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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무빙' 류승룡→'더 에이트 쇼' 류준열 치열한 대상 전쟁
  • 오늘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무빙' 류승룡→'더 에이트 쇼' 류준열 치열한 대상 전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무빙’ 류승룡부터 ‘더 에이트 쇼’ 류준열까지, 올해 청룡을 빛낼 최고의 OTT(온라인동영상) 시리즈 주인공은 누가 될까. 어느덧 세 번째 해를 맞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이하 Blud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가 19일 오늘 개최한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임윤아,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은 KBS2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올해 시상식 후보작(자)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공개된 드라마, 예능 등 OTT 콘텐츠를 대상으로 했다.최고 영예의 최우수작품상 유력 후보로는 ‘무빙’과 ‘마스크걸’, ‘살인자ㅇ난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무빙’은 드라마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등 총 7개 최다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류준열이 주연을 맡았던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가 남녀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뒤를 이었다. 매회 우위를 나눌 수 없는 후보로 눈길을 사로잡은 청룡시리즈어워즈인 만큼 올해 후보들도 쟁쟁하다. ‘무빙’과 함께 경쟁할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넷플릭스 ‘마스크걸’, ‘살인자ㅇ난감’, 티빙 ‘LTNS’,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이름을 올렸다.남우주연상은 류승룡(‘무빙’), 류준열(‘더 에이트 쇼’), 변요한(‘삼식이 삼촌’), 임시완(‘소년시대’), 최우식(‘살인자ㅇ난감’)이 영광의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또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박보영(‘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안은진(‘종말의 바보’), 이솜(‘LTNS’), 천우희(‘더 에이트 쇼’), 한효주(‘무빙’)가 후보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남녀조연상 부문 경쟁도 치열하다. 남우조연상 부문에서는 김성균(‘무빙’), 서현우(‘킬러들의 쇼핑몰’), 안재홍(‘마스크걸’), 이규형(‘삼식이 삼촌’), 이희준(‘살인자ㅇ난감’)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조연상 부문에는 곽선영(‘무빙’), 금해나(‘킬러들의 쇼핑몰’), 염혜란(‘마스크걸’), 이주영(‘더 에이트 쇼’), 티파니 영(‘삼식이 삼촌’)이 이름을 올리며 경합한다.생애 첫 청룡시리즈어워즈 트로피를 거머쥘 신인상 후보들도 화제다.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김우석(‘밤이 되었습니다’), 노재원(‘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시우(‘소년시대’), 이정하(‘무빙’), 최현욱(‘하이쿠키’), 신인여우상은 고윤정(‘무빙’), 김혜준(‘킬러들의 쇼핑몰’), 이열음(‘더 에이트 쇼’), 장다아(‘피라미드 게임’), 전소니(‘기생수’)가 후보에 올랐다.예능 부문에는 ‘SNL 코리아 시즌5’가 최우수작품상, 남녀예능인상, 남녀신인예능인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연애남매’가 최우수작품상, 남자예능인상, 신인여자예능인상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지난 1년간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데블스 플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SNL 코리아 시즌5’, ‘연애남매’, ‘크라임씬 리턴즈’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화제성을 높여온 예능 프로그램들의 경합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남녀예능인상 후보로는 덱스(‘좀비버스’), 신동엽(‘SNL 코리아 시즌5’), 조세호(‘슈퍼리치 이방인’), 지석진(‘브로 앤 마블’), 코드쿤스트(‘연애남매’)와 박지윤(‘크라임씬 리턴즈’), 이수지(‘SNL 코리아 시즌5’), 장도연(‘여고추리반3’), 주현영(‘크라임씬 리턴즈’), 풍자(‘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3’)가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합을 예고한다 시상자들 면면도 화려하다. 배우 송혜교부터 하정우, 수지, 유재석, 이광수, 이제훈, 임지연, 조보아, 주현영, 덱스, 김아영, 박성훈, 박지훈, 신예은, 이동휘 등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지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셀프 칭찬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던 송혜교가 올해 대상 시상자로 대미를 장식한다. 송혜교에게 트로피를 받을 올해 시상식 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관심이 크다.
2024.07.19 I 김보영 기자
'파일럿' 조정석 "유퀴즈 유재석, 10여년 만에 영화 출연…좋아하더라"②
  • '파일럿' 조정석 "유퀴즈 유재석, 10여년 만에 영화 출연…좋아하더라"[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파일럿’ 조정석이 영화에 깜짝 출연한 ‘유퀴즈’ 유재석·조세호와의 촬영 비화를 전했다. 조정석은 영화 ‘파일럿’의 개봉을 앞두고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파일럿’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던 스타 파일럿 한정우가 직장 내 성희롱 사태에 휘말려 실직자가 된 후 위기 극복을 위해 여자로 페이스 오프를 결심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영화 ‘파일럿’에는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람이 좋다’ 등 TV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예능 등 미디어 풍경을 패러디한 장면들이 다수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실제로 ‘유퀴즈’의 MC인 유재석, 조세호가 ‘파일럿’에 카메오 느낌으로 깜짝 출연해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스타 파일럿이었던 한정우가 ‘유퀴즈’에 출연하는 장면이 등장하기 때문. 이에 대해 조정석은 “‘유퀴즈’ 장면은 처음부터 대본에 있었던 장면이다. 그분들이 출연해주실지 안 해주실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처음부터 있었던 설정”이라며 “촬영 당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재석이 형은 예능을 통해 계속 봬온 터라 잘 알고 있는 사이였고, 세호 씨는 ‘유퀴즈’ 때 처음 봤는데 두 분 다 워낙 좋으신 분이다. 무엇보다 저 역시 연기하면서도 이게 녹화일지 촬영일지 모르겠을 정도로 두 분 모두 연기를 너무 자연스럽게 잘 해주셨다”고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그러면서 “영화 촬영 이후 진짜 조정석으로 ‘유퀴즈’ 녹화에 들어갔는데 촬영했을 때와 별 다를 바 없이 너무 똑같은 모습이시더라. 그만큼 연기가 자연스러우셨다”며 “오히려 두 분이 영화에 ‘유퀴즈’가 출연하니 너무 좋다고 해주시더라. 재석이 형은 거의 10여 년 만에 영화에 나오게 됐다고 하더라. 세호 씨도 ‘파일럿’ 덕에 영화계에도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돼 고맙다고 말해줬다”고 두 사람의 반응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4.07.18 I 김보영 기자
'유퀴즈' 염정아 "잘생긴 외과의사 남편, 첫 만남에 3차 갔다"
  • '유퀴즈' 염정아 "잘생긴 외과의사 남편, 첫 만남에 3차 갔다"
  • (사진=tv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염정아가 남편과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전했다.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염정아가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유재석은 염정아에게 “드라마 ‘SKY 캐슬’ 극 중 남편이 정형외과 의사였는데 실제로 염정아 씨의 남편도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라고 한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2006년에 결혼했다. 거의 20년 다 되어간다”며 “남편은 소개팅으로 만났다. 말씀하신대로 잘생겼다.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없으니까 ‘누구든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사진=tvN 방송화면)이어 “첫 만남에 남편이 수술하느라 한 시간 정도 늦었다. 남편은 너무 실수인 것 같아서 돌아가려고 했다더라. 근데 저는 주선자들이랑 놀면서 너무 재밌게 기다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남편과의 첫 만남에 3차까지 갔다는 염정아는 “소개팅인데 앞이 아니라 옆에 앉아서 제 얼굴을 한 번도 안 보더라. 그게 너무 귀엽지 않나”라면서 “남편도 좋았을 거다. 주말에 연락이 와서 바로 봤었다”고 떠올렸다.또 염정아는 결혼 후에 존댓말을 쓰고 있다면서 “연애할 때는 안 했고 오히려 애들이 커가면서 존댓말이 편해진 것 같다. 싸울 땐 반말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024.07.18 I 최희재 기자
'파일럿' 조정석의 성별 체인지 고군분투…웃김·공감·힐링 다잡은 일등석 코미디
  • '파일럿' 조정석의 성별 체인지 고군분투…웃김·공감·힐링 다잡은 일등석 코미디[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남과 여를 오가는 조정석이 2배의 피·땀·눈물로 말아주는 시원한 웃음 종합 선물세트. 장마철 불쾌지수, 더위의 스트레스 모두 날릴 유쾌한 세대 통합 스크린 코미디의 탄생.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의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조정석과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김한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파일럿’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던 스타 파일럿 한정우가 직장 내 성희롱 사태에 휘말려 실직자가 된 후 위기 극복을 위해 여자로 페이스 오프를 결심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집안을 이끄는 가장이자 비행에 열정을 지닌 파일럿으로서 실직 상태를 견딜 수 없었던 한정우. 한정우는 고민 끝에 뷰티 크리에이터인 동생 한정미(한선화 분)의 지원을 받고 ‘한정미’란 신분을 도용해 여자 파일럿으로 항공사에 재취업한다. ‘파일럿’은 어쩔 수 없이 여자가 된 한정우의 웃픈(?) 고군분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지닌 편협한 성역할 고정관념부터 가장의 애환, 여성이 사회생활을 맞닥뜨리며 겪는 각종 편견들을 재치있게, 하지만 날카롭게 포착한다. 김한결 감독은 작품의 기획의도를 묻자 “자기 자신을 어른이라 생각했던 주인공 한정우가 스스로를 성찰하고 되돌아보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코미디 영화이지만 공감과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재미나 유머러스한 부분을 만들 때도 이해되는 유머일지를 생각하며 작업에 임했다”고 전했다. ‘파일럿’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 조정석의 파격 변신과, 남녀를 오가며 2배로 고군분투한 그의 온몸 코미디 열연이다. 영화 ‘엑시트’ 이후 5년 만에 ‘파일럿’으로 스크린 복귀한 조정석은 이번 작품에서 파격 여장을 통해 한정우와 한정미 1인 2역(?)에 가까운 페이스오프를 감행했다. 한정미일 땐 화장을 하고 가발을 쓰고 여자 옷을 입고 구두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 목소리와 제스처까지 완벽한 여자의 모습을 구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동시에 한정우를 통해선 자신의 직무에 자부심과 열정을 지닌 직업인으로서의 모습과 가장의 무게, 애환 등을 공감있게 그려낸다. (사진=뉴시스)조정석은 한정우 캐릭터에 대해 “영화 촬영하면서 지금도 정우가 너무나도 공감이 가더라. 가장인 점도 그렇고, 제가 2004년도 데뷔 후 지금까지 쉴새없이 달려왔는데 순간순간 정우가 마지막에 했던 그런 생각들과 대사들, 엄마와 함께 통화했던 그런 장면들이 저에게도 존재한 적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시나리오 볼 때도 공감이 됐는데 영화 찍고 결과물을 본 오늘도 똑같은 마음이 드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저희 영화 보시면서 한정우란 캐릭터에 공감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영화는 한정우가 점점 시간이 지나고 영화가 끝을 향해 달릴수록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코미디 드라마인 거 같다. 그런 부분을 같이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여장을 한 채 촬영에 임한 과정과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조정석은 “영화 초반에 정우가 극 중에서 여자로 변신을 하고 구두를 신고 걸어가다 여성전용 PT샵 트레이너에게 제안받는 장면이 생각난다. 당시 현장에 출연자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그날 절 못알아보는 출연자들이 많으셨다”며 “제가 조정석인지 모르시더라. 그래서 그냥 거기에 계속 서 있었다. 다른 출연자분들과 같이 어우르며 지냈던 그랬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조정석의 여장 변신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조정석은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드랙퀸인 주인공 역할을 위해 진한 화장 및 여장을 여러 차례 경험했다. 이에 대해 조정석은 “헤드윅일 땐 무대도 크고 가발도 파격적이었다. 그래서 모든 것들이 더 진하게 표현됐다면 한정미로서는 영화 앵글 안에서 한정미를 둘러싼 모든 인물들이 그를 한정우 아닌 한정미로 봐줘야 했기에 자연스러운 변신이 되어야 한다는 게 제작진의 목표이자 제 얼굴의 목표였다”며 “제작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연기에서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한정우의 가족부터 항공사 직원들 등 주변 캐릭터들의 개성역시 뚜렷하다. 한정우의 엄마 ‘김안자’가 대표적이다. ‘안자’는 자식과 가정에 헌신하는 기존의 어머니상을 탈피해, 마음껏 좋아하는 가수를 덕질하며 자신의 인생과 취미를 꾸려나가는 유쾌한 장년 여성이다. 이와 관련 ‘파일럿’에서는 가수 이찬원이 뜻밖의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발산한다. 극 중 ‘안자’가 이찬원의 열렬한 팬덤 ‘찬스’로 등장하기 때문. 김 감독은 “요즘 같은 100세 시대, 어머님들께서 마음껏 덕질을 하며 건강하게 잘 사는 모습이 정우 어머니 ‘안자’ 캐릭터에 들어갔으면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작가님의 대본에 기본적으로 있었던 내용이다. 이찬원 가수님을 고르게 된 이유는 저희 어머니가 평생 일을 하셔서 그런 걸 잘 안 보셨는데 이찬원 씨가 출연한 트롯 경연 프로그램을 너무 열심히 보셨다고 하더라”며 “그게 너무 충격적이었다. 우리 어머니가 그런 캐릭터가 정말 아니셨다. 이찬원이 진솔하고 잠 괜찮은 친구 같아서 좋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제작진과도 이야기를 나눠보다가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결정을 했다. 저 역시 이 과정 안에서 신선한 경험을 한 기억”이라고 비화를 전했다. 한정우의 동생 ‘찐’ 한정미는 오빠 한정우에게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면서도, 그의 재취업을 전격적으로 돕는 등 혈육 케미를 과시한다. 한정미가 재취업 후 만난 동기 윤슬기(이주명 분)는 할 말을 하는 당당한 캐릭터로 정미의 회사 적응을 돕는 든든한 찐친으로서 활약을 펼치고, 한정우의 후배 서현석(신승호 분)은 허세 충만히 맨스플레인을 남발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감초가 되어준다. ‘파일럿’이 스크린 데뷔작인 이주명은 ‘윤슬기’ 캐릭터로 조정석과 호흡한 소감을 묻자 “정미와 슬기의 케미가 찐친이라니 뿌듯하다”며 “조정석 선배님이 제 롤모델이라 긴장할 때가 많았는데 편히 대해주셨다. 또 선배님은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쉽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조정석은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앙상블이 굉장히 재미있더라”며 “그런 앙상블을 관심있게 지켜봐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유퀴즈’, ‘사람이 좋다’ 등 TV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예능 등 미디어 풍경을 패러디한 장면들도 다수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다.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을 진행하는 유재석, 조세호도 ‘파일럿’에 특별출연 느낌으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실제 본체로서 ‘유퀴즈’ 출연 경험이 있고, ‘파일럿’을 통해 극 중 캐릭터로서도 ‘유퀴즈’에 출연한 조정석은 이에 대한 비하인드도 들려줬다. 조정석은 “유퀴즈 장면은 아직도 기억나는 게 제가 조정석일 때와 극 중 한정우로 출연했을 때의 차이보다 재석이 형님과 세호 씨의 연기에 너무 놀랐던 기억”이라며 “실제 ‘유퀴즈’ 녹화했을 때 영화 속 장면도 같이 찍은 것인데, 녹화를 하는 건지 영화 촬영을 하는 건지 구별이 안 갈 정도로 두 분이 너무 자연스레 잘해주셨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떠올렸다. 조정석은 “전작 ‘엑시트’가 워낙 흥행한 작품이었어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엑시트’에 주셨던 사랑에 대한 감사함은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우리 영화 역시 그 때만큼 잘 되진 않더라도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하다”고 바람을 전했다. 신승호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추천했고 한선화는 “우리 영화가 코미디도 있지만 주인공 정우를 따라가다 보면 가족들의 따뜻함 속에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지점이 있다. 따뜻함도 매력인 작품”이라고 관람을 독려했다.‘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2024.07.16 I 김보영 기자
황희찬, 닮은꼴 여진구 만났다 "둘 다 모태솔로 평행이론"
  • 황희찬, 닮은꼴 여진구 만났다 "둘 다 모태솔로 평행이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축구선수 황희찬이 닮은꼴 배우 여진구를 만났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황희찬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MC 유재석은 “여진구라는 별명이 있지 않나”라며 “두 분이 아직 만난 적이 없다더라”고 물었다.황희찬은 “아직 (여진구를)뵌 적이 없다. 저는 팬이라서 당연히 뵙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만났을 때 너무 비교가 될 수 있으니까 안 만나는 것도 오히려 괜찮지 않을까”라며 “(안 만나고)계속 그쪽 느낌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여진구의 영상편지가 등장했다. 여진구는 영상을 통해 “저도 뵙고 싶다. 잘 지내시죠?”라며 “덕분에 제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 형님이 활약을 할 때마다 제가 괜히 칭찬을 받는다. 제가 형을 닮았다고 생각을 한다. 한명의 평범한 팬으로 항상 응원하겠다”고 응원을 남겼다.그러다 스튜디오에 여진구가 등장했다. 여진구는 “선수님 오신다는 걸 어제 듣고 ‘이걸 유퀴즈가 해내는 구나’ 싶었다. 저도 계속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뵙게 됐다”고 반가워했다.반면 황희찬은 “비교가 될까봐 너무 뵙고 싶은데”라며 “저는 원래부터 닮았다는 생각을 많이 하진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경기장에서 팬분들이 여진구 부르면 황희찬이 돌아본다더라”는 질문에는 “‘여진구’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때마다 너무 웃기다. 웬만하면 안보려고 한다. 보면 인정하는 거니까”라고 해명했다.여진구 또한 황희찬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저는 가끔씩 이번에 무대 인사 하면서 관객분들 보는데 젊은 남자분들이 저에게 황희찬이라고 한다”고 전했다.MC 조세호는 “두 분의 평행이론이 있다. 둘 다 모태솔로”라고 물었고 황희찬은 “공식적으로는 그렇게 나와있다”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했다. 여진구 또한 앞서 인터뷰에서 “이제 모솔이라고 못하겠다. 그대로의 의미”라고 정정한 바 있다.
2024.07.11 I 김가영 기자
전도연·황정민·지창욱·박서준…카카오엔터, 하반기 눈부신 라인업
  • 전도연·황정민·지창욱·박서준…카카오엔터, 하반기 눈부신 라인업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풍성한 웰메이드 작품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글로벌OTT, 스크린, TV 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에 웃음과 설렘, 진한 감동까지 선사할 계획이다. ‘칸의 여왕’ 전도연부터 지창욱, 임지연 등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리볼버’(제공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제작 ㈜사나이픽처스/공동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토리루프탑)는 오는 8월 7일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무뢰한‘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승욱 감독과 ’신세계‘ ’아수라‘ ’헌트‘ 등 흡입력 높은 작품들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가 두 번째로 손잡고 선보인다. 1차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해 낸 배우들의 열연과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황정민, 염정아 등 ‘믿보’ 배우들이 뭉친 영화 ‘크로스’(제작 (주)사나이픽처스, (주)오브라크리에이티브,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도 8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제작 ㈜사나이픽처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토리루프탑)도 하반기 공개된다. 좌천된 엘리트 형사, 끈 떨어진 평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함께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범죄 드라마. ‘수리남’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에서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조우진, ‘최악의 악’ ‘웰컴투 삼달리’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에서 범죄 액션과 로맨스를 오가는 열연을 펼쳤던 지창욱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으로 섬세하고 젊은 누아르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영화에 이어 드라마 제작 역량도 인정받은 사나이픽처스가 두번째로 선보이는 시리즈인만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돈‘으로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박누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제14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이자 드라마 ‘아르곤’을 집필한 주원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지난 겨울 전세계 69개국에서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낳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제작 글앤그림미디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시즌1에 이어 올 하반기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시간을 뛰어넘어 2024년 서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박서준, 한소희와 함께 시즌2에서는 ‘더 글로리’ ‘마에스트라’의 이무생, ‘슬기로운 의사생활’ ‘우리들의 블루스’의 배현성이 합류해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밸류체인을 활용해 IP크로스오버에도 역량을 집중하며 ‘사내맞선’ ‘남남’ 등 다수의 히트작들을 선보인만큼, 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특히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소설 ‘지금 거신 전화는’을 원작으로 제작중인 동명의 드라마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웹소설을 원작으로 직접 드라마를 기획, 제작하며 원작과는 또다른 재미와 감동으로 IP 다각화의 성공 공식을 만들어가고 있는만큼 원작 팬들의 기대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신선한 소재와 기획의 예능 콘텐츠들도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K좀비와 K버라이어티가 결합한 ‘신개념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라는 새롭고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를 낳았던 넷플릭스 ‘좀비버스’의 시즌2가 대표적. 어느 날 갑자기 좀비로 뒤덮인 세계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으로, 시즌1의 원년멤버 노홍철, 이시영, 덱스, 딘딘, 츠키, 파트리샤를 포함, 시즌2에서는 조세호, 데프콘,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 시즌1에 이어 시즌2 역시 박진경CP와 문상돈 PD가 연출을 맡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전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인플루언서들이 벌이는 소셜 서바이벌 ’더 인플루언서‘도 오는 8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으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 ‘체인지 데이즈’의 이재석 PD, 버추얼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의 손수정PD가 연출을 맡는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기획, 제작하고 있는 드라마, 영화, 예능은 총 40여편으로, 아직 공개일을 확정 짓지 않거나 제작 중인 작품들에도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첫 시리즈 ‘수리남’으로 전 세계의 호평 세례와 함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제작 영화사 월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배우 김다미와 손석구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합류한 동명의 카카오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제작 영화사 월광,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조영민 감독, 송혜진 작가와 김고은, 박지현, 김건우가 의기투합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 아이유, 박보검이 뭉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 등 다양한 작품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4.07.10 I 김가영 기자
'유퀴즈' 송일국 子 삼둥이, 초6인데 조세호보다 큰 키 '폭풍성장'
  • '유퀴즈' 송일국 子 삼둥이, 초6인데 조세호보다 큰 키 '폭풍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대한민국이 들썩’ 특집이 펼쳐진다. 3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51회에는 한국 문학을 가르치는 미국인 교수이자 한국 최초의 주짓수 사부인 존 프랭클 교수와 러브버그에 대해 파헤치는 박선재 연구관 그리고 배우 송일국과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출연한다. 한국에 주짓수를 최초로 전파한 30년 차 주짓수 대부이자 한국인에게 한국 문학을 가르치는 미국인 존 프랭클 교수가 ‘유 퀴즈’에서 입담을 펼친다. 연세대 국문과 교수인 존 프랭클 자기님은 1988년 외국인이 뜸할 때 한국에 온 계기와 푹 빠진 한국 작가, 우연히 주짓수를 접해 한국에 보급한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또한 현장에서는 큰 자기, 아기자기와 함께 포스 넘치는 주짓수 시범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존 프랭클 교수가 주짓수 대부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한국에 알리고 싶었던 주짓수 정신도 살펴볼 수 있다. 일명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를 집중 연구하는 곤충 연구관 박선재 자기님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암수 한 쌍으로 붙어 다니는 러브버그는 자연이나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익충으로 분류되지만, 엄청난 개체수로 대량 출몰해 불편함을 끼치고 있다. 박선재 연구관은 최근 야구장을 덮친 팅커벨(동양하루살이), 깔따구에 이어 러브버그가 창궐하게 된 이유와 퇴치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곤충 대발생의 원인과 60,70년대에는 흔했던 소통구리가 이제는 사라지게 된 스토리까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영원한 슈퍼맨’ 배우 송일국과 세 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유 퀴즈’를 통해 10년 만에 동반 출연한다. 지난 2014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초절정 귀여움으로 전국을 뒤흔든 삼둥이는 어느덧 초등학생 6학년이 돼 조셉 조세호보다 훌쩍 큰 키로 놀라움을 안긴다. 특히 유재석은 셋째 만세를 향해 “송일국씨 아니세요?”라며 부자간의 판박이 외모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가 하면, 녹화 내내 삼둥이를 향해 “(아들) 지호가 생각난다”라며 아빠 미소를 보인다는 전언이다. 또한 똘똘한 첫째 송대한, 애교쟁이 둘째 송민국, 마성의 막내 송만세가 직접 전하는 국민 조카 시절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부터 힐링 가득 훈훈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도 육아도 만점인 송일국 자기님의 이야기와 매력 만점 삼둥이의 근황 스토리를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7.03 I 김가영 기자
'63세' 최화정 "나이 얘기 불편했는데…이젠 자유로워져"
  • '63세' 최화정 "나이 얘기 불편했는데…이젠 자유로워져"[이주의 1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동안 스타 최화정이 긍적 에너지를 전파했다.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최화정이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은 “나이 먹어서 좋은 것도 있다. 나이를 물어보면 ‘먹을 만큼 먹었다’, ‘5호선 탔다’라고 한다. 예전에는 왜 저렇게 얘기하실까? 싶었는데 오십줄에 접어드니까 이해가 된다. 상대방이 놀란다”고 털어놨다.최화정은 61년생. 최근 조카와 찍은 환갑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MC 유재석, 조세호는 “최화정 누나가 환갑이라니”라고 놀랐고 최화정은 “요즘은 환갑을 다 그렇게 하더라”며 “저도 사실 예전에는 인터뷰 잘하다가 나이 얘기가 나오는 게 속상했다. 좋은 인터뷰를 했고 사진도 마음에 드는 잡지가 있었는데 ‘서른 일곱’이라고 적힌 게 너무 속상했다. 그것 때문에 인터뷰 자랑을 못하겠더라”고 과거를 떠올렸다.이어 “그때는 ‘나이’ 때문에 너무나 불편했고 나이를 물어보면 ‘저 사람 매너가 너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나이에서 자유로워졌다”며 “이제는 나이 얘기 안 하려는 거 보면 귀엽다”고 말했다.유재석은 “나이를 얘기하는 이유가 제 스스로 나이로부터 편안해지려고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화정은 당당함도 부모님께 물려 받았다며 “엄마가 명랑한 스타일이다. 예전에 도넛을 튀길 때도 집 안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튀기셨다. 엄마를 존경한다”고 전했다.이어 “아빠도 그랬다. 뻥튀기 한 자루를 천장에 달아놓고 권투를 해서 터지면 그걸 먹고 그랬다”며 “엄마는 떨린다고 하면 ‘사람이 허리를 쫙 펴고 입꼬리를 올리면 못할 일이 없다’고 했다. 긴장이 될 때 그렇게 하면 마법처럼 되더라”고 밝혔다. 최화정은 “그런 엄마, 아빠 밑에 자란 게 좋다”고 미소 지었다.해당 장면은 수도권 가구 최고 시청률 8.5%, 수도권 타깃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타깃은 케이블 종편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24.06.30 I 김가영 기자
'무빙'부터 '더 에이트 쇼'까지…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후보 발표
  • '무빙'부터 '더 에이트 쇼'까지…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후보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가 최종 후보작(자)을 발표했다.오는 7월 19일 열리는 청룡시리즈어워즈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3회를 맞이했다.이번에 발표된 후보작(자)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공개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국내 드라마, 예능)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1차 투표와 스포츠조선 엔터테인먼트 기자들의 평가 및 전문가 집단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드라마 부문에서는 ‘무빙’이 최우수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등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더 에이트 쇼’가 남녀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매 회 우위를 나눌 수 없는 후보로 눈길을 사로잡은 청룡시리즈어워즈인 만큼 올해 후보들도 쟁쟁하다.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마스크걸’, ‘무빙’, ‘살인자ㅇ난감’, ‘LTNS’,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작품명 가나다 순)가 이름을 올렸다.남우주연상은 류승룡(‘무빙’), 류준열(‘더 에이트 쇼’), 변요한(‘삼식이 삼촌’), 임시완(‘소년시대’), 최우식(‘살인자ㅇ난감’)이 영광의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또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박보영(‘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안은진(‘종말의 바보’), 이솜(‘LTNS’), 천우희(‘더 에이트 쇼’), 한효주(‘무빙’)(배우 이름 가나다 순)가 후보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남녀조연상 부문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남우조연상 부문에서는 김성균(‘무빙’), 서현우(‘킬러들의 쇼핑몰’), 안재홍(‘마스크걸’), 이규형(‘삼식이 삼촌’), 이희준(‘살인자ㅇ난감’)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조연상 부문에는 곽선영(‘무빙’), 금해나(‘킬러들의 쇼핑몰’), 염혜란(‘마스크걸’), 이주영(‘더 에이트 쇼’), 티파니 영(‘삼식이 삼촌’)이 이름을 올리며 경합한다.생애 첫 청룡시리즈어워즈 트로피를 거머쥘 신인상의 주인공들도 공개됐다.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김우석(‘밤이 되었습니다’), 노재원(‘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시우(‘소년시대’), 이정하(‘무빙’), 최현욱(‘하이쿠키’), 신인여우상은 고윤정(‘무빙’), 김혜준(‘킬러들의 쇼핑몰’), 이열음(‘더 에이트 쇼’), 장다아(‘피라미드 게임’), 전소니(‘기생수’)가 후보에 올랐다.예능 부문에는 ‘SNL 코리아 시즌5’가 최우수작품상, 남녀예능인상, 남녀신인예능인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연애남매’가 최우수작품상, 남자예능인상, 신인여자예능인상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지난 1년 간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데블스 플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SNL 코리아 시즌5’, ‘연애남매’, ‘크라임씬 리턴즈’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화제성을 높여온 예능 프로그램들의 경합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남녀예능인상 후보로는 덱스(‘좀비버스’), 신동엽(‘SNL 코리아 시즌5’), 조세호(‘슈퍼리치 이방인’), 지석진(‘브로 앤 마블’), 코드쿤스트(‘연애남매’)와 박지윤(‘크라임씬 리턴즈’), 이수지(‘SNL 코리아 시즌5’), 장도연(‘여고추리반3’), 주현영(‘크라임씬 리턴즈’), 풍자(‘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3’)가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합을 예고한다. 특히 작년 신인예능인상을 수상했던 덱스와 3년 연속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하는 주현영이 이번에도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또한 곽준빈(‘데블스 플랜’), 안도규(‘SNL 코리아 시즌5’), 정세운(‘19/20 열아홉 스물’), 조나단(‘좀비버스’), 주우재(‘마녀사냥 2023’)와 미연(‘연애남매’), 엄지윤(‘코미디 로얄’), 윤가이(‘SNL 코리아 시즌5’), 지예은(‘SNL 코리아 시즌5’), 파트리샤(‘연애남매’)가 신인남녀예능인상 후보로 오르며 생애 단 한 번 뿐인 영광을 누가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번에 발표된 후보작(자)을 대상으로 한 네티즌 투표는 셀럽챔프에서 6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단독으로 진행된다.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오는 7월 1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4.06.26 I 최희재 기자
야구레전드 김태균, 역대급 ‘황해’ 먹방 선보인다
  • 야구레전드 김태균, 역대급 ‘황해’ 먹방 선보인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야구 레전드’ 김태균이 자신의 얼굴만 한 족발을 들고 황해로 변신한다. 2039세대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는 ENA&채널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으로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인기리에 방영중이다. 스튜디오 수파두파와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제작하고, ENA에서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 동시 공개된다. 또한, 중립구역 MC 조세호와 함께 이글스의 찐팬 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 그리고 김환이 연예계의 대표 찐팬 파워를 과시한다.24일 야구 없는 월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는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 시즌 마지막회에서는 이글스와 베어스의 재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글스 찐팬 매직박과 베어스 찐팬 소이현, 유희관, 케이윌, 그리고 새롭게 크래비티의 원진이 리벤지 매치에 나선다.김태균은 얼굴 만한 족발로 역대급 ‘황해 먹방’을 구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족발 홀릭’이 된 김태균의 모습에 매직박은 “비주얼 봐. 미쳤다, 미쳤어”라며 감탄사를 내질러 차태현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이때 유희관이 때를 놓치지 않고 “황해 아니야 황해? 니 내 눈지 아뉘?”라고 ‘린쟈오밍’ 성대모사까지 나서자, 김태균은 곧바로 “니 죽고 싶뉘?”라며 ‘환장의 개그 콤비’를 완성,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든다.소이현이 “이제 김태균만 보면 오서방이 보인다”라며 김태균의 ‘희극인 설’에 화룡점정을 찍어 좌중을 폭소케 한다. 지난 녹화 당시, 김태균과의 첫 만남이 하필 ‘오서방 분장’이었던 것. 김태균은 베어스 찐팬들의 연속 타격에 “곰이니까 곰탕 먹어야겠다”라며 새로운 ‘먹방 디스’를 선사, ‘김태균 맞수’ 유희관 조자 할 말을 잃게 만들며 베어스와의 말빨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차지했다는 후문이다.음식 배달원이 “김태균 팬이다. 집에 사인도 있다”라며 야구찐팬의 고백을 전해 김태균을 감동시킨다는 전언이다.
2024.06.23 I 강경록 기자
빌리 아일리시, 청음회로 한국팬 재회…제니·지코·유재석과 만남도
  • 빌리 아일리시, 청음회로 한국팬 재회…제니·지코·유재석과 만남도
  • 빌리 아일리시(사진=유니버설뮤직)빌리 아일리시 청음회 현장(사진=스포티파이)‘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 현장(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새 앨범 청음회를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났다.빌리 아일리시는 18일 서울 광진구 빛의 시어터에서 지난달 발매한 3번째 정규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 발매를 기념한 청음회를 열었다. 빌리 아일리시가 국내에서 청음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손잡고 진행한 이번 청음회에는 600여명의 팬들이 참석했다.빌리 아일리시는 대형 스크린과 프로젝터, 최첨단 사운드 시스템을 활용해 앨범 전곡 음원을 팬들에게 들려줬다.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해 팬들과 음악과 창작 과정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질의응답 세션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2015년 데뷔한 빌리 아일리시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은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미국 빌보드 송차트 핫100과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을 모두 석권했으며, 그래미 어워즈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2022년 8월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고 2만여명의 관객과 만났다.새 앨범 홍보차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빌리 아일리시는 18일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사전 녹화 일정도 소화했다. 19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을 진행하며 유재석, 조세호와 만남을 가졌다.
2024.06.19 I 김현식 기자
'유퀴즈' 여진구, 유재석 아역으로 데뷔한 사연…30대 계획은?
  • '유퀴즈' 여진구, 유재석 아역으로 데뷔한 사연…30대 계획은?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여진구가 아역배우로서 겪었던 성장통에 대해 전한다.19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49회에는 비탈길 미끄러지는 트럭을 온몸으로 막아낸 고등학생 슈퍼맨 김윤서·김연준 학생과 인생 절반 이상 연기의 길을 걸어온 배우 여진구 그리고 한국 수학자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가 출연한다. 비탈길 미끄러지는 1톤 트럭을 온몸으로 멈춰 세워 대참사를 막아낸 고등학생 슈퍼맨 김윤서·김연준 자기님이 ‘유퀴즈’를 찾아온다. 급박했던 당시 상황과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대처했던 그날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볼 수 있다.특히 이야기 도중 조셉 조세호가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포착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교내 방송부 활동도 함께, 단편영화 주인공 역할도 함께 맡은 데 이어 두 사람이 같은 등교 버스를 탄다는 제보까지 이어지자 유재석은 “이거 ‘선재 업고 튀어’ 내용인데?”라며 호기심을 드러낸다.인생의 절반 이상 연기의 길을 걸어온 배우 여진구도 만나볼 수 있다. 아역 시절부터 수많은 영화,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총 15명 배우의 아역으로 출연한 여진구는 큰 자기 유재석의 아역까지 맡았던 반전 에피소드와 현장에서 아역 배우를 보며 느끼는 내적 친밀감 등을 이야기하며 흥미를 안긴다. 어느덧 20년 차 배우, 굵직한 작품들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여진구는 ‘진구 오빠’라는 수식어를 가져다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명대사와 비하인드를 풀어낸다. 또한 17살 영화 ‘화이’로 최연소 신인 남우상을 휩쓸었지만 정작 기차 타는 법, 대학 등록금 내는 법도 몰랐다고 고백하며 아역 배우로서 인생 성장통을 겪은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민의 시간 끝에 만난 드라마 ‘호텔 델루나’와 아이유에 대한 이야기, 여진구가 기대하는 30대의 모습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갓기’ 아역 시절을 지나 청춘 배우로 거듭나기까지 영원한 진구 오빠 배우 여진구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수학자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미국 프린스턴대)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2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유 퀴즈’ 출연이 성사돼 기대를 더하는 것. 무려 11개의 난제 해결 업적을 쌓으며 프린스턴대를 비롯해 여러 명문 대학교에서 종신 교수 제안까지 받은 수학자 허준이 자기님의 이야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계적 수학자의 미라클 모닝 루틴과 남달랐던 학창 시절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남다른 입담을 장착한 허준이 자기님을 향해 유재석은 “교수님이 토크꾼”이라며 물개 박수를 보낸다. 아인슈타인, 오펜하이머와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동문인 허준이 자기님이 말하는 세계적인 수학자들의 대화 내용도 흥미를 안긴다. 또한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 모교 서울대 졸업 축사 비하인드와 함께 인생의 난제에 부딪힌 청춘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의 한마디가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6.19 I 최희재 기자
조세호 '1000억 신혼집?'…"자가 아냐, 28억 모자라 못 샀다"
  • 조세호 '1000억 신혼집?'…"자가 아냐, 28억 모자라 못 샀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ENA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의 MC 조세호가 최근 화제를 모은 용산 신혼집의 비밀을 공개한다.ENA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연출 안제민)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 14일 방송되는 ‘눈떠보니 OOO’ 6회에서는 ‘홍콩 수상마을 어부’와 ‘치앙마이 코끼리 호텔리어’로 눈을 뜬 N차 인생러 신규진과 지예은이 날벼락처럼 쏟아진 극한 업무들과 함께 로컬 일상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버라이어티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오는 10월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는 예비신랑 조세호가 신혼집에 대해 언급한다. 지예은의 코끼리 호텔리어 일화 도중 ‘태국의 내집 마련’이 화두에 오르자, 최근 용산 신혼집을 공개한 조세호에게 스튜디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다. 조세호는 “신혼집이 자가냐”라고 묻는 이창섭을 향해 “자가는 아니다. 구매도 고려해보았으나 28억이 모자라서 못 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한술 더 뜬 신규진은 “1000억을 줬으면 28억 정도 깎아줄 만하지 않느냐”라면서 ‘조세호 1000억 신혼집’이라는 가짜뉴스를 양산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전언이다.그런가 하면 최근 이창섭 역시 고향인 수원에 자가를 마련, 평화로운 고향라이프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창섭은 “내 일터랑 가까운 곳에 사는 것과 고향에 사는 것은 정말 다르다. 고향 자체가 주는 편안함이 있다. 수원에서 벗어날 생각이 없다”라며 수원에 대한 애정을 진솔하게 밝힌다.이처럼 왁자지껄한 N차 인생 생존기와 생생한 몰입을 유발하는 로컬라이프, 나아가 익살스러운 입담까지 어우러진 ‘눈떠보니 OOO’ 6회 본 방송에 기대감이 모인다.ENA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은 14일 오후 8시 방송된다.
2024.06.14 I 김가영 기자
'유퀴즈' 천우희, 13년 팬 결혼식 축사한 뒷이야기 공개
  • '유퀴즈' 천우희, 13년 팬 결혼식 축사한 뒷이야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왕좌의 게임’ 특집이 펼쳐진다. 5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7회에는 100년의 라이벌 고려대학교 응원단장 박진혁 & 연세대학교 응원단장 남윤재, e스포츠를 이끈 최고의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 그리고 다채로운 연기로 천의 얼굴을 빚어내는 배우 천우희가 출연한다. 붉은 호랑이의 포효와 파란 독수리의 날갯짓으로 상징되는 100년의 라이벌, 고려대학교 응원단장 박진혁 & 연세대학교 응원단장 남윤재가 ‘유 퀴즈’를 찾아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은 등장부터 “찢어버리겠다”라는 불꽃 튀는 신경전은 물론, 보기만 해도 힘이 솟는 응원단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각 단원들이 응원단을 지원하게 된 계기부터 축제를 위해 준비하는 치열한 과정과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도 공개된다. 특히 ‘무한도전’을 통해 대학 응원단을 경험해 본 유재석의 이야기와 함께, 실제로 ‘무한도전’을 보고 응원단을 지원했다는 ‘무도 키즈’ 응원단원의 사연이 흥미를 더할 예정. 축제의 계절, 두 학교가 벌이는 뜨거운 열정 배틀 속으로 들어가 본다.e스포츠의 근본이자 역사인 황제 임요환과 그의 최대 라이벌이자 또 하나의 전설인 홍진호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포커계까지 장악한 두 사람은 등장부터 티격태격 찰떡 케미를 과시하고, 임요환의 아내 김가연까지 가세해 웃음을 전한다. 또한 결혼 2개월 만에 2세 소식을 전한 홍진호는 드디어(?) 2의 굴레에서 벗어난 아내의 출산 예정일을 공개한다고. 숙명의 라이벌이자 e스포츠계 대표 서사 맛집으로 꼽히는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20년 동안 이어진 ‘임진록’의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특히 지난 2004년 스타리그 4강전에서 홍진호가 임요환의 3연벙(3연속 벙커링)에 말려 패배한 후 슬럼프에 빠진 레전드 사연도 공개된다. 전설들의 귀환에 깜짝 등장한 ‘빛상혁’ 페이커와 전용준 캐스터의 한마디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그땐 우리가 페이커”라던 임요환과 홍진호, e스포츠의 성장 원동력이 된 두 라이벌의 이야기가 몰입을 선사할 전망이다. 다채로운 연기로 천의 얼굴을 빚어내는 배우 천우희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더 에이트 쇼’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천우희는 등장부터 조셉 조세호와 얽힌 의외의 인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최근 13년 시간을 함께한 팬의 결혼식에서 직접 축사를 전해 화제를 모았던 천우희는 이에 대한 비하인드도 직접 풀어낼 예정이다. 알고 보니 ‘이천의 딸’이었던 천우희의 흥미로운 가정사와 학창 시절 썰도 흥미를 더한다. 또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던 여정과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우희적 사고’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영화 ‘써니’, ‘곡성’,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열연했던 레전드 캐릭터들의 비화도 들어볼 수 있다. 데뷔 10년 차에 만난 독립영화 ‘한공주’를 통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천우희는 수상 당시 함께 눈물을 흘렸던 김혜수와의 특별한 우정도 공개한다. 불모지를 향한 도전을 꿈꾸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배우 천우희의 인생 이야기는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권은비 "내 몸무게 47kg…키 170cm 부러워"
  • 권은비 "내 몸무게 47kg…키 170cm 부러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ENA ‘눈떠보니 OOO’를 통해 ‘타이베이 여고생’으로 N차 인생을 살고 있는 권은비가 몸무게 근황을 공개한다.ENA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연출 안제민)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 30일 방송되는 ‘눈떠보니 OOO’ 4회에서는 ‘하노이 인력거꾼’ 김동현과 ‘타이베이 예고생’ 권은비의 N차 인생 마지막날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김동현은 인력거 선배 럼형의 고향인 베트남 남딘에 동행해 로컬 여행을 즐기고, 권은비는 졸업 과제인 댄스 챌린지 촬영을 위해 친구들과 함께 대만 단수이로 향할 예정이다.이날 권은비와 친구들은 단수이에서 혈기왕성한 여고생답게 남다른 먹부림 클래스를 뽐낸다. 먹거리들이 줄지어 있는 거리에서 주전부리를 한바탕 섭렵한 권은비와 친구들은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를 피하기 위해 다름아닌 식당으로 직행해 웃음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단수이의 명물 ‘아게이’를 맛깔스럽게 해치운 권은비와 친구들은 돌연 너나 할 것 없이 다이어트를 주제로 열을 올려 웃음을 더한다는 후문이다. 이중에서도 키 170cm에 몸무게 47kg이라는 친구 칭의 말에 화들짝 놀란 권은비는 “나랑 몸무게 똑같은데? 진짜로”라며 대뜸 본인의 체중 근황을 공개하더니, 칭의 남다른 기럭지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부럽다”를 연발해 폭소를 자아낸다.이날 권은비와 친구들의 야무진 먹방과 단수이 현지의 맛깔스러운 먹거리들은 조세호의 봉인된 식욕을 제대로 자극한다는 후문이다. 조세호는 무려 17kg를 감량한 뒤 체중 유지에 힘을 쓰고 있는 연예계 대표 유지어터. 이날 단수이에서 탄생했다는 대만 디저트의 대표주자 ‘대왕 카스텔라’의 폭신하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마주한 조세호는 “대왕 카스텔라로 침대를 만들어서 눕고 싶다”라고 탄성을 터뜨리며 카스텔라에 영혼을 헌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는 전언이다.이처럼 대만 청춘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풋풋한 힐링과 왁자지껄한 웃음으로 가득 찰 ‘타이베이 예고생’ 권은비의 마지막 이야기는 ‘눈떠보니 OOO’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ENA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은 30일 오후 9시에 ENA에서 4회가 방송된다.
2024.05.30 I 김가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장윤주, 김수현과 15년 전 인연 공개
  • '유 퀴즈 온 더 블럭' 장윤주, 김수현과 15년 전 인연 공개
  •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영화보다 영화 같은’ 특집이 펼쳐진다. 29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6회에는 영화를 탐구하는 25년 차 배우 전문 기자 백은하, 톱 모델이자 충무로의 보석 장윤주, 미집행자 전국 검거율 1위 최길성 검찰 수사관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무열이 출연한다. 영화를 탐구하고 인간을 고찰하는 25년 차 배우 전문 기자 백은하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아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 영화의 오래된 목격자인 백은하 기자에게 이병헌은 “어쩌면 엄마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사람”이라고 했을 정도. 백은하 자기님은 ‘씨네21’ 신입 기자 시절 이야기부터 최민식, 배두나, 조승우 등 기자를 하며 만난 1000명이 넘는 배우들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인터뷰하며 진땀 났던 상황들을 전한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유재석과의 이야기가 흥미를 더한다. 또한 퇴사 후 뉴욕 네일숍에서 알바를 하다가 만난 할리우드 톱스타부터 배우 김혜수의 성덕이 된 사연까지,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가 몰입을 전할 전망이다.톱 모델이자 충무로의 보석 장윤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입담과 큰 자기 유재석과의 티키타카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최근 tvN 역대 시청률 1위로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 장윤주는 15년 전 김수현과 의류 모델을 함께한 인연을 공개하며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드는 일화를 풀어낸다. 사실 모델 치곤 키가 작은 편인 장윤주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바. 장윤주는 97년 모델 데뷔 후 세계 무대 진출을 꿈꿨지만 비자 문제 때문에 마음고생했던 사연과 변화가 심한 모델업계에서 톱을 유지하는 비결 등을 고백한다. 또한 시대별 워킹 변천사를 선보이며 현장을 런웨이로 만들었다고 해 기대가 더해진다. 27년간 꾸준함 속에서 업계 톱을 유지한 모델 겸 배우 장윤주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죗값을 치르지 않은 미집행자 전국 검거율 1위를 달성하며 ‘검거의 전설’로 불리는 최길성 검찰 수사관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으며 변장까지 불사하는 그만의 검거 비법이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조직폭력배 사건을 맡아 협박까지 받았던 현실판 ‘범죄와의 전쟁’ 스토리가 몰입을 더할 전망.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지만 불철주야 사명감을 다하는 자기님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한없이 차갑고도 뜨거운 빌런, 배우 김무열도 만나볼 수 있다. 김무열은 영화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소회와 함께 마동석과 액션신 연기 호흡을 맞춘 비하인드를 전한다. 현장에서 직접 ‘마블리’ 마동석과 깜짝 영상 통화를 연결한다고 해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을 모은다. 첫 천만을 만나기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는 김무열은 과거 바디페인팅을 한 채로 카포에라 행사 알바를 했다고도 알려져 그의 반전의 인생사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유재석과 학창 시절 성적을 이야기하며 반전의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집안에 빨간 딱지 붙었던 어린 시절부터 배우의 길에 들어선 계기, 윤승아와의 행복한 육아 일상 공개 등 우리가 몰랐던 배우 김무열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5.29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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