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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90건

  • `08년까지 연초생산안정화기금 4100억 조성-재경부
  • [edaily] [연초생산안정화 재단 설립 허가] 오는 2008년말까지 담배제조업자들의 출연으로 잎담배 농가를 지원하는 총 4100억원 규모의 연초생산안정화기금이 조성된다. 17일 재경부에 따르면 잎담배 경작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허가를 받은 `연초생산안정화재단`은 오는 2008년말까지 이 같은 규모의 기금 조성을 완료한후, 이자수입 등 과실금으로 현재 담배인삼공사가 수행하고 있는 경작농가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기금 4100억원 가운데 3000억원은 우선 올해 1월부터 담배 한 갑당 10원씩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조성하고, 1100억원은 담배인삼공사가 연차로 출연키로 했다. 안정화기금으로 재단이 수행할 지원사업은 영농기술개발 지원, 복합비료 지원, 재해보상금 지급, 연초생산자 단체의 인건비 지원 등. 다만 안정화재단은 설립후 8년간은 출연금만 적립하고 잎담배 경작농가 지원사업은 하지 않는다. 재경부는 "그동안 담배인삼공사가 경작농가에 대한 지원사업을 수행했으나 작년 4월 담배사업법 개정으로 국내 담배제조독점이 폐지돼, 제조업자로부터 출연받은 기금을 재원으로 재단을 설립해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재단 및 기금조성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2002.01.17 I 오상용 기자
  • (증시포커스)영원한 증시테마는 실적
  • [edaily] 12월 결산법인의 배당투자 마지막날인 26일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당초 전망을 뒤로한 채 비교적 순탄한 시세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배당투자를 노린 개인들의 매수세(1462억 원)에 힘입어 7포인트 이상 오르며 65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시장분위기는 눈치보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거래소(2조3458억 원)와 코스닥(9872억 원)을 합친 현물 거래대금은 3조원을 살짝 웃돌만큼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거래소시장의 거래대금 20일선(3조2547억 원)은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통상 거래대금 20일선의 감소세는 지수의 조정 또는 하락세로 이어졌다는 분석보고서를 감안해보면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 아닐수 없다. 아르헨티나의 모라토리엄 선언과 엔화의 급속한 하락세는 여전히 진행형의 문제로 투자자들의 마음 한 구석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닉스반도체와 대우자동차 지분매각 협상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정책당국의 설명은 위안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2001년 주식시장은 어느덧 종착역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제 남은 영업일수는 폐장일인 28일을 포함 단 이틀에 불과하다. 때문에 이틀 간의 주가지수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새해의 화두를 생각해 보는 일은 더 중요할 것이다. 많은 시황분석가들은 경기회복의 불확실성과 불안한 국제 외환시장의 움직임, 그리고 기업실적의 부익부빈익빈 현상 등을 종합해 볼 때 새해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클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내수 전통산업이 나름대로 선방한 올 주식시장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마디로 올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종목들의 공통점은 수출비중이 높든, 내수비중이 높든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다. 이들 종목은 경기논쟁을 비껴가며 홀로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증시격언에도 "돌맹이는 뜨고, 가랑잎은 가라앉는다"는 말이 있다. 가랑잎처럼 만지면 부서지는 기업의 주가는 맥을 못추고, 실적이 돌맹이처럼 탄탄한 기업의 주가는 뜬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불황기에 호황을 누리는 기업, 업종 대표성을 갖춘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악조건을 극복하고 새로운 실적 성장성을 보일 기업 등 이른바 우량주 범주에 들어가는 종목들이 새해에도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증권시장의 영원한 테마는 실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변동성이 심화될수록 실적은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2001.12.26 I 김진석 기자
  • LG전자, 중학생대상 디지털TV교재 무료 배포
  • [edaily] LG전자(www.lge.com)가 우리나라에도 디지털TV 본방송이 개시됨에 따라 미래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작, 무료 배포한 "디지털TV 교육영상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기업이 디지털TV 등 첨단 디지털 기술에 대해 교육현장에 영상물을 수업교재로 제작해 교육 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LG전자가 제작한 디지털TV 교육영상물 "버기와 함께 하는 디지털TV 여행"은 영상세대인 중학생들의 특성을 감안해 고화질, 고음질, 다채널, 쌍방향 데이터방송 등 디지털TV의 다양한 특징과 변화하는 미래 생활상을 같은 또래의 중학생들이 출연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체험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LG전자는 일반 비디오테잎 10분 분량인 이번 교육영상물을 이번주부터 전국 2746개 중학교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과학 교사들의 협조를 받아 제작한 별도의 교사용 수업지도 가이드 책자도 영상물과 함께 배포함으로써 실제 학교교육 현장에서 실생활 체험 토론 등을 통한 정규 50분의 창의력 수업과정이 가능토록 지원했다. 또한 LG전자는 자사 홈페이지(www.lge.com)에도 이번 영상물을 등록해 네티즌 및 일반 국민들 도 쉽게 다운로드 받아 디지털TV에 대한 교육용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영상물 시청에 대해 서울 송파구 오륜중학교 1학년 3반 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의 97%가 "디지털TV의 기능·기술 등을 이해하고 다가오는 미래 생활상을 미리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또한 수업 지도에 참여한 안정선 교사(연구주임)는 "이번 교육영상물이 요즘 중학생들의 관심사인 디지털 기술을 다뤄 수업참여도가 매우 높았으며, 특히 영상물 시사후 자신의 미래 “Digital Life”를 만화로 그려보고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등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디지털" 개념에 대해 쉽게 설명한 디지털 교육영상물 "아인슈타인 박사의 디지털 여행"을 제작해 무료로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포해 실제 수업에 활용한 교사들로부터 "교육 영상물 중 가장 혁신적이다"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향후 이번 교육 영상물 이외에도 차세대 이동통신 등 다양한 첨단 디지털 기술들에 대한 이해력과 적응력을 높이는 한편 학교 교육현장에서 미래산업, 신기술에 대한 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시리즈 형태로 교육영상물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2001.12.06 I 이정훈 기자
  • IPO기업소개(신화인터텍)
  • [edaily] 신화인터텍(대표 이용인 www.shinwha.com)은 산업용테이프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편광필름 전문업체이다. 지난 1977년 신화화학공업사로 출발한 후 1988년 신화물산으로 법인전환됐다. 지난 97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TFT-LCD용 편광필름을 양산하는 등 다른 전문기업이 적은 국내산업용테이프분야에서는 선두기업으로 꼽힌다. 현재 유리테잎 알루미늄테잎 동테잎 등 다양한 산업용테이프, 브라운관용 방폭테이프와 전자조리기(인덕션쿠커) 정온도계수소자(PTC)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화인터텍이 지난 97년 개발한 TFT-LCD용 편광필름은1995년부터 산업부의 공업기반기술 과제로 추진돼 왔으나 이 회사가 본격적으로 양산에 성공했다. 신화인터텍이 국산화하기 이전에는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 왔다. 수입대체 노력과 함께 수출선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TFT-LCD용 편광필름은 빛의 출입을 조절해 화면상에 문자나 그림 등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첨단 소재이다. 이 제품의 양산을 위해 총 40억원을 투자해 경기 화성군 남양면에 부지 6000평 규모의 TFT-LCD용 편광필름 및 브라운관용 방폭테이프 전문 공장을 완공, 생산해 오고 있다. 특히 TFT-LCD용 편광필름은 노트북 PC시장의 확대로 국내외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신화인터텍은 계열사로 신화오플라(신화인터텍 지분율 97.17%) 산업용특수접착테이프 생산회사인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지분율 100%) 중국현지법인 (지분율 100%)등 세 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지주회사의 역할도 하고 있다. 따라서 계열사의 실적이 신화인터텍의 실적과 직결된다. TFT-LCD 폴라라이징 필름이 주력생산품인 신화오플라는 자본금이 37억원으로 신화인터텍의 자본금 25억원보다도 크다. 신화인터텍은 지난해 매출액 197억4200만원, 당기순이익 18억8000만원을 거뒀다. 자본금은 공모전 25억원에서 공모후 35.8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주요주주로는 이용인 외 3인이 78.72% 현대캐피탈이 7.5%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유의 사항으로는 그동안 PC모니터 시장을 독점해온 CRT모니터(기존 곡면 CDT)가 올해초부터 시작된 PC수요 감소 및 TFT-LCD판넬 가격 폭락에 따른 TFT-LCD모니터의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인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급속이 시장 지위를 잃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또 디지털 위성방송 개국을 앞두고 디지털 TV 대형화 및 고급화 이미지에 맞춰 PDP 및 TFT-LCD로 대체되고 있어 CDT시장의 위축이 예상돼 영업환경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 CRT 모니터용 특수 접착 테이프 제조에 특화시켜서 매출이 삼성SDI, LG전자, 오리온전기 등 브라운관 제조업체에 의존하고 있어 매출처 편중현상이 심한 편이다. 단기차입금이 1999년 43억원에서 지난해 63억1600만원, 올해 6월30일 현재 65억1900만원으로 증가하고 있어 금융기관의 조기상환 압력이 유동성 부족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고 주간사인 한양증권은 지적했다. 신화인터텍은 오는 15~16일 이틀간 한양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본질가치 2115원보다 13% 높은 24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매출액 197억4000만원 영업이익 25억7000만원 경상이익 25억1000만원 순이익 18억8000만원 주간사 한양증권
2001.11.10 I 김현동 기자
  • 담배공사, 실적·배당주..매수추천 잇달아(종합)
  • [edaily] 담배인삼공사는 전날(6일) 증권거래소에서 기업 설명회를 열고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0.6% 증가한 380억5000만원, 순이익이 49.2% 늘어난 26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증권사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담배인삼공사(33780)의 실적에 좋은 점수를 주면서 배당투자와 향후 민영화 등을 감안해 잇달아 매수의견을 내놓았다. 조삼용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담배공사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공정개선에 따른 매출원가 감소(5.9% 감소), 고가담배 비중의 증가에 따른 갑당 매출단가 상승, 유가증권평가이익(50억원), 유가증권처분이익(113억원) 발생해 경상이익 대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주가흐름이 안정적이고 주당 1400원의 배당 예상되며 해외DR 발행을 통한 정부지분 매각 등 민영화 일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있었던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가수요를 감안해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4875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19.5% 신장된 4851억원에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황상연 신영증권 연구원도 "국내 담배시장이 향후 연간 1000만갑 내외의 수요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잎담배 전량 수매제도의 폐지, 수매 경작지의 축소와 2003년까지 이어질 생산시설 효율화 등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률 개선을 통한 수익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장기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이번 결산기에서 주당 1400원 이상의 배당을 할 것임을 6일 실적 발표회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며 "6일 종가 기준으로 7.5%의 배당 수익률(세전)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고가담배 매출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담배인삼공사의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최소 주당 1400원 이상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으로 현 주가에 비해 7.5%의 배당수익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또 "가격 결정권 확보와 함께 정부의 민영화 추진일정이 해외 DR과 EB 발행으로 가시화되고 있어 향후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지배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01.11.07 I 이정훈 기자
  • 담배공사,영업이익률 상승..매수- 신영
  • [edaily] 신영증권은 7일 담배인삼공사(33780)에 대해 3분기에 영업이익률이 높아졌고 배당수익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2만2500원을 3개월 적정주가로 제시했다. 신영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3분기 실적발표결과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1조267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3.3%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고가 담배 매출 비중확대와 원재료비 하락 등에 따른 제조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성장한 3680억원에 달했다"며 "지난해 경상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던 유가증권 평가 및 처분 손익도 흑자로 전환, 경상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50.3%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시장 점유율은 역사적 최저점 수준인 85%선에 머물러 있으나 국내 담배시장이 향후에도 연간 1000만갑 내외의 수요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국내 잎담배 전량 수매제도의 폐지, 수매 경작지의 축소와 2003년까지 이어질 생산시설 효율화 등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률 개선을 통한 수익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이번 결산기에서 주당 1400원 이상의 배당을 할 것임을 6일 실적발표회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며 "6일 종가 기준으로 7.5%의 배당 수익률(세전)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배당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지난 10월 정부관계 지분 20%에 대한 GDR 및 EB(교환사채) 동시 발행되면서 민영화의 불확실성이 한층 해소됐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1.11.07 I 김세형 기자
  • (뉴욕프리뷰-5일)"시스코와 그린스펀"..승부는 화요일
  • [edaily] 2001년도 열 달이 지나고 노란 단풍잎이 거리를 장식하는 11월이 시작됐다. 그간 정말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무려 아홉 번이나 금리인하를 단행했었고 신음하는 경제전반을 부양하기 위해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신경전 끝에 합의를 도출, 1조3000억달러의 감세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경기둔화에도 불구 유럽경제의 건강함을 자부하던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를 3.75%까지 낮췄고 일본은행 역시 세계적인 통화정책 완화 물결에 몸을 맡겼다. 게다가 뉴욕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WTC)와 워싱턴의 국방부를 강타한 항공테러. CNN을 통해 전해진 WTC의 붕괴장면은 전세계인의 눈과 머리에 각인됐고 더 이상 곤두박질 칠 곳이 없을 것만 같던 시장도 다시 한 번 바닥 모색에 나섰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제 비관론에 질린 모습이다. 지난 2일 미국증시는 21년래 최고 수준인 5.4%로 치솟은 실업률과 5.8% 급감한 공장주문 지표에도 불구 강한 내성과 저항을 발휘, 다우존스지수는 59.64포인트(0.64%) 오른 9323.54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0.57포인트(0.03%) 오른 1745.73포인트를 보였다. 5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시스코 시스템스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 ◆ 시스코, "안정화" 힌트 주려나 테러 후 9월 27일 11.24달러까지 급락했던 시스코는 지난 주말 전일비 2.27% 떨어진 17.26달러에 장을 마감, 주가가 무려 65% 급등한 상태다. 이것은 10월 초 존 챔버스 CEO가 자사의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발했던 것과 관련이 깊다. 그는 오는 회계 1분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very comfortable)"이라고 내다보고 테러로 주문량이 "상당히 감소(moderate disruption)"하긴 했지만 이후 "매우 양호했다(pretty good)"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시스코에게 있어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평가했다. A.G 에드워츠의 애널리스트 피터 앤드류는 챔버스 CEO의 발언과 관련, "시스코는 분명 안정화의 징후를 목격하고 있다"면서 미국 테러사태가 사업을 교란시켰지만 분명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낙관론은 아직 섣부르다는 목소리도 있다. 라자드 프레리스의 애널리스트 프룩 도는 "안정화" 논지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데이터 네크워킹 업그레이드 수요가 아직 약하다는 데이터들이 발표되고 있다고 지적했고 리먼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 팀 루크는 바로 2주 전에 시스코가 새 본사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는 점을 들었다. 리서치 전문업체인 톰슨 파이낸셜/퍼스트콜은 시스코가 회계 1분기(8~10월)중 특별비용을 제외하고 주당 2센트의 순익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매출은 41억7000만달러 정도로 예상됐다. 물론 과잉투자에 경기둔화, 소비심리 위축으로 실적악화 기미는 역력하다. 이같은 실적은 작년에 기록했던 주당순익 18센트와 매출 65억달러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물론 1분기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올 2분기나 2002회기 전망이 좋을 경우 투자자들은 장미빛 미래에 지갑을 열 수도 있을 것이다. ◆ 승부는 화요일...예단은 일러 FRB가 오는 6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하고 열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실업률과 공장주문지표 악화에 금리인하 폭도 50bp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모습이다. 때문에 투자자들이 정면승부에 나서기에는 5일(월요일)이 너무 이르다. 월요일 장에는 시스코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 관망세와 선취매수세가 줄다리기를 벌이겠지만 FRB의 결정을 지켜볼 필요도 있다. 오늘은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 비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지수는 9월중 50.2를 기록했고 10월에는 46.0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이시간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S&P 500 지수선물 12월물은 3.50포인트 상승한 1093.00포인트를 기록중이며 나스닥 100 지수선물 12월물은 7.50포인트 오른 1440.0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2001.11.05 I 박소연 기자
  • 유니텔, 멀티미디어 저장 "디지털 아카이브"상용화
  • [edaily] 유니텔(사장 강세호 corp.unitel.co.kr)은 한국방송진흥원와 공동으로 아날로그 형태의 방송영상물을 완전 디지털화해 저장,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Digital Archive System)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이란 비디오테잎, 사진 등 아날로그 형태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디지털자료로 변환해 저장하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CNN, NBC, BBC 등 미국, 유럽의 주요 방송사들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방송기술뿐 아니라 고난도의 정보기술을 요하는 분야라 국내에서 실제 구축에 성공한 것은 이번 프로젝트가 처음이다. 유니텔은 지난 99년부터 3년간 30여억원이 투입된 한국방송진흥원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작업에서 총 4만여시간 분량의 방송자료를 MPEG2 방식의 디지털자료로 변환을 통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는 방송 테잎을 쌓을 때 63빌딩의 4배가 넘는 1km 높이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으로 3평 남짓한 작업실에 디지털화돼 모두 들어가게 된다. 또한 자료검색을 위해 자리를 비울 필요가 없이 편집, 송출 등을 한 자리에서 모두 끝낼 수 있을 뿐 아니라 4만 시간 분량의 방송 중 원하는 내용을 20초 내에 검색해 출력할 수 있을 정도로 작업속도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유니텔은 "본격적인 디지털방송을 앞둔 국내의 시장규모가 연간 5000억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주요 방송사들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의 축소판인 데모시스템을 무상 임대하거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2001.10.30 I 김문석 기자
  • (화제)벤처기업, 기발한 추석맞이 사내 이벤트
  • [edaily] 식어버린 경기로 추석분위기가 예전 같지는 않지만 여러 벤처기업들은 나름대로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두둑한 추석 상여금보다 더 정겨운 사내 이벤트들로 직원들은 훈훈한 명절 기분을 한껏 즐기고 있다. ◇알파엔지니어링, 휴가 반납 직원위해 합동 차례상 생체인식 보안업체 알파엔지니어링(ialpha.co.kr)은 다음달로 예정된 신제품 출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추석연휴를 반납한 직원들이 많다. 회사에서 이들을 위해 제사음식 전문 대행 업체를 이용, 합동 차례상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이 회사 이등구 사장은 "직원들이 조상에 여럿이 함께 추석 음식을 나누어 먹음으로써 가족과 함께 명절을 지내지 못하는 적적함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터하우스,직원 부모님께 사장이 친필 감사편지 쇼핑몰 구축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인터하우스(interhouse.co.kr)의 한상천 사장은 추석을 맞아 직원들의 부모님께 직접 쓴 친필 감사편지와 금일봉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사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직원들 모두 합심해 상반기와 3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과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인터하우스는 이번 하반기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심사청구서를 제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디지털예일, 예쁜 송편 만들기 경연대회 디자인 포털 업체 디지털예일(digitalyeil.co.kr)은 오는 26일 전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예쁜 송편 만들기 경연대회"를 갖는다. 가장 예쁜 송편을 빚은 직원에게는 추석 연휴를 하루 연장할 수 있는 "1일 휴가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직원들이 만든 송편은 직원들 모두가 함께 나누어 먹을 계획이며 송편을 찌는 동안 회사 근처 운동장에서 강강술래 등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한껏 추석 분위기를 즐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브리존, "차례상 차리는 법" 특강 백신메일 서비스 업체 에브리존(everyzone.co.kr)은 지난 21일 외부강사를 초빙해서 차례상 차리는 법, 맛있는 송편 만드는 법, 명절예절, 민속놀이 등에 관한 설명을 듣는 문화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 회사 신동윤 사장은 "직원들 모두가 20대여서인지 명절의 의미가 식어가는 것 같았다"며 "직원들과 함께 잊혀져 가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송편의 제맛을 내는 데 꼭 필요한 솔잎을 대량 구입, 추석 연휴 전에 직원들에게 한 보따리씩 나눠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인포웹, 민속놀이 가미한 이색 체육대회 이메일 정보서비스 업체 인포웹(infoweb.co.kr)은 오는 28일 한강 뚝섬유원지에서 "민속놀이를 가미한 이색 체육대회"를 가진다. 종목은 제기차기, 자치기, 축구, 족구, 발야구 등 5가지다. 노종섭 사장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모션, "라이프도우미"가 추석 선물 대신 사다줘 e비즈니스 서비스 업체 이모션(emotion.co.kr)은 최근 "라이프 도우미 서비스"를 도입했다. 라이프 도우미는 일과에 바쁜 직원들의 개인적인 대소사를 챙겨주는 사내 복지프로그램으로 각종 공과금 납부에서 주민등록등본 등 증명서 발급, 경조사 등을 지원해 준다. 생활도우미 서비스를 처음 제안한 노세경 팀장은 "맞벌이 부부라 동사무소에 가는 것도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 서로 미루는 경우가 허다했다"면서 "이번 추석 명절에는 라이프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해 부모님 선물을 장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1.09.23 I 이진우 기자
  • 마크로젠,공공부문 수주 호조..매출 60억 목표
  • [edaily] 6월 결산법인인 마크로젠(38290)은 7월과 8월 정부 프로젝트 수주실적이 19억9000만원에 달하는 등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번 회계년도(올 7월∼내년 6월) 매출목표인 6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기에 비해 15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우선 농업과학기술원으로부터 벼 흰잎마름병균 유전체의 염기서열분석 프로젝트를 최종 수주했으며 작물사업단으로부터 연구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돼 약 20억원의 매출을 확보한 상태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정부가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여러건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회계년도 공공부문에서 상당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중에서도 유전자 시퀀싱 부문은 단가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바이오인포메틱스 역시 주력 부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염색체 서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지노믹 DNA 칩을 10월까지 개발완료, 내년 2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노믹 칩은 출산 전에 염색체 증가 및 결손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칩이다. 이밖에도 유전자 변형 마우스와 질환 모델 마우스 생산설비를 10월 중순까지 마치고 본격적으로 마우스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지난 1월 복제마우스 생산기술을 확보했으며 코알레스와 제휴를 맺고 현재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마우스 사업으로 이번 회기에 5억원에서 7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재무상황에 대해서는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176억원, 장기펀드투자 34억원, 임차보증금 50억원 등 26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설비투자를 지난 회기에 이미 마무리했고 R&D도 매출액 범위내에서 집행할 계획으로 있어 향후 현금소진율은 급격히 낮아질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6월말 기준으로 차입금 없이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한국채권평가가 실시한 부도예측확률(EDF)에서 A등급으로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2001.09.21 I 권소현 기자
  • 담배인삼공, 2001년산 잎담배수매가격 4% 인상
  • [edaily] 담배인삼공사는 4일 잎담배심의위원회에서 2001년산 잎담배의 종류별.등급별 수매가격을 생산자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보다 4%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담배인삼공사는 올해 잎담배수매는 예년과 같이 10월초 착수해 연내에 종료키로 했으며 이번 수매가 인상에 따라 약 3700여억원의 수매대금이 잎담배경작농가에 방출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번 담배공사와 생산자단체는 잎담배의 품질경쟁력 제고, 경작농가의 안정적인 생산활동 유도 및 잎담배수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2001년산 잎담배 수매는 계약량 전량을 수매하고 ▲ 무리한 등급우대 요구나 혼품과 수분과다품의 수매장 반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수매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하며 고의적인 혼품이나 수분과다품은 반려하기로 했다. ◇2001년산 잎담배 종류별.등급별 수매가격 (단위:원/kg) -------------------------------------------------------------- 종류 본·중엽계 상·하엽계 평균 1등 2등 3등 4등 1등 2등 3등 -------------------------------------------------------------- 황색종 7,660 6,940 6,200 5,040 6,520 5,430 4,660 6,543.19 버어리종 6,610 5,980 5,410 4,400 5,630 4,750 4,110 5,871.06 --------------------------------------------------------------
2001.09.05 I 박호식 기자
  • LG전자, USB방식 적용한 MP3플레이어 3종 개발
  • [edaily] LG전자가 차세대 MP3 플레이어 3종(모델명: MF-PE500/ MF-PD365 /MF-PD355)을 개발해 오는 10월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다.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보다 손쉽게 PC에서 MP3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USB 방식을 채용했다.또 MP3 파일 이외에 다양한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포맷(Multi-Format)"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PC에 연결하지 않고, 일반 오디오CD 등 다양한 음악 소스를 직접 MP3 파일 형태로 변환해 재생할 수 있는 제품(MF-PE500)도 개발됐다.이와함께 CD를 오디오 테잎으로 녹음하는 방식과 같은 내장된 MP3 인코더/디코더 시스템을 활용, 음악 녹음과정을 단순화했다. 최대 128MB의 용량으로, 기존 메모리 카드인 MMC(멀티미디어카드)는 물론, 한 곡당 전송속도가 30초 이하로 2배 가까이 빠른 SD카드도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또한, "멀티포맷" 기능이 있어 다양한 형태의 음악파일을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98년 4월 세계 최초로 카세트와 MP3 플레이어가 결합된 제품을 개발한 이후, 지속적으로 신개념의 MP3 관련 복합 제품들을 개발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LG전자는 올해안으로 5모델 이상의 MP3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MP3 플레이어의 신규수요 창출을 위해 일반 음악을 MP3 파일 포맷으로 변환시켜 저장할 수 있는 "MP3 인코딩" 기능의 제품과 MP3와 CD 플레이어 복합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예상소비자가격은 20만원대다.
2001.08.30 I 이의철 기자
  • (증시포커스)돌멩이와 가랑잎(21일)
  • [edaily] 주식시장이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거래소시장은 엿새만에 고개를 숙였고, 코스닥지수는 이달 들어 최저지수를 기록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90포인트(2.39%) 하락한 567.09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1.17포인트(1.69%) 떨어진 67.97포인트로 되밀렸다. 선물지수도 2.10포인트(2.94%) 하락한 69.40포인트를 기록하며 7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하락세와 일본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의 동반 하락세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저금리에 기조에 따른 유동성 기대감보다는 침체국면에 놓인 경기문제의 불투명한 회복 전망이 주가의 발목을 잡은 형국이다. 개별종목도 거의 초토화됐다. 이날 주식값이 떨어진 종목은 거래소(626개)와 코스닥(507개)을 합쳐 1133개에 달한 반면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거래소(185개)와 코스닥(121개)을 더해 306개에 그쳤다. 하락 종목수가 1100개를 넘어선 것은 지난 9일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엿새만의 일이다. 흔히 우리 속담에 "돌멩이는 가라앉고, 가랑잎은 뜬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증시에선 이 속담을 뒤집어 "돌멩이가 뜨고, 가랑잎은 가라앉는다"고 말한다. 증시격언을 풀이하면 시장이든 개별종목이든 실적과 재료가 돌멩이처럼 알차면 뜨고, 가랑이처럼 내실이 부실하면 주가는 가라앉는다는 말이다. 세계 주요국가의 2분기 GDP성장률이 부진하거나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1일 발표될 국내 GDP성장률도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도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는 물론 국내기업도 마찬가지다. 한번쯤 현재의 증시상황을 돌멩이와 가랑잎에 연관지어 생각해 볼일이다. 일본의 닛께이 지수는 20일 지난주말 보다 187.70포인트 하락한 1만1257.94포인트로 하루 만에 또다시 16년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도시바 등 반도체 관련기업의 실적악화가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다.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역시 경기문제와 기업실적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국내증시는 지난주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종합주가지수는 580선 이후에 포진된 매물벽을 극복하지 못했다. 코스닥시장도 하루걸러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 취약성을 드러냈다. 이날 주식시장은 비교적 큰 폭으로 되밀리면서 기술적으로도 개운치 못한 여운을 남겨놨다. 우선 거래소시장은 연일 60일선(580P)에 부딪치더니 이날은 5일선(573P)과 120일선(567.12P)을 단숨에 뚫고 내려섰다. 20일선(554P)만이 버티고 있다. 지난 14일과 16일 이틀간 5억주를 넘어섰던 거래량도 17일 4억주대로 떨어진 뒤 이날 다시 3억주(3억8천만주)대로 급감하고 있다. 거래대금 역시 1조3천억원대로 움츠러들었다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다. 이날 거래대금(8578억원)은 지난 1월2일(6890억원) 이후 올들어 두 번째다. 그러나 1월2일의 경우 반일장이 열린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연중 최저수준이다. 또 거래대금 이평선도 완전 역배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날 지수급락으로 지수 5일선을 비롯 20일, 60일, 120일선 등 제반 이평선을 모두 하향 돌파됐다. 기술적인 추세선이 모두 무너진 것이다. 다만 코스닥시장의 경우 21일과 22일 "안철수 연구소"의 공모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보안관련주의 틈세시장 형성여부가 주목된다. 이 종목은 아직 비등록이지만 보안주의 대표주로 인식되고 있는데다 액면가 대비 46배(2만3천원)로 공모된다. 또 지난주 있었던 S증권사의 해킹사건까지 감안하면 관련종목이 꿈틀거릴 가능성이 높다. 이날 보안 관련주들의 상대적인 강세현상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에선 뚜렷한 매수주체를 찾기가 어렵다. 달러원 환율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의 매수강도도 둔화됐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46억원 어치를 사들이는데 그쳤다. 지난 주말(1201억원)의 매수규모에 비해선 10%를 겨우 넘는 수준이다. 외국인은 다만 한국전력과 국민과 주택 하나 등 은행주에 대해선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론 20일밤 발표되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와 21일로 예고된 국내 2분기 GDP성장률의 결과에 따른 시장의 반응도 주목된다. 또 눈앞으로 다가온(22일 밤) 미국 연준리의 금리인하폭과 그에 따른 투자자들의 반응 결과도 지켜볼 일이다. 수급과 재료, 매물벽 진통 그리고 경기문제 등 제반여건은 주가가 본격적인 반등을 도모하기에는 버겹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오히려 바닥확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기술적인 등락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차분함이 요구된다. 공격적인 창을 선택하기 보다는 방패를 들고 위험관리에 나설 때가 아닌가 싶다
2001.08.20 I 김진석 기자
  • 대신증권 선정, 상반기결산 거래소 25개특이기업
  • [edaily] 대신증권은 15일 거래소기업 상반기결산을 분석, 삼성전자 등 25개 특이기업을 선정했다. 다음은 대신증권이 선정한 특이기업 코멘트다. ▲삼성전자(05930)=PC 경기 침체와 반도체경기 불황에 기인하여 상반기 매출액은 1.9% 증가, 영업이익은 41.9% 감소했다. 2분기에는 통신부문의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반도체 부문을 앞질러, 종합 전자업체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에 큰 폭으로 하락한 DRAM 계약가격의 하락 추세는 8월까지 지속되어 영업실적은 3분기에 최악을 겪은 후, 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17670)=시장점유율제한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영업수익이 2조9156억원(+1%)을 기록했으며 이는 기존 통화료의 증가와 부가서비스 및 데이터부문에서의 매출 증가(동기대비+127.7%)에 기인한다. 2분기중 유지수수료 등 영업비용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전체적인 마케팅 비용은 전기에 대비하여 감소(-19%)했다. 하반기에도 ARPU및 MOU의 지속적인 증가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통신(30200)=초고속인터넷부문에서의 급신장(국내시장점유율49%)에 힘입어 매출액 5조7485억원(+12.9%)을 달성했으며 전화사업부문의 매출감소세 지속과 초고속인터넷부문에서의 매출비중 증가가 특징적이다. 상반기중 강행된 해외DR발행 성공 등 민영화도 예정대로 추진중에 있다. 영업권 상각비용과 금융비용 증가로 순이익은 28.3% 감소하였지만, 하반기 안정적인 수익창출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전력(15760)=전기요금 인상과 전력소비의 증가(8.1%)로 매출액은 10.1% 증가했으나 연료비의 증가, 환율의 영향 및 자산매각이익의 감소로 영업이익은 28.6%, 경상이익은 22.2% 감소했다. 이는 4월초 발전자회사 분리에 따른 수치의 왜곡이 발생한 것으로, 만약 지난해와 동일한 구조를 가정할 경우(즉 발전자회사와의 연결손익계산서를 작성할 경우) 영업이익은 5.2%, 경상이익은 14.0% 감소한 것으로 산출된다. ▲포항종합제철(05490)=국내외 철강경기 악화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4.8% 감소한 5조 5,795억원을 시현했고 영업이익은 이와 같은 매출감소와 함께 원재료가격 상승으로 30.3% 감소한 7,348억원을 시현했다. 또한 환율상승에 따른 외환환산손실의 증가(1,081억원)와 지분법평가이익 감소(482억원) 등으로 경상이익도 41.0% 감소했다. ▲현대자동차(05380)=북미지역 수출호조와 2분기 본격적인 내수회복에 힘입어 전체 판매대수는 80.2만대로 매출액은 11조936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부문에서 영업이익은 중대형 승용차 및 RV차량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와 원화약세에 힘입어 1조1096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지난해 전체 순이익의 91.4% 수준인 6,10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00270)=매출액은 옵티마와 카니발Ⅱ 등 중.대형 차량의 판매비중 확대와 원화약세로 지난해 대비 23.9% 증가한 5조9533억원을 기록했으며, 판매대수는 12.9% 증가한 44.4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부문은 이와 같은 매출호조로 인해 영업이익이 2412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법인세 1,971억원이 특별이익으로 환급되면서 3,421억원을 시현했다. ▲담배인삼공사(33780)=지난해말 가수요로 인해 6월 누계 담배판매량은 396억본으로 전년반기대비 10.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반기실적은 크게 증가했다. 담배소비 고가화에 따른 갑당평균 순매출가 상승, 저렴한 외산 잎담배 사용비중 증가, 설비현대화에 따른 비용감소 및 인건비 절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도 실적증가세 지속될 전망이고, 정부지분 매각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09150)=PC 및 핸드폰, 통신/네트워크 시장 등 전방산업의 침체와 회복지연, 그리고 Passive(수동)부품을 중심으로 15~20% 단가하락하면서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3%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삼성카드 등 지분법평가이익 1,070억원 발생으로 46% 감소하였다. MLCC를 비롯한 주요부품의 수요회복은 4/4분기부터 완만히 전개되어 2002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06400)=TFT-LCD 가격급락에 따라 급격히 악화되었던 CDT부문 수익성이 TFT-LCD 가격하락률 감소에 따라 빠르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CDT부문에서 삼성전자라는 수요처가 확보되어 있어 경쟁사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STN-LCD부문도 단말기시장 침체에도 불구 Captive Market(삼성전자, 노키아) 확보로 영업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02610)=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2% 증가한 8조6995억원, 영업이익은 5386억원(-5.8%)을 시현했다. 경상이익은 영업외 비용으로 미수금 상각, 해외 CD평가손과 지분법 평가손등으로 2127억원이 발생하였으나, CRT사업부 매각이익과 외화차입금 평가익으로 1조3797억원이 유입되어 경상이익 1조3390억원으로 전년비 141% 나 증가했다. ▲현대중공업(09540)=조선산업 호황 및 환율상승의 수혜로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7.9% 증가했지만, 저가수주된 건조, 인도물량이 집중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36.3%가 감소했다. 또 동사는 상반기에 계열사인 현대석유화학 등의 대규모 손실처리(2648억원)로 654억원 경상적자로 전환됐다. 그러나 수주호조와 생산성 향상이 지속 중이며, 부실부문 해소, 계열분리 등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상승이 예상된다. ▲S-Oil(10950)=매출액은 15.0%, 영업이익은 65.4%, 경상이익은 11.1% 증가해 양호한 영업실적을 시현했다. 2000년 말 환율급등에 따른 외환손실을 석유제품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는 못했으나,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상승의 효과가 작용하였고, 설비고도화에 따른 크래킹 마진도 수익성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에는 외환부문손실의 축소로 영업외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SK(03600)=환율상승에 따른 석유제품가격의 인상으로 매출액은 13.4%, 영업이익은 27.4% 증가했으나 경상이익은 43%나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는 석유제품 수요위축과 경쟁으로 외환손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제품가격 인상과 석유화학부문의 부진에 기인한다. 하반기에는 영업환경 개선은 어려우나, 환율의 안정에 따른 외환부문손실 감소로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 ▲신세계(04170)=할인점부문 호조로 매출액 47.3%, 영업이익 120%의 신장세를 보였다. 할인점부문의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율이 0.8%p 하락, 영업이익률이 2.0%p 상승했다. 이는, 할인점부문 신장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룩하여 원가율절감에 성공하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부채비율이 198%로 높은 편이지만, 유통산업의 특성 상 매입채무 등 영업관련 부채발생을 고려한다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하이닉스(00660)=PC 경기 침체와 반도체경기 불황에 기인하여 상반기 하이닉스의 매출액은 33.2%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99~2000년의 반도체 경기 호황을 최대한 이용해 99년 합병 당시 12조원에 달하였던 차입금을 7조원대로 낮추는데 성공했으나 2000년 하반기에 닥친 반도체경기 불황으로 만성적인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고 있어,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반도체경기의 조기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중공업(10140)=도크 풀가동과 평균 원화환율이 높게 유지되면서 매출액은 10.1%의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영업이익 -42.8% 감소, 경상이익 -4.7% 감소의 약세를 시현했다. 2001년 상반기에는 99년말 저가 수주한 물량들이 많았으며, 특히 원화의 평가절상을 예상해 선수금 비중이 높은 ‘Top Heavy’ 방식 수주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환헷지 관련 손실확대도 수익성을 악화시킨 요인이었다. ▲현대모비스(12330)=상반기 매출구성은 A/S부문이 8553억원으로 60.8%를 차지했으며, 모듈사업은 21.1%인 2972억원인 것으로 집계돼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59.6% 증가한 1조4074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부문은 마진율이 높은 A/S의 매출확대와 원화약세 등으로 영업이익이 174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순이익 규모는 지분법 이익 848억원이 가세해 1245억원을 기록했다. ▲제일제당(01040)=사업부 분사로 780억원대의 매출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분유, 사료제품 가격인상과 제약부문의 매출 호조로 외형은 소폭 증가했고, 구조조정 성과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됐다. 삼성전자 등 투자자산처분이익이 987억원 발생했다. 제일투신, 드림라인 등에서 발생했던 지분법평가손실도 650억원에서 177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SK글로벌(01740)=지난 99년 12월 SK유통㈜에 이어 2000년 7월 SK에너지판매㈜와의 합병으로 매출액 63.7%, 영업이익 58.5%의 신장세를 보였다. 합병 이후 영업이익률은 1.3%로, 전년 1.4%에서 소폭 감소, 수익구조 개선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 보유 중이던 SK주식회사 지분매각과 관련한 특별손실 2,372억원 발생으로 반기 15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태평양(02790)=방문판매시장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21.1% 증가한 4884.6억원을 시현했으며, 영업이익은 35.8%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1215억원으로 75.8% 증가했는데, 이는 실적호전에 따른 풍부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32억원(2000.6월, 826억원)으로 축소, 영업외수지가 흑자기조로 돌아서면서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호전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초자(09720)=전방산업인 PC산업의 침체에 따른 CDT부분의 판매 감소로 동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2% 감소한 3089.3억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대형화, 평면화)와 수율향상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은 크게 호전되었고, 2001년부터 무차입경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순금융비용 감소에 의한 영업외수지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 ▲LG전선(06260)=광섬유케이블의 수출증가와 초고압선의 내수 증가로 인해 동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3%(1조 255억원) 증가했다. 특히, 북미시장에서의 광섬유케이블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이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이상(740억원) 증가했다. 또 마진율이 좋은 광섬유케이블의 매출증가로 영업이익률이 2000년 상반기 8.1%에서 2001년 상반기 10.3%로 상승했다. ▲LG건설(06360)=매출액은 주택부문의 완공분과 진행중인 자체 및 외주주택부문의 기성고 확대로 전년동기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이 대폭 축소되어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경상이익은 자산건전성 강화를 위하여 재고자산에 대한 평가손실 149억원을 신규로 반영했으나 신용등급 상향조종과 차입금 축소로 인한 이자비용 감소로 21% 증가했다. ▲대림산업(00210)=매출액은 건설부문의 호조에도 불구, 유화부문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비 1% 감소하였다. 영업이익은 유화부문의 적자에도 불구 건설부문이 보완하여 소폭 감소에 그쳤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차입금 축소와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이자율 하락으로 인해 영업외수지가 흑자전환 됨에 따라 54% 증가했다. 순이익은 1분기의 특별손실 발생으로 인하여 전년동기비 72% 감소했다. ▲국민은행(23130)=상반기 순이익은 6625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분기의 2287억원보다 189.7%가 증가한 것이다. 이렇게 이익이 증가한 것은 13.7조원의 자산증가효과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7.5%↑)와 카드 및 수수료 증가(10.1%↑), 유가증권 평가이익 등 기타 비이자 수익(309.7%↑)이 증가했고, 신탁계정 채권평가충당금과 기타영업외 손실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택은행(27460)=상반기 순이익은 작년 동분기의 3752억원보다 52.4%가 증가한 5717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이익이 증가한 것은 11조원의 자산증가효과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5.6%↑)와 카드 관련 수수료 증가(119.3%↑) 및 기타수수료 수익(31.5%↑)증가, 기타 비이자 수익(69.0%↑)의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9,901억원으로 전년동기 7052억원보다 40.4%가 증가했다.
2001.08.15 I 문주용 기자
  • 국내 첫 외국담배공장,경남 사천에..1000명 고용효과(상보)
  • [edaily] 외국계 담배제조사로는 처음으로 BAT코리아가 경남 사천에 담배제조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이는 지난 7월 국내의 담배 제조독점법이 폐지됨으로써 가능해진 것이다. BAT코리아는 "던힐" 브랜드로 잘 알려진 BAT의 한국법인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16개 영업지사를 두고 있다. BAT코리아의 존 테일러 사장은 8일 하이야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 사천에 약 3만3000평의 공장부지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10년간 1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첨단 기계설비를 통해 연 4억갑의 생산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테일러 사장은 "현재 35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는 BAT코리아가 1000명이 넘는 대가족이 될 것"이라며 "한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귀기울여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뿌리를 확고히 내리겠다"고 말했다. 또 담배 제조에 필요한 원자자재를 최대한 국내에서 조달할 계획이라며 국내 잎담배 농가와 호혜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조공장 완공까지는 약 3년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정부가 공장 설립 요건등에서 매우 공정하게 일처리를 해줬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세일즈맨 도지사"로 알려진 김혁규 경남지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BAT는 전세계 66개국에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시장점유율은 15%에 달한다. 88년 한국에 진출했다.
2001.08.08 I 공동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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