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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앤 크레이지' 한지은, 멜로 아닌 '액션이 체질'
  • '배드 앤 크레이지' 한지은, 멜로 아닌 '액션이 체질'
  • 한지은(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배드 앤 크레이지’ 한지은이 멋짐을 폭발시키는 걸크러시로 시선을 강탈한다.오는 12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출세만 쫓는 형사 류수열(이동욱 분)이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K(위하준 분), 마약범죄수사대 경위 이희겸(한지은 분), 원칙주의 순경 오경태(차학연 분)와 만나 펼치는 인성회복 팀플레이가 화끈 통쾌한 히어로물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그 중에서도 한지은이 분한 ‘이희겸’ 캐릭터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주체적이고 강인한 우먼파워를 예고하는 가운데 범죄자를 잡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정을 뿜으며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한지은은 불도저처럼 정의를 쫓는 경찰이자 공권력의 대변인으로서 기존 여성 캐릭터의 수동적인 면에서 벗어나 통쾌한 걸크러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이에 유선동 감독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한지은을 만나고 겪어보니 스릴러가 체질이고 액션이 체질인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칭찬해 한지은의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절권도가 취미라는 사실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한지은은 “(이희겸 캐릭터를 위해) 액션스쿨을 열심히 다녔고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 외형부터 희겸스럽게 보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이와 함께 “이희겸의 짧고 굵은 포인트 액션을 주목해달라. 짧은 시간 안에 굵게 할 거 다 하는 액션이 희겸의 성격과도 닮아있다”고 말해 극중 사건 현장을 뒤흔들 한지은의 액션을 기대하게 했다. 여기에 한지은은 “이희겸은 모든 일에 열정이 많고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려는 친구이기에 열정우먼의 진면모를 표현하고 싶다”는 각오를 덧붙여 이 과정에서 선보여질 한지은의 능동적인 매력과 강인한 카리스마에도 관심을 치솟게 한다.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12월 17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1.12.16 I 김가영 기자
밤 10시 이후 상영제한…'스파이더맨' 흥행에 타격 극장 초비상
  • 밤 10시 이후 상영제한…'스파이더맨' 흥행에 타격 극장 초비상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최근 코로나19 급증세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영화계가 크게 동요하고 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영화관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조치를 발표했다.‘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개봉 첫날 6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 조짐을 보였던 터라 연말을 앞두고 화색이 돌았던 극장들은 또 다시 비상에 걸렸다.영업시간 제한은 인원 제한보다 매출에 영향을 줘 극장들의 우려가 컸던 부분이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극장의 어려움은 영화계 전체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극장은 지금까지 정부 방침을 선제적으로 따라왔고 안전한 공간임을 증명했는데 이 같은 정부의 방침은 산업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고 우려했다.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영화관의 오후 10시 이후 영업을 금지하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매트릭스:리저렉션’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 외화와 오는 29일로 개봉을 예고했던 ‘킹메이커’ 등이 영향을 받는다.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러닝타임이 148분으로, 오후 7시 이후 상영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지금보다 1~2회차 줄어들며 30% 이상의 관객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극장들은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영화에 대한 입소문과 기대감을 바탕으로 개봉 첫 주에 200만~30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관측했는데 이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더 큰 문제는 이후에 개봉을 앞두고 있었던 영화들이 동요하고 있다는 점이다. 1월 개봉을 알린 ‘비상선언’이 코로나19 확산에 15일(전날) 개봉을 연기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이 주연한 영화로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며 관심을 모았던 기대작의 개봉 연기는 영화계에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또 오는 29일로 개봉을 예고한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킹메이커’는 전날 배우와 감독의 인터뷰를 연기하고 이날 오전 개봉 여부에 대한 긴급 회의를 연다. 이를 통해 개봉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다만 극장과 티빙(OTT)를 통해 공개하는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등이 출연하는 ‘해피 뉴 이어’ 29일, 조진웅 최우식 주연의 ‘경관의 피’ 내년 1월 5일, 박소담 주연의 ‘특송’ 1월 12일,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등이 주연한 ‘해적:도깨비 깃발’ 1월로 변동 없이 개봉을 준비 중이다. ‘해피 뉴 이어’는 극장뿐 아니라 OTT로 공개하기 때문이고, 다른 영화들은 이번 방역 조정 기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특송’ 측 관계자는 “‘특송’은 이번 방역 조정 기간에 해당하지 않아 현재까지 변동 사항은 없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귀띔했다.한편 정부 방역 강화 조치가 발표된 직후 영화단체들은 성명을 내 ‘극장 영업시간 제한은 영화산업의 도미노 붕괴를 가져온다’는 제목의 긴급 성명을 배포했다. 영화단체들은 “기존 거리두기 4단계와 같이 영업시간 제한 22시를 적용할 경우 영화의 상영 시간을 감안하면 19시 이후 상영 시작은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극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영화 관람 회차를 줄임으로써 국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으며, 영화의 개봉을 막음으로써 영화계 전체에 피해가 확산되고 결과적으로 영화산업의 도미노식 붕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극장의 영업시간 현행 유지를 요구했다. 해당 성명에는 Pgk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을 비롯해 DGK 한국영화감독조합 이사회, 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상영관협회 등이 참여했다.
2021.12.16 I 박미애 기자
성장의 그림자 'K디스토피아'
  • [정덕현의 끄덕끄덕]성장의 그림자 'K디스토피아'
  • 정덕현 문화평론가[정덕현 문화평론가]“올해 한국드라마는 디스토피아를 많이 선보였지만 <지옥>은 그 모든 것을 능가한다.”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대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그렇게 평가했다. 이미 <부산행>, <반도> 같은 작품으로 일관되게 디스토피아를 그려온 연상호 감독이지만 <지옥>은 그 세계관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 작품이다. 이런 평가를 받게 된 건, <지옥>이 극한의 공포에 내몰린 인간들이 보여주는 광기의 디스토피아를 그리면서도, 동시에 신과 인간, 종교와 구원의 문제 같은 철학적 상상력까지 그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어서다. 갑작스레 등장한 초자연적인 존재가 지옥에 갈 시간을 예언하고, 그 시간에 맞춰 나타난 괴물들이 고지 받은 자를 잔혹하게 폭행하고 뼈의 형상만 남은 재로 만들어버린다. 아무런 이유도 제시되지 않는 이 초자연적인 재난 앞에서 인간들은 혼돈에 빠진다. 그 때 정진수(유아인)라는 인물이 나타나 이 아무 의미 없는 일들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것이 인간을 보다 정의롭게 만들기 위한 ‘신의 의도’라 부르고, 사람들은 정진수를 의장으로 하는 새진리회라는 신흥종교에 빠져든다. 그들은 지옥행을 예언하는 존재를 ‘천사’라 부르고 그 예언을 ‘고지’라 부르며 괴물들을 ‘지옥의 사자’라 부른다. 또 괴물들이 나타나 잔혹하게 살육하는 걸 ‘시연’이라 이름 붙인다. 의미 없는 것들에 의미를 덧붙이는 것으로 이 공포 상황을 이겨내려 하지만, 차츰 새진리회는 이를 이용해 세력을 넓히는 사이비라는 게 드러나고 정진수조차 메시아가 아니라 애초 고지를 받았던 인물이라는 게 밝혀진다. 하지만 <지옥>이 그려내고 있는 디스토피아는 초자연적인 재난 자체의 공포가 아니다. 그로 인해 공포에 질린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디스토피아를 그린다. 여기서 <지옥>의 디스토피아는 광신적인 믿음에 휘둘리고 이용되는 집단의 폭력으로 드러난다. 새진리회의 행동대처럼 활동하는 화살촉이라는 광신집단이 그것이다. 과거 <사이비> 같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여진 것처럼 연상호 감독의 일관된 관심사항은 다름 아닌 집단의 광기였다. <부산행>에서 연상호 감독은 이것을 좀비라는 생각 없이 폭력적인 집단적 존재로 그려낸 바 있다. 군복 입은 좀비들이 떼로 몰려다니는 광경을 통해 군부 독재 시절의 비극적 광경들을 떠올리게 되는 건 우연히 아니다. 또 <지옥>의 화살촉 리더 이동욱(김도윤)이 개인방송에서 갖가지 독설들을 쏟아내면서 군중들을 움직이는 장면에서 대선 정국을 맞아 호황을 누리는 몇몇 유튜브 정치 방송이 겹쳐지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지옥>은 이 살벌한 디스토피아를 통해 광기 가득한 집단들이 우리 사회의 지옥을 만들어낸다고 에둘러 말하고 있다. 그런데 앞서 외신에도 등장하듯, 최근 몇 년 간 넷플릭스를 통해 소개되어 글로벌한 인기를 끈 K드라마들이 대부분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띤다. 2019년 방영된 김은희 작가의 <킹덤>은 조선시대 창궐한 좀비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피와 권력에 눈 멀어 좀비가 된 권력자들과 굶주림 끝에 좀비가 된 민초들을 대비해 보여줌으로써 양극화되고 계급화된 ‘헬조선’의 디스토피아를 그렸다. <스위트홈>은 괴물로 변하는 크리처들을 통해 한국사회가 야기하는 욕망과 집착의 디스토피아를 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그렸다. 성공에서부터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사회적 강박에 의해 전혀 ‘스위트홈’에서 살 수 없는 현실을 역설적으로 그려낸 것. 전 세계적인 열풍을 만든 <오징어게임>은 밖이 더 지옥 같아 자발적으로 이 생존 게임에 참여하는 이들을 통해 ‘경쟁사회’의 디스토피아를 담은 작품이다. 우리 사회(를 포함해 전 세계)가 얼마나 경쟁이 치열한가는 <오징어게임>이 은유해낸 현실에 쏟아진 열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경쟁사회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이 작품을 보면서도, 우리네 대중들은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1위’라는 타이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경쟁이 내면화된 우리의 모습을 드러내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최근 한국드라마들은 ‘K드라마’라는 지칭이 새로 등장할 정도로 과거 한류드라마와는 다른 성격과 파급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K드라마에 일관되게 최근 보여지고 있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나, 이것이 국내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열광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K디스토피아’라고 지칭해도 될 법한 일관된 흐름과 색깔은 왜 생겨난 것일까. 코로나19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지만, 여기에는 이른바 ‘압축성장’을 해온 한국사회가 그 짧은 기간의 성장이 만든 만만찮은 그림자들을 갖고 있다는 뜻이면서, 이를 비판적으로 직시하려고 변화하려는 목소리들이 콘텐츠에도 투영되고 있다는 뜻은 아닐까. 넷플릭스는 그저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한 게 아니라, 그간 기존 플랫폼에서는 채워주지 못한 한국사회가 가진 이 변화에 대한 욕망을 마음껏 펼쳐내게 한 공간이 됐다. 물론 그건 그들의 전략적 선택에 의한 것이지만, 적어도 우리에게는 디스토피아라는 이름으로 억눌렸던 문제의식들을 콘텐츠에 투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 K디스토피아는 바로 이 K콘텐츠와 글로벌 플랫폼 양자의 목적들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한 시너지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놀라운 건 우리네 ‘압축성장’이 만든 그림자가 투영된 K디스토피아에 우리만이 아닌 전 세계가 반응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아무래도 서구에서 몇 백 년에 걸쳐 진행된 성장과 민주화의 과정을 우리가 30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거치면서 생겨난 ‘현실 인식’의 실감 차이가 만든 결과가 아닐까 싶다. 서서히 진행된 저들과 달리 우리에게 엄청난 속도로 진행된 자본주의의 양극화나 경쟁사회의 문제는 더 첨예한 문제의식을 갖게 해줬고, 그것이 콘텐츠에 투영된 결과가 아닐지. 이 관점으로 보면 K디스토피아는 우리만이 아닌 글로벌 대중들에게도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보인다. 코로나19처럼 이제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는 특정 국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경계를 넘어 전 지구적인 문제라는 걸 염두에 두고 보면 K디스토피아에 대한 공감대가 가진 가치를 새삼 느낄 수 있다.
2021.12.16 I 송길호 기자
'배앤크' 이동욱, 독보적 인생캐 예고…제작진 "클리셰 깰 것"
  • '배앤크' 이동욱, 독보적 인생캐 예고…제작진 "클리셰 깰 것"
  • (사진=tvN ‘배드 앤 크레이지’)[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동욱이 tvN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클리셰를 타파하는 독보적 매력의 캐릭터로 변신,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해피니스’ 후속으로 12월 17일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수) 독보적 개성과 배드한 매력의 캐릭터로 돌아온 이동욱의 스틸을 공개하며 기존 드라마와 차별화를 예고했다.이동욱은 극중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류수열’ 역을 맡았다. 민중의 지팡이 역할을 해야 할 형사이지만 자신의 앞날과 출세를 위해 부패한 일에 눈감고 넘어가는 정의롭지 못한 인물. 이런 류수열의 행보는 기존에 숱하게 볼 수 있던 형사 역할의 틀을 깨며 ‘주인공은 정의의 편’이라는 클리셰(판에 박힌 듯한 진부한 표현)를 제대로 비틀었다.그런 가운데 이동욱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류수열은 금쪽이다. 수열이 정신적으로 성숙해가는 과정과 함께 성공만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인 듯 보이지만 뒤로 갈수록 ‘안 그런 듯 그런’ 지점이 있으니 지켜봐달라. 지금까지 제가 연기한 캐릭터와의 다른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류수열의 뻔하지 않은 매력을 예고했다. 이에 평면적으로 그려내지 않은, ‘한 끗 다른’ 역클리셰 캐릭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이동욱의 활약에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tvN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진은 “클리셰를 깨는 새로운 개성을 가진 입체적인 류수열이 드라마의 독창적인 묘미를 더할 예정”이라며 “류수열뿐만 아니라 위하준의 K, 한지은의 이희겸, 차학연의 오경태 등 독특한 매력의 캐릭터들이 얽히고 설키며 쫄깃한 재미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전개의 방향 역시 예측이 쉽지 않을 것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나쁜 놈 미친 놈의 인성회복 팀플레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다룬 통쾌한 전개와 활약, 시원한 액션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 조합이 더해져 기대를 높이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12월 17일(금)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1.12.15 I 김보영 기자
두산 떠나는 박건우, 자필편지로 작별인사..."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
  • 두산 떠나는 박건우, 자필편지로 작별인사..."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
  • 두산베어스를 떠나 NC다이노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박건우가 자신의 SNS에 남긴 자필 편지. 사진=박건우 인스타그램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3년간 몸담은 두산베어스를 떠나 NC다이노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박건우(31)가 ‘자필 편지’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박건우는 14일 NC와 계약기간 6년 총 10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계약서에 사인을 마친 뒤 박건우는 개인 SNS에 직접 쓴 편지를 올렸다.200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두산에서 활약한 박건우는 “2009년부터 두산 박건우란 이름으로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을 이제 추억으로 간직하고 새로운 길을 가게 됐다”고 글을 올렸다.이어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부족한 나를 항상 응원해주시고 넘치도록 주신 많은 사랑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팬 여러분 덕에 지금의 내가 있었다. 평생 그 은혜 잊지 않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태형 감독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박건우는 “2군에 있던 내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 너무 무서운 감독님이셨는데 오랜 시간 모시다 보니 정이 들었다”며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움과 후회가 남는다.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감독님으로 남아달라”고 글을 적었다.1990년생 동갑내기이자 절친인 같은 팀의 허경민, 정수빈에 대한 미안한 감정도 전했다. 허경민과 정수빈은 올 시즌 내내 “친구 박건우도 두산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달고 살았다.박건우는 “수빈아, 경민아, 너희 둘과 떨어져 지낸다는 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며 “막내 생활부터 시작한 우리가 벌써 이만한 나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에서 같이 은퇴식 하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그렇지만 우리 셋이 나중에 코치 생활 함께하자고 한 약속은 꼭 지키자”라고 털어놓았다.새로운 팀 NC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빼놓지 않았다. 박건우는 “내 마음을 움직인 NC 다이노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동욱 감독님, 코치진, (양)의지 형에게 많이 물어보고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NC 구단과 팬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1.12.14 I 이석무 기자
NC, FA 외야수 박건우와 6년 총액 100억원 계약...나성범과는 결별?
  • NC, FA 외야수 박건우와 6년 총액 100억원 계약...나성범과는 결별?
  • NC다이노스와 FA 계약을 맺은 박건우. 사진=NC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가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박건우(31)를 영입했다.NC 구단은 박건우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0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54억원, 인센티브 6억원) 규모로 FA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이번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박건우는 2009년 데뷔 후 올해까지 통산 타율 .326, 88홈런, OPS .880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외야수다.올해 포함, 7시즌 연속 3할 타율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을 기록했다. 타격에서 정교함과 파워를 지닌 것은 물론 수비와 주루에서도 고른 기량을 갖춰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다.임선남 NC 단장은 “NC가 내년 가을 야구에 다시 도전해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박건우는 “우선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두산 구단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믿음으로 마음을 움직여준 NC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NC 이동욱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에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으로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건우는 내년 2월 NC의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한편, NC가 박건우를 영입함에 따라 나성범과의 결별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NC의 간판타자로 오랜 기간 활약했던 나성범은 KIA타이거즈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12.14 I 이석무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 PD "전작 '경이로운 소문' 흥행 떠나 부담"
  • '배드 앤 크레이지' PD "전작 '경이로운 소문' 흥행 떠나 부담"
  • 위하준(왼쪽부터) 차학연 유선동PD 한지은 이동욱(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 유선동 PD가 전작인 ‘경이로운 소문’으로 인한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발표회에는 유선동 PD,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이 참석했다.유선동 PD는 전작인 ‘경이로운 소문’ 흥행 후 신작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경이로운 소문’이 잘됐기 때문에 더 특별한 부담감을 갖진 않았다”면서 “대단한 자신감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라 저는 스스로 부족한 연출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이로운 소문’을 떠나서 매 작품마다 ‘잘할 수 있을까?’, ‘이게 내 마지막 작품이 되지 않을까?’ 부담감 공포 속에 새로운 작품을 한다. ‘경이로운 소문’ 때문에 더 부담을 갖진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배드 앤 크레이지’ 촬영이 끝나가고 있는데 마음이 든든한 것은 배우들, ‘경이로운 소문’을 같이한 스태프분들이 많이 같이 한 작품들이기 때문에 ‘경이로운 소문’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이 작품도 재미있게 보실 것 같다”면서 “‘배드’하고 ‘크레이지’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팬들도 흡수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오는 17이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첫방송된다.
2021.12.13 I 김가영 기자
'배앤크' 위하준 "이동욱·한지은과 삼각로맨스? 마음 아파"
  • '배앤크' 위하준 "이동욱·한지은과 삼각로맨스? 마음 아파"
  • 위하준(왼쪽부터) 차학연 한지은 이동욱(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 위하준이 드라마 속 삼각로맨스를 기대케 했다.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제작발표회에는 유선동 PD,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이 참석했다.위하준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삼각관계에 대해 “마음이 아팠다”면서 “K의 짝사랑도 기대해달라. 삼각로맨스가 또다른 재미이기도 하다. 유쾌하면서도 달달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동욱은 한지은과 로맨스에 대해 “가뭄의 단비처럼 등장한다. 로맨스가 주가 되진 않지만 어쩌다 나오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지은 씨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조금씩 보인다. 그런 모습들이 드라마를 환기시켜준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한지은 역시 이동욱의 답변과 크게 생각이 다르지 않다며 “어떻게 보면 로맨스가 있긴 하지만 드라마에 주된 건 아니다. 드라마 자체가 로맨스가 아니다 보니까 자칫 그쪽으로 가면 안된다. 가끔 나오는 로맨스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오는 17이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첫방송된다.
2021.12.13 I 김가영 기자
롯데정밀화학, 4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고치 전망-키움
  • 롯데정밀화학, 4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고치 전망-키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키움증권은 9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7000원을 유지했다.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전년비 193.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60% 수준이다.4분기 호실적은 원재료 요소 가격 상승 및 물류비 부담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지속됐고, 에피클로로히드린(ECH)·가성소다·암모니아·셀룰로스 등 주력 제품·상품들의 가격 반등덕분이다.ECH는 전방 에폭시수지의 호조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역내 정기보수 및 비계획 셧다운 확대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고, 운송비 급등과 브라질 바이오디젤 혼합률 변경에 따른 글리세린 가격 급등으로 경쟁 글리세린 ECH 공법의 수익성이 감소하는 등 반사수혜가 이어지고 있다.가성소다 가격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환경 규제 등으로 세계 1위 가성소다 생산국인 중국 공급이 감소했고, 역내·외 알루미나 정제설비의 생산량 확대 등으로 가성소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내년 영업이익도 올해 대비 증익될 전망이다. 물류 차질 완화로 셀룰로스부문 운송비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환경 규제 지속으로 암모니아·가성소다 가격이 견조한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며, 올해 증설한 메셀로스·애니코트의 온기 반영 효과 및 내년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의 추가 증설이 있기 때문이다.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이네오스화학과 동박 생산능력의 공격적 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솔루스첨단소재 등 보유 지분 가치는 보수적으로도 현재 시가총액의 약 60%가 설명이 되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이동욱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9.3만톤(t)의 암모니아 저장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암모니아 시장의 60~7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1위 암모니아 사업자”라면서 “이런 시장 점유율 및 보유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사는 성장성이 큰 그린 암모니아 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소 모빌리티·연료전지향 수요 증가도 예상되지만 암모니아 혼소 발전으로 인한 암모니아 시장 성장 잠재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12.09 I 안혜신 기자
'역대급 대어' LG엔솔 막 오른 상장, LG화학 같이 웃을까
  • '역대급 대어' LG엔솔 막 오른 상장, LG화학 같이 웃을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업공개(IPO)의 역사를 새로 쓸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글로벌 업체 CATL과 비교해도 112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가 산출되고,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역대급’ IPO로서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계기로 LG화학의 재평가 역시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1월 말 상장 목표, 기업가치 ‘112조원’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LG화학의 배터리(전지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ESS), IT기기 등에 적용되는 2차 전지를 두루 연구 개발·생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올해를 목표로 코스피 상장을 추진했으나, 제너럴모터스(GM) 배터리 화재 관련 리콜로 인해 일정이 늦춰졌다. 이에 지난달 말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일주일 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내년 1월 상장이 이뤄지게 됐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25만7000~30만원이다. 수요예측은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월 11~12일 진행되고, 해외 기관을 대상으로는 1월 3~12일 진행된다. 이후 14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종 IPO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가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최소 10조9255억원에서 12조7500억원으로, 기존 역대 최대 규모의 IPO였던 2010년 삼성생명(032830)(4조9000억원)을 가볍게 뛰어넘는 규모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 역시 60조1380억~70조2000억원 수준으로, 공모가가 최상단으로 정해진다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할 수 있고, 최하단이더라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 등을 넘기고 4위에 오를 수 있는 규모다. 역대급 규모 덕분에 높은 공모가에도 관심이 쏠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교 회사로 해외 기업 중에서는 중국 CATL을, 국내 기업에서는 삼성SDI(006400)를 선정했다. 이들은 매출의 50% 이상이 2차 전지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배터리 부문만을 영위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최종 비교 회사로 꼽혔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은 이들과의 EV/EBITDA 비교를 거쳐 할인율 46.4~37.4%를 적용, 적정 시가총액으로 약 112조원을 제시하고 공모가 밴드를 산출했다. 이는 그간 5년 코스피 신규 상장 기업들의 평균 할인율(33.2~22.7%)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는 앞으로의 생산 능력, 증설 계획 등을 보면 여전히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비교 기업인 CATL의 주가는 현재도 오르는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이러한 영향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라며 “GM 화재 이후에도 고객사 이탈이 없었고, 계획대로 증설과 생산능력 확대가 예정돼 있는 만큼 추후 외형 성장 등을 고려하면 100조원 그 이상으로까지의 잠재력을 장기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상장 시 최대 2조원대 자금 유입, LG화학도 가치 부각‘대어’의 상장이 본격화되자 LG에너지솔루션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는 LG화학에도 관심이 쏠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7일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63%(4만원) 오른 75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은 LG화학에게는 기대했던 요소다. LG에너지솔루션의 총 공모 주식수는 4250만주로 이중 LG에너지솔루션이 신주 3400만주를 발행하고 모회사인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2억주(100%)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로 내놓는다.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결정된다면 LG화학 역시 최대 2조5500억원에 달하는 자금 유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분할 결정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한때 105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황제주’에 등극한 것이다. 현재 주가는 7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을 계기로 관련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방 시장의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회사의 전지소재 사업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2.09 I 권효중 기자
이상홍, '배드 앤 크레이지' 출연 확정…이동욱X위하준과 호흡
  • 이상홍, '배드 앤 크레이지' 출연 확정…이동욱X위하준과 호흡
  • 이상홍(사진=FN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상홍이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다.‘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 분)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물이다.이상홍은 문양청 강력계 형사 도인범 역을 맡았다. 도인범은 국회의원 도유곤(임기홍 분)의 사촌동생으로 도유곤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거침없는 삶을 사는 다혈질의 시한폭탄 같은 인물이다. 배우 이상홍은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연극 ‘X의 비극’에서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속물, 맨스플레인의 상징적 역할을 소화해 내며 2021년 5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분 남자 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이상홍은 그간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다수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왔다.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역시 강렬한 존재감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몰입도 100%의 안정적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tvN ‘배드 앤 크레이지’는 12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1.12.07 I 김가영 기자
효성첨단소재, 우호적 환율·타이어코드 수급 여건…목표가↑-키움
  • 효성첨단소재, 우호적 환율·타이어코드 수급 여건…목표가↑-키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키움증권은 7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과 타이어코드 수급 여건 발생으로 내년에도 증익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기준 효성첨단소재 종가는 66만6000원이다.키움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내년 영업이익에 대해 5267억원으로 올해 대비 13.3% 증가할 것으로 봤다. 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PTMEG) 가격 상승에 따른 베트남 스판덱스의 감익 전망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 주력 제품인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의 유효 공급 증가가 제한된 가운데 신차용타이어(OE)향 수요 증가로 PET 타이어코드는 내년도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또 올해 하반기 증설한 아라미드의 물량 증가 효과가 온기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7월 2500톤(t)의 탄소섬유 증설분이 본격 가동하고, PET 타이어코드보다 생산능력이 큰 스틸코드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이밖에 수직 계열화된 생산 공정을 통해 페트칩(PET Chip) 수요량의 70%를 계열회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 있고, 매출의 약 50%가 주요 타이어 업체들과의 장기 공급 계약에서 발생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탄소섬유 등의 증설로 연간 1.5천억원 수준의 설비투자(Capex)가 발생할 전망이지만, 언양 공장 부지·구축물 매각, 우호적인 제품 수급 현황 및 환율 여건 지속으로 지난 2019년 400%를 상회하던 순차입금비율은 내년 11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또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수성 전략 및 베트남 유휴 부지 보유 등을 고려하면, 코로나19 등으로 지연된 타이어코드 증설 및 경제성을 고려한 국내 설비의 합리화 등도 발생할 가능성(추정)이 있어 보인다고 봤다.이동욱 연구원은 “탄소섬유 사업 가치를 좀 더 공격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높은 시장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탄소섬유 연산 생산능력은 4000t으로 매출액 600억~70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추가적인 증설로 내년과 내후년 매출액은 각각 1239억원, 1534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1.12.07 I 안혜신 기자
心스틸러 이중옥, '해피 뉴 이어' 합류…이동욱과 케미 기대
  • 心스틸러 이중옥, '해피 뉴 이어' 합류…이동욱과 케미 기대 [공식]
  • 배우 이중옥. (사진=지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중옥이 영화 ‘해피 뉴 이어’의 명품 라인업에 합류 소식을 전해 반가움을 자아낸다.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원형을 완성시킨 ‘엽기적인 그녀’와 많은 이들의 인생 멜로로 꼽히는 ‘클래식’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의 로맨스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동시에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 등 버라이어티한 역대급 라인업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호텔 엠로스를 찾은 이들이 빚어낼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다.이중옥은 극중 ‘전무’ 역을 맡았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보는 이들을 사로잡는 ‘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던 이중옥이 이번엔 어떤 연기로 캐릭터를 그려내며 영앤리치의 정석 호텔 ‘대표’로 분한 이동욱과 호흡을 맞출지 특별한 케미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최근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몸개그의 향연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한 이중옥. OCN ‘타인은 지옥이다’, tvN ‘루카 : 더 비기닝’에서 소름을 유발하는 악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해 왔던 그였기에 악역 3인방과 함께 출연해 러블리하고 허당끼 가득한 반전의 매력을 보여준 그는 2회에 걸친 예능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그런가 하면 이중옥은 악역뿐만 아니라 폭소를 유발하는 코믹한 캐릭터까지 완벽 소화가 가능한 넓은 캐릭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배우로 tvN ‘방법’, KBS2 ‘좀비탐정’, tvN ‘마인’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귀엽게 그려내며 극에 재미와 활력을 더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그가 첫 주연 소식을 전한 심리 스릴러 영화 ’파로호‘와 ’컴백홈‘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안방극장은 물론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중옥이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쏠린다.한편, ‘해피 뉴 이어’는 오는 12월 티빙(TVING)과 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021.12.06 I 김보영 기자
대한유화, 과도한 저평가…4Q 저점 찍고 내년 반등-키움
  • 대한유화, 과도한 저평가…4Q 저점 찍고 내년 반등-키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키움증권은 6일 대한유화(006650)가 현재 과도한 저평가에 있는데다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은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현재 시가총액은 1조2600억원인데 10조원이 넘어가는 미국을 차치하더라도, 비슷한 규모의 크래커/다운스트림 플랜트의 신설 비용이 최소 3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것을 고려하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유화는 3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후 미국 크래커들의 재가동이 이어진 가운데, 유가 상승에 따라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 등 역내 크래커들의 증설분 가동으로 고밀도폴리에틸렌(HDPE)/폴리프로필렌(PP)/모노에틸렌글리콜(MEG)/올레핀(C2) 등 동사 주력 제품들의 스프레드가 하락했고, 역내·외 물류 차질 발생에 따라 재정거래 물량의 출회가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면서 “원유 공급 확대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며 주요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는데다 세계 물류 차질 완화로 미국이나 유럽 대비 할인받던 역내 범용 화학제품의 가격 반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백신 침투율 및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확대로 화학제품 수요가 동반 증가하며 역내 공급 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한유화는 1600억원을 투자한 온산 나프타분해시설(NCC)을 내년 4분기에 증설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에틸렌과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각각 10만톤, 5만톤이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C4/방향족 등 부산물 생산능력도 크래커 증설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이어 “경쟁사들의 증설 확대로 세계 1위 분리막용 폴리에틸렌(PE) 업체 지위가 일부 훼손된 것으로 보이지만 전기차 침투율 및 전방 분리막 업체 증설 확대로 분리막 시장은 올해 55억㎡에서 2030년 316억㎡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이에 동사 분리막용 폴리머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2021.12.06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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