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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경제운용)⑤국유지 활용도 높인다
  • [edaily 최한나기자] 정부가 하반기에 전국 국유지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국유지 활용도를 최대한 높이는 작업에 들어간다. 미활용 유휴지나 무단점유지 관리 등을 민간전문기관에 위탁하는 한편 남대문 세무서 부지 등 국유지 3곳의 시범개발사업을 통해 성공모델을 만들어 국유지 개발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조세개혁과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조세개혁추진 보고대회를 이달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연다. 금융부문에서는 업종간 벽을 없애고 큰 시장으로 묶는 금융통합법이 마련된다. ◇세제 선진화 추진.. `조세감면 함부로 못하게` 정부는 6일 확정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과 관련해 연내 각종 세제를 정비해 선진화하는 한편 국제거래관련 세제를 개선하고 조세조약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세금을 무분별하게 깎거나 줄이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한 감면한도를 정해두는 조세감면비율한도제와 조세지원의 내용 및 규모를 예산형식으로 정리, 국회의 통제를 받도록 하는 조세지출예산제도의 명문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국회에 제출돼 계류중인 `국가재정법`에 담겨있는 내용으로, 정부는 하반기에 법제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외국계펀드의 조세회피를 방지하거나 조세조약 남용을 막기 위한 노력도 동반된다. 올 하반기부터 가능한 증빙서류 없는 연말정산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실무작업을 계속하며 기부금에 대한 공제제도도 합리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같은 작업들에 국민적 공감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정부는 연내 두차례의 조세개혁 추진 보고대회를 갖기로 했다. 우선 이달중 1차 대회를 통해 단기 개편방안 확정 및 중장기 개편방향 논의를 갖고, 오는 12월 2차 대회를 통해 중기 개편방안을 확정하겠다는 것. 정부는 또 보유세 실효세율을 오는 2017년까지 1.0%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2007년 양도세 과세를 전면 실가로 전환하는 등 부동산 관련 세제개편도 당초 목표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광고실증제·통합공고제 도입.. 소비자권익 보호 강화 정부는 소비자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중 중장기 소비자정책과 추진과제별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특히 달라진 소비환경을 반영해 소비자피해보상의 대상이 되는 업종에 위성방송, 유선방송업, 방카슈랑스, 모바일뱅킹 등 4개 업종을 신설하고 종전 9개 업종도 개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고내용에 대해 광고주가 객관적 자료를 제시토록 하는 광고실증제도를 강화하고, 통합공고제도를 도입해 부당한 표시·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막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파트나 상가의 분양·임대 등 소비자 피해가 큰 분야에 대해서도 공시나 정보제공을 강화해 사전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된다. 내년 3월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우리나라 개최를 기회로 소비자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시장 통합 가속화.. 금융통합법 연내 마련 하반기내 증권거래법, 선물거래법,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의 통합법안이 마련된다. 정부는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투자업무 및 투자상품을 허용하는 내용의 금융통합법을 마련, 내년 상반기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신탁업과 자산운용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이 분야의 민간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둘 방침이다. 해외 국공채에 대한 투자제한을 완화하고 사모투자펀드에 대한 최소출자금액을 완화하는 한편 자산운용범위를 외화표시자산과 실물자산 등으로 확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울러 국채시장 활성화를 위해 미국 투자자들이 국내 국채선물에 직접투자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하반기내 美 증권감독위원회(SEC)의 우리 국채에 대한 면제증권 지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유지 민간위탁.. 연내 新통계 12종 개발 정부는 현재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관리되고 있는 국유지를 민간에 맡겨 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하반기중 국유지 위탁관리기준을 정비하고, 활용되지 않고 있는 유휴지 및 무단점유지부터 민간 전문기관에 위탁해보겠다는 것. 현재 국유지 시범개발사업이 추진중인 남대문 세무서 부지 등 3곳은 하반기 중 세부계획을수립하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새로운 통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내 12종의 새로운 통계를 개발하고 11종의 통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동향지표에 상품군별 판매지수와 전력판매지수를 포함하고, 체감실업지표 등을 개발하는 한편 서비스업 통계의 세분화 및 인구추계 방식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괄한 `국가통계 중장기 발전계획`을 하반기중 수립하고 통계인프라 및 통계정보서비스 개선을 계속할 방침이다.
2005.07.06 I 최한나 기자
  • 주간(7.3~7.9) 만기 7.4조..콜금리 어디로
  • [edaily 강종구기자] 드디어 결정의 날이 다가온다. 이번주(7월3일~7월9일) 최대 관심사는 뭐니 뭐니해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이달중 콜금리목표 결정이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양국 정책금리는 3.25%로 어깨를 나란히 했고 연준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상황이다. 금리역전에 따른 자본이탈을 비롯해 대내외 경제여건에 지각변동이 올수도 있다는 우려와 기대가 적지 않다. 또 지난 5월 산업활동동향에서 내수지표의 질적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전망이 높아진 반면 성장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재경부가 하반기 재정운영계획을 내놓고 현 경기판단이 포함된 그린북을 발표하고 한은은 금융시장동향과 현 경제상황에 대한 시각을 내놓는다. 물가상승률이 2%대로 뚝 떨어진 가운데 지난달 생산자물가도 발표돼 기업들의 유가상승 부담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5월 서비스활동동향은 내수회복의 시기와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잣대가 되어줄 전망이다. 이래 저래 지표와 눈여겨볼만한 행사가 줄을 잇는 한주가 될 예상이어서 채권시장은 하루도 긴장의 끈을 놓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주 만기도래액은 지난주의 배에 달하는 7조4000억원으로 유동성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채만기가 1조4900억원이고 통안채 만기는 3조5000억원에 달한다. 최근 한은이 통안채 발행을 자제하고 있어 단기채 시장에서는 수급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음은 주간 보도계획과 일정이다. 각 기관별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3일(일요일) -재경부: 하반기 대외경제여건 및 전망(12:00) 2005년 5월 사이버쇼핑몰통계 조사결과(12:00) -한국은행: `금융개혁 이후 의 새로운 정책과제와 대응방향`을 주제로 세계 중앙은행 워크숍 개최(12:00) 중소기업 시설자금에 대한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 지원(12:00) -공정위: 2005년 6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12:00) -금감위: 주택담보대출리스크관리 강화방안 마련 Q&A(12:00) ◇4일(월요일) -재경부: 2005년 하반기 재정운용 방향(06:00) -공정위: 공정위 업무추진현황(12:00) -한국은행: 2005년 6월중 외환보유액 동향(06:00)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분기 동향 및 3분기 전망)(12:00) ◇5일(화요일) -재경부: 2004년 6월 세법 및 시행령 개정 주요내용(06:00) 2005년 5월 서비스업활동 동향(10:00) -산자부: 6월 디지털전자 수출입조사 분석 결과(06:00)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후속조치 간담회(15:00) -국세청: 아파트값 급등지역에 대한 기준시가 상향조정(12:00) -한은: 2005년 하반기 경제전망(12:00) 2005년 6월중 생산자물가 동향(12:00) -금감위: 증권회사 CD발행 및 유통관련 불건전 영업행위 점검(12:00) ◇6일(수요일) -재경부: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06:00) 공공자금관리기금 여유자금 운용방법 개선(12:00) -산자부: 상반기 플랜트 수출동향 및 하반기 수주전망(12:00) 2분기 외국인 투자동향 발표(12:00) -국세청: 2005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안내(12:00) -한국은행:2004년중 제조업 현금흐름 분석(06:00) 2005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금감위: 2005년 상반기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06:00) ◇7일(목요일) -재경부: 2005년 6월 소비자전망조사(07:30) 최근 경제동향(6월 그린북)(14:00) -한국은행: 2005년 6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06:00) 통화정책방향(11:00)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11:00)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11:00) -금감위: 2005년 상반기 ABS 발행실적 분석(06:00) 국내 및 외국계 자산운용사간 펀드 운용실태의 비교분석(12:00) ◇8일(금요일) -재경부: 부총리, EUCCK(주한EU상공회의소) 회장단 등과 조찬간담회(07:30) 세계 및 한국의 인구현황(12:00) -한국은행: 7월중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10:30) -금감위: 코리아펀드의 주주현물환매 승인(06:00) ◆이번주 만기도래액(단위:억원)
2005.07.03 I 강종구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7.3~8)
  • [edaily 홍정민기자] ◇재정경제부 -3일(일) : 하반기 대외경제여건 및 전망(12:00) 2005년 5월 사이버쇼핑몰통계 조사결과(12:00) -4일(월) : 2005년 하반기 재정운용 방향(06:00) -5일(화) : 2004년 6월 세법 및 시행령 개정 주요내용(06:00) 2005년 5월 서비스업활동 동향(10:00) -6일(수) :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06:00) 공공자금관리기금 여유자금 운용방법 개선(12:00) -7일(목) : 2005년 6월 소비자전망조사(07:30) 최근 경제동향(6월 그린북)(14:00) -8일(금) : 부총리, EUCCK(주한EU상공회의소) 회장단 등과 조찬간담회(07:30) 세계 및 한국의 인구현황(12:00) ◇산업자원부 -3일(일) :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ESCO투자 사업 공고(12:00) -4일(월) :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출범(12:00) -5일(화) : 6월 디지털전자 수출입조사 분석 결과(06:00) 계량기 국내시험성적서 전세계 통용(12:00) 지중 저압접속함(맨홀) 감전사고 예방대책(12:00)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선정을 위한 합동설명회 개최(12:00)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후속조치 간담회(15:00) -6일(수) : 상반기 플랜트 수출동향 및 하반기 수주전망(12:00) 2005년 크레인분야 국제표준 전문가 서울에(12:00) 중국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추진(12:00) 2분기 외국인 투자동향 발표(12:00) -7일(목) : 여름철 수영장 이용도 안전하게(06:00) 직물 수출 다변화 추진(12:00)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 설립(12:00) 모발건조기 일부제품 감전 또는 과열 위험 있어(12:00) 중소기업기술혁신을 위해 기술개발지원제도 구축(12:00) 공공기술이전실적 조사결과 발표(12:00) 유기 디스플레이 기술선점에 도전한다(12:00) 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과제 확정(12:00) -8일(금) : 바이오산업 발전전략 간담회 개최(06:00) 정부와 기업, 사회적책임 확산 적극 추진키로(06:00) 생산성경영체제 인증제도 사례발표 및 공청회(12:00) 서울화상대회 조직위원회 개최(12:00) ◇공정거래위원회 -3일(일) : 2005년 6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12:00) 공정위, 업무혁신경진대회 개최 결과(12:00) -4일(월) : 공정위 업무추진현황(12:00) -5일(화) : (주)신일건업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부과조치(12:00) -6일(수) : 4개 성인사이트 사업자의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위반행위 시정(12:00) -7일(목) : (주)에이디피엔지니어링의 불공정하도급거래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부과조치(06:00) 공정위, CP모범운용 대형유통업체 직원조사 면제(12:00) 소비자리뷰지 `소비자는 내 친구` 제1호 발간(12:00) ◇농림부 -4일(월) : 여름휴가 농촌고향에서 보내기 캠페인(녹색휴가 休~그린 캠페인(12:00) -5일(화) : 올해 8월부터 대미 수출화물 목재포장재 소독 의무화(12:00) -6일(수) : 화학비료 보조를 유기질 보조로 대체(12:00) -7일(목) : 직불제 중심의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 구축(12:00) -8일(금) : 이태리 농업부장관 예방(12:00) ◇국세청 -5일(화) : 아파트값 급등지역에 대한 기준시가 상향조정(12:00) -6일(수) : 2005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안내(12:00) ◇관세청 -3일(일) : 남북 통행차량 민원업무의 싱글윈도우 구축 시행(12:00) -4일(월) : 육류 수입 동향(12:00) -6일(수) : 담배·커피 등 기호식품 수출입(12:00) -7일(목) : 제6차 초일류세관회의 개최(12:00) ◇한국은행 -3일(일) : 한국은행, `금융개혁 이후 의 새로운 정책과제와 대응방향`을 주제로 세계 중앙은행 워크숍 개최(12:00) 중소기업 시설자금에 대한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 지원(12:00) -4일(월) : 2005년 6월중 외환보유액 동향(06:00)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분기 동향 및 3분기 전망)(12:00) -5일(화) : 2005년 하반기 경제전망(12:00) 2005년 6월중 생산자물가 동향(12:00) `한은 금융강좌` 개최(12:00) -6일(수) : 2004년중 제조업 현금흐름 분석(06:00) 2005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7일(목) : 2005년 6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06:00) 통화정책방향(11:00)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11:00)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11:00) -8일(금) : 7월중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10:30) ◇금융감독원 -3일(일) : 주택담보대출리스크관리 강화방안 마련 Q&A(12:00) 금융감독원 7월 첫째주 소비자교육 일정(12:00) -5일(화) : 증권회사 CD발행 및 유통관련 불건전 영업행위 점검(12:00) -6일(수) : 2005년 상반기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06:00) 기업공시 실무 가이드라인 제정(12:00) -7일(목) : 2005년 상반기 ABS 발행실적 분석(06:00) 국내 및 외국계 자산운용사간 펀드 운용실태의 비교분석(12:00) -8일(금) : 코리아펀드의 주주현물환매 승인(06:00) 과징금 제도 개편(12:00)
2005.07.03 I 홍정민 기자
  • `인터넷매체협의회` 출범
  • [edaily 전설리기자] 인터넷 광고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인터넷기업협회 산하에 인터넷매체협의회가 29일 정식 출범했다. NHN(035420), 다음(035720), SK커뮤니케이션즈, 야후코리아, KTH(036030), 드림위즈, 네오위즈(042420) 등 17개 주요 포털사 창립 회원으로 참여한 협의회는 이날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NHN 여민수 이사(e-비즈 부문 총괄)를 협의회 초대의장으로 선임했다. 협의회는 향후 인터넷 광고 시장의 인식 제고를 위해 국내외 시장 동향을 정기적으로 취합·분석해 보고서를 발간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광고집행 방식에 대한 규칙과 표준 제정, 효과 측정 연구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회원사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과 사업자 행동강령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각종 자율규제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국내 인터넷 이용 인구가 3000만명을 넘어섰고 인터넷 주당 이용 시간이 TV 시청시간을 넘어서 가장 오래 이용하는 매체로 자리매김했으나 국내 총 광고비 지출에서 인터넷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라디오에도 못 미치는 4%에 그치는 등 아직 광고 매체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넷 매체가 광고주 기업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인터넷 광고 시장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민수 의장은 "아직 인터넷 광고 전체 시장 규모에 대한 통계 조차 없고 광고 활성화 방법론에 대한 연구도 시도되지 않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자료에 근거해 인터넷 광고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 출범식에는 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을 비롯해 한국광고주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한국광고학회 등 관련 단체도 참가했다.
2005.06.29 I 전설리 기자
  • "美 부동산 급등, 국지적 현상 아니다"
  • [edaily 하정민기자]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최근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전국적 현상이 아니라 일부 지역에 국한된 국지적 현상으로 우려할 바가 안 된다"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FDIC는 20일(현지시간) 미국 22개 주요 대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미국 전체 부동산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이들 대도시의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미국 전체 부동산 시장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며 이는 미국 경제의 성장률도 하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FDIC에 따르면 현재 미국 362개 도시 중 22개 대도시 지역의 집값은 미국 전체 집값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10년 전인 지난 1995년 이 비율은 24%에 불과했지만 2000년 27%로 상승했고 이제 35%에 육박하고 있다. 362개 도시 중 55개 대도시 지역의 집값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0년 30%에서 현재 40%로 급증했다.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과 로스엔젤레스(LA)를 보자. 현재 LA와 뉴욕의 부동산 가치는 각각 1조1714억달러, 1조1457억달러로 모두 1조달러가 넘는다. LA의 인구는 미국 전체 인구의 3.40%에 불과하지만 부동산 시장에서의 비중은 6.80%에 달한다. 마찬가지로 미국 전체 인구의 3.20%가 거주하고 있는 뉴욕의 부동산 가치는 미국 전체의 6.60%에 육박하고 있다. 여기다 보스턴, 워싱턴 DC, 샌디에이고까지 합할 경우 이들 5개 도시의 부동산 가치가 무려 4조달러에 달한다. 미국 인구 2억9400만명의 12%가 거주하고 있는 5개 대도시가 미국 전체 부동산 가치의 24%를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미국 전체 집값에서 차지하는 일부 대도시의 비중이 워낙 높기 때문에 대도시 집값이 조금만 하락한다 해도 미국 전체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충격파가 올 것이라고 지적한다. FDIC의 리처드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도시 부동산 시장이 둔화하기 시작하면 일부 지역만 타격을 입는 것이 아니라 미국 전체가 화를 입게 된다"고 분석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경우 주식과 달리 `블루칩`의 동향에 전체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닷컴 버블 붕괴로 블루칩 기술주 주가가 급락했을 때, 대다수 종목들의 주가 하락률은 블루칩 기술주 주가 하락폭보다 작았다. 그러나 부동산은 `블루칩` 지역의 집값이 하락할 경우 미국 전 지역 집값을 끌어내린다는 것. 1997년 말부터 2000년 2월까지 S&P500지수는 45% 올랐으나 전 종목 주가는 평균 14% 오르는 데 그쳤다. 마찬가지로 2001년 기술주 주가가 36% 급락했을 때 전 종목 주가는 불과 2% 하락했을 뿐이다. 그러나 부동산은 사정이 다르다. 미국 55개 대도시 집값이 15% 하락하면 미국 전체 집값은 6% 떨어져 연동성이 훨씬 크다. 리만브라더스의 에단 해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3년간 미국 대도시 집값이 10% 하락하면 미국 전체 집값은 5% 떨어질 것"이라며 "이 경우 미국 경제 성장률은 4.0%에서 2.5%로 급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05.06.21 I 하정민 기자
  • 취업자 큰폭 증가..실업률 안정세(상보)
  • [edaily 이정훈기자] 고용시장이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실업률은 3.4%로 석 달 연속 전월에 비해 하락하고 있고 사회 문제화됐던 청년실업률도 안정되고 있다. 특히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어 가계소득 증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실업자가 81만1000명으로 전월대비 4만6000명, 5.4% 감소했다. 실업률도 3.4%로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동일했다. 구직기간 4주를 기준으로 한 실업자는 85만2000명으로 전월대비 5만2000명이 감소했고 실업률은 3.5%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실업자는 2만명이 늘었고 실업률은 같았다. 계절성을 배제한 계절조정실업률은 3.5%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조정으로는 취업자가 전월대비 9만4000명 증가한 반면 실업자는 1만5000명 줄어들었다. 연령계층별로는 15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층 실업률이 전월대비 0.7%포인트,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각각 하락한 7.1%로 크게 개선됐다. 60세 이상 연령층의 실업자가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늘어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층에서 실업자가 줄었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서서히 나아지면서 취업자수는 올들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취업자는 2319만9000명으로 전월대비 26만4000명, 1.2% 늘어났고 전년동월대비로도 46만명, 2.0% 늘어났다. 취업자수는 지난 3월에 전년동월대비 20만5000명 늘어난 후 4월에는 26만2000명 늘어났고 5월에는 46만명 늘어나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취업자수 증가률은 전년대비 2.0%로, 지난해 10월 2.0% 이후 7개월만에 가장 컸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수가 5만명 늘어나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했다. 건설업 취업자는 무려 6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년동월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생산이 점차 둔화되면서 취업자가 0.9% 줄어들었지만, 농림어업에서 4.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5.9%,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2.0% 각각 늘어났다. 종사자 지위별로도 비임금근로자 취업자수가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보이며 감소세를 마감했고 임금근로자 취업자수는 올들어 가장 높은 3.1%의 증가률을 기록했다. 상용근로자가 4.9% 늘어난 가운데 일용근로자도 6.8% 늘어났다. 일용직 취업이 늘어나면서 고용의 질이 악화될 우려도 있지만, 전체적인 고용조건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경기 회복 초기의 전형적인 현상으로 풀이된다. 구직활동에 참가하는 인구가 늘면서 경제활동인구가 2400만9000명으로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전월대비 0.4%포인트,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 통계청 사회통계과 최연옥 서기관은 "취업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긍정적이고 실업률도 안정되고 있어 방향성에서는 고용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통계청은 다음달 발표되는 6월 고용동향 통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주로 사용하는 `4주 기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재에는 1주간 구직활동과 실업상태 등을 주요 지표화하고 있으며, 4주 기준이 주지표가 될 경우 실업률은 다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2005.06.16 I 이정훈 기자
  • 월가 서머랠리 문턱..고용지표 주목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부터 시작된 드라이빙 시즌은 오는 9월5일 노동절까지 이어진다. 드라이빙 시즌의 개막은, 증시에는 서머랠리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큰 손들이 차를 몰고 여름휴가를 떠나기 위해서는 주식을 미리 든든히 사둬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휴가 뒤 주가가 오를 것이란 믿음이 강하지 않다면 서머랠리도 기대할 수 없다. 오는 금요일 발표될 5월 고용동향 보고서가 여름장세의 향방을 정해줄 것으로 보인다. 배럴당 52달러에 근접하며 강하게 반등하고 있는 유가가 어디까지 갈 것인지도 서머랠리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돌발적인 수급재료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발 시장외적 재료까지 가세해 유가가 강한 상승랍력을 받고 있는 상태다. 지난 한주동안 다우지수는 0.7%, 나스닥지수는 1.4%, S&P500 지수는 0.8% 상승했다. 월요일은 메모리얼데이로 시장이 열리지 않는다. ◆5월 일자리수 20만건 안팎 증가 예상 5월 고용보고서는 다음달 3일(금) 개장 직전인 오전 8시30분에 발표된다. 27만4000건에 달해 시장을 놀래켰던 전달에 비해서는 일자리수 증가세가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절대 수치는 매우 견조한 편이다. 다우존스 집계에서는 18만건, 블룸버그 집계는 19만건, 마켓워치 집계는 20만건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인구증가 속도를 따라 잡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 일자리 수는 매달 15만개. 지난달에도 고용시장이 `완만한 호황`이었을 것이라는 게 월가의 예상이다. 앞서 1일(수)에는 공급관리자협회(ISM) 발표를 통해 미국 제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게 된다. 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수가 전달보다 1.3포인트 하락한 52.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조업 지수가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으나, 절대 수준은 역시 호황을 가리킬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지수가 기준치(50)에 매우 근접한 수준으로까지 내려와 있어 40대로 떨어져 시장을 크게 실망 시킬 위험도 커진 상태다. 그런 점에서 하루 앞서 나올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 제조업 지수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시카고PMI는 미국의 대표적인 공업단지인 중서부지역의 업황을 반영하고 있어 ISM 제조업지수와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다우존스 집계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61.0으로 4.6포인트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가 이번주에도 상승 예상 지난주 유가는 닷새 내내 상승세를 탔다. 주간 상승률은 6.6%로 5주만에 가장 높았다. 블룸버그 설문에서 유가는 이번주에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56명의 애널리스트 및 전략가 가운데 32명(57%)이 유가가 오를 것이라고 답해 지난 3월18일 이후 상승 기대감이 가장 컸다.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16명(29%)이었다.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휘발유 생산이 대폭 늘어나면서 원유재고가 계속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주말 뉴욕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 국왕의 병세가 악화돼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보도가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사우디는 1995년 파드 국왕이 쓰러진 후 이복 동생인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디 왕자가 사실상 국정 운영을 담당해왔다. 사우디 국왕 자리를 두고 정치 불안이 생겨 공급에 차질을 주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2005.05.29 I 안근모 기자
  • 취업자 늘었지만 고용사정 `제자리`
  • [edaily 최한나기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경기회복은 지연, 일자리 창출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매달 취업자 수는 1년전보다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구직자가 쏟아지면서 경제활동인구도 증가, 실업률은 1년전보다 소폭 상승했다. 취업자수 증가라는 긍정적 신호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구직자 증가로 이어지고, 이것이 실업률 상승이라는 결과를 낳으면서 파묻혀지고 있는 셈이다. ◇취업자·경제활동인구 동반 증가..실업률 `소폭 증가`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지난 2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만2000명, 전달보다 35만9000명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율은 2월 0.4%, 3월 0.9%에 이어 4월 1.2%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취업자 및 취업률 증감율> 경제활동에 뛰어드는 사람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2379만1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30만9000명(1.3%),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1만명(1.3%)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2월 0.5%에서 3월 1.0%, 4월에는 1.3%로 역시 확대되고 있다.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것은 주부, 노인,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구직단념자 등 그동안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취업전선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고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이처럼 취업자 증가폭과 속도에 비해 경제활동인구 증가폭과 속도가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실업률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4월 실업률은 3.6%로 1년전보다 0.2%p 상승했다. 올들어 전년 동월 비교치로 실업률이 0.1~0.2%p 높게 형성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월 기준으로는 2001년 3.8% 이후 최고치다. 때문에 고용사정이 근본적으로 나아졌다고 판단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비경제활동에서 경제활동으로 돌아서는 구직자들을 충족시킬만한 일자리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청년층 실업률 7.8%.. 여전히 `높다` 15~29세 청년층은 실업자수와 취업자수가 함께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1월 8.7%까지 치솟았던 청년층 실업률은 2월 8.6%, 3월 8.5% 등 8% 중반대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지난달 7.8%로 전달 대비로는 0.7%p 감소했다. 청년층 실업자수도 지난해 11월 36만명 이후 줄곧 40만명을 웃돌다가 지난달 37만5000명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실업자수는 감소했지만 취업자수도 함께 줄고 있어 1년전에 비해서 청년층 실업률은 0.2%p 늘어났다. 청년층 취업자수는 2월 451만1000명에서 3월 446만4000명, 4월 445만8000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졸업시즌이 끝나면서 실업자가 줄어든 반면 대졸이상 고학력 취업자가 늘면서 저학력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잡는 것이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8만6000명(-13.3%) 감소했지만 36시간이상 취업자는 77만8000명(4.0%) 증가해 안정적 취업자가 늘어났다. 18시간미만 취업자도 전달에 비해 16만8000명 줄어든 6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2%)과 건설업(-0.9%), 도소매·음식숙박업(-1.4%)에서 취업자 감소세를 이었다. 반면 농림어업(0.2%)에서 계절적 일자리가 늘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2%), 전기·운수·통신·금융업(3.1%)에서도 취업자가 크게 늘어났다. ◇"내수회복 없이는 40만개 달성 불가능" 전문가들은 취업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를 가지고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다만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경제활동인구를 충족시킬만한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된다. 무엇보다 기업의 자생적인 고용창출능력이 회복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수회복과 기업 투자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박사는 "구직단념자가 지난해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청년실업률도 크게 개선되지 않는 등 고용시장이 구조적으로 나아졌다고 보기 힘들다"며 "하반기 정부의 종합투자계획의 성패와 내수회복 추세를 지켜봐야 근본적 개선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영 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도 "내수의 획기적 개선이 없는 한 정부 목표치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5.05.17 I 최한나 기자
  • 4월 실업률 3.6%..취업자 증가폭 확대(상보)
  • [edaily 이정훈기자] 4월중 실업률이 3.6%로 지난달에 비해서는 0.3%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수도 최근 석 달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고용개선 조짐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중 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0.3%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두 달째 전월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15~29세의 청년 실업률도 7.8%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높아졌지만 전월대비로는 0.7%나 하락했다. 취업자수는 4월에 2293만4000명으로, 전월대비 35만9000명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26만2000명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1.2%로, 2월 0.4%, 3월 0.9%에 이어 석 달 연속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1.2%)과 건설업(-0.9%), 도소매·음식숙박업(-1.4%)에서 여전히 취업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농림어업(0.2%)에서의 계절적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2%), 전기·운수·통신·금융업(3.1%)에서도 취업자가 크게 늘어났다. 종사자지위별로도 임금 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2.1%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비임금 근로자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0.6% 감소하며 지난해 5월 이래로 1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구직기간 4주기준 실업자수는 90만4000명으로 전월대비 5만2000명 감소해 석 달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자수는 지난해 12월 89만9000명 이후 넉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년 이내에 구직 경험이 있고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지만 노동시장 사정으로 인해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구직 단념자자도 10만3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5000명 감소했다. 구직 단념자수는 지나해 11월 9만9000명 이후 5개월만에 가장 적었다. 새로 일자리를 얻으려는 욕구가 생겨나면서 경제활동인구는 2379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명(1.3%), 전월대비 30만9000명(1.3%)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2.3%로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통계청 최연옥 서기관은 "고용동향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취업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실업자수가 줄고 취업자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실업률 수치는 뚜렷하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고용사정이 좋았던 것도 역(逆)베이스이펙트로 작용하고 있다. 3.6%인 올 4월 실업률은 지난 2003년 4월의 3.3%나 작년 4월의 3.4%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계절조정 실업률 역시 3.6%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최 서기관은 "일자리가 늘어난 것보다 경제활동인구가 더 많이 증가해 실업률이 크게 좋아지진 않았다"며 "경기가 살아나는 초기에는 고용이 경기에 비해 덜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05.05.17 I 이정훈 기자
  • "근시안적 재건축규제가 시장왜곡 불러"
  •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가 최근 몇년동안 발표한 재건축 규제는 근시안적 처방이며 결과적으로 실효성보다는 시장왜곡이라는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건설동향브리핑´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재건축사업에 대한 규제는 이미 2001년부터 시행돼 왔고, 재건축 사업의 근거법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2003년 7월 시행으로 무분별한 재건축 사업을 억제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재건축사업은 이러한 근거 법 이외에도 투기억제를 위한 많은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러한 여러 대책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사업에 대한 개발이익의 환수문제가 계속 제기되는 것은 기존 제도의 실효성이 없거나, 재건축사업의 개발이익이 계속해 커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2001년 7월 소형주택건설 의무비율을 부활한 이후 일반분양분 후분양, 조합원 명의변경 금지, 소형주택건설 의무비율 확대, 임대주택 건설을 통한 개발이익 환수 등 주로 과밀억제권역과 투기지역에서 재건축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방안으로 각종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2·17대책에서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를 강화해 예정대로 이달부터 시행할 것을 발표했고, 지난 4일에는 ´기반시설부담금제´를 재건축사업에도 확대·적용할 것임을 밝히는 등 향후 재건축사업에 대한 규제강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고서는 "재건축사업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으로 인한 가격상승과 투기확대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만 최근 몇년동안의 재건축규제는 투기억제와 가격안정이라는 목적을 둔 근시안적 처방이 주류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처방은 결과적으로 시장왜곡이라는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재건축대상 아파트의 가격을 겨냥한 집중적인 정책남발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그 예로 소형주택 건설 의무비율의 적용으로 강남 지역에서는 10평짜리 아파트가 일반분양분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면서 "이는 실질적으로 강남에 거주를 희망하는 중산층의 주택 수요에 부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강남지역의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희소가치를 더해 가격상승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가격변동이 주택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임에는 틀림없지만 재건축사업은 투기억제 대상 뿐만 아니라 도시재정비 정책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의 인구수 증가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공공기관 지방이전, 수도권 신도시개발 등을 감안한 서울지역의 도시 재정비 전략이 필요하다"며 "재건축사업을 단순히 노후주택 개량사업으로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도심에서의 추가적인 주택공급 수단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판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이밖에도 "최근 일반분양 가격의 상승으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는 지방 재건축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개발이익 환수조치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5.05.16 I 이진철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5월16일~22일)
  • [edaily 경제부] ◇재경부 17일 화 석간용 4월 고용동향 19일 목 조간용 정부조달의 국제화 추진현황 1분기 인구이동통계결과 석간용 부총리 전남권 방문 경제현안점검 20일 금 조간용 1분기 가계수지동향 ◇공정위 18일 수 조간용 정례브리핑(브리핑은 17일 오전 11시) 19일 목 조간용 제4회 대학생 모의 공정위 심판경연대회개최 20일 금 조간용 공정위, 인터넷거래시 배송 및 환불 게을리 사업자 제재 석간용 건설하도급 지급보증 실태조사 ◇산자부 16일 월 조간용 에너지효율등급 표시위반 제품 시정명령 신성장엔진, `유통산업과 함께 미래를` 3월 중 서비스 수출입동향 17일 화 조간용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대책회의 개최 18일 수 조간용 제4차 중소기업현장체험단 파견 우리말 색이름 표준완성됐다 실용화 전자태그 표준 국제총회 한국최초유치 19일 목 조간용 국내 나노섬유 개발동향 한눈에 자동차 리사이클링 국제심포지움 개최 한칠레 FTA발효 1주년 종합평가 석간용 창의적 공학교육 프로그램개발 신규참여대학 선정 20일 금 조간용 시계분야 ISO/TC114 국제회의 서울개최 ◇기획예산처 16일 월 조간용 저출산 고령화시대 재정운용방향 19일 목 조간용 국방분야 공개토론회 `변화하는 안보환경 국방투자 어떻게?` ◇금감원 16일 월 조간용 채권은행의 1분기 중소기업 워크아웃 추진실적 17일 수 조간용 금감원 전자민원제도 전면혁신 국제협력실장 등 외부전문가 충원 석간용 보험계리 모범규준 마련 추진 19일 목 조간용 가계부문 리스크 확대에 따른 대응방향 문서 전자 발수신 시스템 혁신 20일 금 조간용 금융회사 예금잔액에 대한 조회시스템 개선 ◇한국은행 16일 월 조간용 2004년말 대외증권투자 현황 17일 화 조간용 2004년 기업경영분석결과 석간용 5월 상반월중 외환보유동향 18일 수 조간용 1분기 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동향 20일 제3차 한은 금요강좌 `환율제도 종류와 국가별 차이점` 19일 목 조간용 1분기 중 예금은행 산업별 대출금 동향 4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외화자산운용관리시스템 가동 기념식 2005년 제7차~8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안내 20일 금 조간용 4월중 가공단계별 물가동향 석간용 1분기 실질국내총생산(잠정) 석간용 5월중 금융협의회 개최결과 23일 월 조간용 최근 지방금융경제동향 석간용 5월 상반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보건복지부 16일 월 조간용 공단/심사평가원 정보연계로 요양기관 만족도 제고 조간용 인공달팽이관 보헙급여확대 석간용 대학축제기간동안 금연캠페인 전개 17일 화 조간용 전통의학표준화 관련 국제회의 18일 수 조간용 김근태장관 WHO 총회참석 19일 목 조간용 심평원, 외래주사제 사용감소대책 발표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무료진료사업실시 석간용 국내사모투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20일 금 조간용 어린이병원 신규사업자 선정 및 지원 건강보험 경감대상 도서벽지지역 변경고시
2005.05.15 I 경제부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4.25~29)
  • [edaily 오상용기자] ◇재정경제부 -26일(화) : 제3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개최 결과(06:00) 시도별 장래인구 특별추계 결과(12:00)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 개최 결과(14:00) -27일(수) : 국유재산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12:00) 5월 국채발행계획(17:00) -28일(목) : 세제발전심의위원회 개최(06:00) 3월 산업활동 동향(07:30)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12:00) 3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12:00) -29일(금) : 제38차 ADB 연차총회 개최(06:00) 국가물류체계 추진 상황 및 부산·광양항 경쟁력 강화방안(06:00) 대투증권 매각 관련 공자위 개최(12:00) ◇예산처 -27일(수) : BTL사업지침 확정, 수도권 3개도로 민자사업(12:00) -28일(목) : 대규모 공공건설 공사에 공사예비비 제도 도입(12:00) OECD `공공기관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제정(12:00) ◇산자부 -24일(일) : 자동차 평균 에너지소비효율제도 실시(12:00) -25일(월) :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장치 유사품 조심(12:00) 첨단기술분야 협력을 통한 파트너쉽 구축(12:00) -26일(화) : 한 - 예멘 에너지 장관 회담 개최(12:00) 유해성 논란 휴대폰 전자파 인체흡수율 측정방법(12:00) -27일(수) : 세계 섬유시장 수출동향(12:00) 표준화로 `고령자 및 장애인 친화산업` 활성화(12:00) 1분기 부품·소재 수출입 실적 평가(12:00) -28일(목) : 국내 최대 로봇대회 개최(12:00) 지난해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12:00) 산자부-경제단체, 기업 氣살리기 역점 추진(12:00) -29일(금) : 3월 석유수급동향(12:00) ◇공정위 -24일(일) : 사기성 인터넷몰 긴급 주의보(12:00) -27일(수) : 4개 교복판매점 부당광고 시정조치(12:00) -28일(목) : 한국까르푸 부당광고 시정조치(06:00) 지난해 소비자신문고 성과 및 올해 계획(12:00) ◇금감위 -24일(일) : 자본시장 및 금융산업 국제경쟁력 제고(12:00) 국내기업의 외국환거래법규 위반(12:00) 증권업 감독규정 개정 및 시행세칙 승인(12:00) -25일(월) : 상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06:00) 지난해 하반기 금감원 민원 만족도 조사결과(12:00) 자산관리공사 검사 결과 보고 및 조치안(12:00) -26일(화) : FSS혁신 전진대회(12:00) 몽골 금융감독청에 대한 연수 제공(12:00) -27일(수) : 금융회사 민원담당직원에 대한 교육실시(12:00) ◇한국은행 -24일(일) :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12:00) -26일(화) : 제4차 한은 금융강좌 개최(12:00) -27일(수) :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동향(12:00) 2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안내(12:00) -28일(목) : 4월 기업경기조사(06:00) 3월말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12:00) -29일(금) : 3월중 국제수지 동향(08:00)
2005.04.23 I 오상용 기자
  • 50·60代 취업 증가수, 20代 감소의 4배
  • [edaily 김수헌기자] 올들어 20대와 30대는 일자리를 구하기 못해 취업자 수가 줄어든데 비해 50대와 60대는 크게 증가, 젊은층과 노년층간에 `일자리 양극화`가 벌어지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젊은층 인구 감소의 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올들어 50~60대 취업자 `증가수`가 20대 취업자 `감소수`의 4배에 근접, 청년층을 겨냥한 정부의 일자리 창출작업이 기대만큼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통계청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취업자 수는 2224만 7000명으로 지난해 1분기 2210만 4000명보다 14만 2000명이 늘었다. 그러나 연령계층별로 보면 15~29세 이른바 `청년층`은 8만 6000명이 줄었고 30대는 9만 7000명 감소했다. 청년층 가운데서도 20~29세는 6만 9000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40~60대는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분기에 40대 취업자 수는 6만 5000명 증가했고, 50대는 이보다 약 3배나 되는 19만 8000명이 늘었다. 60세 이상 역시 6만 2000명 증가했다. 50대~60대에서 올들어 새로 일자리를 구한 사람이 모두 26만명에 달해, 20대에서 줄어든 일자리(6만 9000명)의 4배 가까이 됐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부재정투입으로 일자리를 직접 창출할 수 있는 규모가 크지 않고, 특히 20대와 30대 경우 근본적으로 기업들이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며 "일자리와 직결되는 기업의 투자확대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젊은층은 취업자 수가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실업자 수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전체 실업자 수가 3만 4000명 증가한데 비해 청년층 실업자 수는 2만 5000명 줄어들었다. 청년층 중에서도 20대가 2만 1000명이나 감소했다. 이같은 청년 실업자 감소는 청년층이 당장 일자리를 구하기 보다는 상급학교 진학이나 학원등록, 고시공부, 취업준비 등으로 인해 실업자 통계에서 빠지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실업자 및 취업자 통계 모두에 잡히지 않다. 한편, 올해와 지난해 1분기간 비교를 하지않고, 올 3월말 기준 전체 취업자 수(2257만 6000명)에서 지난해 12월말 기준 취업자(2249만 5000명)를 빼는 방법으로 단순차감하면 올들어 새로 취업한 사람수는 8만 1000명 정도로 집계된다. 이 가운데 15~29세 청년층은 올들어 취업자가 7만명 감소했고, 20대만 따로 떼놓고봐도 3만 5000명이나 줄었다. 이에비해 50대 취업자는 8만 4000명, 60세 이상은 11만 5000명이나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지난해 말 대비 올 3월에 20대와 30대 등 비교적 젊은 인구는 줄고 50대 이상 인구가 증가한 영향이 크다"면서 "특히 한겨울에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노령자들이 날씨가 풀리면 농어업에서 많이 취업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연말 대비 3월말 현재 20대의 경제활동인구가 1만 8000명 줄어든데 비해 취업자 수는 그 두배에 가까운 3만 5000명이 감소한 사실을 고려하면 청년층 취업감소를 인구감소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충분치 않다.
2005.04.20 I 김수헌 기자
  • 고용여건 소폭 개선..3월 실업 3.9%(상보)
  • [edaily 이정훈기자] 연초 경기회복 조짐이 후행적으로 반영되면서 3월 실업률이 소폭 개선됐다. 다만 예년 3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본격 회복을 논하기에는 다소 일러 보인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실업자수가 90만 7000명으로 전월대비 1만8000명 줄어들면서 실업률도 3.9%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월 고용이 좋았던 탓에 전년동월비로는 0.1%포인트 올랐다. 구직기간 4주를 기준으로 한 실업자수도 95만 6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3만 3000명 줄어 실업률은 0.2%포인트 낮아진 4.1%를 기록했고,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로도 개학으로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줄어든 15~19세나 60세 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층의 실업률이 하락했다. 특히 20~29세 실업률이 전월대비 0.2%포인트,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각각 하락하면서 15~29세를 대상으로 한 청년 실업률도 8.5%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전년동월대비 3.3%포인트 개선됐다. 취업자수는 2257만 6000명으로 전월대비 49만명(2.2%) 늘어났고 전년동월에 비해서도 20만5000명(0.9%)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지난 1월의 0.6%, 2월 0.4%보다 크게 높아졌다. 경기가 다소 살아나면서 구직 단념자가 2월 13만 5000명에서 3월 10만9000명으로 줄었고, 이에 따라 비경제활동인구도 1461만 4000명보다 38만 6000명(2.6%)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47만 2000명 늘어난 2348만 3000명에 이르렀다. 취업의 질(質)도 개선됐다. 3월 중 비임금 근로자는 5만 1000명 감소한 반면 임금 근로자는 25만 6000명 증가했고 임금 근로자 중에서도 임시직이 2.7% 감소한 반면 상용직은 4.9% 늘어났다. 이처럼 3월 고용동향이 2월에 비해서는 다소 나아졌지만, 3월 실업률 수준 자체는 예년 3월에 비해 그다지 낮은 편은 아니다. 지난 2003년 3월의 경우 실업률은 3.6%였고 작년에도 3.8%였다. 올 3월 실업률은 지난 2001년 3월의 4.8% 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 전신애 사회통계과장은 "지난 달 통계는 물론 지난해 3월 선거로 인해 고용이 호조를 보였던 것을 감안하면 3월 고용동향은 분명 좋아졌고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추세가 달라졌다고 말하긴 이르며 2~3개월 더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5.04.19 I 이정훈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3.28~4.3)
  • [edaily 정태선기자] ◇재정경제부 -28일(월) 2004년 결산상 통합재정수지 발표(12:00) -29일(화) 2005년 2월 산업동향(10:00이후) 2005년 2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영현황(12:00) AMCHAM초청 경제자유무역 투자설명회 개최(12:00)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실시본부 본격 가동(12:00) -30일(수) 4월 국채발행계획(17:00이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개최결과(12:00) 2004년 혼인 이혼통계 결과(12:00) - 1일(금) 2005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7:30이후) ◇산업자원부 -28일(월) 전자산업계, EU환경규제 대응박차(12:00) -29일(화) 전기용품 안전관리제도 대폭 강화된다(12:00) -30일(수) KS화학용어 표기법 국제기준 바꾼다(12:00) 국가균형발전지원단 공식 홈페이지(12:00) 2005년도 국가균형발전시행계획 확정(12:00) 실물경제 동향점검회의 개최(12:00) -31일(목) 플랜트 자원개발협력위원회 출범식 개최(6:00) 한·칠레 FTA 1년간의 성과분석(12:00) - 1일(금) 2005년 3월 수출입동향(11:00이후) ◇공정거래위원회 -28일(월) 기업부담 경감 및 실효성 제고를 위한 기업결합신고제도 개편(12:00) -29일(화) 신문포상금제 지급기준 확정 및 시행(신문 대규모소매점업 카르텔 사업자단체행위 부당내부거래)(10:30이후) -30일(수) 대기업집단 소속 비상장회사 등의 중요사항 공시에 관한 규정제정(12:00) -31일(목) 공정위, 수신오가피 행정소송 상고심 승소(12:00) ◇금융감독위원회 -28일(월) 신BSI협약 도입에 따른 영향분석(12:00) -29일(화) 자동차보험상품 규제완화(12:00) 방카슈랑스 제도개선을 위한 감독규정 개정(12:00) -30일(수) 2004년 보험상품 판매현황 분석(6:00) 금융회사 민원발생 평가결과(12:00) -31일(목) `변화하는 금감원`지향, 홈페이지 대폭개편 추진(6:00) 금융회사 리스크관련 항목의 공시확대 추진(12:00) 2004년중 국내은행의 외화자금 조달 운용현황(12:00) ◇한국은행 -29일(화) 2004년중 자금순환동향(잠정)(12:00) -30일(수) 2005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동향(12:00) -31일(목) 2005년 3월 기업경기조사(BSI)(6:00) 2004년도 연차보고서(12:00) - 3일(일) 2005년 3월중 외환보유액 동향(12:00) ◇기획예산처 -28일(월) 균형발전분야 공개토론회-국가발전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12:00) 2006년 예산안 편성지침 확정(12:00) 2006년 기금운용계획 작성지침 확정(12:00) -30일(수) 환경분야 공개토론회-환경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투자방향은?(6:00)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개소식(6:00) 예비낭비사례 대응 특강(12:00) -31일(목) 직원혁신연찬회 개최-고객지향적이고 청렴한 기획예산처 재창조(12:00)
2005.03.27 I 정태선 기자
  • 2월 실업률 4.0%..4년만에 최고(상보)
  • [edaily 김상욱기자] 최근 경기회복조짐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은 아직 회복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2월 실업률은 계절적인 요인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 2001년3월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0.1%포인트 높아졌다. 이같은 실업률은 지난 2001년3월 4.8%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2월 실업률로도 2001년2월 5.1%이후 최고치다. 계절조정실업률은 3.5%로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계절조정취업자가 3만7000명 늘어난데 비해 실업자는 1만4000명 감소한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4만8000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2만1000명)에서 취업자가 늘어난 반면 건설업(9만6000명)과 농림어업(9만4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7만9000명) 등에서는 줄었다. 청년층의 실업률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15세이상 29세미만 연령층의 실업률은 8.6%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전달에 비해서도 0.1%포인트 줄었다. 이중 20세이상 29세미만 실업률은 8.4%로 전년동월대비로는 0.3%포인트 줄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0.5%포인트 증가했다. 졸업시즌을 맞아 구직활동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됐다. 그밖에 30대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늘었고 40대와 50대 실업률도 각각 0.3%포인트씩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10만1000명(-1.4%)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8만1000명(1.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중 상용근로자는 32만2000명 늘어났지만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각각 9만7000명, 4만3000명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미만 취업자가 309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3만1000명(16.2%) 증가한 반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1852만4000명으로 41만9000명(-2.2%) 감소했다. 18시간미만 취업자 105만7000명중 경제적이유로 18시간미만 일했으면서 추가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17만4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4만5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301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5000명(0.5%) 늘어났으며 취업자는 2208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8만명(0.4%)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0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9000명(2.2%)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중 구직단념자는 13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9000명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용시장이 아직 개선조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청년실업률이 하락한 점과 임금금로자가 늘어났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2005.03.22 I 김상욱 기자
  • "우크라이나 EU 가입 대비 대응방안 필요"
  • [edaily 양효석기자] KOTRA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진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7일 밝혔다. KOTRA는 7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논의동향 및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논의가 우크라이나의 정치·경제 구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에 부합하는 진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유럽의회 대의원들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대해 대거 찬성의 뜻을 나타냈으며, 이달 EU 집행위원회도 우크라이나에 `시장경제체제(market economy)` 지위를 부여할 경우 EU가입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우크라이나의 신(新) 행정부도 EU 가입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보고서는 동유럽에 비해 저렴하면서 양질의 인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EU시장 및 인접 러시아 시장까지 겨냥할 수 있는 좋은 생산기지인 만큼 EU가입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구기업들이 인구 4700만명의 우크라이나 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해 투자진출을 확대하고 있음을 감안, 우리기업도 단순 상품수출에서 벗어나 현지투자를 통한 중장기 진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2005.03.07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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