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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전세계 100여개국 대사, 뉴욕서 노前 대통령 조문
  • (포토)전세계 100여개국 대사, 뉴욕서 노前 대통령 조문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9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앞두고 고인을 추모하는 행렬이 뉴욕 맨해튼에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주뉴욕 총영사관과 유엔 한국 대표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맨해튼 총영사관 공관 1층에 분향소를 차리고 조문객들을 맞았다. 사흘동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경근 뉴욕 총영사, 박인국 유엔 대표부 대사 등 주요 외교관, 하용화 뉴욕 한인회장 등 한인회 회장단, 뉴욕대와 컬럼비아대 등 인근 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을 포함한 일반 조문객 등 300여명이 총영사관 분향소를 찾아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었다. 노 전 대통령 재임시절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반 총장은 분향소 입구에 놓인 방명록에 "제16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조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영정 앞에 깊이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합니다. 평안한 가운데 영면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라고 적었다. 특히 유엔 본부 인근에 마련된 유엔 한국 대표부 분향소에는 전세계 100여개국의 대사 또는 차석대사가 조문해 애도를 표했다. 모하메드 이트리스 이집트 유엔 대표부 차석대사는 "한국 국민들과 정부에 이집트를 대표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한국이 슬프고 비극적인 현 시기를 극복하고 번영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 주뉴욕 총영사관은 지난 26일부터 맨해튼 총영사관 공관 1층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차리고 조문객들을 맞았다. 사진은 분향소.▲ 주뉴욕 총영사관은 지난 26일부터 맨해튼 총영사관 공관 1층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차리고 조문객들을 맞았다. 사진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는 뉴욕 교민들.▲ 유엔 본부 인근에 마련된 유엔 한국 대표부 분향소에는 전세계 100여개국의 대사 또는 차석대사가 조문해 애도를 표했다. 사진은 방명록(condolence book)에 애도의 글을 적고 있는 각국 대사들.▲ 유엔 본부 인근에 마련된 유엔 한국 대표부 분향소에는 전세계 100여개국의 대사 또는 차석대사가 조문해 애도를 표했다. 사진은 방명록(condolence book)에 글을 적기 위해 기다리는 대사들.
2009.05.29 I 전설리 기자
"추모합니다, 사람 노무현"...홍대 인디신도 애도 물결
  • "추모합니다, 사람 노무현"...홍대 인디신도 애도 물결
  • ▲ 그룹 언니네 이발관[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세상이 온통 검은 빛이다. 연예인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홍대 인디 뮤지션들도 고인을 잃은 슬픔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올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의 주역인 언니네 이발관은 그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룹 리더 이석원은 지난 25일 '한줌 보탤 말이 없습니다. 많은 생각들로 혼란스럽지만 지금으로서는 오로지 슬퍼하는 것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추모합니다. 사람 노무현'이라는 글로 고인의 넋을 기렸다. ▲ 가수 이한철'불독맨션' 출신 이한철도 같은 날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이한철은 '노무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조의를 표한 뒤 '그리고, 우리는 좀 변합시다'라는 말로 전 대통령을 자살까지 몰고 간 남은 이들의 잘못은 없는 지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펑크록밴드 크라잉넛 멤버들도 고인을 잃은 비통함을 함께 했다. 보컬 박윤식은 26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노무현 대통령님 천국가서 편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베이스를 맡고 있는 한경록은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이라는 내용으로 고인을 애도했다. ▲ 그룹 크라잉 넛또 키보디스트인 김인수는 25일 미니홈피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 나의 조국이란...'말로 현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준기, 김민선, 메이비, 솔비 등 연예인들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미니홈피에 근조를 뜻하는 검은 리본(▶◀) 혹은 삼베 (▦) 표시를 달고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관련기사 ◀☞이승환, '노 前 대통령 노제' 팬들과 함께 참석?☞KBS '뉴스타임', 노 前 대통령 조문객 '관람객' 표현 공식 사과☞영화계, 노 前대통령 추도 "감독을 장관으로 임명했던 분인데..."☞'노 前대통령 추모' 박보영,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연예계, '노 前대통령' 노래로 추모
2009.05.27 I 양승준 기자
'시티홀' 차승원, 촬영장 밖에서도 '젠틀맨'
  • '시티홀' 차승원, 촬영장 밖에서도 '젠틀맨'
  • ▲ 차승원[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SBS 수목드라마 '시티홀' (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예인문화)에 출연중인 차승원이 드라마 안팎에서 신사다운 매너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사이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극중 차승원이 분한 조국은 사법고시와 행정고시를 동시에 합격한 천재관료이자 10급 공무원인 신미래 역의 김선아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엮어가는 인물.  이에 매회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차승원은 4회에서는 김선아와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에 맞춰 탱고춤을 춘 데 이어 웃통을 벗고 쑥뜸을 뜨는 장면도 소화해냈다. 또, 촬영중 어려운 일이 생길 때면 마치 해결사처럼 등장해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시티홀'의 한 제작진은 "한번은 지방 소도시에서 촬영이 예정됐는데 마을 주민들이 촬영을 반대해 난관에 부딪쳤었다. 그런데 차승원 씨가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사인을 해주면서 '저희 드라마 잘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한 덕에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성실한 연기자로, 때로는 스태프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차승원은 촬영장에서 단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차승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선아는 "최고의 파트너를 만난 것 같다"며 "요즘 이상형이 바뀌고 있는데 나이 들어가면서 더 멋있어지는 남자, 겉모습뿐 아니라 안에서 뿜는 매력이 있는 남자가 좋다"고 들려주기도 했다.  ▶ 관련기사 ◀☞'시티홀' 차승원-김선아, 러브라인 급물살?☞[윤PD의 연예시대③]차승원 최철호...'미중년' '꽃중남'을 아십니까☞차승원-김선아, '시티홀'서 열정적인 탱고춤 '눈길'☞'패떴' 차승원 vs 이효리 요리대결에 '큰웃음'☞차승원 "6년만의 TV 복귀, 몸은 힘들지만…"
2009.05.22 I 장서윤 기자
'시티홀' 김선아 전 남친으로 현빈 언급 '눈길'
  • '시티홀' 김선아 전 남친으로 현빈 언급 '눈길'
  • ▲ 현빈-김선아[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시티홀’ (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예인문화)에 출연중인 김선아의 극중 전 남자친구로 현빈이 언급될 예정이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시티홀'은 평범한 10급 공무원 신미래(김선아)가 우여곡절 끝에 시장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믹극. 극중 신미래는 전 남자친구에게 시계, 넥타이, 의류 등 고가의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수백만원 대의 카드 빚을 진 인물로 등장한다. 이후 9급 공무원이 된 미래의 전 남자친구는 여자 후배와 사귀면서 미래를 떠난 인물로 그려진다. 이에 미래는 부시장 조국(차승원)에게 "옛날 남친이 현빈이랑 똑같이 생겼다"라며 "저보고 '엄지공주처럼 주머니에 쏙 넣어갖고 다녔음 좋겠다'고 얘기했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는 2005년 MBC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진헌 역의 현빈이 삼순 역의 김선아에게 했던 바로 그 대사다. 또한, '시티홀'에서 뻥튀기 판매상으로 등장하는 남성의 이름은 '삼식이'로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등장한 현빈의 별명이기도 하다. 극본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선아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을 위해 이같은 설정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연륜' 김선아 vs '패기' 김아중, 로맨틱코미디 퀸은 누구?☞김선아 "'김삼순'에 갇혀있고 싶지는 않아"☞개그맨 김늘메, '시티홀' 합류...'김선아 친구, 감초 연기 기대해~'☞비, 김선아와 '컴백쇼'서 관능적 무대 연출…김선아 "가문의 영광"☞비, 김선아 '컴백쇼' 게스트 특별 초청
2009.05.11 I 장서윤 기자
'시티홀' 공직사회 '온 에어' 되나?...정치풍자극 새 가능성 제시
  • '시티홀' 공직사회 '온 에어' 되나?...정치풍자극 새 가능성 제시
  • ▲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이 지난 4월29일 첫 방송과 동시에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시티홀’은 지난해 SBS 월화드라마 ‘온 에어’를 만든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1년 만에 다시 선 보인 드라마다. ‘시티홀’은 가상의 도시 인주시에서 시청 10급 공무원으로 일하는 신미래(김선아 분)가 우여곡절 끝에 인주시의 민선시장으로 당선 되는 과정을 줄거리로 삼고 있다. 따라서 드라마의 주무대는 인주시청이고 신미래를 포함한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의 직업 역시 대부분 공무원이다. 한마디로 공직사회와 그곳을 둘러싼 정치세계를 풍자하는 드라마다. ‘시티홀’이란 제목 역시 시청이란 뜻의 영어에서 비롯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현재 ‘시티홀’의 초반 인기는 신미래와 인주시의 부시장인 조국(차승원 분)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시티홀’은 단순히 캐릭터에 의존한 드라마는 아니다. 제작진은 ‘시티홀’에 대해 “유쾌한 시장님의 좌충우돌 성공스토리를 통해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냉소와 외면이 기대와 희망으로 바꿔지길 바란다”는 제작의도를 밝혔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티홀’에는 그동안 한국드라마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공직사회의 분위기나 지방자치단체장의 모습이 코믹하지만 구체적이고 사실적 그린다. 1회 방송당시 시장 재량 사업비를 둘러싼 조례안 상정 공방에서 아수라장이 되는 인주시의회 본회의장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대표적이다. 우리 정치현실의 현주소를 풍자하겠다는 제작진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다. 이 밖에도 시민들을 위한 봉사보다 자신의 재선을 위해 골몰하는 시장의 모습이나 각종 과시행정을 통해 생색을 내려는 공무원들의 모습, 그리고 당리당략만을 위해 움직이는 의원들의 모습이 드라마 속에 담겨있다. 그 과정에서 블랙코미디와 같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 ‘시티홀’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이다. 비록 김은숙 작가는 ‘시티홀’에 대해 “‘정치라는 커다란 테마를 담으려 한 게 아니라 드라마 속 공간이 시청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장면들이다”며 “드라마로 인해 다른 오해가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작가 전작인 ‘온 에어’를 통해 한국의 연예산업 이면을 ‘내부고발’한 전력이 있다. 당시에도 ‘온 에어’가 방송가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정작 김 작가는 ‘온에어’ 에서 톱스타 오승아(김하늘 분)와 그의 매니저 장기준(이범수 분), 방송국 드라마 PD인 이경민(박용하 분)과 인기드라마 작가 서영은(송윤아 분) 등 네 명의 인물을 통해 연예계의 루머나 캐스팅 과정에서의 비리, 과도한 시청률 경쟁, 연예기획사의 언론플레이 등을 가감 없이 시청자들에게 선 보였다. 그리고 이런 연예산업 이면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와 폭로가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4회까지 방송된 '시티홀'은 앞으로 신미래가 재임중 비위로 시장 자리를 내놓은 고부실 시장의 뒤를 이어 재보궐선거에 나가 시장에 당선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와중에 신미래의 코믹한 캐릭터는 더욱 강조가 되겠지만 공직사회와 정치풍자에 대한 '시티홀'만의 색깔 역시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티홀'이 단순히 웃음만을 주는 드라마가 아닌 우리 사회의 정치문화를 뒤돌아보게 하는 의미있는 드라마로서의 행보를 위한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다. 마치 '온 에어'가 화려한 조명뒤에 가린 연예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되돌아보게 헸듯이 말이다. ▶ 관련기사 ◀☞정수영, 월화 '지화자' 수목 '정부미'...시청률1위 맹활약☞'시티홀', 4회 연속 시청률 ↑...수목극 정상 굳히기☞'시티홀' 국장 4인방 '우리는 국장 F4에요'☞김은숙·신우철 콤비, '시티홀'로 5연속 홈런칠까
2009.05.08 I 김용운 기자
''시티홀'', 4회 연속 시청률 ↑...수목극 정상 굳히기
  • ''시티홀'', 4회 연속 시청률 ↑...수목극 정상 굳히기
  • ▲ SBS '시티홀'[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이 4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수목극 정상 굳히기에 나섰다. 8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시티홀'은 16.7%의 시청률을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6일 방송이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15.3% 보다 1.4%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로써 '시티홀'은 지난 달 29일 13.9%로 스타트를 끊은 이후 2회 방송에서 14.6%, 이후에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수목극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시티홀'의 이같은 인기는 공직 사회의 경직된 분위기를 풍자하는 소재의 신선함과 주연 배우인 김선아와 차승원의 코믹 연기가 재미를 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시티홀'은 지방 소도시 10급 공무원인 신미래(김선아 분)가 천재관료인 조국(차승원 분)과 티격태격 하면서 시장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은 작품. 이날 방송에서는 밴댕이 아가씨 선발대회 최종 본선을 통과한 미래(김선아 분)가 부시장인 조국(차승원 분)과 함께 섹시 탱고춤을 추는 장면이 연출돼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신데렐라맨'은 8.5%,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는 10.6%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2009.05.08 I 양승준 기자
SBS '시티홀' 수목극 1위로 안방극장 첫 선
  • SBS '시티홀' 수목극 1위로 안방극장 첫 선
  • ▲ SBS '시티홀'의 주인공 차승원과 김선아[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이 첫 회부터 수목극 정상을 차지하는 호쾌한 출발을 보였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첫 방송된 '시티홀'은 1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같은 시간대 첫 방영된 황정민 김아중 주연의 KBS 새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가 올린 8.6%의 시청률보다 5.3%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티홀'은 지방 소도시 10급 공무원인 신미래(김선아 분)가 천재관료인 조국(차승원 분)과 티격태격 하면서 시장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은 작품. '파리의 연인'과 '프라하의 연인' 및 '온에어'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은숙 작가·신우철 PD 콤비가 다시 한 번 손을 잡은 드라마로 기대를 모아왔다. 한편, 권상우와 소녀시대 윤아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은 8.2%의 시청률로 수목극 꼴찌를 하는 수모를 맛봤다.  ▶ 관련기사 ◀☞김선아, '시티홀' 초반인기 '코믹 3종 세트'로 지킨다☞김선아, 비 따라잡기...'시티홀'서 '산토끼 춤' 선보인다☞차승원-김선아, '시티홀'서 열정적인 탱고춤 '눈길'☞'시티홀' 안에 '워낭소리' 있다?…같은느낌 타이틀☞김은숙·신우철 콤비, '시티홀'로 5연속 홈런칠까
2009.04.30 I 김용운 기자
차승원-김선아, '시티홀'서 열정적인 탱고춤 '눈길'
  • 차승원-김선아, '시티홀'서 열정적인 탱고춤 '눈길'
  • ▲ 차승원 김선아[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29일 첫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의 차승원과 김선아가 열정적인 탱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티홀’ 5월 7일 방송분에서 극중 카드빚을 갚기 위해 '밴댕이 아가씨 선발대회'에 출전한 미래(김선아)는 미스코리아급 워킹을 선보인 데 이어 시청 공무원 조국(차승원)과 함께 탱고를 추게 된다. 촬영은 지난 4월 3일 강화군 문예회관에서 진행됐다. 밤 10시쯤에 이르러 미래역의 김선아가 조국역의 차승원에게 장미를 건네면서 시작된 탱고 댄스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는 영화‘여인의 향기’의 테마곡이자 알 파치노와 크리스 오도넬이 춤추며 유명해진 ‘탱고의 신’이 울려퍼졌다. 이에 차승원과 김선아는 드라마 시작 두 달 전부터 틈틈이 홍대의 모 클럽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현란한 탱고 춤을 선보였다. 촬영은 카메라의 각도를 고려해 무려 20회가 넘게 재촬영됐는데 모든 촬영이 마쳤을 때 회관은 실제 축제를 버금가는 환호가 여기저기서 터졌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탱고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 차승원-김선아▶ 관련기사 ◀☞'시티홀' 안에 '워낭소리' 있다?…같은느낌 타이틀☞김은숙·신우철 콤비, '시티홀'로 5연속 홈런칠까☞김은숙 작가, "'시티홀' 내가 쓴 작품중 가장 웃긴 드라마"☞노영심, SBS '연애시대' 이어 '시티홀' 음악감독☞개그맨 김늘메, '시티홀' 합류...'김선아 친구, 감초 연기 기대해~'
2009.04.28 I 장서윤 기자
  • 시이자 음악이자 한 폭의 그림 같은 ‘동양의 나폴리’ 통영
  • [경향닷컴 제공] 위성처럼 산재해 있는 무수한 섬들 위로 햇살이 눕는다. 노을에 비친 눈부시게 곱게 단장한 새색시에서 풍랑으로 거칠게 몸을 뒤척이다가 지쳐, 새근거리며 달빛 아래서 잠든 아기바다까지. 캄캄한 밤하늘에 새빨간 달이 선경을 회유하며 물씬한 야담을 연중 토해 낸다. 이렇게 통영 앞바다는 시시각각 색깔을 달리 하며 서서히 바다에 깃든다. 시인 이은상은 통영의 앞 바다를 “결결이 일어나는 파도/파도 소리만 들리는 여기/귀로 듣다 못해 앞가슴 열어젖히고/부딪혀 보는 바다”라고 읊었다. 물굽이마다 섬들이 드나들면 물새들이 세차게 비상한다. 포구마다 붉게 피는 동백꽃과 기암괴석이 섬 그림자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통영 바다는 시(詩)이며, 음악이며, 한 폭의 그림이다. 그곳에 가면 진한 사람 내음이 있다 백석은 ‘통영’이라는 시에서 “바람 맛도 짭짤한 물맛도 짭짤한/전복에 해삼에 도미 가재미의 생선이 좋고/파래에 아개미에 호루기의 젓갈이 좋고/새벽녘의 거리엔 쾅쾅 북이 울고/밤새껏 바다에선 뿡뿡 배가 울고/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이라며 통영의 활기찬 삶을 부러워했다. ▲ 새벽 4시경의 서호시장은 생선을 내리는 어부들과 장사하는 아줌마들의 억센 경상도 사투리로 부산스럽다. 통영항의 새벽은 삶의 활기가 가득하다. 충무김밥을 싸들고 여객선 터미널로 들어서는 연인들. 팔딱이는 생선을 부리는 어부들. 활어를 사기 위해 장바구니를 들고 달려온 주부들. 억센 경상도 사투리에 흥정 소리는 높아만 가고 수조 속에서 막 건져낸 물고기들의 숨통을 끊느라 피범벅이 된 시퍼런 칼날들은 연신 찬물 바가지 세례를 받는다. 햇살이 포구를 밀어내면 시끌벅적하던 새벽의 항구는 조용히 아침을 깨운다. 고요의 적막이 흐르고 사람들은 하나둘 일상으로 돌아간다. 시장 상인들은 늦은 아침을 들면서도 연신 손님 눈치를 살피기에 바쁘다. 붉은 ‘다라이’마다 뽈래기, 배드라치, 도다리가 숨이 힘겨운지 연신 주둥이를 밖으로 내밀고 있다. 사람들은 홀린 듯이 항구를 찾는다. 어떤 이는 땅 끝에서 수평선까지의 가시적 공간에서 감상하거나 추억 한 자락을 엮는다. 어떤 이는 헤어진 연인과의 가슴 시린 아픔을 꺼내어 바다에 적시고, 또 어떤 이는 희망과 사랑을 한 움큼씩을 안고 돌아간다. 청마를 비롯한 수많은 예술가의 고향 통영만큼 이름난 문화예술인을 많이 배출한 고장은 없을 것이다. 시인 유치환김상옥김춘수, 소설가 박경리김용익, 극작가 유치진, 음악가 윤이상, 화가 김형로전혁림 등 우리의 문화예술계에서 내로라하는 작가들을 수없이 배출한 곳이 바로 통영이다. &nbsp;▲ 청마 유치환이 정운 이영도에게 사랑의 편지를 쓰고 또 쓰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달랬던 우체국. 통영시향토역사관 김일룡 관장은 통영에서 문화예술인이 많은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다. 먼저 ‘지역적’으로 통영은 임진왜란 이후 군영도시로 발전하면서 독특한 문화를 가지게 됐으며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경치가 사람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역사적 내력으로 김 관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풍부한 해산물을 기반으로 한 부자들이 많았던 통영 사람들은 일제시대 자식들을 당시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이는 도쿄로 유학을 보냈다. 이곳에서 문학이나 예술을 공부한 이들은 조국으로 돌아와 시대상을 비관하며 동료 문화예술인들과 어울리게 됐고, 통영은 자연스럽게 이들의 집합소가 됐다.” 시인 허만하의 <청마풍경>을 보면 청마 유치환은 “자각 없고 방향 없는 생활 가운데서도 한 시인으로 잡아 키워준 것은 부지불식중에서라도 또 하나 고향의 맑고 고운 자연의 풍기가 아니었던가”라고 말해 아름다운 다도해가 자신의 시성(詩性)을 키운 자양분이었음을 밝혔다. 지금 청마의 흔적은 통영우체국과 청마거리, 청마문학관에 남아 있다. 이 중에서 우체국은 바로 그 유명한 ‘행복’이란 시와 청마의 순애보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청마는 1947년 딸 하나를 낳고 홀로 돼 통영여중 교사로 부임한 시조시인 정운 이영도에게 첫눈에 반해 그 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연애편지를 보낸다. 우체국 건너편 이층집에는 정운이 살고 있었다. 60세 되던 1967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청마가 20여 년간 보낸 연서는 5000여 통. 20년 동안 편지를 보관해 두었던 정운은 후에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는 시집을 출간한다. 예쁘게 굴곡진 동백 60리 산양일주도로 250개의 유·무인도를 품에 안은 통영. 그 많은 섬들 중에서 가장 큰 섬이 미륵도이다. 이 섬을 한 바퀴 도는 약 24㎞ 일주도로를 가리켜 통영 사람들은 ‘동백로’ 또는 ‘꿈길 드라이브 60리’라고 부른다. 도로 곳곳에 나뭇잎 사이로 작은 포구가 고개를 내밀었다가 금방 사라진다. 핏빛처럼 지천을 적신다는 동백나무가 길 양옆에서 줄지어 반긴다. 출발 지점에는 1932년에 준공된 해저터널이 있다. 총 길이는 461m, 높이 3.5m, 넓이 5m로 둑막이공사를 한 뒤 해저면을 다지고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했다. 일제가 임진왜란 때 이 지점에서 자기네 조상들이 수없이 죽어간 그 유해를 한국 사람들이 밟고 다니게 해서는 안 된다 하여 만들었다는 설이 있지만 항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보는 편이 맞을 듯하다. 이곳 주변이 통영운하인데 이 운하 역시 1927년 5월에 착공하여 1932년 12월까지 장장 5년 반에 걸쳐 만들어졌다. 총연장 1420m, 폭 55m, 수심 3m로 끊임없이 크고 작은 배들이 왕래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저녁에 충무교에서 통영대교 쪽을 바라보면 금빛 비늘을 드리우며 노을이 바다 속으로 서서히 빠져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일주도로는 달아공원 부근 5㎞ 구간이 백미. 점점이 흩뿌려진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개를 넘으면 섬들이 돛배처럼 가득한 다도해가 열리고, 다시 한 고개를 넘으면 아늑한 만에 들어찬 양식장들이 보인다. 섬과 섬이 겹쳐지며 만들어내는 풍광에 숨이 막힌다. ‘달아’(達牙)는 이곳 생김이 상아(象牙)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세병관, 충렬사, 제승당 등 곳곳이 이충무공 유적지 이충무공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세병관(洗兵館)은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쓰였던 건물로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현존하는 조선시대 건축물 가운데 바닥 면적이 가장 넓다. 국보 제305호. 세병관이라는 이름은 중국 당나라 시인 두자미(杜子美)의 글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따온 말로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는 뜻이다. 출입문 역시 거둘 지(止)에 창 과(戈), 창을 거둔다는 지과문(止戈門)임에 알 수 있듯이 다시는 전쟁을 겪지 않게 해 달라는 조상들의 바람이 새겨져 있다. 충렬사(忠烈祠)는 이충무공의 위훈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경내에는 이충무공의 위패를 모신 정침(正寢)을 비롯하여 내삼문, 중문, 외삼문, 정문, 홍살문 등 5개의 문이 있으며 중문 안에는 향사 때 제수를 준비하는 동재와 서재, 외삼문 안에는 사무를 관장하는 숭무당과 서당인 경충재가, 외삼문 좌우에는 충렬묘비를 비롯한 6동의 비각이, 외삼문 밖에는 강한루와 전시관 등이 있다. &nbsp;▲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원하는 뜻이 담긴 세병관은 1604년 세워진 객사로 1973년 보수됐다.제승당(制勝堂)은 임진왜란 때 이충무공이 막료 장수들과 작전회의를 하던 한산도 운주당 옛터에 지었다. 아직도 이 충무공의 뜨거운 목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오고 푸른 대밭이 보이는 죽도에서는 임진왜란 때 사용됐던 화살들이 수없이 날아오는 듯하다. 죽도를 지나 제승당이 보이면 임진왜란 때 많은 적을 무찌르고 갑옷을 잠깐 벗고 피 묻은 칼을 씻었다는 해갑도(解甲島)가 가까이 있다. 섬 정수리에는 무성한 해송 숲이 우거져 있고, 이른 봄부터 소나무 가지마다 백로 및 왜가리들이 백목련 꽃봉오리처럼 앉아 있다. 비진도, 욕지도, 소매물도 등 다도해를 품었다 비진도는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약 30분을 들어가면 나타나는 비경의 섬이다. 내항이 있는 안섬과 외항이 있는 바깥섬으로 나눠져 있는데 안섬과 바깥섬은 해수욕장으로 이어져 8자 모양을 꼭 빼닮은 특이한 형상을 지니고 있다. 동·서쪽으로 각각 바다가 있는데 서쪽은 백사장, 동쪽은 자갈밭으로 되어 있다. &nbsp;▲ 비진도는 ‘미인도’라고도 한다. 두 섬 사이에는 긴 사주가 형성되어 마치 손잡이가 짧은 아령과 같은 형태를 나타낸다. ▲ 통영대교나 충무교를 건너면 산양일주도로와 만난다. 달아공원에서 바라본 석양.욕지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32㎞ 떨어져 있다. 욕지(欲知)는 ‘알고자 한다’는 뜻인데 주변의 세존도, 연화도와 함께 불교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화엄경의 ‘약인욕료지(若人欲了知)에서 따 온 말이라 한다. 푸른 숲이 어우러진 기암절벽과 갯바위, 점점이 떠 있는 새끼섬들, 그리고 티 없이 파란 바다가 마치 지중해의 작은 섬을 연상하게 한다. 섬 중심에 우뚝 서 있는 해발 382m의 천왕산은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울창하고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다. 통영항에서 뱃길로 약 1시간 40분, 동남쪽에 위치한 매물도(每勿島)는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썰물 때면 소매물도와 뭍으로 이어지는 등대섬으로 이뤄졌다. 눈이 시리도록 짙푸른 바다 위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 비단처럼 부드럽게 섬을 휘감는 해무(海霧), 깎아지른 해벽을 배경으로 외로이 서 있는 하얀 등대. 파도가 부딪치며 뿜어대는 물보라와 하얀 포말. ‘한려수도의 보물’이라 해도 과하지 않다. 옛날 진시황제의 사신 서복이 장생불사할 불로초를 구하러 왔다가 서시과차(徐市過此)란 글을 썼다는 글씽이 굴을 비롯하여 전설 얽힌 촛대바위, 남매바위, 병풍바위, 용바위, 거북바위 등 억겁을 두고 풍우에 시달리고 파도에 할퀴어 오만가지 모양을 한 기암괴석이 많다.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눈에 미륵산은 높이 461m로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다. 그러나 울창한 수림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갖가지 바위굴, 고찰이 산재해 있다. 이곳에 서면 통영 앞바다가 왜 ‘다도해’인지 알 수 있다. 섬과 섬이 겹치면서 누군가 물수제비를 뜬 듯 바다에 점점이 흩뿌려져 있다. 섬 너머 섬, 또 섬이다. 섬들 뒤에 붉은 해가 하늘을 붉히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하늘로 솟구친다. &nbsp;▲ 미륵산 정상 인근 케이블카 승강장에 서면 미륵산 자락과 통영시, 남망산 공원,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nbsp;이전에는 걸어서 정상까지 올랐지만 국내 최장(1975m)의 케이블카가 생기면서 쉽게 오를 수 있다. 케이블카로 상부정류장에 도착하면 약 400m 길이의 산책데크가 미륵산 정상까지 설치되어 있다.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까지 보일 정도로 탁월한 전망을 자랑한다. 정상 주위에는 진달래, 동백꽃, 팔손이나무, 단풍, 벚꽃 등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정상에서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미래사와 용화사로 내려갈 수 있다. 미래사는 햇볕이 잘 들고 빽빽하게 들어찬 편백나무 숲 사이에 고즈넉하게 들어앉아 있다. 구산, 효봉, 석두 등 세 분의 큰 스님을 모신 사리탑이 있다. 효봉 스님은 판사 출신으로 한 피고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뒤 밤새 고뇌하다 법복을 벗어던지고 출가했다고 한다. 용화사는 본래 정수사였는데 폭풍과 화재로 소실되는 등 재난이 끊이지 않다가 380년 전 벽담 선사가 폐허가 된 절을 다시 짓고 용화사로 이름을 바꿨다. 가는 길/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타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 4시간30분∼5시간쯤 걸린다. 통영 시내로 진입하려면 통영IC를 이용하면 된다.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사천 나들목에서 33번 국도로 들어선다. 국도를 타고 사천과 고성을 지나면 통영 시내로 들어선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남부터미널에서 통영행 고속버스가 각각 하루 14회, 18회 운행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김포공항-사천공항을 하루 3차례 왕복 운항한다. 사천공항에서 통영까지는 리무진버스로 1시간 거리다. 연락처/ 통영시 문화예술관광과 055-645-0101 통영시 관광안내소 055-650-4583 통영종합버스터미널 055-644-0017 여객선터미널 055-642-0116 유람선터미널 055-645-2307 맛집/ 뚱보할매김밥/여객선터미널 앞 부둣가에 원조 김밥집이 늘어서 있다. 지금은 작고한 ‘뚱보할매’ 어두이씨의 며느리가 하는 집이 유명하다. 055-645-2619 부일복국/서호시장 근처에 있다. 손바닥만 한 졸복에 콩나물을 넣고 끓여낸 졸복국(9000원)이 해장에 시원하다. 055-645-0842 분소식당/외지인들보다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다. 복국도 잘하지만 봄에는 도다리쑥국(1만1000원)을 더 찾는다. 055-644-0495 용화찜/용화사 가는 길목 봉평동에는 유명한 아구찜 가게가 여러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문전성시를 이룬다. 055-643-0149 숙박 충무마리나콘도/마리나 리조트의 콘도로서 272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다. 055-646-7001 충무관광호텔/콘도 바로 뒤에 있으며 경관이 수려하다. 055-645-2091 충무비치호텔/시내에 있어서 여기저기 다니기에 편하다. 055-642-8181 그밖에 모텔과 펜션 등 숙박정보는 통영시 문화관광 사이트(tour.gnty.net)에서 검색할 수 있다. ▶ 관련기사 ◀☞페달을 밟으며 즐기는 전천후 레저 공간, 서울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호젓한 한강변… 영화의 한장면을 만든다☞주꾸미·산꽃마을… 상춘객을 유혹한다
'시티홀' 안에 '워낭소리' 있다?…같은느낌 타이틀
  • '시티홀' 안에 '워낭소리' 있다?…같은느낌 타이틀
  • ▲ 워낭소리-시티홀[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29일 첫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예인문화)'의 타이틀 로고가 영화 ‘워낭소리’의 타이틀을 만든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에 따르면 '시티홀'의 타이틀 로고는 ‘워낭소리’타이틀 로고를 만든 손글씨 전문가 최지웅 디자이너와 포스터 전문디자이너 윤정확씨가 50여 번의 시도를 거듭한 끝에 탄생한 작품이다. '시티홀' 타이틀 제작은 지난 3월 초부터 시작됐다. 디자이너 팀은 약 40여일에 걸쳐 50여개 타이틀 로고를 제작, 검토하는 등 가장 적합한 타이틀 로고를 찾기위해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확 디자이너는 "시청을 배경으로 한 포스터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글씨체에 현재 트렌드를 반영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윤 디자이너는 SBS '내 남자의 여자' '쩐의 전쟁' '조강지처 클럽' '아내의 유혹' 등 다양한 인기 드라마 타이틀을 제작해 왔다. 한편, 대통령을 꿈꾸는 천재공무원 조국(차승원)과 10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최연소 시장이 되는 미래(김선아)의 에피소드를 그린 '시티홀'에는 차승원과 김선아를 주축으로 추상미 김세아 정수영 등이 출연한다.&nbsp; ▶ 관련기사 ◀☞김은숙·신우철 콤비, '시티홀'로 5연속 홈런칠까☞김은숙 작가, "'시티홀' 내가 쓴 작품중 가장 웃긴 드라마"☞노영심, SBS '연애시대' 이어 '시티홀' 음악감독☞개그맨 김늘메, '시티홀' 합류...'김선아 친구, 감초 연기 기대해~'☞'시티홀' 차승원, "정치인들이 쓰는 용어 익숙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2009.04.20 I 장서윤 기자
김은숙·신우철 콤비, '시티홀'로 5연속 홈런칠까
  • 김은숙·신우철 콤비, '시티홀'로 5연속 홈런칠까
  • ▲ 신우철 PD 김은숙 작가[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시청률 제조기' 김은숙·신우철 콤비의 연타석 홈런 행진이 계속될 수 있을까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2004) '프라하의 연인'(2005) '연인'(2006) 등 연인 시리즈와 '온에어'(2008)까지 연속 히트 드라마를 제작한 김은숙 작가·신우철 PD 콤비가 SBS 20부작 수목미니시리즈 '시티홀'로 돌아왔다. 차승원·김선아 주연의 '시티홀'은 대통령을 꿈꾸는 천재 공무원 조국(차승원)과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10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최연소 시장이 되는 신미래(김선아)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물. 16일 오후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첫 공개된 '시티홀'은 일단 경쾌하다. 30대의 발랄한 공무원 신미래와 성공을 위해 앞만 보며 달려온 부시장 조국은 시청을 무대로 여러 사건을 겪으며 서로 닮아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작품에 대해 신우철 PD는 "조그만 소도시와 그곳의 시청을 무대로 한 여러 인간 군상에 대한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정치를 소재로 했다기보다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 인물들이 인간적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 차승원 김선아드라마의 주축인 차승원과 김선아의 연기는 베테랑답게 자연스럽다. 김선아는 "유난히 몸을 쓰는 연기가 많아 어느 드라마보다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할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에 도전했다. 코믹 연기로 정평이 난 차승원 또한 매력적이면서도 순간 순간 엉뚱함을 발산하는 캐릭터로 눈길을 모은다. 차승원은 "조국 앞에 예기치 않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느껴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은숙 작가는 "내가 쓰면서도 정말 많이 웃으며 집필한 작품"이라며 "현실적인 이야기가 약간 허황되게 진행된다"고 귀띔했다. 드라마 히트메이커 김은숙 신우철 콤비에 이어 차승원 김선아 등 코믹 연기에 일가견을 보이고 있는 두 남녀 배우의 결합이 '시티홀'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첫방송. ▲ 시티홀 출연진과 김은숙 작가 신우철 PD&nbsp;&nbsp;&nbsp;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차승원 "6년만의 TV 복귀, 몸은 힘들지만…"☞김선아 "'김삼순'에 갇혀있고 싶지는 않아"☞[포토]차승원-이준혁, '우리 부시장과 비서 관계 맞아?'☞[포토]이준혁, '수줍은 미소가 매력적'☞[포토]윤세아, '극중 캐릭터 이름이 '고고해''
2009.04.16 I 장서윤 기자
차승원 "6년만의 TV 복귀, 몸은 힘들지만…"
  • 차승원 "6년만의 TV 복귀, 몸은 힘들지만…"
  • ▲ 차승원[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로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차승원이 작품 촬영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진행된 '시티홀'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차승원은 "지난해 영화를 찍던 중 촬영장에 들르신 작가님과 인연이 되서 출연하게 된 작품"이라며 "몸은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매우 유쾌하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시티홀'은 대통령을 꿈꾸는 천재 공무원 조국(차승원)과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10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최연소 시장이 되는 신미래(김선아)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물로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온에어'의 콤비 신우철 PD, 김은숙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 극중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동시에 패스한 수재이자 정치에 큰 야심을 품은 조국 역을 맡은 차승원은 "조국은 빠르고 똑똑하고 명쾌하고 뭐든지 부족함 없어 보이지만 남모를 약점이 있는 인물"이라며 "처음에는 너무 딱딱하고 정형화된 인물이 아닐까 고민했지만 이런 점은 감독님과 조율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듯하게만 살아온 남자가 자신과는 전혀 다른 인물들과 섞이고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어진다"며 "자신과 다른 면을 지닌 타인들과 조금씩 닮아가면서 로맨스도 진행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작품에는 차승원, 김선아 외에도 이형철, 추상미, 차화연, 이준혁, 윤세아 등이 출연한다. 29일 첫방송. ▶ 관련기사 ◀☞김선아 "'김삼순'에 갇혀있고 싶지는 않아"☞[포토]차승원-이준혁, '우리 부시장과 비서 관계 맞아?'☞[포토]'시티홀' 신우철 감독-김은숙 작가, '최강 콤비 다시 뭉쳤다!'☞[포토]이준혁, '수줍은 미소가 매력적'☞[포토]윤세아, '극중 캐릭터 이름이 '고고해''
2009.04.16 I 장서윤 기자
김선아 "'김삼순'에 갇혀있고 싶지는 않아"
  • 김선아 "'김삼순'에 갇혀있고 싶지는 않아"
  • ▲ 김선아 (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로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김선아가 작품 촬영 소감을 밝혔다. 16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진행된 '시티홀'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김선아는 "지금까지 맡았던 어떤 캐릭터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시티홀'은 대통령을 꿈꾸는 천재 공무원 조국(차승원)과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10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최연소 시장이 되는 신미래(김선아)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물로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온에어'의 콤비 신우철 PD, 김은숙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 극중 씩씩하고 발랄한 성격의 신미래 역으로 분한 김선아는 "몸을 많이 써서 연기해야 해서 멍도 많이 들고 계란도 스무 판 가까이 맞았다"라며 "어떤 작품보다 힘들게 찍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부턴가 '김삼순'의 이미지가 나의 중심이 된 것 같은데 사실 그 인물은 캐릭터를 위해 만들었던 것"이라며 "지난해 건강이 안좋아서 살도 찌고 힘들었는데 결정적으로 비와 함께 춤추는 무대를 가진 것을 기점으로 운동을 시작하고 회복하면서 조금씩 몸이 원상복귀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캐릭터인 '신미래'와 이전의 '김삼순'에 대해서는 "삼순이는 좀더 현실적이라면 미래는 판타지가 섞인 인물"이라며 "삼순이는 화도 많이 내지만 미래는 많이 웃는 스타일이고 위기 면에서는 미래가 많이 고단수"라고 귀띔했다. 또, 김선아의 트레이트 마크가 된 '내 이름은 김삼순'에 대해서는 "평생 그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 만큼 내 인생의 행운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삼순이에서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무겁다는 생각도 들어 '숙명'같다는 느낌"이라며 "하지만 '김삼순'에 갇혀있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선아는 "작품을 하면서 공무원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 보게 됐는데 좀더 평등해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차승원 "6년만의 TV 복귀, 몸은 힘들지만…"☞[포토]차승원-이준혁, '우리 부시장과 비서 관계 맞아?'☞[포토]'시티홀' 신우철 감독-김은숙 작가, '최강 콤비 다시 뭉쳤다!'☞[포토]이준혁, '수줍은 미소가 매력적'☞[포토]윤세아, '극중 캐릭터 이름이 '고고해''
2009.04.16 I 장서윤 기자
김은숙 작가, "'시티홀' 내가 쓴 작품중 가장 웃긴 드라마"
  • 김은숙 작가, "'시티홀' 내가 쓴 작품중 가장 웃긴 드라마"
  • ▲ 김은숙 작가 (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2004) '프라하의 연인'(2005) '연인'(2006) 등 연인 시리즈와 '온에어'(2008)까지 연속 히트 드라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SBS 20부작 수목미니시리즈 '시티홀'로 돌아왔다. 차승원·김선아 주연의 '시티홀'은 대통령을 꿈꾸는 천재 공무원 조국(차승원)과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10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최연소 시장이 되는 신미래(김선아)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물. 16일 오후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진행된 '시티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은숙 작가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웃긴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쓰면서도 무척 많이 웃었던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 작가는 "코믹한 느낌을 주기 위해 극중 이름도 조국, 하수인, 고고해, 민주화 등 현실적이지 않은 상징적인 이름으로 지었다"라며 "이름이 현실적이지 않으면 드라마가 땅에 발붙이지 못하는 지점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점을 배우, 감독님이 잘 풀어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이 정치 드라마로 비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정치라는 커다란 테마를 담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단지 공간이 '시청'이라 보니 정치와 관련한 내용이 가미된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작가는 "'멋진 시장님, 국회의원, 아름다운 공무원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우리들이 꿈꾸는 이상향을 담으려 한다"고 말했다.&nbsp;한편, 이 작품에는 차승원, 김선아 외에도 이형철, 추상미, 차화연, 이준혁, 윤세아 등이 출연한다. 29일 첫방송. ▶ 관련기사 ◀☞[포토]차승원-김선아, ''시티홀' 안보시면 후회 하실거예요~'☞[포토]차승원-김선아, '예사롭지 않은 포토타임 포즈!'☞[포토]윤세아 '싱그러운 미소 지으며 입장'☞[포토]추상미, '럭셔리한 자태 뽐내며 입장'☞[포토]'블랙원피스' 김선아, '살 좀 뺐어요~'
2009.04.16 I 장서윤 기자
'컴백' 김선아, "밝고 귀여워보이려고 노력중"
  • '컴백' 김선아, "밝고 귀여워보이려고 노력중"
  • ▲ 김선아[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SBS 새 드라마스페셜 '시티홀' (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예인문화)의 김선아가 극중 여주인공 신미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평소에도 귀여운 행동을 한다고 털어놓았다. 로맨스드라마 '시티홀'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연인' 등 연인시리즈와 '온에어'의 황금콤비 신우철 PD, 김은숙 작가가 다시 손잡아 화제가 된 작품. 극중 여주인공 신미래 역을 맡은 김선아는 "미래는 이제까지 보아온 어떤 캐릭터보다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평상시에도 늘 귀여워 보이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전했다. MBC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때 보다도 훨씬 짧아진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는 "신미래라는 인물이 짧은 머리를 한다면 명랑하고 유쾌한 느낌이 훨씬 많이 들지 않을까?'란 생각에 용기를 내서 싹둑 잘랐다"라며 "생각보다 반응이 훨씬 좋아 기쁘다"고 웃음지었다. 한편, '시티홀'은 대통령을 꿈꾸는 천재 공무원 조국과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10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최연소 시장이 되는 신미래를 둘러싼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물로 남녀주인공 차승원, 김선아 외에도 이형철, 추상미, 차화연, 이준혁, 윤세아 등이 출연한다. 29일 첫방송▶ 관련기사 ◀☞'컴백' 김선아, "핵폭탄급 웃음 바이러스 전파하겠다"☞'강자' 정수영, '시티홀'서 김선아와 첫 연기호흡☞'냉철' 차승원 vs '엉뚱' 김선아...'시티홀' 포스터 공개☞'시티홀' 김선아·차승원, 회당1500만원 계약…'몸값낮추기' 동참☞'졸업' 김선아, 교내 평판 A+..."성격-성적 모두 굿!"
2009.04.14 I 장서윤 기자
개그맨 김늘메, '시티홀' 합류...'김선아 친구, 감초 연기 기대해~'
  • 개그맨 김늘메, '시티홀' 합류...'김선아 친구, 감초 연기 기대해~'
  • ▲ 김늘메[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개그맨 김늘메가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 합류했다. 김늘메는 '시티홀'에서 극중 여주인공인 '신미래(김선아 분)'의 오랜 친구이자 든든한 지원군인 고양이 역으로 출연한다. 고양이는 일명 신미래 사단으로 불리는 '아나키스트'의 멤버 중 한 명으로 술집을 경영하며 신미래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다. 신미래에게 힘든 일이 생겼을 때는 슈퍼맨 같은 지원군으로, 기쁠 때는 그 기쁨을 이 세상 제일 큰 기쁨으로 나눌 줄 아는 확성기 같은 존재다. 고양이는 극중 주인공 조국(차승원 분), 신미래와 함께 감초 역할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개그맨인 김늘메가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 SBS 금요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를&nbsp;비롯해 '유리의 성' 등 몇몇 드라마와 영화에 얼굴을 비췄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배우로도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김늘메는 "요즘 일주일에 한번 아나키스트 일원들끼리 모여 연기 연습을 하는&nbsp;등&nbsp;드라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연기자로 인정 받을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온 몸을&nbsp;불사른다는 각오로&nbsp;작품에 임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은 ‘카인과 아벨’ 후속으로 오는 4월 2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시티홀' 차승원, "정치인들이 쓰는 용어 익숙지 않을까 걱정했지만..."☞'강자' 정수영, '시티홀'서 김선아와 첫 연기호흡☞'냉철' 차승원 vs '엉뚱' 김선아...'시티홀' 포스터 공개☞'시티홀' 김선아·차승원, 회당1500만원 계약…'몸값낮추기' 동참☞차승원, 6년만에 드라마 컴백?...SBS'시티홀' 출연 검토중
2009.04.10 I 최은영 기자
'시티홀' 차승원, "정치인들이 쓰는 용어 익숙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 '시티홀' 차승원, "정치인들이 쓰는 용어 익숙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 ▲ 배우 차승원[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처음에는 정치인들이 쓰는 용어에 익숙지 않을까 봐 걱정했지만 그것보다는 사람들이 만나서 겪는 일, 에피소드들에 중점을 두다보니 지금은 훨씬 부담감이 적어졌어요." SBS '시티홀'(신우철 연출, 김은숙 극본)에서 관료 역을 맡은 차승원이 정치 드라마 촬영 후일담을 이 같이 전했다. 차승원은 '카인과 아벨' 후속작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시티홀'에서 사법고시와 행정고시에 모두 합격한 후 대통령의 꿈을 안고 사는 천재 관료 조국 역을 맡았다. 지난 2003년 KBS 2TV '보디가드' 이후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차승원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해서 설렌다. 신우철 감독님이나 김은숙 작가님을 비롯해 여러 배우분들과 호흡이 너무 잘맞아서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또 극 중 조국에 대해서는 "똑똑해서 행정고시도 빨리 패스하고, 뭐든지 앞서가는 현실적인 사람이다. 어떤 계기를 통해 소도시 시청의 부시장으로 부임을 하게 되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된다"며 "쉽게 이야기하면 강남에서 곱게 자란 사람이 산골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난 것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이런 계기로 조국이 다소 엉뚱하면서도 다양한 상황들을 접하면서 그동안 생각해오던 경제적인 능력, 자기의 의지가 우선이라고 생각했던 정치관이 차츰차츰 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티홀'은 조국과 엉뚱 발랄한 성격으로 10급 공무원에서 최연소 시장이 되는 신미래(김선아 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경쾌한 로맨스물. '파리의 연인'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신우철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관련기사 ◀☞'냉철' 차승원 vs '엉뚱' 김선아...'시티홀' 포스터 공개☞'시티홀' 김선아·차승원, 회당1500만원 계약…'몸값낮추기' 동참☞차승원, 6년만에 드라마 컴백?...SBS'시티홀' 출연 검토중☞차승원·유지태, 역시 의리남...계약금 없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
2009.04.09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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