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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동포청, 올해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대상 상금 500만원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재외동포청이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2024 재외동포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올해 26회째인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의 한글문학 창작활동 장려를 통해 한인 정체성을 함양하고 한민족 유대감 및 상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9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35개국에서 279명이 707편의 작품을 응모해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 14개국에서 수상자가 나왔다.올해 공모전은 시, 단편소설, 수필·수기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와 단편소설 주제는 자유, 출품 가능한 편수는 각 3~5편(시), 1~3편(단편소설)이다. 수필과 수기는 거주국 사회에서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낀 경험, 한국 발전상 알리기 등 현지사회 활동과 교류, 이민 및 정착 과정 중 겪은 본인 또는 가족·친지의 체험을 주제로 쓰면 된다.응모 자격은 거주국 내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취득했거나 7년 이상(청소년은 5년 이상) 장기체류한 재외동포로 신예?기성작가에 관계없이 누구나 미발표 한글 창작물로 응모할 수 있다. 단 이전 재외동포 문학상 대상 기수상자는 동일 부문 응모를 제한한다.응모작은 한국시간 기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코리안넷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대상(부문별 1명씩) 상금 500만원, 우수상(부문별 1명씩) 상금 250만원, 가작(시·단편소설 2명씩/ 수필·수기 3명)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수상자는 9월 중 재외동포청, 코리안넷, 소통24 누리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작은 ‘2024 재외동포 문학의 창’에 수록돼 배포된다.
- 고양 소노, NBA 피닉스 선즈 출신 센터 윌리엄스와 계약
-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계약한 NBA 출신 센터 앨런 윌리엄스. 사진=고양 소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 출신 센터 앨런 윌리엄스(31)를 영입했다.소노는 12일 “NBA와 호주 NBL 등 다수의 프로리그에서 활동하며 해외 경험이 풍부한 센터인 윌리엄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윌리엄스는 203cm, 118kg의 타고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골밑 플레이에 큰 강점을 지닌 센터다. 2016년 NBA 서머리그에서 ALL-NBA 서머리그 퍼스트 팀에 선정된 바 있다.NBA에선 2015~16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4시즌 동안 활약했다. 특히 2016~17시즌에는 피닉스에서 47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NBA 통산 67경기에 평균 13분을 출전했고 경기당 6.2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 러시아 VTB, 호주 NBL, 일본 B.리그 등에서 활약했다.지난 시즌에는 호주 NBL의 SE 멜버른에서 15경기 평균 25.3분에 출전해 경기당 16.7점, 10.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5경기 중 10경기에서 더블더블과 함께 리바운드 부문 1위(2위 7.8개)를 차지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윌리엄스는 페인트존에서 공간 활용도가 높고,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등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빅맨“이라며 ”상황 판단력이 좋고, 국내 선수들을 활용해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이 잘 이뤄졌다고 들어 기대가 된다“며 ”팀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나 자신뿐만 아니라 팀이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한편, 소노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 아레나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 과기공 지난해 수익률 7.23% 성과...우수운용사에 감사패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김성수)가 지난해 7%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지난해 수익률 7.23%, 총 자산은 12조9793억원(투자자산 11조543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원 수는 12만998명을 기록했다.김성수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은 “공제회가 지난 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운용사들의 노력과 도움, 그리고 공제회를 믿고 맡겨준 13만 회원들의 소중한 자산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공제회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GP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우수한 운용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더 강화하고, 효율적인 투자 의사 결정을 통해 우수한 딜을 선점함으로써 투자 환경상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제회는 올해 자산운용 목표로 투자자산 12조3000억 원, 수익률 5.03%, 수익금 5859억원을 제시했다.운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제회의 올해 투자 전략은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하여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고금리 채권 및 사모 대출 투자 확대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등 유망 섹터에 대한 실물 및 주식 투자 병행 △기투자실적이 우수한 운용사와의 공동투자 확대를 통한 투자 네트워크 강화 등이다.김성수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과 박양래 자산운용본부장, 우수운용사로 선정된 GP 6개사. 라이프자산운용, 부동산 부문 △삼성SRA자산운용, △Clarion Partners, 인프라 부문 △DWS Alternatives Global, 기업PE부문 △스틱인베스트먼트, 기업VC부문 △우리벤처파트너스공제회는 이날 수익률 발표와 함께 ‘과학기술인공제회 GP데이’를 개최했다. GP데이는 지난 1년간 공제회의 자산운용 성과에 기여하거나 장기간 안정적 거래를 해온 우수 운용사 6곳을 선정, 감사패를 수여하는 행사다.우수 운용사 부문별로 △주식 1개사 △부동산 2개사 △인프라 1개사 △기업PE 1개사 △기업VC 1개사를 선정했다.이번에 우수운용사로 선정된 6개사는 주식 부문 △라이프자산운용, 부동산 부문 △삼성SRA자산운용, △Clarion Partners, 인프라 부문 △DWS Alternatives Global, 기업PE부문 △스틱인베스트먼트, 기업VC부문 △우리벤처파트너스등이다.
- HCG, HR SaaS 플랫폼 ‘탈렌엑스’ 출시..인재관리 혁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HR 전문기업인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HCG)은 HR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올인원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탈렌엑스(talenx)’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탈렌엑스는 성과관리와 평가 모듈을 중심으로 근무관리, 인사관리, 워크플로우 등 HR의 주요 모듈을 결합한 통합 인재 솔루션이다.HCG는 이미 성과관리와 평가 모듈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하여 HR SaaS의 운영 효과성과 비용 효율성을 입증해왔다. 800여 개의 고객사와 70만 이상의 사용자가 검증한 맞춤형 HR 솔루션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이번 올인원 HR SaaS 플랫폼 ‘탈렌엑스’를 설계했다.국내 HR SaaS 시장은 디지털 전환과 원격 근무 확산, 비용 효율성 등의 영향으로 급성장 중이며, 시장조사기업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는 SaaS 기반 HR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2.5%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국내 HR SaaS 시장에는 다수의 솔루션들이 존재하지만, 기존 HR 솔루션들은 근태, 채용, 성과관리 등 특정 모듈에만 초점을 맞추고, HR 전 모듈을 제공하는 경우에도 소규모 기업에만 한정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탈렌엑스는 애자일한 운영을 선호하는 스타트업부터 복잡한 제도와 다양한 운영 환경이 필요한 대기업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풍부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고객사의 HR 철학과 운영 정책에 따라 모든 HR 기능을 유연하게 설정하고 적용할 수 있는 차별점을 지닌다.탈렌엑스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슬랙, 시스코, 네이버, 카카오 등의 대표적 업무 도구와의 자동 연동, 대기업 그룹의 자사 구축형 그룹웨어, 전사적자원관리(ERP) 등과도 실시간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여 HR SaaS 특유의 연결성과 유연성을 강화했다.HCG는 20여 년이 넘는 HR 컨설팅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HR 트렌드, 베스트 프랙티스, 리더십 진단 모델, 성과 목표 추천 등 다양한 HR 전문 콘텐츠를 탈렌엑스에 탑재해 제공할 계획이다.탈렌엑스에는 이미 AI 기반의 데이터 학습과 분석 모델링을 적용하여 평가자 의견의 긍정-부정 수준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주요 키워드를 시각화할 수 있는 피드백 분석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향후 HR 운영 최적화, 이상 데이터 신속 탐지, HR 예측 및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AI 기능이 개발되어 탑재될 예정이다.HCG 박재현 대표는 “올인원 HR SaaS 플랫폼인 탈렌엑스는 인재 관리의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다”면서 “탈렌엑스를 통해 구성원은 성장과 몰입을, 인사 담당자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경영진은 사업 전략의 성공적인 수행을 달성할 수 있는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의대편입 궁금증 풀어드려요” 에듀윌, 2025 대학편입 합격전략 설명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에듀윌 편입 강남학원을 비롯한 5개 학원에서 동시에 ‘2025 대학편입 합격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에듀윌 편입 강남학원, 신촌 종합학원, 신촌 단과학원, 노원학원 부평학원에서 진행되며, 총 2부로 나눠 진행된다.1부에서는 의대 증원이 편입에 미치는 영향, SKY 및 최상위권 이공계 이탈률을 공개한다. 2부에선 단기 합격을 위한 에듀윌만의 독한 학습전략, 7월에 시작해 6개월만에 끝낸 합격생 사례 분석 내용을 전달한다.특히 강남학원과 신촌 단과학원에서는 연고대 및 최상위권, 의치수약(의학, 치의학, 수의학, 약학) 편입학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공개한다.설명회 종료 후에는 편입 전문가와 일대일 맞춤 컨설팅도 제공한다. 신촌 단과학원에서는 윤석범(생물), 박정환(화학), 문다현(유기화학) 교수가 일대일 무료 컨설팅에 나선다.설명회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며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편입기출문제집 및 합격굿즈 3종 세트를 제공하고 설명회에서 강의를 등록하면 최대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에듀윌 편입 관계자는 “의대 증원에 따라 편입학의 문이 넓어질 것을 기대하는 분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설명회에서 명쾌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혜택도 받아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LG전자, 'AI 적용' 기업용 디스플레이 선보인다…인포콤 참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B2B(기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LG전자가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4’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된 LG전자의 차세대 마이크로 LED는 생산 과정과 화질 알고리즘에 모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압도적인 화질을 보여준다.(사진=LG전자)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폭넓게 적용됐다.차세대 LG 마이크로 LED의 LED 칩 크기는 가로 약 16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세로 약 27μm에 불과하다. 특히 AI로 약 2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하고 선별 생산해 더욱 수준 높은 화질을 보여준다.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한다.이번 전시에서는 LG전자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만날 수 있다.△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비롯해 △콘텐츠 관리 솔루션 ‘LG 슈퍼사인클라우드(SuperSign Cloud)’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솔루션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 등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의 효율을 극대화해 B2B고객의 솔루션 경험을 확장한다.LG전자의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Shield)’는 보안이 보다 중요해진 AI 시대를 맞아 중앙 서버, 앱, 운영체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국제 보안 규격을 취득해 보안 성능을 공인 받았다.또 파트너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AI 광고 솔루션’은 사이니지 주변을 오가는 행인들의 연령/나이 등을 AI로 분석해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LG전자는 최대 144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해 게임 등 화면 전환이 빠른 콘텐츠도 부드럽게 표현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선명한 저계조(어두운 이미지) 표현력과 색상왜곡 없는 넓은 시야각을 인증 받았다.LG전자가 1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4’에서 광고 송출·콘텐츠 관리·원격 제어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을 돕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인다.(사진=LG전자)비즈니스 공간에 최적화된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136형 초대형 화면, 컨트롤러, 스피커를 올인원 형태로 내장해 설치와 사용이 편리하고 연결선을 감출 수 있어 주변 공간도 깔끔하다.이 밖에도 LG전자는 식음료 매장, 회의실, 교실 등 각 공간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과 혁신 제품을 소개한다. 가로가 긴 21:9 화면비의 171형/105형 사이니지는 화상회의 중 다양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보여줘 편리하다.‘LG 전자칠판’은 구글의 기업용 기기 라이선스(EDLA) 인증을 받아 구글 스토어에서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메뉴판/입간판으로 활용되는 고휘도 사이니지는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뛰어나다. 특히 태양열로 디스플레이가 노랗게 변하는 황변 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B2B 고객들에게 맞춤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대 100만원'소액생계비대출, 1년간 18.2만명 이용…연체율 20% 돌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과거 이용했던 고금리 대출로 상환부담에 시달리던 A씨는 이자 상환과 생활비 자금 마련을 위해 부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소액생계비대출을 신청했다. 60대 무직자인 A씨를 상담한 상담직원과은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제도를 연계했다. 또한 상담직원은 A씨의 구직활동과 자격증 취득 소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내일배움카드제도도 연계했다.긴급생계비 대출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소액생계비대출 운영 1주년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지난해 3월 27일 출시됐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5월말까지 총 18만 2655명에게 1403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50만원을 대출받은 사람이 79.9%,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 자금용처를 증빙해 50만원을 초과해 대출받은 사람이 20.1%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자(92.7%), 기존 금융권 대출 연체자(32.8%). 20~30대(43.6%)가 이용자의 다수를 차지했다. 직업으로는 일용직, 무직, 학생, 특수고용직 등 기타 직업군(69.1%)이 근로소득자(21.8%)나 사업소득자(9.1%)보다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연체율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연체율 추이는 지난해 9월 8.0%에서 올해 5월 20.8%로 뛰어올랐다. 금융당국은 “소액생계비대출은 금융회사 대출 연체 중인 자, 저소득·저신용자 등 상환능력이 취약한 차주를 지원대상으로 하므로 연체율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금융당국은 소액생계비대출 이용자의 성실상환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전액상환자를 대상으로 재대출을 허용키로 했다. 이는 이용자 간담회 등에서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자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재대출시 금리에 대해서도 이전 대출에 적용되었던 최종 금리(최저 9.4%)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의 금리부담을 완화했다. 소액생계비대출의 기본금리는 연 15.9%다.채무조정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는 이자 성실납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만기연장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올해 4분기 중에는 미래 이자상환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원리금 일부(예 10%) 납부 조건으로 만기를 연장하는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신용회복위원회 상담과정에서 법원을 통한 회생·파산절차 진행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신용회복위원회가 회생·파산 신청과 비용 등을 지원한다.아울러 소액생계비대출 연체자 등을 중심으로 알림톡이나 유선 상담을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고용지원제도와 복지제도를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회사 대출을 연체한 소액생계비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용·부채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연체자의 부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서민금융은 그 특성상 민간 금융회사가 자금을 충분히 공급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이와 같은 ‘시장 실패’(market failure)를 보완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같은 정책서민금융이 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해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많은 정책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오늘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볼보트럭, 신형 FH16 공개…연비 효율성 5% 향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볼보트럭이 연료 효율성이 개선된 볼보 FH16 신모델을 12일 공개했다. (사진=볼보트럭)신형 볼보 FH16에는 새로워진 볼보 D17 엔진이 장착됐다. 성능은 물론 높아진 내구성에 17리터(ℓ) 780마력의 파워를 자랑한다.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의 볼보 FH16엔진은 실제 도로 테스트 결과, 기존 모델 대비 연비 효율성이 5%가량 높아졌으며 배출가스를 절감하면서도 토크는 7% 증가됐다.특히, 볼보 D17 엔진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신형 볼보 FH16 에어로 캡과 결합될 때 더욱 뛰어난 연비를 제공한다.얀 헬름그렌 볼보트럭 제품관리 및 품질총괄은 “더 높은 토크와 마력, 절감된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신모델의 성능은 상당히 놀라운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이는 고객들이 더 효율적이고 생산성 높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볼보의 새로운 17ℓ 유로 6 엔진은 600마력, 700마력, 780마력의 세 가지 출력 옵션과 3000Nm, 3400Nm, 3800Nm의 토크 레벨로 제공된다. 변속기는 3800Nm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으며, 3000Nm와 3400Nm 버전의 내부 변속기 효율도 향상됐다.새로운 D17 엔진은 모든 출력 등급에서 HVO(바이오 가스와 같은 재생 가능 연료로 구동되는 대체연료)로 작동하도록 인증됐으며, 700마력 버전은 100% 바이오디젤(B100) 사용을 인증받았다.완전히 새로워진 D17 엔진이 장착된 볼보 FH16과 FH16 에어로(Aero) 모델은 올해 중반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으로, 2024년 하반기부터 생산이 시작된다.
- 교원라이프, 유니메오와 MOU 체결…간병인 혜택↑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교원라이프는 지난 11일 국내 최대 간병인 매칭 플랫폼 ‘좋은케어’ 운영사인 유니메오(대표 장승익)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동혁 교원라이프 사업기획부문장(왼쪽), 장승익 유니메오 대표이사(사진=교원라이프)유니메오는 누적 환자 회원 수 43만명, 간병인 수 2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간병인 매칭 플랫폼 ‘좋은케어’ 운영사다. 체계적인 교육과 검증 과정을 거쳐 선발한 간병인을 자체 개발한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와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양사간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교원라이프의 모든 회원과 직계 가족은 ‘좋은케어’ 이용 시 간병인비 할인 혜택, 우수 간병인 우선 배정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또 멤버십 혜택 확대 및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이번 협약은 교원라이프 회원의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휴 혜택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차별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 내 다양한 사업들을 비롯해 이종산업과의 제휴를 통해 호텔, 리조트, 레저, 외식, 이사, 장례식장 할인 등 폭넓은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장례를 치른 유가족의 정서적 치유를 돕는 △교원라이프 쉼표 여행과 △비급여 의료비 할인을 새롭게 추가해 혜택을 확대했다.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향후 돌봄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원라이프 회원 및 가족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로 고객이 필요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