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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계열사 실적 모멘텀에 주주환원 강화 기대…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두산(000150)에 대해 계열사에 실적 모멘텀으로 성장성이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주환원 기대감까지 올라가면서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26%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0만20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두산의 2분기 매출액은 4조82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 늘고, 영업이익은 3891억원으로 전년보다 24% 줄어들 전망이다.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전자부문 폴더블폰 신제품 양산 대응 통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 신규고객 매출 확대 여부에 따라 연간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방산업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감익에서 3년 만에 회복이 이뤄지는 셈이다. 특히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계열사들과 함께 차세대에너지, 기계, 반도체를 축으로 성장 모색하는 중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주가 강세에 따라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성장 전략을 제시했다”며 “자본 효율 개선, 주주 환원 강화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장나라X남지현, 법정 워맨스 어떨까…'굿파트너' 7월 12일 첫방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굿파트너’ 장나라, 남지현이 믿고 보는 법정 오피스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오는 7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측은 11일,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극과 극 분위기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달라도 너무 다른 상극 콤비 차은경과 한유리의 ‘단짠’ 워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인다.‘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냉혹한 인생 밸런스 게임에서 차선 중의 최선을 선택하려는 이혼변호사들의 유쾌한 고군분투가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대중에게 잘 알려진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한 만큼, 공감력 높은 ‘찐’ 휴먼 법정 오피스물의 탄생을 더욱 기대케 한다. 여기에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가람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엄숙한 법정에서 포착된 차은경, 한유리의 대비로 흥미를 유발한다. 먼저 경력 17년 차 베테랑 스타변호사 차은경의 카리스마가 시선을 빼앗는다. 모든 상황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여유만만한 자태, 조금은 시니컬한 미소에서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의 독보적 존재감이 느껴진다.이와 대비되는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각 잡힌 모습도 흥미롭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신입의 반짝이는 눈빛엔 의욕이 충만하다. 소송 파일을 쥔 야무진 손길에서 다부진 면모도 느껴진다. 효율이 우선인 차은경과 서툴지만 공감력 만렙인 한유리. 가치관과 경험치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가 풀어갈 로펌 이야기에 궁금증이 쏠린다.모두가 인정하는 ‘워너비’지만, 직설적이고 조금은 까칠한 베테랑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은 인생 격변의 기로에서 자신과 정반대인 한유리와 부딪히고 연대하며 큰 변화를 맞는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사회초년생 한유리는 회사의 이익이 우선이고 효율을 따지는 차은경과 시도 때도 없이 충돌하며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다. 시원하고 화끈한 ‘단짠’ 워맨스를 예고한 장나라, 남지현의 연기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굿파트너’ 제작진은 “효율주의 스타변호사 차은경이 소신 넘치는 신입변호사 한유리를 들이면서 벌어지는 충돌과 변화가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상극 콤비의 으르렁 케미스트리부터 서로에게 ‘굿’파트너가 되기까지, 리얼하고 다이내믹한 로펌 이야기를 완성할 장나라, 남지현의 짜릿한 워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굿파트너’는 오는 7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 '고딩엄빠5' 맹서경, 알코올 중독증→대출 미납금 1000만원 '충격'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고딩엄빠5’ 청소년 엄마 맹서경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근황을 전한다.12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회에는 딸과 강제로 헤어져 살게 된 맹서경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재연 드라마를 통해 전 남편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해 가정을 꾸렸지만, 남편의 폭력성과 외도 때문에 이혼하게 된 맹서경의 과거가 공개된다.맹서경은 “이혼 후, 술에 의존하는 정도가 심해져 알코올 중독증 판정을 받았고 극심한 우울증에 대출사기까지 당하면서 딸을 제대로 키울 수 없는 지경이 됐다”고 전한다. 시설에 맡겨진 딸은 한 달에 한 번 만난다.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한숨이 커져가는 가운데 맹서경은 현재의 일상을 공개한다. 그런데 그는 냉장고, 가스레인지, 세탁기 하나 없는 휑한 집에서 손빨래를 하는가 하면, 헤어드라이어가 작동되지 않아 머리도 말리지 못한다.이에 대해 맹서경은 “과거에 생활고 때문에 받은 대출금의 미납액이 약 1000만원 정도다. 도시가스가 끊겼고 전기도 최소한의 정도만 쓸 수 있는 상태다. 또한 가전제품 등 돈이 될 수 있는 것들은 다 내다 판 상황”이라고 설명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케 한다.그러면서 맹서경은 “예전에 온라인 쇼핑몰 관련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는데, 그게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경찰에 체포됐다. 그래서 1년 2개월을 구치소에 있다가 3개월 전에 나왔다”고 말한다.맹서경의 고백에 박미선은 “어떻게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날 수가 있나? 그러면 1년 2개월 동안 딸을 못 봤다는 말인가?”라며 황당해 한다. 이인철 변호사 등도 “저 정도면 말 그대로 극빈층이라 할 수 있겠는데, 어떻게 딸을 데려 오겠나…”라며 고개를 떨군다.이어 맹서경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에도 추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와 집에서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급기야 서장훈은 “지금 술을 마실 때냐? 알코올 중독 때문에 딸과 분리조치가 됐는데!”라며 분노한다.‘고딩엄빠5’는 1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굿클리닉] 절개 범위 줄여 흉터 최소화... 신속 정확 '로봇수술' 만족도 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탈장은 복강 내에 있어야 할 장이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선천적, 과격한 운동, 만성 기침으로 인한 복압 상승 등 요인은 다양하다. 특히 복벽을 포함한 근육이 약해지는 노령층에 탈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술이 필요한데, 개복술은 노령층에게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 탈장 수술은 복강경(침습)으로도 가능하다. 일반 복강경보단 로봇수술 장비의 정확함과 정교함을 보탠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산부인과에서도 로봇수술은 인기다. 정확함, 정교함은 물론 특히 젊은 여성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수술 흉터도 해소할 수 있는 미관상 이점도 있다. 임신을 위한 정상 난소 보존도 용이하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로봇수술, 정확 · 정교함에 미관상 이점까지A씨(55·여)는 최근 인천세종병원에서 우측 난관·난소 절제술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이곳에서 종합 검진을 받고 난소의 혹을 발견했다. 6㎝ 이상 크기 였다. 망설일 필요 없었다. 로봇수술 코디네이터로부터 로봇수술에 대해 상세히 안내받고, 검진과 수술 모두 같은 병원에서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수술 시간은 고작 20분.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한 A씨는 배꼽에 단일공 로봇수술로 인한 작은 자국만 남았다.A씨는 “수술 모든 과정은 너무 편안했다. 병실에서 보호자 면회를 했는데, 편안한 내 모습을 본 가족들도 수술한 거 맞느냐며 기뻐했다”며 “수술도 빨리 끝났고, 출혈도 거의 없었다고 하고, 회복도 빠르고, 수술 자국도 잘 안 보이고, 단일공 로봇수술에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로봇수술이 여성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 여성들에게서 자궁내막증, 거대 자궁 근종 발병 빈도가 높아지는데 로봇수술은 이들에게 최적의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최근 시행되는 로봇수술은 일반 복강경에 비해 정교한 종양 절제를 할 수 있다. 수술 시 출혈 감소 및 정상 난소 보존이 용이해 특히 가임력을 보존해야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도움이 된다. 최신 4세대 다빈치SP 로봇 이용 수술의 경우 배꼽에 단일공으로 수술하므로 수술 후 통증 및 흉터 감소에 추가적인 장점이 있다. 자궁 근종 수술도 마찬가지다. 로봇수술은 일반 복강경으로는 수술이 어려운 위치에 근종이 있거나 유착성 근종의 경우 시행할 수 있다. 특히 다빈치SP 로봇수술은 이에 더해 통증 및 흉터 감소에 장점이 있다.인천세종병원은 다빈치SP 로봇을 통해 초기 암 수술, 양측 난소 종양 제거술, 10cm 거대 자궁 근종 절제술, 다발성 자궁 근종 절제술 등 다양하고도 고난도의 수술을 수혈 없이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인천세종병원 산부인과 송민경 과장은 “다빈치SP 장비는 고해상도 카메라로 3D 출력까지 가능해 작은 혈관도 잘 보이게 하며 주변 연부조직 손상 가능성을 낮춘다”며 “특히 접근이 어렵고 까다로운 근종 절제술의 경우에 다빈치SP 로봇을 통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로봇수술, 고난도 수술에도 큰 효과인천세종병원은 지난해 인천지역 최초로 복막외접근술(TEP) 로봇탈장수술에 성공했다. 복막외접근술(TEP)는 복강경을 복강 내로 삽입하지 않고 복막과 후복벽 사이에 삽입하고 가스를 주입하면서 박리를 진행, 탈장부위에 접근하는 수술법이다. 복강 외에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강 내 손상 우려가 없는 반면, 수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 여기서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가 단순 복강경보다 수술 시간 단축과 정교함을 끌어 올리며 역할을 톡톡히 했다.인천세종병원 외과 이상명 진료부장은 “이미 복강경 수술을 수없이 시행한 만큼, 로봇 수술에 대한 이해도는 있었다. 이번에 처음 다빈치SP 장비를 사용해 수술했는데, 확실히 장점이 돋보였다”며 “로봇 팔과 카메라 조작이 자유롭고 수술 부위를 보기에 시야가 좋았다. 사각지대까지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 4세대 최신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 도입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일본에서는 심장수술에 한해 건강보험도 적용된다.국내에서도 지난 2005년 장비 첫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수술실적 5만여건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잡고 있다. 지난해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한 인천세종병원은 단일공으로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한 최신 다빈치SP 로봇 장비를 확보했다. 다빈치SP는 4세대 모델 중에서도 가장 최신형이다. 국내 병·의원을 통틀어 현재 20여대만 보급됐다.기존 3~4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오직 1개의 절개창만으로 수술하면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 흉터 자국 개수를 줄여 미관상 만족도를 향상시킨다.환부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카메라는 고화질(Full HD) 3차원 시각 기능과 함께 관절을 여러 개 달아 유연성을 높였다. 몸속 좁은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수술 시야 확보에서 용이하고, 수술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 진료과는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다. 갑상선 절제술, 탈장, 충수 돌기·담낭 절제술, 자궁근종 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질탈출 교정술, 난소종양 절제술, 수면무호흡 수술을 대표적으로 시행한다.인천세종병원 이성배 로봇수술센터장(외과)은 “과학 및 로봇 기술 발전과 의료분야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첨단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법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 수술실 직원들이 다빈치SP로붓 수술기기로 수술 진행하고 있다.
- “천재적 재능으로 국위선양”…‘음주 사망사고’ DJ, 선처 호소한 이유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검찰이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 배달원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20대 DJ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한 가운데 그의 변호인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한 당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3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음주 후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DJ 안씨의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뉴시스)11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 심리로 열린 안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및 음주운전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날 검찰은 “피고인은 만취 상태에서 두 번의 교통사고를 저지르고 사망사고까지 냈다”며 “전국 각지에서 1500명에 달하는 국민이 소식을 접하고 피고인에 대한 엄벌 희망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어 “(사망사고는) 신호위반과 과속 등 피고인의 과실로 발생한 게 명백한데도 이륜차 운전자가 마치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것이 사고 발생의 원인인 것처럼 사실관계와 법리를 왜곡해 주장했다”며 “불리한 양형 요소에 적극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피고인에게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 음주운전으로 인한 생명, 신체, 재산 침해로부터 사회와 가정을 안전히 보호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다.하지만 안씨 측 변호인은 선처를 호소했다. 안씨 측은 “피고인은 1차 사고 당시 피해자에게 다가가 6~7분가량 얘기했기에 이를 도주로 보기엔 의문이 있다”며 “2차 사고는 피해자가 깜빡이(방향지시등)를 켜는 등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차선을 변경했다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거란 것을 참작해달라”고 요청했다.또 “피고인은 연예 분야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추고 중국, 태국 ,대만 등지에서 해외 공연을 하며 국위선양을 했고, 서울 종로경찰서 홍보대사이기도 했다”며 “매일 범행을 깊이 반성하며 75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집행유예 등 관대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말했다.안씨 역시 “주량을 넘어 술을 마셨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며 “생명을 잃은 피해자와 고통을 감내하고 계실 유가족분께도 진심으로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통해 세상을 배워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안씨 측 변호인의 “국위선양”이라는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파티 가서 디제잉 하는 것도 국위선양인가”, “손흥민 자서전에 나올 법한 문장이다”, “경찰서 홍보대사가 음주 후 운전대를 잡은 것 자체가 문제다”, “변호인 말대로라면 한국을 대표한다는 사람이 음주운전을 하고 사망사고를 냈으니 법의 철퇴로 심판해야 한다” 등의 분노를 나타냈다.앞서 안씨는 지난 2월 3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음주 후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A씨를 보고도 구호 조치 없이 키우던 강아지만 품에 끌어안고 있었으며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도 불응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한 목격자는 “강아지를 건네 달라는 경찰관의 요청에도 심한 욕설과 몸부림을 치며 저항하다 결국 수갑까지 차고 연행됐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인 0.221%였던 가운데 그는 지난 4월 열린 첫 재판에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과실을 주장해 또 한 번 공분이 일었다.한편 안씨의 선고공판은 7월 9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