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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엄친아’…천재 프로골퍼 이시카와 료
  • [경향닷컴 제공] “저런 아들 하나 있었으면….”일본의 중년 남녀들이 입을 모은다. 수려한 외모와 출중한 실력, 게다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까지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다. 일본 국민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들상(像)’이자, 최고의 인기 스타다. 우리로 치면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쯤 되는 셈이다.천재 프로골퍼 이시카와 료(石川遼) 얘기다. 그가 일본 골프 역사를 다시 쓰자 열도가 들썩거리고 있다. 지난 6일 막 내린 올시즌 일본골프투어에서 불과 18세 80일의 나이로 최연소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해 4승을 거두며 벌어들인 상금은 1억8352만엔(약 23억5600만원)이다. 1973년 일본의 골프영웅 오자키 마사시가 26세에 달성한 기록을 36년 만에 갈아치웠다. 한 주가 시작되는 7일 아침부터 일본의 TV, 방송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아마추어 시절인 2007년 투어 첫 우승과 프로전향 1년 만에 상금 1억엔 돌파, 그리고 상금왕. 모두 최연소 기록이다. 평균 타수(69.93타), 평균 퍼트(1.7235개) 등 9개 부문에서 1위다. 18세 소년의 성적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그의 존재는 골프계의 ‘아이콘’을 넘어 이미 ‘사회현상’으로 자리잡았다. 그가 잡은 골프채, 입고 있는 골프 웨어는 불티나게 팔린다. 팬들은 골프숍에서 ‘료군이 입은 옷’ ‘료군 마크가 달린 클럽’을 찾는다. 덕분에 지난해 이시카와와 5년간 6억엔에 용품 사용계약을 맺은 요넥스는 대박을 터뜨렸다.일본프로골프협회의 마쓰이 이사오 회장은 그를 두고 “타이거 우즈 같은 존재”라고 평가한다. 올해 그가 출전한 24개 대회에서 그를 보러온 팬들의 숫자는 58만8850명에 이른다. 지난해보다 6만8335명 늘어났다. 이시카와가 나오면 TV 시청률도 급상승한다. 올해 16.1%를 최고로, 시청률이 10%가 넘는 대회만 9개에 이른다. 그가 불참하는 대회가 5~6% 대에 그친 것을 보면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케 한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나가하마 도시히로 이코노미스트는 “이시카와가 올해 몰고 온 경제효과는 지난 9월까지 데이터로만 환산해도 239억엔(약 30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그가 사랑받는 이유는 단지 실력이 뛰어나서만은 아니다. 윗사람에게 깍듯한 예의와 자신을 낮추는 겸손, 타인에 대한 배려가 뒷받침돼 있기 때문이다. 6살에 처음 골프채를 잡을 때 아버지로부터 받은 첫 가르침은 ‘예의’였다고 한다. 지금도 그는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자신이 쓴 세면대의 물을 수건으로 다 닦고 나온다. 뒤에 이용하는 사람을 생각해서다. 상금왕을 차지하고나서도 “나의 골프를 후지산 등산에 비유하면 아직 산기슭에 서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초등학교 때 프로골퍼를 꿈꾸던 그는 당시 상금왕이던 가타야마 신고를 모델로 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 그러나 주인공은 자신이었다. 만화는 최종홀에서 가타야마를 누르고 역전 우승하는 자신의 모습으로 끝난다. 자신의 ‘꿈’을 실현한 이시카와는 아직도 ‘진화’하고 있다.
연말 공연표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 연말 공연표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엔니오 모리꼬네 공연, 각종 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WABAR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또 한 번 큰 선물을 준비했다. 프랜차이즈 세계맥주전문점 WABAR는 “연말공연 선물세트”라는 이름으로 ‘박진영의 나쁜파티’, ‘2009 컬투쇼 – 미친크리스마스’, ‘DJ DOC 2009 전국노래자랑’, ‘밀러 프레쉬엠 – STAGE 3 ’ 의 공연 티켓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박진영 콘서트(12월 2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와 ▲ 녹슬지 않는 입담을 과시하는 컬투쇼(12월 31일,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 ▲ 신나는 춤과 노래가 있는 DJ DOC의 전국노래자랑(12월 3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 릴리즈 더 프레쉬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할 밀러 프레쉬 엠 파티(12월 31일, 플래툰쿤스트할레)까지 WABAR에서 티켓을 준비한 이번 공연들은 다양한 연말 공연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공연으로 유명하다. WABAR는 홈페이지에 공연이 기대되는 이유, 듣고 싶은 노래, 콘서트에서 기대되는 장면 등에 관한 사연을 남기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2일부터 12월 2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응모가 가능하고, 12월 21일과 23일 총 55명(1인 2매)의 당첨자를 발표한다. (문의) 1588-0581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2.03 I 강동완 기자
IT 대장주들 `돌아오나`
  • IT 대장주들 `돌아오나`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올 한해 IT업종이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IT주가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 또한 방향을 잃은 모습이다. 하지만 IT주들이 최근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이제 조정기를 끝내고 다시 주도주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 코스피 전기전자업종 최근 지수 흐름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기전자업종지수는 현재 7177.25를 기록 중이다. 전기전자업종은 지난 9월22일 7997.89까지 오르며 8000선 가까이 접근했지만 이후 7000선마저 이탈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달 중순들어 재차 7000선을 회복하면서 재상승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전기전자업종의 맏형격인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9월 말 80만원대를 돌파한 이후 70만원대 초반까지 미끄러졌다 다시 75만원을 웃돌며 상승에 나서고 있다. ◇ 실적둔화 우려가 줄고 있다 3분기 국내 전기전가업체들의 실적은 대체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다만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이후 이미 상당히 눈높이가 높아져 있었던 만큼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극적인 효과가 적었고 4분기 실적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기전자업종의 최근 주가 흐름은 주춤한 분위기였다. 실제로 4분기에는 마케팅 비용과 재고조정 이슈로 인해 실적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수요 회복 추세에 따라 휴대폰, TV 등 주요 세트업체들이 전략 모델을 하반기에 집중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마케팅 비용은 내년 실적 개선을 위한 도약대가 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상당부분 조정이 진행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가전과 휴대폰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와 신시장 선점 효과 등으로 내년에도 외형과 수익성 호전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익모멘텀 약화 우려로 주가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IT거시지표의 회복세가 완연하고 PB등 수요 세트의 수요가 양호해 국내 세트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 연말 글로벌소비 `기대감` 또 연말까지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시장의 소비에 대한 기대도 IT업종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성장을 위해 내수진작을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며 미국은 다음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까지 빅세일 기간"이라면서 "가장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은 IT업종"이라고 말했다. 이어 "달러-원 환율도 1150원에 근접하면서 하락속도가 현격히 둔화되고 특히 일본제품과의 가격 경쟁력의 중요한 변수인 엔-원 환율은 지난 3월 저점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 주변여건도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 삼성전기·LG전자 등에 관심 그렇다면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이 유리할까? 전문가들은 수급측면에서는 대형주가 유리하다면서도 특히 삼성전기(009150)와 LG전자(066570)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김지산 연구원은 "업종에 대한 투자매력이 일시적으로 둔화된 현재 시점에서는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탄탄한 삼성전기가 좋아보인다"면서 "또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LG전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강호 연구원도 "내년 전기전자업종의 최우선추천주는 LG전자(066570)와 삼성전기(009150)"라면서 "내년에도 수익성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이윤우 부회장 "사장단 인사, 연내 끝냈으면 한다"☞코스피 약보합권..프로그램매수-외인매도 `팽팽`☞삼성 LED TV, BMW와 `명품 마케팅`
2009.11.22 I 김경민 기자
  • "노키아 부진, 국내 휴대폰업체에 호재"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의 최근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국내업체들에게는 점유율 확대로 이어져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2007년은 노키아의 전성기였지만 이후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서 노키아가 불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금까지는 2.5G, GSM폰이 주류였고 싸게 만드는 능력이 중요했지만 앞으로는 3G, 4G폰이 주류를 이루는 과정에서 어플리케이션 등이 주요 경쟁요인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노키아가 서비스사업에 진출하면서 통신사업자들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노키아 대리점들이 집단 판매 거부에 나선 사건은 노키아의 권위적 유통망 관리정책의 문제점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게다가 트렌드 선도능력과 적기 출시 능력도 부족하다"고 말했다.반면 신흥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약진으로 노키아의 절대적 지위는 더욱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업체들의 노키아 공백 메우기가 더욱 가속활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국내업체들은 신흥시장과 피처폰 분야에서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열세인 스마트폰도 라인업 확대를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매출액 기준으로는 2012년, 점유율 기준으로는 2013년에 휴대폰 업계 1위에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전사업장으로 금연운동 확대☞코스피 상승 재개..1600선 회복 시도☞코스피 상승폭 축소..`프로그램 매수 둔화`
2009.11.19 I 김경민 기자
지금 가면 딱 좋은 75번 국도…청평댐~명지산~화천 단풍길
  • 지금 가면 딱 좋은 75번 국도…청평댐~명지산~화천 단풍길
  • [경향닷컴 제공] 요즘이 드라이브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다. 가을이란 단어는 드라이브란 어쭙잖은 외래어와도 잘 어울린다. 봄 드라이브, 여름 드라이브, 겨울 드라이브는 어딘지 어색해도 가을 드라이브라고 하면 차 몰고 한 번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여름 겨울은 그렇다치고 봄도 좋지 않으냐 물을 수 있겠다. 물론 좋긴 하지만 가을이 더 낫다. 봄에는 황사로 인해 뿌연 날도 많고, 습도가 가을보다 높아 시야가 확 터지지 않는다. 느릿한 속도로 달리는 차 안에서 보는 풍경은 가을이 매력적이다. 혹시 단풍여행 한 번 제대로 못했다고 아쉬워한다면 75번 국도를 달려보는 게 좋겠다. 청평댐에서 가평을 지나 명지산 너머 화천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가평은 과거 늘 막히는 길이었지만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교통도 원활해졌다. 일단 청평댐을 시점으로 잡자. 청평댐에서 75번 국도를 탈 수 있다. 391번 지방도로도 표시돼 있다. 수도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 길은 너무 유명해서 다 안다고 할 게 분명하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초입의 카페나 수상스키장에서만 머물다 간다. 하지만 지난해 쁘티프랑스도 생겼고, 쁘티프랑스 너머 호수 길을 벗어나면 평화로운 농촌마을이 나타나는데 이 길도 좋다. 먼저 청평길은 요즘 단풍이 한창이라서 호숫가에 반사된 단풍을 보며 가기 좋다. 이번 주말까지는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쁘티프랑스는 프랑스 전통 가옥을 옮겨놓은 일종의 테마공원이다. 태엽을 감았다 놓으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오르골 전시관도 있고, 생텍쥐페리의 원고사본을 모은 자료관도 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촬영하면서 데이트 명소로도 꼽힌다. 75번 국도 표지판만 보고 달리면 남이섬 방향이다. 호수를 지나 만나는 마을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눈여겨보면 좋다. 집 앞에 외양간이 있는 소박한 농가도 볼 수 있고, 아직도 옛날식으로 짚단을 세워놓은 들판도 보인다. 은행나무 아래 노란 은행잎을 잔뜩 지붕에 이고 있는 농가도 보기 좋다. 75번 국도는 두 코스로 나눌 수 있는데 청평댐부터 가평읍까지가 첫번째 코스고, 두번째는 명지산 길이다. 명지산으로 뻗은 길은 주말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다. 단풍이 지난주 절정이라서 이번주에는 막바지 단풍과 함께 낙엽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길은 활엽수림으로 가득한 명지산과 연인산을 옆에 놓고 달리는 코스다. 적당히 섞인 침엽수림과 노란 낙엽송이 대조를 이룬다. 단풍이 가장 먼저 드는 것은 밤나무나 느티나무고, 가장 나중에 드는 것은 낙엽송이다. 파스텔톤의 낙엽송은 다른 새빨간 단풍잎보다 더 아름답다. 색이 강렬하면 눈에 확 띄기는 하지만 쉽게 질리는 법인데 낙엽송은 은은해서 오래 눈길이 간다. 이 길엔 마을마다 제법 큰 은행나무들도 꽤 많다. 노란 은행나무 아래서 무를 소금에 절이며 김장을 하는 농가의 모습은 꽤 평화롭게 보였다. 은행나무에 줄을 매어 시래기를 말렸는데 웬만한 농가에서도 보기 힘든 풍경이었다. 콩을 수확해 키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경기도에 속하지만 심심산골 오지 같다. 야트막한 오르막길을 끝까지 달리면 도마치 고개다. 도마치 고개가 포장된 것은 3년 전. 도마치 쉼터란 자그마한 휴게소 내부에는 집주인을 신고요원으로 선정했다는 인근부대장의 임명장이 걸려 있었다. 16년 전부터 밥집을 했다는 도마치 쉼터 주인은 명지계곡은 한여름에 북새통이어도 도마치까지 오는 사람은 드물었다고 했다. 당시 비포장길을 달려봤던 사람들이 요즘에도 주말이면 가끔 온다고 했다. 도마치 고개는 큰 볼거리는 없지만 가는 길섶에 작은 폭포들도 있다. 용소폭포도 꽤 유명하고 무주채 폭포도 있다. 한가해서 가을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경춘국도를 이용해서 청평댐 삼거리까지 갈 수 있고,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화도 IC에서 빠져서 대성리길을 타다 청평댐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달리면 된다. 쁘티프랑스(031-584-8200). 주말에는 대성리길이 아무래도 복잡하니 가평에서 내려 명지산길을 먼저 탄 뒤 남이섬 방향으로 내려올 수도 있다. 도마치 고개 가는 길은 75번 국도 이정표와 연인산 이정표만 보고 가면 된다. 화천 사창리 방향이다. ▶ 관련기사 ◀☞경북도,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대회’ 개최☞거대한 기암괴석의 바위산을 뚝 떼어놓은 월출산☞금강송 숲길 따라 녹색길 체험 떠나볼까
  • (종목돋보기)LG전자, 4분기 그만 걱정해도 될까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LG전자(066570)가 3분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놨지만 시장은 여전히 우려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4분기 실적둔화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주가도 3분기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2.07%(2500원) 떨어진 1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LG전자의 3분기 이후 행보에 대해 국내외 증권사들의 의견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4분기 일시적인 마케팅 비용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지만 내년을 위한 투자인만큼 이후에는 실적으로 보답할 것이라는 의견과 미국에서의 치열한 경쟁 등으로 내년 1분기까지 우려스럽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지난 2007년 4분기에 마케팅 비용을 대거 집행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고 4분기 선투자에 힘입어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2007년부터 당해 마케팅 비용과 영업이익과 거의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노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3분기 절반에 못미치는 36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내년 1분기에는 계절적인 비수기진입에 따른 마케팅 비용감소와 에어컨 출하량 호조에 힘입어 643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대형 IT업체들 중 가장 탁월한 실적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도 "4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58%나 줄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확보한 상황에서 경쟁심화가 예상되는 내년을 대비한 마케팅 비용 집행은 적절한 전략"이라고 판단했다.또 4분기 실적 모멘텀 악화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의견도 있었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이미 낮아진 시장 눈높이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다시 주력 세트의 점유율 상승폭에 초점을 맞출 때"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4배로 전기전자업종 내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하지만 단순히 마케팅 비용만으로 해석하기에는 여전히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내년 성장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설명이다.노무라는 "LG전자의 주요 사업부문에 대해 더 많은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 성장 타깃은 휴대폰과 TV 판매 증대인데 전략과 제품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공격적으로 보였지만 분명한 전략적 방향성이나 경쟁적인 제품 라인업이 없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마케팅 비용만 높이고 수익성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LG전자의 내년 TV사업 판매목표는 전년대비 47% 증가로 공격적인데 LED TV가 없어 제품 라인업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노근창 한국증권 연구원도 "마케팅 비용 증가의 긍정적 효과는 인정하지만 북미향 제품 출하량 감소추세는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JP모간은 "시장에서 이미 LG전자 경영진의 신중한 가이던스에 맞춰 4분기 이익 추정치가 낮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시장 기대치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마진 축소가 본격화되고 있는 듯한데 이 추세는 내년 1분기까지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4분기부터 판관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부품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세트 메이커들의 마진 악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LG디스플레이로부터의 이익 기여가 줄어들 것이고 환율 하락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내년도 LG전자 이익은 올해보다 16% 줄어들 것으로 봤다.▶ 관련기사 ◀☞(특징주)LG전자 나흘만에 하락..`4분기 실적 우려`☞외국계, LG電 `실적 눈높이` 낮췄다☞LG電 4Q 실적둔화 `선반영`..中3G폰 수혜기대-도이치
2009.10.22 I 김경민 기자
서희정 리포터, 행복 가득 웨딩 사진 공개
  • 서희정 리포터, 행복 가득 웨딩 사진 공개
  • ▲ 서희정 리포터와 정지산 씨[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KBS '세상의 아침'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서희정(31)이 행복 가득한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17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서희정은 결혼식에 앞서 예비신랑 정지산(33)씨와 지난 1일 압구정에 위치한 W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 업체인 디오라웨딩의 디자이너가 두사람만을 위해 만든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웨딩 촬영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서희정 리포터와 정지산 씨서희정은 17일 낮12시 재미교포인 미국계 자산운용회사 대표 정 씨와 반포 한강지구 선상웨딩홀 프라디아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그녀는 정 씨를 올 해 1월 온누리교회 뮤지컬 찬양팀에서 만나 교제를 해오다 서로를 평생의 배려자로 생각해 이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서희정은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신문방송학 석사과정을 마친 재원으로 2001년부터 MBC '화제집중', '고향은 지금'의 리포터로 활동했다. 이후&nbsp;SBS '금요컬쳐클럽', '모닝와이드'를 거쳐 현재는 MBC '스포츠매거진'등에 출연하고 있다. 예비신랑 정 씨는 8살때 미국으로 넘어가 명문대인 UCLA 대학을 거쳐 MBA과정을 마친 인재다.&nbsp;▲ 서희정 리포터와 정지산 씨
2009.10.14 I 양승준 기자
릴리즈 더 프레쉬(Release the Fresh) 오는 25일
  • 릴리즈 더 프레쉬(Release the Fresh) 오는 25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ETPFEST 등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 문화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세계맥주전문점 WABAR(와바)가 이번엔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주최의 ‘릴리즈 더 프레쉬 캠페인(Release the Fresh)’을 진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릴리즈 더 프레쉬’ 캠페인은 음악을 중심으로 패션, 예술, 영화, 사진,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가치 등을 공유하며, 프레쉬한 재능을 지닌 다양한 인재를 발굴하는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Miller Fresh M(밀러 프레쉬 엠)’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9월 25일 오후 7시 30분 플래툰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WABAR는 전국 100여 개의 스타매장 PDP 영상, 테이블매트 지면 등을 통해 이번 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Miller Fresh M’이 기대되는 이유에 관한 사연을 남기는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2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응모가 가능하고, 총 10명(1인 2매)에게 초대권이 주어진다. WABAR의 이효복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문화공간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젊음과 맥주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멋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18 I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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