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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16건

낸시랭, '파격 의상' 故 안재환 빈소 조문 '눈길'
  • 낸시랭, '파격 의상' 故 안재환 빈소 조문 '눈길'
  • ▲ 낸시랭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오랜지색 니트에 화이트 진' 故 안재환의 빈소를 찾은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파격적인 조문 의상으로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9일 오후 1시 15분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낸시랭은 오랜지색 상의에 하얀색 청바지를 입고 나타나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또 상의에는 ‘120 홍보대사, 낸시랭’이라고 적힌 명찰이 부착돼 있었으며, 화려한 링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으로 빈소를 찾아 남다른 조문 복장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빈소를 나선 낸시랭은 “오전에 김창렬의 문자를 받고 빈소를 찾게 됐다”며 “행사를 마치고 급하게 오는 바람에 미리 조문 의상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이색 조문 의상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낸시랭은 모델 이소라, 엄정화, 홍진경과 함께 빈소에 앉아 고인을 잃은 슬픔을 함께 나눴다. ▶ 관련기사 ◀☞네이버, 안재환 관련 일부 기사 '댓글' 차단...왜?☞홍진경, 故 안재환 빈소 지키다 '탈진'...라디오 진행 일시 '중단'☞경찰 "정선희, 안재환 사채 언급 없었다"...변사사건으로 수사중☞안재환 자살 원인 '사채인가, 아닌가' 의견 엇갈려☞정선희, 故 안재환과 혼인신고 안해...채무논란 새 국면
2008.09.09 I 양승준 기자
'인기짱' 빅뱅, 2008 슈퍼모델도 찜했다
  • '인기짱' 빅뱅, 2008 슈퍼모델도 찜했다
  • ▲ 빅뱅(사진=YG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빅뱅이 예비 2008 슈퍼모델들과 한무대에 선다.빅뱅은 19일 경남 거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08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석해 축하무대로 본선대회를 빛낸다. 빅뱅이 선곡한 노래는 총 2곡으로 ‘하루하루’와 ‘마지막 인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와 코카콜라가 주최하고 SBS드라마플러스가 주관하는 2008 슈퍼모델선발대회는 1992년 시작된 이래 올해 17회를 맞았다. 이소라, 오미란, 홍진경, 송선미, 박둘선, 이화선, 한지혜, 한예슬, 공현주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이번 대회는 만16세 이상 만24세 이하의 여성을 대상으로 5월7일부터 6월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예선대회를 거쳐 19일 본선대회에는 32명의 후보들이 올라 슈퍼모델이 되기 위한 경합을 펼친다. 2008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탁재훈, 정미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SBS에서 생방송된다.▶ 관련기사 ◀☞'파죽지세' 빅뱅, 2주 연속 '인기가요' 뮤티즌송☞[가요계 패셔니스타②]빅뱅 "똑같은 건 싫다"...개성이 곧 스타일☞빅뱅, 컴백 2주 만에 '인기가요' 정상…'10만장 돌파+1위' 겹경사☞빅뱅 '게릴라 데이트', 사고 우려 10분 만에 촬영 중단☞빅뱅, 미니 3집도 '10만장' 돌파…김동률, 서태지 이어 '다섯번째'
2008.09.03 I 박미애 기자
미스유니버스&슈퍼모델 선발대회 등
  • [SPN 주간 연예 캘린더]미스유니버스&슈퍼모델 선발대회 등
  • ▲ 이지선[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을 미리 만나보는 주간 연예 캘린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한 7월 중순에도 연예계는 다양한 행사들로 더없이 바쁘게 돌아갈 예정이다.  가장 먼저, 영화제 관련 소식들이 눈길을 끈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한 주간 신상옥 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넥스트플러스 영화축제 등 다양한 영화제들의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관련 계획을 밝히며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이번 주 개막식을 열고 영화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 밖에 2007년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이 출전한 제 57회 미스유니버스 대회가 14일 오전 베트남 나짱에서 열리고  이소라 홍진경 등을 배출한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16일 개최된다. 또한 예지원과 탁재훈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제작발표회도 예정되어 있다. 19일에는 SBS 드라마 ‘행복합니다’에 출연중인 최지나가 결혼식을 올리며 ‘마왕’ 신해철의 콘서트와 ‘이산’ 이서진의 팬미팅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7월14일 -이지선 출전 미스 유니버스 대회 (오전 8시, 현지시간/베트남 나짱)-'고혜성의 자신감 대통령' 출판 기념회 (오전 11시/강남역 백억카페) -SBS 아침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 제작발표회 (오후 2시/목동 SBS사옥) -서인영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공개 (오후 2시/용인 네오스페이스) ◇7월15일 -마블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건립 발표회 (오전 11시/웨스틴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 -넥스트플러스 여름영화축제 기자회견 (오전 11시/미로스페이스) -신상옥 영화제 기자회견 (오전 11시/남산 감독협회 시사실) -'소림소녀' 시사 (오후 2시/대한극장)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 (오후 4시/신세계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김미화 제작 6인조 라틴 재즈밴드 프리즘 쇼케이스 (오후 3시/ 압구정동 블루문 클럽) ◇7월16일 -'카핀' 시사(오후 2시/대한극장)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오후 2시/등촌동 SBS공개홀)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작발표회(오후 4시30분/캐치라이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오후 7시/서울극장) ◇7월17일 -영화 '100피트' 시사(오후 4시30분/용산CGV) ◇7월18일 -'미스트리스' 시사(오후2시/용산CGV)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오후7시/부천시민회관) ◇7월19일 -최지나 결혼(오후 2시/압구정동 소망교회) -신해철 콘서트(오후 8시/광장동 멜론악스)-이서진 팬미팅(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관련기사 ◀☞이지선 스타일리스트 의상논란 해명, "고증에 근거한 우리복식 맞아"☞'왜색 논란' 이지선, 이브닝 드레스도 '미스재팬'과 같아 논란 가중☞[차이나 Now!]中 미스코리아 '이지선' 집중보도, “미스차이나도 배워라”☞[VOD]이지선 "'미스 유니버스', 세계 최고 미녀 타이틀은 내 차지"☞이지선 "이하늬 4위 섭섭해...미스 유니버스 정상 밟겠다"
2008.07.13 I 김용운 기자
유희열-정재형,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서 뭉친다
  • 유희열-정재형,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서 뭉친다
  • ▲ 가수 유희열[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프로젝트 그룹 토이의 유희열과 정재형, 봄여름가을겨울 등 대중음악 가수들이 올 가을 페스티벌을 열어 2만여 팬들과 만난다. 민트 페이퍼는 3일 오후 3시 서울 이태원 하드록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8’의 개최를 알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8’은 오는 10월 1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9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잔디마당 등 총 3개의 스테이지에서 그 막을 올린다. 페스티벌 자문 위원으로 참석한 안테나 뮤직 정동인 대표는 “우리나라에 록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몇 개의 페스티벌이 존재해왔지만 대중적 음악이 선보여지는 페스티벌은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비주류 음악인들과 대중음악을 하는 가수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을 지속하게 됐다”고 의의를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정재형은 “페스티벌은 로커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지난 2007년 참가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발라드 가수들도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스터플랜 이종현 대표는 “올해 같은 경우는 라인업 공개 전에 사전 예매를 실시했는데 1천 여명이 예매를 완료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주최측인 저희들도 놀라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번 공연에 대한 음악 팬들의 관심을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으로는 공연 헤드라이너 토이를 비롯 봄여름가을겨울, 정재형, 언니네 이발관, 페퍼톤스, 마이앤트메리, 재주소년, 스웨터 등 총 22개 팀이 캐스팅됐다. 2차 라인업은 오는 7월 중순 그랜드 민트 2008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 가수 정재형▶ 관련기사 ◀☞이하나, '그랜드 민트 2008' 페스티벌 레이디 위촉☞신민아, 유희열과 손잡고 가수 데뷔...'되고송' 아성 도전☞유희열, 지도자 변신 선언..."올가을 R&B 女가수 선보인다"☞[라디오의 재발견③]유희열 이소라에서 박명수 컬투로...DJ '격세지감'☞유희열 "토이 CD 사며 어린시절 기억 샀을 것"
2008.07.03 I 양승준 기자
정재형 6년만의 공연 성황리 마쳐...엄정화 김동률 등 초호화 게스트 '눈길'
  • 정재형 6년만의 공연 성황리 마쳐...엄정화 김동률 등 초호화 게스트 '눈길'
  • ▲ 가수 정재형[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정재형이 1500여 관객들을 감동시키며 6년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정재형의 콘서트는 보조석과 입석까지 마련되는 열기를 과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정재형은 2시간여 공연을 통해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줘'를 비롯 1집 음반 수록곡 '시련', '체념', '내 눈물 모아' 등과 2집 음반 수록곡 '편린', 최근 발표한 3집 음반 타이틀곡 '러닝'을 포함해 총 25곡에 이르는 다양한 곡들을 선사했다. 정재형은 또 공연에서 팝아트를 연상케 하는 무대 연출과 음의 강도에 따라 영상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비주얼 아트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 잡았다. 특히 3일간의 콘서트에서 더욱이 눈길을 끈 건 평소 TV에서 보기 힘들었던 유명 가수들의 게스트 무대. 공연 첫 날인 27일에는 김동률과 엄정화가, 28일에는 가수 이소라가 마지막 날인 29일 공연에는 유희열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정재형은 "관객들이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도 여운이 남는 무대를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공연을 준비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재형은 지난 4월 6년 만에 3집 정규 음반 '포 자클린(For Jacqueline)'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러닝'으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관련기사 ◀☞정재형, 파리지앵 감성 담은 에세이집 출판가 화제☞신해철-호란-정재형 연이어 책 출간...가수들의 작가 데뷔 '눈길'☞정재형, "12년지기 엄정화, 싸움 한번 한 적 없는 궁합 잘 맞는 친구"☞'이효리와 듀엣' 정재형, "그녀는 역시 프로...감탄"☞정재형, "전자음악 택한 이유? 베이시스의 늙은 오빠로 남긴 싫었다"
2008.06.30 I 양승준 기자
SS501, 이적, 바비킴...'이산' 떠난 월화극, OST 경쟁도 뜨겁다
  • SS501, 이적, 바비킴...'이산' 떠난 월화극, OST 경쟁도 뜨겁다
  • ▲ KBS 2TV '최강칠우', MBC '밤이면 밤마다', SBS '식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시청률 1위를 독주하던 MBC 드라마 ‘이산’의 종영으로 17일부터 월화드라마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이는 드라마 OST도 마찬가지다. 1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최강칠우’와 SBS ‘식객’은 최근 OST 참여 가수진을 공개하며 홍보에 나섰다. ‘최강칠우’의 OST에는 SS501, 심은진 등이 참여한다. 타이틀곡은 SS501의 ‘우리 함께라면’. 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심은진도 여주인공 테마인 발라드곡 ‘아나요’로 오랜만에 노래를 부르게 됐다. 이들 외에도 한얼이 발라드테마 '기다려요'를, 펑크밴드 레이지본이 '내가 달려갈게'를, 최성일이 '어게인(Again)'을 각각 부른다. ‘식객’의 OST에도 이적, 테이, 이소라, 신혜성 등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선물’이라는 노래를 부른 이적은 ‘식객’을 통해 드라마 OST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 ‘식객’ OST에는 이적의 ‘선물’ 외에 테이의 ‘꿈의 시간들’, 이소라의 ‘첫사랑’, 신혜성의 ‘눈이 하는 말’ 등이 수록된다. ‘이산’ 후속으로 23일 첫 방송되는 ‘밤이면 밤마다’ 역시 타이틀곡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바비 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OST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작품 자체 경쟁만큼이나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월화드라마의 OST 경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火요일에 시작하는 월화극, 시청자도 火난다☞[월화드라마 新 기상도④]장르와 배우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월화드라마 新 기상도③]3作 3色 캐릭터 열전, 정상 등극 핵심 승부수☞[월화드라마 新 기상도②]에릭 김래원 김선아...'컴백' 스타 자존심 대결☞[월화드라마 新 기상도①]'이산' 종영 후 대대적 지각변동...'새판의 승자는?'
2008.06.17 I 유숙 기자
김선아-이동건 주연 '밤이면 밤마다' 제작발표
  • [SPN 주간 연예 캘린더]김선아-이동건 주연 '밤이면 밤마다' 제작발표
  • ▲ MBC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을 미리 만나보는 주간 연예 캘린더. 17일에는 김선아, 이동건 주연의 MBC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밤이면 밤마다’는 문화재 단속반의 섹시한 노처녀와 바람둥이 고미술학자가 함께 국보찾기에 나서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로 숭례문 화재 등을 계기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문화재 문제를 다루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어 18일에는 200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예선심사가 열린다. 1992년부터 이소라, 이선진, 이기용, 한예슬, 한지혜 등 국내 톱모델 및 연예인들을 배출한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올해에는 어떤 인재들이 뽑히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6월16일 - '무림여대생' 시사(오후2시/용산CGV) ◇ 6월17일 - MBC '밤이면 밤마다' 제작발표회(오후2시/국립중앙박물관) - 외화 '크로우즈 제로' 시사(오후2시/서울극장) ◇ 6월18일 - SBS슈퍼모델 한국예선대회 선발대회(오전9시/SBS 등촌동 공개홀) - 사형제 폐지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오후6시/명동성당) - 외화 '플래닛테러' 시사(오후4시30분/대한극장) - 외화 '돼지코 아기공룡 임피의 모험' 시사회(오후2시/용산CGV) ◇ 6월19일 - 외화 '카운터페이터'시사(오후2시/용산CGV) ◇ 6월20일 - 외화 '원티드' 시사(오후2시/용산CGV) ▶ 관련기사 ◀☞소녀시대-김선아 애장품 경매서 선봬...'상상 그 이상의 가치!'☞김선아 "내가 꿈꾸는 남편감, 집안의 버팀목 되어줄 남자"☞루머, 스캔들, 송사...'돌아온 삼순이' 김선아의 '못다한 이야기'☞[월화드라마 新 기상도②]에릭 김래원 김선아...'컴백' 스타 자존심 대결☞김래원-김선아-에릭, '이산' 종영 후 월화드라마 패권 3色 대결
2008.06.15 I 유숙 기자
300회 '윤도현의 러브레터', PD가 밝힌 뒷담화
  • [방송가 산책④]300회 '윤도현의 러브레터', PD가 밝힌 뒷담화
  • ▲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뮤직토크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오는 6일 300회를 맞는다. 지난 2002년 4월3일 첫 방송된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방송 햇수만 해도 벌써 6년째. 지난 6년여동안 프로그램을 거쳐간 PD는 7~8명이나 된다. 6년이란 나이테 속에 ‘윤도현의 러브레터’만의 웃지못할 에피소드와 제작 비화들이 켜켜이 쌓여 있을 터다. 처음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기획했던 이기원 PD와 지금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있는 류명준 PD에게 제작 후일담을 들었다. ◇ 당초 MC 후보는 김건모와 신승훈, 박진영아무래도 뮤직토크쇼이기 때문에 MC 대상을 먼저 가수로 한정지었다. 게스트가 나오면 즉흥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맞춰줄 수 있는 부분 등 가수가 뮤직토크쇼 진행에서 분명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 프로그램 MC가 가수 이소라였기 때문에 차별성을 위해 남자가수 중에 MC를 고민 중이었다. 처음에는 당시 인기를 누리던 김건모와 신승훈, 박진영을 1차 후보로 염두에 뒀는데 너무 인기있고 알려진 사람보다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색다른 사람을 선택해 프로그램과 같이 키워보자는 생각으로 윤도현을 최종 낙점했다. ◇ 김제동, 촌스럽다고 출연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자리를 잡는데 김제동만한 공신도 없다. 그런데 김제동은 처음 시작할 당시 프로그램 녹화 전 방청객들의 흥을 돋우는 바람잡이였다. 당시 김제동은 윤도현과 같은 소속사였고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아 바람잡일 한번 써봤는데 정말 잘했다. 김제동이 재미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KBS 개그맨들이 그의 말재간을 구경하러 오기도 했다. 그래서 프로그램 코너를 맡겨보려고 했는데 당시만 해도 김제동의 이미지가 조금 촌스러워 프로그램과 맞지 않는다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다. 김제동의 등용은 결과적으로 성공이었지만….(웃음) ◇ 방청권 당첨에도 규칙은 있다. 6개월안에 중복 당첨은 안돼.‘러브레터’ 녹화장은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보통 수용인원의 20배인 2만여명이 관람 신청을 해온다. 신청자들이 관람을 원하는 사연을 보내오면 KBS 인터넷팀이 직접 사연을 읽고 당첨여부를 결정한다.그러나 여기에도 규칙은 있다. 되도록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방청의 기회를 주기 위해 6개월 안에 두 번이상은 당첨자로 뽑지 않는다.◇ 방청권, 컬러복사해 들어오다 걸린 사람도 있다방청 경쟁률이 치열하다보니 생긴 에피소드다. 2002년 당시 방청권 추첨에 떨어진 한 커플이 의욕에 불탄 나머지 당첨된 사람의 티켓을 컬러 복사해 들어 오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만약 일찍 알았더라면 그 정성을 생각해 들여보내줬겠지만 나중에 들은 얘기라…. ◇ 첫회 게스트 김건모와 신승훈, 녹화 하루 전 출연 섭외 첫회는 사전에 어떤 가수에게 출연 확답을 받았는데 녹화 하루 전에 갑자기 못하겠다는 연락이 와 정말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이리저리 연락한 끝에 급하게 김건모와 신승훈을 게스트로 섭외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김건모와 신승훈이 출연해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 관련기사 ◀☞[방송가 산책③]'닮은 듯 다르다'...뮤직토크쇼 미묘한 차이 찾기☞[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방송가 산책①]'뮤직+토크'의 두가지 맛...'뮤직토크쇼'의 의미와 과제☞송윤아-박용하, 김정은의 ‘초콜릿’ 출연...카메오 출연 화답☞윤도현,"김정은 '초콜릿' MC자질 충분"...김정은과 '사랑 투' 듀엣 선사
2008.06.05 I 양승준 기자
'닮은 듯 다르다'...뮤직토크쇼 미묘한 차이 찾기
  • [방송가 산책③]'닮은 듯 다르다'...뮤직토크쇼 미묘한 차이 찾기
  • ▲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SBS '김정은의 초콜릿', Mnet '김윤아 마담B의 살롱'(사진 위부터)[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시청률에 울고 웃는 오늘날의 방송 현실에서 3~4%의 시청률은 큰 의미가 있는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자정이 넘은 심야 시간대의 뮤직토크쇼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음악 시장과 더불어 음악 관련 프로그램 또한 소외받고 있는 상황에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이하 러브레터)는 6년이 넘는 시간을 견디며 현존하는 뮤직토크쇼 가운데 으뜸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지난 3월부터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하 초콜릿)과 지난 4월부터 케이블TV Mnet의 '김윤아의 마담 B의 살롱'(이하 마담 B의 살롱)이 새롭게 안방을 찾고 있다. 모두 라이브를 고수하는 고품격 뮤직토크쇼지만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저마다 다른 경쟁력을 갖고 있다. ◇ '러브레터'...뮤직토크쇼의 정석 2002년 4월 첫 방송 이후 6년 이상의 시간동안 매주 금요일 전파를 탄 ‘러브레터’가 어느 새 300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뮤직토크쇼의 으뜸으로 자리매김한 ‘러브레터’는 기성 가수들도 긴장하게 만드는 무대로 익히 알려져 있다. ‘러브레터’는 음악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라이브는 필수다. 여기에 국경, 장르, 세대를 불문하고 수많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거쳐 가면서 일반적인 음악 프로그램과 질적으로 차별화될 수 있었다. 출연자들도 마찬가지다. ‘러브레터’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대체적으로 인기와 무관하다. 그래서 10대들이 선호하는 아이들그룹은 오히려 ‘러브레터’에서 만나기 어렵다. 그 대신 ‘러브레터’는 흔히 접할 수 없는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안방에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한다. ‘러브레터’의 인기 비결은 물론 음악이 전부는 아니다. 뮤직토크쇼의 정석답게 토크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토크도 출연자들의 신변잡기보다는 음악에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다. 한때는 개그맨 김제동을 내세워 마치 라디오를 듣는 듯 시청자들의 사연을 전달했던 코너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 '초콜릿'...배우들의 숨은 노래 실력 엿보기 지난 3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초콜릿’은 형식적인 측면에서 ‘러브레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초콜릿’의 김정은 MC 발탁은 분명 이례적인 일이었다. 룰은 아니지만 뮤직토크쇼의 MC는 뮤지션이 맡는 것이 관례가 된 지 오래기 때문이다. ‘러브레터’의 전신인 ‘이문세쇼’나 ‘이소라의 프로포즈’(이하 프로포즈)도 그랬고 MBC '김동률의 포유' 등 대부분의 뮤직토크쇼는 가수나 음악인들이 진행해왔다. 하지만 SBS는 이러한 관례를 깨고 김정은을 MC로 캐스팅했다. 뮤직토크쇼는 으레 MC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문세쇼’ ‘프로포즈’ ‘러브레터’가 모두 KBS의 프로그램이면서도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었던 건 진행자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초콜릿’ 역시 김정은으로 인해 기존 뮤직토크쇼와는 다른 색깔을 내고 있다. 배우들의 왕래가 잦은 것도 MC 영향이 없지 않다. 정통 뮤직토크쇼의 궤도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듯하지만 배우들의 숨은 노래 실력을 엿보는 즐거움도 상당하다. ◇ '마담 B의 살롱'...뮤직토크쇼의 진화 케이블TV지만 작고 알찬 무대로 사랑받는 뮤직토크쇼가 있다. 바로 ‘마담 B의 살롱’이다. 17~18세기 프랑스 상류층 사회에서 문화와 예술을 논하던 장이었던 살롱에서 착안, 토크에 정성을 들인 ‘마담 B의 살롱’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뮤직토크쇼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점이 바로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된 매력이다. ‘마담 B의 살롱’은 매주 특별한 주제를 선정해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내고 음악을 들려준다. 그 동안 이 프로그램에서 다룬 주제는 친구, 변신, 스무살, 엄마 등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마담 B의 살롱’은 AR은 말할 것도 없고 MR도 철저히 금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노래는 물론 연주도 라이브를 고집, 가수와 관객이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완성시키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과 정성이 대단하다. 또 관객의 참여는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형식적으로만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대화를 이끌어내 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의미의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시도하고 있다.▶ 관련기사 ◀☞[방송가 산책④]300회 '윤도현의 러브레터', PD가 밝힌 뒷담화☞[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방송가 산책①]'뮤직+토크'의 두가지 맛...'뮤직토크쇼'의 의미와 과제☞송윤아-박용하, 김정은의 ‘초콜릿’ 출연...카메오 출연 화답☞윤도현,"김정은 '초콜릿' MC자질 충분"...김정은과 '사랑 투' 듀엣 선사
2008.06.05 I 박미애 기자
'뮤직+토크'의 두가지 맛...'뮤직토크쇼'의 의미와 과제
  • [방송가 산책①]'뮤직+토크'의 두가지 맛...'뮤직토크쇼'의 의미와 과제
  • ▲ 음악토크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SBS '김정은의 초콜릿' 그리고 Mnet '김윤아 마담B의 살롱'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오는 6일 300회를 맞는다. 급변하는 방송 트렌드 속 지난 2002년 4월부터 지금까지 6년여간 방송을 이어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특히 음악 향유 문화의 변화로 음악 관련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방송 현실에서 뮤직토크쇼가 뚝심을 지켜왔다는 것은 의미가 깊다. 뮤직토크쇼의 시청률 가뭄 속에서도 방송사들은 꾸준히 관련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기획하고 편성해왔다. KBS는 지난 1990년대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러포즈’로 명맥을 이어왔으며 현재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방송하고 있다. SBS는 ‘이적의 음악공간’과 ‘김윤아의 뮤직웨이브’에서 최근 ‘김정은의 초콜릿’까지 뮤직토크쇼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지켜왔다. 케이블 Mnet도 지난 4월부터 ‘김윤아의 마담B의 살롱’이란 뮤직토크쇼로 최근 이 대열에 합류했다.  ▲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뮤직토크쇼들은 시청자들에게 방송을 통해 공연 문화를 제공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김정은의 초콜릿’이 무료로 제공하는 좌석수만 하더라도 일주일에 2000여석. 여러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소규모 콘서트를 매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시청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즐거움이다. 뮤직토크쇼를 공개 방송으로 보기 위한 시청자들의 경쟁도 매우 치열한 편이다. ‘윤도현의 러브레터’의 경우 매 방송마다 평균 20대 1의 방청권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작은 콘서트를 통해 그 동안 듣지 못했던 양질의 연주와 음악을 들려주는 것도 뮤직토크쇼들이 가진 매력 중 하나다. 이는 디지털 음원과 매체의 보급으로 인해 라이브 연주 음악에 대한 감각이 쇠퇴한 청취자들에게 또 다른 음악적 자극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보통 가요 순위프로그램의 경우 출연 가수들이 MR을 하거나 할당된 방송 시간에 쫒겨 원곡의 플레이시간에서 일정 부분 잘린 음악을 부득이하게 내보내곤 한다. 그러나 뮤직토크쇼들의 경우는 라이브 음악을 고집함은 물론 평소 가수들이 시간에 쫒겨 부르지 못했던 곡들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팬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하기도 하는 것. 실제로 록그룹 넬은 ‘기억을 걷는 시간’의 플레이 타임이 5분이 넘어 가요 순위프로그램에서는 할 수 없이 3분 30초 정도로 잘라 연주를 해야 했다. 그러나 뮤직토크쇼인 '김윤아의 마담 B의 살롱'에서는 시간의 제약 없이 오롯이 원곡을 다 들려주며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 있었고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음악들도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 ‘마담B의 살롱’ 이슬기 PD는 “보통 뮤직토크쇼에서는 백밴드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게 되는데 SS501이나 소녀시대 같은 아이들그룹의 음악도 이런 밴드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하게 되면 새로운 맛이 난다”며 “실제로 관객들이나 시청자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 SBS '김정은의 초콜릿'뮤직토크쇼는 또 배우들이 출연해 숨겨진 노래실력을 뽐내는 장이 되기도 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 영화배우 이미연은 장혜진의 ‘키 작은 하나’를 불러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고, 최근 SBS 드라마 ‘온 에어’에 출연한 이범수는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러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뮤직토크쇼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가 출연진들의 긴장을 이완시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스타들의 노래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뮤직토크쇼 프로그램들은 시청률의 가뭄 속에 위기를 맞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뮤직토크쇼의 대부격인 ‘윤도현의 러브레터’의 시청률은 지난 2004년 평균 6.2%에서 올해 4.2%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방송되고 있는 모든 뮤직토크쇼가 평균 5%의 시청률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시청률의 압박으로 MBC ‘수요예술무대’는 지난 2005년 방송 13년 만에 막을 내리고 말았다. 뮤직토크쇼의 위기 요인에 대해 제작진들은 하나같이 음악의 유통 경로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TV를 통해서가 아니라도 인터넷 등을 통해 음악은 물론 가수들의 공연 실황도 쉽게 접해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이 뮤직토크쇼의 라이브가 시청자들에게 큰 매 력으로 다가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정은의 초콜릿’의 성연준 PD는 “이런 상황이 뮤직토크쇼를 밤 프라임 타임에서 자정이나 새벽 1시 정도로 밀어냈고 결국 시청률은 더욱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음악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이 적어진 것과 비례해 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 너무 많아졌다는 것도 뮤직토크쇼 시청률 위기의 요인으로 꼽힌다. 뮤직토크쇼는 노래와 연주는 물론 출연진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스타들의 뒷얘기와 정보는 넘쳐났고, ‘독한 질문’으로 중무장한 예능 토크쇼로 인해 밋밋한 뮤직토크쇼의 대화는 설 자리를 잃게 된 것이다.  ▲ Mnet '김윤아 마담B의 살롱'이런 외부적 요인과 더불어 1990년 이후 정체돼 있는 뮤직토크쇼들의 변화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금 방송되고 있는 대부분의 뮤직토크쇼들의 포맷이 지난 1990년대 방송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의 눈맛은 쉴 새 없이 변하는 데 뮤직토크쇼는 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연준 PD는 “뮤직토크쇼의 중심이 음악 연주와 노래에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변화와 진화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방송 50분 중, 노래와 연주가 30분이고 나머지 20분에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좀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 성연준 PD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뮤직토크쇼 프로그램들이 하나둘씩 줄어들고 음악 위주의 방송과 토크 위주의 방송으로 양극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전통 뮤직토크쇼 ‘아워 네이션’은 최근 시청률 부진으로 막을 내렸으며, 현재 일본 뮤직토크쇼는 가수 비와 보아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후지TV의 ‘헤이헤이헤이’처럼 토크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변화기를 맞고 있다. 영국 BBC는 뮤직토크쇼의 토크를 버리고 라이브 음악에 집중하는 ‘에비로드 라이브’란 프로그램을 편성해 음악팬들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처음 기획한 이기원 PD는 “뮤직토크쇼란 기획을 버리지않고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게스트만 확보한다면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방송가 산책④]300회 '윤도현의 러브레터', PD가 밝힌 뒷담화☞[방송가 산책③]'닮은 듯 다르다'...뮤직토크쇼 미묘한 차이 찾기☞[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송윤아-박용하, 김정은의 ‘초콜릿’ 출연...카메오 출연 화답☞윤도현,"김정은 '초콜릿' MC자질 충분"...김정은과 '사랑 투' 듀엣 선사
2008.06.05 I 양승준 기자
이소라, 예술의 전당 공연 대관자 부당 요구 폭로
  • 이소라, 예술의 전당 공연 대관자 부당 요구 폭로
  • ▲ 가수 이소라[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이소라가 최근 공연장 대관과 관련해 예술의 전당 측 관계자의 부당한 요구를 언론에 폭로했다. 이소라의 소속사인 세이렌 엔터테인먼트 김대훈 대표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술의 전당 운영국의 문화 마케팅팀의 한 담당자가 오는 5월 말을 예정으로 진행된 이소라의 야외극장 콘서트를 논의하던중 부당한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김대훈 대표가 주장하는 예술의 전당 측의 부당한 요구는 세가지다. 대관료를 22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줄여 줄테니 차액 600만원을 영수증 없이 처리해 달라는 것과 이소라 콘서트에 3000만원을 대관 담당자가 개인적으로 투자할 테니 지분참여를 하게 해 줄 것, 티켓판매 대금 중 예술의 전당 지분의 정산은 영수증 없이 처리해 달라는 것 등이다. 김 대표는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그 제안을 거절했고, 며칠 후 예술의전당 측으로부터 내부 검토를 해 본 결과 이소라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됐다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이어 "부당한 요구를 한 것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 및 사과를 언론을 통해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예술의 전당 대관 관계자는 이소라에게 내년 7월 오페라 하우스 공연을 하게 해주겠다며 이 일을 무마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예술의 전당 대관 관계자의 이 제안을 재차 거부하자 담당자로부터 “어떤 경우에라도 이 문제가 언론에 오르내리게 되면 대안으로 제시했던 내년 7월의 오페라하우스 이소라 공연에 대해서도 전혀 기대할 수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대표는 “대중음악 제작사의 대표로서 불미스러운 일에 소속 가수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반드시 이 일은 세상에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사건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예술의 전당측은 내부 감사를 통해 해당 대관 담당자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를 확인하고 18일 이 관계자를 면직 처분했다. ▶ 관련기사 ◀☞[라디오의 재발견③]유희열 이소라에서 박명수 컬투로...DJ '격세지감'
2008.04.19 I 양승준 기자
박경림 21대 별밤지기 낙점, 15년 꿈 이뤘다
  • 박경림 21대 별밤지기 낙점, 15년 꿈 이뤘다
  • ▲ 21대 별밤지기가 된 박경림[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21대 별밤지기가 됐다. 박경림은 10여 년 전 고등학생 시절 ‘별밤’ 여름 캠프인 ‘별밤 가족마을’에 참가해 캠프행 버스 안에서 좌중을 휘어잡는 재치를 발휘하며 담당 작가에 발탁, 청취자 참여 코너 사회를 보며 방송에 입문했다. 박경림은 “’별밤’은 나에게 단순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아니다. ‘별밤’을 통해서 세상을 알았고 꿈을 키웠고 희망을 얻었다”며 “학창시절 내가 ‘별밤’을 들으며 키워왔던 꿈과 희망을, 이제는 많은 청소년들과 청취자들에게 돌려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경림 소속사 측은 “박경림이 지난 2년간 MBC 라디오 ‘심심타파’를 진행하면서 많은 체력소비로 인해 밤 시간대 DJ를 하차해야만 했다”면서 “그러나 15년간의 꿈이었던 별밤지기는 포기 할 수 없어 DJ 제의에 흔쾌히 응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새 별밤지기 박경림은 4월7일부터 ‘별밤’과의 새로운 인연을 이어간다.▶ 관련기사 ◀☞박경림 "요리 잘하는 남편 덕에 결혼생활 깨소금 맛"☞남성진-김지영, 이봉원-박미선...SBS 라디오 봄 개편 카드는 '부부 DJ'?☞[라디오의 재발견⑦]'별밤지기'박정아, "라디오는 제 2의 인생 배움터"☞[라디오의 재발견④]기록으로 돌아보다...최장수 프로그램, DJ는?☞[라디오의 재발견③]유희열 이소라에서 박명수 컬투로...DJ '격세지감'
2008.03.27 I 유숙 기자
'토이' 유희열 4년만에 라디오 DJ 복귀
  • '토이' 유희열 4년만에 라디오 DJ 복귀
  • ▲ 4년만에 라디오로 복귀하는 유희열.[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혈님’ 유희열이 4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다. 6년만에 새 앨범 ‘땡큐’(Thank you)로 컴백한 유희열은 KBS 라디오 4월 봄 개편을 맞아 2FM을 통해 오랜만에 청취자들과 만난다. 토이의 소속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유희열은 가수 테이의 뒤를 이어 밤 12시에서 2시까지 진행되는 KBS 2FM의 ‘뮤직 아일랜드’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명이 기존 그대로 갈지 다른 이름으로 바뀔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유희열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4월 경엔 다시 라디오를 통해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은 지난 1997년 10월부터 2001년 4월까지 MBC 음악FM (91.9Mhz)에서 ‘음악도시’를, 2002년 10월부터 2004년 4월까지는 ‘올 댓 뮤직’의 DJ를 맡아 소박하고 따뜻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 관련기사 ◀☞[라디오의 재발견③]유희열 이소라에서 박명수 컬투로...DJ '격세지감'☞토이, 공연 4시간 전부터 페스티벌...6년7개월만의 콘서트 공개☞토이 콘서트 암표 25만원..."사기 거래에 속지 마세요"☞토이 ‘음악은 나의 힘'...6년여만의 콘서트, 한 시간만에 매진☞유희열 "토이 CD 사며 어린시절 기억 샀을 것"
2008.03.17 I 양승준 기자
김정은, '초콜릿'서 노래에 이어 룸바춤도 선봬
  • 김정은, '초콜릿'서 노래에 이어 룸바춤도 선봬
  • ▲ SBS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서 룸바를 추고 있는 김정은(사진 제공=SBS)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김정은이 자신의 프로그램을 위해 노래에 이어 춤까지 선보였다. 김정은 1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서 게스트로 초대된 댄스 스포츠 박지은 선수, 가수 구준엽과 함께 룸바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은 구준엽과 박지은 선수의 춤을 보고 “나도 춤을 배워보겠다”며 나섰고 “제가 춤추면서 조금 과한 표정을 지었는데 괜찮은 건가요?”라며 수줍어 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지난 8일 첫 녹화에서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박혜성의 ‘도시의 삐에로’를 부른 이후, 이번 녹화에서는 노라 존스의 ‘돈 노우 와이’(Don’t know why)에 맞춰 춤을 췄다.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성시경은 김정은에게 “정은씨는 언제 결혼하실 거예요?”라고 돌발질문을 던졌고 김정은은 “이러면 기사나요. 사실 좀더 연애하고 난 뒤에 결혼싶어요”라고 유머있게 응수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녹화된 '김정은의 초콜릿'은 오는 18일 밤12시35분 방송된다.  ▲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한 가수 성시경(사진 제공=SBS)▶ 관련기사 ◀☞김정은, '초콜릿'서 빅뱅 탑과 듀엣 무대☞김정은, "'초콜릿', 시청자를 건강하게 중독시키는 음악프로였으면"☞김정은, "이서진은 내게 배려의 뜻을 실감케 해주는 남자"☞'초콜릿' MC 김정은, 첫 녹화서 '도시의 삐에로' 피아노 연주 '눈길'☞김정은 "'이소라의 프러포즈' 같은 감성적 음악프로 만들고파"
2008.03.16 I 양승준 기자
김정은, '초콜릿'서 빅뱅 탑과 듀엣 무대
  • 김정은, '초콜릿'서 빅뱅 탑과 듀엣 무대
  • ▲ 김정은과 탑(빅뱅)[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김정은이 인기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과 듀엣을 선보인다. 김정은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서 탑을 만나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이를 위해 김정은은 탑으로부터 랩을 전수받기도 했다. 이날 '김정은의 초콜릿'에 탑이 출연한 건 최근 4집 앨범 '컴포트'(Comfort)를 발표한 거미의 무대를 돕기 위함이었다. 탑은 거미의 4집 앨범 타이틀곡 '미안해요'의 랩 피처링을 맡아 최근 활동을 시작한 거미와 함께 컴백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한편 거미는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이제까지 소개되지 않은 노래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방청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11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김정은의 초콜릿'은 첫 방송에서 김정은의 연인 이서진의 출연으로 큰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은 김정은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연인'의 주제곡이었던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했다. 김정은과 탑이 함께 꾸미는 무대는 18일 밤12시35분 방송된다.▶ 관련기사 ◀☞이서진이 '김정은의 초콜릿'서 '고해' 를 부른 이유는?☞김정은, "'초콜릿', 시청자를 건강하게 중독시키는 음악프로였으면"☞김정은, "이서진은 내게 배려의 뜻을 실감케 해주는 남자"☞'초콜릿' MC 김정은, 첫 녹화서 '도시의 삐에로' 피아노 연주 '눈길'☞김정은 "'이소라의 프러포즈' 같은 감성적 음악프로 만들고파"
2008.03.15 I 박미애 기자
'13년 베테랑' DJ 허수경, "라디오는 정(精)이다"
  • [라디오의 재발견⑧]'13년 베테랑' DJ 허수경, "라디오는 정(精)이다"
  • ▲ 13년째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싱글맘 허수경[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정(精), 그것이 라디오가 아직까지 살아있는 이유죠” DJ 허수경이 라디오의 매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허수경은 지난 1994년 MBC 음악 FM(91.9MHz) '정오의 희망곡'을 시작으로 라디오와 연을 맺은 뒤 현재 맡고 있는 SBS 라디오(103.5MHz)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에 이르기까지 13년 동안 라디오 DJ를 맡아 왔다. 허수경은 “TV가 불특정 다수를 향해 방송을 한다면, 라디오는 1대 1 방송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라디오는 일방적으로 무엇인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서로 대화한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라디오 방송을 오래하다 보면 DJ와 청취자는 연예인과 일반인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 친구 같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이런 라디오의 정스러움이 디지털 환경 속 화려한 매체들 사이에서 라디오가 아직까지 살아있는 이유라는 것이 허수경의 라디오 지론이다. 그렇다면 13년 동안 라디오 진행을 해오며 청취자들의 변화를 느끼진 못했을까? 허수경은 이에 대해 “손글씨 편지가 인터넷 사연이나 휴대폰 문자로 바뀌었을 뿐, 시대가 바뀌어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형편은 똑같이 어렵고 정에 굶주려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라며 “사람들은 여전히 외로움을 느끼기에 라디오를 계속해서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라디오의 재발견⑦]'별밤지기'박정아, "라디오는 제 2의 인생 배움터"☞[라디오의 재발견⑥]목소리로 뜬 '라디오 스타'는 누구?☞[라디오의 재발견④]기록으로 돌아보다...최장수 프로그램, DJ는?☞[라디오의 재발견③]유희열 이소라에서 박명수 컬투로...DJ '격세지감'☞[라디오의 재발견②]"배구공 DJ, 윌슨을 아십니까?"...라디오의 새로운 시도
2008.03.13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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