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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시멘트업체, 태풍으로 출하 차질
- [edaily 이진철기자] 화물연대의 파업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발생한 태풍 "매미"의 피해로 시멘트 업계는 출하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15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영동선 일부구간이 유실됨에 따라 강원도 강릉, 삼척, 동해, 영월 등에 생산공장이 위치한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라파즈 한라시멘트 3사의 철도수송이 차질을 빚고 있다.
쌍용양회(03410)는 이번 태풍으로 생산공장의 설비피해는 없지만 영동선 일부 유실로 동해공장 출하에는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전체 출하량중 철도운송 비중이 2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시멘트 출하에는 지장이 없으며, 동해공장의 철도수송을 육상과 해상 수송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시멘트는 동해공장의 해상수송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송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부산, 창원 항만에 위치한 유통기지 일부가 침수돼 정상화에는 1주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추석연휴 이전에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당장 출하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다만 바닷가에 위치한 유통기지가 물에 잠겨 건조하고 다시 가동하는데 1주일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화물연대 파업으로 한동안 시멘트 수송에 차질을 빚었던 성신양회(04980), 한일시멘트(03300), 현대시멘트(06390), 아세아시멘트(02030) 등 충북 단양,제천 등 내륙에 공장이 위치한 업체들은 이번 태풍 "매미"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 태풍으로 해안 시멘트업체 운송 차질 빚을 듯- LG
- [edaily 김세형기자] LG투자증권은 15일 태풍 매미로 인해 영동선을 이용한 운송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해안가에 위치한 쌍용양회, 동양시멘트, 라파즈한라시멘트 등 3사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내륙에 위치,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내륙 시멘트업체들은 지난해처럼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이번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영동선(영주∼강릉 구간, 정선∼나전 구간)의 복구가 한달여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현재 강원도 강릉, 삼척, 동해, 영월 등지에 입지하고 있는 쌍용양회(03410), 동양시멘트, 라파즈 한라시멘트 3사의 시멘트 철도수송이 일부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해안입지 3사의 시멘트 철도수송 평균 비중은 16% 수준이고 동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총 49.4%에 달하고 있다.
그는 "한편으로 성신양회(04980), 한일시멘트(03300), 현대시멘트(06390), 아세아시멘트(02030)는 충북 단양, 제천 등에 소재하고 있는 내륙업체들은 매미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지난해 태풍 루사 이후 일시적인 수급불안으로 내륙 시멘트업체들은 일부 상대적 수혜를 입은 바 있고 주가 또한 단기적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 조흥은행, 부점장급 인사이동
- [edaily 오상용기자] 조흥은행이 29일 부점장급 20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조흥은행은 "조직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본부 부서장 및 본부장 등 25명을 교체했고, 26명의 우수 지점장을 연수 파견키로 했다"면서 "일부 조직을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함께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상고출신, 충북·강원 출신의 본부부서장을 대거 발탁하는 등 능력이 인정된 인사들에 대해 학력과 출신에 관계없이 과감하게 기용해 능력본위의 인사원칙를 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인사이동자 명단.
◇본부 부서장
소매금융부장 申學浩, 고객만족실장 洪蘭姬, 점포운영실장 金炯正, 외환업무부장 咸永薰, 국제영업부장 朴喜聖, e-금융부장 趙顯台, 신탁업무부장 崔秉直, 신탁운용실장 張俊秀, 여신심사부장 黃龍昌, 리스크관리부장 李三鏞, 여신기획실장 韓宗憲, 총무지원실장 全炳學, 영업지원실장 申五植, 기획부장 金聖潤, 홍보실장 鄭啓容
◇지역/기업본부장
호남본부장겸호남지역본부장 金鎭煥, 강남지역본부장 朴相伊, 강서지역본부장 崔鎭翌, 서부지역본부장 金永杓, 충청기업본부장 金東昇,
◇영업점장(개인)
영업부장 金景湜, 강남구청역지점장 鄭周來, 개포지점장 李在俊, 개포남지점장 秦宰宣, 구의동지점장 文正鉉, 길음동지점장 金秀敬, 남대문지점장 金東海, 노량진지점장 兪承牧, 대방역지점장 金英姬, 도곡동지점장 金幸玉, 도봉지점장 金亨坤, 도화동지점장 鄭輝範, 동대문지점장 林奎熙, 등촌동지점장 李昌浩, 마포지점장 李善熙, 면목남지점장 閔玉龍, 명일동지점장 尹泰光, 무교지점장 李 南, 미아동지점장 金錫柱, 반포터미널지점장 鄭東千 방배동지점장 朴基洙 방이동지점장 申浩烈 방화동지점장 尹台燮 불광동지점장 崔東烈 삼양동지점잠 金漢鎭 상계북지점장 方鎭奎 서대문지점장 鞠 鐸 서울대학교병원지점장 姜秉佑 소공동지점장 朴 燦 수락지점장 朴學淳 수색지점장 吳敬煥 시흥남지점장 李泳栽 신사남지점장 李永浩 신사동지점장 金錫龍 압구정동지점장 李俊鎬 압구정서지점장 金泰完 양재동지점장 鄭然龜 여의도남지점장 朴夏旭 영등포지점장 尹豪炳 원효로지점장 李光鐵 월계동지점장 朴相雨 이대목동병원지점장 張春姬 이촌동지점장 崔秀鴻 이화여자대학교지점장 金連玉 잠원동지점장 金錫浩 장위동지점장 朴炳喆 제기동지점장 李相淵 중앙지점장 金薰培 청량리지점장 金時祿 청파동지점장 李順姬 타워팰리스지점 개설준비위원장 崔永洙 흥인동지점장 洪淳文 간석동지점장 金學中 경안지점장 張玹植 과천지점장 趙重達 관양동지점장 韓萬業 구리지점장 金在賢 금촌지점장 趙永善 덕계지점장 黃圭龍 동수원지점장 盧甲燮 부천지점장 金雄鎭 부평지점장 申載大 분당지점장 李泰圭 산곡동지점장 李相源 성남지점장 高台泳 수내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李鍾文 수지지점장 朴寅述 수지상현지점 개설준비위원장 李鳳來 시화공단지점장 李寅鏞 안양지점장 李洙東 영통지점 개설준비위원장 李丙喆 영화동지점장 金善培 의정부지점장 梁東翼 일산지점장 南澤奉 주안지점장 金奉鎬 주안남지점장 金在權 중동지점장 朴昌姬 평촌지점장 李明淑 호계동지점장 崔聖基 김해공항지점장 崔吉相 대청로지점장 裵善奎 충무동지점장 車永模 마산지점장 趙棟濟 온산지점장 崔種泰 진주지점장 洪榮振 대구지점장 朴載雄 본리동지점장 金仁成 비산동지점장 河熙在 신천동지점장 金燦烈 인동지점장 李承日 포항지점장 朴賢泰 동광양지점장 李淳萬 목포지점장 魏奉煥 문흥동지점장 南昇弦 충장로지점장 安亮政 제주지점장 林春圭 둔산지점장 金德起 서산지점장 李桓洙 송강지점장 朴海龍 신부동지점장 薛榮福 모충동지점장 李龍雲 복대동지점장 姜鎬錫 봉명동지점장 趙成培 북문로지점장 朴鍾七 제천지점장 朴鍾澈 충북영업부지점장 延奎哲 석사지점장 李德秀 속초지점장 申範浩 송정지점장 權赫中 태백지점장 朴明浩 홍천지점장 朴東均
◇영업점장(기업)
기업영업부장/SRM 羅文洙 반도기업지점장/SRM 崔鳳俊 서초동기업지점장/SRM 田洪泰 선릉기업지점장/SRM 崔在鎬 신촌기업지점장/SRM 洪宗秀 여의도기업지점장/RM 趙奉煥 여의도남기업지점장/RM 金榮孝 영동기업지점장/RM 鄭有錫 영등포기업지점장/SRM 安秉准 KTB기업지점장/SRM 金容根 퇴계로기업지점장/SRM 金淳鍾 반월기업금융지점장/RM 張錫重 성남기업지점장/SRM 徐熙喆 양산기업지점장/SRM 蔣基托 대구기업지점장/SRM 金柄學 순천기업지점장/SRM 曺圭冕 증평기업지점장/SRM 權九僖
◇해외점포장
동경지점장 金亨珍
- 산업계,"물류대란 안돼"..시멘트 조선등 대책부심
- [edaily 산업부] 21일 화물연대의 총파업 돌입으로 또다시 물류대란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따. 산업계는 지난 5월 한차례 물류대란을 당한 터에 재발시 피해최소화를 위한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해두고 있다. 하지만 파업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이런 대책도 한계를 보일 것으로 보여 "파업 장기사태는 피해야 한다"며 호소하고 있다.
산업계중 시멘트업계가 특히 단양, 영월,제천지역 등 내륙지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회사들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시멘트업계는 BCT노조의 얘기와는 달리 운송거부에 나선 조합원들이 비조합원의 운송을 저지하는 사태가 실제 발생하고 있다며 자제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조선업계의 경우 그동안 후판 공급부족으로 충분히 후판재고를 쌓아두지 못한 현대미포조선 등이 파업장기화를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 자동차, 철강, 전자, 정유 등은 파업초기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물연대가 요율을 30% 올려달라고 한데 대해 시멘트업계가 오는 25일까지 입장을 정리, 통보키로 하는 등 양측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려고 하고 있는 만큼 지난 5월과 같은 물류대란같은 사태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게 정부측 판단이다.
◇시멘트업계
21일 화물연대 파업 선언으로 BCT노조(벌크 시멘트 트레일러) 노조가 운송거부에 돌입함에 따라 육로운송의 비중이 큰 단양, 영월, 제천지역에 생산 공장을 둔 시멘트 회사들의 생산차질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시멘트업계는 이에 따라 현재 양회협회를 중심으로 각 사별 피해규모 집계와 대책마련에 나서는등 또다시 시작된 물류비상에 부심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는 현재 비노조원의 운송 투입, 철도청의 열차 증편 등의 도움을 받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3일 이상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건설현장에서 조업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파업에 따른 하루 생산차질 규모는 ▲쌍용양회(03410) 8000톤 ▲성신양회(04980) 1만톤 ▲현대시멘트(06390) 8000톤 ▲아세아시멘트(02030) 5000톤 ▲한일시멘트(03300) 6000톤 정도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시멘트업계 전체 하루 매출액 손실은 1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일단 비조합원을 통한 운송만이라도 원활히 이뤄진다면 전체 생산물량의 30% 정도는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비노조원이 운송에 나서는 것에 대해 노조원들이 조직적 방해를 하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여주와 문막휴게소에서는 여의도 집회를 마친 귀경하던 BCT노조 조합원들과 운송에 나선 비조합원들 사이에 작지않은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업계는 노조와의 협상과 관련, "지난 5월초 시멘트 운송비를 12% 정도 인상했으며 유류비용 등 추가적 인상요인이 있을 경우 운임을 인상해주기로 합의했었다"며 "각 사마다 경영상태와 지역영업선점에 따른 운반비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 전체의 획일적 운송비 조정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조선업계
화물연대가 파업을 선언하면서 현대미포조선(10620) 등 국내 조선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화물연대가 포스코 등 철강회사들의 정문은 봉쇄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비노조원들만으로는 정상적인 후판 수송에 아무래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물연대의 재파업 선언에 가장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곳은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은 지난번 화물연대 파업당시 후판공급 중단에 따른 공정상의 차질로 "조업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뻔한 씁쓸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하루 810톤 가량의 후판을 공급받고 있는 현대미포조선은 후판적재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파업이 5일이상 지속될 경우 공정상의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파업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피해규모가 달라지겠지만 현대미포는 파업이 5일 이상 지속될 경우 공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파업이 조기에 풀리기를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백방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비해 현대중공업(09540), 대우조선해양(42660), 삼성중공업(10140) 등 국내 조선업계 빅3 업체들은 재고물량이 상대적으로 풍부해 여유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형광재 등 기자재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어 상황전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동국제강에서 공급받고 있는 후판물량은 일단 부두까지는 육상운송을 통해 옮겨야 하는 만큼 육상운송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공정상의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선박 제조는 오랜 기간 동안 이뤄지는 만큼 하루, 이틀 정도 제작이 늦어진다고 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동국제강과 포스코로부터 하루평균 3000톤 가량의 후판을 해상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야드에 충분한 후판 물량을 쌓아놓고 있는 데다, 특히 포스코 물량은 항구에서 바지선 등을 이용, 직접 공급받고 있는 만큼 파업에 따른 타격이 상대적으로 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번 파업에 따른 피해가 우려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는 입장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는 지난 파업과는 달리 철강회사 정문이 봉쇄되지 않는 만큼 후판 운송에는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파업이 열흘안에 마무리될 경우 생산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육상운송을 하는 형광재 등은 열흘정도의 재고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파업이 열흘이상 장기화될 경우 공정상의 일부 차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도 "포스코가 제작하는 후판은 해상운송을 통해 물량을 공급받고 있어 파업사태와 관계가 없지만 문제는 동국제강에서 들여오는 후판"이라면서 "지난번과 비슷한 상황으로, 재고물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강·자동차업계
자동차, 철강업계는 화물연대의 파업사태가 단기적으론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선 예의주시하고 있다.
포스코(05490) 광양제철소는 바닷길을 이용한 수송이 많아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육송 출하비율이 70%가 넘는 포항제철소의 경우엔 파업장기화 때는 어느 정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항제철소의 육송을 담당하는 5대 운송사의 경우 산하 화물연대 조합원이 37%에 그치고 있어 단기적으로 비조합원으로 교체투입하거나 현재 80%인 운전사 가동률을 높임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엔 교체투입에도 한계가 있다. 포스코는 이럴 경우에 대비, 해송이나 철도수송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INI스틸도 아직까지는 출하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해 물류대란이 재연된다면 INI스틸은 물론이고 철강업계 전반으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현대차(05380) 기아차(00270)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03620) 등 완성차업계도 현재로선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완성차업체의 주요 공장이 항만에 근접해 있고 전용부도로 확보하고 있는데다 철도수송 비중이 높아 파업으로 인한 운송차질이 거의없다.
GM 대우의 경우엔 화물연대의 파업을 예상, 지난 주말과 이번 주초에 걸쳐 부산항에 입항된 주요 도입자재를 각 공장별로 이미 운송을 마치는 등 이로 인한 공장가동 중단에 미리 대비했다.
그러나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부품이 단 하나만 공급되지 않더라도 생산라인이 멈추는 위험을 안고 있다. 차량용 강판을 공급하는 철강회사들이 영향을 받으면 그 피해는 자동차업계로 고스란히 넘어오는 구조다. 때문에 자동차업계도 파업의 장기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자업계
전자업계도 화물연대의 움직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지난 5월 파업 때처럼 주요 항만, 도로, 거점지역 등을 점거하거나 운행을 방해하는 등의 불법행동이 아니라는 점에 일단 안도하고있다.
또 파업이 이뤄져도 지난 5월 파업과 비교할 때 전자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사업장에서는 파업 첫날 수출물량 출하에 차질이 빚어서 향후 파업 장기화시 피해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냉장고와 청소기 등을 생산하는 광주사업장이 운송차량 확보 문제 등으로 일부 제품이 출하되지 못했다"면서 "수원사업장도 오전까지는 정상작업 중이나 향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판매의 경우 컨테이너 운송은 없고 8톤 트럭으로 전국 배송하기 때문에 화물연대 파업과 무관하나, 수출물량 출하는 차질이 생기고 있다"면서 "휴대폰이나 반도체는 항공운송되기 때문에 파업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하루 평균 처리 컨테이너수는 250FEU(수원, 광주, 구미사업장 포함)이며, 가전, 컴퓨터, 프린터 등이 주요 운송 품목이다.
LG전자는 "만약의 사태에 대응키 위해 컨테이너 확보에 주력, 현재까지 2200대의 컨테이너를 확보했다"며 "일부는 철도운송을, 일부는 화물연대 비가입 운송사를 물색해뒀다"며 크게 우려하지 않은 모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또 피다 선을 이용해 마산에서 부산으로 바다길로 생산 제품을 운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업계
육상수송비율이 10% 미만이어서 큰 우려가 없고 지난번 파업사태로 만일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많이 갖췄다고 정유업계는 밝혔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지난 5월 물류대란 사태 이후 수송업체와의 관계를 돈독히하는데 주력했다"며 "납기일이 변경될 경우 이를 미리 통보해주는 시스템을 만들고 지역 물류센터도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대책을 설명했다.
정유업계는 아직 파업이 본격화됐는지가 현장에서는 뚜렷히 느껴지지 않고 있다며 실제 진행되더라도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 (증시조망대)통화전쟁인가 증시부양책인가
- [edaily 안근모기자] 겨울철이 되면 흔히들 에어컨을 할인해서 판매한다. 겨울철의 에어컨 할인판매는 여름철의 수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지만, 초과수요를 일으키기도 한다.
넘치는 달러화를 사들이기 위해 정부가 외평채 발행한도를 4조원 더 늘렸다. 김진표 부총리는 "투기세력이 개입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통한 최소한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화가 절상될 수 밖에 없다고 기대하는 외국인 주식투자자들에게는 4조원의 외평채 발행이 `원화 할인판매`로 여겨질 수 있다.
지난달말 국제결제은행이 내놓은 연차보고서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환율방어를 그만 두고 내수를 부양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미국과 같은 나라의 통화 및 재정확장 정책은 국제수지 적자와 금융자산의 버블을 심화시킬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수지가 견실한 나라들이 내수를 부양하는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한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지향 전략을 중단하고, 통화가치 절상을 용인해야 한다." BIS 연차보고서 요약본
지난 밤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금리를 더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굿모닝신한증권의 김일구 연구위원은 "한국은행의 7월 금리인하는 시작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초미의 관심사인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오늘 예정돼 있다. 시장 반응의 향도(嚮導) 역할을 맡은 인텔은 밤사이 예상을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급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사흘만에 조정받았다.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고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도 비교적 긍정적이었지만 이틀간의 랠리에 따른 차익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15일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8.18포인트(0.52%) 하락한 9128.97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마감했다.나스닥은 1.54포인트(0.09%) 하락한 1753.28포인트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3.44포인트(0.34%) 하락한 1000.42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06% 하락, 약보합세를 보였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의회증언에서 연준리가 경기회복을 돕기위해서라면 필요한 모든 통화정책수단을 구사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그린스펀 의장은 "저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금리를 더 낮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경제는 회복을 가속화시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장전에 발표된 경제지표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었다. 6월 소매판매는 0.5% 늘어나, 예상치 0.4% 증가를 웃돌았고, 뉴욕연방은행의 7월 제조업 지수도 예상치 20을 웃도는 22.6을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사상 최대의 분기 순익을 기록함에 따라 4.7% 상승했다.반면 월가 예상치에 근접하는 실적을 내놓은 플리트보스턴은 3.5% 하락했다.웰스파고은행도 하락했다.월가의 전망치를 달성한 것만으론 실망매물을 막지 못한 탓이다.
분기 순익이 감소한 모기지 업체인 파니메도 3.3% 하락했다. 존슨앤존슨은 영업이익은 개선됐으나 일회성 비용이 증가로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1.96% 하락했다.
보잉은 인공위성 사업과 관련, 2분기에 11억달러, 주당 87센트를 상각한다고 발표하면서 3.3% 하락했다.
[증권사 데일리]
-대신: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전략 초점 맞춰야
-대우: 외국인 선호업종 종목 중심 차별화 심화 예상
-동원: 조정은 IT·금융주로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기회
-교보: 조정을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
-대투: 저점매수 관점 지속하는 것이 유효
-브릿지: 기술적 조정 대응도 외국인 관심 종목에 집중
-서울: 외국인 선호주 및 중소형 실적주 관심
-메리츠: 외국인 매수세 확산 가능성 고려한 투자전략 요구
-굿모닝: 고점 예단보다는 추세반전 시그널 확인후 대처
-한양: 섣부른 대응보다 시장흐름에 순응
-우리: `삼성전자` 변동성 확대 가능성..수익률 소외종목에 관심
-동양: 재료 민감도가 변동성 확대 유발
-동부: 유동성 감소 감안, 반등이용해 비중축소하는 보수적 접근
-LG: 수급에 비해 더딘 지표개선..기간·가격조정 가능성 배제 어려워
[조간신문]
◇헤드라인
- 경향 : 새만금 잠정중단 결정
- 동아 : 새만금 간척 잠정중단
- 조선 : 새만금사업 당분간 중단
- 한국 : `새만금 간척 잠정 중단`
- 한겨레 : 법원 `새만금 공사 중단`
- 매경 : 정부, 원화강세 막기 총력전
- 서울 : 수도권공장부지 2011년까지 726만평공급
- 한국 : 수도권 주택경기 급속 하강
◇주요기사
- 노 대통령, `여야 대선자금 밝히자`..(전조간)
- 새특검법 국회통과..청와대 거부권 시사(전조간)
- 통계청 발표 `소비자전망`..6월평가지수 62.7 최악(전조간)
- 개인워크아웃 신청 99.9% 폭증..6월 4947명(전 조간)
- 시멘트 내륙수송 전면중단..제천·영월 화물연대 운송거부(전조간)
- 유통업체 62% `올 매출 감소할 것`..대한상의 설문(전조간)
- 서울 양천·은평, 용인 등 11곳 투기지역 추가지정(전조간)
- `올해안 북-미 전쟁 날수도`..페리 전 미국방(전조간)
- `집단소송제` 내년 7월시행..국회 법사위 통과(전조간)
- 중, 대북 군사개입 폐기 추진(동아 등)
- 정부, 연말까지 최대 5조8천억 추가투입 환율하락 방지(조선)
- 정부, 환율방어 총력전 돌입..세계는 환율 전쟁중(매경)
- 저금리시대..고수익 미끼 금융사기 성행(한경)
- 단기부동자금..투기로 쏠리면 금융불안 심화(서경)
- SK(주), SKG 법정관리땐 워크아웃 참가 재검토(경향)
- GM, 한국에 R&D(기술개발)센터 설립추진(한국)
- 산업기술재단,"디지털가전 기술 1~2년내 중국이 추월"(서경 등)
- 11일 출고된 재고도 특소세 인하 (서경 등)
- 외환은행 지분 50.4% 론스타 매각 초읽기(매경)
- 우리은행 상반기 순이익 5652억원..전년동기 170.9% 증가(서경)
- 카드채 거래 60% 급증..금리는 내려 선순환구조 회복조짐(한경)
- 철도파업 악영향, 산업계 피해 가시화
- [edaily 산업부] 철도노조 파업영향으로 시멘트 등 산업계의 피해가 가시화하고 있다.
철도운송 의존율이 평균 60%를 넘는 내륙 시멘트업체들은 6월 성수기 막바지에 제품출하에 애로를 겪고 있어 시멘트 값 상승에 따른 건설업체의 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무역협회는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화공약품이나 대형가전 등 중량화물과 유류, 석탄, 펄프 등 산업용 원자재 수송에도 차질이 빚어져 수출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30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아시아시멘트 등 내륙업체들은 철도수송이 거의 끊겨 출하중단 상태를 맞고 있다.
시멘트 업체들은 긴급하게 육상운송으로 대체하고 있으나, 운송비가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차량조달도 만만치 않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다.
단양에 본공장이 있는 성신양회의 경우 30일 지방분공장 재고가 길어야 3일치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이후 시멘트 품귀 현상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신양회는 내륙업체 가운데 생산능력(연 1100만톤)이 가장 큰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이 제때 수송되지 못할 경우 창고(사이로)에 일단 쌓아둬야 하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어 하루정도 지나면 사이로가 가득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육상수송으로 대체할 경우 철도에 비해 평균 톤당 3000원 가량이 비싸 물류비 부담도 걱정거리다. 특히 장마철이라 공장 노상에 재고를 보관할 수도 없어 파업이 오래될 경우 제품손상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성신양회(04980)는 올 6월까지 총 400만톤을 생산해 60%정도인 240만톤 가량을 철도로 수송했다.
제천에 공장을 둔 아세아시멘트(02030) 역시 철도 의존율이 65~70%에 달해 철도파업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 회사의 사이로 여유도 2~3일 정도면 바닥난다. 회사 관계자는 "하루 생산량 1만톤 정도를 모두 육상운송으로 대체할 경우 추가 물류비 부담이 일 3000만원 이상, 월 1억원 가까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액수"라고 말했다.
지방분공장 10곳이 보유한 재고도 3만톤 정도에 불과해 3일 정도면 소진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전자업체의 경우 현재 상황은 그리 심각한 편은 아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하루 130~150FEU(40피트 컨테이너)의 컨테이너를 의왕ICD에서 부산으로 수송한다. 이 중 철도의 비중은 약 20% 내외. 삼성전자는 현재 중량물(콤프레서 등 부품적재)의 경우 하루 평균 2~3FEU만 철도로 운송하고, 나머지 물량은 운송사와 협의해 전환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28일부터 오늘(30일)까지 출하와 관련한 특별 문제는 없으며 긴급 물량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육송 및 해송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그러나 파업 장기화시 의왕IDC 컨테이너 적치와 빈 컨테이너 수급 등 출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철강업계는 철도파업에 따른 피해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철강업계 운송 물량 중 철도를 이용하는 비중이 포스코의 핫코일이나 INI스틸의 레일 등 일부 품목을 포함해 전체의 10% 안팎에 불과하기 때문. 또한 업체마다 일정분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석유화학업계 역시 철도수송 비중이 미미한 편이어서 가시화되고 있는 피해는 없다. SK(주)는 "석유류 일 생산량 81만 배럴 가운데 철도수송 비중이 3%정도 밖에 되지 않고 중유계열만 일부 철도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유화제품은 거의 철도수송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종합화학은 "부산항으로 가는 화물열차의 수송이 원활하지 못해 약간의 선적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은 있지만 파업 전 거래선에 미리 납기일을 조정해 놓은 상태"라면서 "특히 3년전부터 부산항 물량을 대산공장에서 가까운 인천과 평택으로 물류합리화를 추진해 왔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날 "철도노조 파업 동향 및 무역업계 영향 보고서"를 내고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컨테이너 내륙운송 마비에 따른 물류대란이 예상된다"면서 "수출화물은 물론 수입원자재 수송에 큰 차질을 빚어 수출회복에 결정적인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바이오토피아 충북건설`-충북 정책토론회
- [edaily 김희석기자] 26일 충청북도는 `국가재정운용계획 마련을 위한 토론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기획예산처 공동후원)에서 국내유일의 바이오 전문단지인 오송과학단지를 토대로 바이오관련 산업의 육성에 특화하여 지역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Biotopia 충북`을 건설한다는 내용의 지역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충북도는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위한 4대핵심 발전전략으로 ▲미래성장 산업의 본격육성 ▲주요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산업집적화 추진 ▲지역기술혁신시스템 강화 ▲바이오 농업육성 본격화 등을 내놓았다.
우선 미래성장 산업을 본격 육성을 위해 단계적인 5대 개발권역의 특성화,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과 식약청 등 국책기관의 이전, 오송 ~ 제천 ~ 영동 등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삼각축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5대 개발권역은 생명의약 물류권역(청주·청원), 한방 관광권역(충주·제천·단양), 청정실버 휴양권역(보은·괴산·증평), 화훼 기능성 식품권역(음성·진천), 과학영농권역(보은·옥천·영동) 등이다.
주요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산업집적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청주·청원 ~ 진천·음성 ~ 충주·제천을 잇는 주요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한 첨단지식산업 기능의 벨트화와 오송·오창 ~ 천안·아산 ~ 대덕단지를 연계한 첨단기술 삼각벨트(Technology Triangle Corridor)의 조성, 오창단지 중심의 L자형 IT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을 제시했다.
충북도는 지역기술혁신시스템 강화를 위해 지역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연계한 지역혁신 시스템 구축하고 `충북 R&D 센터`운영 활성화를 통한 지역기술시스템 강화와 12개 대학 17개 산·학 연구소를 활용한 지역특화산업과 대학의 역할 분담, 전략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바이오 농업육성 본격화차원에서는 바이오 농업육성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기후 등 지역특성에 따라 4개의 농업권역으로 구분하여 권역별 차별화를 촉진하는 한편, 농업·축산·산림환경 등 분야별 바이오 농업 육성시책 발굴 추진을 과제로 제시했다.
충청북도는 이러한 핵심전략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신 행정수도 공항의 위상에 걸맞도록 물류유통센터 건설등청주공항의 기반시설조성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충북선을 연계한 X자형 철도망구축을 통한 중부내륙지역의 발전촉진 ▲중북내륙고속도로 청주~상주간 조기완공, 고속도로와 연계된 지역도로망 구축 등을 중점과제로 꼽았다.
- 씨.씨.에스, 충북 최대의 케이블TV 사업자
- [edaily 이진우기자] 씨.씨.에스는 1997년 설립된 충북지역의 케이블TV방송국(SO, System Operator)이다.
SO는 여러 케이블TV 채널에서 프로그램을 공급받아 관할 지역의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고 수신료를 받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 SO는 한빛아이앤비, 디씨씨, 큐릭스 등이 있다.
이 회사는 충주, 제천, 음성, 단양, 진천 등 충청북도 북부지역을 주 서비스 지역으로 삼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기준 매출구조는 케이블TV수신료가 50%, 초고속인터넷 23%, 광고 20% 등이다. 최근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초고속인터넷 영업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씨씨에스는 200억원을 투자해서 관할지역 내 1000Km의 자가망을 깔았다. 국내 SO가운데 가장 긴 자가망을 보유한 업체다.
자가망을 통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는 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비해 훨씬 수익성이 높다. 특히 수년내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의 수가 정체될 경우 수익 증대를 위해서는 자가망을 이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매출의 발생이 요구되고 있어 자가망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는 상황.
이 회사의 1대주주는 에스네트라는 회사로 씨씨에스의 차종철 회장 등이 6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에스네트와 차종철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공모후 32%의 지분을 갖게 되며 계양전기가 6.8%, 하나로통신이 6.8%, LG홈쇼핑이 4.1%의 지분을 갖게 된다. 기관투자가는 20%, 소액주주들이 18%, 공모주를 받은 일반투자자들이 11%의 지분율이 된다. 종업원수는 2002년말 기준으로 76명이다.
씨씨에스의 향후 사업확장의 고비는 가입자수 정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있다.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조만간 포화상태에 이를 경우 어떤 부가서비스로 새로운 매출원을 창출해내느냐가 핵심이다.
씨씨에스의 향후 사업전개에 또 다른 변수는 인수합병이다. 씨씨에스가 인수주체가 될 수도 있고 피인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같은 예측은 이미 SO사업자들이 지역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다른 지역의 SO사업자를 인수해서 규모를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채널업체들과의 협상력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한다. 씨씨에스도 가구수가 20만명인 충북 전용방송이라는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선 다른 SO들에 대한 M&A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최근배 대표이사도 "인근 SO사업자들을 통합한 MSO로 중복투자를 줄이고 PP들과의 협상에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G홈쇼핑, CJ홈쇼핑 등 대형 홈쇼핑업체들의 입장에서는 씨.씨.에스같은 SO가 인수 대상이 된다. 지역SO들을 자사의 영향권으로 끌어들여 시청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낮은 숫자의 채널로 자사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는 것이 매출 확대를 위한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씨씨에스는 공모전부터 삼성투신이 공모주 대부분을 긁어가는 싹쓸이 쇼핑으로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삼성투신은 씨씨에스의 고수익증권투자신탁 배정분 77만주 가운데 75만주를 배정받을 예정이어서 공모 후 지분율이 최대주주 지분(16.3%)를 넘게 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이 공모후 M&A를 염두에 둔 지분 확보가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씨씨에스는 오는 19일과 20일 키움닷컴을 주간사로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액면가 5000원에 공모가는 63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88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를 통해 부채비율도 26%에서 9%선으로 줄어들게 된다.
지난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기관투자 배정분의 94.83%가 1개월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이에 따라 구주를 포함하여 등록후 1개월간 유통가능주식은 전체의 16.14%인 71만주가 된다.
<주요재무제표>
2003년 1분기 기준(괄호안은 2002년 실적)
매출 36.4억(134.2억)
영업이익 12.5억(35.8억)
경상이익 11.8억(31.5억)
당기순익 9억(24.2억)
자본금(공모전) 150억
- (가판분석)2월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박호식기자] ◇헤드라인
- 경향 : 盧측, 현대상선 청와대 추가해명 촉구.."박지원·임동원씨 직접 진실밝혀야"
- 동아 : 盧, 검찰수사 사실상 반대.."2235억 진상규명 주체-절차 국회서 판단"
- 조선 : 노, "북 송금규명 국회가 판단을"-한나라, "당장 수사안하면 특검도입"
- 한국 : 노측, 청와대에 해명요구.."북비밀송금 국회나가 밝혀달라"
- 매경 : 경제지표 예상밖 심각..경상수지 악화, 거시경제특 재점검해야
- 서경 : 외국기업 국내 채권발행 봇물..포드 ·GM·GE 등 상반기중 2~3억불씩 추진
- 한경 : LG필립스LCD, 파주에 100억불 LCD공장..내년말까지 50만평 조성
◇주요기사
- 대전 투기지역 지정(전조간)
- 강남 6개 아파트단지 10일 안전진단 심의..재건축시장 초긴장(서경)
- 충주~제천 등 고속도로 10개 늘어난다..총 358.2km 설계 착수(매경)
- 1년 정기예금금리 3%대 진입..우리은행, 0.2%P 내려 연 3.8%(한경)
- 정부, LNG구매단 5개국 급파..2단계 고유가대책 11일께 시행(매경)
- 주요 원자재 내수가격 들썩..석유 ·철강제품 줄줄이 인상(서경)
- 2단계 유가대책 11일께 시행..석유수입부과금 인하(서경)
- 베네수엘라 총파업 중단선언..국제유가 하락반전(한경)
- 1월 경상수지 흑자 1억달러..작년보다 감소(서경)
- 1월 경상수지 사실상 7억달러 적자..외환운용 수익 제외시(매경)
- 국민은행 올 순익 2조7000억 목표(서경)
- 신원 매각 재추진..이달말 인수제안서(한경)
- 유나이티드제약 자사주 소각 검토(한경)
- 카렌스디젤 판매재개 불발..경유차환경위 논의대상서 제외(한경)
- 대한생명에 공자금 300억 더 투입..이달말 지원(조선)
- 인수위, 인천 송도에 대규모 차이나타운 마련 추진(경향)
- 신원불명 6명 이름으로 북송금 2235억원 돈세탁(동아)
- 중국, 대한국 수입규제 강도 높인다..작년말까지 반덤핑규제 20건(서경)
- 중국, 한국IT제품도 수입규제..반덤핑조사도 최다(매경)
- 중국, 한국상품 반덤핑 규제 ·조사 미국 일본보다 많아(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