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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기종 A-37, 에어쇼엔 부적합 기종"
  • [노컷뉴스 제공] 어린이날 안타까운 인명 사고를 낸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소속 A37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이 기종은 에어쇼 등 곡예비행에 부적합한 기종이라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국방정책연구소 김성전 소장은 5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신율 저녁 7:05-9:00)과의 인터뷰에서 "곡예비행에 쓰인 A-37이라는 항공기는 조종사가 좌우로 한 명씩 탑승하게 돼 있는데, 한쪽 좌석을 제거하고, 거기에 연막장치를 달아 에어쇼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하다 보니 "다른 비행기는 조종사가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자세 파악이 대칭으로 이뤄지게 되는데" 반해, A-37은 조종사 입장에서 "한쪽 시야가 가려져 비대칭인 상황에서 임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A-37은 "에어쇼를 하기엔 어려운(부적합한) 기종"이라는 지적이다. 김성전 소장은 "각 나라 곡예비행팀은 곡예비행에 맞는 (최신예) 항공기를 이용하고 있지만, 우리 공군의 A-37은 과거 조종사 양성과정에 사용하던 중등 교육용 기종"이라면서 "1953년 미국이 개발해 67년 월남전에 투입했던 비행기를 한국 공군이 인수해 훈련기로 사용해 왔던 기종"이라고 밝혔다. 김소장은 그 동안 우리 나라에서 자체 생산되는 비행기가 별로 없었지만 "이제 T-50이라는 항공기를 자체 생산하는 만큼, 우리의 항공산업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곡예비행에 쓰는 기종을) 우리 나라에서 생산하는 비행기로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소장은 오늘 사고가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사고기 조종사가 마지막 순간까지 어떻게 해서든 비행기를 살려보려는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했을 것"이라며, "아마 모든 조종사들이 (민간인 피해를 막으려고)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하 방송 내용 ********************▶ 진행 : 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 출연 : 국방정책연구소 김성전 소장- 이번에 사고가 난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에 대해 설명해달라.대한민국 공군의 최정예 조종사들로 구성된 팀으로, A37이라는 항공기를 이용해 특수곡예비행을 한다. 주요행사 때 곡예비행을 담당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때 오륜기를 이 비행기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1994년 12월 12일에 A37 여섯 대로 출범해서 공군의 주요 행사 때 곡예비행을 하는 팀이다.- 최정예 공군 조종사라면 조종 실수에 의해 사고가 날 가능성은 적지 않나?에어쇼라는 성격을 생각해야 한다. 에어쇼에서는 관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다보니 조종사들은 굉장히 위험하다. 작은 실수가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외국에서도 에어쇼에서 사고가 나는 사례가 많다. 우리나라에선 98년에 에어쇼에서 사고가 나서 조종사 한명이 죽었다. 하지만 외국에 비하면 사고 비율은 낮다고 볼 수 있다.- 블랙이글팀은 에어쇼를 할 때 항상 A37 훈련기를 갖고 하나?그렇다. 각 나라마다 곡예팀에 맞는 항공기를 갖고 임무를 한다. 예를 들어 미 공군의 경우에는 썬더브로드 팀이 F16을 사용하고, 미 해군은 블루엔젤스 팀이 FA18 항공기를 사용한다. 우리는 워낙에 전투기로 다른 항공기들을 쓰는데, A37은 과거에 비행 조종사들 양성 과정에서 중등교육 때 사용하던 것으로, 원래 53년부터 미국이 개발해서 67년 월남전에 투입했던 항공기다. 월남전이 끝나면서 한국 공군이 공격기로 인수했는데, 그걸 한 때 훈련기로 사용했다. 사실 이 기종은 side by side라고 해서 조종사가 좌우로 한 명씩 탑승한다. 그러니까 원래 두 명이 타는 건데 오른쪽 좌석에 기총이 있는 걸 제거하고, 거기에 연막장치를 달아서 에어쇼를 하는 거라 사실 이 비행기는 에어쇼를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에어쇼를 하기엔 기종 자체에 문제가 있다?그렇다. 오른쪽 시야가 약간 막힌다. 다른 비행기는 조종사가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자세 파악이 대칭으로 이뤄지는데, 이 비행기는 비대칭인 상황에서 임무를 하기 때문에 에어쇼를 하기엔 어려운 기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 기종으로 에어쇼를 하나?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자체생산된 비행기가 별로 없었다. 이번에 T-50이 자체생산되는데, 우리의 항공산업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자국에서 생산하는 비행기로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A37 훈련기는 날개가 커서 에어쇼 사용에 적합하다'는 얘기도 있던데?이 비행기의 길이는 8.9m인데, 날개폭은 11.7m이다. 날개가 커지면 저속에서 기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렇다는 얘기를 한다. 하지만 사실상 에어쇼라는 건 최정예 조종사들에게 고도의 훈련을 시켜서 하기 때문에 항공기는 대칭인 것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 조종사는 교육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도록 교육받는다는데?모든 조종사들이 그럴 것이다. 특히 이번 경우는 어린이 날을 맞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조종사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어떻게 해서든 비행기를 살려보려는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했을 것이다.- 과거 전투기 비행 중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나?내가 87년에 충주 사격장으로 임무를 나갔을 때 F2의 좌측 엔진에 화제가 나서 폭발해서 만신창이가 된 비행기를 가지고 착륙한 적이 있다.- 그때 탈출을 왜 안했나?조종사는 마지막까지 비행기를 살릴려고 노력하다가 정 안됐을 때 포기하는 것이다.- 외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조종사가 빨리 탈출하는 것 같은데?아무래도 우리나라는 비행기 자체가 국가 자산으로 크게 관리가 되는 면이 있다. 그래도 어떤 나라든 최선을 다해 최후까지 노력하는데, 특히 한국 조종사들의 사명감이 투철한 것 같다.- 에어쇼와 관련된 사고가 계속 나는데, 이런 에어쇼를 계속 해야 할까?전투기 조종사라는 직업의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 남들에게 좀더 좋은 걸 보여주고 싶고, 특히 오늘처럼 어린이 날 같은 경우엔 미래 전투기 조종사들이 선배 조종사들의 모습을 보며 꿈을 키운다. 이런 어려운 직업을 사명감을 갖고 한다는 걸 보는 사람이나 조종하는 사람이나 서로 교감해줬으면 좋겠다.- 에어쇼의 위험성을 최소한으로 줄일 대책이 있다면?평상시 조종사들은 최선을 다하고 모든 안전장치를 가지고 훈련에 임한다. 그러나 워낙 고속으로 임무가 이뤄지고, 조종사가 할 수 있는 최고 난이도의 임무를 보여주다보니 작은 방심이나 작은 이상이 있어도 사고로 연결되는데, 그것도 조종사들이 가지는 자부심이라고도 생각한다. 그걸 보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비록 위험하지만 조국을 위해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가 생기기 때문에 설령 사고가 난다 하더라도 에어쇼는 중단하거나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 [판교당첨자]주공 23-1BL 당첨자 명단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성남판교 23-1BL 당첨자 명단(공분464호) 연번 신청형별 접수번호 성 명 당첨 동호내역1 74B1 651 윤용희 307-20042 74B1 652 서정찬 307- 8043 74B1 653 임달생 306- 3044 74B1 654 김말례 306- 5015 74B1 655 이종숙 307- 9016 74B1 656 민태권 306-21047 74B1 657 김종순 306- 1048 74B1 658 정치한 307-14049 74B1 1013 이영숙 307-140110 74B1 1025 심정주 306-100411 74B1 1036 김완용 307- 40112 74B1 1037 진영석 306- 20113 74B1 1046 박순랑 307- 10414 74B1 1060 박회영 307-100415 74B1 1082 박철근 306- 90116 74B1 1093 전종환 306-220417 74B1 1108 장춘호 306- 40118 74B1 1110 구연봉 307- 90419 74B1 1123 전중인 307- 70120 74B1 1133 김용재 306-200121 74B1 1135 강성기 306-190122 74B1 1142 박준홍 306-120423 74B1 1155 최재원 307- 50424 74B1 1177 박형채 307-190425 74B1 1237 한정순 306-180426 74B1 1252 김영철 306- 20427 74B1 1439 양병학 306-110128 74B1 1607 임희순 306- 60129 74B1 1619 오재선 307-150430 74B1 1622 김미애 306-190431 74B1 1644 강길례 307-160432 74B1 1648 이상범 307-170433 74B1 1672 김도생 306- 80434 74B1 1690 김원주 307- 30435 74B1 1732 한명순 307-210136 74B1 1738 최태운 306-150137 74B1 1741 배영찬 306-210138 74B1 1772 박준성 307-150139 74B1 1785 정귀석 307- 60440 74B1 1796 김명곤 307- 20441 74B1 1797 김광진 307- 20142 74B1 1814 김호태 306- 70143 74B1 1819 김규문 307-160144 74B1 1823 남상규 306-110445 74B1 1824 김종옥 307- 10146 74B1 1842 한승영 306-200447 74B1 1853 최승로 306-140148 74B1 1874 박순표 306-130449 74B1 1877 김재진 307-110450 74B1 1881 박명자 306-220151 74B1 1885 박영실 307-120152 74B1 1891 최규로 306-150453 74B1 1899 정영균 307-210454 74B1 1906 정준하 307- 80155 74B1 1907 송병호 306- 30156 74B1 1920 정병채 306-160157 74B1 1935 오재갑 307-180158 74B1 1944 조중영 306- 70459 74B1 1949 조기중 306-140460 74B1 1999 이태균 307- 40461 74B1 2002 황원석 306-180162 74B1 2005 장정용 307-110163 74B1 2018 이만석 306-120164 74B1 2096 박만영 306-170165 74B1 2101 이용신 307- 70466 74B1 2118 박용국 307-130467 74B1 2123 유원종 306-160468 74B1 400051 우상국 306- 10169 74B1 400052 이호예 306- 80170 74B1 400053 조국형 307-100171 74B1 400055 남윤석 307-180472 74B1 403001 배도영 306-170473 74B1 1402551 양재철 306- 90474 74B1 1402552 박노수 307-200175 74B1 1402553 박병희 307- 50176 74B1 1402554 최인호 306-130177 74B1 1402555 이현자 307-220478 74B1 1402556 권오택 306-100179 74B1 1405051 김정섭 306- 40480 74B1 1405052 박창선 306- 60481 74B1 1405053 김백호 307-220182 74B1 1405054 윤정희 307-130183 74B1 1412501 장문배 307-120484 74B1 2402551 이정호 307-170185 74B1 3400051 양승원 306- 50486 74B1 3402551 김석봉 307- 30187 74B1 3405051 최치호 307- 60188 74B1 3405052 최창열 307-190189 84B 701 김점례 305-150490 84B 702 남지현 301- 70191 84B 703 고영금 304- 60492 84B 704 김규하 305- 80493 84B 705 김연수 305- 90494 84B 706 황성기 301-120195 84B 707 이병하 301- 50196 84B 1003 김금용 305-170497 84B 1015 윤영식 303- 30498 84B 1017 이용갑 302- 30199 84B 1019 이태관 301-1101100 84B 1039 김병용 303- 204101 84B 1042 선기 304- 704102 84B 1054 양재용 305-1604103 84B 1089 최병욱 304-1004104 84B 1096 이승진 305- 304105 84B 1109 이재민 301-1301106 84B 1136 최종우 304-1304107 84B 1143 황희택 305-1004108 84B 1144 김희환 302- 501109 84B 1164 박제홍 304-1404110 84B 1173 이경석 304-1504111 84B 1174 이미애 302- 801112 84B 1600 장현옥 305-1104113 84B 1602 이국용 301- 601114 84B 1606 남규찬 302- 401115 84B 1617 홍지연 305- 504116 84B 1620 이재훈 302- 701117 84B 1636 박광현 304-1604118 84B 1640 최명수 302- 601119 84B 1661 지대남 301-1001120 84B 1666 최정란 303- 104121 84B 1689 김군자 304-1704122 84B 1705 김정기 305- 204123 84B 1717 이정희 302- 101124 84B 1721 이재기 301- 101125 84B 1739 박점석 304-1204126 84B 1742 강민호 304- 204127 84B 1743 박영훈 303- 804128 84B 1761 이준영 303- 504129 84B 1768 안상민 304-1804130 84B 1792 이영미 302-1101131 84B 1827 정의영 304- 504132 84B 1833 한기락 304- 104133 84B 1843 성명진 305-1304134 84B 1847 박종희 302- 201135 84B 1863 조인순 301- 901136 84B 1868 현혜영 303- 704137 84B 1896 최종식 301- 301138 84B 1905 김영호 304- 904139 84B 1909 주행연 304-1104140 84B 1914 배문주 305- 104141 84B 1938 김정자 303- 404142 84B 1940 이민재 302- 901143 84B 1963 김전훈 302-1001144 84B 1968 송숙자 305- 404145 84B 1972 황우신 305-1204146 84B 2048 박흥원 305-1404147 84B 2079 김영길 305-1804148 84B 2080 신선희 301- 401149 84B 2088 손용식 305- 704150 84B 400301 임재근 304- 804151 84B 400302 김창득 303- 604152 84B 400303 이진우 301-1401153 84B 400304 이병열 304- 404154 84B 1400551 임재봉 301- 201155 84B 1403051 김철수 302-1201156 84B 1403052 황성호 304- 304157 84B 1403053 남문희 305- 604158 84B 3403051 윤성식 301- 801159 84E1 751 정연화 306-2003160 84E1 752 김기홍 307-2202161 84E1 753 윤영옥 306-1503162 84E1 754 나호윤 306-2303163 84E1 755 문홍기 306-1702164 84E1 756 김용회 306-1603165 84E1 757 김민구 306- 403166 84E1 758 홍갑순 307- 303167 84E1 759 김주원 306-1502168 84E1 760 김해란 307-1802169 84E1 1023 김진우 306-1102170 84E1 1040 윤규식 307-2102171 84E1 1041 박영단 307- 102172 84E1 1055 황만진 307-2103173 84E1 1062 윤우식 307-1902174 84E1 1075 김종규 306- 502175 84E1 1079 문영덕 307- 903176 84E1 1088 김학철 306-1402177 84E1 1097 조창숙 306-1602178 84E1 1107 박해옥 307- 302179 84E1 1120 박장춘 306-1703180 84E1 1159 송숙효 306-2402181 84E1 1160 유근진 306-1203182 84E1 1169 문호진 306- 903183 84E1 1170 손영승 306- 103184 84E1 1256 김학정 307-1402185 84E1 1261 김대익 306- 503186 84E1 1268 남궁귀례 306-2103187 84E1 1603 최창관 307-2203188 84E1 1612 우상은 306-2102189 84E1 1615 유완선 306- 203190 84E1 1626 김홍채 307- 703191 84E1 1631 이혜경 306-1302192 84E1 1635 황순상 307-2302193 84E1 1637 김성례 306-2203194 84E1 1642 이춘근 307- 902195 84E1 1652 정명희 306- 202196 84E1 1655 이정열 307-1203197 84E1 1656 배재영 306-1003198 84E1 1664 방창식 307- 503199 84E1 1668 나승열 307-2402200 84E1 1671 김승학 307-1303201 84E1 1675 권옥자 307-1703202 84E1 1678 황영자 306-2002203 84E1 1679 조정원 306- 102204 84E1 1681 최옥순 306-1403205 84E1 1682 김선종 306- 703206 84E1 1694 조제명 306- 802207 84E1 1698 신건호 306-1103208 84E1 1701 유성현 307-2003209 84E1 1708 김미영 306-2302210 84E1 1710 안수보 306- 702211 84E1 1713 정미영 307-1502212 84E1 1716 김영석 306-1002213 84E1 1718 황의표 307-1302214 84E1 1720 공보원 307- 103215 84E1 1723 김진석 306-2202216 84E1 1731 조경준 307-1603217 84E1 1735 최성규 306- 902218 84E1 1753 진귀춘 307- 603219 84E1 1763 이원기 306- 603220 84E1 1769 조영진 306-1902221 84E1 1786 김기석 307- 202222 84E1 1789 박승인 306-1903223 84E1 1794 임영상 307- 702224 84E1 1799 신명식 306-2403225 84E1 1811 박하동 306- 303226 84E1 1815 남명식 307-1702227 84E1 1837 전옥출 306- 803228 84E1 1844 김지희 307-1003229 84E1 1854 김천기 307-1103230 84E1 1888 최상호 307-1202231 84E1 1921 김혜정 306-1202232 84E1 1932 이태규 307-1602233 84E1 1943 김희수 306- 402234 84E1 2093 이병재 307-2002235 84E1 2103 김형근 307- 602236 84E1 400652 성병준 307- 203237 84E1 400653 김천수 307- 403238 84E1 400655 김철규 307-1803239 84E1 400656 김은수 307-2403240 84E1 400657 이경자 307-1002241 84E1 400658 유시영 307-1903242 84E1 402101 임승열 307-1102243 84E1 403601 주영복 306-1803244 84E1 1401051 백금숙 306-1802245 84E1 1401052 변종일 307- 402246 84E1 1401053 김근세 307- 802247 84E1 2401051 성백열 306- 602248 84E1 2401052 박세숙 307-1503249 84E1 2401053 윤경희 306- 302250 84E1 3401051 우건 307-2303251 84E1 3401052 김응삼 306-1303252 84E1 3401053 전동길 307- 502253 84E1 3401054 이덕선 307-1403254 84E1 3401055 김문환 307- 803255 84F1 1599 이보경 307-2304256 84F1 1711 김혜자 306-2304257 84F1 1734 신문수 306-2301258 84F1 1401502 이의호 307-2301259 84G 801 이덕순 305-1601260 84G 802 반춘기 301- 404261 84G 803 임정동 303- 503262 84G 804 김종운 305-1003263 84G 805 김영성 305-1001264 84G 806 조종수 305- 602265 84G 807 강금석 305- 303266 84G 808 김성수 301- 504267 84G 809 김명숙 303- 201268 84G 810 전태병 303- 701269 84G 811 곽창기 303- 203270 84G 812 김복명 301-1102271 84G 813 임상옥 305- 902272 84G 814 민경우 305- 702273 84G 815 박팽선 302- 702274 84G 816 성낙중 304- 902275 84G 817 김재석 303- 302276 84G 1005 김보회 305-1102277 84G 1008 천만호 302- 103278 84G 1009 정용길 304-1203279 84G 1010 조성길 302-1003280 84G 1014 류교상 304-1701281 84G 1016 구기용 302- 202282 84G 1024 오흥수 304- 401283 84G 1029 황대욱 301-1004284 84G 1032 김기홍 301- 903285 84G 1033 서대용 301-1303286 84G 1049 이종채 302- 903287 84G 1051 전우영 305-1602288 84G 1057 박병택 301-1003289 84G 1061 장석희 304-1603290 84G 1064 박창현 301- 704291 84G 1067 서재익 301- 904292 84G 1068 정종철 304- 601293 84G 1070 박희보 304-1402294 84G 1072 김광태 305- 802295 84G 1076 김주식 301- 303296 84G 1080 조원대 302- 504297 84G 1083 나승영 304-1201298 84G 1095 노시준 304-1303299 84G 1111 조선희 303- 501300 84G 1117 황진규 304-1601301 84G 1121 이숙자 301-1202302 84G 1126 김선기 301- 702303 84G 1127 지용자 305- 203304 84G 1130 왕한국 301- 304305 84G 1138 최영환 301- 604306 84G 1151 김원재 305- 803307 84G 1154 손용흔 305- 401308 84G 1156 신성재 305-1203309 84G 1157 장동관 305-1201310 84G 1158 김봉희 304- 503311 84G 1165 김유성 304-1803312 84G 1167 오창영 303- 103313 84G 1176 김중애 302- 102314 84G 1197 박동식 304- 903315 84G 1250 이재홍 302- 902316 84G 1598 임영택 301-1402317 84G 1601 이종선 304-1102318 84G 1604 선우명옥 305-1202319 84G 1605 고선준 301- 603320 84G 1608 백기숙 304- 901321 84G 1610 정연옥 305- 301322 84G 1614 박종홍 305- 603323 84G 1616 강성주 304-1702324 84G 1618 박경섭 302- 804325 84G 1621 임순자 305- 801326 84G 1623 홍종익 301-1103327 84G 1627 이완영 305- 501328 84G 1628 남호숙 304-1301329 84G 1629 편선범 301- 803330 84G 1630 라현하 305-1302331 84G 1632 정기백 304- 801332 84G 1634 이길호 304-1502333 84G 1638 한흥동 301- 502334 84G 1643 오신택 301-1302335 84G 1645 최은규 301- 402336 84G 1646 안병호 304- 303337 84G 1649 손순금 304- 602338 84G 1650 이태구 302- 503339 84G 1653 유인광 305-1103340 84G 1657 박복희 305-1403341 84G 1658 박중영 304-1602342 84G 1659 박영례 304- 101343 84G 1660 이인재 304-1003344 84G 1662 임연순 303- 801345 84G 1665 김명숙 305-1401346 84G 1667 임윤배 304- 403347 84G 1669 김해국 305-1402348 84G 1670 김남숙 305-1501349 84G 1677 이상화 304- 603350 84G 1680 유영규 303- 301351 84G 1683 황윤희 304-1001352 84G 1684 최문창 304- 102353 84G 1685 박필규 301- 703354 84G 1686 이명자 304- 502355 84G 1687 이학범 305-1802356 84G 1691 김창업 303- 303357 84G 1693 박대식 302-1104358 84G 1695 육영헌 304-1403359 84G 1696 오승수 305- 101360 84G 1697 김형기 304-1801361 84G 1699 안청자 305-1101362 84G 1702 최지수 302- 602363 84G 1703 김종환 305-1301364 84G 1706 서강순 303- 703365 84G 1707 박영철 305-1701366 84G 1709 임동춘 305- 202367 84G 1712 윤입분 305-1503368 84G 1714 김상춘 305-1603369 84G 1719 임동현 304-1101370 84G 1722 박정희 301-1304371 84G 1724 유영규 302- 404372 84G 1725 안금옥 305-1002373 84G 1726 조성억 302-1102374 84G 1728 정미자 301- 802375 84G 1730 이상덕 303- 401376 84G 1733 이연자 304-1302377 84G 1737 박거룡 304-1002378 84G 1745 박순화 303- 102379 84G 1754 주하기 302- 704380 84G 1755 김일수 302- 303381 84G 1765 차현식 305- 901382 84G 1773 양홍섭 305-1303383 84G 1774 배열호 302- 803384 84G 1788 박재병 305- 201385 84G 1791 오세돈 301-1203386 84G 1795 장송규 302- 203387 84G 1798 오호웅 304-1103388 84G 1802 조진선 304- 103389 84G 1809 남기복 305-1702390 84G 1813 박종대 305- 403391 84G 1822 동상진 305-1803392 84G 1840 정하성 304- 702393 84G 1845 김재수 303- 101394 84G 1846 오세동 304- 203395 84G 1848 백형근 301-1403396 84G 1849 김정배 304- 802397 84G 1856 반봉길 301- 602398 84G 1860 강주희 302- 403399 84G 1861 장용현 302-1202400 84G 1865 임성용 303- 402401 84G 1867 이정희 302- 304402 84G 1870 이세기 304-1703403 84G 1872 정양조 304- 302404 84G 1875 최종규 303- 403405 84G 1882 남상현 304- 402406 84G 1937 장성균 301-1204407 84G 1951 김춘산 301- 804408 84G 2029 진승민 303- 803409 84G 2034 박혁성 304-1202410 84G 2035 이성기 301- 403411 84G 2041 신권식 302- 204412 84G 2058 추연호 304- 803413 84G 2064 이태중 302-1004414 84G 2068 전수호 301- 204415 84G 2076 김규용 302- 904416 84G 2083 이상운 301-1104417 84G 401201 서말분 304- 201418 84G 401202 최웅채 303- 702419 84G 401203 김정인 302-1002420 84G 401204 고삼현 305- 103421 84G 401206 고유원 304-1802422 84G 401207 조무호 302- 302423 84G 401208 박준선 302- 703424 84G 401209 김영철 302-1103425 84G 401211 정창원 305- 503426 84G 401213 이경임 301- 302427 84G 401216 강순희 302- 502428 84G 401217 강경자 305-1801429 84G 401219 이진영 305- 703430 84G 404201 손종호 302-1204431 84G 1402051 김삼례 305- 903432 84G 1402052 안기철 305-1703433 84G 1402053 강인희 304-1503434 84G 1402054 김기회 302- 604435 84G 1402055 한기표 305- 402436 84G 1402056 이임열 304- 301437 84G 1402057 이선관 304-1501438 84G 1404555 한상유 301-1002439 84G 1404556 전장식 302- 402440 84G 2402051 한충덕 305- 701441 84G 2402052 한경수 305- 601442 84G 2402053 김성환 303- 601443 84G 2404553 문동표 302- 104444 84G 3402001 엄흥찬 302- 603445 84G 3402002 강진수 301- 503446 84G 3402051 김화수 304- 703447 84G 3402052 김진흥 305- 502448 84G 3402053 오준순 305- 302449 84G 3402054 강성수 305- 102450 84G 3402055 김용산 301- 902451 84G 3402056 정인호 305-1502452 84G 3402057 전유순 304- 501453 84G 3402058 김용근 302- 802454 84G 3402059 안병철 301- 104455 84G 3402060 김선봉 303- 202456 84G 3402061 장항규 303- 602457 84G 3402062 서정화 303- 802458 84G 3402063 박종권 304- 202459 84G 3404501 하동식 304-1401460 84G 3404502 한덕수 302-1203461 84G 3404551 이순한 304- 701462 84G 3404552 김병복 303- 502463 84G 3404553 황영순 303- 603464 84G 3409501 이종원 301-1404
2006.05.04 I 윤진섭 기자
(클릭! 새책)한국을 움직이는 엘리트, 그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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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엘리트 사회는 갈수록 뭉친다. 돈 있고, 힘 있고, 학벌 좋은 사람끼리 만나고 놀고 결혼한다. 한 시사주간지에 나온 재벌의 혼맥을 봐라. 88개 재벌 가문에 속한 361명이 평균 13단계만 거치면 서로 연결된다. 그만큼 자기들끼리 아들과 딸을 주고받아 거대한 혼맥을 형성하고 있다는 얘기다"서울 소재 한 대학의 커뮤니케이션 전공 교수 Z.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날카롭게 각을 세우며 열변을 토한다. `끈` 없으면 살기 힘든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스카이(SKY,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 케이에스(KS, 경기고-서울대 출신), 에스에스(SS, 서울고-서울대 출신). 이른바 `한국형 엘리트`다. 이들은 광복 이후 조국 근대화와 민주화를 이끌었지만 아이로니컬하게도 독점과 부패로 한국 현대사를 얼룩지게 했다. 대한민국의 `빛과 그림자`였던 셈. 그렇다면 대한민국 파워 엘리트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새책 `대한민국 파워 엘리트`는 대한민국 파워엘리트 3만1800명의 학연·지연·혈연·직연별 연결망을 `사회네트워크 분석` 기법으로 심층적으로 파헤친다. 결론은 Z교수의 목소리를 뒤집는다. 한국 사회의 엘리트 구조가 지난 40년간 해체돼 온 것. 물론 SKY 등 일부 대학과 삼성·현대 등 재벌가의 영향력은 여전히 컸지만 구체적인 데이터는 엘리트 집단이 집중형(1950년 이전 출생)->강력한 집중형(1950년대생)->분화형(1960년대생)->해체형(1970년대생)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학교와 집안과 지역 연줄과는 상관없이 스스로 성공해 `그들만의 성공`을 구축한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책은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근거로 벤처기업인을 꼽는다. 또 이들로부터 `실력, 창의력, 대중성, 여성`이라는 미래 엘리트의 4가지 키워드를 추출한다.  2005년 9월 중앙일보에 연재된 탐사기획 `한국사회 파워엘리트 대해부` 시리즈를 토대로 한 책은 신문 지면상 싣지 못했던 방대한 데이터와 내용도 담았다. 중앙일보 기획탐사부문 이규연 외 8명, 장덕진·김기훈 지음. 황금나침반. 1만8500원.
2006.04.24 I 전설리 기자
(클릭! 새책)초보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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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우리는 누구나 주어진 단 하나뿐인 인생을 살아가는 초보자. 아마추어다. 노벨 문학상의 단골 후보이자 폴란드 국민작가 므로제크의 신작 `초보자의 삶`은 딱 한번 뿐인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부딪힐 수 있는 평범한 일상사를 39개 에피소드로 엮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두터운 각질에 덮인 일상을 시원하게 들춰내고 일상의 몰상식함을 적나라하게 지적한다. 무심코 읽으면 보람이 없다. `기분전환-혁명`, `우울증-동정`, `조심성-보험`, `진실- 담배` 등 에피소드마다 제시하는 두 개의 키워드를 곱씹어 생각해보면 묵직하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위트와 혜안, 통찰력에 무릎을 치게 된다. 카발의 철학적 유머가 묻어나는 그림도 볼거리. 저자 스와보미르 므로제크는 1930년 폴란드 출생으로 1957년 처녀작인 단편소설 `코끼리`, 이듬해 `경찰`을 발표한 뒤 `탱고`, `이민자` 등 희곡이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랐다. 1968년 `프라하의 봄`이 무참히 짓밟히자 조국 폴란드의 정치상황을 비판하는 입장을 밝힌 뒤 책들이 압수 조치되고 희곡 작품의 상연이 취소되는 필화 사건을 겪었다. 이후 프랑스로 망명했다가 1996년 조국 폴란드로 귀국해 현재 크라코프에 거주하며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폴란드는 그를 기리기 위해 1990년부터 해마다 므로제크 축제를 연다. 유혜자 옮김. 하늘고래. 9000원.
2006.04.17 I 전설리 기자
  • 소설가 박완서씨 등 5명 `호암상` 수상자 선정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김기문 포항공대 교수, 신강근 미국 미시간대 교수, 최용원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 소설가 박완서씨, 윤기 공생복지재단 명예회장이 제16회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제16회 호암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하고 오는 6월1일 시상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로 2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주어진다. 과학상 부문의 김기문 교수(52)는 쿠커비투릴 동족체와 기능성 유도체 합성법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이를 이용한 나노 및 바이오 분야의 발전에 초석이 되는 다양한 초분자 구조체를 합성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공학상 수상자인 신강근 교수(60)는 내장형 시스템에 적용되는 실시간 운영체제인 `EMERALDS`와 혁신적인 실시간 네트워킹 기법을 개발해 컴퓨터공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 온 업적을 평가받았다. 의학상 최용원 교수(44)는 `TRANCE`로 명명된 새로운 종양괴사인자(TNF)계열의 사이토카인(Cytokine)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면역계 및 골격계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업적을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술상 박완서씨(75)는 지난 70년 소설 나목으로 등단한 이후 유려한 문체와 풍부한 현실감으로 분단 문제, 사회 현상을 담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우리 문학의 수준을 더 한층 성숙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문단 및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대표작으로는 `도시의 흉년`, `미망`, `휘청거리는 오후`, `엄마의 말뚝`,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그 남자네 집` 등이 있다. 사회봉사상 윤기 명예회장(64)은 선친이 1928년에 설립한 목포 공생원을 공생복지재단으로 확대해 대를 이어 고아들의 아버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88년부터는 일본에서 재일동포 고령자의 안락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위해 노인 홈 건립을 제창하고, 오사카와 고베에 `고향의 집`을 설립 운영하며 `조국에서는 잊혀 졌고 일본에서는 소외 당했다`는 절망감에 빠져 있던 재일동포들에게 희망과 고국사랑을 일깨워 주는데 기여했다. 이들 수상자는 국내외 각계 주요기관 및 전문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부문별 학자 전문가로 구성된 35명의 심사위원들의 4개월간에 걸친 엄정한 심사와 전문가자문,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됐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전 회장의 사회공익정신을 이어받아 학술 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90년 이건희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지난 15회까지 행위예술가 고 박남준씨, 소설가 박경리씨,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마리아수녀회 등 8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2006.04.05 I 김기성 기자
  • (댓글열전)국민은 정부 고리대금업의 희생양 입니까?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건교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정부의 생애 첫 대출 강화조치에 대한 항의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데일리는 정부가 합리적으로 제도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서민들의 절절한 사연과 건전한 비판을 그대로 싣는다.(편집자 주) 정부란 무엇입니까?국가 정책이란 무엇입니까?사탕발림 같은 소리로 어리숙한 아이들 모아 놓고 집에가서 돈가져 온나 하고애들 뒷돈이나 챙기는 사기꾼입니까?이 국가의 주체가 누구입니까? 한창 젊은 나이에, 조국에 봉사하겠다고 이시간도우리의 아들들은 국방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고생하고 있습니다.나를 있게 해준 조국이기에, 국가를 위한 희생은 당연한 거라 알고...하지만 영악한 정부는 왜 어리숙한 서민들의 희생만을 계속 강요합니까?누구를 위한 누구때문에 존재하는 정부입니까? 제발 이러지 맙시다.서민들 월급봉투에서 세금 꼬박 꼬박 떼가고, 모자르면 더 올려서 챙겨가고, 국민연금이란 명목하에 목을 더욱 죄고..이제는 장난합니까?서민상대로 생애최초 대출 이라고 얼마나 크게 선심쓰는양 떠들어 놓고 이제와서 금리를 올리겠다고요? 왜 또 국민 세금 엉뚱한 곳에 퍼다 쓰고 모자랍니까?아예 책임지지 못할것 같으면 하지말것이지, 실망감은 더더욱 커지는 군요..정책이 그렇게 쉽게 바뀌고 무책임한거 입니까? 암울한 미래가 보입니다.. 이러다 윗분들 책임지고 물러난다하고, 후임자는 전임자의잘못이다하고 넘어갈꺼고...배신당한 울분보다 돈없는게 죄라서 당신들 사탕발림에 넘어간 내 자신이 더 분합니다.
2006.02.24 I 남창균 기자
  • 한나라, 인사청문회 앞두고 본격 `공세`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한나라당이 내일(6일)부터 시작되는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와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를 시작했다. 특히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국민연금 탈루 및 건강보험 미납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다는 계산이다.  또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전략적 유연성` 기밀문서 공개 문제와 이 내정자의 북한에 대한 `내재적 비판적 접근`에 관해 집중 추궁하겠다는 것이 한나라당 측의 전략이다.◇유시민 내정자, 국민연금·건강보험 미납 의혹 `집중포화`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3일 "유 의원이 자신의 출간서적 인세와 일간지 칼럼 게재, 성공회대 겸임교수 등으로 1999년 7월부터 2000년 7월까지 2500여만원의 소득(국세청 신고액)을 올렸는데도 국민연금을 전혀 내지 않았다"며 유시민 내정자의 국민연금 미납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5일 또 다시 보도자료를 통해 "유 내정자가 국민연금 탈루 뿐만아니라,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자격을 유지했던 지난 1999년 7월부터 2003년 4월까지 3년 10개월간 건강보험료를 실제 소득을 기준으로 적용한 금액보다 적게 내온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 내정자는 지역가입자로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3년 10개월 동안 실제 소득이 본인이 납부하는 건강보험료기준보다 훨씬 많음에도 불구, 이를 자발적으로 바로잡지 않고 3년 10개월간 건강보험공단이 파악해서 통보해야만 조정해 왔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의 의혹제기에 이어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도 5일 "유 내정자는 자신의 배우자가 인하대 등으로부터 받은 소득에 대해 기본공제와 소수자 추가공제까지 신청했음에도 불구, 자신의 연말정산 서류에 배우자를 기본공제 대상으로 신고해 이중으로 소득공제 신청을 했다"며 유 내정자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서영교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이 제기하는 99년은 인구 1000만을 상회하는 도시지역 가입대상자를 일시에 확대하던 기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 부대변인은 "이런 까닭에 유시민 내정자는 일부러 납부를 안 하고 지금까지 온 것이 아니라 시행지침에 따라 신고일 이전인 13개월은 납부예외로 간주된 것"이라며 "이런 경우는 도시지역 국민연금 확대적용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된다"면서 유 내정자의 결백을 주장했다. ◇전여옥 의원, 이종석 내정자 사상 점검에 `주력`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내정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분단올림픽으로 규정하며 북한이 고립되고 반통일세력이 입지점을 강화하는 것을 우려해 개최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이 내정자의 올림픽 인식은 균형감각과 객관성 상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실례이며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 고립을 우려하는 등 반체제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내정자는 대한민국 정부의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 내정자는 1980년대 대학생들의 분신 사건들에 대해 ‘전(前)시대의 통일운동이 갖지 못했던 실천력과 항구적인 생명력 보유’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긍정적으로 적극 평가했다"면서 "이 내정자의 편향적이고 위험한 사고는 통일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라며 이 내정자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전 의원은 "이 내정자가 북한에 밝은 대북문제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나 정작 북한 체제의 핵심인물이자 주체 사상의 창시자인 황장엽 씨로부터 `젖 비린내나는 애송이`로 평가 받았다"며 "이는 곧 이 내정자의 대북전문가로서의 능력과 식견이 `우물 안 개구리` 수준에 지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 의원은 이종석 내정자의 부인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같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내정자 부인이 후원하는 `교육공동체 나다`는 편향적 시각에서 청소년 토론 수업, 현행 도덕 교과서의 폐지를 주장하는 단체"라며 "대한민국의 교육을 `한국판 BATTLE ROYAL`에 비유하는 등 학교의 모습을 왜곡시키고 청소년들에게 편향된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단체는 학생들과의 평등한 토론을 강조하며 반말교육을 주장하는 등 비윤리성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 내정자는 자신과 이 단체가 어떤 관계에 있는지 상세히 밝혀야 하며 부인을 통해 이루어진 후원 내역에 대해서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종석 내정자측은 "민족민주운동 진영 또는 조국통일운동 진영에서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는 기술을 내용을 전 의원측이 내정자 자신의 관점인 것처럼 주장한 것"이라며 "전 의원측이 수많은 젊은이들의 막대한 자기희생을 강조한 내용을 마치 분신을 선동한 것으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2006.02.05 I 정재웅 기자
  • `태풍` 주말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태풍`(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27일 주요 배급사에 따르면 `태풍`은 크리스마스 주말(24~25일) 서울 21만명, 전국 7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전국 누계 관객수는 325만명을 기록했다.이 영화는 조국을 향해 복수심을 가지고 해적이 된 탈북자 최명신(장동건 분)과 그를 막아야 하는 해군 강세종(이정재 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2위는 피터 잭슨 감독의 블록버스터 `킹콩`(UIP 배급)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 서울 19만명, 전국 6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국 누계 관객수는 215만명으로 집계됐다.3위에는 손예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작업의 정석`(쇼박스 배급)이 올랐다. 이 영화는 지난 주말 서울에서 17만명, 전국에서 66만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4위는 `해리포터와 불의 잔`(워너브라더스 배급)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서울 7만5000명, 전국 27만명을 동원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개봉 4주차인 이 영화는 전국 누적 관객수 350만명을 기록했다.송혜교 차태현 주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개봉작 `파랑주의보`(아이러브필름 배급)는 5위에 그쳤다. 이 영화는 서울 5만명, 전국 18만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5.12.27 I 피용익 기자
  • 美 강경기류, 6자회담 또 격랑 휩쓸리나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최근 미국 워싱턴에 대북 강경기류가 흐르고 있다.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로 6자회담이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의도적인지 우연인지 미국이 북한에 연일 강경 발언과 금융제재 압박을 가하면서 6자회담 재개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미국은 제 4차 6자회담에서 9.19 공동성명을 발표할 때 사뭇 다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미스터 김정일로 호칭했던 때와 달리 설득보다는 압박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은 달러위조 등을 이유로 취한 대북 금융제재는 협상의 대상이 아님을 못박고, 추가 제재를 시사&54692;다. 또 테러 인권 등을 문제 삼아 조시 W부시 대통령이 직접 나서 북한을 맹비난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12일 필라델피아 세계문제협회에서 `테러와의 전쟁과 이라크 총선`을 주제로 연설하면서 "테러와의 전쟁은 궁극적으로 다른 정권들의 교체를 요구한다"며 "북한은 핵무기 보유를 선언하고, 달러를 위조하고, 국민들을 굶겨 죽이는 나라"라고 비판했다. 앞서 로버트 조지프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 차관은 대북 추가 금융제재를 언급한 뒤 "북한 정권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며, 얼마나 더 오래가는가는 한국·중국 같은 외부지원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인권 등의 차원에서 보면 도저히 미래가 없는 정권”이라고 말했다. 버시바우 주한 미대사는 북한을 `범죄 정권`으로 규정짓더니, 6자회담과 경제협력을 문제를 조화시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남북 경협까지 문제삼았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미국의 강경자세는 북한의 돈줄을 틀어쥐고 6자회담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경수로 이용 등 집요하게 조건을 달고 나오는 북한을 제압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다. 한편에서는 9.19공동성명이 북측에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는 의식과 함께 6자회담을 통해 북측을 설득해 가는 한편 압박카드도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북 금융제재의 경우, 북핵과는 별도로 미국이 오랜기간 작심해 왔던 일이 터져나온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한편 우리정부는 미국 정부의 속내가 어쨌든 6자회담에 악영향만 미치는 이러한 태도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일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위성락 주미공사가 지난 12일 미 국무부의 조지프 디트러니 대북협상대사 등을 찾아가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공사는 한국의 대북지원을 지지했던 미국정부의 입장을 다시 묻고, 버시바우 대사 등의 최근 발언은 6자회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또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와 관련, 아직까지는 뚜렷한 증거를 확인한 바 없다며 이 문제가 6자회담의 걸림돌로 작용한다면 참가국들이 사태 해결에 나설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돌변한 미국측의 강경한 태도에는 동조하지 않는 것이다. 갈지자 행보를 보이면서 어렵사리 9.19성명까지 전진해 온 6자회담은 미국의 대북 압박이 거세지면서 5차 2단계 회담으로 계속 이어지지 못하고 공백이 장기화 될 것 같은 험악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미국 대북 강경발언 일지================================================================================ 날짜                       발언내용 ======================================================================= 9월 16일     미 마카오 방코델타 아시아은행 북한 돈세탁 창구로 지목 10월 22일    북무역회사 8개, 미국내 자산거래 동결, 위조달러 문제 거론 11월 9~11일 제5차 1단계 6자회담   북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문제 거론 12월 7일   버시바우 주한미대사    북한 범죄정권, 암울한 실패한 정권 12월 9일   레프코위츠 북한인권특사 버시바우 대사 입장 번복의사 없다 12월 9일   조지프 국무부 군축차관  추가금융제재 고려, 북 오래 버티지 못할 것 12월 9일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주한 미대사의 발언, 민족에 대한 선전포고 12월 10일  북 외무성        미국이 제시한 자료 날조된 거짓12월 12일  부시 대통령     테러국은 정권교체, 북 달러위조·국민들 굶기는 나라 12월 12일  버시바우 대사   6자회담, 경제협력과 조화시켜 조정해야 ========================================================================
2005.12.15 I 정태선 기자
  • 대한해운, 故 이맹기 회장 1주기 추모식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대한해운(005880)이 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본사에서 고(故) 이맹기 회장 1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장학세 대한해운 회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투철한 군인으로, 남다른 결단력을 지니신 경영인으로 또 기업의 사회공헌에 앞장섰던 지도자로서 회장님의 쉼 없는 일생은 남아있는 이들에게 교훈 그 자체였다"고 회고했다. 장 회장은 또 "회장님을 보내드린 날 임직원은 대한해운을 더욱 더 성장ㆍ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고, 지금 그 노력들이 하나 둘씩 열매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5년생으로 46년 해군사관학교 1기생으로 입학하면서 바다와 연을 맺었다. 62년 해군참모총장으로 취임, 초창기 해군 발전에 헌신하다 64년 중장으로 예편했다. 이후 대한해운공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운업에 뛰어들었으며 해운공사가 민영화되자 68년 대한해운을 창립했다. 76년 포항제철(현 포스코)과 철광석 및 원료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기반을 다졌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 한국해양소년단 연맹 총재 등을 역임하며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지난해 12월 80세의 나이로 영면했다.이날 추모식에는 장 회장을 비롯해 고 이맹기 회장의 장남인 이진방 사장,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과 대한해운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2005.12.09 I 좌동욱 기자
이총리, 쿠웨이트 다이만부대 방문
  • 이총리, 쿠웨이트 다이만부대 방문
  • [쿠웨이트=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쿠웨이트를 공식방문 중인 이해찬 총리는 25일 오후 쿠웨이트 `알리 알 살렘`공군기지에 주둔 중인 한국군 다이만 부대를 방문했다. 이 총리는 부대 현황을 보고받은 후 장병 격려사를 통해 2000시간에 작전임수 수행 기록을 세운 다이만 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국군을 대표해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에 기여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함으로써 조국의 위상을 드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다이만부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인류공동의 위협인 테러에 맞서 이곳 쿠웨이트까지 파병됐다"면서 "조국에 대한 충정과 불굴의 용기로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이룩하기 위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는 장병들의 모습은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다이만부대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의 항공수송이나 환자 수송 병력 철 수 등의 긴급상황을 지원하는 한편 필요시 다국적군의 항공수송을 담당하고 있다.  부대명인 `다이만`은 아랍어로 `항상 그대와 함께`라는 의미다. (사진:이 총리,정부관료들이 다이만 부대원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다이만 부대가 위치한 `알리 알 살렘`공군기지는 쿠웨이트에서 이라크로 들어갈 수 있는 주요 전략 요충지이며,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자이툰부대를 방문할 때도 다이만 부대를 경유해서 들어갔다.  이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자이툰 부대 방문을 검토했었지만, 자이툰부대가 주둔한 이라크가 내달 15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데다 자이툰부대 감축 등을 발표한 상황임을 고려해 다이만 부대 방문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이 총리는 전화통화를 통해 자이툰 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2005.11.26 I 정태선 기자
  • 나는 ''난자기증 운동''에 동의할 수 없다
  • [오마이뉴스 제공] 먼저 난자 기증을 결심한 많은 기증서원자들과 난자기증재단 설립을 주도한 이수영씨와 설립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숭고한 뜻에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이 분들의 숭고한 뜻이 자칫 본의 아니게 우리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에 이것을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첫째, 이번 황우석 박사 연구팀 사태에서 드러났듯 배아줄기세포 연구에는 많은 난자가 사용된다. 난자가 실험용으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여성계는 종교계의 생명윤리 차원을 넘어 여성의 인권이 유린될 수 있음을 줄기차게 제기해왔다. 여성계는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활성화될 경우, 호르몬 주입을 통한 과배란 유도가 성행하게 되므로 여성의 몸에 심각한 인권침해가 조장될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난자 제공에 착수하려면 해당 여성은 다음 생리일까지 각종 검사를 받으며 기다려야 한다. 생리일이 다가오면 호르몬제 등의 주사를 맞아야 하며 12일에서 14일 동안 채혈 마취 등을 병행하면서 난자를 키워야 한다. 이 호르몬 자극이 성공적일 경우, 주사 바늘을 공여자의 질벽을 통과하여 난자를 추출하게 된다. 이 경우 호르몬의 과대 자극, 주사 바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손상, 자궁암의 위험 그리고 이 시술로 인한 잠재적 유해성이 있는 장기적 결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둘째, 어쨌거나 난자는 기증하는 과정에서 한 달여간 호르몬 주사를 맞고 그 후유증이 심각할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 이런 식으로 난자 기증이 국익을 위한 애국 행위요 난치병 환자를 위한 박애 행위로 이야기된다면, 난자를 기증하지 않는 불치병 환자의 가족이나 친구들은 고통받는 가족이나 친구를 사랑하지 않는 비겁한 사람으로 매도될 수도 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 서울대 수의대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는 연구원 난자 제공 문제를 자체 조사하였는데, 조사 결과 한 IRB 관계자는 "2003년 연구 초기 실험실 연구원들이 난자가 모자라자 난자 기증을 자처하고 나섰다"며 "황 교수가 '너희가 그러면 되느냐'고 말렸지만, 이들이 난자 기증을 강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들의 입장이 충분히 상상이 된다. 연구는 이제 뭔가 큰 성과를 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 난자가 부족해 연구가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이 상황에서 난자를 제공할 능력이 있는 여자 연구원들은 당연히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설사 남자 연구원들은 그런 마음이 없는데도 괜히 남자 연구원들의 시선이 자기들에게 '뭐해, 자진해서 기증하지 않고…'라고 하는 것 같이 느껴졌을지 모른다. 그래서 연구자가 아무리 자진해서 기증하겠다 해도, 연구자의 기증 난자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이렇게 여자 연구원이 난자 기증에 대한 무형의 압박을 받을 수 있듯이 난자기증운동이 국민운동이 되면 난치병 환자의 친지들은 '다른 사람들도 난자를 기증한다는데 불치병을 앓는 남편과 식구를 위해 당신은 당연히 해야지'라는 무형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필자는 사고로 척수가 손상되어 20년동안 남의 도움으로 소대변을 처리해야 하고 항상 욕창에 시달리며 10개 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 없다. 심지어 혼자서는 옆으로 돌아누울 수도 없는 전신마비의 여려움을 겪으며 살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배아줄기세포연구가 이 손상된 신경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해도 아내나, 딸, 누이들에게 난자를 기증하라고 말할 수 없다. 도리어 난자를 기증하지 않으면 비정한 사람으로 치부될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그들로 하여금 난자를 기부하겠다고 나서도록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든 내 장애가 다시 한 번 원망스럽게 생각될 것이다. 셋째, 난자기증재단 설립에 참여한 분들이 자발적으로 재단을 구성한 것으로 보도되었지만, 공교롭게도 < PD수첩 >이 황우석 교수팀 연구의 문제점을 방영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내자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원장이 급급하게 변명성 기자회견을 하는 시점에 이 재단 설립이 발표되었다. 차라리 이 사태가 좀 진정된 후 조용히 출범식을 갖는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난자 기증을 활성화해서 국내의 줄기세포연구를 지원하고 난치병 치료를 앞당겨 많은 불치병 환자를 구원하며 미래 한국을 먹여살릴 산업을 창출한다는 대의는 좋다. 그러나 분명히 해야 할 것은 확실하지 않은 대의를 위해 약자와 소수의 인권이 유린되거나 윤리적인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난자를 기증하고자 하는 분들의 숭고한 뜻도 물론 존경하지만, 그것을 대의로 내세워 강조하는 이런 운동은 자칫 새로운 인권유린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배아줄기세포연구가 신경재생이나 난치병 치료의 유일한 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성인줄기세포의 효율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최근 네덜란드의 한 회사에서 개발한 골수성인줄기세포치료법은 놀라운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 전세계의 집중을 받고 있다. 성장인자주입술, 대식세포이식술, 레이저치료법 등 다양한 치료법이 그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도 윤리적인 부담을 떨칠 수 없는 배아줄기세포만이 대안이라고 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일로 혹자가 < PD수첩 >의 제작자를 '반역자'라고 몰아붙이는데, 동료 장애인들이 나에게는 '배신자'라고 할지 모르겠다. 필자는 줄기세포연구로 큰 혜택을 입을 수도 있는 척수손상인이다. 그리고 신경재생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지난 10년간 신경재생연구자료를 국내 척수장애인들에게 제공해온 수레바퀴정보통신센터 신경재생포럼(www.wheel.or.kr)의 운영자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줄기세포연구를 지지하고 미국 척수손상인들의 포럼(www.carecure.org)에서 이번 사태에 대하여 황 박사의 입장을 옹호하는 글들을 계속 실어왔다. 한국 과학자를 보호하려고 애를 쓰는 조국을 사랑하는 한국인이다. 하지만 인권과 윤리문제를 무시하고 무조건 난자를 기증하자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분명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 中, 내년 세계 3위 자동차 제조국 된다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내년 중국이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생산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NDRC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중국의 자동차 조립업체들이 내년 총 640만대의 자동차를 조립·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에는 총 122개의 자동차 조립업체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상하이자동차(SAIC)와 FAW 그룹 등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84%를 점하고 있다.NDRC는 내년 중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대수가 올해보다 최고 13% 늘어난 56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 9.4%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은 최근 회복되기 시작한 소비자 지출이 자동차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제너럴 모터스(GM)와 다임러크라이슬러 등도 최근 중국 시장 판매가 늘고 있다. GM은 지난 1~9월 동안 2004년 동기보다 28% 급증한 47만2468대의 자동차를 현지 제조하거나 수입해 판매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다임러도 고급차종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중국 판매가 22% 늘어났다고 말했다.중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2003년 무려 76% 급증했었으나 2004년엔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 정부가 자동차 시장의 과열을 우려해 할부금융을 제한한 데다 소비자들도 판매가격이 더 떨어질 때까지 구입을 미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가격은 올 들어 지금까지 평균 4%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NDRC는 집계했다.한편 독일의 트럭 및 버스 생산대수는 올 들어 10개월 동안 전년비 8% 늘어난 33만6900대였으며, 승용차 생산은 446만대로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11.12 I 이태호 기자
"나는 스파이가 아니었습니다"
  • "나는 스파이가 아니었습니다"
  • [오마이뉴스 제공] "저는 자유의 몸이 된 이 순간 미국이나 한국 정부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9년간의 수감 생활과 보호관찰을 마치고 10년만에 귀국한 로버트 김(65·한국명 김채곤)의 첫 소감은 "원망하거나 섭섭한 마음을 다 잊었다"는 말이었다. 6일 오후 5시 10분 워싱턴발 KE904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내린 그는 밝은 모습으로 마중 나온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는 '로버트 김 후원회' 회원들과 취재진 등 수십 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짙은 고동색 코트를 입고 아내 장명희씨와 출국게이트를 빠져 나온 로버트 김은 마중 나온 동생 김형곤씨, 김성곤(열린우리당) 의원과 반갑게 포옹했다. 이어 로버트 김과 함께 스파이 혐의를 받고 강제출국 조치된 백동일(워싱턴대사관 해군무관) 전 대령과 손을 맞잡았다. 후원회원들은 로버트 김이 모습을 드러내자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나는 스파이가 아니었다"로버트 김은 "10년 만에 고국에 들어오니 감개무량하다"며 "익산에 계신 부모님 묘소를 먼저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귀국 기념 기자회견장으로 자리를 옮긴 로버트 김은 따로 준비한 '감사말씀'이라는 회견문을 통해 "초기 구명위원회에서부터 최근의 후원회 그리고 후견인 동아리까지 저와 저의 가족들을 지켜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로버트 김은 이 회견문에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스파이가 아니었고 한국 정부가 고용한 사람도 아니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스파이 혐의는) 백동일 대령과의 친분관계에서 출발하여 때로는 자발적으로 그러나 아무 대가없이 그가 필요로 할 정보를 우송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또 "분명한 것은 미국의 안보를 해칠 의사는 처음부터 없었으며 제가 건네준 정보의 내용도 미국의 국방관련 안보사항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로버트 김은 "결과적으로는 미국 정부의 규정을 어기게 되었고 이로 인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백동일 대령과의 `사건`은 우리 한반도가 분단되어 있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고 한반도의 분단 때문에 생긴 부산물"이라며 "이 사건은 한국적 민족주의와 생활의 터전을 마련해 준 미국의 세계주의 사이의 충돌에서 일어난 사고라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김은 또 앞으로 남은 인생을 청소년 교육활동에 바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로버트 김은 "저는 향후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고 한다"며 "조국 대한민국을 세계일등국가로 만들고 나아가 청소년들을 세계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일꾼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로버트 김은 기자회견문과 인사말을 통해 "한국 정부를 원망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귀국장에서 섭섭한 마음이 아직 모두 가시지 않았음을 언뜻 내비치기도 했다. "한국 정부가 조금만 인정해줬다면..."그는 "한국 정부를 정말로 원망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체포됐을 때 우리나라가 (나로부터 정보를 얻은 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인정해 줬다면 조금은 덜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김은 또 "이번 사건은 저 혼자만의 사건도 아니었고, 한국정부에서 파견나온 무관(백동우 대령)과도 관련이 있었는데 한국정부가 외면한 것은 백 대령의 업무 자체를 무시하는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기자들과의 응답을 통해 지난 1994년이 한반도 통일의 기회였다는 견해를 밝혔다. 로버트 김은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고 난 뒤 이른바 추도기간이라고 해서 북한의 지도자가 공백이었다"며 "내가 관찰한 소견으로는 당시 남쪽(한국정부)이 조금이라도 한반도와 민족통일을 하려고 했다면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상황을 모르고 '탈북문제'만 바라보는게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통일에 조금이라도 이익이 있을까 해서 백 대령에게 적극적으로 컨택(연결)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김과 함께 입국한 부인 장명희씨는 "원래 일을 하지 않았는데 남편이 그렇게(수감)되고 난 후에 경제적인 측면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 동안의 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씨는 "먹고 사는게 가장 힘들었는데 후원회원들이 도와줘서 지금까지 온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스파이 혐의`를 받은 또 한 사람인 백 전 대령은 "내가 무슨 악연으로 선생님(로버트 김)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건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건강하게 뵙게 돼서 기쁘기 그지없고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후 5시40분경부터 인천국제공항 1층 귀빈실에서 기자들을 만난 로버트 김은 오후 6시 20분께 공식 기자회견을 마치고 공항을 떠났다. 이날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밝은 모습을 보였지만, 긴 여행의 피로가 겹친 듯 수건으로 자주 땀을 닦거나 물을 찾았다. 한편 로버트 김은 내일(7일) 전북 익산에 있는 부모님 묘소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며, 8일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을 방문, 구명활동 등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로버트 김의 '감사말씀' 전문. 친애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저는 대한민국 정부에 기밀을 누설했다는 혐의로 9년 동안의 억류생활을 끝내고 마침내 모국인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을 떠난 지 거의 40년,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문한지 어언 10년 만입니다. 1996년 제가 미국에서 일할 때 여기 함께 계시는 당시 해군무관 백동일 대령에게 미국의 기밀을 건네주었다는 혐의로 FBI에 체포되었습니다. 그 이후 자유의 몸이 되기까지의 여러 과정은 이미 여러분들께서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다시 되풀이하지는 않겠습니다. 지금 여기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스파이가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한국 정부가 고용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백동일 대령과의 친분관계에서 출발하여 때로는 그의 요청에 의하여 때로는 자발적으로 그러나 아무 대가없이 그가 필요로 할 정보를 우송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미굯의 안보를 해칠 의사는 처음부터 없었으며 제가 건네준 정보의 내용도 미국의 국방관련이나 안보사항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미국정부의 규정을 어기게 되었고 이로 인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저는 자유의 몸이 된 이 순간 미국이나 한국 정부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사건의 초기에는 저에게 너무 과한 형량을 부과한 미국이나 저의 구명에 소극적인 한국 정부에 대해 매우 섭섭한 마음을 가졌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 누구를 원망하거나 섭섭한 마음은 다 잊었습니다. 저는 그 동안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 사건으로 인하여 국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느꼈으며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와 백동일 대령과의 '사건'은 우리 한반도가 분단되어 있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었던 사건입니다. 저의 사건은 이 한반도의 분단 때문에 생긴 부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는 한국적 민족주의와 생활의 터전을 마련 해준 미국의 세계주의 사이의 충돌에서 일어난 '사고'라는 측면도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혈통적, 배타적 민족주의를 극복하여 진정한 세계주의와 조화를 가져야 하고, 반면 미국같은 세계국가는 물리적 힘보다는 보편적 영성으로 각 민족의 다양성을 포용해가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하여 저는 향후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에게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조국 대한민국을 세계일등국가로 만들고 나아가 그들을 세계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일꾼으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국민 여러분.지난 9년의 세월동안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가 없었다면 아마 오늘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학생의 돼지저금통에서부터 칠순 할머니의 후원금까지 그리고 감옥소에서 받은 수많은 위문 편지들과 저의 힘든 모습을 잘 보도해 준 한국의 언론들이 저를 지켜준 버팀목이었습니다. 특히 초기 구명위원회에서의 최근의 후원회, 그리고 후견인 동아리까지 저와 저의 가족들을 지켜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분명한 것은 저의 지난 10년간의 삶은 여러분께서 도와주심으로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여러분들을 위하여 봉사하며 베풀면서 살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될지는 이번 한국방문 동안 주위의 여러분들과 상의하려 합니다. 끝으로 갖은 고통에서 저를 원망하지 않고 격려해 준 아내와 가족들 그리고 아들의 석방을 학수고대하다가 망자석이 되어 가신 부모님께 사죄드리고 다시 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05. 11. 6. 로버트 김 채곤 올림
  • 로버트 김,"10년만의 고국방문 설렌다"
  • [노컷뉴스 제공] 형 집행 정지로 자유의 몸이 된 로버트 김은 오는 6일 한국 방문을 앞두고 후원회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10년만에 돌아가는 조국의 변화된 모습을 상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감회를 밝혔다.로버트 김은 "이번 방문에서 고국의 청소년들을 만나 자신의 특별한 사회 경험과 미국생활 경험을 함께 나누는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오는 6일 입국하는 로버트 김은 다음날 익산을 방문해 부모님의 납골당에 참배한 뒤 24일 출국전까지 김수환 추기경과 김대중 전 대통령 등 각계 후원 인사들을 면담하고 청소년 관련 단체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향후 진로를 구상할 계획이다.로버트 김의 첫번째 편지 안녕하십니까. 로버트 김입니다. 이제 고국에서 여러분들을 뵙기까지 꼭 6일 남았습니다. 막연하게 기다리다가 손으로 꼽을 정도로 가까워지다 보니 마음이 붕 떠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은 옛말이고, 요즘엔 변화의 속도가 하도 빨라 1년이 10년 같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본 대한민국이 10년 전이니, 어떤 모습으로 절 반겨줄지 상상하기가 힘듭니다. 제가 사는 이곳 버지니아는 수도 워싱턴이 인근이라 미국의 심장부와 같은 곳인데도 서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담합니다. 문득 2004년 초, 가택연금으로 집에 머물 수 있게 되어 7년 반 만에 돌아오던 때가 생각납니다. 제가 집을 떠나있는 동안 없던 길이 생기고, 건물과 집들이 들어서는 바람에 30년이나 살았던 곳인데도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10년 만에 돌아가는 조국, 출발을 기다리는 제 마음은 설레이기만 합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동포들이 계셔서 길을 잃을 염려도 없겠지요. 이번에 저는 집사람과 동행하는데, 저는 만나뵐 만나뵐 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를 생각하고 있는데, 집사람은 어떤 옷을 가져가야 하는지, 그 옷이 혹 유행에 뒤떨어진 건 아닐지, 고심하면서 옷가방을 싸고 있습니다. 이제 “로버트 김의 편지”를 통해 여러분을 자주 찾아 뵙고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청소년은 물론이고 그들의 부모님과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의 특별한 사회경험과 미국생활 경험을 함께 나누고, 앞으로 우리나라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젊은이들과의 만남은 제게 소중하고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北 연형묵 국방위 부위원장 사망
  • 北 연형묵 국방위 부위원장 사망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북한 연형묵(73)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22일 12시10분경 병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YTN이&nbsp;23일 보도했다. 연 부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이자 1990년대 초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측 수석대표로 남북기본합의서를 합의한 인물로 북한 군수공업의 주역. 국방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부고에서 "당과 수령에 대한 뜨거운 충성심과 높은 실력을 지니고 오랜 기간 우리 당의 위업을 받들어온 연형묵 동지를 잃은 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큰 손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과 혁명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 복무정신, 혁명적 원칙성과 겸손한 품성으로 우리 당의 높은 신임과 인민의 사랑을 받았다"며 "당과 조국과 인민 앞에 세운 공적은 길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 부위원장은 1931년 11월 함경북도 경원군 출생으로, 당 중앙위 부장 등을 거쳐, 정무원(내각) 부총리와 총리 등을 역임했다. 1998년 9월 최고인민회의 제10기 1차회의에서 국방위 위원으로 선출됐고, 2003년 9월부터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자강도 당책임비서 재임 당시에는 중소형발전소 건설을 통한 전력난 해결방법을 마련, `강계정신`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기도 했다.&nbsp;지난 6월17일 김정일 국방 위원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오찬 자리에 배석했던&nbsp;연 부위원장은 2002년 2월 프랑스, 지난해 11월엔 러시아에서 심장병 치료를 받았다. 연 부위원장은 그동안 러시아에서 췌장암 수술을 받은 걸로 알려졌었다.
2005.10.23 I 윤도진 기자
  • (가판분석)10월11일 조간신문 주요기사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헤드라인 -매경:"세금 늘릴수록 유럽病 빨리 걸린다"-프레스콧 교수 한국에 제언 -한경:코스닥 13P급등 600돌파 벤처가 살아난다 -서경:국내 PC업계 안방 수성 `비상` -한국:中, 탈북 7명 모두 북송 ◇주요뉴스 -이수호 위원장 직무정지(한경/서경/한국) -택시 단일요금제 내년 상반기 폐지(매경/한경/한국) -롯데관광, 北과 협의 유보(매경/한국) -1인당 국가채무 500만원 훌쩍(매경/서경) -또 조류독감 악몽..매출 20% '뚝'(한경/한국) -경기회복 낙관..금리인상 힘실린다(서경) -투기우려지역 거주않는 땅주인 보상금 3천만원 초과분 체권지급(매경/서경) -"한국기업·華商 손잡고 中진출"제안(한국/서경/한경/매경) -소비심리 6개월만에 상승세로(매경/서경/한경) -끌려다니는 대북사업 이제 그만(매경/한경/서경/한국) -민노총 지도부 총사퇴하나(매경/서경/한국) -외환銀 매각과정 BIS조작 의혹(한경/서경) -"중국·국내산 김치 안전"(매경/한경) -아드보카트 내일 첫 `수능시험`(매경/서경) -시중자금 금융권에서만 `맴맴`(한경/한국) -강남 재건축 입주권 호가 하락 `뚜렷`(한경/서경) -와이브로 내년 2월 서비스(매경) -전세계 노동인구 감소 `경계령`(한경) -삼성전자 3분기 실적 '글쎄'(매경) -초대형 아파트 단지 잇단 분양(매경) -綜所稅 대상자 `빈익빈 부익부`(한국) -투신 "연내 최대 10兆 더 산다"(서경) -지방 대형프로젝트 줄줄이 무산(매경) -`조류독감`바람타고 제약株 `훨훨`(한경) -주택대출 금리 가파른 상승세(한경) -버려진 땅 서울면적의 9.8배(서경) -美 `빈라덴 사냥` 지원 격려금?(한국) -온라인 自保 사업비 초과 심각(서경) -증시 나흘만에 26P반등..프로그램 매수 3275억 유입(매경) -휴대폰 인증 서비스 확산(서경) -위성DMB 요금 현수준 유지(서경) -"中 2번째 유인우주선 내일 발사"(한국) -변리사 소송대리권 논란가열(서경) -로버트 金 내달 6일 조국땅 밟는다(한국) -KT경영 외국인에 휘둘릴 수 있다(한국) -獨 첫 여성총리 유력(매경)
2005.10.10 I 정재웅 기자
  • 남북장관급회담 오늘 평양에서 개막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제16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13일 오후 평양에서 시작된다.이번 장관급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문제가 공식의제로 처음 올라와 집중 논의된다. 또 장성급회담 재개와 국군포로 납북자문제, 이산가족 상봉 확대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이번 회담과 관련, 김천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장관급 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의제로 삼아 논의할 것이며, 장성급 군사 회담 재개 등 군 신뢰구축 조치를 위한 방안을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체제와 관련, 남북은 동북아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북핵문제를 포함, 남북간 평화체제 등이 정착되지 않으면 주변 정세에 휩쓸려 주체적인 역할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해 공동보도문 등 어떤 형태의 결론을 도출 할 수 있을지는 예상하기 쉽지 않다. 북핵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함께 병행해서 진전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번 장관급 회담에 남측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박병원 재경부 차관, 배종신 문화부 차관, 김천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한기범 통일부 국장 등 5명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 최영건 건설건재공업성 부상, 신병철 내각 참사, 맹경일 조선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등 5명이 각각 대표로 참석한다.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을 출발, 오후 1시 인천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향한 뒤 오후 7시 박봉주 북한 총리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담 일정에 들어간다.이와 별도로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속개되는 2단계 4차 6자회담에서도 북핵문제가 해결가닥을 잡으면 이 회담의 틀을 동북아 다자안보협력체제로 전화시키고,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해 다시 검토한다는 의견을 나눈바 있다.
2005.09.13 I 정태선 기자
  • (전문)현정은 회장 `국민에게 드리는 글`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국민여러분께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입니다. 요즘 자주 밤하늘을 보게 됩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서인가 봅니다. 밤하늘에 점점이 박힌 별을 세어 보기도하고, 커다란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어 보기도 합니다. 붉그레한 북녘 하늘을 바라볼때면 우리 현대그룹이 남북 경제 협력의 선봉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언제나 북한땅을 밟을 때면 시아버님 고 정주영 회장님과 남편 고 정몽헌 회장님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분들의 열정과 기대에 찬 모습들이 떠오를 때마다 제 가슴에도 희망의 에너지가 감도는 느낌입니다. 그동안 우리 현대그룹은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경제 협력의 선도기업으로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중심에 제가 서게 되었습니다. 대북사업을 하는 현대아산의 업무 보고를 받을 때면 돌아가신 정몽헌 회장님이 그안에 있는 듯 합니다. 당신의 목숨과 맞바꾼 큰뜻이기에 끝까지 지켜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요즈음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저는 혼돈속에 있습니다. 오랜세월을 현대그룹에 몸담았고, 16년간 정주영회장님과 정몽헌회장님의 대북사업을 보필하였던 사람을 생살을 도려내는 아픔으로 물러나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생긴 오만한 자신감이나 우쭐대는 경박함이 아니라 진정으로 대북사업의 미래를 위한 읍참마속의 결단이였습니다. 저는 현대그룹의 회장으로서 우리 현대그룹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정부가 인정하는 세계적인 대한민국의 기업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결단은 일일이 언급하기도 싫은 올바르지 못한 비리의 내용들이 개인의 부정함을 떠나 기업전체의 정직함에 치명적 결함이되고, 장래에는 우리가 추구하는 사업에 도덕적 의구심을 가지게하는 일이 되지 않도록 하는 중대한 결단이 었습니다. 지위를 이용하여 사리사욕하는 기업 경영인은 자신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기업과 사회에 독이 된다는 사실을 망각합니다. 그것이 남북한 경제 협력의 선도 기업인 우리 현대아산의 일이기에 더욱더 단호해 질수 밖에 없습니다. 남북한의 경제 협력은 상호간의 정직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 져야합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 겨레의 염원인 통일을 위한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금강산 방문때 핸드백까지 열어보이는 모욕을 당하면서도 저는 한가지만 생각하였습니다. 목숨과도 맞바꾼 사람도 있는데 이정도 모욕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는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저들도 나의 진정한 뜻을 알아줄 것이다라고 가슴속으로 되뇌였습니다. 이제 저는 대북사업을 하느냐 하지 말아야 하느냐의 기로에 선듯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 혼자서 결정할 수 만은 없는 문제라는 생각이듭니다. 정주영회장님과 정몽헌 회장님의 필생의 사업이셨고, 온 국민이 염원하는 통일의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현대아산의 주식을 공개하면서 주주가 되어 주셨던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을 잊을수 없습니다. 남북 경제 협력은 남한의 동포와 북한의 동포가 상생하기 위한 통일된 조국의 경제 기초입니다. 현대아산이 수행하는 개성공단 사업이며, 금강산관광, 개성관광, 백두산관광 역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호응이 없다면 이루어 질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업의 수행자는 정직해야 합니다. 비리를 저지른 경영인의 내부 인사 조치가 대북사업 수행에 걸림돌이 되고있습니다. 만의 하나, 국민 여러분께서 비리 경영인의 인사 조치가 잘못 된 것이라고 한다면 이 시점에서 저는 비굴한 이익보다 정직한 양심을 선택하겠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대북 사업은 그결실의 열매가 반드시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족 모두가 수혜자여야 합니다. 통일된 그날, 예전에는 백두산을 돈내고 다녀왔지라며 추억할수있는 그날을 기약하며 그 중심에 현대아산이 있고자합니다. 북한 당국께서도 우리 현대아산 임직원의 정직한 열정을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2005.09.12 I 좌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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