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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호텔서 휴가 보냈다”…이근, 故 김용호에 “건배” 들더니 또
  • “사망한 호텔서 휴가 보냈다”…이근, 故 김용호에 “건배” 들더니 또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해군 예비역 대위 이근이 지난달 12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유튜버 고(故) 김용호의 사망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다.故 김용호 전 연예부 기자, 이근 전 해군 특수전전단(UDT) 대위. (사진=뉴스1)1일 이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를 통해 “2023년 ADEX(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다녀온 뒤 요트 파티를 갔다 왔다. 이후 1주일간 부산에 위치한 군부대에 들어가 전술 교육을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이어 “아프가니스탄, 수단, 이스라엘에서 이송 작전을 수행했던 공군 특수임무대대(CCT)를 만나 야간 근접전투와 소부대전술을 집중 훈련했다”며 대원들에게 “매일 야간 훈련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다”고도 전했다.논란이 된 부분은 다음 대목이다. 이 씨가 덧붙여 “컨설팅 출장을 마치고 하루는 김용호가 XX던 P 호텔에서 휴가를 보냈다”고 말한 것이다.그러면서 그는 “프로젝트인 ‘스페셜 폭스’ 준비를 위해 강원도로 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많이 기대된다”라며 “이번 주는 유튜브 채널 콘텐츠 업로드가 될 예정”이라고 글을 맺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모든 일에는 적정선이라는게 있는 건데 참” “아무리 그래도 죽은 사람을 끄집어 내는 건 아니라 본다” “그래도 사람이 죽었다”라는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이 씨와 김 씨의 ‘악연’은 지난 2020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 씨는 이 씨의 경력이 허위라 주장하며 그의 성추문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이 씨는 김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도 했다.또 김 씨는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한 이 씨에 대해 “폴란드 호텔에서 조식 먹는 장면이 목격됐다” “유튜브 촬영에만 전념하고 있다더라” 등의 누리꾼 말을 전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지난달 12일 김 씨가 사망한 후 이 씨는 “모든 사이버 렉카는 이렇게 끝날 것이다. 열등감으로 거짓말하다가 결국 죽는다. 승리를 위하여 CHEERS(건배)”라는 글과 함께 축배를 드는 사진을 올렸다.한편 김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시쯤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텔 직원이 숨진 김 씨를 발견하고 소방당국과 경찰에 신고했다.김 씨는 전날 강제추행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이미선 판사는 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김 씨는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이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그러나 이 판사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된 점, 허위 사실을 꾸며내 진술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공소사실이 인정된다”며 “사건 경위 등을 비춰보면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김 씨는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 씨는 2020년 8월부터 복수의 연예인을 상대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어주며 금전적인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았다.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받아낸 금액은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김 씨는 스포츠월드 기자 출신으로 유명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도 운영했다.
2023.11.02 I 이로원 기자
조국도 “I am 신뢰. I am 공정…” 전청조 유행어 합류
  • 조국도 “I am 신뢰. I am 공정…” 전청조 유행어 합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각종 사기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전청조(27)씨를 패러디한 유행어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동참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시스)2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I am 신뢰. I am 공정. I am 상식. I am 법치. I am 정의. 누가 떠오르나요?”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다.조 전 장관이 언급한 ‘I am’은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예비 신랑으로 공개했던 전청조의 말투다. 전청조는 자신을 ‘재벌 3세’라고 속이며 여러 사람들에 접근해 투자 명목으로 수억여 원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남현희와 함께 고급 주택인 시그니엘에 거주하면서 시그니엘 주민인 유튜버 A씨에 엉터리 영어를 섞어 쓴 문자메시지를 보내 화제가 됐다.(사진=조국 전 장관 SNS)JTBC가 공개한 전청조의 문자메시지에는 “Ok. 그럼 Next time(다음)에 놀러 갈게요. Wife(아내)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다”며 “But you friend(하지만 네 친구)와 같이 있으면 I am(나는) 신뢰에요”라고 적었다.이후 전청조의 말투를 따라한 ‘I am’이 인터넷에 확산되며 유행어가 됐다. 유명 지방자치단체 유튜버인 ‘충주맨’도 “I am 충주에요”라며 패러디 영상을 올렸다.한편, 조 전 장관은 입시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1심은 그에게 제기된 혐의 13개 중 8개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의 경우 7개 중 6개를 유죄로 판단했다.
2023.11.02 I 김혜선 기자
유아인은 수면제 1010정 어떻게 긁어모았나
  • 유아인은 수면제 1010정 어떻게 긁어모았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에 중독된 후 가족의 주민번호를 도용해가면서까지 수면제 수천 정을 처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9월 21일 영장심사를 받은 유아인. (사진=뉴시스)2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에 걸쳐 투약했다.검찰은 유아인이 미용 시술을 받는 과정에서 의료용 마약류에 중독됐고, 수면 장애가 발생하자 수면제를 제한 처방기간이 종료하기 전에 연속해 처방받는 등 수면제에도 중독됐다고 명시했다.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자신의 아버지와 누나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처방받고, 지인 4명의 명의로도 수면제 총 1010정을 구입했다. 유아인이 구입한 수면제는 남용, 의존성 문제로 최대 4주까지만 처방되는 의약품이다. 하지만 유아인은 이 처방기간이 끝나기 전에 다른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받거나 다른 사람의 명의로도 추가로 처방을 받았다. 이 밖에 유아인은 패션브랜드 대표인 지인에게도 자신의 누나의 주민번호를 알려주며 수면제 대리 처방을 부탁했다.검찰은 유아인이 자신과 함께 대마를 흡연했다고 진술한 유튜버에도 ‘진술 번복’을 종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7월 해당 유튜버에게 “우리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며 만나자고 제안했고, 답장을 하지 않는 유튜버에 “현명하게 헤쳐나가길 기원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이후에도 유튜버가 만남을 거절하자 유아인은 지난 8월 또다시 “얼굴이 세상에 알려지는 일이 얼마나 X같은지 많은 생각을 했길 바란다”, “너는 이미 일반인이 아니다. 얼굴이 알려지는 유튜버다”,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하길”이라는 등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검찰은 유아인의 공소장에 보복 협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협박) 등 혐의를 추가했다.이밖에 검찰은 유아인이 지난 1월 미국 여행에서 지인들과 대마를 흡연하다 이 유튜버에 들키자 그를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너도 한번 이제 해볼 때가 되지 않았냐”며 대마를 권유했다고 의심하고 있다.다만 유아인은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서 구속을 면한 바 있다. 지난 9월 영장심사에서는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수면제 매수, 대마 흡연 등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만 ‘대마 권유’와 ‘협박’ 등 혐의에 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지난달 19일 유아인을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23.11.02 I 김혜선 기자
유아인 측, 유튜버 대마 권유→공범 만들기 의혹에 "드릴 말씀 없어"
  • 유아인 측, 유튜버 대마 권유→공범 만들기 의혹에 "드릴 말씀 없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자신의 대마 흡연을 목격한 유튜버 A씨를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를 권유하고 종용한 정황이 검찰의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다만 이에 대해 유아인 측은 공판 전인 만큼, 관련한 입장 표명없이 함구하고 있다. 유아인의 법률대리인은 2일 이데일리에 유아인의 ‘공범 만들기’ 의혹에 대해 “공소 사실에 대해서는 아직 재판 전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며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2일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공개된 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숙소 야외수영장에서 지인 A, B씨와 대마를 흡연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이들과 대마를 흡연하던 중 유튜브 영상 촬영을 위해 수영장을 방문한 유튜버 C씨가 자신의 대마 흡연 장면을 목격하자 “내가 왜 유튜버 때문에 자유시간까지 방해를 받아야 하냐”며 불쾌함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아인이 이 유튜버를 통해 자신의 대마 흡연 사실 등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유튜버를 대마 흡연에 끌어들였고, C씨까지 대마를 흡연하게 해 ‘공범’을 만듦으로써 이 사실이 외부에 발설될 것을 방지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봤다. C씨가 흡연을 거부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너도 한 번 이제 해볼 때가 되지 않았냐”고 권유했고 C씨가 대마를 제대로 피우지 못하자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깊이 들이마시라”고 방법을 알려준 것으로도 나타났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달 19일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에 의해 불구속기소됐다. 대마와 프로포폴 등 7종 이상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의 첫 공판기일은 오는 14일이다.
2023.11.02 I 김보영 기자
전청조 탄 ‘벤츠S클래스’도 남현희 명의…‘엠블럼 갈이’ 정황
  • 전청조 탄 ‘벤츠S클래스’도 남현희 명의…‘엠블럼 갈이’ 정황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된 전청조가 몰던 차량이 앞서 재혼 상대였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소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청조가 평소 몰고 다녔던 마이바흐로 알려졌던 차량. 사실은 엠블럼만 바꿔치기 한 벤츠 S클래스 S450였다. (사진=김민석 서울시의원 제공, 유튜브 캡처)유튜버 카라큘라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청조의 마이바흐는 누구 소유일까?’라는 제목의 내용을 전하며 전청조가 실제 탄 벤츠 S클래스의 자동차등록원부를 공개했다.평소 전씨는 고가의 외제차인 벤츠의 ‘마이바흐’ 차량을 즐겨 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엠블럼만 바꾼 벤츠 S클래스 S450으로 드러났다. 더군다나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남씨로서 리스 계약으로 출고될 당시 계약을 한 당사자도 남씨였다. 이 차량은 지난해 3월 출고해 지금까지 남씨의 명의로 돼 있었다.카라큘라는 “이 차량을 출고한 벤츠 매장은 남현희의 펜싱 클럽에서 도보로 갈 만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다. 매장 관계자가 ‘이 차량을 계약하고 출고할 당시, 남현희와 그의 전남편이 시승부터 계약, 출고까지 함께 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그는 “전청조는 이게 짝퉁 마이바흐인 걸 알고 탔을까. 전청조가 이걸 짝퉁 마이바흐로 만든 걸까”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사진=남현희 인스타그램 캡처)그러면서 “제 개인적인 견해지만 (남현희가) 자신의 전남편과 함께 구입한 벤츠 S클래스를 짝퉁 마이바흐로 만들어 전청조에게 넘기고 ‘내 벤츠를 줬으니까 너는 벤틀리를 사줘’라고 한 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이어갔다. 전씨는 남씨에 벤틀리 벤테이가를 선물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가격은 3억 8000만 원이며 취득세 등을 더하면 4억 원이 훌쩍 넘는다. 벤테이가도 남현희의 소유다.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 의원은 남씨를 전씨의 사기 공범으로 지목하며 지난달 28일 서울경찰청에 이를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접수한 바 있다.이에 남씨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 의원을 고소했고 김 의원도 남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챘으며 그 피해 규모가 19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울러 남씨가 전씨의 사기 행각에 대해 묵인하거나 방조했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2023.11.02 I 강소영 기자
“너도 한번 해 볼때 됐다” 유아인, 유튜버에 대마 들키자 한 말
  • “너도 한번 해 볼때 됐다” 유아인, 유튜버에 대마 들키자 한 말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예인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자신의 대마 흡연 장면을 목격한 유튜버를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그에게 대마를 권유한 정황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사진=이데일리 DB)2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숙소 야외수영장에서 지인들과 함께 대마를 흡연했다.검찰은 유아인이 지인 A씨와 B씨와 대마를 흡연하다가 유튜브 촬영을 위해 수영장을 찾은 또 다른 일행 유튜버 C씨가 자신의 대마 흡연 장면을 목격당하자 “내가 왜 유튜버 때문에 자유시간을 방해받아야 되냐”고 신경질을 부렸다고 공소장에 적었다. 검찰은 “(유아인이) 연예인으로서 이미지나 평판 등에 악영향이 있을 것을 우려해 유튜버를 대마 흡연에 끌어들여 ‘공범’으로 만듦으로써 자신의 대마 흡연 사실이 외부에 발설되는 것을 막기로 마음 먹었다”고 명시했다.유아인은 같이 대마를 하던 지인에게 C씨를 지칭하며 “C도 한번 줘 봐”라고 말했고, C씨에게도 “너도 한번 이제 해볼 때가 되지 않았냐”고 말했다고 한다. C씨는 주저하며 흡연을 거부하는 태도를 보이고, 대마를 피우는 시늉만 하자 유아인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깊이 들이마시라”고 조언까지 했다.유아인은 대마와 프로포폴 등 8종 이상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지난달 19일 유아인을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23.11.02 I 김혜선 기자
포스코DX, 장애인 유튜브 경진대회 개최…그룹사 취업 기회 제공
  • 포스코DX, 장애인 유튜브 경진대회 개최…그룹사 취업 기회 제공
  • 장애인 유튜브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DX)[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포스코DX는 유튜브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작품 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 유튜브 공모전 “꿈을GREEN다” 프로젝트를 진행,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DX가 포스코, 포스코플로우, 포스코휴먼스, 포스웰 등 그룹사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함께 개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대회에 입상한 참가자에게는 부문별로 다양한 포상과 함께 포스코 그룹사에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또 국립공원공단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서포터즈로 활동할 기회를 주는 등 전문유튜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범준씨(33세)는 포스코그룹의 사회적 기업인 포스코휴먼스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식 개선, △친환경(GREEN) 등 2개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팀은 총 308개다.시상식에서는 사전 엄선된 최종 4개 작품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평가해 보건복지부장관상(장애인식 개선 부문 대상), 환경부장관상(GREEN 부문 대상), 포스코DX 사장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을 선정했다.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영은 씨는 “장애가 있더라도 많은 것에 도전할 수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꿈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유튜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성은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유튜브 영상이라는 매개를 통해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 목적”이라며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영상 제작 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기서 배운 솜씨를 실전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했다.
2023.11.02 I 김가은 기자
“발로 찬 거 찍었다”…극우 유튜버, 무고 혐의로 법정구속
  • “발로 찬 거 찍었다”…극우 유튜버, 무고 혐의로 법정구속
  • ‘한동훈삼촌TV(구 우파삼촌TV)’ 채널 운영자 김기환 씨 (유튜브 채널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교통공사 직원에게 폭행당한 것처럼 꾸미는 등의 행위를 저지른 극우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무고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 해당 유튜버는 과거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온 학생들을 차량으로 위협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4단독 재판부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한동훈삼촌TV(구 우파삼촌TV)’ 채널 운영자 김기환 씨와 또 다른 유튜버 노 모 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앞서 김씨는 2020년 12월 6일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노씨와 함께 ‘부정선거 재검표‘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며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당시 서울도시교통공사 도시안전지원센터 질서유지팀 소속 직원 A씨가 시위 중단을 요구하자 노씨는 폭행을 당한 것처럼 꾸미고 넘어졌고, 이후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폭행을 당해 다쳤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법원은 이들의 행태를 무고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업무수행 중인 서울교통공사 직원을 의도적으로 도발한 후, 마치 폭행당한 것처럼 허위신고해 범행 경위가 매우 불량하다”면서 “피무고자(공사 직원)로 하여금 부당한 형사처분을 받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범죄로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법정구속 이유를 적시했다.수년 전부터 유튜브 ’우파삼촌TV‘ 채널을 운영하던 김씨는 계정이 폐쇄되자 지난해 9월부터 ’한동훈삼촌TV‘로 바꿔 활동했다. 김씨는 다른 사건에서도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종각역 사건 이전인 2020년 7월 자신의 승합차를 몰고 소녀상 지킴이들을 향해 돌진해 살인미수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2021년 6월에는 조국 전 장관의 전화번호를 임의로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정권 교체 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자리한 평산마을에서 반년 넘게 시위를 벌이는 등 극우적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23.11.01 I 김명상 기자
“담요서 머리카락 떼어내” 환불 논란 유튜버 ‘사기죄’ 처벌
  • “담요서 머리카락 떼어내” 환불 논란 유튜버 ‘사기죄’ 처벌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음식점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환불을 받아 ‘자작극 논란’에 휩싸인 유명 유튜버가 결국 사기죄로 처벌받았다. 이 유튜버는 약식명령으로 30만원의 벌금형을 받자 결백을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정식 재판에서도 환불을 목적으로 범행한 사실이 인정된 것이다.강원 춘천의 한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던 일행이 담요에서 뭔가를 꺼내 식탁 휴지 위에 올려두는 모습. 이들은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면서 음식값 환불을 요구했다.(사진=KBS 캡쳐)31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6일 어머니 B씨와 강원 춘천시 한 햄버거 가게를 찾아 음식을 먹고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해 2만 7800원의 재산상 이익을 거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B씨는 가게 종업원에 냅킨 위에 올려둔 머리카락을 보이며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으니 환불해 달라. 메뉴를 전부 나눠 먹었기 때문에 전부 환불받아야 한다. 같이 먹던 딸(A씨)은 비위가 약해 구역질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햄버거 매장 측에서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옆 좌석 등받이에 걸린 담요에서 머리카락을 떼어낸 뒤 냅킨에 올려놓았다고 주장했다.수사기관은 이러한 영상을 확인하고 이들 모녀에 벌금 30만원으로 약식 기소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약식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정식 재판에서도 법원은 A씨가 환불을 받을 목적으로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봤다. 법원은 CCTV 영상에 찍힌 A씨가 갑자기 옆 좌석 등받이에 걸린 담요에서 머리카락을 떼어낸 뒤 냅킨에 올려놓은 사실, 이후 B씨가 냅킨을 끌어당겨 살펴보고 A씨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냅킨을 가리킨 후 나간 사실, A씨가 B씨에게 돌아와 선결제한 카드를 건넨 뒤 나간 사실, B씨가 종업원을 불러 환불을 요구한 사실을 증거로 인정했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담요에서 머리카락을 발견하기 5분 전에도 음식에서 한 가닥을 더 발견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또 A씨가 식사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머리카락을 떼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행동은 매우 이례적이고 자연스럽지 않으며, A씨가 이런 행동을 왜 했는지 이해할만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또 바로 옆에 있던 종업원을 불러 항의하지도 않고 음식을 덜어 먹은 점 등을 이유로 이 역시 이해하기 어렵다고 봤다.김 부장판사는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이런 범행으로 요식업 종사자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과 피해가 상당하다”면서 “그런데도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점 등에 비춰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10.31 I 김혜선 기자
“돈벼락이다!” 헬기 타고 13억 현금 뿌린 유튜버
  • “돈벼락이다!” 헬기 타고 13억 현금 뿌린 유튜버[영상]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체코의 한 유튜버가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5000만원)을 뿌리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사진=유튜브 @Kazmitch 캡처)30일 이코노믹스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체코 방송인이자 유튜버인 카밀 바스도셰크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세계 최초의 돈 비’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시했다.영상 속에서 카밀은 준비한 현금 100만달러를 컨테이너에 가득 채워넣고 헬기에 탑승했다. 헬기는 하늘 높이 올라가 컨테이너를 개방했고, 안에 담긴 현금이 비쳐럼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다. 아래에서는 카밀의 구독자들 수천여명이 몰려들어 쏟아지는 현금을 정신없이 주워담았다. 100만 달러는 약 1시간이 되지 않아 모두 주워진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유튜브 @Kazmitch)카밀의 ‘돈벼락’ 이벤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원맨쇼(Onemanshow: The Movie)’ 홍보 차원에서 기획됐다. 당초 영화 속에 숨겨진 코드를 해독한 1명에게 상금으로 줄 돈이었지만, 아무도 문제를 풀지 못해 이 같은 이벤트로 선회한 것이다.카밀은 돈을 뿌릴 장소를 암호화해 참가자들에게 이메일로 전송했다. 현장에는 약 4000명의 사람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카밀은 “부상자나 사망자 없이 100만달러를 성공적으로 투하했다”고 말했다.그는 “여러분은 우리가 아무도 얻지 못한 상금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며 “누군가를 돕고 좋은 곳에 돈을 기부하는 것, 우리 이벤트에 참여했던 모든 참가자에게 분배하는 것 그리고 그 돈으로 또 다른 쇼를 만드는 것. 그래서 나는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하기로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2023.10.31 I 김혜선 기자
"양심있는 한 사람의 묵직한 행보"…'소년들', 이준익·이창동 극찬 릴레이
  • "양심있는 한 사람의 묵직한 행보"…'소년들', 이준익·이창동 극찬 릴레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을 하루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이 각 분야 명사들의 극찬 세례가 담긴 추천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사건 실화극이다. ‘소년들’이 영화감독, 배우, 가수, 변호사, 프로파일러, 역사학자 등 각 분야 명사들의 추천 영상을 31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에 이어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사건 실화극 ‘소년들’로 돌아온 한국영화계 최고참 정지영 감독의 노련한 연출력에 극찬이 쏟아졌다. “양심 있는 한 사람의 묵직한 행보”(감독 이준익), “뻥 뚫리는 듯한 감동과 후련함”(감독 이창동), “마음이 아프지만 마지막에는 희망도 느껴지는 좋은 영화”(감독 정주리), “지금 시대에 딱 맞는 재미있고 뜻있는 영화”(감독 이명세) 등 후배 영화감독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여기에 “경찰이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어떤 역할이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작품)”(프로파일러 표창원), “꼭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배우 오승훈) 등 영화가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에 공감하는 것은 물론, “분노하는 장면에서는 함께 분노했다”(유튜버 ‘로이어프렌즈’), “극장을 나올 때까지 화가 나서 계속 눈물이 났다”(가수 래원), “마지막 장면에 눈물도 흘리고 감동받았다”(배우 이광기), “알고 있었던 사건이었지만 영화를 통해 새롭게 보게 돼서 너무 좋았다”(역사학자 심용환) 등 우리 사회의 이면을 드러낸 ‘소년들’에 다채로운 반응이 쏟아졌다. 또한 “굉장히 긴박하고 지루할 틈없이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배우 조한철), “하나의 영화로 너무 훌륭하고 그 안의 메시지가 가슴에 꽂힌다. 그리고 진짜 재미있는 영화!”(배우 이석형), “이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영화평론가 겸 번역가 달시 파켓) 등 영화적 재미에 만족감을 드러낸 호평부터 “세상에 이런 이야기를 알리고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배우 이주영), “올해가 가기 전에 좋은 영화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배우 김태훈) 등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소년들’에 대한 다양한 감상평을 전했다. 각 분야 명사들의 생생한 감상평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소년들’은 오는 11월 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3.10.31 I 김보영 기자
(영상)860만 산재환자 '희망의 빛'…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40주년
  • (영상)860만 산재환자 '희망의 빛'…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40주년
  • <앵커>근로복지공단이 운영 중인 산업재해 치료 전문 ‘인천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인천병원은 오늘(30일) 기념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이혜라 기자입니다.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이 30일 개원 4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이데일리TV 뉴스)<기자>1983년 설립 후 국가병원으로서 역할을 해온 인천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인천병원은 재활치료뿐 아니라 내과, 신경과 등 다분야 협진으로 그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살폈습니다.무엇보다 산업재해 치료에 특화한 만큼 산재 환자의 빠른 사회 복귀를 돕는 데 앞장섰습니다. 병원을 거쳐 일상에 복귀한 환자는 856만명(1983~2023년 산재 환자 기준, 동 기간 전체 환자 1204만명)에 달합니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운전재활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이데일리TV 뉴스)[장연기/인천 부평구 : “전기치료부터 스트레칭 하면서 순발력도 키우고 몸을 유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재활치료가 재해 근로자한테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사고로 다리를 잃었지만 112일 만에 다시 걸으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이도 있습니다.사고 전 자전거 유튜버로 활동했던 박찬종 씨는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치료재활 후 장애인 사이클 선수로 활동 중이다. (사진=이데일리TV 뉴스)[박찬종/사이클 선수 : “처음에는 많이 다쳐서 바로 걸을 수는 없었고 (치료 후) 걷게 됐습니다. 지금 장애인 사이클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산재 환자들은 수중 치료나 로봇보행기 등 기관이 갖춘 첨단 재활 시설로 신체를 건강히 회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리 상담, 직업훈련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상 적응에도 도움을 받았습니다.수중 치료와 로봇보행기를 통해 재활 치료 중인 환자들의 모습. (사진=이데일리TV 뉴스)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30일 열린 인천병원 40주년 기념행사에서 근로자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 뉴스)오늘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병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표창을 수여하고 세레모니를 진행하며 성과를 돌아봤습니다.[최문희/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진료부원장 : “산재 환자들을 위하여 다친 곳을 치료하는 재활의 개념을 넘어서 업그레이드 된 재활 시스템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필수 진료에 대해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인천병원은 ‘함께 만드는 건강한 내일’이란 비전 아래 향후 보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강성학 인천병원장과 표창을 받은 병원 근로자가 30일 인천병원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 뉴스)
2023.10.30 I 이혜라 기자
넷마블, ‘지스타 2023’서 현장 이벤트 풍성
  • 넷마블, ‘지스타 2023’서 현장 이벤트 풍성
  • ‘지스타 2023’ 넷마블 부스 조감도. (사진=넷마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251270)은 다음달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자사 부스 조감도와 현장 이벤트 정보를 30일 공개했다. 총 100부스 규모로 운영되는 넷마블관은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참관객이 직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을 즐길 수 있도록 170여대 시연대를 마련했다. 또 부스에는 초대형 LED 영상, 높이 3m의 대형 ‘RF 온라인 넥스트’의 조형물 등을 통해 출품작 3종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리오네스 토벌 대회, 페르젠 광산 타임어택 이벤트를 개최한다. 리오네스 토벌 대회는 오픈월드 모드에서 정예 몬스터 토벌 등 미션을 수행하는 이벤트로, ‘변승주’, ‘꾸티뉴’, ‘와나나’ 등 인플루언서들이 팀을 이뤄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페르젠 광산 타임 어택은 ‘뜨뜨뜨뜨’, ‘푸린’, ‘임선비’ 등 인플루언서들이 팀으로 나눠 던전 클리어 시간을 겨루는 이벤트로, 승리팀을 맞춘 참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게이밍 이어폰, 마우스 등 경품을 증정한다.넷마블은 참관객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에서 ‘회색마신’을 잡으면 매일 최고 기록을 달성한 상위 3명에게 ‘플레이스테이션5’, ‘게이밍 기어’ 등을 증정한다. 또 시연만 완료해도 추첨을 통해 ‘JBL 블루투스 스피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오리지널 굿즈 등을 선물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이벤트 모드(몬스터 웨이브)’로 승부를 겨루는 무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모드’는 스폰되는 몬스터 무리를 처치하는 콘텐츠로 김성회, 변승주 등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다. 또 ‘스토리 모드 체험’ 이벤트, 인플루언서 간 주어진 미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하는 ‘커스터마이징 대결’도 오픈형 무대 이벤트로 열린다. 넷마블은 현장에서 이벤트 모드를 가장 먼저 클리어한 10명에게 ‘RF 온라인 넥스트 커스텀 PC’(지포스 RTX 4070 탑재), 그래픽 카드(지포스 RTX 4060), 무선 게이밍 헤드셋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매일 진행한다.더불어 시연 모드 플레이 후 설문에 참여한 참관객 대상으로 ‘그래픽 카드(지포스 RTX 4070)’, ‘JBL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받을 수 있는 즉석 행운권 이벤트도 연다. ‘데미스 리본’은 유명 버추얼 유튜버가 게임을 시연하고,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이색적인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7일에는 유명 성우 남도형과 함께하는 토크쇼와 웹툰 작가 ‘와나나’의 드로잉쇼가 열리고, 주말에는 버추얼 유튜버 ‘리나’와 함께하는 무대 이벤트가 마련된다. 넷마블은 ‘데미스 리본’ 시연과 캐릭터 투표를 완료한 참관객에게 오리지널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뽑기권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스타 이벤트’ 콘텐츠를 통해 ‘그래픽 카드(지포스 RTX 4070)’, ‘블루투스 헤드셋’, ‘기계식 키보드’ 등을 증정하는 추첨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2023.10.30 I 김정유 기자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모델 발탁
  •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모델 발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풀무원식품은 건면 브랜드 ‘자연건면’의 대표 제품 ‘로스팅 짜장면’ 모델로 인기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을 발탁했다고 30일 밝혔다.풀무원 로스팅 짜장면.(사진=풀무원)이번 ‘풀무원 로스팅 짜장면’은 2021년 9월 출시한 이후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각종 재료를 세 번 볶는 풀무원의 독자적인 기술인 ‘트리플 로스팅 공법’을 적용해 깊고 진한 짜장 맛을 냈다. 올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2100만 개를 돌파하며 풀무원 건면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입짧은햇님’은 그동안 개인 유튜브 채널에 자발적으로 로스팅 짜장면 먹방 콘텐츠를 여러 차례 업로드하고 제품을 극찬하며 로스팅 짜장면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풀무원은 평소 로스팅 짜장면의 팬임을 자처해 왔던 입짧은햇님이라면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깊고 진한 짜장의 맛을 지닌 로스팅 짜장면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입짧은햇님은 “로스팅 짜장면의 모델까지 발탁된 ‘성덕(성공한 덕후)’으로서 로스팅 짜장면의 뛰어난 제품력을 알려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향후 풀무원은 입짧은햇님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우선 입짧은햇님 패키지 제품을 선보인다. 제품 전면에는 입짧은햇님과 완성된 짜장면의 이미지를 크게 배치해 제대로 먹을 줄 아는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의 최애 짜장면 제품임을 강조했다. 후면에는 스타 셰프 3인방 정호영, 김형석, 송훈의 개별 추천평을 더해 전문가가 극찬하는 깊은 풍미의 프리미엄 짜장면임을 전하고자 했다. 새로운 패키지로 단장한 제품은 다음달부터 구매할 수 있다.모델 발탁을 기념해 오는 다음달 7일 입짧은햇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입짧은햇님의 로스팅 짜장면 먹방과 함께 라이브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구매 혜택과 구매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준비했다.김재현 풀무원식품 건면PM은 “로스팅 짜장면에 끊임없는 애정을 보여온 유튜버 입짧은햇님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로스팅 건면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청조, 아이 낳았다며 사진 보여줘…男·女와 각각 결혼”
  • “전청조, 아이 낳았다며 사진 보여줘…男·女와 각각 결혼”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가 이번에는 “아이를 낳았다”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는 실제 여성과 남성 등 2명과 결혼을 한 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최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전씨가 이슈가 된 뒤) 전씨의 썸남과 전 남친, 지인들의 연락이 쇄도했다”며 “100% 여자”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진호는 “전씨가 굉장히 특이하다. 보통은 미혼 여성분들은 출산 경험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데 전씨는 자기가 아이를 임신해서 낳았고 키우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이어 “실제로 아이 사진을 보여줬다더라. 확인해 보니 아이는 전씨가 제주도에서 일시적으로 거주할 때 거기에서 어머니라고 부를 정도로 친했던 분의 딸이었다”며 “(전씨는) 실제로 아이를 낳지 않았다. (지인도) 오랫동안 지켜본바 아이를 낳지 않았다”고 전했다.전씨는 두 차례 결혼을 했으며 한 차례만 혼인신고를 했던 사실도 전했다. 제보에 따르면 전씨는 2017년 제주도에서 동성과 결혼식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2020년 7월에 기소돼 여자교도소에 복역 중일 때 복역 중인 남성과 교도소 펜팔을 통해 만나 혼인신고를 하고 1년 뒤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진호는 “실제로 전씨가 혼인신고를 했다는 내용을 서류상으로 확인했다”며 “결혼한 적 없다고 부인하는 전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전씨의 사기 의혹은 점점 짙어지고 있다. 전씨 사건을 담당하는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월 개발 투자 명목으로 1명에게 2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고발됐다. 또한 남현희의 친조카는 경찰조사에서 “지난 5월 이후 전청조 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억 대의 돈을 입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청조는 당시 남현희의 조카에게 “내가 동업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장회사에 1억 정도를 투자하면, 1년 뒤에 이자를 포함해서 오른 만큼 투자금을 지급해 주겠다”며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청조는 지난 2020년 2건의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은 전력도 있었던바 경찰은 전씨에 사기 의혹과 관련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2023.10.30 I 강소영 기자
‘전청조 소동’ 유일한 수혜자는 돈가스집?...“뉴욕 단골 맞다”
  • ‘전청조 소동’ 유일한 수혜자는 돈가스집?...“뉴욕 단골 맞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에 각종 사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학창시절 단골로 다닌 돈가스 가게가 의외의 호재를 맞았다.(사진=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27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라이브방송(생방송)을 통해 “오늘 강화도 ‘뉴욕뉴욕’에 갔다 왔다”고 밝혔다.전씨는 남현희를 비롯한 다수 사람들에게 자신을 ‘뉴욕 출신 재벌 3세’로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전씨가 왜 뉴욕을 강조했는지와 관련해 강화도에서 학창 시절을 같이 보낸 지인의 제보에 따르면 강화도에 ‘뉴욕뉴욕’이라는 굉장히 유명한 돈가스집이 있다고 한다”며 “그 가게가 굉장히 유명해서 많은 여중생들이 갔다고 한다. 그래서 뉴욕에 한이 맺혀서 그랬나 싶기도 하다”고 추측했다.이 이야기가 퍼지면서 해당 가게는 상호가 널리 알려져 기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진호는 “(가게) 입구에서부터 환대를 받았다. 저보고 ‘이진호씨세요?’라고 묻고 식사하시던 분도 달려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했다”며 “사장님께 ‘제가 (영상에서 언급해서) 민폐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너무 죄송하다’고 하니, 사장님이 ‘무슨 소리냐. 영상이 100만 조회수가 나오던데 (주변에서) 전화 오고 난리 났다. 사실 가게를 내년까지만 하려고 했는데 더 해야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 전했다.실제로 해당 가게의 온라인 리뷰에는 “재벌 3세가 단골인 곳이냐”, “OK. 이 집은 I am 신뢰예요”라는 등 많은 댓글이 달리며 관심을 받았다.전씨는 해당 가게의 단골이었다고 한다. 해당 가게 사장은 “전청조는 우리집 단골이 맞다. 어린 시절부터 자주 왔다”며 “누군지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진호는 전했다.
2023.10.29 I 김혜선 기자
유튜버 제안에 ‘진심’된 머스크? “트위터 ‘데이팅 앱’ 될 것”
  • 유튜버 제안에 ‘진심’된 머스크? “트위터 ‘데이팅 앱’ 될 것”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인수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데이팅 앱’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머스크는 지난 7월 트위터 사명을 ‘엑스(X)’로 변경하고 ‘모든 것의 앱’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데이팅 앱 기능도 이러한 계획의 연장선인 것으로 보인다.일론 머스크. (사진=AFP)28일(현지시간) 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익명의 소식통 두 명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가 지난 26일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열린 엑스 직원 전체 회의에서 “엑스는 2024년에 디지털 은행일 뿐만 아니라 ‘완전한’ 데이트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이날 열린 전체회의는 머스크의 엑스 인수 1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린다 야카리노 CEO를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회의였으며, 머스크는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앞서 머스크는 지난 5월 “이용자들이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대화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자신의 엑스(당시 트위터)에 적은 바 있다. 또 유튜버 스티븐 마크 라이언이 사전동의가 필요한 옵트인 앱(opt-in app) 방식의 데이팅 앱을 제안하자 머스크는 “흥미 있는 아이디어, 과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한 바 있다.다만 이 소식통들은 머스크가 어떤 식으로 엑스를 ‘데이팅 앱’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머스크는 이날 회의에서 엑스의 경쟁자로 유튜브와 링크드인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고, 링크드인은 구인·구직을 위한 소셜네트워크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력과 프로필을 공개하고 있는 서비스다.한편,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확장을 위한 준비에 나서며 ‘유료화’를 시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엑스는 지난 17일 ‘봇(자동 정보검색 프로그램)이 아님’이라는 기본 기능에 연간 1달러(1천350원)의 구독료를 부과하는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봇이 아님’은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르거나 다른 계정의 게시물을 리포스트(다시 올리기) 또는 인용하거나 웹 버전에서 게시물을 북마크 하는 엑스의 기본 기능이다.
2023.10.29 I 김혜선 기자
'데블스 플랜' 이시원 "세븐틴 부승관과 친해져…인생 이야기 多" ③
  • '데블스 플랜' 이시원 "세븐틴 부승관과 친해져…인생 이야기 多" [인터뷰]③
  • 이시원(사진=이엘파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장 행복하고 평화롭고 즐거웠던 때는 승관이랑 감옥에 있었을 때예요.”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종영 이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헌 이데일리 사옥에서 만난 배우 이시원이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며 그룹 세븐틴의 부승관을 언급했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플레이어로 활약했다.‘데블스 플랜’ 포스터(사진=넷플릭스)12명이라는 인원, 합숙 시스템. 호흡을 맞추기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이시원은 “다들 열심히 했다. 거기서는 모두 각자의 생존 방식, 전략을 갖고 했다. 거기에 들어가면 그 순간, 그 장소가 모든 것처럼 느껴진다. 일주일이라고 하는데 몇 달 같고 그 공간이 이 세상의 전부로 느껴진다. 그러다 보니까 각자 생존 본능이 일어났고 그에 대한 전략을 짰다고 생각한다. 누구 하나 열심히 안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답했다.이어 “호흡 같은 경우는 동재, 석진, 시원 연합을 많이 이야기해 주시더라. 저는 연우랑 승관이랑도 서사가 깊었다. 연우랑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감옥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누군가 들어가면 정보를 주자’ 했었다. 그러다가 이해관계가 달라져서 틀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연합을 하고 게임도 열심히 했다”고 언급했다.이시원은 “본의 아니게 석진 오빠가 연우를 떨어뜨렸는데 저는 연우랑 워맨스를 찍었다고 생각한다. 저는 격정적인 감정을 가졌다면 연우는 고요한 연못 같다. 평정심을 잊지 않고 담백하다고 해야 하나. 서로 보완하면서 우정을 잘 쌓았던 것 같다”며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이시원(사진=이엘파크)또 부승관에 대해선 방송 후에도 연락을 자주 한다며 친분을 자랑했다. 그는 “‘데블스 플랜’을 하면서 가장 행복하고 평화롭고 즐거웠던 때는 승관이랑 감옥에 있었을 때다. 그 안에서 고리만 푼 것 같지만 정말 대화를 많이 했다. 인생관, 가치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승관이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아이돌이다 보니까 절제된 삶을 살고 있었는데 제가 ‘승관아 네가 살고 싶은 대로 원하는 걸 하면서 살아. 난 잊어도 이 말은 잊지 마’ 그랬다. 그 이후로 승관이가 본인의 플레이를 하게 된 것 같다. 처음엔 휘둘려도 혼자서 해내려고 하는 걸 봤다. 알에서 깬 새가 어떻게 바로 날겠나. 근데 방송으로 보니까 혼자서 플레이를 하더라. 보고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이시원(사진=이엘파크)‘데블스 플랜’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이시원은 “‘데블스 플랜’ 나오고 나서 예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재밌고 유쾌한 것도 해보고 싶다. 특히 ‘SNL’ 같은 유쾌한 데에 나가보고 싶다. 아니면 훈훈하고 따뜻해지는 것들. 이렇게 경쟁적인 걸 해봤으니까 협업이 중요한 예능도 해보고 싶다”며 “이제 머리 쓰는 거 말고 몸 쓰는 걸 해보고 싶다”고 웃음을 터뜨렸다.마지막으로 이시원은 “너무나 뜻깊은 한 해였던 것 같다. 더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 비중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성장할 수 있는 역할,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이면 언제든지 하고 싶다. 다작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목표를 전했다.
2023.10.29 I 최희재 기자
'데블스 플랜' 이시원 "하석진과 멜로 드라마? 영광…울컥했다" ②
  • '데블스 플랜' 이시원 "하석진과 멜로 드라마? 영광…울컥했다" [인터뷰]②
  • 이시원(사진=이엘파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전쟁에서 싸우다가 둘만 남은 느낌이었어요.”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종영 이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헌 이데일리 사옥에서 만난 배우 이시원이 하석진과의 호흡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플레이어로 활약했다.이시원은 “대학교 친구들한테 연락을 많이 받았다. 제 대학 생활이 생각난다고 하더라”라며 방송 이후 주위 반응을 전했다. 서울대 재학 당시에는 어땠는지 묻자 “휩쓸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독고다이로 하는 게 있었는데 그런 면이 보이지 않았나 싶다. 친구들과도 좁고 깊게 많이 만나는 편인데 여기에서도 많이 비슷했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소수연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팀에서 우승자가 나왔다는 건 서로 잘 믿고 서포트한 증거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이시원(사진=이엘파크)‘데블스 플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연코 이시원, 하석진, 김동재 연합이었다. 이시원은 “동재, 석진, 시원을 묶어서 응원해 주시더라. 세 명이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가족사진 같다고 하더라. 실제로 동재는 그 안에서 ‘데블스 플랜’의 엄마 아빠를 만난 것처럼 믿고 잘 따라줬다”며 미소를 지었다.최종 우승은 하석진이 차지했다. 3위라는 결과가 아쉽진 않았을까. 이시원은 “저는 저희 팀에서 우승자가 나왔고 거기에 조력을 해서 만족스럽다. 당시에 동재나 석진 오빠가 우승하길 바랐는데 뜻대로 돼서 기쁘고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이어 “‘빌붙어 플랜’이라는 석진 오빠의 명언이 있지 않나. 저는 오빠를 불붙였던 것 같다”며 “기욤도 동재도 연우도 주위에 있던 사람이 탈락을 하니까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일단 내가 몸빵을 해보자. 척후병처럼 뭐라도 단서를 주고 가야겠다’ 싶었다. 팀을 보호하고 싶었고 내 팀 안에서 우승자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엄청 컸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조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데블스 플랜’ 포스터(사진=넷플릭스)팀 이야기를 하자 이시원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듯 눈을 반짝이며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앞선 인터뷰에서 정종연 PD는 이시원에 대해 “바깥양반을 잊을 정도로 몰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하석진과의 묘한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이시원은 “그 정도로 저는 석진 오빠한테 모든 걸 다 공유하고 최대한 서포트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극적인 케미에 시청자들은 로맨스 드라마를 찍었으면 좋겠다며 열광하기도. 이에 대해 이시원은 “나중에 드라마를 찍을 수 있으면 너무 좋고 영광일 것 같다”고 답했다.이시원(사진=넷플릭스)또 그는 “멜로라고 하는데, 막상 거기에 들어가 보면 남녀가 없다. 그때는 전우애 그 자체다. 전쟁에서 싸우다가 둘만 남은 느낌이었다”며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불리하고 단서를 남겨주고 갔다는 걸 석진 오빠도 알기 때문에 애틋한 감정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하석진은 이시원의 탈락 후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시원은 방송으로 이를 처음 보고 울컥했다고 전했다. 이시원은 “그 안에서는 그게 전부인 것처럼 느껴진다. 남들이 ‘도대체 왜 울어?’ 하면 거기 들어가서 해보라고 싶었다. 그곳에 가면 브레이크가 없어지는 느낌”이라며 “우승한 거 보고 고마웠다. ‘축하해’가 아니라 ‘고마워’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2023.10.29 I 최희재 기자
'데블스 플랜' 이시원 "궤도와 대립? 이야기 제일 많이 들어줬는데" ①
  • '데블스 플랜' 이시원 "궤도와 대립? 이야기 제일 많이 들어줬는데" [인터뷰]①
  • 이시원(사진=이엘파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궤도랑 저랑 엄청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요.”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종영 이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헌 이데일리 사옥에서 만난 배우 이시원이 출연자 궤도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플레이어로 활약했다.이시원(사진=이엘파크)이시원은 ‘데블스 플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승부욕, 서울대 출신다운 두뇌 플레이, 팀을 서포트하는 모습 등 다양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시원은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공개되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불안한 마음 반, 걱정되는 반으로 기다렸다. 설레고 기대되기도 하면서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많이 몰입해 주고 공감해 주고 응원해 주셔서 기쁘다”라고 전했다.‘데블스 플랜’은 공개 이후 한국 넷플릭스 톱 텐(TOP 10) 시리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글로벌 톱 텐 TV쇼 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 정 PD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공리주의 이슈, 순한 맛 서바이벌이라는 평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그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들이 본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넷플릭스의 힘이 대단하구나’ 싶었다. 생각지도 못한 나라의 팬분들이 제 계정을 찾아서 응원한다고 댓글을 남겨주신다.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데블스 플랜’ 포스터(사진=넷플릭스)이시원은 해외 팬들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며 “다양한 국기들을 다 봤다. 잘될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전 세계 팬들이 응원해 주실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솔직하게 한국에서만이라도 1위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세계적으로도 좋은 성적을 올려서 너무 기쁘고 이런 데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출연 계기를 묻자 이시원은 “정종연 PD님께서 제안을 주셨다. 서바이벌에 나가본 적도 없고 성향상 경쟁하고 싸우는 게 맞을까 생각했다. ‘협동해서 성취하는 거에 희열을 느끼는데 서바이벌에 맞는 사람일까? 캐릭터일까?’ 고민했다. 그런데 정종연 PD님이 꼭 해야 하고 해줬으면 좋겠고,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강력한 추천과 응원으로 하게 됐다”고 답했다.이시원(사진=이엘파크)PD가 욕심을 냈던 출연자. 이시원에게 우승을 못 해 아쉽진 않았냐고 묻자 “즐겜(즐겁게 게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던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궤도랑 더 부딪혔던 것 같다”며 “저는 패에 따라서 연합이 바뀌고 협동이 달라지고 유동적일 줄 알았는데 그렇게 생각한 제가 좀 순진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대립점을 세웠다는 궤도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시원은 “궤도랑 저랑 엄청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궤도의 과학 얘기를 가장 많이 들어준 사람은 저였다.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서 다들 안 들어줬었다. (웃음) 궤도가 저한테 과학 캐스터 같은 거 해보면 어떠겠냐고 하더라. 그 정도로 둘이 과학 얘기를 많이 했다. 저는 진심으로 재밌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2023.10.29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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