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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악질, 지옥 보낼 것”…표예림 ‘스토킹 유튜버’ 실물 공개
  • “진짜 악질, 지옥 보낼 것”…표예림 ‘스토킹 유튜버’ 실물 공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표예림(27)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자가 표씨에게 스토킹으로 신고된 바 있는 유튜버 A씨의 실물과 학폭 가해자들의 실명 등을 공개하고 나섰다. 故 표예림 씨.(사진=유튜브 캡처)지난 11일 사망한 교사들을 괴롭혔던 가해 학부모 신상을 폭로해왔던 SNS ‘촉법나이트’는 “학폭 피해자 표예림님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마음이 많이 무겁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나타냈다.촉법나이트는 “가해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법적 처벌도 없고 심지어 가해자들은 반성도 없었다”며 “피해자가 얼마나 고통을 겪었을 지 피해자만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실명과 과거 폭로됐던 사진을 공개하고 표씨를 스토킹한 것으로 알려진 유튜버 A씨의 실물 사진을 공개하며 “이 자가 너무 악질이던데 제보가 빗발친다. 충분히 검증해 소상히 밝히겠다”고 전했다.앞서 표씨를 도왔던 유튜버 카라큘라도 표씨의 사망의 배경에 A씨가 있음을 지목하며 “지난 6일 표씨를 따로 만나 스토킹 피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의논하고 향후 계획도 이야기하고 도와주겠다고 진행하던 중이었다”라며 “9월부터 사이버불링이 도를 넘었다고 생각했다. 표씨가 본격적으로 힘들어진 시점이 이때부터”라고 밝혔다.표씨는 지난 10일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다움’에 올린 마지막 동영상에서 A씨를 지목하며 “하루에도 두세 개의 영상이나 커뮤니티를 통해 저를 저격하며 다중의 익명으로 인신공격 및 조리돌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여기까지만 하려고 한다. 이제 힘 안 내려 한다”며 “제가 당한 학교폭력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비난한 이들에게 자신의 생으로 진실을 증명하겠다”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표씨와 A씨는 지난 7월 처음 만남을 갖고 학교폭력 피해자 연대에 대한 의견 차이로 다투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표씨가 A씨의 과거 범죄 이력을 다른 이들에 알렸고 A씨는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표씨를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표씨도 A씨를 스토킹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등 깊은 갈등을 겪고 있었다. 이에 대해 카라큘라도 “학교폭력 피해자 구호 활동을 자신과 연대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 고인과 주변 사람들까지 막무가내로 고소하고 유튜브 채널과 SNS까지 개설해 고인에 대한 지속적인 비난, 비방 영상 게시로 ‘사이버 불링’과 스토킹을 했던 장본인”이라며 “한 사람을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만든 당신에게 지구 끝까지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A씨는 “내가 표씨를 스토킹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표씨를 꽃뱀 취급하거나 표씨의 학교폭력 피해가 거짓이라고 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거짓의 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하는 덧글, 장난 전화, 모욕성 덧글에 대해서 엄단할 것”이라며 자신을 향한 비난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0.12 I 강소영 기자
유튜버 김용호, 여성 강제추행 혐의 1심서 유죄
  • 유튜버 김용호, 여성 강제추행 혐의 1심서 유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김용호(47)씨에게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유튜버 김용호씨. (사진=뉴시스)부산동부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이미선 판사)은 11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치료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김씨는 2019년 7월 26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고깃집에서 피해자가 거부함에도 그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지난해 9월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 증거와 함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당시 피해자 측은 “김씨의 행위가 도를 지나쳐 동석자가 영상을 촬영했다”며 “김씨가 유명인이라 보복이 두려워 고소를 결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씨 측은 지난 8월 25일 결심공판에서 “호의적인 분위기에서 가벼운 스킨십이 있었을 뿐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불리하도록 허위 사실을 일방적으로 꾸며내 진술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피고인이 이 사건 이전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가 매우 중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방송인 박수홍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조민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고 주장한 혐의로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 측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2023.10.11 I 이재은 기자
카라큘라 “최근까지 표예림 만나...그 유튜버 어처구니 없다”
  • 카라큘라 “최근까지 표예림 만나...그 유튜버 어처구니 없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고(故) 표예림씨의 극단적인 선택 배경을 놓고 폭로 유튜버 ‘카라큘라 사무소(이하 카라큘라)’와 또 다른 유튜버 A씨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카라큘라는 표씨를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장본인’으로 A씨를 지목했고, A씨는 “법적 공방에 있어 그녀가 위기감을 느끼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나 우리가 범죄 행위로 피해를 봤지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표예림씨. (사진=유튜브 ‘나다움’ 캡처)11일 경찰에 따르면, 표씨와 A씨는 실제로 지난 7월 다툰 이후 고소전을 벌여왔다. 표씨는 A씨로부터 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로 3건을 형사 고소를 당했고 민사소송도 1건 제기 받았다. A씨 역시 표씨로부터 스토킹 등 혐의로 7건의 고소를 당했다. 표씨에 대한 고소 건은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표씨와 A씨가 처음 만난 건 지난 7월이다. 두 사람은 당초 학교폭력 피해자 연대를 하려다 의견 차이로 다투게 됐다. 이 과정에서 표씨는 A씨의 과거 범죄 이력을 다른 사람에게 알렸고, A씨는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표씨를 고소했다. 이후 표씨와 A씨가 다투는 과정에서 표씨도 A씨를 스토킹 등 혐의로 고소했고, 두 사람은 유튜브나 댓글 등 인터넷을 통해 공방을 벌여 왔다.A씨는 표씨가 자신에 대한 거짓 주장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을 뿐, 비방의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내가 표씨를 스토킹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메신저 내역을 모두 공개할 수 있다”며 “표씨를 꽃뱀 취급하거나 표씨의 학교폭력 피해가 거짓이라고 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A씨는 카라큘라의 ‘저격’에 대해서도 “표씨가 생전 ‘도와달라’고 했을 때 왜 거절했느냐”며 “그리고 이제 와 정당하다는 듯이 잘못된 사실관계를 올려 저를 비난받게 하면서 좌시하지 않겠다는 태도로 나오는데 왜 그러느냐”고 지적했다. A씨는 표씨와 다툼을 벌일 무렵 카라큘라에도 ‘표씨가 불안정해 보이니 계도해 달라’는 취지로 요청했지만, 카라큘라 측에서 “두 사람 일에 관심 없다”며 거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제가 당신으로 인해 생을 거두게 된다면 당신도 살인자인가”라고도 했다.반면 카라큘라는 최근까지 표씨를 만나 그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6일에도 표씨를 따로 만나 스토킹 피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의논하고 향후 계획도 이야기하고 도와주겠다고 진행하던 중이었다”고 반박했다. 또 A씨가 자신에 표씨의 계도를 요청했을 때는 두 사람이 다퉜을 무렵이었기에, 자신이 개입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는 게 카라큘라의 설명이다.이어 “하지만 9월부터 사이버물링이 도를 넘었다고 생각했다. 표씨가 본격적으로 힘들어진 시점이 이때부터”라고 말했다. 또 “표씨 유족도 A씨 입장문을 보고 망연자실해하고 있다”며 “고인을 상대로 생전 잘못이 있는 것처럼 서술하는 것이 어처구니 없다”고 했다.앞서 표씨는 지난 10일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표씨는 자신의 유튜브 ‘나다움’에 라이브 동영상을 올리고 “여기까지만 하려고 한다. 이제 힘 안 낼래요”라며 “증거물로 어떤 것을 줄 수는 없지만 내 목숨 하나 줄까”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0.11 I 김혜선 기자
유튜버 궤도, 공공기관 재직 중 영리활동…감사원, 정직처분 통보
  • 유튜버 궤도, 공공기관 재직 중 영리활동…감사원, 정직처분 통보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유튜버 궤도로 활동하는 김재혁(40)씨가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원으로 재직하며 외부 활동을 한 것에 대해 감사원이 겸직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단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유튜브 채널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거나 강연료로 기준치 이상을 받은 사실이 파악된 것이다. 감사원은 김씨에 대한 정직 처분을 재단 측에 요구한 상태다. 유튜버 궤도씨 (사진=뉴스1)지난달 20일 감사원 누리집에 게재된 ‘출연·출자기관 경영관리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김씨는 재단의 겸직 허가 없이 201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유튜브에 출연하거나 기고하는 등 정부 기관의 겸직 규정을 위반했다. 김씨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에 284회 출연했는데 해당 회차에는 유료 광고가 포함된 영상 36개도 포함됐다. ‘안될과학’의 구독자 수는 93만명 이상으로 김씨가 2020년 8월 지분 15%를 취득한 기업 ‘모어사이언스’가 관리하고 있다. 감사원은 모어사이언스가 유료 광고 수입 등으로 2021년 6억 8600만원의 매출을 낸 점 등을 언급하며 김씨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25조는 공무원이 스스로 영리를 추구함이 뚜렷한 업무나 계속 재산상 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 등에 종사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또 감사원은 김씨가 출연한 영상 중 245개가 자정 이후 촬영된 것에 대해 직무능률을 떨어뜨리는 영리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그가 무보수로 출연한 인터넷방송 또한 특정 시간대에 주기적으로 촬영했기에 겸직 허가가 필요하지만 김씨가 이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세 및 강연료 수입 등 김씨가 겸직 허가 없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급받은 금액은 897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이 같은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김씨를 정직 처분할 것을 재단에 통보했다. 재단은 지난해 7월 ‘임직원 행동강령’에 임직원의 유튜브 출연 등 외부 활동에 대한 규정을 구체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행동강령은 2018년 개정된 것으로 외부강의 상한액은 시간당 40만원, 총액 60만원으로 한다는 임직원의 외부 활동 사례금 관련 내용이 담겼다. 재단 관계자는 1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레거시 미디어가 아닌 유튜브 등 뉴미디어 출연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7월 제작을 마친 상황”이라며 “내부적으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징계위원회를 열고 감사원의 문책 요구를 바탕으로 이달 중 김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단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 10월에 입사해 올해 11년 차가 됐다.
2023.10.11 I 이재은 기자
"조리돌림 당했다"...故 표예림씨가 저격한 유튜버 반박
  • "조리돌림 당했다"...故 표예림씨가 저격한 유튜버 반박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학교폭력 피해를 폭로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현실판 주인공으로 알려진 유튜버 표예림(27) 씨가 괴로움을 호소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10일 낮 12시 57분께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3시간여 수색 끝에 숨진 표 씨를 발견했다.앞서 표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렸다.표 씨는 영상에서 “제가 당한 학교폭력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비난한 이들에게 자신의 생으로 진실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유튜버 A씨를 지목하며 “하루에도 두세 개의 영상이나 커뮤니티를 통해 저를 저격하며 다중의 익명으로 인신공격 및 조리돌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표 씨의 학교폭력 피해 폭로를 도운 유튜버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도 커뮤니티에 “너무나 슬프고 비통하고 황망한 심정”이라며 “학교폭력 피해자 구호 활동을 자신과 연대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 고인과 주변 사람들까지 막무가내로 고소하고 유튜브 채널과 SNS까지 개설해 고인에 대한 지속적인 비난, 비방 영상 게시로 ‘사이버 불링’과 스토킹을 했던 장본인이 있다”고 했다.이어 “한 사람을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만든 당신에게 지구 끝까지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학교폭력 피해를 폭로한 표예림 씨 (사진=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영상 캡처)유튜버 A씨는 영상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도 “2023년 7월부터 계속돼 온 표 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거짓의 사실과 약간의 사실로 명예를 훼손당할 수밖에 없었고 지속적인 피해에도 법적 조치를 해왔다”고 밝혔다.표 씨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한 데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한 A씨는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계속되는 거짓의 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하는 덧글, 장난 전화, 모욕성 덧글에 대해선 엄단할 것”이라고 했다.표 씨는 유튜브 영상과 방송 등에서 초·중·고교 12년간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일부 가해자가 학교폭력을 부인하며 표 씨에게 내용증명을 보내고 사과까지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표 씨는 전국의 학교폭력 피해자와 연대하며 공소시효를 없애기 위한 노력도 해왔다.경찰은 표 씨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10.11 I 박지혜 기자
“미자네맥주 매출, 40% 껑충”…인플루언서와 손잡는 편의점들
  • “미자네맥주 매출, 40% 껑충”…인플루언서와 손잡는 편의점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업계가 인플루언서들과 손잡으면서 매출 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사용하는 유튜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이들과 협업해 매출 신장을 견인하는 중이다.◇ 미자와 협업한 세븐일레븐 ‘방긋’세븐일레븐이 유튜버 ‘미자’와 협업해 출시한 주류 상품(사진=세븐일레븐)10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유튜버 ‘미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자네주막’과 협업을 통해 출시한 주류 판매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각각 맥주와 증류주인 ‘미자네맥주’, ‘미자네’는 지난 8월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 이후 9월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40%, 25% 늘었다.이 상품은 세븐일레븐이 미자에게 먼저 상품 출시를 제안하면서 탄생했다. 미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자네주막은 약 53만명의 구독자를 둔 ‘혼술 먹방 채널’이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홈술, 혼술 문화가 크게 확산했고,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점에 주목해 협업 상품을 기획했다”며 “특히 ‘술을 즐기는 2030세대’를 타깃층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매출데이터를 보면 세븐일레븐의 전략은 맞아떨어지고 있다. 소비층에선 20대가 35%로 1위를, 이어 30대가 30%로 2위를 차지해 2030세대의 비중이 65%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개 남성비율이 더 높게 나오는 주류 카테고리 내에서 예외적으로 여성 고객층이 52%로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단 점도 특징”이라고 했다.상품 인기를 업고 세븐일레븐은 미자네 주막과 협업을 확대해 안주상품인 ‘미자직화청양오돌뼈’와 ‘미자로스트치킨’도 지난달 말에 출시했다. ‘홍대 미대 나온 여자’라는 뜻이 담긴 본인의 유튜브명을 살려 캘리그래피 디자인에 함께 참여한 미자도 조만간 유튜브 채널에서 협업 상품 먹방 시리즈를 공개하며 상품 홍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신장 효과 ‘톡톡’…향후 협업 지속편의점 업계가 인플루언서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건 개인의 취향이 분명한 MZ세대 가운데서도 타깃층 공략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단 장점이 있어서다. 인플루언서의 구독자 등에 재미를 주면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단 점도 이점이다. 인플루언서 역시 본인의 이름을 내건 상품을 출시해 1인 브랜딩 효과를 공고히 하고 네이밍 파워를 올린단 면에서 편의점과 ‘윈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상품은 상품 본격 출시 전부터 온라인에서 상당한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층의 특성이 사전에 파악되기 때문에 그에 맞춘 상품을 출시하고 대략적인 구매율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GS리테일(007070)의 GS25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꾸준히 벌이는 중이다.CU는 구독자 106만명을 보유한 ‘빠더너스’ 채널을 운영하는 개그맨 문상훈과 함께 올해 초 ‘해피구미 아이구셔’를 선보였다. 빠둥이(빠더너스의 애청자를 뜻하는 표현)인 BGF리테일의 상품기획자(MD)가 나서서 협업을 제안해 만든 이 숙취해소 젤리는 문상훈이 포켓CU의 라이브방송에 출연해 상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서 CU는 운동 전문 유튜버로 구독자 300만명을 보유한 ‘김계란’과 운동 보조 식품을 출시해 누적판매량 220만개를 넘겼고, 2021년엔 와인 유튜버 ‘와인킹’과 함께 와인 기획 세트를 선봬 당시 와인 매출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GS25는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오사카에사는사람들TV’(544TV)의 마츠다 아키히로 부장과 한국 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 7월 ‘마츠다부장님의 함박스테이크’, ‘근위볶음’ 등 3종의 냉장 간편식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효과는 어느 정도 입증이 됐다”며 “편의점의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가 선호하는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를 통한 이색상품 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0.11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가조작하면 끝장’…英, 천문학적 벌금 철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주가조작하면 끝장’…英, 천문학적 벌금 철퇴-가전·전장 쌍끌이…LG전자 깜짝실적-현 중2 수능부터 선택과목 없어진다-이스라엘 “협상 없다”…지상군 투입 초읽기-[사설]또 반복된 기업인 줄소환, 국감이 군기 잡기 무대인가-[사설]반도체 인프라 예상 0원…첨단산업 육성, 말로만 하나△인구감소 해결, 힌트를 얻다-아이는 골프, 엄마는 도예…“전교생 2배 늘었죠”-‘韓 출산율 0.86명’ 불과한 이유…세대변화 못 좇은 기업문화 탓△주가조작 없는 영국서 배운다-英 금융당국 강제수사·기소권 보유…초강력 처벌로 범죄시도 원천봉쇄-금융사에 관리·감독 책임…예방시스템 미흡에 200억 벌금-“기업도 감시자 활약…주가 이상징후 발견 땐 즉시 보고”△이-팔 전쟁 확전 우려-“반격은 이제부터” vs “공격시 인질 처형”…가자지구 ‘피의 지상전’ 일촉즉발-美 억지력 약화…잇단 전쟁에 “정책 실패” 책임론-현지 진출 한국기업 초긴장…재택근무 전환하거나 귀국 조치 △이-팔 전쟁 확전 우려-“5차 중동戰 가능성 낮지만 장기화 불가피…단기적으론 경제충격 제한적”-尹 “경제 불안정 리스크 관리 만전 기하라”△종합-고교 내신 9등급→5등급 완화…“내신 부담 줄어 특목고 유리” 우려도-車부품·냉난방공조…경기 덜 타는 ‘B2B 집중’ 전략 통했다-IMF “中 경기 침체가 암초”…내년 韓 성장전망 2.4→2.2%-“삼성·SK·현대차가 있는 나라”…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정치 -野 “尹, 올 순방비 역대 최대 578억”…대통령실 “외교성과 냈다”-日 오염수 놓고 정면충돌…野 피켓 시위에 국방부 국감 파행-하태경發 험지출마론 확산…與 텃밭 중진들 ‘좌불안석’-국정원 “투·개표 시스템 해킹에 취약”…선관위 “불가능한 시나리오”△경제-방문규 “한전 위기 ‘전기요금 역마진 구조’ 탓”-“역대급 세수 오차, 국세청도 책임” 질타-중동發 충격에…한은, 물가 전망 상향 불가피-고용부, 주52시간제 유연화 설문 결과 내달초 공개△금융-카드사 자금조달 비상…카드론 금리 올릴수도-수수료 논란 재점화…애플페이 국감 도마 오른다-카뱅, 인니 디지털 은행에 10% 지분투자-국내 금융사, 해외부동산에 56조 대체투자-웰컴저축은행 3회 연속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글로벌-연준 인사들 ‘금리 동결’ 발언 내놨지만…‘유가 뇌관’ 촉각-“中 남중국해 경비대 필리핀 해군 쫓아내”-무소속 출마 선언한 케네디…美 대선 변수로 부상-“역외채무 다 못 갚을 듯” 공시…中 비구이위안, 구조조정 시사△산업-카타르發 13조 잭팟 온다…K조선 따뜻한 연말-“100년 한화 그 이상 위해 창업시대 야성 되살리자”-LG화학도 토요타 뚫었다…전기차 70만대분 양극재 공급 -곽재선 KGM커머셜 회장 “경영정상화 위해 함께 뛰자”-“TSMC 넘는다”…차세대 기술 가진 삼성, 3나노 고객사 유치△ICT-野 “방통위 가짜뉴스 대책 위헌·위법”…이동관 “책임질 것”-SKT, 6G 시대 대비 초대용량 유선망 도입-메타 ‘퀘스트3’ 나왔다…국내 VR게임사 들썩-KG ICT, ‘지능형 로봇’ 청년인재 육성 나선다 △산업-유튜버와 손잡고 만든 ‘미자네맥주’ 매출 한달새 40% 쑥-고피자, 국내 외식기업 최초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오픈-시한 2주 남았는데…중기부 모태펀드 결성 운용사 1곳뿐-젊어진 삼양식품…40대 임원 전면에 내세워 혁신 속도낸다△Futrure Tech-가상공간에 ‘쌍둥이 현실’ 구현…스마트시티·자율주행 핵심 떠올라-디지털 트윈에 클라우드 접목…뇌 없는 로봇 130대, 곳곳 배달-“온도·강우량·화재 모니터링…안전한 미래 도시 설계”△증권-악재에 사로잡한 투심…하락베팅 ETF만 질주-한국 떠난 외인의 귀환…반도체 반등에 달렸다-금리 고공행진에도…채권개미는 계속 산다△증권-가격제한폭 확대 100일…새내기주 과반 공모가 상회-공매도 제도 개선 본격화 나선다-테마주에 밀렸던 대형주, 반등 기대감 솔솔-국내 상장 32개 ‘배당ETF’ 중…KB자산운용 수익률 1위△부동산-아파트 전세 씨 말랐다…만기 세입자 ‘발동동’-“주인 찾습니다” 매물 쌓이는 경매시장-정부 “이·팔 충돌 예의주시…민관 비상대책반 검토”-양평고속道·통계조작…여야 난타전△건강-치매 주범 알츠하이머병…영양제 의존 말고 생활습관 개선에 힘써야-갑자기 한쪽 귀만 먹먹할 땐 ‘돌발성 난청’ 의심을-틈틈이 수건·막대 이용한 스트레칭이 오십견 예방에 도움△Book-“천천히 오래도록”…이야기꾼이자 술꾼, 그녀들의 음주예찬-‘핵가족’ 넘어 ‘핵개인 시대’의 탄생 -“그 얘기는 왜” 아침마다 이불킥 하는 당신에게△오피니언-[목멱칼럼]리비아 대홍수의 교훈-[데스크의눈]먹거리 물가와 기후위기-[e갤러리]백지혜 ‘위로의 정원’-[기자수첩]태풍 상처 아물기도 전…파업 외치는 포스코 노조△피플-손상된 ‘양자얽힘’ 되돌리는 기술 개발 성공-10월 엔지니어상에 SK하이닉스 손승형·교원프라퍼티 김효범-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메모리, 범용에서 스페셜티 제품으로”“절대적 종신형 도입 논의시 사형제 폐지도 다뤄야”-평생 ‘사랑’ 노래한 시인 김남조 별세…향년 96세-경북교육청, 네이버클라우드 생성형AI로 혁신△사회-“출퇴근 안 할수도 없는데…신분당선 왕복요금이 8200원” 한숨-서울시 ‘약자 동행’ 수치로 평가…정책 개발·예산 편성에 반영한다-이상민 “책임자 사퇴론 절대 재난 예방 못한다”-“검증 실패” “사법부 길들이기”…‘대법원장 공백’ 놓고 책임 공방-내달부터 경찰이 재수사 거부땐 검사가 수사
2023.10.10 I 김응태 기자
“폭로한다?”…연예인 협박해 수억 뜯어낸 김용호, 구속 기로
  • “폭로한다?”…연예인 협박해 수억 뜯어낸 김용호, 구속 기로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약점을 폭로하겠다며 연예인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46)씨가 오는 11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사진=연합뉴스)10일 검찰에 따르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버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1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 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으며 김 씨를 여러 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지난 6일 김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앞서 김 씨는 2020년 8월부터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인, 그리고 소속사 관계자에게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어주며 금전적인 대가를 받거나 명품 가방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가 피해자들에게서 받아낸 금액은 2억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김 씨는 금품을 받긴 했지만 공갈 협박을 하지 않았으며, 유명인에게 미화 15만 달러(한화 약 2억원) 받긴 했지만 나중에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돌려줬다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김 씨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채널을 운영했고, 김세의 전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함께 진행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패널로 출연했으며, 현재는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별도로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다.
2023.10.10 I 이로원 기자
강서구청장 선거 피날레 들어간 민주당…40%대 투표율 자신
  • 강서구청장 선거 피날레 들어간 민주당…40%대 투표율 자신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하루를 앞두고 열린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유세 현장. 이곳은 잔칫집 분위기였다. 파란색 점퍼를 입은 민주당 당원들과 선거운동원은 밝은 표정으로 ‘진교훈’을 외쳤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유세지원 연설에서 투표율 40%를 예상했고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두 자리 수 퍼센트 차이로 승리를 염원했다. 민주당 의원과 당원, 지지자들은 이에 적극 호응했다. ◇강서구청앞 사거리 교통섬, 지지자들로 가득 10일 오후 5시30분 강서구청 앞 사거리 횡단보도는 파란색 물결이 흘렀다. 민주당 선거 운동원들은 피켓을 들었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진교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평소 차들이 오가는 소리와 경적 외 들리지 않던 왕복 8차선 사거리는 민주당 선거유세차에서 나오는 선거송과 구호로 가득찼다. 선거 유세차 앞은 셀카봉에 스마트폰을 끼운 유튜버들이 점령했다. 당원과 지지자들이 뒤에 자리 잡았다. 민주당 당직자로 보이는 남성은 지나가는 행인들의 길을 터주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다. 10일 서울 강서구청 앞 사거리 유세에서 강선우 민주당 의원이 마이크를 들고 각 의원들을 소개하고 있다.이윽고 강서구 갑이 지역구인 강선우 의원이 유세차에 올랐고 “앞으로 6시간 30분 후면 선거운동이 종료된다”면서 그 시각 자리를 함께한 의원들을 소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홍익표 원내대표를 필두로 서영교, 정청래 최고위원이 왔다. 한정애, 진성준 의원 등 강서구 지역구 의원들과 김영호, 강민정, 이원택, 윤준병, 김영주 의원 등이 왔다. 노현송 전 구청장도 보였다. 이들은 유세 장소가 좁은 교통섬(우회전 차로와 직진 차로 사이에 있는 보행자 보호 구역)이란 점을 고려해 유세차 앞에 두 줄로 앉았다. 홍익표 원내대표가 유세차 위로 오르고 지원 연설을 시작하자 분위기는 고조됐다. 유튜버들의 스마트폰 카메라 숫자는 더 늘었고 실시간 방송을 하던 스트리머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40% 이상 투표율, 두 자리수 격차 승리” 예상 홍 원내대표는 “내일부터 본 투표가 있는데 우리들은 대체로 투표율 예상을 40% 초중반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늘 얘기하지만 투표하는 국민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투표하는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에 빠져있는 윤석열 정부에게 ‘제대로 일좀 해봐라’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진 후보는 경찰청 차장으로 14만명에 달하는 거대한 조직을 깔끔하고 유능하게 관리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쉰 목소리의 진교훈 후보가 오르자 좌중은 ‘진교훈’을 세번씩 외쳤다. 진 후보는 “19년 강서 사람, 진짜 일꾼인 민주당 기호 1번 진교훈”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과분한 빚을 졌고 과분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제가 이기면 진교훈이 이기는 게 아니라는 걸 잘 아실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이기는 것이고 민주 세력이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 연설에 확실히 능숙한 모습을 진 후보가 보이자 주변 지지자 중 한 명은 “이젠 프로 정치인이 다 됐네”라면서 박수를 치기도 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세 번째 연사로 올라왔다. 그는 “이번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 것 같냐고 물었을 때 나도 모르게 43.7%가 나올 것 같다고 했다”면서 “근거가 뭐냐고 물었을 때 그냥 하늘에서 숫자가 내려왔다. 이게 천심이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환호하자 고무된 정 의원은 “사전 투표율이 높은 것을 보니 숫자를 정정해야겠다, 47.3%가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그러면 두 자리수 격차로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여러분들 믿습니까?”라고 하자 지지자들은 “예”라고 일제히 대답했다. ◇구민들은 11일 어떤 선택을 할까 강서구청앞 사거리 유세차가 있는 교통섬 외 다른 교통섬도 파란색 점퍼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점령했다. 이들은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투표를 부탁했고 인사를 나눴다. 시민 대부분은 무표정하게 지나갔지만 개중에는 선거 운동원과 셀프 카메라를 찍거나 악수를 나누는 이들이 있었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진교훈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민주당 당원들과 선거 운동원들지원 연설을 마친 홍익표 원내대표가 다른 교통섬을 건너 갔을 때 그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는 이들도 여럿 있었다. 홍 원내대표는 마포고 옆 대로를 지나 홈플러스를 지나갔다. 그는 몇몇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1번 진교훈’이 크게 새겨진 어깨띠와 파란색 점퍼가 어색하지 않았다. 저녁 햇살이 뉘엿뉘엿 누그러질 때 즈음 유세 차량 주변은 한산해졌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며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한 노년 여성은 속삭이듯 되뇌었다. “난 그래도 국민의힘이여...”
2023.10.10 I 김유성 기자
판타지 보이즈 '뉴 투모로우' 챌린지 5억뷰 넘본다.
  • 판타지 보이즈 '뉴 투모로우' 챌린지 5억뷰 넘본다.
  • (사진=포컷돌스튜디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그룹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의 데뷔곡 ‘NEW TOMORROW’(뉴 투모로우) 챌린지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세계 3대 틱톡커까지 참여했다. 9일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에 따르면 팔로워 5170만 명을 가진 세계 3대 틱톡커 호마(Homa)가 판타지 보이즈의 데뷔곡 ‘NEW TOMORROW’ 챌린지에 참여, 손 댄스를 선보였다.앞서 러시아 출신 유튜버 겸 모델로 100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틱톡커이자 지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톱 100’에서 4위에 랭크된 다샤 타란에 이어 팔로워 1400만 명을 보유한 필리핀 유명 틱톡커 카리나 & 카밀라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판타지 보이즈의 틱톡 챌린지는 해시태그 뷰 3억 6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10일 ‘더쇼’ 방송부터 원래 안무에 손 댄스 챌린지 동작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근 ‘NEW TOMORROW’ 뮤직비디오 조회수 1120만뷰를 돌파한 활동 중인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10월 21일 일본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FANTASY BOYS 1ST TOKYO FAN CONCERT [NEW TOMORROW]’(판타지 보이즈 첫 번째 도쿄 팬 콘서트 뉴 투모로우)를 개최한다.
2023.10.09 I 이선우 기자
데뷔곡 '뉴 투모로우' 댄스 챌린지 열풍 '판타지 보이즈'… 추가 안무 공개
  • 데뷔곡 '뉴 투모로우' 댄스 챌린지 열풍 '판타지 보이즈'… 추가 안무 공개
  • (사진=포켓돌 스튜디오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데뷔곡 ‘뉴 투모로우(NEW TOMORROW)’로 손 댄스 챌린지 열풍을 불러 일으킨 그룹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가 챌린지 안무를 추가한 무대를 선보인다. 10일 전파를 타는 SBS M ‘더쇼’ 무대를 통해서다.판타지 보이즈 소속사인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선풍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댄스 챌린지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담아 추가 안무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해외 틱톡커들 사이에서 ‘남자 피프티피프티’라는 평가를 받는 판타지 보이즈의 ‘뉴 투모로우’ 댄스 챌린지는 지금까지 국내외 아티스트와 파워 틱톡커의 동참으로 SNS 상에서 신드롬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9일 기준 판타지 보이즈 해시태그(fantasyboys)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조회수 3억 6000만 뷰를 돌파한 데 이어 4억 뷰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4000만 뷰를 기록 중인 챌린지 영상은 하루만에 100만 뷰 넘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선 권은비와 이미주, 츄, 이채연, 라이즈(RIIZE)의 성찬과 앤톤, 크래비티(CRAVITY) 태영과 우빈, 성민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챌린지 대열에 합류했다. 해외에선 팔로워 5170만의 호마(Homa), 러시아 출신 유튜버 겸 모델로 팔로워 1000만을 보유한 다샤 타란, 팔로워 1400만의 필리핀 카리나&카밀라 등 해외 인기 틱톡커도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런 가운데 판타지 보이즈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뉴 투모로우’ 뮤직 비디오 숏폼 영상은 9일 기준 조회수 4100만 뷰를 넘기며 댄스 챌린지에 이은 제2의 판타지 보이즈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21일 일본 도쿄 가든시어터에서 첫 번째 도쿄 콘서트인 ‘FANTASY BOYS 1ST TOKYO FAN CONCERT [NEW TOMORROW]’를 개최한다.
2023.10.09 I 이선우 기자
20대 '핫플' 홍대 골목에 열린 '대동제'…"캠퍼스 낭만 가득"
  • 20대 '핫플' 홍대 골목에 열린 '대동제'…"캠퍼스 낭만 가득"[르포]
  •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사진=KT)[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자그마한 카페들이 자리잡은 홍대 골목길. 평화로운 적막이 흐르는 공원 앞 한 건물에 대학 축제가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캠퍼스 낭만을 즐기지 못한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KT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다.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Y캠퍼스는 KT의 20대 전용 브랜드 ‘Y’ 활동의 일환으로, 20대의 성장을 응원한다는 게 목표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5월 연남동에서 진행된 ‘1학기’에 이은 ‘2학기’다. 1학기에서 캠퍼스 생활을 해보지 못한 대학생들에게 입학부터 졸업에 이르는 경험을 제공하려 했다면, 이번 2학기는 ‘대동제’ 축제 콘셉트로 열렸다.◇게임부터 공연까지 알차게 채웠다문을 열고 계단을 오르자 대형 카페를 연상케 하는 건물 외관과는 달리,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총 2층으로 구성된 Y캠퍼스 대동제 공간은 크게 △입장존 △중앙 광장 △동아리 부스 △주점으로 구분된다.1층에 있는 입장존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부스 안쪽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직원이 입장 팔찌를 손목에 채워준다. 물 한병과 안내 지도를 챙긴 뒤 옆으로 시선을 돌리자 학생증을 만들 수 있는 구역과 다트게임, 포토존이 눈에 들어온다.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 ‘Y캠퍼스 대동제’ 중앙 광장(사진=KT)그 뒤로는 대동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광장’이 자리잡고 있다. 개그우먼 이은지씨와 크리에이터 ‘숏박스’, 유튜버 ‘미미미누’, 마술사 김준표씨 등 20대들이 선호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성장과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곳이다.‘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밴드 공연 또한 중앙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제퍼나이어’ △서강대학교 ‘씨블링’ △인하대학교 ‘밴드 모묘’ 등 실제 대학 밴드들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 ‘Y캠퍼스 대동제’에서 키링 제작을 체험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2층은 체험 위주로 꾸며졌다. 사진부터 미술, 여행 등 다양한 동아리 부스와 주점으로 구성돼 흥미를 이끌어낸다. 특히 KT 청년 요금제 ‘Y덤’ 고객일 경우, 슈팅 게임을 통해 경품을 2배로 제공하는 등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직접 키링과 목걸이, 팔찌 등을 제작하는 체험도 제공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이날 방문한 기자들은 직접 의자에 앉아 10여분간 구슬을 실에 꿰기도 했다.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KT ‘Y캠퍼스 대동제’ 여행 동아리 부스(사진=김가은 기자)가장 눈에 띄는 건 여행 부스였다. ‘와이 원정대’라는 이름이 붙은 이 부스에서는 실제 여행지 중 가장 기대되는 곳에 스티커를 붙이면 추첨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비행 티켓을 준다. 이는 올해 초 KT와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이 만나 Y브랜드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한 데 따른 결과다.다양한 체험을 마친 뒤 조금 쉬고 싶다면 야외 테라스에 자리잡은 주점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푸른색 잔디와 파라솔, 의자가 배치돼 있어 언제든 쉴 수 있다. 이름이 주점이지만 실제 주류는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커피나 무알콜 하이볼, 칵테일 등이 준비돼 있다.◇20대 공략하는 KTKT가 20대를 위해 ‘공간 마케팅’을 펴는 배경에는 시장이 변화가 깔려있다. 과거와는 달리 20대 연령층이 가진 정보 흡수력과 확산력이 디지털 시대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으며, 이들이 가진 브랜드 선호도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김은상 KT 고객사업본부 고객부문 상무(사진=KT)김은상 KT 고객사업본부 고객부문 상무는 “지금은 집단의 크기, 시장의 크기보다는 영향력에 주목해야할 시기”라며 “20대가 브랜드를 얼마나 좋아하느냐에 따라 기업 경쟁력과 성패가 결정되는 방향으로 시장이 바뀌고 있어, 이들의 여론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학업,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등 갓생을 살고 있는 20대들이 대학생활의 낭만을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20대의 성장을 응원하는 Y브랜드의 철학이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3.10.09 I 김가은 기자
판타지 보이즈 ‘뉴 투모로우’ 챌린지 4억뷰…심상찮네
  • 판타지 보이즈 ‘뉴 투모로우’ 챌린지 4억뷰…심상찮네
  • 팔로워 1400만 명을 보유한 필리핀 유명 틱톡커 카리나 & 카밀라가 판타지 보이즈의 데뷔곡 ‘뉴 투모로우’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사진=포켓돌스튜디오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룹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의 데뷔곡 ‘뉴 투모로우’(NEW TOMORROW) 챌린지가 연일 화제다.8일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에 따르면 팔로워 1400만명을 보유한 필리핀 유명 틱톡커 카리나&카밀라가 판타지 보이즈의 데뷔곡 ‘뉴 투모로우’ 챌린지에 함께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뉴 투모로우’에 맞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손 댄스를 접목해 춤을 췄다.앞서 러시아 출신 유튜버 겸 모델로 1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이자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톱 100’ 4위에 오른 다샤 타란도 챌린지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판타지 보이즈의 틱톡 챌린지는 해시태그 4억뷰를 앞두며 큰 화제몰이 중이다. 이에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10일 ‘더쇼’ 방송부터 원래 안무에 손 댄스 챌린지 동작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뉴 투모로우’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최근 1120만뷰를 돌파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10월 21일 일본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판타지 보이즈 첫 번째 도쿄 팬 콘서트 뉴 투모로우’(FANTASY BOYS 1ST TOKYO FAN CONCERT NEW TOMORROW)를 개최한다.
2023.10.08 I 김미경 기자
“엄마가 찾아줬어요”…조민, 성형 부인하며 내놓은 사진은
  • “엄마가 찾아줬어요”…조민, 성형 부인하며 내놓은 사진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성형 의혹’에 대해 부인한 가운데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자신을 둘러싼 성형 의혹에 조 씨가 직접 공개한 사진.(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6일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가 찾아오신 옛날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 씨의 유년시절 모습이 담겼다. 한복을 입은 조 씨를 외국인 교사로 추정되는 여성이 안고 있는 사진 등이 포함됐다. 앞서 조씨는 지난 3일에도 성형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조 씨는 “(성형) 질문을 많이 받는데 알고 보니 제 중학교 3학년 졸업사진이 돌아다니더라”며 “당시 저는 역대급 몸무게였고 그 모습과 비교를 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뜯어고쳤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때의 몸무게는 지금과도 8kg의 차이가 있다”면서 “키는 지금보다 더 작았고, 그때 유행했던 샤기컷을 했다. “(같이) 유행했던 무테안경을 썼는데 도수가 마이너스(-) 8이었다. 그 안경을 쓰면 눈이 거의 4분의 1로 줄었다”고 덧붙였다.또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뜯어고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하면 아직 성형 수술을 한 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강조했다.자신을 둘러싼 성형 의혹에 조 씨가 직접 공개한 사진.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조 씨는 이날 정치 입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답했다. 조 씨는 “현재로서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계속 ‘아버지의 딸로서 후광을 얻었다’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도 있다”라며 “정치는 저보다 훨씬 더 유능한 분들이 정책을 바꿔주셔야 한다고 믿고 있다. 현재로서는 정치 입문 가능성은 없다”라고 했다.조 씨는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일상 영상 등을 올리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8일 기준 약 34만 명이다.
2023.10.08 I 이로원 기자
'세계미인 4위' 다샤 타란, 판타지 보이즈 '뉴 투모로우' 챌린지 동참
  • '세계미인 4위' 다샤 타란, 판타지 보이즈 '뉴 투모로우' 챌린지 동참
  • (사진=다샤 타란 틱톡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천만 틱톡커도 푹 빠졌다. 그룹 판타지 보이즈(FANTASY BOYS)의 데뷔곡 ‘뉴 투모로우’(NEW TOMORROW) 챌린지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7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모델 다샤 타란(Dasha Taran)은 이날 자신의 틱톡 계정에 판타지 보이즈의 ‘뉴 투모로우’ 챌린지에 동참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다샤 타란이 ‘뉴 투모로우’의 손 댄스를 따라 하는 모습이 담겼다.틱톡 해시태그 3억6000만뷰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10일 ‘더 쇼’ 방송부터 오리지널 안무에 손 댄스 챌린지 동작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다샤 타란까지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판타지 보이즈의 글로벌 화제성과 파급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판타지 보이즈의 ‘뉴 투모로우’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7일 현재 1120만뷰를 돌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다샤 타란의 챌린지 참여에 판타지 보이즈는 소속사를 통해 “참여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놀랍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다샤 타란은 러시아 출신 유튜버 겸 모델로 10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틱톡커다.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톱 100’에서 4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형 같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샤 타란은 현재 한국에서 활동 중이다.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21일 일본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판타지 보이즈 첫 도쿄 팬 콘서트 뉴 투모로우’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10.07 I 윤기백 기자
연예인 협박해 수억원 갈취…檢, 유튜버 김용호 구속영장 청구
  • 연예인 협박해 수억원 갈취…檢, 유튜버 김용호 구속영장 청구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연예인들의 약점을 폭로하지 않겠다고 협박한 뒤 그 대가로 수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용호(47)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튜버 김용호씨 (사진=연합뉴스)지난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공갈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전인 이날 오후 김씨를 불러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2020년 8월부터 복수의 연예인 피해자를 상대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한 뒤 이를 덮어주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그가 피해자들에게 받아낸 금액은 2억원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이후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김씨를 소환 조사했고 지난달 21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지난 7월 경찰 조사 당시 “혐의가 없는 것을 일부 소명했다”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하고 방송인 박수홍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2023.10.07 I 이재은 기자
Fellaz, 첫 프로토타입 버츄얼 아이돌 프로젝트 'Meta Miu' 론칭
  • Fellaz, 첫 프로토타입 버츄얼 아이돌 프로젝트 'Meta Miu'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Web3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Fellaz(펠라즈)는 글로벌 버츄얼 아이돌을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펠라즈)업체 측은 “Fellaz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인 ‘Meta Miu’는 메타버스 및 디지털 세계에서 활동하는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아이돌 컨셉으로 데뷔시키는 프로젝트”라면서 “그 주인공인 ‘Miu’의 Pre-Debut이 10월 5일로 확정되었다”고 말했다.펠라즈가 기획하고 론칭하는 Miu는 당분간 솔로 버튜버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버튜버’란 버츄얼 유튜버의 줄임말로서 가상의 캐릭터 정체성을 가진 유튜브 스트리머를 일컫는 단어이다. 이들은 2D 트래킹 프로그램이나 VR 장비를 활용하여 캐릭터를 움직이고 팬들과 소통한다. Fellaz는 Miu를 통해 버츄얼 아이돌 시장에 진입하고, 향후 Miu의 팬덤을 활용한 Web3 커뮤니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Web3 커뮤니티 내에서는 Fellaz 토큰을 활용한 투표, 도네이션 등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고,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보상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Miu의 후속으로 론칭할 버츄얼 아이돌은 커뮤니티 멤버들이 직접 투표하고 참여하여 만들어 내는 Web3 방식의 오디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Bobby Bhatia 펠라즈 대표는 “버츄얼 아이돌은 이미 그 시장성을 증명하며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산업이며, 향후 Web3 생태계와도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는 분야라 생각한다”면서 “펠라즈는 Miu를 시작으로 다양한 버츄얼 캐릭터들을 론칭시키고, 이를 NFT, 메타버스 같은 기술과 연결해 새로운 Web3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23.10.05 I 이윤정 기자
조민 “정치 입문 가능성? 현재로선 관심 없다”
  • 조민 “정치 입문 가능성? 현재로선 관심 없다”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향후 정치에 입문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조씨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구독자 30만명 달성을 기념해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내용이다.이 영상에서 조씨는 정치 수업을 받을 거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며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 계속 아버지의 딸로서 후광을 얻었다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치는 나보다 훨씬 더 유능한 분들이 정책을 바꿔주시리라고 믿는다”며 “정치 입문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사진=조민 유튜브 영상 캡처)조씨는 최근 불거진 성형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성형수술을 했냐는 한 구독자의 물음에 “아직 성형수술을 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고 답했다.이어 “조사했더니 중학교 3학년 졸업사진이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더라”라며 “지금과 8㎏ 차이가 나고 키는 지금보다 작았다. 그거랑 비교해서 다 뜯어고쳤다는 의혹에 시달리긴 했다”고 부연했다.유튜브 수익과 관한 질문에는 “편집자님에게 편집비를 드리고 나면 사실 제가 크게 가져가는 거는 많이 없다고 보면 된다”며 “근데 이제 구독자분들이 많이 늘어나서 그런지 외부 광고가 많이 들어오는데, 광고비는 생활비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구독자들에게 받은 후원금은 기부를 위한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겠다고도 언급했다.그는 “저한테 후원해 주시는 거지, 제가 기부하라고 주시는 돈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기부하는 돈은 제가 근로하고 노동해서 번 돈 중에서 일부만 기부하고 있다. 오해하지 마라”고 설명했다.조씨는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상 영상 등을 올리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또 지난달에는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해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3.10.04 I 이준혁 기자
“조폭 응징” 유튜버 폭행 후 도주한 일당, 4일 만에 검거
  • “조폭 응징” 유튜버 폭행 후 도주한 일당, 4일 만에 검거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조직 폭력배들을 응징하겠다며 저격 방송을 진행한 유튜버를 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30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10시 55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40대 유튜버 B씨에게 갑자기 다가가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소주병과 너클을 사용해 범행을 저지른 뒤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의 범행으로 B씨는 코뼈가 골절되는 등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사건 나흘 만인 30일 오전 3시 30분께 경남 거창의 한 숙박업소에 있던 A씨 등 3명을 붙잡았다. A씨 등은 평소 관리 대상에 올랐던 조직폭력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B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조직폭력배의 이름을 공개하고 이들을 저격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그는 이달 초 수원의 한 조직폭력배의 개인 행사장에 찾아가 조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집단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2023.09.30 I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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