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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269건

  • 대상, 유기농 식품사업 진출
  • [edaily 조진형기자] 청정원의 대상(001680)이 유기농 가공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대상은 유기농 제품군 브랜드인 오푸드(O" food) 브랜드를 도입, 다양한 유기농 가공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오푸드는 유기농을 의미하는 `Organic`의 `O`와 식품을 의미하는 `Food`를 결합한 말로 청정원의 유기농 제품군 브랜드로 쓰인다. 대상은 우선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 포도식초, 올리브유,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유기농 세트를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또 간장, 잼, 현미식초 뿐만 아니라 된장, 고추장 등 다양한 유기농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대상은 오푸드 브랜드의 주요 타깃을 건강을 우선시하는 25~34세의 주부로 잡고 올해 45억, 내년에는 100억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상은 제품이 입점된 매장에서 유기농 제품의 차별점 등을 홍보하고 상담해주는 오가닉 코디네이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 마케팅실 정태식 실장은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미래지향적이며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는 유기농 가공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기가공식품은 유기농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 및 가공된 식품으로 유기농 함량 95% 이상인 제품을 말하며, 유기농산물은 3년간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한 작물을 뜻한다. 국내 친환경 제품 시장규모는 지난해 407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유기농 가공식품은 200~3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최근 웰빙트렌드와 맞물려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4.08.26 I 조진형 기자
  • "비싸도 쓰레기 먹는 것보다 나아요"
  • [조선일보 제공]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에 위치한 회원제 유기농 직거래 전문점 ‘한살림’. 10평 가량의 점포 안은 장 바구니를 든 주부들로 꽉 들어차 북적거렸고, 계산대에는 오전 내내 긴 줄이 늘어섰다. 겉보기엔 일반 수퍼와 다를 바 없었지만 유난히 손님을 끄는 이곳의 각종 청과물과 가공 식품이 진열된 냉장고에는 ‘살아있는 흙에서 자라 맛과 향을 그대로 간직한 유기 재배 채소’, ‘유기 재배·무(저)농약으로 국산 원료로 화학 첨가물을 넣지 않은 가공식품’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이곳에서 구입한 우리밀 카스테라와 천연 참숯 등 각종 유기농 먹거리와 친환경 제품들을 박스에 담아 자가용에 옮겨 싣던 주부 윤명화(35)씨는 “얼마 전부터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이곳에 들러 반찬거리 부터 아이들 간식, 간장같은 장류 까지 시장을 봐왔다”며 “유기농 제품들의 경우 산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쓰레기 만두 파동에 이어 일부 컵라면과 이유식에 까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가 사용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어느때 보다 높아진 가운데 무공해 유기농 식품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주엽동 레이크쇼핑 1층에 자리잡은 친환경·유기농산물 전문점 ‘무공이네 농장’에도 하루종일 주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변혜진(42)씨는 간판에 쓰인 ‘안전한 식단 ·가족 건강’이란 문구를 가르키며 “원래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비싸서 참고 있었는데, 요즘엔 쓰레기를 먹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제 가공식품 못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기농 상추와 부침가루를 구입한 주부 김윤선(36)씨는 “아이들에게 간식용으로 만두를 즐겨 줬는데 진짜 황당하고 화가 난다”며 “혼자 먹겠다면야 몰라도 아이들을 생각하면 유기농 식품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5살과 9살짜리 형제를 자녀로 둔 김미선(35)씨는 “야채부터 곡류, 생선, 고기까지 모두 유기농 식품들을 사먹고 있다”며 “식비는 훨씬 더 많이 들지만 대신 다른 데 드는 비용을 줄여서 아이들에게 옷 한벌, 신발 한켤레 더 사주는 것 보다 먹이는 데 신경을 쓰자는 주의”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인스턴트 음식은 거의 안 사는 편이고 집에서 직접 유기농 부재료를 사용해 조리한 음식만 식탁에 올린다”며 “아이들 간식도 찐 옥수수나 감자, 유기농 계란과 잼으로 만든 샌드위치 등을 먹인다”고 말했다. 무공이네 농장 주엽점의 유필규(44)사장은 “오픈한지 한달만에 입소문을 타고 단골 손님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젊은 엄마들은 주로 어린이 간식용 유기농 스낵이나 요구르트 등 유제품을 많이 사가시고, 경제력이 좀 더 뒷받침되는 손님들은 모든 식료품 쇼핑을 여기서 다 하신다고 보면 된다”며 고 말했다. 인근 한 대형 마트에서 마련한 친환경 식품 코너의 ‘유기농 콩두부 대축제’ 행사에도 쇼핑 카트를 끄는 주부들이 모여들었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한 층 아래 자리 잡은 냉동식품 코너는 손님들로 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었다. 마트 직원 유금란씨는 “엊그제 부터 만두피와 중국식 꽃빵을 제외한 모든 만두 제품을 냉동고 안에서 철수시켰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이 너무 커서 괜찮은 제품들에도 눈길을 안준다”며 “어쩌다 냉동 식품을 사는 분들도 한참동안 심사숙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기농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와 산지를 직접 연결하는 유기농 전문 매장인 ‘한겨레 초록 마을’은 최근 가맹점 100호점을 돌파했고, 인터넷 유기농 식품 쇼핑몰로 시작한지 4년만에 연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무공이네 농장은 작년 12월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지 6개월만에 9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대형 할인 마트에서도 유기농 전문 코너들이 잇따라 개설되고 CJ와 삼양사 같은 대형 식품업체들까지 경쟁적으로 뛰어드는 등 국내 친환경식품 시장은 오는 2006년에는 6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그러나 소비자들 입장에서 유기농 전문점이나 대형 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유기농 식품들을 무조건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9일에는 수입 원료를 섞은 제품을 순 국산 유기농 제품이라고 속여서 판 유기농 가공식품 업체가 적발돼 많은 소비자들을 허탈하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체에서 만든 통밀스낵 등에 수입 깐 밀이 일부 사용되었고, 통단팥빵, 갈비빵, 팥찐빵, 보리찐빵에 들어가는 팥앙금의 원료에 수입산 팥이 일부 사용됐다. 이에 대해 소비자와 산지를 연결하는 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유기농 직거래 단체인 한살림측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가공업체의 원료 구입 단계부터 가공·출고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실태를 철저히 파악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막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부 안현순(36)씨는 “유기농 제품도 믿지 못하면 아이들에게 도대체 뭘 먹이란 말이냐”며 “정부 차원에서 유기농 식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LG마이크론 5월 실적 예상상회..매수유지-동원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9일 LG마이크론(016990)과 관련 5월 실적이 예상을 소폭 상회했고 TFT-LCD, PDP사업으로의 전환작업 진행률이 예상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민후식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니터용(CDT) 쉐도우마스크는 매출이 부진하였지만, TV용(CPT)은 매출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쉐도우마스크의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CPT용의 호조는 가격 및 이익구조를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대체수요기반인 Tape Substrate, TFT-LCD의 패턴에 사용되는 포토마스크의 경우는 지속적인 성장기조를 보이면서 2분기 예상치를 2개월동안 70~80%를 채우고 있다"며 "신규사업부문으로 매출이 인식되는 기타부문인 EMI필름의 매출도 점차 안정화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익구조 측면에서 PDP시장은 다소 가격 경잼심화에 의한 판가 인하부담이 PRP에도 전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안정화 기간이 1~2개월 연장된데 따른 매출 약화요인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TFT-LCD업종에 대한 중립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LG마이크론은 업종내에서 가장 대체률이 확산될 수 있는 포토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며 "PRP의 판가 인하압력은 있을 수 있지만, 2기 생산라인이 5월부터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사업에서의 안정화가 LG마이크론의 예상실적을 상회할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산업내 교체 수요제품이 LG마이크론의 신사업부문이라는 것은 매력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04.06.09 I 김상욱 기자
  • "중국 모바일게임시장, 한국 5배..성공 자신"-이오리스
  • [edaily 전설리기자] 아케이드 게임업체에서 모바일 게임업체로 탈바꿈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이오리스(041060) 최종호 사장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한국의 5배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3월 신임대표로 선임된 최사장은 3일 edaily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에서 100만 카피가 팔린 모바일 게임이 중국에서는 500만~1000만 카피 정도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나라 휴대폰이 3500만대인데 비해 중국 휴대폰은 3억대"라며 "중국 통신 시장이 큰 만큼 모바일 게임 시장의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최근 한국 게임업체의 중국 진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아직 태동기에 있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규제는 그다지 심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허가를 위해 중국 정부로부터 판권을 받아야 하는 온라인게임과 달리 모바일게임은 통신사만 확보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2년 12월 자회사인 엠드림 함께 설립한 중국 현지 합작법인회사 엠드림차이나는 현재 중국 양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에 20여개의 자사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에서 무선 게임업계 4위권 안에 드는 선두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2002년부터 미국 모바일 콘텐츠제공업체 잼닷과 반다이아메리카에 `사파리헌터` 등 모바일 게임을 수출해 현재 버라이존와이어리스, 스프린트PCS, AT&T와이어리스 등의 통신사를 통해 서비스중이다. 최사장은 "내년에는 일본 유수기업과 손잡고 일본에도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중국 합작법인인 엠드림차이나를 나스닥에 등록시키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중국합작법인 엠드림차이나의 관계사인 엠드림차이나홀딩스는 홍콩 젬마켓에 상장된 홍콩기업 엠드림인월드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떠오르면서 젬마켓에 우회등록했다. 최사장은 아울러 "아직은 곁눈질할 만한 여력이 생기기 않아 모바일 게임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온라인 게임 사업 진출을 준비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사장은 "올해 매출 140억원, 순익 30억원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고 하반기 출시될 3D폰에의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오리스는 올 1분기 매출 18.7억원, 순익 3.1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아케이드 게임업체에서 모바일 게임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4.06.03 I 전설리 기자
  • (IPO기업소개)아진종합식품, `김치내수 4위`
  • [edaily 하수정기자] 아진종합식품(대표 노태욱)은 농·임수산물을 가공해 국내외에 판매하는 종합식품업체다. 특히 매년 10%이상 고성장하고 있는 국내 김치시장에서 `고향맛김치`라는 브랜드로 업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설립년도는 78년. 아진종합식품은 대구, 경북지방에서 안정된 김치 판매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 연구실을 통한 연구개발로 각 지방별 차별화된 김치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 산학협동과 벤처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바이오김치, DHA김치, 기토산김치 등 기능성김치를 개발했고, 3건의 특허권 등 이 분야에 대한 지적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아진종합식품은 일본 사이카와 영업제휴를 통해 올림픽백화점 체인, 전일식 슈퍼체인, 스미쇼식품 등의 거래처를 확보했고 지난해 도큐스토아, 다이마루 백화점과의 거래를 시작하면서 일본 김치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일본 뿐만 아니라 일본외 지역으로의 수출다변화도 시도할 계획이다. 2002년 기준으로 국내 김치시장은 두산(000150)이 매출 1016억원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농협(628억원), 한성식품(386억원), 아진종합식품(173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정안농산, 풀무원(017810), 동원F&B(049770) 등이 아진종합식품의 경쟁사다. 아진종합식품은 깐밤 등 밤 가공식품과 딸기잼, 냉동딸기 등 딸기를 이용한 제품, 각종 반찬류를 가공, 판매하고 있다. 2002년 4분기에는 인천수협과 책임수매계약을 체결, 꽃게 판매사업을 시작했으며 홈쇼핑과 게장 제조업체, 일반 꽃게전문 음식점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지난 98년11월 ISO9002인증에 이어 2000년6월 한국전통식품인증, 2002년8월 스위스SGS사의 HACCP인증을 획득하는 등 식품공정의 품질안정성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아진종합식품은 기술 제휴사인 마이크로비아가 김치에서 발효된 유산균으로 두부를 응고시키는 방법을 개발, 특허를 획득함으로써 이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두부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계약체결이 지연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식용천연물 항암제인 `BLA`에서 추출한 생약성분의 항암 김치제조를 위해 상생바이오테크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동물실험을 통해 항암제의 효능을 입증했지만 수차례의 임상실험과 제품화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밖에 반찬 프랜차이즈 사업도 개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2년 매출액은 2001년 256억400만원에서 303억3900만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누적 매출액은 240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02년 18억8000만원,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는 18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각각 15억4000만원과 13억5000만원.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주력생산품인 김치의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치열하고 밤, 꽃게, 딸기 등은 계절적인 변동성이 큰 제품으로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원재료 수급 상황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아진종합개발은 2002년 김치 수출액 63억원(매출액의 20.79%)중 61억원이 일본 `사이카`에 대한 매출로써 특정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내수의 경우 이마트 매출이 2002년 김치 내수매출액 115억원(총매출액의 37.95%)중 45억원(총매출액의 14.85%)을 차지하고 있어 이마트의 영업실적과 거래의 지속성 여부에 따라 내수 판매액의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아진종합식품의 경영진은 공동대표이사인 노태욱 노원석, 총괄이사 1명(상근), 감사 1명(비상근) 등 등기임원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공모전 90.57%(326만580주)에서 공모후에는 63.31%로 떨어진다. 이들 지분은 등록일로부터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등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뒤부터 매월 5%를 매각할 수 있다. 공모주 청약은 메리츠증권을 주간사로 6~7일 이틀간 실시된다. 코스닥 등록일은 16일. 공모가는 2000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됐다. 메리츠증권이 단독 청약을 실시해 일반투자자들로부터 23만2500주 청약을 받는다. ◇주요 재무지표(2003년 3분기 누적 기준, 괄호안은 2002년) -매출액 240.5억원(303.3억원) -영업익 18.6억원(18.8억원) -경상익 19.2억원(20억원) -순이익 13.5억원(15.4억원) -자산총계 254.5억원(158.7억원) -부채총계 167.9억원(88.1억원) -자본금 18억원(18억원) -공모가 2000원(액면가 500원) -주간사 메리츠증권 -공모일 6~7일
2004.01.03 I 하수정 기자
  • 미-중 무역분쟁, "달러화-미국만 상처"
  • [edaily 전설리기자] 미국이 전일 중국 섬유 제품에 쿼터를 부과,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선물 가격이 급등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미국이 이번 결정으로 그토록 고대하던 위안화 절상 기대까지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보여지지만 과연 그럴까? 미 섬유쿼터도입..위안화 선물 급등 미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니트류, 드레싱 가운, 브래지어등 중국산 수입제 품 3개 품목에 대해 잠정적으로 쿼터를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의 이같은 조치가 자유주의 무역 원칙을 위배했다고 비난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으며 불만의 표시로 미국제품 수입을 협의하기 위한 방미계획도 취소했다. 미국와 중국의 고조되는 무역 분쟁 여파는 외환시장에도 밀려들었다. 19일 위안화 선물 가격은 전날 3100포인트에서 3300포인트로 뛰었다. 이는 1년후 달러당 위안화 가치가 현재보다 4.7% 상승한 7.947위안을 기록할 것임을 시사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관련,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중국에 위안화 절상 압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보뱅크그룹트레저리의 잼 렘브렛츠는 "달러 약세와 미국 수입 쿼터가 중국에 대한 위안화 재평가 압력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가 위안화 선물의 급등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환율->무역 중국 때리기,"득보다 실이 많다" 여기까지 보면 미국은 이번 결정에 대해 내심 기뻐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수입 쿼터를 부과해 섬유업체들의 고민을 한 짐 덜어줬을 뿐만 아니라 위안화 절상 압력까지 높아졌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온 것이라는 나름의 계산을 근거로 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환율에서 무역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달러화에만 상처를 남길 것이며 궁극적으로 미국에게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9일 CNN머니도 칼럼을 통해 미국의 섬유쿼터 도입 결정이 미국 경제에 득보다는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미국의 이번 결정으로 인한 달러와 약세는 달러 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려 미국 금융시장에서 외국 자본의 대거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이번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는 위안화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가 달러 대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엔화도 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물론 이날 외국인들이 미국 증시에서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뉴스가 외환 시장을 강타한 주요인이겠지만 상무부의 결정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CNN머니는 또한 무역 분쟁으로 인한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이 고조되고 실제로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중국이 더 이상 달러연동제(페그제)를 유지하기 위해 달러자산을 사들이지 않음으로써 달러화 약세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섬유 쿼터로 인해 미국 섬유업계가 한 숨 돌리면서 미국 고용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타당성이 없다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섬유업계에서 늘어난 일자리만큼 월마트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미국 소매매출의 10분의 1을 점유하고 있는 월마트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의 규모는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품 전체의 10분의 1. 따라서 위안화가 절상되면 월마트는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고 비용절감을 위해 감원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03.11.20 I 전설리 기자
  • 달러/엔 112엔대 유지..일 시장개입 우려
  • [edaily 전설리기자] 2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주요 경쟁국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0시 11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 마감가 대비 0.13엔 하락한 112.17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유로/엔은 0.09엔 내린 128.41엔을 기록중이다.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개장 초 110.92엔까지 급락했던 달러/엔은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 우려가 확산되면서 112엔대에서 마감한 이후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조구치 잼베이 일본 재무성 차관은 전일 "현 엔화 강세가 투기적"이라며 "필요하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경고 수위를 높였다. 존 스노우 미국 재무장관도 "미국의 달러 강세 정책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미츠비시증권의 시오이리 미노루 외환매니저는 "일본이 엔화를 매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110엔선에서 시장에 개입할 경우 이는 그간 일본의 시장 개입선이었던 115엔선이 110선으로 내려왔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도 일본이 경제 회복과 선진7개국(G7) 회담의 영향으로 엔화 강세를 어느 정도 용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HSBC는 일본이 종전보다 엔화 강세를 용인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달러/엔 전망을 각각 115엔에서 112엔으로, 107엔에서 104엔으로 낮춰 잡았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003.09.24 I 전설리 기자
  • 넥서스투자, 투자전문사 위상 재정립..공격경영 시동
  • [edaily 김기성기자] 부산창업투자(19430)에서 회사이름을 바꾼 넥서스투자(대표 민봉식)는 올해 투자재원 400억~500억원 조성, M&A 활성화에 대비한 `M&A TFT` 결성 등을 통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넥서스투자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과 함께 구조조정사업, M&A사업, 해외투자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수익성 다변화 및 투자전문사 체제를 갖춰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의에 이어 하반기에 100억원 규모의 조합을 3∼4개 결성해 300억∼400억원을 추가로 확보, 총 400억∼500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업체는 IT 7개사, 바이오 2개사, 디지털·문화 컨텐츠 3개사 및 3개 프로젝트 등 총 10여개에 이르며 올해안으로 1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투자포트폴리오는 전통적인 중점분야인 IT분야 50% 이상, 디지털·문화 컨텐츠분야 25%, 바이오 전기전자 부품소재 등의 분야 25% 정도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넥서스투자는 지난 6월 부산창투의 경영권을 인수하고 두달여만에 뮤지컬 `피터팬`과 `넌센스 잼보리` `청소년 교육도서` 모바일 컨텐츠업체인 `스미스앤모바일`, 중대형 서버회사인 `클라우드웨이브` 등 8개 기업 및 프로젝트에 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넥서스투자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M&A시장을 적극 대처하기 위해 `M&A TFT`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이밖에 산업계, 금융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 회사의 성장단계별로 경영자문, IPO, 마케팅, 법률, 회계, IR 등 종합적인 지원활동을 펼침으로써 투자회사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민봉식 사장은 "앞으로 투자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해 침체에 빠져있는 벤처투자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최초의 벤처캐피탈인 옛 부산창투의 명성을 되찾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서스`는 연계, 관계, 핵심 등의 뜻을 가진 영어단어로 `네트워크’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투자회사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2003.07.31 I 김기성 기자
  • (특징주)미 휴대폰게임 인기, 휴대폰 게임주 강세
  • [edaily 김세형기자] 타프시스템 등 휴대폰 게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29분 현재 타프시스템(39350)이 10.68% 상승했으며 모바일원(36610)이 6.38% 상승한 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자드소프트(51980)와 이모션(52770)도 각각 7.35%와 6.64%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소프트맥스(52190)도 3.85% 오른 상태다. 모바일원은 KTF에 모바일게임 "Lets 고스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위자드소프트도 SK텔레콤에 모바일게임 캠퍼스러브스토리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 소프트맥스는 KTF를 통해 지난 5월부터 모바일게임 "용자의 무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모션은 KTF를 통해 월드컵 기간중 축구게임을 서비스했으며 타프시스템은 iMBC와의 제휴를 통해 드라마 소재 모바일게임 개발중인 휴대폰 게임 관련주다. 미국에서 휴대폰 게임이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휴대폰 게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회사 IDC는 오는 2007년에 미국내 무선게임 이용자 수가 현재의 10배가 넘는 7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통사업자에 게임을 공급하는 무선 게임 개발업체 잼댓의 실적도 기대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박성재 애널리스트는 "국내 대부부 게임회사들도 PC게임이 침체를 보인 데 따라 휴대폰 게임쪽에서 활력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무선 게임의 경우 시장이 초기 형성 단계에 있어 전망이 비교적 밝다"고 말했다. 또 "확실한 지불구조도 정착돼 있는데다 이용자들도 결제에 대해 갖는 거부감이 거의 없다"며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지면서 다양한 게임이 가능해지고 있어 이용자수도 충분히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02.12.09 I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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