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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벌 열전)내곡지구vs세곡2지구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권 내곡동 일대와 세곡, 경기도 부천 옥길과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6곳을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선정했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와 강남구 세곡2지구다. 강남권에 있어 입지가 뛰어난 데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책정된다. 강남에 사실상 `반값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여서 치열한 청약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내곡과 세곡2지구를 비교해 본다. ◇ 내곡·세곡2지구 각각 5000가구씩 공급 내곡지구는 1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된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 사이에 위치한다. 서초구 내곡동, 원지동, 염곡동 일대로 총면적 76만9000㎡ 규모다. 내곡지구는 주변에 있는 청계산과 인릉산, 여의천 등 풍부한 주변 녹지와 연계된 친환경주택단지로 조성된다. 총 5000가구가 들어서며 이중 80%인 4000가구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금자리주택이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세곡동, 율현동 일대를 포함한 세곡2지구는 총면적 77만㎡로 북쪽과 동쪽 2개 지구로 분리 개발된다. 율현동 일대 그린벨트 55만㎡와 서울시가 국민임대단지로 추진하던 수서동 수서2지구를 아우른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 인근에 위치한 광평대군묘역, 대모산의 녹지, 탄천을 활용한 친환경주택단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총 5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내곡지구와 마찬가지로 전체가구 중 80%, 4000가구가 보금자리 주택으로 공급된다. ◇ 입지는 내곡·세곡2지구 `막상막하`내곡지구는 양재IC(나들목)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면 강남, 서초, 반포 등 강남 어느곳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내곡IC와 헌릉IC를 거치면 각각 분당∼내곡 간 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한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2011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청계역이 바로 내곡지구 옆에 위치한다. 입주시점에는 지하철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역까지 2정거장, 판교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다만 경부고속도로와 닿아 있는 아파트 단지의 경우 도로소음을 감내해야 한다. 경부고속도로와 헌릉로, 양재대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체증도 골칫거리다. 세곡2지구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가깝다. 지하철역과의 거리는 북쪽지구는 마을버스로 1정거장, 동쪽지구는 2정거장 정도로 도보로 5~10분정도 걸린다. 분당~수서간 고속도로가 세곡2지구 옆을 지나고 있어 서울 시내나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송파 IC를 통하면 일산, 판교등과 연결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세곡2지구는 탄천만 건너면 위례신도시나 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 법조타운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일 수 있는 위치다. 주변 개발 호재가 풍부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다만 서울공항과 가까워 발생하는 비행기 이·착륙으로 인한 소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된 내곡지구(위)와 세곡2지구(아래) 위치 ◇ 예상분양가 3.3㎡당 1150만원선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 내곡지구와 세곡2지구의 분양가는 강남세곡·서초우면과 비슷한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의 추정에 따르면 서울 내곡지구와 세곡2지구 예상분양가는 3.3㎡당 각각 1001만원과 1057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지만 내곡지구와 세곡2지구 인근 토지시장은 잠잠한 편이다. 내곡동 인근 N 공인 관계자는 "우면·세곡지구가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된 후 내곡동도 같이 거래가 소강상태"라며 "보상비가 공시지가의 1.5배 수준이라는 얘기가 있어 별다른 문의도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내곡지구 일대 비닐하우스는 현재 3.3㎡당 300만원 선이다. 세곡2지구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22일 방문한 세곡2지구 비닐하우스 단지 인근에는 `그린벨트 파괴하는 임대주택 절대반대` `임대주택 짓겠다고 삶의터전 빼앗느냐`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앞으로 보상비를 둘러싼 정부와 주민들의 갈등은 불가피해 보인다. 3.3㎡당 시세는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200만~300만원 선으로 보금자리주택 지구 지정 후에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서울 高분양가 다시 고개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다음은 10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경인선 전철 지하화 추진 -서울 高분양가 다시 고개 -"사교육·이자가 소비위축 원인" ▲종합 -"원화강세 1년 간다..내년 3분기 1050원" -수출기업 4곳중 1곳.."환율 채산성 마지노선 깨져" -코리아 휴대포 약진.."노키아 등이 보인다" -애플 아이폰의 겁없는 질주 -스마트폰이 변수..삼성·LG, 블랙베리·아이폰에 비해 취약 -내년 해운·철강 더딘 회복..차·IT·기계는 강한 반등 -짠돌이 저출산 예산, 턱없이 부족 -경제위기에도 상용직 1000만명 육박 ▲정치·외교안보 -한국 오는 게임츠 美국방 전작권 전환 재점화 될까 -MB `세종시 속내` 드러냈다 -충북 재보선도 세종시로 `시끌` -美헤지펀드 사상 최대 `내부자거래` 파문 -영국경제는 VW자형` -몰디브 바닷속 내각회의 -사르코지의 변심에 블레어 前총리 비상 -中 캔턴페어 다시 북적 -브라질 "헤알화 상승 막아라" -월마트-아마존닷컴 책값인하 `치킨게임` ▲기업과 증권 -기술융합 따라가는 기업 합병 -SK텔-벨연구소 4G이통 함께 개발 -효성, 이종수 前현대건설 사장 영입 -쌍용차 매각 해외 2~3곳과 물밑접촉 -한국 휴대폰 충전방식 국제표준 채택 -대형마트 세제값이 기가막혀 -톡톡 튀는 손세정제 출시 잇달아 -쇼핑몰에 웬 어린이놀이터 -WKF 대가들이 말하는 `투자솔루션` -코오롱 분할 주가에 약 될까? -롯데, 中대형마트 인수 확정 -"내년까진 출구전략 걱정마세요" -SK텔 합병 더딘 까닭은? -포스코건설 21~22일 공모주 청약 ▲부동산 -청라 2550가구 동시분양 -서울 아파트 고분양가 다시 고개 -"우리 단지엔 영어마을 있다" -위례신도시 경기 우선공급 확대될듯 -호텔도 아파트처럼 분양 ◇ 서울경제 ▲1면 -칠레, 한국과 FTA 재협상 요구 -"시장은 멀고 官은 가깝다"..新관치 부활 -中, 통화완화정책 전환 검토 시사 ▲종합 -"경제계 `김연아식 체질 강화` 배워야" -"쌍용차, 내년 흑자 전환 가능" -대장균으로 유전체 진화 경로 규명 - -보금자리 주택 일부 미달사태 왜?.."까다로운 청약자격 충족 힘들다" -외국인, SKT 더사고 싶어도 못사..지분 상한 채워 -"사교육비 급증이 소비 막는 최대요인" -아파트 입주물량 年 3만~7만 가구 부족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 해마다 는다 -기업 연수때도 稅감면 혜택 -상용직 내년 상반기 1000만명 돌파 ▲정치 -여 "재보선 판세 갈수록 박빙" 당혹감 -세종시 계획변경 추진하는 여권 "친박 설득이 최대과제" -李대통령 동남아 순방 성과 관심 -애플 등 美기업 잇단 실적발표 촉각 ▲금융 -`금융상품 백화점` 도입 늦어질듯 -롯데카드 회원 900만명 돌파 눈앞 -"가계대출 부실화 대비해야" -하나카드, 내달 2일 출범 ▲산업 -삼성전자 헬스케어 사업 속도 낸다 -中에 `LG중학교` 생긴다 -기아차 준대형 신차 `K7` 공개 -수출기업 24% "환율 마지노선 붕괴" -모바일 상품권 성장세 "놀랍네" -"무선통신 벤처에 연내 추가투자" -차세대 이통시장 주도권 경쟁 `불꽃` -노키아 등 휴대폰업체 실적 부진.."삼성 LG 3분기 점유율 상승 기대" -시간당 140㎡ 인쇄 고속프린팅기 개발 -"추석 한참 지났는데.." 한우값 고공행진 ▲증권 -은행주, 조정장에도 "잘 나가네" -키코로 이익 얻는 기업 늘어 -증권주 M&A설에 또 출렁 -실적·성장성 무기로 V자 반등 -국내증시 PER 선진시장과 비슷 -"철강·은행·건설기계주 이익 모멘텀 강화" -채권시장..10년 국고채·통안 입찰 결과에 관심 고조 ▲사회·부동산 -신임판사 37%가 특목·강남지역고 출신 -사시 1차 1문제 복수정답 인정 -울산-경북남부..물류망 확충사업 `탄력` -"인천항 내항 친수공원으로 조성해야" -"너무 오른다" 뉴타운 고분양가 논란 재연 -한강 조망권이 뭐길래.. -DTI 확대후 서울 재건축 시총 1400억 `증발` ◇ 한국경제 ▲1면 -르노닛산, 전기차 한국서 만든다 -40개 한국 대표기업, 사회공헌 대장정 나선다 -"1달러=1100원 붕괴땐 수출기업 80% 마진없다" -SK, 중국 총괄 지주사 추진 ▲종합 -외고 입시 내년부터 확 바뀐다 -이대통령 "국가 백년대계 정책 적당한 타협 안돼" -금융공기업 CEO 인사 `촉각` -美 "북한 외무성 리근 국장에 비자 발급" -공모주 가격, 증시 횡보에 20~30% 낮아졌다. -`메자닌 투자` 인기..주식+채권 성격 BW·CB 돈몰려 -경쟁력 갖춘 한국 배터리 기술이 르노닛산 끌어들였다 -한국 교육비부담, 佛·獨에 9배 -씨티 "환율, 내년 9월께 1050원 간다" ▲정치·국제 -`거물들 대리전` 된 재선거..요동치는 판세 -靑인사기획관·국제경제보좌관..한달반 넘도록 공석인 까닭은 -"국감만 같아라"..여의도 식당가 때아닌 호황 -한·중·일 동상이몽에 美 견제..원 아시아는 `희망사항` -美 올 재정적자 1조4170억달러 -"글로벌 해운 기나긴 악몽 끝이 보인다" -中 대출관리 강화..돈줄 죄기 `예고` -소니에릭슨 5분기 연속 적자..노키아, 신용등급 강등 -중남미 좌파국가, 공동통화 사용 합의 ▲산업 -SK, 中사업 전면 재정비..다시 `中心` 잡는다 -상하이 길목 지키는 한진 수리조선소..日서도 일감 밀려와 -퀼컴 "연내 한국 벤처 2곳에 투자" -케이블방송, 방통융합 맞춰 `상생` -`아메바`경영` 日 교세라, 사업 다각화 -"LG 3콤 합병으로 소비자들 신바람 날 것" -수출 中企, 달러 약세 돌파구는 `틈새시장` -"국내 중소기업 수출 돕자"..韓人 무역고수들 서울 집결 -롯데, 中대형마트 `타임스`인수..국내외 점포 148개로 -영원무역, 국내최대 아웃도어 문화센터 오픈 ▲부동산 -환율 하락세..해외 부동산 투자 다시 활기 -"입주아파트 연 3만~7만채 부족" -청라 영종 등 이번주 1만8000채 청약 ▲증권 -외국인-기관 `수급 미스매치`에 상승탄력 둔화 -외국인 주식투자 `실탄` 늘어 -국채선물시장서 `개미군단` 맹활약 -해외펀드 환매자금 `국내적립식`으로 갈아탄다 -대만증시 `이익개선·저평가 부각`..연중 최고치 행진 -한은, 금리인상의 전제조건과 시기는.. -시총 `10조클럽` 20社..석달새 2배 늘어 -해외펀드 비과세 종료 앞두고 재간접펀드 봇물
- 정부, 보금자리 투기대책 `풀가동`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신도시, 수도권 개발제한구역(보금자리주택 건설 예정지구) 투기 행위를 막기 위해 대규모 단속반을 편성해 일제 단속에 나선다.또 개발지역을 옮겨 다니며 여러 차례 보상을 받는 등 투기행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명단을 작성해 집중관리키로 했다. 아울러 청약통장 불법 양도·양수자는 청약통장을 무효화하고 필요할 경우 재가입도 금지한다.정부는 지난 27일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국토부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세청, 경찰청,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 투기 방지대책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정부가 이런 대책을 내놓은 것은 최근 수도권 개발예정지를 중심으로 투기우려가 높아지고 투기행위가 땅값과 조성원가, 분양가 상승을 가져와 부동산시장 불안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투기방지대책에 따르면 투기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 현재 소규모 단속반 위주의 활동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규모 단속반을 편성, 일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그린벨트의 경우 그린벨트 행위제한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도를 엄격히 운용해 무허가 건축물 등 각종 불법행위와 실수요자 이외의 거래를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원주민 등의 자발적인 투기방지 참여 유도를 위해 투파라치 포상금을 현행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명예 투기단속원`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위성이나 항공사진 촬영과 함께 사업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불법행위 감시기능도 강화키로 했다.또 개발지역을 옮겨 다니며 여러 차례 보상을 받는 등 투기행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명단을 작성해 집중관리하는 동시에 보상전문 브로커의 사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보상사기 피해 사례집`도 발간할 계획이다. 정부는 투기억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제도의 미비점에 대해 관련법률 개정 등 제도개선 추진도 병행키로 했다. 우선 청약통장 불법거래와 관련된 광고행위를 금지하고 청약통장 양도·양수자는 청약통장을 무효로 하며 필요할 경우 재가입을 금지키로 했다. 시ㆍ군ㆍ구청장이 보금자리주택, 공공임대주택 등의 불법전매ㆍ전대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들이 거주실태를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주택에 출입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22~24일 국토부와 성남시는 판교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해 임차계약자 명단과 지자체의 주민등록 전출입 기록 및 관리사무소의 입주자카드를 대조ㆍ확인하는 등 실태조사를 벌여 295가구의 불법 전대 의심사례를 발견했다. 보상을 노린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택지개발사업시 공람공고 이후(현재는 지구지정 이후)에는 사업시행자가 지장물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일부터 정부합동단속반(반장 국토부 토지정책관 4개팀 28명)을 가동해 ▲보금자리주택 건설지역의 보상투기행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의 불법행위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실태 ▲청약통장·분양권 불법거래 등을 집중 단속해 위례신도시의 경우 불법시설물, 가축반입 등 70여건의 불법행위를 적발, 지자체에 고발하거나 철거 조치했다.▶ 관련기사 ◀☞보금자리주택, 청약戰 시작됐다
- (서울시 전세대책)액션플랜 없는 30만가구 공급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이번에 내놓은 전세대책의 핵심은 공급은 최대화하고 주택 멸실은 시기를 조정, 이사 수요를 최대한 억제해 전세가격을 안정시킨다는 게 핵심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공급키로 한 30만가구의 구체적인 공급 완료시기가 언급돼 있지 않고, 공급 물량 역시 추정치를 기반으로 세워져 주먹구구식 공급 계획이란 비난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시기조정을 하기로 했지만 사업 시기 지연은 곧바로 재개발 수익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해당 주민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 위례·마곡 시프트 확대..보금자리주택단지 4곳 독자추진 서울시가 꺼내든 전세가 안정 카드는 주택공급 확대다. 시프트, 도시형 생활주택, 종 상향을 통한 용적률 조정, 다가구·다세대 활성화를 통해 서울시내에서 30만가구가 공급된다. 우선 서울시는 2018년까지 11만2000가구로 돼 있는 시프트 공급을 2만가구를 추가해 13만200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이 중 1만1600가구는 2010년까지 조기 공급키로 했다. 또 서울시 독자적으로 시내 4곳에 보금자리주택을 추진해 총 2만2000가구의 주택을 내놓는다. 우선 시프트는 서초 우면·강남 세곡 등 정부가 지정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서 500가구가 나오고, 서울시가 지정한 보금자리주택단지에서 520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산하기관인 SH공사를 통해 강남 세곡2지구, 서초구 내곡동, 강동구 강일 3지구, 구로구 항동 등 4곳에 대해 보금자리주택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강남 세곡2지구와 서초구 내곡동은 보금자리주택단지로 개발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와 협의 중인 위례신도시에서도 1만가구의 시프트가 공급된다. 시는 그동안 토공과 위례신도시 전체 주택 4만6000가구 중 44%에 해당하는 2만가구를 건설하는 계획을 협의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에서 2만2000여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키로 했고 이중 대략 1만가구의 시프트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중 서울시는 5000~6000가구를 독자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서 마곡지구에도 4300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강서 마곡지구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전체 1만1855가구 중 7200여 가구에 달하게 된다. 또 분양주택은 종전 7400여가구에서 4600여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도시형생활주택 20만가구..주차난·난개발·민간공급 미지수 서울시 공급 계획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도시형생활주택이다. 총 20만 가구로 전체 30만 가구 중 67%를 차지한다. 서울시는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당초 5곳을 지정한 주차장 설치구역 완화구역을 25곳으로 확대 지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건축허가만으로 주택 건립이 가능한 세대규모를 종전 20가구 미만에서 30가구 미만으로 완화해 다세대, 다가구 건축 활성화를 유도키로 했다. 하지만 주차장 완화구역 지정에 대해 강남·송파·서초구 등이 소극적이고, 주차난 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서 20만 가구 공급이 제대로 지켜질 지는 미지수다. 건축허가를 대폭 완화해 서울시가 난개발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전체 공급물량의 67%를 차지하는 도시형생활주택이 민간이 공급하는 것을 전제로 짜여졌다는 점에서 자칫 민간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서울시의 이 같은 공급계획은 사실상 무의미해진다. ◇ 재개발·재건축 멸실시기 3~12개월 시기조정..주민반발 이번 대책에서 주목할 부분이 재개발·재건축 시기 조정이다. 서울시는 "2010년 상반기의 경우 공급량이 1만3000가구인데 반해 멸실 가구는 1만9600가구로 전세가 상승 우려가 예상된다"며 "공급량 대비 대규모 멸실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사업 속도를 늦춰 멸실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는 관리처분 인가시점 기준 전, 후 6개월 이내 멸실량 및 공급량이 차이가 2000가구를 초과하는 지역을 우선 시기조정 대상지역으로 정했다. 서울시가 밝힌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해당지역 중 500가구 미만은 3개월, 1000가구 미만은 6개월, 2000가구 미만은 9개월, 2000가구 이상은 12개월의 시기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간 내에 도시형생활주택, 시프트, 오피스텔 등의 인허가 실적도 공급량에 반영된다. 또 2000가구 미만이지만 주택거래신고지역 중 전세가격 상승률 기준으로 주택전세가격 상승률이 월간 1.5% 또는 3개월간 3% 이상 지역도 해당된다. 1000가구 미만 단지는 3개월, 2000가구 미만 단지는 6개월 정도 시기가 조정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국장은 "이 같은 시기 조정이 이뤄질 경우 2010년 상반기의 경우 공급량은 1만3000가구, 멸실 가구는 1만2200가구가 될 것으로 보여 전·월세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멸실시기 조정에 대해 9월 중 국토해양부와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서울시의 방침대로 시기 조정이 이뤄질 경우 재개발·재건축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역시 대책 발표 전 시기 조정과 관련해 "시기가 늦춰질 경우 사업 추진 지연 뿐만 아니라 수익성에 일부 타격을 줄 수 있어 대규모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서울시 전세대책)30만가구 추가 공급..재개발 멸실조정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전세가격 안정을 위해 보금자리주택, 시프트, 도시형생활주택 등 30만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또 멸실주택의 급증을 막기위해 재개발, 재건축 추진시기가 분산된다. 서울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세가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우선 2010년 이후 재개발·재건축, 뉴타운 등 정비 사업으로 대규모 멸실이 예상되는 지역에 한해 멸실 시기를 3~12개월로 조정키로 했다. 대상은 6개월 내 자치구별 공급량 대비 멸실량이 2000가구를 초과하는 지역, 주택전세가격 상승률이 월간 1.5% 또는 3개월간 3% 이상인 지역이 대상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시기조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서울시는 또 시프트·도시형생활주택·종 상향 조정 등을 통해 30만가구의 주택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다만 30만가구 공급 완료시기는 미정이어서 실제 공급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우선 서울시는 2018년까지 계획된 11만2000가구의 시프트 공급계획에 2만가구의 시프트를 추가공급하고, 이중 1만1600가구는 2010년까지 조기에 내놓기로 했다. 2만가구는 위례신도시 1만가구, 강서마곡지구 4300가구, 서울시 자체 보금자리주택 5200가구 및 정부 시범지구 500가구를 통해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SH공사가 시행하는 별도의 보금자리주택을 시내 4곳에 지정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총 2만2000가구(시프트 포함)이다.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종상향을 유도해 주택공급도 늘리기로 했다. 종 상향 대상지는 구릉지를 제외한 정비구역 중 2종 일반지역 7층 이하 85㎢, 12층 이하 49㎢ 등 총 134㎢이다. 조정후 늘어나는 공급주택 물량은 임대주택 6000가구를 포함한 1만6000가구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또 주택재개발 기준 용적률도 높여 60㎡이하 소형주택 1만200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잠실 4개단지 가구수는 1만7615가구)다세대·다가구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현행 소형주택 도입기준을 660㎡ 미만에서 1000㎡미만으로 낮추고 건축허가만으로 주택건립이 가능했던 규모를 20가구 이하에서 30가구 이하로 완화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주차장 설치구역 완화구역을 25개 구역으로 확대하고, 도시형생활주택 20만가구 조기공급을 유도키로 했다. 다가구 신규 매입 및 이주수요를 대비해 보유하고 있던 공공임대주택 1000가구를 연내 입주 가능하도록 공급하고, 4500가구의 저소득 세대에 대한 전·월세 자금도 종전 4900만원에서 5600만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서울시는 대학가 주변 노후 다가구 주택을 매입, 재건축해 공급하는 `Youth Housing`을 내년 성북구 정릉동에 70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6200가구를 선보이기로 했다. ■ 서울시 전세가 안정대책 ◇ 공급계획 -시프트 2018년까지 13만2천가구 공급(기존 11만6천가구+2만가구) -시프트 2만가구 공급 방안 마곡 4300가구, 위례1만가구, 서울시보금자리 5200가구, 정부시범 500가구 -시프트 1만1600가구 2010년까지 조기공급 -서울시 자체 보금자리주택 추진 2만2000가구 공급 -서울시내 정비사업구역 종 상향 주택공급..임대주택 6천가구 등 1만6000가구 -서울시내 주택재개발 종상향..60㎡ 이하 소형주택 1만2천가구 공급 -건축허가 완화 : 면적기준 660㎡미만에서 1000㎡미만으로, 건축허가 건립 30세대 미만으로 -주차장 완화구역 25개 구역으로 확대..총 20만가구 공급 예상 -대학가 Youth Housing 6200가구 공급 -보유하고 있던 가용 가능 공공임대주택 총물량 1000가구 공급 ◇ 재개발, 재건축 시기조정 -대규모 멸실이 예상되는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등 3~12개월 시기조정 -6개월 내 자치구별 공급량 대비 멸실량이 2000가구 초과하는 지역 -주택전세가격 상승률이 월간 1.5% 또는 3개월간 3% 이상인 지역 시기조정위원회 설치
- (미리보는 경제신문)보금자리주택 32만가구 조기공급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 매일경제 ▲1면 -보금자리주택 32만가구 조기공급-삼성 SDI·독일 보쉬 울산에 합작 전지공장-민주당 전격 국회등원 선언-"신종플루 대유행땐 최대 2만명 사망"▲트렌드-세종문화회관 옥상 시민에 개방 -한반도 지진 잦아졌다▲종합 -CD금리 더 올라도 2.8%는 넘지 않을 듯-경기 아직 중환자... 금리인상 신중해야-한은의 딜레마 -보금자리주택 5년거주 의무화로 투기차단 -`힘받는 낙관론` 3분기 성장률 1% 웃돌듯 -돈 빌려 은행소유 못하게▲국제 -엔케리 시대 가고 `달러캐리` 시대 오나 -초당적 협상가 케네디 타계 미국 의료보험개혁 변수로-日 LCD-TV, 남미서 한국에 도전장-자민 前총리 세습의원 몰락 예고 -"미국식 세계화 버리고 아시아로"-사르코지 "2011년 G8->G14로 확대"▲금융 재테크 -은행권 부실채권 처리놓고 삼중고-은행권 `장마` 소득공제 폐지 대책 부심-보험 제대로 설명하고 판매하라-신혼부부 전세대출보증한도 연소득 2배에서 2.5배로 늘려▲기업 -기아차노조의 배짱 투쟁-현대제철 철강값 내달 전격 인상-글로벌 LCD 패널업계 증산 경쟁-SK, `W`로 휴대폰단말기 재도전-현대重, GE와 손잡고 쿠웨이트 발전소 수주-STX도 해양플랜트 사업-벤처투자, IT지고 녹색 뜬다-무역장터로 변신한 KOWIN 행사장▲유통 -1cm 더 큰 새우 찾으려 8시간 헤매-신도시 대형마트 사업조정 기각-올들어 와인 수입물량 양주보다 2.3배나 많아▲기업과 증권 -쪼그라드는 국내주식형 펀드 언제까지-대우조선 풍력사업 M&A 효자될까-외국인이 편애하는 알짜株 뜯어보니...-닭고기株 하반기에 날개?-김종학프로덕션 경영권 분쟁으로 출렁-에어테크솔루션 삼성전자측 16% 보유. 한솔 LCD 최대주주 건설->제지-코스피 나흘만에 다시 1600밑으로 ▲부동산 -연립 타운하우스 분양 기지개 -마포 신수동 아파트촌으로 변신-"위례신도시 투기 꼼짝마"◇ 서울경제 ▲1면 -5000억弗, `중국판 마셜플랜` 나온다-은행으로 돈 몰리는데 대출은 `제자리` 신종 `돈맥경화` 우려-`그린벨트 보금자리` 32만가구 조기공급▲종합 -기아차·금호타이어 입단협 장기레이스 돌입-"오피스텔 허위·과장 광고 확인 안한 입주자도 책임"-중기청, SSM 사업조정 신청 첫 기각-돈 풍년속 中企·서민은 가뭄... 은행 자금펌프 기능 상실-中긴축 조짐에 달러는 웃는다-담배판매 거리제한 확대 적용-중장기 집값안정 도움 강남권 수요흡수 한계-3분기 성장률 `1%돌파` 확실시-`기업, 은행경영 관여` 규제 강화-"경제위기로 세계각국 성장능력 10년 정체"-"올 플랜트 수출 400억弗 이상 가능"▲금융 -중소형 보험사 순위 쟁탈전 치열-産銀, GM대우 신규자금 지원 긍정적-은행권 `소득공제 폐지 장마저축` 대책 부심-"보험상품 완전판매로 고객 보호해야"▲국제 -"천연가스 가격 더 떨어진다"-"달러 단일 기축통화 시대 끝났다"-"中 수출의존도 줄여야 지속성장 가능"-이라크 사상최악 물 부족 사태-유럽 내달부터 100W 백열등 판매 금지▲산업 -삼성도 中에 8세대 LCD라인-"中시장 없인 성장도 없다" 절박감 작용-GS그룹, 중소협력사에 390억 지원-"2011년초까지 신차 3종 출시 수년내 하이브리드차도 생산"-작년 국내 철강 축척량 사상 최대-SK, 휴대폰 사업 재시동 걸었다-KT, `IPTV 서비스` 대대적 개편-삼성 `스타폰` 4개월만에 500만대 팔려-中 연길에 `한국 中企 백화점` 오픈-신설법인 두달 연속 5000개 넘었다-"산단시설 유통매장 용도변경땐 차익 환수"-신성장동력펀드 본격 투자 나서-온라인 쇼핑몰 `꽃남 마케팅` 열풍-`타임`, `구호`, `마인` 등 여성패션 빅3 브랜드 영등포 타임스퀘어 입점 안할듯▲증권 -코스피, 나흘만에 1600 붕과 "숨고르기 거친후 재상승 시도할것"-"주요 임원들 자사주 처분" 녹십자 9%대 `미끄럼`-금호타이어, 생산재개 소식에 강세-보험업종 이틀째 "힘받네"-자산운용사, 환매·세금·저수익 `3중고`-이달 CB전환가 하향조정 속출▲부동산 -전세 씨 마르고... 월세는 쌓이고...미계약 `로또 아파트` 잡아볼까-현대산업, 덕이지구 시공권 인수 막바지-지하철 개통 약발 "이젠 옛말"◇ 한국경제 ▲1면 -3분기에도 `플러스 성장` 계속된다-서민용 반값아파트 조기 공급-"국내 신종플루 대유행시 2만명 사망할수도"-"EBS 제역할 못하고 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종합 -코캄 2차전지 기술로 포드 전기車 만든다-휘발유값 16일 연속 연중 최고치-기후변화로 年1250억弗·30만명 사망-`IFRS관리사` 시험 생겼다-산업자본, 빌린 돈으로 은행 인수 못한다-경제부처 `부동산 종합대책` 동상이몽-`장마저축` 저소득층 소득공제 유지 검토-2012년까지 60만채 공급... 수도권 1순위 56% `당첨 가능`-5년간 의무 거주·최대 10년 전매금지로 `로또 투기` 차단▲경제·금융 -"급격한 남북통일 비용 충격적"-대기업 계열사간 빚보증 1조6천억원-"日, 올 최대 5천만명 감염"-연말 연금보험료 6~10%↑ 종신5%↓-대출금리 올리고 수신금리는 낮추고 -LIG손보 "보험 불완전 판매 척결"-한국씨티銀, 연내 지주사 체제 전환▲국제 -日 `정권교체 바람`에 전직 총리들도 `촛불신세`-달러·엔화 리보금리 역전... 달러캐리 시대는 `글세`-오바마 "케네디는 아메리칸 드림의 수호자"-잘 풀리던 양안 `달라이 라마 암초`-美 사모펀드, 은행업 진출 쉬워진다-中, 풍력 등 신에너지 과잉투자 규제▲산업 -올 수주액 500억弗... 플랜트 `제2중동대첩`-금호석화, 여수에 바이오에탄올 공장 짓는다-SB리모티브·울산시, 2차전지 공장 건설 MOU-"노조와 일렬로 앉아 협상하니 통하더라"-기아차 노조 정상조업 시작했지만 임협 10월 연기로 판매 차질 우려-GM대우 차기 CEO, 비밀리 방한-케이블TV, 프로그램 직접 편성 못한다-고려아연, 아연정광 볼리비아서 직도입-"햄 본고장 獨대사관도 우리 제품만 쓰죠"-"할수있다" 긍정의 힘으로 만든 웅진-나노기술 난제 産學 공동연구로 풀었다-광진윈텍, 獨합작 부산에 車부품공장-제 3의 맥주회사 나온다-전통주, 와인·사케와 `맞장` 뜨려면-롯데마트 광주 수완점 사업조정 기각▲부동산 -하남 미사, 당첨확률 가장 높아.. 고양 원흥, 분양가 최고 저렴-신규 분양가 억제 효과... 길게보면 집값 안정-만능통장으로 85m 초과 당첨땐 불입액 2% 강제환수 ▲증권 -외국인, 자동차 팔고 철강·게임株 산다-美증시 낙관론 2년만에 최고-하이닉스 놓고 외국인-기관 한달 넘게 `치고받기`-금호전기, 실적기대감에 1년신고가-`알짜 子회사` 상장하는 기업들 주목-상장사 순익 `사상 최대` 전망.. 추가상승 기대감-KEBI 100선 회복... `출구전략 시기 상조` 발언 영향-해외펀드 연내 환매 많지 않을 듯-코스피 종목 40% 반등장서 오히려 하락-3노드디지탈 "넷북서 내년 매출 3억弗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