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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23건

  • 소니·삼성 "우리도 DSLR 카메라 만든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캐논과 니콘이 9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렌즈교환식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시장에 소니와 삼성테크윈이 출사표를 던졌다.컴팩트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강자인 소니와 삼성테크윈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 소니코리아는 12일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첫 DSLR 카메라 `알파100`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소니가 지난해 코니카-미놀타를 인수한 후 출시한 첫 DSLR 제품이다. 소니는 이 제품이 마운트 시스템, 손떨림 방지기술 등 코니카-미놀타의 DSLR 기술 노하우와 이미지프로세서, CCD 등 소니의 디지털카메라 강점이 결합된 제품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다음달 `알파100` 판매에 들어가 연말까지 국내 시장점유율 10~15%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에앞서 삼성테크윈(012450)은 지난달 일본의 카메라 제조업체 펜탁스와 손잡고 DSLR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테크윈은 펜탁스와 개발한 `GX-1L`과 `GX-1S`를 자사 브랜드로 출시한 데 이어 오는 10월 자체기술을 적용한 DSLR 카메라를 첫 출시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자체기술력으로 만든 DSLR 제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이처럼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제조업체들이 DSLR 시장에 뛰어든 것은 전문가용 카메라에 대한 일반인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 기술 발달로 인해 DSLR 카메라의 조작법이 단순해지고 가격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한편 소니와 삼성테크윈 등이 DSLR 시장에 새로 진출하면서 그동안 양강 체제를 유지해 온 캐논과 니콘은 수성에 나섰다.캐논과 니콘은 지난 4월 각각 한국법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과 니콘이미징코리아를 신설하고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캐논은 DSLR 카메라가 고장났을 경우 최고 100만원을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2006.06.12 I 피용익 기자
  • 캐논, 한국법인 설립후 전시회 첫 참가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일본 광학기기업체인 캐논이 지난 3월 한국법인을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사진영상전시회인 `2006 서울 국제 사진 영상 기자재전·디지털 영상전`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본관 1층 태평양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카메라에 대한 관심 증대와 디지털 카메라의 급속한 보급으로 인해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사진영상전시회. 캐논코리아는 출범 후 처음으로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게 되는 이번 전시회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캐논코리아는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7종, DSLR(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 1종, 렌즈 2종, 캠코더 4종 등 상반기 신제품 14종을 포함해 총 47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캐논 디지털 스튜디오`를 마련해 일반인들이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전문 공간을 제공, 스튜디오 촬영기법 등을 소개하고 접사촬영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또 캐논의 광고모델인 마리아 샤라포바의 이미테이션과 테니스 복장의 모델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강동환 캐논코리아 사장은 "캐논코리아가 새로 출범한 후 처음으로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전시회는 캐논의 최고 광학기술이 녹아있는 상반기 신제품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5.17 I 피용익 기자
캐논코리아 "밀수품도 직접 A/S 합니다"
  • 캐논코리아 "밀수품도 직접 A/S 합니다"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일본 캐논의 한국법인으로 출범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애프터서비스(A/S)를 대폭 강화한다. 강동환 캐논코리아 사장(사진)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캐논 한국법인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캐논코리아를 통해 판매될 제품과 기존 LG상사를 통해 판매된 제품은 물론 병행수입품까지도 캐논코리아의 A/S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카메라는 수입 경로에 따라 정품, 병행수입품, 밀수품 등으로 나뉜다. 병행수입품과 밀수품은 정품에 비해 20~30% 가량 싸지만 A/S 혜택이 없다. 그러나 캐논코리아는 `캐논` 제품이라면 수입경로를 불문하고 A/S를 제공하겠다는 것.  이와 관련, 김윤규 캐논코리아 서포트센터 소장은 "캐논의 기업 모토는 `공생`"이라며 "캐논의 기본 정책은 정품이든 병행수입품이든 캐논 제품이라면 캐논이 서비스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다만 캐논코리아를 통해 수입된 정품 이용자들에게는 보너스포인트, 마일리지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논코리아는 병행수입품과 밀수품에 대해 A/S를 제공하는 동시에 정품에 대한 혜택을 늘림으로써 병행수입품과 밀수품의 비중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현재 캐논 제품중 병행수입품과 밀수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차지하고 있다. 강 사장은 "유연한 가격 정책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정품 사용자 비중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오는 2008년까지 시장점유율 25%로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올해 렌즈교환식(DSLR) 1종과 렌즈 2종,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7종, 캠코더 4종 등 총 14종의 디지털카메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06.04.03 I 피용익 기자
  • 캐논·니콘, 한국법인 잇단 설립..왜?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일본 광학기기업체인 캐논과 니콘이 국내 현지법인을 잇따라 설립하고 한국시장 챙기기에 직접 나서 주목된다. 캐논과 니콘은 세계 DSLR(렌즈교환식) 디지털카메라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업체로 카메라의 대명사 처럼 불려왔다. 하지만 보급형 컴팩트 디지털카메라시장에서는 삼성테크윈(012450)과 소니에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해 왔다. 따라서 이들 업체의 한국 법인 설립은 전문가시장에서 일반인시장으로 전환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부각되고 있는 국내 DSLR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니콘코퍼레이션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사가 100% 출자한 한국법인 니콘이미징코리아를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니콘이미징코리아는 오는 13일 애프터서비스(A/S) 센터와 콜센터를 개설하고 다음달 3일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니콘 디지털카메라의 국내 영업 및 서비스를 담당해 왔던 아남옵틱스는 니콘 관련 사업에서 손을 떼게 됐다.야마구치 노리아키 니폰이미징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니콘의 글로벌 전략상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올해 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한국 디지털카메라 시장(컴팩트와 DSLR을 합친 전체시장) 3위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캐논은 지난 3일 한국법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을 출범시켰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그동안 캐논 디지털카메라의 국내 판매를 담당해왔던 LG상사(001120)가 구축해 놓은 `캐논프라자` 매장과 인터넷 유통망을 통해 국내 영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캐논과 니콘이 한국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컴팩트 디지털카메라보다는 DSLR 카메라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일 것"이라며 "전문가용으로 여겨졌던 DSLR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이들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2만500대에 불과했던 DSLR 국내 시장은 지난해 5만대 규모로 확대된데 이어 올해는 9만대, 내년엔 15만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선두업체들은 수성에 나섰다. 지난해 국내 디지털카메라 1위를 차지한 삼성테크윈(012450)은 지난 1월 팬탁스와 공동개발한 첫 DSLR 카메라 `GX-1S`를 출시했으며, 2위 소니는 최근 코니카미놀타의 DSLR 카메라 사업부를 인수한데 이어 하반기중 국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06.03.09 I 피용익 기자
  • (재송)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유진기업(023410)=유진기업은 이순산업과 이순을 흡수 합병한다. 합병비율은 이순산업 보통주 1주당 유진기업 보통주 5.6850158주, 이순 보통주 1주당 유진기업 보통주 21.3437574주가 각각 배정된다. ▲대우정밀(064960)=대우정밀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5억2229만1952원으로 전년대비 65.6%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또 경상이익은 79억5682만8044원으로 전년대비 62.54% 줄었고, 영업이익은 152억3279만7546원으로 전년대비 44.24% 감소했다. 매출액은 5315억4295만4437원으로 전년대비 1.55% 감소했다. ▲신한금융(055550)지주=신한지주는 6일 지난해 순익은 전년 1조502억95억보다 64.9% 증가한 1조7320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7319억3300만원, 경상이익은 1조7320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1조8868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베이직하우스(084870)= 베이직하우스는 지난해 27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경상이익은 249억원, 당기순이익은 169억원으로 각각 28.6%와 22.1%씩 뛰었다. 매출도 15.7% 증가한 1645억원이다. ▲LG상사(001120)=LG상사는 캐논 카메라 수입 및 국내 도매유통을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에 73억7400만원에 양도했다고 6일 공시했다. ▲대한제당(001790)=대한제당은 6일 지난해 당기순익이 143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2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78억9000만원, 경상이익은 193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대한제당의 2005년 매출액은 8478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일화재(000610)=제일화재는 6일 2005회계연도 3분기(2005.10~12) 당기순이익이 22억1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태평양(002790)=태평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650억38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이엔쓰리= 이엔쓰리는 6일 소방제조 및 환경관련 사업을 하는 스타코넷(074610)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시스윌(055970)=시스윌은 캐나다의 차이나이스턴마이닝(China Eastern Mining:CEM)社와 중국 북토문자 사금광 개발 관련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코오롱유화(011020)=코오롱유화는 지난해 매출액 4380억원, 영업이익 248억원, 경상이익 189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케이씨아이(036670)=케이씨아이는 6일 최대주주가 윤재구외 14명에서 윤영호외 18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2006.02.07 I 윤진섭 기자
  •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유진기업(023410)=유진기업은 이순산업과 이순을 흡수 합병한다. 합병비율은 이순산업 보통주 1주당 유진기업 보통주 5.6850158주, 이순 보통주 1주당 유진기업 보통주 21.3437574주가 각각 배정된다. ▲대우정밀(064960)=대우정밀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5억2229만1952원으로 전년대비 65.6%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또 경상이익은 79억5682만8044원으로 전년대비 62.54% 줄었고, 영업이익은 152억3279만7546원으로 전년대비 44.24% 감소했다. 매출액은 5315억4295만4437원으로 전년대비 1.55% 감소했다. ▲신한금융(055550)지주=신한지주는 6일 지난해 순익은 전년 1조502억95억보다 64.9% 증가한 1조7320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7319억3300만원, 경상이익은 1조7320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1조8868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베이직하우스(084870)= 베이직하우스는 지난해 27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경상이익은 249억원, 당기순이익은 169억원으로 각각 28.6%와 22.1%씩 뛰었다. 매출도 15.7% 증가한 1645억원이다. ▲LG상사(001120)=LG상사는 캐논 카메라 수입 및 국내 도매유통을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에 73억7400만원에 양도했다고 6일 공시했다. ▲대한제당(001790)=대한제당은 6일 지난해 당기순익이 143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2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78억9000만원, 경상이익은 193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대한제당의 2005년 매출액은 8478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일화재(000610)=제일화재는 6일 2005회계연도 3분기(2005.10~12) 당기순이익이 22억1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태평양(002790)=태평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650억38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이엔쓰리= 이엔쓰리는 6일 소방제조 및 환경관련 사업을 하는 스타코넷(074610)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시스윌(055970)=시스윌은 캐나다의 차이나이스턴마이닝(China Eastern Mining:CEM)社와 중국 북토문자 사금광 개발 관련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코오롱유화(011020)=코오롱유화는 지난해 매출액 4380억원, 영업이익 248억원, 경상이익 189억원, 당기순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케이씨아이(036670)=케이씨아이는 6일 최대주주가 윤재구외 14명에서 윤영호외 18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2006.02.06 I 윤진섭 기자
엡손코리아, 전문가용 대형프린터 4종 출시
  • 엡손코리아, 전문가용 대형프린터 4종 출시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엡손코리아는 전문가용 대형프린터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시리즈` 4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사진작가, 그래픽 아티스트, 프리프레스 작업가 등에게 적합한 대형 고품질 프린터다. SP-9800모델(사진)과 SP-7800모델은 8색 울트라 크롬 잉크 K3를 탑재, 출력품질이 향상됐다. 이 제품은 3종류의 검정잉크를 사용할 정도로 그래픽아트, 프리프레스 교정 등 높은 인쇄품질을 원하는 전문가들에게 적합하다.SP-9800모델은 최대 44인치 폭의 인쇄물을 얻을 수 있으며 SP-7800모델은 24인치 폭의 인쇄가 가능하다. SP-9400모델과 SP-7400은 4색 울트라 크롬 잉크를 탑재했으며, 빠른 인쇄를 위해 듀얼 노즐이 장착돼 상업광고 제작환경에 알맞게 만들어졌다. 또 이 제품은 정밀한 선과 도면 출력에 적합해 CAD 등 전문 프로그램 사용자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제품가격은 SP-9800모델과 SP-9400모델이 990만원(부가세 별도)이며 SP-7800모델과 SP-7400모델이 53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뛰어난 컬러잉크 기술로 전문가급에게 경쟁력을 확보하게 해줄 것"이라며 "엡손은 하드웨어와 잉크, 미디어를 결합한 통합 이미징 시스템을 구축해 믿을만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2005.09.06 I 백종훈 기자
  • (05 시장전망)⑦외국인 올해도 바이코리아?
  • [edaily 권소현기자] 작년 연말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Sell Korea`가 시작됐는가가 화두로 등장했다. 외국인이 최장기간인 17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이면서 외국인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됐던 것. 그러나 작년 한해 전체로 따져보면 외국인은 10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오히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조원 이상씩 순매도하면서 국내 증시를 짓눌렀다. 외국인은 증권시장이 개방된 지난 92년 이후 연간으로 2002년 한해를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를 보였다. 이에 따라 92년 4.9%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꾸준히 늘어 지난해말 41%로 올라섰다. 최근들어 국내 투자자가 부상하면서 외국인의 영향력이 다소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 주식의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의 움직임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에도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을까. ◇ 선진국지수 편입 기대..외국인 유인 일단 한국이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국에 포함됐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투증권 김형렬 애널리스트는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은 한국 경제에 대한 레벨업 상황을 나타내는 만큼 외국인 시각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이머징 마켓의 장점을 잃어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김 애널리스트는 "이머징마켓에 대한 `Buy & Sell`로 자금 성격이 변동성이 컸다면 선진국에 대한 투자는 `Buy & Hold`의 성격이 강하다"며 "고수익이 아니더라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유한 국가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MSCI 지수의 경우 대만의 비중확대에 따른 상대적인 비중축소가 있겠지만 그 정도는 소폭에 그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MSCI도 FTSE를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권혁부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9월 이후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MSCI 지수 내의 한국 비중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양증권 김지형 애널리스트는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해외 자금의 증시 유입 규모는 최대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대신경제연구소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FTSE와 MSCI지수의 선진국 시장에 편입될 경우 약 50~100억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 달러 약세 대세..이머징마켓에 유리 국제 변수들이 이머징 마켓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높다. 쌍둥이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달러화 약세 유도는 불가피한 상황이고, 달러화 약세가 대세라면 국제 자금은 비달러 자산으로 몰릴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경제연구소 권 이코노미스트는 "비달러화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국제 자금이 미국 이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머징 마켓의 국제 유동성 개선은 한국 증시 상승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양증권 김지형 애널리스트는 "비달러화 자산 선호도 증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지역인 이머징 마켓으로의 자금유입을 유발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올해 예상 PER 9배 수준으로 주변국 대비 70%에 불과해 이머징 마켓 내에서도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 `이미 너무 많이 샀다` 분석도 그러나 외국인이 이미 아시아 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상태이므로 글로벌 긴축 과정에서 해외로부터 추가 유동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삼성증권은 과거 통계와 현 상황을 감안했을 때 경기가 악화될 경우 외국인 매물은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홍기석 애널리스트는 "지난 20개월 동안 외국인들은 27조원의 돈을 한국 주식시장에 쏟아부었다"며 "그러나 한국 시장의 PER은 달라진게 없는 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재평가라기 보다는 신흥 시장에 대한 투자랠리 차원"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 역시 "핀란드 정도를 제외하면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 2년여와 같은 강도 높은 바이코리아를 기대하기는 무리"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이후 거래소에서 외국인 지분율 증가세는 주춤한 상태며 11월과 12월 한국 관련 해외펀드로 자금이 유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보여 글로벌 유동성이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외국인의 매수세를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특히 12월 외국인 일평균 절대 매도규모는 649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올해 성장률 하향조정, IT업황 부진, 중국 변수에 대한 의존도, 원화 강세에 따른 부정적 효과 등도 외국인 매수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SK증권 김준기 애너리스트는 "원화 강세가 급격히 진행된 상황에서 기업들의 이익모멘텀 개선 없이 주가가 상승한다면 외국인 매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IT경기 등 펀더멘탈 모멘텀 요인을 감안할 경우 빨라야 2분기부터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격하게 진행된 원화 가치 절상으로 달러화 환산 KOSPI는 원화 표시 KOSPI보다 10% 이상 높은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며 "이런 상황은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2005.01.03 I 권소현 기자
  • 외국인 매도 어디까지?
  • [edaily 김호준기자] 외국인 순매도 행진이 13일째 이어지면서 외국인이 셀 코리아(Sell Korea)에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은 8일 177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최근 13 거래일 동안 1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 강도는 이달들어 강화됐다. 12월 들어서만 4800억원에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순매도 금액으로 보면 11월 37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9일 강현철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과 대만시장에 대한 MSCI 비중조절이 마무리되면 매수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현실은 점차 예상을 벗어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순매도 업종도 확장되고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전기전자업종에 집중되던 외국인 매도세가 점차 철강과 화학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아직은 외국인 매도세가 일부 업종에 국한돼 있고, 한국관련펀드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외국인 매도세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 외국인 한국 증시에 매력 못 느껴..이익모멘텀 상실 외국인의 매도세는 한국증시의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점에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의한다. 이상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기업의 이익전망치 하향조정에 따라 이익모멘텀이 약화되고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위원도 외국인 매도세와 관련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에 대한 경기전망이 좋지 않고, 원화강세로 인해 수출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매도세는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강현철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아직까지는 프로그램 매매와 연기금 등 국내기관들의 매수가 시장을 지탱하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가 점차 고착화될 경우에는 투자심리와 지수 흐름에 미칠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들어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들의 시각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 외국인 방향성 제시 인색..오리무중? 다만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는 자신있는 답변을 듣기 힘들다. 이익전망 하향조정에 따른 차익실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일부 업종에 국한된 단기현상이라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LG투자증권은 외국인 매도는 아직 셀 코리아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강 연구위원은 "외국인 매매를 본격적인 차익 실현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우선 펀드 흐름상 자금의 이탈 보다는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이 포함된 이머징과 아시아 태평양으로는 10월 이후 각각 284억달러과 47억달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9주 연속이자 최근 4주 평균으로도 46억달러 정도의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 ◇ 한국관련 펀드로 대규모 자금 유입은 지속 강 연구위원은 "2001년 이후 외국인 순매매와 자금 흐름상의 상관관계(0.78)는 매우 높다"며 "적어도 자금 유출과 연계된 매도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매도가 한국과 대만시장, 그리고 IT와 철강금속, 유통 업종에만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 매도가 확산 혹은 파급적인 효과를 지녔다기 보다는 일부 국가, 특히 일부 업종에 대한 매도에 그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고 있는 업종은 피해가는 우회적 전략으로 대응하되, 중장기적으로 까지 부정적으로 판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증권 김지형 애널리스트는 "방향성 제시에 인색함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입장 변화가 가사회되지 않을 경우 시장대응에 적극성을 보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이상원 애널리스트도 외국인 순매도세가 지수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04.12.09 I 김호준 기자
  • 소니 "이젠 700만화소 디지털카메라"
  • [edaily 안승찬기자] 디지털 카메라시장에 700만화소 시대가 열렸다. 소니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720만화소를 지원하는 디지털 카메라 `사이버샷 DSC-P150`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총 화소수 740만에 유효 화소수 720만을 지원, 최고 3072x2304 해상도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또 세계 3대 렌즈로 손꼽히는 칼 짜이즈 `바리오 테사` 렌즈를 탑재해 묘사력과 색상 재현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소니의 화상 처리 기술인 `리얼 이미징 프로세서`를 탑재,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하고 배터리 수명도 크게 향상되어 한번 충전으로 최고 320장까지 촬영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제품은 다음달 12일까지 소니스타일 온라인 쇼핑몰(www.sonystyle.co.kr)과 직영점인 소니 스타일 코엑스, 소니윙즈 압구정, 명동점, 부산점에서 현재 예약 판매를 실시중이다. 예약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입할 경우 사이버샷 파우치, 디지털 스튜디오 1만원 인화권, 멤버쉽카드 더블 마일리지(4%)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며, 10만원 추가시 128메모리스틱 프로, 세미 소프트케이스, 스테미너 배터리 NP-FR1 등이 포함된 패키지를 모두 구입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2004.08.31 I 안승찬 기자
  • 기업용 웹솔루션 업체 디마인드 국내 진출
  • [edaily] 기업용 웹 솔루션 전문업체 디마인드(www.dmind.com)가 한국 사무소 디마인드 파 이스트 코리아(Dmind Far East Korea; www.dmindkorea.com)를 설립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사무소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시장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디마인드는 한국 진출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특화 된 플랫폼인 "n지아(nGia)"를 소개하고 웹 기반 플랫폼인 "nGia"를 통해 그룹웨어, EIP, KMS, EAI, EIS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분야별 새로운 솔루션을 8월중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사무소는 설립 이전부터 한국소프트중심과 협력, 한국시장에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대형 SI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웹 개발 플랫폼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전문 협력 업체를 물색 중이다. 디마인드 한국사무소 유붕열 대표는 "디마인드는 지금까지 미국시장에서 금융, 미디어, 유틸리티, 통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풍부한 기술력과 마케팅능력을 이미 검증 받았다"면서 "우선 두산그룹 정보화 계획에 따라 KMS, EIP, 커뮤니티 Site 구축 등 단계별로 자체 플랫폼 nGia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6년 뉴욕의 실리콘 앨리(Silicon Alley)에서 설립된 디마인드는 현재 8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카마이(Akamai),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merican International Group), 아메리칸 애드버타이징(The American Advertising), 루슨트 테크놀러지, 피델리티, AT&T, NTT 등에 e-비지니스 인프라와 웹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디마인드의 현재 주식 평가 자산(Valuation) 은 약 4500만 달러, 지난해 매출액은 약 860만 달러다
2001.05.29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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