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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지자체 최초 대전시가 대전 위성 쏴 올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글로벌 우주산업 중심도시 도약의 꿈을 담은 ‘대전샛(SAT)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대전SAT(위성) 프로젝트 형상도. (그래픽=대전시 제공)대전시는 29일 대전시청사에서 ㈜스텝과 ㈜씨에스오, ㈜이피에스텍, ㈜엠아이디, ㈜컨텍 등 지역 우주기업 5개사 및 대전테크노파크, 대전SAT(위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SAT(위성) 프로젝트는 지역 우주기업의 위성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진출에 필수 요소인 우주검증 이력을 확보해 우주기업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에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11월 대전 우주산업 육성 비전선포식에서 핵심 사업으로 발표했다.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컨소시엄 형태로 지역 내 연구기관과 협력해서 대전SAT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 우주기업이 중심이 되어 개발되는 대전SAT은 16U급 초소형 큐브위성으로 제작되며, 관측과 교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성개발에는 시비 36억원과 민간부담금 18억원을 합해 모두 5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6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된다. 대전SAT에는 협약기업이 개발하는 △초소형위성용 전자광학카메라 △초소형위성용 태양전지판 모듈 △전력제어장치 △우주급 3D 적층형 대용량 메모리 등 4개 품목이 탑재되며, 시는 대전SAT을 도시공간변화 추적과 지역내 우주인력 양성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대전시는 지역 우주기업이 대전SAT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기술의 우주 검증과 우주 헤리티지를 확보하고, 기술경쟁력과 기술자립도를 높여 해외 우주시장 진출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샛 프로젝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의 기술 역량으로 위성을 개발하고 발사해 활용할 수 있는 도시인 대전만이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 우주시장 진입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대전샛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전을 글로벌 우주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IPO출사표]씨피시스템 “케이블체인 선두…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유진스팩8호(413630)와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씨피시스템은 전 제품 국산화를 실현한 토탈 케이블 보호 기구 전문기업으로서 이번 상장을 통해 꾸준한 연구개발에 힘을 쏟아 신규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미국·인도 지사 설립, 중국 상해 지사 확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민 씨피시스템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씨피시스템은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1세대 케이블체인 기업이지만, 현재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통해 고객 중심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민 씨피시스템 대표이사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씨피시스템)씨피시스템은 1993년 설립된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으로, 사출·압출 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케이블체인은 모든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케이블을 보호하는 제품으로, 케이블이 엉키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해 안정적인 전력·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게 한다. 씨피시스템은 국내 업계 최다 특허 보유(41건), 전 제품 국산화 등을 내세우며 뛰어난 기술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국내 다른 경쟁사들이 해외 제품을 수입해 유통할 때 씨피시스템은 전 제품을 국산화한다는 목표 아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을 개척했다”며 “기술성과 수익성, 성장성 분야에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꾸준한 제품 개발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도 구축했다. 주요 제품으론 △케이블체인 △플렉시블튜브 △로보웨이 △커넥터 등이 있고, 이중 케이블체인은 특정 환경 요구사항에 따라 일반형과 클린룸형, G클린형으로 나뉜다. 사업영역도 디스플레이·반도체부터 2차전지·전기차·완성차, 로봇, 산업기계, 공작기계, 자동화 산업 등 폭이 넓다. 씨피시스템의 케이블체인 주력 제품인 G클린 체인(G-Clean Chain)은 분진과 소음을 동시에 잡은 초저분진·저소음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글로벌 클린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플렉시블 튜브도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해 다양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IT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앞으로 시장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는 게 씨피시스템 측 설명이다. 차세대 제품인 로보웨이 시스템은 로봇 구동에 따른 분진 발생과 튜브 변형 문제를 최소화해 산업 현장의 작업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하반기 국내 주요 기업의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를 앞두고 있어 로보웨이 시스템은 G클린 체인과 함께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표=씨피시스템)씨피시스템은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액 215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2019년 133억원에서 연평균 성장률 12.8%를 기록한 셈이다. 김 대표는 “해외 수출 비중이 27.3%, 내수 비중이 72.7%로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다각화된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씨피시스템은 첨단기술 시대가 다가오면서 케이블체인 적용 시장이 꾸준히 확장하리라고 내다봤다. 또 우호적인 정부정책과 주요 플레이어의 인프라 투자 증가로 클린룸·드라이룸 수주가 확대하고, 노동력 부족에 따른 로봇 사용처가 늘어나는 상황도 씨피시스템으로선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약 121억원 규모로, 씨피시스템은 이를 생산 효율 증대를 위한 설비 투자, 연구개발과 인력 충원, 인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신사업으로 클린룸형 저분진 장거리체인 시장에 도전하는 등 케이블체인·플렉시블튜브·로보웨이·커넥터 등 제품의 꾸준한 연구개발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을 멈추면 그 순간 소리 없이 사라진다는 말이 있듯이 씨피시스템은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늘 도전하겠다”며 “이러한 태도야말로 바로 고객 기대에 부응하고 나아가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길이라 믿는 만큼 생각과 실천을 통해 더욱 앞서나가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스팩8호와 합병 상장을 준비하는 씨피시스템의 1주당 합병가액은 2000원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다음 달 8일 진행되며,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27일이다. 합병 후 기업가치는 약 806억원으로 산출됐다.
- "상품 트레이더·은행까지 AI 수요처 늘어…사이클 장기화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융권까지 인공지능(AI) 수요처가 늘어남에 따라 AI 생태계가 확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사진=KB증권)24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본 소프트뱅크는 생성형 AI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소프트뱅크는 2025년까지 1500억엔 (1조3000억원) 규모의 AI 투자를 집행하고, 최근 일본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어 전용 생성형 AI 개발 계획을 밝혔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생성형 AI로 운영되는 콜센터 최적화 프로젝트도 추진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올해까지 3900억개 파라미터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인 1조개 파라미터를 활용한 AI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구글 역시 AI 개발에 1000억 달러 이상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보이는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AI 투자 확대는 최종 수요처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특히 금융산업의 상품 트레이더나 미국 은행도 채택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상품 가격을 예측하는데 AI를 적용하면서 경쟁사 대비 거래 우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대표적 원유 트레이더 기업인 ‘Vitol’은 2022년 AI 전문가로 구성된 데이터 분석팀을 창설한 후 그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고, JP모건 체이스는 현재 2000명 이상의 AI 전문가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엔비디아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며 일각에서는 AI 생태계 확장 지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AI 수요 기업의 AI 채택 속도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공장의 자국 유치 경쟁, AI 데이터센터 확대 경쟁, 친환경 에너지 발전 경쟁 등 막대한 전력 공급을 필요로 하는 3대 분야에서 글로벌 확대 경쟁이 향후 수년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그는 “전력기기 사이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수요”라며 “이번 반도체, 전력기기 사이클이 과거 사이클과 달리 장기화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HD현대일렉트릭(267260), LS(006260)일렉트릭, LS(006260), 대한전선(001440)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의·정갈등 해결, 영수회담이 마지막 기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의·정갈등 해결, 영수회담이 마지막 기회-“삭감된 문화예산, 내년 원상복구”-中저가공세에 전 세계 관세전쟁…“한국, 동맹국과 공조 필요”-삼성, 9세대 290단 V낸드 세계 첫 양산△2면 특별 인터뷰-“선택폭 좁은 ‘국무총리 적임자 찾기’ 尹대통령, 이재명에 ‘추천권’ 양보해야”-“與, 차기 대권후보 안보여…한동훈은 콘텐츠 부재”△3면 의·정 갈등 풀 마지막 기회-번아웃 의료진 “주1회 셧다운”…수술 밀린 환자들 “피가 마른다”-“DJ처럼 영수회담 통해 돌파구 마련을”△4면 종합-“中, 과잉생산 제품들 헐값 수출…제2의 ‘차이나 쇼크’ 대응해야”-‘점수 찔끔 오르면 뭐하나’…신용사면, 대출문턱만 높였다-“방통위 정책 따랐을 뿐인데” 이통3사, 수백억 과징금 위기-野, 가맹사업법·민주유공자법 본회의 직회부…단독 의결△5면 고환율 시대 슬기로운 대처법-해외 여행족, 수수료 없는 카드 OK…환테크족, 무료 환전통장 주목-달러 ETF 22종, 한달새 391억원 몰려-환차익 노린 투자자, 달러예금 하룻새 1.5원 인출 △6면 만났습니다-“나눠주기식 지원, 예술인 역량강화에 한계…새 틀 마련해 자립도울 것”-“청와대 원형보존이 원칙”…베르사이유 궁전 구상 백지화△8면 정치-與 원내 수장에 김도읍·김성원·이철규 거론…또 영남vs非영남 대결-尹“방산·원전 협력 강화”…요하니스 “함께가자”-의제 놓고 힘겨루기 치열…영수회담, 이번 주 개최 어려울 듯-“뿌리부터 바꿀 로드맵 짠다” 총선 백서TF 가동하는 與-北‘핵 탑재 가능’ 초대형 방사포 4발 ‘꽝’△9면 경제-노동공급 확대보다 불균형 완화 정책 우선돼야-배추값 36% 껑충…생산자물가 넉달째 고공행진-벗방에 수억씩 후원한 큰손, 알고보니 BJ·기획사 한통속-“중동발 불확실성, 범정부 차원서 대응”△10면 금융-장사 잘했는데…생보사, 바뀐 회계에 울었다-금융앱 만족도 보니 토스>카뱅>뱅크샐러드順-일몰 코앞인데…국회 발묶인 예금자보호법 개정안-SC제일은행 첫 고객에 최고 年 3.5% 금리 혜택△12면 글로벌-‘反유대주의’ 시위 확산 美대학가…대선 영향 주나-코치·베르사체 합병 제동, 美명품공룡 꿈 무산 위기-엔·달러 155엔 육박 ‘34년來 최저’-샘 올트먼, 이번엔 태양광 투자-메타, VR 헤드셋 OS 개방한다△13면 산업-“경영환경 예측 미흡했다”…SK그룹 전열 재정비-전고체 앞세운 삼성SDI…셀투팩 선보인 LG엔솔-HD현대重 조선해양사업, 조선·해양에너지로 분리-베테랑 농부도 무인트랙터엔 ‘백기’-데이터센터·AI폰…고사양 쑥, ‘HBM조정론’ 속 낸드 공략 속도전△14면 산업-카디비가 불닭볶음면 먹방해주네…‘숏폼’에 꽂힌 식품업계-“키오스크 생각보다 쉽네”…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쿠팡 “PB상품 상단 노출 등 우대 사실 아냐” 반박-“한국 흰쌀밥 든든하네”, ‘햇반 백미’ 북미서 인기△16면 ICT-금융권, 알뜰폰 시장 진출…이통3사 ‘긴장’-사칭광고 여전…말뿐인 메타 단속 강화-상금 1500만원, 쿠폰 100만원, 코인거래소 화끈한 이벤트 경쟁-디플정위 ‘공공기관 초거대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 마련△17면 증권-변동성 증시 피하자…‘파킹형 ETF’ 뭉칫돈-“포스코와 공동연구실 건립…AI로봇 자동화 생태계 앞장”-내년 금투세 어쩌나, 브라질채권개미 한숨△18면 증권-중동 긴장 줄고 밸류업 윤곽…코스피 ‘반등’ 촉각-‘불닭면’ 너무 매웠나…삼양식품, 숨고르기-벚꽃배당 놓쳤다면…‘고배당주 ETF’ 어때요-“글로벌 라이다 선두 기업 도약”△20면 부동산-안되면 재건축 끝…분당·일산 선도지구 쟁탈 후끈-서울 인허가, 계획대비 32%뿐…“2~3년 후 집값 우려”-서울 소형아파트 분양가 1년새 1.1억↑-평택선·GTX-C 등 개발호재 수두룩,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선착순 계약△21면 건강-세계가 인정한 위함 치료기술…수술 후 생활습관·식단까지 관리-당뇨 환자, 운동 후엔 발 상태 꼼꼼히 체크하세요-까치발로만 다니려는 아이…아킬레스건 짧은지 의심해봐야△22면 Book-기분 피고 생각 펴고…방방곡곡 책 권해 봄-한강의 기적 이끈 13인의 경제관료-한가닥 실에서 뽑아낸 인류 문명 시작△24면 MICE-원화 약세…해외진출 전시회 웃고 방한 단체관광 울고-킨텍스 3전시장 건립 난항…연계할 CJ 라이브시티도 ‘제자리’△25면 오피니언-에너지안보 구멍낸 반값 전기·가스료-미술은 얻을 게 없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총수일가 싸움에 등 터지는 아워홈 직원들△26면 피플-27년 만에 연극…배우로서 피가 끓어 출연 결심했죠-이훈기 대표, 인도네시아 현장방문…“글로벌 생산역량 강화”-현대오토에버, ERP센터장에 김선우 영입-LG전자 북미법인, 韓 최초 야생서식지 인증-KT, 더 안전하게…‘책임감있는 AI센터’ 세운다 △27면 사회-비수도권 대학원 증원 자율화, 인재 가뭄 지역특화산업 ‘단비’-주말 휴식족은 ‘K패스’, 외출족은 ‘기후동행카드’가 유리-“부실 대응으로 기본권 침해”, 헌재 간 정부 기후위기 정책-순찰 다녀와 순직한 소방관, 34년 만에 국립묘지 간다-라자루스·안다리엘·김수키…北해킹조직 3곳, 방산업체 10여 곳 서버 뚫었다△B1면 이순신방위산업전-K-2 전차, K-9 자주포 ‘쌍끌이’ K무기, 동유럽의 창·방패 됐다-K방산 수출 최전선, 25개국 무관단 참관△B2면 업그레이드 K방산-FA-50 끌고, K-21밀고 수리온 헬기 중동서 눈독-무인차량 HR-셰르파 경호·정찰·후송 척척-중남미 방산수출 신기록 美MRO시장 진출 채비-한랭·사막·습지 전천후 가동 소형전술차 폴란드까지 수출-기관총부터 저격총까지 소구경 화기 제조 명가△B3면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초연결·초지능·초융합 스마트배틀십 비전제시-수중·수상·공중 아우른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현-잠수함 배터리·함정 엔진…군함 최적화 솔루션 제시-KDDX·울산급 배치3 등 수상함 명가 기술력 뽐내-상륙공격헬기용 20mmTGS 조종사 헬멧 연동 정밀 사격
- 유재석, '이선빈♥' 이광수 언급 "일본 데이트 사진, 사랑 마케팅"
- ‘틈만 나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의 유재석이 이광수의 일본 여행 사진에 대해 ‘사랑 마케팅’이라고 밝혀 이광수를 당황 시킨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예능 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 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2024년 상반기를 책임질 신규 예능으로 손꼽힌다.이 가운데 유재석이 얼마 전 공개된 이광수의 일본 여행 사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혀 이광수를 당황시킨다. 시작은 유연석이었다. 유연석은 이광수의 머리를 부드럽게 만지더니 “이 머리는 파마한 거야? 아니면 그냥 걸레 빤 거 같은 거야?”라고 묻는다. 유연석은 순간 이광수의 눈빛이 변하는 것을 발견하자 웃음을 참지 못하며 “약간 대걸레 같은 느낌이야”라고 솔직하게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억울해진 이광수는 유재석에게 중재를 요청하며 “형! 이건 형이 얘기해 줘야 하는 거야. 실수한 거잖아”라며 형에게 이르는 화난 동생의 모습을 보인다고.광수의 관심을 돌리려는 유재석은 “네가 행복하면 됐어. 너 일본 사진 찍힌 거 잘 봤어”라고 말해 이광수를 펄쩍 뛰게 한다. 이광수는 “아니 그 이야기를 왜 해?”라고 하자 유재석은 “마케팅 그렇게 하면 다 티나. 그거 사랑 마케팅 아니었어?”라고 밝혀 또다시 이광수를 당황시킨다. 이광수는 “사랑 마케팅이라니?”라면서도 웃음을 놓칠 수 없다는 듯 “사마?”라며 축약어까지 직접 만들어 웃음을 터트린다. 이에 유연석은 “애정전선 이상 무”라며 기사 헤드라인까지 밝혀 기승전 사마(사랑 마케팅)의 완성을 알린다. 양쪽에서 ‘이광수 몰아가기’에 신이 나자 이광수는 자포자기한 듯 “무슨 그런 마케팅이 다 있어. 그냥 놀러 갔어”라는 혼잣말만 이어갔다는 전언이다.그런가 하면 이광수가 유재석의 독특한 커피 취향을 공개한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지니고 있다고 밝힌 유연석이 유재석에게 좋아하는 커피 스타일을 묻자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광수가 “형은 밍숭맹숭한 커피를 좋아해”라며 “커피 요만큼, 물 이만큼. 아이들이 김치에 물을 헹군 거 같은 맛이야”라고 폭로한 후 유재석의 커피 스타일은 ‘느낌만 커피’라고 밝혀 또다시 배꼽을 잡게 한다.‘틈만 나면,’ 제작진은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이광수는 유재석과 ‘전 파트너’ 사이이며, 유연석과는 ‘현 소속사 동료’로 이들의 꼬리 물기 티키타카가 쉴 새 없이 펼쳐져 웃음을 폭발시킬 것이다”라며 “바쁜 일상, 잠깐의 여유로 누릴 수 있는 틈새 시간에 찾아갈 이들과의 유쾌한 수다와 이들이 펼치는 몸을 사리지 않는 게임, 이로 인해 받게 될 뜻밖의 행운이 하루의 피로를 날려줄 미소를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4월 23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 美 빅테크 '新무기' 줄줄이 출격…달아오르는 AI 전쟁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구글은 인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데이터센터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와 AI 반도체를 선보였다. 오픈AI에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AI 모델도 공개했다. 인텔은 엔비디아를 따라잡기 위한 AI 전용 반도체를 발표했고, 오픈AI와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는 추론 기능을 추가한 새 AI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신제품을 발표하며 업계 주도권 다툼도 격화하는 양상이다. (사진=AFP)◇구글, 자체 개발 CPU·AI 칩 공개…인텔 의존↓·오픈AI 견제구글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넥스트 2024’를 개최하고, ARM 기반 맞춤형 CPU인 ‘악시온’(Axion)을 공개했다. 애플처럼 인텔의 CPU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다. 구글은 또 텐서처리장치(TPU) 신제품인 ‘v5p’도 정식 출시했다.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칩으로, 기존 TPU보다 더 빠르게 거대언어모델(LLM)을 학습시킬 수 있다. 구글은 악시온에 대해 “인텔 ‘x86’ 기반 CPU보다 성능은 50%, 에너지 효율은 60% 좋다. 여러 구글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으며 스냅 등 다수의 기업이 이 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알렸다. v5p에 대해선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제품”이라고 자신하며 이날부터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구글이 그동안 유튜브, AI, 스마트폰을 위해 맞춤형 칩을 만든 적이 있지만, CPU를 자체 제작한 적은 없다는 점에서 이날 신제품 공개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CPU와 AI 칩을 동시에 개발해 데이터센터의 작업 효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구글은 이날 오픈AI의 동영상 제작 AI인 ‘소라’(Sora)에 대항하기 위한 ‘구글 비즈’(Vids)와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업용 응용버전도 공개했다. 구글 비즈는 동영상 제작을 위한 스토리보드 생성부터 편집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AI는 영상에 적절한 이미지나 배경 음악 등을 추천해준다. 외신들은 “구글이 클라우드 시장에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생성형 AI 시장에선 오픈AI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지난해 4분기 기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31%), MS(24%)에 이어 점유율 3위(11%)를 기록했다. ◇인텔, AI 전용 칩 ‘가우디3’ 공개…엔비디아에 도전장인텔은 이날 ‘비전 이벤트’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최신 AI 전용 칩 ‘가우디3’를 공개했다. 회사는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H100 GPU보다 전력 효율이 2배 이상 높고 AI 모델도 1.5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전력 소비가 어마어마한 만큼, 비용절감과 작업 수행능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가우디3는 올해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인텔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엔비디아와 경쟁에서 해볼만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엔비디아는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인텔은 메타의 LLM인 ‘라마’(LLAMA) 등에서 검증을 끝냈으며 미 서버업체인 델과 HP, 슈퍼마이크로 등이 가우디3을 이용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과 퀄컴, 구글은 ‘반(反)엔비디아 전선’을 형성하며 AI 앱 개발을 위한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에도 나선다. 다만 엔비디아로의 고객들을 끌어올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엔비디아가 지난달 H100의 후속제품으로 선보인 블랙웰 기반 AI 칩 ‘B100’, ‘B200’과 비교하면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B100과 B200은 가우디3 출시 직후인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AMD가 작년 12월 내놓은 AI 칩 ‘MI300X’와도 경쟁해야 한다. 외신들은 “엔비디아의 칩을 대체할 더 빠르고 강력한 칩 개발에 나섰던 기업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AI 모델을 훈련·배포를 위한 반도체 생산도 서두르고 있다”며 “생성형 AI 경쟁은 물론 엔비디아 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쟁도 격화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AFP)◇생성형AI 경쟁도 치열…오픈AI·메타, AGI 향해 성큼생성형 AI 모델 경쟁도 치열하다. 오픈AI와 메타는 이날 AI 스스로 논리적으로 추론하고 계획까지 세울 수 있는 신규 AI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GPT-5’ 및 ‘라마3’(LLAMA3)가 그 주인공이다. 다른 경쟁사들이 ‘챗GPT’ 등처럼 기계적인 답변만을 내놓는 AI 모델에 머물러 있는 동안 ‘범용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을 향해 한 발 더 앞서 나가겠다는 것이다. 메타의 AI 수석과학자 얀 레쿤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AI데이 행사에서 “현재의 AI 시스템은 생각이나 계획수립 없이 한 단어씩 차례대로 생산해낼 뿐 복잡한 질문을 다루거나 정보를 장기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새 AI는 가능한 답을 찾기 위해 탐색하고 행동 순서를 계획하며, 그에 따른 영향이 어떻게 될 것인지까지 ‘정신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프랑스 파리 사무실에 있는 미국 뉴욕으로 가는 여행일정을 계획하고, 공항 이동부터 항공기 예약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AI가 계획하고 보조할 수 있다는 얘기다.
- 인텔, AI 전용 칩 '가우디3' 공개…엔비디아에 도전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이 자체 개발한 최신 인공지능(AI) 전용 칩을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AFP)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비전 이벤트’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최신 AI 칩 ‘가우디3’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가우디3’ 시제품을 선보인 지 4개월 만이다. 인텔은 가우디3에 대해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으며, AI 모델을 1.5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오픈 AI 모델 ‘라마’(LLAMA)와 아랍에미리트가 개발한 오픈 소스 대형 언어 모델인 ‘팔콘’(Falcon) 등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가우디3은 한 개의 마더보드에 8개의 가우디3 칩을 묶은 번들이나 기존 시스템에 슬롯을 장착할 수 있는 형태 등 다양한 구성으로 올해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오픈AI의 음성인식용 위스퍼 등의 모델을 훈련하거나 배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미 서버업체인 델과 HP, 슈퍼마이크로 등이 가우디3을 이용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텔 소프트웨어 부사장인 다스 캄하우트는 “우리는 (가우디3가) 엔비디아의 최신 칩과 비교해 매우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 차별화된 개방형 통합 네트워크 온 칩, 업계 표준 네트워크 기술인 이더넷을 사용하는 만큼 강력한 제품이라고 믿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텔의 가우디3 출시는 엔비디아를 필두로 주요 칩 제조업체들이 AI 모델을 훈련하고 배포할 수 있는 반도체 생산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CNBC는 엔비디아의 AI 칩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며 지난 1년 동안 AI 개발자들은 엔비디아의 칩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에 AMD는 지난해 12월 자사의 최신 AI 칩인 MI300X를 출시하고,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의 클라우드에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텔까지 가세하며 AI 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가우디3의 성능이 H100보다는 좋지만, 엔비디아가 지난달 발표한 H100의 후속제품 ‘블랙웰’ 그래픽저장장치(GPU) 기반의 AI 칩 B100, B200과 비교하면 떨어지기 때문이다. B100과 B200은 올해 말부터 배송이 시작될 전망이다. 인텔은 퀄컴, 구글 등과 ‘반(反)엔비디아 전선’을 형성, AI 앱 개발을 위한 오픈 소프트웨어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의 독점 소프트웨어 제품군인 ‘쿠다’(CUDA)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쿠다는 AI 개발자 및 과학자들이 GPU의 모든 하드웨어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게 해주는 AI 관련 앱 개발 지원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한편 AI 개발자들 입장에선 AI 경쟁에 따른 가격 하락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는 좋은 경쟁자이지만 사람들은 대안을 원한다“며 ”세상은 더 많은 공급업체를 필요로 하며,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2.04% 하락한 반면 인텔의 주가는 0.92% 상승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3배 이상 급등했다. 같은 기간 인텔 주가는 18% 상승하는 데 그쳤다.
- [마켓인]“올해가 AI 투자 원년”…트렌드 놓치면 갈라파고스 된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멀리 보지 않아도 1~2년 내에 지금 떠오르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이용자들에게 익숙해질 겁니다. 그때 투자하면 당연히 늦죠.”글로벌 운용사들의 AI 분야 투자 트렌드를 묻자 한 업계 관계자가 이같이 답했다. 지난해까지 기술을 실험하는 단계에 머물렀다면, 이제 올해부터는 기술을 구현하는 단계에 이른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술의 속도가 남다르게 빠른 만큼, 이미 업계가 기존보다 발전된 응용 서비스나 제품 투자에 대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글로벌 운용사들 역시 다음 스텝인 응용 AI에 대한 투자 비율을 늘리고 있어, 국내 관계자들의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8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운용사의 AI 투자 트렌드가 응용 분야로 전환되고 있다. 예컨대 기초 AI 기술과 연구에 이어 챗GPT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에 대한 투자가 줄을 이었던 종전과 달리, 올해부터는 기반 기술에 다양한 서비스를 융합하고 사용자 경험(UX)을 높인 업체에 투자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은 것이다.응용 AI 투자를 주도하는 투자사 중 하나로 미국의 벤처캐피털(VC) 스트랏마인즈가 꼽힌다. 스트랏마인즈는 펀드를 기술 중심(NC), 인간 중심(UX)으로 나눠 조성한 뒤 초기 단계의 △응용 AI △차세대 컴퓨팅 △차세대 웹 △뉴 커머스 △UX 혁신 기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 NC펀드는 차세대 컴퓨팅이나 AI 기술 최전선에 있는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한다. UX펀드는 뛰어난 UX를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한다.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의 투자 전문법인 액센츄어벤처스는 최근 범용 휴머노이드 기업 생츄어리 AI에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했다. 액센츄어는 우편·제조·소매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생츄어리 AI 휴머노이드 로봇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글로벌 운용사들이 응용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다소 직관적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이용자가 쓰고 싶지 않으면 실생활에 도입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이미 시장에 인벤션 레이어, 다른 말로 백엔드 기업이 포화상태인 탓도 있다. 특히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나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백엔드 시장의 위너 플레이어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따라서 최근 AI 스타트업들은 백엔드를 기초로 이노베이션 레이어, 즉 프론트엔드 단계에 해당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원하는 키워드를 적으면 이미지와 작사·작곡을 실시간으로 해주거나, 기다리는 시간 없이 실시간 통번역을 해주는 식이다.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세계 경제에 연간 2조6000억달러(약 3520조4000억원)에서 4조4000억달러(약 5957조6000억원)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스레 글로벌 IB 업계에서 AI가 차지하는 중요도도 계속해서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AI 정책을 총괄하는 임원을 임명하기도 했다. 그는 사내에 AI 전략과 거버넌스를 자리 잡게끔 하는 역할을 한다.국내 IB 업계도 응용 AI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양이다. 글로벌 IB 업계 한 관계자는 “AI 투자 붐이 소강상태였다가 최근 엔비디아 이후로 한국 출자자(LP)들도 관심을 두는 모양”이라며 “다만 더 많은 이용자가 유입되고 유지될 수 있는 UX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누가 AI 연구를 빨리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적절한 신기술을 계속 도입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 토스뱅크,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홈페이지 새단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토스뱅크가 새롭게 달라진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토스뱅크 상품 정보에 더해 금융 소비자들의 일상 속 금융 고민을 해결할 콘텐츠를 담아 리뉴얼 오픈했다. 토스뱅크 홈페이지가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한 단계 확장한 셈이다. 토스뱅크는 기존 토스뱅크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리뉴얼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제 고객들은 토스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엄선된 최신 금융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된 토스뱅크 홈페이지는 ‘요즘 금융 이슈’와 관련된 한층 높아진 금융 소비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정책, 거시경제, 부동산 등 총 9개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금융 및 경제 정보를 고객들은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토스뱅크 자체 제작 콘텐츠인 ‘토스뱅크 에디션’은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사에 기반한 시의성 있는 금융 콘텐츠를 제공한다. 검색 트렌드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관심사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이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풀어주는 콘텐츠를 토스뱅크가 직접 제작해 제공한다. ‘토스뱅크 사용팁’은 토스뱅크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직접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다. 가령, 토스뱅크의 대표적인 적금 상품인 ‘굴비적금’의 경우, 각종 금리 정보는 물론 유저 소통공간인 ‘자린고비 채팅방’, 상품에 대한 특색 등 세밀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상품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직관적으로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여기에 큐레이션 콘텐츠도 새롭게 더했다. ‘토스뱅크 큐레이션’은 기관, 미디어, UGC(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소통형 콘텐츠)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콘텐츠를 토스뱅크가 직접 선별해 제공하는 경우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고객들의 일상 속 금융 궁금증을 발빠르게 해결하는 소통형 ‘금융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더 이상 금융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정보에 노출될 필요가 없도록 토스뱅크가 최전선에서 고민하고 먼저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위성락 "韓외교, 아마추어리즘에서 빠져나와야…개혁할 것"[총선人]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한국 외교를 지금의 행정이나 의전 중심으로부터 정책과 전략으로 바꿔 가야 한다. 한국 외교 전반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위성락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더불어민주연합 비례 2번인 위성락 후보는 36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한 북미·북핵통이며 러시아어에 능통한 러시아통이기도 하다. 이명박 정부 시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었던 그는 북한 리용호 외무상을 만나 6자회담 재개를 설득했다. 당시 천안함 사건으로 남북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상황에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냈고, 이러한 노력은 2012년 북미 ‘2.29 합의’로 이어질 수 있었다. 외교가에서 그를 ‘최고의 전략가’로 부르는 이유다.최근 광화문 인근 사무실에서 만난 위 후보는 “내가 현실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됐지만 한국의 위상에 미치지 못하는 외교의 후진성을 극복하고 외교 개혁을 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위 후보는 한국 외교가 ‘이념성, 포퓰리즘, 아마추어리즘 함정’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펼치고 ‘초당적 외교 담론’을 형성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여당과 야당의 경계를 넘어 한국 외교의 발전을 이루고 ‘외교 개혁’을 이루는 것이 위 후보의 정치 목적이다.위성락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또 위 후보는 미국과 동맹을 강화하고 일본과 관계를 돈독히 하는 동시에, 이러한 움직임이 초래하는 ‘반작용’까지 대처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지금 한러 관계는 수교 이래 최악이다.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이기에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는 일정 부분 불가피하나, 한러 관계의 무한 추락을 방치할 수는 없다”며 “우리의 중요한 외교 아젠다인 북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 정착, 한반도 통일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되고 조율된 한국의 전략을 갖고, 이 전략 속에서 한미 공조가 어느 정도인지 한국의 외교 공간은 어느 만큼인지 담긴 ‘한국형 좌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향후 한러 관계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중 방북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러북간 관계가 진전될 것”이라며 “한국에는 좋지 않은 안보구도다. 북중러가 결속하고 한미일이 대립하면 한국은 대립선의 최전선 국가가 될 수 있다. 비용이 굉장히 크다”고 짚었다.윤석열 정부의 ‘일방주의’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위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소통하지 않는다.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지 않느냐”며 “일방주의는 그 자체로 폐해가 크다”고 지적했다. 위 후보가 예시로 든 폐혜는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3자 변제’ 방식으로 선택한 사례다. 그는 “3자 변제안은 야당의 문희상 당시 국회의장도 제안했던 방안”이라며 “한일관계에서 강제징용 문제가 굉장히 민감한데 야당과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꺼냈다. 여야 의견이 수렴되는 과정이 있었다면 훨씬 나았겠지만, 결국 일본 쪽으로부터 상응하는 조치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위 후보는 “민감한 역사 이슈는 여야가 소통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해법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어려운 일도 아니다”며 “여야가 초당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협업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외교 안보다. 이 지점에서 여야간 소통을 넓히고 싶은 기대가 있고, 그것이 바로 국민들이 보고 싶어 하는 정치”라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빌라 전세의 종말…월세 70% 넘었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빌라 전세의 종말…월세 70% 넘었다-美경제 나홀로 질주에 세계경제 ‘3高 먹구름’-메모리 반등 시작…‘D램 빅3’ 베팅하는 한미증시-“尹, 전공의 직접 만나 얘기 듣고 싶어해”-[사설] 막말·위선·편법 들통나도 버티기…표 달랄 염치 있나-[사설] 소비자물가 두 달째 3%대, 인플레 잡기 총력전 펴야△너무 강한 美 경제-美제조업 살아나자 달러·국채금리 고공행진…증시 랠리 일단 주춤-국제유가 뛰고 원화 약세 韓 수출 호재, 내수엔 악재△정부 물가잡기 총력전-“정점”이라지만, 잡히지 않는 먹거리 물가…‘유가 불안’ 새 변수까지-金사과 막자…올해 계약재배 4.9만→6만t 늘린다-식품업계, 물가안정 협조 효과…가공식품값 1.4% 상승에 그쳐△종합-깡통전세 막으려 전세보증 문턱 높이자…서민들 월세로 내몰려-5대 은행 신입사원 ‘여성>남성’-장인화號 포스코 ‘군살 빼기’ 돌입 컨트롤타워 강화·女인재 전진배치-지배구조 우수기업, ‘감사인 지정’ 제외…‘밸류업’유도△상큼 다가온 메모리 ‘봄’-“AI도 우리 없으면 무용지물”…초격차 메모리 ‘빅3’, 실적 훈풍 탔다-TSMC 출신 영입나선 삼성…인텔과 쟁탈전-“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판교서 뭉친 K반도체△정치-‘읍소’카드 꺼낸 韓 “부족해 죄송, 한번만 기회 달라”-조태열 장관 “미중 전략경쟁 심화…민·관, 원팀으로 뛰어야”-“尹 담화 차라리 하질 말지” 與수도권 후보들 속앓이△정치-“여긴 김남국도 된 곳”…편법대출 논란에도 안산 민심 ‘뜨뜻미지근’-주민들 박용진앓이…朴 빠진 강북을 선거, 朴이 좌우한다-주차빌런 처벌 강화 군장병 교통비 반값 민주, 취향저격 공약-[총선人] 고동진 국민의힘 강남병 후보-[총선人] 김준형 조국혁신당 비례 6번△경제-중화권 자금 몰렸다…외국인직접투자 ‘역대최대’-너도나도 ‘강달러’사자…환율 1352원 고공행진-최상목 “아·태 투자 거점 위해 규제개혁 속도 내야”-한식음식·호텔콘도업 외국인 고용허가 접수△금융-‘코인·금으로 가볼까’…요구불예금 두달 새 57조 늘었다-車보험 무사고 재가입자, 최대 48만원 덜 낸다-빚더미 상속 막는 ‘신용보험’ 들어보셨나요-정태영 부회장 38억 여신전문사 ‘연봉킹’△Global-美 플로리다 ‘임신 6주 이후 낙태 금지’ 판결…대선 변수로 부상-반도체 보조금 쏟아붓는 日 라피더스에 5.3조 추가지원-올트먼, ‘오픈 AI 스타트업 펀드’ 운영서 손 뗀다-“달러·엔 환율, 130엔까지 갈 것”-“마이크론 20% 더 뛴다”…목표가 높이자 주가 ‘사상 최고’△산업-구리값 상승에 수주 호조까지…전선업계 ‘방긋’-10년간 ‘올해의 차’에 66회 선정 세계 시상식 평정한 현대차그룹-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취임 이후 첫 현장 경영-현대트랜시스, 글로벌 車 부품사로 도약-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제2공장 본격 가동△ICT-외산 구름 걷히는 클라우드 PC 시장…성능개선 토종 대반격-하이브 IM 기대작 ‘별이 되어라2’ 글로벌 동시 출격-아기상어·베베핀, 美 백악관 행사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참여-‘택사스소프트’인수 추진 토스, 세금 환급시장 공략△산업-신장질환식·고혈압식단까지…100세 시대 ‘케어푸드’ 뜬다-2차전지 핵심소재 국산화 견인…매출 1兆 목표-하이트진로 ‘켈리’ 1주년…1초에 11.5병씩 팔렸다-요기요 제친 쿠팡이츠 배달앱 순위 2위 우뚝△제약·바이오-고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JW중외제약 1조클럽 입성 이끈다-테라젠바이오, 백순명 대표 선임 “개인 맞춤 암 백신 개발 목표”-K바이오, 정부에 맞서지 말라-‘창립 40돌’ HK이노엔 “새 가치 창출, 100년 기업 도약”△증권-外人이 끌어올린 코스피…개미도 재진입 각 잰다-실탄 아낀 AC…올해는 스타트업에 단비 될까-14년 ESG 외길 거러온 회계사 “트럼프 당선돼도 바뀔 것 없다”△부동산-건설사 칼바람…CEO도 짐싼다-“PF 대란 없다” 4월 위기설 국토장관-작년 건설공사 계약액 19% 뚝-왕십리 성동지하차도, 상업시설로 탈바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리스크’부터 ‘개인별 자산’까지 AI로 관리…금융쇼핑 플랫폼 도약-“내년 초대형 IB 본격 도전…내실 다지고 모의훈련 통해 차별화”△Book-믿었던 ‘킹산직’도 외면 산업수도 울산이 사라진다-새로운 번역, 다시 만나는 카뮈 걸작-회생·파산 현장에서 마주한 얼굴들△MICE-수천억원 들여 건물 지어넣고…행사 유치는 ‘뒷전’-파격지원 내걸고…기업·공공기관 행사 ‘지방 개최’ 유도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 이건희 회장의 유산을 돌아보며-[기자수첩] 중기인들의 호소 끝내 외면한 21대 국회-[기고] 원전 부활, 우라늄 확보 없인 어렵다-[e갤러리] 김우진 ‘개’△피플-“평생 회사와 나라 위해 헌신”…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결식-“보수적인 기계산업 변화해야…디지털·AI 융합 시도”-에너지公홍보관 운영팀장에 박혜린 “문화·예술 접목해 시민에 한걸음 더”-전영상 한전 감사 취임 1년 “스스로 모범돼 위기 극복”-“늙지 않는 포르쉐, 10주년 모델도 기대하세요”△사회-“문 닫으면 옆병원”…체감 안되는 개원의 진료단축-‘반도체·배터리 인재 키우자’ 42개 대학 단기과정 만든다-인턴 임용 90% 미등록…尹대통령-전공의 만남 성사 여부 주목-유치원비, 정부지원 외 月 17만원 더 써-바다로, 우주로…서울대공원, ‘체험형 미디어파크’연다-헌재 “콘텍트렌즈 인터넷 판매 금지 합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