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62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제 CT시대…아시아가 할리우드 역할 할 것”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이제 CT시대…아시아가 할리우드 역할 할 것”-외환위기 때도 늘렸는데 과학 R&D 예산 첫 삭감-60조 세수 오차 왜…재판대 오른 정부추계모형-전경련, 한경협으로 새 출발…“정경유착 고리 끊겠다”-日, 후쿠시마 오염수 내일 방류-[사설]日, 오염수 방류…안전 이유로 인접국 불안 외면 말아야-[사설]주먹구구식 세수추계, 언제까지 되풀이할 셈인가△원포인트 개각-尹정부 정책 총괄한 경제통 방문규…원전 건설 등 핵심정책 속도낼 듯-“이균용, 무너진 사법체계 바로 세울 적임자”…소신파 보수성향 법관△새수추계 데이터 공개 논란-“데이터 공개해 민간과 협력해” vs “정치적 갈등만 부추길 것”△이데일리TV 동아시아미래포럼-문화 DNA 비슷한 한중일…콘텐츠 협력 통해 함께 성장하자-“동아시아 문화 교류에 힘 보태겠다”-한중일 통합 플랫폼 만들어 교류 늘려야-“아바타, 정신까지 구현 땐 디지털 영생 얻을 것”-“한중 적극적 문화교류 동아시아 발전 원동력”△日 오염수 내일 방류-“과학·기술적 문제 없어…韓 전문가, 현장사무소 정기 방문할 것”-“소위 연봉 400만원↑…군 초급간부 처우 개선”-가석방 없는 무기형·흉악범 전담 교도소 추진△종합-4대 그룹 품은 한경협…“글로벌 싱크탱크 경제단체로 거듭날 것”-치솟는 美국채·주담대 금리…저무는 초저금리 시대-주담대 역대 최대…2분기 가계빚 9.5조 불었다-“성장률 0.1%p 높이려고 빚내 대응할 때 아니다”△한미일 정상회의 특별 인터뷰-한미일, 원팀됐지만 이해관계 달라…윈윈할 수 있는 최대공약수 찾아야-“3국 협의는 의무 아닌 공약…동맹 우선하지만 중국과 절연 의미 아냐”△정치-산업부 다음 타깃으로 문체·여가부 주목…순차 개각 관측도-北, 9·9절 앞두고 성과 다급했나…3개월 만에 정찰위성 재도전-김남국 불출마 선언에 징계 결정 연기-전 해병대 수사단장측, 1사단장 경찰에 고발-미래차 특별법 국회 산자위 통과…전기·수소차 부품산업 생태계 조성△경제-9개월 만에 최고 찍은 환율…“3분기 1360원 상향 조정”-한전 빚 200조원 돌파…하루 이자만 70억원-고물가에 수출 부진까지…소비심리 꺾였다△금융-50년 주담대 막차타자…일주일새 8000억 폭증-풍수해보험 손해액 5년새 4배 껑충 “예측 못하는 자연재해 대비하세요”-빚 못 갚는 20대…신용리스크 경고등-7월 비수기에도 역전세반화대출 5353억 몰렸다△Global-나스닥 가는 ARM…황금알 거위냐 계륵이냐-수출 통제 앞두고…중국산 갈륨 사재기-내년 日 방위비 71조원 전망…역대 최대 -브릭스 정상회의 개막…6번째 회원국 나올지 주목-“자금조달 위험·수익성↓”…S&P, 美은행 5곳 신용등급 강등-“AI가 만든 창작물, 저작권 이정 못해”△Industry-전기차 판도 뒤집는다…현대차그룹, 시장 정체기 닥공투자 승부수-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한자리에 R&D 기술 포럼 연 현대차·기아-한화오션, 출범 3개월 만에 2조원대 유상증자 추진, 왜-글로벌 완성차업계 러브콜 쇄도 LS이모빌리티솔루션, 누적수주 1조-대한항공, 인천공항 2터미널에 대형 라운지-효성티앤씨, 삼성 美 배터리공장에 페트병 재활용 방진복 공급△ICT-반도체·바이오·우주 투자 늘리고 소·부·장 지원 줄인다-아이폰15 출시 전 재고떨이 KT 아이폰SE3 공짜폰-K게임사, 장르·플랫폼 다양화로 글로벌 시장 출사표-알체라, 금융결제원 신분증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나서△산업-고래 삼키는 새우 우려에도…식품사 국적선사 쟁탈 참전, 왜?-직장인 10명 중 9명 “반바지 출근 원해요”-이효리도 선택한 사과가죽 스니커즈 인기몰이-“헌 제품 주면 새 제품 드려요”…고물가 속 보상판매 릴레이△Future Tech-AI·빅데이터發 4차산업혁명 시대…메모리 반도체 판이 바뀐다△증권-시계제로 증시, 수익률 찾아 지옥불에도 뛰어든다-환헤지형 마이너스 환노출형은 플러스 희비 엇갈린 ETF-코스닥사 유증 2배 급증…“주가는 어쩌라고” 뿔난 개미들-리오프닝만 기다렸는데 경기둔화…속타는 中소비주 투자자-내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삼성·SK 훈풍 이어질까△부동산-50층·GTX·희림…은마 재건축 속도전 변수 셋-양주~수원 GTX-C 연말 첫삽-무량판 부실공사 특별법 제정 나선다-앞에 영산강 뒤엔 운암산…배산임수 공원형 단지△건강-음식 못 삼키고 툭하며 사례…원인 다양한 연하장애 맞춤 진단 필수-잠깐 핑 돌고 사라지는 미니 뇌졸중 방심 말아야-아침마다 허리 뻣뻣하고 아프다면…강직성 척추염 의심을△Book-인기 다큐? 이젠 읽자-워터게이트 제보자에 대한 기자의 회고록-30년간 위기의 아이들 곁을 지킨 선생님△오피니언-해병대 사태의 명예로운 해결책-아파트 하자 분쟁, 소송이 능사 아니다-일본의 교훈…노인 빈곤 문제, 일자리 창출이 답△피플-어릴적 취미로 좋아하던 레고…업으로 삼아 성덕됐죠-나경원, 인구·기후 관련 사단법인 이사장 맡아-아시아나항공,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활성화 맞손-탤런트뱅크, 잡코리아 출신 긴민균 신임 대표 선임-HL그룹, 홍수 피해 슬로베니아에 10만달러 지원-태국 탁신 총리, 해외 망명 15년 만에 귀국-늘 타인 배려하더니…50대 가장, 장기기증으로 3명 살려-태국 탁신 前 총리, 해외 망명 15년 만에 귀국-제17회 김유정문학상에 김혜진 단편 푸른색 루비콘△사회-나 혼자 사는 어르신 쑥…1인 가구 1000만 돌파 눈앞-가족돌봄 청년 돌보는 서울시 임대주택·생계비·의료비 지원-경찰 건폭과의 전쟁, 진짜 조폭도 잡아-서울시vs양천구, 어린이집 설치 갈등…서남병원 리모델링 제동-아데노바이러스 대유행…6세 이하 눈곱 감기 주의보
- 은평성모병원, 국내 최초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 수술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은평성모병원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은 지난 7월 만성 신장질환으로 투병 중이던 50대 여성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이용해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했다. 이번 수술은 은평성모병원 개원 후 첫 로봇 이식 사례다. 수혜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사구체신염으로 2014년부터 혈액투석을 받아왔으며 같은 시기에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해 9년의 기다림 끝에 신장을 이식 받았다.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해 수술 12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 지난 2019년 개원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로봇 이식을 준비해온 신췌장이식팀은 서울아산병원 신췌장이식외과 신성 교수팀을 비롯해 로봇 신장이식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국내외 의료기관과 교류를 확대하며 역량을 쌓아왔다.더불어, 이번 로봇 신장이식 수술을 위해서 혈관이식외과, 신장내과, 로봇수술센터, 마취통증의학과, 장기이식병원운영팀, 수술실 등과의 체계적인 협진 속에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며 철저하게 수술 계획을 수립했다. 총 5시간에 걸쳐 이뤄진 이날 수술에서 이식팀은 약 6cm 크기의 하복부 최소 절개창을 이용해 기증자의 신장을 복강 내로 넣고, 로봇 팔이 들어갈 수 있는 1cm 내외의 작은 구멍 4개를 통해 정교하게 혈관을 문합했다. 일반적으로 개복수술을 통한 신장이식의 경우 절개창이 약 20cm에 이르는데 이에 따라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이 심해 비교적 회복이 더딘 한편 흉터 또한 크게 남는다.그러나, 로봇 신장이식은 최소 절개로 환자의 통증과 흉터, 수술 합병증을 줄이는 것은 물론 10배 이상 확대된 시야와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관절을 활용해 혈관과 요관 등을 세밀하게 확인하며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로봇 신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황정기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장은 “그 동안 로봇 신장이식 수술이 국내에서는 생체 공여자 이식에서 활용됐지만, 뇌사 공여자와 수혜자의 혈관상태에 따라 국내 의료 환경에서도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이 가능함을 확인 했다”면서 “국내 전체 신장이식 중에서 약 40% 정도가 뇌사자 공여 장기로 시행되는 가운데, 이번 수술이 뇌사자 공여 이식에서도 최소침습수술을 활발히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이어 “앞으로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말기신장병 환자들이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로봇 이식 수술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은 “이번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을 통해 은평성모병원은 수준 높은 이식 술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향후 생체 공여자와 수혜자 및 뇌사 공여자를 아우르는 로봇 이식 프로토콜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의료진이 뇌사 공여자 로봇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와 함께 퇴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베풀고 살아가자” 말하던 50대 엄마…5명 살리고 하늘로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나누는 삶’을 실천해 온 50대 여성이 삶의 마지막 길에서도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뇌사장기기증 후 세상을 떠난 권은영 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뇌사 상태였던 권은영(51)씨가 지난 6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장기와 인체조직을 기증한 후 세상을 떠났다고 26일 밝혔다.권씨의 심장, 폐, 간, 좌우 신장은 5명의 생명을 살렸고, 인체조직은 100여명의 환자에게 희망을 줬다.권씨는 지난 1일 운동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권씨는 2년 전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고, 가족들은 “죽으면 가지고 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모든 걸 다 베풀고 가고 싶다”는 그의 생전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장기기증에 동의했다.기증원에 따르면 전북 전주에서 2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난 권씨는 밝고 성실하며 창의적인 성격으로, 일본 연수 중 만난 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둔 엄마였다. ‘남과 나누는 삶’을 좌우명으로 삼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온 그는 아프리카 아동 후원, 연탄 나르기, 장애인 센터에서 책 읽어주기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가족들과 함께 하기도 했다. 딸의 이름도 ‘베푸는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로 ‘시아’라고 지었다.딸 김시아 씨는“‘남들에게 베풀고 당당하게 살아가라’는 말 잘 간직할게. 우리 걱정 너무 하지 말고, 하늘나라에서도 멋진 삶 잘 살았으면 좋겠어. 사랑해”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나에게 풍족한 걸 나누는 것도 힘들지만, 나에게 소중한 걸 나누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면서 “평생을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신한 권은영씨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뇌사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을 통해 희망을 나누고 가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한겨울 노숙자와 옷 바꿔준 70대…100명 살리고 하늘로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70대 남성이 뇌사장기기증으로 1명의 생명과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한 뒤 하늘의 별이 됐다.故 홍남선씨.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1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고려대학교구로병원에서 홍남선(75)씨가 뇌사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을 했다.그는 지난 6일 집에서 어지러움을 호소하다가 쓰러져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끝내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홍씨 가족은 평소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면 기증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기증에 동의했다.홍씨는 뼈, 연골, 근막, 피부, 양막, 인대 및 건, 심장판막, 혈관, 신경, 심장막 같은 인체조직을 대가 없이 제공하는 인체조직기증을 통해 최대 100여명에게 삶의 희망을 나눠주게 됐다.전남 담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다.월급날이 되면 주변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식사와 옷 등을 사줬고, 한겨울에는 추위에 떠는 노숙자에게 자기 옷을 벗어주고 노숙자의 옷을 입고 오기도 했다.조카 이재민씨는 “아빠와 같았던 이모부”라며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과 함께 하는 걸 좋아하셨기에 마지막도 누군가를 살리고 가시나 보다. 하늘나라에서는 편하게 즐겁게 계시길”이라 말했다.문인성 기증원 원장은 “삶의 마지막 순간, 남을 위해 생명을 살리는 기증이라는 결심을 내려주신 기증자와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주변에 웃음 나누던 20대 청년 6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의 별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주변을 늘 즐겁게 하던 20대 청년이 6명에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7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이주용(24)씨가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6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돌아갔다고 13일 밝혔다.6명의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하늘의 별이 된 이주용씨 모습(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서울에서 2남 중 첫째로 태어난 고인은 밝은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로서 주변에서 인기가 많았다. 평소 책 읽기를 좋아했고, 달리기와 자전거를 즐기며 꾸준한 운동을 해왔다. 또한, 구리시 구립시립청소년 교향악단과 고려대학교 관악부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며 음악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그런데 지난달 4학년 1학기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가족과 식사 후 방으로 들어가는 중 쓰러졌다. 이를 동생이 발견해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고인의 가족은 다시는 깨어날 수 없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젊고 건강한 아들이 어디 선가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 우), 췌장, 안구(좌, 우)를 기증하여 6명의 생명을 살렸다.기증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유족은 “주용이의 외할머니가 오랜 기간 신장 투석을 받고 있어서, 병마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이식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주용이가 쓰러진 날, 몇 차례나 위기가 있었는데 기증하는 순간까지 견뎌준 것이 존경스럽고 고마운 일”이라며 “너무나 사랑했기에 그대로 떠나갔다면 견디지 못했을 텐데 이별의 준비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어디선가 살아 숨 쉰다는 위안을 얻을 수 있게 하느님이 지켜준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인의 어머니는 “우리 주용이 너무 사랑하는 거 알지? 주용이가 엄마 우는 거 싫어하는지 아는데, 조금만 울 테니 이해해 줘. 사랑해 주용아”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클론성조혈증, 조혈모세포 이식 결과에 영향 없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동종조혈모세포이식시 공여자의 클론성조혈증이 이식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가 나왔다. 클론성조혈증은 혈액암이 없는 정상 혈액에서 혈액암과 관련한 돌연변이들이 혈구세포의 2% 이상 발견되는 현상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 몸 세포에는 무작위적인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들이 축적되고, 클론성조혈증도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급격히 증가한다. 60세 이전 인구에서는 2% 미만으로 드물게 발견되지만, 65세 이상 인구에서는 대략 10% 정도의 높은 빈도로 발견된다. 클론성조혈증이 발견되면 혈액암 발병 위험도가 11∼13배 증가하고,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도는 약 2배, 조기 심근경색 위험도도 약 4배가 증가한다.최근에는 고령환자에서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는 사례가 많아지고, 공여자 또한 고령이 많아짐에 따라, 질병이 없는 공여자의 클론성조혈증이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관심이 놓은 상황이다. 김경하 순천향대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372명의 환자와 해당 공여자의 샘플 유전자 744개를 분석해 공여자에게 존재하는 클론성조혈증이 동종조혈모세포 이식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밝혔다. 공여자와 이식을 받은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DNA를 추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통해 급성백혈병 관련 돌연변이 34개 유전자를 포함하는 클론성조혈을 분석했다. 공여자의 클론성조혈증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유전자는 TET2(n=7, 28%)였고, DNMT3A(n=4, 16%), SMC3(n=3, 12%), SF3B1(n=3, 12%) 순이었다. 공여자에게서 클론성조혈증이 있었던 조혈모세포를 이식 받은 환자그룹과 없었던 환자그룹을 비교한 결과, 전체 생존율과 재발 생존율, 재발과 무관한 사망률, 백혈구 생착률, 혈소판 생착률, 급성 이식편대 숙주 반응 발생, 만성 이식 편대 숙주 반응 발생에 차이가 없었다. 이식 후 2차 악성 종양 발생에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김경하 교수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시 공여자의 클론성조혈증이 이식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식 전에 공여자의 클론성조혈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고비용의 검사가 필요한지에 대한 판단은 보완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경하 교수의 논문 ‘기증자의 클론성조혈증은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장기적인 결과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음: 13년 추적 관찰 결과(Clonal hematopoiesis in the donor does not adversely affect long-term outcomes following allogeneic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result from 13-year followup)’는 국제학술지 헤마토로지카(Haematologica)에 게재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등재됐다. ‘한빛사’는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한 논문을 알리기 위해 피인용지수 10이상, 상위 3%이내의 세계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게재한 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
- 국내 첫 의사 장기기증 30년, 새 생명 부활의 숭고한 여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병원의료의 꽂이라 불리는 장기이식. 장기가 질병으로 본래의 기능을 상실했을 때 다른 사람의 새 장기를 이식하여 기능을 되살리는 의학이다. 생명을 살리는 위대한 기술인 반면 수술 전 준비부터 수술 기술, 수술 후 거부 반응 관리까지 매우 까다롭고 복잡하다. 이처럼 많은 어려움으로 장기이식의 성공 역사는 길지 않다. 전 세계적으로 신장이식은 1954년, 간이식은 1963년이 첫 성공이다. 우리나라는 1969년 3월 23일 서울성모병원의 전신인 당시 명동 소재 성모병원이 신장이식 수술을 처음 성공하며 국내 장기이식분야에 이정표를 세웠다. 하지만 수많은 혈관을 연결해야 하는 간이식은 고난이도 수술로 국내 극히 일부 병원에서만 이뤄졌고 성공사례도 많지 않았다. 30년 전 아직 우리니라의 의료기술의 발전이 더디고 미흡한 시기인 1993년 6월, 한 젊은 의사의 거룩한 생명 나눔이 장기이식의 빛을 밝히고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 간이식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된다. 1993년 3월 소아과 의사인 아버지를 본받아 가톨릭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턴으로 재직하던 음태인(당시 25세)의사는 같은 해 6월 22일 불의의 사고로 뇌사에 빠지게 되었다. 교내 오케스트라에서 클라리넷을 불었고, 스키를 잘 탔으며, 친구가 많은 멋진 청년이었다. 뇌사로 커다란 충격에 빠진 가족과 아버지 음두은 박사는 고민 끝에 아들과 본인의 모교인 가톨릭의대로 옮겨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하였다. 음 박사의 대학 동기이자 고인의 스승인 김인철 명예교수(전 서울성모병원장)와 김동구 교수(은평성모병원) 집도아래 열 시간 넘게 수술이 진행되었다. 고인과 함께 공부한 동기들과 전공의들은 장기를 기증하기 위해 수술대에 누워있는 모습에 오열하며, 스승 뒤에 서서 수술을 참관했다. 고인과 유가족의 숭고한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끝에 수술은 성공을 거두어 새로운 생명을 살렸다. 이는 간이식을 위한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의료진을 이식수술이 발달한 해외에 파견하고 선진 이식술 연수를 받도록 한 것은 물론 이식수술에 필요한 고가의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등 병원이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던 결과이기도 하다. 기존의 망가진 간을 절제하고 이식받을 간을 그 자리에 심어 혈관 및 담관을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진행과정이 복잡하고 출혈도 많을 수 있는 매우 고난도 수술을 국내에서도 성공 시키겠다는 의료진들의 집념어린 의지가 결실을 이루는 순간이었다. 30년이 지난 2023년 6월 22일. 숭고한 나눔정신으로 다섯 명의 새 생명이 태어나고, 첫 간이식 성공한 날을 기억하는 자리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국내 첫 번째 젊은 의사의 생명나눔으로 건강하게 생활하며 올해 환갑을 맞은 이종영(60세, 남) 씨는 “1993년 6월 22일 간이식 처음 받고 올해로 30주년 되었다. 93년 5월 무렵에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얼마 못사니까 집에서 편히 있으라고 보호자한테 얘기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다. 집에 있는 동안 병원에서 간 이식할 수 있겠냐는 연락이 왔는데, 당시 고통이 심했고 복수가 많이 차있던 상황이라,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해보고 죽자는 마음으로 간이식을 받았다. 하루 금식하고 수술방에 들어가니까, 김인철 교수님이 다리를 만져주면서, 잘 될테니까 걱정말고 수술 잘 받고 나오라고 말씀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투병생활을 회상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이 씨는 30세 때 간경화 말기를 진단 받고 병원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마지막 병원 입원 때는 앞으로 한 달 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건강을 위해 경기도에 내려가 지내던 중 병원에서 급히 간을 기증받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어렵고 큰 수술이라 두려웠지만 의료진을 믿고 전화 받은 순간부터 금식하며 병원에 입원한 바로 다음날 수술대에 올랐다. 이 씨는 “수술을 잘 받고 나와서 회복기간에 죽을 고비 몇 번 넘기면서 의사 선생님 속을 많이 썩였는데, 약 때문에 힘들어서 중환자실에서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당시 상황이 기억은 안나는 데 나중에 보호자에게 얘기를 들었다. 어느정도 좋아진 다음 병실에 올라온 지 3~4일 지났을 때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는데 해가 비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이게 새 생명을 갖고 건강한 모습으로 사는 모습이구나 느꼈다. 김인철 전 병원장님과 김동구 교수님, 윤승규 병원장님, 최종영 교수님을 비롯해 전찬구 동인회 회장님과 임원들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드린다.”라며 기증자와 의료진에 감사를 전했다. 병원 첫 간이식을 집도한 가톨릭의대 김인철 명예교수가“1969년 국내 최초로 고 이용각 교수님을 주축으로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뒤 다음 장기로 간을 목표로 많은 의료진들이 노력했다. 간 이식을 준비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동물실험을 하며 간이식 기술을 충분히 습득한 뒤 캠브리지, 피츠버그 등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연수를 받았고, 당시 우리나라에 뇌사에 대한 정의가 없어 캠브리지, 하버드 기준을 자문으로 해서 뇌사의 정의에 대해 정리하는 등 준비를 많이 했다”고 병원 첫 간이식을 준비하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 교수는 “소아과를 전공한 동기의 아들이기도 한 고 음태인 씨는 의사된 지 3개월 만에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가 되면서 첫 간이식을 하게 됐는데, 간이식은 외과 혼자만 하는 게 아니고 내과, 마취과 등 여러 과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간이식을 했다. 정년퇴직한 지 오래되어, 간이식을 받은 이종영 씨 상태가 어떤지 김동구 교수에게 물었더니 아주 건강히 잘 생존해 계신다고 들어 정말 감동스럽고 보람을 크게 느꼈다. 한 생명을 우리가 노력해 살게 했구나 하는 자부심이 들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주치의 소화기내과 최종영 교수도 회고사를 통해 “한 명의 이식환자가 수술해서 퇴원하기까지 100명 정도의 의료진이 참여하는데, 즉 100명의 손길이 가야 퇴원하게 된다. 보통 간이식은 외과 위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병원은 간이식을 내과와 외과가 같이 하고 있다. 처음부터 같이, 끝나고도 같이 하는 국내 유일한 병원이다. CMC 내외과 간이식 세미나를 통해 매년 모여서 증례토의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전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성모병원 최고령 간이식 환자인 이기만(88세, 1934년생, 남) 씨는 “올해 우리 나이로 90세, 만 나이로 88세, 팔팔하게 살고 있는 간이식 25년차”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의료진께 감사하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당시 수술받을 때 저를 살려주시면 성당에서 봉사를 열심히 하겠다고 주님께 약속했다. 25년 동안 매일미사, 장례미사, 복사 활동을 해왔고, 금년부터 복사 활동은 못하지만 장례미사 때 연도, 입관예절 등은 아직 하고 있고 성당의 할아버지 단체인 요아킴 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아직 살게 해주신 주님께 항상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가 제 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 새 삶을 살게 해 준 서울성모병원 의료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1998년 10월 28일 환자가 64세 때 뇌사자로부터 간을 이식 받고 현재까지 건강을 되찾아 생활중으로, 최근 방광암과 전립선암도 이겨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투병 경험을 나누었다.첫 간이식 당시 소화기내과 임상강사로 환자를 돌본 서울성모병원장 윤승규 교수는 축사를 통해 “저희 병원의 간이식 역사는 외과 김인철 명예교수님, 내과 김부성 명예교수님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장기이식 선도했던 병원이었기에 간이식에 대한 열망이 대단했다. 선배님들의 난치 질환에 대한 헌신적이고 과학적 노력이 없었다면 이런 자리 없었을 것이며, 선배님들의 정신을 잘 이어받아 장기이식 정신을 유지시키고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30년 동안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의 많은 업적을 토대로 앞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장기이식센터 주최로 6월 22일 오전 10시 30분 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간이식 30주년 기념식’은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의 시작기도를 시작으로 간담췌외과 유영경 교수의 개회사,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장 김평만 신부의 축사가 있었다. 또한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의 ‘CMC 간이식 30년 보고’로 간이식 의료의 발전 내용을 소개하였고, 은평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김동구 교수가‘CMC 간이식 발전과 비전’을 주제로 간이식의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한편, 병원의 간이식팀은 치료가 까다로운 진행성 간암환자를 포함한 간암 환자의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등 여러 임상과 전문의가 참여한다. 그 결과 1993년 6월 첫 뇌사 간이식 성공 이후, 1996년 5월 첫 생체 간이식, 2001년 3월 간·신장 동시 이식, 2001년 8월 소아 간이식을 성공했다. 2002년 4월 9일은 세계 최초로 골수이식 후 간이식에 성공했는데, 이는 이식 전 장기이식 수혜자와 공여자의 면역체계를 같게 만든 후 간이식을 시행하여 거부반응 없이 면역억제제를 중단할 수 있는 선구적인 이식 성과다. 이후 2007년 7월 비혈연관계 간 교환이식, 2008년 8월 병원 간 교환이식, 2010년 1월 생체 간 재이식, 2010년 10월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에 성공하며, 수술 가능한 환자 범위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간이식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을 연계한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 뇌사자 간이식은 물론 생체간이식에도 필요 시 전문 외과인력이 산하 병원 수술에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2002년 간이식 100례, 2017년 4월 간이식 1000례에 이어 2022년 간이식 1300례를 돌파하였다. 장기이식 환자를 위한 중환자실, 수술실, 병동, 외래공간을 별도로 갖춰 수술 안전성과 치료 수준을 높이고 있다. 특히 1969년 국내 최초 신장이식을 성공한 이후 대한이식학회 창립을 주도해 장기이식 분야를 선도하며 발전의 기틀을 다졌던 병원은, 현재까지 축적된 이식 후 면역치료의 노하우를 간이식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수술 후 새로운 간을 잘 관리하기 위해 이식 후 면역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연구도 지속하여 간이식 환자의 면역상태에 영향을 주는 장내균총을 처음 규명하기도 하였다. 특히 환자 뿐 아닌 간 기증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체 간이식 수술 시 기증자의 간을 복강경과 최소 절개 수술로 절제해 회복시간을 단축시키고 흉터를 최소화해 수술 후 불편감도 줄이고 있다. 또한 간이식 후 생명을 되찾은 이들이 삶을 나누기 위한 간 이식인들의 자원봉사 모임 ‘동인회’가 2001년 6월 결성 이후 간 건강의 악화로 낙담하고 불안해하는 환자들을 위로하며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동인회원들이 직접 연주에 참여하는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故 음태인 의사 추모 음악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전찬구 간이식 동인회장은 “간질환으로 꼼짝없이 죽었구나 생각했는데, 간이식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으며, 새로운 생명을 선사받았기에 남은 인생 더욱 열심히 살고 싶고, 서울성모병원 의료진들과 간을 기증해주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22일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 3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과 간이식 의료진, 간이식 환자 등이 병원장실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간담췌외과 유영경 교수, 소화기내과 최종영 교수, 은평성모병원 김동구 교수,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본원 최초 간이식 환자 이종영 씨, 가톨릭의대 김인철 명예교수, 전찬구 서울성모병원 간이식동인회 회장, 본원 최고령 간이식 환자 이기만 씨).
- 디노마드, 2023년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 위한 홍보사업 운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MICE & 콘텐츠 전문 기업 디노마드는 2023년 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홍보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디노마드)생명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홍보사업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주관하며,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 등 기증 행위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이다. 연간 운영을 맡은 디노마드는 언론, SNS, TV 광고 등 매체 홍보와 함께 기념식·프로모션 등 오프라인 홍보를 전개한다.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저연령 및 청소년·2030 세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맵 ‘생명이은세상 점프맵’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TV CF 및 유명 유튜버 등과 연계한 홍보 영상을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9월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과 함께 K리그와 연계한 캠페인 등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디노마드는 MZ 등 트렌드를 주도하는 타깃을 대상으로 활발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디노마드는 원밀리언 소속의 안무가 백구영, 유튜버 성해은, 레슬링 선수 남경진, 디저트 카페 원형들, 유튜브 채널 ODG 등 영향력 높은 셀러브리티·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파급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SNS를 중심으로 챌린지 등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신유진 디노마드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파트장은 “장기 등 기증 행위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고, 더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기증 참여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따뜻한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