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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186건

  • SKT 20년 단골고객 501명은 누구?
  • [edaily 박호식기자] 국내 이동통신 역사는 20년. 서비스가 시작된후 지금까지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한 가입자는 모두 501명이다. 이들은 국내 최초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017670) 초기 가입자로 지난 20년간 한번도 사업자를 바꾸거나 일시적으로라도 해지를 한 적이 없는 충성도 100점짜리 이용자다.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이들은 20년전 휴대폰이 흔치 않던 당시 30~60대의 나이로 이동통신에 가입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국내 이동통신업계가 성장하며 겪은 굴곡만큼 이들도 인생의 굴곡을 겪었을 터이고 이제는 50~80대가 됐다. 물론 501명중에는 법인고객도 절반가량 포함되어 있다. 개인가입자의 연령을 보면 60대가 57.2%로 압도적으로 많아 20년전 가입 당시 사회 중심적인 위치에 있었고, 경제적인 여건도 충분했던 사람들로 풀이된다. 이들외 70대가 20%, 50대가 15.3%, 80대가 5.1%, 40대가 1.9%를 차지했다. 20대도 0.5%(1명)이 있으며 개인가입자중 여성가입자는 10명 정도로 극히 적었다. 이들 20년고객들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는 개인고객만 계산할 경우 3만8157원이며 법인까지 포함하면 4만1241원이다. SK텔레콤의 지난해 12월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4만5812원임을 감안하면 그리 높다고 할 순 없는 수치이며 이들중엔 월 1만원대 요금을 내는 사람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그러나 "회사에서 이들 고객은 ARPU와 상관없이 너무나 감사한 분들"이라며 "창사 20년 사은행사에서 이들 20년 고객에게 제주도 여행권을 제공하기로 한 것은 노년이 되신 분들에게는 가장 잘어울리는 감사의 보답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04.03.30 I 박호식 기자
  • 진 정통 "위성DMB 하반기 상용화"(상보)
  • [edaily 박호식기자]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위성DMB서비스가 하반기중 상용서비스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파수를 할당하고 방송위원회가 추진하는 방송법시행령개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6월까지 관련 방송법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방침"이라며 "현재 업계내에서 일고 있는 특혜시비 관련 단말기는 업체(SK텔레콤(017670), KTF(032390), LG텔레콤(032640))간 기술공유되고 셀룰러용폰과 PCS폰이 동시에 출시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브리핑에 배석한 김동수 정보통신진흥국장은 "2.7인치 이상의 PDA에 대해 보조금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규제개혁위에 심의를 요청했다"며 "그러나 그 이하 소형 PDA폰은 아직 출시도 안돼 좀 더 검토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PDA와 WCDMA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허용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진 장관은 이와 함께 "오는 22일 기간통신사업자 CEO간담회를 개최해 6조3000억원에 달하는 설비투자가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IT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를 타개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합동간담회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또 올 상반기까지 방송위원회, KBS노조와 함께 디지털TV 필드테스트를 실시하고 전송방식의 유지 또는 변경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분석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고화질과 차량 및 휴대수신이 가능한 최선의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지상파 디지털TV 전송방식 논란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기준 휴대전화 수출의 58%를 차지하고 있는 GSM단말기의 시험인증시설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구축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해외로 지불되는 585억원의 인증비용 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외국R&D센터와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3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3월중 글로벌IT기업의 한국 지사장들을 초청해 주요정책 설명, R&D센터 유치 협조요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올 11월 제주도에 텔레매틱스 시범사업을 시행해 실시간 경로안내, 여행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차량단말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홈네트워크 서비스 모델 발굴 및 보급촉진을 위한 시범사업에 정부 45억원, 민간 280억원을 투입하고 WCDMA 활성화를 위해서 SK텔레콤과 KTF가 올해 5000억원 수준으로 투자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2004.03.18 I 박호식 기자
  • 진 정통, "11월 텔레매틱스 시범사업"(2보)
  • [edaily 박호식기자]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18일 "지난해 기준 휴대전화 수출의 58%를 차지하고 있는 GSM단말기의 시험인증시설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구축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해외로 지불되는 585억원의 인증비용 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외국R&D센터와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3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3월중 글로벌IT기업의 한국 지사장들을 초청해 주요정책 설명, R&D센터 유치 협조요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 11월 제주도에 텔레매틱스 시범사업을 시행해 실시간 경로안내, 여행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차량단말기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홈네트워크 서비스 모델 발굴 및 보급촉진을 위한 시범사업에 정부 45억원, 민간 280억원을 투입한다. WCDMA 활성화를 위해서 SK텔레콤과 KTF가 올해 5000억원 수준으로 투자하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 장관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이집트, 레바논, 예멘, 튀니지, 터키 등 중동국가를 방문해 이라크 추가파병 결정에 대한 이해를 구했고 레바논 라후드 대통령, 예멘 하디 부통령, 튀니지 가누치 총리로부터 이해와 지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IT기업의 중동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조성도 성과라고 설명했다.
2004.03.18 I 박호식 기자
  • [유통단신]대한방직협회· LG생건· 갤러리아 등
  • [edaily 하수정기자] ○…대한방직협회는 오는 5월12일 개최되는 `코튼데이`의 특별행사로 `2004 코튼 T셔츠 프린트 디자인 컨테스트` 를 실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컨테스트는 디자이너 및 관련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제출은 오는 31일까지다. ○…LG생활건강(051900)은 드럼세탁기전용 섬유유연제 "샤프란 드럼세탁기용"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드럼세탁기 고온세탁 후에도 향이 오랜시간 지속되며 이온중화기술을 적용, 세탁물에 세제성분이 잔류하는 것을 방지해 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패션관, 명품관, 천안점에서 갤러리아카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당 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수원점과 콩코스점은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증정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부터 호주산 프리미엄급 냉장 우육 `대맥우`를 독점 판매한다. 대맥우는 100% 식물성 사료로 방목해 위생 처리한 최고급 우육로,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호주 MPA사의 브랜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5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전점에서 대맥우 출시 기념으로 등심, 갈비 등 부위별로 10~20% 할인판매한다. ○…LG이숍은 3월 한달간 전국 유명 펜션 56곳에서 무료숙박 혜택을 주는 `봄이 오면 페스티벌`행사를 진행한다. 강원도 속초, 경기도 가평, 제주도등에 위치한 팬션명소중 가고 싶은 곳을 골라 신청하면 총 108명을 선정, 1박2일 무료숙박권을 증정한다. LG이숍 회원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주중 30%, 주말 10% 팬션 숙발할인권도 증정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7일 전주시의 `바이전주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전주 특산물전을 열고 전주특산물을 판매한다. 지난해 12월 전주시와 지역상품개발을 위한 전략제휴를 맺은 현대홈쇼핑은 윤달을 맞아 전통한지로 만든 한지수의를 판매하는 한편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등을 판매한다. ○…코리아홈쇼핑은 다음달 15일까지 10만원 이상 카탈로그 구매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각각 100만원씩 총 현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또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권, 스파이용권 등 경품도 증정한다.
2004.03.02 I 하수정 기자
  • LGT, 손가락 진동자극 서비스 개시
  • [edaily 박호식기자] LG텔레콤(032640)은 웰빙(Well-being)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수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제휴, 휴대폰을 이용해 손가락 지압·안마는 물론 성인병까지 예방할 수 있는 ‘손가락 진동 자극기’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텔레콤은 "현대인들의 경우 PC등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는 등 손가락에 무리가 생겨 레이노현상(Paynud Phenomenon)1)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같은 서비스를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수지침과 진동마사지, 음악치료의 원리를 응용하고 핸드폰의 내장기능중 하나인 진동기능을 이용해 특정부위에 자극을 주어 손가락의 근육을 이완시켜준다. 또 혈액순환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레이노현상 예방 및 여러가지 성인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핸드폰 스피커를 통해 저주파를 발생, 베타 엔돌핀2를 생성시켜 통증감소와 기분전환에 도움을 줘 수지침을 맞거나 값비싼 안마기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동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LG텔레콤은 특히 "진동자극기는 손부위에서만 치료점을 정해 자극을 주기 때문에 효과가 우수할 뿐 아니라 부작용이 전혀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손가락 진동 자극기는 수지침 전문자, 스포츠 마사지 전문가의 감수를 받았으며 사용자의 나이, 성별, 직업에 따라 최적의 진동모드가 제공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용방법은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에 접속, 8.자바™ 다운로드에서 손가락 진동 자극기를 다운로드 받으면 되며 정보이용료는 2000원(평생사용)이다. 한편 LG텔레콤은 손가락 진동자극기 오픈을 기념, 내달 10일까지 손가락 안마기 서비스를 다운로드 받은 고객중 추첨을 통해 발리·제주도여행권, 국민관광상품권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2004.02.18 I 박호식 기자
  • 3월이 오기전에…"마일리지" 사용 붐
  • [조선일보 제공] 대기업 계열 종합상사에 다니는 김모(35) 과장은 임신 7개월 중인 아내를 다음달 미국 친지 댁에 다녀오도록 할 계획이다. 당초 아내가 출산한 뒤 여름휴가 때 함께 가려고 했다. 그러나 김 과장은 “3월부터 마일리지 혜택이 축소된다는 소식을 듣고 우선 그전에 아내부터 보내려고 신청했다”며 “부부가 모은 7만 마일로 비즈니스석 표를 끊었다”고 말했다. 중소 무역회사 D사 김모(33) 대리도 지난주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나기 위해 그 동안 쌓은 마일리지를 쏟아부었다.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2만7000마일)과 제주 KAL호텔 1박 숙박권(2만마일)을 마일리지로 산 것. 김씨는 “1년에 한두 번 나가는 중동·유럽 출장 때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하려고 아껴 뒀는데 마일리지제도가 바뀐다는 말을 듣고 제주도행을 결심했다”며 “지난 3년간 유럽 여행으로 모은 6만마일 대부분을 이번 제주도 여행에 다 써버렸다”며 아쉬워 했다. 오는 3월로 다가온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제도 변경을 앞두고 혜택 축소 이전에 서둘러 마일리지를 다 사용하려는 고객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주말을 이용, 가까운 제주도로 ‘마일리지 가족여행’을 다녀오려는 직장인 회원들이 줄을 잇고 있다. 2월 주말에 마일리지로 제주행 항공권을 구입하려면 오후 늦은 노선만 가능한 실정이며, 평일에도 마일리지 좌석은 아침 일찍이나 오후 늦게 떠나는 항공편만 남아 있다. 현재 양 항공사 마일리지 회원은 대한항공 1000만명, 아시아나항공 900만명선. 지난해 마일리지 이용 고객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올해에도 10% 이상 오름세다. 통상 항공사들이 전체 좌석의 10% 안팎 수준에서 마일리지 무료 항공권을 배정하는 점을 감안하면 2월 이전 마일리지 좌석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인 셈이다. 이러다보니 여행 계획을 급작스레 세우는 경우도 많다. 국립 대학에 근무하는 박모(42) 부장은 지난주 겨울휴가 신청서를 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중순 마일리지를 써 제주도에 가려다 “제주도 갔다오는 데 마일리지를 써버리면 아까우니 미국이나 뉴질랜드를 다녀 오는 게 이득”이라는 항공사 직원의 만류로 무료 항공권 신청을 취소한 일을 뒤늦게 후회하고 있다. 이제 와 제주도에 가려니 원하는 날짜엔 자리가 없고, 3월 이전 미국·뉴질랜드를 갈 일은 더더욱 없기 때문이다. 마일리지를 어떻게든 쓰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운 박 부장은 “이번 기회에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도 다른 걸로 바꾸겠다”며 “언제는 마일리지로 고객들을 모으더니 이제 와 혜택을 줄이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다니 상(商)도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공정위는 올 3월로 예정된 마일리지제도 변경시기를 고객들의 사정을 감안해 유예하라고 항공사들에 권고하기에 이르렀다. 공정위는 최근 양 항공사 사장을 불러 “시행시기를 6개월에서 1년 정도 늦추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그 동안 충분히 알렸다”며 반발하고 있다. 항공사들도 나름대로 누적 마일리지를 처분하기 위해 갖가지 선전과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로 호텔로’라는 제목을 통해 평일 1만2000마일, 주말 2만마일을 쓰면 제주·서귀포 KAL호텔 1박 무료 숙박권을 얻을 수 있다는 광고를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성수기에는 2만5000마일이라 비수기인 요즘 쓰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도 미주·사이판 노선에서 수하물이 초과될 경우 13만5000원을 부과하던 것을 7000마일로 대신 지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또 “마일리지제도 변경 이후에도 국내선이나 동남아·중국·일본 노선 혜택은 전과 같거나 오히려 확대된다”며 “3월 이후 모든 마일리지제도가 줄어드는 것처럼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명했다.
  • (CEO탐방) 한솔창투 이종윤 사장
  • [edaily 김기성기자] "적어도 매년 배당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러한 바탕위에서 성급한 단기차익보다는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는 벤처투자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솔그룹에서 사실상 MBO(Management Buy Out·경영자매수) 방식으로 독립한 한솔창업투자의 이종윤사장. 그는 새로운 출발의 일성(一聲)으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거듭 강조했다. IT벤처경기와 코스닥시장의 부침에 따라 좌우되는 창투사의 잘못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것. "창투사의 실적이 그동안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했던 것은 수익실현방식이 투자업체의 코스닥등록에만 대부분 의존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투자대상과 지역을 적극적으로 다각화하고 수익실현의 기간을 적절하게 분산할 때가 됐습니다" 이를 위해 한솔창투는 `공룡` 테마파크와 `만두` 프랜차이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투업계의 그동안 투자관행을 감안하면 생소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이를 통해 꾸준한 흑자구조의 바탕을 만들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한솔창투(025340)가 추진중인 공룡테마파크는 내년 제주도에 이어 2005년에는 수도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솔창투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세계적인 공룡 전시장 및 연구업체인 독일의 디노파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고, 제주도 중문단지 근처에 토지도 물색해 놓은 상태다. 이사장은 "제주도의 연간 관광객을 감안할 때 충분히 승산있는 사업"이라며 "특히 디노파크는 공룡 250종에 대한 전시 능력을 갖고 있어 10여종을 전시하는 기존 공룡전시장과는 상당히 차별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솔창투는 이 사업을 주관할 디노코리아 지분에 참여하고, 국내외기관을 대상으로 250억~300억원 정도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일으켜 제주도 테마파크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대만의 유명한 만두점 `Dintaifung(鼎泰豊)`의 국내 프랜차이즈사업도 내년에 시작한다. 일본에서는 이 만두를 먹으러가는 여행상품이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는 게 이사장의 설명. 한솔창투는 강남 청담동을 시작으로 직영체제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솔창투는 투자지역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 중국 대기업집단인 시틱(Citic·中信), 우리증권과 50대29대21로 합작 설립한 상해중신미래투자공사를 통해 현지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펀드결성 작업에 들어갔다. 이사장은 "국내기관과 공동으로 내년 1월 50억원 등 우선 100억원의 펀드를 만들어 투자에 나선 뒤 학습효과가 쌓이면 대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경제의 성장 열매를 공유하고, 중국에 이어 미국과 인도에도 전지기지를 구축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솔창투는 19.2억원을 투자한 미국 휴대폰용칩 CMOS 전문업체인 버커나(Berkana)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업체의 IPO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이사장의 설명. 이사장은 한솔그룹으로부터의 독립과 관련, "한솔그룹과 그동안 논의를 해온 끝에 그룹 측이 제지 등 제조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창투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향후 6개월내에 한솔그룹 측이 갖고 있는 지분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솔창투는 최근 투자전문회사인 대정홀딩스 등 9인에게 유상증자 실권주 1264만주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넘겼다. 이에 따라 대정홀딩스가 실권주 680만주(19.9%)를 취득, 기존 최대주주인 한솔케미언스 등 한솔그룹(17.8%)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사장은 대정홀딩스와의 관계에 대해 "정태국 대정홀딩스사장이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로 인수 자금을 댄 것"이라며 "하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인수는 이사장을 중심으로 이뤄진 MBO라는 얘기다. 이사장은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벤처 및 CRC 투자를 통해 2~3년내 자기자본을 현재 납입자본금인 170억원의 3배인 500억원, 주가는 2000원 이상을 유지하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2005년부터는 금리 이상의 배당을 반드시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새출발을 위해 회계법인과 협의해 모든 부실을 연내 털고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사장은 "한솔창투는 앞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대응이 필요한 창투사업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젊고 유망한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라며 "내년초에 후견인으로 한발 물러나 한솔창투의 발전을 위해 측면 지원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새로운 CEO 영입을 시사했다. ◇이종윤 사장 약력 -47년생 -66년 경동고 졸업 -74년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 졸업 -75년 한국증권거래소 입사 -78년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과(재무관리) 졸업 -85년 미국 University of Arkansas 졸업(MBA) -92년 선경증권 이사, 상무 -92년 성균관대 경영학 박사 -97년 한솔그룹 기조실 금융산업 추진팀 상무 -98년 한솔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 -01.9~ 한솔창업투자 대표이사
2003.12.26 I 김기성 기자
  • 유통업계, 주5일마케팅 "금요일부터..가정으로"
  • [edaily 하수정기자] 주5일근무제 관련 근로기준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실시가 예고된 가운데 이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를 예상, 유통업체들의 판매전략이 달라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홈쇼핑, 식음료 업계는 주5일근무제 도입확대로 주말 고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말 고객과 가족단위 고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 전략 및 상품구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소비경기가 아직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는 만큼 대규모 신규투자나 신제품 출시보다는 보수적인 마케팅 전략에 치중하는 업체들이 많은 실정이다. ◇백화점 현대백화점(69960)은 지난달 목동점 600평 규모의 스포츠전문점을 개장한데 이어 가족고객들이 즐길수 있는 주말이벤트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다른 부문은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데 반해 스포츠 용품은 1.2% 매출신장을 이루는 등 최근 스포츠 레저용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샌드위치, 샐러드 등 포장용(Take out)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주말고객과 가족동반고객이 늘 것으로 보고 금요일~일요일 동안 문화이벤트를 여는 등의 영업마케팅을 구상하고 있다. 또 스포츠 레포츠 용품의 특수 매장을 대폭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신세계(04170)는 주5일 근무가 도입되면 백화점 및 할인점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는 예상되지만 당장 서비스전략을 전환하기보다 실제 고객소비추이를 지켜본 후 판매 및 판촉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 ◇홈쇼핑 홈쇼핑업계는 주말방송 편성을 금요일 오후로 앞당기는 한편 특히 본격적인 주5일근무가 시작되면 금요일 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를 황금시간대로 확대, 판매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홈쇼핑(28150)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남성 캐주얼브랜드 등 남성고객을 상대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편성을 강화했다. 또 여행상품은 계절특수를 노려 단발적으로 판매하던 것을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일정의 2박3일 제주도여행 상품등을 고정 편성했다. 벌써부터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홈쇼핑(35760)의 경우 금요일 저녁시간에 낚시, 인라인스케이트 등 레저용품을 집중 편성했으며 남성들이 집을 수리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공구세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식료 업계 식품가공, 음료업체들은 대부분 주5일근무제에 대해 매출증가를 예상, 반기는 모습이다. 반면 주류업체들은 요식업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가정용 매출을 늘이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상(01680)의 경우 가정용을 위한 즉석 식품류의 종류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금융권 등 주5일근무를 실시하는 곳이 증가한 뒤 즉석식품류 매출이 월 40~6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대상의 설명이다. 특히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고급 레토르트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CJ(01040)는 햇반과 즉석국, 즉석 반찬류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 분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며 농심(04370)도 컵라면, 즉석밥·국등과 마시는 샘물등 음료의 판매를 위해 유원지, 휴양지에서 판촉활동을 벌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음료 업계 음료업계는 대부분 음료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칠성(05300)은 야외활동 인구 증가로 음료가 특히 수혜를 많이 볼 것이라며 잔뜩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맥주판매 회사 하이트맥주(00140)의 경우 업소에서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가정용 매출도 50%를 차지하는 만큼 업소매출 감소를 가정용 판매로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약주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국순당(43650)은 지난 3월부터 가정용 약주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TV광고를 새로 제작, 주5일제 도입을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다. 또 약주소비가 주로 40대~50대의 소비에 편중됐으나 앞으로는 대학가축제 지원 등으로 젊은 층으로 소비계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2003.09.01 I 하수정 기자
  • 직장인 80% "경기나빠도 여름휴가는 간다"
  • [edaily 하정민기자] 직장인들 5명중 4명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갖고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휴가지는 강원도·동해안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채용사이트 엔잡(www.njob.net)이 남녀 직장인 11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여름휴가계획`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를 떠날 계획이 있는가`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1.29%인 917명이 "있다"고 답했다. `작년여름에 휴가를 떠났는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직장인은 64%에 불과해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작년보다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휴가 일정은 "8월 첫째주 2박3일간"이며 적정 휴가비용은 20만원대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휴가예상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3%가 강원도·동해안을 꼽았으며 이어 부산·남해안(17.66%), 충청·서해안(15.16%), 제주도(12.10%)가 뒤따랐다. 휴가시 이동수단은 여전히 승용차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나 여름휴가 기간 교통난이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자의 58.1%가 승용차를 주 이동수단으로 선택했으며 기차(21.48%), 비행기(9.05%), 버스(8.83%), 배(2.51%)순으로 답했다. 휴가계획을 세울 때는 인터넷의 도움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42.7%였고 친구·동료(40.13%), 신문·방송(7/09%), 여행서적(6.00%), 여행사(4.03%)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는 일본·동남아등 해외 휴가계획이 현저히 줄어든 현상을 보였고 중국은 단 1.2%의 응답을 받아 최하위 휴가지로 선정됐다고 엔잡 측은 밝혔다.
2003.06.12 I 하정민 기자
  • 대한항공, 5월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 실시
  • [edaily 김기성기자] 대한항공(03490)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5월 가득히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모님 사랑 이벤트' '선생님 사랑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부모님 사랑 이벤트'는 1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혼자되신 어머님, 아버님께 보내는 편지'를 공모, 총 20가족(부모님과 자녀 1명)을 선정해 제주도 1박2일 여행상품을 제공한다. 또 인터넷을 통해 '일본 여행 효도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본관광청이 제공하는 티셔츠와 추첨을 통해 특급호텔 1박2일 패키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선생님 사랑 이벤트'는 1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선생님을 자랑하는 학생들의 글중 최고의 리플을 받은 선생님을 선발하는 '우리 선생님이 최고' 행사. 리플을 가장 많이 받은 선생님 3명에게는 괌여행(1등 1명, 항공 및 호텔 숙박권) 및 제주여행(2등 2명, 항공 및 호텔 숙박권)권을, 해당반 학생 전원에게는 음료와 피자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또 5월 한달동안 인터넷을 이용한 항공권 구매자들에 대해 할인 혜택 및 경품을 제공한다. 국제선 일반항공권을 인터넷으로 구매할 경우 ▲일본, 중국노선은 내국인 관광진흥기금에 상당하는 1만원 ▲동남아노선은 인천공항 공항이용료에 상당하는 1만7000원 ▲미주, 대양주 및 유럽노선은 관광진흥기금 및 인천공항 이용료에 상당하는 2만7000원을 각각 깎아준다. 또 추첨을 통해 괌, 제주 가족 여행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외식권 등 선물을 증정하고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가족사진 촬영권 및 김포공항 외식상품권을 인터넷상에서 제공키로 했다.
2003.04.30 I 김기성 기자
  • 마이비, 5월 연휴 전자화폐 할인 행사
  • [edaily 박호식기자] 전자화폐사인 마이비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실속있게 보내려는 마이비전자화폐 사용자들을 위해 항공편 요금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비는 최근 사스 (SARSㆍ중증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여행객들이 제주도와 부산 및 일본지역으로 몰리고 있어 이번 연휴에 이들 지역을 찾는 마이비전자화폐 사용자들을 위해 항공편 및 국제여객선 운임과 극장 및 벡스코전시관 관람료를 할인해 준다. 마이비는 디지털부산카드, 디지털울산카드, 디지털경남카드 등 마이비전자화폐로 결제할 경우 부산~제주 및 부산~서울간 아시아나항공권을 각각 15%와 5% 할인해 주며 부산~일본 후쿠오카간 미래고속 여객선 운임도 15% 할인해 주기로 했다. 요금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마이비전자화폐를 쓰고 있는 고객은 마이비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더미단말기를 통해 항공편과 여객선운임을 결제하면 된다. 마이비전자화폐가 없는 고객들은 해당 지역 발급 은행에서 계좌 개설 후 발급받을 수 있고 부산의 경우 인터넷 더미 단말기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마이비는 또한 부산지역 극장가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다음달 2일을 포함 매주 금요일 서면 메가박스영화관 관람료를 1500원 할인해 준다. 부산 벡스코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인체의 신비전 관람료도 1000원 할인해 준다.
2003.04.29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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