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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유연석, 이성민에 욕설 '소름'…시청률 4.1%
  • '운수 오진 날' 유연석, 이성민에 욕설 '소름'…시청률 4.1%
  • (사진=‘운수 오진 날’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운수 오진 날’ 유연석이 소름 끼치는 첫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20일 tvN을 통해 첫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선공개된 ‘운수 오진 날’ 첫 화는 전국 가구 기준 4.109%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사진=‘운수 오진 날’ 방송화면)이날 방송에서 금혁수(유연석 분)가 고액의 택시비를 제시한 뒤 결국 오택의 택시에 탄 모습이 그려졌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택은 금혁수에게 “보기보다 냉혈한이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나 ‘냉혈한’이라는 말에 금혁수는 싸늘한 눈빛으로 돌변, 오택을 “야”라고 부르는가 하면 “나한테 그런 거야?”라고 몸을 숙여 위협했다.계속해서 욕설을 내뱉던 금혁수는 영화를 따라한 거라며 “고등학교 때 연극반이었는데 연습 진짜 많이 했었다. 누가 또 만만하게 덤비면 이렇게 해봐라. 어렵지 않다”며 웃어 보였다. 이에 금혁수는 “그러지 말고 지금 한 번 해봐라”라고 말했고, 오택은 이를 따라하며 분위기를 애써 풀었다.‘운수 오진 날’ 포스터(사진=티빙)연쇄살인마로 분한 유연석의 소름 돋는 존재감과 택시 기사님 그 자체인 이성민의 연기 티키타카가 극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원작에는 없는 엄마 황순규 역을 맡은 이정은의 등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순규(이정은 분)는 극 중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추적한다.‘운수 오진 날’ 파트1 전편은 오는 24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tvN에선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11.21 I 최희재 기자
'워터멜론' 윤재찬 "고두심 칭찬 뿌듯…박호산=친구 아버지" ③
  • '워터멜론' 윤재찬 "고두심 칭찬 뿌듯…박호산=친구 아버지" [인터뷰]③
  • 윤재찬(사진=메이저나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배우 윤재찬이 연기자로서의 욕심을 전했다.최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이데일리 사옥에서 윤재찬을 만났다. 지난 14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이하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 분)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 분)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 윤재찬은 극중 천재 베이시스트이자 하이찬의 친구 강현율 역을 맡았다.‘반짝이는 워터멜론’ 방송화면(사진=tvN)방송 이후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묻자 윤재찬은 “팬분들께서 제 사진, 영상을 많이 올려주셨더라. 저는 몰랐는데 친형이 보내줘서 알았다. 제가 삼형제인데 작은형이 제가 나온 영상을 하나하나 가족 단톡에 공유해줘서 봤다. 현율이 모음집이 있는데 ‘내가 뭐라고 이런 과도한 사랑을 주시지’ 하면서 너무 감사했다”며 웃어 보였다.이어 “저희 할머니도 그렇고 가족들이 월, 화 8시 50분만 되면 TV 앞에서 엉덩이를 안 떼신다고 한다. ‘너무 잘 보고 있다’고 연락을 주셨다. 가족 구성원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 연예계 생활을 한지 오래됐지만 ‘나는 언제 TV에서 내 모습을 오래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감독님, 작가님도 ‘현율이가 처음에는 러블리하다가 나중에 액션 신, 배틀 신에서는 너무 멋있었다’고 연락을 주셨다. 감개무량했다”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윤재찬(사진=메이저나인)‘워터멜론’을 통해 배운 점도 많다고. 그는 “고두심 선생님께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너가 튄다. 눈에 들어왔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 정상훈 선배님께서도 회식 때 ‘매력적인 마스크야. 잘될 것 같아’라고 해주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어 “이런 칭찬을 들었다고 말하는 것도 부끄럽긴 한데 너무 좋았고 영광이었다. 선배님들이 주신 칭찬과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박호산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사실 제 친구의 아버지시다. ‘내가 여기서 아들 친구를 만나네’ 하셨는데 너무 신기했다. 선배님께서 저희를 오히려 밀어주시는 게 보였다. 연기도 그렇고 후배들을 아껴주시는 마음도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사진=윤재찬 SNS)윤재찬은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그룹 재로(XRO)로 활동했으며 최근엔 연기로 전향해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꿈이 가수 겸 배우였다. 어릴 때 저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또 연기도 작곡과 닮았더라. ‘이 모습이 더 잘 맞을지도 몰라’라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물음엔 “다작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크기도 하고 감사함과 소중함과 재미를 더 느끼고 있다. 진실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부를 때 빠져서 보게 되는 배우. 눈길이 가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밤새 오디션을 준비할 만큼 하고 싶었다는 ‘워터멜론’이 윤재찬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까.“이 드라마를 통해서 자신의 삶이, 내가 살아가고 있는 하루들이 얼마나 반짝이는 순간들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러 고민으로 힘드신 분들이 많을 텐데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끼면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런 힐링을 받았기 때문에 이 마음을 다른 분들께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11.19 I 최희재 기자
'혼례대첩' 로운-조이현, '혼례 대작전' 시작 알린다
  • '혼례대첩' 로운-조이현, '혼례 대작전' 시작 알린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혼례 대작전’ 대망의 시작을 알린 ‘맹박사댁 세 자매와의 첫 만남’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6일 방송하는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사진=KBS)지난 10월 30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첫 회 월화극 1위에 등극, 산뜻한 스타트를 끊으며 KBS2 월화드라마의 부활을 예고했다. 지난 2일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오늘의 랭킹’에서 넷플릭스 1위와 웨이브 1위를 포함한 OTT 통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 3일 기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시리즈’ 2위를 차지했다.지난 2회에서는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이 우여곡절 끝에 한양의 대표 원녀들인 ‘맹박사댁 세 자매’의 중매 프로젝트를 함께하기로 결정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조건만 보는 심정우와 연분을 중요시하는 정순덕의 조합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귀추를 주목케 했다.이와 관련 오는 6일 방송될 ‘혼례대첩’ 3회에서는 로운과 조이현이 ‘맹박사댁 세 자매와의 첫 만남’을 드디어 성사시킨다. 극중 심정우와 정순덕이 두 달 안에 세 자매의 혼례를 성공시켜야 하는 엄청난 미션에 앞서 중매 동의를 받기 위해 맹박사댁을 찾는 상황. 심정우는 비장한 얼굴로 집안을 이리저리 살피며 의지를 다지고, 정순덕은 평소 도전해보고 싶었던 맹박사댁 세 딸의 중매에 대한 설렘을 해맑은 미소로 드러낸다.이런 가운데 심정우와 정순덕이 중매를 받을 당사자인 맹하나(정신혜), 맹두리(박지원), 맹삼순(정보민)과의 만남에 심상치 않은 표정 변화를 일으켜 불안감을 자아낸다. 심정우는 갑자기 대울분을 터트리며 뒷목을 잡은 채 쓰러지고 마냥 즐거워하던 정순덕은 급당황하는 모습으로 ‘난공불락’ 위기에 처했음을 드러낸 것. 과연 두 사람에게 닥친 ‘대형 암초’는 무엇인지, 세 자매 중 심정우의 울분을 치솟게 한 주인공은 누구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그런가 하면 로운과 조이현은 ‘대울분 당황 투샷’ 장면에서 ‘우당탕탕의 실사화’를 오롯이 표현하며 폭소만발을 일으켰다. ‘남산골 늙은 아씨들’로 출연하는 정신혜, 박지원, 정보민은 3인 3색 매력을 뽐내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 아씨의 진상 아닌 진상 연기를 개성만점으로 소화해 활력을 불어넣었다.제작진은 “‘혼례대첩’ 1·2회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소개했다면 3회부터는 ‘혼례 대작전’의 에피소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라며 “‘맹박사댁 세 자매와의 첫 만남’ 장면에서는 예상치 못한 의외의 복병이 등장한다. 의외의 복병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3회 방송에서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혼례대첩’ 3회는 오는 6일 오후 9시 45분 방송한다.
2023.11.05 I 장병호 기자
배우 김주령, 브라운관↔스크린서 펼쳐지는 황홀한 연기
  • 배우 김주령, 브라운관↔스크린서 펼쳐지는 황홀한 연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주령이 한계없는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사진=김주령김주령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과 오는 8일 개봉을 앞둔 영화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바로 김주령의 극과 극 열연이다. 먼저 그는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야망의 화신 임지미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김주령의 살벌한 연기로 구현한 캐릭터는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를 팽팽하게 조이고 있다.윤청아(신은수 분)의 계모이자 서원예고의 이사장인 임지미는 고상한 외모와 오라가 눈길을 끄는 인물. 그러나 우아함이라는 가면을 벗은 그의 본심은 소름 끼치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남편이 없을 때 의붓딸 윤청아를 바라보는 눈빛은 서늘했고, 모욕적인 언행도 일삼았다. 이렇듯 김주령의 인자하고도 날카로운 얼굴은 극의 텐션을 자유자재로 조율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극장가를 찾은 김주령의 모습은 드라마와는 180도 다르다. 그가 주연한 영화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는 인생의 마지막 경로에서 비극도 희극도 아닌 삶의 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담은 시네에세이. 김주령은 다정하고 진솔한 대학 연극과 교수 주희로 분한다. 이번 캐릭터에 가장 자연스러운 인간 김주령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밝혔기에 시네필들의 기대가 고조된 상황.그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주희를 통해 평화로운 일상 속 고민, 익숙한 불안 등을 담아냈다. 폭넓은 스펙트럼은 인물의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밀도 있게 그려내 관객들에겐 공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삶에 지친 이들에겐 잔잔하지만 따뜻한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냉온을 넘나드는 극과 극 열연을 펼칠 김주령. 눈이 황홀한 그의 연기 변신은 언제나 기대를 뛰어넘으며 많은 이들 마음속에 믿고 보는 배우로 굳게 자리매김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가득 채울 김주령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되며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는 11월 8일에 개봉된다.
2023.11.03 I 김가영 기자
'혼례대첩' 손상연, 설렘 텐션 높였다…이중 매력 '눈길'
  • '혼례대첩' 손상연, 설렘 텐션 높였다…이중 매력 '눈길'
  • (사진=KBS2 ‘혼례대첩’)[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혼례대첩’ 손상연이 이중 매력으로 설렘을 높였다.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 손상연은 외모부터 머리, 집안까지 빠질 것 없이 다 갖춘 한양 최고의 신랑감 ‘이시열’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달 31일 방송된 2회에서 손상연은 이시열로 완벽 빙의해 맹두리(박지원 분)와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맹두리가 꽃신을 훔쳐 갔다고 오해한 이시열이 바구니 안을 보려다가 맹두리에게 이마를 맞고 엉덩방아를 찧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특히 맹두리가 황당해하며 낯 뜨거운 말을 내뱉자 깜짝 놀라는 표정은 이시열이 때 묻지 않은 선비임을 여실히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이내 자신이 오해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시열은 발목을 다친 맹두리에게 가마꾼을 불렀다면서 타고 가길 권하는 예의 바름을 보였다. 그냥 가려는 걸 잡아세우자 발끈한 맹두리가 팔을 꺾어도 그저 순둥한 모습이 엄마 미소를 부르기도.결국 가마에 탄 맹두리에게 “의심하여 미안했습니다”라며 공손하고 차분하게 말하는 이시열은 허둥지둥하던 앞선 모습과는 또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반전을 안겼다. 특히 손상연의 깊은 눈빛, 담백한 목소리로 신뢰감과 설렘 텐션을 더하며 몰입을 이끌었다.이처럼 손상연은 길지 않은 장면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모범생 선비 이시열의 혼삿길을 향한 여정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인다.‘혼례대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2023.11.01 I 최희재 기자
CGV, 3분기에도 연속 흑자 달성…매출 4076억·영업이익 305억 원
  • CGV, 3분기에도 연속 흑자 달성…매출 4076억·영업이익 305억 원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CJ CGV가 2023년 상반기 첫 반기 흑자 이후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CJ CGV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76억원, 영업이익이 30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코로나19 이전 실적을 뛰어넘은 중국의 성과와 수익성 높은 광고 사업 매출 증가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억원에서 305억원으로 대폭 늘었으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세전이익 219억원을 달성했다.각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에서는 7월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한 978억원, 영업이익은 14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고주일척’, ‘소실적타’, ‘봉신 제1부’ 등 다양한 로컬 콘텐츠가 흥행하며 2019년 동기 대비 5.7%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하며 코로나19에서 완연히 벗어난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전체 박스오피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7.1% 증가해 주목된다.국내에서는 ‘엘리멘탈’과 ‘밀수’가 각각 700만명,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덕에 매출 2074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관람객은 감소했으나, 광고 사업 매출이 늘어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베트남에서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엘리멘탈’이 흥행해 매출 364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인도네시아의 경우 ‘더 넌2’, ‘Air Mata Di Ujung Sajadah(에어 마타 디 우중 사자다)’가 인기를 모으며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콘텐츠 부족으로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236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8억원 개선한 29억원을 기록했다. 초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아쉽게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오펜하이머’와 ‘바비’ 등 할리우드 콘텐츠가 흥행하며 2019년 동기 대비 91% 수준의 관객을 모으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전국 박스오피스 매출도 226%로 크게 상승했다.CJ CGV의 자회사 CJ 포디플렉스(4D FLEX)는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탑건: 매버릭’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사업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공급함으로써 오리지널 콘텐츠 매출 비중을 3분기 누적 전년 동기 대비 29.9%p 증가시켰다.CJ CGV는 글로벌을 중심으로 영화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 베트남 영화 시장의 경우 2019년 박스오피스의 90% 수준까지 도달한 상황이다. 또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로컬 콘텐츠의 흥행도 예상돼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국내에서는 11월 화제작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과 이순신 3부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가 12월 개봉한다. 여기에 ‘더 마블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도 개봉할 예정이어서 극장가 관객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북미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도 CGV에서 개봉할 예정이다.CJ 포디플렉스는 4DX와 스크린X 등 특별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 등의 전 세계적인 흥행과 다양한 아티스트의 오리지널 콘텐츠 개봉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빠르게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해외에서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된다. 중국 로컬 콘텐츠 ‘견여반석’, ‘섭과분노적해’와 베트남의 ‘닷룽풍남(Dat Rung Phuong Nam)’, ‘찌엠도앗’(Chiem Doat)’이 할리우드 콘텐츠와 함께 각국의 4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튀르키예도 ‘Ataturk(아타튀르크)’, ‘Kolpacino 4 4’luk(콜파치노 4쿼트)’ 개봉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9월 완료된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연초 816%였던 부채비율을 3분기에 529% 수준까지 낮춰 2019년 부채비율(653%) 보다 낮아졌다. 현물출자 완료 시에는 재무구조가 더욱 안정될 전망이다.허민회 CJ CGV 대표는 “글로벌 영화시장을 중심으로 극장 관객이 빠르게 회복하며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연말 성수기에 볼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봉해 극장 활성화를 이끌고, CGV ONLY 콘텐츠로 관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해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30 I 김보영 기자
요즘 사람들 TV 안 본다고?…‘연인2’·‘강남순’은 다르다
  • 요즘 사람들 TV 안 본다고?…‘연인2’·‘강남순’은 다르다 [스타in 포커스]
  • ‘연인’ 파트2 포스터(왼쪽)와 ‘힘쎈여자 강남순’ 포스터(사진=MBC, 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요즘 드라마 뭐 보세요?” 질문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두 작품이 있다. ‘연인’과 ‘힘쎈여자 강남순’이다.TV드라마가 사라지고 있다. 월화·수목 드라마는 폐지 수순을 밟고 있고 방송사들은 차선책으로 주 1회 편성을 택했다. 가장 큰 이유는 시청률 하락세다. 또한 OTT 플랫폼과 스트리밍의 발전으로 TV드라마를 보는 시청층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플랫폼과 콘텐츠의 다양화 속 편성 자체가 줄고 있다. 주1회 편성 드라마들 또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오랜 TV 드라마 팬들은 아쉬움을 내비칠 수밖에 없다. 다행히 MBC ‘연인’ 파트2와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의 약진이 안방극장 1열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는 호평이다.‘연인’ 포스터(사진=MBC)‘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앞서 방영된 파트1은 5.4%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경쟁작으로 언급됐던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보다 낮은 수치였다. 두 작품은 같은 날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먼저 진행된 ‘소옆경2’ 제작발표회에서 김래원은 ‘연인’에 대해 “제목이 뭐라고요? 잘 몰랐다.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2시간 후 남궁민은 “선의의 경쟁을 재밌게 해봤으면 한다”면서도 “래원 씨, 전 자신 있어요”라고 맞받아쳐 화제를 모았다.남궁민은 이 말을 증명했다. 4회까지 4~5%를 웃돌던 파트1의 시청률은 주를 거듭하면서 8%, 10%대로 뛰었다. 7회부터 꾸준히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연인’은 12.2%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소옆경2’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둔 ‘연인’은 스페셜 방송 등으로 한 달의 공백을 채웠다.(사진=MBC ‘연인’ 파트2)시청자들의 기다림 속에 시작된 ‘연인’ 파트2(이하 ‘연인2’)는 1회 7.7%에서 4회 만에 11.7%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파트2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애절한 서사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라는 말처럼 사람과 사랑, 역사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조선의 상황과 청나라에 포로로 끌려간 백성들의 처절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단순히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였다면 흥미가 떨어졌겠지만 인물을 중심으로 사건이 펼쳐지고 역사적 배경이 더해져 몰입을 높였다. 두 인물을 둘러싼 주변인들 또한 입체적으로 표현됐다.‘연인’ 파트2는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부진했던 성적을 끌어올리며 ‘MBC는 역시 사극’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23일 발표된 한국갤럽 리포트에 따르면 ‘연인2’는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기도. 2021년 ‘검은태양’으로 MBC 연기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남궁민이 또 다시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사진=JTBC ‘힘쎈여자 강남순’)JTBC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 또한 입소문을 타고 순항 중이다.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글로벌 쓰리(3) 제너레이션 프로젝트.이유미, 김정은, 김해숙이라는 신선한 조합이 기대를 모았던 바.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세 사람은 K여성 히어로물이라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초능력을 가진 세 모녀가 힘을 합쳐 마약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파헤친다. ‘강남순’에서는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여성 캐릭터들, 그들의 차진 대사를 볼 수 있다. 특히 ‘할머니 히어로’로 분한 김해숙의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해숙은 제작발표회에서 ‘전무후무한 할머니 히어로, 노년의 뜨거운 사랑’을 보여줄 수 있어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1회 4.3%로 시작한 시청률이 4회 만에 10%에 가까운 9.8%에 등극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힘쎈 세계관’의 확장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박보영, 박형식의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5회 7.3%로 떨어졌던 시청률은 6회에서 8.1%로 반등했다.(사진=MBC ‘연인’)(사진=JTBC ‘힘쎈여자 강남순’)‘연인’은 처절한 시대 속에서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그 사랑에 연인만 포함되는 건 아니다. 주인과 종 사이에도 의리가 있고 전쟁통에도 친구를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서기도 한다. ‘강남순’에선 말도 안 되고 유치하지만 속 시원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전반적으로 레거시 미디어의 위기라고 하는데 두 작품은 시청층을 잘 겨냥한 작품으로 보인다. ‘연인’은 기존 TV드라마 시청층인 중장년층과 기존의 사극 팬층이 있다. 쉽게 수용할 수 있고 익숙하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다. ‘강남순’도 마찬가지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시원한 사이다 전개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작품이고 여성 시청자들을 메인 타깃으로 끌어내면서 다른 시청자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코미디가 들어가있다. 전반적으로 대중적이고 보편적으로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며 “플랫폼의 다양화 속에서 레거시 미디어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전략을 잘 짠 사례”라고 짚었다.
2023.10.27 I 최희재 기자
최수호 "올 추석, 가족과 함께 트롯 꼭 들으세요"
  • 최수호 "올 추석, 가족과 함께 트롯 꼭 들으세요" [한복인터뷰]
  • 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추석엔 가족과 함께 보내야죠. 저도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트롯 밀크남’ 최수호가 추석 명절을 맞은 소감과 함께 추석 연휴 계획을 이같이 답했다. 최수호는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준 한복을 입고 이데일리를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다.최수호는 “‘미스터트롯2’ 출연 이후 한동안 바빠서 아빠를 많이 못 뵈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1~2년 가까이 못 봤고, 방송 스케줄 때문에 만날 시간이 없었던 만큼 이번 연휴엔 아빠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최수호에게 추석은 어떤 기억이냐고 묻자 ‘가족’이라는 답이 되돌아왔다. 최수호는 “작년까지만 해도 명절 땐 담양에 내려가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었다”며 “추석엔 할머니가 해주는 집밥이 가장 생각난다. 할머니가 해주시는 고기는 참 맛있더라”면서 침을 꼴깍 삼켰다.그러면서 최수호는 “기회가 된다면 저희 가족과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가족끼리 다 함께 시간을 보낸 적이 없다. 언젠간 네 식구가 함께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최수호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평범한 길거리를 걸어 다니다 보면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며 “‘미스터 로또’ 촬영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조그마한 아기가 빨간 머리띠를 하고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기를 참 좋아하는데, 최연소 수방사(팬클럽명)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최수호에게 팬은 어떤 의미냐고 묻자 “머나먼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팬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활동할 수 있어 매일매일이 꿈만 같다”며 “팬들 덕분에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고, 앞으로 더 성장해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다”고 팬들에게 재차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팬들과 대중이 최수호를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노랫말을 애절하게 표현하는 감성, 그 누구도 생각나지 않는 최수호만의 목소리가 많은 분께 각인된 것 같다”며 “노래라는 것이 제3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 아니지 않냐. 나만의 목소리로 많은 감정을 대변해 깊이 있는 울림을 선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최수호는 또 트롯에 대해 “고급진 장르”라고 힘주어 말하며 “다른 장르에 비해 애절함의 깊이도 상당하고, 신날 땐 한없이 신나는 매력적인 장르다. 다양한 감정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트롯은 고급진 장르라고 생각하고, 트롯이 계속해서 많은 분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꾸준히 노래하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최수호는 “명절엔 가족들과 트롯을 들어야 한다. 트롯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이라며 “귀성·귀경길엔 ‘조선의 남자’를 파이팅있게 들으시면 좋겠고, 명절 후유증을 날리고 싶으실 땐 ‘월화가약’을 추천한다. 그리고 분위기를 업시키고 싶을 땐 징기스칸 메들리를 들으시면 금방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고 트롯을 추천했다.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최수호는 추석 보름달을 보고 어떤 소원을 빌고 싶냐는 물음에 “팬들의 건강을 소원으로 빌고 싶다”며 “나도 물론이고 팬분들께서 올해 넘어 내년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수호는 팬덤 수방사를 향해 “최수호란 사람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많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며 “평생 (수방사를) 사랑하겠다”고 팬사랑을 과시했다.최수호(사진=방인권 기자)끝으로 최수호는 “‘미스터로또’, ‘트랄랄라 브라더스’ 등 방송 활동도 열심히 하고, 곧 있을 콘서트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라이브 미쳤다’는 말을 듣고 싶다. ‘진짜 노래 잘한다’는 말을 계속해서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3.09.29 I 윤기백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소연, 려운·천호진 잇는 '중심 연결고리'
  •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소연, 려운·천호진 잇는 '중심 연결고리'
  • (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소연이 예사롭지 않은 등장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이번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이소연은 첼로를 전공하는 딸을 둔 평범한 엄마이자 돌아가신 비바 할아버지(천호진 분)의 딸 최세경(어른 세경)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짧은 등장에도 아름답고 우아한 외모와 달리 다정한 모습으로 려운의 추억을 자극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이날 비바뮤직이 있던 자리에 전원주택을 짓고 딸과 함께 살고 있던 이소연은 6년 전 짧은 인연으로 스쳐 지나간 려운(은결 역)을 우연히 다시 만나 천호진이 남긴 유품인 기타와 유언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랜 시간 유품의 주인을 기다리며 기타를 관리하고 덤덤하게 유언을 전하던 이소연은 려운과 천호진의 사이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 임무를 수행, 앞으로 어떤 관계성을 이어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이소연은 과거 모두의 첫사랑이자 만인의 뮤즈였지만 과거의 명성을 뒤로하고 현재는 음악을 전공하는 사춘기 딸을 둔 엄마로 등장, 줄곧 미국 생활을 하던 그녀가 어떤 이유로 돌아오게 되었는지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지 다음 회가 기다려진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 분)이 1995년으로 타임 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 분)과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3.09.27 I 윤기백 기자
'신병2' 김지석, 군대 내 부조리 끊는다…예상 못한 행보
  • '신병2' 김지석, 군대 내 부조리 끊는다…예상 못한 행보
  • (사진=지니TV 오리지널 ‘신병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병2’ 김지석이 군대 내 가혹행위 뿌리 뽑기에 나섰다.지난 4·5일 공개된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에서는 예전부터 이어지던 부대 내 부조리와의 전쟁을 선포한 오승윤(김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유격대장으로 변신한 오승윤은 범상치 않은 포스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 곧바로 유격체조를 실시, 거칠게 병사들을 몰아세우는가 하면 화생방 교관으로 등장해 훈련을 강행했다.또 오승윤은 예상치 못한 행보로 부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군대 내 부조리가 적힌 마음의 편지를 전달받자 이제껏 아무런 제재 없이 행해오던 선·후임 간의 가혹 행위를 근절하기로 결심한 것.(사진=지니TV 오리지널 ‘신병2’ 방송화면)그는 상·병장들을 불러 모아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 진술서를 쓰게 했고 마음의 편지에 적힌 선임 모두에게 징계를 내렸다.이처럼 김지석은 시시각각 돌변하는 표정과 눈빛, 미세한 감정 변화까지 오승윤의 광기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몰입을 더했다. 과연 부대 내 부조리를 뿌리 뽑기 위해 내린 오승윤의 결정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오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신병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2023.09.06 I 최희재 기자
김소현X황민현 '소용없어 거짓말', 미주→유럽 141개국서 1위
  • 김소현X황민현 '소용없어 거짓말', 미주→유럽 141개국서 1위
  •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포스터(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소현, 황민현이 출연하는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의 해외 인기가 뜨겁다.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영제 ‘My Lovely Liar’)은 거짓말이 들려서 설렘이 없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 분)와 비밀을 가진 ‘천재 작곡가’ 김도하(황민현 분)가 만나 펼치는 거짓말 제로, 설렘 보장 로맨틱 코미디다.‘도솔 커플’ 김소현과 황민현의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소용없어 거짓말’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일본 내 최대 로컬 OTT 플랫폼인 U-NEXT, 글로벌 OTT 플랫폼 Viu(뷰), 대만 OTT 플랫폼 friDay Video, iQIYI, Hami Video, ELTA TV 등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미주,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라쿠텐 비키에서는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 13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Viu에서는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1위를, 일본 U-NEXT와 대만 friDay Video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총 141개국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김도현 해외콘텐츠사업팀 팀장은 “tvN표 로코 장르와 황민현, 김소현의 글로벌적 인기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면서 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소용없어 거짓말’의 글로벌적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소용없어 거짓말’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3.08.29 I 최희재 기자
전혜진X최수영 '남남',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3% 돌파'
  • 전혜진X최수영 '남남',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3% 돌파'
  • ‘남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혜진과 최수영의 슬픈 진심이 전해졌다.지난 1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극본 민선애/연출 이민우/기획 KT 스튜디오 지니/제작 아크미디어, 바람픽쳐스)은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4.0%, 전국 기준 3.6%의 시청률을 보이며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에 비해 대폭 상승한 시청률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4.8%까지 올랐다. 시청률 폭풍 상승을 이끈 이날 방송에서는 은미(전혜진 분)와 진희(최수영 분)의 가슴 아린 과거사가 그려졌다. 서로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아등바등 살아왔을 모녀의 진심이 드러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앞서 진희는 본인의 친부가 진홍(안재욱 분)임을 알게 됐다. 그러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 진희는 여전히 진홍을 ‘엄마가 썸 타는 남자’ 정도로 여겼다. 친부의 등장보다 진희에게 중요한 건 살인 사건으로 뒤숭숭한 동네와 그러한 상황 속에서 엄마를 지켜내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진희는 여태껏 단 한 번도 관여한 적 없던 은미의 연애사에 제지를 걸었다.진희의 만류에도 은미는 첫사랑 진홍에게 자석처럼 이끌렸다. 매일 같이 병원 앞을 찾아오던 진홍이 나타나지 않으면 실망했고, 아프다는 소식을 들으면 걱정했다. 결국 진홍을 계속 만나보기로 마음먹은 은미는 그에게 “저녁마다 병원에 데리러 와. 집까지 바래다줘”라고 제안을 했다.진홍과의 만남이 이어질수록 은미는 더욱 진희가 신경 쓰였다. 은미는 “막말로 내가 그 사람이랑 연애를 하든 말든 뭔 상관이냐”며 선을 긋다가도 무신경한 진희의 태도에 “궁금하지도 않냐”고 서운함을 표했다. 그렇게 갈등의 골이 깊어진 모녀는 둘에게 상처로 남은 과거까지 다시 들먹이며,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다.진희는 어렸을 적 은미를 반짝반짝 예쁜 금붕어로, 본인은 그런 금붕어 몸에 달린 더러운 똥으로 비유했던 사람들의 말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또 본인 때문에 애인과 이별을 겪어야만 했던 은미의 아픔도 알고 있었다. 진희는 “내가 나라서 얼마나 엄마한테 미안해하면서 살았는데”라며 “그래서 밥도 잘하고, 집안일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사람들이 금붕어 똥 소리 못하게”라고 울부짖었다.진희의 가슴 아린 고백에 은미도 아파했다. 은미는 진희에게 그런 걸 왜 기억하고 있었냐고 다그치면서 “진작에 말하고 싸우든 지랄하든 풀었어야 될 거 아니냐”고 속상해했다. 진희만은 꼭 지키고자 했던 은미의 책임감을 알기에 상황은 더욱 애절하게 느껴졌다.어쩌면 은미와 진희는 친부 진홍의 등장으로 허심탄회하게 아픈 과거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 당차고 쿨해 보이지만 남모를 고난과 인내의 시간을 거쳐왔을 두 모녀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궁금증을 모은다.
2023.08.02 I 김가영 기자
황민현, 차세대 로코스타 찜… '소용없어 거짓말' 31일 첫방
  • 황민현, 차세대 로코스타 찜… '소용없어 거짓말' 31일 첫방
  • 황민현(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황민현이 차세대 ‘로코 스타’ 타이틀에 도전한다.황민현은 오는 3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 역으로 분한다.‘소용없어 거짓말’은 황민현의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그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여심을 사로잡는 비주얼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황민현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액션 연기를 뽐내 배우로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그는 이와 또 다른 매력으로 한층 성장한 면모와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할 예정이다.여주인공과의 달콤한 호흡뿐만 아니라 ‘브로 케미’, ‘찐친 케미’ 등 어떤 조합이든 찬성을 외치게 만드는 황민현의 ‘케미 맛집’ 모먼트 또한 이번 드라마에서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아울러 천재 작곡가 역할로 등장하는 만큼 솔로 아티스트와 배우를 넘나드는 그의 ‘올라운더’ 활약도 시청자들의 극 중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황민현은 최근 진행된 제작 발표회에서 “감독님(남성우 PD)께서 로맨틱 코미디 장인이고, 상대역인 김소현 배우도 경험치가 많은 선배라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설렘 유발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2020년 JTBC ‘라이브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선 황민현은 학원물, 판타지 활극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주연으로 첫 로맨스 코미디 장르 도전에 나선 그의 맹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소용없어 거짓말’은 오는 31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3.07.28 I 윤기백 기자
‘이로운 사기’ 이연, 적목 회장 단서 제공하며 맹활약
  • ‘이로운 사기’ 이연, 적목 회장 단서 제공하며 맹활약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이로운 사기’서 해커로 등장한 이연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이로운 사기’ 13화에서는 해커 정다정(이연 분)이 베일에 싸인 적목 회장의 정체에 관한 중요 단서를 찾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다정은 적목이 심은 스파이웨어에 역으로 컴퓨터가 감염되며, 그간 나비스웰빙 전산망에서 얻은 자료 대부분을 날린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신의 위치가 발각된 위기의 순간에서도 정다정은 이로움(천우희 분)을 돕기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자료 복원에 나섰다. 그 결과 정다정은 복원에 성공한 자료 중 특이점이 있음을 발견했고, 나비스웰빙의 자금 일부가 지승돈이라는 사람 명의의 해외법인으로 들어가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이와 동시에 정다정은 우영기(윤병희 분)의 자료에서 지승돈의 이름을 보았던 기억 역시 떠올렸다. 과거 우영기가 적목 창단 자금에 100억을 댄 익명의 독지가를 취재했고, 당시 그만한 자금력을 가진 부자 중 한 명으로 그의 이름이 리스트에 올랐던 것. 지승돈의 주변 인물부터 탐문에 나선 정다정은 그가 장기 후원한 보육원생의 수발을 받으며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을 입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더 자세한 조사에 나서기도 잠시, 정다정은 우영기가 보낸 보육원 사진 속 지승돈 옆에 서있던 장학생 제이(김태훈 분)를 발견했고, 순식간에 굳어버린 표정을 지어 극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은 베테랑 해커 정다정 역으로 완벽하게 분한 채 맹활약을 펼쳐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언제든지 적목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자료를 복구해 내는가 하면, 그동안 정체를 숨기고 있던 적목 회장의 핵심 연결고리인 지승돈에 대한 정보까지 찾아내며 적목키드 멤버들이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것. 여기에 캐릭터의 감정 변화와 심리 상태를 촘촘하게 그려낸 이연의 열연까지 더해지며, 정다정은 극 중 없어서는 안 될 대체불가 중요 인물로 자리 잡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는 tvN ‘이로운 사기’는 매주 월·화 오후 8시 50분에 방영된다.
2023.07.11 I 유준하 기자
'이로운 사기' 문가영 사로잡은 천우희
  • '이로운 사기' 문가영 사로잡은 천우희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이로운 사기’가 반전이 가득한 역대급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몰입을 선사했다.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2회에서는 마강수(김종태 분)가 적목키드에 의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장경자(이태란 분)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충격과 반전의 스토리가 펼쳐졌다.적목키드는 대부업체 큰 손 민강윤(문가영 분)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난항을 겪었다. 민강윤은 자신의 이성 취향을 적극 공략한 링고(홍승범 분)를 그대로 지나쳐 이로움(천우희 분)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이로움의 도도하고 시니컬한 매력이 민강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진 것.설상가상으로 파티장에 장경자가 등판하면서 상황은 더욱 오리무중이 됐다. 장경자는 나비스 웰빙 상품권 발행 사업으로 민강윤에게 한발 먼저 접근했는데, 이는 마강수와 적목키드의 허를 찌르는 수였다. 힘의 경쟁에서 밀렸다고 생각한 장경자의 카운터펀치 한 방은 후폭풍을 크게 일으켰다.민강윤과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이로움은 한무영이 조언한대로 ‘진심’의 힘에 운을 걸어보기로 했다. 이에 민강윤 앞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타나 “나 사기꾼이에요. 복수를 해야 하는 데 좀 도와줘요”라며 과감하게 커밍아웃했다.이로움의 진심이 민강윤에게 닿으려는 순간, 상황은 또다시 변수를 맞이했다. 장경자에게 한 방 먹고 분개한 마강수가 나사(유희제 분)를 프락치로 오해했고 그로 인한 여파로 민강윤과의 거래가 성사되지 못할 시 나사를 죽이려 했다. 뒤늦게 이 소식을 접한 이로움은 마강수와 민강윤의 거래를 무산시키려 했던 전략을 성사시키는 쪽으로 바꿔 나사를 살려냈다.적목키드의 작전이 물거품이 되는 듯했지만 반전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통쾌하게 터졌다. 마강수에 의해 곤죽이 된 나사가 회심의 일격을 날려 마강수의 사업설명회를 주가조작 증거 공개 자리로 만들어버린 것.이 모든 일이 장경자가 벌인 일이라고 여긴 마강수는 그길로 장경자에게 가 죽일 기세로 덤벼들었다. 옥상 난간에 기대어 목을 조르고, 졸리는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대치가 이어졌다. 이어 건물 바로 밑으로 사람 한 명이 추락, 장경자가 아닌 마강수가 죽고 말았다.방송 말미 경보음 소리에 잠이 깬 이로움과 정다정(이연 분)은 다중 모니터에 시선이 고정됐다. 모니터 속에는 누군가가 녹화한 9살 로움의 ‘서프라이즈 100’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이로움은 이를 보낸 자가 ‘회장’임을 단박에 알아챘다.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접근하는 이로움을 향한 일종의 경고의 시그널일지 궁금해지고 있다.‘회장’의 정체가 점점 더 기대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3.07.05 I 유준하 기자
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화제성 싹쓸이
  • 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화제성 싹쓸이
  • ‘킹더랜드’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와 출연자 이준호, 임윤아가 TV화제성을 싹쓸이했다.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킹더랜드’는 화제성 점수가 58.8% 포인트 상승하면서 2위 SBS 금토극 ‘악귀’와 격차를 벌렸다.또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방송 첫 주에 이준호가 1위에 오른 후 다음주 방송 2주차에 임윤아가 1위에 오르더니 이번주에 다시 이준호가 1위에 올랐다. 이 둘의 화제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3위에 오른 ‘악귀’의 김태리와의 화제성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V-OTT드라마 화제성 2위부터 4위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악귀’, ENA 월화극 ‘마당이 있는 집’, tvN 주말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올랐다. 5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가 올랐고, 6위부터 10위는 MBC 금토극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ENA 수목극 ‘행복배틀’ 그리고 TV 조선 ‘아씨두리안’이 올랐다.화제성 드라마 출연자 부문에는 이준호, 임윤아, 김태리가 각각 1, 2, 3위를 기록했고 4위 임지연(미당이 있는 집), 5위 신혜선(이번 생도 잘 부탁해), 6위 오정세(악귀), 7위 김태희(마당이 있는 집), 8위 안보현(이번 생도 잘 부탁해), 9위와 10위는 김동욱과 천우희(이로운 사기)순으로 발표됐다.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TV 드라마 및 OTT 오리지널 드라마 23편과 이 작품들에 출연한 출연자들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와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2023.07.04 I 김가영 기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망상 아니었다…김성오, 소녀 시신 유기
  •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망상 아니었다…김성오, 소녀 시신 유기
  • ‘마당이 있는 집’[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비로소 뒷마당 시체 냄새의 비밀이 밝혀졌다. 김성오가 ‘핑크폰’의 주인인 소녀 시신을 뒷마당에 유기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27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지아니/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영화사 도로시, 이하 ‘마당집’) 4회에서는 주란(김태희 분)과 상은(임지연 분)이 문제적 남편들이 감춰둔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은밀한 동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와 함께 충격적인 진실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마당집’의 4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전국 평균 2.5%, 수도권 평균 3.0%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은 주란의 가족이 도망치듯 서울을 떠나게 된 사건의 전말을 밝히며 흥미롭게 시작됐다. 주란은 과거 언니를 살해한 범인으로 옆집 남자를 의심하다 그가 아들 승재(차성제 분)의 임시 담임으로 부임하자 승재에게 해를 가할까 봐 극도의 불안에 시달렸고, 급기야 승재의 수련회 날 전교생이 보는 가운데 승재 담임을 폭행하는 사건을 일으켰던 것이었다. 이런 과거의 전력 때문에 매사에 위축되어 있던 주란은 남편 재호(김성오 분)가 자신을 통제하려 한다는 확신이 들자 달라지기로 마음을 먹었다. 재호가 주던 신경정신과 약을 끊었고, 이웃집 해수를 찾아가 윤범(최재림 분)의 사망 당일 재호가 밤늦게 외출하는 모습을 CCTV로 확인했다. 또한 상은의 집에 찾아가 “당신 남편이 내 남편을 죽였다”고 말했던 상은에게 설명을 요구했다.상은은 주란에게 재호와 윤범 사이에 있던 금전 협박에 대해 알렸다. 그리고 윤범이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던 소녀와 재호의 불순한 관계를 빌미로 협박을 했고, 입막음을 위해 재호가 윤범을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란은 그럴 리 없다고 항변했지만, 그 순간 상은이 가지고 있던 소녀의 ‘핑크폰’으로 재호의 전화가 걸려오고, 상은에게 만나자고 제안하는 재호의 육성을 듣자 더는 재호의 편에 설 수가 없었다. 이에 주란은 사건의 모든 실마리를 쥔 소녀 이수민(윤가이 분)을 만날 작정이라는 상은과 동행하기로 결심했다.다음 날 주란과 상은은 재호 몰래 수민의 집을 찾아갔다. 상은은 홀로 수민의 집에 들어가 담임 선생님이라는 거짓말로 부친과 대화를 나눴는데 수민이 3개월 전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는 이야기 외에는 아무런 힌트도 얻지 못했다. 그도 잠시, 상은이 수민의 담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부친은 경계심을 드러냈고 순간 언성을 높이는 수민 부친의 모습에서 과거 윤범에게 당했던 가정폭력의 악몽이 떠오른 상은은 패닉에 휩싸이고 말았다. 이때 주란이 뛰어들어 상은의 탈출을 도왔고, 큰 소동을 겪으며 서로를 의지하게 된 두 여자 사이에 미묘한 동지애가 싹텄다.그날 밤 상은은 재호와 대면했다. 주란이 스피커폰을 통해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는 상황을 모르는 재호는 2억에 협상을 시도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재호는 협상금을 3억으로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상은이 5억을 요구하자 살벌한 줄다리기를 시작했다. 이때 재호는 싸늘한 표정으로 “김윤범을 왜 죽였냐”고 물어 상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상은의 낯빛을 통해 윤범을 살해한 범인이 상은이라고 확신한 재호는 순식간에 주도권을 쥐었고, 자신이 협상에 응한 것도 “설명하자면 너저분한 이야기라 깔끔하게 덮기 위해서”라며 여유를 부렸다. 예기치 못한 일격을 당한 상은은 애써 태연한 척하며 “그 너저분한 이야기 5억 될 때까지 알아볼 작정”이라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재호는 “곧 경찰이 연락할 거다. 그땐 지금처럼 너무 티나게 당황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이처럼 상은은 재호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재호는 되려 상은이 진범이라고 주장하지만 뭔가 치부를 숨기고 있는 듯한 상황에서 주란의 심경은 복잡해졌다. 주란은 상은에게 “정말 내 남편이 범인이라고 믿는 거냐. 아니면 그래야 하는 거냐”고 물으며 3억을 대신 줄 테니 모든 걸 덮자고 제안했다. 상은이 고민하던 찰나, 수민의 보호자라는 인물로부터 ‘이수민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이에 상은은 잠시나마 흔들렸던 마음을 덮어두고 주란과 다음 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뒤 걸음을 돌렸다. 이에 한층 복잡한 상황과 감정으로 얽히게 된 주란과 상은의 위태로운 동행이 향후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이 모인다.무엇보다 극 말미 재호의 추악한 민낯이 밝혀졌다. 재호가 수민을 자신의 뒷마당에 암매장했고 자신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뒷마당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란의 말을 망상으로 취급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과연 재호와 수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 싹트는 한편, 수민의 사망 사실을 모른 채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주란과 상은이 맞닥뜨릴 파란에 관심이 쏠린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6.28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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