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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82건

손흥민·벤투 1순위는 레반도프스키...배신(?) 당한 호날두
  • 손흥민·벤투 1순위는 레반도프스키...배신(?) 당한 호날두
  •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토트넘)은 ‘올해의 선수’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마찬가지였다.레반도프스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레반도프스키는 2019~20시즌 총 47경기에 출전해 55골을 터뜨리며 뮌헨을 트레블로 이끌었다. 분데스리가(34골), UEFA 챔피언스리그(15골)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했다.‘올해의 선수’상은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를 각각 다르게 가중치를 둬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을 마친 뒤에는 각국 감독, 주장, 기자들이 각각 어떤 선수에게 투표했는지가 공개된다.손흥민도 한국 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손흥민의 1순위 선택은 레반도프스키였다. 2순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3순위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뽑았다. 2019년 시상식 때는 팀동료 해리 케인(토트넘)을 1순위로 뽑고 피르질 판데이크(리버풀), 호날두를 각각 2, 3순위로 찍은 바 있다.벤투 감독도 1순위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레반도프스키였다. 이어 사디오 마네(리버풀), 호날두를 2, 3순위로 꼽았다.호날두 또한 1순위로 레반도프스키를 뽑았다. 2순위는 메시, 3순위에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PSG)의 이름을 적었다. 하지만 정작 레반도프스키는 호날두를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 팀 동료인 티아고 알칸타라를 1순위로 찍었다. 2순위는 네이마르(PSG), 3순위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였다. 메시도 호날두를 외면했다. 메시는 네이마르, 음바페, 레반도프스키에게 투표했다.한편, 북한 대표팀 주장 정일관은 네이마르,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 메시 순으로 투표했다. 윤정수 감독의 선택은 메시, 레반도프스키, 호날두 순이었다.
2020.12.18 I 이석무 기자
손헌수 "미친 XX" 악성 메시지에 "보이는 게 다가 아냐"
  • 손헌수 "미친 XX" 악성 메시지에 "보이는 게 다가 아냐" [전문]
  • 손헌수(위), 윤정수.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아이콘택트’ 출연 후 악성 DM을 공개하며 심경을 전했다. 손헌수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며 “혹시나 이번에 ‘아이콘택트’ 방송을 보고 자신의 가치관과 달라 불쾌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얼마든지 의견을 주셔도 된다”고 전했다.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손헌수에게 보낸 욕설 DM이 담겨 있었다. 이에 손헌수는 “제가 불쾌하게 한 것이 있다면 이 시간 이후부터 고쳐 가려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떤 의견이든 친절히 모시겠다”며 “참고로 방송이라는 것이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형들을 사랑하고, 평생을 옆에 있고 싶다”고 했다. 박수홍에 대해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고, 멋있는 사람이다. 내겐 부모님 같은 분”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손헌수 인스타그램손헌수는 지난 2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박수홍, 윤정수와 인연을 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손헌수는 “51세 박수홍, 50세 윤정수와 20년 넘게 지내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사느라 내가 나이 먹는 걸 모르고 살았다. 얼마 전 박수홍이 술에 취해 ‘너희하고 실버타운에서 오순도순 살 거다’라는 말을 하는 걸 듣고, ‘진짜구나,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사랑하고 두 분 너무 좋아하지만 결혼할 시기가 많이 늦었다. 독립해서 각자의 삶을 살고, 각자의 연애를 하면서, 각자의 가정을 꾸리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다음은 손헌수 글 전문.혹시나 이번에 ‘아이콘택트’ 방송을 보고 자신의 가치관과 많이 달라 불쾌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얼마든지 의견을 주셔도 됩니다. 어떤 의견이든 친절히 모시겠습니다.참고로 방송이라는 것이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전 형들을 사랑하고 평생을 옆에 있고 싶습니다.그리고 박수홍 선배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고 멋있는 사람입니다. 저에겐 부모님 같은 분이고요.진지한 글은 처음 남겨보는데 어색하네요. 자! 이제 전 다시 재밌게 살아보렵니다.
2020.12.07 I 정시내 기자
손헌수 이별통보…박수홍, '악플' 피해 호소
  • 손헌수 이별통보…박수홍, '악플' 피해 호소
  • 박수홍(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손헌수가 방송에 출연해 선배 개그맨 윤정수, 박수홍과 당분간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박수홍이 악플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박수홍은 4일 자신의 반려묘 ‘다홍이’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내 개인 계정 인터넷엔 온갖 루머와 말도안되는 글, 욕들이 난무해 보기가 불편할 정도”라고 했다.덧붙여 그는 “비록 내가 반백살이 되어서 장가도 못가고 바보처럼 사는 것 같지만 사람은 다 사연이 있고 속사정이 있는 법”이라며 “나의 진짜 이야기, 진정한 사실들을 한 번도 알리고 밝힌 적이 없다. 그러니 그저 만들어진 방송 대본보고 손가락질을 하지 않았으면”이라고 했다.(사진=채널A)앞서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서는 윤정수와 손헌수가 눈맞춤 상대로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는 손헌수가 기사를 통해 자신은 물론 박수홍과 연락을 끊었다고 밝힌 뒤 실제로 약 2개월간 연락이 없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손헌수는 박수홍, 윤정수와 인연을 끊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한 분은 51세(박수홍), 한 분은 내일 모레면 50세(윤정수)다. 그분들과 20년 동안 지내다 보니 내가 나이먹었다는 걸 모르고 살았다”고 했다. 이어 “얼마 전 박수홍 선배가 술을 드시고 ‘너희들하고 실버타운에서 오손도손 살거야’라고 이야기하더라. 농담이 아니고 진짜구나 싶어 섬뜩했고 그때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3명 모두) 결혼할 시기가 많이 늦었다. 하루빨리 각자의 삶을 살고, 연애를 하고, 가정을 꾸리는 게 급선무다. 그렇게 살다가 다시 볼 때 보더라도 저희는 지금은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후 윤정수는 손헌수에게 “너의 시간을 잘 보내고 내 생일인 내년 2월에 아무렇지 않게 나타나달라”고 제안했다.하지만 손헌수는 끝내 윤정수의 제안을 거절하고 스튜디오를 떠났다.윤정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헌수 생일이 3월이다. 그때 다시 나타났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설득을 잘하는 박수홍 씨가 따로 헌수와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도 했다.방송이 끝난 뒤 네티즌들은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에 출연해 관심을 얻기 위한 설정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2020.12.05 I 김현식 기자
'아이콘택트' 윤정수, 손헌수 이별선언에 충격…김수미 "사람 사이 안전거리 필요"
  • '아이콘택트' 윤정수, 손헌수 이별선언에 충격…김수미 "사람 사이 안전거리 필요"
  •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개그맨 윤정수가 ‘20년 막내’ 손헌수에게 충격의 이별 선언을 듣고 씁쓸함을 삼켰다. 하지만 이날 눈맞춤 조교로 나선 윤정수의 ‘양어머니’ 김수미는 “나는 헌수가 이해 간다”며 “사람들 사이에 꼭 필요한 것이 안전거리”라고 조언했다.2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예능계의 ‘양아들’ 윤정수가 이별 선언을 들은 뒤 이상해졌다”며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눈맞춤방을 방문했다. 이와 함께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윤정수와 손헌수의 눈맞춤을 지켜봤다. 눈맞춤 전부터 착잡한 표정을 띠고 있던 윤정수는 “손헌수가 ‘박수홍 윤정수와 연락 끊겠다’는 기사 이후 진짜로 두 달 정도 연락이 없는 상황”이라며 “제가 즐거운 마음으로 나온 건 아니다. 그리고 헌수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조바심을 냈다. 하지만 손헌수는 굳게 결심한 듯 “형을 마지막으로 직접 뵙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 이제 그만 헤어지자고...”라고 말했다. 이어 손헌수는 “수홍 형이 농담 삼아 자꾸 ‘나중에 셋이 실버타운에 살자’고 얘기하시는 줄 알았는데 얼마 전에는 술을 좀 드시고 ‘난 너희랑 실버타운에서 오순도순 살 거야’ 하시는데 진심이구나 싶어서 섬뜩했다”며 “제가 결혼한 뒤 형들과 다시 보더라도 서로를 위해 지금은 헤어져야 할 때”라고 선언했다. 또 “저는 20년 동안 형들 식생활 관리는 물론, 구인과 면접까지 다 해준 ‘방자’였다”고 지금까지 말 못한 ‘막내의 고충’을 털어놨다. 손헌수의 입장을 들은 김수미는 “만남은 우연이지만, 이별은 누군가의 선택으로 만드는 거야”라는 어록을 남기며 “헌수 씨가 충분히 이해가 가고, 이별을 할 수는 있는데 통보가 좀 서툴러서 상대를 당황시켰어”라고도 지적했다. 긴장감 속에 마침내 손헌수와 눈맞춤을 마친 윤정수는 “너 수홍 형한테 혼나기 전에 나한테 혼나야 해. 헤어지자니 무슨 말이야?”라고 따졌다. 하지만 손헌수는 “형들의 그늘 속에서 그냥 살다 보니 저는 어느덧 41살”이라며 “형들이 있어서 늦은 줄도 몰랐다. 제 미래가 깜깜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내가 결혼하지 말랬어? 너 여자 생겼지? 그 여자가 우릴 버리라고 해?”라며 분개했다. 그러나 손헌수는 “저는 20년 동안 형들을 위한 방자 역할까지 하며 정수 형의 똑같은 얘기를 많게는 180번은 들은 것 같다”며 “그래도 형들이 제게 전부여서, 저는 연애할 때도 형들이 헤어지라면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윤정수는 “대체 왜 우리 눈치를 봐? 그냥 친하면 되지”라며 어이없어 했지만, 손헌수는 “20년을 이리 살다 보니 안 돼요. 그러다 보니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답답해진 윤정수는 “나 혼자 들을 얘긴 아닌 것 같고, 수홍 형한테 전화를 해 보겠다”며 박수홍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마침 이날 생일을 맞은 박수홍이 생일 모자를 쓴 채 전화를 받았고, 손헌수는 박수홍에게 “이렇게 살다가 영원히 셋이 살 것 같으니 헤어지자”고 말했다. 하지만 박수홍은 손헌수의 말은 “에이, 왜 그래?”라며 웃어넘기고, 오히려 윤정수에게 “네가 다독거려야지, 애를 왜 네가 코너로 모느냐. 네가 일을 크게 만든다”며 화를 냈다.박수홍과의 통화에서도 상처만 받은 윤정수는 “솔직히, 내가 떠나고 싶다”며 “3명인데 하나가 없는 게 무슨 의미가 있어?”라고 손헌수에게 물었다. 그러나 손헌수는 “오늘 이 시간 이후로 전화도 하지 마시라”라며 굳은 결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윤정수는 “네 시간을 좀 가져. 내 생일이 양력 2월 8일인데, 그 때 아무렇지 않게 나타나서 네 삶을 살아. 그것도 아니면 나타나지 마”라고 제안했다. MC 이상민은 “그래도 현명하게 돌아올 날을 지정했다”면서도 “안 받아들일 것 같은데...”라며 걱정했다. ‘선택의 문’이 나타났지만, 손헌수는 윤정수의 제안을 거절하며 “감사했다”고 인사하고는 돌아서서 나갔다. 하지만 그는 눈맞춤방을 나가서도 “대화를 하면 풀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더 꽉 막혔어요”라며 무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두 분도 시간이 지나면 내 말이 맞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충격을 받아 눈시울이 붉어진 윤정수는 “헌수의 생일이 3월 17일이에요. 내 생일 다음 달이니까, 그 때는 나타나게 돼 있어요. 박수홍 씨가 또 설득을 잘 하니까, 형이 또 얘기하겠죠”라며 애써 마음을 달랬다.무거운 분위기에서 눈맞춤이 끝났지만 MC 이상민은 “손헌수 씨가 ‘시간 주면 나대로 한 번 살아볼게’라고 한 것은 현실적으로 좋은 방법”이라며 “저러지 않고 계속 참다 못해 동생이 폭발하고 형이 반발하면, 결국 최악의 결말이 온다”고 의견을 냈다. 또 ‘눈맞춤 조교’ 김수미 역시 “사람들 사이에 안전거리가 꼭 필요하다”며 손헌수를 이해했다. 한편, 이어진 두 번째 눈맞춤에서는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날 반겨 주는 건 반려견뿐”이라며 “외롭고 서럽다”고 토로하는 배우 겸 성우 장광이 신청자로 등장했다. 그러나 장광의 입장과 달리, 그의 아내와 아들, 딸은 “사람을 힘들게 하신다. ‘물음표 살인마(?)’라고 할 수 있다”며 장광에 대한 평소 불만을 드러냈다. 또 모든 말이 ‘물음표’로 끝나는 장광과 가족들이 ‘충격의 밤’을 함께 보내고 있는 모습이 일부 공개돼, 이들이 선보일 눈맞춤을 기대하게 했다.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2020.12.03 I 김보영 기자
'아이콘택트' 손헌수, 20년 인연 윤정수·박수홍에 이별통보
  • '아이콘택트' 손헌수, 20년 인연 윤정수·박수홍에 이별통보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손헌수가 20년간 인연을 이어온 선배 개그맨 윤정수, 박수홍과 당분간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서는 윤정수와 손헌수가 눈맞춤 상대로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는 손헌수가 기사를 통해 자신은 물론 박수홍과 연락을 끊었다고 밝힌 뒤 실제로 약 2개월간 연락이 없었다고 했다. 손헌수는 박수홍, 윤정수와 인연을 끊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한 분은 51세(박수홍), 한 분은 내일 모레면 50세(윤정수)다. 그분들과 20년 동안 지내다 보니 내가 나이먹었다는 걸 모르고 살았다”고 말했다.이에 스페셜 MC 김수미는 “결혼 생각이 없는 형들과 놀다보니 나도 저렇게 되는 거 아닌가 싶었던 거 아닌가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뒤이어 손헌수는 “얼마 전 박수홍 선배가 술을 드시고 ‘너희들하고 실버타운에서 오손도손 살거야’라고 이야기하더라. 농담이 아니고 진짜구나 싶어 섬뜩했고 그때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손헌수는 “(3명 모두) 결혼할 시기가 많이 늦었다. 하루빨리 각자의 삶을 살고, 연애를 하고, 가정을 꾸리는 게 급선무다. 그렇게 살다가 다시 볼 때 보더라도 저희는 지금은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윤정수와 눈맞춤을 하며 “이제 그만 헤어지시죠”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손헌수는 우리 모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손헌수에게 “오랫동안 아껴왔고 지금도 변함없다. 너의 시간을 잘 보내고 내 생일인 내년 2월에 아무렇지 않게 나타나달라”고 제안했다.하지만 손헌수는 “감사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윤정수의 제안을 거절하고 스튜디오를 떠났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헌수는 “대화를 하면 풀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더 꽉 막혔다”며 “두 분도 1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저의 판단이 맞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헌수 생일이 3월이다. 그때 나타났으면 한다”고 했다. 아울러 “설득을 잘하는 박수홍 씨가 따로 헌수와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2020.12.03 I 김현식 기자
故 박지선 비보에 연예계도 멈춤…일정 취소→韓日 애도 물결
  • 故 박지선 비보에 연예계도 멈춤…일정 취소→韓日 애도 물결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개그우먼 박지선의 갑작스런 비보에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빈소에는 동료 개그맨들을 비롯해 생전 연을 맺은 영화배우, 가수 등 연예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가는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고 예정돼 있던 라이브 행사 등을 취소하는 등 애도의 뜻을 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역시 연예, 문화계 인사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공동취재단)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11.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2020-11-02 22:56:55/<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지난 2일 밤부터 3일 오전 현재까지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된 박지선과 박씨 모친의 빈소에는 고인이 생전 펼쳤던 선한 영향력을 증명해주듯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다. 고인과 고려대 동문 선후배 사이로,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할 정도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던 배우 박정민은 조문객을 받기 전 가장 먼저 장례식장에 도착해 스크린에 비친 모녀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배우 박보영, 개그맨 송은이, 김숙, 박성광, 김신영, 김민경, 유민상, 장도연, 김지민, 오지헌, 임혁필, 안영미, 정명훈, 김원효, 김수영, 송준근, 정범균 등 KBS 공채 출신 동기, 선후배 개그맨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떠나보내며 오열했다.가요계는 예정돼 있던 온라인 라이브 행사들을 취소하는 추세다. 걸그룹 여자친구는 지난 2일 오후 고양시 일산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주간 아이돌’ 녹화에 참석, 녹화와 함께 기습 V라이브를 하고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었으나 비보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 그룹 마마무의 솔라 역시 이날 예정된 브이 라이브 소통 일정을 취소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방송가는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예정돼 있던 오프라인 행사 일정을 변경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오는 4일 오전 11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던 tvN 새 예능 ‘나는 살아있다’ 측은 3일 이데일리에 “아직까지는 행사 일정에 변동사항은 없다”면서도 “혹 일정이 변경될 시 공지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예능 출연진에는 개그우먼 김민경 등 생전 고인과 친분을 쌓았던 동료 연예인들이 포함돼 있기도 하다.다만 영화계는 3일 및 4일 예정돼 있던 시사회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분위기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방송 진행 중 고인을 추억하며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오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진행하던 안영미는 스태프로부터 갑작스런 비보를 듣고 오열하며 더이상 방송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에 뮤지와 송진우가 대신 방송을 마무리했다. 안영미는 이날 비보에 잠시 방송 스튜디오를 이탈했지만 현장에는 끝까지 남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와 남창희는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방송 말미 “좋은 시간이 그분들에게 많았기를 생각해본다”며 고인이 가장 좋아했던 그룹 H.O.T.의 노래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을 선곡해 추모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배철수는 이날 방송에서 박지선이 생전 개그를 하며 즐겨 부르곤 했던 미니 리퍼튼의 ‘러빙유’를 선곡해 청취자들과 아픔을 나눴다. 배철수는 음악을 선곡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펭수 공식 SNS) 국내 연예인, 팬들 사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SNS를 통한 추모 메시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 샤이니 멤버 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지선과 멤버들이 함께 찍은 두 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누나 항상 고마워요. 온 마음으로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이제 편히 쉬길 기도할게요”라는 애도글을 남겼다. 개그우먼 김지민은 “서로의 허물보단 서로의 매력을 얘기하느라 웃고 웃느라 눈물도 찔끔 보이고, 그것조차 소소한 행복으로 느꼈던 너와의 시간들이 가슴이 시리도록 그립고 아프다”며 “카톡의 1이 없어지질 않아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 아직 이곳에 있다면 이 글 좀 꼭 읽어줘. 한 번 더 살펴보지 못해서 미안해. 세월의 핑계로 가끔 안부 물어서 미안해”라며 슬퍼했다. 방송인 박슬기는 자신의 “언니의 멋진모습 닮고 싶어 영상도 많이 찾아봤는데... 언니 덕분에 도움 많이 받고 있다고 감사인사 전해야지, 언젠가는... 했는데... 제가 인사가 너무 늦었나봐요”라며 “언니 고맙고 감사했어요. 많은 분들이 언니를 보고 웃으셨던 만큼 저역시 언니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고민, 걱정, 아픔없는 곳에서 부디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로 고인과 연을 쌓은 배우 박하선은 “글을 읽고 팬이 되었고 같이 하이킥에서 연기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었는데 가까이에서 본 그녀는 너무 멋진 배우이기도 했습니다”라고 적으며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고, 백진희 역시 “따뜻하고 선하고.. 참 좋은 사람이였는데.. 오랫만에 만나도 늘 한결같은 언니였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하늘에서는 편히쉬길 기도할께요”라고 애도했다. 이 외에도 백진희, 장성규, 윤세아, 홍석천, 신정한, 하리수, 현진영, 장영란, 이특, 허지웅 작가, 마술사 최현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추모 글을 올렸다. 고인이 생전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 펭수는 공식 SNS에 ‘2019 EBS 연예대상 파자마 어워드’에서 박지선과 커플의상을 입고 함께 무대에 오른 사진을 올리며 추모했다. 배우 이윤지는 지난 6월 SNS를 하지 않는 박지선을 대신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덕분에 챌린지’ 게시글에 추모글을 남겼고, 해당 게시글의 댓글에 누리꾼들의 추모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고인의 죽음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잇따르고 있다. 생전 박지선은 K팝 가수들의 쇼케이스나 팬미팅 MC로 자주 활약했던 만큼 일본의 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었기 때문. 이들은 현지 포털 야후재팬 등을 통해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쇼케이스 진행하던 거 유튜브에서 봤는데 충격이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져서 마음 아프다”, “아이돌 출연 방송 사회나 팬미팅 MC로 자주 봤던 사람인데 정말 슬프다” 등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애도했다.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앞서 박지선은 모친과 함께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의 부친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박씨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외부에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 등을 봤을 때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부검을 하지 않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통신 수사 등으로 통해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씨와 모친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0.11.03 I 김보영 기자
박정민, 박지선 빈소서 모친과의 사진에 눈물..박성광도 한달음
  • 박정민, 박지선 빈소서 모친과의 사진에 눈물..박성광도 한달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박지선의 빈소에 배우 박정민이 가장 먼저 달려왔다. 이날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장례식장에 도착한 박정민은 박지선과 박지선 모친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박지선의 비보가 전해지자 팬들은 박정민의 이름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고인과 고려대 동문이자 절친한 사이인 박정민은 지난해 12월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박정민은 박지선에 대해 “굉장히 좋아하는 누나다. 영화 행사장에서 누나가 사회를 많이 보다 보니까 친해졌다. 얼마 전 제 팬미팅도 누나가 사회를 봐줬다. 제가 고마워하는 누나”라고 표현했다. 또 두 사람은 EBS 인기 캐릭터 ‘펭수’의 열혈 팬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지난해 12월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박정민과 개그우먼 박지선박정민에 이어 배우 박보영도 빈소에 도착해 슬픔을 나눴다. 박지선은 생전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진행을 도맡아 하면서 친분을 쌓았다.박지선의 선후배들도 빈소로 한달음에 달려와 눈물을 쏟았다.개그우먼 선배인 송은이를 비롯해 고인의 친정 격인 KBS 2TV ‘개그콘서트’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 가운데 박지선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 개그맨 박성광도 장례식장을 찾아 슬픔을 감추지 못했고, 후배인 김민경도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이나 방송에서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한 충격은 고스란히 드러났다.안영미는 이날 MBC 라디오 ‘두 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진행하던 도중 박지선의 소식을 듣고 자리를 떠났다. 또 윤정수와 남창희는 KBS 라디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 박지선이 생전 좋아했던 1세대 아이돌 그룹 H.O.T.의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을 추모곡으로 띄웠다.이 밖에도 김원효, 오지헌, 정종철 등 개그맨과 그룹 2PM 준호, 가수 현진영, 영화 번역가 황석희 등 문화계 각 분야에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추모 글을 올렸다.특히 배우 이윤지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을 애도하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이윤지는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박지선의 ‘덕분에 챌린지’를 대신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박지선은 존경의 뜻이 담긴 수어를 표현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박지선은 자필 메시지로 “펭수와 이진혁 씨의 지목으로 함께하게 됐다”며 “모두가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도 애쓰고 계신 모든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전하기도 했다.이윤지는 박지선 사진과 자필 메시지를 전하며 “내 친구의 챌린지. 희극인 박지선. 또박또박한 진심. 대리하며 제 마음도 한 번 더 더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보가 전해지자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개그우먼 박지선의 ‘덕분에 챌린지’와 자필 메시지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한편, 박지선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두 사람이 연락이 닿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박 씨의 아버지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일단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자택에서는 박 씨 모친이 쓴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나왔다. 다만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앞서 박 씨는 오랜 기간 앓던 질환이 최근 악화하면서 큰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박지선과 그의 어머니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차려졌다.경찰은 유족 측 의견을 들은 뒤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2020.11.03 I 박지혜 기자
박지선 추모곡으로 띄운 H.O.T. 노래.."문희준 덕에 고대 합격"
  • 박지선 추모곡으로 띄운 H.O.T. 노래.."문희준 덕에 고대 합격"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2일 오후 라디오에서 H.O.T.의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이 흘러나왔다.이날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진행자인 개그맨 윤정수는 방송을 맺으며 “박지선 씨의 비보를 (방송) 중간에 접하고 사실 믿을 수 없는 마음으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좋은 시간이 그분에게 많았기를 생각해본다”며 “길게 얘기하지 않겠다. 좋은 생각만 갖고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윤정수와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던 방송인 남창희는 박지선이 생전 좋아한 노래를 선곡했다. 그 곡이 바로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이었다.개그우먼 박지선박지선은 H.O.T.의 팬으로도 유명했다.지난해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고려대학교 수시전형에 합격한 비결로 ‘덕질’을 꼽기도 했다. 덕질은 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해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을 말한다.당시 방송에서 박지선은 “고등학교 때 H.O.T 콘서트를 갔었다. 그때 (문)희준 오빠가 ‘여러분, 우리를 좋아해 주는 것도 고마운데, 곧 시험이죠? 시험 잘 보세요’라는 얘기를 했다. 그래서 제가 그 해에 전교 1등을 했다. 희준 오빠 덕분에 전교 1등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최애(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장)우혁 오빠였는데, 만약에 우혁 오빠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면 아이비리그에 갔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0.11.02 I 박지혜 기자
'당나귀 귀' 현주엽에 "한 번 대결해 보고 싶다" 도전장 내민 천하장사 2관왕
  • '당나귀 귀' 현주엽에 "한 번 대결해 보고 싶다" 도전장 내민 천하장사 2관왕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씨름 선수들의 달콤살벌한 야식 현장이 포착됐다.1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모래판의 레전드 김기태 감독과 프로 씨름 선수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김기태 감독은 대회를 앞둔 선수들을 소집, 일대일 멘탈 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진실의 방’이라 불리우는 감독실에 끌려 간 선수들은 오히려 하나같이 멘탈이 붕괴된 표정이었고, 영상으로 지켜보던 출연진들마저 “소화가 안된다”며 갑갑해했을 정도라고.특히 농구 감독 출신인 현주엽은 “가지가지 한다 진짜!”라며 기막혀 했다고 해 과연 ‘진실의 방’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씨름 선수들의 특별한 야식 사랑도 공개된다.윤정수 코치는 앞서 감독과의 면담에 지친 선수들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모아 맛있는 치킨으로 위로했다. 이미 저녁식사를 마친 상태임에도 선수들은 마치 첫 끼니인 것처럼 순식간에 먹어 치우는 동시에 놀라운 발골 능력을 발휘했다. “먹는 것도 운동”이라는 씨름 선수들의 숨 막히는 야식 현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김기태 감독은 천하장사 2관왕인 윤정수 코치가 현주엽의 ‘찐팬’이라고 밝히며 “한 번 대결해 보고 싶다”는 결투 의향을 전해 둘이 합쳐 300kg에 육박하는 위압적인 투샷을 현실로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현주엽도 놀란 씨름 선수들의 치킨 순삭 현장은 18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0.18 I 김은비 기자
오정연 "전 남편·남친 추억 버리기 힘들다"
  • 오정연 "전 남편·남친 추억 버리기 힘들다"
  • 오정연.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지나간 인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오정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최근 출연했던 tvN ‘신박한 정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방송 출연 후 집이 깨끗해지니까 과거로 되돌아가고 싶지 않더라. 의지가 생겼고 정리도 한층 쉬워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월급명세서는 절대 버리지 못하겠더라. 아직 갖고 있다. 방송에서는 편집된 게 있다”고 했다. 한 청취자는 “25년 전 전 남자 친구의 계급장을 버리지 못하겠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오정연은 “전 남자 친구든 전 남편이든 추억은 버리기 힘들다. 추억은 늘 소중하다”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앞서 오정연은 ‘신박한 정리’에 출연해 자신의 추억이 깃든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고 고민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오정연은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이유로 “저는 내세울 건 없지만 열심히 살았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한 흔적들이 제게는 하나하나 역사가 되고 상징이 된다. 징표 같은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012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2020.10.07 I 정시내 기자
양준일 "보톡스 금지? 팬에 대한 예의 아냐...쌍꺼플도 했다"
  • 양준일 "보톡스 금지? 팬에 대한 예의 아냐...쌍꺼플도 했다"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가수 양준일이 보톡스를 맞지 말라는 팬들의 부탁에 지키지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양준일(사진=이데일리DB)양준일은 27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남창희가 “팬들이 양준일에게 바라는 Do & Don’t 라는 걸 썼더라. 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 ‘보톡스 맞지 말기’가 있다. 지킬 수 있나”라고 묻자, 양준일은 “못 지킬 거 같다”고 즉답했다. 이어 “팬들에 대한 예의인 거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양준일은 쌍꺼풀 수술 사실도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윤정수는 “오래전에 뵀을 때는 쌍꺼풀이 없었는데 지금은 수술을 한 건가”라고 언급했다. 이에 양준일은 “2집 활동 중간에 쌍꺼풀 수술을 했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윤정수는 “정말 잘됐다”라며 “수술해 준 의사 선생님과 아직 연락을 하나”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윤정수는 “양준일에게 바치는 헌정무대다”라며 V2의 ‘판타지’를 불러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양준일은 “나보다 열정이 높으신 거 같다. 100점 만점에 110점이다”라고 화답했다. 또 “이렇게 다시 가수 활동을 할 거라 생각했나”는 질문에 양준일은 “전혀 못했다. 지인이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 했어도 웃었을 거다. 유튜브에서 옛날 무대가 재조명됐을 때도 이제야 조용히 살아가고 있는데, 대중의 관심이 사실 두려웠다”라고 털어놨다.신곡 ‘로킹 롤 어게인(Rocking Roll Again)’에 대해서는 두 가지가 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양준일은 “로큰롤이라는 장르를 표현하기도 하지만 ‘내가 다시 뛰고 있다’ ‘다시 열정을 찾아가고 있다’라는 것을 표현하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옛날에는 뭘 몰랐을 때는 의미없이 뛰었는데 이제는 뛰어야되는 상황에도 그 이유를 찾지 못하면 뛰지 못하는 상황이더라”면서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담은 노래”라고 덧붙였다.
2020.08.28 I 박한나 기자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해임안 발의...왜?
  •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해임안 발의...왜?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의회 김정희 의원 등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11명이 24일 성남시 산하 공기업인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해임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김 의원 등은 결의안에서 “2018년 11월 윤 사장 취임 이후 공사의 비위 사실과 직원들의 근무 상태는 시민들이 우려할 정도로 나타났다”며 “시의회에서 공사 운영의 잘못을 지적함에도 윤 사장은 시정은 고사하고 부인과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공사 전산실에서 비트코인 채굴장을 운영한 데 대해 윤 사장은 ‘보고를 늦게 받았다. 일반 주민이 몰래 한 것’이라고 변명으로 일관했고, 상사에 의한 여직원 폭행 건도 시종일관 부인하며 축소 은폐하다 수사기관의 수사에 의해 전모가 밝혀졌다”고 설명했다김 의원 등은 “윤 사장은 특히 비위 사실이 드러난 직원에 대해 징계 조치는 하지 않은 채 비호·묵인하는 직무유기 행태도 보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공사 직원의 비트코인 채굴장 운영 등은 잘못 알려진 부분이 적지 않다”며 “시의회에서 지적한 부분과 관련한 시 감사관실의 1차 감사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상태라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이번 결의안은 다음달 3∼7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의회 전체 35석 가운데 정당별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20석, 미래통합당 13석, 민생당 1석, 깨어있는시민연대당 1석 등이다.
2020.08.24 I 김미희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 팽현숙, 최양락에게 "술은 내 눈 앞에서 마셔"
  • '1호가 될 순 없어' 팽현숙, 최양락에게 "술은 내 눈 앞에서 마셔"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팽현숙이 최양락을 위해 ‘팽BAR’를 오픈했다.JTBC ‘1호가 될 순 없어’(사진=JTBC)23일 방송될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팽락부부의 달콤 살벌한 하루가 그려진다. VCR 속에 최양락은 전일의 과음으로 인해 늦은 오후까지 찜질방에 누워 숙취에 시달렸다. 퇴근 후 그 모습을 본 팽현숙은 한심해하며 잔소리를 쏟아냈다.뿐만 아니라 팽현숙은 빈 술병이 산처럼 쌓인 쓰레기통까지 목격하고 분통을 터뜨리며 “술이라면 지긋지긋하다. 집안 모든 술을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추진력 있게 최양락이 아끼는 고가의 술과 귀한 인삼주를 싱크대에 콸콸 쏟기 시작했다. 최양락은 필사적으로 술을 숨겼지만 팽현숙의 “술을 끊지 않으면 용돈을 끊겠다”는 초강수에 줄이겠다고 약속하고 말았다.한편 당일에도 술 약속이 있었던 최양락은 “오늘까지만 봐달라”며 사정했고 팽현숙은 “그럼 집으로 불러라. 앞으로 술은 내 눈 앞에서 마셔”라고 선포했다.이후 팽현숙은 아름다운 ‘리버뷰’를 자랑하는 달콤 살벌한 ‘팽BAR’를 오픈했다. 첫 손님으로 엄용수와 윤정수가 등장했다. 윤정수는 여러 안주를 내오며 분주히 움직이는 ‘대 선배님’ 팽현숙에 안절부절 못하며 불편해했지만, 최양락은 아랑곳하지 않고 팽현숙을 부려먹으며 웃음을 자아냈다.엄용수는 최양락과 윤정수에게 두 번 이혼한 사연과 현재 진행 중인 운명의 상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마성의 매력을 뽐냈다. 윤정수에게는 “결혼은 일단 하고 봐야한다”고 독특한 조언을 해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기도 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2020.08.23 I 김은구 기자
채리나, 성형 후유증 "귀에 연골 없어.. 마스크 못 쓴다"
  • 채리나, 성형 후유증 "귀에 연골 없어.. 마스크 못 쓴다"
  • 채리나.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채리나가 코 성형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채리나가 출연했다. 이날 그는 “귀에 있는 연골들을 빼 코에 넣었더니 마스크가 귀에 안 걸린다”며 “마스크를 쓰면 (연골 힘이 없어) 자꾸 벗겨진다”고 고백했다.이를 들은 DJ 윤정수는 “코에 아직 귀 연골이 있냐?”고 물었고, 채리나는 “지금은 다시 빼서 코는 자연 상태다”라고 털어놨다.윤정수는 “심각한 얘기지만 요즘 사실 이런 분들이 많다. 의학의 힘을 빌리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기회로 마스크가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마스크 제조 회사들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채리나는 “지금 내 코는 자연으로 돌아갔다. 연골은 버렸다. 다시 귀에 못 넣는다”라면서도 “이 얘기를 길게 가지 말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리나는 또 “결혼 후 조신해진 것 같다”는 청취자 말에 “당시에는 너무 셌다. 방송국에서 저에게 원하는 이미지가 그렇기도 했다. 그때는 그게 내 역할인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또 “지금은 시댁 식구들도 보고 있으니 조신하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요즘 룰라 같은 혼성그룹이 없다”는 윤정수의 말에 채리나 역시 “아무래도 요즘 분위기로는 어려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오빠, 언니가 이성이랑 한 팀으로 춤추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남창희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던 황광희 말을 빌려 “(혼성그룹을 못하는 이유가)황광희씨는 연애 때문이라고 하던데”라고 언급했고, 채리나는 “그런 것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건 룰라는 사귀지 않았다. 우린 정말 이성 취향이 달랐다”고 말했다.채리나는 이날 과거 가수 이효리와 일화도 전해 이목을 모았다. 윤정수가 “이효리가 채리나 팬이어서 울면서 싸인 받았다는데 기억나느냐”고 묻자 채리나는 “사실 당시 기억은 못 하지만 너무 기분 좋았고 이효리와 함께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2020.06.17 I 정시내 기자
"경연보단 배움" 토니안→서인영 레전드 8인의 트롯 성장기…베일 벗은 '내게 ON 트롯'
  • "경연보단 배움" 토니안→서인영 레전드 8인의 트롯 성장기…베일 벗은 '내게 ON 트롯'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레전드 가수들의 트롯 도전기를 그린 ‘내게 ON 트롯’이 첫 베일을 벗었다. (사진= ‘내게 ON 트롯’ 방송화면)어제(16일) 오후 첫 방송된 SBS플러스 새 예능 ‘내게 ON 트롯’에서는 트롯 장르에 첫 도전장을 내민 8인의 참가자(채리나, 토니안, 이세준, 왁스, 서인영, 이창민, 배우희, 김동한)들이 처음 등장해 경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8인의 트롯 멘토로는 작곡가 정경천과 박현우, 작사가 이건우, 가수 강진, 조항조, 윤수현, 신유가 함께 했다. MC를 맡은 윤정수는 “각 분야의 정점을 찍은 레전드 가수들이 모여 색다른 트로트 무대를 만든다”며 당당한 현역 레전드가수들의 트로트 도전기를 소개했다. 가요계 영원한 아이돌 토니안부터 채리나, 이세준, 서인영, 이창민, 왁스, 김동한, 배우희가 새싹 트로트로 변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각 분야 음악에서 전설을 찍어봤지만 트롯은 한 번도 도전해보지 못한 8인이 보여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트롯 멘토들도 기대반과 설렘반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상상도 못한 일”이라며 “트롯계 혁신을 일으킬 도전”이라며 응원했다. 이날 첫 번째 경연 플레이리스트 주제는 ‘내 인생의 첫 트로트’였다. 과연 어떤 무대가 될지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첫번째 가수가 등장했다. 바로 유리상자의 이세준이었다. 이세준은 “내 인생의 첫번째 트롯”이라며 이미자의 ‘아씨’를 선곡했다.이세준은 “어머니께서 살아계실 때 이미자 선배님 노래를 참 좋아하셨다”고 밝히며 윤수현에게 트롯 창법을 전수받아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세준은 특유의 미성을 뽐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어 가슴 먹먹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첫 무대부터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조항조는 “노래를 들으며 ‘악기’라는 생각을 했다. 바이올린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 좋게 들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건우는 “감정적으로 눈물을 흘리게 했다. 상자 트롯의 완성, 트롯으로 대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사진=‘내게 ON 트롯’ 방송화면)다음 무대의 주인공은 토니안이었다. 23년 차 레전드 아이돌 H.O.T. 토니안의 무대에 관심이 어느때보다 집중됐다. 토니안은 “가요프로그램 외에 혼자 불러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토니안은 나훈아의 ‘자네!(8자는 뒤집어도 8자)’를 선곡했고, 가사에 감명을 받았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토니안은 무대에 올라 트롯 가수로 완벽 변신, 반전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진은 토니안이 무대를 끝내자마자 “노래 느낌 정말 좋았다”고 칭찬했고, 신유 역시 “맛을 잘 살렸다. 듣기 좋은 노래였다”고 호평했다. 더불어 조항조는 토니안의 비성을 칭찬하며 “트롯을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맛있는 트롯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더했다.달샤벳 배우희는 홍진영 ‘오늘 밤에’를 선곡해 안무 연습까지 나섰다. 배우희를 위해 조항조가 나서 특급 레슨을 선보였다. 조항조는 배우희에게 트로트만의 기교와 호흡을 자세하게 가르치며 힘을 보탰다. 배우희는 자신만의 색으로 꽉 찬 무대를 선사하며 흥을 돋우었다.조항조는 “솔직히 연습할 때 보다 못했다”며 애정 어린 쓴소리를 건넸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완벽히 해내는 배우희를 기특해했다. 박현우는 “홍진영에 이어 차세대 유망주, 바로 스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극찬했다.다음으로 서인영의 도전이 펼쳐졌다. 서인영의 출연은 방영 전부터 특히 큰 관심을 끌었다. 서인영은 트롯에 도전한 이유를 목표 없이 무료했던 삶에 새로운 도전이자 배움이라고 밝히며 도전자 채리나와 함께 멘토 강진에게 트롯을 전수받았다. 서인영은 “트롯 맛을 내는 창법 하나라도 마스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진지하게 배움에 임했다.(사진=‘내게 ON 트롯’ 방송화면)서인영은 어머니가 좋아하는 곡인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서인영은 단단한 목소리로 감성을 더하며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강진은 “연습을 많이 한 결과 같고 잘했다”고 미소 지었고, 이건우는 “감동적으로 들었다. 새로운 장르가 나타났다. 발트롯! 발라드풍의 트로트! 네가 참 좋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재미를 더했다.이어 트롯 멘토들의 축하 무대도 이어졌다. 강진이 ‘막걸리 한잔’, 윤수현이 ‘삼천포 아가씨’로 감탄의 무대를 선사했다.한편 SBS Plus ‘내게 ON 트롯’은 가요계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찍었던 레전드 군단의 요즘 대세 트로트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다른 도전자 4인의 무대는 다음주 ‘내게 ON 트롯’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6.17 I 김보영 기자
'미스터 라디오' 채리나 "남편 박용근과 안 싸워…애틋함 크다"
  • '미스터 라디오' 채리나 "남편 박용근과 안 싸워…애틋함 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채리나가 남편 박용근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미스터라디오’ 윤정수(왼쪽) 채리나 남창희16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가수 채리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한 청취자가 “결혼하시고 너무 조신해진거 같아요”라고 하자, 채리나는 “그런 얘길 많이 듣는다. 그 당시에는 많이 쎘다. 방송국에서 저한테 원하는 이미지가 그렇기도 했고 그게 내 역할인줄 알았다”라면서 “지금은 시댁 식구들도 항상 보고 계시고, 조신하게 살고 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연습생 시절이 없었다는게 사실이냐”라는 남창희 질문에는, “맞다. 제안받고, 이틀 정도 고민하고 3일 연습하고 바로 무대에 올랐다”라고 답해 청취자들을 놀라게했다. 당시 무대를 기억하는 윤정수가 “대단했다. 어린 학생이 하나도 안떨더라”라고 하자, 채리나는 “아니다. 정말 긴장했고, 겨드랑이에 땀이 너무 났다. 사실은 나이도 속였다. 그 당시에는 10대가 활동을 할 수가 없었다. 윤미래도 5살 정도 속였고, 나도 2살 속였다” 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정수가 “요즘은 룰라 같은 혼성 그룹이 별로 없다”라고 하자, 채리나는 “아무래도 요즘 분위기로는 어려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오빠, 내가 좋아하는 언니가 이성이랑 같이 한 팀으로 춤추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을 수 있다”라면서 “내가 제작자라도 혼성그룹은 쉽게 제작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이에 남창희가 “황광희씨는 연애 때문이라던데?”라고 하자, 채리나는 “그런 것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건 룰라는 안 사귀었다. 우린 이성 정말 취향이 달랐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과 안싸우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는, “연애 때보다 안 싸운다. 1년에 한번 정도? 떨어져 지내니까 애틋함이 더 크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0.06.17 I 김가영 기자
채리나→서인영 '내게 ON 트롯' "댄스·발라드 가수가 트롯을 만나면?"
  • 채리나→서인영 '내게 ON 트롯' "댄스·발라드 가수가 트롯을 만나면?"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윤정수부터 가수 채리나, 서인영 등 가요계 전설들이 ‘내게 ON 트롯’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매력을 털어놨다. (사진=SBS플러스)1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SBS플러스 새 트롯 예능 ‘내게 ON 트롯’ 제작 발표회에서는 윤정수, 채리나, 이세준, 왁스, 서인영, 이창민, 배우희, 김동한, 김태형 SBS플러스 제작국장이 참석했다.먼저 MC를 맡은 윤정수는 “다른 트로트 소재 프로그램과 비슷해보였다. 하지만 막상 녹화를 진행하니 다르더라”며 “트로트와는 거리가 먼 출연자들이기 때문에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충이 있더라. 실제로도 어떻게 극복했을지 무대가 기대된다”고 타 트로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김태형 제작국장 역시 “녹화 중 심사위원이 서인영의 무대를 보고 ‘발트롯’이라고 했다. 무대를 못한 것인지 궁금했는데 ‘발라드+트로트’의 줄임말이라더라. 이렇게 각 아티스트의 장점과 트로트가 만나면서 새로운 느낌을 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세준은 “경쟁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출연자로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나머지 출연진도 “자존심 경쟁이 심하지 않다”라고 프로그램의 가치를 소개했다. 가수 채리나는 “룰라의 막내”라고 소개한 뒤 “누군가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도전했다”고 출연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쟁이 아닌 매 회마다 사연이 있는 노래를 선정해서 부르는 건데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콩닥콩닥거린다. 개인적으로 자존감이 떨어져있었는데 살아나는 느낌이 들었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서인영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가수로서 대중 앞에 섰다. 서인영은 프로그램에 대해 “사실 트로트와 거리가 멀고 매회 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나 “팀이 좋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생각보다 트로트의 매력에 빠지고 있다. 많은 분들도 우리를 보면서 매력에 빠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했다.서인영은 또 “발라드를 많이 불렀는데, ‘신데렐라’가 워낙 세서 댄스가수로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면서 “그동안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했고, 앞으로 내가 뭘 보여드려야 하지? 싶을 때 이 프로그램이 내게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프리티 랩스타’도 (섭외가) 들어온 적이 있다. 그건 좀 무리인 것 같다. 리나언니가 랩을 듣더니 랩하면 가만 안 둔다고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Plus 새 예능 프로그램 ‘내게 ON 트롯’은 경쟁을 벗어나 순수하게 인생의 철학을 담은 ‘트로트’라는 음악 자체에 집중, 최근 늘어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진정성을 담는 프로그램. 오는 16일 오후 9시 첫 방송 예정이다.
2020.06.15 I 김보영 기자
안무가 홍영주 "비 '깡' 안무 정말 유니크, 역주행할 수밖에"
  • 안무가 홍영주 "비 '깡' 안무 정말 유니크, 역주행할 수밖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안무가 홍영주가 비의 ‘깡’ 역주행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1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는 안무가 홍영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윤정수가 먼저 “90년대 댄스 3대장이 있었다. 서태지와 아이들, 서태순과 아이들 그리고 이 분”이라며 그를 소개했다. 윤정수가 “요즘 친구들은 배윤정씨가 유명하지 않나, 어떤 관계인가”라고 묻자 홍영주는 “제가 김현정 ‘그녀와의 이별’ 안무할 때 배윤정씨가 19살 막내로 들어왔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안무계의 대모’로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대목이었다. 홍영주는 이밖에 “맞다, 내가 춤을 너무 맛깔스럽게 잘 가르친다”고 받아치는가 하면, “댄서로 활동할 때 가수보다 뒤에서 춤추는 홍영주씨가 더 잘 보였다”는 윤정수의 말에 홍영주는 “그걸로 많이 혼났다. 그래서 1집 때까지 같이 하다가 2집 때는 다른 댄서로 바뀌기도 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다 “요즘 비의 ‘깡’ 춤이 유행인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청취자의 질문이 등장했다. 이에 홍영주는 “학교에서 가르칠 때도 학생들한테 신청곡 받는다고 하면 비의 ‘깡’ 이야기를 많이 얘기한다. 안무를 보면 정말 유니크하다. 역주행할 수밖에 없다”고 칭찬했다. 또 “요즘 눈에 띄는 춤꾼은 누구냐”는 질문에는 “엑소 카이, 청하는 많이 얘기했고 최근에는 오마이걸 유아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답했다. 홍영주는 “사실 유아가 고2일 때 가르쳤다. 춤을 잘 추려면 기본기가 탄탄해야 하는데 진짜 탄탄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홍영주는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배우 함소원의 트로트곡 ‘늙은 여자’의 안무를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청취자가 “함소원씨 안무하느라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홍영주는 “‘늙은 여자’ 안무를 했다. 노래가 너무 좋다. 배우 출신들은 습득력이 빠르다. 스폰지처럼 빨리 외우는데 단점은 빨리 까먹는다는 거다”라며 “다시 만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말해 포복절도케 했다.
2020.06.11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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