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158건

  • KOSPI선물, 현물따라 2%↑..107.60P(마감)
  • [edaily] KOSPI200선물시장이 현물시장에서의 중저가 블루칩의 상승에 힘입어 시가(105.50) 대비 2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1.99% 오른 107.60으로 마감됐다. 15일 KOSPI선물시장은 시장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보임에 따른 프로그램매물의 출회로 장 초반 105.00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현물시장에서의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오후 들어서는 108.30까지 오르기도 했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2.10포인트(1.99%) 오른 107.6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장 초반 백워데이션을 보였으나 장 후반 들어 콘탱고로 전환되며 종가기준으로 플러스 0.54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가 장 후반 들어 콘탱고를 보였지만 프로그램매매는 131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됐다. 특히 현물과 선물간의 베이시스 차이를 이용하는 차익거래의 경우 185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해 삼성전자의 하락에 따른 트레킹에러가 나타났음을 보여줬다.장중 4000계약 가까이 증가했던 미결제약정은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로 1841계약 증가했다. 거래량은 14만1808계약을 보였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은 장중 3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섰다. 결국 2937계약 순매도했다. 이에 맞서 외국인은 2509계약 순매수했다. 증권과 투신은 장 막판 포지션을 정리하며 각각 18계약, 251계약 순매수했다. 황재훈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현물시장에서 엘로우칩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선물시장이 연동된 것"이라며 "만기 이후 장이 조정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기관의 매수세가 강해 상승했고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추가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나 SK텔레콤이 상승하지 못할 경우 상승에는 부담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정현 현대증권 선임연구원도 "수급에 의한 상승으로 기관의 풍부한 유동성이 바탕이 됐다"며 "상승추세가 강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될 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2002.03.15 I 김현동 기자
  • (초점)외국인 대량매도, 어떻게 볼 것인가
  • [edaily] 외국인들의 하루 순매도 규모가 3000억원을 훌쩍 넘어,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에 변화가 일고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차익거래 청산물량을 저점매수할 것으로 기대돼온 터였다. 예상과는 반대로 대량의 매도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트리플위칭데이 이후 전망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와 관련된 궁금증을 압축적으로 알아본다. (도움말:김지영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현종원 굿모닝증권 선임연구원) ◇외국인 7일째 순매도..9000억원 처분 외국인들은 거래소시장에서 지난 3일이후 7일연속 순매도를 보였다.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감에 전날까지 5611억원을 순매도했고 트리플위칭데이를 맞아 약 3628억원을 처분 총 913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셀 코리아(Sell Korea) 기조는 아니다 이러한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순매도가 기조적인 것으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삼성전자 한종목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며 아시아 시장에 대해 여전히 매수(Buy) 쪽에 서있기 때문이다. 부분적인 차익실현의 고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D램가격 하락세..삼성전자 차익실현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14일 2000억원이상 순매도하는 등 최근 7일연속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는 128메가D램 가격이 5달러선에 안착하지 못하고 일주일이상 약세를 보인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 당분간 지속 가능성 외국인들의 매도자금이 국내에서 빠져나가고 있는지 아니면 머물러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과거의 경험으로 볼때 대규모 순매도 이후 매도세가 지속됐던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매도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트리플위칭 이후에는 매도강도 둔화 예상 트리플위칭데이가 지나고 나서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지속한다고 해도 강도에 있어서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보인 이유중의 하나가 차익거래 청산매물의 출회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다. ◇D램가격 회복 및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 변수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접고 매수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D램 반도체 가격의 회복돼야한다. 이와함께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어느정도 개선됐는지를 확인하고 매매패턴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 ◇수급공백..당분간 기관주도 장세기대 외국인투자자들은 그동안 많이 올랐던 한국 시장보다는 세계경기 회복세가 확산됨에 따라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아시아주변국으로 관심을 쏠릴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공백을 국내기관이 메워주는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도에도 불구 장막판 기관들이 매도규모를 큰폭으로 줄이며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은 것이 상징하는 바가 크다.
2002.03.14 I 김희석 기자
  • KOSPI선물, 막판 2%↑..106선 저항(마감)
  • [edaily] KOSPI200선물시장이 장 막판 지수관련 핵심블루칩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나흘만에 상승반전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1.94% 오른 105.10으로 마감됐다. 12일 KOSPI선물시장은 장 초반 102~103포인대에서 움직이며 횡보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102.70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장 막판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상승하며 105.75까지 오르며 급등하기도 했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2.00포인트(1.94%) 오른 105.10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47포인트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은 2941계약 줄어들었다. 거래량도 전일보다 줄어든 11만8595계약을 나타냈다. 반면 선물 차근월물인 6월물은 거래량이 전일보다 3557계약 늘어난 7746계약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미결제약정이 4690계약 증가했다. 시장베이시스도 콘탱고를 유지하며 종가기준으로 플러스 0.0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차근월물과 최근월물간 시장스프레드는 종가기준으로 플러스 0.55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하다가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장 막판 다시 순매수하며 1700계약 순매수했다. 장중 1000계약 이상 순매수했던 개인은 매수 규모를 줄이며 760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과 투신은 각각 2866계약, 259계약 순매도했다. 한정희 대한투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차근월물인 6월물의 거래량이 예전 만기일에 비해 상당히 많고 차근월물과 최근월물간의 시장스프레드가 플러스 상태를 보였다는 점에서 롤오버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만기일 당일 출회될 매물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또 "수급상으로는 프로그램매도물량이 508억원이고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1000억원 이상 순매도했을 뿐만 아니라 선물시장에서 증권이 장중 2000계약 이상 순매도했지만 지수관련주들의 상승을 막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02.03.12 I 김현동 기자
  • (선물옵션전략)만기일 근접.."청산 VS 롤오버"
  • [edaily] 지난 주말 KOSPI200선물시장은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며 103.25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점이 시장심리를 악화시켰고 이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장중 한때 102선을 하회하기도 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21포인트로 이틀째 콘탱고를 이어갔다. 11일 KOSPI선물시장은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영업일수로 나흘 남았다는 점에서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포지션과 함께 매수차익거래잔고(8389억원)의 청산가능성, 선물포지션의 롤오버 가능성을 가늠하는 6월물과 3월물간의 스프레드 추이를 지켜봐야겠다. 외국인이 선물 누적순매수 포지션(9334계약)을 청산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다. 지난 주말 KOSPI옵션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급등락하면서 거래량이 급증했고 만기일이 나흘앞으로 다가왔다는 부담으로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이 급감했다. 11일 KOSPI옵션시장은 옵션만기에 따른 시간가치 감소를 감안할 때 등가격 위주의 매매를 구사하면서 장중 변동성 확대에 대비, 기존 포지션의 청산을 고려할 수 있겠다. ◇정선호 키움닷컴증권 과장=만기일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빠른 상승폭과 만기일을 부담으로 조정을 받으며 숨고르기 장세에 돌입한 양상이지만 강한 저가매수세의 상존과 만기일 이후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지면 추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금일부터 6월물 거래가 활발히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차익거래 매도분과 외인의 매수 누적분의 포지션 이월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수급상의 변동성에 유의하며 시장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 시장은 101.6pt~105.2pt(지지101.85pt, 저항104.45pt)에서 형성될 듯 하다. 대체적으로 관망이 우세한 가운데 지루한 양상이 예상되나 투기거래에 의한 급등락 가능성있어 유의해야 하겠다. ◇지승훈 대한투신증권 선임연구원=이번주 선물시장은 지수 조정폭은 크지 않은 가운데, 선물옵션 동시 만기에 따른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롤-오버 여부는 6월물의 시장 베이시스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매수차익이 유입되었는데, 6월물의 시장 베이시스가 (+) 수준을 유지한다면 롤-오버 물량도 클 것이며, 시장 베이시스가 (-)를 유지한다면 프로그램 잔고 청산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6월물의 시장 베이시스는 (-)를 유지하였으며 이번주에도 (-)베이시스를 유지한다면 프로그램 매수잔고의 청산 가능성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6월물의 저평가를 이용한 매수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6월물의 단기적인 저평가 현상을 감안하면 10일 이동평균(102.70) 하단 부근인 102선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옵션시장은 역사적변동성과 내재변동성의 괴리가 축소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비해 옵션가격은 비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즉, 주식시장은 역사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장중 변동폭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나, 옵션시장은 내재변동성 하락으로 3월물 옵션 가격의 탄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장중 변동폭 확대를 예상한 3월물 옵션의 변동성 매수는 다소 위험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번주는 4월물로 관심을 이동하며, 주식시장의 역사적 변동성 확대에 따른 변동성 매수전략을 고려해야 겠다. ◇서동필 동원경제연구소 연구원=외국인 투자자들이 누적시킨 선물 순매수 포지션은 장세를 악화시킬 요인이 될 수 있다. 증권사가 옵션에서 콜과 풋 모두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나 외가격이 많아 만기일에 자동 청산시킬 것으로 보임에 따라 1월물 옵션 만기일과 같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큰 영향을 없을 것이다. 매수차익잔고를 6월물로 롤오버시키기에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에 베이시스가 소폭이나마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면 잔고 청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플러스권 매수는 부담스러운 반면 하락시에 매수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유효하겠다.
2002.03.11 I 김현동 기자
  • (릴레이분석)고객예탁금, 800선지지 안전판 될까
  • [edaily] 주식시장이 800선을 돌파한 여세를 몰아 강세를 이어가다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중반이후 상승탄력이 둔해지더니 이틀연속 하락,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800선 돌파를 기점으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활발해지고 있다. 이와함께 개인들의 시장참여도 점차 적극적이다. 이번주도 조정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객예탁금이 지수 800선을 지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에 올라선 것을 확인하고 급속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영업일 기준 6일연속 폭증세를 기록했다. 8일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12조1718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800선 돌파후 늘어난 고객예탁금 규모는 1조5009억원. 이 기간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주식을 순매도한 규모를 감안한다고 해도 신규로 늘어난 자금은 1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고객예탁금의 위력은 지난주말 드러났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했는데도 1300억원대의 개인 매수세 덕분에 지수는 약보합을 유지할수 있었다. 이번주들어 펀더멘털은 지난주보다 호전되는 양상이다.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노동시장이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증시도 지난주말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기술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고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촉발시킬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최근 국내에서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은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서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일본 등 주변국가에 대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기관의 경우 800선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견인차 역할을 했고 800선 이후에도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주는 견조한 매수세를 기대하기는 쉽지않은 형편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의 동시 만기일, 이른바 `트리플위칭` 데이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프로그램 매매에 주력했던 기관들은 이번주의 경우 일관성 있는 매매를 기대하기 힘들다. 8000억원에 이르는 매수차익거래 청산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 외국인과 기관을 대신해 개인투자자 들이 지수를 방어하는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변 사정의 변화를 볼 때 개인들의 유동성 보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경기가 회복기대감에 금리가 급한 상승기류를 보이고 있는 점이다. 미국 그린스펀의장의 금리인상 발언이 도화선이 됐지만 더 이상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지속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채권을 대신해 또 다른 안전한 재테크수단으로 떠올랐던 부동산 투자도 정부의 강력한 대응으로 갈수록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종합주가지수가 이미 800선을 돌파한 상황이고 채권이나 부동산쪽으로 빠져나갈 여지가 줄었기 때문에 주식시장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다. 고객예탁금이 시장흐름에 후행한다고 하지만 여건을 보면 주식시장이 양상을 나타낸다 해도 증가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풍부한 유동성이 800선에 대한 지지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투증권 백재열 투자분석팀장은 "종합주가지수가 5개월째 양선을 그렸기 때문에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설령 종합주가지수가 780선까지 밀릴수도 있겠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오히려 급반등의 기회를 삼을 것이라는 점에서 고객예탁금이 800선의 하방경직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굿모닝증권 최창호 시황팀장은 "단기적으로 이번주 수급은 대기매수세 및 저가매수세가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심리적으로도 위안을 줄 것"이라며 "여전히 올라가는 종목, 거래되는 종목으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들의 참여비중이 커진다해도 거래소와 코스닥을 구분하지 않고 종목별로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 박용선 투자전략 팀장은 "850에 대한 경계심리가 있기 때문에 지수를 놓고 접근하면 어려워진다"며 "실적장세로 들어가는 국면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호전되는 종목, 특히 애널리스트가 추천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02.03.10 I 김희석 기자
  • (주간전망)선물,트리플위칭..롤오버vs 베이시스
  • [edaily] 지난주(3월4~8일) KOSPI200선물시장은 주초반 미국시장의 강세를 기반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 현물시장에서의 뚜렷한 매수주체 없이 프로그램 매수세가 장을 떠받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하락조정을 받았다. 이번주(3월11~15일) KOSPI200 선물·옵션시장은 영업일수로 나흘 앞으로 다가온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의 동시만기일)의 영향에 민감하는 반응할 전망이다. 특히 8389억원(8일 기준)에 달하는 매수차익거래잔고 청산 부담과 지난주말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점이 부담이다. 한편 지난 1월28일 개장이후 처음으로 만기를 맞이하는 개별주식옵션이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주식옵션시장의 거래량과 미결제 약정이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까지 개별주식옵션의 거래량(2만5300계약)과 미결제약정(6830계약)에 불과해 현물시장에서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이번주 전망이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 금주는 한국 증시사상 처음으로 트리플 위칭데이를 맞는다. 지난 주말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잔고는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지난 주와 같은 외국인 투자자의 현물매도와 선물시장에서 집중적인 매도세가 전개될 경우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돼 일시에 프로그램매물이 출회, 수급공백이 일어나는 Cascade Effect가 일어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Put포지션으로 유추할 경우 그 가능성은 더욱 커 보이므로 이들의 포지션 변화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KOSPI200 선물시장에서는 기존의 상승 추세선까지는 18MA와 이격조정의 관점에서 매도위주의 시장을 접근해야 한다. Index Option시장에서는 장중에는 기대감에 의한 I.V가 상승하다가 종가 무렵에는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역으로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존의 Put Ratio Backspread전략은 청산보다는 하락시마다 Put매도(97.5, 95)를 추가해 포지션을 헷지해야 할 것이며 장중 반등을 이용한 Bear Spread와 변동성 매도와 시간가치를 취하는 OTM Short Strangle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인호 LG투자증권 연구원= 최근 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의 유입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양상이었는데 주 후반 하락하는 과정에서는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담보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만기일을 앞두고 매수 차익거래잔고가 증가하며 8300억을 넘어선 점은 청산 매물에 대한 우려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백워데이션 심화시에도 청산되지 않았던 차익거래 잔고가 3500억 수준이어서 이번 만기일에는 비차익을 포함하여 8000억에 이르는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된 점도 부정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지수가 조정과정에서도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 10일선의 지지가 확인된 데다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이 큰폭으로 반등한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10일선의 지지를 바탕으로 한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목표 지수대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베이시스 추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차근 월물인 선물 6월물과의 스프레드 거래도 고려하면서 매매에 임하되, 청산 매물이나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10일선을 하회한다면 매매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천대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지난 7일 신고 기준 8000여억원의 차익잔고와 미신고분을 합쳐 1조2000억원의 잔고 부담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잔고의 청산과정이 현물(KOSPI200) 수익률에 미치게 될 파장은 "만기이월"과 "베이시스" 행태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차익물량은 그 절대치에서 충분히 시장충격을 고려할 수준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선물 3월물을 차월물인 6월물로 이월시키는 롤오버가 크게 증가하고, 베이시스가 차익거래 청산기회(백워데이션)를 만기 이전 분산해서 제공해 준다면 주가수익률은 의외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물론 위의 두 변수가 우호적으로 작용하더라도 시장상황은 만기효과 이외 일상의 정보효과(new information)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KOSPI200시장을 대상으로 통계적으로 만기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통계적 유의성을 가지는 범위내에서는 만기 당일만 흔히 언급하는 만기(Expiration)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그 통계적 유의성은 떨어지나 만기 2~3일전부터는 기존의 주가의 흐름에 반하는 수익률 역전현상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금번 3월 만기시에도 그 시차나 크기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만기효과는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배동일 대우증권 연구원= 주 초반까지는 단기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예상되는 조정은 낙폭확대가 아닌 지지대를 다지는 기간조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가격메리트가 높아지면서 신규매수가 증가할 것이지만 주요 세력의 참여부족과 주중에 위치한 선물옵션 동시만기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강도가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지지대는 일간 볼린져밴드의 중단과 20일 이동평균선이 겹쳐있는 99P대 중후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펀더멘탈이 양호하고 향후 상승추세를 믿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동안 참여를 미뤘던 투자자들의 저가매수는 강화될 것이다. 그러나 주 초반까지는 저가매수의 형태가 호가를 높이는 공격적인 매수보다는 가격하락을 기다리는 방어적인 매수가 주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요 투기세력인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인 만의 시장주도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번주 목요일로 예정된 선물옵션 만기에 프로그램 매도로 인한 만기충격은 우려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락조정 이후 6월 만기물로의 저가매수가 이뤄지면서 잔고 중 상당부분이 롤오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종가 근처에서 저가매수가 3월물로 집중됨으로써 6월물과의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하지만 금주 선물가격이 지지를 확인한다면 투기거래자의 중장기 매수 포지션이 3월물보다는 6월물에서 증가하고 다시 스프레드는 플러스권으로 전환될 수 있다.
2002.03.10 I 김현동 기자
  • (진단)"외국인 차익실현 당분간 지속 가능성"
  • [edaily]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강세가 갈수록 세지며 주식시장의 낙폭도 심화되고 있다. 85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 매도와 함께 약세로 돌아서며 한 때 820선마저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이 왜 파는지 앞으로 매도세가 얼마나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까지 나흘동안 거래소에서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지난 6일 282억원 매도우위를 시작으로 매도로 돌아섰고 7일엔 655억원, 8일에는 2167억원어치를 순매도, 사흘 연속 매도 강도를 높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지난 6일 꾸준히 이어져 오던 매수세를 접고 순매도로 돌아선 뒤 이날까지 순매도와 순매수를 반복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358억원어치를 다시 순매수했지만 하룻만에 128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과 때맞춰 거래소와 코스닥지수도 조정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7일 1.62% 빠진 데 이어 8일 한 때 815포인트까지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0.49% 하락하고 이날도 82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들은 블루칩 위주의 매도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일 외국인들은 포항제철을 326억원어치 순매도, 순매도 1위에 올려놨고 국민은행도 27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전일에는 국민은행, 삼성전자, 신한지주, 포항제철 등을 1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이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즉, 먹을 만큼 먹었기 때문에 이제는 보유주식을 처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정자 HSBC증권 서울지점장은 "외국인은 그들 보유주식이 목표가에 근접했기 때문에 이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내국인이 블루칩을 매수하지 않을 때 집중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올해 이들 주가가 상승, 충분한 이익을 취했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과 대만에서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3월 들어서며 대만과 일본시장에서는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한국시장에서만 매도세로 돌아섰다"며 "펀더멘탈상으로 변화가 없음에도 올들어 상승폭이 제일 컸다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즉,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되는 상황에서 일본과 대만시장 상승폭이 한국시장에 비해 적었기 때문에 이미 오를대로 오른 한국시장에서는 일부 이익실현을 하고 다른 시장으로 옮겨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매도세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황 팀장은 "여전히 일본과 대만시장 상승률에 비해 우리나라 상승률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상승률이 비슷해진다면 블루칩에 다시 매기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들어 보였던 옐로우칩 매수 기조도 지속적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점장은 "종합주가지수가 850포인트 이상으로 오를 경우 외국인의 이익실현 물량은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들은 블루칩 매도후에는 옐로우칩이나 코스닥의 우량주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당초 외국인들은 올해 30억∼4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을 국내에 유입시킬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로서는 10억달러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블루칩의 재매수보다는 종목교체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 팀장은 "거래소시장은 매수차익잔고 부담과 외국인 매도세가 겹치면서 트리플 위칭데이때까지는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3월, 4월 접어들면서부터는 수출과 기업실적의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03.08 I 김세형 기자
  • KOSPI선물, 숨고르기.."백워데이션"(마감)
  • [edaily] KOSPI200선물시장이 장중 전고점(106.45)를 돌파했으나 저항선을 확인하며 105선으로 되밀렸다. 시장베이시스는 이틀째 백워데이션을 이어갔다. 6일 KOSPI선물시장은 장 초반 뚜렷한 움직임없이 104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증권과 투신의 공격적인 순매도에 대해 외국인이 3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장중 한때 106.85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나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105선으로 되밀렸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0.10포인트(0.10%) 오른 105.35를 기록했다. 장중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오가던 시장베이시스는 결국 마이너스 0.22포인트로 이틀째 백워데이션 상태를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이 1082계약 증가했고 거래량은 13만5203계약을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은 장중 한때 3000계약 이상 순매수하기도 했으나 이후 물량을 줄이면서 1768계약 순매수했다. 개인도 1935계약 순매수했다. 증권과 투신도 장중 2000계약 이상 순매도하기도 했으나 포지션을 청산하며 각각 1874계약, 1550계약 순매도했다. 정선호 키움닷컴증권 과장은 "저항선에 걸려서 내려오는 모양"이라며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플러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미결제약정이 정체돼있어 당분간 106선을 저항선으로 해서 상승속도를 조절하는 기간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정희 대한투신증권 선임연구원도 "전일에 이어 추가상승을 위한 매물 소화과정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2002.03.06 I 김현동 기자
  • KOSPI선물, 100선 안착 시도..미결제 증가
  • [edaily] KOSPI200선물시장이 개장 초반 102선까지 오른 뒤 1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6일 오후 11시49분 현재 지수는 전일대비 1.41% 오른 100.90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여전히 콘탱고를 유지하며 플러스 0.0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결제약정이 3627계약 증가해 저가매수세가 만만치 않음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소폭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투신이 1000계약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26계약, 345계약 순매수하고 있고 투신은 100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현 시장상황은 100선 안착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현물시장의 거래량이 따라붙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참가자들이 주저하는 상황"이라며 "일단 시장 베이시스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어 프로그램매수 물량 외에 하락압력이 없으며 외국인의 현물매도세가 진정되고 있어 매도압력이 사라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 연구위원은 "결국 지수가 100선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도보다는 매수관점의 대응이 바람직하며 옵션시장에서도 아래든 위든 열려있어 양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호 현대증권 수석연구원도 "지난주의 상승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락은 제한적이면서 상승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수급여건상으로 프로그램매수가 시장상승에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어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필요하고 옵션시장에서는 지수 95를 지지선으로 105를 목표대로 스프레드 전략을 구사할 것"을 권했다.
2002.02.26 I 김현동 기자
  • KOSPI옵션,변동성확대..OTM거래 활발(마감)
  • [edaily] 주식시장이 장중 직전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으나 약세로 마감하면서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콜 내가격과 풋 외가격 일부 종목만 오르고 나머지는 모두 가격이 내렸다. 시장의 방향성이 혼미한 가운데 지수움직임이 급변할 것을 반영하듯 콜과 풋의 내재변동성은 40%대로 높아졌다. 특히 변동성확대 기대심리로 콜·풋 옵션 모두 외가격 종목(OTM)중 극외가격 종목의 거래가 매우 활발했다. 외국인은 7일째 콜을 순매도했다. 25일 KOSPI200옵션시장은 증시가 장중 800까지 오르자 콜이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자 풋가격이 올랐다. 그렇지만 시장이 뚜렷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콜과 풋 모두 지난 주말과 비슷한 가격대로 마감됐다. 등가격인 콜옵션 3월물 100.0짜리는 지난 주말보다 0.05포인트 내린 3.10으로 마감됐고 풋 100.0짜리도 지난 주말에 비해 0.05포인트 내린 3.90을 기록했다. 콜 97.5짜리의 경우는 지난 주말과 같은 4.35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콜옵션 95.0짜리는 지난 주말보다 0.10포인트 올라 7.80을 기록했고 풋 105.0짜리와 107.5짜리, 110.0짜리도 3월물 중 유일하게 오름세로 마감돼 지수의 급등락 가능성이 반영돼 있다. 또 콜 110.0짜리와 풋 90.0짜리의 거래량이 각각 171만5078계약, 101만6139계약으로 극외가격에 대한 관심이 많음을 나타냈다. 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콜과 풋의 내재변동성이 높아진 것에도 보인다. 지난 주말 34~36%를 유지했던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이 39~40%대로 높아졌고 풋옵션의 내재변동성도 38~40%에서 40~41%대를 보였다. 전체 거래량은 지난 주말에 비해 7만9814계약 늘어난 492만3278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지난 주말에 이어 계속 증가하며 247만109계약을 나타냈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은 7일째 콜매도를 지속했고 지난 주말 일부 이익실현했던 풋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장중 30억원 이상 순매도했으나 장 막판 매도규모를 줄여 콜을 7935계약, 12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풋은 2만13계약 순매도, 39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이와 반대로 콜을 순매수하고 풋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콜을 2만8770계약, 40억원 어치 순매수하면서 풋을 7만6934계약 순매수, 금액으로는 1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증권도 콜을 소폭 순매수하면서 풋을 순매도했다. 증권은 콜을 1만1941계약, 2300만원 어치 순매수했고 풋을 5만1139계약, 금액으로는 10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2002.02.25 I 김현동 기자
  • 외국인, 삼성전자·국민銀 대거처분-주간동향
  • [edaily] 이번주(2월18일~22일) 외국인들은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을 적극 처분했다. 외국인들은 미국 증시가 불안한 움직임을 나타내자 5일 내내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주동안 처분한 규모가 5883억원에 달했다. 외국인들의 순매도규모는 주초 두자릿수대에서 세자릿수대로 높였고 주중반 이후에는 네자릿수대로 매도강도를 높였다. 주말께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소문도 나돌았지만 전혀 자극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반면 국내 기관은 주중반이후 적극 매수에 가담 131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개인들도 주초부터 주중반까지 공격적으로 매수하며 423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내 개인과 기관의 선전 덕분에 주변요인 불안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 790선대를 회복할수 있었다.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와 양상이 달랐다. 개인이 747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지수를 2월중 최고 수준에 올려놨다. 외국인도 100억원 순매수로 일조했으나 국내기관은 차익실현에 주력, 47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타법인도 368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국민은행 이익실현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익실현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경우 특별한 악재는 없었지만 해외요인이 불안하고 지분율이 최고수준인 60%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들은 한주동안 삼성전자를 3627억원 순매도했고 이기간 지분율도 59.20%에서 58.57%로 낮아졌다. 이와함께 외국인들은 국민은행에 대해서도 일주일내내 이익실현했다. 특히 오토론 관련 악재가 발생하자 매도세가 거세졌다. 한주동안 외국인들은 국민은행을 1679억원 순매도했다. 지분율도 71.47%에서 70.46%로 낮아졌다. 사상최고치였던 지난 1월28일 72.17%에 비해서는 1.71%포인트나 낮아진 셈이다.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도로 국민은행은 시가3위 자리를 한국통신에 넘겨줬다. ◇옐로칩 재평가 작업 활발 외국인들은 핵심블루칩이나 은행주에 대해서는 처분을 지속한 반면 옐로칩에 대해서는 "재평가"를 통해 보유물량을 늘렸다. 외국인들은 한국전력공사(360억원) 한미은행(277억원) 삼성증권(258억원) 신한금융지주(214억원) 등을 200억원이상 순매도했다. 반면 대한항공과 현대백화점을 각각 282억원과 204억원 순매수하며 보유비중을 높였다. 삼성SDI(189억원) 대신증권1우(164억원) LG석유화학(158억원) 현대산업개발(156억원) 현대모비스(153억원) LG화학1우(133억원) 제일모직(132억원) 등에 대해서도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국내기관, 삼성전자 매물소화 국내기관들은 외국인들이 처분하는 삼성전자를 소화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한주동안 국내기관은 삼성전자를 1086억원 순매수했다. 또 한국전기통신공사(490억원) LG전자(298억원) SK텔레콤(257억원) 한미은행(191억원) 하나은행(124억원) 등에 대해서도 고른 매수세를 나타냈다. 국민은행에 대해서는 국내기관도 부담을 느꼈다. 기관들은 국민은행을 340억원을 처분,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제일모직(316억원) 동아제약(158억원) LG석유화학(135억원) 삼성테크윈(117억원) 등도 100억원대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 개인·외국인 동반매수 코스닥시장에서 개인들은 국민카드(198억원) 강원랜드(173억원) 정소프트(140억원) 아가방(127) 엔씨소프트(105억원) 등을 순매수하고 휴맥스(176억원) 등을 처분하며 7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휴맥스(164억원) 한빛아이앤비(79억원) 씨엔씨엔터(78억원) CJ39쇼핑(66억원) 등을 사고 국민카드(192억원) 삼영열기(64억원) 등을 팔아 총 1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기관은 LG텔레콤(80억원) KTF(78억원) 등을 순매수하고 강원랜드(145억원) 정소프트(144억원) 아가방(123억원) 등을 순매도, 전체 47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2002.02.23 I 김희석 기자
  • 선물·옵션,외국인 약세포지션 지속-주간동향
  • [edaily] 이번 주(2월18일~22일) KOSPI200 선물·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은 선물을 순매수했으나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을 순매도하고 풋옵션을 순매수하는 등 약세 포지션을 유지했다. 외국인은 KOSPI200 선물시장에서 장중 순매도에서 순매수를 번갈아가는 투기적인 매매형태를 보였다. 장 후반 매수 규모를 급격하게 늘리거나 4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다가 매도물량을 순식간에 환매수하며 장 막판 지수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번 주중 ▲18일 1513계약 순매수 ▲19일 132계약 순매수 ▲20일 4970계약 순매수 ▲21일 799계약 순매도 ▲22일 155계약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5971계약을 순매수했다. 선물시장과는 달리 옵션시장에서는 지난주부터 계속해서 약세 포지션을 유지했다. 지난주 말 풋에 대해 일부 이익실현한 것을 제외한다면 일주일 내내 콜매도·풋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겨냥했다. 콜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은 ▲18일 1만8660계약, 16억원 순매도 ▲19일 1만9964계약, 37억원 순매도 ▲20일 1만7853계약, 11억원 순매도 ▲21일 2만46계약, 19억원 순매도 ▲22일 3439계약, 5억원을 순매도했다. 풋의 경우 외국인은 ▲18일 5만1467계약, 33억원 순매수 ▲19일 467계약, 8억원 순매수 ▲20일 9473계약, 30억원 순매수 ▲21일 1만8623계약, 17억원 순매수 ▲22일 1만5496계약, 4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다. 지수상승시 마다 일부 매도포지션에 대해 이익실현을 하기도 했다.
2002.02.23 I 김현동 기자
  • KOSPI선물, 막판 급등..98선 회복(마감)
  • [edaily] KOSPI200선물시장이 하루전과 마찬가지로 장 막판 급반등하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는 전일대비 1.44% 오르며 98.95를 기록해 99선에 바짝 다가섰다. 21일 선물시장은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올랐으나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장중 한때 96.20까지 추락하며 97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2시 이후 장중 5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줄어든 반면 증권이 매수규모를 늘리자 지수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결국 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1.40포인트(1.44%) 급등한 98.95로 마감됐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백워데이션 상태를 보였으나 장 막판 콘탱고로 전환되며 플러스 0.4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장중 5000계약 순매도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규모를 크게 줄이며 799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외국인과는 반대로 장 후반 순매도로 전환해 2201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과 투신은 1504계약, 908계약 순매수로 맞섰다. 황정현 현대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의 투기적인 성격이 강화되는 것 같다"며 "장중 5000계약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장 막판 3000계약 이상 매수하면서 투기적으로 시장을 흔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도 "장 막판 증권사의 순매수와 프로그램매수 유입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라며 "외국인이 현물을 계속해서 팔고 있고 옵션시장에서도 약세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2002.02.21 I 김현동 기자
  • 외국인, 현물·콜 순매도.."선물 매수포지션 주목"
  • [edaily] 외국인이 오후 들어 보다 공격적으로 약세 포지션을 설정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는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을 팔고 풋옵션을 매수하고 있다. 반면 KOSPI200선물시장에서 4000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이 선물 매수물량을 장중 처분하기 시작한다면 지수 추가하락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20일 오후 2시11분 현재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33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KOSPI200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을 21억원어치 순매도, 풋을 10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4000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선물매수의 경우 투기적인 매수도 있겠지만 옵션과 연계된 합성선물매도 전략을 취한 것 같다"며 "KOSPI옵션시장에서 콜옵션을 추가적으로 팔고 있어 지수 하락을 예상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전 연구위원은 "현 상황은 시장의 방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물지수가 20일선 수준까지 밀린다면 외국인이 선물매수 물량을 투기적으로 처분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원종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종가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외국인의 선물매수 규모가 4000계약을 넘기 때문에 옵션과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이 KOSPI옵션시장에서 콜옵션을 계속 팔고 있고 현물시장에서도 지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매도규모를 늘리고 있어 선물매수 물량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2002.02.20 I 김현동 기자
  • (edaily리포트)외국인 콜매도 숨은 뜻
  • [edaily]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기록하며 800선을 넘보고 있지만 저항도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당연히 시장의 관심은 800선을 돌파할수 있을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파생상품, 그중에서도 옵션은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이 담겨있기 때문에 향후 장세를 내다보는 지표가 되곤합니다.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주식시장 전망을 옵션을 통해 증권부 김현동 기자가 조망해 봤습니다. 최근 옵션시장 흐름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의 콜옵션 매도입니다. 통상 콜옵션 매도는 약세장을 대비하는 포지션입니다. 경기회복과 그에 따른 기업들의 수익개선 등을 근거로 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넘쳐나는 시점에서 외국인은 딴(?)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우선 KOSPI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의 최근 매매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2월물 옵션만기일 다음날인 지난주말 15일 외국인은 콜옵션을 1만7196계약 61억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이번주 들어서도 월요일(18일) 1만8660계약, 16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데 이어 오늘(19일)도 1만9964계약, 37억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물론 옵션시장에서의 외국인이 어떤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가만을 보는 것은 자칫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옵션 거래자들 가운데서는 투자자마다 입장이 다르고 더고나 현물시장이나 선물시장의 움직임을 보지 않은 채 중장기전략을 설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옵션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추이와 함께 현물과 선물시장에서의 움직임도 고려해야만 외국인이 옵션시장에서 취한 포지션의 의미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수 있을 것입니다.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의 움직임은 보다 분명합니다. 외국인은 지난 14일 2월물 옵션만기일 2758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15일 284억원 순매도, 18일 74억원 순매도, 19일 483억원 순매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매도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주식을 살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KOSPI200선물시장에서는 장중 움직임이 눈길을 끕니다. 장중 매도와 매수를 번갈아가면서도 장 막판에는 소폭 순매수로 돌아서곤 합니다. 지난 15일 장중 2000계약 가까이 선물을 순매도했으나 장 막판 순매수로 전환하며 827계약 순매수했습니다. 18일에도 소폭 순매도를 보이다가 순매수로 돌아서 1513계약 순매수했죠. 오늘(19일)도 장중 2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다가 장 후반들어 132계약 순매수로 돌변했습니다. 이러한 외국인의 동향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지수하락쪽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 풀이할수 있습니다. 콜을 매도하고 풋을 매수하는 것은 분명히 지수 하락을 나타내는 것이고 더욱이 현물을 매수하지 않는다는 것은 부정적인 전망을 대변하는 거죠. 그러나 상반된 해석도 가능합니다. 외국인의 콜매도를 방향성 전략으로 봐서는 안되고 리스크 조절 차원에서 접근하면 시간가치를 고려할때 고평가된 콜옵션을 매도하고 풋을 매수하면서 저평가된 선물을 사려는 전략이죠. 즉 선물과 옵션을 통한 차익거래 차원으로 해석할수 있다는 겁니다. 이러한 차원에서는 현물에서의 움직임을 선물·옵션 차익거래에 치중하기 위한 관망세로 볼수 있습니다. 즉 부정적인 시장전망에 근거해서가 아니라 선물옵션 만기를 앞둔 포트폴리오 재조정 차원에 불과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소 어려운 선물 옵션 얘기를 드린 것은 외국인들의 동향에 민감한 국내주식시장에서 최근 그들의 움직임을 부담으로만 느낄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외국인의 동향으로 800선 돌파여부를 가늠해 볼수도 있지만 시장흐름이 바뀔 경우 그들도 피해자가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002.02.19 I 김현동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