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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구준엽, '유퀴즈' 출격…결혼스토리 최초 공개
  • '♥서희원' 구준엽, '유퀴즈' 출격…결혼스토리 최초 공개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만 스타 서희원과 결혼한 새신랑 구준엽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세기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털어놓는다.내일(22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될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소영 이기연, 작가 이언주, 이하 ‘유 퀴즈’)’ 158회에서는 최근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한국과 대만, 양 국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가수 겸 DJ 구준엽이 유퀴저로 출연한다. 특히 구준엽은 ‘유 퀴즈’에서만 아내 서희원과의 러브스토리를 독점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인다.지난 3월, 구준엽 자기님은 약 20년 전 연인이었던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옛 연인의 전화번호를 고이 간직했다가 전화를 건 자기님의 용기와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은 운명 같은 신의 한 수가 만나 20년 전 매듭짓지 못했던 사랑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유재석, 조세호도 새신랑으로 촬영장에 나타난 구준엽에게 부케를 전달하며 아낌없는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전해진다. “제가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라며 행복함을 아낌없이 드러낸 자기님은 20년 전 서희원과의 첫 만남부터 헤어짐의 순간, 심장 터질 듯한 재회의 순간까지를 솔직히 털어놓을 예정이다. “결혼 잘했다는 생각은 매일 든다” 등 자기님의 사랑꾼 면모에 큰 자기 유재석마저 그만하라고 말렸다는 후문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대목.‘유 퀴즈’ 제작진은 20년 만에 연인을 다시 만난 구준엽 자기님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고 싶어 출연을 요청하게 됐다. 구준엽 자기님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 웨딩홀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촬영장에서의 구준엽 자기님은 기존에 알던 카리스마 넘치는 뮤지션이 아닌, 사랑에 흠뻑 빠진 찐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며 ‘프로망붕러’ MC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하며 “말랑말랑한 이들 연인의 에피소드와 현장에서 구준엽 자기님을 눈물짓게 한 가슴 아픈 비하인드까지 소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2022.06.21 I 김보영 기자
'솔로지옥' 신지연, 연예계 본격 데뷔?…조세호 소속사 전속계약
  • '솔로지옥' 신지연, 연예계 본격 데뷔?…조세호 소속사 전속계약
  • 사진=이미지나인컴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화제가 됐던 신지연이 이미지나인컴즈에 합류했다.이미지나인컴즈는 20일 “신지연 씨와 전속계약을 맺고 향후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방송을 통해 보여준 단정하고 솔직한 모습 뿐 아니라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끼와 재능을 다양하게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지연은 방송 뿐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계획이다. 신지연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청초하고 단아한 미모에 캐나다 토론토대 뉴로사이언스학과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공 선택에 외할아버지의 알츠하이머 투병 사실이 계기가 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방송 직후 패션, 뷰티 쪽 업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론칭 파티 등에 연달아 초청됐다는 전언. 또 올해 초 개인 유튜브 채널을 오픈해 일상, 관심사들을 공유하며 현재까지 약 30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신지연이 전속 계약을 맺은 이미지나인컴즈는 조세호 지상렬 KCM 등이 소속돼 있으며 매니지먼트와 방송 프로덕션을 겸하고 있는 종합 콘텐츠 회사다. 지난해 MBC ‘방과후 설렘’, Mnet ‘쇼미더머니10’ 등을 제작했으며 현재 ‘TMI 뉴스’ ‘뚝딱이의 역습’ 제작해 방송 중이다. 이밖에도 올해 김희선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 장삐쭈 원작의 드라마 ‘신병’ 등을 론칭했다.
2022.06.20 I 김가영 기자
이용진·곽튜브·풍자→조세호·가비…'바퀴 달린 입' 시즌2 귀환
  • 이용진·곽튜브·풍자→조세호·가비…'바퀴 달린 입' 시즌2 귀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웹예능 ‘같이 털래? 바퀴 달린 입’이 오는 28일(화) 시즌2로 귀환한다.‘같이 털래? 바퀴 달린 입2’(아래 ‘바퀴 달린 입2’)가 한층 강력한 토론회 라인업으로 무장해 돌아온다. ‘바퀴 달린 입2’는 방구석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무논리 무근본 토론회로, 지난 시즌1은 신선한 재미와 톡톡 튀는 입담으로 총 누적 조회수 4200만 뷰, 평균 조회수 320만 뷰(이하 13일 기준)를 기록하는 등 전무후무한 성원과 사랑을 받았다.이번 시즌2에서는 이용진, 풍자, 곽튜브 그리고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는 조세호와 가비가 출연한다. 조세호는 최근 유튜브와 방송을 넘나들며 특유의 말맛과 재치 있는 토크로 각광 받고 있다. 가비 또한 솔직한 입담과 MZ세대에 특화된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로, 시즌1에 출연해 숨김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예측불허 말솜씨를 자랑하는 패널들이 한데 모인 만큼, 한층 강력해진 토론회가 더 큰 재미를 예고한다. SNS를 휩쓸고 있는 최신 논제부터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다섯 사람의 토크 주제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달구고 있다.뉴페이스와 기존 패널 간의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다. 그간 ‘바퀴 달린 입’을 견인해 온 또 하나의 매력은 패널들 간의 케미스트리와 관계성이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누가 어떤 케미로 웃음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뉴페이스들이 선보일 솔직한 캐릭터까지 더해져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업그레이드된 고품격 무논리 무근본 토론회 ‘바퀴 달린 입2’는 오는 28일(화) 저녁 6시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6.16 I 김보영 기자
'유퀴즈' 유지태, 김효진과 사랑 쟁취하기 위해 뉴욕 달려간 사연
  • '유퀴즈' 유지태, 김효진과 사랑 쟁취하기 위해 뉴욕 달려간 사연
  • ‘유퀴즈온더블럭’(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똑바로 살기’ 특집이 펼쳐진다.15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소영 이기연, 작가 이언주)’ 157회에서는 정도(正道)를 걷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척추의 신’ 정선근 교수, AOA 찬미의 어머니 임천숙, 부산지방법원 박주영 판사, 배우 유지태가 유퀴저로 출연해 우리를 바르게 살게 할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먼저 ‘척추의 신’으로 불리는 재활의학 전문의 정선근 교수가 ‘유 퀴즈’를 찾는다. 진료 예약 대기만 2년이 걸린다는 자기님은 우리가 몰랐던 척추에 관한 심층적인 지식을 제공할 예정. “땅에 떨어진 돈이 100만 원 이하면 허리를 굽혀 줍지 말아라”며 자기님이 강조하는 허리에 나쁜 습관, 수년간 연구하며 찾아낸 허리 좋아지는 운동법을 소개하며 유익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방황하는 아이들을 온기로 품어준 AOA 멤버 찬미의 금수저 엄마 임천숙 자기님과의 담소도 계속된다. 미용실을 운영하며 갈 곳 없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과 정 넘치는 쉼터를 제공하며 10대 청소년들의 엄마가 된 사연을 공유한다. 200여 명의 아이를 돌보며 일어난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은 물론, AOA 찬미가 말하는 엄마에 대한 진솔한 토크도 예고돼 호기심을 높인다.판결문 하나로 법정과 세상에 울림을 주는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박주영 판사의 진정성 가득한 이야기도 소개된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청년들에게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일은 혼잣말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라는 편지를 작성해 법정을 울음바다로 만든 일화 등 마음을 움직이는 법정 스토리를 전한다. 사건 당사자들의 아픔을 동감하며 서사가 담긴 판결문을 써 내려간 자기님의 진심에 유재석, 조세호도 깊이 공감했다는 전언이다.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변신의 귀재,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유지태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도 갖는다. 연기, 공부, 연출, 봉사, 사랑까지 24시간이 모자란 자기님의 열정 라이프가 모두 공개된다고. 영화 ‘올드보이’의 명장면 ‘메뚜기 자세’ 탄생 비화, 선악을 오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노력 등을 솔직하게 밝힌다. 또한 숨겨둔 댄스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김효진과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한걸음에 뉴욕까지 달려갔던 사랑꾼 면모도 보여줄 예정이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2.06.15 I 김가영 기자
'김구라 子' 그리 "첫 광고 출연료로 母 빚 갚고 차 샀다"
  • '김구라 子' 그리 "첫 광고 출연료로 母 빚 갚고 차 샀다"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 아들이자 래퍼 MC그리가 첫 광고를 촬영하고 어머니의 빚을 갚아줬다고 털어놨다.지난 14일 방송된 KBS2 ‘갓파더’에서 조나단은 김숙을 만나 “얼마 전에 CF를 찍었다”고 말했다.조나단을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의 모델로 광고를 촬영한 것. 조나단은 “그때 조인성, 조세호 님이 광고 모델을 했다. 점장님께 ‘나중에 저도 광고 찍고 싶다’고 했다. 아르바이트생인데 모델이 됐다”고 뭉클함을 드러냈다.조나단은 “그때 최저시급을 받았다. 8천원대였다”고 말했고 김숙은 “만 배를 받은 거냐”고 놀랐다. 조나단은 “입금이 됐다”며 김숙에게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기념 식사를 대접했다. 김숙은 첫 입금이 됐을 때를 묻자 “한번에 다 썼다. 차 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MC 이금희는 그리에게 “너무 어렸을 때 첫 출연료를 받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그리는 “방송을 나가면 출연료가 나오는 줄 몰랐다. 알았다면 부모님과 법정을 갔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성인되어서는 직접 관리를 하는데 처음으로 치킨 광고를 찍었다. 어머니 빚을 갚아드리고 차를 샀다. 신차가 나온다”고 말해 부러움을 안겼다.
2022.06.15 I 김가영 기자
故 송해, '마지막 인사' 준비했었다
  • 故 송해, '마지막 인사' 준비했었다
  •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국민 MC’ 방송인 고(故) 송해의 발인식에서 최양락,조문식, 유재석, 강호동, 조세호, 양상국 등 후배 개그맨들이 운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방송인 고(故) 송해가 34년 간 진행한 KBS1 ‘전국노래자랑’의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일 오후 KBS1 국민MC 송해 추모 특집 다큐 ‘내 인생 딩동댕’에 고인이 생전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 이발소, 사우나 등이 있는 서울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이 나왔다.그 가운데 한 양복점에는 고인이 입지 못한 밝은 남색 재킷이 걸려 있었다.양복점을 운영하는 최호성 씨는 최근 송해가 맞춰놓은 옷이 있었다며 “어제 옷이 완성됐었다. ‘내일이면 선생님 입혀 드려야지’라고 계획하고 아침에 뉴스를 봤는데 부고가 뜨는 거다. 그래서 내가 너무 놀랐다. 입어보지도 못하고 가신 거다”라고 말했다.사진=KBS1 국민MC 송해 추모 특집 다큐 ‘내 인생 딩동댕’ 방송 캡처이어 전국노래자랑 악단장 신재동 씨는 “지난주쯤에 (송해 선생님이) 지인한테 ‘나 양복 하나 맞춰 줘’라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왜 그러시냐고 하니까 그냥 맞춰달라고 하셔서 맞춰드렸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이냐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신 씨는 “그 재킷을 입고 ‘내가 그래도 마지막 인사를 국민들한테 해야겠다’, ‘이제 저는 이 프로그램을 놓습니다. 다음 MC가 오면 잘 (부탁드린다)’라는 마지막 멘트를 그 재킷을 입고 하려고 하셨는데, 오늘 그 재킷이 나오는 날인데 어제 돌아가신 거다”라고 말했다.‘전국노래자랑’ 신재동 악단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열린 방송인 고 송해 추모 노제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뉴스1)고인은 올해 이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었다.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유족과 지인, 연예계 후배들 80여 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영결식장에는 다큐 ‘송해 1927’에서 발췌한 고인의 생전 육성이 흘러나왔고, 그의 상징인 “전국∼”이라는 외침이 들리자 참석자들은 다 같이 “노래자랑∼”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발인을 마치고 빈소를 떠난 운구차는 도착한 곳은 송해길이었다. 주변 상인, 주민 등이 미리 나와 거리를 청소했고, 고인이 생전에 즐겨 마시던 ‘빨간 뚜껑’ 소주도 준비했다.영정 사진을 앞세운 운구행렬은 KBS 본관 앞으로 향했다. 그곳에선 전국노래자랑의 신재동 악단이 고인과 함께하는 마지막 연주가 울려 퍼졌다.고인의 유해는 생전에 ‘제2고향’으로 여기던 대구 달성군의 송해공원에 안장된 부인 석옥이 씨 곁에 안치된다.
2022.06.10 I 박지혜 기자
개그맨 이용식, 故 송해 추도…"하늘에 계신 가족들 만나 편히 쉬시길"
  • 개그맨 이용식, 故 송해 추도…"하늘에 계신 가족들 만나 편히 쉬시길"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송해의 영결식에서 개그맨 이용식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게에 데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전국을 누볐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고(故) 송해와의 생전 추억을 떠올리며 고인을 향한 사무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용식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인의 영결식에서 개그맨 후배들을 대표해 추도사를 읊었다. 이용식은 “수십년 전 저를 코미디언으로 만들어주신 저의 스승님, 이 영정 앞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슬픔을 남겨놓고 뭐가 그리 바쁘다고 가셨는지”라고 말문을 열며 “먼저 하늘나라로 간 후배들의 영정을 어루만지시며 ‘못되게 나보다 먼저 가버렸다’고 그렇게 슬퍼하시더니, 이렇게 이별하시는군요”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수많은 별이 떠 있는 천국으로 가셔서 그렇게 형이라고 부르시던 분들과 이주일 선배님을 만나 후배들은 잘 지내고 있다고 안부를 전해주세요”라며 “이곳에선 ‘전국노래자랑’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힘차게 외쳤지만 이젠 천국에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천국노래자랑’을 외쳐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고인의 영정사진에 걸린 훈장을 가리키며 “저 멋진 훈장, 살아 계셨을 때 목에 거셨다면 얼마나 좋으셨을까, 저흴 데리고 낙원상가 국밥집에서 식사를 하셨던 그 자리가 이제는 모두의 의자가 됐다”라며 “천국에선 사모님, 아드님과 반갑게 만나 편히 쉬십시오”라고 흐느꼈다. 아울러 “저희에겐 동해, 남해, 서해 그리고 송해가 있다. 선생님 안녕히 가십시오”라며 추도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영결식 사회는 개그맨 김학래가 맡았다. 영결식은 이용근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총장의 약력보고와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의 조사, 개그맨 이용식 추도사, 이자연 가수협회장의 추도사, 조가 및 분향·헌화, 가족대표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한가수협회는 송해의 주제곡이었던 ‘나팔꽃 인생’을 열창하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조가는 설운도, 문희옥, 이자연, 김혜연, 배일호가 대표해 불렀다. 운구는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조세호, 양상국이 직접 운반했고 그 뒤로는 이용식과 전유성 등 수많은 연예계 후배들의 행렬로 줄을 이었다. 운구 행렬은 오전 5시 20분부터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인근에 위치한 송해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 본관을 거쳐 오전 10시 30분 경북 김천에 위치한 화장터로 이동한다. 오전 5시 30분엔 송해길이 위치한 종로3가역 5호선 5번 출구 앞에 마련된 고인의 동상과 송해길보존회 사무실 인근에서 노제를 치렀다. 고인은 화장 후 고인의 부인인 고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리 목포군에서 영면에 들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22.06.10 I 김보영 기자
엄영수, 故 송해 조사에서 울먹…"선생님의 '무작정' 인생 명예로웠다"
  • 엄영수, 故 송해 조사에서 울먹…"선생님의 '무작정' 인생 명예로웠다"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송해의 영결식에서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조사를 하고 있다. 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게에 데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전국을 누볐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무작정 가출하고 이북에서 월남해 무작정 데뷔하신 ‘무작정’ 송해 선생님의 인생은 명예로웠습니다.”엄영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송해의 영결식에서 위의 말과 함께 “우리는 무작정을 믿는다. 저희는 무작정 선생님이 일어나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다”며 울먹였다. 엄영수 협회장은 이날 방송계 후배들을 대표해 고인의 조사를 낭독했다. 그는 “남들은 은퇴를 할 61세에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으셔서 방송계 최고의 기록을 남기셨다”며 “34년 연속 10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을 만나시면서 최장수 프로그램의 최고령 MC에 등극하셨다”고 추억했다. 그는 “스스로 딴따라를 하신 선생님은 ‘전국노래자랑’ 출연자와 그냥 대화만 하신 게 아니었다”라며 “송해 선생님이 거쳐간 모든 곳들이 재래시장이 되고 화개장터가 됐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하나하나 청춘으로 만드신 마술사였고, 출연자를 스타로 만들어드린 노고가 있으셨다”고 고인을 떠올렸다. 고인에 대해 “‘나는 하차하겠다’ 비슷한 말씀도 하신 적이 없다. 포기한다, 그만둔다란 말씀 자체를 안 하시던 분”이라며 “아무리 큰 어려움이 있어도 불같이 극복하며 일어나셨고, 아플 때도 겨우 2~3일 입원하셨을 뿐”이라며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송해길’을 조성하셔서 전국민들을 위한 휴게소를 만드시고 2000원 짜리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으셨으며 2000원 국밥을 드시며 시민들과 동고동락하시던 선생님, 우리 갈 길은 먼데 이렇게 일찍 가시다니 믿기지 않는다”라며 “하늘나라로 가신 선생님, 영원히 살 수 있는, 시간이란 게 없는 하늘나라 그곳에서 편안히 자유롭게 잠드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몹시 보고 싶습니다”라며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날 영결식 사회는 개그맨 김학래가 맡았다. 영결식은 이용근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총장의 약력보고와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의 조사, 개그맨 이용식 추도사, 이자연 가수협회장의 추도사, 조가 및 분향·헌화, 가족대표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한가수협회는 송해의 주제곡이었던 ‘나팔꽃 인생’을 열창하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조가는 설운도, 문희옥, 이자연, 김혜연, 배일호가 대표해 불렀다. 운구는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조세호, 양상국이 직접 운반했고 그 뒤로는 이용식과 전유성 등 수많은 연예계 후배들의 행렬로 줄을 이었다. 운구 행렬은 오전 5시 20분부터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인근에 위치한 송해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 본관을 거쳐 오전 10시 30분 경북 김천에 위치한 화장터로 이동한다. 오전 5시 30분엔 송해길이 위치한 종로3가역 5호선 5번 출구 앞에 마련된 고인의 동상과 송해길보존회 사무실 인근에서 노제를 치렀다. 고인은 화장 후 고인의 부인인 고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리 목포군에서 영면에 들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22.06.10 I 김보영 기자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 눈물로 故 송해 추도…"보내드릴 수 없어"
  • 대한가수협회장 이자연, 눈물로 故 송해 추도…"보내드릴 수 없어"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故) 송해의 영결식에서 이자현 대한가수협회 회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1927년 황해도 재령군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게에 데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전국을 누볐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이 눈물로 고(故) 송해를 떠나보냈다. 이자연 협회장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인의 영결식에서 가수들을 대표해 추도사를 전했다. 그는 “다음주쯤 다시 연락드린다고 했는데”라고 입을 열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흐느꼈다. 이자연은 “선생님,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송해 선생님 선생님은 지난 70년간 모든 사람들의 스승이자 아버지, 형이자 오빠였다”라며 “한결같이 우리들에게 사랑으로 대해주신 선생님, 코미디언으로 MC로 배우로 끝없는 변신을 하시며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셨던 만인의 선생님”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선생님은 떠나가셨지만 우리는 선생님을 보내드릴 수 없다. 우리들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계셔달라”며 “선생님과 함께했던 ‘전국노래자랑’ 시청자 분들을 즐겁게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시고 수많은 가수들을 스타로 탄생시켜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가수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위상을 높여주시니 선생님 진정 감사드린다”며 “천국에서도 ‘전국노래자랑’ 잊지 마시고 아프지 마시고 편히 쉬십시오. 선생님 사랑합니다”라며 눈물로 추도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영결식 사회는 개그맨 김학래가 맡았다. 영결식은 이용근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총장의 약력보고와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의 조사, 개그맨 이용식 추도사, 이자연 가수협회장의 추도사, 조가 및 분향·헌화, 가족대표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한가수협회는 송해의 주제곡이었던 ‘나팔꽃 인생’을 열창하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조가는 설운도, 문희옥, 이자연, 김혜연, 배일호가 대표해 불렀다. 운구는 최양락, 강호동, 유재석, 조세호, 양상국이 직접 운반했고 그 뒤로는 이용식과 전유성 등 수많은 연예계 후배들의 행렬로 줄을 이었다. 운구 행렬은 오전 5시 20분부터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인근에 위치한 송해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 본관을 거쳐 오전 10시 30분 경북 김천에 위치한 화장터로 이동한다. 오전 5시 30분엔 송해길이 위치한 종로3가역 5호선 5번 출구 앞에 마련된 고인의 동상과 송해길보존회 사무실 인근에서 노제를 치렀다. 고인은 화장 후 고인의 부인인 고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리 목포군에서 영면에 들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22.06.10 I 김보영 기자
"동해·남해·서해 그리고 '송해'"…만인의 스승 영원히 잠들다
  • "동해·남해·서해 그리고 '송해'"…만인의 스승 영원히 잠들다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방송인 故 송해의 발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늘나라로 가신 선생님, 영원히 살 수 있는, 시간이 없는 그곳에서 편안히 자유롭게 잠드십시오. 몹시 보고싶습니다.” (엄영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추도사 중)한국 대중문화의 큰 별이자 최고령 국민 MC인 고(故) 송해가 연예계 후배들의 애도 속에서 영면에 들었다. 10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인의 영결식은 새벽부터 가요, 방송계 후배들과 그의 팬들, 취재진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결식장 뒤쪽과 입구 앞까지 조문객 및 취재진 총 300여명 가까이 참석했다. 이날 영결식의 사회는 후배 개그맨인 김학래가 맡았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후 이용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이하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총장의 고인 약력보고가 이어졌고, 엄영수 코미디언협회장의 조사와 개그맨 이용식의 추도사,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 추도사, 분향 및 헌화, 막내딸 송숙연 씨를 대표 가족인사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영결식에는 유재석, 조세호, 이상벽, 강호동, 전유성을 비롯해 최양락, 이수근, 임하룡, 양상국, 김나희 등이 참석했다. 설운도, 배일호, 김혜연 등 유명 가수들도 자리에 함께 했다. 고인의 영정사진이 위치한 단상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민식 국가보훈처 장관이 보낸 화환들이 배치됐다. 조사를 맡은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고인에 대해 “남들은 은퇴를 할 61세에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으셔서 방송계에 최고의 기록을 남기셨다”며 “34년 연속 1000만 명 이상의 시민을 만났고, ‘전국노래자랑’이란 최장수 프로그램의 최고령 MC로 등극하셨다”고 추억했다. 그는 “선생님은 무작정 가출하셔서 이북에서 무작정 월남하셨다. 무작정 데뷔하신 무작정 송해 선생님의 인생은 명예로웠다”라며 “우리는 무작정을 믿는다. 무작정 선생님이 일어나실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그는 울먹이며 “스스로 딴따라를 하신 선생님은 ‘전국노래자랑’ 관객 및 출연자들과 단순히 대화만 나누시진 않았다”며 “송해 선생님이 거친 모든 곳들은 재래시장이 되고 화개장터가 됐다. 할아버지 할머니들 하나하나를 청춘으로, 출연자들을 스타로 만들어드린 분”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2000원짜리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으시고 2000원 국밥을 드시며 시민과 동고동락하신 선생님, 우리의 갈 길은 먼데 이렇게 일찍 가시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그리워했다. 개그맨 이용식은 “이곳에선 전국 노래자랑을 많은 사람들과 힘차게 외쳤지만 이젠 천국에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천국 노래자랑’을 외쳐달라”며 “낙원상가 국밥집에서 선생님이 늘 드시던 그 자리가 이제 모두의 의자가 됐다. 그곳에서 사모님, 아드님과 반갑게 만나 편히 쉬십시오”라고 애도했다. 이어 “저희에겐 동해, 남해, 서해 그리고 송해가 있다”며 “선생님 안녕히 가십시오”라며 눈물 흘렸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존경하는 선생님, 선생님은 지난 70년간 모든 사람들의 스승이자 아버지, 형이고 오빠셨다”며 “한결같이 우리들을 사랑으로 대해주시고 희망과 용기를 주신 선생님, 세상 사는 지혜를 가르쳐주시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시던 선생님의 모습을 기억하겠다”며 흐느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 시청자 분들을 즐겁게 행복으로 채워주시고 수많은 가수들을 탄생시켜주셨다”며 “가수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위상을 높여주신 선생님 진정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영결식 말미에는 다큐멘터리 ’송해 1927‘에서 고인의 육성 녹음 발췌본을 재생했다. ‘전국노래자랑’ 속 고인의 오프닝 멘트 ‘전국~’이 흘러나오자 조문객들은 일제히 ‘노래자랑~’을 외치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조가는 고인의 주제곡인 ‘나팔꽃 인생’을 대한가수협회 소속 가수들이 열창했다. 설운도, 문희옥, 이자연, 김혜연, 배일호가 대표로 노래를 불렀다. 영결식 시작부터 내내 눈물을 보였던 강호동은 조가가 흘러나오자 슬피 흐느끼기도 했다. 가족대표 인사를 맡은 막내딸 송숙연 씨는 “저희 아버지를 사랑해주셔 감사하다”며 “아버지의 빈 자리가 벌써 서럽고 그립지만 존재만으로도 희망의 상징이셨던 아버지의 삶을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김보영 기자)(사진=김보영 기자)운구는 개그맨 후배인 강호동, 양상국, 유재석, 조세호, 최양락이 직접 운반했고, 그 뒤로 이용식과 전유성 등 수많은 연예계 후배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장례식장 입구 앞은 고인을 떠나보낼 수 없는 가족들과 수많은 이들의 울음소리로 가득 울렸다. 운구행렬은 오전 5시 20분부터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인근에 위치한 송해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 본관을 거쳐 오전 10시 30분 경북 김천에 위치한 화장터로 이동한다. 이날 오전 5시 30분엔 송해길이 있는 종로3가역 5호선 지하철 출구 앞에 마련된 고인의 동상과 송해길보존회 사무실 인근에서 노제를 치렀다. 이른 새벽 시간에도 동상 앞은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온 시민들과 각종 화환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개그맨 전유성도 노제에 참석해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시민들은 “덕분에 일요일이 즐거웠는데” “100세 넘어서까지 사실 줄 알았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인은 화장 후 고인의 부인인 고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군 옥포리에서 영원히 잠든다.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김보영 기자)
2022.06.10 I 김보영 기자
故 송해 입관식…이순재·인순이·태진아·송대관 등 이틀째 조문 행렬
  • 故 송해 입관식…이순재·인순이·태진아·송대관 등 이틀째 조문 행렬 [종합]
  •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8일 하늘의 별이 된 최고령 MC 송해의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인 현재까지 방송계, 정계 등 각계 유명인사들의 빈소 조문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9일 현재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 3호실에 마련된 고(故) 송해의 빈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송인 신동엽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전현무, 가수 이찬원,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이순재, 전원주, 이미자 등이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오후에는 트롯 가수 박상철, 이박사,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이종찬 전 국정원장, 정순균 강남구청장, 가수 문희옥, 김국환, 태진아, 송대관, 박태호 전 KBS 예능국장, 인순이, 이상용, 개그맨 이승윤 등이 조문했다. 전날에는 방송인 이상벽, 유재석, 조세호, 가수 김흥국, 조영남, 현숙, 쟈니리, 정동원 등이 빈소를 찾았다. 팬들의 조문을 따로 받진 않았지만 고인을 그리워하는 시민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이들은 장례식장 임구 앞에 서서 따로 묵념을 하거나 눈시울을 붉히며 고인을 기렸다. 방송인, 가수 등 방송계 후배들은 조문 후 저마다 경험한 고인과의 일화를 추억하며 비통해했다. 고인이 각별히 아꼈던 방송인 ‘뽀빠이’ 이상용은 “제가 어려서 막 데뷔했을 당시 선생님은 ‘절대 키 크지 말자, 키 큰 사람을 이기는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다. 우리가 머리로 이기자’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맞는 말이다”라며 “그 조언을 받아 저 역시 여태까지 책을 매일 읽고 있다. 저의 멘토로 다시 이런 분을 만나지 못할 것 같다”고 울먹였다.배우 전원주는 “선생님은 좋은 일을 많이 하시고 인정이 많으신 분”이라며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생각하시고 돈 만원짜리를 여러장 현금으로 바꾸셔서 길가다 어려운 분이 있으면 무조건 주시던 분”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고인과의 생전 추억도 털어놨다. 전원주는 “과거에 결혼 못 한 사람들을 위해 선생님이 가상 결혼식을 올려주셨던 때가 있었는데 당시 선생님은 ‘뜨겁게 사랑하지 않아도 따뜻하게 사랑하며 살자’고 말씀하셨다. 그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선생님의 말씀처럼 따뜻하게 살고 베풀며 살 것”이라고 회상했다. 배우 이순재는 “우리 대중문화의 대표적인 핵이었다. 그렇게 평생을 봉사하다 가신 것”이라며 “생활 습관 자체가 상당히 철저하셨고, 당신의 위상을 높이려 후배들에게 폐를 끼치는 것과 거리가 멀었던 분”이라고 추억했다. 이어 “우리나라 연예인으로서 최고의 상징적 존재로 남는다. 나야 그냥 갔다가 끝나면 되지만 송해 선생님은 명실상부 최장수 연예계 최고의 분이셨다”고 존경을 표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딸 둘과 손녀, 손녀 사위와 함께 불교계 관계자, 교회 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을 치렀다. 유족 측은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취재진에 공개한 이유에 대해 “장례절차 일부를 공개할지 여부에 대해 전날부터 계속했고,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의 제안과 다른 이들의 의견을 수용해 이날 오전 회의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삼일장 안에서 염습 및 입관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린다. 발인은 오전 5시다. 영결식은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진행한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후 이용근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총장의 고인 약력보고로 이뤄진다. 이후 개그맨 이용식의 추도사가 이어지며 고인을 기리기 위한 조가(弔歌)는 현장에서 논의 후 추후 결정한다. 가족대표 인사는 둘째딸인 송숙연 씨가 맡기로 했다. 운구 행렬은 오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낙원산가 인근에 위치한 송해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 본관을 거쳐 오전 10시 30분 경북 김천에 위치한 화장터로 이동한다. 화장 후에는 고인의 부인인 고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군 옥포리에서 영면한다. 빈소 조문은 비공개로 이뤄졌지만, 영결식은 취재진 전체에 개방된다.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소재 서울대병원 장례씩장 2,3호실에 마련돼 있다.
2022.06.09 I 김보영 기자
故 송해 영결식, 김학래 사회로 진행…오늘(9일) 염습·입관식
  • 故 송해 영결식, 김학래 사회로 진행…오늘(9일) 염습·입관식
  •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8일 세상을 떠난 고(故) 송해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4시 30분에 열린다. 발인은 오전 5시에 엄수된다. 9일 고(故) 송해 장례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코미디언 김학래의 사회로 진행된다. 장례위원회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9일인 오늘 오후 3시에는 고인의 염습 및 입관식을 진행한다”고도 전했다. 다음날 열릴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후 이용근 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총장의 고인 약력보고로 이루어진다.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가 조사를 낭독하고, 코미디언 이용식의 추도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고인을 기리기 위한 조가(弔歌)는 현장에서 논의 후 추후 결정된다. 가족 및 내빈의 분향 및 헌화를 진행한 뒤 가족대표 인사, 사회자의 폐식 선언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운구행렬은 오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인근에 위치한 송해길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 본관을 거쳐 오전 10시 30분 경북 김천에 위치한 화장터로 이동한다. 화장 후 고인의 부인인 고(故) 석옥이 씨가 잠든 대구 달성군 옥포리에서 영면한다. 한편 지난 8일부터 빈소에는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한 각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방송인 이상벽, 유재석, 조세호, 가수 김흥국, 조영남, 현숙, 쟈니리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9일 오전에는 방송인 신동엽, 배우 최불암, 황교안 전 국무총리, 가수 딘딘, 이현도, 박지원 하이브 대표 등이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조문 중이다. 고인의 팬들도 이날 이른 오전부터 고인을 조문하기 위해 빈소를 방문했지만, 팬들의 조문은 받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그의 팬들은 입구 앞에서 대기하며 마음으로나마 고인을 추모하고 슬퍼하고 있다. 한편 빈소 조문은 비공개로 이뤄지지만, 영결식은 취재진 등에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소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 3호실에 마련됐다.
2022.06.09 I 김보영 기자
훈장 놓인 故 송해 빈소…이상벽·유재석 등 조문
  • 훈장 놓인 故 송해 빈소…이상벽·유재석 등 조문
  • 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송해의 빈소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늘의 별이 된 고(故) 방송인 송해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송해의 빈소는 8일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층에 있는 2·3호실에 차려졌다. 유족들이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동료 및 관계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날 방송인 이상벽, 유재석, 조세호, 가수 김흥국, 조영남, 현숙, 쟈니리 등이 빈소를 찾았다. 팬들의 조문은 받지 않고 있다.가수 나훈아, 이미자, 설운도, 송가인, 배우 마동석, 김의철 KBS 사장 등은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박진 외교부 장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연예계뿐 아니라 각계에서 보낸 근조 화환은 2층뿐 아니라 장례식장 1층에도 길게 늘어서 있다.빈소를 찾은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송해에게 추서한 금관문화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훈장은 조전과 함께 고인의 영정 사진 아래 놓였다.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향년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88년부터 34년간 KBS1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아 대중을 웃고 울게 한 고인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3일간 치러진다. 엄영수 코미디언협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석현, 김학래, 이용식, 최양락, 유재석, 강호동, 이수근, 김구라, 김성규 등 동료 연예인들과 KBS 희극인실장, 고명환 MBC 희극인실장, 정삼식 SBS 희극인실장 등은 장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발인은 오는 10일 진행 예정이며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이다. 송해는 2018년 세상을 먼저 떠난 부인 석옥이씨 곁에서 잠든다.
2022.06.08 I 김현식 기자
'터키즈' 이용진·'SNL코리아' 주현영, 제58회 백상 남녀 예능상
  • '터키즈' 이용진·'SNL코리아' 주현영, 제58회 백상 남녀 예능상 [공식]
  •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이용진, 배우 주현영이 제58회 백상예술대상 남녀 예능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두 사람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갹각 남녀 예능상을 수상했다.이용진은 김구라, 문세윤, 조세호, 샤이니 키 등을 제치고 남자 예능사상을 수상했다. 이용진은 “현장에 와이프(아내)가 구경오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 와 있다. 사랑한다”며 “그리고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윤재, 아들이 태어나고 나서 일이 잘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복덩이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하는 이런 유머 콘텐츠나 TV 방송을 보면 많은 분들이 어렵다, B급, 날것의 느낌이 난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저는 메이저가 뭔지 모르겠다. 항상 제가 추구하는 게 언젠가 많은 분들이 웃음으로 인정해주시고 보답해주시고 박수 보내주시는 것에 행복 느끼는 사람이다”라며 “‘터키즈’를 연출한 심우경, 극본 김우경 투 우경에게도 감사하다. 저 이용진, 보통 웃긴 놈이 아니다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SNL코리아’ 시리즈로 여자 부문 예능상을 수상한 주현영은 송은이, 이미주, 이은지, 홍진경과 경합해 트로피를 차지했다. 주현영은 눈물을 흘리며 “사실 저는 꿈을 키워오면서부터 SNL크루가 너무 되고 싶었다. 근데 어느 날 갑자기 크루가 됐고 매주 평생 만나뵐 수도 없을 그런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며 “한 주 한 주 꿈같았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는데 저를 SNL 크루로 받아주신 안상휘 본부장님과 신동엽 선배님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 사랑하는 SNL 선배님들 한 주 한 주 많이 배우고 있다. 함께 연기하고 고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심, 마음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 마음들이 넘쳐나다 보니 그 당시에는 힘들었는데 지금 이렇게 주기자 캐릭터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주기자를 연기해서 행복했다. 제가 지금까지 연기를 즐기면서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제 편이 되어주고 응원해준 가족들, 엄마, 아빠 등 사랑하고 친구들 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SNL 남은 시즌동안 최선 더 다하겠다. 다른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 세 MC의 진행으로 열렸다.
2022.05.06 I 김보영 기자
임영웅, '유퀴즈' 시청자 울리다
  • 임영웅, '유퀴즈' 시청자 울리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가수 임영웅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유퀴즈’ 시청자를 울렸다.임영웅은 4일 방송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MC 유재석과 조세호의 환호 속에 등장한 임영웅은 밝은 시그니처 인사를 비롯해 정성껏 준비한 데뷔 첫 정규 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 소개부터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비하인드,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투어 콘서트, 근황 등 다채로운 토크를 이어갔다.특히 노래와 팬들을 향한 임영웅만의 진정성과 애정이 돋보였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음악으로 돌려드리고 싶다는 임영웅은 “내가 들려드리는 음악을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남다른 팬 사랑으로 훈훈함도 안겼다. 또한 “팬분들께서 나를 보시면 어릴 때 좋아했던 가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시더라”라는 말과 함께 한 어머니 팬의 자녀와의 사연으로 눈물샘까지 자극했다.유재석, 조세호와의 ‘찰떡 케미’는 물론 고품격 감성에 가려졌던 센스와 입담까지 뽐낸 임영웅은 고민을 묻자 “지금 내가 가진 것에 비해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 전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뭔가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벽에 부딪힐 때 스트레스가 많이 온다. ‘사람들이 안 좋아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한다. 부딪치는 벽에 좌절하지 않고 넘어야지 하면서 나를 괴롭히는데, 나 자신이 나에게 빌런이 아닐까 싶다”라며 너무나 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유퀴즈’에서 특급 존재감을 드러낸 임영웅은 오는 6일 고양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2.05.05 I 박미애 기자
개그맨 강재준, ‘마체농’서 ‘체대 이제훈’ 다운 활역
  • 개그맨 강재준, ‘마체농’서 ‘체대 이제훈’ 다운 활역
  • 강재준 마녀체력 농구부 활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체대 이제훈’다운 활약을 펼쳤다.강재준은 지난달 30일 JTBC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이하 ‘마체농’)에서 위치스의 일일 코치로 나섰다.이날 강재준은 현주엽으로부터 ‘체대 이제훈’으로 소개돼 거침없이 등판했고, 난데없는 치명적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강재준은 살찌기 전 외모를 언급하면서도 “얼굴이 너무 아사라판이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유발했다.문전박대 속에서 강재준은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강재준이 제겐 ‘슬램덩크’ 서태웅”이라면서 실력을 입증했다. 장도연 역시 “제가 아는 지인 중 가장 농구를 잘하는 사람”이라면서 개그계 소문난 실력파임을 강조했다. 강재준은 칭찬으로 장도연의 실력을 키웠다는 소문에 대해 “장도연이 승부욕도 있어서 선수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조금만 연습하면 덩크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최근 자유투를 넣는 것을 보니 가능성이 있었다”라면서 무한 성장 가능성을 짚었다.강재준의 출신 학과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Y대 동양무예학과를 전공한 강재준은 직접 백덤블링 개인기를 선보이면서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준비운동 없이 바로 거뜬히 유도 실력을 뽐낸 강재준은 위치스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송은이는 “‘쿵푸팬더’ 실사판을 보는 기분”이라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이윽고 농구 실력을 검증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강재준은 뱅크슛과 반대쪽 슛을 3연타로 성공, 장인의 면모를 발산했다. 계속해서 강재준은 장기를 자랑했고 현주엽은 “몸이 생각보다 가볍다”라면서 실력을 인정했다. 강재준은 내친김에 드리블까지 돌파해 빠른 속도로 수비를 뚫고 레이업에 성공했다. 강재준의 뛰어난 실력을 확인한 장도연 등을 비롯한 멤버들은 강재준 팀에 들어가길 원했다. 강재준은 주장 송은이를 비롯해 수희, 별, 선영을 팀 멤버로 꾸렸다.이후 강재준을 활용한 속공 작전이 펼쳐졌다. 강재준은 “중요한 전략이 있다. 근접 공격은 수비하고 외곽 공격은 무시하자. 기량이 좋은 선수들을 마크하자”라면서 자신감을 발산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가볍게 수비를 돌파한 강재준은 악착같이 기회를 노렸고 끝내 뱅크 슛에 성공했다. 강재준의 맹활약이 이어지면서 팀의 우승이 한 발짝 가까워졌다.또 파워 롱 패스에 성공하면서 물 흐르듯 패스로 연계, ‘체대 이제훈’다운 실력을 뽐내기도. 박재민 캐스터는 “Y대 동양무예학과가 배출한 최고의 졸업생”이라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2.05.01 I 강경록 기자
尹 출연 후 논란 '유퀴즈' 측 "꽃밭 짓밟지 말아달라"
  • 尹 출연 후 논란 '유퀴즈' 측 "꽃밭 짓밟지 말아달라"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이 의미심장한 에필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 담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연 후 불거진 편파 섭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유퀴즈’ 제작진은 ‘너의 일기장’을 주제로 꾸민 27일 방송 말미에 ‘나의 제작일지’라는 제목의 에필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tvN 모회사인 CJ ENM 사옥 전경과 제작진의 메시지를 담았다. 배경 음악으로는 임영웅의 ‘우리들의 블루스’를 썼다. 이 영상에서 제작진은 “폭풍 같았던 지난 몇 주를 보내고도 아무 일 아닌 듯 아무렇지 않은 듯 쳇바퀴에 그저 몸을 맡겨야만 하는 나의 제작 일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18년 어느 뜨거웠던 여름날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길바닥의 보석 같은 인생을 찾아다니며 한껏 자유롭게 방랑하던 프로였다”며 “저 멀리 높은 곳의 별을 좇는 일보다 길모퉁이에서 반짝이는 진주 같은 삶을 보는 일이 참으로 행복했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제작진은 “‘유퀴즈’는 우리네 삶 그 자체였고 그대들의 희로애락은 곧 우리들의 블루스였다”고 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일궈 온 수많은 스태프, 작가, 피디들은 살면서 또 언제 이토록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면서 “보통 사람들이 써 내려가는 위대한 역사를 담을 수 있어서 어느 소박한 집 마당에 가꿔놓은 작은 꽃밭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라서 날씨가 짓궃더라도 계절이 바뀌더라도 영혼을 다해 꽃피워왔다”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자신의 시련 앞에서는 의연하지만 타인의 굴곡은 세심하게 연연하며 공감하고 헤아리는 사람. 매 순간이 진심이었던 유재석과 유재석을 더욱 유재석답게 만들어준 조세호”라면서 MC 유재석과 조세호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사람 여행은 비록 시국의 풍파에 깎이기도 하면서 변화를 거듭해왔지만 사람을 대하는 우리들의 시선만큼은 목숨처럼 지키고 싶었다”고 전했다.영상 말미에는 “뜻하지 않은 결과를 마주했을 땐 고뇌하고 성찰하고 아파했다. 다들 그러하겠지만 한 주 한 주 관성이 아닌 정성으로 일했다.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고. 우리의 꽃밭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것이라고. 시간 지나면 알게 되겠지. 훗날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제작진의 마음을 담아 쓴 일기장”이라는 글을 덧붙였다.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 ‘유퀴즈’에 출연한 뒤 CJ ENM이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출연 요청을 거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편파 섭외 논란이 일었다. CJ ENM은 ‘출연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가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SNS에 반박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증폭된 시점부터는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2022.04.28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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