람직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3불정책 폐지 요구에 대해 “어기는 대학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모든 제재 조치를 동원하겠다”며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사립대 총장들은 또 개방이사제를 도입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학법이 재개정돼야 하며, 현재 여당이 발의한 교수노조를 허용하는 교원노조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3不 정책 폐지" vs "어기면 강력 제재" 논란 확산
  • [노컷뉴스 제공] 대학들의 잇따른 '3불정책' 폐지 주장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까지 나서 '폐지 절대불가' 입장을 밝히는 등 '3불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노 대통령 "일부 대학, '교육' 경쟁 대신 '학생 잘뽑기' 경쟁"노무현 대통령은 22일 서울대와 사립대학 총장들이 본고사, 고교등급제 등을 금지하는 정부의 3불 정책을 폐기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 "학생을 획일적인 입시경쟁으로 내몰고 학원으로 쫓아버리는 정책을 할수 없다"고 반박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육성관련 업무보고에서 "몇몇 대학들이 학생을 잘 가르치는 경쟁을 하지 않고 잘 뽑기 경쟁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노 대통령은 "교육의 자유는 좋지만 왜 선발하는 것까지 꼭 자유를 가져야 하느냐"며 대학들의 본고사 부활 요구를 강력히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공교육이 본고사로 가버리면 교육 기능을 학원에 빼앗기고 아이들은 고통을 받게 되고 교육이 전체적으로 붕괴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 "3불 정책 어기면 모든 제재 수단 동원"교육부도 불가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대학들에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섰다.교육부 김광조 차관보는 2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3불정책은 우리사회에서 학벌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0여년간의 경험에서 나온최소한의 사회적 규약"이라고 밝혔다.김 차관보는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 확고한 입장을 갖고 3불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또, 3불정책을 어기는 대학들이 있을 경우엔 법령이 허용하는 모든 제재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광조 차관보는 이와함께, 3불정책 가운데 기여입학제 등을 제외한 나머지사안을 분리해 존폐여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그럴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대 이어 사립대 총장들도 "3不 정책 폐지 하라"이에 앞서 전국 158개 사립대 총장들로 구성된 한국사립대학 총장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본고사 금지 등 3불 정책 폐지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대학의 학생선발권을 막아 온 3불 정책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이제 폐지를 고려할 시점이 됐다는 이유에서다.이 모임의 회장인 서강대 손병두 총장은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앞으로 사학발전 워킹 그룹을 만들어 대학의 자율권 문제 등을 논의한 뒤 오는 5월 4일 열리는 한국사립대학 총장협의회 총회를 소집해 결론을 내리고 이를 정부에 건의하고 정치권에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갈등경영)(36)자살 어떻게 막을까
  • (갈등경영)(36)자살 어떻게 막을까
  • [이데일리] 스스로 목숨을 끓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세상 살아갈 이유도 재미도 없고 힘들고 지쳐서, 하려고 하는 일들이 뜻대로 안돼서 등의 여러 이유로 목숨을 끓는다. 외환위기 이후 10년간의 자살자에 대한 통계분석은 자살률의 급증이 사회구조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환위기이후 두차례 자살률이 급증했다. 1998년의 자살률급증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여파(42% 증가)로, 2002년과 2003년의 급증은 경기침체와 사회의 양극화(27% 증가)라는 사회적 변동이 영향을 미쳤다. 유명 여성연예인의 자살로 인한 베르테르효과에 의한 자살증가보다는 평범한 사회적 약자들의 자살이 늘어난 것이다. 자살자들은 주로 경제적으로 어렵고 자식마저 돌보지 않는 노인(60대자살자 10년새 3.8배 증가), 경기침체여파로 조기퇴직당한 40대남성(2003년 1681명), 그리고 최후의 생계수단인 창업마저 실패한 자영업자(2003년부터 급증)들이 주를 이룬다. 우리 사회는 1997년까지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14.1명에 그치며 OECD국가중 하위권에 머물다 6년만에 세계최고의 자살공화국이 됐다. 우리보다 먼저 자살률의 급증을 경험한 국가들은 자살예방관리정책을 시행하여 자살률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국가차원의 전략들은 그들이 이 사회 어디에서인가라도 네트워크화되고 지지받고 격려하는 체계속에서 즉 사회적 소통체계속에서 연계되도록 한 것이다. 우리도 이러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해야한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살전에 자살을 암시하는 언동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살암시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이다. 이러한 자살암시신호에 대한 국민적인 홍보와 교육을 하고 그들이 자살을 하지 않도록 도와줘야한다. 언젠가 TV프로에서 가상으로 가출을 한 청소년이 길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는 장면을 연출하게하고 독일과 우리나라사람들이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사람들 대부분이 집에 있기가 어려워서 나온 청소년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반면에 독일인들은 청소년센터로 안내를 해줬다. 우리의 사회적 안전망과 긴급구조체계의 빈약함과 국민들의 홍보를 알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특히 자살률이 급증한 대상들로 노인과 40대 남성, 자영업자들이 주를 이루며 이혼이나 사별의 경우에는 더욱 자살을 많이 한다. 예전에는 빈곤의 상태에 있더라도 가족이 함께 견디고 극복해가는 가족공동체의 역할이 자살을 방지해주는 안전망이었다. 요즘은 이러한 가족간의 유대도 상당히 약해져서 위기발생시 가족공동체도 급격하게 해체되고 있다. 따라서 벼랑 끝에 내몰린 이들을 홀로 내버려 두지말고 사회적으로 해결하도록 해야한다. 예방적 차원에서 가족간의 유대강화, 지역사회의 네트워킹화도 평상시에 구축해야 한다. 또한 개개인들도 사회에서 제공되는 여러 안전망과 지지망,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용해야한다. 생업활동이 아니라 하더라도 가족간의 정서적 친밀감을 향상할 수 있는 가족 지원프로그램들, 지역사회의 다양한 취미활동들, 봉사활동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사회에서의 소통체계를 활용하는 활동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해야한다. 여성과 청소년의 자살이 더 많을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성인 남성의 자살이 많은 이유는 남성이 사회적 소통체계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여성에 비해서 남성이 사회적 지위와 힘을 잃어버리게 되면 여성보다 더 힘들어 한다.  남성들이 오랜 세월 가족부양의 의무를 가지고 사회에서 직업을 가지고 경쟁적인 사회에서 활동하다보니 자신의 아픔과 약점을 토로하고 도움을 요청하는데 익숙해 있지 않다. 생업활동을 그만두게 되면 남성들은 더 이상 사회에 다른 활동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집에서 나오려 하지 않고 나왔다 하더라도 높은 산에 등산하러간다. 이런 활동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혼자 있으면서도 사회속에서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야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안전망속에서의 프로그램들에 남성들의 참여는 극히 저조하다. 아직은 충분치 않다 하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체계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사회에서 비슷한 문제와 고민들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모임을 만들고 함께 할 수도 있다. 가족에게도 말 못할 고민과 문제들을 나눌 수도 있다.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한다. 고개를 떨구지말고 하늘을 바라보며 그래도 앞날에 대한 바램을 가지고 살아야한다. 죽을 결심까지 한 사람이 을 오죽하면 그러했겠느냐 그 심정을 헤아릴 줄 모르는 배부른 자들의 설교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산 사람은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언젠가 죽게 되어있는 그 날에는 세상에 미련을 갖지말고 떠나야한다. 이자벨 아옌데라는 칠레의 망명작가가 쓴 ‘영혼의 집“에 나오는, 여주인공 온갖 고문과 성폭력에 시달려 자살하려는 딸에게 어머니가 하는 말처럼, 어차피 인간은 죽는다. 죽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래서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은 살기위해서 애를 써야한단다.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 원장 (fausta511@korea.com) -現 KDI 국제정책대학원 갈등조정협상센터 자문위원 -現 한신대학 평생교육원 겸임교수 -現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前 한국여성단체연합 위원장
2007.03.21 I KDI school 기자
7년 만의 무대 컴백 최민식 "사기치지 않겠다"
  • 7년 만의 무대 컴백 최민식 "사기치지 않겠다"
  • [노컷뉴스 제공] "사기치지 않겠다" 오는 5월, 7년 만에 연극 '필로우맨'(연출 박근형)으로 무대로 복귀하는 최민식의 일성이다. 최민식은 12일 오후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 극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요즘 연극 티켓가격이 비싼 게 사실"이라며 "티켓만 비싸고 볼 것은 없는 티켓사기꾼이 되지 않고, 관객들이 들인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가격에 걸맞는 작품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민식은 연극 무대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여러 시나리오와 희곡 가운데 '필로우맨'이 가장 끌렸기 때문이며, 영화든 드라마든 큰 차이는 없다"라면서도 "연극 무대에 섰을 때 '내가 연기를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정체성을 강력하면서도 정확하게 느낄 수 있다"라며 연극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어 "영화나 드라마는 카메라 워킹이나 특수효과 등으로 더욱 과장되고 아름답게 배우가 부각될 수 있지만 무대는 어떤 도움도, 누구의 개입도 없이 배우가 연기만으로 관객과 교감하는 원초적 공간"이라며 "연극을 하며 현실에 안주하려는 타성을 깨고 내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7년 만의 연극무대 컴백 최민식 "사기치지 않겠다" 동영상] 최민식은 '필로우맨'에 대해 "영미 연극계에서 촉망 받는 극작가 마틴 맥도너의 걸작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소재와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전달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소개하면서, "아주 재미있는 집을 발견하고 그 내부가 어떻게 생겼을지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집에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무대 컴백의 심정을 전했다. 영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에 이어 비정상적(?) 작품만을 하게 되는 것에 대해 "팔자"라며 껄껄 웃어 넘기는 최민식의 '필로우맨'은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문의 및 예매 : LG아트센터 ☎ 2005-0114 / 티켓링크 ☎ 1588-7890 / 인터파크 ☎ 1544-1555 / 클립서비스 ☎ 02)501-7888
  • 유니퀘스트, "유망 벤처 투자 통해 신규 사업 진출"(VOD)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반도체 마케팅 전문기업인 유니퀘스트(077500)가 자체 벤처캐피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신규사업에 진출한다.`반도체 마케팅`이란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신기술 소개나 지원, 개발도구, 물류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고객사가 최적의 생산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말한다.김태욱 유니퀘스트 사장은 13일 증권.경제전문 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의 `CEO & COMPANY`에 출연, "자체 유보자금을 활용, 기술력과 성장성이 있는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유니퀘스트가 검토하고 있는 분야는 비메모리 반도체 모듈이나 ASSP 제조업, 그리고 정보 가전이나 단말기, 홈네트워킹, 근거리 무선기술(WLL) 등과 같은 IT 제조업 분야.김 사장은 "회사 설립 이후 14년여 동안 거래하면서 확보된 1200여개 국내외 고객들을 기반으로 유망한 벤처기업을 발굴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사장은 이어 주력 사업인 반도체 마케팅 업무의 질적인 개선도 추구할 계획이다.현재는 주로 고객에게 맞은 제품을 해외에서 찾아서 공급하는 비교적 단순한 역할(Demand Fulfilment)였지만 향후에는 신기술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부터 기술 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 과정에 초기부터 참여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적극적인 방식(Demand Creation)로 업무 형태를 바꿔나가겠다는 생각이다.김 사장은 "현재 비메모리 반도체와 관련된 국내 장비.부품업체들의 기술력은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들과 차이가 크다"면서 "기술력이 있어도 자금이나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이들 기업이 성장할 경우 유니퀘스트로서는 고객 확보는 물론 매출 증대의 이중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사장은 이어 "올해는 그같은 적극적인 전략(Demand Creation)을 기반으로 2~3년 뒤에 회사가 제 2의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국내 시장에 있어서 반도체 관련 마케팅 만금은 다국적 유통업체의 힘을 빌리지 않고 독자적인 힘으로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7.03.13 I 임종윤 기자
  • 이화영 "남·북정상회담 4월이후 개최에 공감"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북측을 방문한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은 "이번 북한측 인사들과의 만남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양측이 4월 이후 개최에 대해 공감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 전 총리는 상당부분 노무현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고 사실상 이 전 총리의 의사가 대통령의 의사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뉴스레이더`에 출연, "이번 방북과정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영대 민화협의장, 최승철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주로 만났고 중요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시기가 우리 민족에게 중요한 전환기고 핵실험이 위기 국면에서 기회 국면으로 넘어가는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이 시기를 슬기롭게 잘 활용하자는 얘기에 북측도 상당히 공감하고 매우 적극적이고 낙관적으로 인식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영남 위원장 역시 지금이 우리에게 중요한 상황이고 앞으로 문제가 낙관적으로 해결됐으면 한다는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2.13 합의 이후 실무협상이 4월13일에 매듭 지어지는 만큼 워킹 그룹에서 성과나면 필연적으로 정상간 합의사항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제안했고 북측도 공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또 "북측의 대화 뉘앙스나 상황 인식으로 봤을 때는 자연스럽게 그런 결론으로 갈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이달 중순 이후 북-미 신뢰회복을 위한 가시적인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 내용은 북측에서 발표해야할 것이라 말할 순 없지만, 중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이해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의원은 "이번에는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지 않았다"며 "애초부터 그럴 계획도 없었고 요청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북단의 노무현 대통령과의 교감과 관련, "북한 가기 직전에 대화 나눈 적이 없지만, 평소 외교안보 분야에 관해 대통령과 대화 나눌 기회가 있었다"며 "특히 이해찬 전 총리는 여러 차례 상의했던 만큼 상당부분 교감이 있었고 이 전 총리의 의사가 대통령의 의사라고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열린우리당에서는 북-일 수교가 걸림돌이 되고 있어 일본을 방문해 전반적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려고 하고 미국도 방문한 이후 북한에 다시 갈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북측 관계자들이 남한을 방문해 이런 후속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미 초청해놓은 상태"라며 "김영남 상임위원장급이 방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지만, 실무자급에서 방한해 실무적인 차원에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7.03.12 I 이정훈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3.11~16)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11일(일)▲산자부-무역위, 아르헨티나, 브라질, 미국산 대두유 덤핑 및 국내산업피해유무 예비판정(06:00)-수출동향 점검 및 대책회의(11:00, 회의 14:30)-회의공개-한-러시아 사하공화국 광물자원협력증대(11:00)-해외 한인무역인 네트워킹 추진(11:00)▲농림부-농기계 수출(11:00)-동경식품박람회 참관(11:00)▲복지부-2007사회복지시설 평가실시(11:00)-2007 중앙아동보호기관 위탁공모 사전예고(11:00)▲공정위-방판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시정(12:00)▲한국은행-주력성장산업으로서 IT산업에 대한 평가와 시사점(12:00)◇12일(월)▲재경부-물가연동국체 인수단 선정결과(16:00)▲농림부-농림 R&D 연구성과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11:00)▲복지부-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홍보(11:00)▲공정위-신문3사 및 지국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건(12:00, 브리핑 10:00)▲예산처-총괄분야 공개토론회(06:00)-균형발전 및 지방재정분야 공개토론회(12:00)▲국세청-대학생 대상 객원마케터 모집 및 UCC 공모전 개최(12:00)◇13일(화)▲산자부--대구 국제섬유박람회 개최(06:00)-하이브리드차 등 개발현황 점검(11:00)-클릭! 에생모, 에너지정책의 주인이 되십시오(11:00)-전략물자 수출통제 강화위한 대외무역법령 개정사항 지방 순회교육 실시(11:00)▲농림부-제8차 한·미 FTA 협상 결과 브리핑(11:00)-친환경 농업 바우처 교육 신청(11:00)-2007년 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유통 대책 추진본부 개소식(11:00)▲복지부-희망의 전화 129’ 사랑의 밥퍼 행사(11:00)▲공정위-한국석회석가공협동조합의 사업자단체금지행위 건(12:00)▲예산처-산업&8228;중소기업분야 공개토론회(06:00)-환경보호분야 공개토론회(12:00)▲한국은행-2007. 2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06:00)-한은 금요강좌 `우리나라의 통화신용정책, 금리결정방법` (12:00)-유로지역 고령화의 영향과 정책대응(배포시)▲국세청-분양권 불법거래 차단 등을 위한 세무대책(12:00, 브리핑 10:30)◇14일(수)▲재경부-2007년 2월 고용동향(13:30)-대외경제협력기금의 경쟁입찰 원칙 강화 및 중소기업용 소액차관제도 도입(12:00)- fn Hub Korea 영문 홈페이지 개설(12:00)▲산자부-‘07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06:00)-오존층파괴물질 사용대체 지원 확대(11:00)-국산 축산분뇨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설비 상용보급(11:00)▲농림부-도시초등학생대상 친환경농업교육 실시(11:00)▲복지부-불가리아 보건차관, 보건의료 정보화사업 탐방(06:00)-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11:00)-‘07년 여성결혼이민자 무료검진 시범사업설명회(11:00)-의료법 전부개정 법률안 공청회 개최(11:00)▲공정위-한국전력공사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 건(12:00)▲예산처-사회복지분야 공개토론회(06:00)-노동&8228;육아분야 공개토론회(12:00)▲한국은행-2007년 2월 수출입물가 동향(12:00)▲국세청-전직 선배공무원을 활용한 명예교수단 운영 (12:00)◇15일(목)▲재경부-정례브리핑(11:00)▲산자부-광물(니켈)개발 1호 펀드 출시(11:00)-로봇 1등국가 위한 ‘로봇산업정책포럼’ 개최(11:00)-바이오 대&8228;중소 상생협력방안 모색(11:00)▲농림부-정례브리핑, 에너지 생산과 농업(11:00)-2007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 실시 (11:00)-소 브루셀라병 공제 시행(11:00)-식물검역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11:00)▲복지부-편의증진법 시행령&8228;시행규칙 일부 개정&8228;공포 (11:00)▲공정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단계판매 업체 시정조치 건(12:00, 브리핑 10:00)▲예산처-교육분야 공개토론회(06:00)-R&D분야 공개토론회(12:00)▲한국은행-2006년말 국제투자현황(12:00)-해외경제포커스(배포시)▲국세청-중개업소 사업자등록 표본점검 실시(12:00)◇16일(금)▲재경부- ASEM 재무차관회의 개최지 선정(06:00)-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10:00)▲예산처-농림&8228;해양수산분야 공개토론회(06:00)▲한국은행-2006년중 은행수신동향(06:00)-금융협의회 개최결과(배포시)
2007.03.11 I 좌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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