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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등 1세대 신도시 정비사업 활발…제 2전성기 맞나
  • 분당 등 1세대 신도시 정비사업 활발…제 2전성기 맞나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도 분당, 평촌, 일산, 중동과 서울 목동 등 1세대 신도시 부동산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 주택 정비사업이 잇따르고 인근 택지지구 개발 및 교통망 확충 등의 호재로 집값도 오르고 있다. 일대 신규 분양 단지엔 예비청약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기 일쑤다.25일 리얼티뱅크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분당신도시는 지난 1년(2017년 5월~2018년 4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16.76%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1.01%)과 수도권 평균 상승률(3.88%)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 지역 내 노후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과 주변 택지지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집값이 오른 것으로 연구소 측은 분석했다.평촌신도시도 과거 신도시 영예를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조성된 지 20여년이 지나 일대 노후주택 재개발·재건축사업으로 신규 공급이 잇따르면서다. 지난달 호계동 호원초교 일대를 재개발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5만 8690명이 몰리며 평균 49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에 앞서 평촌신도시 범계역 부근 NC백화점 부지에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도 6만 5546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105.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수도권 서북부 대표 신도시인 일산신도시도 한류월드 조성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발 등의 호재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산은 지난해 분양한 ‘일산자이2차’가 높은 관심 속 평균 3.64대 1의 경쟁률로 4일 만에 전 가구 완판(100%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목동의 경우 지난 1년간 일대 집값이 평균 1억원 이상 오르며 재건축 이슈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1세대 신도시들이 정비사업과 각종 개발 호재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이들 지역에서 공급하는 새 아파트는 기존에 구축된 도시 인프라를 입주 즉시 누릴 수 있는 만큼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분당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주거복합단지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정자동에 15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들어선다. 아파트 506가구(전용 59~84㎡)와 오피스텔 165실(전용 84㎡) 규모다. 올해 4월 개통된 신분당선 미금역이 가까워 이를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부천 중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부천 중동 힐스테이트’(가칭)을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역세권 단지다. 도보권에 현대백화점 및 현대유플렉스,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다. 아파트 999가구(전용 84~141㎡)와 주거용 오피스텔 49실(전용 84㎡)로 구성된다. 평촌에서는 두산건설이 오는 8월 호계동 구사거리지구를 재개발해 ‘구사거리재개발 두산위브’(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개통 예정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가깝다. 단지는 총 754가구 규모로 이 중 42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018.06.25 I 박민 기자
보유세 개편안 발표 초읽기…서울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 지속
  • 보유세 개편안 발표 초읽기…서울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 지속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과 일반 아파트 시장이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이번주 0.03% 하락한 반면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0.06%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 강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일반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8~2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오르며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저렴한 아파트 위주로 간간히 거래될 뿐 거래량이 많지는 않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전주대비 0.18%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은평(0.17%)·용산(0.14%)·구로(0.13%)·동작(0.13%)·서대문(0.13%)·금천(0.12%)·마포(0.12%)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강남(-0.03%)과 송파(-0.02%)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했가. 개포고층 6~7단지가 1000만~4500만원 가량 내렸고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500만원 하락했다.신도시는 0.01% 하락하며 3주 연속 내림세다. 위례(-0.20%)와 산본(-0.08%) 하락했다. 반면 평촌(0.04%)·동탄(0.02%)·일산(0.01%)은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용인(0.09%)·광명(0.06%)·하남(0.05%)·구리(0.02%)·수원(0.02%) 순으로 상승했고 안산(-0.30%)·평택(-0.07%)·안성(-0.03%)·고양(-0.02%) 순으로 하락했다.전세시장은 약세장을 유지했다. 서울은 송파(-0.37%)·서초(-0.11%)·노원(-0.02%)·성동(-0.02%) 등이 하락하고 성북(0.09%)·서대문(0.09%)·마포(0.09%)·은평(0.08%)·관악(0.08%)·강서(0.05%) 등이 오르며 전체적으로는 0.03% 하락했다.신도시는 파주 운정(-0.35%) 등 물량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0.05% 떨어졌다. 경기·인천도 0.04% 내렸다.서성권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부동산 개편안 발표를 코 앞에 두고 서울 아파트 시장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부동산 규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데다 금리 인상 등으로 현재 서울 아파트 시장을 반등시킬 모멘텀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2018.06.22 I 정다슬 기자
보유세 개편에 숨죽인 서울 아파트시장…재건축 6주 연속 하락세
  • 보유세 개편에 숨죽인 서울 아파트시장…재건축 6주 연속 하락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 시장은 이번 주 0.04% 떨어져 6주 연속 하락했다. 반포 현대 아파트 등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이 통보되면서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는 분위기다.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5월 28일~6월 1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지난주와 같은 변동률이다. 서울은 지난 3월을 기점으로 한강이북과 한강이남 지역의 상승률이 역전된 가운데 강북권 위주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는 눈에 띄게 둔화된 반면 강북권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실수요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하락한 곳은 송파(-0.16%)였다. 재건축 부담금 통보 여파로 잠실동 주공5단지가 1500만원 정도 내렸고 잠실동 리센츠·엘스 등 일반 아파트도 매수세가 없어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강남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면서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성북(0.18%)·마포(0.16%)·관악(0.14%)·중구(0.12%)·영등포(0.11%)·구로(0.10%) 등은 올랐다. 서초는 0.05% 상승했다. 강동(0.08%)·서초(0.05%)는 일반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지난주 하락했던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이번 주에는 각각 보합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광교(0.03%)·일산(0.01%)·김포한강(0.01%) 등이 소폭 올랐고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입주가 몰린 곳과 외곽 지역 중심으로 하락했다. 동두천(-0.12%)·양주(-0.08%)·화성(-0.06%) 등은 떨어졌고 의왕(0.07%)·성남(0.06%)·구리(0.05%) 등은 올랐다.전세시장은 전세수요 감소와 새 아파트 공급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하락하며 11주 연속 떨어졌다. 송파(-0.32%)는 연말 입주를 앞둔 헬리오시티 영향으로 하락세가 거세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1000만~5000만원 하락했다. 구로(-0.11%)는 수요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매물 소진 속도가 더뎌 하락했다. 구로동 주공1차와 주공2차가 1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이외 금천(-0.10%)·서초(-0.07%) 등이 내렸고 중구(0.36%)·은평(0.13%)·성북(0.07%) 등은 상승했다.신도시와 경기·인천도 전셋값이 각각 0.04%, 0.07% 하락했다. 신도시에서는 광교(-0.25%)·평촌(-0.15%)·위례(-0.13%)·일산(-0.04%)·동탄(-0.01%) 등이, 경기·인천에서는 안산(-0.28%)·평택(-0.21%)·구리(-0.20%)·안양(-0.17%)·하남(-0.14%)·양주(-0.11%) 등이 하락했다.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6월 보유세 개편 발표가 예고돼 집을 팔겠다는 사람이나 사겠다는 사람이나 모구 문을 잠그고 관망하는 상황”이라며 “전세시장은 수요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매물이 소진되는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01 I 정다슬 기자
개별 공시지가 전국 평균 6.28% 올라…10년 최대폭
  • 개별 공시지가 전국 평균 6.28% 올라…10년 최대폭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전국 땅값이 평균 6% 이상 오르면서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제주도 공시지가가 올해에도 두자릿수 오름세를 보이면서 3년 연속 상승률 1위를 지켰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토지 보유세 부과 기준이 되는 개별 공시지가가 크게 오르면서 땅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의 세금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평균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6.28%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34%에 비해 0.94%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지난 2008년 10.05% 오른 이후 최대폭이다. 이처럼 올해 공시지가가 크게 오른 것은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과 각종 개발사업, 정부·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동계올림픽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토지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전국 시도별로 제주도가 17.51%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도 공시지가는 지난 2016년 27.77% 오르면서 상승률 1위를 기록한 후 2017년 19%, 올해 17.51% 등 매년 두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3년째 1위를 수성 중이다. 제주에서는 신화역사공원 개장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탐라문화광장 완공 등 각종 개발호재가 땅값을 끌어올렸다.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토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공시지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부산이 11% 올라 뒤를 이었다. 부산에서는 센텀2지구 산업단지 조성, 주택재개발 사업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어 세종(9.06%), 대구(9.035), 울산(8.54%), 광주(8.15%) 순이었다. 반면 경기도 땅값은 3.99% 올라 전국 시도 중에 가장 상승률이 낮았다. 고양시 일산서구 등에서 구도심 정비사업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토지시장 침체로 파주 등에서의 투자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대전(4.17%), 충남(4.33%), 인천(4.57%), 전북(5.22%) 등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된 서울의 공시지가는 평균 6.84%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아현 1~4구역 재개발, 반포·잠원 노후아파트 재건축, 한남3재정비촉진지구 개발, 서울숲공원과 성수전략정비구역, 국제교류복합지구, 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 등 개발호재가 상당했다. 이같은 호재가 주로 집중돼 있는 자치구 공시지가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마포구 땅값이 11.89%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서초구(8.76%), 용산구(8.14%), 성동구(8.14%) 등이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공시 대상은 표준지 50만필지를 포함해 총 3309만 필지로 전년대비 약 41만 필지(1.3%) 증가했다. 가격수준별로 ㎡당 1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필지가 1443만필지(43.6%)로 가장 많았고 1만원 이하가 1069만필지(32.3), 10만원 초과가 797만 필지(24.1%)였다.
2018.05.30 I 권소현 기자
재건축 부담금 여파…서울 재건축 아파트 하락폭 확대
  • 재건축 부담금 여파…서울 재건축 아파트 하락폭 확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여파로 매수 문의가 급감하고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 폭이 전주 -0.01%에서 -0.05%로 확대됐다. 특히 송파구(-0.29%)는 강남 3구 중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초과이익환수제로 인해 거래가 끊겼던 잠실주공5단지에서 최근 로열층 매물이 기존 하한가보다 낮게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락했다.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2%의 변동률로 상승 폭이 줄었다. 일반 아파트는 0.04% 상승했지만 재건축 아파트가 0.05%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하락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2017년 1월 이후 68주 만에, 경기·인천은 2017년 12월 이후 21주 만에 하락한 것이다.서울은 성북(0.14%)·영등포(0.13%)·용산(0.13%)·강북(0.12%)·도봉(0.11%)·서대문(0.11%)·관악(0.10%)·광진(0.10%) 순으로 상승했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 6·8·9단지, 돈암동 돈암더샵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영등포는 2017년 입주한 대단지 아파트인 신길동 래미안에스티움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고, 영등포동8가 당산푸르지오, 양평동2가 삼성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용산은 이촌동 삼익이 2,500만원 올랐다. 반면 서초(-0.01%)는 방배동 방배래미안타워가 1000만원 하락했으며 송파(-0.17%)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며 면적별로 500만-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신도시는 위례(-0.09%)·산본(-0.04%)·일산(-0.01%) 순으로 하락했다. 위례는 위례롯데캐슬이 1000만원 떨어졌다. 매수 문의가 뜸해진 데다 그간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분당(0.01%)·평촌(0.01%)은 소폭 상승했다.경기·인천은 안산(-0.38%)·안성(-0.13%)·안양(-0.05%)·광명(-0.04%)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의왕(0.11%)·성남(0.07%)·용인(0.05%)·하남(0.05%)·의정부(0.04%) 등은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내손대림e편한세상, 포일자이가 500만원 올랐다. 성남은 도촌동 휴먼시아섬마을3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매물도 간간이 나오고 거래 문의도 꾸준한 편이다.전세 시장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0.05%)은 10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송파(-0.32%)·금천(-0.29%)·광진(-0.17%)·강동(-0.15%)·영등포(-0.14%)·강서(-0.07%)·노원(-0.07%) 등이 떨어졌다. 송파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잠실엘스 등이 500만~4000만원 정도 내렸다. 인근 대규모 단지의 입주를 앞둔 상황에 매물 수요가 없어 매물소진이 어려워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천은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가 1000만~1500만원 하락했다. 광진도 수요부족으로 구의동 현대프라임이 1000만~4000만원 하락했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소형면적대가 500만원 내렸으며,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2000만원 내렸다.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1%, 0.02%씩 떨어졌다. 신도시는 광교(-0.06%)·평촌(-0.02%)·분당(-0.01%)·일산(-0.01%)이 내림세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안성(-0.85%)·김포(-0.23%)·안산(-0.15%)·오산(-0.13%)·군포(-0.08%)·안양(-0.07%)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한아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규제가 다각도로 시행되면서 서울 재건축 중심으로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데다 하반기에는 보유세 개편까지 예정돼 있어 각종 규제로 인해 매수심리가 위축되어 일부 출시된 매물도 소진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라며 “매수 매도 양측이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관망장세 속에 약보합의 정체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8.05.25 I 정다슬 기자
안전진단 강화에 재초환까지…양천구 아파트값 8개월만 하락 전환
  • 안전진단 강화에 재초환까지…양천구 아파트값 8개월만 하락 전환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활 이후 첫 예정부담금이 반포현대 아파트에 통지되면서 서울 재건축 시장은 더욱 가라앉는 분위기다. 조합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재건축 부담금이 책정되면서 시장은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준공 30년 전후의 아파트 단지가 몰려있는 양천구는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만에 아파트 값이 하락 전환했다.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3주 연속 0.04% 변동률을 유지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01% 떨어졌지만 일반 아파트의 경우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며 0.05% 올랐다. 실수요와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양극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재건축 초기단계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에 적용되는 단지들은 가격 하락이 뚜렷하다. 아직 추진위가 설립되지 않은 강남 개포동 주공5·7 등이 500만원 떨어졌다. 추진위가 구성된 명일동 삼익그린2차도 100만원 하락했다. 안전진단이 강화된 가운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까지 적용받자 재건축 사업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매수세가 줄어든 모양이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9단지가 2000만~5000만원 떨어지며 전주 대비 0.04% 떨어졌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적용받지 않는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도 1000만원 떨어졌다.반면 서대문(0.18%)·중구(0.16%)·마포(0.15%)·강동(0.14%)·성북(0.12%)·강서(0.10%)·동작(0.10%) 등은 이번 주 올랐다.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보합(0.00%)에 머무르면서 대체로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03%)·평촌(0.03%) 등이 올랐다. 분당은 매수세가 뜸하지만 매물이 없어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반면 위례(-0.02%)·산본(-0.01%)·일산(-0.0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광주(-0.16%)·안산(-0.12%)·안성(-0.07%)·양주(-0.06%)·화성(-0.03%)·시흥(-0.03%) 순으로 떨어지고 성남(0.04%)·의정부(0.03%)·하남(0.03%)·평택(0.03%) 등은 소폭 상승했다.전세시장은 서울이 전주 대비 0.06% 떨어지며 9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속 되는 전셋값 하락에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0%대로 떨어졌다. 그간 서울 아파트 가격은 고공상승했으나 전세가격은 그만큼 상승하지 못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서울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대비 갭(gap)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번 주 전세가격은 송파(-0.33%)·동작(-0.32%)·광진(-0.24%)·양천(-0.14%)·중구(-0.11%) 순으로 떨어졌다.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10%, 0.06% 하락했다. 신도시 중에서는 위례 전셋값 하락률이 가장 높다. 전주 대비 0.72% 떨어졌다. 김포한강(-0.25%)은 구래동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가 1000만원 떨어졌다. 전세금을 낮춰도 거래는 부진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안산(-0.88%)·광주(-0.26%)·파주(-0.25%)·구리(-0.10%)·고양(-0.08%)·평택(-0.07%) 순으로 전셋값 내림폭이 컸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 팀장은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통지가 시작되면서 재건축 시장이 움츠러든 가운데 하반기 발표될 보유세 개편안 역시 매수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가라앉은 거래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매도물량 출시 역시 제한적이라 본격적인 가격 조정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2018.05.18 I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 실수요 중심 거래…재건축은 3주 연속↓
  • 서울 아파트 시장, 실수요 중심 거래…재건축은 3주 연속↓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5월 둘째 주(7~11일) 서울 아파트 시장은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재건축 시장은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3주 연속 하락했다.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4%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지만 일반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0.06%)하며 상승률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송파(-0.01%)·강동(-0.02%)는 하락했고 강남은 보합세, 서초는 0.03% 올랐다. 반면 도심권 출퇴근 수요가 꾸준한 중(0.33%)·동작(0.17%) 등은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실수요 거래가 꾸준하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과 삼성이 각각 500만~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동작은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가 1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역세권 아파트로 실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노량진 뉴타운 개발 기대감이 반영되며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상향 조정되는 모습이다. 이어 도봉(0.17%)·성북(0.14%)·강서(0.13%)·마포(0.12%)·동대문(0.09%)·서대문(0.08%)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0.01%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을 나타냈다. 매수세 감소로 가격 상승세로 멈추는 모습이다. 신도시는 분당(0.01%)·일산(0.01%)·평촌(0.01%)·동탄(0.01%)이 상승했고 중동(-0.03%)은 하락해다. 경기·인천은 성남(0.05%)·용인(0.05%)·부천(0.02%)·수원(0.02%)·안양(0.02%) 등이 상승했고 시흥(-0.25%)·평택(-0.08%)·안산(-0.06%) 등은 하락했다.전세시장은 서울 0.05%, 신도시 0.07%, 경기·인천이 0.08%로 모두 하락했다. 갭투자 매물 증가와 전세수요 감소 등으로 매물이 쌓이며 전세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송파(-0.37%)·강동(-0.17%)·도봉(-0.08%)·양천(-0.07%)·광진(-0.05%) 순을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33%)·위례(-0.32%)·일산(-0.12%)·평촌(-0.12%)·분당(-0.05%)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시흥(-0.72%)·평택(-0.27%)·구리(-0.25%)·안산(-0.22%)·의왕(-0.15%)·오산(-0.14%)·남양주(-0.13%)·용인(-0.10%)·양주(-0.08%) 순으로 떨어졌다.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시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안정되는 모양새”라며 “7~8월 보유세 개편안이 발표될까지는 이같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1 I 정다슬 기자
양도세 중과 한 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4분의 1로 '뚝'
  • 양도세 중과 한 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4분의 1로 '뚝'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출 규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급상승하던 서울 아파트 가격은 4분의 걸렸고 매매거래량도 절반 넘게 떨어졌다.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지 한달(4월 6일~5월 4일)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7% 상승해 직전 한 달 변동률(1.44%)의 4분의 1 수준으로 둔화했다. 경기는 같은 기간 0.37%에서 0.02%로 보합 수준에 그쳤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급감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경기도부동산포털 공개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은 지난달 6307건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 3월과 비교해 54% 줄어든 수치다.특히 서울은 집값 상승을 주도한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와 ‘마포·용산·성동’에서 60% 이상 거래량이 급감했다. 강남이 전달 대비 75% 거래량이 줄어들며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했고 이어 성동(72%)·서초(70%)·용산(67%)·송파(67%)·마포(63%)·강동(60%) 순이었다. 경기도 전달 대비 31% 거래량이 줄어들어 1만 1488건으로 집계됐다. 조정대상지역인 과천(73%)·성남(62%)·하남(51%)·광명(51%)·고양(48%) 등에서 거래량 감소폭이 컸다.이번주(4월 30일~5월 4일) 서울 아파트 값은 0.0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12주 연속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0.01%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도 0.05%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해 9월 3주(0.06%)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송파가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이 4500만원 떨어지는 등 0.02% 하락했다. 강남(0.01%)·서초(0.01%)는 소폭 오르는데 그쳤고 강동은 보합세였다. 이번 주 매매가격이 오른 지역은 중(0.22%)·성북(0.19%)·용산(0.14%)·관악(0.12%)·강서(0.10%)·동작(0.10%)·구로(0.09%) 순이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지난주와 비교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분당(0.02%)·광교(0.02%)만 소폭 상승하고 일산(-0.07%)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평택(-0.42%)·안산(-0.42%)·화성(-0.03%)·김포(-0.01%)는 내리고 용인(0.03%)·안양(0.03%)·성남(0.03%)은 소폭 올랐다. 전세시장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7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인 서울은 전주와 동일하게 0.04% 떨어졌다. 전세수요가 줄어들고 매물이 늘어나면서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은 노후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서초(-0.31%)·위례(-0.32%)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은 상대적으로 새 아파트들이 먼저 하락 조정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떨어졌다.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부동산 규제 정책효과가 지표에도 나타나며 매수 우위 시장으로 변화하는 전조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집값이 조정이 보이자 강남권에서 급매물을 찾는 매수 문의가 있기도 있지만 보유세 개편 등 이슈가 있어 실제 계약까지는 신중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2018.05.04 I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33주만에 하락 반전
  •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33주만에 하락 반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9월 이후 33주 만에 하락했다.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23~27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6%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주 연속 매매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며 매수자와 매도자의 줄다리기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03% 하락해 지난해 9월 1일 0.12% 하락한 이후 33주 만에 약세를 나타냈다. 양도소득세 중과를 비롯해 초과이익환수제,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 규제가 중첩되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자치구별로 보면 성북(0.20%), 마포(0.14%), 영등포(0.13%), 용산(0.13%), 강서(0.12%), 서초(0.12%) 순으로 상승했다. 성북은 수요 대비 매물이 부족한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마포도 드물게 나온 매도 물건의 호가가 높아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반면 정부규제가 집중된 강동(-0.02%), 강남(-0.01%)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강동은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500만~2000만원, 성내동 대성이 1000만원 떨어졌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재건축의 급매물이 늘어나며 500만~5000만원 하락했다.신도시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주택 시장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인다.신도시는 광교(0.05%), 분당(0.03%), 일산(0.01%), 동탄(0.01%), 파주 운정(0.01%) 순으로 상승했고 산본은 전주 대비 0.07%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서울 접근성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광명(0.06%), 과천(0.06%), 안양(0.05%), 성남(0.05%), 의왕(0.04%)은 올랐지만, 안성(-0.19%), 시흥(-0.18%), 포천(-0.12%), 고양(-0.03%), 광주(-0.03%), 평택(-0.02%), 화성(-0.02%)은 떨어졌다.반면 전셋값은 서울·수도권 할 것 없이 약세장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전세가는 0.04% 하락해 지난달 3월 23일부터 6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말 입주하는 헬리오시티 등의 입주 물량 여파로 송파가 0.41%나 하락했고, 성동(-0.08%), 서초(-0.03%), 마포(-0.03%), 양천(-0.02%), 동작(-0.02%), 강동(-0.02%) 순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반면 영등포(0.07%), 서대문(0.06%), 강서(0.05%), 성북(0.05%), 은평(0.05%)은 전세가가 올랐다.입주 물량이 몰린 수도권 역시 전세가가 맥을 못 추는 상황이다. 특히 신도시의 전세가 하락(-0.22%)이 눈에 띄는데, 1기 신도시는 0.11% 하락했고, 2기 신도시는 한 주 만에 0.4%나 떨어졌다. 파주 운정(-2.10%), 위례(-0.65%), 중동(-0.50%), 동탄(-0.21%), 일산(-0.15%), 분당(-0.08%)이 주요 하락 지역이다. 경기·인천은 구리(-0.58%), 안산(-0.49%), 평택(-0.41%), 김포(-0.34%), 남양주(-0.30%), 안성(-0.28%), 시흥(-0.23%) 순으로 하락했다.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많이 늘어나고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도 시장에 나오고 있어 실수요 위주로 매매가격과 전셋값 모두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8.04.27 I 정다슬 기자
강남 아파트 31주만에 하락세…서울 아파트 상승폭 10주 연속 '둔화'
  • 강남 아파트 31주만에 하락세…서울 아파트 상승폭 10주 연속 '둔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이 2017년 9월 이후 31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집주인과 매수자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매도 호가 역시 낮아지는 분위기다.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올라 10주 연속 상승 폭을 축소했다. 재건축도 0.04% 상승률에 그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반 아파트는 0.09% 올랐다.서울은 성북(0.27%)·서초(0.24%)·구로(0.20%)·강서(0.19%)·은평(0.19%)·동작(0.15%)·마포(0.13%)·관악(0.10%) 순으로 상승했다. 성북은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길음뉴타운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다. 길음뉴타운 5·6·7·8단지가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서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가 2500만~1억원 가량 올랐다. 매수세가 예전만은 못하지만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는 매물이 적다.반면 강남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개포동 주공고층 5단지가 1000만~6000만원, 청담동 진흥이 2500만원 하락했다.서울 아파트 시장 상승세가 힘을 잃자 신도시, 경기·인천도 주춤한 분위기다. 신도시는 이번 주 0.02% 올랐고 경기·인천은 보합에 그쳤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05%)·분당(0.04%)·산본(0.03%)·광교(0.03%)·위례(0.03%) 순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일산·동탄·판교·파주운정은 보합세였으며 중동은 전주 대비 0.05% 떨어졌다.경기·인천은 과천(0.11%)·의왕(0.09%)·군포(0.08%)·성남(0.07%)·부천(0.04%)·안양(0.04%)·광명(0.03%)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안산(-0.30%)·안성(-0.24%)·평택(-0.21%) 등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수요가 끊기며 매매가격이 하락했다.전세 시장은 봄 이사 시즌이 마무리되며 전세수요가 크게 줄었다. 저가 급매물 전세거래가 이뤄지며 지난주보다 하락 폭은 줄었지만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서울(-0.02%)은 성동(-0.25%)·강서(-0.23%)·금천(-0.08%)·서초(-0.06%)·동작(-0.05%)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성동은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이 2500만~3000만원, 성수동 쌍용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세입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인접 신규 아파트로 전세 수요가 분산되며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서는 염창동 롯데캐슬이 1000만원, 금천은 시흥동 벽산타운 1단지가 1500만원 정도 내렸다.반면 성북(0.10%)·은평(0.09%)·관악(0.06%)·송파(0.05%)·중구(0.05%)·양천(0.03%)·종로(0.02%)는 전셋값이 올랐다.신도시는 판교(-0.78%), 위례(-0.23%), 김포한강(-0.18%)·광교(-0.17%)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하며 0.10% 내렸다. 판교는 전세수요가 떨어지며 백현동 백현마을 5·6·7·9단지가 2500만~5000만원 정도 전셋값이 내렸다. 위례는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와 위례호반베르디움이 500만~1500만원 정도 내렸다.경기·인천도 0.06% 떨어졌다. 안산(-0.57%)·김포(-0.30%)·평택(-0.27%)·광명(-0.20%)·안성(-0.16%)·시흥(-0.10%) 순이다.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정부의 규제강화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다시 뜨거워질 만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며 “전세 시장 약보합세 등의 영향을 받아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당분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0 I 정다슬 기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이주째…서울 아파트 9주 연속 '둔화'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이주째…서울 아파트 9주 연속 '둔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상승률이 9주 연속 둔화됐다. 3월까지 양도세 중과 시행을 피하려는 매물이 소화된 이후 4월 들어 들어 거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둘째주(9~13일)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4% 오르는 데 그치며 전주 대비 상승률이 0.23%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가격은 8·2대책 이후 4주간 떨어지다가 9월 둘째주 보합세로 돌아선 이후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이번 상승률은 서울 재건축 시장이 8·2대책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30주만에 최저치다. 매도·매수 모두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실수요 위주의 거래만 간혹 이뤄지며 상승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13% 상승해 전주(0.16%) 대비 오름폭이 0.04%포인트 축소됐다. 길음동 길음뉴타운, 삼성동 2가 삼성푸르지오가 500만~2000만원 상승하며 성북(0.44%)이 가장 많이 올랐다. 중구도 대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즈, 삼성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이어 마포(0.28%)·강동(0.26%)·동대문(0.25%)·구로(0.23%)·용산(0.19%)·종로(0.19%) 순이었다. 반면 금천은 0.11% 떨어졌다. 대단지인 시흥동 벽산타운 1단지(1772가구)가 250만원 하락했다. 물건이 쌓이면서 거래가 원할하지 않아 소폭 조정됐다.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1%)도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신도시는 평촌(0.07%)·광교(0.04%)·분당(0.03%)·판교(0.02%)·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산본(-0.04%)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에서는 하남(0.11%)·의왕(0.09%)·성남(0.04%)·수원(0.04%)·용인(0.04%) 순으로 상승하고 안산(-0.08%)·평택(-0.06%)·양주(-0.04%)·광주(-0.02%) 등 새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는 지역은 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서울(-0.04%), 신도시(-0.06%), 경기·인천(-0.04%)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은 동대문(-0.32%)·강동(-0.21%)·송파(-0.17%)·금천(-0.12%)·양천(-0.10%)·노원(-0.08%)·성동(0.04%)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반면 성북(0.06%)·마포(0.06%)·서대문(0.05%)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위례(-0.45%)가 가장 하락폭이 컸다. 입주 2년차인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가 500만~1500만원, 학암동 위례신도시신안인스빌아스트로도 1000만~2500만원 떨어졌다. 이어 중동(-0.26%)·산본(-0.08%)·동탄(-0.08%)·평촌(-0.05%) 순이었다. 경기·인천은 안산(-0.38%)·구리(-0.13%)·파주(-0.10%)·용인(-0.08%)·광명(-0.05%)·남양주(-0.05%) 순이었다. 시흥(0.04%)·성남(0.04%)은 상승했다한아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아파트 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보유세와 금리 인상 시기가 아직 불분명해 매도자·매수자간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18.04.13 I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폭 축소…전셋값은 보합세로 전환
  •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폭 축소…전셋값은 보합세로 전환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4주째 상승폭이 축소됐다. 매수세의 추격매수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안전진단 강화 등 정부의 규제책이 조속히 시행되고 서울 역전세난 우려도 부각되면서 매매시장 역시 주춤하는 모습이다.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0% 올랐다.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지난달 9일 0.57% 을 기록한 이후 0.53%→0.40%→0.32%→0.30%로 지속적으로 상승률이 축소되고 있다. 재건축이 0.11% 변동률을 기록하며 전주(0.22%) 대비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일반 아파트는 0.33%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0.08%)와 경기·인천(0.04%)에 이어 조용한 흐름을 이어갔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매수문의가 줄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동작(0.84%)이나 동대문(0.82%) 등 일부 지역은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강동(0.53%)·성동(0.50%)·서대문(0.47%)·용산(0.46%)·강서(0.35%)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안전진단 강화로 향후 재건축 여부가 불확실해진 단지들은 매수문의도 끊고 호가도 뚝 떨어지는 모습이다.신도시는 분당(0.20%), 평촌(0.10%), 일산(0.06%), 광교(0.06%), 위례(0.05%), 중동(0.03%)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강남권 접근이 수월한 역세권 단지나 정부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리모델링 추진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정자동 한솔 주공 5단지와 1000만~1500만원, 야탑동 매화공무원 2단지와 목련한신이 1000만원 올랐다. 평촌은 수요 대비 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했다. 호계동 무궁화경남과 목련우성 7단지가 1500만원 올랐다.경기·인천은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과천(0.33%)·의왕(0.25%)·안양(0.25%)·광명(0.14%)·용인(0.12%) 등이 올랐다. 반면 오산(-0.31%)·평택(-0.09%)·광주(-0.07%)·파주(-0.03·)·시흥(-0.03%)·안산(-0.03%) 등은 하락했다.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에 진입했지만 아파트 입주물량 확대에 따른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은 0.00% 변동률을 기록해 가격상승이 멈췄다. 부동산114 통계상 서울 전셋값 상승률이 보합으로 전환한 것은 2017년 1월 27일 이후 1년 2여개월 만이다.윤지혜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전세물건은 많지만 전세수요 자체가 부족해 거래가 어려운 분위기”라며 “전세가격들이 모두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0.24%)은 고덕동 고덕 아이파크가 1500만~300만원,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노원(-0.11%)은 상계동 상계주공14단지가 750만원, 중계동 중계그린이 500만원 떨어졌다. 양천(-0.10%)은 목동신시가지 3단지가 2000만원 하락했다. 서초(-0.07%)·금천(-0.06%)·영등포(-0.04%)도 가격이 하락했다.반면 동대문(0.17%)·성동(0.12%)·동작(0.12%)·서대문(0.11%)은 전세가격이 올랐다. 신도시(-0.01%) 전세가격은 동탄(-0.18%)·일산(-0.01%)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나머지 지역은 별다른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았다.경기·인천은 입주물량이 많은 오산(-0.58%)과 파주(-0.37%)·평택(-0.37%)의 주도로 0.04% 떨어졌다.윤 책임연구원은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자금회피를 목적으로 하는 매물은 늘어나고 이주시기 조정 등에 따른 사업성 저하 등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둔화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9 I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폭 둔화…올 들어 가장 낮아
  •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폭 둔화…올 들어 가장 낮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와 서울시의 관리처분계획인가 시점 조정방침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여전히 매도자 우위시장 시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단기간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과 정부의 규제 정책 기조 등의 영향으로 추격매수세가 줄어든 영향이다. 2일 부동산114는 이번주(2월 26일~3월 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32%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0.32%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신도시도 판교와 분당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관망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어든 0.10%를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0.02% 올랐다.이번주 서울에서 가장 상승폭이 큰 지역은 광진(0.85%)였다. 광진은 광장동 광장극동 2차, 광장힐스테이트 등이 2500만~5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 성동(0.73%)은 도심 접근성이 좋은 새 아파트를 찾는 매수세가 이어지며 하왕십리동 왕십리센트라스, 왕십리자이 등이 2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송파(0.65%)는 잠실동 리센츠,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이 5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매수세는 줄었지만 1~2월 고가 거래가격이 시세 반영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어 성북(0.51%)·강동(0.41%)·종로(0.35%)·중(0.35%)·강서(0.30%) 순이었다.신도시는 판교(0.50%)·분당(0.19%)·평촌(0.16%)·광교(0.10%)·일산(0.04%)·중동(0.03%) 순으로 상승했다. 판교는 판교역 일대 봇들마을, 백현마을 수요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많이 나오지 않고 호가도 오르고 있다. 분당은 수요가 줄긴했지만 매물이 적어 가격이 상승했다. 정자동 정든동아가 1000만원, 이매동 이매삼성이 1000만~2500만원 올랐다. 평촌은 역세권 위주로 가격이 상승하며 호계동 목련동아가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동탄(-0.08%)·김포한강(-0.01%) 등은 매물이 쌓이며 하락하고 있다. 경기·인천은 과천(0.26%)·의왕(0.13%)·안양(0.10%)·성남(0.09%)·용인(0.05%)·하남(0.05%) 순으로 상승하고 안성(-0.13%)·화성(-0.09%)·안산(-0.07%)·오산(-0.06%)·동두천(-0.06%)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도심 역세권 단지 위주로 국지적인 강세는 이어졌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신규 입주 아파트로 전세수요가 분산되며 0.02% 상승했다. 서울은 광진(0.28%)·중(0.21%)·성북(0.15%)·동대문(0.11%)·중랑(0.08%)·동작(0.06%) 순으로 상승했고 강동(-0.15%)·송파(-0.07%)·영등포(-0.04%)·서초(-0.03%) 등은 떨어졌다. 반면 신도시는 공급물량이 많은 동탄(-0.27%), 김포한강(-0.08%)에서 전세매물이 쌓이며 0.02% 내렸고 경기·인천도 0.05% 하락했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재건축 조합원지위 양도 제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 시행과 금융규제 등에 이어 안전진단 기준 강화, 서울시의 이주시기 조정 발표 등 규제책이 잇따라 나오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됐다”며 “여기에 단기간 급등한 아파트값에 매수자들이 피로감을 내보이고 있어 매수세로 주춤하고 있어 당분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진정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2 I 정다슬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서울 재건축 상승률 '뚝'
  •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여파…서울 재건축 상승률 '뚝'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설 연휴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재건축 초기단지가 몰려있는 양천구와 노원구 등은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며 오름세가 주춤하다.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19~23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40% 올랐다. 이는 지난주 상승폭(0.53%)보다 0.1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재건축 아파트 상승폭이 0.78%에서 0.15%로 한주 사이 크게 둔화됐다. 일반 아파트 상승률은 0.47%에서 0.45%로 소폭 낮아졌다.서울은 송파(1.14%)·종로(1.14%)·성동(0.98%)·동작(0.87%)·광진(0.56%)·마포(0.54%)·용산(0.49%)·영등포(0.47%)·강남(0.32%)·강동(0.28%)·성북(0.20%)·동대문(0.19%) 등이 올랐다. 송파는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주공5단지 가격이 떨어졌으나 잠실동 잠실엘스, 신천동 진주,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등 대단지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종로는 지난해 초 입주한 경희궁자이가 3500만~5000만원 올랐다. 성동구는 중소형 면적에 대한 매수세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옥수동 옥수하이츠와 옥수삼성, 응봉동 대림1차, 금호2가동 금호자이2차 등이 500만~1억원 정도 상승했다. 한편,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에 따른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이는 양천과 노원은 각각 0.15%, 0.12% 상승했다. 매수 문의는 끊겼지만 아직까지 큰 가격조정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다.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14%, 0.02%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이다. 신도시는 광교(0.34%)·분당(0.26%)·위례(0.19%)·판교(0.14%)·동탄(0.12%)·평촌(0.10%)·일산(0.07%)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09%)·용인(0.09%)·의왕(0.07%)·과천(0.07%)·안양(0.05%)·고양(0.04%)·성남(0.04%) 등이 올랐고 오산(-0.12%)·안성(-0.08%)·안산(-0.02%)·인천(-0.02%)·광주(-0.01%) 등이 떨어졌다.전세시장은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있지만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한 모습이다. 이번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이 0.05% 올랐고 신도시,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4% 하락했다.서울에서는 종로가 광화문 등 도심 직장인 수요가 이어지며 이번 주 0.81%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이어 광진(0.26%)·동작(0.23%)·마포(0.14%)·용산(0.13%)·관악(0.10%)·성북(0.09%)·영등포(0.09%) 순이었다. 반면 전세수요가 잠잠한 노원(-0.04%)·은평(-0.03%)·강남(-0.02%) 등은 내렸다.신도시는 김포한강(-0.23%)·위례(-0.11%)·중동(-0.01%) 등이 하락했다. 김포는 입주단지가 몰렸고 위례를 입주 2년차 단지가 도례하며 학암동 위례롯데캐슬 등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광교(0.07%)·분당(0.02%)·일산(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오산(-0.30%)·광명(-0.28%)·안산(-0.27%)·김포(-0.26%)·안성(-0.21%)·화성(-0.08%)·시흥(-0.07%)·평택(-0.04%)·의왕(-0.04%) 등 아파트 입주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떨어졌다. 반면 안양(0.09%)·하남(0.09%)·의정부(0.08%) 등은 올랐다.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안전진단을 마친 서울 주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관련 악재에 둔감해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며 “다만 오는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재건축 연한 강화, 보유세 강화 등이 예상돼 추격매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8.02.23 I 정다슬 기자
홈씨씨인테리어, 2018 신규 인테리어 패키지 출시
  • 홈씨씨인테리어, 2018 신규 인테리어 패키지 출시
  • 트렌디(모던) 패키지. (사진=KCC)[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KCC(002380)가 2018년 홈씨씨인테리어 신규 패키지 3종을 출시하고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건축 및 건축자재 전시회, ‘2018 경향하우징페어’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홈씨씨인테리어의 2018 신규 패키지는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 등 3종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업데이트 했다. 또한 고객 소비 패턴과 트렌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객에게 사랑받은 인테리어 상품들은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거나 부분 교체하여 새롭게 내놓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홈씨씨인테리어 부스를 방문한 고객은 신규 패키지 3종을 전시한 쇼룸에서 각 패키지의 거실, 침실, 주방, 욕실 등의 공간을 고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창호, 바닥재, 욕실자재 등 KCC의 다양한 건축자재도 별도의 단품 특화존을 통해 전시해 다양한 인테리어 정보를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부스 방문 고객 및 신규 가입 회원, 인테리어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 및 할인 이벤트를 경향하우징페어 현장 및 온라인으로도 진행하고 있다.홈씨씨인테리어 관계자는 “KCC의 경향하우징 페어 참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대 규모 부스로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 자재 기업에 걸맞게 신규 패키지 소개, 홈씨씨인테리어 사업 설명회 개최, 최신 인테리어 정보 및 트렌드 제공, 친환경 건축자재 소개 등 건축문화의 모든 것을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2.21 I 박경훈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 연중 최고치 '갱신'
  •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 연중 최고치 '갱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건축 연한 연장 이슈나 초과이익 환수제 부담으로 재건축 호가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지는 듯 보였으나 이번 주 서초구 반포주공 아파트 시세가 급등하면서 재차 상승 폭이 확대됐다. 여기에 성동·서대문구 등 강북 도심 지역과 경기도 과천, 분당신도시 등 강남 대체지역 역시 매물 품귀와 지역 간 시세 갭(gap) 메우기 현상으로 일제히 강세를 유지했다.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5~9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상승률이 0.03%포인트 커지면서 0.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둘째 주(0.57%)에 이어 다시 한번 연중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다. 유형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가 0.98% 올라 상승 폭이 확대됐고, 일반아파트(0.48%)는 한 주 전(0.51%)보다 오름폭이 소폭 줄었다.서울에서는 서초(1.13%)·송파(0.98%)·성동(0.94%)·서대문(0.74%)·강남(0.67%)·양천(0.52%)·마포구(0.47%) 등의 순으로 올랐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주공1단지가 이번 주 면적별로 1억~3억원씩 일제히 올랐다. 매물이 귀해 어쩌다 거래되는 한두 건의 거래가 시세로 굳어지면서 급등했다. 송파구는 재건축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일반 아파트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잠실동 트리지움,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2500만~6000만원 올랐다. 반면 잠실주공5단지는 금주 1000만~1500만원 가량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성동구 역시 매도 우위시장이 형성되며 매물 회수 후 호가가 오르는 상황이 이어졌다.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는 중소형 면적 위주로 2500만원 올랐고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도 15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신도시는 0.32%, 경기·인천은 0.07%의 변동률로 한 주전과 비슷한 오름폭을 유지했다.신도시에서는 분당(0.75%)·광교(0.69%)·위례(0.55%)·판교(0.36%)·평촌(0.26%)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분당신도시의 경우 야탑동 매화공무원1,2단지, 정자동 파크뷰 등이 1000만원~2500만원 가량 올랐다. 매물이 많지 않는 상황에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거래는 주춤한 편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이의동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최근 매수세가 늘어난 가운데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면서 호가가 오르는 모습이다. 반면 일산(-0.03%)은 매수 약세로 주엽동 문촌2단지라이프가 1500만원 가량 떨어졌다.경기·인천지역에선 과천(1.50%)의 급등세가 이어진 가운데 의왕(0.18%)·성남(0.15%)·용인(0.15%)·광주(0.15%) 등도 오름세 보였다. 과천은 주공1,4,6단지를 비롯해 래미안슈르 등이 1000만~7500만원 가량 일제히 올랐다. 매물이 귀한데다 재건축 일반분양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왕은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내손동 대림e편한세상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이에 비교해 안성(-0.14%)·이천(-0.05%)은 약세를 나타냈다. 안성에서는 공도읍 부영이 25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전셋값은 서울이 0.10%, 신도시가 0.04% 올랐다.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곳을 중심으로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반면 경기·인천은 0.02% 떨어져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서울에서는 송파(0.56%)·구로(0.29%)·서대문(0.21%)·중랑(0.17%)·동대문(0.16%)·중구(0.15%) 순으로 올랐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 일대 대단지의 전세금이 매매가격과 동반 상승했다. 전세문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높은 가격에 전세계약이 이뤄지면서 시세가 상승했다. 잠실엘스,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중소형 면적 위주로 1000만~4000만원 가량 올랐다. 구로구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전세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신도림동 우성2차가 3000만원 올랐고 신도림4차e편한세상은 1000만~5000만원 정도 상승했다.신도시는 광교(0.42%)·판교(0.14%)·평촌(0.0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주로 교통 여건과 기반시설 등이 우수한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교는 광교e편한세상이 500만원, 광교자연앤자이2단지가 10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판교는 백현동 판교알파리움2단지가 2000만~5000만원 올랐다. 반면 김포한강신도시(-0.14%)는 전셋값이 떨어졌다. 경기지역에서는 시흥(-0.18%)·안성(-0.14%)·평택(-0.13%)·광명(-0.1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흥은 수요가 없어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편이다. 장곡동 숲속마을1단지가 500만원 떨어졌다. 평택은 입주 물량이 많아 기존 아파트의 전세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동삭동 삼익사이버, 장안동 장안마을코오롱하늘채 전세금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한편 과천(0.64%)은 전셋값도 강세를 보이면서 대조를 이뤘다. 래미안슈르는 중소형 위주로 매물이 귀하고 거래도 꾸준해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가격 급등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고, 정부가 재건축 등의 규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며 “워낙 매물이 없다 보니 한두 건의 거래가 시세를 끌어 올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단기에 신규 공급 물량을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이 같은 시장을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다주택자 등의 매물 출시 여부”라며 “하지만 집주인들이 매물 출시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설 이후에도 매도 우위의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18.02.09 I 정다슬 기자
정부 규제에도 꺼지지 않는 서울 아파트 ‘열기’…상승폭 다시 확대
  • 정부 규제에도 꺼지지 않는 서울 아파트 ‘열기’…상승폭 다시 확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재건축 부담금 공개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상승 폭이 다시 커졌다. 서울 재건축·일반 아파트 모두 강세를 보였고 강남과 가까운 위례, 분당, 과천 등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열기가 퍼지고 있다.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마지막 주(29일~2월 2일)서울 아파트 가격은 0.54% 올랐다. 전주(0.43%)보다 0.11%포인트 상승 폭이 커졌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0.51%)는 마포, 성동, 영등포 등 도심권 위주로 투자 및 실수요가 늘었고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매물 또한 귀해지며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재건축 시장은 전주 상승 폭이 컸던 개포주공 등이 잠잠한 가운데 둔촌주공이 강세를 보이며 0.72% 올랐다.서울은 강동(1.91%)·마포(1.01%)·성동(0.97%)·영등포(0.75%)·동작(0.74%)·송파(0.69%)·용산(0.69%)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둔촌주공 아파트값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둔촌주공1-4단지가 1,500만~1억원 가량 올랐다. 입주 2년 차에 접어든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도 최근 매물이 출시되면서 1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마포는 도화동 우성,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염리동 마포자이 등이 2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도심권 업무지구 출퇴근 수요가 가능해 실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고려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성동은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하왕십리동 왕십리KCC스위첸, 금호동4가 금호대우 등이 1500만~5000만원 가량 시세가 올랐지만 매수세는 꾸준하다.신도시(0.33%)는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 폭이 컸다. 위례(1.32%)·분당(0.66%)·판교(0.46%)·광교(0.37%)·평촌(0.10%)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파주 운정(-0.02%)은 신규 아파트 공급 영향으로 와동동 가람마을 8단지 동문굿모닝힐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경기·인천은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과천(1.92%)이 강세를 보이며 0.06% 상승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2,4,5,6단지가 2,500만~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 우위시장이 형성되며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단기간에 급등한 시세에 금주 거래는 살짝 주춤한 편이다. 이어 성남(0.35%)·의왕(0.27%)·안양(0.09%)·하남(0.08%)·구리(0.05%)·시흥(0.05%)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안성(-0.08%)·오산(-0.05%)·화성(-0.03%)·평택(-0.01%) 등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는 지역은 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였다.전세 시장은 지역에 따라 등락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 이번 주 서울은 0.10%, 신도시는 0.01% 상승했고 경기ㆍ인천은 0.04% 하락했다. 역세권 대단지 등 여건이 양호한 단지의 경우 전세수요가 이어지지만 동탄2지구, 평택 등 입주 여파가 이어지는 지역의 경우 전셋값 약세를 나타냈다.서울에서는 동작(0.39%)·광진(0.38%)·관악(0.24%)·서초(0.20%)·마포(0.19%)·동대문(0.17%)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판교(0.11%)·평촌(0.06%)·분당(0.03%)·일산(0.02%)·위례(0.0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고 김포한강(-0.20%)·동탄(-0.06%)은 공급과잉과 비수기가 겹치며 하락했다.경기·인천은 평택(-0.48%)·군포(-0.18%)·화성(-0.12%)·시흥(-0.11%)·광주(-0.09%)·광명(-0.06%)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반면 하남(0.09%)·의왕(0.04%)·성남(0.03%)·김포(0.03%)·안양(0.02%)은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며 전셋값이 상승했다.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서울 집값에 나서고 있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서울 아파트 시장 가격 상승 폭은 되려 커졌고 신도시 일부로도 그 기세가 확산하는 모양새”라며 “시장 과열이 심화된다면 추가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와 시장과의 ‘기’ 싸움이 당분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02 I 정다슬 기자
‘세금 폭탄’에 한풀 꺾인 서울 아파트시장…상승폭 둔화
  • ‘세금 폭탄’에 한풀 꺾인 서울 아파트시장…상승폭 둔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재건축 가능연한을 30년에서 40년으로 강화할 수 있다고 시사하는 동시에 최대 8억원대의 재건축 부담금을 공개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전주보다 둔화했다.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2~26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43% 올랐다. 지난주 상승 폭(0.53%)보다 0.10%포인트 낮아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79%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지 못한 단지들이 집중된 송파(1.88%→0.54%)와 서초(0.80%→0.17%) 지역의 상승률이 둔화했다. 반면 규제를 피한 강동(1.73%→2.20%)과 강남(0.68%→1.00%)은 희소가치가 부각돼 반사이익을 받았다. 서울 일반 아파트 매매시장도 재건축시장 위축과 가격 상승 부담으로 전주보다 0.09%포인트 둔화한 0.3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강동(1.31%)과 강남(0.76%)이 제일 많이 올랐다. 강동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둔촌동 둔촌주공1,2,4단지가 1500만~7500만원,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가 20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의 일반아파트 대상으로 가격이 올랐다. 역삼동 역삼IPARK가 2500만~5000만원, 역삼래미안이 2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부담금 규제를 피한 개포주공1단지는 2500만~8000만원 상승했다. 이어 광진(0.62%)·마포(0.51%)·성동(0.51%)·송파(0.46%)·동대문(0.44%)·용산(0.42%)·서초(0.41%) 지역이 올랐다.분당 집값 강세로 상승 폭이 컸던 신도시도 한풀 꺾인 모습을 보여 0.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당(0.65%)·위례(0.45%)·광교(0.41%)·판교(0.25%)·평촌(0.06%)·중동(0.03%)·일산(0.02%) 지역이 올랐다. 경기·인천(0.05%)은 이달 말 분양을 진행하는 과천(2.53%)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어 의왕(0.11%)·광명(0.06%)·부천(0.05%)·성남(0.05%)·하남(0.05%)이 올랐고 오산(-0.26%)·평택(-0.09%)·파주(-0.05%)·남양주(-0.05%) 등은 공급과잉 여파가 지속하면서 떨어졌다.안정세를 유지 중인 전세 시장은 서울이 0.06%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34%) 전셋값 하락 폭이 커지면서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인천(-0.03%)은 15주 연속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졌다.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강도 높은 재건축 규제를 연일 발표하면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 초기 단지를 비롯해 재건축 가능 연한 30년 도래 단지 대상으로 호가를 낮추거나 매물로 내놓는 단지들이 일부 포착되고 있다”며 “5월부터 재건축 부담금 청구서가 부과되면 매물이 조금씩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규제에 따른 매수 심리가 위축될 경우 거래 소강상태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으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단지 대상으로 호가 상승이 지속할 경우 보유세 강화 등 추가 대책이 나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8.01.26 I 정다슬 기자
'재건축 정조준' 김현미 장관 "구조안전·내구연한 등 개선 필요"
  • '재건축 정조준' 김현미 장관 "구조안전·내구연한 등 개선 필요"
  • 김현미(왼쪽 세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가좌 행복주택에서 열린 주거복지 협의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재건축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구조안전에 문제가 없는 데 사업 이익을 얻기 위해 사회적 자원을 낭비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다. 안전성이나 내구연한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 안정을 위해 내놓을 수 있는 추가 대책으로 재건축 제도에 대한 정비를 첫손에 꼽았다. 김현미 장관은 18일 서울 가좌 행복주택 회의실에서 열린 ‘주거복지 협의체’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재건축 또는 9억원 이상 고가주택 중심으로 집값 과열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준공 후 30년인 재건축 연한이 과거와 같이 최장 40년으로 늘어나거나 재건축 안전진단 요건이 대폭 강화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그는 이날 회의에 앞서 “특정지역의 과열이 심화하거나 여타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날 경우에는 더욱 정교한 추가 대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김 장관은 보유세 개편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재정개혁특별위원회에서 다주택자 보유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책적 대안과 발표 시기 등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고강도 규제를 담은 8·2 부동산 대책 등이 발표된 이후에도 여전히 집값 상승률이 높은 것과 관련해서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신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 등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며 “이런 정책들이 가시화되면 시장은 꽤 많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책을 펴다 보면 반대하는 분도 있고 기대했던 것만큼 안 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며 “꾸준히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과 대조적으로 지방은 집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거래가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2013~2014년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여파로 당시 분양한 물량이 2016년부터 쏟아지면서 지방의 가격 침체가 나타났다”며 “조선산업 등 특정 산업 침체가 지역경기 침체로 이어진 것도 또 하나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런 곳은 위축지역으로 선정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침체를 타개할 수 있는 정책을 쓰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끝으로 “대학생 기숙사 문제나 중소기업 다니는 청년 근로자의 주거문제 해결이 없으면 사회 양극화를 해결할 수 없다”며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한편 배우자와 함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일산아이파크와 경기 연천군 단독주택(기준시가 9100만원)을 보유해 다주택자인 김 장관은 매각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 “(연천군 주택은) 방 한칸으로 된 조립식 건물이고 남편이 일을 하는 공간”이라며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2018.01.18 I 성문재 기자
강남발 집값 열기 번지나…판교·위례·과천도 상승세
  • 강남발 집값 열기 번지나…판교·위례·과천도 상승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분당·판교·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둘째주(8~1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7% 오르며 8·2 부동산 대책 직전(2017년 7월 28일 기준, 0.57%) 상승률을 회복했다. 부동산시장 규제 강화 기조 속에 투자심리가 ‘똘똘한’ 아파트 보유라는 명목으로 강남권 주요 아파트로 집중되면서 매도자의 콧대가 날로 높아지는 분위기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주 1.17%의 상승률을 보이며 2006년 11월(1.9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 송파(1.19%)·강남(1.03%)·양천(0.95%)·서초(0.73%)·강동(0.68%)·동작(0.38%)·성동구(0.38%) 순으로 올랐다. 송파구는 재건축 기대와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호재가 부각되며 재건축 단지와 일반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상승했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잠실동 리센츠 등이 일주일 새 1000만~7500만원 가량 올랐다.강남은 개포동 주공1·5단지, 대치동 선경 1·2차, 압구정동 구현대 1차 등이 일주일 전보다 2500만~1억원 상승했다. 개포주공1단지는 오는 3월 말께 관리처분인가가 예상되면서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시세가 치솟고 있다. 압구정동도 구현대 아파트를 포함하고 있는 3구역이 올 상반기 추진위를 구성하며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세가 껑충 뛰었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3단지, 목동신시가지 3단지 등이 일주일 새 1000만~6000만원 상승했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반포, 신반포한신 3차, 반포 자이 등이 1000만~1억원 가량 시세가 높아졌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강남권과 인접한 신도시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주 신도시는 분당(0.49%)·판교(0.21%)·위례(0.20%)·광교(0.04%) 등이 오르며 전주 대비 0.15% 올랐다.경기·인천은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과천(0.95%)을 제외하고는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 안양(0.07%)·부천(0.05%)이 올랐고 화성(-0.26%)·광명(-0.05%)·김포(-0.03%)·고양(-0.02%) 등은 입주물량이 많고 거래 부진으로 매수수요가 줄며 가격이 하락했다.전세시장은 한파로 이사수요가 잠잠한 가운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이 0.09%, 신도시가 0.01%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안성, 시흥 등 경기 외곽지역 아파트 전세 매물이 쌓이며 0.03% 하락했다.서울에서는 전세가격이 중구(0.35%)·강동(0.27%)·강남(0.16%)·강서(0.16%)·성동(0.16%)·양천(0.15%) 등이 상승했고 금천(-0.06%)·도봉(-0.03%)·종로(-0.02%)·노원(-0.02%) 등은 하락했다.신도시는 지역에 따라 전세시장 분위기가 다르다. 위례(0.34%)·판교(0.09%)·분당(0.07%)·광교(0.05%)는 상승했고 산본(-0.28%)·동찬(-0.05%)·일산(-0.03%)·평촌(-0.02%) 등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화성(-0.24%)·구리(-0.20%)·광명(-0.17%)·시흥(-0.11%)·안산(-0.06%)·안양(-0.06%)·하남(-0.05%) 순으로 하락했다.정부는 서울 아파트 시장에 대한 과열 원인을 투기적 수요로 지목하며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기한을 두지 않고 최고 수준의 단속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시장 과열의 근본원인은 공급 부족에 있다고 지적한다.서상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계속될 수록 똘똘한 한 채가 집중된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자극되며 가격상승이 계속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18.01.12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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