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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발생 기대" 네오이뮨텍, 美와 '급성 방사선 증후군' 치료제 개발 계약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네오이뮨텍(950220)이 미국 국립연구소와 급성 방사선 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치료제 개발 계약을 맺었다. ARS는 질환 특성상 방사선에 노출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사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두 차례 동물 실험만 진행된다는 측면에서 상업화의 시점이 다른 치료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다. ARS는 단시간 내 대량의 방사선에 피폭되어 장기가 손상되고 골수를 비롯한 호중구, 림프구가 감소하여 감염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인다.3일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와 ARS 치료제 개발을 위한 1차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네오이뮨텍은 NIAID의 ARS 치료제 개발 연구에 신약 후보 물질인 ‘NT-I7’을 제공하며 NIAID가 직접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NT-I7은 네오이뮨텍이 개발중인 면역항암 신약후보물질이다. 암세포와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의 증폭을 유도하는 인터루킨7에 특허기술인 단백질 지속형 기술과 단백질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한 재조합 단백질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 (사진=네오이뮨텍)상업화까지는 총 3단계의 절차가 남아있따. 이번에 NIAID가 먼저 설치류 시험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별도의 영장류 시험은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 BARDA)과 논의하에 이뤄진다. 이렇게 진행된 전임상 연구에서 긍정적인 데이터가 확인되면 미국 연방정부의 국가 전략 물품(Strategic National Stockpile)으로 필요 시 긴급사용승인(EAU)을 받고 NT-I7을 납품하여 첫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양 대표는 “수요자와 직접 계약한 것으로 보면 된다”며 “빅파마에 라이선스 아웃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 직거래로 이해하면 된다. 미국 정부가 직접 임상을 하기 때문에 비용이 들어갈 일이 네오이뮨텍 입장에선 없다.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납품 계약이 가능하다. 라이선스 아웃과는 결이 다르지만 준하는 매우 중요한 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임상 종료 및 상업화 시기는 지금 시점에서 예상 할 수 없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양 대표는 “이미 앞서 미국 국립보건원은 호중구감소증과 혈소판감소증으로 계약을 맺었지만, 이번에 네오이뮨텍은 림프구감소증으로 계약을 맺었다”며 “경쟁약이 전혀 없기 때문에, 빠르게 개발돼 신속하게 납품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미국 정부는 호중구, 혈소판을 증폭시키는 치료제들을 각각 국가 전략물품으로 선정 후 정기적으로 구매하여 비축해 오고 있다.매출 규모는 앞선 공급 사례를 보고 짐작해 볼 수 있다. 치료제마다 비축 규모가 다르지만, 작년 10월 암젠의 혈소판 증진제 엔플레이트(Nplate)를 약 3700억원 규모로 구매한 바 있다.그는 “NT-I7이 ARS 치료제로 첫 상업화에 성공한다면 그 자체로도 쾌거이지만, 미국 최고의 권위있는 기관을 통해 직접 검증을 받은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로서 NT-I7에 대한 신약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사노피와 암젠에 이어 네오이뮨텍의 NT-I7이 ARS 치료를 위한 미국 국가 전략물자로 승인받아 가장 확실하고 안정적인 매출로 이어지고, 앞으로의 사업 개발 과정 전반에 있어 중요한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네오이뮨텍은 급성 방사선 증후군 외에 △췌장암 △MSS 대장암 △교모세포종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을 진행중이다.
- 삼성,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 ‘삼성 명장’ 11명 선정
- 삼성이 2일 ‘삼성 명장’으로 선정한 직원들. (첫째줄) 삼성전자 김문수 명장, 삼성전자 박우철 명장, 삼성전자 왕국선 명장, 삼성전자 이진일 명장, (둘째줄) 삼성전자 정병영 명장, 삼성전자 서희주 명장, 삼성전자 신재성 명장, 삼성전자 한종우 명장, (셋째줄) 삼성전자 이광수 명장, 삼성디스플레이 김채호 명장, 삼성SDI 주관노 명장.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이 2일 사내 최고의 기술전문가를 의미하는 ‘2023 삼성 명장’ 11명을 선정했다. 지난해 11명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다 인원이다.삼성전자(005930)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는 이날 각 사 대표이사 주관으로 시무식을 열고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올해는 삼성전자 9명, 삼성디스플레이 1명, 삼성SDI 1명 등이 선정됐다.삼성전자 DX(기기경험)부문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기여한 정밀금형 설계 전문가 MX사업부 김문수 명장을 비롯해, 제조기술 부문 MX사업부 박우철 명장, 품질 부문 Global CS센터 왕국선 명장, 영업마케팅 부문 VD사업부 이진일 명장, 인프라(환경안전) 부문 Global EHS센터 정병영 명장 등이 선정됐다.DS(반도체)부문은 설비 부문에서 32년간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근무한 TP센터 서희주 명장, 설비 부문 메모리사업부 신재성 명장과 파운드리사업부 한종우 명장, 인프라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이광수 명장 등이 포함됐다.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제조기술 부문 중소형사업부 김채호 명장이 선정됐다.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주도한 라인 물류 분야 전문가로, 저비용·고효율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생산성을 제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SDI는 인프라 시스템 품질 안정화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 Global 안전·기술센터 주관노 명장을 선정했다. 삼성 명장은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선정해 최고의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IT 현장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최고 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난 2019년 신설됐다. 삼성전자가 먼저 시작했고 상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삼성의 전자 계열사들도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했다.삼성은 제도 도입 초기에는 △제조기술 △금형 △품질 △설비 등 제조 분야를 위주로 운영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 영업마케팅, 구매 분야로 선발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총 39명이 명장으로 선정됐다.
- [내일날씨]오늘보다 포근…동해안서 맑은 해돋이 볼 수 있어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검은토끼 해 ‘계묘년’ 첫 날인 1일은 평년보다 따뜻하겠다. 동해안은 대체로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그 외의 지역에는 구름사이로 해를 볼 수 있다.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한 낮 기온은 0~10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늘보다 낮 기온이 2~5도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춘천 3도 △강릉 9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2 서울 빛초롱’과 ‘서울라이트 광화’가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전시물들이 조명을 밝히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날 개막해 31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이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부산, 대구, 경북, 경남, 제주권은 ‘나쁨’이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경기 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VC가 선택한 바이오]입셀·정션메드·넥셀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12월 26~30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입셀, 브릿지 투자 유치입셀이 시리즈A와 B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총 규모는 130억원인데 인터베스트가 100억원을 책임졌다. 프리미어파트너스와 HB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했다. 입셀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연구하는 바이오테크다. 서울성모병원 주지현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창업한 이 회사는 iPS세포 기술을 활용한 골(骨)관절염 세포치료제(MIUChon)를 개발하고 있다. ◇정션메드, 시드 투자 유치정션메드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벤처박스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술지주, 충북대학교 기술지주가 참여했다.정션메드는 가족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 ‘케어, 봄’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한다. 시니어의 건강 관리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케어, 봄’은 사용자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건강 관리 항목을 맞춤형으로 추천받고 입력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시니어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케어, 봄’을 베타 출시했다.◇넥셀, 프리IPO 투자 유치넥셀이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측이 밝힌 규모는 현재까지 150억원이다. 기존 투자사인 UTC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사인 KDB산업은행이 참여했다. 넥셀은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하고 있다.2012년 고려대 생명공학대학에서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넥셀은 hiPSC 유래 3D(3차원) 오가노이드 연구개발 및 상용화, hiPSC 체세포 제품의 생산 및 제조, 이를 활용한 신약 독성 평가 사업, 그리고 항섬유화 단백질 유래의 혁신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넥셀은 hiPSC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바이오텍 큐리바이오와 현지 조인트벤처(JV)인 셀로직스를 설립했다. 또 미국 시애틀 근교에 1858㎡ 규모의 바이오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회사는 소비자 맞춤형 hiPSC 유래 체세포의 개발 및 대량 생산 공정을 마무리한 뒤 iPSC 세포 치료제를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넥셀의 세포 제품은 이미 대형 제약사인 화이자, GSK, 존슨앤드존슨 등으로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