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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시랭, '파격 의상' 故 안재환 빈소 조문 '눈길'
- ▲ 낸시랭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오랜지색 니트에 화이트 진' 故 안재환의 빈소를 찾은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파격적인 조문 의상으로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9일 오후 1시 15분께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낸시랭은 오랜지색 상의에 하얀색 청바지를 입고 나타나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또 상의에는 ‘120 홍보대사, 낸시랭’이라고 적힌 명찰이 부착돼 있었으며, 화려한 링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으로 빈소를 찾아 남다른 조문 복장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빈소를 나선 낸시랭은 “오전에 김창렬의 문자를 받고 빈소를 찾게 됐다”며 “행사를 마치고 급하게 오는 바람에 미리 조문 의상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이색 조문 의상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낸시랭은 모델 이소라, 엄정화, 홍진경과 함께 빈소에 앉아 고인을 잃은 슬픔을 함께 나눴다. ▶ 관련기사 ◀☞네이버, 안재환 관련 일부 기사 '댓글' 차단...왜?☞홍진경, 故 안재환 빈소 지키다 '탈진'...라디오 진행 일시 '중단'☞경찰 "정선희, 안재환 사채 언급 없었다"...변사사건으로 수사중☞안재환 자살 원인 '사채인가, 아닌가' 의견 엇갈려☞정선희, 故 안재환과 혼인신고 안해...채무논란 새 국면
- '인기짱' 빅뱅, 2008 슈퍼모델도 찜했다
- ▲ 빅뱅(사진=YG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빅뱅이 예비 2008 슈퍼모델들과 한무대에 선다.빅뱅은 19일 경남 거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08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석해 축하무대로 본선대회를 빛낸다. 빅뱅이 선곡한 노래는 총 2곡으로 ‘하루하루’와 ‘마지막 인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와 코카콜라가 주최하고 SBS드라마플러스가 주관하는 2008 슈퍼모델선발대회는 1992년 시작된 이래 올해 17회를 맞았다. 이소라, 오미란, 홍진경, 송선미, 박둘선, 이화선, 한지혜, 한예슬, 공현주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이번 대회는 만16세 이상 만24세 이하의 여성을 대상으로 5월7일부터 6월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예선대회를 거쳐 19일 본선대회에는 32명의 후보들이 올라 슈퍼모델이 되기 위한 경합을 펼친다. 2008 슈퍼모델 선발대회는 탁재훈, 정미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SBS에서 생방송된다.▶ 관련기사 ◀☞'파죽지세' 빅뱅, 2주 연속 '인기가요' 뮤티즌송☞[가요계 패셔니스타②]빅뱅 "똑같은 건 싫다"...개성이 곧 스타일☞빅뱅, 컴백 2주 만에 '인기가요' 정상…'10만장 돌파+1위' 겹경사☞빅뱅 '게릴라 데이트', 사고 우려 10분 만에 촬영 중단☞빅뱅, 미니 3집도 '10만장' 돌파…김동률, 서태지 이어 '다섯번째'
- 유희열-정재형,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서 뭉친다
- ▲ 가수 유희열[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프로젝트 그룹 토이의 유희열과 정재형, 봄여름가을겨울 등 대중음악 가수들이 올 가을 페스티벌을 열어 2만여 팬들과 만난다. 민트 페이퍼는 3일 오후 3시 서울 이태원 하드록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8’의 개최를 알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8’은 오는 10월 1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9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잔디마당 등 총 3개의 스테이지에서 그 막을 올린다. 페스티벌 자문 위원으로 참석한 안테나 뮤직 정동인 대표는 “우리나라에 록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몇 개의 페스티벌이 존재해왔지만 대중적 음악이 선보여지는 페스티벌은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비주류 음악인들과 대중음악을 하는 가수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을 지속하게 됐다”고 의의를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정재형은 “페스티벌은 로커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지난 2007년 참가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발라드 가수들도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스터플랜 이종현 대표는 “올해 같은 경우는 라인업 공개 전에 사전 예매를 실시했는데 1천 여명이 예매를 완료했다”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주최측인 저희들도 놀라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번 공연에 대한 음악 팬들의 관심을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으로는 공연 헤드라이너 토이를 비롯 봄여름가을겨울, 정재형, 언니네 이발관, 페퍼톤스, 마이앤트메리, 재주소년, 스웨터 등 총 22개 팀이 캐스팅됐다. 2차 라인업은 오는 7월 중순 그랜드 민트 2008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 가수 정재형▶ 관련기사 ◀☞이하나, '그랜드 민트 2008' 페스티벌 레이디 위촉☞신민아, 유희열과 손잡고 가수 데뷔...'되고송' 아성 도전☞유희열, 지도자 변신 선언..."올가을 R&B 女가수 선보인다"☞[라디오의 재발견③]유희열 이소라에서 박명수 컬투로...DJ '격세지감'☞유희열 "토이 CD 사며 어린시절 기억 샀을 것"
- 정재형 6년만의 공연 성황리 마쳐...엄정화 김동률 등 초호화 게스트 '눈길'
- ▲ 가수 정재형[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정재형이 1500여 관객들을 감동시키며 6년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정재형의 콘서트는 보조석과 입석까지 마련되는 열기를 과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정재형은 2시간여 공연을 통해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 시켜줘'를 비롯 1집 음반 수록곡 '시련', '체념', '내 눈물 모아' 등과 2집 음반 수록곡 '편린', 최근 발표한 3집 음반 타이틀곡 '러닝'을 포함해 총 25곡에 이르는 다양한 곡들을 선사했다. 정재형은 또 공연에서 팝아트를 연상케 하는 무대 연출과 음의 강도에 따라 영상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비주얼 아트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 잡았다. 특히 3일간의 콘서트에서 더욱이 눈길을 끈 건 평소 TV에서 보기 힘들었던 유명 가수들의 게스트 무대. 공연 첫 날인 27일에는 김동률과 엄정화가, 28일에는 가수 이소라가 마지막 날인 29일 공연에는 유희열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정재형은 "관객들이 공연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도 여운이 남는 무대를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공연을 준비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재형은 지난 4월 6년 만에 3집 정규 음반 '포 자클린(For Jacqueline)'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러닝'으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관련기사 ◀☞정재형, 파리지앵 감성 담은 에세이집 출판가 화제☞신해철-호란-정재형 연이어 책 출간...가수들의 작가 데뷔 '눈길'☞정재형, "12년지기 엄정화, 싸움 한번 한 적 없는 궁합 잘 맞는 친구"☞'이효리와 듀엣' 정재형, "그녀는 역시 프로...감탄"☞정재형, "전자음악 택한 이유? 베이시스의 늙은 오빠로 남긴 싫었다"
- SS501, 이적, 바비킴...'이산' 떠난 월화극, OST 경쟁도 뜨겁다
- ▲ KBS 2TV '최강칠우', MBC '밤이면 밤마다', SBS '식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시청률 1위를 독주하던 MBC 드라마 ‘이산’의 종영으로 17일부터 월화드라마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이는 드라마 OST도 마찬가지다. 1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최강칠우’와 SBS ‘식객’은 최근 OST 참여 가수진을 공개하며 홍보에 나섰다. ‘최강칠우’의 OST에는 SS501, 심은진 등이 참여한다. 타이틀곡은 SS501의 ‘우리 함께라면’. 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심은진도 여주인공 테마인 발라드곡 ‘아나요’로 오랜만에 노래를 부르게 됐다. 이들 외에도 한얼이 발라드테마 '기다려요'를, 펑크밴드 레이지본이 '내가 달려갈게'를, 최성일이 '어게인(Again)'을 각각 부른다. ‘식객’의 OST에도 이적, 테이, 이소라, 신혜성 등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선물’이라는 노래를 부른 이적은 ‘식객’을 통해 드라마 OST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 ‘식객’ OST에는 이적의 ‘선물’ 외에 테이의 ‘꿈의 시간들’, 이소라의 ‘첫사랑’, 신혜성의 ‘눈이 하는 말’ 등이 수록된다. ‘이산’ 후속으로 23일 첫 방송되는 ‘밤이면 밤마다’ 역시 타이틀곡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바비 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OST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작품 자체 경쟁만큼이나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월화드라마의 OST 경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火요일에 시작하는 월화극, 시청자도 火난다☞[월화드라마 新 기상도④]장르와 배우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월화드라마 新 기상도③]3作 3色 캐릭터 열전, 정상 등극 핵심 승부수☞[월화드라마 新 기상도②]에릭 김래원 김선아...'컴백' 스타 자존심 대결☞[월화드라마 新 기상도①]'이산' 종영 후 대대적 지각변동...'새판의 승자는?'
- [방송가 산책③]'닮은 듯 다르다'...뮤직토크쇼 미묘한 차이 찾기
- ▲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SBS '김정은의 초콜릿', Mnet '김윤아 마담B의 살롱'(사진 위부터)[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시청률에 울고 웃는 오늘날의 방송 현실에서 3~4%의 시청률은 큰 의미가 있는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자정이 넘은 심야 시간대의 뮤직토크쇼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음악 시장과 더불어 음악 관련 프로그램 또한 소외받고 있는 상황에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이하 러브레터)는 6년이 넘는 시간을 견디며 현존하는 뮤직토크쇼 가운데 으뜸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지난 3월부터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하 초콜릿)과 지난 4월부터 케이블TV Mnet의 '김윤아의 마담 B의 살롱'(이하 마담 B의 살롱)이 새롭게 안방을 찾고 있다. 모두 라이브를 고수하는 고품격 뮤직토크쇼지만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저마다 다른 경쟁력을 갖고 있다. ◇ '러브레터'...뮤직토크쇼의 정석 2002년 4월 첫 방송 이후 6년 이상의 시간동안 매주 금요일 전파를 탄 ‘러브레터’가 어느 새 300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뮤직토크쇼의 으뜸으로 자리매김한 ‘러브레터’는 기성 가수들도 긴장하게 만드는 무대로 익히 알려져 있다. ‘러브레터’는 음악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라이브는 필수다. 여기에 국경, 장르, 세대를 불문하고 수많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거쳐 가면서 일반적인 음악 프로그램과 질적으로 차별화될 수 있었다. 출연자들도 마찬가지다. ‘러브레터’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대체적으로 인기와 무관하다. 그래서 10대들이 선호하는 아이들그룹은 오히려 ‘러브레터’에서 만나기 어렵다. 그 대신 ‘러브레터’는 흔히 접할 수 없는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안방에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한다. ‘러브레터’의 인기 비결은 물론 음악이 전부는 아니다. 뮤직토크쇼의 정석답게 토크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토크도 출연자들의 신변잡기보다는 음악에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다. 한때는 개그맨 김제동을 내세워 마치 라디오를 듣는 듯 시청자들의 사연을 전달했던 코너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 '초콜릿'...배우들의 숨은 노래 실력 엿보기 지난 3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초콜릿’은 형식적인 측면에서 ‘러브레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초콜릿’의 김정은 MC 발탁은 분명 이례적인 일이었다. 룰은 아니지만 뮤직토크쇼의 MC는 뮤지션이 맡는 것이 관례가 된 지 오래기 때문이다. ‘러브레터’의 전신인 ‘이문세쇼’나 ‘이소라의 프로포즈’(이하 프로포즈)도 그랬고 MBC '김동률의 포유' 등 대부분의 뮤직토크쇼는 가수나 음악인들이 진행해왔다. 하지만 SBS는 이러한 관례를 깨고 김정은을 MC로 캐스팅했다. 뮤직토크쇼는 으레 MC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문세쇼’ ‘프로포즈’ ‘러브레터’가 모두 KBS의 프로그램이면서도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었던 건 진행자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초콜릿’ 역시 김정은으로 인해 기존 뮤직토크쇼와는 다른 색깔을 내고 있다. 배우들의 왕래가 잦은 것도 MC 영향이 없지 않다. 정통 뮤직토크쇼의 궤도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듯하지만 배우들의 숨은 노래 실력을 엿보는 즐거움도 상당하다. ◇ '마담 B의 살롱'...뮤직토크쇼의 진화 케이블TV지만 작고 알찬 무대로 사랑받는 뮤직토크쇼가 있다. 바로 ‘마담 B의 살롱’이다. 17~18세기 프랑스 상류층 사회에서 문화와 예술을 논하던 장이었던 살롱에서 착안, 토크에 정성을 들인 ‘마담 B의 살롱’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뮤직토크쇼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점이 바로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된 매력이다. ‘마담 B의 살롱’은 매주 특별한 주제를 선정해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내고 음악을 들려준다. 그 동안 이 프로그램에서 다룬 주제는 친구, 변신, 스무살, 엄마 등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마담 B의 살롱’은 AR은 말할 것도 없고 MR도 철저히 금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노래는 물론 연주도 라이브를 고집, 가수와 관객이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완성시키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과 정성이 대단하다. 또 관객의 참여는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형식적으로만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대화를 이끌어내 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의미의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시도하고 있다.▶ 관련기사 ◀☞[방송가 산책④]300회 '윤도현의 러브레터', PD가 밝힌 뒷담화☞[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방송가 산책①]'뮤직+토크'의 두가지 맛...'뮤직토크쇼'의 의미와 과제☞송윤아-박용하, 김정은의 ‘초콜릿’ 출연...카메오 출연 화답☞윤도현,"김정은 '초콜릿' MC자질 충분"...김정은과 '사랑 투' 듀엣 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