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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포럼, 오프라인 위조방지 사업 진출
- [edaily 이경탑기자] 소프트포럼(54920)은 싸이버뱅크에서 분사된 암호기술사업을 인수하여 100% 자회사인 알파로직스을 설립, 오프라인 위조방지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앞서 소프트포럼은 지난 2월 싸이버뱅크와 총 계약금 18억원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15억원은 상반기 결산에 기반영했다.
소프트포럼은 "위조방지 사업은 여권비자, 외국인등록증, 군인전역증과 같은 신분증에 3차원 퍼즐식 암호화기술(특허)을 응용하여 위조를 방지하는 것으로 기존 인쇄 기술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위조의 위험성을 차단하면서 위조감시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또 오염 또는 훼손에도 위조여부가 확인 가능하며, 마그네틱이나 IC카드와 달리 전기나 자기의 충격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으며, 향후 주민증, 공무원증, 자격증, 신용카드, 은행통장, 수표, 지폐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로직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소프트포럼 정현철 부사장은 "향후 신분증 위조 방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시장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본드피플)유리에셋, 채권 펀드매니저 모집
- [edaily 하정민기자] 5일 유리에셋자산운용은 채권운용 Senior 및 Junior 펀드매니저를 1명씩 뽑는다고 밝혔다. 시니어 매니저는 펀드운용, 펀드관리, 투자전략 수립을, 주니어 매니저가 펀드운용 보조업무, 리서치 및 투자전략연구, 셔틀관리, 자금배분, 펀드수익률 자료관리를 맡는다.
과장급의 경우 투신 채권운용경력 3년이상, 사원급은 채권관련업무(운용 또는 중개업무) 경력자여야한다.
서류접수기간은 이번달 10일(화요일)까지이며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각 1부씩을 첨부해야한다. 접수처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5-3 교원공제회관 7층(우편번호 150-704)다.
- 올 최고 인기검색어 "엽기"-다음
- [edaily 정태선기자] 올해를 통틀어 최고의 인기검색어는 지난해에 이어 "엽기"가 올랐다.
28일 인터넷 미디어기업 다음(35720)커뮤니케이션이 검색엔진 "쿠치"를 이용한 네티즌들의 인기검색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네티즌에게 사랑받은 검색어는 게임관련 검색어였다. 엽기의 뒤를 이어 리니지가 2위, 크레이지아케이드가 3위, 게임이 4위를 차지했다. 게임관련 검색어가 이번 조사에서 100위안에 20여개나 차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축구선수 김남일(27위), 안정환(50위), 히딩크(53위) 등 월드컵 스타들도 순위에 올라 월드컵 열기를 반영했다. 5일제근무로 여행관련 검색어도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지도(15위), 날씨(18위), 여행(32위), 제주도(74위)등이 100위권내 진입했다.
또 지난해 이은 취업난도 반영돼 아르바이트(5위), 취업(20위), 이력서(56위), 자기소개서(70위), 자격증(83위)등이 인기검색어로 등장했다.
이 밖에 10위권안에 연예인 장나라(9위), GOD(10위)가 들었고 김재원(31위), 배용준(37위), 전지현(52위), 박신양(58위), 길은정(73위) 등도 인기검색어 대열에 들었다. 드라마로는 겨울연가(16위), 명랑소녀성공기(30위), 야인시대(62위) 등이 100위권안에 랭크됐다.
- 검찰, 최대 작전세력 적발 수사전문②
- [edaily 박호식기자] 1. 수사착수 배경
국내 최대 사채시장인 명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채업자들이 2000년이후 본격적으로 활동한 이용호, 이성용 등 기업사냥꾼과 전문주가조작 세력의 배후에서 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주가조작에 개입해 왔으며,
또한 이들이 은행과 결탁해 조직적으로 법인의 자본금을 가장납입해 줌으로써 속칭 "깡통회사"의 난립을 부추기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2. 피의자 및 피의사실
가. 피의자 개요
총 68명 인지. 총 7명 구속, 54명 불구속, 7명 지명수배
ㅇ 명동지역을 무대로 한 사채업자 및 브로커 등 13명 : 반재봉(구속), 전계수(반재봉의 사위, 불구속) 반재봉은 명동지역 최대 사채업자로서 1일 300억 내지 5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운용하면서, 타 사채업자들이 기피하는 거래소 및 코스닥기업의 유상증자의 가장 납입 및 작전등에 개입.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시 수표 및 현금 187억5천만원 상당이 발견되었음. 이번 수사로 위 반재봉이 이용호, 이성용, 최병호, 김영준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음을 확인
- 이근식(구속): 체이스벤쳐 투자를 운용하면서 최병호의 대리인으로써 주로 작전세력과 반재봉 사이에 자금을 중개.
- 모무부, 강문종(이상 구속), 박제화, 정두이, 김삼일, 김용숙, 한종문(이상 불구속), 김.., 이.., 유..(이상 기소중지): 명동지역을 무대로 한 가장납입 전문 사채업자
ㅇ 사채업자를 조직적으로 비호한 우리은행 관계자 3명: 박득곤(명동지점장 구속), 문근수(명동역지점장, 불구속), 김수영(명동지점 부지점장, 불구속)
ㅇ 거래소 및 코스닥기업대표이사 5명: 김태훈(코스닥기업 유니씨앤티 대표이사, 구속), 고영규(코스닥기업 세림아이텍 대표이사, 구속), 이성민(세림아이텍 대표이사, 불구속), 진병우(거래소기업 주식회사 레이디 대표이사, 기소중지), 이택용(거래소기업 지피에스 대표이사, 기소중지)
ㅇ 유명 시세조종 세력 관련자 5명: 이용호(레이디 대주주, 불구속), 이성용(유니씨앤티 대주주, 불구속), 이현명(세림아이텍 대주주, 불구속), 백.., 이..(세림아이텍 대주주, 각 기소중지)
* 최병호는 이미 이전 범죄로 이용호 등과 같이 구속되어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은 상태. 이현명은 도주중인 변인호의 처(1995년 미국에서 결혼, 5세인 딸 있음)
ㅇ 상습적인 가장납입 법무사 4명: 김광술, 최민자, 주병탁, 박춘제(각 불구속)
ㅇ 5억이상 가장납입 대표이사 38명: 주..(한양항공), 김..(미강산업개발) 등 각 불구속
나. 피의사실 요지
1) 반재봉, 전계수(반재봉 사위)
ㅇ 일반회사 설립 관련 가장납입(수수료 약 4억6천만원 이익): 2001.5.16~2002.8.30 경까지 우리은행 명동지점에서 법인설립 및 증자자금을 1억원당 평균 70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총 5120개 법인의 주금 6540억원 상당 가장납입. 통상 회사설립시에는 1억원당 1일 18만원 내외의 수수료를 받아 전문브로커 들에게 10만원 상당을 건네주고 나머지를 수수료로 챙기지만, 상장기업의 유상증자의 경우에는 1억원당 1일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받음으로써 일종의 위험부담조로 5배내지 7배의 수수료를 더 받았음(가장 납입의 경우, 입금한 후 익일 출금하므로 2일치로 산정)
ㅇ 거래소 및 코스닥기업에 4개에 대하여 924억원 가장납입하고 동액 상당을 횡령(수수료 약 6억원 상당수입)
- 이용호에게 거래소기업인 레이디 2001.6.27 유상증자금 300억원 가장납입 및 횡령(수수료 약 1억8천만원)
- 최병호에게 같은해 9.28 유상증자금 주금 200억원 가장납입 및 횡령)수수료 약 1억2천만원)
- 이택용 등에게 거래소기업인 지피에스 2002.1.14~4.15경까지 3차례 유상증자금 244억원 가장납입 및 횡령(수수료 약1억5천만원)
- 이성용 등에게 코스닥등록기업인 유니씨앤티 2002.6.12 유상증자금 50억원 가장납입 및 횡령(수수료 약 2천만원)
-코스닥등록기업인 세림아이텍 2001. 12.20 유상증자금 70억원 2002. 7.12 유상증자금 60억원 등 합계 130억원 가장납입 및 횡령(수수료 약 1억3천만원)
ㅇ 시세조종 가담: 델타정보통신 시세조종에서 정래신 등 주포들이 작전을 할 수 있도록 140만주를 주식담보 및 조수도담보조로 잡고 73억원의 자금제공, 이후 통정매매로 담보로 잡은 뒤 140만주 매도(수수료 1억2천만원 수입)
조수도담보란 주식매도시 정상적으로는 3일뒤에 결재되나 반재봉 등은 매도직후 자금을 지급하여 작전세력 등이 자금의 재활용 등에 사용하도록 도와주고 그 기간만큼 별도의 비용을 받는 것으로서 델타정보통신 사건에도 47억원 정도의 자금을 조수도담보로 지급. 델타정보 통신시 금요일에 매도하여 화요일에 결제되어야 함에도 금요일에 자기앞수표로 지급하여 정래신이 동양증권 투자상담사인 안대영에게 30억원을 먼저 지급하여 해외도피자금으로 사용하도록 함
ㅇ 작전세력에 자금제공(수수료 22억5천만원 수입) : 이택용으로부터 각 6회에 걸쳐 지피에스 주식 73만주 및 광덕물산 주식 5만주를 답보로 잡고 63억원(수수료 약 9억원), 이성용으로부터 하이퍼정보통신의 주식 121만주를 답보로 잡고 31억원(수수료 약 4억5천만원), 김영준으로부터 이티아이 주식 300만주 및 대양상호신용금고 95만주를 담보로 잡고 84억원의 자금제공(수수료 약 9억원)
ㅇ 가압류 무력화
2002. 7.12 08:18경 우리은행 명동지점에서 세림아이텍의 채권자인 와이즈기술금융이 채권 19억5000만원을 보전하기 위하여 전날 가장납입된 증자금 60억원에 대한 가압류 집행을 하고자 하였으나 집행관을 1층에 대기시킨 후 그 사이에 주금납입 담당 대리가 08:17경부터 3분에 걸쳐 세림아이텍 법인통장을 만들고 이어 별단예금 계좌에서 60억원을 위 통장으로 인출한 후 다시 반재봉의 계좌에 입금하여 가압류 집행업무를 방해함
2) 박득곤(우리은행 명동지점장), 김수영(명동지점 부지점장)
ㅇ 가장납입 및 횡령에 적극 가담 : 반재봉관련 업무만을 담당하는 대리 1명 등 2명의 직원을 두고 사채업자들이 총 6011개, 업체 7427억원 상당을 가장납입하도록 응하는 한편, 주금납입계좌에 자금을 입금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금납입증명을 발행하여 주고 영업시간 이후인 20:00경에 계좌이체를 하여 제3자 채권자가 자금을 압류하지 못하게 보호하는 등 온갖 편법을 동원해 자금을 관리하여 주고, 상장기업 4개의 유상증자금 924억원의 횡령에 공모
ㅇ 가압류 집행방해 등 공권력 무력화 주도 : 상장기업의 가장납입시 공시를 통하여 유상증자사실을 알게된 제3채권자들이 가장납입된 주금을 압류할 것에 대비, 사채업자의 자금을 보호. 세림아이텍의 경우 08:18경 가압류를 위한 집행관이 은행 1층에 있음에도 2층에서 60억원을 인출해 20억원 상당의 가압류를 불가능하게 하였음. 이 과정에서 담당대리가 일시 당황하여 08:20경 계좌에서 인출한 60억원을 공중에 띄워놓은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가 20분이 지난 08:40경에야 반재봉의 계좌에 넣는 등 해프닝
3) 문근수(우리은행 명동역지점장)
ㅇ 전담대리 1명을 두고 오무부 등 명동역지점을 무대로 한 사채업자들의 가장납입을 하는 경우 주금납입계좌에 입금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금납입증명을 발행하여 주는 등 온갖 편법을 써서 사채업자들의 상습적인 가장 납입업무와 자금을 비호하였음
4) 이용호, 이성용, 이택용, 최병호, 김태훈(유니씨앤티 대표이사) 진병우(레이디 대표이사)
ㅇ 이용호: 레이디 1차 유상증자시 300억 가장납입 및 특경(횡령, 배임)
ㅇ 최병호, 진병우: 레이디 2차 유상증자시 200억 가장납입 및 특경
ㅇ 이성용, 김태훈: 유니씨앤티 유상증자시 50억원 가장납입 및 특경
ㅇ 이택용: 지피에스 유상증자시 244억원 가장 납입 및 특경
*반재봉의 자금을 수사한 결과 동인의 자금이 종래 검찰의 수사망을 빠져나가면서 은닉되어 왔던 위 작전세력들의 자금원임이 밝혀졌음. 최병호는 레이디관련 유상증자로 징역 1년을 이미 선고받은 상태. 김영준의 경우에도 코스닥등록기업 이티아이의 인수자금 180억원 중 84억원을 사채업자 반재봉에게 이티아이의 주식 300만주와 대양상호신용금고 주식 95만주를 담보로 제공하여 자금을 지원받았음이 밝혀졌음
5) 이근식(체이스벤처 대표이사, 자금중개 및 담보대출 알선업)
이근식은 레이디의 가장납입과 관련된 최병호의 대리인인바, 레이디 2차 유상증자금 200억원, 지피에스 증자금 244억원, 유이씨앤티 증자금 50억원을 반재봉이 가장납입하도록 중개하고 델타정보통신에서 발생한 시세조종에도 주식담보 및 조수도담보자금 73억원을 반재봉에게 제공하도록 중개
6) 고영규, 이성민(각 세림아이텍 대표이사), 백.., 이.., 이현명(각 세림아이텍 대주주)
세림아이텍의 유상증자금 130억원을 반재봉으로부터 1억원당 평균 50만원의 수수료를 주고 대납받아 가장납입한 후 이를 횡령하고 주주평등권을 침해해 주주들에게 손해를 가하여 배임. 고영규는 법인자금 8억5천만원을 별도록 횡령.
7)오무부, 강문종, 박제화, 정두이, 김삼일, 김용숙(각 사채업자): 2002.1.1~8.30경까지 우리은행 명동역지점에서 1억원당 80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총 4030개 법인에 주금 5351억원 상당 가장납입.
8) 한종문, 김.., 이.., 유..(각 사채업자): 2001.5.16~2002.8.30경까지 우리은행 명동지점에서 1억원당 80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총 901개 법인에 주금 940억원 상당 가장납입.
9) 김광술, 최민자, 주병덕, 박춘재(각 법무사) : 회사를 설립하거나 증자하려는 사람들로부터 가장 납입 중개를 사채업자들에게 소개하여 달라는 부탁을 받고 김광술은 13회에 17억5000만원, 최민자는 41회에 50억9100만원, 주병득은 28회에 40억5000만원, 박춘재는 1회에 19억원 등 총 83회에 주금 109억9208만원 상당 가장 납입
10)주..(한양항공 대표이사), 김..(미강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38명 : 주..은 법무사로부터 사채업자 김..에 1억원당 2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증자금 10억원 가장납입. 김..은 법무사로부터 사채업자 유..에게 1억원당 10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증자금 11억5000만원 가장납입
- 대한통운, 김장택배 등 초겨울 특화서비스 전개
- [edaily 문주용기자] 대한통운(대표 곽영욱)은 내달까지 김장택배, 추수택배, 스키택배, 대입서류택배 등 초겨울철 특화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통운(00120)은 11월을 맞아 김치, 쌀 등 농산물 유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 김장 택배와 추수 택배 서비스를 적극 전개키로했다. 11월중 발생하는 농산물은 전체 품목의 20%인 1일 약 3만여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음달 중순부터 전국 각 스키장이 일제히 개장함에 따라 대한통운은 이 기간에 맞춰 스키택배를 선보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스키택배란 스키장비를 가정으로부터 스키장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 스키인구의 저변확대와 택배이용의 보편화로 지난해 대비 50%이상 물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스키택배의 이용료는 스키장비 9000원, 부츠를 포함하면 4000원(편도)이 추가된다.
회사는 또 다음달 6일 치뤄질 대입수학능력시험 후 수험생들의 원서 접수 기간동안 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 관련서류를 배송하는 대입서류택배 서비스, 대학기숙사생들을 위한 기숙사택배서비스를 오는 11월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 우리은행, 리스크관리 담당자 선발
- [edaily 정명수기자] 우리은행 리스크관리팀에서 종합금융, 국제금융, 외환거래의 미들 오피스 담당자를 구하고 있다.
업무 분야는 종합금융에 대한 리스크 분석, ABS, 유가증권 및 F/X, 파생상품거래, 프로젝트 파이낸싱, 신디론, 국제금융 및 외환거래에서 딜러별 한도관리, 포지션 확인 및 대조 등이다.
국제금융업무 5년 이상 경험자이거나, 외환거래의 업무 5년 이상 경험자로 우리은행이 도입 사용중인 Panorama 시스템 사용자를 우대한다.
이력서, 자기소개서는 이메일(kschoi@wooribank.com)로 10월22일까지 접수한다. 서류전형 및 대상자 개별 통보에 의한 면접으로 선발하며 채용시 우리은행 리스크관리팀 소속으로 근무하게 된다.
- (본드피플)우리은행, 리스크관리 담당자 선발
- [edaily 정명수기자] 우리은행 리스크관리팀에서 종합금융, 국제금융, 외환거래의 미들 오피스 담당자를 구하고 있다.
업무 분야는 종합금융에 대한 리스크 분석, ABS, 유가증권 및 F/X, 파생상품거래, 프로젝트 파이낸싱, 신디론, 국제금융 및 외환거래에서 딜러별 한도관리, 포지션 확인 및 대조 등이다.
국제금융업무 5년 이상 경험자이거나, 외환거래의 업무 5년 이상 경험자로 우리은행이 도입 사용중인 Panorama 시스템 사용자를 우대한다.
이력서, 자기소개서는 이메일(kschoi@wooribank.com)로 10월22일까지 접수한다. 서류전형 및 대상자 개별 통보에 의한 면접으로 선발하며 채용시 우리은행 리스크관리팀 소속으로 근무하게 된다.
- 현대정보, IT신입사원 맞춤 교육과정 개설
- [edaily 김춘동기자] 현대정보기술(26180) 교육센터는 27일 IT교육 및 경영, 인성교육, 취업, 중국 문화체험 등을 포함한 패키지형 예비신입사원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7월8일부터 2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기존 IT교육이 기술적인 부분에만 집중돼 취업 후에도 경영일반에 대한 이해부족과 조직적응 실패로 실무활용이 어려워 기업들이 신입사원 선발을 기피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전문 IT인으로 "준비된 신입사원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IT전문 대기업 연수원(현대정보기술 용인교육센터)에서 2개월 합숙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방학기간을 통해 자바 프로그래밍, 오라클 DB 등 IT전문교육은 물론 회계관리 기본, 기술경영 세미나,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의 경영과 인성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및 인터뷰 클리닉, 비즈니스 매너, 옷차림 등 취업 및 회사생활 실전 교육도 병행된다. 또한 수강생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1주일간의 중국 문화체험(베이징/서안)과정도 포함,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을 쌓는 기회도 마련했다.
현대정보기술 조성원 교육센터장은 "60대 기업체에서 장기 신입사원 교육이 점점 사라지는 최근 추세에서 기술만 가르치는 기존의 IT 프로그램보다는 조직인으로서 준비된 신입사원을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 (edaily리포트)기술산업 재기의 열쇠를 찾아라
- [edaily 김윤경기자] 기술의 발전이 세상의 변화를 초래한다. 당연한 명제겠죠. 하지만 인터넷이 세상을 휩쓸고 지나간 뒤 그만큼 강력한 "성장엔진"을 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기술산업이 답보상태를 보이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 또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이에따라 경제회복에 대한 전망마저 어두워지고 있는 요즘, 이들 기술기업들의 회생을 가져올 특단의 처방은 없는 걸까요. 국제부 김윤경 기자가 관심을 갖고 들여다 봤습니다.
인터넷이라는 단어가 여러분들께는 여전히 새로운 충격으로 받아들여집니까? 사실 기자로서 제가 "디지털화"된지는 겨우 2~3년 된 것 같은데 인터넷이 급속도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도 그맘때쯤 아니었나 싶네요. 하지만 인터넷에 볼모로 잡힌듯한 제 인생을 보자니... 인터넷이 위력적인 존재로 자리매김 한 것은 분명합니다.
동시에 이제 인터넷은 더이상 그 자체만으로 기술산업을 선도하는 키워드가 아닌 것도 확실합니다. "인터넷"만 들고 나와도 눈먼 돈을 받아 내던 호시절 또한 사라져 버렸죠. 그렇지만 기술산업의 자가발전 구조상 차세대를 이끌 기술이 나와야 하는 것은 필연적인 흐름이고, 그렇자면 기술산업을 견인해낼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17일) 뉴욕타임즈(NYT)에서 "90년대 인터넷 개척자가 소프트웨어에서 미래를 찾다(An Internet Pionner of the 90"s Looks to a future in Software)"라는 기사 제목이 제 눈길을 끌었습니다. NYT는 인터넷 시대의 개척자, 바로 인터넷 항해의 조타수라 할 수 있는 네비게이터를 개발해 "제2의 빌 게이츠"로 불렸던 마크 안드레센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안드레센은 24세에 타임지 표지 모델에 등장한 젊은 백만장자였으며, 간디 이후 타임지에 처음 맨발로 등장한 표지모델이었지만 한동안 업계의 관심대상에서 멀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안드레센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30세가 된 안드레센은 지난달 맨해튼 포시즌 호텔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섰는데요 이날 안드레센은 칼리프 서니베일 소재의 인터넷업체 "라우드클라우드(Loudcloud)"의 회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넷스케이프가 AOL에 합병된 이후 설립한 라우드클라우드는 기업을 상대로 웹사이트를 구축해 주거나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기술 아웃소싱 사업을 전개해 왔던 기존 인터넷 업체와 별반 다를 것 없던 업체였습니다.
인터넷붐과 함께 기술 아웃소싱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나면서 2000년 6월에는 7억달러 펀딩에 성공하고 2001년 3월에는 기업을 공개하는 등의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630명의 직원과 12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비용이 상당했고 인터넷 업체들이 파산하거나 아웃소싱을 점차 그만 두고 독립적으로 운용하려는 추세를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고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지난해 인력을 370명으로 대폭 줄이고 데이터센터도 5개만 남기고 문을 닫아야했죠.
NYT에 따르면 안드레센은 이번주안에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생존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자신만의 기술을 가진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존의 기본 원칙"을 확안하고 또한 구체적인 기술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말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안드레센은 업체들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에 투자, 이들의 기술과 사업을 인수해 나가면서 기업들이 라우드클라우드의 소프트웨어에 보다 더 많이 의존토록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제품하나에 수억달러를 호가한다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라이센싱 주문이 J.P모건 등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도 라우드클라우드의 선택에 호평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안드레센은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회귀한다는 것은 마치 자기야, 집에 돌아왔어(Honey, we"re home)라고 외치는 것과 같다"면서 "돌아온 탕아"로서의 소회를 털어 놓았습니다.
"넷스케이프 시절" 피자와 밀크셰이크를 즐겨 먹다가 몸이 불어났던 그는 이제 크림을 넣지 않은 머쉬룸 스프와 다이어트 코크, 드레싱없는 샐러드를 주문한다고 하는데요, 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체질개선" 혹은 "구조조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듯 합니다.
평소 "이래야만 한다"식의 훈계투의 말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서 이를 일종의 편견으로 치부하는 경향도 없진 않지만 역시 옛말은 그른 것이 없나 봅니다. "기본으로 돌아가라"라는 것 말입니다. 인터넷 다음 시대를 열 새로운 열쇠는 바로 여기에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