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방통위, 인터넷 블루칩 육성에 20억 쓴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30개 팀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선정해 6개월간 육성하고 이 중 10개 팀을 선발해 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방통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글로벌 K-스타트업 2012 추진계획`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통위가 마련한 프로그램은 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인터넷포털사, 이동통신사 등과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인터넷 스타트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오는 20일부터 학생, 일반인, 중소벤처기업(7인 이하)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앱센터.한국 또는 K-스타트업.한국) 및 우편으로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이 가운데 30개 과제팀을 선정하며 이 중 최소 8개 팀을 학생부문으로 포함할 계획이다.또한 HTML5, 크로스플랫폼, 글로벌 오픈 플랫폼 등 IT 신기술 등을 활용하는 서비스 중 3개 이상 과제를 선정하고, 교육과 게임이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분야, SNS를 활용한 생산적 활용분야 등에는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30개 과제팀은 6개월간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매월 60만원 지원받고 3억원 상당의 개발 서버를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IT분야 전문가의 기술 및 비즈니스 멘토링을 제공받는다.30개 팀 가운데 우수 서비스로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서비스 IR의 기회와 2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 상당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투자자에게 직접 설명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특히 올해는 구글과 연계해 10개 팀 중 5개 팀을 선정해 런던,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해외 투자자 대상 IR과 해외 VC(벤처캐피탈)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창업 지원과는 다르게 아이디어를 발굴,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창의적 인터넷 스타트업의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신작부재로 업계 4위로 추락(상보)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신작 게임 출시 지연 탓에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그동안 2위를 지켜왔던 게임업계 순위에서도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 한게임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이 6089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347억원으로 전년보다 2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엔씨소프트의 매출과 수익이 줄어든 것은 신작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출시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작 게임이 없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 또한 신작게임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기존 게임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영업비용도 증가해 수익이 악화됐다. 지역별 연 매출은 국내 매출이 4041억원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일본 850억원, 북미지역 274억원, 유럽 180억원, 대만 179억원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매출은 5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제품별 매출은 업데이트와 서비스개선에 힘입어 `아이온`이 2232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 매출은 1957억원으로 서비스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그외 `리니지2`는 1006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121억원, `길드워` 79억원, 기타 캐주얼게임 등이 12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나성찬 경영관리본부장은 "엔씨소프트의 성장을 견인할 주력 제품인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워2 등의 신규 대작을 올해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서비스가 마무리되는 내년 이후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41% 감소했다.▶ 관련기사 ◀☞엔씨, 엔트리브소프트 인수 확정..1084억 규모☞엔씨, 1084억 규모 엔트리브소프트 주식취득 결정☞엔씨소프트, 4Q 영업익 167억..전년比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