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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452건

  • 현대모비스,중장기 첨단부품 개발계획 수립
  • [edaily 김기성기자] [오는 2005년까지 총 2000억원 투자, 차량 통합통신시스템, 운전자정보시스템 등 첨단 부품 개발, 2004년 NF에 모듈·전장품 공급, 현대 및 기아차 향후 개발차종에 확대공급] 현대모비스(12330)(대표 박정인)는 오는 2005년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자해 현대·기아차에 공급할 자동차 모듈 및 전자정보부부품의 핵심기술을 획득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첨단부품 개발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전자정보분야"에서 2003년까지 오디오 및 비디오시스템·네비게이션·차량 통합 통신시스템(AEES) 등 첨단부품 개발을, 2004년초까지는 텔레매틱스와 디지털 위성라디오 수신기의 개발을 끝내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텔레매틱스 등 차량의 네트워크를 통합한 신기술인 운전자 정보시스템(DIS) 개발도 200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모듈분야"에서는 2004년까지 기존의 모듈보다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고 안정성을 높인 운전석·섀시모듈과 인공지능 에어백 및 ABS TCS ESP 등 첨단 제어장치의 개발에 이어 2005년부터는 전자통합형 운전석모듈·조정안전성을 높인 차세대 섀시모듈·차량 전복시 승차자의 안전을 고려한 커튼 에어백과 ESP EHB EMB 등의 차세대 제동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차량 통합 통신시스템(AEES)"은 기존 차량 내에 수십여개로 구성된 전선들을 두 개로 통합해 설계와 조립을 쉽게 하고, 차량의 중량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첨단장치다. "운전자 정보시스템(DIS)"도 텔레매틱스·A/V시스템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기기와 전장품을 통합해 운전자가 모든 정보를 파악해 최적의 운전조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신기술이다. 2005년부터 개발할 "전자통합형 운전석모듈"의 경우 운전석에 운전자 정보시스템을 장착한 첨단 모듈이며, "차세대 섀시모듈"은 4륜 조향방식을 적용해 회전시 타이어바퀴의 적정 각도를 유지해 미끄럼을 방지하는 모듈기술의 신분야라고 현대모비스측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신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 기술제휴를 맺은 텍스트론·보쉬·브리드 등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차량 통합 통신시스템(AEES) 개발을 위해 독일 지멘스와, 차세대 정보단말기인 텔레매틱스 및 운전자 정보 시스템(DIS) 개발을 위해 국내외 업체와 기술협력을 추진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차량 전자정보부품 연구개발에 1000여억원, 모듈부품 연구개발에 1000여억원 등 총 20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구인력도 현재 450여명에서 2004년까지 800여명으로 확충하는 한편 올해 국내 최대규모의 시험설비를 갖춘 "전자시험동"을 완공한데 이어 2004년에는 모듈별로 전문화한 "모듈시험동"을 확장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중장기 첨단부품 연구개발을 통해 2005년 매출 8조원을 달성하는 한편 세계 자동차부품회사 글로벌 톱10 진입을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첨단부품 개발계획 요약 ▲전자정보 -2004년까지 AV시스템, 네비게이션, 차량통합통신시스템, 텔레매틱스,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2005년이후 운전자 정보시스템(DIS) ▲모듈 -2004년까지 첨단 운전석 섀시모듈, 인공지능 에어백, ABS/TCS/ESP -2005년이후 전자통합형 운전석모듈, 차세대 섀시모듈, 전복대응 커튼에어백, ESP/EHB/EMB ▲투자규모 -인원:450명→800명 -설비:전자시험동, 모듈시험동, 주행시험동 -금액: 2000억원
2002.04.14 I 김기성 기자
  • (증시조망대)"당분간 900선 공방전 지속"
  • [edaily 김진석기자] 이제 4월의 첫날이 열렸다.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양봉을 그려낸 주식시장이 또 다른 진기록을 토해낼 것인가. 아니면 호흡조절에 나설 것인가. 이와 관련 전문가들의 전망은 분분한 상황이다. 속도론에 대한 견해차이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주 내내 지속됐던 900고지 회복을 위한 공방전은 이번주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900선을 놓고 벌어지는 일진일퇴를 통해 완급을 조절할 공산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경기 및 유동성 강화에 대한 기대감은 충만하지만, 증시로의 자금유입 속도가 완만한데다 기술적 보조지표들이 조정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는 것도 시세의 한 방향성 보다는 공방전 가능성에 무게의 중심을 실리게 만들고 있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증시지표를 정리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대만 반도체업체, "지진피해 없다"-DJ -"2분기중 43개 금융사 검사"-금감원 -아라리온 대표, 뇌물제공 혐의 구속 -하나로통신, "두루넷과 통합작업 중단" -국민은행-ING, 전략적 제휴유지 합의 -한은, 소비자지수 2년 만에 100 돌파 -민노총, 2일 1차 동조파업..철도 가스 동조파업 -30대 계열기업 해외법안 지급보증한도 확대 -간접형 증권저축, 재테크 수단중 최고-대신 -매수차익거래잔고, 1조1841억원..9일째 증가 [증권사 데일리(1일자)] 교보증권 : "경계심을 잃지 않는 기술적 매매전략 고수" 대신증권 : "기관화장세속 차별화 진행될 4월 증시" 동양증권 : "투신권으로 자금유입 지속여부와 매수강도 주목" 서울증권 : "주초 숨고르기 이후 주중 900선 안착 예상" 세종증권 : "수급전선에 이상은 없는가?" 신한증권 : "목적지 아닌 경로와 속도에 대한 고민" 하나증권 : "보약보다는 해열제가 필요한 증시" 현대증권 : "기술적, 시장균형 이탈 여부 유의" LG증권 : "속도조절 가능성에 대비하자" SK증권 : "추가상승에 무게 실리는 4월초입 여건" (이상 가나다, 알파벳 순) [주말 뉴욕증시]: 휴장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9일 종가기준- <예탁금 및 미수금잔고>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9일 기준으로 12조605억 원으로 전날보다 3348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금은 지난달 7일 12조 원 대로 올라선 이후 집계일 기준으로 20일 동안 12조 원 대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미수금 잔고도 29일 기준으로 1조1744억 원을 기록, 전날보다 545억 원이 줄었다. 그러나 지난 2월 말보다 4801억 원, 69.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895.58포인트(+2.91P, 0.33%) ◇투자심리도: 60% ◇증시보조지표: -스토케스틱 상승세 꺽이고, RSI 역시 하락세 전환 -중기지표인 MACD도 매도신호 발생 <코스닥> ◇코스닥지수: 92.73포인트(+0.88P, 0.96%) ◇투자심리도: 60% ◇5일 이동평균선(92.77P) 하회. ◇증시보조지표: -스토캐스틱 침체권에 진입 하락압력 큰 상황 -MACD도 고공권에서 하락세로 전환. ◇단기관심 부각종목군:(대신증권) -다지아이 나라엠앤디 케이티비 아이디스 한틀시스템 KTF 인탑스 이수세라믹 한도하이테크 피앤텔 강원랜드 세고 소프트맥스 옥션 한네트. <선물지수> ◇코스피200 선물지수: 112.30포인트(-0.55P, 0.49%) -시장베이시스 +0.46P..."콘탱고" 지속 ◇피봇포인트: 112.82P -1차 저항선: 113.58P, 2차 저항선: 114.87P -1차 지지선: 111.53P, 2차 지지선: 110.77P [주말 ECN 마감] 주말인 29일 ECN에선 하이닉스로 거래가 집중됐다. 하이닉스는 이날 정규시장에서는 7.40% 하락했지만, ECN에선 매수잔량을 70만주 이상 쌓아두는 강세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전일(75만8000주)보다 줄어든 53만주, 거래대금도 전일(48억3400만원)보다 감소한 41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이닉스가 22만9960주가 매매되며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외환은행(3만5380주) 조흥은행(3만4920주) 한국토지신탁(1만780주) 현대상선(1만200주) 등도 활발한 거래량을 나타냈다. 하이닉스가 매수잔량을 70만6110주 쌓아놨고 한진행운(14만2780주) 한국토지신탁(4만5830주) 다우기술(3만9340주) 등도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기록됐다. 반면 장미디어(4만5345주) 삼보컴퓨터(2만3500주) 현대증권(6950주) 한통하이텔(4816주) 등은 매도잔량이 많았다.
2002.04.01 I 김진석 기자
  • [증시입체진단⑤]"수출·금융·실적호전주 유망하다"
  • [edaily 홍정민기자] 주식시장이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양봉을 그려내고 있다.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이 같이 랠리가 추세적인 것이라는 인식에 기반, 전문가들이 꼽는 투자 유망 업종 및 테마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수출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 경기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특히 수출관련주에 대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실적대비 저평가됐던 은행 및 증권주, 통신주와 업황호전이 전망되는 섬유 및 기계관련주 등에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박시진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수출이 4월중 회복되면서 경기회복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경제성장률이 하반기쯤 6%까지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경기 회복이라는 펀더멘털에 잉여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이고 정부도 당분간은 시장에 대한 압박을 피할 것으로 보여 최근의 강세장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기조적인 것”이라면서 “2분기중에는 1000포인트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수출관련주와 실적호전 은행주,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온 통신서비스 주등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SKT KT 포항제철 현대차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블루칩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세욱 KGI증권 이사는 최근 증시의 상승세를 “수출의 예상보다 빠른 회복에 기인한 한국 경제 및 증시에 대한 상향 리레이팅의 일환”으로 평가하면서 이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이뤄지면서 종합지수가 4월중 1000포인트까지 상승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이사는 또 "최근 주가가 급등한 백화점 등의 내수업종 비중은 낮추고 수출관련주의 비중을 높일 것"을 권고했다. 특히 향후 수출의 본격적인 회복을 주도할 전기전자업종(수출비중 41.1%) 및 자동차업종(8.6%)에 관심을 둘만하다는 게 윤 이사의 설명했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삼성전자 삼선전기 삼성SDI 삼보컴퓨터 현대디지털텍 LG전자 LG전선 팬택 코디콤 등이, 자동차업종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이 유망종목으로 분석됐다. 포항제철과 동국제강 역시 상승 모멘텀이 큰 것으로 관측됐는데 내수비중이 높아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로 받는 타격이 미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실적대비 저평가돼있으며 그간 상대적으로 덜 오른 증권주나 은행주들에도 상승여력이 있다고 윤 이사는 분석했다. 박용선 SK증권 투자정보팀장도 “상반기내 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가 가능하다”면서 ”이는 수출관련주가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팀장은 경기를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내수에서 수출로 옮겨갈 것이며 그중에서도 자동차 및 휴대폰단말기 업체들의 수출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실적대비 저평가됐으며 민영화지연으로 상승장에서 소외되어온 SKT 데이콤 등 통신 관련주들이 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창중 LG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수출이 향후 경기회복을 이끌 것이라면서 내수주보다는 수출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팀장은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실적이 좋은 내수주와 구조조정 및 업황 개선을 실적이 크게 호전된 “턴어라운드(turn-around)”형 종목군이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경기 모멘텀이 커지기 위해서는 수출 회복세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황팀장은 또 “수출감소율이 3월부터 둔화되고 있으며 빠르면 2분기쯤 수출이 플러스권으로 반전할 것으로 보여 이제 내수보다는 수출관련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수출개선 초기에는 유화 철강 비철금속 등 소재류 산업이 강세를 보일 것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 기기 등 IT관련주들이 상승할 것으로 황팀장은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한국고덴시 태평양물산 대덕GDS 광전자 팬택 삼성전기 고려아연 LG상사 LG전자 삼보컴퓨터 자화전자 대한전선 한화석유화학 풍산 휴맥스 삼영열기 테크노세미켐 등이 유망한 것으로 꼽았다. 김승현 현투증권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 나타나는 모든 재료들이 랠리 지속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면서 주가지수 1000포인트 상향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 역시 수출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 향후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출관련주에 상승모멘텀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이중에서도 특히 수출비중이 높은 전기전자 업종의 수익률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화전기 대덕전자 LG전자 코리아써키트 LG전선 백금정보통신 코텍 우주통신 3R 비티씨정보 등이 상승여력이 크다고 김 연구원은 덧붙였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최근 업황이 호전되고 있는 기계 및 섬유업종 역시 유망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들 업종이 재고와 과잉설비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고 있고 향후 생산증가 여력도 높은 것으로 보이는데다 주가 상승속도가 타업종에 비해 느리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계 및 섬유업종 투자유망 종목으로는 대우종합기계 화천종합기계 제일모직 F&C코롱 한섬 등이 꼽혔다. 그 외에 금융주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는데 구조조정 및 예대금리차 축소 등의 호재가 이미 반영된 은행주보다는 구조조정 시작단계에 있는 증권업종에 상승 모멘텀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조봉래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제 관심을 내수관련주에서 수출 관련주로 이동시켜야 할 것이고 중기적 관점에서의 지수관련 우량주에 대한 관심과 업종별 대표업체에 대한 실적대비 저평가 여부도 병행할 것을 권고했다. 전기전자, 통신서비스와 설비투자 관련주 등 경기민감주, 은행 및 증권주 등이 투자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수출 및 설비투자증대에 따라 경기 민감주 및 기계업종 대표주가 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주가 상승기에 소외됐던 통신서비스업종으 비중도 늘려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업종은 기업자체의 펀더멘털보다 민영화와 그에 따른 수급문제 및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그간 주가상승이 제한돼왔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경우 우량 통신장비업체에 주목할 것을 조 애널리스트는 당부했다. 그는 분기실적에 따른 배당관련 우량주와 실적대비 저평가된 증권 은행주들에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조 애널리스트는 KT 동원F&B LG투자증권 LG화학 KTF 삼성전자 대우종합기계 삼천리 현대중공업 SK케미칼 제일모직 등을 추천종목으로 내놓았다.
2002.03.29 I 홍정민 기자
  • (박주식의 주식보기)3월중 900선 돌파 가능성
  • [edaily]<편집자 주>증권시장이 달아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edaily는 이 같은 투자환경의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박주식의 주식보기"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박주식 칼럼니스트는 현재 현대투신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박 칼럼리스트는 그동안 리서치분야에서 탁월한 분석으로 시장의 맥을 정확히 짚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게제될 "박주식의 주식보기"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현재 증시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상황은 매우 양호하다. 첫째, 국내외 경기회복세가 점차 뚜렷해 지고 있다. 미국산업생산은 지난 2월 0.4% 증가했고 미시간 소비자 체감지수도 지난 2월의 일시적 하락세에서 3월에는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일본경제의 회복조짐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일본의 제조업 생산과 기계수주가 바닥권을 벗어나는 조짐을 보인다. 국내 경기도 내수소비가 양호한 가운데 수출의 조기 회복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둘째, 투자심리가 매우 양호하다. 지난 주엔 사상최초로 도래하는 트리플위칭데이가 있는 주였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시장은 주중 내내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는 호조세를 보인 끝에 지수는 그 전주대비 4.2%상승하였다. 현재 시장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왕성한 대기 매수세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세째, 증시 주변 자금 사정도 매우 넉넉한 상태에 있다.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고객예탁금(12조3천억원)과 주식형 상품에 가입한 자금(3월 신규 유입분 6천억원)들만 해도 13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게다가 은행 등 그 동안 주식매수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 왔던 기관들이 조금씩 시각을 바꾸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잠재적 매수 대기 자금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넷째, 중장기적인 변수로서 우리 증권시장이 MSCI선진국 지수에 포함될 가능성을 들 수 있다. 우리 경제가 지금과 같은 안정성장을 지속할 경우 빠르면 내년 정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지수가 단기 급등했다는 경계감이 작용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우호적 증시환경을 감안시 이번 달 내에 지수가 9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언제쯤 900선 넘어설까 단기적 수급과 심리가 매우 우호적인 상황임을 고려하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주까지 900선 돌파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 일단 900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하면 지수가 900포인트대에서 안정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금년 말 목표지수를 1000~1200대로 예상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실제로 이 정도 수준의 지수상승이 이뤄진다면 지수 900대에서 매수해도 그때까지 기다린 노력을 충분히 보상할 만한 수익률이 가능할 것이란 의미이다. ◇지수 돌파와 안정에 영향을 줄 변수는 지수 900돌파 및 안정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로는 상기의 우호적 변수와 함께 다음과 같은 비우호적 변수들이 병존한다. 첫째, 상승이 저지되고 있는 반도체가격 동향과 외국인들의 매도세 지속가능성을 들 수 있다. <반도체 가격동향 및 전망> 자료: 데이터스트림, 2사분기 추정은 현투증권 둘째, 정부의 경제정책도 앞으로의 주가 상승속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그 동안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춰 저금리 및 유동성확대 정책을 펴왔지만 최근과 같이 내수가 급격히 회복되고 주가상승과 부동산 시장의 오름세가 지속되면 금리를 올려서라도 과열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점은 우리와는 시기와 속도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급속한 회복세 있기는 마찬가지로 평가되는 미국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세째, 경제외적 변수로서 미국 부시행정부가 취하고 있는 대외 강경노선의 진행경과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대테러전선의 확장을 꾀하고 있는 미국이 산유국과의 전쟁을 야기하거나 북미간 갈등관계를 증폭시키게 될 경우 유가급등과 우리 시장에 대한 시스템리스크 추가라는 악재로 작용하며 증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비우호적 변수들이 부각될 때마다 시장은 조정을 받겠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이들 비우호적 상황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낮아 보인다. ◇선도할 부문과 유망종목은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매도세로부터 안전지대로 평가되는 개인선호주들과 그 동안 상승에서 소외됐던 기계, 섬유, 의복, 제지 등 이른 바 굴뚝산업 주들이 시장평균을 상회하는 상승률을 올리면서 지수 900돌파에 주된 세력으로 활약할 것이다. 수익성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건설, 증권업종도 이 대열에 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투증권 박주식 (02-3770-7067)
2002.03.19 I 박주식 기자
  • LG, 연구개발상 시상..7억7천만원 수여
  • [edaily] LG는 13일 서울 역삼동 LG강남타워에서 구본무 LG회장을 비롯한 허창수 LG전선 회장, 정영의 LG경영개발원 회장, 성재갑 LG석유화학 회장, 박운서 데이콤 부회장 그리고 각 계열사 CEO 및 연구소장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한해 동안의 연구개발 부문의 성과를 점검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하는 "2002년 LG연구개발상"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82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2002년 LG연구개발상에서 구 회장은 LG전자의 디지털 PDP TV와 LG전선의 극저 PMD(편광모드분산) 광섬유 케이블등 대상 2개 팀을 비롯해, 본상 8개 팀 및 시너지상 2개팀 등 총 12개 팀에 대한 시상과 함께 총 7억 77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구 회장은 "연구원들의 노력이 훌륭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질 않을 것"을 강조하는 한편 "일등LG는 일등 제품, 일등 사업이 있어야 달성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밑받침되어야만 한다”며 “최고의 기술을 개발하는 일은 기필코 해내고야 말겠다는 철저한 정신무장과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R&D에 대한 강도높은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LG전자 "디지털 PDP TV"연구팀은 세계최고 수준의 40인치ㆍ42인치ㆍ60인치 등 디지털 PDP TV 제품群에 대한 성공적인 런칭 및 첨단 디지털 영상처리 기술 DRP(Digital Reality Picture)의 독자 개발했다. LG전자가 연간 20만대 규모의 PDP TV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을 통해 생산량의 80%이상을 수출, 세계 디지털 PDP TV시장을 주도하고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점유율 1위(2000년 대비 190%증가)를 차지하는 등의 사업성과로 직결됐다. LG전선 "극저 PMD(편광모드분산) 광섬유 케이블"연구팀은 지난 2년3개월에 걸쳐 데이터 전송능력을 최대화시킨 세계최고 수준의 광케이블 핵심기술 국산화에 성공, 코닝사, 루슨트사 등이 독점했던 북미와 서유럽 시장에서 각각 63%, 257% 의 획기적인 매출 확대 및 지난해 77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 대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 밖에도 ▲ LG전자의 북미지역형 CDMA단말기▲ LG화학의 고품위 PDP용 형광체 ▲ LG필립스LCD의 대화면 초고해상도 20.1인치 TFT-LCD ▲ LG전자의 싸이킹 청소기 ▲ LG화학의 고기능 ASA수지 ▲ LG생활건강의 신 미백화장품 이자녹스 화이트 포커스 ▲ LG전자의 데스크탑 콤보 드라이브 ▲LG이노텍의 함정용 전자전 체계(SONATA)등 8개의 기술 또는 사업화 실적이 검증된 우수 연구개발 과제가 본상을 수상했다. 또 계열사간 기술융합(fusion) 및 시너지 효과가 검증된 우수 연구개발 공동연구과제에 주어지는 시너지상은 ▲ LG전자ㆍLG마이크론ㆍLG필립스LCD의 FPD용 레이저 리페어(Repair) 기술▲ LG화학ㆍLG전선의 광케이블 품질 일류화 등 2개 연구과제가 수상했다.
2002.03.13 I 문주용 기자
  • (edaily리포트)LG그룹에 무슨 일이?
  • [edaily] 최근 일부 신문에 LG그룹 총수일가인 구씨 일가가 화학, 전자, 정보통신, 금융 계열사를, 허씨 일가는 유통, 건설 부분을 관할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81년 동안 동업한 양가 집안이 진짜 갈라서는 걸까요? 산업부 문주용 기자가 올해이후 펼쳐질 LG그룹의 지배구조 변화를 예상했습니다. 제가 LG그룹 가계도를 여러분께 상기시켜 드린 건 지난해 11월 1일이었습니다. 그때도 edaily리포트로, "관심끄는 LG 총수일가 가계도"라는 제목으로 말입니다. 기억하세요? 양가의 분가 작업은 지난해 시작해서 올해에 아마 본격적인 꿈틀거림이 감지될 것같습니다. 가족사회에서는 분가이고, 기업경영상에는 계열분리이고, 공정거래법상으로는 계열제외가 될 LG그룹 총수일가의 주식이동은 어떤 모습일까요. 최근 보도에 대한 LG의 공식 입장은 NCND, 즉 긍정도 부정도 안하겠다입니다. 사실 최고위층이 아니고서는 총수 일가들의 재산 분할에 대해 확실하게 대답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게다가 80년 넘게 한 배를 타온 양 집안 문제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러운 거죠. 그렇지만 공식 입장은 공식 입장이고, 저는 LG의 비공식적 입장을 모아서 LG그룹 분할작업의 실상에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장님이 코끼리를 만짐으로써 장님도, 코끼리도 유명해진 아이러니를 상기하면서. 최근 저는 한통의 전화를 LG 관계자로부터 받았습니다. "문 형, 그거 올해 쓰면 안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죠? 올해는 아무것도 없단 말이요." "잘 몰라서 안썼는데요. 이렇게 전화까지 하시니, 진짜 궁금증이 생기네요. 돌아가는 사정 좀 알려주시죠?" "글쎄 올해는 없어요. 올해 쓰면 오보예요" 난데없이, 무작정 올해 쓰면 오보라니? 이런 연막을 뚫고 확인이 되는 건 상당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 분할 작업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입니다. LG는 지난해부터 지배구조 문제를 본격적으로 손대기 시작했습니다. 주력인 화학과 전자를 각각 지주회사-사업자회사 체제로 전환해나가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이 때도 제일 궁금했던 것은 화학과 전자에 속하지 않는 계열사는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강유식 LG구조조정본부장은 "나머지는 서포트 기능을 하는 회사들인 만큼 지주회사에 편입되지 않은 채 그룹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본다면 이런 서포트 기능의 회사인 건설, 상사, 유통 등이 구씨일가의 방계, 허씨 일가에게 돌아갈 몫이 될 것같습니다. 두번째는 어쨌든 올해에 뭔가 움직임이 있을 거라는 점입니다. 일단 LG전선의 계열분리 작업과 대주주간 지분 이동이 본격적으로 있을 겁니다. 자사주를 포함, 총 24.17%인 특수관계인 지분이 올해부터 2~3년내 구인회 창업주의 세째, 네째 동생인 구태회, 구평회 고문에게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또 구평회 고문의 구자열 부사장이 공동대표이사에 오르면서 경영도 챙길 전망입니다. 3월 주총에서 LG건설 경영진도 바뀝니다. 허창수 LG전선 회장이 건설 회장을 맡고, 허씨 일가와 가까운 김갑렬 부사장이 대표이사 CEO에 오를 예정입니다. 올해 확실한 변화는 LG그룹의 유통부문 통합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마 7월전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연말 LG상사의 LG마트(할인점), LG유통의 편의점(LG25) 및 슈퍼마켓 부문을 각각 본사에서 떼어낸데 이어 올해 7월께 LG백화점과 통합, 단일의 유통전문 회사가 된다는 겁니다. 이 회사는 허씨일가의 기대주, 허승조 LG백화점 사장이 공동대표이사중 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세번째 이런 지분이동은 자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LG계열사 주식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분가와 관련되지 않더라도 LG계열사들의 매각 등이 올해에 많이 발생할 전망입니다. 한 예로 지난해 7월 거래소에 상장된 LG석유화학의 지분 이동입니다. 69.73%나 됐던 LG 대주주 주식은 보호예수기간 6개월이 지난, 1월하순부터 서서히 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대주주의 지분은 63.47%로 줄었는데 더 팔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4월중 상장되는 LG카드 주식도 일부가 보호예수기간이 지나면 나오겠지요. 이와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시기가 늦춰진 것도 있습니다. LGCI의 생명공학부분 분할입니다. 당초 이 부문은 올해초 퀴놀론계 항생제인 "팩티브"가 미 FDA승인을 받으면 하반기중에 확실한 매출구조를 갖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래서 하반기초에 LGCI에서 분할될 가능성이 점쳐졌습니다. 분할 때 외자를 유치하고 나스닥 상장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건 좀 지연될 것같습니다. 하반기에 맞춰 분할되려면 뭔가 작업이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로는 진행되는 작업이 거의 없습니다. 연말이 되어야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는 더욱 뚜렷한 사건이 있습니다. 지배구조 변화의 핵심인 LGCI와 LGEI(전자 지주회사)의 통합입니다. 2003년중에 통합한다고 밝혔으니까 가장 유력한 시기는 내년 4월1일자입니다. LG는 이를 통해 모든 자회사를 관할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구본무 회장이 될 것이 유력합니다. 이런 일이 올해에서 내년중에 LG에 일어날 지배구조와 관련한 변화입니다. 이중에는 아마 실제와는 다른 얘기도 있을 겁니다. LG 관계자는 "2~3년내 구체화될 것은 분명하지만 그림을 그리다보면 밑그림을 지우고 다시 그리는 상황도 올 것"이라며 "이 시점에서 확정됐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설명합니다. 제 생각에는 구씨 일가와 허씨 일가가 직접 그릴 수 있는 그림은 다 그려놓았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그림을 완성시키려면 외부의 도움이 꼭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게 뭐냐구요? 바로 주가입니다. LG주가는 지난해부터 올들어 무척 올랐습니다. 중저가 대중주에 딱 떨어지는게 LG계열사 주식이라는 평가 덕분입니다. 그런데 주가가 너무 오르면 대주주들이 주식을 내놓고, 다른 주식으로 바꾸는 게 어려워질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도움이 있어야 두 집안은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2002.03.11 I 문주용 기자
  • (화제)국민의 정부 4주년 기념식 초청 기준은?
  • [edaily] 25일 열리는 국민의 정부 4주년 기념식에 일부 은행장만이 기념식에 초청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김정태 국민은행장, 김상훈 국민은행 이사회의장, 위성복 조흥은행장, 김경림 외환은행장 등 4명만 초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관심을 끄는 건 초청 대상 기준이 뭐냐는 것. 은행권에서는 "국민의 정부"가 구조조정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구조조정의 성과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초청대상이 선정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그도 그럴것이 김상훈 회장과 김정태 행장은 합병을 통해 국내 초대형은행 탄생을 일궈낸 인물들이다. 위성복 행장은 공적자금을 받은 은행으로서 은행의 구조조정을 잘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림 행장은 기업구조조정의 핵심인 현대 문제 최전선에 서 있다. 따라서 일단은 국민의 정부 4주년 기념식 초청대상에 포함될만한 이유는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같은 해석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차원이라면 이덕훈 한빛은행장이나 윤병철 우리금융지주회사 회장이 빠진 이유가 설명이 안된다는 것. 우리금융지주회사의 경우 정부가 주도하기는 했지만 은행 구조조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는 임기문제를 거론하는 분위기도 있다. 위성복 행장이 4월 임기를 맞고, 김상훈 의장의 경우에도 이번에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들이 돌고 있다. 김경림 행장도 한동안 "너무 힘들다" 식의 얘기를 한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분명 앞의 해석이 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여하튼 현 정부 4주년 기념식에 일부 행장만 초청을 받으면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2.02.22 I 김병수 기자
  • 증권사 시황 코멘트(8일)
  • [edaily] 증권사들은 주식시장의 선도주들이 단기급등한 부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후발종목으로의 순환매를 예상한다. 또한 개인들의 미수금잔고가 적고 고객예탁금도 증가추세에 있어 개인선호주에 초점을 맞춰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음은 증권사 시황 코멘트. ◇현대 = 지수 부담 현실화 ; 후발종목의 개별 약진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산재분배(Rebalancing)/ 국내 대표종목에 대한 주가 재평가(Rerating)/ 디스카운트(discount)시장에서 프리미엄(premium)시장으로의 재구축(Repositioning)이라는 국내시장에 대한 일련의 외국인 전략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주도 장세 흐름은 불변의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단기 지수 상승에 따른 이격과다 현상의 출현과 지수 부담의 현실화 등은 다른 한 측면에서 지수 조정이 임박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현 증시구도가 "증시환경 호전 VS 지수 조정 암박"간의 충돌이라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조정에, 중기적으로는 추가 상승에 대비한 시장대응전략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지수 부담이 적고 후발주 성격이 강한 저가은행주(조흥은행, 지방은행 등)/ 증권주(동원증권, 굿모닝증권)/ 후발우량주(SK, 전기초자, 대한전선 등) 및 TFT-LCD(우영, 태산LCD 등), PCB(코리아써키트, 대덕전자 등)에 대한 단기매매전략을, 중기적으로는 주도종목군(반도체 및 금융)에 대한 저가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LG = 지수의 단기 급등에 따른 종목 교체 일부 기술적 지표들이 단기 과열 신호를 보내고 있어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숨고르기 장세 이후에는 재상승 시도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조정시 우량주에 대한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단기적으로 유동성 수혜주인 증권,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반도체 관련주에 대해서는 중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통신서비스 업종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업종 대표주우량주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동원 = 예탁금 증가 효과에 의한 저가대형주와 대중주에 관심 금년 중에는 시가총액 상위주 위주의 지수추적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 시점은 지수가 단기적 과열권에 와 있기 때문에 이같은 지수추적 전략을 잠시 보류하고 개인선호의 대중주, 상승폭이 적은 대형주나 중소형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객예탁금은 개인 매매분을 감안하여도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개인투자자에 의한 수급 호전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종목군에 관심을 기울일만 하다. ◇동양 = 지수 5일선 지지로 상승 진행형 패턴 거래소시장은 외국인 투자가들이라는 강력한 수급을 바탕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도주들의 추세가 반전될 만큼의 뚜렷한 변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지수 5일선을 바탕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진행형의 패턴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코스닥시장도 거래량 증가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KTF를 비롯한 대형 통신주로의 매수세가 상승세를 지탱시키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거래소시장에 비해 급등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난주에 비해 개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모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대신 = 급등에 대한 부담 VS 양호한 수급 여건 양호한 수급 여건과 미국 증시의 안정적 흐름에 힘입어 주가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재개되면서, 은행-증권-건설 등 이른바 대중주의 시세 분출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시장의 중심축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업종 대표주 임을 고려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대중주의 순환 상승에 대비한 길목 지키기와 외국인 선호 업종 대표주에 대한 저가 매수가 바람직하다. 다만, 현지수대에서는 단기 급등과 추가상승 모멘텀 부족 등을 고려하여, 목표 수익률을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키움닷컴 = 종목별, 업종별 순환매로만 매매를 제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할 수 있는 시점이다. 또한 종목별로도 가격부담에 시달릴 수 있는 시점이므로 무리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단기고점에 대한 시그널이 발생하지 않고 있어 매도일변도로 시장에 접근할 필요는 없다. 즉 적극적인 매수를 자제하되, 지레 겁을 먹고 매도에 나설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보유물량은 hold 전략을 유지한다. 더불어 아직 주식을 보유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종목별, 업종별 순환매로만 매매를 제한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2002.01.08 I 지영한 기자
  • 미래에 각광받을 10가지 기술-Battelle연구소
  • [edaily]1925년 설립이후 7500명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신기술을 개발하여 상업화를 돕고 있는 미국의 Battelle연구소는 10년 후 각광 받을 10가지 제품군을 선정, 발표했다. 연구소가 선정한 10가지의 제품군은 다음과 같다. 1. Disappearing Cords and Cables 집안에서 전선줄은 사라질 것이며 무선으로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전송, 에너지 전달 등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는 인터넷 접속, 전등과 소형 전기기구등에 플러그가 필요 없게 되며 모든 것이 무선으로 운영될 것이다. 아울러 에너지절약형 제품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이며 예를 들어 지붕은 태양열을 수집하여 전선을 통하여 가정에 전기를 전달하는 필요성을 줄여줄 것이다. 2. Products for Healthy Home 실내 공기에 섞여 있는 박테리아에 대한 공포와 걱정이 증가함에 따라 실내 환경을 증진시키는 제품이 개발될 것이다. 이러한 제품들로는 보일러실의 스마트 필터로부터 각 공간마다 설치된 공기정화기에 이르는 제품에 새로운 개념의 제품들이 나타날 것이다. 예를 들어 반(反)알러지, 반(反)빅테리아 표면을 가지고 있으며 자체 진공청소기능을 가진 카페트가 출현할 것이다. 아울러 실내와 정원 환경도 화학약품과 비료의 처리를 덜 필요로 하는 유전학적이고 공학적인 잔디가 개발되어 한층 개선될 것이다. 3. Home Health Monitors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고 믿을 수 있는 가정용 건강모니터들이 광범위한 신체적 기능을 추적하여 영양상태와 운동 프로그램을 분석하게 될 것이다. 4. Home Waste Management 손으로 쓰레기를 분류하지 않고 쓰레기를 분류하고 재생하고 버리는 가정내의 쓰레기 처리시스템을 상상해 보라. 아울러 가정에서 하수물을 처리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도 등장하게 될 것이다. 5. Highly Miniaturized Communication and Electronic Products 10년 후에는 손목시계 만한 전화기를 개발할 것이고 고도로 전문화된 휴대용 무선 컴퓨터가 개발되어 은행업무, 투자 뿐아니라 주말 여가선용 계획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일들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6. Affordable, Digital, High-Definition Television 현재 Digital HDTV가 시판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일반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정도로 가격이 낮아지지는 않았다. 향후 HDTV는 가격이 낮아져야 하며 아울러 Videoconferencing, Computing, Networking 등이 가능해야 할 것이다. 7. Virtual Reality Products 컴퓨터 게임, 음악시스템,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체력단련시스템 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Virtual Projections와 Sound Environment가 사용될 것이다. 향후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는 홈 엔터테인먼트, 정보전달, 등의 기능들이 한개의 제품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8. Electronic Commerce 일반 가정에서 전자상거래, 뱅킹 등을 등을 실수 없이 안전하게 그리고 쉽고 저렴하게 만끽하게 될 것이다. 9. Voice-Activated Products 텔레비젼, 컴퓨터, 전등, 전자제품 등 가정에 있는 모든 제품들이 음성명령에 의하여 운영될 것이다. 10. Personal Security 새로운 인식시스템은 개인의 안전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주택과 자동차 등의 유형의 재산을 지키는 것 뿐아니라 컴퓨터 네트웍, 전자상거래 등에 대한 안전도 보장하게 될 것이다.
2001.12.07 I 이훈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6일)
  • [edaily]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대세상승 전망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으며 외국계들은 종합주가지수의 고점을 700에 이어 800선까지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대형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조정을 염두에 둔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체크하며 기관과 개인자금의 증시유입을 점검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다. ◇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 2년연속 자본잠식법인 해소안 제시땐 상장폐지 3~6개월 연장..거래소 - 돈 증시로 대이동..채권 예금서 이탈 - LG전선, 해외 프로젝트 수주..중국 삼협댐 등 1000만불 - 삼성전자, 올 사채 1조6000억 현금상환 등 무차입경영 - 골드만삭스, 한국 3분기 경기바닥 찍은 듯 - 하이닉스 STN-LCD사업 현대LCD(반도체ENG-중국 동방전자 공동법인)에 매각 - 택배업계, 홈쇼핑 특수 - KTB-팬택, 현대큐리텔 476억원에 인수계약 - 판교 신도시 280만평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 - 김포매립지 48% 농업도시로 - 아이엠아이티, 아바타사업 진출/1년이상 보유주주 주식배당 검토 - 우리금융, 조흥은행 오페라본드 발행차질..수요부진 - 케이디이컴, 중 베이징버스에 교통카드 단말기 대량설치 - 삼성전기, 세계 최소형 LC필터를 본격 양산 - 한국통신, 미국계 대형증권사인 메릴린치 등에 정부 보유지분 10%(약 9억5000만달러)를 매각 - 신원종합개발, 인수합병(M&A) 작업이 원점 - 삼양광학, 홍콩 포드리(Fordley)사와 교환렌즈 기술이전 계약 체결. - 신우,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감자안을 원안대로 승인. 대주주 전액 무상소각..소액주주 주식(288만7148주)은 10주를 1주로 병합. ◇ 지난주말 나스닥 1900 회복, 다우 125p 랠리 추수감사절 연휴중에 반쪽만 개장된 뉴욕증시는 거래가 지극히 부진한 가운데 지수들, 특히 블루칩들이 랠리를 보였다. 워낙 거래가 부진하다보니 지수들이 쉽게 상승폭을 늘여갈 수 있었다.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별다른 소식은 없었지만 골드만삭스의 미국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그나마 상승장세에 힘이 됐다. 2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한 후 장중 내내 거의 방해를 받지 않고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다시 19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49%, 27.95포인트 오른 1903.0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나스닥과 유사한 궤적을 그리면서 꾸준히 강세를 보인 끝에 전일보다 1.27%, 125.03포인트 상승한 9959.7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일보다 1.17%, 13.27포인트 상승한 1150.3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35%, 6.11포인트 상승한 458.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5억3백만주, 나스닥시장이 5억6천6백만주로 반쪽장임을 감안해도 역시 거래가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가 21대7, 나스닥시장이 21대10으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추수감사절 연휴중에 개장된 반쪽장이다 보니 뉴욕증시는 거의 개점 휴업상태와 비슷한 거래부진 현상을 보였다. 워낙 거래가 부진해 오히려 손쉽게 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분위기였다.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별다른 소식은 없었지만 골드만삭스가 미국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바람에 지수들이 랠리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강세를 보였고 특히 네트워킹, 인터넷, 텔레콤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 외에도 금, 제약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56%,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72% 올랐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2.16%, 1.52%씩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52%, 텔레콤지수도 1.75%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98% 상승했다. 금융주들 역시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94%, 아멕스 증권지수도 2.12%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30% 오른 것을 비롯, 인텔 0.84%, 선마이크로시스템 2.73%, 암젠 3.99%, JDS유니페이스 3.00%, 오러클 1.99%, 팜 8.41%, 마이크로소프트 1.03%, 델컴퓨터 1.62%, 시에나 1.85%, 그리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2.00%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필립모리스만이 30개 종목중에서 유일하게 하락했을 뿐 나머지 전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알코아,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시티그룹, 이스트먼 코닥, GM, 휴렛패커드, 하니웰 등은 상승폭이 2% 이상이었다. ◇ 지난주말 ADR도 강세 마감..포철 11% 급등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23일 E머신즈를 제외한 거래 전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통신은 7.01%, SK텔레콤 8.67% 상승했고 두루넷과 하나로통신도 각각 4.92%, 10.91% 뛰었다. 포항제철은 11.06% 급등했고 한국전력도 6.81% 올랐다. 국민은행 역시 4.48% 지수를 늘렸다. 거래종목 중에선 E머신즈만이 유일하게 약세를 보여 1.03% 하락했다. 미래산업은 거래가 없었다. ◇ 예탁금, 9일만에 감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8일 연속 증가했던 고객예탁금이 감소를 보였다. 2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3일 현재 전일보다 1202억원 감소한 9조4313억원을 기록했다. 예탁금은 지난 14일 이후 8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이 기간 중 6412억원이 늘어났다가 이날 9일만에 소폭 감소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9조5515억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2001.11.26 I 박호식 기자
  • 스토리지, 미EMC 실적부진.."부정적"-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9월 소비자전망 크게 악화, 소비증가율 둔화 불가피 - 미테러 사건의 영향이 국내 소비 및 투자심리에 미친 부정적 영향이 확인되고 있음. 통계청에서 조사하는 9월중 소비자기대지수 (CSI)가 92.1로 전월의 98.2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하여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음. 이미 발표된 바 있는 10월 중 전경련 BSI도 93.8에서 73.8으로 크게 하락한 바 있음. 그런데 소비자기대지수를 구성하는 지표 중 소비지출 지수는 104.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제 소비지출에 미칠 영향이 생각만큼 크지는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줌. 따라서 심리적 요인에 의한 부정적 영향은 소비보다는 투자 위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임. - 당사는 GDP계정의 소비지출증가율이 2001년 3/4분기 3%대에서 2001년 4/4분기와 2002년 1/4분기 2%대로 하락한 이후 2/4분기부터 점차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그러나 고정자본형성은 정부의 재정확대에 따른 건설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의 부진으로 인해 2002년 2/4분기까지는 감소세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함. * 삼성전자, MS와 디지털홈 구축위한 전략적 제휴 : 중장기관점에서 인터넷 관련 플랫홈 사업에 긍정적 - 삼성전자와 MS는 17일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초로 디지털 가전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 마케팅하는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함. 이번 전략적 제휴로 삼성전자는 일반 가정의 모든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컨트롤 기기의 통합, 단순화 및 확장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으로 시장에서 삼성 브랜드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함.- 양사의 금번 전략 배경 및 의의를 보면 ① MS가 기존 PC 중심에서 Internet Computing Device 시장 중심으로 새로운 확장전략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Hardware업체가 필요했는데, 이에 삼성전자가 우선 업체로 제휴 전략 파트너가 되었고, ② 삼성전자는 기존의 Hard IT 제조적 역량과 통신,가전,반도체를 묶는 전략 (소위 " Digital Convergence") 실행과정에서 MS와 같은 강력한 업체와 동조할 필요성이 있고, ② 전세계 IT업체간 선두적 업체간에 전략/협력이 강화되는 추세과정에서삼성전자도 동렬적 위치에 있다는 점임.(미국 IT기업은 일본업체보다 삼성전자와 같은 업체를 제휴 파트너로 선호함) * TFT- LCD 시황 및 업계 동향 :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점진적 회복 초기로 판단 - 일본 도시바와 마쓰시타가 LCD 사업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17일 보도함.이번 합의로 두 회사는 내년 4월 공동출자로 합작사를 설립하고, 각사가 보유중인 국내외의 생산·개발 부문 등을 이관할 계획이라고 함. 당사 리서치는 일본 TFT- LCD업체가 현 수급상황에서 일본업체의 입지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일련의 합병이 고육지책으로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 - 일본 LCD업체는 중소형(10"급 이하)와 유사 공정제품(유기EL) 등에선 한국/대만업체와 경쟁력 우위에 있으나 범용적 제품(12~18"급)에선 확연히 M/S를 축소당하고 있음. 업체별 영업이익률을 보더라도 삼성전자가 - 5% 내외, 2위인 LG 필립스 LCD가 - 20%, 대만 및 일본업체가 - 25% 내외인 것으로 보여짐. - TFT- LCD는 01.1/4분기 최악의 공급 과잉(15% 이상)상태에서 2/4분기부터 대략 5% 대의 공급과잉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15"급 가격이 10월초들어 일부 상승(2.5% 정도)이 있었음. 01년 4/4분기 동안에는 추가적인가격 상승또는 추가 하락이 없을 것으로 보여지고 02년 1/4분기에는 대만업체의 양산확대로 소폭 하락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C의 분기 성장률이 10% 대에 접근하는 02년 3/4분기에 이르면 수급균형이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 * 도시바, 인피니온과 D램 제휴 : D램업체수 축소는 필연적 현상 - 독일의 인피니온과 협상을 벌여온 도시바가 인피니온 테크놀로지를 최종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8일 보도함. 양사는02년 1/3분기중에 두 회사의 메모리 사업을 담당할 공동출자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함. 메모리 제품은 반도체중에서도 가격 하락이 심각한 사업으로 두 회사는 사업 통합으로 설비투자부담을 줄이고 대량생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업체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함. D램 부문 합작사는 인피니온이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보이며 플래시 메모리의 합작사에 대해서는 도시바가 80~90%를 출자할 것이라고 함. - 양사가 현재의 D램 사업환경에서 취할 수 밖에 없는 카드로 보이나 통합으로인한 효과는 미지수임. ① 양사 모두 차세대 D램 투자를 실기할 상황이고, ② 한국업체 마이크론 대비 원가경쟁력 열세를 만회하기 어렵고, ② 이질적인 양회사가 협력 공조 시스템 정비에 상당기간 소요되고, ④ 양회사의 통합시 D램 M/S가 20%도 안되기 때문에 여전히 3위 업체로 존재 한다는 점은 통합의 파괴력이 상위 2개업체에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 도시바- 인피니온에 합병에 향후 대만업체(프로모스 등)이 추가적으로 합병되는 형태로 진전될 것으로 예상함. 향후 D램 산업은 삼성전자등 한국업체, 마이크론, 도시바- 인피니온+일부 대만업체로 3강의 진(陣)으로 개편되는 모습을 예상함. 어차피 난립된 D램 참여 업체의 축소는 필연적 상황이고 향후 수급반전에 긍정젹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함. * 미국 EMC 3/4분기 실적 예상치를 하회 : 국내 스토리지 업종에 부정적 - 세계 최대의 스토리지 장비 업체인 미국의 EMC 가 오늘새벽(한국시간) 발표한 3/4분기 실적에 의하면,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EPS가 - 12센트로 기존 컨센서스 - 5센트를 훨씬 하회했음. 매출액은 12억1,23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전분기대비 40% 하락했으며, EPS는 10년만에 처음으로 적자전환했음. 주된 이유는 대세가 저가형인 세계 스토리지 시장에서 고급형 모델의 마케팅을 고집하다가 경쟁사인 IBM, 히타치 등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겼기 때문이며, 시장 자체가 축소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됨. - 미국 테러사건 이후에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심리는 상승했으나 사건이 발발했던 9월11일부터 9월30일 사이에 실질적으로 구매가 늘지는 않았으며, 4/4분기부터는 효과가 점차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시장의 소폭 호전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최대 스토리지 업체 EMC 의 이번 실적발표는 국내 스토리지 업종 즉 유니와이드, 넷컴스토리지 등에 부정적인 sentiment를제공할 것으로 전망됨. 두 업체들에 대해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 LG전선 3/4분기 잠점실적, 회사측 가이드라인보다 악화 - 계절적 비수기와 미국 통신사로부터의 광케이블 주문 감소로 3/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500억원, 360억원으로 2/4분기 대비 14.2%, 37.5% 하락하였으며, 이는 지난 9월에 주어진 가이드라인에 비해 낮은 수준임. 매출액은 회사측 예상치와 당사 예상치보다 각각 4%, 3% 낮은 수준이나, 광케이블 매출액이 27%만 감소하는데 그쳐 당사에서 예상한 50% 하락전망보다 양호하여 영업이익은 당사에서 하향조정한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임. 4/4분기 광케이블 주문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공공건설에 대한 7,000억~8,000억원의 추경 예산 집행 계획 발표로 건설주 강세 - 전일 국내 건설업종은 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정부가 공공건설부문에 대해 금년 중 7,000억~8,000억원의 추경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데 기인한 것임. 회사별로 보면, 현대산업개발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힘입어 14.7%나 급등하였으며, 대림산업과 LG건설 역시 각각 6.5%와 3.6%의 상승을 기록함. 그러나 지난 7월 17일에 김대중 대통령이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추경 예산을 조성하기 위해 경제장관간담회를 소집한 이후, 동 호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왔음. 건설업종은 과거 6개월과 3개월 동안 종합주가지수 대비 각각 122%와 88%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여, 현재 각 사의 주가가 당사 목표주가에 근접하거나 이미 목표주가를 상회하고 있음. 당사는 LG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14,800원, 12,900원, 6,500원으로 산정하고 있음.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NEUTRAL을 유지함. * 한국전력, 9월 전력판매량 증가율 개선 가능성 높아 -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9월 중 일별 수요예측 물량이 전년동기대비 9.6% 증가. 동 예측 물량이 그동안 전력소비량 증가율의 움직임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음을감안할 때, 전년대비 8.7% 높은 기온에 힘입어 한국전력의 9월 전력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임 (한국전력은 9월 전력판매량 실적을 다음주 초까지 발표할 예정)- 이는 전력판매량 증가율이 7~8월에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는 당사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임 (7월 2.0% 증가, 8월 4.0% 증가). - MSCI 지수 비중의 하향조정 및 3/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악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향후 동사 주가에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당사는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대부분의 부정적 요소가 주가에 반영되었고, ②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화, 향후 원화의 절상 가능성, 저금리 등 동사의 영업환경이 4/4분기부터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② 전력판매량 증가율 개선으로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임.
2001.10.18 I 김현동 기자
  • "장기주식저축, 현대차/태평양 등 수혜 예상"-서울
  • [edaily] 서울증권은 "정부의 장기주식저축 제도 도입에 따라 현대자동차, 태평양, 태경산업, LG상사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김장환 서울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슈분석"자료에서 "정부의 장기주식저축제도는 당초 사전세액공제와 사후적으로도 손실을 보전해 주는 사후세액공제 상품이 거론됐으나, 손실보전형은 백지화되고 사전세액공제율을 최대 7.7%까지 상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져 투자처가 부재한 저금리시대에 상당한 메리트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제도로 2조∼3.5조원이 주식시장에 투입되고, 이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5% 이상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연구원이 저평가와 안정성 등을 위주로 실적호전 추세기업군과 배당관련 투자유망주로 추천한 종목들이다. ▲매출액,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현금흐름 연속 호전추세 기업군(98∼01.6) 한단정보통신/현대자동차/포스데이타/대한약품/롯데제과/에스원/태평양종합/삼천당제약/인컴/한라공조/롯데칠성/호텔신라 ▲현금 능력 우수한 실적 호전 기업군 일성신약/환인제약/태평양/대원제약/극동전선/롯데칠성/경동보일러/청호컴넷/삼천리 ▲저가주중 실적호전 기업군 태경산업/인지컨트롤스/웅진코웨이/SJM/웅진닷컴/한국코아/동양에레베이/동양고속/대림통상/넥센타이어/모나미/삼화왕관 ▲배당투자 유망종목군 LG전자우/LG상사/삼환기업우/LG화학우/SK가스/LG가스/현대차2우B/담배인삼공사/극동가스/동부건설우/한미은행6우B/삼정피앤에이/신세계건설/해외무역/이수세라믹/원풍물산/희림/동서
2001.10.16 I 이경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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