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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옵션전략)만기일 근접.."청산 VS 롤오버"
- [edaily] 지난 주말 KOSPI200선물시장은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며 103.25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점이 시장심리를 악화시켰고 이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장중 한때 102선을 하회하기도 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21포인트로 이틀째 콘탱고를 이어갔다.
11일 KOSPI선물시장은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영업일수로 나흘 남았다는 점에서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포지션과 함께 매수차익거래잔고(8389억원)의 청산가능성, 선물포지션의 롤오버 가능성을 가늠하는 6월물과 3월물간의 스프레드 추이를 지켜봐야겠다. 외국인이 선물 누적순매수 포지션(9334계약)을 청산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다.
지난 주말 KOSPI옵션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급등락하면서 거래량이 급증했고 만기일이 나흘앞으로 다가왔다는 부담으로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이 급감했다. 11일 KOSPI옵션시장은 옵션만기에 따른 시간가치 감소를 감안할 때 등가격 위주의 매매를 구사하면서 장중 변동성 확대에 대비, 기존 포지션의 청산을 고려할 수 있겠다.
◇정선호 키움닷컴증권 과장=만기일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빠른 상승폭과 만기일을 부담으로 조정을 받으며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한 양상이지만 강한 저가매수세의 상존과 만기일 이후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지면 추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금일부터 6월물 거래가 활발히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차익거래 매도분과 외인의 매수 누적분의 포지션 이월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수급상의 변동성에 유의하며 시장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
시장은 101.6pt~105.2pt(지지101.85pt, 저항104.45pt)에서 형성될 듯 하다. 대체적으로 관망이 우세한 가운데 지루한 양상이 예상되나 투기거래에 의한 급등락 가능성있어 유의해야 하겠다.
◇지승훈 대한투신증권 선임연구원=이번주 선물시장은 지수 조정폭은 크지 않은 가운데, 선물옵션 동시 만기에 따른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롤-오버 여부는 6월물의 시장 베이시스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수차익이 유입되었는데, 6월물의 시장 베이시스가 (+) 수준을 유지한다면 롤-오버 물량도 클 것이며, 시장 베이시스가 (-)를 유지한다면 프로그램 잔고 청산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6월물의 시장 베이시스는 (-)를 유지하였으며 이번주에도 (-)베이시스를 유지한다면 프로그램 매수잔고의 청산 가능성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6월물의 저평가를 이용한 매수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6월물의 단기적인 저평가 현상을 감안하면 10일 이동평균(102.70) 하단 부근인 102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옵션시장은 역사적변동성과 내재변동성의 괴리가 축소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비해 옵션가격은 비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즉, 주식시장은 역사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장중 변동폭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나, 옵션시장은 내재변동성 하락으로 3월물 옵션 가격의 탄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장중 변동폭 확대를 예상한 3월물 옵션의 변동성 매수는 다소 위험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번주는 4월물로 관심을 이동하며, 주식시장의 역사적 변동성 확대에 따른 변동성 매수전략을 고려해야 겠다.
◇서동필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외국인 투자자들이 누적시킨 선물 순매수 포지션은 장세를 악화시킬 요인이 될 수 있다. 증권사가 옵션에서 콜과 풋 모두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나 외가격이 많아 만기일에 자동 청산시킬 것으로 보임에 따라 1월물 옵션 만기일과 같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큰 영향을 없을 것이다. 매수차익잔고를 6월물로 롤오버시키기에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에 베이시스가 소폭이나마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면 잔고 청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플러스권 매수는 부담스러운 반면 하락시에 매수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유효하겠다.
- (진단)"외국인 차익실현 당분간 지속 가능성"
- [edaily]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강세가 갈수록 세지며 주식시장의 낙폭도 심화되고 있다. 85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 매도와 함께 약세로 돌아서며 한 때 820선마저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이 왜 파는지 앞으로 매도세가 얼마나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까지 나흘동안 거래소에서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지난 6일 282억원 매도우위를 시작으로 매도로 돌아섰고 7일엔 655억원, 8일에는 2167억원어치를 순매도, 사흘 연속 매도 강도를 높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지난 6일 꾸준히 이어져 오던 매수세를 접고 순매도로 돌아선 뒤 이날까지 순매도와 순매수를 반복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358억원어치를 다시 순매수했지만 하룻만에 128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과 때맞춰 거래소와 코스닥지수도 조정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7일 1.62% 빠진 데 이어 8일 한 때 815포인트까지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0.49% 하락하고 이날도 82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들은 블루칩 위주의 매도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일 외국인들은 포항제철을 326억원어치 순매도, 순매도 1위에 올려놨고 국민은행도 27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전일에는 국민은행, 삼성전자, 신한지주, 포항제철 등을 1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이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즉, 먹을 만큼 먹었기 때문에 이제는 보유주식을 처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정자 HSBC증권 서울지점장은 "외국인은 그들 보유주식이 목표가에 근접했기 때문에 이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내국인이 블루칩을 매수하지 않을 때 집중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올해 이들 주가가 상승, 충분한 이익을 취했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과 대만에서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3월 들어서며 대만과 일본시장에서는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한국시장에서만 매도세로 돌아섰다"며 "펀더멘탈상으로 변화가 없음에도 올들어 상승폭이 제일 컸다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즉,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되는 상황에서 일본과 대만시장 상승폭이 한국시장에 비해 적었기 때문에 이미 오를대로 오른 한국시장에서는 일부 이익실현을 하고 다른 시장으로 옮겨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매도세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황 팀장은 "여전히 일본과 대만시장 상승률에 비해 우리나라 상승률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상승률이 비슷해진다면 블루칩에 다시 매기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들어 보였던 옐로우칩 매수 기조도 지속적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점장은 "종합주가지수가 850포인트 이상으로 오를 경우 외국인의 이익실현 물량은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들은 블루칩 매도후에는 옐로우칩이나 코스닥의 우량주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당초 외국인들은 올해 30억∼4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을 국내에 유입시킬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로서는 10억달러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블루칩의 재매수보다는 종목교체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 팀장은 "거래소시장은 매수차익잔고 부담과 외국인 매도세가 겹치면서 트리플 위칭데이때까지는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3월, 4월 접어들면서부터는 수출과 기업실적의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선물·옵션,외국인 약세포지션 지속-주간동향
- [edaily] 이번 주(2월18일~22일) KOSPI200 선물·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은 선물을 순매수했으나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을 순매도하고 풋옵션을 순매수하는 등 약세 포지션을 유지했다.
외국인은 KOSPI200 선물시장에서 장중 순매도에서 순매수를 번갈아가는 투기적인 매매형태를 보였다. 장 후반 매수 규모를 급격하게 늘리거나 4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다가 매도물량을 순식간에 환매수하며 장 막판 지수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번 주중 ▲18일 1513계약 순매수 ▲19일 132계약 순매수 ▲20일 4970계약 순매수 ▲21일 799계약 순매도 ▲22일 155계약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5971계약을 순매수했다.
선물시장과는 달리 옵션시장에서는 지난주부터 계속해서 약세 포지션을 유지했다. 지난주 말 풋에 대해 일부 이익실현한 것을 제외한다면 일주일 내내 콜매도·풋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겨냥했다.
콜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은 ▲18일 1만8660계약, 16억원 순매도 ▲19일 1만9964계약, 37억원 순매도 ▲20일 1만7853계약, 11억원 순매도 ▲21일 2만46계약, 19억원 순매도 ▲22일 3439계약, 5억원을 순매도했다.
풋의 경우 외국인은 ▲18일 5만1467계약, 33억원 순매수 ▲19일 467계약, 8억원 순매수 ▲20일 9473계약, 30억원 순매수 ▲21일 1만8623계약, 17억원 순매수 ▲22일 1만5496계약, 4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지수상승시 마다 일부 매도포지션에 대해 이익실현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