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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승연 "두 살 연하 신랑 끝까지 감춰둘 생각"
  • '결혼' 이승연 "두 살 연하 신랑 끝까지 감춰둘 생각"
  • ▲ 결혼식 직전 기자회견을 가진 이승연(사진=김용운 기자)[양양(강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신랑이 워낙 말주변이 없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요” 28일 오후 2시 강원도 양양의 쏠비치 호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2살 연하 재미동포 사업가 김문철 씨와 결혼식을 올린 이승연이 예식 직전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승연은 남편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말수가 적고 쑥스러움을 많이 탄다”며 “신랑이 TV에 나오는 내 모습도 잘 못 본다. 그런 사람이 이런 자리에 나오면 실수를 할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꼭 숨겨놓았다”고 답했다. 이승연은 “신랑이 평생 옆에서 지켜주겠다는 말로 프러포즈를 대신 했다”며 “결혼준비로 바빠 2세 계획은 아직 세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에서 떨어진 강원도 양양에서 결혼식을 하는 까닭에 대해 이승연은 “평소 바닷가가 보이는 곳에서 결혼을 하고 싶었다”며 “우연히 양양을 지나다 이곳을 보고 신랑과 마음에 들어 여기서 결혼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연의 남편 김문철 씨는 한때 패션모델을 했을 정도로 준수한 외모에 지금은 패션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연의 결혼식은 윤다훈의 사회와 이순재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유리상자가 축가를 맡고 한고은이 부케를 받았다. 결혼식을 올린 이승연은 양양에서 신혼 첫날밤을 보낸 뒤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강북에 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이동건과 한고은 이소라 변정수 홍석천 하유미 이효리 등 동료 연예인들을 비롯해 약 45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으며 이의정은 신부 측이 아닌 신랑 측 하객으로 참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관련기사 ◀☞[SPN 포토] 이승연 신혼 첫날밤 침실 공개☞[SPN 포토]'12월의 신부' 이승연 "어젯밤에 많이 울었습니다"☞'영조' 이순재, 이승연 결혼식 주례... 사회는 윤다훈☞이의정 "예비신랑, 이승연의 쿨한 성격과 지적 매력에 반해"☞이승연 결혼발표 "좋은 일로 기자회견하니 기분 좋고 떨려"(일문일답) ▶ 주요기사 ◀☞탤런트 이재훈 위암으로 28일 별세☞[2007 드라마 결산①]'ㄱ'부터 'ㅍ'까지 2007 안방극장 키워드☞[2007 드라마 결산②]방송3사 성적표... 편식심한 KBS, 뒷심부족 SBS☞日 톱스타 오다기리 조, 11살 연하 여배우와 전격 결혼 발표☞SBS PD협회 "폭행연루 유동근 공개 사과하라"
2007.12.28 I 김용운 기자
`무대 위 가요 대전 시작됐다`...인기도로 살펴본 `연말 공연 빅5`
  • `무대 위 가요 대전 시작됐다`...인기도로 살펴본 `연말 공연 빅5`
  • ▲ "센티멘탈시티 이소라 그리고 성시경"[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12월, 공연가 최대 성수기가 돌아왔다. 음반업계 불황의 여파로 공연가에도 한 해 동안 찬 바람이 그칠 줄 몰랐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만큼은 로맨틱한 크리스마스와 의미있는 한 해의 마무리를 계획 중인 관객들과 가수들 모두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 티켓 예매 사이트인 티켓파크에 따르면 19일부터 25일까지는 크리스마스 주간, 26일부터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까지는 연말 주간으로 2주간 가수들의 공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티켓파크에서 판매하는 12월 콘서트 가운데(11~12월 판매 매수기준) 티켓이 가장 많이 팔린 콘서트는 가수 이소라와 성시경의 기획공연 ‘센티멘탈시티 이소라 그리고 성시경’.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이소라와 성시경은 애틋함, 아쉬움, 미련, 상처, 그리움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며 경험하는 모든 감정을 감성적인 노래들로 들려준다. 2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승철의 9집 발매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승철은 국내 최초로 5.1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을 콘서트에 도입, 고감도 음향 시설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들을 더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라이브의 황제’로 항상 최고의 공연을 보여줘왔던 이승환의 콘서트 ‘슈퍼히어로’는 3위에 올랐다. 22일과 24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히어로’ 콘서트는 만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무대와 영상은 물론 발라드부터 록까지 이승환의 모든 히트곡들을 즐길 수 있다. ▲ 이승환의 슈퍼히어로 콘서트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그룹 빅뱅의 콘서트는 4위를 차지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 펜싱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빅뱅의 콘서트는 빅뱅 특유의 재기발랄한 무대와 ‘공연 기획의 귀재’ 가수 김장훈이 연출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빅뱅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장훈의 ‘원맨쇼 크리스막스 콘서트’는 바로 다음인 5위에 랭크됐다. 21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김장훈은 뮤지컬 콘셉트를 차용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장시간 서서 공연을 관람해야 하는 스탠딩석 관객들을 위해 비상식량가방과 슬리퍼를 선물해 눈길을 끈다. 웃고 춤추고 노래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인 컬투 크리스마스쇼(21일~25일. 이화여대 대강당), DJ DOC의 순결한 콘서트(31일. 체조경기장) 등도 10위권 안에 올랐다. 이밖에도 박정현(27일~31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빅마마(28~29일. 올림픽홀), 임정희(31일. 세종대 대양홀), 린(23일. 부산 롯데호텔) 등 실력파 여가수들의 공연과 브라운 아이드 소울(25일. 체조경기장), 엠씨더맥스(29일~31일. 멜론악스), 유리상자(18일~31일. 성동문화회관) 등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도 이어져 연말 콘서트장을 찾는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정명훈·조수미·장영주'' 2008 별들의 릴레이☞바로크 전성시대… 초대형 오케스트라 몰려온다☞뮤지컬 무대에 재현되는 신약과 구약의 세계(VOD)
'무대 위 가요 대전 시작됐다'...인기도로 살펴본 '연말 공연 빅5'
  • '무대 위 가요 대전 시작됐다'...인기도로 살펴본 '연말 공연 빅5'
  • ▲ '센티멘탈시티 이소라 그리고 성시경'[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12월, 공연가 최대 성수기가 돌아왔다. 음반업계 불황의 여파로 공연가에도 한 해 동안 찬 바람이 그칠 줄 몰랐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만큼은 로맨틱한 크리스마스와 의미있는 한 해의 마무리를 계획 중인 관객들과 가수들 모두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 티켓 예매 사이트인 티켓파크에 따르면 19일부터 25일까지는 크리스마스 주간, 26일부터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까지는 연말 주간으로 2주간 가수들의 공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티켓파크에서 판매하는 12월 콘서트 가운데(11~12월 판매 매수기준) 티켓이 가장 많이 팔린 콘서트는 가수 이소라와 성시경의 기획공연 ‘센티멘탈시티 이소라 그리고 성시경’.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이소라와 성시경은 애틋함, 아쉬움, 미련, 상처, 그리움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며 경험하는 모든 감정을 감성적인 노래들로 들려준다. 2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승철의 9집 발매기념 크리스마스 콘서트. 이승철은 국내 최초로 5.1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을 콘서트에 도입, 고감도 음향 시설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대표 레퍼토리들을 더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라이브의 황제’로 항상 최고의 공연을 보여줘왔던 이승환의 콘서트 ‘슈퍼히어로’는 3위에 올랐다. 22일과 24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히어로’ 콘서트는 만화적 상상력이 가득한 무대와 영상은 물론 발라드부터 록까지 이승환의 모든 히트곡들을 즐길 수 있다.   ▲ 이승환의 슈퍼히어로 콘서트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그룹 빅뱅의 콘서트는 4위를 차지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 펜싱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빅뱅의 콘서트는 빅뱅 특유의 재기발랄한 무대와 ‘공연 기획의 귀재’ 가수 김장훈이 연출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빅뱅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장훈의 ‘원맨쇼 크리스막스 콘서트’는 바로 다음인 5위에 랭크됐다. 21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김장훈은 뮤지컬 콘셉트를 차용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장시간 서서 공연을 관람해야 하는 스탠딩석 관객들을 위해 비상식량가방과 슬리퍼를 선물해 눈길을 끈다. 웃고 춤추고 노래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인 컬투 크리스마스쇼(21일~25일. 이화여대 대강당), DJ DOC의 순결한 콘서트(31일. 체조경기장) 등도 10위권 안에 올랐다. 이밖에도 박정현(27일~31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빅마마(28~29일. 올림픽홀), 임정희(31일. 세종대 대양홀), 린(23일. 부산 롯데호텔) 등 실력파 여가수들의 공연과 브라운 아이드 소울(25일. 체조경기장), 엠씨더맥스(29일~31일. 멜론악스), 유리상자(18일~31일. 성동문화회관) 등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도 이어져 연말 콘서트장을 찾는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김장훈, 빅뱅 콘서트 연출 맡아☞이승환 "이 세상 최고 가치는 남녀간 사랑...하지만 연애는 아직"☞'라이브 황제' 이승환 "공연은 결국 쇼가 아닌 사람과 음악의 만남"☞사랑에 빠진 빅마마, 공연 제목도 '장밋빛 인생'☞'거리의 디바' 임정희 "이제 발을 떼고 넓은 바다 향해 헤엄칠 때" ▶ 주요기사 ◀☞가수 비, 기역 니은 춤 추며 ‘깜찍 산타’ 변신☞2007 해외진출 한국영화 '포스터 이렇게 달라졌다'☞'색즉시공2' 전편과 닮은, 그러나 다른 섹시+코믹+의미☞[할리우드 톡톡] 제시카 알바, 엄마된다...이르면 내년 봄 출산☞엄태웅 임창정 이연희, '연타석 영화 홍보, 바쁘다 바빠~'
2007.12.13 I 유숙 기자
뮤지컬 무대에 재현되는 신약과 구약의 세계(VOD)
  • 뮤지컬 무대에 재현되는 신약과 구약의 세계(VOD)
  • [조선일보 제공] 똑같이 성경에서 뻗어 나온 뮤지컬. 하지만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신약을, ‘십계’는 구약을 따라간다. 영국 뮤지컬 대 프랑스 뮤지컬의 흥행 대결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예수는 부활이나 기적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적인 표정의 예수다. 유다도 몹시 현실적인 인물로 묘사돼 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예수의 마지막 7일을 따라가는 작품. 앤드루 로이드 웨버(작곡가), 팀 라이스(작사가) 콤비의 히트작으로 저항의 상징인 록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 위쪽부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십계" 원세트 무대고, 공연은 콘서트에 가깝다. 마리아가 부르는 ‘어떻게 그를 사랑해’와 주제음악이라고 할 ‘수퍼스타’, 예수의 아리아 ‘겟세마네’ 등 오래 사랑 받아온 멜로디가 번진다. 해외팀의 내한공연은 이번이 처음. 5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가 있다. 18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되며 21~23일엔 부산으로 무대를 옮긴다. (02)522-9933 ‘십계’는 뛰고 구르고 던져지고 뒤엉키는 몸, 관절을 꺾고 비트는 춤, 누더기에도 감각을 바느질한 의상, 하늘과 사막과 바다를 담는 영상, 그윽한 눈길의 조명 등 화법이 현대적이다. 지난해 국내 초연 때 폭이 55m에 이르는 덩치로 웅장함과 함께 피로감을 줬던 무대는 이번에 폭 36m로 축소됐다. 모세와 람세스가 부르는 ‘서로 서로의 꿈’, 이집트 군인들이 휘두르는 채찍과 히브리 노예들이 찬 수갑마저 춤이 되는 노래 ‘가장 큰 형벌’, 커튼콜 때 부르는 ‘사랑하고픈 마음’이 좋다. 2막의 ‘홍해 가르기’ 스펙터클도 볼거리. 내한공연팀은 지난해 그대로다. 무대에서 좀 떨어진 자리에서 볼 것, 구약성서 요약본이라도 읽고 갈 것을 권한다. 24일부터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 1588-4558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박돈규 기자 뮤지컬 '십계'. /박돈규 기자 ▶ 관련기사 ◀☞‘노트르담 드 파리’ 내달 18일부터 서울 공연 외☞프라하에서 온 천사들의 크리스마스 선물☞가수 이소라, 20kg 감량 ''중성적 변신''
  • ‘노트르담 드 파리’ 내달 18일부터 서울 공연 외
  • [조선일보 제공] ::: ‘노트르담 드 파리’ 내달 18일부터 서울 공연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공연이 2008년 1월 18일~2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작년 우리나라에서 관객 19만 명을 동원한 화제의 뮤지컬을 번안했다. 가수 바다, 인디밴드 출신 보컬리스트 문혜원, 뮤지컬 배우 오진영이 번갈아 가며 여주인공 ‘에스메랄다’를 연기한다. 표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VIP석 13만원, R석 12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B석 6만원, C석 4만원. 1544-1555 ::: 바다 수영 자신 있다면 밴쿠버 ‘북극곰 수영대회’ 수영에 자신 있고 추위에는 끄떡없다는 분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북극곰 수영대회’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매년 1월 1일 밴쿠버의 잉글리시 베이에서 열리는 이 수영대회의 역사는 무려 87년이나 됩니다. 수온이 낮으면 섭씨 3도, 높아도 9도에 불과해 건강한 사람만 도전할 수 있습니다. 1일 오후 2시30분에 대회가 시작되는데 바이킹족, 멕시코 솜브레 모자, 외계인 등 재미있게 차려 입은 참가자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대요. 신청은 현장에서 당일 오후 12시30분까지 받는답니다. www.HelloBC.co.kr ::: 라스베이거스에 ‘마피아 박물관’이 생긴다고? ‘도박의 도시’에서 최근 ‘가족 엔터테인먼트의 도시’로 변신하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도시의 초기 개척자들을 기린 박물관을 만든답니다. 이름하여 ‘마피아 박물관(Mob Museum)’이라는데요. “안 좋은 이미지를 떨쳐내려 하는데 왜 하필 마피아”라는 반대 의견에 대해 박물관 기획자이자 은퇴한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인 엘렌 노울튼은 “이들과 손을 떼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반박했답니다. 벤자민 ‘벅시’ 시걸, 프랭크 ‘레프티’ 로젠탈 등 전설의 마피아들에 관한 여러 기념물을 담을 박물관은 2010년 개장할 예정입니다. ▶ 관련기사 ◀☞프라하에서 온 천사들의 크리스마스 선물☞가수 이소라, 20kg 감량 ''중성적 변신''☞''백건우의 도전''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전곡 완주
프라하에서 온 천사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 프라하에서 온 천사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 [노컷뉴스 제공] 60년 전통의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이 정겨운 캐롤 선물로 포근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한다.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21일과 22일 저녁 서울 열린극장 창동, 22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밤비니 디 프라하(프라하의 아이들)'이란 애칭을 가진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창설돼 60여 년간 아름다운 음색과 완벽한 화음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은 밤비니 디 프라하 음악학교 졸업생 가운데 선발된 14~15세의 학생 30명으로 구성되며, 엄격한 교육을 통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유럽은 물론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를 돌며 다성부음악에서 바로크, 낭만주의, 세계 민속음악, 캐롤 등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폭넓은 레퍼토리로 체코를 대표하는 문화의 전령사로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유럽의 캐롤을 각국의 원어로 들려주는 캐롤 여행과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 슈베르트의 '천사들의 합창', 비제의 '아뉴스데이' 등 클래식 명곡들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예정이다. ▲ 문의 : 서울예술기획 www.seoularts.com ☎ 02)548-4480 ▶ 관련기사 ◀☞가수 이소라, 20kg 감량 ''중성적 변신''☞''백건우의 도전''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전곡 완주☞연말, 자녀를 위한 행복한 문화선물 4 選
가수 이소라, 20kg 감량 ''중성적 변신''
  • 가수 이소라, 20kg 감량 ''중성적 변신''
  •  [노컷뉴스 제공] 가수 이소라가 20kg을 감량한 모습을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8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연예가 중계'에 출연한 이소라는 몸무게 감량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변한 외모에 대해 이소라는 "언제까지나 통통한 몸매로 살 수 없을 것 같았고 이러다 죽는 게 아닌가 싶어 살을 빼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체중 감량으로 얼굴 윤곽이 뚜렷해진데다 짧은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덕분에 이소라는 중성적 매력을 뽐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음악 프로그램 '이소라의 프러포즈'를 오랫동안 진행하며 몸매가 드러나는 롱드레스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로 삼아왔던 이소라는 지난 2005년 출연한 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 부터 체중 감량으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여왔다. 이를 끝으로 2년간 방송 활동을 자제해왔던 이소라는 한 층 세련된 모습에 중성미를 더하고 시청자 앞에 나타나 반가움과 놀라움을 함께 안겼다. 이소라가 오랜만에 '연예가 중계'에 출연한 이유는 성시경과 함께 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알리기 위해서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센티멘탈시티 이소라 그리고 성시경'이란 제목으로 공연에 나서는 두 사람은 합동 무대에서 펼칠 하모니를 알리는 한편 애틋한 포스터도 함께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 관련기사 ◀☞''백건우의 도전''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전곡 완주☞연말, 자녀를 위한 행복한 문화선물 4 選☞‘천의 얼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핫클릭)박진영 "고소영 정말 예뻤다"
  • (핫클릭)박진영 "고소영 정말 예뻤다"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살아있는 사람 같지가 않았다" 가수 박진영이 고소영을 처음 만났을 때 첫 느낌이란다. 최근 7집 앨벌을 발표하며 가수로 복귀한 박진영이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고소영을 캐스팅한 뒷얘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박진영은 뮤직비디오 `허니(Honey)`에 고소영을 캐스팅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이날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미녀 배우들에 대한 비화를 소개했는데 특히 고소영의 캐스팅 비화가 가장 눈길을 끌었다. "이분이 가장 어려웠을 것 같다"는 진행자들의 물음에 박진영은 그냥 연락처를 받아서 전화를 했는데 화끈하게 승락을 했다는 것. "만나서 춤 연습을 해야하는데"라고 박진영이 말하자 고소영은 "지금 어디에요?"라고 장소를 묻고 바로 나타났다고 한다. 박진영은 10년 전이었던 당시를 기억하며 "그렇게 예쁜 사람은 처음 봤다. 눈을 한번 깜빡여보라고 했다.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소영 외에 박진영의 음악 작업에 참여한 연예인으로 `키스 미`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나영,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소라, `십년이 지나도` 내레이션을 맡은 최진실 등이 있다. 여자 아나운서들이 텔미 열풍에 동참한 것도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KBS, MBC 양 방송국의 대표 여자 아나운서들이 공식적인 무대에서 텔미 공연을 선보였다. MBC 여자 아나운서 4인방 서현진, 최현정, 문지애, 손정은 등 4명의 아나운서는 25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MBC 창사특집 DJ4U `일탈`의 축하 공연 무대에서 원더걸스의 텔미를 선보였다. 그룹 원더걸스의 옷을 빌려 입고 나온 아나운서 4인방은 노래와 춤을 완벽히 소화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KBS 이정민 아나운서도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하이파이브`에서 원더걸스의 `텔미`춤을 선보였다. 이정민 아나는 의상 또한 원더걸스의 `소희`를 연상케하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와 숨겨뒀던 몸매를 과시했다.
2007.11.26 I 공희정 기자
'동갑내기 개탤 커플' 정선희-안재환 결혼하던 날
  • '동갑내기 개탤 커플' 정선희-안재환 결혼하던 날
  • ▲ 안재환과 정선희(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안재환-정선희의 결혼식에 총출동했다. 안재환-정선희 커플이 17일 오후1시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주인공인 안재환과 정선희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내내 행복한 미소를 잃지 않았으며 하객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두 사람의 결혼식은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정선희가 다니는 광명교회 담임목사가, 축가는 가수 DJ DOC와 빅마마가, 사회는 안재환의 절친한 친구가 맡았다. 부케는 정선희와 오래 전부터 각별한 친분을 과시해온 엄정화에게로 돌아갔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안재환이 정선희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서른 다섯 동갑 연예인 커플로 행복한 결혼식을 치룬 안재환 정선희 커플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18일 일본 가루이자와 호시노야 지역으로 신행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안재환의 부모가 살고 있는 집에 차리며, 두 사람은 25일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각자의 분야에서 연예활동을 계속 이을 예정으로 있다.  다음은 안재환-정선희 커플의 결혼식 이모저모 ◇ 안재환-정선희 커플, 역시 마당발! 하객만 1500여명, 대한민국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연예계 마당발로 소문난 안재환-정선희 커플의 결혼식에는 최화정, 엄정화, 이영자, 이소라,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김제동, 송윤아, 이혜영, 강수정, 최진영, 에릭, 김동완, 윤종신, 박수홍, 윤정수,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홍록기, 정찬우, 김태균, 이루, 유리상자, 제이, 유열, 송대관, 조원석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 안재환, 긴장하는 정선희 손 '꼬옥' 정선희를 향한 안재환의 배려는 결혼식장에서도 빛이 났다. 결혼식 주례자가 주례를 전하려던 순간 긴장하는 신부를 안심시키기 위해 안재환은 정선희의 손을 꼭 잡았고, 정선희는 그런 안재환의 배려에 미소 지었다. 두사람은 주례 중간중간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는가 하면 손을 꼭 잡고 주례를 경청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 DJ DOC의 축가에 안재환-정선희 '커플 댄스'로 화답  "지인으로부터 결혼식을 망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DJ DOC는 이날 결혼식 축가로 자신들의 히트곡 '런투유'를 선사, 결혼식장 분위기를 신명나게 돋웠다. DJ DOC의 익살스런 축가에 안재환 정선희는 커플 댄스로 화답했고, 특히 정선희는 머리에 쓰고 있던 면사포까지 벗어 흔들며 춤을 추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안재환-정선희 허니문 공약 "둘이 출발 셋이 돼 오겠다"(일문일답)☞[포토]안재환-정선희, '저희 행복하게 잘 살게요~'☞[포토]안재환-정선희, '백마디 말보다 달콤한 입맞춤으로~'☞[포토]'11월의 신부' 정선희, 긴장된 마음에 물병 잡고 원샷☞[포토]정선희-안재환 커플, '웃음이 떠나질 않네~' ▶ 주요기사 ◀☞박진영, 침체가요 구원투수 될까?...오늘(17일) MKMF서 첫무대☞감우성, '왕의 남자' 후유증 극심..."선만 보면 자꾸 올라타고파"☞MBC '놀러와', 박진영 효과 톡톡...3.8%포인트 반짝 상승☞임창정-안경현 '스카우트' 대담...최고 장면은 '비광' 이구동성☞[포토] 파격적인 가슴 라인 김혜수, '아슬아슬 아찔아찔~'
2007.11.17 I 박미애 기자
정선희 안재환 기자회견 "최화정 결혼 소식에 놀라 두통약 먹어"
  • 정선희 안재환 기자회견 "최화정 결혼 소식에 놀라 두통약 먹어"
  • ▲ 안재환-정선희 커플(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박미애기자]"저희가 사귀는 것은 주변의 절친한 연예인 친구들도 전혀 몰랐어요."결혼을 발표한 안재환 정선희 커플의 만남은 동료 연예인들도 몰랐던 철저한 '보안'(?) 속에 이루어졌다.  두 사람은 24일 오전10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 기자 회견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주변의 친한 연예인들도 자신들의 만남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공개한 것.안재환과 정선희는 기자회견에장에 다정하게 손잡고 등장했다. 터지는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깜짝 놀라기도 했으나 포토타임 내내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선희와 안재환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나 5개월 간 데이트를 해왔고 21일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두 사람은 11월17일 오후1시 서울 한남동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다음은 안재환-정선희 커플과 일문일답 - 어떻게 만났나?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안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해알게 됐다. 일을 위해 만났으나 연인이 돼버린 경우다.(정선희) - 오랫동안 친구였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던데? ▲친구 이하였다(안재환). 만나면 인사했던 정도... 그러다가 연인으로 발전해서 우리도 놀랐다. - 정선희 일을 해결해주다가 그랬다던데? ▲일이라고 하니 어감이 이상한데(웃음)...저한테 사업 제의가 들어왔는데 사업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안재환에게 자문을 구하는 과정에서 그가 다시 보였다. 그 동안 편한 친구로만 생각했는데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면서 알차고 실속있고 그런 듬직한 모습을 보면서 다시 보게 됐다.(정선희) 남자로 보게 된 거다(안재환) - 서로의 매력에 대해서? ▲믿음직스러웠던 게 제일 컸다. 가볍지 않고 좀 생각이 꽉 찬 느낌이 좋았고 결정적인 건 저보다 훨씬 웃기다. 저는 직업이 개그맨이라 남을 웃겨야 하는데, 안재환을 만나면 그냥 웃기만 해도 됐다.(정선희) 몇 년 전에 정선희를 잘 모를 때였다. 아는 친구가 '정선희가 남자 사귀면 그렇게 잘 한다더라'는 얘기를 들었다. 결정적인 건 '정오의 희망곡'을 하는데, 참 사람이 이해심도 넓고 사람의 아픔을 이해할 줄 알고 말도 잘 통했다.속으로 '저런 사람이 내 반려자가 된다면 결혼 생활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다. 그러던 중 정선희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안재환) - 정선희는 친한 연예인들이 많은데 결혼 소식 듣고 뭐라고 하던가? ▲대부분 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 전화통화가 비명으로 시작됐다. 이소라는 거의 비명으로 일관했고, 엄정화는 바빠서 아예 그날 저녁까지 몰랐다고 한다. 식당에서 밥 먹다가 얘기 듣고 소리 지렀다고 한다. 최화정 언니는 결혼 소식 듣고 두통약을 먹었다. - 주변 사람들이 사귀는 건 알았나? ▲몰랐다. 안재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발이 넓다보니 섣불리 말씀드릴 수 없었다.(정선희) 솔직히 만난 지 얼마 안 돼 말하기 창피한 것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끼리 8월 중에 얘기하자고 그랬다.(안재환)▶ 관련기사 ◀☞[VOD]'11월의 신랑·신부' 안재환-정선희 결혼발표☞안재환 정선희 "결혼 준비는 신동엽 소개로..."☞안재환-정선희 "첫 키스는 노래방에서..."☞[포토]정선희-안재환 커플, '우리 너무 행복해요~'☞[포토]정선희-안재환 커플, '첫키스는 기억이 안나요~'☞안재환 "11월 17일 결혼, 정선희 개인문제 해결해주다 호감가져"☞정선희 단독 인터뷰, "3개월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 프로포즈 기대돼"☞정선희측 "안재환과의 결혼 사실...곧 공식 입장 발표"
2007.07.24 I 박미애 기자
정선희-안재환, "아무도 사귀는 걸 몰랐다"
  • 정선희-안재환, "아무도 사귀는 걸 몰랐다"
  • ▲ 안재환-정선희 커플(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저희가 사귀는 것은 주변의 절친한 연예인 친구들도 전혀 몰랐어요."결혼을 발표한 안재환 정선희 커플의 만남은 동료 연예인들도 몰랐던 철저한 '보안'(?) 속에 이루어졌다.  두 사람은 24일 오전10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 기자 회견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주변의 친한 연예인들도 자신들의 만남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공개한 것.안재환과 정선희는 기자회견에장에 다정하게 손잡고 등장했다. 터지는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깜짝 놀라기도 했으나 포토타임 내내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선희와 안재환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나 5개월 간 데이트를 해왔고 21일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두 사람은 11월17일 오후1시 서울 한남동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다음은 안재환-정선희 커플과 일문일답 - 어떻게 만났나?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안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해알게 됐다. 일을 위해 만났으나 연인이 돼버린 경우다.(정선희) - 오랫동안 친구였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던데? ▲친구 이하였다(안재환). 만나면 인사했던 정도... 그러다가 연인으로 발전해서 우리도 놀랐다. - 정선희 일을 해결해주다가 그랬다던데? ▲일이라고 하니 어감이 이상한데(웃음)...저한테 사업 제의가 들어왔는데 사업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안재환에게 자문을 구하는 과정에서 그가 다시 보였다. 그 동안 편한 친구로만 생각했는데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면서 알차고 실속있고 그런 듬직한 모습을 보면서 다시 보게 됐다.(정선희) 남자로 보게 된 거다(안재환) - 서로의 매력에 대해서? ▲믿음직스러웠던 게 제일 컸다. 가볍지 않고 좀 생각이 꽉 찬 느낌이 좋았고 결정적인 건 저보다 훨씬 웃기다. 저는 직업이 개그맨이라 남을 웃겨야 하는데, 안재환을 만나면 그냥 웃기만 해도 됐다.(정선희) 몇 년 전에 정선희를 잘 모를 때였다. 아는 친구가 '정선희가 남자 사귀면 그렇게 잘 한다더라'는 얘기를 들었다. 결정적인 건 '정오의 희망곡'을 하는데, 참 사람이 이해심도 넓고 사람의 아픔을 이해할 줄 알고 말도 잘 통했다.속으로 '저런 사람이 내 반려자가 된다면 결혼 생활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다. 그러던 중 정선희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안재환) - 정선희는 친한 연예인들이 많은데 결혼 소식 듣고 뭐라고 하던가? ▲대부분 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 전화통화가 비명으로 시작됐다. 이소라는 거의 비명으로 일관했고, 엄정화는 바빠서 아예 그날 저녁까지 몰랐다고 한다. 식당에서 밥 먹다가 얘기 듣고 소리 지렀다고 한다. 최화정 언니는 결혼 소식 듣고 두통약을 먹었다. - 주변 사람들이 사귀는 건 알았나? ▲몰랐다. 안재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발이 넓다보니 섣불리 말씀드릴 수 없었다.(정선희) 솔직히 만난 지 얼마 안 돼 말하기 창피한 것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끼리 8월 중에 얘기하자고 그랬다.(안재환)▶ 관련기사 ◀☞[VOD]'11월의 신랑·신부' 안재환-정선희 결혼발표☞안재환 정선희 "결혼 준비는 신동엽 소개로..."☞안재환-정선희 "노총각-노처녀의 절박감 잊지 않고 행복하게 살겠다"☞[포토]정선희-안재환 커플, '우리 너무 행복해요~'☞[포토]정선희-안재환 커플, '첫키스는 기억이 안나요~'☞안재환 "11월 17일 결혼, 정선희 개인문제 해결해주다 호감가져"☞정선희 단독 인터뷰, "3개월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 프로포즈 기대돼"☞정선희측 "안재환과의 결혼 사실...곧 공식 입장 발표" ▶ 주요기사 ◀☞[패셔니스타]'드레스 전쟁'의 전설 된 두 여자 톱스타☞[한국영화, 하반기엔...]'디 워' 구세주 아니면 찻잔속 태풍?☞황신혜, 신혼 박경림에 속옷 선물☞'막돼먹은 영애씨'의 김나영..."이젠 나도 연기자"
2007.07.24 I 박미애 기자
글 하나에 웃고 울고...''새로운 권력'' 시청자 게시판
  • 글 하나에 웃고 울고...''새로운 권력'' 시청자 게시판
  • ▲ 문제를 낼 때 잘못된 설명으로 지적을 받은 KBS 2TV '스타 골든벨'[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이 활성화되면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지난 해  4월 KBS2TV 연예인 퀴즈 프로그램 ‘스타 골든벨’에서는 문제를 내며 금와왕을 동부여가 아닌 백제의 왕으로, 광해군의 연인 김개시를 김개신으로 잘못 설명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호된 비판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최근에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에서 이영자가 이소라에게 받은 반지를 과장되게 소개하다 거짓방송 논란으로 확산돼 얼마전까지 곤욕을 치러야 했다.  예능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요즘은 드라마도 한 회가 끝나면 곧바로 게시판에 다양한 비판과 의견이 쏟아진다. 지나친 PPL(방송간접광고), 스토리 전개의 상황 오류, 표절 등 드라마와 관련된 논란도 거슬러 올라가면 대부분  시청자 게시판이 시발점이다.  ▲ 이영자의 과장 방송으로 비난의 글이 쇄도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시청자 게시판◇ 긍정적 측면 있지만 인신모독 등은 문제 물론 제작진 입장에서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한 지적이 달갑지만은 않다. 하지만 과거에는 관행적으로 하던 잘못된 제작 행태나 자잘한 실수들이 프로그램 게시판의 여론을 의식하면서 많이 나아진 것도 사실이다.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28일 “시청자들의 지적에 뜨끔할 때도 있다. 때문에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민감한 부분은 알아서 편집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 일선에서는 프로그램 게시판의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면서도 그에 못지 않게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 연출자는 “일부 네티즌들이 갑자기 일본 프로그램 표절을 주장해 당황스러웠다. 확인을 하니 문제의 일본 프로그램이 우리 것보다 늦게 방송을 시작했는데 우리가 표절의 누명을 뒤집어써 어이가 없었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출연진이나 제작진에 대한 인신공격성 글이 게시판에 무분별하게 올라오는 것도 문제다. 근거없는 악의적인 비방과 욕설의 글로 인해 출연진이나 제작진이 상처를 받는 것은 물론, 게시판의 건강한 비판 기능마져 위축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부 프로그램 제작진 사이에서는 인터넷 게시판 무용론까지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KBS2TV ‘미녀들의 수다’의 경우 외국인 출연진에 쏟아지는 비방과 악성 댓글(악플)을 막기 위해 시청자 게시판을 열람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 네티즌의 열람을 금지한 KBS 2TV '미녀들의 수다' 홈페이지◇ 방송환경 네티즌 독점 우려 광운대 영상미디어학부 김현주 교수는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한 시청자나 청취자의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것으로 나눠 설명했다. 방송사들이 자체 모니터 요원을 확보하고 있고 매스컴의 미디어 비평도 있지만 반응의 즉각성과 풍부성, 구체성에서 네티즌을 따라올 수 없다는 게 프로그램 게시판의 긍정적인 측면이다. 하지만 김현주 교수는 “인터넷을 통해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 층에 편중돼 있어 전체 시청자 의견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교수는 요즘 프로그램 게시판의 여론 조성이 “일부 소수의 의견이 침묵하는 다수의 의견을 압도할 수 있는 형국"이라며 "게시판의 영향으로 방송 문화가 그들의 취향에 맞춰진다면 시청자 환경의 독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교수는 일부 네티즌들이 글의 조회수를 영향력의 근거로 삼는 그릇된 경향 때문에 무책임한 내용을 올리는 것을 우려하며 “제작진도 시청자 게시판의 내용을 검증을 거쳐 받아들여야 하며 의연해질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2007.05.28 I 김은구 기자
김희애, 그녀의 스타일 100% 따라가기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김희애, 그녀의 스타일 100% 따라가기
  • ▲ 김희애[이데일리 최은영기자]요즘 인터넷 상에선 '내 남자의 여자' 속 화영 패션이 화제다. '화영이 입은 옷'부터 시작해 '액세서리', '헤어', '구두' 하나까지도 베스트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40대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날씬한 몸매에 뽀얀 피부까지. 뭇 '아줌마'들의 우상, '내 남자의 여자' 김희애의 '닮고 싶고 따라 하고 싶은' 패션&뷰티 노하우를 공개한다. ◇ 드라마 속 궁금했던 의상들 제작발표회 때 김희애가 입고 나와 숱한 화제를 뿌린 보라색 튜브 드레스는 마크 제이콥스 제품. 극중 '친구의 남자' 김상경을 유혹할 때 즐겨 입는 란제리룩은 모델 이소라의 패션 트레이닝 웨어 브랜드 '우드리' 제품이다. 안나 수이 흰색 트렌치코트, 검정색 토즈백 등도 김희애가 착용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선글라스는 버버리 플러섬, CK 제품이 즐겨 사용되고 있다. 액세서리는 동대문과 청담동의 멀티숍 '러브로스트'에서 주로 공수돼 오고 있다. ◇ 김희애의 쇼핑 패턴 및 즐겨찾는 쇼핑 장소 TV에선 화려해도 평상시에는 연예인 맞나 싶을 정도로 소박한 면모를 보여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사치와는 거리가 먼 스타일로 쇼핑도 그다지 즐기는 편이 못된다. 샘플세일 혹은 바겐세일을 즐겨 이용하며,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모자와 선글라스로 위장하고 동대문도 자주 찾는다고. ◇ 평상시 즐겨 입는 스타일 편안한 이지 캐주얼을 즐김. 특히 블라우스에 청바지, 깔끔한 스타일의 재킷을 즐겨 매치해 입는 편. '블랙&화이트' 마니아로도 익히 소문이 자자하다. ◇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 토즈, 돌체앤가바나, 입생로랑, 띠어리, 도나카란, 오브제, 강희숙 등. 하지만 좋아하는 브랜드 대부분이 고가의 명품이다 보니 협찬을 주로 받고, 마음에 드는 옷만 눈여겨 봐뒀다가 세일 찬스를 노려 구매한다.  ▲ 김희애◇ 코디 노하우 믹스 앤 매치 스타일을 즐긴다. 소재가 틀리다고, 컬러 톤이 다르다고 어울리지 말라는 법은 없다. 따로 떼어놓고 보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패션 아이템들이 때론 예상 밖의 멋진 스타일링을 만들어낸다는 사실. ◇ 헤어&메이크업 '내 남자의 여자' 화영 머리는 이희 헤어, 메이크업은 라떼뜨 박지숙 작품. ◇ 피부관리 노하우 4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는 김희애, 비결은 클렌징에 있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게 김희애의 피부 관리 철칙. 촬영이 새벽녁에 끝나 물먹은 솜처럼 몸이 무거워도 클렌징만큼은 잊지 않는다. SKII '마스크 팩'도 즐겨 애용하는 뷰티 아이템 중 하나. ◇ 몸매 관리 비법 평상시 운동을 너무나도 열심히 해 군살이 붙으려야 붙을 수가 없는 스타일이라고. 꾸준한 헬스로 체력 및 몸매를 관리하고 있다. (관련기사)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 3040 족을 위한 제언! 김희애식 스...(관련기사)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김희애, 드라마 패션 한번 따라해 볼까.
2007.05.22 I 최은영 기자
김희애 패션&뷰티 아이템 훔쳐보기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김희애 패션&뷰티 아이템 훔쳐보기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요즘 인터넷 상에선 '내 남자의 여자' 속 화영 패션이 화제다. '화영이 입은 옷'부터 시작해 '액세서리', '헤어', '구두' 하나까지도 베스트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40대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날씬한 몸매에 뽀얀 피부까지. 뭇 '아줌마'들의 우상, '내 남자의 여자' 김희애의 '닮고 싶고 따라 하고 싶은' 패션&뷰티 노하우를 공개한다. ◇ 드라마 속 궁금했던 의상들 제작발표회 때 김희애가 입고 나와 숱한 화제를 뿌린 보라색 튜브 드레스는 마크 제이콥스 제품. 극중 '친구의 남자' 김상경을 유혹할 때 즐겨 입는 란제리룩은 모델 이소라의 패션 트레이닝 웨어 브랜드 '우드리' 제품이다. 안나 수이 흰색 트렌치코트, 검정색 토즈백 등도 김희애가 착용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선글라스는 버버리 플러섬, CK 제품이 즐겨 사용되고 있다. 액세서리는 동대문과 청담동의 멀티숍 '러브로스트'에서 주로 공수돼 오고 있다. ◇ 김희애의 쇼핑 패턴 및 즐겨찾는 쇼핑 장소  TV에선 화려해도 평상시에는 연예인 맞나 싶을 정도로 소박한 면모를 보여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사치와는 거리가 먼 스타일로 쇼핑도 그다지 즐기는 편이 못된다. 샘플세일 혹은 바겐세일을 즐겨 이용하며,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모자와 선글라스로 위장하고 동대문도 자주 찾는다고. ◇ 평상시 즐겨 입는 스타일  편안한 이지 캐주얼을 즐김. 특히 블라우스에 청바지, 깔끔한 스타일의 재킷을 즐겨 매치해 입는 편. '블랙&화이트' 마니아로도 익히 소문이 자자하다. ◇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 토즈, 돌체앤가바나, 입생로랑, 띠어리, 도나카란, 오브제, 강희숙 등. 하지만 좋아하는 브랜드 대부분이 고가의 명품이다 보니 협찬을 주로 받고, 마음에 드는 옷만 눈여겨 봐뒀다가 세일 찬스를 노려 구매한다. ◇ 코디 노하우  믹스 앤 매치 스타일을 즐긴다. 소재가 틀리다고, 컬러 톤이 다르다고 어울리지 말라는 법은 없다. 따로 떼어놓고 보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패션 아이템들이 때론 예상 밖의 멋진 스타일링을 만들어낸다는 사실. ◇ 헤어&메이크업 '내 남자의 여자' 화영 머리는 이희 헤어, 메이크업은 라떼뜨 박지숙 작품. ◇ 피부관리 노하우 4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는 김희애, 비결은 클렌징에 있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게 김희애의 피부 관리 철칙. 촬영이 새벽녁에 끝나 물먹은 솜처럼 몸이 무거워도 클렌징만큼은 잊지 않는다. SKII '마스크 팩'도 즐겨 애용하는 뷰티 아이템 중 하나. ◇ 몸매 관리 비법 평상시 운동을 너무나도 열심히 해 군살이 붙으려야 붙을 수가 없는 스타일이라고. 꾸준한 헬스로 체력 및 몸매를 관리하고 있다. (관련기사)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내 남자의 여자'의 김희애, 한번....(관련기사) ☞ [최은영의 패셔니스타] 3040 족을 위한 제언! 김희애식 스...
2007.05.22 I 최은영 기자
  • 복귀 이영자 ''거짓말 방송'' 처벌도 받을까
  • [스포츠한국 제공] 개그우먼 이영자의 '거짓말 방송'이 방송위원회의 심의를 받을 전망이다. 이영자는 지난 6일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경제야 놀자>(이하 경제야 놀자)에 출연해 '가짜 다이아몬드 반지 소동'을 일으켰다. 이후 방송위원회에는 <경제야 놀자>의 심의를 요구하는 민원이 줄을 이었다. 방송위원회 심의1부의 한 관계자는 "시청자 불만 처리 위원회를 통해 민원이 접수됐다. 정식 절차를 밟은 후 심의1부로 이첩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영자의 '거짓말 방송' 논란은 15일 MBC의 고재형 책임 프로듀서가 "이영자가 사전에 가짜 반지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더욱 가열됐다. 고재형 책임 프로듀서는 스포츠한국과 전화 통화에서 "제작진은 반지에 대한 얘기를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경제야 놀자>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해명의 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이영자의 반지가 이소라에게 돈을 빌려준 대가로 받았다'는 설정은 이영자와의 사전 인터뷰를 토대로 만든 것이고 사실이라고 믿었지만 "이영자씨가 5년 만의 방송 복귀를 앞두고 그녀가 느꼈을 초조함과 압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거짓말 방송'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영자는 15일 예정대로 지상파 복귀작인 MBC 예능 프로그램 <쇼!바이벌>의 첫 녹화에 참여했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이영자는 오전부터 진행된 녹화에 의욕적으로 참여했다. 복귀를 앞두고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영자 측 관계자는 "'거짓말 방송'의 논란에 대해 알고 있다. 현재로서는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새 논란거리만 만든 '경제야...' 제작진 해명
  • [취재수첩]새 논란거리만 만든 '경제야...' 제작진 해명
  •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가짜 반지' 논란이 ‘경제야 놀자’ 코너 제작진과 개그우먼 이영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nbsp;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영자와 제작진의 사과는 논란을 진정시키기 보다 더 증폭시키는 역작용을 낳고 있다.제작진은 이번 논란에 연루된 당사자들 중 가장 늦은 15일 밤&nbsp;‘일요일 일요일 밤에’ 시청자 게시판에 해명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제작진은 “‘경제야 놀자’가 거짓방송을 했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거짓이 없다고 생각한다. 반지를 준 이소라도, 빼앗다시피 가져온 이영자도 ‘다이아몬드’라고 말한 적 없고 방송 내용은 ‘반지 보석이 다이아몬드가 아니다’는 것을 밝힌 것일&nbsp;뿐”이라고 적었다. &nbsp;결국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이 반지의 보석을 다이아몬드로 지레 짐작하고 논란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nbsp;하지만 인터넷의 MBC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통해 '경제야 놀자'의 문제가 된 6일 방송분을 확인한 결과 제작진의 해명과는 달랐다. 6일 방송에서 이영자는 반지를 소개하며 “진짜 다이아몬드를 심은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도 이 반지를 카메라로 클로즈업 하며 ‘영롱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라는 자막을 붙였다. &nbsp;시청자가 다이아몬드로 지레 짐작한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에서 다이아몬드라고 단정해 소개한 것이다. 제작진이 해명의 글을 올린 것은&nbsp;논란이 불거진 후&nbsp;9일이 지나서이다. 분명한 늦장대처다. 이 기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식기는커녕&nbsp;온갖 추측이 난무하면서&nbsp;사태가 악화됐다.&nbsp; 이런 상황에서 뒤늦게 나온 해명마저&nbsp;정확한 사실을 담지 않아 오히려 논란만 더욱 부추기게 됐다.차라리 논란이 시작된 시점에서 프로그램 제작에서의 미비한 부분이나 일부 설정에서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nbsp;공개사과했다면 사태는 일찍 진화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현재 MBC 예능국은 이번 문제와 관계없이 이영자의 예능프로그램&nbsp;진행자로 기용하겠다는&nbsp;당초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nbsp;‘경제야 놀자’에서 일어난 논란이 친구(이소라)와의&nbsp;사적인 관계를&nbsp;과장되게 표현해 방송을 재미있게 하려고&nbsp;했던 것일 뿐,&nbsp;특별한 영리를 취하기&nbsp;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 다이어트 비디오 파문과 다르다는 판단에서다.&nbsp;하지만&nbsp;시기도 놓치고, 시청자가 뻔히 알고 있는 사실까지 잘못 적시한 제작진의 어설픈 해명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복귀하는 이영자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고 있다. &nbsp;&nbsp;[관련기사]'경제야 놀자' 제작진 "다이아몬드라고 누가 말했나"&nbsp; 2007-05-15
2007.05.16 I 김은구 기자
'경제야 놀자' 제작진 "다이아몬드라고 누가 말했나"
  • '경제야 놀자' 제작진 "다이아몬드라고 누가 말했나"
  •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진행자들. 왼쪽부터 오상진 아나운서, 김용만, 조형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누구도 반지 보석을 다이아몬드라고&nbsp;말한 적이 없다.” 개그우먼 이영자의 '가짜 반지' 논란이 벌어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 제작진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경제야 놀자’ 제작진은 15일 오후7시40분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려 6일 방송돼 논란이 일고 있는 이른바 '가짜 반지 논란'을 해명했다. 제작진은 이 글에서 “이소라가 이영자에게 준 반지의 보석이 다이아몬드가 아니었다는 게 내용이지만 이소라도, 이영자도 보석이 다이아몬드라고 말한 적은 없다. 방송 내용은 그 보석의&nbsp;정체가&nbsp;무엇인지 감정을 받는 것이었고 그 결과 다이아몬드가 아닌 게 밝혀진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방송 준비를 위해 이영자와 1개월간 접촉을 했을 때&nbsp;이영자는 반지의 보석이 다이아몬드가 아닌 줄&nbsp;모르고 있다는&nbsp;확신을 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또 녹화&nbsp;전 전문가 감정을 통해 보석이 다이아몬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고, 이는 "방송의 기본적인 제작방식"이라고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퀴즈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은 답을 몰라도 제작진은 알아야 필요한 내용을 방송에 담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진은 이와 함께 “반지의 성격이&nbsp;이영자가 돈을 빌려준 대가로 이소라에게 받은 것으로 돼 있는데 이는 섭외 과정에서 이영자를 인터뷰했을 때 처음&nbsp;들었고 과장된 느낌은 없었다”며 “이영자는 촬영을 앞두고 무려 4주 동안 집을 쓸고 닦고 치우며 철저히 준비를 했는데 복귀를 앞둔 그녀의 초조함과 압박감이 느껴졌다. 뭔가 큰 웃음을 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컸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이영자의 지상파 방송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해명이 늦어진 것은 '이영자를 더 어렵게 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 숙고를 거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뒤 “이번 일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이소라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시청자들에게도 이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2007.05.15 I 김은구 기자
최진실 "가짜 반지 논란, 연예인 직업병이 일으킨 해프닝"
  • 최진실 "가짜 반지 논란, 연예인 직업병이 일으킨 해프닝"
  • ▲ 최진실(제공=MBC)[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연예인만이 갖는 일종의 직업병 때문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최진실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에서 '가짜 반지 논란'으로 고역을 치르고 있는 절친한 친구 이영자를 이같은 말로 옹호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nbsp;만난 최진실은&nbsp;“연예인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면 어떻게 하든 재미있게&nbsp;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된다. 이번 일은 그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날 MBC에서는 이영자가&nbsp;진행을 맡은&nbsp;‘쇼! 바이벌’ 예고편 녹화를 했다. 이영자는&nbsp;취재진이 이번 일에 대해&nbsp;인터뷰를 요청하자 정중하게 거절했고,&nbsp;마침&nbsp;일일 드라마 ‘나쁜여자 착한 여자’ 녹화를 위해 MBC에 온 최진실이 대신 인터뷰를 자청했다. 최진실은 “이영자가 과거 교회에서 간증을 한 번 한 뒤 목사에게 더는 못하겠다고 했다. 간증을 하면서 자기도 모르게&nbsp;직업병이 발동해&nbsp;자꾸 과장되게 말을 하더라는 게 그 이유”라고 한 예를 들었다. 그녀는 이어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경험만 달랑 이야기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자연스럽게 조금씩 살을 보태 과장을 하게 되고, 그게 심해지면 거짓말 수준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개그맨은 남을 웃겨야 하는게 본업인만큼&nbsp;그 부담이 더하다”며 “그렇게 제작되는 프로그램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이번 일도 단순한 해프닝일 뿐인데 과거의 사건과 연계돼 확대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진실은 이와 함께 “방송에서 한 말을 모두 사실로&nbsp;받아들인다면 나는 이영자를 몇 번이나 고소했을 것이다.&nbsp;하지만 나 역시&nbsp;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이영자에 관해 웃기게 말했을 것”이라며 “이소라도 굉장히 친한 친구인데 인터넷에 올라온 글 몇 개로 인해 그 사이에 금이 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007.05.12 I 김은구 기자
'이영자 논란'에서 더 비판받을  쪽은?
  • [취재수첩]'이영자 논란'에서 더 비판받을 쪽은?
  • [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2001년 지방흡입술을 받고도 운동으로 체중감&#47044;에 성공했다는 거짓말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던 개그우먼 이영자는 최근 방송에서 한 말 때문에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nbsp;그녀는&nbsp;6일 방송된&nbsp;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코너 ‘경제야 놀자’에 나와 사업자금을 빌려갔던 모델 이소라가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했다는 다이아몬드 반지의 가격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반지는 가짜로 판명났다.이후 네티즌들을 인터넷을 통해 이소라를 격렬하게 비난했다. &nbsp;이 문제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자 이영자는 9일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제가 감정 받은 반지는 선물받은게 아니라 이소라씨에게서 빼앗다시피 가져온 것”이라며 “방송을 더 재미있게 만들려는 욕심에 과장되게 표현했다”고 사과했다. &nbsp;그러자 이번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절친한 동료에게 가짜 반지를 선물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의&nbsp;장본인이&nbsp;됐던&nbsp;이소라가 10일 이 게시판을 통해 “인터넷을 보다 펑펑 울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nbsp;이소라는 이어 “고마운 일에 대한 답례로 반지를 준 것처럼 내용을 각색한 것은 방송상의 설정이라는 해명을 들었다”며 “한 사람의 이미지를 마음대로 설정해 치명적인 오해를 불러온 방송이 절 참담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nbsp;▲ '이영자 거짓말'에 대해 비난 글이 올라온 '일요일 일요일 밤에' 시청자 게시판이영자의 사과와 이소라의 억울함 호소... 온라인에서는 이영자의 행동을 두고 '또 한번의 거짓말'이라며 비난이 쏟아졌지만,&nbsp;이영자 못지 않게&nbsp;비판받아야 하는 쪽은 '경제야 놀자'의 제작진이다.&nbsp;&nbsp;나중에 진실이 밝혀지겠지만&nbsp;코너의 재미를 위해 '설정'이라는 방법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내보냈고, '편집'이라는 테크닉을 통해 진실을 호도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nbsp;&nbsp;아무리 정보 제공과 함께 재미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를 표방하는 코너라고 해도 코미디나 허구를 극화하는 드라마가 아닌 이상 거짓을 방송할 수는 없다. 얼마전 MBC 등 지상파 3사는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연출을 했다가 방송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이른바 '설정'이라는 면죄부를 내세워 내용을 임의로 꾸미는 행동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nbsp;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nbsp;방송의 내용이 일부라도&nbsp;거짓으로 판명될 경우&nbsp;연출자에게 중징계가 내려지고 방송사 대표가 공개사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nbsp;과거 NHK의 한 다큐멘터리는 이른바 극적인 '그림'을 위해 특정 장면을 연출했다는 이유로 연출자가 해고됐다. &nbsp;낫토 다이어트를 다룬 간사히TV의 한 프로그램은 방송된 실험이 조작됐다는 이유로 사장을 비롯한 임원 3명의 보수를 삭감하고 제작국장 등 3명을 해직했다. 또 프로그램을 제작한 외주제작업체 사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nbsp;그러나 우리 방송사들은 방송 편성 및 방영에 대한 모든 책임이 있음에도 문제가 심각해지면 그때서야 외주제작업체에 책임을 넘기고, 그래도&nbsp;진화가 안되면&nbsp;사과방송으로 순간의 위기를 넘기곤 했다. 물론 이번 일에 대해 ‘경제야 놀자’ 제작진으로서는&nbsp;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을지 모른다.단순히&nbsp;재미를 위해&nbsp;연출한 것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확대해석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이 '저것은 당연히 꾸밈없는 사실일거야'라고 믿는 상황에서 그에 대해 충분히&nbsp;사실을 설명하지 않았다면 비난을 면할 수는 없다.
2007.05.11 I 윤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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