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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정다빈 `옥탑방` 신화 재현할까?
  • [`장키` 스페셜②]정소민, 정다빈 `옥탑방` 신화 재현할까?
  • ▲ 정소민[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의 여자 주인공 정소민이 지난 2003년 `옥탑방 고양이`의 고(故) 정다빈이 이뤘던 신데렐라 스토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소민의 상황이 `옥탑방 고양이` 출연 당시 정다빈과 그 만큼 닮았기 때문이다. 정소민은 지난 8월5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에서 주연 중 한명인 홍모네 역으로 데뷔한 신예다. 1개월도 채 안 돼 `장난스런 키스`로 여자 주인공을 꿰찼다. 정다빈은 MBC 시트콤 `논스톱3`와 드라마 `삼총사` 등에 출연하며 연기경력을 쌓아 주조연급으로 올라서기는 했지만 `옥탑방 고양이`가 첫 여자 주인공을 맡은 작품이었다. 당시 호흡을 맞췄던 김래원 역시 남자 주인공은 처음이었다. 정소민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김현중 역시 `장난스런 키스`로 주인공을 첫 경험하게 된다. `옥탑방 고양이`에서 정다빈은 `열심히 하면 된다. 노력하는데 장사 없다`는 좌우명을 갖고 살며 똑똑한 척하지만 눈치 없고 어리숙하며 순진한 반면 고집이 센 남정은 역을 맡아 스타 반열에 올랐다.   ▲ MBC `장난스런 키스`정소민이 `장난스런 키스`에서 맡은 오하니도 시험기간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지만 고교 내내 꼴찌반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물이다. 그래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고 미모순도 아니라며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는 긍정적 마인드를 가졌다. 분명 남정은과 오하니는 공통분모가 있는 캐릭터다. `옥탑방 고양이`는 남녀의 혼전동거를 그려 화제가 됐다. `장난스런 키스` 역시 오하니가 좋아하는 남자 주인공 백승조(김현중 분)의 집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장난스런 키스`의 동거는 남녀 주인공 둘만의 동거가 아니고 `옥탑방 고양이`에서는 남정은의 집에 남자 주인공 이경민(김래원 분)이 들어와 살게 된다는 것만 다르다. 두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이 머리가 좋다는 점도 닮았다. 백승조는 IQ 200의 천재, 이경민은 철없고 예쁜 여자만 보면 찝쩍대는 버릇이 있지만 사법시험에 합격할 만큼 머리가 비상하다. `옥탑방 고양이`가 시작하는 시점도 `장난스런 키스`와 닮았다. `옥탑방 고양이`는 월화드라마로 방송됐는데 당시 최고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SBS `야인시대`가 시청률 경쟁에서 독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소민의 `장난스런 키스`도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40%를 웃도는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경쟁을 평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옥탑방 고양이`는 전작의 후광을 받을 수 없었지만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경쟁 판도를 뒤바꾼 만큼 정소민도 `장난스런 키스`의 상황에 낙담할 필요는 없다. 특히 정소민은 데뷔작 `나쁜 남자`로 `제빵왕 김탁구`와 경쟁에서 한차례 쓴 맛을 본 만큼 `제빵왕 김탁구`의 남은 6회와 경쟁을 해야 하는 `장난스런 키스`로 앙갚음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 관련기사 ◀☞[`장키` 스페셜①]김현중, 주인공 시험대…부담 극복이 관건☞김현중 "백승조는 항상 이긴다"…`장키` 자신감☞`장키` 김현중 "파트너 정소민 귀여운 모습이 매력적"☞`장키` 이태성 "쌈디에게 부산 사투리 배워 연기 변신"☞`장키` 김현중 "천재 백승조 역 맡아 다시 공부하는 기분"
2010.09.01 I 김은구 기자
김현중, 주인공 시험대…부담 극복이 관건
  • [`장키` 스페셜①]김현중, 주인공 시험대…부담 극복이 관건
  • ▲ 김현중[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SS501의 김현중이 스타급 배우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험대에 섰다.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 연출 황인뢰, 김도현)가 그 무대다. `장난스런 키스`는 김현중이 첫 남자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다. 김현중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꽃미남 4인방 F4의 멤버인 윤지후 역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연기자로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지만 당시는 구준표 역을 맡은 이민호에 이어 남자 중 `2인자`였다. 드라마에서 1인자와 2인자의 차이는 크다. 1인자는 전반적인 드라마 스토리를 이끌어야 하지만 2인자는 한 부분만 담당하면 된다. 시청자들의 집중도도 1인자에게 몰린다. 당연히 1인자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갖게 되는 부담도 크다. 특히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에서 딱딱한 연기로 지적을 받기도 했다. 당시 윤지후가 자폐증을 겪은 경험이 있는 데다 주위에 무심한 캐릭터로 설정돼 있어 김현중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연기를 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장난스런 키스`에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 MBC `장난스런 키스``장난스런 키스`는 `꽃보다 남자`처럼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IQ 200의 천재로 까다롭고 도도한 성격인 미소년 백승조(김현중 분)와 공부는 못하지만 특유의 낙천적 성격으로 백승조만 연모하는 오하니(정소민 분)의 알콩달콩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에서 직접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할 일이 없었지만 1인자가 된 `장난스런 키스`에서는 웃음까지 책임져야 한다. 김현중은 최근 열린 `장난스런 키스` 제작발표회에서 “윤지후는 숨소리 내듯 대사를 했지만 이번에는 꽥꽥 소리 지르면서 연기를 하고 중간 중간 망가지는 면도 있어 (시청자들이)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은근히 자신감을 내비치기는 했다. 이 같은 자신감이 실제 안방극장으로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다. 드라마의 1인자로서 어쩔 수 없이 갖게 되는 또 하나의 부담은 시청률이다. 시청률이 저조하면 가장 먼저 표적이 되는 게 1인자라는 자리다. 더구나 `장난스런 키스`는 1년 넘게 시청률 경쟁에서 부진을 이어오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에 편성됐다.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40%를 웃도는 시청률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도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5%대 시청률로 종영한 전작 후광효과도 기대할 수 없는 `장난스런 키스`는 초반부터 힘겨운 경쟁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김현중으로서는 시청률을 신경 쓰지 않고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문제는 김현중이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스스로 떨쳐낼 수 있느냐는 것. `장난스런 키스`는 김현중의 멘탈까지 시험대에 올리는 무대가 되는 셈이다. ▶ 관련기사 ◀☞[`장키` 스페셜②]정소민, 정다빈 `옥탑방` 신화 재현할까?☞김현중 "백승조는 항상 이긴다"…`장키` 자신감☞`장키` 김현중 "파트너 정소민 귀여운 모습이 매력적"☞`장키` 이태성 "쌈디에게 부산 사투리 배워 연기 변신"☞`장키` 김현중 "천재 백승조 역 맡아 다시 공부하는 기분"
2010.09.01 I 김은구 기자
`인아워` 우희진 "양지혜 숨 막히는 캐릭터…대본 보면 한숨"
  • `인아워` 우희진 "양지혜 숨 막히는 캐릭터…대본 보면 한숨"
  • ▲ 우희진(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대본 보면 한숨 나올 때가 많아요.” 배우 우희진이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자신이 맡은 양지혜 역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우희진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인생은 아름다워` 간담회에서 양지혜 캐릭터에 대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숨 막히고 짜증나는 부분이 많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극중 양지혜는 모든 것을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에 남편의 24시간을 모두 알고 있어야 직성이 풀리고 질투도 많은 캐릭터로 설정돼 있다. 남편 이수일(이민우 분)과 딸 이지나(정다빈 분)에게 모든 신경줄을 걸어놓고 사는 인물이기도 하다. 우희진은 “정을영 PD의 요구가 기선을 제압해서 남편을 휘어잡아야 하고 집에서도 넥타이 매는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고 했다”며 “하지만 실제 나는 좀 덤벙대고 실수가 많은 편이다. 지혜는 이성적이고 차분하지만 나는 감정적인 면도 많다. 그래서 연기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인아워` 이민우 "제주도와 악연, 그래도 제주도라 다행"☞`인생은 아름다워` 우희진 "이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 든다"
2010.04.21 I 김은구 기자
故 이은주 5주기, 추모발길 이어져···'보고 싶어요'
  • 故 이은주 5주기, 추모발길 이어져···'보고 싶어요'
  • ▲ 고 이은주[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5년 전 그날처럼 오늘도 날씨가 흐리네요.' 고(故) 이은주를 기리는 팬들 사이 추모 움직임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이은주의 팬카페 '이은주 사랑 팬클럽' 회원들은 지난 20일 앞서 위패가 안치된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을 찾았으며 팬들의 추모행렬은 사망 5주기를 맞은 22일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미처 납골당을 찾지 못한 팬들은 팬클럽 사이트에 '보고 싶어요' '5년 전 그날처럼 오늘도 날씨가 흐리네요' '편히 쉬고 있죠?' 등의 글을 남기며 하늘에 닿을 듯한 그리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기일인 22일 오후 7시에는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주축이 된 추모 모임이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은주의 팬 10여명을 비롯해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배우들 및 관계자들 70여 명이 함께할 예정으로 이들은 특별한 행사 없이 언론에 비공개로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 이은주는 1997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해 영화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2월22일 스물다섯 살의 나이에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 관련기사 ◀☞장진영 유해 故 이은주 곁으로?…납골당 안치후 이장 논의중☞故 이은주, 21일 4주기 추모식 열려☞'못다핀 꽃' 故 이은주·정다빈·유니, 추모열기 뜨겁다☞故 이은주 3주기 '추모의 밤', 한석규-안성기 등 참석
2010.02.22 I 최은영 기자
이재황 "항상 보고 싶다" 故 정다빈 3주기 납골묘 찾아
  • 이재황 "항상 보고 싶다" 故 정다빈 3주기 납골묘 찾아
  • ▲ 이재황(사진=김용운 기자)[안성(경기)=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일 년에 한 번 오는 거 당연히 와야죠." 탤런트 이재황이 故 정다빈 3주기를 맞아 고인의 묘를 직접 찾아가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재황은 10일 오후 5시께 경기도 안성의 유토피아 추모관 앞뜰에 마련된 정다빈의 납골묘를 찾아 헌화하고 짧게 묵념을 했다. 이재황은 "자주 오지도 못하고 일 년에 한 번 오는 건데 당연히 와야 해서 왔을 뿐이다"라며 "항상 보고 싶다"고 정다빈을 추억했다. 이재황은 "자주 찾아오지 못해도 기일에는 매년 찾아왔다"며 "예전 생각이 많이 난다. 하늘 나라에서도 잘 지내고 있을 거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재황이 故 정다빈 묘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이재황 소속사 관계자는 "오는 12일 일본 팬미팅을 맞아 내일 출국해야 하는 바쁜 스케줄임에도 이재황이 꼭 추모관에 다녀오겠다고 밝혀 추모관에 왔다"고 밝혔다. 이재황은 지난 2005년 군 제대후 SBS 주말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에 출연하며 당시 여자주인공을 맡은 정다빈과 친분을 쌓았다. 이재황은 지난 2007년 2월 10일 정다빈의 사망 당시에도 빈소를 지켰으며 정다빈의 장례식 이후 유토피아 추모관까지 따라와 고인의 유해가 납골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후 매년 정다빈의 기일에 추모관을 직접 찾아와 고인의 넋을 기렸다. 매년 정다빈의 기일에 추모관을 찾은 동료 연예인은 이재황이 유일하다. 한편, 이날 정다빈의 납골묘에는 오전에 가족이 다녀갔으며 정다빈의 미니홈피에는 그녀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980년생인 정다빈은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와 '형수님은 열아홉' 및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故 정다빈 납골묘에서 묵념을 하고 있는 이재황(사진=김용운 기자)
2010.02.10 I 김용운 기자
'故장자연 사건 핵심인물' 김 前대표는 누구?
  • '故장자연 사건 핵심인물' 김 前대표는 누구?
  • ▲ 탤런트 고(故) 장자연[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탤런트 고(故) 장자연 씨 자살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장씨 소속사 전(前) 대표 김 모(40)씨가 3일 체포영장 발부 92일 만에 국내로 송환된다.  김씨는 죽은 장씨에 대한 강요와 협박·상해·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간 김씨의 부재로 수사가 중단됐던 사건 관련 인사들의 혐의 입증에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김씨의 송환과 더블어 소강상태에 있던 '장자연 사건' 수사가 재개되면서 김씨의 이력에 대한 궁금증도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광고 에이전트 출신의 김모 씨(40)는 1990년대 초 해외 스타들의 국내 CF 출연을 대행하면서 연예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김씨는 탤런트 고(故)최진실 장서희 김남주 이미숙 송선미 등과 함께 일하며 업계에서 자신의 인지도를 높여왔다. 특히 김씨는 광고 에이전트였던 경험을 살려 광고계의 넓은 인맥을 이용해 소속 연예인들의 CF 출연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온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한다. 그러나 전속 계약을 맺었던 연예인들과 잦은 법정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장서희 김민선 고(故) 정다빈 등이 김 모씨와 소송을 통해 소속사에서 나왔고 최근에는 송선미도 출연료 미지급을 이유로 김씨 소유의 회사였던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승소했다. 이와 관련해 죽은 장씨 또한 소속사 대표였던 김씨와 큰 갈등을 빚어 왔다는 다수의 증언이 경찰 조사를 통해 확보된 바 있다. 또, 2002년에는 김씨가 KBS 모 PD와 폭행 시비에 휘말려 약 1년간 KBS에 출입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장씨에 대한 혐의와는 별도로 2008년 11월 한 남성모델을 강제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관련기사 ◀☞장자연 재수사 본격화, 김 前대표 반나절 앞당겨 송환☞경찰, "장자연 소속사 前대표 5일 구속영장 신청"☞경찰, "장자연 소속사 前대표 7월 3일 한국 송환"☞경찰 "김모씨 송환후 '장자연 수사' 확대"☞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 대상은 누구?
2009.07.03 I 장서윤 기자
'亡者의 노래, 가슴을 적시네~'
  • '亡者의 노래, 가슴을 적시네~'
  • ▲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최진실, 장자연, 정다빈, 이은주(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사람은 가고 없지만 노래가 남아...' 떠나 버린 그녀들의 노래가 남겨진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스물일곱 꽃다운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장자연. 그녀의 미니홈피를 찾은 팬들은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를 들으며 고인을 기리고 또 못다한 추억을 나눈다. 장자연에게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작품이었다. 생전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성공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연기자로 발전 가능성 또한 인정받았다. 꽃으로 치자면 이제 막 봉우리를 터트린 셈이다. 때문에 그녀의 죽음은 더욱 뜻밖이었고 충격이 컸다. 고인이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걸어놓은 사진과 배경음악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 스틸컷과 이 드라마의 주제가로 쓰인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다. 고인의 유족은 지난 11일 고인의 미니홈피에 "사랑하는 우리 애기...이름 부르는 것도 아까운 우리 애기...부디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사랑해 우리 애기...매일매일 기도할게"라는 글을 올려 하늘에 닿을 듯한 애절한 그리움을 표해 고인의 죽음 애도하기 위해 미니홈피를 찾은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남겨진 가족들의 애달픈 절규는 '니가 너무 보고싶은 날엔 / 너무 견디기 힘든 날에는 / 너를 사랑한다 입가에 맴돌아 / 혼자 다시 또 Crying for you / 혼자 다시 또 Missing for you /Baby I love you I'm waiting for you'라는 후렴구가 반복되는 SS501의 노래와 더해져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해 10월2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최진실은 가수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로 기억되곤 한다. '애인 있어요'는 이은미가 지난 2005년 발매한 6집에 수록해 선보인 곡으로 노래를 발표한 후 4년 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고 최진실의 유작이 된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O.S.T에 삽입되며 다시금 사랑받기 시작했다. 최진실이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걸어 둘 정도로 생전 좋아했던 노래로도 익히 알려진 '애인 있어요'는 고인의 사망 이후 마치 최진실의 노래처럼 인구에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망자의 노래를 언급할 때 절로 머릿 속에 그려지는 또 한 명의 스타가 있다. 바로 '주홍글씨'에서의 가수(?) 이은주다. 이은주의 사망 직후 고인이 영화에서 직접 불러 화제를 모은 노래 '온리 웬 아이 슬립'은 수많은 팬들의 눈시울을 적신 바 있다. '온리 웬 아이 슬립'은 아일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그룹 더 코어스가 불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노래로 '주홍글씨' O.S.T에 삽입돼, 첫번째 트랙을 장식했다. 이 노래는 지난 2007년 발매된 고인의 추모음반 '온리 원'에 수록되기도 했다. 지난 2007년 2월10일 자살 사망한 고 정다빈도 미니홈피에 더없이 편안한 음악과 사진을 걸어두고 하늘에서 대신 팬들을 맞고 있다. '당신은 천사와 함께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다'라고 적힌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두 번째 로맨스(Second Romance)'가 유유히 흐른다. 스스로 세상을 등진 그녀들의 노래들. 죽은 자의 노래가 더욱 애절하게 들리는 까닭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그리움 때문일 게다. ▶ 관련기사 ◀☞경찰, '장자연 리스트' 관련 모호한 입장 되풀이(일문일답)☞경찰, 故장자연 유족 고소인 조사 진행☞'장자연 문건' 미스터리!...갈수록 의혹 투성☞경찰, 장자연 소속사 김 前대표 인터폴에 수배 요청☞故 장자연 유족, 前매니저 등 7명 고소...누구, 그리고 왜?
2009.03.19 I 최은영 기자
'장자연 유서 원본 떴다'...네티즌 모럴 해저드 심각
  • [윤PD의 연예시대③]'장자연 유서 원본 떴다'...네티즌 모럴 해저드 심각
  • ▲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가짜 '장자연 유서 원본'[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장자연 유서 원본입니다. 확대해 보시면 압니다.” 고인이 된 장자연의 유서를 이용해 조회수를 올리려는 얄팍한 술수의 네티즌들이 늘고 있어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 술시중과 성접대가 담긴 장자연의 문건이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이를 활용해 자신들이 잇속을 채우려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것. 각종 포털사이트에 ‘장자연 유서 원본’이라는 제목으로 올려진 글들이 그것이다. 제목과 달리 게시물을 클릭하면 음란사이트 또는 모 개인이 운영하는 미니홈피로 자동 연결된다. '장자연 유서 원본'이란 타이틀의 인터넷상 문건에는 자필로 쓴 편지지가 교묘하게 편집돼 있어 고인이 남긴 문서 원본으로 착각하기 쉽게 꾸며져 있다. '장자연 유서 원본'이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낚시 삼아 상업적 사이트를 홍보하는데 이용하는가 하면, 또다른 곳에서는 장자연 유서가 있는 미니홈피라면서 조회수 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장자연 문건이 언론의 보도로 핫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인터넷을 검색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이 문서를 클릭한 사람들은 '해도해도 너무 한다'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신들의 사이트와 미니홈피를 홍보하는 것도 좋지만 죽은 사람을 이용해 호객 행위를 해서야 되겠냐는 것이다. 문제는 상당수의 네티즌들이 이같은 행태를 비난하고 있는 반면, 해당 포털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고인이 된 연예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몰지각한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세간을 뜨겁게 달궜던 고 안재환, 최진실을 비롯해 정다빈, 유니 등이 자살했을 당시에도 고인의 명예를 훼손해가면서까지 자신들의 잇속을 채우려는 유사 행태들이 종종 발견돼 문제시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죽은 사람들을 이용한 네티즌들의 잇속 채우기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면서 “표현의 자유도 좋지만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안타까움과 함께 깊은 우려를 표했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②]"연기하는 셈 치고 유혹해봐"...J씨 몸로비 실태 '폭로'☞[윤PD의 연예시대①]'나 떨고 있니'...장자연 문건 공개에 연예계 '술렁'☞“소속사 못 믿어" 뒷조사 의뢰도...故 장자연 후폭풍 '일파만파'☞[신인으로 산다는 것②]두려움, 초조함 이겨낸 선배들의 조언☞[신인으로 산다는 것①]K씨의 고백, "난 이래서 배우의 꿈을 버렸다"
2009.03.16 I 윤경철 기자
연예계, 연초 잇단 사망소식...2007년 악몽 재연되나 '충격'
  • 연예계, 연초 잇단 사망소식...2007년 악몽 재연되나 '충격'
  • ▲ 故 김흥기와 故 장자연 영정사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자살을 비롯한 연예인들의 사망 소식이 잇따르면서 2007년 초의 우울한 분위기가 다시 연예계에 퍼지고 있다. 지난 7일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탤런트 장자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12일에는 ‘당신이 최고야’로 유명한 가수 이창용이 자택에서 유서를 남기고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지난 2004년 뇌출혈로 쓰러졌던 배우 김흥기가 5년여 투병 끝에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2007년에도 연초부터 연예인들의 사망소식이 잇따라 연예계가 침울한 분위기에 빠졌었다. 2006년 12월 교통사고를 당한 김형은은 2007년 1월10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불과 11일 뒤인 그해 1월21일 유니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20일 후인 그해 2월10일에는 정다빈이 유니와 같은 길을 갔다. 더구나 올해는 사망소식이 전해지는 주기가 더 빨라져 경제위기로 가뜩이나 분위기가 침울했던 연예계에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는 불과 1주일도 채 안돼 3건의 사망소식이 전해졌고 그 중 두건은 스스로 세상을 등진 사건이다. 특히 지난해에도 최진실, 안재환을 비롯해 적잖은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병사, 사고사 등 사망소식이 연이었던 만큼 연초부터 이어지는 연예인들의 사망소식에 연예계는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자살 소식이 잇따르는 상황이 안타깝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예인들 사이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올 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소식이 자꾸 전해지니 너무 힘이 빠진다”고 허탈해 했다. 게다가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의 자살 후 죽음으로 힘든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베르테르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 관련기사 ◀☞[포토]'당신이 최고야' 가수 故 이창용 빈소☞'당신이 최고야' 이창용, 12일 유서 남기고 자살☞12일 사망한 트로트가수 이창용은 누구?☞"우리 자연이, 편히 갈 수 있게 도와달라"...유가족 눈물 호소☞[취재수첩]누가 故 장자연과 유족을 아프게 하나
2009.03.12 I 김은구 기자
문근영, 故 이은주 4주기 맞아 '예스터데이' 선곡 '의미심장'
  • 문근영, 故 이은주 4주기 맞아 '예스터데이' 선곡 '의미심장'
  • ▲ 문근영[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짧은 생을 살다 간 선배 연기자 고&nbsp;이은주를 위한 곡인가'문근영이 고인의 기일인 22일 새벽 싸이월드 미니홈피 쥬크박스에 폴 메카트니의 '예스터데이(Yesterday)' 음원을 짧은 글과 함께 올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근영은 이 글에서 "노래가 너무 슬퍼서, 내 마음도 슬퍼서"라며 "LP로 들으면 더 좋은 Yesterday...오늘은 꺼내들어야겠네요"라고 적었다. 물론 문근영이 올린 이 글에 고인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부분은 없다. 하지만 팬들은 문근영과 고인의 생전 각별했던&nbsp;관계와 노래의 가사 내용을 들어 이날 문근영이 선곡한 노래가 이은주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왜 그녀가 떠나야 했는지 난 몰라요)/she wouldn't say(그녀는 아무 말도 하려하지 않았죠)/now I long for yesterday(지금 이 순간 지난 날이 자꾸만 그리워져요)' 등의 가사가 고인의 사망기일과 맞물려 묘한 느낌을 전하고 있는 것.문근영은 고인이 사망하던 해 열린 추모제에서 직접 추모사를 낭독하며 뜨거운 눈물을&nbsp;흘렸고, 고인의 사망 1주기에도 모 방송에 출연해 "따뜻한 얼음공주였다. 아직도 애기야~ 라고 불러주던 모습이 생각난다"고 고인을 못내 그리워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고 이은주는 순수하고 맑은 연기혼을 가진 배우였다. 생전 비 내리는 날을 유난히 좋아했던 그녀의 사망 4주기, 22일 아침에도 빗방울이 살짝 뿌렸다. 고 이은주의 사망 4주기를 맞아 고인의 납골함이 안치된 경기도 일산 청아공원과 서울 상암 시네마테크 등에선 고인을 기리는 추모제가 잇따라 열렸으며 오는 23일에도 서울 압구정동&nbsp;생전 소속사&nbsp;사무실에서 유가족과 동료들이 함께하는 추모식이 한차례 더 열릴 예정으로 있다. 한편, 지난해 SBS ‘바람의 화원’을 마치고 오는 3월 복학할 예정인 문근영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거의 매일 미니홈피에 평소 즐겨듣는 음악과 함께 사연을 올리며 '사이버 DJ'로서의 면모를 과시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nbsp;<!--StartFragment--> 문근영 미니홈피▶ 관련기사 ◀☞故 이은주, 21일 4주기 추모식 열려☞'사이버 DJ' 문근영, "'노다메' 같은 예술인 되고파"☞[스타 등용문의 추억③]문근영·김범·박보영...'스타의 아역이 스타 된다'☞'못다핀 꽃' 故 이은주·정다빈·유니, 추모열기 뜨겁다☞문근영 "김연아의 피겨는 예술 자체...소름 돋아" 극찬
2009.02.22 I 최은영 기자
시트콤, 송승헌·송혜교·현빈도 키웠다!
  • [스타 등용문의 추억①]시트콤, 송승헌·송혜교·현빈도 키웠다!
  • ▲ 시트콤을 거쳐간 스타들. 송승헌, 송혜교, 현빈, 한예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인기에는 새 얼굴들의 신선함이 톡톡히 한몫 했다. 이민호, 이시영, 김준, 김소은 등 신예들은 드라마가 인기를 더해가면서 주가를 높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아니었다면 ‘꽃보다 남자’에 대한 흥미는 반감됐을지도 모른다. 그러고 보면 요즘 안방극장에서는 신예들의 활약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불과 몇해 전까지만 하더라도 신예들을 대거 기용, 그들을 성장시키면서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프로그램들이 적지 않았다. 이를 기반으로 스타로 발돋움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제는 추억이 된 그 프로그램들을 되돌아봤다.<편집자 주>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지금은 MBC가 일일시트콤으로 간신히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스타 등용문의 하나로 꼽히던 장르가 시트콤이다. 과거 MBC ‘논스톱’ 시리즈가 인기를 끌 때는 새 작품이 들어갈 때마다 오디션을 보기 위해 신인 연기자들과 매니저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을 정도다. ‘꽃보다 남자’에서 여자 주인공 금잔디 역을 맡고 있는 구혜선의 연기 데뷔작도 2004~2005년 방송된 ‘논스톱5’였다. 한효주, 홍수아 등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안방극장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톱스타 송혜교와 김소연은 SBS ‘순풍 산부인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송승헌은 1996년 MBC ‘남자셋 여자셋’으로 연기에 데뷔, ‘숯검댕이 눈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인기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신인들을 주연으로 대거 발탁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 ‘논스톱’ 시리즈다.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았던 ‘논스톱’ 시리즈는 극중 함께 어울려 다니는 또래들을 주인공으로 그들 각각의 에피소드를 그려갔기 때문에 신인들이 기회를 충분히 잡을 수 있었다. 또래 신인들이 많이 출연하는 만큼 부담 없이 즐기면서 연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도 ‘논스톱’의 장점이었다. 또 ‘시추에이션 코미디’라는 장르적 특성상 신인들이 정극 연기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순발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됐다. 청춘시트콤을 표방한 ‘논스톱’ 시리즈는 5편까지 제작됐는데 매번 파격적이라고 할 만큼 신예들을 대거 기용했고 그들 중 스타로 성장한 사람들도 많다. 1편에 양동근, 연정훈, 박시은 등이, 2편인 ‘뉴 논스톱’에는 조인성과 장나라, 박경림, 양동근, 김정화, 고(故) 정다빈 등이 출연했다. 조한선은 하하, 빈, 다나, 정다빈, 김정화, 최민용 등과 함께 ‘논스톱3’를 이끌었다. ‘논스톱4’는 주요 출연진 대부분이 지금은 연예계 각 분야에서 골고루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최고의 스타 등용문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당시 대학 내 밴드 동아리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을 그렸던 ‘논스톱4’는 장근석, 봉태규, 이윤지, 한예슬, 현빈, 오승은, 이영은이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또 전진과 앤디, MC몽은 가수, 연기자, 예능인으로 만능엔터테이너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예능늦둥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윤종신은 밴드 동아리 지도교수로 출연했었다. 정려원은 MBC ‘안녕, 프란체스카’를 통해 연기자로 본격 나섰고 MBC ‘돌아온 일지매’의 타이틀롤 정일우, ‘꽃보다 남자’의 F4 멤버 김범, SBS ‘자명고’의 박민영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주목받았다. ▶ 관련기사 ◀☞[스타 등용문의 추억③]문근영·김범·박보영...'스타의 아역이 스타 된다'☞[스타 등용문의 추억②]경제논리에 사라진 '샛별의 장'...임수정·이민호 배출☞[SPN 인물탐구④]'F4의 절대지존' 이민호의 모든 것이 궁금해~!(40문40답)☞[SPN 인물탐구②]구준표 피플맵...주변인들이 본 이민호는?☞[SPN 인물탐구①]'꽃남' 이민호, 거부할 수 없는 '완소 매력 4가지'
2009.02.19 I 김은구 기자
유니·정다빈 사망 2주기...동료 연예인 발길 '한산', 쓸쓸함 더해
  • 유니·정다빈 사망 2주기...동료 연예인 발길 '한산', 쓸쓸함 더해
  • ▲ 故 유니와 정다빈의 납골함(사진=한대욱 기자)[안성(경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죽어서도 못다핀 꽃, 쓸쓸함 더해' &nbsp;지난 2007년 1월과 2월과 사이 20여일 간격으로 유명을 달리한 유니(본명 이혜련)와 정다빈(본명 정혜선)의 묘소에 가족과 팬들 외에 동료 연예인들의 발길은 뜸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니와 정다빈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의&nbsp;한 관계자는 "10일 정다빈의 2주기 기일을 기해 며칠 전 유족들이&nbsp;찾아와 고인의 넋을 기렸다"며 "그러나 고인의 기일을 전후에 추모관을 찾은 연예인들은 거의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추모관 측에 따르면 고 정다빈의 1주기 기일이었던 지난 해 2월10일 전후에는 연예인 동료들이 몇몇&nbsp;눈에 띄었지만&nbsp;올해 연예인&nbsp;추모객은 자신이&nbsp;직접 목격한&nbsp;바에 따르면 이재황이 전부였다는 것.&nbsp; 이는 유니도 마찬가지였다. 유니의 유해가 추모관에 안치된 후 서너 달 뒤 류시원이 찾아와 고인의 넋을 기렸을 뿐 이후에는 연예인 동료들의 추모 발길을 거의 없었다고 한다. 대신 유가족들과 팬들이 자주 찾아와 고인들의 떠난 자리를 그리워하며 명복을 빌고 있다고 추모관 측은 전했다. 추모관 관계자는 "유니의 경우 지난 1월21일 2주기 기일에 할머니와 어머니, 기획사 관계자와 팬클럽 회장이 찾아와 추모예배를 드렸다"며 "가끔 국내 팬들과 일본의 팬들이 유니와 정다빈의 묘소에 와 추모를 하고 간다"고 덧붙였다. 1981년생인 유니는 아역탤런트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하다 지난 2007년 1월21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1980년생인 정다빈은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한 이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다 2007년 2월10일 친구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nbsp;두 사람의&nbsp;유해는 당초 유토피아 추모관 엘리시움관에&nbsp;나란히 안치되어 있었으나 지난해 2월 정다빈의 유족이&nbsp;고인의 유해를 추모관 야외공원 추모비 옆으로 안치하면서 떨어지게 됐다.▶ 관련기사 ◀☞이재황, "故 정다빈 하늘나라에선 행복할 것"...2주기 맞아 직접 추모☞[포토]故 정다빈 납골묘 찾은 이재황, '벌써 2년...그곳에선 행복하니?'☞[포토]이재황 '(정)다빈이 하늘나라에서 웃고 있을 것'☞[포토]이재황, 故 정다빈 납골묘 찾아 조문☞[포토]이재황 '(정)다빈이 생각하며 늘 힘낸다'
2009.02.10 I 김용운 기자
이재황, "故 정다빈 하늘나라에선 행복할 것"...2주기 맞아 직접 추모
  • 이재황, "故 정다빈 하늘나라에선 행복할 것"...2주기 맞아 직접 추모
  • ▲ 이재황(사진=한대욱 기자)[안성(경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겁니다." 탤런트 이재황이 10일 오후 만 스물일곱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nbsp;故 정다빈(본명 정혜선)의 사망 2주기를 맞아 고인이 잠들어 있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을 방문해&nbsp;넋을 기렸다. 이재황은 이날&nbsp;SBS '아내의 유혹' 촬영 도중&nbsp;잠시 짬을 내&nbsp;오후 1시30분 무렵 유토피아 추모관에 도착, 정원에 마련된 정다빈의 추모비에 헌화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재황은 조문을 끝낸 뒤 "지난 해 오고 올해 처음 정다빈의 묘소를 찾았다"며 "생전 정다빈은 주변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는 밝은 아이였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조문을 마친 이재황은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힘든&nbsp;일 없이 지내라고 빌었다"며 "그곳에선 분명&nbsp;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한 뒤 유토피아 추모관을 떠났다. 이재황은 2005년 군 제대후 SBS 주말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에 출연하며 당시 여자주인공을 맡은 정다빈과 인연을 맺고 친분을 쌓아왔다. 이재황은 지난 2007년 2월 10일 정다빈의 사망 당시에도 빈소를 지켰으며 정다빈의 장례식 이후 유토피아 추모관까지 따라와 고인의 유해가 납골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한편, 정다빈의 유해는 지난해 2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실내납골당에서 유토피아 추모관 야외정원내 추모비 옆으로 옮겨져&nbsp;안치됐다. ▲ 고 정다빈의 추모비에 헌화하는 이재황(사진=한대욱 기자)&nbsp;▶ 관련기사 ◀☞유니·정다빈 사망 2주기...동료 연예인 발길 '한산', 쓸쓸함 더해☞[포토]故 정다빈 납골묘 찾은 이재황, '벌써 2년...그곳에선 행복하니?'☞[포토]이재황 '(정)다빈이 하늘나라에서 웃고 있을 것'☞[포토]이재황, 故 정다빈 납골묘 찾아 조문☞[포토]이재황 '(정)다빈이는 언제나 밝았던 친구'
2009.02.10 I 김용운 기자
'못다핀 꽃' 故 이은주·정다빈·유니, 추모열기 뜨겁다
  • '못다핀 꽃' 故 이은주·정다빈·유니, 추모열기 뜨겁다
  • ▲ 故이은주 유니 정다빈(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1~2월 세상을 떠난 스타들을 기리는 팬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사망 2주기를 맞는 故(고) 정다빈을 비롯, 이은주, 유니, 김형은 등 몇해전 이맘 때쯤 짧은 생을 마감한&nbsp;이들을 기리는&nbsp;동료 및&nbsp;팬들의 추모&nbsp;발걸음이&nbsp;올해도 계속된다. &nbsp;먼저 영화배우 故 이은주의 팬들은 오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에서 4주기 추모식을 연다. 지난 해 이은주의 출연작 '안녕 UFO'를 관람하며 추모 행사를 연 팬들은 올해도 생전 이은주의 지인,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비공개로 행사를 진행한다. 10일로 사망 2주기를 맞는 故 정다빈의 경우 이재황 등 생전에 절친했던 동료들이 이날 오전&nbsp;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을 찾을 예정이다. 이재황은 "벌써 2년이&nbsp;흘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지인들과 다빈이를 보고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1월 21일과 10일 각각 2주기 기일을 맞은 가수 유니와 개그우먼 김형은에 대한 추모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두 사람의 팬카페와 미니홈피 등을 통해 '하늘에서는 고통없이 사람들을 웃겨주고 있을 거라 믿는다'(故김형은 미니홈피), '영원한 팬으로 생전 불렀던 노래 항상 기억하겠다'(故유니 팬카페) 등 추모글을 남기며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이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한편, 개그우먼 김신영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형편에 놓인 김형은의 노부모를 방문, 집수리를 도와주는 일에 적극 나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바 있다. ▶ 관련기사 ◀☞이재황 "곧 故정다빈 2주기, 더 열심히하자고 다짐한다"☞故 정다빈 남자친구 강희, 아버지 통해 근황 공개☞[포토]고개 숙인채 빈소로 들어서는 이재황☞故 이은주 3주기 '추모의 밤', 한석규-안성기 등 참석☞故 정다빈 남자친구 강희, 연인 잃은 슬픔 술로 달래
2009.02.09 I 장서윤 기자
 소피 마르소 10일 내한 등
  • [SPN 주간 연예 캘린더] 소피 마르소 10일 내한 등
  • ▲ 프랑스 영화 배우 소피 마르소[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한 주간 연예계 소식을 미리 만나 보는 이데일리SPN 주간 연예 캘린더.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에 이어 오는 10일에는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42)가 9년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주얼리 브랜드 홍보차 방한하는 소피 마르소는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공식 기자회견과 잡지 화보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nbsp;1980년 영화 '라붐'으로 데뷔한 소피 마르소는 '유 콜 잇 러브' '쇼팽의 푸른 노트' '브레이브 하트'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도 영화 '피메일 에이전트'의 주연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또 오는 12일에는 제18회 서울가요대상이 강원도 태백 고원 체육관에서 열린다. 빅뱅 쥬얼리 김종국 손담비 SG워너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대상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이며 가수 장윤정과 그룹 쥬얼리 박정아,&nbsp;방송인 신영일이 MC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한다. ◇2월9일 - 외화 ‘문프린세스' 시사(오후 2시, 서울 용산CGV) - 이미자 50주년 기념콘서트 기자회견(오후 3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2월10일 - 故 정다빈 사망 5주기 - 소피 마르소 방한(오후 3시20분, 인천국제공항) - 외화 ‘오이시맨’ 시사(오후 4시30분, 서울 왕십리CGV) ◇2월11일 -소피 마르소 방한 기자회견(오전 10시30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영화 '핸드폰' 시사(오후 2시, 서울 용산CGV) ◇2월12일 -제18회 서울가요대상(오후 5시, 강원도 태백 고원 체육관) -외화 '가필드' 시사(오후 2시, 서울 용산CGV) ◇2월13일 -SBS '카인과 아벨' 제작발표회 (오후 2시, 충북 청주공항) ◇2월14일 서울시장, 故 이영훈작곡가 1주기 헌정 노래비 설치 기념행사(오후 2시, 서울 정동 분수대 앞) ▶ 관련기사 ◀☞소피 마르소, 내달 10일 9년만에 전격 방한☞'광화문 연가' 이문세, 덕수궁 돌담길 시민과 함께 걷는다☞'故 이영훈 헌정공연' 이문세, '광화문연가' 부르며 끝내 '눈물'☞故 이영훈 노래비, 정동길 음악분수에 설립 '확정'☞이문세, "故 이영훈 노래비, 연인들의 사랑 명소 됐으면"
2009.02.08 I 양승준 기자
故 정다빈 남자친구 강희, 아버지 통해 근황 공개
  • 故 정다빈 남자친구 강희, 아버지 통해 근황 공개
  • ▲ 강희[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고 정다빈의 남자친구였던 배우 강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강희의 부친은 최근 케이블TV YTN스타의 연예정보프로그램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아들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그는 "강희는 (정다빈 사망) 사건 후 정신과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는 등&nbsp;(상태가) 많이 안 좋았다"며 "군대도 자진해서 힘든 곳으로 가 전방 근처에서 포병으로 군복무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정다빈이 사망한 후 강희는 자취를 감췄으며 지난해 6월 현역으로 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친은 "강희가 지난해 12월 짧게 휴가를 나왔다"며 "군 생활에 나름&nbsp;적응을 잘하고 있는&nbsp;것 같다"고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강희 부친은&nbsp;당시 사건 관련 악성 루머에 휘말려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nbsp;그는 "내가 대기업 고위간부여서 당시 사건을 무마시켰다는 루머가 나돌았다"며 "나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는 직장인일 뿐이다. (사건에 대해) 어떤 절차를 밟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서&nbsp;아들에게 미안했다. 사실을 사실대로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을 몰랐다"고 털어놨다.강희 부친과의 단독 인터뷰는 오는 2월2일 방송된다.
2009.01.30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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